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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김종훈 “봤지, 끝내기 2루타”

    삼성이 김종훈의 끝내기 안타로 10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김종훈의 끝내기 2루타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10연승한 삼성은 이날 SK를 9-5로 누른 2위 기아와 반게임의 승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회초에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3회말 무사 2·3루에서 박정환의 내야땅볼을 처리하던 상대 수비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롯데 마운드에 눌려 득점하지 못하던 삼성은 9회말 2사 1루에서 김종훈의 끝내기 2루타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성한 감독의 선수 폭행 파문을 원만하게 해결한 기아는 이날 승리로 3연승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5회초까지 2-3으로 뒤지던 기아는 5회말 1사 2·3루에서 펨버튼의 내야땅볼로 3-3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우진의 몸맞는 볼과 김상훈의 내야땅볼로 2점을 보태 5-3의 역전에 성공했다.7회말 1점을 더한 기아는 SK가 8회초 2점을 뽑으며 6-5로 추격해 오자 8회말 안타 4개 등으로 3점을 보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 프랭클린의 홈런 등 5안타에 그친 현대를 7-3으로 꺾었다.LG(64승57패6무)는 5위 두산(64승62패2무)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앞으로 남은 6경기중 3경기만 이기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1회초 김재현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먼저 얻은 LG는 3회초 마르티네스의 1점 홈런으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LG는 현대가 3회말 프랭클린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4-3까지 추격하자 6회초 조인성의 2점 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났다. 5위 두산은 홍성흔의 만루 홈런으로 한화를 7-1로 누르고 4위 LG와의 2.5게임 승차를 유지하며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14승을 올린 두산 선발 박명환은 삼진 7개를 보태 시즌 탈삼진 164개를 기록,이 부문 2위 송진우(한화)와의 격차를 10개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박준석기자 pjs@
  • 대우 부실책임자 손배소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등 5개 대우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49명과 외부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 4개사 및 회계사 35명이 대우그룹 부실책임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받게 된다. 예금보험공사는 ㈜대우·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대우전자·대우통신 등 5개 대우계열사에 대한 조사 결과 김 전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49명이 채권금융기관과 회사측에 총 4조 2700억원의 부실을 초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외부감사를 맡았던 ▲안진 8명(귀책금액 4900억원) ▲안건 8명(3200억원)▲옛 산동 14명(1조 9400억원) ▲옛 청운 5명(700억원) 등 4개 회계법인과 35명의 회계사도 2조 8200억원의 연대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예보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예보는 우리은행 등 17개 채권금융기관과 회사측에 대상자별 귀책금액 명부와 함께 채권보전 및 손배소 제기를 통보했다. 또 이들의 보유재산 295건,공시지가 기준 373억원에 대해 채권보전토록 통보했다. 한편 예보는 고합 등 24개 부실채무기업 가운데 16개 기업에 대한 부실채무기업 현장조사를완료했고,동아건설·대한통운·한빛여신전문·우방·청구·해태제과·해태전자·충남방적 등 8개사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예보는 조사과정에서 사기·횡령·배임 등의 혐의가 드러난 사주 등 66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최희섭 ML 첫 실책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이 메이저리그 첫 실책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22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말 1루 대수비로 출장했지만 선두 타자 잭 윌슨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출루시켰다.메이저리그 데뷔 17경기만에 첫 실책을 범한 최희섭은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해 타율은 .143을 유지했다.시카고가 4-2로 이겼다.한편 전날 열린 피츠버그전에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3타수 1안타 2득점을 올렸다.그러나 팀은 4-5로 역전패했다.
  • 공적자금투입 워크아웃·화의 기업주 20명 카지노·외유로 수십억 탕진

    공적자금 투입의 원인을 제공한 워크아웃 및 화의 기업체 회장·대표이사 20명이 국내와 해외에서 골프,카지노,호화쇼핑 등으로 지난 3년여간 수십억원을 사용한 사실이 감사원의 추적결과 확인됐다.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19일 이같은 감사원의 조사내용을 공개하고,“이 기업주들은 지난 98년 3∼5월 예금보험공사 및 주거래 금융기관들이 부실책임 부분 구상권행사를 위해 재산내역을 조사한 결과 ‘재산없음’ 등의 결론을 내린 후인 98년 6월 이후 이같은 거액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공적자금 투입 원인제공 기업인 워크아웃 및 화의업체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감사원의 부실관련자 신용카드 사용현황’에 따르면 벽산 진도 진로 삼익건설 아남건설 등 모두 16개 기업 20명의 회장 대표이사 등 임원들은 98년 6월이후 해외에서만 7억원을 사용하고 국내에서 20억원을 개인카드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업이 부도위기에 빠진 98년 1월 이후 개인별로 적게는 5차례에서 최대 51차례까지 출국했으며,이중 상당횟수가 관광목적이었던 것으로 출입국 내역에 기록돼 있다. 또한 예보 및 금융기관에서 판정한 개인별 부실책임 규모는 50억∼821억원으로 모두 2631억원에 달했으나,예보와 금융기관은 98년 5월 현재 이들중 17명의 재산상태와 관련,10명에 대해서는 ‘재산없음’으로,나머지 7명은 책임규모의 극히 일부인 500만∼12억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엄 의원은 “국민 혈세로 기업을 운영하는 워크아웃 기업주와 경영진이 국내외에서 골프,카지노,귀금속 구입 등 사치 향락생활을 해온 것은 한마디로 도덕적 해이의 극치”라면서 금융당국의 철저한 재산추적을 촉구했다. 이지운기자 jj@
  • 찬호·선우 “아깝다”

    두 명의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같은 날 선발로 출격했지만 아쉽게도 모두 승리를 놓쳤다.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등판한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8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으로 역투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도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나섰지만 구원 투수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빅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같은 날 나란히 선발 등판한 것은 지난 99년 박찬호(당시 LA 다저스)와 조진호(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두번째. 박찬호는 18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8회까지 5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역투했다.9개의 사사구(볼넷 8개,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5개를 뽑아냈다.그러나 2-2 동점 때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해 시즌 9승6패를 유지했다.방어율은 5.96에서 5.67로좋아졌다. 앞으로 2경기에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찬호는 최소한 1승을 보태야 시즌 10승과 함께 6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달성하게 된다. 텍사스는 10회 연장전 끝에2-3으로 패했다.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의 한·일 투타대결 ‘2라운드’에선 4번 마주쳐 1안타만을 허용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페넌트레이스 첫 만남에서도 박찬호는 3번의 대결에서 안타 1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나머지 타석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1회 4명의 타자를 연속 사사구(몸에 맞는 공 1개 포함)로 내보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되찾았고 4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그러다 5회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의 실책으로 한점을 더 내줘 0-2로 끌려갔다. 5회까지 1안타에 그쳤던 팀 타선은 6회 마이클 영의 희생 플라이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박찬호는 2-2 동점이던 9회말제이 파월로 교체됐다. 박찬호는 오는 2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해 시즌 10승과 개인통산 90승에 재도전한다. 김선우도 보스턴에서 이적한 뒤 첫 선발 등판한 플로리다전에서 5와 3분의2이닝 동안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김선우는 2-1로 리드하던 6회말 2사 1루에서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자크 데이로 교체됐고 데이가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김선우는 보스턴에서 기록했던 시즌 2승을 유지하며 방어율을 종전의 6.97에서 6.38로 떨어뜨렸다.또 3회초 내야안타를 터뜨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몬트리올이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5로 이겼다. 한편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대주자로 나왔지만 팀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하는 바람에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다.시카고가 1-3으로 패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이승엽 42호 아치 홈런왕 ‘굳히기’

    이승엽(삼성)이 시즌 4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8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7회 상대 구원투수 조규제로부터 좌중월 쐐기 3점 홈런을 뽑아냈다.이날 홈런으로 이승엽은 2위 그룹과의 격차를 4개로 벌리면서 홈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홈런포 3개를 앞세워 7-4로 승리,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삼성 김응용 감독은 이날 승리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번째로 개인 통산 1300승을 거둔 감독이 됐다. 삼성은 1회초 박한이의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틸슨 브리또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마해영이 상대 선발 김원형으로부터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내 3-0으로 앞섰다.3-2로 추격당하던 삼성의 방망이는 7회 다시 폭발했다.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한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1·3루의 찬스에서 이승엽이 쐐기 3점 홈런을 날렸다. 현대 신인 조용준은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3-1 승리를 지켜 시즌 23세이브째를 올렸다.9구원승을 포함,32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한 조용준은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연속경기 2차전은 LG가 4-0으로 승리,3연패에서 탈출했다. 5위 두산은 한화를 3-1로 물리치고 4위 LG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17승으로 다승 선두인 한화 송진우는 8이닝 동안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아쉽게 완투패했다.기아 ‘슈퍼 루키’ 김진우는 롯데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시즌11승째(10패)를 올렸다.삼진 8개를 추가한 김진우는 시즌 152개의 탈삼진을기록,박명환(두산·148개)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복귀했다.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삼성 파죽의 5연승

    삼성이 파죽의 5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기아의 외국인 선수 다니엘 리오스는 9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17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1실점으로 버틴 선발 임창용의 역투에 힘입어 9-1로 승리했다.전날 기아가 패하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100일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던 삼성은 이날 막강한 타력으로 우승 후보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임창용은 3연승으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렸다. 선취점은 SK가 올렸다.1회말 선두 타자 이진영이 3루타로 출루한 뒤 김민재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그러나 삼성의 방망이는 3회에 폭발했다.박정환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 1루에서 1번 타자 김종훈이 상대 선발매기의 5구째를 받아쳐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전세를 가볍게 뒤집었다.이어진 공격에서 이승엽의 2루타와 마해영의 적시타가 터져 3-1로 도망갔다. 2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4회초 박한이의 2루타와 강동우의 적시타로 다시 한점을 추가,4-1로 점수차를 벌렸고6회 박한이의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아는 롯데를 8-1로 대파하고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0.5게임으로 유지했다.기아 선발 리오스는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11승째(3패13세)를 챙겼다.9연승을 챙긴 리오스는 특히 지난달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에도 6연승을 기록,‘전천후 투수’로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기아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폭발했다.1회말 안타 2개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2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사기가 오른 기아는 2회말 볼넷과 안타로 출루한 김경언과 신동주가 김상훈의 적시 2루타를 틈타 모두 홈인,4-0으로 달아났다.기아는 4-1로 앞선 5회말 장성호 김경언 신동주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한 뒤 김상훈의 쐐기 2점 홈런까지 폭발,8-1로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 신인 조용준은 LG전에서 시즌 22세이브째를 올리며 31세이브포인트(9구원승 포함)로 진필중(두산·30세이브포인트)을 제치고 단독 구원선두에 올랐다.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5위 두산은 한화에 덜미를 잡혀 4위 LG와의 승차(2게임)를 좁히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 국감 말말말

    ◆“강원랜드는 ‘임원랜드’다.”-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의원,강원랜드 대표이사의 성과급이 2년만에 24배나 뛰었다며. ◆“주5일제는 의약분업보다도 준비가 미흡한 정부의 실책이다.”-민주당 이근진(李根鎭)의원,주5일제는 전체 기업의 99.7%인 중소기업의 생사를 결정하는 중대 문제인데도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꿈★은 안 이루어진다’-한나라당 손희정(孫希姃)의원,현 정권하에서 무리한 추진계획으로 공기업 민영화가 어려울 것이라며. ◆“주한미군은 ‘고속도로의 무법자’”-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주한미군이 통행료도 안내고,교통사고를 내고도 한국 경찰의 지시에 응하지 않는다며.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제2의 경찰청’”-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의원,전직 경찰간부들로 이뤄진 공단 임원구성을 놓고. ◆“현 정권은 궁민(窮民)의 정부다.”-한나라당 이재창(李在昌)의원,현 정권은 의료보험개혁,국민연금 등 야심작이 실패하면서 국민부담만 가중시켰다며.
  • 프로야구/ 리오스 8연승 ‘씽씽投’

    이승엽(삼성)이 시즌 41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홈런왕 2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이승엽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5회초 상대 구원 투수 유택현으로부터 좌월 2점짜리 홈런을 뽑아냈다.41개째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2위 심정수(현대·36개)를 5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을 향해 내달렸다.이승엽은 또 2루타 홈런 안타를 치며 사이클링히트를 노렸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선발용 에이스 임창용을 중간계투로 등판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친끝에 5-3으로 이겼다.5회 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첫 구원승을 따내며 13승째(6패)를 올렸다. 초반은 LG의 페이스였다.1회말 유지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마르티네스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갔다.그러나 4회 1점을 만회한 삼성은 5회초 강동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이승엽이 상대 구원 투수 유택현으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내 3-2로 흐름을 가볍게 뒤집었다. 5회 한점을 내주며 다시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그러나 8회 이승엽의 안타와 마해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한수가 2루타를 폭발시켜 4-3으로 다시 앞섰다.이어진 공격에서 삼성은 상대 포수 조인성이 볼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틈타 다시 한점을 추가,5-3으로 달아났다. 기아는 용병 투수 다니엘 리오스의 역투에 힘입어 SK를 4-1로 물리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리오스는 8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시즌 10승째(3패13세)를 올렸다.특히 리오스는 지난달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에도 5연승을 질주,‘전천후 투수’로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지난해 챔피언 두산은 ‘흑곰’ 타이론 우즈의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7-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4위 LG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좁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5회초 2루타로 출루한 김동주가 심재학의 좌전 적시타때 홈인,4-3으로 앞섰다.이어진 공격에서 우즈는 상대 선발 김장현으로부터 우월 2점포를 뽑아냈다.8회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한 두산 진필중은 시즌 26세이브를 기록,30세이브포인트(4구원승 포함)로 구원 단독 선두로다시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
  • 참관기/ 지구정상회의 한국은 뭐했나

    이번 요하네스버그 지구정상회의는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훨씬 더 많은 회의였다.지난 92년 리우 지구정상회의가 선언한 지구온난화 저감,생물종 다양성의 보존,사막화 방지,해로운 화학물질의 무역규제 등 지구적 환경문제를 개선하려는 실천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빈민 위생 문제의 개선,어족자원복구 등 극소수 사안만 구체적인 이행계획으로 타결됐을 뿐 리우 선언의 대부분은 또 다른 선언으로 대체됐다. 한국 비정부기구(NGO)들이 숙소에서 회의장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는 긴 담벽에 고압선까지 쳐진 호화주택들이 즐비했으나,왼쪽에는 양철로 만든 성냥갑 같은 집들이 빼곡하게 슬럼을 이루고 있었다.과거 백인정권의 인종차별정책은 대다수 백인들에게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토지(87%)와 에너지를,300만 가구가 넘는 흑인들에게는 아직도 전기와 물이 공급되지 않은 슬럼가를 유산으로 남긴 것이다.토지개혁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웃 짐바브웨 역시 흑백간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많은 참가국 NGO들이 주최측의 준비 부족과 교통,치안문제 등으로어려움을 겪으면서 “왜 이런 곳에서 회의를 열어야 했나.”라는 불만을 토로했다.그러나 요하네스버그의 거리는 세계의 빈부격차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또 회의에 참석한 선진국들은 토지개혁을 시도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실책을 따지기만 할 뿐 식민지시대의 책임은 외면했다. 그동안 교토의정서 탈퇴,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협상들에 대한 거부 등으로 지탄받았던 미국의 위상 하락은 회의 폐막연설에서 여실히 드러났다.미국대표단은 식량난을 겪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원조하려다 거부당한 것에 불만을 털어놓고,자국은 환경정책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항변하다 망신과 봉변을 당했다. 교토의정서의 경우에도 러시아와 중국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미국의 유일한 동조자였던 호주마저 따로 움직이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은 완전히 따돌림을 받았다.미국의 반대로 무산됐으나 유럽연합과 멕시코,노르웨이등 30개국이 교토의정서의 연장선상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이용비중을 높이기위한 시한과 목표를 선언했다. 회의 기간중 각국 정부대표단을 모니터한 외국 NGO들로부터 “한국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불만을 많이 들었다.석유수입 4위,에너지소비 9위인 한국은 더 이상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하지만 한국정부는 여전히 미국의 그늘에 숨어,미국이 환경실천협약을 깨면 부수 이익이나 적당히 챙기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정상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미국이 깨버린 협약들을 복구하려 안간힘을 쏟았지만,한국은 도대체 세계의 이웃과 후손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석광훈 (녹색연합 부장)
  • 프로야구/ 홍세완 끝내기 만루포

    기아가 홍세완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삼성을 잡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기아는 2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12회말 1사 만루에서 홍세완이 상대 구원투수 노장진의 2구째를 받아쳐 우중월 만루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기아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리면서 1위를 고수했다. 12회 등판한 기아 신인 신용운은 팀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면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예비 한국시리즈’로 불린 이날 경기는 4시간27분 동안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기아와 삼성은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와 임창용을 각각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기선은 기아가 잡았다.기아는 4회 상대 실책과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경언과 장정석의 연이은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앞섰다.끌려가던 삼성은 6회초 틸슨 브리또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양 팀은 지루한 0의 행진을 이어갔고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2회말 이종범과 김종국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기아는 장성호가 중전안타를 날렸지만 이종범이 홈에서 아웃돼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그러나 계속된 공격에서 루디 펨버튼이 볼넷으로 출루,1사 만루찬스를 다시 잡았고 이어 ‘해결사’ 홍세완이 기다렸다는 듯이 만루포를 폭발시켰다. 현대는 SK를 3-1로 물리치고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렸다.현대는 4위 LG를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현대 마무리 조용준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또 시즌 16세이브째를 기록,25세이브포인트(9구원승 포함)로 구원 선두 진필중(두산·28세이브포인트)을 바짝 추격했다. 한화는 대전경기에서 이범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7-5로 물리쳤다.이범호는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한화는 5-5로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이범호가 상대 구원 투수 장성진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현대 박경완 ‘끝내기 홈런’

    박경완(현대)이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박경완은 30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9회말 상대 구원투수 조웅천으로부터 끝내기 1점 홈런을 뽑아냈다.현대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8-9로 뒤진 9회 등판한 현대 신인 조용준은 팀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8승째(4패15세이브)를 올렸다. 두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난타전을 벌였다.SK는 3회초 공격에서 안타 2개와 상대 실책 등으로 먼저 3점을 얻었다.그러나 현대는 공수교대 뒤 안타 3개와 볼넷 2개 등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심정수가 만루홈런을 터뜨려 7-3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SK는 5회 3점을 뽑아낸 뒤 6-8로 뒤진 6회에는 안타 4개 볼넷 1개를 묶어 다시 3득점,9-8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현대는 그러나 9회말 프랭클린의 동점 홈런에 이어 박경완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신인 박용택의 ‘원맨쇼’에 힘입어롯데를 3-1로 물리치고 현대와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유지했다.LG는 1-1로 맞선 5회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용택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박용택은 3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득점을 혼자서 해결했다.특히 3루타,안타,2루타를 차례로 뽑아내며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를 노렸지만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는 바람에 아쉽게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LG 선발 최향남은 6과 3분의2 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텨 시즌 5승째(7패)를 올렸다.최향남은 롯데전 7연승을 달리며 ‘거인 킬러’로 자리매김했다.7회부터 등판한 이상훈은 무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에 2-7로 패해 4연패에 빠진 두산은 4위 LG와의 승차가 2.5게임으로 벌어지면서 중위권싸움에서 밀려날 위기에 몰렸다. 한편 삼성-기아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돼 31일 오후 3시부터 연속경기로 펼쳐진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삼성 “선두 기아 게 섰거라”

    삼성이 선두 기아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히면서 선두 탈환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은 29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4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59승40패4무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패한 기아(59승39패3무)를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삼성은 지난 6월8일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차례도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6회 등판한 삼성 신인 노병오는 데뷔 첫 승리를 올렸다. 삼성이 도망가면 LG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삼성은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강동우와 이승엽이 마해영의 중전 2루타 때 모두 홈을 밟아 2-0으로 앞섰다.반격에 나선 LG는 3회초 1사 1루의 찬스에서 이종열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2차례에 걸쳐 한점씩을 주고 받으며 좀체 균형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4-4로 맞선 6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박한이가 이승엽과 마해영의 연속 내야땅볼을 틈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현대는 두산을 6-1로 물리치고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위로 올라섰다.현대 선발 이상열은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한화 시절인 지난 2000년 6월30일 LG전 이후 2년2개월만에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현대는 1회초 공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전준호와 박재홍이 상대 포수 홍성흔의 실책을 틈타 2,3루까지 출루했고 이어 심정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두산은 공수교대 뒤 2루타로 진루한 강봉규가 전상열의 우전적시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2-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현대는 9회 1사 만루에서 박종호의 우전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한 뒤 박재홍의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세 페르난데스(SK)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롯데를 5-3으로 물리친 SK는 3연승을 질주하며 5위 두산과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상대 선발 강상수의 3구째를 받아쳐 좌월 120m짜리 1점 홈런을 뽑아냈다.페르난데스는 4회에도 무사 2루의 찬스에서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민재는 4-0으로 앞선 5회 1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준석기자
  • 프로야구/ ‘송골매’ 14승 낚아챘다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시즌 14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삼성 이승엽은 시즌 39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송진우는 2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7이닝동안 2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가 됐다.14승째(6패)를 올리며 두산 게리 레스(두산)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뛰어오른 송진우는 10년만의 다승왕 복귀를 노리게 됐다.송진우는 1992년 19승(8패)으로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또남은 페넌트레이스 동안 7∼8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돼 20승 달성도 바라보고 있다.시즌 20승 투수는 지난 99년 정민태 이후 2년 동안 나오지 않았다. 한화가 13-2로 승리,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회초 공격에서 안타 3개와 상대 실책 2개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올리며 앞서갔다.4-2로 추격당한 한화는 3회 제이 데이비스의 2루타와 송지만의 우전안타로 다시 5-2로 달아났고 6회에는 황우구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한화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9회말 우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그러나 삼성은 1-2로 패해 기아와의 승차(1.5게임)를 줄이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이승호 방어율 1위 탈환

    SK가 국가대표 이승호와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이승호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5승째(7패)를 올렸다.또 이날 등판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이승호는 방어율 2.99로 송진우(한화·3.05)를 제치고 다시 방어율 1위로 올라섰다.8-0으로 승리한 6위 SK는 중위 그룹과의 승차를 줄이면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부산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힌 이승호는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듯 롯데 타선을 산발 4안타로 잠재웠다.이승호는 지난 2000시드니올림픽 때도 대표로 선발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역시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힌 김민재는 8회 쐐기 1점 홈런을 포함,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SK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폭발했다.1회초 선두 타자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김민재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맞았다.이어 김기태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뒤 호세 페르난데스의 내야땅볼 때 한점을 보태,2-0으로 앞섰다. 사기가 오른 SK는 2회초에도 1사 2,3루에서 강성우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이어 이진영의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다시 2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났다. 기아의 마크 키퍼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13승째(8패)를 올리며 송진우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3연패에서 벗어난 키퍼는 올 시즌 한화전 4연승을 달려 ‘독수리 킬러’로 자리매김했다.한화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3-2로 승리한 기아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리면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한화는 0-3으로 뒤진 7회 2점을 만회하며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현대-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취소돼 28일 연속경기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병현 시즌7승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얼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의 선두굳히기에 가속을 붙이는 1승을 낚았다. 김병현은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2이닝을 삼진 2개를 섞어가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4일 시카고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김병현은 사흘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팀 승리를 주도,지난 10일 이후 첫 승리를 거뒀다.시즌 성적은 7승2패32세이브,방어율은 2.12다. 메이저리그 다승 1위 커트 실링(21승)을 필승 선발카드로 내세운 애리조나는 8회까지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9회초 2사 후 데이비드 델루치가 내셔널리그 구원 2위인 다저스의 막강 마무리 에릭 가니에(2승1패44세이브)로부터 1타점 2루타를 작렬,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병현은 3-3의 균형이 유지되던 11회말 마이크 페터스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크 그루질라넥과 세자르 이즈투리스를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내야땅볼로 처리한 김병현은 길레르모 모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이어 애리조나 타선은 12회초 안타 3개와 볼넷 1개,상대 실책 등을 묶어 3득점하며 김병현의 짐을 덜어주었다.김병현은 공수교대후 첫 타자 데이브 로버츠를 내야 안타로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후 세 타자를 깨끗하게 범타로 처리,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검찰 ‘박영관 유임’ 찬반 양론

    이른바 ‘병풍’사건 수사의 일선 책임자로서 한나라당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아온 박영관 서울지검 특수1부장을 유임시킨 데 대한 검찰 내부의 반응은 엇갈렸다.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유임이 옳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수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선 교체했어야 했다는 반발도 나왔다. 법무부는 지난 21일 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발언 파문이 전해진 뒤 박 부장의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했다.이날로 예정된 인사가 연기되면서 교체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대검의 일부 간부들은 이날 밤 중지를 모아 법무부에 교체하자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2일 아침 예상 밖에 유임 쪽으로 결론이 나자 검찰 내부에서는 의외라며 술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유임이 결정된 것은 인사권자인 김정길 법무장관이 박 부장을 그대로 둬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뚜렷한 실책없이 정치권의 입김에 의해 부장급 검사의 인사가 흔들리는 선례를 남기는 것은 곤란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이해찬 의원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마당에 교체하는 것은 외압에 굴복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에 대해 일부 검사들은 “정치권이 뚜렷한 근거없이 더 이상 검찰을 흔들어서는 안된다.”며 잘한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서울지검의 한 검사는“박 부장이 유임됨으로써 최소한 정치 공세에 굴복하지 않고 검찰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말했다. 반면에 박 부장의 유임이 검찰의 행보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와 불만도 적지 않았다.이 의원 발언의 진위 여부를 떠나 파문에 휘말린 검사를 그대로 두는 것은 수사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일부 검사들은 주장했다.아무리 공정하게 병역비리를 수사해서 결과를 내놓는다고 해도 그것을 믿겠느냐는 것이다. 한 중견 검사는 “앞으로 검찰의 중립성을 물고 늘어질 한나라당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고 검찰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나라당은 박 부장의 유임이 결정된 이날 오전 서울지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강창성·하순봉 최고위원과 김영일 사무총장 등 당 3역을 비롯,500여명의 당원들은 ‘정치검찰 DJ정권 야합 공작수사 규탄대회’,‘구속 정치검사 박영관’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지검 정문 앞에서 병풍 수사가 ‘의도된 수사’라고 성토했다. 하 최고위원은 “병역사건은 DJ정권이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조작한 것으로 타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의원은 “정치검찰과 민주당이 합작해 이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공작수사라는 것이 만천하에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발언대] 단체장 공약사업 신중히 추진을

    민선 3기가 출범한 지 50여일이 지났다.아홉번째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민선 단체장’의 자세를 다시 한번 새겨본다. 우선 공약사업을 추진할 때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공약사업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이기에 꼭 수행해야 할 과업이다.그러나 자치단체의 재정적 여건이나 현실적 상황,그리고 지역주민의 여론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융통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현실여건을 무시한 공약사업 추진은 오히려 자치단체와 주민에게 해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성과위주의 사업 추진을 지양해야 한다.단체장은 ‘표’를 지나치게 의식,가능한 생색나는 사업들을 벌이려고 할 뿐 추진과정을 꼼꼼히 살펴보는 데는 소홀하기 쉽다.실질적인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사업들도 많아진다.결국 주민들이 낸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만 초래하는 실책을 범할 수 있다. 다음은 장기적인 비전에 부합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주민들의 민원이나 인기에 부응하는 시책을 추진하다 보면 ‘졸속행정’ 혹은 ‘장님행정’이되기 쉽다.미래수요와 변화를 예측하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임기내 완성’이라는 강박증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독단적이고 즉흥적인 ‘깜짝쇼’도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민선 단체장은 자칫 ‘일단 튀고 보자.’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끝으로 공무원들에 대한 애정과 포용이 필요하다.공무원들은 자치단체의 봉사자들이다.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문제 해결 노력은 주민들에게 단체장의 긍정적인 이미지로 비쳐진다. 정영섭/ 서울 광진구청장
  • 프로야구/ 이종범 ‘부활타’

    이종범(기아)이 돌아왔다. 이종범은 1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포함,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이날 맹타로 이종범은 지난달 30일 당한 광대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7-5로 승리한 기아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종범은 3-3으로 맞선 5회 상대 구원 투수 채병용으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이종범의 홈런은 지난달 10일 SK전 이후 한달여만으로 시즌 14호.이종범은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공에 얼굴을 맞아 보름동안 출장하지못하다 지난 15일 복귀했지만 후유증으로 전날 경기까지 11타수 2안타에 그쳤다. 기아는 1회말 루디 펨버튼의 3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SK는 3회초 볼넷 2개와 상대 실책 2개,그리고 이호준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다.SK는 5회초 채종범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아는 공수 교대 뒤 정성훈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다음 타자 이종범이 기다렸다는 듯이 좌월 2점짜리 결승 홈런을 뽑아내 5-3으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 이승엽은 시즌 34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26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이승엽은 한화와의 대전경기에서 2-1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한용덕으로부터 중월 120m짜리 1점 홈런을 뽑아냈다.이날 홈런으로 이승엽은 홈런 2위 그룹을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삼성이 9-1로승리,3연승을 달렸다. 삼성 선발 나르시소 엘비라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빼내며 1실점으로 버텨 시즌 9승째(3패)를 올리며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두산(잠실),LG-현대(수원)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기업 분식회계 감사소홀 책임”” 회계법인·회계사 상대 첫 손배소

    기업 분식회계에 대한 감사소홀 책임을 물어 외부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과 공인회계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기된다. 예금보험공사는 12일 “고합의 분식회계에 대한 감사를 소홀히 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연대책임을 물어 국내 대형 회계법인 A사와 소속 회계사 4명에대해 78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제기하도록 채권금융기관인 우리은행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송은 예보의 요구를 받은 우리은행이 손실을 입은 고합에 전달,고합이 채권보전조치 절차를 거쳐 곧 제기하게 된다. 예보는 고합에 대한 부실책임조사 결과 지난 96년과 98년 결산에서 분식회계를 통해 이익을 부풀렸으며,96년의 경우 분식회계로 회사의 손실이 발생했고 외부감사를 맡았던 A사와 회계사 4명에도 책임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예보 관계자는 “증권선물위원회가 96년과 98년의 결산에 대해 분식회계를 지적했기 때문에 분식회계 논란은 없을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 다른 연도에도 분식회계 혐의가 발견돼 금융감독원에 감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예보는 증선위의 감리결과 조치에 따라 손배소를 추가 제기할 방침이다.손배소 금액은 고합이 분식회계를 통해 얻어진 순이익 부분에서 부풀려진 주주배당금과 법인세가 해당된다는 법률자문을 받아 78억원을 산출했다고 예보는 말했다. 예보는 대우·진도·대농 등 부실책임조사를 마쳤거나 진행중인 13개 부실기업도 분식회계 사실과 이로 인한 회사의 손실 발생이 확인될 경우 회계법인과 회계사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공인회계사회는 기업 분식회계에 대한 회계법인의 고의 및 중과실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예보의 소송제기에 반발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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