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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오늘은 日없다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오늘은 日없다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이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를 9-3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예선(탈락한 팀과의 전적은 제외)과 2라운드 합쳐 2승3패의 성적을 냈으며, 8일 오전 10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5·6위전에서 숙적 일본과 다시 맞붙는다. 앞선 경기에서 안타 수에 견줘 득점이 적었던 한국은 이날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안타는 3개에 불과했지만 상대 투수의 제구가 되지 않은 볼을 잘 골라내 밀어내기로만 5점을 얻으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캐나다 투수들은 무려 13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자멸했다. 한국은 0-2로 뒤진 5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몸 맞는 공과 볼넷으로 잇따라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기회에서 4번 윤대영이 병살타성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2점을 추가했다. 윤대영이 1루를 밟는 사이 2루 주자 김민준이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었고, 당황한 캐나다 수비는 악송구를 범했다. 7회에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됐다. 한국은 안타와 볼넷 등으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볼넷 2개와 몸 맞는 공으로 3점을 얻었다. 이어 희생플라이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더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 선발 이수민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 2사 2·3루에서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준 것 말고는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뒤를 이은 장현식은 7회 폭투로 1실점했지만, 8~9회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캐나다는 3승2패로 결승전에 올랐고, 이날 일본을 10-5로 완파한 미국과 우승을 다툰다. 일본은 전날 한국을 상대로 완투승을 거둔 후지나미를 또 마운드에 올렸으나 무려 6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 5·6위전으로 떨어졌다. 타이완은 콜롬비아를 3-1로 꺾고 캐나다 및 미국과 같은 3승2패로 2라운드를 마쳤지만, 득실에서 밀려 3·4위전으로 처졌다. 한국과 일본을 연달아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콜롬비아가 4위를 차지해 양 팀은 8일 리턴 매치를 치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저 괴물…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저 괴물…

    엿새 동안 347개를 던졌는데도 지친 기색이 없었다. 최고 151㎞의 강속구와 135㎞의 고속 슬라이더, 싱커와 커터 등의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한국 청소년야구 대표팀이 ‘괴물’ 후지나미 신타로(18·오사카 도인고)에게 막히며 숙적 일본에 2-4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선 심재민이 무너진 데 이어 상대 에이스 후지나미 공략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3일 콜롬비아전부터 내리 3연패를 당했다. 5회까지 2안타만 내주며 역투하던 심재민이 6회 들어 갑자기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하위타선인 8~9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다음 타자 모리마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심재민은 내야땅볼과 두 차례의 폭투, 적시타로 한꺼번에 4점을 내줬다. 한국도 7회 후지나미를 상대로 2점을 뽑아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넷과 상대 실책 등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아 8번 안중열이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1번 김인태와 2번 김민준이 연거푸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콜롬비아전에서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졌는데도 후지나미는 이날 완투에 삼진을 6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9회에도 147㎞를 뿌릴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총투구 수는 128개. 지난 1일 타이완전에서 119개를 던지며 완봉승을 거둔 후지나미는 이번 대회 6일 동안 무려 347개의 공을 던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 주루 플레이에서 욕심을 부린 게 아쉬웠다. 3회 기습번트로 출루한 유영준은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됐고, 5회 선두타자로 안타를 친 심재윤도 다음 타자의 짧은 안타 때 3루를 노렸지만 좌익수의 정확한 송구에 걸렸다. 무사 1·2루 상황이 1사 1루로 변하며 공격의 흐름이 끊긴 것. 한국은 7회부터 등판한 이건욱이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지만, 이미 승부는 갈린 뒤였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예선(탈락한 팀과의 전적은 제외)과 2라운드 합쳐 1승3패로 결승에 나서지 못한다. 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결과에 따라 8일 3, 4위전이나 5, 6위전을 치르게 된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미국은 타이완을 5-1로 제쳤고 캐나다는 콜롬비아를 10-6으로 눌렀다. 이로써 캐나다가 3승1패로 결승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콜롬비아, 타이완 모두 2승2패 동률을 기록, 7일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에 합류할 한 팀이 가려지게 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힘빼자, 윤형배…청소년야구 콜롬비아전 이어 부진

    힘빼자, 윤형배…청소년야구 콜롬비아전 이어 부진

    잘 따라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타이완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3-7로 져 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에이스 윤형배는 지난 3일 콜롬비아전에 이어 이날도 실점하며 부진했다. 두 팀은 9회까지 3-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승부치기로 진행되는 연장에 돌입했다. 승부치기는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사 1·2루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타이완은 10회 초 짜오위닝과 썬위핀, 수츠치에가 각각 안타를 치며 4점을 먼저 냈다. 한국은 송주영과 심재민, 이건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불붙은 타이완 타선을 막지 못했다. 한국은 10회 말 강승호가 삼진, 계정웅이 병살로 물러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윤형배가 또 무너진 게 뼈아팠다. 윤형배는 0-0이던 6회 1사 1·2루 위기에 등판했으나, 양차웨이에게 적시타를 맞은 데 이어 2루수 실책으로 2점을 내주고 말았다. 7회에도 1사 1·2루에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직구 구속은 145㎞를 밑도는 경우가 많았고, 타이완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했다. 한국은 0-2로 뒤진 6회 강승호의 적시타와 상대 투수 보크로 균형을 맞췄고, 2-3으로 몰린 9회 2사 후 송준석이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치는 등 분전했으나 연장에서 무릎을 꿇었다. 6회에 등판한 쩡쩐훠는 최고 151㎞의 강속구로 한국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정훈(49) 대표팀 감독은 경기 직후 “경기 초반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된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A조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는 호주가 미국에 2-6으로 져 2라운드 티켓을 콜롬비아에 내줬다. 대회 규정은 예선과 2라운드 3경기 성적을 따져 결승 진출 팀을 가리는데, 예선 탈락한 팀과의 전적은 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예선 성적을 1승1패만 안고 가게 됐고, 이날 타이완에 지면서 1승2패로 사실상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하기가 어려워졌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도 목동구장에서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콜롬비아에 0-3 충격적인 영봉패를 당했다. 강호 미국은 캐나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0-1로 졌다. 한국은 일본과 6일 오후 6시 5분 목동에서 운명의 일전을 펼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보고싶다, KIA의 수호신

    [프로야구] 보고싶다, KIA의 수호신

    프로야구 KIA의 선동열 감독은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역전패해 4위 두산과 3.5경기 차로 벌어졌지만 “포기는 이르다.”고 했다. 그는 5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지금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적을 이룬다면 중심 타자가 돌아오는 내년엔 전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면서 “어제처럼 선취점을 뽑는다면 우리의 전략대로 풀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KIA는 이날 시작되는 SK와의 3연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했다. 하지만 결국 선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SK에 3-6으로 무릎을 꿇으며 이틀 연속 쓰라린 역전패를 맛봤다. KIA는 6위 넥센에 0.5경기 차로 쫓기며 간신히 5위를 사수했다. 문제는 뒷심 부족이었다. 경기 초반만 해도 KIA는 공·수·주 모두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 줬다. SK는 1회 2사 2루에서 터진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고, 3회에도 1사 만루에서 또 터진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순식간에 3점을 앞서 나갔다. KIA 역시 3회 1사 2·3루에서 김선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곧이어 터진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4회에는 조영훈이 솔로포까지 터뜨려 승부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8회 1사 1·2루에서 임훈이 진해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다시 앞서자 KIA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공격에서는 찬스를 번번이 놓쳤고, 9회에 추가로 2실점해 간절하던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KIA는 정규리그가 26경기밖에 남지 않은 데다 상대가 1~3위인 삼성·롯데·SK여서 역전 4위를 일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SK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을 6-5로 눌렀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LG를 1-0으로 꺾었다. LG 선발 리즈는 안타는 4개, 볼넷은 3개 내주고 삼진을 9개나 잡으며 완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끝판왕’ 오승환(삼성)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31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무실점 괴물, 33일만에 승리

    [프로야구] 무실점 괴물, 33일만에 승리

    류현진(25·한화)이 감독 퇴진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6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3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106개를 던진 류현진은 완봉승도 넘볼 수 있었지만 9회 들어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차례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들쭉날쭉한 투구력으로 5승8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KIA전은 두 자리 승수를 쌓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인 상황이었다. 더욱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나와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7시즌 동안 두 자리 승수를 올렸던 류현진은 앞으로 많아야 6차례 등판이 가능해 자칫 올 시즌 한 자리 승수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역시 ‘괴물’은 달랐다. KIA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한용덕 감독대행에게 2연승을 선사했다. 류현진은 7월 29일 KIA전 이후 33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10승의 불씨도 되살렸다. 반면 KIA 선발 앤서니(30)는 호투를 펼치고도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10번째 패배를 당했다. 3회 유격수 실책으로 1점을 내준 앤서니는 6회 2사 1·3루 상황에서 이대수-오재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허탈하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대구에서는 넥센이 1위 삼성을 5-3으로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6위 넥센은 5위 KIA를 0.5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각자 옛 소속팀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 선발 장원삼(삼성)과 나이트(넥센)의 대결이 관심을 끌었지만 열흘 만에 등판한 장원삼은 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볼넷 4실점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에 볼 10개를 연속 던지는 등 제구력이 흔들렸고, 시즌 15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반면 나이트는 13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사직에서는 롯데와 LG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는 12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무결점 윤형배’ 청소년야구, 베네수엘라에 2-1

    역시 윤형배(18·천안북일고)였다.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에이스 윤형배의 호투로 2-1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최근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된 윤형배는 1점차의 살얼음판 리드를 걷던 6회초 1사 뒤 마운드에 올라 3과 3분의2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의 ‘명품’ 피칭을 선보였다. 윤형배는 등판하자마자 베네수엘라 3번 가르시아와 4번 루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용을 뽐냈다. 상대 타자들은 윤형배의 140㎞ 후반을 넘나드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윤형배는 8회 유격수 실책으로 1사 1·3루에 몰렸지만, 홈으로 파고들던 3루 주자를 잡아낸 데 이어 타자도 삼진 처리해 위기를 벗어났다. 1회와 2회 각각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기회를 놓친 한국은 3회 득점에 성공했다. 윤대영이 2사 2루에서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3루에 있던 윤대영은 과감한 홈스틸을 시도해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상대 투수 듀란이 2루 주자를 견제하는 사이 홈으로 파고 들었다. 한국은 5회 베네수엘라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허용하고 6회에도 선두타자를 안타로 내보내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이정훈(49) 감독이 곧바로 꺼내든 ‘윤형배 카드’로 불을 껐다. 그러나 한국은 12안타와 9개의 볼넷을 얻으면서도 2점밖에 올리지 못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단군 제자리 모시고 산업의 연성화 필요 통일 한반도 대비도”

    1880년 5월(음력) 제2차 수신사로 일본에 간 김홍집은 일본에서 주일청국 참사관 황준헌(黃遵憲) 등과 필담으로 외교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귀국길에 황준헌이 쓴 ‘조선책략’을 가져와 고종에게 바쳤다. 조선책략은 ‘동진하는 러시아를 방어하기 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국(聯美國)하라.’고 조언했다. ●현재는 19세기 말과 판박이 옛 재무부 공무원 출신인 박상은 환경그린코리아 고문이 최근 펴낸 ‘21세기 대한반도 책략’(이미지북 펴냄)은 내용에서 19세기 말 조선책략과 다르지만, 한국이 21세기를 개척하는 데 필요한 외교·경제정책 31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책략’과 같은 것이라고 머리말에서 서술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에 둘러싸여 있는 현재는 19세기 말과 판박이라는 인식이다. 책략의 첫머리에서 박 고문은 우선 일제 식민사관에 묻혀 5000년 전 단군조선을 신화와 설화의 영역에 머물게 한 것은 실책이라고 지적한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상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단군을 제자리에 모셔 와야 한다는 것이다. 양적으로 잘사는 것뿐만 아니라 불행한 계층을 포용해 질적으로도 잘살아야 하고, 자본주의 4.0의 키워드인 ‘행복, 박애, 스마트파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섬세한 4강 외교 필요 둘째, 10여년째 ‘중진국 함정’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권력층 주변의 부패와 정치적 무능, 국민의무 불이행 등 비선진국적 행태가 사회비용 증가를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산업의 연성화와 스마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화석연료 고갈의 위기를 서해안의 청정에너지인 조력에너지에서 찾아볼 것을 제안했다. 셋째, 2020~2030년쯤 중국이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지만, 저자는 경제규모만으로는 패권을 장악할 수 없으므로, 한국의 4강 외교는 섬세한 교섭력과 정보력으로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야구] 실책, 실책, 실책… 괴물 또 눈물

    [프로야구] 실책, 실책, 실책… 괴물 또 눈물

    지독히도 운이 없는 올 시즌이다. 프로야구 한화의 류현진(25)이 23일 문학 SK전에서 6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10월 2일까지인 정규리그 일정을 감안하면 지금부터는 거의 등판할 때마다 승리를 거둬야 10승이 가능하지만 이달 들어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2006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선발등판한 20경기 중 1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책임을 다해 준 류현진이지만 타선 지원을 좀처럼 받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 15번 중 10경기에서 승수를 못 챙기거나 패전투수가 됐다. 똑같이 15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두산 니퍼트와 롯데 유먼이 각각 10승을 거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날은 뭔가 다를 듯했다. 2회초 이대수가 상대 선발 부시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희망을 품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이 아니라 수비가 문제였다. 2회말 2사 2·3루에서 터진 박진만의 2타점 적시타는 한화의 내외야진이 콜플레이 없이 우왕좌왕하다가 내준 것이었다. 5회에도 마찬가지였다. 1사 상황에서 박재상이 터뜨린 좌중간 2루타를 중견수 추승우가 빈 곳으로 송구하는 바람에 박재상을 3루까지 보내줬다. 뒤이어 나온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는 빌미가 됐다. 2-3으로 뒤지던 8회 패배에 쐐기를 박은 2실점 역시 한화 야수진 실책의 산물이었다. 8회 1사에서 나온 이호준의 2루수 앞 땅볼은 전현태의 송구가 정확했더라면 아웃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주자는 물론 타자주자도 살려준 전현태의 악송구는 후속타자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로 바로 이어졌다. 한화의 2-5 패배. 류현진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8피안타 9탈삼진 5실점(2자책)하며 시즌 8패째를 기록했다. SK는 7연승 가도를 달리며 롯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앉았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이적 이후 첫 홈런을 터뜨린 오재일의 투런홈런과 윤석민의 개인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3-2로 눌렀다. 오재일의 홈런은 2009년 비디오판독이 도입된 이후 판독 후에도 홈런으로 인정된 첫 사례가 됐다. KIA도 광주에서 연장 10회말 나온 김원섭의 끝내기 안타로 LG를 3-2로 꺾었다. 7연패 탈출 뒤 2연승. 대구 롯데-삼성전은 비 때문에 취소돼 9월 24일로 경기가 재편성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김광현 날았다… SK 웃었다

    [프로야구] 김광현 날았다… SK 웃었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SK를 파죽의 5연승으로 이끌었다. 김광현은 19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6월 14일 잠실 LG전 이후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김광현은 지난 2일 넥센전 이후 17일, 3경기 만에 6승째를 올렸다. 95개의 공을 뿌린 김광현은 최고 구속 148㎞를 찍었고 슬라이더가 141㎞까지 나왔다. 3-0으로 이긴 SK는 시즌 첫 5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4강을 노리는 KIA는 6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KIA 선발 김진우는 호투하다 0-0이던 4회 1사 후 거푸 볼넷을 내주면서 아쉽게 교체됐다. 3과 3분의2이닝 무안타 4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SK는 5회 들어서야 0-0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성현의 2루타로 맞은 무사 2루 찬스에서 김강민의 안타에 이은 좌익수 윤완주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고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2점째를 올렸다. 6회에는 2사 후 김성현의 안타에 이은 김강민의 2루타로 3점째를 낚았다. KIA는 4회 이용규가 뽑은 단 1안타가 공격의 전부였다. 삼성은 잠실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홈런 2방 등으로 두산을 11-3으로 완파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3연전은 삼성의 ‘싹쓸이’로 싱겁게 끝났다. 삼성은 다시 독주 체제에 들어갔고 4연패의 두산은 4위로 내려앉았다. 7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9승째를 올린 배영수는 자신의 3번째이자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상대 선발 이용찬(2와 3분의2이닝 12피안타 7실점)의 난조를 틈타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용찬은 지난 4월 18일부터 삼성에 4연승을 질주하던 ‘천적’. 하지만 이날 삼성 타선은 무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 박석민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 1점을 보탰고 3-0으로 앞선 3회에는 조동찬의 통렬한 3점포 등으로 4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에서 이미 선발 전원 안타를 시즌 18번째로 기록했다. 롯데는 넥센을 4-1로 꺾고 24일 만에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1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박종윤이 김병현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시원한 2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유먼은 7이닝을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11승째로 다승 공동 4위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LG에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구며 이 구장에서의 7연패 악몽을 떨쳐냈다. 0-4로 뒤지다 6회 3안타와 4볼넷을 묶어 4-4로 따라붙은 7회 1사 1·3루에서 이대수의 짜릿한 결승타가 터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져주기 논란’ 배드민턴 女복식 8명 실격 처리

    ‘져주기 논란’을 일으킨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4개 팀, 8명이 모두 실격 처리됐다. 토마스 룬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의 패배’ 사건에 연루된 여자복식 4개 조(8명) 선수 모두 실격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8명 선수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었다. 이들은 전날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네트에 꽂거나 일부러 스매싱을 멀리 보내는 불성실한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A조의 왕샤올리-위양(중국) 조와 정경은-김하나(한국) 조, C조의 하정은-김민정(한국) 조와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인도네시아) 조는 이번 대회에서 퇴출된다. 이번 실격 처분은 ‘최선을 다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행위’와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는 행동’을 금지하는 연맹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 룬드 사무총장은 그러나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이의신청을 한 만큼 최종 결정은 잠시 미룬다.”고 말해 번복의 여지를 남겼다. 배드민턴 대표팀 관계자도 “BWF로부터 한국 선수 4명이 실격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BWF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어 제소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사태의 발단은 전날 벌어진 세계 8위 정경은(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와 세계 1위 왕샤올리-위양 조의 조별리그 A조 3차전. 왕샤올리 조가 이해할 수 없는 서비스 범실과 리시브 실책 등을 남발했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은 “중국 선수들이 일부러 져주기 경기를 하고 있다.”고 심판에게 항의했고 심판장도 중국 선수들에게 경기에 충실히 임할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둘은 아랑곳없이 무성의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0-2(14-21 11-21)로 완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왕샤올리 조는 국제무대에서 정-김 조를 압도해 온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 이들이라고 항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는 없지만 이날은 일부러 져줬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했다. 여자복식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오른다. A조와 C조 1·2위, B조와 D조 1·2위가 각각 크로스 토너먼트로 4강을 가린다. 전력대로라면 정-김 조는 A조 2위가 돼 C조 1위인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 조와 8강에서 만난다. 이럴 경우 왕샤올리 조는 8강전에 이어 4강에서 타이완(B조 1위)-중국(D조 2위) 전 승리 팀과 맞닥뜨린다. D조 2위 자오윈레이-톈칭(세계 2위) 조는 B조 1위인 청원싱-첸위친(세계 10위) 조보다 전력에서 앞서 결국 4강에서 중국 선수끼리 격돌하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왕샤올리 조가 일부러 경기를 내준 것. 한국 역시 ‘자매 대결’을 피하기 위해 느슨한 경기를 펼쳤다는 지적이다. 배드민턴 관계자들은 조별리그 방식이 도입되고 토너먼트 대진표가 미리 짜여진 탓에 대진을 유리하게 바꾸려는 작전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런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KIA 소사 물러나자 안방 뒤집기쇼

    [프로야구] 롯데, KIA 소사 물러나자 안방 뒤집기쇼

    롯데가 31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8회 3득점에 성공하며 5-4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하던 KIA의 선발투수 소사를 강판시킨 뒤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준서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KIA는 박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리자 KIA는 이번엔 유동훈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번엔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KIA는 뒤이어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박종윤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3루수 김주형의 홈 송구 실책이 겹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홍성흔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롯데가 9회 초에 한 점 따라붙은 KIA의 추격을 따돌렸다. 2위 두산은 대구에서 9회 고영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2-1로 눌렀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시즌 9호 홈런도 빛이 바래며 연승을 ‘5’에서 멈췄다. 공동 4위였던 넥센은 SK와 격돌한 문학에서 8회 장기영의 결승 3루타를 앞세워 7-5로 이겼다. 5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단독 4위에 올랐고 SK는 1024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30)이 5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예보 공적자금 62조원 회수 못해

    예금보험공사(예보)가 회수하지 못한 공적자금이 6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세 차례 무산되는 등 공적자금 회수가 늦어진 탓이 컸다. 예보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1997년부터 외환 위기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517개 부실 금융기관에 110조 9000억원의 공적 자금을 지원했고 49조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61조 9000억원은 회수하지 못해 공적자금 회수율이 44.2%에 불과했다. 이 중 우리금융과 신협 등이 출자한 지원액은 50조 8000억원이었던 데 반해 회수한 금액은 21조원으로 회수율이 41.3%에 그쳤다. 우리금융 매각이 성사됐다면 5조 7000억여원의 공적 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부실 저축은행 사태로 예보의 건전성은 급격히 악화됐다. 2003년 설립된 예금보험기금은 지난해 16개 부실 저축은행의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5조 2203억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저축은행 4곳의 영업정지가 추가로 발생, 6월 말 누적 적자는 10조 2000억원에 달했다. 예보는 건전성 강화 등 예금보험료 적립을 위해 2014년부터 차등보험료율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차등보험료율제는 개별 금융기관의 위험 정도에 따라 보험료율을 달리 적용하는 제도다. 저축은행의 건전화를 통해 예금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예금보험료율을 7월에 0.4%로 인상했다. 한편 예보와 금감원은 올해 3분기 중 저축은행 6곳과 생명보험사 1곳을 대상으로 공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업계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보와 금감원의 공동검사로 일부 저축은행이 추가로 퇴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예보는 지난해 영업조치가 내려진 6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부실책임을 묻기 위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프로야구] 장원삼 12승…타선이 살렸다

    [프로야구] 장원삼 12승…타선이 살렸다

    장원삼(삼성)이 20승 고지 등정을 향해 힘찬 행군을 이어갔다. 장원삼은 27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장원삼은 지난달 16일 잠실 두산전부터 6연승을 내달리며 12승째를 수확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22승·두산) 이후 6년 만에 20승에 도전하는 장원삼은 다승 단독 2위에 오른 주키치(LG)에 2승 차로 앞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8회 등판한 오승환은 22세이브째를 기록, 구원 선두 프록터(두산)를 1개 차로 위협했다. 선두 삼성은 선발 전원 안타로 5-4로 힘겹게 이겨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연패. 삼성은 0-0이던 2회 2사 후 채태인·조동찬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상수의 2타점 3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3회 박석민의 1타점 적시타, 4회 정형식의 1타점 3루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한·일 통산 500홈런에 단 1개가 모자란 이승엽은 5타수 1안타에 그쳐 지난 15일 KIA전 이후 6경기째 ‘아홉수’에 시달렸다. LG는 인천 문학에서 주키치의 역투에 힘입어 SK를 6-1로 눌렀다. LG는 2연승했고, SK는 3연패. 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주키치는 5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지난 1일 LG전 이후 26일 만에 등판한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1회 김광현의 난조를 틈타 4안타 2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단숨에 4득점했다. LG는 4-1로 앞선 7회 대타 이진영이 2점포를 뿜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광주에서 이여상의 극적인 결승타로 2연승의 KIA를 4-1로 꺾었다. 국내 무대에서 처음 선발 등판한 한화 바티스타는 5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낚으며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LG전 이후 29일 만에 등판한 KIA 선발 김진우도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1-1로 맞선 9회 말 1사 1·2루에서 이종욱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자신의 첫번째)로 롯데에 2-1로 역전승, 2위를 탈환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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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국장>△재정·경제감사 정길영△공공기관감사 김상윤△사회복지감사 주승노△지방행정감사 현창부△특별조사 이익형△감사청구조사 강경원<실·단장>△심의실 장인출△전략과제감사단 심호△교육감사단 한현철<감사교육원>△교육운영부장 최영진◇고위감사공무원 승진 <단장>△국방감사 정상복△감찰정보 이도승△공공감사운영 김경호<감사원>△파견 이관직 최기정 김종호◇3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3과장 주영△금융·기금감사국 제2과장 홍기업△〃 제4과장 황규상△공공기관감사국 제4과장 홍영남△사회복지감사국 제2과장 김순식△〃 제3과장 장난주△국방감사단 제3과장 송윤근△특별조사국 총괄과장 현완교△〃 제4과장 이병식△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 이준재△감사원(파견) 김영신◇과장 신규보임(승진)△사회복지감사국 제4과장 안무열△감사청구조사국 대전사무소장 남기철△감찰정보단 제1과장 남수환△〃 제2과장 송영소△공공감사운영단 제1과장 김종운△〃 제2과장 이종섭△기획관리실 성과·제도담당관 홍성모△심의실 심사1담당관 양은전△〃 심사2담당관 엄광섭△감사교육원 교육운영1과장 김영석△〃 교육지원과장 이영갑△〃 연구3팀장 정광명△감사원(파견) 신치환 윤의식 황광돈◇4급 승진△건설·환경감사국 제1과 임정혁△〃 제3과 임경훈△사회복지감사국 제3과 안인규△교육감사단 제1과 임승주△지방건설감사단 제1과 노희관 박병익△특별조사국 총괄과 홍정상△감사청구조사국 조사1과 임보영△공보관실 공보담당관실 최일동△감사품질관리관실 조정1팀 박득서 김세국 이상준△〃 조정2팀 손상호 위응복 유동욱 이광회△행정지원실 관리지원팀 김현곤 ■법무부 △대변인 이동열△감찰담당관 장호중△법무심의관 장영수△인권국장 봉욱△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영대◇검사△감찰담당관실 배종혁△국제법무과 조아라△통일법무과 임종필△상사법무과 안병수△형사기획과 박승환◇과장△법무 장영섭△국가송무 김형렬△통일법무 최태원△상사법무 서봉규△법조인력 안권섭△검찰 권정훈△형사기획 정수봉△공안기획 김광수△국제형사 조상준△형사법제 문홍성△범죄예방기획 김영문△법질서선진화 조종태△보호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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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일△금융조세조사3 김한수△부장 최용석 권오성(국가경쟁력위원회 파견)<부부장>△김춘수 송연규 김효붕 박종일 문성인 고은석 최성환 이봉창 홍기채 김종범 손영배 이정용 최창호 김현선 백상렬<검사>△이기영 김윤영 이정섭 최우영 최혁 안성희 최나영 서경원◇서울동부지검△차장 이영만<부장>△형사1 최세훈△형사2 이성윤△형사3 안상훈△형사4 임석필△형사5 이원곤△형사6 백재명△공판 황은영◇서울남부지검△차장 구본진<부장>△형사1 박용호△형사2 구본선△형사3 송삼현△형사4 이태한△형사5 김홍창△형사6 이수권△공판 이상억<검사>△김형욱◇서울북부지검△차장 박정식<부장>△형사1 백종우△형사2 강경원△형사3 김현철△형사4 이진우△형사5 한상진△형사6 김범기△공판 서종혁<부부장>△김대룡<검사>△고형곤◇서울서부지검△차장 김회재<부장>△형사1 김진숙△형사2 안영규△형사3 최길수△형사4 이태형△형사5 임관혁△공판 김연곤<검사>△구승모◇의정부지검△차장 황인규<부장>△형사1 정연복△형사2 이승한△형사3 임용규△형사4 정지영△형사5 유혁△공판송무 박석재◇고양지청△지청장 이건태△차장 최종원△부장 정용진 김형길 이종구◇인천지검 <차장>△제1 안상돈△제2 진경준<부장>△형사1 지석배△형사2 김기준△형사3 최정숙△형사4 안성수△형사5 김충우△공판송무 도진호△공안 김병현△특수 황의수△강력 이철희△외사 김형준△부장 이중희(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부부장>△박재영<검사>△강대권 오선희 반지 정혜승◇부천지청△지청장 정상환△차장 김훈△부장 이광민 최인호 백용하◇수원지검 <차장>△제1 이혁△제2 박균택<부장>△형사1 이영주△형사2 오인서△형사3 변창훈△형사4 윤영준△공판송무 명점식△공안 박용기△특수 이주형△강력 심재철△부장 변광호(부산광역시 파견)<검사>△정대정 한진희◇성남지청△지청장 윤갑근△차장 윤웅걸△부장 이석우 김명희 최경규△부부장 최영의△검사 이주현◇여주지청△지청장 이명순△부장 홍승욱◇평택지청△지청장 민영선△부장 최영운 이기옥◇안산지청△지청장 황철규△차장 김종민△부장 김성렬 김찬중 권중영 황순철△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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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태양, 마신을 꺾다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태양, 마신을 꺾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일본 프로야구 ‘전설’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잠실구장.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에서 만난 두 나라 영웅들이 자국 야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한판 맞대결을 펼쳤다. 세월을 속일 수는 없었지만 팬들은 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선동열(49·KIA 감독)과 사사키 가즈히로(44·해설위원)의 선발 맞대결에 초점이 모아졌다. 1985년 해태에 입단한 선동열은 11년 통산 146승 40패 132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보급’ 투수로 불렸다. 일본 주니치에서도 1996년부터 4시즌을 뛰며 10승 4패 98세이브를 챙겼다. 1990년 요코하마에 입단한 사사키는 12시즌 통산 43승 38패 252세이브를 올려 최고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2000~2003년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도 7승 16패 129세이브. 둘은 1997년 세이브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공동 선두(38세이브)로 끝났다. 등번호 18번을 달고 먼저 등판한 선동열은 선두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지만 2번타자 도마시노 겐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고마다 도쿠히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일본 통산 525홈런의 전설 기요하라 가즈히로. 홈런을 장담했던 기요하라를 선동열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선동열은 5번 무라카미 다카유키마저 스탠딩 삼진으로 낚았다. 2탈삼진에 1안타 1볼넷 무실점. 구속은 110~120㎞대였다. 반면 사사키(1이닝 4안타 2실점)는 기대에 못 미쳤다. 1회 이종범과 전준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3번 양준혁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이종범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5번 김기태의 내야 안타로 전준호가 홈을 밟아 2점째. 한국은 김성한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의 찬스를 이었지만 한대화(한화 감독)가 아쉽게 좌익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선동열 감독은 “6년 만에 마운드에 올라 감회가 깊다. 힘들었지만 기요하라와의 대결에서 이겨 기쁘다.”면서 “제구가 안 되는데 이만수(SK 감독) 포수가 코너워크를 많이 요구했다.”며 웃었다. 한국은 선동열-이만수 배터리에 김성한(1루)-박정태(2루)-김재박(유격수)-한대화(3루)로 화려한 내야진을 구축했다. 또 선동열에 이어 조계현-정민철-한용덕(4·5회)-김시진-김용수(7·8회)-송진우를 내세워 일본 타선을 6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국은 2-0으로 앞선 5회 일본 외야수의 잇단 실책성 수비로 2점을, 6회 전준호의 내야땅볼 때 대주자 김광수가 홈을 밟아 결국 5-0 완승을 거뒀다.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공수에서 활약한 ‘막내’ 이종범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무자책 에이스 위에 무결점 에이스

    [프로야구] 무자책 에이스 위에 무결점 에이스

    4일 프로야구 KIA-두산의 광주 경기. KIA는 윤석민,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다. 걸출한 스타인 둘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투수전을 이어 갔다. 관중들도 긴장감에 숨을 죽였다. 7회까지 윤석민은 단 2안타, 김선우는 4안타로 나란히 무실점 역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둘의 대결은 자존심 싸움으로 치달았다. 먼저 위기를 맞은 건 윤석민. 8회 양의지와 이원석에게 거푸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윤석민은 고영민을 내야 뜬공으로 잡은 뒤 김재호를 땅볼로 유도, ‘6(유격수)-4(2루수)-3(1루수)’의 병살타로 일순간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석민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위기 뒤 찬스였다. KIA는 공수가 교대된 8회 말 상대의 뜻밖의 실책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조영훈의 2루 땅볼을 고영민이 놓쳤다. 보내기 번트와 이준호의 2루 땅볼이 이어지며 2사 3루. 후속 타자 이용규는 조심스럽게 방망이를 가다듬어 김선우를 상대로 천금같은 우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윤석민에 이어 9회 등판한 마무리 최향남은 이종욱을 2루 땅볼, 정수빈을 삼진, 김현수를 2루 땅볼로 각각 낚아 올려 윤석민의 승리를 지켰다. 2세이브째. 윤석민은 8이닝 동안 4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김선우는 8이닝을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도 완투패했다. KIA는 5연승을 달리던 두산의 발목을 1-0으로 잡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SK의 막판 추격을 5-3으로 따돌렸다. SK는 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며 2연승의 넥센과 공동 4위를 이뤘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챙겼다. 김사율은 1이닝을 삼진 2개 등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21세이브째로 프록터(두산)와 구원 공동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3회 정근우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0-1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부시의 난조를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손아섭의 안타와 홍성흔의 몸에 맞는 공, 조성환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몸에 맞는 공으로 동점을 이룬 뒤 곧바로 문규현이 3루 베이스를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뿜어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에도 김주찬과 홍성흔의 2루타 2개로 손쉽게 1점을 보탰다. 선두 삼성은 잠실에서 차우찬의 호투로 LG를 4-1로 제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차우찬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건졌다. 목동에서 넥센은 김민성의 3점포 등 장단 11안타로 10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한화를 10-5로 꺾었다. 한화는 시즌 최다 연패를 ‘8’로 늘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5위에 지다니… 샤라포바 16강 탈락 쇼크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윔블던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3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여자단식 4회전(16강)에서 자비네 리지키(15위·독일)에게 0-2(4-6 3-6)로 졌다. 2주 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랭킹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과시하던 샤라포바는 초반부터 실책을 연발하며 자멸했다. 이날 패배로 샤라포바는 17세 때인 2004년 대회 첫 우승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려던 목표를 접었고, 세계 1위 자리도 내놓게 됐다. 반면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서 샤라포바에 져 탈락하는 등 앞서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던 리지키는 매치 포인트에서 깔끔하게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어 기분 좋게 설욕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리던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도 앙겔리케 케르버(독일)에게 0-2(1-6 1-6)로 완패,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리지키와 케르버는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는 빅토르 트로이츠키(34위·이상 세르비아)를 3-0(6-3 6-1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 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도 하비에르 말리세(75위·벨기에)를 3-1(7-6<1> 6-1 4-6 6-3)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개인 통산 850승을 채운 페더러는 미하일 유즈니(33위·러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女농구, 런던 못 갑니다… 협회 임원님들, 얼마나 기쁘십니까

    [스포츠 돋보기] 女농구, 런던 못 갑니다… 협회 임원님들, 얼마나 기쁘십니까

    결국 설마했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한국 여자농구가 5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실패했다. 1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5~8위전에서 일본에 51-79로 참패했다. 5위까지 받을 수 있는 런던티켓을 놓쳤다. 여자농구가 올림픽에 초대받지 못한 건 1996년 애틀랜타 이후 처음 있는 일. 내용도, 점수도 충격적이었다. 한국은 1쿼터부터 4-29로 크게 뒤졌고, 내내 30여점을 끌려갔다. 실책을 23개나 저질렀다. 일본은 6개. 일본은 5~6위전에 대비해 주전을 아끼며 힘을 뺐지만 끝내 28점 차로 지고 말았다. 선수들은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컨디션이 엉망이었고, 이렇다 할 작전도 없었다. 우리가 일본에 진 건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70-74로 머리 숙인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예고된 참사였다. 지난 4월 대표팀 선임부터 문제였다. 대한농구협회 강화위원회는 우승팀 감독을 선임하던 관례를 뒤엎고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2009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어 2010년 세계선수권 8강과 아시안게임 은메달,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이란 준수한 성적을 받아든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이 ‘팽’당했다. 협회의 한 임원이 임 감독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으로 보복성 선임을 했다는 정황이 불거졌다. 그래도 협회 임원들은 결국 올림픽에 나갈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들 몫이었다. 최종엔트리 두 명이 교체됐고, 출국 전까지 12명이 함께 훈련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부상 선수가 워낙 많아 신정자(KDB생명)·변연하(KB국민은행)·최윤아(신한은행) 등 몇몇에만 의존했다. 혹시나 해서 데려간 하은주(202㎝·신한은행)는 무릎이 아파 1초도 뛰지 못했다. 선수들은 자부심 대신 부담과 절박함만 안고 뛰었다. 이런 와중에도 한 임원은 “하은주가 못 뛰는 건지 안 뛰는 건지 모르겠다.”고 화살을 날렸다. 물은 엎질러졌다. 참담한 건 물을 담을 이도 없다는 점. 6개 구단으로 운영되던 여자프로농구리그(WKBL)는 신세계가 돌연 해체하며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다. 인수 구단을 찾겠다던 김원길 총재는 물러났다. 올림픽 진출로 탈출구를 모색하겠다고 했는데, 터키 참사로 수렁은 더 깊어졌다. 몸이 부숴져라 뛴 선수들의 ‘런던행 꿈’을 망친 게 누구인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책임질 사람은 깨끗하게 옷을 벗어야 한다. 그래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통진당 서버장애로 당대표 경선 올스톱… 투표 무효선언

    통진당 서버장애로 당대표 경선 올스톱… 투표 무효선언

    통합진보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인터넷 투표를 관장하는 서버가 27일 장애를 일으켜 선거권자 30%에 해당하는 1만 7000여명의 투표 내용이 사라진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부정·부실 경선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한 번의 부실이 드러난 것이다. 대선 후보 경선 등 주요 선거를 앞두고 통진당의 선거 시스템 관리 능력은 신뢰성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당 대표 선거 일정을 포함한 선거 전반에 대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통진당은 즉각 투표를 중단,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투표 결과를 무효화하고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동안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28일 오전 전국운영위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통진당은 또 현재 인터넷 투표 관리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업체에 재투표를 맡길지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당 중앙선관위원의 사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당권파는 “총체적 선거관리 부실이 빚어낸 예고된 참사”라며 강기갑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총 사퇴를 촉구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2차 진상조사특위 조사보고서 채택을 끝내고 당권 수성을 위한 세몰이에 주력하려던 신당권파 측은 뜻밖의 악재로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서버 장애로 인한 통진당 인터넷 투표 중단 사태는 예견된 일이었다. 통진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는 투표 중단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인터넷 투표 본인인증 절차에 필요한 인증번호 문자가 10분 이상 늦게 오거나 아예 오지 않는다는 문의가 쇄도했었다. 그러나 비례대표 부정·부실 경선 이후 소스코드 조작 논란 등이 또다시 불거질 것을 우려한 당 중앙선관위가 아예 서버를 봉인하는 바람에 오류값 수정 없이 인터넷 투표가 강행됐다. 서버 장애 원인으로는 서버 노후화와 서버관리프로그램의 문제점 등이 거론됐다. 문제가 된 해당 서버는 이미 지난 부정 경선 사태로 검찰이 압수수색까지 했던 서버관리업체 ‘스마일 서브’가 임대했고, 프로그램 관리는 프로그램 개발·운용 업체인 ‘우일소프트’가 맡아 왔다. ‘스마일 서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가 임대한 하드웨어의 장애나 제공한 회선의 장애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표를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나, 데이터베이스 관리 프로그램의 문제로 판단된다.”고 책임을 돌렸다. 통진당은 당내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들이 당에 최적화해 만든 선거관리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온라인투표관리업체 ‘엑스인터넷’에 관리를 맡겨 왔으나, 비례대표 부정·부실 경선 파문 이후 ‘우일소프트’로 업체를 변경했다. 구당권파는 “예전 지도부가 만든 프로그램을 믿지 못해 업체를 급하게 변경하면서 저가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바람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신당권파를 비난했다. 구당권파 측 김미희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 졸속 계약을 추진함으로써 비극은 확정적으로 굳어졌다.”며 “이 모든 일은 기본 임무를 망각하고 당권에 눈이 멀어 권력투쟁만 일삼아온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응당 책임질 일”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강기갑 당 대표 후보 측 박승흡 대변인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며 “원인 규명에 대해 논의해야지, 합리적 대응이 아닌 것에는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반격했다. 하지만 혁신비대위 체제에서 부실 선거가 발생했기 때문에 신당권파도 책임론을 외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신감을 얻은 구당권파가 결집하고, 신당권파가 실책으로 위축될 경우 팽팽한 당 대표 선거 구도가 한쪽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1385일만에 세이브

    [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1385일만에 세이브

    “나도 윤석민이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 27일 잠실구장. 프로야구 LG전을 앞두고 선동열 KIA 감독은 들떠 있었다. 에이스 윤석민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지난 13일 우측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1군에서 말소된 지 14일 만에 복귀해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이후 17일 만의 선발 출격. 선 감독은 “2주 동안 쉬었는데 얼마나 구위가 회복됐는지 지켜보겠다.”며 윤석민이 팀에 4연승을 가져다주길 기대했다. 윤석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5이닝 동안 안타는 4개 맞고 삼진은 8개 잡으면서 3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완봉승을 거둔 바로 다음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는 들쭉날쭉한 모습이 앞으로 계속될지는 미지수지만, 특유의 명품 고속 슬라이더는 녹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던진 공 86개 중 가장 많은 39개를 슬라이더로 뿌렸는데, 최고 구속이 142㎞까지 나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 경기 초반에는 약간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놓고 김일경과 이병규(7번)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줬다.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윤요섭이 오른쪽 팔에 공을 맞아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양영동과 박용택이 잇따라 안타를 터뜨리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김일경의 2타점 적시타로 한꺼번에 2실점했다. 하지만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4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5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추가 1실점했지만 윤석민은 이후 삼진과 땅볼 유도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윤석민은 “2군에 내려가기 전에 직구가 147㎞, 슬라이더가 135㎞ 이상 나오지 않는데도 뭐가 문제인지 몰라 애를 먹었다. 그런데 오늘 슬라이더가 140㎞ 이상 나오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선취점을 내줬더라면 힘들었을 텐데 타선에서 4점을 먼저 뽑아줘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KIA의 최향남은 9회 등판해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뒷문을 잘 닫고 롯데 시절인 2008년 9월 11일 사직 넥센전 이후 138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L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또 고쳐 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9-2로 꺾고 6연승으로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2위 SK에 반 게임차 선두. SK는 삼성을 6-1로, 넥센은 두산을 4-1로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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