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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銀 ‘99년 추정보고서’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던 북한 경제가 10년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하는 등 크게 호전됐다.그럼에도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는 여전히 벌어져 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99년 북한 국내총생산(GDP)’ 추정보고서에따르면 북한의 실질GDP는 16조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6.2% 증가했다.이는지난 90년 마이너스 3.7%를 기록한 이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다 10년만에 처음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본지 6월17일자 11면 보도).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북한의 식량생산 증가와 6억7,000만달러의 대외원조가 플러스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한 뒤 “식량 및 에너지,외환부문에서 나아진 여력을 원자재 수입 등 생산부문에 집중투자해 제반 경제사정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정국장은 그러나 북한이 ‘먹는문제 해결’ 등 실리중심의 경제정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간신히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실질GDP는 10년전인 89년(22조원)의 75%에 불과해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경제력 비교 잣대인 명목 국민총생산은 18조7,410억원으로 남한의 26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소득은 714달러(84만9,000원)로 1만달러 시대를 내다보는 남한에턱없이 못미쳤다.지난해 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북한의 12배인 8,581달러(1,020만원)였다. 대외무역 규모는 남한의 178분의 1인 1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중남한과의 교역은 대북 비료지원,금강산 관광개발 등에 힙입어 전년도보다 50% 증가한 3억3,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총외채는 98년보다 2억달러 늘어난 123억달러 규모.한은은 지난 87년 북한이 채무불이행국(디폴트)으로 선언된 이후 정확한 외채집계가 어렵다고 밝혔다.국제금융센터가 최근 발표한 ‘국제기구 집계’ 자료에 따르면 99년 북한의 총외채는 133억달러였다. 이렇듯 북한경제의 호전에도 남북한간 격차는 더욱 벌어져 남북정상이 최근합의한 ‘민족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통일비용이 소요될것으로 추정된다.이와 관련,독일 슈피겔지는 남북한 통일비용을 최소 2,000억달러에서 최대 3조5,000억달러로 추정했다.또한 북한의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남한의 80년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는 157조원이 들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소 홍순직(洪淳直) 연구위원은 추산했다. 김주현(金周顯) 북한경제팀장은 “원자재 및 에너지난,설비 노후 등으로 북한의 제조업 가동률은 여전히 낮아 국제원조 없이 독자 생존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작년 성장률 10.7% 12년만에 최고기록

    우리 경제가 지난해 12년 만에 가장 높은 1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1인당국민총소득(GNI)은 전년보다 27.3%가 늘어나 8,581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99년 국민계정’(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실질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10.7%를 기록,87년 이후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원화를 기준으로 한 실질GNI는 교역조건 악화로 8. 9%가 늘어났다.이같은 성장 추세로 미뤄 1인당 국민총소득은 올해 1만달러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제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는 전년보다 8.9% 증가한 483조8,000억원(4,067억달러)이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통신기기 등의 국내외 수요가 살아나면서 제조업이 21.8%(전년 -7.4%)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통신업,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의 호조로 11.7%(전년 -7.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또 농림어업도 4. 7%(전년 -6.6%)를 기록,주요 업종이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으나 건설업은 전년도의 마이너스 8.6%에 이어 지난해 마이너스 10.1%를 기록해 감소폭이 확대됐다.수요면에서는 승용차·휴대전화·PC 등의 구입에 따른 지출이 급증하면서가계소비가 10.5% 늘었고 설비투자는 전년도의 38.8% 감소에서 38.0% 증가로돌아섰으나 건설투자는 10.3%가 줄어 전년(-10.1%)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GNI란 ‘Gross National Income.’1인당 국민소득 기준은 유엔 등의 권고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민총생산(GNP)에서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으로 바꾸어 쓰고 있다.GNI는 GNP에 수출입가격의 변화를 반영한 개념이다.전년과 비교해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다면 실질 구매력은 떨어지는 점을감안한 개념이다.또 경제성장률은 물가변동을 감안한 원화기준 실질GDP로,경제규모는 그해 가격기준인 명목GDP로 산출하고 있다.또 1인당 GNI도 그해가격이 기준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경기침체 끝이 보인다

    ◎3분기 GDP 6.8% 감소… 2분기와 같아/경기동행지수도 11개월만에 1.7% 상승 경기가 침체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표상으로만 보면 경기하강 국면이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 ●지표상 여건은 개선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실질GDP는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2·4분기와 같은 수치지만 “하반기에 경제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간 셈이다.한은 李成太 조사부장은 “당초 예상보다 (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타났다”며 “경기가 회복됐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앞으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소비·투자 감소세도 한계에 도달하는 등 경기 하강이 거의 끝나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금융연구원 이동수 연구원도 “9월 중 경기동행지수가 11개월 만에 전달보다 1.7% 오르고,6∼8개월 뒤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도 7월부터 석달째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각종 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 바닥이 임박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미빛 전망은 곤란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현 단계에서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경계한다.실물경제가 침체를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이를 곧바로 경기회복으로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다.한은 曺基俊 국민계정실장은 “성장률 하락 폭이 커지지 않았다고 해서 바닥으로 인식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민간소비(-12.0%)와 설비투자(-46.3%)도 2·4분기(각각 -13.0%와 -52.4%)보다 낙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 80엔대 붕괴까진 안갈듯/일외환딜러들“기껏해야 80∼81엔선될것”

    ◎달러폭락 “한계왔다” 진단/일부선 “90엔 회복” 전망도 올해 들어서만 15%가 넘게 진행되고 있는 엔고현상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내주 초 일본정부가 엔고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일본기업가,경제전문가,외환딜러사이에는 「엔화가 더 오를 것이다」 「이제 한계가 왔다」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가 1달러당 83엔대를 기록하던 7일 밤 일본의 외환딜러들은 엔화가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부분 『글쎄,80엔 81엔정도』라고 답변했다.70엔대 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엔화가 1달러당 79엔55전까지 오르면 일본의 총실질GDP(국내총생산)는 미국의 총실질GDP 5조3천4백억달러를 앞지르게 된다. 케미컬뱅크의 한 일본인딜러는 『엔고현상을 가져온 요인들이 그대로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면서 곧 80엔대까지 솟아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달러약세를 방치하는 미국의 자세를 바꿀 새로운 시장요인이 나오고 있지 않다』면서 『외환시장에서 중앙은행의 외환매입으로는 엔고현상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해 일본의 재할인율 대폭 인하등 획기적인 대책없이는 80엔대까지 엔화가 평가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견해에는 일본채권신용은행의 외환시장과도 의견을 같이한다.이토과장은 『시장에는 달러를 사려는 손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90엔대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니세기초연구소 경제조사부의 야마무라부장은 『독일의 금리인하 및 일본의 단기금리 저하 유도조치등이 나오고 있다.현 수준이 한계로 6월까지는 90엔정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엔화가 여기까지 오게 된데 대해 이론적인 설명이 없다』면서 엔화에 대한 가수요와 일시적인 수요가 지나가면 90엔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은 세를 얻고 있지는 못하다. 일본석유의 오자와사장은 『일본의 흑자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아래 80엔∼90엔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이와총합연구소의 하라경제조사부장은 85엔대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사이에서도 상당히 의견이 나뉘고있지만 90엔에서 1백엔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체와 경제연구소 전문가들사이에는 일본기업들이 85엔대에서도 4∼6%의 이익을 낼 것으로 응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90엔대에서는 두자리수의 이익예상) 80엔대 중반에서 정착될 경우 일본기업들이 충분히 버틸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 세계은행,보고서서 전망/“90년대 세계경제 UR협상이 좌우”

    ◎타결땐 개도국의 대선진국 수출 500억불 증가/실패땐 경제 블록화 가속… 역외국 치명적 피해 90년대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는 80년대에 비해 상당히 낙관적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실패할 경우 심각한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은행이 최근 발간한 「세계경제전망과 개발도상국」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개도국의 90년대 실질GDP(국내총생산)성장률은 아시아를 제외한 모든 개도국에서 80년대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개도국의 지역별 실질GDP 성장률을 보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가 80년대에는 7.8%였으나 90년대에는 7.1%로 소폭 둔화되고 남아시아도 5.4%에서 5.1%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동은 1.4%에서 4.5%,남미는 1.6%에서 4.2%,동유럽은 1.1%에서 2%,아프리카는 2.2%에서 3.5%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보고서는 개도국들의 경제전망이 전반적으로 밝지만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UR협상이 실패할 경우에는 다소 타격을 받게 될것으로 내다봤다. G7(서방선진 7개국)국가들의 90년대 경제전망을 보면 실질GDP 성장률은 80년대에 2.8%였으나 90년대에는 2.6%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90년대 전반기인 오는 95년까지 이들 국가의 GDP 성장률은 2.5%로 80년대에 비해 둔화되고 95년이후에나 다소 회복된 2.8%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선진국들의 실질이자율은 국제적인 자금수요가 급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80년대의 5%보다 낮은 3%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또 물가수준은 80년대보다 안정될 것으로 보이나 원자재가격 등은 90년대 후반에 들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이 보고서는 UR협상이 타결되어 EC(유럽공동체),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무역장벽이 현재의 50%수준으로 낮아지면 개도국의 대선진국 수출은 약 5백억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대부분의 이익은 동아시아와 남미국가들이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UR협상이 실패하면 무역제한을 요구하는 국내적인 압력에 각국정부가 저항하기 어렵게 되고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도 각 지역별 경제통합 움직임 속에 중재능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EC통합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는 전체 세계에 큰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블록 외부에 있는 개도국들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상반기 경제성장 9.9%/한은발표/2분기 GNP 30조원 돌파

    ◎제조업호조… 건설은 진정세/페만사태,성장에 큰영향 안 미칠듯 지난 2ㆍ4분기중 우리경제는 9.7%의 실질성장률을 기록,상반기 전체성장률이 9.9%에 달했다.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고성장이 지속된 것은 건설경기의 활황과 제조업생산호조에 따른 것으로 올 경제성장목표 8∼9%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유가인상은 올 경제성장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한은이 발표한 「2ㆍ4분기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중 국민총생산(GNP)은 85년 불변가격을 기준으로 30조7백66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보다 9.7%,실질국내총생산(GDP)은 31조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상반기 실질GNP성장률은 전년동기보다 3.1%포인트 높은 9.9%,실질GDP성장률은 3.4%포인트 높은 9.5%를 각각 기록했다. 한은은 또 지난 1ㆍ4분기중 실질GNP가 10.1% 성장했다고 확정발표하고 2ㆍ4분기에도 두자리수에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은 경기가 침체국면에서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2ㆍ4분기중 부문별성장내용을 보면 제조업이 내수관련업종의 생산증대와 선박ㆍ신발 등 일부 업종의 수출호조로 전분기 7.1%에서 9.0%로 성장률이 높아졌고 건설업은 1ㆍ4분기 38.8%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꺾여 2ㆍ4분기 25.3%로 낮아졌다. 농림어업은 일기불순과 축산업ㆍ어업의 저조로 1ㆍ4분기 3.6% 감소에 이어 2ㆍ4분기에도 3.5%의 감속성장을 보였다. 금융ㆍ보험ㆍ부동산 및 서비스산업은 증시와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1ㆍ4분기 11.6%에서 9.4%로 둔화됐다. 2ㆍ4분기중 민간소비는 내구소비재와 의료보건ㆍ교통ㆍ통신 등 서비스에 대한 지출증대로 10.3% 증가했으나 전분기 11.9% 증가에 비해서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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