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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재정절벽 타개”…강기정 시장, 국비확보 올인

    “역대급 재정절벽 타개”…강기정 시장, 국비확보 올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역대급 재정가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강 시장은 10일 국회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 강훈식 예결위 간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윤영덕 원내대변인, 이용빈 예결위원, 임오경 국회의원을 면담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의 극심한 가뭄 상황을 설명하고, 민생경제와 미래먹거리를 위한 국비 반영을 호소했다. 강 시장은 먼저 필수민생 사업인 지역화폐 예산을 민주당 당론으로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내 유일·최대 규모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이달 중순께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 맞춤형 데이터 전처리 실증환경 조성사업을 위해 국비 140억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2024년 준공 예정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해 추가 건축비와 잔여사업 비용으로 국비 151억원을 증액 요청했다. 강 시장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만났다. 인 위원장과는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에 공감하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시장은 특히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인 메가시티와 관련, 서울이 아니라 지방 중심의 메가시티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서울 소재 대외협력본부에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내년도 국비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 최종 의결 전까지 실국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 예산결산위원 등과 긴밀히 협의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광주시 내년 본예산 7조원 못미쳐…IMF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

    광주시 내년 본예산 7조원 못미쳐…IMF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

    광주시 내년도 예산이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광주시는 10일 민생회복과 광주도약을 목표로 한 내년도 본예산안 6조9083억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은 전년도 7조1102억원 대비 2.8%인 2019억 원이 줄어든 규모다. 내년도 예산 총액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는 민생경제 ▲따뜻한 동행을 위한 돌봄·복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투자 ▲모두가 누리는 안심·활력도시 조성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상생카드는 중단 없이 월 50만원 한도 내 7% 할인을 지속 지원한다. 소상공인특례보증 자금과 이자, 사회보험료,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이자 지원도 지속한다. 또 청년창업을 위한 창업특례보증, 내일저축계좌, 일경험드림플러스 등 생활안정과 금융지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를 마련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며,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약자 복지도 지속적으로 넓히기로 했다. 광주의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주력·도전산업 육성과 창업·실증, 인재양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대에도 집중 투자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꿀잼도시 광주’를 위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최소한의 사업비를 반영했다. 제2순환도로 정체구간 교통처리 개선 사업비를 우선 반영했으며, 교통혼잡도·시급성·공정률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마무리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또 대규모 시설은 건립 필요성과 시급성을 재검토해 사업시기를 조정했으며 공정률을 고려해 집행 가능한 마무리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 이와 관련, 사업시기 조정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광주대표도서관, 하남시립도서관, 사직공원상설공연장, 비엔날레A라키비움, 광주비엔날레 제2전시관, 아시아캐릭터랜드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인건비 외 불요불급한 운영비 예산은 최대 감축했으며 전면 재검토 결과에 따라 직영 추진, 통폐합, 평가결과 미흡 사업 폐지 등을 추진했다. 반면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거나 효과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중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 재정이 비록 열악하지만 민생안정과 미래 먹거리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고, 적극 재정과 촘촘한 운영을 통해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예산규모가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만에 처음이다. 전년대비 본예산규모 감소는 전국적 현상으로, 7개 특·광역시 중 광주시를 포함해 서울·대구·대전 등 4곳이 감소했다. 감소 규모는 200억~1조4억원에 이른다. 서울의 경우 2011년 이후 13년만에 본예산 규모가 줄었다.
  • 카이스트 GCC, KASBP 심포지엄 참여·D-유니콘 기업 美진출 컨설팅

    카이스트 GCC, KASBP 심포지엄 참여·D-유니콘 기업 美진출 컨설팅

    KAIST GCC(Global Commercialization Center)가 KASBP와 협력해 지난 3~4일 양일간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KASBP 2023 가을 심포지엄’ 행사에 참여하고 대전의 D-유니콘 기업 2곳(레보스케치, 바이오케스트라)에 미국 시장 진출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유망 기술창업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대전시가 KAIST GCC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에서 KAIST GCC는 대전 D-유니콘 기업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유망 학생 및 교원 창업 기업을 지원했다. 더불어, KAIST GCC Sponsorship 세션을 마련해 해당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참여기업들은 기업별로 사전에 매칭된 전문가들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특허, 인증, 비즈니스 개발 등의 전문가 맞춤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KAIST GCC Sponsorship 세션을 통해 발표를 진행한 후, 현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킹 기회도 가졌다. D-유니콘 1기 선정 기업인 레보스케치와 2기 선정 기업인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기업들은 KAIST가 확보한 해외 네트워크 및 창업 지원 활성화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해외 시장 진출 기회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GCC는 KASBP 2023 가을 심포지엄 이외에도 지난 9월 IFA 전시회에 참여한 D-유니콘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KIC(Korea Innovation Center) 유럽과 협력해 한·독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IFA 전시회에 참여한 D-유니콘 기업(퀀텀캣, 나르마)는 IFA 전시회 및 한·독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 참여하여 투자유치∙시장진출 등을 목표로 유럽 기업들과의 다양한 미팅과 비즈협의 지원을 받았다. 9월 20일~22일에는 KAIST가 주최한 ‘KAIST Tech Fair in New York’ 행사에 D-유니콘 기업 2개 사(플라즈맵, 노타AI)가 함께 참여하여 미국 시장 현지 실증 및 파트너 연계 등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은 “D-유니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KAIST GCC가 확보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효과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D-유니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및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발전에 사용?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 발전[고든 정의 TECH+]

    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발전에 사용?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 발전[고든 정의 TECH+]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반드시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대상이 됐지만, 그 자체로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사실 온실효과도 지구 기온을 지금처럼 온화하게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단지 인간이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이 배출해서 문제가 된 것이죠. 따라서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일부를 분리해 더 유용한 용도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이산화탄소 초임계 변환 발전소 (Supercritical Transformational Electric Power, STEP)는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임계 유체(supercritical fluid)는 특정한 고온 고압 상태에서 기체와 비슷한 성질을 지니지만, 액체와 비슷한 밀도를 지니는 특수한 물질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상온인 섭씨 31도에서 초임계 유체가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상업적으로 사용됐습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바로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적용한 첫 사례입니다. 상온에서 기체처럼 낮은 점성을 지녀 커피 원두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카페인만 녹여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화력 발전에서 수증기보다 초임계 유체가 터빈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초임계 발전기 상업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초임계 유체가 수증기보다 유리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밀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초임계 유체는 수증기처럼 기체처럼 움직이지만, 액체처럼 밀도가 높아 1/10 크기의 터빈으로 같은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점성이 낮아 관련 기기의 마모를 덜 일으키고 효율도 높습니다. 작은 온도와 압력 변화에도 부피가 크게 변하는 것 역시 높은 효율과 반응 속도가 빠른 이유입니다. 하지만 물을 초임계 유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섭씨 373도의 온도와 220bar의 고압 환경이 필요합니다. 반면 이산화탄소는 섭씨 31도의 온도와 74bar의 압력만 있으면 초임계 유체가 됩니다. 따라서 다루기 쉬울 뿐 아니라 더 낮은 온도에서 열에너지를 변환할 수 있어 효율이 우수합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와 제너럴 일렉트릭 (GE), 미국 에너지부 등 여러 기관들은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를 적용한 10MW급 STEP 발전소를 텍사스에 건설했습니다. 1억 5,5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시범 발전소 사업은 초임계 유체 발전 기술 상업화의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발전소에 사용된 터빈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작은데, 발전 터빈의 가격은 크기가 커질수록 비싸지므로 매우 작은 크기를 지닌 초임계 유체 발전기 터빈은 대형 발전소에 적용할수록 더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높은 효율입니다.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 발전기의 이론적 에너지 변환 효율은 증기 터빈보다 10% 이상 높은 50%에 달합니다. 같은 양의 천연가스나 석탄을 사용해도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얻을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장점은 반응이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물을 끓여 만든 수증기를 이용한 증기 터빈은 정지 상태에서 발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초임계 유체 이산화탄소 발전기는 2분 만에 발전 상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전량이 불규칙한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의 백업 용도로 훨씬 적합한 방식입니다. 사실 초임계 유체 발전기는 미국만 연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2020년 한국기계연구원이 250kW급 이산화탄소 초임계 발전기 기술을 실증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물론 주요 선진국에서 관련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유망한 기술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 문제를 극복하는 친환경 에너지 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인간과 비슷한데?…첨단 기술로 복원된 네안데르탈인 얼굴 [핵잼 사이언스]

    인간과 비슷한데?…첨단 기술로 복원된 네안데르탈인 얼굴 [핵잼 사이언스]

    현생인류의 멸종된 친척인 네안데르탈인의 얼굴이 첨단 기술로 복원됐다. 최근 폴란드, 브라질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115년 전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생전의 얼굴을 근사치에 가깝게 복원한 얼굴을 공개했다. 언론에 공개된 네안데르탈인 사진을 보면 커다란 코를 바탕으로 이마와 눈썹 뼈가 튀어나온 얼굴이지만 인간 외모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세피아톤의 복원사진은 보다 실증적인 사진이고, 턱수염과 마리카락을 더한 사진은 연구원의 추측과 색채를 더해 만들어졌다. 과거 다른 연구진들이 발표한 네안데르탈인 복원 이미지보다 훨씬 더 현생인류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인 것.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에 대한 CT(컴퓨터 단층 촬영)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얼굴 피부와 근육을 디지털방식으로 구축했으며, 이후 피부색과 머리카락색 등과 같은 세부사항을 추가해 실제 얼굴의 근사치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다.연구에 참여한 브라질의 그래픽 전문가 시세로 모라에스는 "이 복원 이미지는 네안데르탈인이 우리와 얼마나 비슷하고 다른 지를 보여준다"면서 "그가 죽기 전 어떤 모습이었는지, 당시 그의 삶이 어땠는지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자인 폴란드 우치대학 인류학 교수인 프란체스코 갈라시도 "오랜시간 이어진 연구결과를 보면 네안데르탈인의 얼굴 특성이 점점 부드러워지며 '인간화'됨을 알 수 있다"면서 "이같은 인식변화는 네안데르탈인이 실제로는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복원대상이 된 두개골은 지난 1908년 프랑스 남부 라샤펠오생의 한 동굴에서 발견됐다. 이후 연구를 통해 두개골의 주인이 4만 7000~5만 6000년 전 살았던 약 40세의 네안데르탈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법의학자들은 이 네안데르탈인이 심각한 치주 질환과 관절염을 앓았다는 사실에 주목해 '노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렀다.한편 45만∼40만년 전에 지구에 등장해 3~5만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와 한동안 공존했으며 약 2% 정도의 유전자를 남겼다. 키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작은 네안데르탈인은 그러나 근육질 덩치와 두껍고 무거운 뼈, 여기에 앞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코와 입 등으로 항상 원시적인 이미지로 묘사되어 왔다. 멸종 이유는 아직까지 흥미로운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에대해 학계에서는 다양한 이론들을 내놨는데 기후변화와 전염병, 최근 학계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킨 ‘용의자’로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지목하고 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직원, 병가 중 해외여행 ‘들통’...공직기강 해이 심각”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향 직원, 병가 중 해외여행 ‘들통’...공직기강 해이 심각”

    지난 8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이 병가 기간 중 사적 해외여행 간 것이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서울시향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해당 직원은 지난 7월 약 9일간 병가 기간 중 6일을 해외에 체류하는 등 병가 규정을 위반해 징계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김 의원의 질의에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는 직원교육 등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영자로서 근태, 복무 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뿐만 아니라 병가, 공가, 휴직 종료 후에는 반드시 출입국사실증명서를 제출받아 확인하는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시스템을 마련하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 여수국가산단, 재생에너지100 전환 추진

    여수국가산단, 재생에너지100 전환 추진

    여수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100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재생에너지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이번 여수산단 재생에너지100 전환 사업은 여수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소비 등 전주기 공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급모델 표준화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64억, 지방비 30억, 민간 18억 등 총사업비 112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유에너지, (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사업 기간에 산단 유휴부지 등에 3.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실증 기업에 전력거래(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표준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재생에너지100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 기업의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100 이행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으로 여수국가산단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100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재생에너지100 활성화와 탄소중립 대응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100 실현의 최적지인 전남에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재생에너지100 이행을 위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전국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배달로봇, 강남 테헤란로 일대 누빈다

    배달로봇, 강남 테헤란로 일대 누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 배달로봇이 거리를 누빌 예정이다. 강남구는 11~12월 두 달 동안 테헤란로87길 일대에서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주관하고 강남구, 서울시, LG전자, WTC서울,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개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내외 배달로봇을 운용하는 실증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31일 1단계 사업으로 코엑스몰 식음료 매장에서 트레이드타워 사무실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배달하는 실내 배달로봇을 선보였다. 이번 실외 배달로봇은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서를 활용해 보행자와 장애물을 피하고 2~3개의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을 건너는 등 복잡한 도심 환경을 자율주행한다. 구는 배달로봇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보도블록 정비 ▲신호등 식별을 위한 가로수 정비 ▲현수막과 바닥 스티커 등의 작업을 마쳤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여러 로봇 기업이 주목하는 테스트베드 중심지로서 로봇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강남구에 특화된 로봇산업을 육성해 미래 도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2028~2030년 누구나 드론 탈 수 있다”

    “2028~2030년 누구나 드론 탈 수 있다”

    콘퍼런스와 전시회가 함께 열리는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가 8일 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고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분야 11개 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저소음 친환경 항공기로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첨단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도심항공교통 분야 글로벌 산업 생태계 플랫폼 창출을 위해 ‘도시와 인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2021년부터 열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도심항공교통은 도심과 광역 그리고 섬 지역의 대중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인천항 그리고 수도권 배후 수요와 다양한 섬이 있어 도심항공교통 체계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실증·상용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펙스에서는 도심항공교통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해 미래 혁신 교통 수단인 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앞당겨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 도심항공교통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기체 개발자, 운영사업자, 기관, 도시들에게 활발한 관계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콘펙스를 공동주최하는 거스(GURS)는 인천시 주도로 글로벌 도시·공항·대학·기관 등이 뭉친 도심항공교통 국제 협력체다. 행사 첫날 국내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주최 측은 “2024~2025년이면 드론택시 등이 일부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하며, 2028~2030년에는 누구나 선택적으로 드론을 탈 수 있다”고 밝혔다.
  • 서울 시민들 강원도에서 ‘인생2막’

    서울 시민들 강원도에서 ‘인생2막’

    강원 삼척에 은퇴한 서울 시민들이 거주할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 삼척시, 강원도개발공사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8일 강원도청에서 골드시티 조성 협약을 맺었다. 골드시티 조성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방 상생형 주거정책으로 지방에서 노후를 보내며 인생 2막을 여는 서울 시민들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 삼척시, 강원도개발공사는 삼척에 의료, 문화·여가 시설과 일자리를 갖춘 미니 신도시급의 주거단지인 골드시티를 조성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에서 은퇴한 시민의 집을 매입, 임차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집을 매도, 임대한 은퇴자에게는 골드시티에 입주할 우선권이 주어진다. 은퇴자로부터 매입, 임차한 집은 청년층에게 팔거나 임대한다. 이들 기관은 골드시티 조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며 서울의 주거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골드시티 조성 규모와 시기 등은 추후 구성할 실무협의체가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협약은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지역활력타운 공모 사업과 수소에너지 실증기반 해안지구 뉴타운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도와 서울시는 이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관광 교류 활성화,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우호교류 업무협약도 맺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약을 통해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며 “어떤 아이디어든 서로 이야기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뒤 타 지자체와 맺는 첫 번째 협약이다”며 “관광, 문화로 시작해 산업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세창 “이혼 후 단기 기억 상실증에 사기까지 당했다”

    이세창 “이혼 후 단기 기억 상실증에 사기까지 당했다”

    배우 이세창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이세창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장동건, 주윤발 닮은꼴로 90년대 원조 꽃미남 배우로 명성을 크게 얻은 이세창이 등장했다. 그는 “전세 사기가 뉴스로 많이 나올 때 나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17년 전 이혼 후를 떠올리며 “아이도 뺏겨봤는데 네가 간다고 내가 아플 것 같아?”라며 무슨 일을 겪어도 화가 안 난다고 대답했다. 이후 단기 기억상실증까지 걸렸다는 그는 “아내가 들어왔는데 우리가 부부였던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애정이 많이 식고 상실했다”고 진단해 궁금증을 자아넀다. 이세창은 2003년 배우 김지연과 결혼해 10년 만인 2013년에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다. 이후 이세창은 2017년 13살 연하의 아내 정하나와 약 2년의 열애 끝체 재혼했다.
  • 서양의 중세는 정말 ‘암흑의 시대’였을까

    서양의 중세는 정말 ‘암흑의 시대’였을까

    흑사병, 십자군 전쟁, 마녀사냥, 기사…. 서양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나 영화, 게임 등은 넘쳐난다. 그렇지만 대부분 학창 시절 세계사 수업에서 배운 것처럼 야만성이 지배했던 ‘암흑시대’라는 생각을 반영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내외 역사학자가 나란히 중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역사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대표 서양사학자 주경철 서울대 교수의 ‘중세 유럽인 이야기’(휴머니스트)는 이전과 다른 독특한 문명을 건설해 근대인에게 물려준 중세인들의 이야기를 사람 중심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중세에 대한 오해를 하나둘 깨뜨린다. 대표적인 것이 십자군 운동이다. 십자군 운동에는 군사적 모험을 통해 한밑천 잡으려는 가난한 사람, 잃을 것 없는 사람들의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었다는 것이 기존 주장이었다. 그렇지만 주 교수는 최근 실증 연구 결과를 보여 주며 십자군 전사들은 잃을 것이 아주 많은 부자로 물질적 이익을 노리고 참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한다. 당시 돈을 번 사람들은 십자군 기사들에게서 땅을 사들이거나 전쟁 물자를 판매한 상인들처럼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한다.‘중세인들’(책과함께)은 영국의 중세 연구자 댄 존스의 저작이다. 410년 서고트족의 ‘로마 약탈’ 사건에서 시작해 1527년 신성로마제국군이 교황령 수도 로마를 침략한 ‘로마 약탈’로 끝나는 독특한 방식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2권 4부 16장을 각각 로마인, 프랑크인, 아라비아인, 몽골인 등 나라나 민족 6개, 수도사, 기사, 학자 등 계급이나 직업군 10개로 나눠 보여 줌으로써 중세 1000년을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이끌어 갔는지를 새로운 관점으로 설명한다. 로마제국은 단순한 군사 강국이 아닌 유럽을 지배할 로마법, 언어, 기독교 신앙의 원천이며 게르만족의 침략은 야만인들의 소행이 아닌 서유럽의 정치적 틀을 확립하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현대의 다양한 인물과 에피소드를 연결해 중세 역사가 우리와 상관없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 국립공원 탐방, 스마트 로봇이 해설

    국립공원 탐방, 스마트 로봇이 해설

    앞으로 국립공원 탐방해설은 스마트 로봇이 담당한다. 국립공원공단은 7일 탐방안내소 전시관에 인공지능(AI) 방식의 스마트 해설로봇 ‘반디’를 8일 배치한다. 공단은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해설로봇 ‘반디’를 개발했다. 강원 원주 공단 본사와 덕유산,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3곳에서 시범 운영한다. 반디는 탐방안내소 내 주요 시설 위치 및 탐방로 안내, 로봇과 사진찍기, 영어 안내 지원뿐 아니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노출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반복적인 안내 업무는 인공지능 해설로봇이 전담하고 자연환경해설사는 현장에서 다양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탐방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터리 리사이클링 세계 기준 세운다”… 포항, 글로벌 혁신특구 도전

    “배터리 리사이클링 세계 기준 세운다”… 포항, 글로벌 혁신특구 도전

    경북도와 포항시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특구에서는 명시적으로 열거된 제한·금지사항을 제외한 신기술을 활용한 모든 실증이 가능하다. 포항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특구 지정을 신청한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해 12월 중에 글로벌 혁신특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4개 지역에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시를 거점으로 혁신특구를 유치해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세계적 기준을 수립하고 네거티브 규제를 통해 이차전지 원료·소재 공급망을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글로벌 혁신특구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포항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30여개 기업이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생산을 시작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중국 등 주요국들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이차전지 원료·소재 공급망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혁신특구 지정으로 이차전지 소재 자립화율을 높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선대병원, 안내·검체 배송 ‘AI 로봇’ 시범 운영

    조선대병원, 안내·검체 배송 ‘AI 로봇’ 시범 운영

    조선대병원은 지난달 2일부터 한 달간 LG의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과 배송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시범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안내로봇은 3관 로비에서 병원 이용 안내, 기념사진 촬영, 홍보 사이니지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클로이 가이드봇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돼 안내는 물론 보안, 광고 등의 복합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발됐으며 공항, 백화점, 전시관, 식당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특수한 병원 환경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 이번 실증 운영을 통해 효과성, 유효성과 안정성 등에 대해 증명하고자 했다. 배송로봇은 3관 로비 층과 지하 1층 간을 오가는 곳에서 응급 검체 운송을 담당했는데, 그 능력을 검증받았다. 보건의료사업팀 조용진 팀장은 “클로이 가이드봇이 스마트병원 이미지에 잘 맞는 최첨단 사이니지임은 분명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병원 환경에 더욱 적합한 형태의 가이드봇 임무와 역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병원 건립을 앞두고 있는 조선대병원은 최첨단, 스마트 의료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신뢰받는 병원이라는 미션과 비전에 걸맞는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 ‘그린 수소’ 사업에 SK E&S-수자원公-美플러그파워 ‘맞손’…“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

    ‘그린 수소’ 사업에 SK E&S-수자원公-美플러그파워 ‘맞손’…“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

    ‘그린 수소’ 사업에 SK E&S와 한국수자원공사, 미국 플러그파워가 손을 맞잡았다. SK E&S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올버니 카운티에 위치한 플러그파워 비스타 공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플러그파워, SK 플러그 하이버스와 ‘그린수소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SK E&S와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이다. 이들은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그린수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가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과 운영 기술 확보, 국내 및 해외 그린수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등 국내 그린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설비를 공급하고, 유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수자원공사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시설 운영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미래 추가 사업 협력과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당사자들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PEM 수전해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에서 PEM 수전해 설비를 생산하고, 수자원공사는 국산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적, 기술적 지원과 함께 물 산업 분야 국내 그린수소 기업 육성도 추진한다. 수전해 설비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확산을 위한 핵심 설비다. 특히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공급 및 국산화를 추진하는 PEM 수전해 설비는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대비 가동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부하 대응 능력이 우수하며, 소형화가 가능하고 유지 보수 비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그린수소 생산 시 투입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의 간헐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PEM 수전해 설비를 전세계에 공급·운영해 온 플러그파워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PEM 수전해 설비를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3.3MW와 12.5MW급 수전해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P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국내 그린수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장은 “PEM 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은 물론 국내 청정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검토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세는 무식하고 잔인함만 넘쳤던 ‘암흑시대’였을까

    중세는 무식하고 잔인함만 넘쳤던 ‘암흑시대’였을까

    흑사병, 십자군 전쟁, 마녀사냥, 기사…. 서양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나 영화, 게임 등이 넘쳐난다. 대부분 학창 시절 세계사 수업에서 배운 것처럼 고대와 근대 사이에 어정쩡하게 끼어 있는 시기로 야만성이 지배했던 ‘암흑시대’였다는 것을 재확인 시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렇지만 몇 년 전부터 중세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고 관련 대중 역사서도 자주 눈에 띈다. 최근 국내외 역사학자가 나란히 중세에 관한 편견을 깨뜨리는 역사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책은 중세의 역사를 ‘사람’을 중심으로 다뤘다는 점에서도 이전 중세 관련 역사서들과 차이를 보인다.국내 대표 서양 사학자인 주경철 서울대 교수의 ‘중세 유럽인 이야기’(휴머니스트)는 이전과 다른 독특한 문명을 건설해 근대인에게 물려준 중세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를 통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중세에 대한 오해를 하나둘 깨뜨린다. 대표적인 것이 십자군 전쟁이다. 십자군 운동은 고향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가난한 사람, 잃을 것 없는 사람들이 군사 모험을 통해 한밑천 잡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었다는 것이 기존 주장이었다. 그렇지만 주 교수는 최근 실증 연구 결과를 보여주며 십자군 전사들은 잃을 것이 아주 많은 부자로 물질적 이익을 노리고 참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돈을 번 사람들은 십자군 기사들에게서 땅을 사들이거나 전쟁 물자를 판매한 상인들처럼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한다. 또 중세 유럽의 역사는 남성들만의 독무대로 알고 있는 것도 잘못됐음을 보여준다. 12세기 남프랑스 공작령 아키텐의 알리에노르 여공작이 대표적이다. 알리에노르는 프랑스 왕 루이 7세의 왕비였다가 이혼하고 잉글랜드 왕 헨리 2세와 결혼했으며 ‘사자왕’ 리처드 1세와 존왕의 모후였다. 또 그는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고 아들의 왕위를 지키기 위해 직접 군을 이끈 여전사였음을 보여준다.‘중세인들’(책과함께)은 영국의 중세 연구자 댄 존스의 저작으로 410년 서고트족이 서로마제국의 수도를 침공한 ‘로마 약탈’에서 시작해 1527년 신성로마제국군이 교황령 수도 로마를 침략한 ‘로마 약탈’로 끝나는 독특한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2권 4부 16장으로 구성된 책은 16개 세력으로 중세를 풀어낸다. 로마인, 프랑크인, 아라비아인, 몽골인 등 나라나 민족 6개, 수도사, 기사, 학자 등 계급이나 직업군 10개로 나눠 설명함으로써 중세 1000년을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이끌어 갔는지를 새로운 관점으로 설명한다. 로마제국은 단순한 군사 강국이 아닌 유럽을 지배할 로마법, 언어, 기독교 신앙의 원천이며 게르만족의 침략은 야만인들의 소행이 아닌 서유럽의 정치적 틀을 확립하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현대의 다양한 인물과 에피소드를 끌어들여 중세 역사가 우리와 상관없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중세에도 오늘날 인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기후변화, 감염병 같은 자연적 변수와 이것이 촉발한 대량 이주, 기술변화 등이 중요한 변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현대인과 중세인들의 삶을 움직이는 요소는 본질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 포항, 포스텍 연구의대 만들기 ‘올인’

    포항, 포스텍 연구의대 만들기 ‘올인’

    경북 포항시가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에 ‘올인’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비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의대생 중 의사과학자로 양성되는 인력은 연간 30여명에 불과하다. 정원의 1%도 안 된다. 반면 미국은 연간 1700여명의 의사과학자를 배출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임상 의사뿐만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의료인을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포항공대에 연구중심의대를 신설, 바이오헬스 도시로 거듭난다는 게 포항시의 속내다. 의사과학자는 과학이나 공학과 의학의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의사를 가리킨다. 진료보다는 임상을 통해 나타난 문제를 연구하고 의약품·의료기기를 개발한다. 미국 보스턴, 스위스 바젤처럼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한 도시는 하버드대, MIT, 바젤대를 기반으로 우수한 의사과학자와 병원시설이 있다. 포항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 바이오 기반 등을 갖춰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연구 역량이 증명된 포항공대를 비롯해 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이 모여 있어서다. 특히 포항시와 포항공대는 이와 함께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경북도에는 없는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할 스마트병원을 동시에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각계각층에서도 동참한다. 포항발전협의회는 포항에 연구중심의대가 설립돼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대통령실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KTX포항역 등 주요 거점에도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혁신에 이바지할 시급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연구중심 의대·스마트병원 설립에 ‘올인’

    포항시, 연구중심 의대·스마트병원 설립에 ‘올인’

    포항시가 연구중심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에 ‘올인’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비한다. 현재 국내 의대생 중 의사과학자로 양성되는 인력은 연간 30여명에 불과하다. 정원의 1%도 채 안되는 셈이다. 반면 미국은 연간 1700여명의 의사과학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19일 “임상 의사뿐만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의료인 양성을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포항공대에 연구중심의대를 신설, 의사과학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도시로 거듭난다는 게 포항시의 속내다. 의사과학자는 기초과학과 공학을 기반으로 의학지식을 갖춰 과학이나 공학과 의학의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의사를 가리킨다. 진료보다는 임상을 통해 나타난 문제를 연구하고 환자 치료나 의약품·의료기기 개발에 성과를 내는 역할을 한다. 미국 보스턴, 스위스 바젤처럼 세계적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한 도시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바젤대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인 의사과학자와 병원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 바이오 기반 등이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최적지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고 본다. 포항에는 이미 연구 역량이 증명된 포항공대를 비롯해 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바이오 기반 시설이 밀집했다. 특히 포항시와 포항공대는 연구중심 의대와 함께 500병상 규모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임상연구와 함께 경북도내에는 없는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할 스마트병원을 동시에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포항시 각계각층에서도 포항공대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항발전협의회는 바이오헬스 관련 연구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포항에 연구중심의 의과대학이 설립돼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대통령실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KTX포항역, 터미널, 죽도시장 등 시내 주요 거점에도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혁신에 이바지할 시급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 규제해제로 ‘골칫덩이’ 가축분뇨가 탄소 잡는 ‘검은 금덩이’ 된다

    규제해제로 ‘골칫덩이’ 가축분뇨가 탄소 잡는 ‘검은 금덩이’ 된다

    그동안 가축분뇨는 악취와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켜 골칫덩이 취급을 받았다. 그렇지만 소나 닭 같은 가축 분뇨를 350도 이상 고온 및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열분해하면 일종의 숯이 된다. 친환경으로 바이오매스와 차콜의 합성어인 ‘바이오차’로 불리는 이 물질은 영양분을 보유해 비료로 쓸수 있다. 또 바이오차를 토양에 뿌리면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해 탄소 농도도 줄인다.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특별보고서에서 바이오차가 처음으로 탄소 제거 기술의 하나로 포함됐다. 미국, 일본이 ‘흑색 금’으로 불리는 바이오차 개발에 뛰어든 상황에서 한국도 2021년 탄소 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핵심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문제는 이같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기존 목재, 왕겨 등을 이용한 바이오차는 관련 시설 기준이 있어 생산이 가능했지만 가축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는 가축분뇨법에 따른 시설 기준이 없었기때문이다. 그렇지만 최근 산업통산자원부와 농식품부, 환경부 등이 의견을 모아 실증특혜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가축분뇨를 이용한 바이오차가 상용화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부는 6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차를 비롯한 자원순환, 수소·에너지, 생활편의 분야에 접수된 과제 27건을 포함해 47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에 승인된 과제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감축 기술의 혁신이 앞당겨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바이오씨앤씨, 경동개발은 강원과 전남, 전북 등 지역에서 나오는 가축분료를 이용해 열분해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창섭 바이오씨앤씨대표는 “가축분뇨 바이오차 1톤당 평균 2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고 그에 따른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본인의 전기차에 저장돼 있는 잉여전력을 다른 전기차 이용자에게 찾아가서 충전·판매를 거래하는 서비스인 ‘V2V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서비스’도 실증에 들어간다. 현행 전기사업법은 전력거래의 경우 전력시장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일부 도서지역의 전력거래, 신재생 에너지 발전전력의 거래 등에만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시장이 아닌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영국과 호주 등에서는 다양한 전력거래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산업부는 신청기업이 전기신사업 등록을 하고 전력판매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하는 방식으로 실증 특례를 수용했다. 백상진 티비유 대표는 “직접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없이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충전난민 문제 해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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