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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코로나 이후의 희망, 과학기술로 쏘아 올리자/이은우 건양대 교수

    [열린세상] 코로나 이후의 희망, 과학기술로 쏘아 올리자/이은우 건양대 교수

    코로나 이후의 사회 변화에 대한 전망이 봇물을 이룬다. 향후 세계 질서는 첨단 핵심 기술의 패권을 둘러싼 미중 신냉전 체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나라들이 연합해 새롭게 세계 질서를 재편해 나가면서도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해결이 가능한 기후변화나 감염병 팬데믹 같은 빅이슈에 대한 글로벌 협력은 지속되는 이중나선의 세계질서 구조가 될 것이란 전망이 가장 설득력 있게 들린다. 우리의 미래 전략도 당연히 첨단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짜야 할 것이다. 지난 6월 26일 정부는 2021년 주요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안)을 발표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9.7% 늘어난 21조 6000억원을 감염병 대응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투자한다. 예산 배분·조정의 주요 방향은 첫째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응하고, 둘째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에 투자해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셋째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중점 산업에 투자해 산업경쟁력의 획기적 향상을 지원하며, 넷째 소재·부품·장비에 투자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신속히 대응하며, 마지막으로 연구자 주도의 기초연구를 확대해 창의ㆍ도전적 연구를 꾸준히 지원하는 것이다. 한편 5월 20일 과학기술계 주요 법안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그중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정안은 연구자 자율성 제고, 책임성 확보, 혁신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처별로 각각 다르게 적용해 오던 연구개발 관리 규정을 체계화해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또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연구개발특구 내 개별 연구자 등의 연구개발 과정 중 신기술 실증에서 규제로 인한 애로 사항 발생 시 실증 특례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전국 5개 특구와 6개 강소특구 지역은 신기술 실증 시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와 같이 정부는 코로나 이후의 첨단 핵심 기술을 축으로 하는 뉴노멀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환경의 혁신과 규제 혁파를 위한 법령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런데 국가 연구개발 결과는 당연히 사회·경제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대가 대단히 중요하다. 정부는 새로운 첨단 기술이나 서비스 등이 국내 갈등 구조로 실용화하지 못하거나 해외로 나가는 일들이 없도록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때다. 또 2020년에도 전체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전년 대비 18%나 늘어난 데 비해 2021년 정부의 주요 연구개발 예산 9.7% 증액은 부족하다.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의 핵심인 첨단 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향후 정부나 국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증액 논의가 필요하다. 페스트가 런던을 덮친 1665년 청년 아이작 뉴턴은 고향으로 돌아가 혹독한 시간을 보내며 사과나무 아래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감염병 팬데믹은 재앙이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국내외 경제의 역성장을 예측하며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로 긴축과 구조 조정에 따른 연구개발 활동의 위축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한 기업 연구개발 지원 기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참여 기업 가운데 67% 정도가 연구개발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한다. 향후 연구개발 활동의 위축에 따른 산업기술 경쟁력의 악화가 우려된다. 1997년 IMF 사태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조선과 자동차 중심의 산업을 반도체와 바이오 중심의 신산업으로 바꾸었다. 위기가 산업구조 혁신의 기회가 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련의 시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국가 사회·경제의 미래가 과학기술 혁신과 이를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우리의 자세에 달려 있다. 국민과 산학연, 정부가 뜻을 모아 과학기술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희망찬 미래를 쏘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임병택 시흥시장, 해양레저·스마트시티 등 하반기 7대 청사진 제시

    임병택 시흥시장, 해양레저·스마트시티 등 하반기 7대 청사진 제시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1일 시청 늠내홀에서 ‘민선 7기 취임 2주년 맞이 미래 비전 브리핑’을 열고 시정 후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임 시장은 ‘함께 꿈꾸는 변화, 함께 누리는 행복’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시흥의 도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했으며, 유투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 시장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임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현안을 언급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선별진료소 운영, 천막 시장실 설치, 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 도입, 재난기본소득 및 생활안정자금 지급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부, 봉사 등 함께의 가치를 보여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는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전철사업 추진 ▲경기도 유일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선정 ▲시흥도시공사 설립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 ▲동아시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1단계 사업 완료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설립 협약 체결 ▲배곧경제자유구역 선정 등을 꼽았다. 특히 임 시장은 “시민의 여전한 갈증으로 여겨지고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취임 이후 버스 관련 예산을 60억원 이상 증액하고, 16개의 버스 노선을 신설했으며 운행버스는 54대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제2경인선 등 현재 추진 중인 시흥시 전철 사업의 90%가 향후 5년 이내에 완료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리핑 후반에는 구체적인 시흥의 미래가 펼쳐졌다. 임 시장은 시정 전반기가 시흥의 기반을 다진 준비기였다면 시정 후반기는 미래상을 실현해가는 성장기라며 해양레저와 스마트시티, 바이오메디컬산업, 교육주도성장, V-City, 시흥밸리, 공원도시의 7가지 미래 전략에 기반한 시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8월 문을 여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주변에 관광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을 구축해 해양스포츠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북섬 인근 해역과 육지에 마리나 항만시설 등 해양레저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여기에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스트리트몰2까지 건설해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지로 구축한다. 더불어 체감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발걸음도 빠르다. 현재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연구개발 기술 실증이 진행 중이며, 관련 기술에 대한 검증과 안정화를 마치면 시흥시 전역을 비롯한 국내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 전체의 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시흥시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빅데이터 활용으로 똑똑한 도시를 구현한다. 코로나19 위기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시흥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800병상을 갖춘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뇌인지 바이오헬스 분야를 특화 진료로 개발하고, 진료와 연구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융합 모델을 실현하며,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지역 의료 기관 등과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임 시장은 4차 산업 시대에 미래 세대를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모든 시민이 교육으로 성장하는 교육주도 성장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기존에 장학사업을 주로 했던 교육청소년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을 시작하고,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을 기존의 10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형 이동체 연구와 개발이 이뤄질 V-City(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고, V-City를 중심으로 한 정왕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배곧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시흥의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이러한 유망 산업 거점들을 연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견줄 수 있는 시흥밸리를 구축한다. 거북섬, 시흥스마트허브, 배곧신도시, V-City 등이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 행복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권역별로 분포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공원 같은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산업과 교육, 주거환경까지 모두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북부권은 소래산, 은계 호수, 은행천, 신천을 연결하고, 동부권은 목감역, 양달천, 따오기 공원, 물왕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중부권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호조벌을 그린웨이로 연결하고, 남부권은 정왕천, 군자천, 옥구천과 바닷길을 통해 시민의 여가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미래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고 미래는 홀로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며 “시민과 같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핀테크 임선일 대표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이끌어 나갈 것”

    ㈜핀테크 임선일 대표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이끌어 나갈 것”

    오는 8월 시행하는 데이터 3법의 내용 중 신용정보법에 포함된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에 대해 금융권과 핀테크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핀테크(대표 임선일)가 선정됐다. ㈜핀테크는 빅데이터 기반 신용정보 서비스와 보유 차량의 시세, 지역 국회의원 정보, 보육시설 정보 등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니’를 선보이는 기업으로,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의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핀테크의 임선일 대표와 일문일답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Q.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이란 무엇인가?A. 오는 8월에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서비스를 실제로 증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핀테크는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SK텔레콤, JB금융지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장의 기대에 부증하고자 한다. Q. 마이데이터 산업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A.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이용자에게 알맞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물론,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해야만 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Q. 데이터3법 도입에 대한 ㈜핀테크의 계획은?A. 기발한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으로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데이터 3법 시행 후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사업자 신청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기관 컨설팅 요청에 최대한 부응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니는 ‘My Data Our Benefit’라는 캐치프래이즈 아래 오는 8월, 이용자에게 적합한 복지자금을 추천하는 서비스와 여행지 정보, 개인의 데이터 공유 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의 데이터를 분석해 나와 가족 구성원에게 적합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핀테크 임선일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내 마이데이터 서비스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경쟁자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마이데이터 시장을 이끌 ㈜핀테크의 행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은 규제다?… 美 1000억원 투자때 韓 고작 50억원

    로봇은 규제다?… 美 1000억원 투자때 韓 고작 50억원

    “똑같은 로봇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해 보죠. 미국에서는 10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지만 한국에선 50억원 받기도 벅찰 겁니다. 규제를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로봇을 개발하고 실험할 수 있는 미국과 어떤 규제가 발목을 잡을지 기업이 예측하기도 어려운 한국 사이에는 이렇게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최근 만난 로봇계 원로 지식인은 한국 로봇산업의 현황을 묻자 이렇게 쓴소리를 했다. 그는 “정부부처 가운데 로봇기업을 지원하려는 곳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일하다”면서 “나머지 부처들은 전부 로봇을 규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로봇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중국에는 이미 경쟁력을 추월당한 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미래기술의 핵심인 로봇에 대한 관심이 모처럼 뜨겁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기술이 각광받으면서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의 역할에도 새삼 이목이 쏠린다. 혹자는 “올해가 로봇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시선은 싸늘하다. 언제, 어디서 맞닥뜨릴지 모르는 숱한 규제들은 로봇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좀처럼 놔주지 않고 있다.●“로봇이 미래다” 바쁜 기업들 로봇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은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지주사의 로봇사업 부문을 별도로 분리해 ‘현대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로봇과 관련한 신사업을 발굴해 2024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단다. 서비스 로봇 공동개발 등을 이유로 KT에서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로봇과 관련한 국내 대기업들 가운데서는 가장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된다. 반도체 등 여타 산업과 달리 로봇산업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으로 갈수록 연구개발이 더 활발하다. 규모가 크지 않아도 독창적인 원천기술만 확보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여러 기술이 합쳐질 때 시너지 효과가 더욱 나는 만큼 회사끼리의 협업도 자유로운 편이다. 기업 간 협업이 쉽지 않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 창의적인 로봇이 개발될 수 있는 이유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생태계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로봇기업은 2508곳으로 전년(2191곳)보다 1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기업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질적인 개선을 보장할 수 없다. 현장의 로봇기업들은 현행법에 중구난방 흩어진 규제로 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공통으로 꼽았던 규제가 바로 관세청의 ‘HS코드’다. 무역거래를 위해서는 품목분류 코드인 HS코드를 받아야 하는데 기존에 없는 새로운 제품은 선행 기준이 없으면 코드가 나오는 데 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진다고 한다. 한 중소 로봇기업 대표 A씨는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계약을 했는데 기존에 없는 제품이라 HS코드를 받는 절차가 너무나도 복잡하고 길어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면서 “로봇 제품에 대해서는 HS코드를 별도로 수립할 수 있도록 상품분류체계를 통일하는 방법으로 절차를 빠르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사설기관만 돈 버는 규제 로봇을 개발할 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뜬금없는 규제로 실험에 제약을 받기도 한다. 현 공원녹지법에 따르면 30㎏ 이상의 동력장치가 있는 로봇은 공원녹지법상 공원 출입이 불가능하다.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지만 이제 막 초보적인 단계에 진입한 경비, 자율주행순찰로봇은 해당 규제 때문에 제품을 실제로 테스트해 볼 공간이 없다.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가 이런 규제를 일시적으로라도 풀어 달라는 내용의 실증특례를 최근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승인했다. 단 조건이 붙었다. “보행자 안전 확보와 안전성 시험 및 실내 안전성 시험 수행, 명확한 실증코스 지정, 현장요원 운전자 지정 등의 조치하에 실증을 추진한다”는 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7년 법 개정으로 산업용 로봇을 산업안전보건법상 자율안전확인(KCs) 신고 대상으로 포함한 것을 두고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관절이 3개 이상인 산업용 로봇은 설치일로부터 3년 이내, 이후로도 2년마다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가가 인증한 사설기관에서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 관계자는 “로봇에 대해 이토록 규제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유럽과 한국뿐”이라면서 “유럽도 규제를 통해 국가에 이익이 되게 하는 구조인데 한국은 반대로 국익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사설기관만 돈을 벌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란 막연한 두려움이 로봇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숙련도가 낮고 위험도가 높은 일자리는 앞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한다. 위험한 일자리는 로봇이 대체하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다. 대신 당장 일자리를 잃게 될 노동자에게는 실효성 있는 고용 안전망과 직업훈련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 된다. 방형준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로봇산업 활성화로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로봇도 국내에서 생산하게 돼 무역수지 증대 등 국내 고용을 늘리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 필요 정부와 정치권이 아예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지난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23년까지 로봇산업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다. 로봇 보급 대수를 앞으로 7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2008년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을 도입한 뒤 대구에 로봇산업진흥원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남 창원에 총 7000억원을 들여 ‘로봇랜드’도 개장했다. 2017년 20대 국회는 로봇에게 ‘전자적 인격체’의 지위를 부여하는 ‘로봇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물론 발의에 그쳤고, 실제로 국회의 문턱을 넘진 못했다. 전문가들은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앞으로 로봇을 하나의 주체로 인식하려는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면서 “특히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는 “정부는 바이오와 로봇, 의학과 로봇 등 로봇산업의 공급과 수요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돼야 한다”면서 “로봇산업의 본질은 중소기업 생태계를 육성해야 하는 만큼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구엔 집단감염 막는 ‘IT 백신’… 신박한 사물인터넷이 그 주인공

    대구엔 집단감염 막는 ‘IT 백신’… 신박한 사물인터넷이 그 주인공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곤욕을 치른 대구에 사물인터넷(loT)이 새로운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대구시는 IoT로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IoT 안전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IoT는 각종 사물이 센서와 통신기기로 서로 연결돼 양방향 소통을 함으로써 개별적으로 제공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상호 연결된 사물은 사람 도움 없이도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받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 기술에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산업을 접목시킨 게 IoT 안전산업이다. 대구시는 IoT를 시민과 시설에 적용, 측정 감지한 것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때마침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1년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대구시의 ‘ IoT 안전산업’이 선정됐다.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에 구축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서 기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게 이 사업의 취지다. 대구시가 IoT 안전산업 중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는 것은 IoT를 의료산업에 접목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대구시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 데다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감염 확산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감염병 확산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는 그동안 병원 중심의 진단, 치료 목적의 의료기기 개발에서 개인 또는 현장 중심의 진단 치료를 위한 인체 결합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86억원을 들여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플랫폼 구축에는 경북대산학협력단과 재단법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기계부품 연구원이 참여한다. 정부 예산 60억원도 지원받는다. 사업은 플랫폼 구축과 장비확충, 기술지원, 인력양성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플랫폼 구축은 인체결합의료기기 시제품 생산과 위탁제조, 시험검사 등을 하는 것이다. 또 이미 구축된 인프라에 연계한 장비 14종과 업그레이드한 장비 7종을 도입한다. 기술지원 내용을 보면 설계·분석 59건, 시험 인증 40건, 시제품 생산 15건, 생물학적 안전성 검증 10건 등이다. 이와 함께 장비활용 교육 15건과 의료기기 전문가 교육 15건 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신제품의료기기 30건을 출시하고 10개의 기업을 유치하거나 창업을 유도키로 했다.IoT 안전사업은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적용된다.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스마트홈의 안전문제를 해결할 제품을 개발한다. 스마트홈 작동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는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교통사고나 각종 재난에 대비한 폐쇄회로(CC)TV 등 다양한 안전제품 개발도 지원한다. 대구시는 IoT 안전사업과 관련해 제품과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기획 및 설계에서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시험인증, 실증평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개발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최대한 단축시키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업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품개발과 테스트 전문가 양성교육, 자격 검증을 위한 기술교육 운영 등 원스톱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맞춤형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세계 IoT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 5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앞으로도 연평균 15% 성장해 2022년에는 1조 610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IoT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9조 4148억원에서 연평균 15% 성장해 2023년에는 25조 99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국내 IoT 안전산업 시장규모는 IoT 산업의 16.2%를 차지한다. 대구시의 IoT 안전산업은 국내 IoT 안전산업의 6.7%로 추정된다.대구시는 IoT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인 게 수성알파시티 조성사업이다. 수성구 대흥동 일대 97만 9000㎡에 56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시험환경)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안전, 교통, 생활, 에너지, 기반시설 관리 분야 등 13개 서비스를 구축한다. 교통, 안정, 도시행정분야에 대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 사업, 산업부의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사업을 지역 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IoT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관련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345억원을 투입해 부지 4750㎡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 500㎡ 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홍보체험관과 통합운영센터, 스마트캠퍼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수성알파시티에 구축된 자가통신망과 전기 및 통합 기반시설을 연계해 차세대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인 5G 기술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시 등과 함께 수성구 노변중학교 인근 횡단보도 지점에 무선 CCTV를 기반으로 하는 도로 안전 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IoT 안전산업으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생태계를 개선하고 기업 성장을 통한 매출 상승과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지역 ICT·IoT 시험·인증 시장 활성화에도 IoT 안전산업이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데이터 기반 지능화, 사용자 맞춤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전문 지원 환경을 구축해 IoT 안전산업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IoT 안전산업의 기술개발 파급 효과로 제조, 서비스, 전산 등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IoT 안전산업 분야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기업의 매출을 향상시키고, 신제품 및 신규 사업화에 따라 지속적인 신규 고용창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 Io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대구시는 IoT 안전산업을 상용화해 재난은 물론이고 환경과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드론·AI 접목해 미아 찾고 범죄 예방한다

    인공지능(AI)과 드론을 접목해 미아를 찾고, 범죄를 예방하는 실증화 사업이 울산에서 진행된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연말까지 국비 20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비행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지원하는 것이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드론 활용 자율주행 비행 영상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시는 주관기관인 울산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 촉진과 드론을 활용한 상용서비스 사업화 실증을 추진한다. 사업은 드론을 이용한 4k 해상도 비행 영상 300시간 이상 데이터 구축과 라이다(Lidar) 영상 60시간 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상용 서비스 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3곳에 대한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구축하고, 관광지 주변 교통·안전 정보 제공과 산림지 인명 수색용 객체 탐지 드론 서비스 등의 실증을 진행한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허브(AIHub)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드론을 융합한 신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500억원대의 데이터 구축 효과와 함께 5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주력산업, 관광자원, 문화 콘텐츠 등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신성장 동력인 드론을 접목하는 사업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산 무농약 애플 망고 첫 수확…당도·식감 우수

    부산 무농약 애플 망고 첫 수확…당도·식감 우수

    부산에서 아열대 과일인 애플 망고가 처음으로 수확된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강서구에 있는 한 농가에서 애플 망고 생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친환경 채소를 재배했지만,부가가치가 낮아 애플 망고 재배 농가로 탈바꿈했다. 망고 재배는 다른 채소를 재배할 때보다 인건비도 덜 든다. 부가가치도 높아 품질 좋은 망고는 3㎏ 한 박스 가격이 15만원 정도 한다. 올해는 2천600여㎡ 시설 하우스에서 애플 망고 2.5t 정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예상 수확량은 3t 정도이다. 이 농가는 현재 토마토를 재배하는 2천300여㎡ 하우스에서도 애플 망고를 재배할 계획이다. 익기 전에 수확해 고온증열 과정을 거친 수입 망고와는 달리 완숙과로 수확하는 국산 망고는 당도와 향기,식감이 수입 망고보다 뛰어나다. 비가 잦은 제주도에 비해 부산 강서구는 일조시간이 길고 겨울이 따뜻해 제주보다 고품질 망고를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지난해 아열대 과수 실증시험포를 신축해 재배기반을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윤선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판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다양한 유통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2년 전 1285명 정규직화 끝낸 서울교통公… 공채 직원들 “임금 줄어” 갈등은 계속된다

    2년 전 1285명 정규직화 끝낸 서울교통公… 공채 직원들 “임금 줄어” 갈등은 계속된다

    감사원 “서울교통公, 무리한 추진” 지적 연내 공공부문 19만명 정규직 전환 결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겪는 진통은 이미 정규직화를 거친 공공기관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금도 이곳의 공채 정규직 노동자들이 전환직 정규직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 ‘공정’이라는 화두와 그간 자신들이 경쟁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겹치면서 공채 청년들의 불안이 증폭될 수밖에 없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교통공사다. 서울교통공사는 2018년 3월 무기계약직 1285명을 신규채용 방식으로 일반직인 7급보(1012명·근무기간 3년 미만)와 7급((273명·근무기간 3년 이상)으로 일괄 전환했다. 2016년 5월 2호선 구의역에서 용역업체 소속 김모(19)군이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전동차에 받혀 숨지면서 사회적 공분이 일었고, 위험의 외주화 중단 과정에서 서울시는 정규직 전환 정책을 발표했다. 청년 공채들의 반발은 예상보다 강했다. 2015년 이후 입사자 중심으로 ‘공정사회 염원하는 서울교통공사 청년모임’이 결성되기도 하고 1인 시위, 청와대 청원 등이 이뤄졌다. 이들의 노조 탈퇴도 발생하자 서울지하철노조는 청년공채의 목소리를 듣고자 여섯 차례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결국 정규직 전환은 이뤄졌지만,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고 외려 공채 정규직의 불만은 더 높은 상태다. 한 공채 출신 정규직은 “전환된 후 월급이 다를 줄 알았는데 결국 기존 공채와 동일 임금, 동일 직급, 동일 복지로 귀결됐다”며 “공기업은 총액임금제여서 임금에 대한 총액이 정해진 만큼 전환자 임금이 늘어날수록 기존 공채 출신 노동자의 임금은 줄 수밖에 없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서울교통공사 감사 결과에서 만성적자로 기존 운영비조차 자체 수입으로 충당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일반직 전환 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공기업법에 따라 공기업 직원은 능력의 실증을 거쳐 임용해야 함에도 평가절차 없이 1285명 전원을 일반직으로 신규채용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1단계 기관 정규직 전환 추진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인원은 19만 3252명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정대운 의원, 해바라기센터 추가건립 등 관련 도정질문

    정대운 의원, 해바라기센터 추가건립 등 관련 도정질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민주, 광명2) 위원장이 제3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 센터 지원 및 종사자 처우개선, 작은 도서관 손소독기 설치, 노후된 어린이집 CCTV교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재검토,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취락지구 개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도지사에게 질문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 대해서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지원함으로써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곳이다. 현재 경기도 해바라기센터는 5개가 운영 중인데 경기남부 평택, 안성 등 지역에 거주하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하여 해바라기센터를 추가 설립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이에 도지사는 “평택지역 유치를 희망하는 병원이 요건이 충족 되면 여성가족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해바라기센터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처우개선비 현실화에 대해 질의했는데 도지사는 “여성폭력범죄 증가와 업무특수성 차원에서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해바라기센터 특수근무수당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 지급하겠다”고 했다. 작은 도서관에 책 소독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하고 의무적으로 설치된 어린이집 CCTV가 노후화된 곳이 많아 교체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도지사는 “도에서는 매년 작은 도서관 평가를 통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 운영비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책 소독기를 우선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도내 어린이집 노후 CCTV 실태조사 후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IT보육안전실증사업의 2020년도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정대운 위원장은 “지역 환경과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하여 재검토”를 요구하고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취락지구 개발은 관리지역지정 후 개발에 진척이 없어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도차원에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이에 도지사는 “취락지구 개발은 시에서 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해야 추진 가능한 사안으로 도에 요청하면 관련 절차에 따라 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현장서 소통하는 노력 필요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육성책이 필요하다”며 대안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드론 규제자유구역 지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차별화된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고흥은 비행안전지구로 유리하지만 실증센터 중심만으로는 부족해 드론사업 육성대책과 기업유치 등 콘텐츠가 함께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특화된 드론산업 육성책이 긴요하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또 “민선7기 2년을 맞아 그동안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와 도정 주요현안에 대해 열정을 쏟은 결과 많은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제안을 통해 도민우선주의 행정으로 더 큰 성과를 올려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각종 현안에 대한 도민소통과 관련해 “주로 현안으로 대두된 그린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와 서남권 해상풍력, 나주SRF열병합발전소, 광주군공항 이전 등 경청할 부분이 많다”며 “현장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도민편에 서서 도민을 안심시키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덧붙였다. 김 지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남은 다행히 안전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방문판매 업체나 요양시설,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 등에 대해선 비상한 관심을 갖고 마스크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용인시 “비대면 시대 전국 첫 어르신 원격 돌봄 시스템 도입”

    용인시 “비대면 시대 전국 첫 어르신 원격 돌봄 시스템 도입”

    용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비대면 원격돌봄시스템을 도입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가 부른 비대면 시대에 어르신 안전을 위해 웨어러블 밴드를 활용한 원격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매환자나 홀로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인체통신기반기술을 보유한 ICT 솔루션 업체 ㈜DNX와 협력해 7월부터 치매나 신경 관련 질환으로 복약지도가 필요한 200여명의 어르신에게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어르신들이 이 밴드를 착용하면 기상이나 식사, 용변, 복약여부 등의 활동이 자동으로 서버에 전송돼 비대면으로 돌봄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어르신 돌봄 공백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생활관리사 1명이 16명의 어르신을 방문 또는 전화로 관리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이후 방문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새 시스템을 활용하면 많은 어르신들을 실시간으로 돌볼 수 있고 거리두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일정 시간 이동이 감지되지 않거나 복약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신호를 보내 생활관리사가 직접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어르신의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앞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DN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과학기술부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공모사업에 이 시스템으로 응모해 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백 시장은 “이 기기는 말벗 기능의 기존 AI스피커와는 다른 차원의 맞춤형 돌봄 시스템”이라며 “차세대 신기술을 통해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고 노인복지의 수준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이날 정부가 지정한 12개 고위험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환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병상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무더위로 힘든 상황이지만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미래 핵심 산업’ AI 집적단지 조성 확정

    ‘광주 미래 핵심 산업’ AI 집적단지 조성 확정

    광주 북구 오룡·대촌동과 전남 장성군 남면 일대 등 ‘광주 첨단3지구’에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AI 집적단지) 조성 계획이 확정됐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제33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광주 연구개발특구 미개발지인 첨단 3지구에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 창업 단지 중심의 연구산업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개발 계획이 확정된 AI 집적단지는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4만6200㎡에 3939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조성된다. 예산 항목별로 건축 974억5000여만원, 데이터센터 900억4000여만원, 실증 장비 127억8000여만원, 창업지원 543억2000여만원, 인력양성 308억7000여만원, 연구개발(R&D) 508억4000여만원 등이 책정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광주 주력산업을 융합해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데이터·기술·인력 등 자원, 데이터센터·실증 시설 등 인프라를 집약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 산업을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핵심 시설은 AI 특화 데이터센터, AI 제품·서비스 실증동, 창업·교육동 등이다. 특히 연내 착공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량 88.5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 규모로 설계됐다. 국내 최고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25.7페타플롭스) 보다 뛰어나 세계 10위권 성능이다.집적단지는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모두 77종의 장비를 구축해 AI 제품과 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올해 안에 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AI 인력양성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2021년부터 인력 양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슈퍼 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데이터 센터, 연구소 등이 집적화되면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업들이 몰려올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젊은층 인력 양성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안양시, 4개 기관과 손잡고 자율주행사업 탄력

    안양시, 4개 기관과 손잡고 자율주행사업 탄력

    경기도 안양시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교통과학연구원 등 4개 기관과 자율주행 선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라혜자 주영창 차세대기술융합연구원장·주한돈 한국토지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사업은 자율주행 공공셔틀 시범운행과 자율주행 도시교통 기술실증, 기술 기업 육성센터와 자율주행 교육체험관 조성 등 내용을 담고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율주행 정책, 교통기술, 공간정보, 교통운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축 단계부터 사업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해 시가 자율주행 기반 미래교통을 추진하는 데 전문 역량을 보탤 계획이다. 시는 협약 기관에 자율주행 시범사업 자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자율주행 기술기업에 정책, 기술, 보유 자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시에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의 교통시스템을 활용해 기초지자체가 주도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라며 “자율주행의 성공적 정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 도시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안양시민을 대상으로한 자율주행 시범사업 설문조사 결과 안양시민은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에 찬성(85.8%)하며,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90.2%)하다고 답한 것 으로 나타났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여권 분실 신고한다고요… ‘정부 24’ 누리집에서 OK

    앞으로 여권 분실신고, 건강검진내역서 발급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종전에 해당 기관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 90종을 온라인으로 개편해 19일부터 공식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편하다. 정부 대표 포털인 ‘정부 24’(www.gov.kr)에 접속해 메인 화면에서 이용하려는 서비스를 찾으면 된다. 정부는 192종의 서비스를 ‘정부 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90개를 더 늘렸다. 추가된 서비스는 여권 분실신고, 여권 발급 이력 조회, 여권 실효 확인서, 분실 주민등록증 정보 조회, 자동차검사 예약 결과 조회, 건강검진내역서(적성검사용), 노인 장기요양인정서 발급, 소득확인증명서(과세특례신청용), 국민연금 가입자 증명서 발급 등이다. 생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테마·키워드 중심으로 분류해 제공하는 ‘꾸러미 서비스’가 생겼다. 여성 안심귀가·어린이 실종예방 등 가족안전, 반려동물, 무료검진·무료혜택 등 동네 할인 정보를 테마별 꾸러미로 묶었다. 로그인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는 개인맞춤형 ‘나의 생활정보’ 콘텐츠도 확충했다. 소득금액증명, 출입국 사실증명,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 진료받은 정보, 여권 발급 이력, 자동차검사 예약 정보 등을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어 방문 없이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영역 전반에서 활용도 높은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기도, 내년 농촌지역서 기본소득 실증 실험

    경기도, 내년 농촌지역서 기본소득 실증 실험

    경기도가 전 국민 기본소득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내년에 도내 농촌지역에서 기본소득 실험을 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기본소득 사회실험의 첫 단계로 ‘농촌지역 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설계 용역은 입찰을 통해 재단법인 지역재단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을 용역 업체로 선정했으며, 지난 10일 착수 보고회를 했다. 이번 설계용역을 통해 성과지표, 실험마을 선정기준, 지급금액 및 인원수 등 구체적인 방안을 10월 말까지 제시하고 연말까지 실험마을을 선정해 내년부터 사전 실태조사를 거쳐 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해온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이라면 이번 농촌지역 기본소득은 특정 지역에서 이뤄지는 사회실험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나 재난기본소득과 같이 일부 계층이나 일회성 지급에 한정됐던 기본소득을 전 국민 기본소득으로 확대하기 전에 실시하는 사전단계 성격의 실증실험이라는 것이다. 도는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기본소득 도입으로 국민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살펴볼 계획으로, 농민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본소득 사회실험은 핀란드, 미국, 네덜란드,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진행됐으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 가입국 중 농촌지역에서 사회실험을 하는 것은 경기도가 최초라고 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국가마다 경제적·사회적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대한민국 상황에 맞는 기본소득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실험을 시행하는 것은 전 국민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추진 중으로, 정부의 직불금이나 다른 지자체의 농민수당과 달리 농가가 아닌 개별 농민에게 매달 일정액의 지역화폐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으며 조례 제정과 함께 농민·농촌기본소득 대상자 선정, 정보관리, 지급관리, 마을자치 규약 관리 등을 위해 통합지원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소도시 울산,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수소도시 울산,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았다. 경제자유구역은 최상위 경제특구로 각종 규제 완화,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와 각종 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와 병원 설립 특례가 적용된다. 최상의 산업 입지 제공으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효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봤다.●총 3개 지구 4.7㎢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울산(수소)과 광주(인공지능), 시흥(드론) 등 3개 시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1.29㎢)와 ‘일렉드로겐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2.72㎢) 등 총 3개 지구(4.7㎢)로 구성됐다. 2030년까지 1조 17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되면 2030년 기준으로 12조 438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조 903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7만 6712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형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수소산업거점지구에는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수소산업 연구개발 기관이 들어서고,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개발한 수소관련 연구 결과물의 상용화 여부를 실험하는 시설과 장비가 구축된다. 자동차 기업이 밀집한 이화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일렉드로겐오토밸리는 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차 부품을 생산한다. 기존 자동차 산업과 융복합해 연구, 생산, 활용이 가능한 수소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대기업과 중소 부품업체를 연계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KTX 울산역 인근에 들어서는 R&D 비즈니스밸리는 2차전지 등 배터리 중심 산업단지인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과 연계해 R&D를 상용화·생산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도 가능한 구역으로 조성된다. 기업인과 연구 인력을 위한 주거 시설도 들어선다.울산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려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조기 착수, 민간투자 촉진, 산업의 스마트·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울산형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형 뉴딜사업의 핵심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날개를 달게 됐다. 시는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수소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울산은 이미 수소관련 사업과 인프라를 갖춰 수소산업 육성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울산은 국내 부생수소 생산량의 60%를 담당한다. 수소충전소 설치와 수소전기차 보급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시는 앞으로 충전소와 수소전기차 보급률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수소 융복합밸리를 조성해 1000㎡ 규모의 수소 소재부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연구지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인프라 측면에서 수소공장(5만㎥/h) 2곳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은 우수한 수소산업 인프라와 항만을 연계해 북방지역 에너지 경제 교류 협력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입주기업에 세제 감면, 경영활동 지원, 규제 완화, 행정절차 지원 및 간소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앞으로 기업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제 감면 혜택은 지원 대상 업종별로 투자 규모에 따라 최대 5년간 받는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는 최장 15년까지 감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경영활동 지원으로 현금지원, 기반시설지원, 외국교육 연구기관 지원, 임대 지원 및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과 규제 완화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지원도 뒤따른다.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등 9개 부담금 감면과 기반시설비 지원 등으로 조성원가 인하도 유도된다. 외국인 학교 및 병원 설립 특례는 물론 국내외 최상의 산업입지 제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울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게 될 전망이다.●투자 유치가 경제자유구역 성패 울산은 세계 1위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개발과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중기벤처기업부의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선정, 산업부 주관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공모 선정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달 효성이 글로벌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손잡고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울산에 설립하기로 하는 등 국내외 대규모 투자가 현실화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울산은 정부의 정책적 의지, 지자체의 노력, 국내외 기업투자 등 수소와 같은 새로운 산업이 태동하기 위한 전제 조건을 갖췄다. 여기에다 정부의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통해 대규모 해외투자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경제자유구역의 순기능을 추가했다. 울산지역의 전략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지원 기능과 수소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 기업지원서비스업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울산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기업 생태계 강화는 물론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진기술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성패는 투자 유치 실적에 달렸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비롯한 기술력 있는 국내기업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투자 유치를 이끌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1월에 설치된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기업의 신·증설 투자는 물론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과의 합작투자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게 된다. 목표치도 세웠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조 3580억원, 2022년부터 2030년까지 4조 1964억원 등 총 5조 5544억원의 투자 유치가 목표다. 수소산업 거점지구는 UNIST·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부설연구소와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지구는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관련 부품·협력사를 유치하고, R&D비즈니스밸리는 수소산업의 사업화와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MICE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과제 산적… 2개 지구 추가 확장 필요 울산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판으로 수소산업을 비롯한 국가적인 신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과제도 산적해 있다. 우선 경제자유구역청 설치를 마무리해야 한다. 기구와 정원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조직의 운영 근간이 되는 관련 조례 등 자치법규를 정비해야 한다. 역량 있는 청장을 채용하고 투자 유치와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도 중요하다. 이번에 지정된 3개 지구 외에 동북아오일가스허브지구, 원전해체지구 등 2개 지구의 추가 지정도 시급하다. 아울러 장현첨단산업단지와 부유식해상풍력 산업단지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확장해 지역 산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재도약하고, 동북아 최대 에너지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 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완주군 소양면서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 무덤 확인

    임진왜란 당시 웅치전투 격전지로 추정되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조선군의 무덤이 확인됐다. 웅치전적지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로 침투하던 수천 명의 왜군에 맞서 조선의 관군과 의병이 합심, 대승을 거두면서 호남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곳이다. 완주군은 옛 웅치길(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진안 부귀면 세동리)에서 시신 매장 여부를 파악하는 총 인·총 칼슘 함량 분석을 한 결과 웅치고개 정상에 있는 성황당 터 토양이 주변 일반 토양보다 인과 칼슘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당시 치열한 전투로 인한 무덤이 있었다는 역사기록을 입증하는 근거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조선군 무덤이 최초로 확인된 것으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완주군은 조선왕조실록·국조보감 등 사료에 남겨진 웅치전투 실증자료를 확보하고자 2016년부터 전투지로 추정되는 옛 웅치길에서 고분군 등 매장문화재를 조사해 왔다. 앞서 2017년 웅치 고갯길 일대에서 임진왜란 당시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과 진지 터 등을 발굴했다. 완주군은 추가 발굴을 마무리한 뒤 국가 사적 지정과 성역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소양면이 웅치전투 격전지였다는 객관적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웅치 성역화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는 역사의 평가를 바로잡고 숭고한 애국정신과 문화유산을 후대에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환경부·지자체, 물기업 기술 개발 뒷받침 ‘협심’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7일 국내 물 기업을 지원하고 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대전·인천·대구·광주 등 5개 광역시 산하 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실증화 실험을 마친 입주기업은 5개 지역의 물 관련 32개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시설)에서 현장 적용 실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전국 환경기초시설은 규모나 조건 등이 다양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실증화 실험을 거친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국내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추진하는 성과공유제와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등에서 실적을 인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우리나라 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기술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위원장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전문위원실에서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의 실증지원 정책 방안 연구’정책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과학기술과 최병길 과장, 미래산업과 미래기술팀 양정은 팀장,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자원관리팀 황영선 팀장,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노영식 상근부이사장, 연구수행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정의정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참석했다. 물리보안산업이란 재해, 재난, 범죄 등의 방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안전을 제공하는 산업, 즉 CCTV·출입통제기·영상감시기기 등 물리적 취약성을 통제하는 산업을 지칭한다. 세계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 추세에 있으며, 2025년 국내 시장규모는 약 9.5조원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이다. 2019년 기준 전국 물리보안 관련 사업체 수는 총 621개소로, 경기도에는 242개소(39.0%)가 집중되어 있어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사업체 수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5.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들은 도내 물리보안산업 지원을 위해 “세계보안시장이 성장추세이므로 수출지향적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중국과의 가격경쟁 등에서 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경기도 첨단산업 역량과 연계하여 융합보안 기술개발 촉진을 지원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인증이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연구진들은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을 위한 실증 지원 과제로 ▲ 물리보안 신제품 품질 인증 획득 지원 ▲ 물리보안산업 정보제공 및 컨설팅 지원 ▲ 물리·융합보안 네트워크 구축·운영 ▲ 물리보안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 ▲ 물리·융합보안산업 실증단지 구축 ▲ 물리보안산업 지원 제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물리보안산업은 빅데이터의 활용, AI기술을 이용한 지능화 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에 충분한 영역”이라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로 경기도가 미래 성장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중인 본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오는 24일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마무리된다. 향후 경제노동위원회는 본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을 통해 물리보안산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군에 350억원 규모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들어선다

    장성군에 350억원 규모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들어선다

    전남 장성군에 미래 농업 분야의 신소득 창출을 주도할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가 들어선다.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직접 운영하는 국가 기관이다. 350억원을 들여 20㏊ 부지에 아열대 작물을 연구하는 연구동과 온실동을 조성한다. 장성군은 지난 4월 TF팀을 구성한 이후 사업 부지 선정과 의회 및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5월 공모사업을 신청, 전남도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군민들도 힘을 모았다. 한농연을 비롯한 10개 농업인 단체와 장성군 전체 292개 마을 이장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장성군의회도 유치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지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 접수 이후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PPT 발표 등 각종 평가를 거쳐 지난 11일 장성군을 사업지로 확정했다.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아열대 기후가 나타난 바 있는 장성군은 남부 해안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 변화의 한계 지역으로 실증 연구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최근 5년간 태풍, 호우, 지진 등의 피해액이 전국 대비 0.1%에 불과할 정도로 자연재해 영향이 적은 장점이 있다. 장성은 중부지방과 전남을 잇는 관문으로 통한다. 대상 부지(삼계면 상도리 일원)로부터 20㎞ 이내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센터 등 12개의 농업 관련 연구기관이 위치해 원활한 협업 및 연계가 가능하다. 철도(KTX),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연구 결과를 전국에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부지 적합성도 우수하다. 양질의 토양과 양호한 배수 상태를 지녀 아열대 작물 재배에 알맞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가 조성되면 경제적 생산 유발 효과 755억원, 고용 유발 효과 276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특화 작물 육성을 통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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