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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묘 구해야 해”…침수된 집 다시 들어간 여성 사망

    “반려묘 구해야 해”…침수된 집 다시 들어간 여성 사망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9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반려묘를 구하러 다시 집에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이번 폭우에는 특히 도로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의 피해가 막심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동작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도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집이 침수되자 황급히 피신을 했지만 반려 고양이를 구하려고 침수된 방에 다시 들어갔다. 이후 집 안에 물이 급속히 들어와 빠져나오지 못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한 관악구 반지하 주택에 살던 40대 발달장애인 A씨를 포함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들의 구조 작업에도 물이 빠르게 차올라 문이 열리지 않았고 교통 마비로 소방·경찰의 구조 작업이 지체돼 참변을 막지 못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침수 주택 및 취약 지역에 대한 ‘배수 지원’은 2399건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 반지하 같은 저지대 대상의 배수 지원”이라고 말했다. 집중호우 때마다 도심 지역에서도 반지하에 피해가 몰리는 참사가 반복되고 있지만 침수 피해 방지 및 주거 개선의 속도는 여전히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 수도권 폭우로 발달장애 가족 등 8명 사망·6명 실종(종합2보)

    수도권 폭우로 발달장애 가족 등 8명 사망·6명 실종(종합2보)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망 8명(서울 5명·경기 3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오전 6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쯤 신림동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면서 여성 A씨(47)와 그의 언니 B씨(48), 그리고 A씨의 딸(13)이 숨진 채 순차적으로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지인에게 침수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배수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나 배수 작업 이후 이들 가족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B씨에게는 발달장애가 있었고, 이들은 자매의 모친과 함께 모두 4명이 한집에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모친은 사고가 벌어진 당시 병원 진료를 위해 집을 비워 참변을 피했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구청 직원 C씨(63)가 전날 오후 6시 50분쯤 작업 도중 사망했다. 사망 원인으로 감전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동작구에서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주택 침수로 1명이 숨졌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 사면 토사 매몰로 다른 1명이 사망했다. 경기 화성에서도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산사태로 1명이 숨졌다. 실종자도 다수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맨홀 하수구 인근에서 물길에 휩쓸린 실종자가 총 4명이 나왔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230세대 39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대부분 학교,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이밖에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명 등지에서도 269세대 399명이 주민센터와 학교, 복지관으로 일시 대피했다. 재산 피해도 컸다. 서울 7건, 인천 1건 등 모두 8건의 선로 침수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9호선은 전날 밤부터 부분 통제됐다. 고속도로 1곳(용인∼서울), 일반도로 48곳, 지하차도 3곳, 둔치주차장 26곳, 하천변 45곳 등도 통제됐다. 인명을 구하려는 소방대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했다. 소방당국은 경기 등 중부지방 하천에서 88명의 구조를 완료했으며 가로수 등 도로 장애물 313건을 제거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대본을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오늘 저녁에도 어제 수준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 대응하고,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며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지역 2차 피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응급 복구에 힘써달라. 경찰, 소방, 지자체 공무원 등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특히 “국민께서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끝까지 조치해주기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양평 옥천·여주 산북 392~385.5㎜ 물폭탄…경기지역 3명 사망·2명 실종

    양평 옥천·여주 산북 392~385.5㎜ 물폭탄…경기지역 3명 사망·2명 실종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경기지역에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9일 경기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양평 옥천 392.0㎜, 여주 산북 385.5㎜, 의왕 378.0㎜, 광주 376.5㎜, 광명 350.5㎜, 성남 327.0㎜ 등이다.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 1분쯤 경기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흙더미가 도로로 쏟아지며 지나던 렉스턴 차량을 덮쳐, 운전자 A(30·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0시 59분쯤 양평군 강상면에서는 60대 남성이 도랑을 건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40분쯤에는 광주시 목현동에서 “목현천에 사람이 휩쓸려 떠내려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다가 이날 0시 15분쯤 주변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여성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 목현동에서 70대 누나를 찾아나선 50대 동생까지 남매가 실종된 사고도 접수됐다. 이날 0시 43분쯤 목현동 주민 B(77·여) 씨가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동생 C(58·남) 씨가 찾으러 나갔다가 함께 실종됐다.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복하천(여주 흥천대교), 진위천(평택 동연교), 경안천(광주 경안교) 등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천·광명·군포·이천·여주·양평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구리·시흥·의왕·용인·김포·하남·의정부·동두천·안산·고양·하남·파주·광주·양주·포천·연천·가평군 등 17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하남시 한 장애인생활시설 건물이 불어난 물로 침수돼 중증장애인 등 19명이 119에 구조됐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서는 공영주차장이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겼고 전봇대가 쓰러지며 주택을 덮쳤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도로도 곳곳이 통제됐다. 일반도로 3곳(의정부 동부간선도로·가평 군도 13호선·남양주 굴다리), 하상도로 15곳(이천 2·용인 4·동두천 1· 안양 4·구리 3 · 군포 1), 세월교 24곳(양주 6· 용인 6·동두천 1·남양주 1·구리 2·양평 1·가평 1·이천 1·안성 2·포천3), 둔치주차장 30곳(양주 1·고양 2·용인 1·평택 1·구리 5·양평 1·이천 1·안양 9·안성 4·포천 2·남양주 1·의정부 2) 등이다.
  • 인천 소래포구 앞바다에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인천 소래포구 앞바다에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인천 소래포구 앞바다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47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해상에서 “한 여성이 갯벌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바다를 수색한 끝에 5시간여 만에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350m 가량 떨어진 위치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팬클럽 영구제명”…아이유가 이토록 강하게 나온 이유

    “팬클럽 영구제명”…아이유가 이토록 강하게 나온 이유

    아이유 측, 콘서트 암거래 표 경고“블랙리스트 올려 영구 제명할 것” 가수 아이유가 3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국내 여성 가수는 아이유가 처음이다. 콘서트를 앞두고 아이유 소속사는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할 방침을 시사했다. 5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이유 콘서트 부정 티켓 거래 관련 방침을 공지했다.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판매처가 아닌 경로로 구매 취득한 티켓 중에서 매크로 등 부정한 방법으로 예매하거나 프리미엄 티켓 거래 사이트 및 개인 SNS 등에서 매매되는 티켓을 모두 부정 티켓으로 간주하고 이에 엄격히 대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본인이 직접 예매해야 한다. 대리 예매 시도 및 양도 등으로 불이익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당 티켓 거래 좌석 예매자 또는 구매자가 아이유 팬클럽 회원일 경우 즉시 명단에서 제외하고 향후 아이유 공연 및 유로 팬클럽 회원 운영 시 영구 블랙리스트로 관리하고 영구 제명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부정 티켓 거래가 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를 확인한 뒤 해당 좌석에 대한 예매를 취소하고, 예매자에게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예매자가 예매 우선권을 갖는 팬클럽 회원으로 확인될 경우, 팬클럽 회원에서 제외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려 향후 공연 관람도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소속사는 부정 티켓 거래에 관한 제보를 받기로 했다. 제보로 부정 티켓 거래가 확인되는 경우 제보자에게 공연 티켓이나 콘서트 관련 상품을 제공한다.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인기가수 콘서트 티켓의 불법 거래가 늘어나면서 정당하게 예매를 시도하는 팬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아이유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는 아이유 데뷔일인 9월 18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팬클럽 선예매는 8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는 11일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
  • 1100만명 쓰는 ‘알뜰폰’ 112 신고 무용지물…30대女 숨졌다

    1100만명 쓰는 ‘알뜰폰’ 112 신고 무용지물…30대女 숨졌다

    합리적 가격으로 통신 상품을 제공하는 알뜰폰은 지난 6월 기준 가입자 수가 1100만명을 넘었지만, 경찰의 위치추적 요청에 응대하는 시스템이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일 울산에서는 30대 여성이 채팅앱으로 만난 30대 남성과 다투다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알뜰폰 가입자였던 고인은 사건 발생 당시 112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심야에 경찰의 위치추적 요청에 응대하는 시스템이 없는 알뜰폰 사업자 때문에 사건 발생 1시간 반이 지나서야 주검이 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통신사에 가입자 주소 조회를 시도했으나 별정통신사(회선 설비 미보유 사업자)에 가입된 번호여서 조회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위치정보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소방청·해경청·경찰청이 화재, 실종 등 긴급 상황에서 구조·신고 요청을 받아 위치정보를 제공하도록 규정된 업체는 이통3사뿐이다.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임대해 사용하는 별정 통신사 역시 경찰에 협조할 수 있지만, 야간이나 휴일의 경우 근무자가 없어 경찰 등이 요청하는 가입자 조회를 해서 보내주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와 가장 가까운 기지국 위치를 중심으로 순찰차를 보내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고, A씨는 약 2시간 뒤인 2일 오전 1시 인근 파출소를 방문해 범행을 자수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를 찾아가 B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심야·주말에 시스템 운영안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구축한 통신망을 저렴하게 빌려서 소비자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통신 상품을 제공해 수익을 얻는다. 원가 절감이 중요한 사업 구조이다보니 심야·주말에 별도 인력과 시스템을 운용하지 않는다. 경찰청은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오는 12월 별정통신사 사용자의 가입정보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3사와 협의해 올해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인데, 통신3사는 타사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를 어떻게 함부로 들여다보겠느냐며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 여성할당은 안 되고…남성할당은 괜찮나[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여성할당은 안 되고…남성할당은 괜찮나[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여성 직원 비율을 기업에 기계적으로 할당하거나 (특정 비율을) 목표로 삼는 건 반대합니다. 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기 때문입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밝힌 ‘소신’이다. 여성할당제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최근 김 장관이 보이는 행보는 오히려 ‘남성 할당’의 연속이다. 지난 5일 여가부가 느닷없이 4년째 이어 온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버터나이프 크루는 청년 스스로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고민·제안하는 모둠 활동이다. 이날 여가부가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는 “젠더 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나와 있었다. 참여 인원에 성별 불균형, 곧 ‘기계적 할당’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 원인 중 하나다. 요즘 여가부의 주 관심사는 기계적 할당이다. 여가부는 지난달 30일 연 ‘2030 청년 타운홀미팅’에서도 참가자를 여성 11명, 남성 12명으로 ‘안배’했다. 갓 구운 빵에 덩어리째 발라먹는 버터는 사소하고 일상적이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며, 행복을 나눠 주는 도구로서의 나이프가 버터나이프 크루의 취지다. 버터나이프 크루가 지향하는 포근하고 평온한 행복을 여성들은 이루지 못해 오늘도 전쟁이다.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여성 김가을씨는 쇼트커트에 타투를 했다는 이유로 ‘페미’라는 공격을 받고, 동생을 찾기 위해 핸드폰 번호를 공개한 김씨의 언니는 제보 대신 성희롱성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여가부지만 여가부가 되레 젠더폭력의 가해자가 된다. 한 팀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는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이 ‘에펨코리아’ 같은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집중 공격을 받더니 이를 고스란히 답습한 여당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전화를 받았다던 여가부 장관이 ‘재검토’를 꺼내 들었다. 사업 주관사는커녕 참가팀들과도 사전에 상의조차 없이 ‘통보’된 사안이었다. 김 장관에게 묻고 싶다. ‘여성 할당’은 안 되면서 ‘남성 할당’은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여당 원내대표의 전화 한 통에 국가 정책을 백지화하면서 사업 당사자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은 까닭은 무엇인지. 여가부 폐지를 공언하며 “자체 개편안을 내겠다”던 김 장관의 ‘결론’이 기대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가양역 실종 20대女, 자택에서 유서 추정 글 발견

    가양역 실종 20대女, 자택에서 유서 추정 글 발견

    경찰이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김가을(24)씨를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김씨가 소유한 태블릿 PC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5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실종 당일인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22분 택시를 이용해 가양역 인근에 도착한 뒤 오후 10시 31분 가양대교 남단 방향으로 이동했다. 오후 10시 56분, 오후 11시 1분엔 김씨가 가양대교 중간에 서 있는 모습이 지나가던 버스 블랙박스에 찍혔다. 김씨는 오후 11시 1분 119에 “친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11시 9분 동일 지점을 통과하는 버스 블랙박스에는 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고 지난 1일부터 서울경찰청 드론팀을 투입해 한강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을 의심할 정황이 없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씨는 실종 당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회사에서 퇴근한 뒤, 미용실을 방문했다가 오후 9시30분쯤부터 연락이 끊겼다. 119구조대는 김씨가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며 119에 신고해 출동했다고 한다. 당시 119구조대는 김씨의 언니가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 [속보] 가양역 실종 여성 ‘신변비관 글’ 발견…가양대교서 마지막 목격

    [속보] 가양역 실종 여성 ‘신변비관 글’ 발견…가양대교서 마지막 목격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후 행방이 묘연한 김가을(23) 씨가 실종 전 태블릿PC에 유서로 해석되는 메모를 남겨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씨 소유의 태블릿PC에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적힌 문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실종 당일 오후 10시 56분쯤 김씨가 가양대교 중간에 서 있는 모습이 지나가던 버스의 블랙박스에 찍힌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6월 28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강 수변을 오전·오후 1회씩 수색해오고 있다. 이달 1일부터는 서울경찰청에서 드론도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을 의심할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 남아 시신 ‘낡은 반바지’…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

    “한강 남아 시신 ‘낡은 반바지’…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

    한강 하구에서 남아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 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6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포구 앞 한강에서 10세 이하로 추정되는 남아 A군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A군과 비슷한 나이대 아동에 대한 전국의 실종신고 내역을 조회했지만 어떠한 기록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시신이 북한에서 호우 피해를 입고 떠내려 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시신 발견 장소 조류나 해류 방향 확인 중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숨진 어린이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비 피해를 입은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실제 2010년 인천 연평도에서 북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떠내려 오는 등 접경지 부근에서는 북한에서 내려오는 시신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전류리 포구도 북한과 직선거리로 9㎞, 한강을 따라 이동해도 약 10㎞ 거리에 있다. 경찰은 현재 시신 발견 장소의 조류나 해류 방향을 확인 중이다.숨진 아동 ‘낡은 반바지’ 라벨과 제작사 상표 없어 경찰은 A군의 복장도 주목했다. 숨진 A군이 입고 있던 반바지는 허리에 고무줄이 있는 형태로 매우 낡은 상태였고, 물품표시 라벨과 제작사 상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디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섬유 감정을 의뢰하고, 한국의류산업협회에 우리나라 옷이 맞는지 자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 정오쯤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물에 떠 있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어민이 최초로 발견해 인근 해병대 감시초소에 신고했고, 군이 감시장비로 시신을 확인해 경찰에 알렸다. 발견된 시신은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추정되며 웃옷은 입지 않은 채 반바지만 입고 있었다. 경찰은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진행돼 부검 등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 8일째 행방불명… 가양역 실종 여성 ‘119 신고’ 타임라인

    8일째 행방불명… 가양역 실종 여성 ‘119 신고’ 타임라인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4)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김씨 가족은 같은 날 오후 11시 37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당일 김가을씨는 오후 11시 ‘언니가 쓰러져있을지 모른다’며 119에 신고해 언니 집으로 구급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통신 내역과 CCTV, 지인들과의 연락 기록 등을 확인하며 김씨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범죄 피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족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한 전단에  따르면 김씨는 키 163㎝에 마른 체구이며, 짧은 커트 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에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부츠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SNS 올리고 30분 후 연락두절 실종 당일 김씨는 퇴근 후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했으며, 실제 자신의 SNS에도 인증사진을 올린 뒤 “파마 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이라며 “역시 강남은 눈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을 남겼다. 오후 9시쯤 SNS 게시글을 올리고 30분 후 언니, 친구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11시 김씨는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5일 KBS 뉴스에 출연해 이 점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언니는 쓰러질 만한 상황에 놓여 있지 않았고 그냥 집에 있었는데 119가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라며 “이 대목이 굉장히 큰 의문을 유발한다. 예컨대 자발적인 가출 같으면 굳이 119가 등장해야 할 이유가 사실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보통 119에 신고를 하면 내가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 신고를 하지 않나. 그런데 그게 아니고 본인은 아직 집에 안 갔는데 집에 있는 언니를 도와달라고 김씨가 전화를 했다는 것”이라며 굉장히 큰 궁금증을 유발한다고 했다. “119 신고 동생 맞는 것으로 확인” 이 교수는 “119에 전화한 사람은 김씨가 맞는지 이것도 모두 확인이 아직 안 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했지만, 김씨의 언니는 “119에 신고한 사람은 제 동생이 맞는 것으로 오늘 최종 확인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 사건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젊은 여성이 어느 날 증발해 일주일 가까이 연락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제일 큰 문제로 보인다”라며 “자발적인 가출 같으면 굳이 119가 등장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김씨의 언니는 “언론에 보도되고 SNS에 퍼질수록 동생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마음에 제 번호까지 걸고 전단지를 만들었다”며 “전화 걸고 바로 끊어버리는 분들, 혹은 아무 말 없이 계속 전화하는 분들,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했다 끊었다 하는 분들 등 중요한 제보가 아니면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동생 찾으려 번호 공개했는데”…가양역 실종여성 언니의 호소

    “동생 찾으려 번호 공개했는데”…가양역 실종여성 언니의 호소

    지난달 27일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김가을(24)씨를 찾고 있는 친언니가 “단순한 재미로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씨의 친언니 A씨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전단지, 기사, 뉴스 보고 힘내라고 연락해주시는 분들, 혹시나 하고 제보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최근 제보를 요청하며 동생의 모습이 담긴 전단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전단지에는 실종 당시 동생의 옷차림 설명과 더불어 A씨의 전화번호가 담겼다. A씨는 “언론에 보도되고 sns에 퍼질수록 동생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는 마음에 제 번호까지 걸고 전단지를 만들었다”면서 “전화걸고 바로 끊어버리시는 분들, 혹은 아무말 없이 계속 전화하시는 분들,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했다 끊었다 하시는 분들 등 중요한 제보가 아니면 삼가해주셨음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어떤 분에겐 한번이겠지만 저에게는 수십통의 전화”라면서 “이로 인해 소중한 제보를 놓칠 수 있으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A씨는 “동생을 찾고자 하는 제 간절함을 이해해주시거나 공감해주시진 않아도 괜찮으니 부디 단순한 재미로는 생각해주지 마셨으면 좋겠다”면서 “도움주고자 하시는 분들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퇴근길 가양역 부근서 실종…119에 신고도 A씨의 동생 김가을씨는 지난달 27일 가양역 부근에서 퇴근길에 실종됐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김씨는 6월 27일 직장에서 퇴근한 뒤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했다. 김씨가 실종 전 방문한 미용실은 강남으로 추정되며, 김씨는 미용실을 다녀온 뒤 찍은 인증샷을 “파마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하지만 김씨는 같은날 오후 9시 30분 이후부터 A씨가 보낸 연락에 답이 없었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특히 A씨는 실종 당일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의 실종 날(6월 27일) 밤 11시쯤 김씨와 김씨 친언니가 사는 강서구 자택에 구급차가 도착한 것이었다. A씨는 “동생이 (119에)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를 했다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급대는 김씨의 친언니 상태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후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김씨는 키 163cm에 마른 체형이며, 검정색 쇼트 헤어스타일에 왼쪽 팔에 타투가 있다.실종 당시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만약 김씨를 발견했거나 해당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실종자 가족 연락처나 경찰에 제보하면 된다.
  • “동생 찾아주세요”…퇴근길 가양역 인근서 20대 여성 일주일째 실종

    “동생 찾아주세요”…퇴근길 가양역 인근서 20대 여성 일주일째 실종

    20대 직장인 여성이 서울 가양역 부근에서 사라진 뒤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김가을(24)씨를 추적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실종된 김씨의 가족은 최근 온라인상에 김씨의 얼굴 사진과 실종 당시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 김씨는 키 163cm에 마른 체형이며, 검정색 쇼트 헤어스타일에 왼쪽 팔에 타투가 있다. 실종 당시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씨 친언니에 따르면, 김씨는 6월 27일 직장에서 퇴근한 뒤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했다. 김씨가 실종 전 방문한 미용실은 강남으로 추정되며, 김씨는 미용실을 다녀온 뒤 찍은 인증샷을 “파마 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하지만 김씨는 같은날 오후 9시 30분 이후부터 친언니가 보낸 연락에 답이 없었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특히 김씨의 친언니는 실종 당일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의 실종 날(6월 27일) 밤 11시쯤 김씨와 김씨 친언니가 사는 강서구 자택에 구급차가 도착한 것이었다. 김씨의 친언니는 “동생이 (119에)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를 했다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급대는 김씨의 친언니 상태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후 지금까지 실종 상태다. 만약 김 씨를 발견했거나 해당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실종자 가족 연락처나 경찰에 제보하면 된다.
  • 지주의 실종된 아들로 41년을 산 인도 남성, 어떻게 이런 일이

    지주의 실종된 아들로 41년을 산 인도 남성, 어떻게 이런 일이

    인도의 한 남성이 지주의 외동아들이 사라지자 대신 그인 척 굴었다. 무려 41년이나 지주를 속여 잘 먹고 잘 살았는데 이제야 탄로나 법원이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믿기지 않는 이 얘기는 1977년 2월 동부 비하르주 날랑다 지구의 부유하고도 영향력 있는 지주(자민다르) 집안의 외동아들 칸하이야 싱이 하교 길에 사라지며 시작됐다.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했지만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연로한 아버지 카메슈와르는 낙담해 무당들을 찾아다녔다. 두 차례 결혼해 일곱 딸을 낳은 뒤 얻은 귀한 아들이었다. 한 무당이 아들은 살아 있으니 곧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 안심시켰다. 1981년 9월 칸하이야가 살던 무르가완 마을로부터 15㎞ 떨어진 마을에 20대 청년이 나타났다. 그는 노래를 부르며 구걸을 다녔다. 주민들에게 무르가완 마을의 유명한 집안 아들이라고 떠벌였다. 소문을 들은 카메슈와르는 그 마을로 가 직접 만났다. 이웃의 몇 사람도 따라갔는데 다들 아들이 맞다고 했다. 해서 청년을 집에 데려갔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카메슈와르는 청년에게 “눈이 나빠져 네가 아들이 맞는지 장담할 수가 없구나. 하지만 우리 아들이 맞다면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나흘 뒤 아들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 람사크히 데비가 딸과 함께 급히 달려와 만나더니 아들이 아니라고 했다. 아들이라면 얼굴 왼쪽에 베인 상처가 있어야 하는데 청년은 없었다. 청년은 어린 시절 다녔던 학교 선생님 얼굴도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모든 의문점에도 카메슈와르는 아들이 맞다고 확신했다. 람사크히가 사기 혐의로 고소해 청년은 잠깐 체포돼 한 달을 수감했다가 나중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보석 중에도 그는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대학도 진학해 영문학 학사 학위도 따고 결혼도 해 가정을 꾸렸다. 복수의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투표도 하고 세금도 납부하고 총기 면허도 소지했으며 싱 집안의 37에이커 땅까지 처분했다. 2014년부터 딸들과 피붙이가 맞는지 확인하게 유전자 샘플을 제출해 달라고 해도 한사코 거부했다. 이번에 법원에 출두하기 전에는 가짜 사망 진단서를 제출해 원래 신원을 없애려 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모양이다. 법원에 비슷하게 계류된 사건이 5000만건 가까이 되며 이 중 18만 건은 30년 이상 소송 중이라고 영국 BBC가 4일 전했다. 지금은 60대가 된 청년의 진짜 이름은 다야난드 고사인, 이 마을에서 100㎞정도 떨어진 자무이 지구 출신이었다. 공식 문서들은 모두 생일 날짜가 달랐다. 고교 기록에는 1966년 1월 출생이라고 돼 있고, 국가 기록망에는 1960년 2월이라고 돼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문서에는 1965년이라고 돼 있다. 2009년 식품 배급을 위한 지방정부 문서에는 45세라고 기재돼 있는데 그렇다면 1964년생이어야 한다. 고사인 가족은 그가 “62세쯤” 된다고 말했는데 국가 기록망에 기재된 내용과 일치한다. 경찰 수사 결과 그는 자무이 농민의 네 아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1981년 집을 나가 노래로 구걸을 하며 살았다. 일찍 결혼했지만 아내가 일찍이 집을 나가버렸다. 경찰 간부는 고향마을 사람들은 그가 날랑다의 지주 집안에 들어가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고사인은 카메슈와르가 점찍은 카스트계층 여성과 결혼해 두 아들, 세 딸을 길렀다. 카메슈와르가 1991년 죽은 뒤 100년 가까이 3대가 모여 산, 방이 16개나 딸린 이층 맨션의 절반을 상속받았다. 맏아들 가우탐 쿠마르는 아버지가 30에이커의 농장을 운영하느라 힘겨워한다고 했다. 쌀과 밀 등을 재배하는데 계절 노동자를 고용해 경작한다고 했다. 아들은 “우리 아버지다. 할아버지가 그를 아들로 받아들였는데 우리가 그를 심문해야 하는가? 당신 아버지를 그렇게 못 믿을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제 우리의 인생과 신원이 간당간당해졌다. 걱정할 게 너무 많다.”재판장 미슈라는 법정에서 고사인에게 실종된 뒤 4년 동안 어디에서 누구랑 지냈는지 말해보라고 했다. 고사인은 우물쭈물했다. 우타르 프라데쉬주 고락크푸르의 아슈람에서 한 도인과 지냈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목격자를 내세우지 못했다. 또 자신은 결코 잃어버린 아들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으며 카메슈와르가 “아들이라고 받아주며 집에 데려간 것일 뿐이다. 난 사기로 누구를 속이지 않았다. 난 칸하이야”라고 주장했다. 변호사이며 죽마고우였던 고팔 싱은 칸하이야가 “내성적이며 조용하고 쾌활한” 소년이었다며 “함께 자라며 늘 어울려 놀았다. 그가 사라지자 눈물깨나 흘렸다. 그런데 그 남자가 4년 뒤 나타났는데 하나도 닮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잃어버린 아들이라고 너무 확신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었겠느냐?”라고 되물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카메슈와르는 소유한 농지만 60에이커였다. 눈이 안 보이고 몸까지 쇠약해진 아버지는 법정에 나오지도 못한 채 아들을 두둔하기만 했다. 이 소송은 40년 동안 적어도 수십 명의 판사를 갈아 치우며 진행됐다. 그러다 지난 2월부터 44일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증인 신문을 진행해 4월 초에 평결 결과를 내놓았다. 이렇게 해서 미슈라 재판장이 유죄라고 판단, 지난달 고등법원이 고사인에게 징역 7년형을 언도했다. 재판 도중 클라이막스는 고사인의 가짜 사망증명서를 옹호하는 변론 장면이었다. 증명서가 작성된 날짜는 2014년 5월이었는데 1982년 1월 죽었다고 기재돼 있었다. 누가 봐도 엉터리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미슈라 재판장은 “스스로를 칸하이야로 입증하기 위해 고사인은 스스로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고사인의 사기를 도운 세 이웃이 나중에 땅뙈기를 싼값에 넘겨받았다는 의심을 사 따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람사크히도 1995년 세상을 등졌는데 생전에 법정에 출두, 남편의 시력이 약해진 것을 모두가 이용했다고 개탄했다. 물론 BBC 역시 여전히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는다고 했다. 어떻게 가짜 신분을 이용해 땅을 팔 수 있었는가? 딸들이 일곱이나 있는데 그 과정에서 당하기만 했는가? 고사인은 여러 가짜 신분으로 뭘했던 것일까? 더 중요한 것은, 대체 진짜 칸하이야는 어디 있다는 말인가? 그런데 인도에서는 7년 이상 실종된 사람은 사망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법이 있단다. 그러면 경찰은 왜 이 사건을 여태 종결하지 않았을까? 그는 살아 있는가? BBC 기사는 숱한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 퓨전국악그룹 비단,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주제로 신곡 ‘얼굴’ 발표

    퓨전국악그룹 비단,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주제로 신곡 ‘얼굴’ 발표

    여성 5인조 퓨전국악그룹 비단이 ‘실종아동찾기’를 주제로 만든 신곡 ‘얼굴’을 발표했다. ‘얼굴’은 창단 이후 10년간 꾸준히 훈민정음, 한식, 한복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활동해 온 비단이 역사 이외의 주제로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볼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얼굴’은 달, 가락지의 꿈 등 비단의 대표 발라드 곡을 작곡한 이정표 작곡가가 참여해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야금, 대금, 해금 등의 간결한 국악기 편곡으로 보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표현했다. 특히 ‘얼굴’ 뮤직비디오는 주제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로 미아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인 한강 공원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영상 속에는 장기 실종 아동들의 정보를 담아 (사)실종아동찾기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 공개됐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최근 5년간 매년 약 2만 건의 실종 아동 신고가 접수됐으며, 실종 아동을 찾는데 평균 56시간, 3360분이 걸린다고 한다. 이 중 99.6%는 해결됐지만 0.4%, 387건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미 해제’ 상태로 남아있다. 여전히 우리 주위에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아이를 잃어버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실종 아동 관련 시민단체 등에서는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기 위해 안전한 귀가를 바라는 ‘그린리본’ 캠페인 및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캠페인, 실종된 어린이의 현재 추정 모습 구현 시도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단은 이번 신곡 ‘얼굴’이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짜가 아니라 가짜라도 제보해주는 게 감사해요. 일단 신경을 써준다는 그 마음이 고마운 거지. 혜희를 찾을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을 주겠어요.” - 실종아동 송혜희 아버지 인터뷰 中
  • [여기는 일본] 개인 촬영회가 뭐길래…실종 2주만에 숨진 채 발견된 20대 모델

    [여기는 일본] 개인 촬영회가 뭐길래…실종 2주만에 숨진 채 발견된 20대 모델

    일본에서 20대 여성이 실종 2주 만에 숲속에서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사는 여성 신노 리나(23)는 지난 18일 이바라키현 히타치오타시 숲에서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나무에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신노는 지난 5일 오전 부모에게 지인을 만나러 간다고 하고 집을 나선 뒤 행적이 끊겼다. 신노는 실종 거의 2주 만에 시신으로 돌아왔다.경찰은 지난 8일 부모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엿새 만인 지난 14일 가나가와현 미나미아시가라시에 사는 남성 산페이 히로유키(33)를 납치 및 감금한 혐의로 체포했다.신노는 취미 삼아 트위터 등에서 아라노 리나라는 가명으로 모델 활동을 해왔다. 소속사 없이 모델이 촬영자들을 직접 모집하는 동인 모델로, 개인 촬영회 한 번에 10만엔(약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만큼 인기가 있었다. 신노와 개인 촬영회를 통해 한 차례 만난 산페이는 신노가 실종되기 전까지 마지막 연락을 취한 사람이었다. 경찰은 또 두 사람이 지난 5일 이바라키현 미토역에서 만난 것도 확인했다. 역사 밖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산페이가 자신의 차에 신노를 태우고 별장으로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압수한 스마트폰에서 수갑을 찬 신노의 사진과 영상도 발견했다. 이에 산페이는 신노를 별장으로 데려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감금은 부인했다. 수갑은 촬영을 위해 동의를 얻고 잠시 착용한 것이고, 나중에 신노를 인근 상점가에 내려줬고 이후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증거가 없어 경찰은 산페이를 풀어줄 수 밖에 없었다.이후 경찰은 산페이의 차에 설치된 운전기록장치에서 위치정보 등을 확인하고 차량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 신노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별장과 약 1㎞ 떨어진 숲길에서 약 6m 아래 절벽 같은 경사면의 나무에 묶여 있었다. 경찰은 부검 결과는 목뼈 일부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관계자는 신노가 목이 졸려져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산페이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 24일 다시 체포했다. 산페이의 별장에서는 신노의 스마트폰도 나왔다. 산페이는 시신 유기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끝내 주검으로 조유나양 엄마 시신 확인…‘수면제’ 검색, 차량서 시신 3구 발견(종합)

    끝내 주검으로 조유나양 엄마 시신 확인…‘수면제’ 검색, 차량서 시신 3구 발견(종합)

    완도서 인양된 차량 운전석에 성인 남성뒷좌석엔 부패된 성인 여성·여아 시신 발견성별·옷차림 CCTV 속 조양 가족 모습 동일금융권 채무 1억…‘수면제’ 검색 기록 나와마지막 행적 29일 만에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조유나(10)양 가족 승용차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1구에서 조양 어머니의 지문이 최종 확인됐다. 뒷좌석에서 발견된 부패된 여아 시신은 ‘제주도 한 달살이’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조양으로 추정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2구의 시신도 옷차림과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조양 가족의 마지막 모습이 같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일인으로 보고 있다. 조양 부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만에 바다서 인양…사고 흔적 없어 광주경찰청과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승용차에서 발견된 시신 3구의 지문 대조 결과 1구는 광주를 떠나 송곡항 일원에서 연락이 두절된 조양의 어머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른 시신의 신원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조양 아버지(36) 소유의 아우디 A6 승용차를 인양했다. 승용차는 전날 오후 송곡항 방파제에서 80여m 떨어진 물속에서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운전석에는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는 성인 여성과 여자아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부패해 있었다. 경찰은 시신들의 옷차림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조양 가족의 마지막 모습과 같은 점, 성별, 연령대 등을 토대로 신원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은 검시와 부검을 통해 사인도 규명할 계획이다. 인양 당시 차량 지붕과 앞유리가 파손됐으나 다른 차와의 사고로 추정할만한 충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트렁크를 제외한 차 문은 모두 닫혀있었으며 탑승자가 내부에서 밖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시도한 정황도 찾을 수 없었다.‘제주 한 달 살기’ 체험학습 신청한 조양엄마등에 축 처진 채 업힌 모습 마지막   조양 부모는 지난달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조양은 아프다는 이유로 17일 학교에 가지 않았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완도의 한 펜션에 5월 24일부터 묵었고 5월 30일 오후 11시쯤 승용차로 펜션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제주행 교통편이나 숙박시설을 예약한 흔적은 없었다. 당시 CCTV에는 조양이 의식이 없는 듯 어머니의 등에 축 늘어진 채로 업혀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양의 아버지는 손에 비닐봉지를 든 채 함께 차를 타는 모습이 펜션 CCTV에 찍혔다. 조양이 탄 차량은 같은 날 오후 11시 6분쯤 3㎞가량 떨어진 송곡항 인근 버스정류장을 지났다.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는 다음날 새벽 송곡항 인근을 마지막으로 순차적으로 꺼졌다. 5월 31일 오전 1시를 전후해 20분 간격으로 조양과 조양 어머니의 휴대전화 전원이 각각 꺼졌고, 오전 4시쯤 송곡항 인근에서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도 꺼졌다.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6월 16일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지난 24일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공개 수사에 나섰다.  이후 신고 6일 만인 지난 28일 경찰은 송곡항 앞바다에서 조양 가족의 승용차 부품과 차량을 잇따라 찾았으며 이날 오전 차량을 인양해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 탁한 물살과 짙은 틴팅 탓에 탑승자가 있는지 맨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조양 가족이 차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유실 방지 조치를 한 뒤 이날 오전 차량을 인양했다.조양 가족 경제적 어려움 겪은 듯인터넷에 ‘루나 코인’, ‘수면제’ 검색 조양 부모는 어려운 경제적 형편에 놓였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운영하던 컴퓨터 관련 매장의 문을 닫았고 이후 월세, 신용카드 대금 등을 밀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채무는 1억원 초반대로 파악됐다. 경찰이 조양 부모의 포털사이트 활동 이력을 분석한 결과 암호화폐인 ‘루나 코인’을 여러 차례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색 이력에는 ‘수면제’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 투자 실패로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통신 기록·신용카드 사용 기록 등을 확인해 가족의 행적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또 검시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 한밤 아이 업고 아우디 탔다…실종 일가족 CCTV엔

    한밤 아이 업고 아우디 탔다…실종 일가족 CCTV엔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겠다며 교외체험학습을 떠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가족의 행방이 여전이 묘연한 가운데, 이들의 실종 직전 행적으로 보이는 CC(폐쇄회로)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경찰이 확보한 영상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 숙소에서 조유나양 가족의 실종 직전 모습으로 추정된다. 유나양과 부모 조모(36)·이모(34)씨 등 일가족 3명은 지난달 30일 밤 11시 완도군 신지도 신리의 한 펜션을 떠난 뒤 자취를 감췄고, 이튿날 새벽, 갖고 있던 휴대전화마저 순서대로 꺼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나양 가족이 숙소 문을 열고 나와 잠시 뒤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담겼다. 유나양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에게 업혀 있다.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은 봉지로 감싼 물건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간마다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잠시 후, 이들은 해변 주차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주차된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다. 이후 이들 가족의 행적이 확인된 건 2시간쯤 뒤인 31일 새벽 1시쯤이다. 이때 숙소 인근에서 유나양과 어머니 이씨 휴대전화가 꺼졌다. 3시간 뒤인 새벽 4시쯤엔 숙소에서 3.9km, 차로 6분 거리인 송곡 선착장 부근에서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다. 경찰은 이들 가족의 마지막 생활 반응(휴대전화 기지국 신호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쯤 신지면 송곡항 일원에서 확인됐다고 한다. 경찰은 해당 CCTV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유나양의 추가 행적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색에는 헬기와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도 완도 일대에 투입됐다. 특히 CCTV 영상 분석에서 해당 차량이 다리를 통해 육지로 나온 행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들 가족이 신지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광주 남구 백운동에 거주하는 유나양의 가족은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겠다며 학교에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다. 학교 측은 교외체험학습 기간이 끝났는데도 유나양이 출석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족은 교외체험학습 기간에 제주도를 방문하지 않았다. 전남지역 지자체가 운영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4일 광주광역시와 전남 완도에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제보를 받고 있다. 조유나양은 키 145㎝에 몸무게 40㎏의 통통한 체격으로, 긴머리를 하고 있다. 차량(아우디 A6) 번호는 03오8447. 경찰민원콜센터 182로 신고하면 된다.
  • 1981년 살해된 美 부모와 당시 실종된 아기…41년 만에 찾았다

    1981년 살해된 美 부모와 당시 실종된 아기…41년 만에 찾았다

    지난 1981년 살해된 채 발견된 플로리다 출신 부부와 당시 실종된 딸 사건의 실체가 40여 년 만에 드러났다. 최근 AP통신 등 외신은 41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일명 '베이비 홀리'가 현재 42세 여성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현지에서 '콜드케이스'(미제 사건)로 40년 이상이나 진실이 묻혀있었던 이번 사건은 지난 1981년 휴스턴의 한 숲에서 중년의 남녀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이 부부는 구타와 목이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됐으며 함께 있었던 아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에 수사당국이 대대적으로 아기 찾기에 나섰으나 결국 발견되지 않아 이렇게 최근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유전자 계보 조사를 통해 뒤늦게 이 부부의 신원이 확인되면서다. 조사 결과 부부는 티나 가일 린 클루즈와 해롤드 딘 클루즈 주니어로 드러났으며 딸의 신원 역시 DNA 추적 기술 덕분에 밝혀졌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감쪽같이 사라진 홀리 클루즈는 지금은 42세 중년 여성으로 현재는 오클라호마 주에서 다섯 자녀를 기르며 살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홀리의 친할머니인 도나 카사산타는 "손녀가 40여 년 만에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너무나 기뻐서 울었다"면서 "아기의 실종 때 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편하게 잠을 잔 적이 없었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홀리는 홀로 살아남아 자신의 신원도 모른 채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일까? 이에대해 텍사스 주 법무당국은 1980년 대 미국 남서부 지역 일대를 돌아다니던 한 종교 집단을 주목했다. 당시 홀리의 부모는 이 종교 집단의 신도였으며 알 수 없는 이유로 살해됐다. 그나마 홀리는 종교 집단의 신도로 추정되는 두 여성에 의해 애리조나 주의 한 교회 앞에 버려지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홀리는 한 가정에 입양되면서 이후 지금까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홀리는 부모의 끔찍한 죽음은 전혀 모른 채 지금까지 오클라호마의 가족에게 입양됐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 법무당국은 "40여 년 전 누가 소녀의 부모을 잔인하게 살해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으며 현재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강아지 찾아주면 1000만원 드릴게요”…생업도 포기했다

    “강아지 찾아주면 1000만원 드릴게요”…생업도 포기했다

    자식처럼 키우던 반려견을 잃어버린 후 생업도 포기한 채 1년 동안 찾아다닌 50대 여성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해 7월 3일 강원도 고성군의 한 펜션으로 휴가를 갔다가 13살 된 반려견 코코를 잃어버렸다. 연한 갈색의 푸들 품종인 코코는 수컷으로 몸무게는 4~5kg 정도였다. A씨는 당시 코코를 안고 도로 가장자리를 달리다 넘어졌고, 놀란 코코가 도로의 가드레일 밑으로 기어들어 가며 사라졌다고 한다. 그는 바로 큰 소리로 코코를 부르며 도로와 인근 야산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이후 2주가량 고성에 머물며 코코를 찾는 전단을 뿌리고 경찰과 군청, 소방서 등에 실종 신고도 냈으며 매일 늦은 시간까지 산과 들을 돌며 코코를 불러댔다.코코를 찾아주는 사례비도 처음에는 100만원으로 제시했다가 200만원으로 올렸으며, 작년 말 1000만원으로 다시 인상했다. A씨는 “코코가 실종 당시 탈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건강이 더 악화하지 않았을지 많이 걱정된다. 며칠 전 현충일 연휴에도 고성에 가서 코코를 찾았다. 코코를 만질 때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기억하면 눈물만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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