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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이는 ‘성폭력 전과’ 이웃 아저씨에게 살해당했다

    아름이는 ‘성폭력 전과’ 이웃 아저씨에게 살해당했다

    경남 통영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4학년 한아름(10)양이 성폭력 전과를 가진 이웃 주민에게 살해된 뒤 자신의 집에서 10㎞가량 떨어진 인평동 야산에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 한양은 학교에 간다고 나선 지 6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성폭행하려다 반항해 목 졸라” 경남 통영경찰서는 22일 한양의 집 인근에서 고물수집 일을 하는 김모(44)씨를 살인 및 시신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의 자백을 근거로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통영시 인평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 인근 야산에서 한양의 시신을 찾았다. 시신은 도로에서 60여m 떨어진 풀덤불 아래 10㎝가량 파낸 구덩이에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알몸 상태로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한양의 집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회관을 빌려 고물수집 일을 했으며, 성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살해 당시 베트남 출신인 김씨의 부인은 일을 나갔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집 근처 밭에서 1t 트럭을 세워놓고 일하는데 한양이 학교까지 태워 달라고 해 태운 채 집으로 데리고 갔다.”면서 “성폭행하려는데 반항해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평소 한양이 버스와 마을 주민 등의 승용차를 이용해 등교했다는 사실에 주목, 실제 김씨에게 태워 줄 것을 부탁했는지를 캐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마을 근처 개울에서 고둥을 잡던 60대 여성을 강간하려다 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4년간 복역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김씨의 전과 사실을 잘 몰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성폭력 범죄를 자세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성범죄자 신상공개 대상도 아니어서 경찰이 3개월에 한 번씩 관리만 했었다.”면서 “김씨가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등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어 안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를 받던 중 “전날 극약을 마셨다.”고 주장, 병원에서 음독 여부를 조사했으나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추가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과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김씨는 경찰이 수색과 현장조사를 하는데도 태연히 마을을 돌아다녔고, 방송 기자와 인터뷰까지 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한양 실종사건을 보도한 한 방송 기자와 “저는 (오전)7시 30분쯤 사이에 집을 나왔다. (학생이)정류장에 있는 것을 보고 밭으로 갔다. 그 이상은 모르겠다.”고 인터뷰까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발생 직후 김씨는 목격자 조사를 거쳤고, 20일 추가조사에서는 이동경로 진술과 CCTV 화면에 포착된 시간대가 맞지 않아 20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면서 “경찰은 21일 김씨가 갑자기 집에서 사라지자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22일 오전 9시 40분쯤 통영시 산양읍 통영스포츠파크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김씨 전과 사실 거의 몰라 한편 한양은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한양의 휴대전화는 실종 사흘 만인 18일 버스정류장에서 집 방향으로 55m 떨어진 배수로 맨홀 아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20일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기동대 등 수백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통영 강원식·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제주서 실종 40대女 토막살해·유기된 듯

    제주에 홀로 여행왔다 실종된 40대 여성의 사체 일부가 20일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 여성이 살해된 뒤 유기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청소를 하던 공공근로자가 실종 여성 강모(40·서울시 노원구)씨로 추정되는 사체 일부와 신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발이 강씨가 실종 당시 착용했던 것과 동일한 운동화로 확인됐다.”며 “사체 일부는 운동화 속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강씨는 지난 11일 오전 올레길 여행차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아 올레 1코스가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모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후 12일 오전 7시 올레길을 간다며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상경 예정이던 13일을 넘기고서도 귀가하지 않자 강씨의 가족들이 14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17일부터 공개수사를 벌여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8일째 실종 여성 가족 “제보자에 1억원 사례할 것”

    제주에 관광 왔다가 8일째 행방이 묘연한 강은경(40·여)씨에 대한 경찰의 수색작업이 진전이 없는 가운데 강씨 가족들이 사례금 1억원을 내걸었다. 강씨 여동생은 19일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무런 단서가 없어 강씨를 찾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1억원의 사례금을 주기로 했다.”며 “제주도민들이 강씨를 찾는 데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경찰과 소방본부는 그동안 600여명을 동원해 강씨가 여행한 제주 올레 1코스 입구부터 합동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중국통신] 구조센터서 실종 부인과 눈물겨운 상봉

    한 남성이 희망을 잃고 찾아간 구조센터에서 실종 이후 3년이나 보지 못했던 아내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충칭상바오(重慶商報) 12일 보도에 따르면 뎬장 출신의 류다요우는 최근 일자리를 찾지 못한채 떠돌아다니다가 지난 8일 경찰의 도움을 받아 난촨(南川)의 한 구조센터에 몸을 의탁했다. 지칠대로 지쳐 골아떨어진 류는 이튿날 잠에서 깨어난 뒤 밥을 먹으러 가던 중 한 여성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을 긷고 있는 익숙한 모습의 여성은 다름아닌 3년 전 실종되어 행방이 묘연했던 자신의 아내였던 것.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한 류는 곧 여성에게 다가가 여성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의 아내다. 실종된지 3년이 다 된 아내다.”며 소리를 질러댔다. 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우한(武漢)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류씨의 아내는 약간의 지적 장애를 앓고 있었다. 지난 2009년 룽터우스(龍頭寺)에서 일을 하던 중 아내가 사라졌고, 이후 류씨는 사방팔방으로 아내의 흔적을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상봉한 두 사람을 지켜본 센터장은 “믿을 수 없었다.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이렇게 극적으로 만난 것을 보면 두 사람은 분명 인연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간단한 신원 조회를 마친 후 센터에서 마련해준 차를 타고 뎬장으로 돌아갔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본색 드러내는 日] 핵무장·집단적 자위권… “日 국민주역 정치 꿈 산산조각 났다”

    [본색 드러내는 日] 핵무장·집단적 자위권… “日 국민주역 정치 꿈 산산조각 났다”

    일본 정치권이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안을 중의원(하원)에서 통과시킨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도쿄신문은 1면에 통렬한 비판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26일은 민주당 정권이 끝난 날이다. 관료와 유착했던 자민당 정치 대신 국민이 주역이 되는 정치를 기대했던 꿈은 결국 산산조각 났다.”고 한탄했다. 일본 민주당은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지휘로 소비세 인상안을 통과시킨 뒤,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 그룹이 탈당하는 등 내분에 휩싸였다. 하지만 오자와 그룹의 탈당은 단순한 당내 문제라기 보다는 자민당의 ‘구태 정치 척결’을 표방하고 나선 개혁세력의 몰락을 의미한다. 물론 오자와 전 간사장은 금권, 관권, 계파 등 구태정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2009년 9월 출범시킨 민주당 정권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우선 정책’, ‘최저보장연금제 실시’, ‘후기 고령자 의료제도 폐지’ 등 신선한 정책들을 선보였다. 옛 사회당 출신 의원과 자민당 혁신파가 모인 민주당은 일본 정치에서 온건한 진보를 의미하는 ‘리버럴’ 성향으로 분류된다. 하토야마 유키오와 간 나오토 총리 시절에만 해도 민주당 정권은 후텐마 미군 기지 이전 문제나 탈(脫)원전 같은 사안에서 자민당 정권 시절과는 다른 시도를 했다. 조선왕실의궤 반환 등 한·일 관계 개선에도 상당한 공을 들었다. 그러나 마쓰시다 정경숙 출신으로 당내에서도 가장 편향된 보수 우익 성향을 보이고 있는 노다 총리 취임 이후 민주당은 ‘도로 자민당’이 되어 버렸다. 실제로 노다 총리는 소비세 인상 법안을 야당과 함께 통과시키고는 자민당 눈치만 보고 있다.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징계 수위에 대해서도 자민당과 협의를 하는 등 정당 정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보수·우경화 물길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다. 노다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은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당과의 대연립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는 진보세력은 사회당 시절보다 세력이 대폭 축소된 사민당과 공산당, 그리고 민주당 내 하토야마 전 총리 그룹 정도다. 기성 정당 밖에서 ‘제3의 정치세력’을 꿈꾸는 이들도 만만치 않은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는 자민당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극단적인 보수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 하시모토 시장처럼 경제부흥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부상하면서 핵무기 무장, 집단적 자위권 허용 등의 강경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자란 젊은 세대는 영토 문제 등으로 이웃 국가와 대립각을 세울 정도로 민감해져 있다. 남성 우위의 사회가 지속되면서 여성 정치인의 진출도 부진하다. 일본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1% 정도다. 선진국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우리의 19대 국회 15.7%보다 낮다. 1990년대 사회당 당수로 일본 정치를 쥐락펴락했던 도이 다카코 같은 ‘여걸’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 정치의 후진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례다. 아직도 여성 정치인은 능력보다는 외모가 중요시돼 TV기자나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변호사들이 총선에서 공천을 받는다. 일본 종합지의 한 여성 기자는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연말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한 주자로 거론될 때마다 일본 정치의 후진성을 실감한다.”며 “일본에서 첫 여성 총리가 배출되기까지는 앞으로도 10년 이상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혁 실종과 보수 우경화, 남성 우위의 후진성이 일본 정치의 시계를 과거로 되돌리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중국통신]中 선정적 부동산 광고 논란

    정부의 ‘집 값 잡기’ 노력으로 중국 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거래량을 늘리려는 부동산 업체들이 저마다 선정적인 광고를 내세워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왕이닷컴 등의 30일자 내용에 따르면 중국 전역은 최근 성인 잡지를 방불케 하는 부동산 광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창사(長沙)에서 분양 중인 한 빌딩의 광고에는 붉은 색 하이힐을 신은 ‘하의실종’ 여성이 종아리에 작은 속옷을 걸친 채 아슬아슬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성의 발 아래에는 “2만 위안, 해, 안 해!”라는 뜻의 중국어가 적혀 있어 야릇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빌딩의 면적 등 사진 아래에 적힌 작은 글자들이 없다면 부동산 광고임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다. 앞서 선전시에서는 ‘체험형’ 광고가 등장하기도 했다. ”(가격이) 더 낮으면 어떨까?”라는 제목의 광고판에는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의 사진이 있고, 가슴 양쪽을 가린 종이를 열어야 구체적인 부동산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충칭시에서는 ‘오르가즘’이라는 뜻의 ‘까오차오(高潮)’와 발음이 같은 ‘까오차오(高巢)’를 이용한 광고어가 등장했다. 녹지가 넓고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살리고자 낸 아이디어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본연의 의도에 빗나간다. 한편 도심에 등장한 자극적인 부동산 광고에 시민들은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창사 빌딩광고에 대해 누리꾼들 또한 “너무 저속하다.”. “광고를 보면 민망함에 할 말이 없다.”, “부동산 광고인지 매춘 광고인지 모르겠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중국통신] 피흘리며 길에 쓰러진 여성 모른척한 시민들

    [중국통신] 피흘리며 길에 쓰러진 여성 모른척한 시민들

    많은 피를 흘리며 길에 쓰러진 노인을 둘러싼 수십명의 사람이 그저 구경만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현대 중국의 도덕성 실종 논란에 다시금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둥상바오(山東商報) 등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8시경 난징(男京) 시내의 한 번화가에서 6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땅에 쓰러졌다. 여성은 심지어 땅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고, 많은 양의 피가 흐르면서 머리카락과 상의, 바닥이 피로 물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여성을 목격한 시민들이 하나 둘 여성 근처로 모여들었다. 20여명까지 늘어난 목격자들은 그러나 그 상황을 지켜보기만 할 뿐, 여성에게 다가가 도와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저 누군가가 “피를 저렇게 흘리는데 누가 감히 손을 대.”냐고 한 말만 사람들 틈에서 흘러나왔다. 몇 시간이 흐른 뒤, 쓰러져 있던 여성은 몸을 일으켜 겨우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찾았고 이후 도착한 구급요원에 의해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해당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놓고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부는 “노인이 쓰러졌을 때는 부축해줘야 하고, 사람을 돕는 것이 ‘미덕’.”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꾸짖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섣불리 행동하다가는 오히려 낭패”라고 대응했다. 그 중 리푸s(麗芙’s)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쓰러진 노인을 도와줬다가 오히려 8만 위안을 보상한 경우도 있다.”며 “안도와 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못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공덕역 실종사건’ 20대女 찾았더니 뜻밖에…

    ‘공덕역 실종사건’ 20대女 찾았더니 뜻밖에…

    인터넷과 트위터를 달궜던 ‘공덕역 실종사건’ 당사자인 김혜은(여·20)씨가 할머니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10일 “김씨가 경기도에 사는 할머니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나간 뒤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아르바이트 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을 찾아주세요.”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글과 김씨의 사진은 이날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서 빠르게 전파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트위터 글의 내용은 김씨가 지하철 공덕역에서 실종된 뒤 5일째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김씨의 모습은 5일 오전 10시55분 집 근처인 이태원역 CCTV와 오전 11시11분 공덕역 CCTV에서 분홍색 스커트와 카라에 금장식이 달린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채 찍혔었다.  김씨의 가족은 실종 당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전단지를 직접 만들어 공덕역 인근에서 배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수파괴 없는 서열위주… 대부분 중도·보수 ‘다양성 실종’

    기수파괴 없는 서열위주… 대부분 중도·보수 ‘다양성 실종’

    “서열 위주의 관행 인사다.” “사법부 보수화가 우려된다.” 2005년 당시 최종영 대법원장이 현 대법원장인 양승태 특허법원장을 대법관 후보자로 제청하자 시민사회와 법조계 일각에서 비판론이 제기됐다. 그후 7년, 양 대법원장이 똑같은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달 10일 퇴임하는 대법관 4명의 후임 후보 13명이 추천되자 법조계가 양 대법원장의 선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법관 후보는 고위 법관 9명, 검찰 간부 3명, 판사 출신 교수 1명으로 모두 남성이 추천됐다. 지난해 9월 취임 자리에서 양 대법원장은 “대법관 구성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외형적 다양성은 중요하고 특정 학교, 특정 지역 일색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다만 대법원의 업무를 고려하면 고도의 법률적 소양과 경험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대법관 후보 인선은 이처럼 안정 속에 다양성을 찾는다는 양 대법원장의 의중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법부 보수화’ 예고 이번에 추천된 대법관 후보에서 여성과 재야 출신은 모두 빠졌다. 일각에서는 추천할 만한 인물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후보로 꼽혔던 여성 법관들은 “재산이 많다.” “남편이 국회의원이다.” 등의 약점이 대두됐고, 사법연수원 19기인 김소영(47) 대전고법 부장판사까지 하마평에 올랐지만, 현 사법부는 기수를 파괴할 만큼의 용기를 내지 못했다. 변호사 출신은 재산과 수임 사건 등이 공개돼 대법관 인선 때마다 당사자들이 손사래 치며 고사하던 모습이 이번에도 되풀이됐다. 13명의 대법관 후보들은 대부분 중도·보수적이고 ‘서울대 법대·50대 남성’이라는 대법관의 정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일부 후보들은 비(非)영남과 비(非)서울대 법대, 지역판사(향판) 자격으로 추천됐지만 다양성을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후보 중 가장 앞선 인물은 호남 출신의 고영한(57·연수원 11기) 법원행정처 차장이다. ‘법관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행정처 출신으로 재판능력과 사법행정 능력을 두루 인정받아 후임 대법관 1순위로 법원 안팎에 이견이 없다. 진보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로는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인 유남석(55·연수원 13기) 서울북부지법원장이 꼽힌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상대적으로 기수도 낮아 연공서열도 다소나마 무너지는 결과가 된다. 지방에서만 근무한 ‘향판’ 출신인 김창종(55·연수원 12기) 대구지법원장과 김신(55·연수원 12기) 울산지법원장의 제청 여부도 관심이다. 이들 향판 출신 후보들은 정통 법관으로서 안정성과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조건을 고루 충족한다. 또 김 대구지법원장은 비서울대(경북대) 출신이고, 김 울산지법원장은 장애(소아마비)를 지녀 다양성 확보의 한 축이 될 수도 있다. 2004년 부산 출신 향판 조무제 전 대법관 퇴임 이후 향판 출신 대법관은 선임되지 않고 있다. ●검찰 몫 1명 배정 관행 비판론 제기 전망 검찰 후보는 추천된 3명보다 빠진 1명이 더 화제다. 길태기(54·연수원 15기) 법무부 차관이다. 후보 추천은 당사자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길 차관 본인이 고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법조계에서는 보고 있다. 검찰 후보군 중에는 신영철·이인복 대법관과 같은 대전고 출신인 안창호(55·연수원 14기) 서울고검장이 가장 앞선다. 출신 고등학교만 아니면 가장 유력했던 인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 수뇌부들이 줄줄이 대법관 직을 사양한 셈이어서 1명의 대법관을 검찰 몫으로 배정하는 관행에 대한 비판론이 다시 한번 제기될 전망이다. 앞서 김진태(59·연수원 14기) 대전고검장과 채동욱(53·연수원 14기) 대검찰청 차장은 천거 단계에서부터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 검찰들이 6년 임기의 대법관보다 임기는 짧아도 검찰총장이나 법무부 장관을 더 선망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검찰의 한 간부는 “안대희 대법관이 6년 사이에 정말 많이 늙었다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나온다.”면서 “대법관이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는 하지만, 다른 12명의 대법관 사이에서 기록만 보며 공직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검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보고싶은 내새끼”

    “보고싶은 내새끼”

    2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한 여성이 2001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부모가 낭독한 편지글을 들으며 흐느끼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본인 직접신고때 위치추적… 자살·가출·실종 땐 불가능

    위급 상황에서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도록 한 ‘112 위치추적법’이 14일 공포되지만 ‘당사자 직접 신고’로 제한, “개선, 보완될 부분이 적잖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3자가 신고했을 경우 구조받을 당사자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자칫 구조 시기를 놓칠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청은 오랫동안 국회에 계류되다 수원 여성 살인사건을 계기로 확정된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돼 오는 11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 위치정보법에 따르면 경찰이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받을 본인이 직접 112신고를 한 경우’다. 가출을 포함한 행방불명 신고와 자살 의심 신고, 치매노인 실종 등 본인의 의사를 확인할 수 없는 때에는 법 규정상 위치추적이 불가능하다. 비상상황에 놓인 사람을 목격하고 구조를 요청한 경우 목격자의 위치추적은 가능하지만 이때도 목격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경찰은 보호자가 실종아동 등에 대해 긴급구조를 요청한 때에는 본인 이외의 제3자의 신고에도 위치정보 제공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뒀다. 엄격한 위치정보 제한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구조받을 사람의 연락이 끊긴 상태에서는 추적할 수 없어 “극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만만찮다. 경찰 관계자는 “개정법은 경찰이 위치정보조회를 할 수 있는 경우를 매우 한정적으로만 인정, 반쪽짜리 법에 가깝다.”면서 “법 시행 전까지112·119 신고자 간 3자 통화 시스템을 모든 지방경찰청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아프간서 홍수로 결혼식 하객 수십 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부 살에푸르 지역에서 결혼식으로 한창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던 수 많은 하객들이 갑자기 닥친 홍수를 미처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카마프레스가 8일 보도 했다. 현지 조사팀은 겨울철 얼어 있던 눈이 녹으며 불어난 물이 마을과 결혼식장을 덮쳐 수 많은 하객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번 사고로 최소 3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 이상이 실종 됐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숨진 사람들 대부분이 신랑과 신부 집안의 친척들로 어린이와 여성이 많았으며, 신랑 신부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수 많은 인명 피해로 지역 사회가 큰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해외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 [출구 못 찾는 진보당] 유령당원·대리투표·공개투표·조작시비… ‘닥치고 불법’

    통합진보당 진상조사위원회가 3일 비례대표 부정 선거 사례를 담은 진상조사보고서 전문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행해진 불법 경선의 진상은 그야말로 ‘도덕성’과 ‘민주주의 원칙과 상식’을 외쳤던 진보 정당의 행위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온라인 투표자의 18%는 아예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진상위가 밝힌 그대로 ‘총체적 부실·부정선거’였다. 보고서는 사전에 투표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투표의 경우 조사위가 샘플 조사를 벌인 결과 투표자 가운데 일부는 당원이 아니거나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65명 가운데 당원이 아니라고 답한 사람은 7명(10%), 실제 투표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12명(18.5%)이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유령당원의 존재를 시사하는 부분이다. 더욱이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투표했다’는 응답도 11명에 달해 신뢰성을 더욱 떨어뜨렸다. 당원 몰래 대리투표를 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그러나 보고서에는 누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모두 빠져 있어 명확한 책임 소재를 가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정한 인터넷주소(IP)에서 무더기로 투표한 정황도 포착됐다. 대리투표와 공개투표는 엄연한 선거법 규정 위반이다. 조사단이 “개별 IP투표를 압도할 정도로 많다.”고 명시할 정도다. 가령 한 개의 특정 IP에서 3월 15일 오전 10시 45분부터 3시간 25분 동안 21명이 잇따라 온라인 투표를 했다. 투표자는 전원 여성 고령자다. 또 다른 IP에서는 3월 14일 오전 9시 28분부터 7시간 동안 12초 간격으로 47명이 연거푸 투표했다. 여러 차례 불필요한 시스템 접근으로 조작 시비도 자초했다. 투표 첫날인 3월 14일에는 투표 중단 사태가 생겨 수정했고 16~18일에는 당직자의 요청에 따라 세 차례나 소스코드 기능을 수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통제와 지휘는 실종됐으며 관리지침도 없었다. 특정 당직자에게만 공개되는 ‘미투표자 현황 정보’에도 접근이 이뤄졌다. 일부 데이터는 프로그램 오류 시정 과정에서 한 차례 초기화되기도 했다. 특히 투표 집계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기권자 417명이 269명으로 산출됐고 차이가 나는 148명은 각 후보자의 득표수에 가산됐다. 현장투표도 엉망이었다. 총 218개 투표소 가운데 7개 투표소에서 투표인 수와 투표용지 수가 일치하지 않아 무효처리됐다. 이곳을 제외한 135개 투표소를 조사한 결과 투표 마감일인 3월 18일 집계된 투표수보다 3월 21일 집계된 투표수가 602표(4853명→5455명) 더 늘어났다. 12개 투표소에서는 한 장씩 배포됐어야 할 투표 용지가 2~6장씩 뭉텅이로 붙은 채 발견돼 대리 투표 가능성을 밝혔다. 또 11개 광역시도당 투표소에서는 현장 투표자 수가 일치하지 않았고, 12개 투표소에서는 투표관리자 서명이 없는 투표용지를 유효처리했으며, 무효표를 유효처리한 투표소도 8개에 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印여객선 강풍·폭우에 전복 부녀자·아이들 피해 클 듯

    인도 동북부 아삼주에서 30일(현지시간) 승객 3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승객 가운데 50명은 헤엄쳐 나와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200여명이 사망·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여객선은 이날 아삼주의 브라마푸트라 강을 항해하던 중 강풍과 폭우에 휘말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여객선이 두브리를 출발해 파키라그람 지역으로 향하고 있었다면서 구조 유원들이 긴급히 사고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아삼주 경찰국장의 말을 인용해 여객선에 3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최소 35명이 숨지고 16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두브리는 아삼주 최대 도시인 구와하티에서 300㎞ 떨어진 곳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여객선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며 승객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안전 기준 부족과 탑승 승객 초과로 여객선 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사람고기 먹고 팔기까지 한 엽기부부와 내연녀

    남편과 부인, 남편의 애인 등 세 사람이 여성 두 명을 살해하고 몸의 일부분을 먹는 등 엽기적인 일을 벌여 브라질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3명은 여성 2명을 살해해 몸의 일부분을 먹었으며, 그들이 적어도 5명 이상을 더 살해했을 것으로 보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브라질 경찰 관계자인 카를로스 레이테는 “용의자 3명은 페르남부쿠 지역에서 4명을, 파라비아 지역에서 1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이들 중 피해자 2명의 시신만 발견한 상태”라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 여성의 신체 일부를 먹은 것에 그치지 않고, 인육을 잘게 다져 남미식 파이인 ‘엠파나다’의 재료로 만들고 이를 판매하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 체포된 용의자 세사람은 부부·내연녀 관계이며, ‘세계 정화’, ‘인구 감소’ 등을 강조하는 사이비 종교의 신자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기를 돌볼 유모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 피해 여성을 집으로 유인했으며, 잔혹한 범죄 후에 실종된 여성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경찰은 그들의 집 앞마당에서 두 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잔혹한 행위에 분노한 이웃 주민 일부는 그들의 집에 불을 지르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원살인사건 사망시간 추정 힘들어”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 피의자 오원춘(42)씨에 대한 여죄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진 가운데 피해자 A씨의 사망 시간도 규명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A씨의 사망 시간을 추정할 수 없다는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쯤 A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부검 결과 위 내용물이 36g 남아 있는 것만으로는 사망 시간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오씨가 진술한 국내 거주행적 중 서울과 경남 창원에서의 행적이 추가로 밝혀짐에 따라 가출이나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당초 오씨는 2007년 9월 취업비자를 받아 국내에 처음 들어온 뒤 경남 거제, 경기 용인 등 6개 지역에 거주한 것으로 진술했지만 고양시와 수원, 제주 등에서만 등록지 변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 4월 13일 자 1면> 이 과정에서 경찰은 오씨의 통화 내역을 통해 지난해 1년간 서울 동대문구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경남 창원에서 휴대전화를 발신한 흔적을 확인하는 등 사실상 전국을 돌아다닌 정황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씨 진술에 따른 거주 지역의 가출·미귀가 여성 157명을 압축해 범죄 관련성과 여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157명 가운데 104명에 대한 신원과 생존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53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19대 총선결과 ‘시끌시끌’ 수원 살인사건 ‘부글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19대 총선결과 ‘시끌시끌’ 수원 살인사건 ‘부글부글’

    4월 둘째 주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유난히 많은 주간이었다. 검색어 1위는 4·11 총선 결과 소식이 차지했다. 4·11 총선은 전국 투표율 54.3%를 기록한 가운데, 투표 종료 후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의석수가 엇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합쳐 152석을 얻어 원내 1당을 유지했다. 민주통합당은 수도권에서 선전했지만, 127석에 그쳤고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자유선진당은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2석 등 5석으로 쪼그라들었다. 통합진보당은 지역구 7석과 비례대표 6석을 얻으면서 원내 3당의 지위로 약진했다. 2위는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과 관련해 조현오 경찰청장의 대국민 사과 소식이 차지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살인사건에서 경찰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경찰청장은 이날 자신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조 경찰청자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 3위에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실패 소식이 올랐다. 북한은 13일 오전 7시 39분 평안북도 동창리 로켓 발사대에서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미 당국에 의하면 북한 로켓은 발사 후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4위는 4·11 총선 투표 마감 직후 서울 강남을 선거구 개표소에서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발견된 소식이 차지했다. 강남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의 비서인 황유정씨가 트위터를 통해 강남을 선거구 개표소에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도착, 개표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를 강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서울 노원구갑 후보로 나섰다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의 막말 파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민주통합당의 김용민 후보 낙선 소식이 5위에, 6위에는 강호동이 자신이 보유한 외식업체 지분 33.3%와 수익 15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힌 소식이, 7위에는 연예 소속사 대표의 연예인 지망생 성폭행 혐의 소식이, 8위에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실종됐던 여대생의 시신 발견 뉴스가, 9위에는 한류스타 류시원의 이혼 조정 소식이, 10위에는 엠넷(Mnet) 슈퍼스타 K 3 출신인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지상파 방송 보이콧 보도에 대한 해명 소식 등이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산 실종 여대생 사인은 익사”

    부산에서 20대 여성이 산책을 나간다며 집을 나간 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모 대학 2학년 문정민(21)씨가 해운대 대천 공원 인근 호수에서 숨져 있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119 구조대원 4명을 동원해 대천 호수에서 수색을 벌이다가 수심 5m 아래에서 숨진 문씨를 발견했다. 대천 호수와 문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소로 알려진 해운대 교육지원청 인근까지는 직선거리로 1㎞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검안 결과 문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보라색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 캔버스 운동화 차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문씨의 손발이 묶이거나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귀에는 이어폰을 낀 상태였으며 휴대전화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 결과 “외상은 없고 물에 빠져 숨진 것(익사)으로 확인했다.”면서 “어떻게 물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어 실족과 자살·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0분쯤 주거지인 해운대구 좌동 자신의 아파트 인근 대천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간 뒤 실종됐다. 당시 문씨는 집을 나간 지 30분 뒤인 오후 11시 50분쯤 어머니와 마지막 전화 통화를 하며 “강가(대천천 주변)를 걷고 있는데 이제 집에 가겠다.”라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
  • 보시라이 직무정지… 좌파리더의 정치적 사망

    보시라이 직무정지… 좌파리더의 정치적 사망

    승승장구하던 보시라이(薄熙來) 가문의 위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보시라이 전 충칭(重慶)시 서기가 지난달 서기직에서 해임된 데 이어 중앙정치국 위원 및 중앙위원 직무도 모두 정지됐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보시라이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충칭에서 피살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중대 범죄 혐의가 인정돼 사법 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관련 사설에서 “왕리쥔(王立軍) 사건은 국내외 악영향을 끼친 엄중한 정치사건이고, 헤이우드 사망 사건은 당과 국가지도자의 친인척 및 측근이 연관된 엄중한 형사사건으로 보시라이의 행위는 당의 기율을 위반한 것은 물론 당과 국가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법 위에 군림하는 특수 당원은 없는 만큼 누구도 법률의 집행을 간섭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정치적 사형 선고를 내렸다. 지난해 11월 보시라이의 아들 보과과(薄瓜瓜)의 유학생활 보호자로 알려진 영국인 헤이우드가 충칭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영국 정부는 사건 재수사를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헤이우드의 살인 용의자로 보 전 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를 지목했다. 중국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헤이우드와 사업상 분쟁을 겪은 구카이라이가 보시라이의 집사 겸 개인 비서 장샤오쥔(張曉軍)에게 살인을 교사했다. 헤이우드는 사망 직후 부검 없이 바로 화장됐다. 살인 사건에는 아들 보과과도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홍콩 명보(明報)는 보도했다. 지난 2월 왕리쥔이 공안국장직에서 돌연 해임된 것도 헤이우드 사건과 관련이 있다. 중국 정부는 “왕리쥔이 (조사과정에서) 헤이우드가 타살됐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을 조사했다.”고 밝혀 왕의 망명 기도가 보시라이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반(反)중국 사이트인 보쉰(博訊)은 헤이우드가 보시라이 부부가 승진시켜 주는 대가로 챙긴 뇌물을 국외로 빼돌리던 해외자금 관리책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보시라이의 끊임없는 외도로 구카이라이가 우울증에 시달렸고 그 과정에서 헤이우드와 내연 관계로 발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중앙기율검찰위원회의 헤이우드 사건 조사 과정에서 충칭 난안(南岸)구의 전 서기인 샤더량(夏德良)은 부시장 승진을 청탁하면서 구카이라이에게 3000만 위안(약 54억원)을 뇌물로 건넸다고 증언했다고 보쉰은 덧붙였다. 보 부부가 충칭에서 챙긴 뇌물만 10억 위안(약 1800억원)이 넘으며 해외로 빼돌린 자산만 이미 80억 위안에 이른다고 전했다. 보시라이의 여성 편력이 보 부부의 갈등에 단초를 제공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보쉰은 보시라이가 다롄(大連)시장 당시 미녀 앵커 장웨이제(張偉杰)와의 염문설이 불거졌고 이후 장이 실종됐는데 그 배후에 구카이라이가 있다는 문회보 출신의 장웨이핑 전 기자의 주장을 소개했다. 보시라이는 아나운서·배우 등 100여명의 여성과 관계를 가졌으며 최근 구속 수사설이 나돌던 다롄 스더(實德)그룹의 쉬밍(徐明) 회장은 보시라이에게 여성을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쉰은 전했다. 보 부부에게 부정부패 및 살인 교사 혐의가 적용된 이상 더 이상 반전은 없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베이다이허(北戴河) 인근에서 연금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보 부부는 헤이우드 사건 이외에 다른 살인사건에도 연루되고, 부정부패로 축적한 돈을 해외로 빼돌린 것이 확인돼 사형이 불가피하다는 추측마저 나온다. 이 사건으로 비화됐던 이념 논쟁이 종지부를 찍으면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파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조폭과의 전쟁’을 내세워 대중적 지지를 얻은 보시라이가 부인의 살인교사 혐의를 감추기 위해 권한을 남용하고 부하를 곤경에 몰아넣은 부패관료의 전형으로 낙인찍히면서 그를 지지했던 좌파의 입지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CCTV 보여주자 “외로워서 범행 저질러”

    CCTV 보여주자 “외로워서 범행 저질러”

    지난 1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피의자 오원춘(42)씨가 10일 오전 8시 30분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 송치 전 최대 수사기한이 10일이나 11일이 임시공휴일이어서 사건 발생 9일 만에 검찰로 공을 넘겼다. 이날 오씨는 얼굴과 수갑을 가리지 않은 채 검거 당시 입었던 쑥색 점퍼와 검정색 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호송 차량에 올라탔다. 경찰이 지금까지 밝힌 오씨의 범죄 혐의점은 살인 및 시체 유기다. 오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2분 A(28·여)씨를 성폭행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납치했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경찰이 범행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 TV를 보여 주자 “술도 마시고 외로움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 게 전부다. 오씨가 불리한 진술에 대해서는 묵비권이나 진술 거부 등의 태도로 일관해 여죄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 사건을 건네받은 수원지검 형사3부가 할 일은 정확한 범행 동기, 초범 여부, 여죄 가능성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검찰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강력범죄 전문 검사 3명과 4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과연 초범일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성폭행 등 추가 범죄는 없었다고 밝힌 상태다. 피의자 DNA를 대조 분석한 결과 성폭행 등 추가 범죄는 드러나지 않았고 인터폴을 통한 국제 공조 수사에서도 추가 범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초범이라고 하기엔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 오씨는 시신을 수백여 차례 토막 냈다. 중국의 장기밀매 조직원이거나 범죄 조직의 일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오씨는 “술 마시고 외로움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거 건설 현장에서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씨는 2007년 9월부터 지금까지 혼자 지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담 수사팀은 오씨가 2007년 9월 입국 이후 지금까지 머물렀던 거주지 인근 지역에서 접수된 가출이나 실종 사건 피해자 151명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86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범죄나 여성 실종·살해 사건 등에 대해 전국 일선 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확한 살해 시간은? 오씨는 살해 시간을 지난 2일 새벽 5시로 진술했다. 하지만 국과수의 부검 결과 위 내용물이 36g 남아 있는 것 등으로 보아 그 이전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구두 소견이 나온 상태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국과수의 최종 감정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A씨의 사망 시간에 따라 경찰의 부실 수사가 추가로 드러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 밖에 오씨의 국내 거주 시 행적과 특이사항, 성폭행 여부 등을 밝혀내는 것도 남아 있다. 검찰은 오씨가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도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수사에서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가족들은 이날 관할 경찰서인 수원중부경찰서를 찾아 녹취록 공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거쳐 녹취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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