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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공항 10개월째 ‘셧다운’…광주·전남 여행업계 붕괴 직전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광주·전남 여행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이 10개월째 폐쇄되면서 국제선 수요가 사실상 증발했기 때문이다. 인천·김해·대구 등 원거리 공항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에 지역민들은 여행을 포기하고, 여행사는 줄폐업 위기에 직면했다. 업계는 “코로나19도 버텼지만 이번에는 생계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고 호소한다. 무안공항은 2007년 개항 이후 호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일본·중국·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주요 노선을 운항해왔다. 그러나 작년 말 참사 이후 안전점검 명목의 임시 폐쇄가 이어지면서 운항은 전면 중단됐다. 공항 가동이 멈추자 추석 특수마저 실종됐다. 광주에어 김춘권 대표는 “연휴를 겨냥해 대구공항에서 베트남 전세기 8편을 배정했지만 6편이 취소됐다”며 “탑승객도 대부분 대구 주민이고 광주·전남 승객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왕복 8시간 장거리 이동에 비행 대기까지 더해지니 ‘차라리 가지 않겠다’는 반응이 많다”고 덧붙였다. 타공항 장거리예약 줄취소…여행수요 증발생계 막막해서 대리·배달 등 투잡으로 연명여행업계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투입 시급”실제 불편 사례도 속출한다.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유모(33)씨는 “새벽 1시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심야 광주행 버스가 끊겨 서울역까지 이동해 KTX 첫차를 타야 했다”며 “무안공항이 정상 운영됐다면 이런 고생은 없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여행 수요의 급감은 업계 생태계 전체를 마비시키고 있다. 광주의 한 여행사 대표 김기남 씨는 “직원을 둔 곳은 드물고 대부분 가족 단위로 근근이 버틴다”며 “남편은 대리운전·배달로, 아내는 온라인 쇼핑몰로 생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도 빚을 내며 버텼지만 지금은 아예 업계 존립이 흔들린다”고 했다. 지역 업계는 정부와 지자체에 조속한 대책을 요구한다. 김 대표는 “사고 조사가 중요하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업계는 이미 고사 직전”이라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투입이나 무안공항 조기 재개장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전남 여행업계 대표들은 지난 26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서 절박한 상황을 호소했다. 오는 30일에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무안공항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도 예고돼 있다.
  • 인천대교서 최근 한 달 새 4명 투신… 추락 방지 난간 설치 늑장 대응 논란

    인천대교서 최근 한 달 새 4명 투신… 추락 방지 난간 설치 늑장 대응 논란

    연간 10여건의 투신 사고가 발생하는 인천대교에 국비 80억원을 들여 추락 방지용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개통 16년 만에 정부가 뒤늦게 움직이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28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대교 운영사 측은 2022년 11월 투신 빈도가 높은 지점에 4000만원을 들여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갓길에 설치했다. 그러나 본래 갓길 기능이 상실되면서 교통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2023년에도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예방효과가 거의 없었다. 결국 해당 시설은 지난달 철거됐다. 이후 별다른 대안 없이 방치된 인천대교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4명이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해 숨지거나 실종됐다. 2009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투신 사고는 89건에 이른다. 사고가 반복되는 동안 운영사와 지자체, 정부 모두 책임을 미루면서 실질적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상황이 악화되자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 관계 기관은 국비 80억원을 투입해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이미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마친 상태여서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도 설치 완료 시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충동적 선택이 많은 투신 사고 특성상 최소한의 물리적 장치만 설치해도 상당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윤효화 인천 중구의원은 “출렁거리는 그물만 쳐도 사고를 줄일 수 있는데, 국토부와 지자체, 운영사가 책임을 미루며 방치해 온 게 인천대교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인천대교는 국토부가 민자사업으로 건설을 추진해 2009년 완공한 국가 기간교통망이다. 총괄 부처가 국토부인 만큼 지자체나 운영사가 독자적으로 대규모 안전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 때문에 그동안 인천시와 운영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살 예방 대책은 규모가 작아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女 3명 고문·살해’ SNS 생중계에 아르헨 ‘발칵’…“마약 조직 연루”

    ‘女 3명 고문·살해’ SNS 생중계에 아르헨 ‘발칵’…“마약 조직 연루”

    아르헨티나에서 여성 3명이 고문·살해당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로 생중계된 사실이 알려져 현지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여성 혐오 살인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에 수천명의 시위대가 모여 피해 여성에 대한 정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여성 단체가 주최한 시위에 모인 사람들은 “마약범이 저지른 여성 학살이다”, “우리의 삶은 쓰레기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지난 24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 교외의 한 주택 마당에서 암매장된 여성 3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라라 구티에레스(15)와 모레나 베르디(20), 브렌다 델 카스티요(20) 세 사람으로 이들은 지난 19일 이후 실종된 상태였다. 피해자들은 지난 19일 밤 파티에 가는 줄 알고 밴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이 고문당하고 살해되는 장면은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됐으며 당시 45개 비공개 계정이 이를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약 밀매 조직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총 5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해당 조직의 두목으로 알려진 20세 페루인 남성은 도주 중이다. 체포한 용의자 심문 과정에서 경찰이 발견한 영상에는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이 “내게서 마약을 훔친 자들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스타그램 모기업 메타는 해당 사건이 자사 플랫폼에서 생중계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며, 경찰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들이 성매매 목적으로 파티에 초대받았다는 보도를 쏟아냈고, 시위대는 이 같은 언론 보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시위 참석자 야밀라 알레그레는 “언론은 항상 피해 여성들을 탓한다. 피해자들의 삶, 가족 등에 대해서는 모두 보도하지만 정작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구티에레스의 이모 델 바예 갈반은 그녀가 마약이나 성매매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갈반은 “우리 동네는 가난하지만 사람들이 라라에 대해 하는 말은 거짓”이라며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어떤 것도 은폐되지 않고, 모든 진실이 밝혀져 책임자들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치가 실종됐다…與野 ‘법사위 충돌’ 결국 고발전으로

    정치가 실종됐다…與野 ‘법사위 충돌’ 결국 고발전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선임을 둘러싸고 시작된 여야 충돌이 결국 고발전으로 귀결되며 ‘정치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민주당은 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박충권 원내부대표는 이날 서울경찰청에 추 위원장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권을 제한하고 퇴장시키는 등 추 위원장의 독단적이고 위법적인 법사위 운영을 문제 삼은 것이다. 최은석 대변인은 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사위에서) ‘가짜뉴스’, ‘정치공작’이라고 쓴 유인물을 PC에 붙였다는 이유로, 추 위원장은 본인의 독단적이고 자의적인 법 해석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을 금지하고 퇴장까지 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언권을 제한 당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진행을 방해한 적도, 다른 사람을 모욕한 적도, 제3자 사생활을 유출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추 위원장은 지난 22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노트북에 ‘정치공작, 가짜뉴스 공장, 민주당!’이라고 부착한 피켓의 철거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며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하자 추 위원장은 나경원·조배숙·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성윤 의원은 이재강·김동아 의원과 함께 고발장을 제출하며 “나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민주당 의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관 앞 중앙계단에서 열린 ‘야당 말살 정치 탄압 특검 수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은 김 총리가 계엄이 있기 몇 달 전부터 계엄을 운운했다”며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미리 알았다고 하는데 알고도 방조한 그들이 내란 공범 아니냐”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 인천대교서 또 사라진 운전자…이달 들어서만 네번째

    인천대교서 또 사라진 운전자…이달 들어서만 네번째

    인천대교에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9분쯤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사람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인천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으나 운전자는 없었다. 해경은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함정 3척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 인천대교에서 정차한 차량의 운전자가 실종된 경우는 지난 9일, 22일, 25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인천대교에는 투신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으나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우주에서도 보이는 홍수 피해…대만 할퀸 ‘슈퍼 태풍’ 라가사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도 보이는 홍수 피해…대만 할퀸 ‘슈퍼 태풍’ 라가사 [지구를 보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과 홍콩을 할퀴고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한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본 대만 지역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위성으로 촬영한 대만 동부 화롄현 광푸 지역의 모습을 과거와 비교해 공개했다. 이날 위성으로 확인된 광푸 지역은 우주에서 봐도 참혹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라가사의 영향으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마을의 다리가 파괴됐으며 농경지와 건물은 물속에 잠겼다. 특히 지난 4월 17일 촬영한 사진에는 푸르른 농경지가 가득하지만 태풍 이후 이곳은 회색빛 토사물로 채워졌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했으며 17명이 실종됐다. 대부분의 사망자와 실종자는 위성 사진에 담긴 광푸 지역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수백㎞ 떨어진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라가사는 나흘 후 필리핀 루손 북부 지역을 강타하며 홍수와 산사태 등 큰 피해를 일으켰다. 이후 라가사는 최대 풍속이 시속 270㎞에 달하는 5등급 허리케인과 같은 ‘슈퍼 태풍’이었다가 다소 약화됐으나 최악의 피해를 끼치기에는 충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콩에서는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10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어 라가사는 24일과 25일 중국 남부 지역에 연이어 상륙했으며 아직 중국 당국은 인명피해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우주에서도 보이는 홍수 피해…대만 할퀸 ‘슈퍼 태풍’ 라가사

    우주에서도 보이는 홍수 피해…대만 할퀸 ‘슈퍼 태풍’ 라가사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과 홍콩을 할퀴고 중국 남부 지역에 상륙한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본 대만 지역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민간 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위성으로 촬영한 대만 동부 화롄현 광푸 지역의 모습을 과거와 비교해 공개했다. 이날 위성으로 확인된 광푸 지역은 우주에서 봐도 참혹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라가사의 영향으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마을의 다리가 파괴됐으며 농경지와 건물은 물속에 잠겼다. 특히 지난 4월 17일 촬영한 사진에는 푸르른 농경지가 가득하지만 태풍 이후 이곳은 회색빛 토사물로 채워졌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했으며 17명이 실종됐다. 대부분의 사망자와 실종자는 위성 사진에 담긴 광푸 지역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수백㎞ 떨어진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라가사는 나흘 후 필리핀 루손 북부 지역을 강타하며 홍수와 산사태 등 큰 피해를 일으켰다. 이후 라가사는 최대 풍속이 시속 270㎞에 달하는 5등급 허리케인과 같은 ‘슈퍼 태풍’이었다가 다소 약화됐으나 최악의 피해를 끼치기에는 충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최소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콩에서는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10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어 라가사는 24일과 25일 중국 남부 지역에 연이어 상륙했으며 아직 중국 당국은 인명피해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영상)

    올해 가장 강력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 동부와 홍콩을 강타한 가운데 바닷가에서 인증샷을 찍던 일가족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홍콩 남부 압레이차우섬에 있는 사우스포라이즌스 대규모 주택단지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과 어린아이 한 명이 바다가 보이는 공원 안에서 거친 파도를 바라본다. 여성 중 한 명과 가까이 서 있던 아이는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며 몸을 움츠린 모습이고, 또 다른 여성은 그 상황을 즐기는 듯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그때 거대한 파도가 세 사람을 한꺼번에 덮쳤고 세 사람은 순식간에 흔적이 사라졌다. 다행히 파도에 밀렸던 세 사람은 인근 구조물에 붙잡고 일어섰지만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최대 풍속 220㎞/h, 홍콩 기상 관측 역사상 두 번째 슈퍼 태풍슈퍼 태풍 라가사가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700편 이상이 취소되었고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며 호텔·상가 등이 침수되어 사실상 도시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SNS에는 쇳덩이들이 종잇장처럼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아파트 창문이 뜯겨나가는 등 아찔한 영상들이 빠르게 공개됐다. 라가사가 할퀴고 지나간 대만에서는 17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실종됐다. 중국 남부 해안도 라가사가 상륙하면서 초토화됐다. 광둥성(省)에서는 무려 20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기상청은 “1950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고 수준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 발령했다. 라가사는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거쳐 필리핀에도 인명 피해를 남겼다. 필리핀 북부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포착]

    (영상) 20여명 사망했는데…슈퍼 태풍 앞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최후 [포착]

    올해 가장 강력한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 동부와 홍콩을 강타한 가운데 바닷가에서 인증샷을 찍던 일가족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홍콩 남부 압레이차우섬에 있는 사우스포라이즌스 대규모 주택단지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과 어린아이 한 명이 바다가 보이는 공원 안에서 거친 파도를 바라본다. 여성 중 한 명과 가까이 서 있던 아이는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며 몸을 움츠린 모습이고, 또 다른 여성은 그 상황을 즐기는 듯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그때 거대한 파도가 세 사람을 한꺼번에 덮쳤고 세 사람은 순식간에 흔적이 사라졌다. 다행히 파도에 밀렸던 세 사람은 인근 구조물에 붙잡고 일어섰지만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최대 풍속 220㎞/h, 홍콩 기상 관측 역사상 두 번째 슈퍼 태풍슈퍼 태풍 라가사가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700편 이상이 취소되었고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며 호텔·상가 등이 침수되어 사실상 도시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SNS에는 쇳덩이들이 종잇장처럼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아파트 창문이 뜯겨나가는 등 아찔한 영상들이 빠르게 공개됐다. 라가사가 할퀴고 지나간 대만에서는 17명이 사망하고 124명이 실종됐다. 중국 남부 해안도 라가사가 상륙하면서 초토화됐다. 광둥성(省)에서는 무려 20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기상청은 “1950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고 수준 단계인 ‘태풍 경보 10호’ 발령했다. 라가사는 홍콩과 대만, 중국 남부를 거쳐 필리핀에도 인명 피해를 남겼다. 필리핀 북부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 중독, 혐오, 부패… ‘팬의 미로’에 갇힌 진실

    중독, 혐오, 부패… ‘팬의 미로’에 갇힌 진실

    ‘숲의 신’은 심술궂다.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방향감각을 어지럽혀 자기 위치는 물론 사고력마저 잃게 만든다. ‘숲의 신’의 그리스식 이름은 팬(Pan), 여기서 나온 단어가 ‘패닉’이다. 숲은 자연에 있지만, 인간 스스로 만들기도 한다. 종교나 신념, 성의 차이 등이 만든 숲이다. 그 숲엔 ‘팬의 미로’가 펼쳐져 있다. 누구도 탈출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천라지망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은 여자아이가 있다. 새 책 ‘숲의 신’은 바로 그 여자아이 이야기다. 1975년 8월의 어느 날 아침, 미국 뉴욕주 애디론댁산맥 자락의 청소년 숲 캠프에 참가한 바버라가 실종된다. 바버라는 평범한 13세 소녀가 아니다. 캠프는 물론 그 일대 광대한 삼림 보호구역을 소유한 반라(Van Larr) 가문의 딸이다. 지역 사회의 무수한 사람들이 반라 가문에 고용돼 살고 있다. 이 숲에서 실종된 아이는 또 있다. 바버라의 오빠 베어다. 14년 전 할아버지와 함께 하이킹을 떠난 베어는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애먼 사람이 범인으로 몰리다 심장마비로 죽었고, 베어의 시신은 여태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뉴욕 최초의 여성 수사관인 26세 형사가 급파되는 등 한바탕 법석이 펼쳐지고 본격 수사가 시작된다. 누구나 짐작하듯, 이 숲은 범상한 공간이 아니다. 1970년대는 미국 역사에서 여성 인권에 관한 시각이 급변하던 때였고, 환경주의 정책이 계층 간 불평등의 그늘을 짙게 드리웠던 시기였다. 작가는 이런 사회적 맥락 속에 갈등하는 인물들을 숲에서 하나하나 끄집어내 이야기를 엮어 간다. 마약과 알코올 중독, 여성 혐오와 학대, 돈의 부패 방식 등 사회의 뒷면과 인간성의 균열 등이 낱낱이 드러난다. 애디론댁은 실제 1970년대에 로버트 개로라는 살인마가 연쇄 살인을 벌이던 곳이다. 책의 모티브도 이 사건에서 가져왔다. 작가는 사건이 벌어진 애디론댁의 오두막에서 기거하며 소설을 썼다고 한다. 숲과 등장인물 등이 매우 정교하고 단단하게 그려진 건 이 덕이다. 책은 슬로번 스릴러(slow-burn thriller) 장르로 분류된다. 그러니까 ‘천천히, 그러나 뜨겁게 불이 붙는’ 스타일이다. 초반에 뿌려진 밍밍한 ‘떡밥’들은 후반에 충실하게 회수된다. 책을 덮고 나면 아마 두 가지 영화를 짬뽕해서 본 듯한 느낌이 들지 싶다.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가 만든 ‘판(팬의 라틴어 이름)의 미로’, 그리고 데이비드 핀처 감독 버전의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말이다. 책의 분위기가 딱 그렇다.
  • 슈퍼태풍 라가사에 홍콩 마비…강수정 80억 집도 물바다

    슈퍼태풍 라가사에 홍콩 마비…강수정 80억 집도 물바다

    홍콩에 거주 중인 방송인 강수정이 태풍 피해로 집이 잠긴 모습을 공개했다. 강수정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화분과 의자, 테이블을 모두 안으로 들여놓길 잘했다”며 “바람이 너무 거세 무섭다. 오후까지만 버티면 지나가길 바란다”고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비바람에 휘청이는 식물들과 뿌연 하늘, 빗물에 잠긴 테라스가 담겼다. 평소 깔끔하게 정돈된 나무 데크는 물에 잠겨 전혀 다른 풍경이 됐다. 강수정은 2008년 홍콩 금융인과 결혼 후 줄곧 현지에서 생활해왔다. 현재 거주 중인 리펄스베이 주택은 80억원대 고급 주택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태풍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한편, 홍콩 기상청은 24일 오전 2시 40분 최고 수준인 ‘태풍 경보 10호’를 발령했다. 슈퍼태풍 ‘라가사’의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220km에 달해, 1950년 홍콩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남중국해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2021년 홍콩을 강타한 태풍 ‘사올라’(시속 210km)보다도 강한 수준이다. 올해 남중국해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다. 이 여파로 전날 오후 3시 24분쯤 홍콩 차이완 해안가 방파제에서는 파도를 구경하던 일가족 3명이 거센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이 가운데 어머니와 5세 아들이 위독한 상태고, 이들을 구하려던 아버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태풍의 접근으로 홍콩 곳곳은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22일에는 상점들이 유리창에 접착용 테이프를 붙였고, 슈퍼마켓은 식료품을 사재기 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홍콩에서만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캐세이퍼시픽 500편과 HK익스프레스 100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전면 휴교령도 내려졌다. 대만에서는 화롄현의 호수가 범람해 1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약 2개월 전 산사태로 막힌 강물이 호수를 형성하며 9100만㎥의 물이 고여 있었는데, 태풍으로 제방이 무너지며 6000만톤이 한꺼번에 방류된 것이다. 필리핀 북부에서도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카가얀주에서는 어선이 풍랑에 뒤집혀 7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중국 광둥성에서는 100만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고, 12개 도시의 학교와 공장이 문을 닫았다. 온라인에는 사재기로 텅 빈 마트와 슈퍼마켓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 쇠소깍 해변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대학생

    쇠소깍 해변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대학생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 앞바다에서 수영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이 실종 12시간 40여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25분쯤 쇠소깍 해변에서 남성 시신이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오전 7시 16분쯤 지인을 통해 해당 시신이 서울 출신 실종자 A씨임을 확인했다. 대학생인 A씨는 학회 참석차 제주에 왔다가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하효항 방파제 동쪽 쇠소깍 앞바다에서 친구와 수영하던 중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해 A씨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 서귀포 쇠소깍서 실종됐던 20대 대학생 숨진 채 발견

    서귀포 쇠소깍서 실종됐던 20대 대학생 숨진 채 발견

    서귀포 물놀이 명소 쇠소깍 인근 해안에서 수영하다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5분쯤 산책하던 행인이 쇠소깍 해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20대 남성(23·서울) A씨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16분쯤 지인을 통해 실종자 신원을 확인하고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전날인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하효항 방파제 동쪽에서 일행 1명과 수영하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제주대학교 학회 행사 종료후 일행과 함께 쇠소깍으로 이동해 해안가에서 물놀이하다가 익수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 물놀이 명소 쇠소깍 인근 해상서 수영하던 20대 남성 실종

    물놀이 명소 쇠소깍 인근 해상서 수영하던 20대 남성 실종

    서귀포 물놀이 명소 쇠소깍 인근 해안에서 수영하던 20대 남성이 실종됐다. 24일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하효항 방파제 동쪽에서 수영하던 중 20대 남성 A(서울)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일행 1명과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 파출소, 구조대, 헬기 1대 등 구조세력을 즉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육상수색을 진행하고 해상과 수중 수색구역을 지정해 실종자 발견 시까지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中·홍콩·대만 삼킨 ‘태풍의 눈’…NASA 위성으로 본 ‘슈퍼 태풍’ 라가사

    中·홍콩·대만 삼킨 ‘태풍의 눈’…NASA 위성으로 본 ‘슈퍼 태풍’ 라가사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제18호 태풍 ‘라가사’의 위용이 미 항공우주국(NASA) 위성에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라가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40분 테라 위성으로 촬영된 라가사는 필리핀을 넘어 대만과 홍콩을 집어삼킬 듯 북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시야에 들어오는 대부분 지역을 마치 눈이 내린 듯 덮어버린 라가사와 그 중심에 ‘태풍의 눈’도 선명하게 사진으로 포착됐다.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수백㎞ 떨어진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라가사는 나흘 후 필리핀 루손 북부 지역을 강타하며 홍수와 산사태 등 큰 피해를 야기했다. 21일 라가사는 최대 풍속이 시속 270㎞에 달하는 5등급 허리케인과 같은 ‘슈퍼 태풍’이었으나 지금은 다소 약화했다. 그러나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라가사가 여전히 시속 230㎞의 강풍을 동반하는 4등급 허리케인급의 강력한 태풍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라가사의 세력권에 놓인 대만에서는 홍수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12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라가사는 태풍 경로 가장자리에 있던 대만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대만 동부에 약 700㎜의 폭우를 퍼부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화롄현에서 발생한 이번 홍수로 14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대부분 고령자라고 보도했다. 또한 라가사가 중국 남부 해안과 홍콩을 향해 이동하면서 이 지역들도 초비상이 걸렸다. 홍콩에서는 태풍 영향으로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22일부터 휴교에 들어가 사실상 도시가 폐쇄됐다. 홍콩과 맞닿은 중국 선전시를 포함한 중국 남부 광둥성도 비상 대응 태세를 가동 중이다. 광둥성 전역에서 100만명 넘는 인원이 대피했으며 12개 도시의 학교와 공장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광둥성 일대 마트와 슈퍼마켓들이 사재기로 인해 텅 빈 모습들이 공유되기도 했다.
  • 中·홍콩·대만 삼킨 ‘태풍의 눈’…NASA 위성으로 본 ‘슈퍼 태풍’ 라가사 [지구를 보다]

    中·홍콩·대만 삼킨 ‘태풍의 눈’…NASA 위성으로 본 ‘슈퍼 태풍’ 라가사 [지구를 보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된 제18호 태풍 ‘라가사’의 위용이 미 항공우주국(NASA) 위성에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라가사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40분 테라 위성으로 촬영된 라가사는 필리핀을 넘어 대만과 홍콩을 집어삼킬 듯 북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시야에 들어오는 대부분 지역을 마치 눈이 내린 듯 덮어버린 라가사와 그 중심에 ‘태풍의 눈’도 선명하게 사진으로 포착됐다.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수백㎞ 떨어진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라가사는 나흘 후 필리핀 루손 북부 지역을 강타하며 홍수와 산사태 등 큰 피해를 야기했다. 21일 라가사는 최대 풍속이 시속 270㎞에 달하는 5등급 허리케인과 같은 ‘슈퍼 태풍’이었으나 지금은 다소 약화했다. 그러나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라가사가 여전히 시속 230㎞의 강풍을 동반하는 4등급 허리케인급의 강력한 태풍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라가사의 세력권에 놓인 대만에서는 홍수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12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라가사는 태풍 경로 가장자리에 있던 대만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대만 동부에 약 700㎜의 폭우를 퍼부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화롄현에서 발생한 이번 홍수로 14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대부분 고령자라고 보도했다. 또한 라가사가 중국 남부 해안과 홍콩을 향해 이동하면서 이 지역들도 초비상이 걸렸다. 홍콩에서는 태풍 영향으로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22일부터 휴교에 들어가 사실상 도시가 폐쇄됐다. 홍콩과 맞닿은 중국 선전시를 포함한 중국 남부 광둥성도 비상 대응 태세를 가동 중이다. 광둥성 전역에서 100만명 넘는 인원이 대피했으며 12개 도시의 학교와 공장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광둥성 일대 마트와 슈퍼마켓들이 사재기로 인해 텅 빈 모습들이 공유되기도 했다.
  • 22년간 딸 감금·성폭행, 자녀 3명 출산하게 한 아버지…경찰에 소름끼치는 주장

    22년간 딸 감금·성폭행, 자녀 3명 출산하게 한 아버지…경찰에 소름끼치는 주장

    브라질의 50대 남성이 22년 동안 의붓딸을 감금하고 자녀 3명을 출산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G1 등 현지 언론은 18일 “파라나주(州) 쿠리치바에 있는 한 주택에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이 51세 피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올해 29세로, 7세 때부터 의붓아버지로부터 감금된 채 성폭행을 당해 왔다. 피해 여성은 감금 상태에서 세 자녀를 낳기도 했다. 피해 여성이 첫 임신을 한 16세 무렵에는 친어머니와 피의자가 이혼했다. 피의자는 의붓딸에게 낯선 남성과 성관계를 강요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피의자는 감금한 채 범죄를 저지르다가 의붓딸이 첫 임신을 하자 의붓딸의 친어머니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그는 자택 내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피해 여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내가 관계를 원한 것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했다. 2~3개월에 한 번씩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감금된 곳에) 들어온 낯선 남성들은 내가 강제로 끌려온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날부터인가 그가 내 딸들에게도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내게 벌어진 일이 딸들에게도 벌어질까 두려워서 도망칠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피해 여성은 지난 16일 피의자에게 “아이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보건소에 가야 한다”고 속이고는 곧장 경찰서를 찾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것이 거짓, 나는 가족을 위해 살고 있다” 반박피의자는 피해 여성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가족을 위해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무장한 경찰이 한 주택을 급습해 용의자를 체포한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여성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CCTV를 확인했으며 피의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학대 영상 등을 압수했다. 피의자는 현재 강간, 감금, 협박, 심리적 폭력 등 7가지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판 ‘요제프 프리츨 사건’ 충격이번 사건은 친딸을 24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해 7명의 아이를 낳게 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오스트리아 남성의 사건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체포된 요제프 프리츨(당시 나이 73세, 현재 나이 90세)은 셋째 딸 엘리자베트가 11세였던 1977년부터 지속해 딸을 성폭행하다가 1984년부터는 딸을 지하실에 감금한 뒤 세상과 차단했다. 이후 그는 태연하게 딸의 실종신고를 한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생활했고, 아무도 모르게 무려 24년 동안 딸을 지하실에서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7명의 아이가 근친상간으로 세상에 나왔다. 2008년 당시 프리츨과 딸 사이에 태어난 아이 한 명이 심각한 건강 이상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아이와 아이 엄마(엘리자베트)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프리츨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프리츨은 2009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정신병자 수용소에 수용됐다. 이후 그는 개명 신청을 통해 새로운 이름을 받았지만, 새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2024년 나이와 건강을 이유로 가석방을 신청했으나 현지 고등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2021년 미국에서는 요제프 프리츨의 만행을 소재로 한 스릴러 범죄 영화 ‘걸 인 더 베이스먼트’ 가 개봉해 당시의 사건이 회자하기도 했다.
  • “악마를 보았다”…22년간 딸 감금·성폭행, 자녀 3명 출산하게 한 아버지 [핫이슈]

    “악마를 보았다”…22년간 딸 감금·성폭행, 자녀 3명 출산하게 한 아버지 [핫이슈]

    브라질의 50대 남성이 22년 동안 의붓딸을 감금하고 자녀 3명을 출산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G1 등 현지 언론은 18일 “파라나주(州) 쿠리치바에 있는 한 주택에서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이 51세 피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올해 29세로, 7세 때부터 의붓아버지로부터 감금된 채 성폭행을 당해 왔다. 피해 여성은 감금 상태에서 세 자녀를 낳기도 했다. 피해 여성이 첫 임신을 한 16세 무렵에는 친어머니와 피의자가 이혼했다. 피의자는 의붓딸에게 낯선 남성과 성관계를 강요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피의자는 감금한 채 범죄를 저지르다가 의붓딸이 첫 임신을 하자 의붓딸의 친어머니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그는 자택 내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피해 여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내가 관계를 원한 것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했다. 2~3개월에 한 번씩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감금된 곳에) 들어온 낯선 남성들은 내가 강제로 끌려온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날부터인가 그가 내 딸들에게도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내게 벌어진 일이 딸들에게도 벌어질까 두려워서 도망칠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피해 여성은 지난 16일 피의자에게 “아이들의 건강 검진을 위해 보건소에 가야 한다”고 속이고는 곧장 경찰서를 찾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것이 거짓, 나는 가족을 위해 살고 있다” 반박피의자는 피해 여성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가족을 위해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무장한 경찰이 한 주택을 급습해 용의자를 체포한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여성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CCTV를 확인했으며 피의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학대 영상 등을 압수했다. 피의자는 현재 강간, 감금, 협박, 심리적 폭력 등 7가지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최대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판 ‘요제프 프리츨 사건’ 충격이번 사건은 친딸을 24년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해 7명의 아이를 낳게 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오스트리아 남성의 사건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체포된 요제프 프리츨(당시 나이 73세, 현재 나이 90세)은 셋째 딸 엘리자베트가 11세였던 1977년부터 지속해 딸을 성폭행하다가 1984년부터는 딸을 지하실에 감금한 뒤 세상과 차단했다. 이후 그는 태연하게 딸의 실종신고를 한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생활했고, 아무도 모르게 무려 24년 동안 딸을 지하실에서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7명의 아이가 근친상간으로 세상에 나왔다. 2008년 당시 프리츨과 딸 사이에 태어난 아이 한 명이 심각한 건강 이상이 생겨 병원 진료를 받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아이와 아이 엄마(엘리자베트)의 상태를 수상히 여긴 병원 의료진의 신고로 프리츨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프리츨은 2009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정신병자 수용소에 수용됐다. 이후 그는 개명 신청을 통해 새로운 이름을 받았지만, 새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2024년 나이와 건강을 이유로 가석방을 신청했으나 현지 고등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2021년 미국에서는 요제프 프리츨의 만행을 소재로 한 스릴러 범죄 영화 ‘걸 인 더 베이스먼트’ 가 개봉해 당시의 사건이 회자하기도 했다.
  •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서 쇠줄 끊어져…외국인 1명 사망·1명 실종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서 쇠줄 끊어져…외국인 1명 사망·1명 실종

    인천 연평도 해상에서 꽃게잡이 어선의 쇠줄(와이어로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선원 2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한국인 선원 2명이 다쳤다. 23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9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24해리에서 꽃게잡이를 하던 어선 A호(9.77톤급)의 와이어로프가 끊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20대)씨가 바다에 추락해 실종됐고, 베트남 국적 B(30대)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해경이 헬기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50~60대 한국인 선원 2명은 허리 등을 다쳐 연평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은 후 헬기로 육지 병원에 이송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선은 출항 당시 7명이 승선한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9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찾는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승선 인원 등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랑구, ‘2025 치매 극복의 날’…센터 중심 맞춤형 지원

    중랑구, ‘2025 치매 극복의 날’…센터 중심 맞춤형 지원

    서울 중랑구는 지난 22일 ‘2025년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치매 가족,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현장 1층에서는 달고나 뽑기, 영화 퍼즐 맞추기, 고리 던지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봉숭아 네일, 교복사진 촬영 등 추억회상 체험이 운영됐다. 오후에는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백세체조 시연, 치매 환자 가족들의 합주 공연, 치매 전문 자원봉사단 ‘해피브레인’의 라인댄스, 인식 개선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구는 그동안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써왔다. 인지 강화 프로그램, 치매 조기 검진, 가족 교육, 맞춤형 사례 관리 등을 제공하고, 검사비·치료비·조호물품 지원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또한 배회 감지기 보급, 실종 예방 등록제 운영 등 돌봄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가 치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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