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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100년 만의 폭우’로 물에 잠긴 네덜란드 마을

    [서울포토] ‘100년 만의 폭우’로 물에 잠긴 네덜란드 마을

    네덜란드 최남단 팔켄뷔르흐의 한 마을이 16일(현지시간)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서유럽에 내린 이번 폭우와 홍수로 120여 명이 숨졌으며, 통신두절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실종된 사람도 1천300여 명에 달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우려가 높다. 팔켄뷔르흐 AFP 연합뉴스
  • 사라진 연인 찾아 피레네 산맥 8개월 동안 샅샅이 뒤진 영국 남성

    사라진 연인 찾아 피레네 산맥 8개월 동안 샅샅이 뒤진 영국 남성

    “이렇게 찾아 헤맸는데도 그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만약 그녀가 사고를 당했다면 우리가 찾아냈을 것이다.” 20년 가까이 사랑했던 여성이 스페인과 프랑스 경계를 이루는 피레네 산맥에서 갑자기 사라진 것은 지난해 11월 25일(이하 현지시간)이었다. 6년 동안 캠퍼밴을 몰아 유럽 대륙을 자유롭게 누빈 영국 여성 에스터 딩글리(37)가 마지막으로 동거남 댄 콜게이트와 연락한 것은 사흘 전 피레네 산맥의 픽 드 소브가르데(Pic de Sauvegarde) 정상에서의 왓츠앱 통화였다. 그녀는 “이번 여정만 마치면 차를 몰아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들떠 있었다. 댄은 그녀가 실종 전후 걸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모든 길을 걸으며 혼자 수색했다. 물론 두 나라 구조대도 도와줬다. 헬리콥터나 수색견들도 숱하게 투입됐다. 그렇게 8개월을 헤매 돌아다녔지만 끝내 그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어떤 정보도 찾아내지 못했다. 아래 사진은 구글 맵스로 그려낸 그의 행적인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샅샅이 뒤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6일 둘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과 그가 직접 쓴 글을 게재해 사랑하는 사람을 애타게 찾는 절박한 심정, 홀로 수색하며 겪은 마음고생을 어떻게 달랬는지 등을 소상히 전했다.그녀는 지난해 11월 21일 스페인 베나스크를 출발해 다음날 밤 프랑스 베나스크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계획이었는데 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워낙 오랜 시간 많은 곳을 트레킹해 경험도 많고 생존기술도 체득한 그녀였다. 종종 루트를 벗어나 며칠씩 연락이 안 닿는 곳에 머물러 연락이 안 되다가 뒤늦게 나타나는 일이 있긴 했다. 영국 더럼에 살던 둘은 콜게이트가 감염병에 걸려 죽을 위기를 넘긴 뒤 함께 모든 살림을 처분하고 세상을 떠돌다 한달쯤 전에 댄만 떨어져 프랑스 가스코니 지방의 농장에 머무르고 있었다. 둘은 “언제가 마지막인지 결코 말하지 못할 것”이란 말을 늘 주고받곤 했다. 실종 한달 전쯤에 기나긴 여정을 마치자고 얘기를 나눴는데 에스터가 “날씨가 너무 좋으니 한번만 더 자전거를 타자”고 했다. 그렇게 일주일 만에 댄의 세상은 무너졌다. 댄은 실종 신고를 하고 첫날부터 차를 몰아 혼자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일 절망하며 울어야만 했다. 이윽고 12월이 됐고 3월까지 피레네에는 너무 많은 눈이 내려 수색이 불가능해 그는 고향인 노팅검셔주로 돌아가 지냈다. 봄이 되자 1130㎞를 혼자 걸어서 뒤졌다. 고개나 산을 올라간 높이를 다 합치면 10만m가 됐다. 늘 같은 질문을 던졌다. “만약 그녀가 여기 서 있다가 아래로 떨어졌다면 어디에 있을까?” 그렇게 찾아 헤매지 않는 날에는 영혼의 단짝이 사라질 수 있는 다른 이유들을 머릿속으로 찾았다. 사람들은 “때로는 하이커들이 그냥 사라져요”라고 말했다. 얼핏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이건 설명도 아니었다.에스터가 간 루트는 프랑스로 향하는 도로와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도로 사이였다. 두 도로는 5㎞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실종될 즈음 보름달이 훤했고 날씨도 맑았다. 더욱이 생존기술을 터득해 언제든 체온을 유지하는 법을 익힌 그녀였다. 그 지역의 길은 편안해 어두컴컴해도 충분히 걸을 만했다. 전화도 잘 터지는 지역이었다. 에스터는 히말라야를 걷듯이 걷는 유형도 아니었다. 여름에 부모 손을 잡고 아이들이 걷고 싶어하는 길만을 걷는 유형이었다.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디엔가 혼자 추락해 쉬며 도움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곳은 모두 뒤져봤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호수 속까지 샅샅이 뒤지진 않았지만 워낙 물들이 맑고 얕아 밖에서도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외 지역은 에스터가 근방을 돌아다닐 때도 눈이 쌓여 있어서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곳들이었다. 이제 그는 범죄에 희생당했을 가능성에 더욱 끌리고 있다고 했다. 자신감도 있고 해서 스스럼 없이 낯선 사람에게 말을 붙였거나 누군가를 도우려 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댄은 에스터가 실종 다시 산에 없었다는 주장을 제시할 수 없어 계속 근처를 찾아다닐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경찰이 정말 열심히 찾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털어놓았다. 그녀 가족이나 자신이나 에스터가 살아있을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보면서도 어디엔가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믿음만 갖고 있다고 했다. 친구들은 이제 그에게 사라진 연인을 찾는 일이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는 격이라고 얘기한다.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그 지역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그 비유가 먹힌다면 내 답은 ‘건초를 하나씩 걷어내 모든 것을 살펴보면 바늘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바람대로 됐으면 하고 바란다.
  • 폭염주의보·4차 유행에도 대구는 “테스형” 논란

    폭염주의보·4차 유행에도 대구는 “테스형” 논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를 기록했고, 대구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지만 가수 나훈아를 보기 위해 대구 공연장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36명 늘어 확진자 수 자체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가수 나훈아는 대구 콘서트를 예정대로 열어 우려를 사고 있다. 나훈아는 이날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하루 2회씩 6회에 걸쳐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 회당 관람객은 4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예정된 6회를 모두 진행하면 2만 4000명가량이 한 곳에 모이는 셈이다. 대구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 상태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최대 관객 5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나훈아 측 역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관객들이 이를 잘 지킨다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나훈아 콘서트와는 달리 대구지역 내 다른 공연은 모두 취소를 결정했다. ‘2021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과 ‘2021 시민행복콘서트’는 전면 취소됐다. 전국 투어 중인 ‘미스터트롯 탑 6 콘서트’도 전주 등 비수도권 공연을 취소했다. 전주는 거리두기 2단계로 정부 방역지침 상 최대 5000명의 관객이 입장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 시민들은 민원 게시판에 “관객 대부분이 민원 우려가 높은 연령대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콘서트는 걱정된다”면서 공연 연기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밀폐된 실내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콘서트에서 ‘완벽한 방역’을 주장하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 지침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공연 진행이 가능하다”며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나가 지도 및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연장 로비에는 나훈아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람객들로 거리두기가 실종된 모습이었다.“의료진들 생각해서라도…” 대통령의 호소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번 주말이 중대한 기로가 됐다”며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짧고 굵은 4단계를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라며 “폭염 속에 견디기 힘든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 작년에 이어 되풀이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답답하고 지칠 때면 의료진과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헌신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 서유럽에 100년 만의 ‘물폭탄’…90여명 사망·1300명 연락두절

    서유럽에 100년 만의 ‘물폭탄’…90여명 사망·1300명 연락두절

    서유럽 지역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독일과 벨기에 등에서 최소 9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갑자기 불어난 엄청난 양의 물로 상당수 가옥이 추가 붕괴 위험에 처해 있고 통신 두절로 연락이 끊기거나 실종된 사람도 1300여명에 달해 앞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가 맞닿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로 강물이 불어나고 급류가 발생하면서 건물이 붕괴하고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는 바람에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지중해에서 유입된 저기압이 독일 등지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으면서 독일에서만 최소 81명이 사망했다. 독일에서는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피해가 집중되면서 적어도 5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라인란트팔츠주 바트노이에나르아르바일러 마을에서 1300여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만 13만 5000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이 두절됐고, 대부분 피해 지역에서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군인 수백명이 동원돼 탱크로 흙에 덮인 도로와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헬리콥터를 동원해 지붕 위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홍수 지역에서 너무도 많은 시민들이 겪어야 하는 재앙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벨기에에서도 최소 11명이 숨졌다. 벨기에 동부 페팽스테르에서는 강이 범람하면서 주택 10여채가 부서졌고, 1000여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네덜란드는 뫼즈강 인근 주민 수천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번 홍수 피해는 프랑스에서 기원해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거쳐 바다로 들어가는 뫼즈강 주변으로 번지고 있으며, 16일에도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상태여서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14∼15일 독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 등이 접한 지역 대부분이 폭우를 겪었다. 24시간 동안 이들 지역에서는 평소 한 달여 기간의 강수량에 해당하는 100∼15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15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쾰른의 강수량은 154㎜로 7월 월평균(87㎜)의 2배에 육박했다. 국지적으로 더 많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여러 강과 저수지가 범람한 탓에 피해가 커졌다.
  • 독일 홍수 106명 사망 1300명 연락 안돼, 벨기에서도 20명 희생

    독일 홍수 106명 사망 1300명 연락 안돼, 벨기에서도 20명 희생

    독일 서부 라인강 변에 쏟아진 폭우와 홍수 때문에 적어도 106명 이상 숨지고 1300명 이상 연락이 두절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벨기에에서도 최소 20명이 사망했고 20명이 실종된 상태로 확인됐고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에도 물난리 피해가 늘고 있다. 다섯 나라가 맞닿은 지역에 15일(이하 현지시간) 집중적으로 쏟아진 100년 만의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고 급류가 발생하면서 건물이 붕괴하고 사람들이 물에 휩쓸려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자 중에는 장애인 시설 거주자 9명과 구조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확인된 사망자 외에도 실종자가 많아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 16일 현재 라인란트팔츠주에서 63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43명이 희생됐다. 라인란트팔츠주 바트노이에나르아르바일러 마을에서 130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다만, 당국자들은 통신 두절 때문에 이렇게 실종자 숫자가 늘어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홍수 피해지역 지원에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메르켈 총리는 “홍수 피해지역 사람들에게 끔찍한 날들일 것”이라며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생명을 구하고, 위험을 예방하고 고난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수피해 지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애도하며 유가족에게 조의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전체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집안 지하실에서, 다른 사람을 구조하다가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날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우리 교민 3명이 연락이 두절돼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독일의 한 교민은 인터넷 카페에 “차도 잠기고, 지하실에 둔 짐이 다 잠겼다”면서 “다락으로 대피했는데 인터넷이 됐다 안 됐다 한다. 제발 기도해달라”는 글을 올려 교민들의 우려를 낳았다. 공관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린 교민이 친척 집으로 안전히 대피한 것을 확인했고, 식수와 마스크를 전달했다”면서 “연락이 두절됐던 교민 3명의 안전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벨기에 리에주에서는 강이 범람해 작은 배가 전복되면서 노인 3명이 실종됐다. 리에주 당국은 강변 지역 주민들을 높은 지대로 대피시켰다. 네덜란드 남부 지역 림뷔르흐에서도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다수 주택이 피해를 봤고 몇몇 요양원 주민들이 대피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70여 개 군부대를 동원해 주민 대피와 제방 보수를 지원하도록 했다. 독일 남부와 벨기에 등지에는 16일 밤까지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애도와 지원 약속도 쏟아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상자와 실종자, 생계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위로했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피해 지역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백악관에서 메르켈 총리와 자리를 함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가정에 우리의 마음을 보낸다”고 애도했다.
  • 산책갔다 이웃 반려견 12마리 공격받고 숨진 美 소녀

    산책갔다 이웃 반려견 12마리 공격받고 숨진 美 소녀

    지난 5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실종됐다 발견된 13세 소녀가 인근 주민이 키우던 반려견 12마리의 공격을 받은 뒤 숨진 사실이 부검을 통해 확인됐다. 나바호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AP 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애리조나주 나바호에 살던 리사 로즈 업쇼(13)는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갔다 돌아오지 않았다. 리사의 어머니는 딸을 찾으러 나갔다가, 딸이 집 인근의 흙길에서 몸을 웅크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후였다. 발견 당시 소녀의 목과 머리에는 깊게 베인 상처가 있었고, 다리를 포함한 몸 곳곳에서는 연조직 부상을 포함해 송곳니 자국과 일치하는 부상이 광범위하게 발견됐다. 최근 코코니노카운티 검시관이 공개한 부검 결과에 따르면, 13세 소녀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최소 12마리로 추정되는 개였다. 검시관은 각각의 상처에서 발견한 이빨 자국의 차이점 등을 분석한 뒤, 소녀를 공격한 것이 10마리가 넘는 개로 보이며 이는 사고사에 해당한다고 결론내렸다. 소녀의 가족은 문제의 개 10여 마리가 인근 주민이 키우는 반려견 20마리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소녀가 실종됐을 당시 찾으러 나갔던 친척 중 한 명도 동네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이웃의 개에게 팔이 물리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해당 지역에 등록된 반려견을 단속하는 단속반이 도착하기 전까지 문제의 반려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동네를 돌아다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문제의 반려견 12마리는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뒤에야 통제됐다. 숨진 소녀의 어머니는 “내 딸은 평소 개를 매우 사랑하는 아이였다. 그런 아이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반려견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해당 부검결과가 공개된 뒤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동시에 사고가 발생했을 시 책임을 묻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재개됐다.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유타에 걸쳐져 있으면서 전체 면적이 2만 7000 평방마일이 넘는 나바호에서 유기견을 포함한 개들을 단속하는 임무를 띤 공무원은 5명뿐이라고 나바호 일간지인 나바호타임스는 전했다. 동물통제담당관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정식 경찰관이 아닌 탓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견주를 직접 체포하거나 처벌할 수도 없어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다.
  • 독일 서부 24시간 물폭탄… 최소 33명 사망

    독일 서부 24시간 물폭탄… 최소 33명 사망

    독일 서부에서 24시간 이상 1㎡당 148ℓ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가 발생해 15일(현지시간) 오전까지 3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집중 피해를 입은 라인란트팔츠주 슐드의 무너져 내린 주택가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점검하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24시간 동안 꼬박 비가 내린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번 폭우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현상으로 진단했다. 슐드 로이터 연합뉴스
  • 추미애 “이낙연 검증, 아직 시작도 안 해...예외 없어야”

    추미애 “이낙연 검증, 아직 시작도 안 해...예외 없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같은당 후보 이낙연 전 총리를 향해 “이 전 대표에 대한 검증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추 전 장관은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총리는 검증과 네거티브를 구분해야 한다. 예외없이 검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이 전 총리는 추 전 장관의 기자간담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증은 필요하지만 네거티브는 당내 경선에서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한 추 전 장관의 생각을 밝힌 것이다. 추 전 장관은 “이 전 총리는 총리로서는 완성형 총리라고 할 만했다. 반면 재보궐 선거 패배로 민주당의 개혁을 실종시키고 촛불정신을 잊어버린 것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로 당대표로서는 빵점이라고 불가피하게 말했다”고 짚었다. 이어 “부동산 투기가 LH 투기탓이라고 하기보다는 불공정을 혁파했어야 했다”며 “오히려 개혁 피로감이라는 말이 당내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개혁의 목표는 민생이다. 개혁과 민생을 분리시키는 이분법적 논리 등으로 지지자들이 등을 돌렸다”며 “이로 인해 권리당원 10만명이 떨어져 나갔다. 빵점 발언은 이에 대한 책임감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말은 다들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며 “하지만 말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호남의 며느리 추미애가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이 높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찰, ‘마포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도주 끝에 검거

    경찰, ‘마포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도주 끝에 검거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도주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5일 40대 남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피의자 A씨를 추적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경북 경산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피해자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해 수색하던 중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범죄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피의자 A씨를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지방으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병은 확보했지만 아직 지방에 있는 상황”이라라며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사건 경위를 명백히 확인하는 등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마포 오피스텔서 40대男 피살…피의자 경북 경산서 검거

    [속보] 마포 오피스텔서 40대男 피살…피의자 경북 경산서 검거

    서울 마포경찰서가 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경북 경산에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전 가족의 실종신고로 피해자인 40대 남성 B씨를 찾던 중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혈흔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도주 중인 피의자를 추적해 이날 오전 9시 51분쯤 경북 경산에서 검거했다. 피해자의 시신도 같은 지역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 [영상] 생방송 인터뷰 중 잡혀간 유튜버…쿠바의 반정부 시위 통제

    [영상] 생방송 인터뷰 중 잡혀간 유튜버…쿠바의 반정부 시위 통제

    쿠바 유튜버가 생방송 인터뷰 도중 군 당국에 끌려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은 반정부 시위가 격화한 쿠바에서 생방송 인터뷰에 나선 유튜버가 국가 보안군에게 잡혀갔다고 보도했다. ‘디나 스타스’로 알려진 유튜버 디나 페르난데스는 13일 현지 방송국 쿠아트로와 11일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관련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대면 화상 인터뷰로 진행된 방송에서 페르난데스는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며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페르난데스는 “식량 부족이 이번 사태의 시작”이라며 반정부 시위가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정부도 믿지 않은 지 오래됐다. 쿠바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페르난데스가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소신 발언을 이어가는 사이, 그의 자택에는 쿠바 보안군이 들이닥쳤다. 방송 도중 “밖에 보안군이 왔다”며 자리를 뜬 페르난데스는 얼마 후 다시 돌아와 “보안군이 함께 가자고 한다.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지든 정부 책임”이라는 말을 남기고 방송을 끝냈다. 당시 방송에는 페르난데스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뜨는 모습과, 함께 있던 친구가 대신 카메라를 잡고 현장 상황을 대신 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됐다. 진행자는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초조한 표정으로 사태를 지켜봤다.11일 쿠바에서는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생활고에 지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자유”와 “독재 타도” 등을 외쳤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이날 시위로 독립 언론인과 반체제 인사 등 최소 140명이 체포되거나 실종됐다. 21세 아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도 아바나의 경찰서를 찾은 50세 여성은 AFP통신에 “(경찰들이) 집으로 와서 아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때렸다. 셔츠도 못 입고 마스크도 못 쓴 채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체포된 사람 중에는 스페인 일간지 ABC 등에 기사를 쓰는 쿠바 국적 카밀라 아코스타(28) 기자도 포함됐다. 아코스타는 11일 시위를 취재하고 이튿날 잡혀갔다.하지만 쿠바 당국은 시위자 1명이 시위 도중 사망한 것 외에 다른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 시위자 일부를 체포했으며 부상자도 발생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통제도 지속 중이다. 12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메시지 앱을 시위 선동의 수단으로 지목하고 접속을 차단했다. 반정부 시위가 미국 내 반혁명주의자들의 소셜미디어 선동에 의한 것이라는 게 쿠바 정부 입장이다. 거리에 경찰 순찰을 늘리고 시위 참가자 등도 무더기로 잡아들였다. AP통신은 아바나 곳곳에 경찰이 끊임없이 순찰하고 주요 건물 주변 경비가 삼엄해졌다고 전했다. 무허가 집회가 금지된 공산국가 쿠바 내에서 마지막으로 이 정도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던 것은 1994년 8월이었다.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처음이었던 당시 시위도 극심한 경제난이 원인이었는데, 이번 시위와 달리 수도 아바나에서만 일어났으며 진압도 빠르게 진행됐다.
  • 납치된 아들 찾아 대륙 50만㎞ 질주… 24년 만에 눈물의 재회 ‘SNS의 기적’

    납치된 아들 찾아 대륙 50만㎞ 질주… 24년 만에 눈물의 재회 ‘SNS의 기적’

    “우리 아기, 네가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구나!” 지난 11일 중국 산둥성 랴오청에서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24년 전 유괴된 아들을 찾고자 오토바이 뒤에 제보 깃발을 달고 50만㎞를 달린 궈강탕(51)이 마침내 아들 궈신젠(26)을 만난 것이다. 상봉 장소인 공안부 체육관은 잃어버린 자식을 찾은 부모와 친척이 서로 엉켜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중국중앙(CC)TV가 14일 전했다. 이제 궈는 중국에서 실종 아동을 찾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그는 취재진에게 “이제 아들을 찾았으니 지금부터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도 축하 인사가 쇄도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궈가 정말로 대단하다. 그가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궈의 시련은 27세였던 1997년, 당시 두 살배기 아들을 한 젊은 여성이 몰래 집에 들어와 들쳐 업고 나가면서 시작됐다. 아들을 납치한 여성은 연인이던 남성과 만나 달아난 뒤 산둥성과 가까운 허난성의 한 가정에 아이를 팔았다. 이후 궈의 아들은 허난성에서 살았다. 궈는 충격으로 체중이 20㎏ 빠지고, 머리도 하얗게 샜다. 삶을 포기하려던 그는 마음을 다잡고 이듬해부터 중국 전역을 누볐다. 아들과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제보가 오면 어디든 찾아갔다. 아들을 찾다가 망가진 오토바이가 10대나 됐다. 30개가 넘는 성을 돌다가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지고, 노상강도를 만나 죽을 고비도 넘겼다. 모아둔 돈도 다 써버려 노숙을 하거나 구걸을 하기도 했다고 소후닷컴이 전했다. 오토바이에 아들의 얼굴을 담은 깃발을 달고 천지사방을 헤매던 그의 사연은 2015년 영화 ‘실고’(잃어버린 아이들)로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도 상영됐다. 영화는 중국 내 아동 납치 문제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고, 궈는 올해부터는 동영상 사이트 ‘더우인’(틱톡)에 자신의 사연을 수시로 올려 도움을 청했다. SNS의 파급력에 기댄 것이다. 하늘이 그를 도운 것일까. 이 내용을 본 누군가 그에게 제보했고, 결국 공안이 DNA 대조를 통해 궈의 아들을 찾아냈다. 납치에 가담한 이들도 모두 체포했다. 영화 ‘실고’에서 궈강탕을 연기한 홍콩 배우 류더화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분에 가족이 재회할 수 있게 됐다. 당신의 끈기를 존경한다”고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학계에 따르면 중국에선 매년 2만명가량의 어린이가 납치된다. 대다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가정에 팔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가 강력히 단속하고 있지만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 이낙연 때리며 돌아온 ‘사이다 이재명’… “자신부터 돌아보라”

    이낙연 때리며 돌아온 ‘사이다 이재명’… “자신부터 돌아보라”

    여권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략적 인내를 끝내고 ‘쎈캐’(강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이 지사는 14일 작심한 듯 인터뷰에 잇따라 나서 “원래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선언했다. 당내 경선을 권투경기에 비유하면서 “주먹으로 맞는 건 단련이 돼 있는데 갑자기 발로 찬다. 다 견뎌냈는데 제가 오히려 부상을 입는 상황이 온 것 같다”며 태세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영남 역차별’ 비판에 대해 “나는 보수정권의 영남 역차별을 지적했는데, (이 전 대표는) 호남을 우대하고 영남이 피해를 봤다는 뜻이라고 해석해 ‘왜 그런 말을 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느냐’고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또 이 전 대표 측의 옵티머스 연루 의혹까지 꺼냈다. 그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저한테 (가족) 문제를 지적한 분이 진짜로 측근 또는 가족 이야기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 발언은 이낙연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의 공격에서 비롯됐다. 정 단장은 지난 11일 이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검증에 신중론을 펴자 “혹시 ‘혜경궁 김씨’(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 건과 본인의 논문표절 건으로 불똥이 튀는 걸 우려하는 건 아닐까”라며 “‘쥴리’는 호위무사가 생겨서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이 지사는 “본인을 되돌아보셔야지, 저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말이 되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이 전 대표 사무실 가구와 복합기 임대료를 대납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측근 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미 증명된 일’이라며 언급을 피했던 여배우 스캔들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을 대동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 검증에 응했다”며 “그분(여배우)이 두 번이나 제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생각보다 참을성이 약하시다”라고 받아쳤다. 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검증과 네거티브는 구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애초 이 지사는 경선 이후 ‘원팀’을 우선순위에 두고 내부 경쟁자들에게 날을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예비경선 때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지지율이 정체를 면치 못한 반면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르자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예비경선 때와 같은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되면 정책 경쟁이 실종되고 네거티브만 남을 것”이라며 “그렇게 흘러가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한 자신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친여 성향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들의 집중 검증 공세를 받는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이 차 한 잔 주시면서 ‘마음 고생 많았네’라고 위로해줬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이해찬 전 대표와의 오찬도 공개하며 친노·친문 구애에 나섰다.
  • 24년간 아들 수소문한 아버지의 기적...“마침내 찾았다”

    24년간 아들 수소문한 아버지의 기적...“마침내 찾았다”

    “우리 아기, 네가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구나!” 지난 11일 중국 산둥성 랴오청에서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24년 전 유괴된 아들을 찾고자 오토바이 뒤에 제보 깃발을 달고 50만㎞를 달린 궈강탕(51)이 마침내 아들 궈신젠(26)을 만난 것이다. 상봉 장소인 공안부 체육관은 잃어버린 자식을 찾은 부모와 친척이 서로 엉켜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중국중앙(CC)TV가 14일 전했다. 이제 궈는 중국에서 실종 아동을 찾는 부모들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그는 취재진에게 “이제 아들을 찾았으니 지금부터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도 축하 인사가 쇄도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궈가 정말로 대단하다. 그가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궈의 시련은 27세였던 1997년, 당시 두 살배기 아들을 한 젊은 여성이 몰래 집에 들어와 들쳐 업고 나가면서 시작됐다. 아들을 납치한 여성은 연인이던 남성과 만나 달아난 뒤 산둥성과 가까운 허난성의 한 가정에 아이를 팔았다. 이후 궈의 아들은 허난성에서 살았다. 궈는 충격으로 체중이 20㎏ 빠지고, 머리도 하얗게 샜다. 삶을 포기하려던 그는 마음을 다잡고 이듬해부터 중국 전역을 누볐다. 아들과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제보가 오면 어디든 찾아갔다. 아들을 찾다가 망가진 오토바이가 10대나 됐다. 30개가 넘는 성을 돌다가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지고, 노상강도를 만나 죽을 고비도 넘겼다. 모아둔 돈도 다 써버려 노숙을 하거나 구걸을 하기도 했다고 소후닷컴이 전했다. 오토바이에 아들의 얼굴을 담은 깃발을 달고 천지사방을 헤매던 그의 사연은 2015년 영화 ‘실고’(잃어버린 아이들)로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도 상영됐다. 영화는 중국 내 아동 납치 문제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고, 궈는 올해부터는 동영상 사이트 ‘더우인’(틱톡)에 자신의 사연을 수시로 올려 도움을 청했다. SNS의 파급력에 기댄 것이다. 하늘이 그를 도운 것일까. 이 내용을 본 누군가 그에게 제보했고, 결국 공안이 DNA 대조를 통해 궈의 아들을 찾아냈다. 납치에 가담한 이들도 모두 체포했다. 영화 ‘실고’에서 궈강탕을 연기한 홍콩 배우 류더화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덕분에 가족이 재회할 수 있게 됐다. 당신의 끈기를 존경한다”고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학계에 따르면 중국에선 매년 2만명가량의 어린이가 납치된다. 대다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가정에 팔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가 강력히 단속하고 있지만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쎈캐’ 이재명의 귀환…본경선 앞두고 네거티브 고강도 대응 경고

    ‘쎈캐’ 이재명의 귀환…본경선 앞두고 네거티브 고강도 대응 경고

    여권 1위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략적 인내를 끝내고 ‘쎈캐’(강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이 지사는 14일 작심한 듯 언론 인터뷰에 잇따라 나서 “원래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본선에 대한 책임감으로 권투하는 데서 발로 차도 같이 발로 차면 안 된다고 생각해 그런 것을 다 견뎌냈는데 오히려 제가 부상을 입는 상황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이 전 대표가 문제를 제기한 ‘영남 역차별’ 비판에 대해 “나는 보수정권의 영남역차별을 지적했는데, (이 전 대표는) 호남을 우대하고 영남이 피해를 봤다는 뜻이라고 해석해 ‘왜 그런 말을 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느냐’고 저를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선 영남의 지지가 필수인데, 이 전 대표가 이를 비틀어 네거티브 공격의 소재로 삼았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또 이 전 대표의 옵티머스 연루 의혹까지 꺼내 들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저한테 (가족) 문제를 지적한 분이 진짜로 측근 또는 가족 이야기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 발언은 이낙연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의 공격 때문에 나왔다. 정 단장은 지난 11일 이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검증에 신중론을 펴자 “혹시 ‘혜경궁 김씨’ 건과 본인의 논문표절 건으로 불똥이 튀는 걸 우려하는 건 아닐까”라며 “‘쥴리’는 든든한 호위무사가 생겨서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본인을 되돌아보셔야지, 저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말이 되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이 전 대표 사무실 가구와 복합기 임대료를 대납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측근 이모 전 대표실 부실장 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미 증명된 일’이라며 언급을 피했던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을 대동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의 검증에 응했다”며 “그분(여배우)이 두 번이나 제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반격을 받은 이 전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 현장에서 “생각보다 참을성이 약하시다”라고 받아쳤다. 또 “일일이 다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검증과 네거티브는 구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지사가 검찰 수사 중 사망한 측근의 일까지 거론하자, 이를 검증이 아닌 네거티브로 규정한 것이다. 애초 이 지사는 경선 이후 ‘원팀’을 우선순위에 두고 민주당 내부 경쟁자들에겐 날을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예비경선 과정에서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지지율이 정체를 면치 못한 반면 최대 경쟁자인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르자 전략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예비경선 때와 같은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되면 정책 경쟁이 실종되고 네거티브만 남을 것”이라며 “그것은 정권 재창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에 더는 그렇게 흘러가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지사 측은 “본경선을 앞두고 네거티브와 마타도어에는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경고 차원”이라며 “다른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간다는 취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김영해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개정 추진

    김영해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3)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4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조례안은 발달장애인 실종방지를 위한 장비 및 사용에 필요한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담았다. 김영해 의원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000명의 발달장애인이 실종됐고 지난해 기준 8200명의 실종자 중 97명은 행방을 알 수 없었으며 228명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실종방지에 대한 공공에서의 정책 및 사업 시행의 시급성이 높다고 조례 심의 과정에서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발달장애인 실종방지를 위한 GPS 기기 및 통신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시행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경기도는 소극적인 대응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해 의원은 “본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실종방지 뿐만아니라 외부활동을 보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이라며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5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 라오스서 실종된 한국 여성 유해 발견…4년여 만

    라오스서 실종된 한국 여성 유해 발견…4년여 만

    국과수 유전자 분석 결과 확인돼 라오스의 유명 관광지에서 실종됐던 한국 여성 관광객의 유해가 4년여 만에 발견됐다. 14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오스 경찰은 지난달 말 한국인 S(당시 33세)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과 유해를 라오스 북부 관광지 루앙프라방의 꽝시폭포 부근에서 발견했다.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유해 중 일부를 한국으로 보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S씨가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S씨는 2017년 5월 2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입국해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했고, 이후 외국인 여러명과 미니밴을 같이 타고 꽝시폭포에 들른 뒤 실종됐다. 현지 경찰은 S씨가 산에서 길을 잃었거나 사고 또는 범죄 피해를 봤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가족들은 현지에서 한화로 약 1000만원의 포상금을 걸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한편 2017년 8월 2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S씨의 친구가 나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수색을 호소하기도 했다.
  • “범인 수감 중인데 20년째 오리무중 시신 제보해달라” 호주 경찰 호소

    “범인 수감 중인데 20년째 오리무중 시신 제보해달라” 호주 경찰 호소

    호주 아웃백 지대를 여행하던 영국 남성 피터 팔코니오(당시 28)가 살해된 지 14일로 20주기가 된다. 살인범은 수감 중인데 그의 시신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아 노던 테러토리주 경찰이 시신이 묻힌 곳을 알만한 이들의 제보를 호소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팔코니오와 영국인 여자친구 조앤 리스가 탄 밴 승합차는 밤에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북쪽으로 320㎞ 떨어진 배로우 크릭 근처의 외딴 지점을 지나가고 있었다. 한 차량 운전자가 차를 세워보라고 수신호를 했다.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밴의 배기가스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차에서 내린 팔코니오가 차 뒤를 살펴보는데 뒤에서 호주 남성 브래들리 머독이 머리에 대고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이어 성폭행을 하려고 리스에게 달려들었다. 마약에 취한 듯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리스의 머리를 잡아 고속도로 바닥에 짓이겼다. 일단 리스의 손발을 묶었다. 그가 팔코니오의 주검을 처리하느라 한눈을 파는 사이 그녀는 달아나 덤불 속에 몸을 숨긴 채 5시간을 숨어 있었다. 머독은 사냥개를 풀어 뒤졌으나 간신히 탈출한 리스는 지나가는 트럭을 세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뒤 경찰에 신고해 머독을 체포할 수 있었다. 2005년 경찰 수사 과정에 그는 순순히 팔코니오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다. 광활한 아웃백의 어느 곳에 파묻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대대적인 수색 작전에도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머독이 차에 팔코니오의 시신을 실어 앨리스 스프링스와 브룸 사이 어느 곳에 버린 것이 틀림없다고 보고 그에게 살인과 폭행 혐의로 최소 28년형을 선고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에 속한 두 도시의 거리는 무려 1600㎞나 되며 중간에 어떤 마을도 없다. 노던 테러토리주 경찰은 “누구라도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호소하며 “피터의 가족이 사건이 종결됐다고 느끼게 도와달라”고 하소연을 했다. 경찰 간부인 칼 데이는 “실종 20주년을 맞아 우리는 피터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어떤 전기가 마련돼 수사에 진척이 있었으면 하는 희망을 품는다”고 말했다. 2016년 노던 테러토리주 정부는 법을 고쳐 “시신이 없으면 가석방도 없다”고 머독을 압박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 24년 동안 50만㎞를 찾아 헤맨 아들과 마침내 해후한 중국 아버지

    24년 동안 50만㎞를 찾아 헤맨 아들과 마침내 해후한 중국 아버지

    “우리 애기, 네가 돌아왔구나!” 지난 11일 중국 산둥성 랴오청(聊城) 시에서 24년 전 유괴돼 잃어버린 아들과 부모, 가족, 일가친척이 감격의 해후를 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 보도를 인용해 영국 BBC가 13일 전했다. 아들을 찾는다는 일념으로 모터사이클 뒤에 제보를 해달라는 깃발을 달고 20개 성(省) 50만㎞를 돌아다닌 궈강탕(郭剛堂)의 아내가 어엿하게 성장한 아들 궈신젠(26)을 껴안으며 오열했다. 정작 애타게 헤맸던 궈강탕은 곁에서 눈물을 참느라 안간힘을 썼다. 궈강탕은 취재진에게 “이제 우리 아들을 찾았다. 바로 지금부터 모두 행복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궈강탕과 궈신젠의 유전자를 대조한 결과 친아들이 맞다고 확인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적은 글을 통해 “그렇게나 많은 부모들이 아마도 오래 전에 모든 것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그는 너무 대단했고 난 그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축하를 보낸 이 중에는 홍콩의 유명 배우 류더화도 있었다. 아들을 찾아 천지사방을 헤매는 모습을 담아 이 나라의 잔인한 아동 유괴 및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한 2015년 영화 ‘失孤’(한글 제목 잃어버린 아이들, 영어 제목 로스트 앤 러브)에서 궈강탕을 연기한 인연이 있었다. 그가 아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로 너무도 완벽하게 변신해 류더화인 줄 몰랐다는 팬이 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류더화는 “당신의 끈기를 존경한다고 궈 형에게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해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2만명의 어린이가 납치되는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들 중 많은 수는 국내와 해외의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궈강탕은 지난 1997년 산둥성의 자택 앞에서 혼자 놀던 아들이 인신매매를 노린 두 남녀에게 유괴 당하는 모습을 두 눈 뜨고 지켜봐야 했다. 관영 영자 신문인 글로벌 타임스는 당시 사귀는 사이였던 여성 탕과 남성 후, 두 용의자가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탕이 궈의 아들을 데리고 가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후에게 아이를 인계한 다음 인근 허난성의 한 가정에 팔아 넘겼다. 아들은 최근까지 허난성에서 살고 있었다. 궈는 20개 성을 돌아다니다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지기도 했고, 노상강도와 맞닥뜨리기도 했다. 그가 타고 다녀 망가진 모터사이클만 10대나 됐다. 그는 아들 사진이 담긴 깃발에다 예금을 다 써버려 다리 아래에서 잠을 청하거나 구걸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중국의 실종 어린이들을 찾는 부모들의 지난한 노력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적어도 일곱 쌍의 부모가 납치된 아이들과 상봉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 발달장애인·치매 환자 지키는 양날개 펼친 양천

    발달장애인·치매 환자 지키는 양날개 펼친 양천

    서울 양천구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2021년 상반기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로 선정됐다.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는 1년에 두 번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을 공동체 치안 파트너로 선정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양천구가 으뜸파트너로 선정된 데는 ‘스마트 지킴이’ 보급 사업의 역할이 크다. 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사업 공모로 확보한 예산으로 취약계층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된 발달장애인과 양천경찰서(실종수사팀)에 상습 신고된 실종자,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등 모두 558명에게 스마트 지킴이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지킴이는 시계 형태의 GPS 추적 장치로 1회 충전 시 평균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3곳의 안심 존을 미리 설정하고 안심 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와 관리자에게 메시지가 전송돼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다. 스마트 지킴이를 결합하여 평소 신는 신발에 착용할 수 있는 ‘세이프 깔창’도 함께 지원한다. 구는 이들 장비를 취약계층에 보급해, 실종 상황 발생 시 양천경찰서 실종수사팀, 양천구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조기발견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협약체결(양천구-이화여자대학교), 학대 피해 아동의 즉각적인 보호를 위한 쉼터 개소 추진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든 양천 주민, 특히 장애인와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면서 “또 자치경찰제 시행에 발맞춰 경찰과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스마트 양천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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