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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살인미수 범죄 현장서 도망간 경찰 기가 막혀…文 사과하라”

    안철수 “살인미수 범죄 현장서 도망간 경찰 기가 막혀…文 사과하라”

    “국민위협 받는 상황서 한 개인도 제압 못할지경이면 공권력은 완전히 무너진 것”“강한 공권력 유지는 정부 책임, 여태 뭐했나”“철저한 진상조사로 관련 경찰관 엄벌해야”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살인미수 당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해 피해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사건과 관련, “대한민국은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포기했고 민생치안은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권력이 불법 폭력 무서워 도망? 기가 막힌다, 경찰청장도 경질해야”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경찰은 군대와 함께 국가의 가장 강력한 공권력이다. 공권력이 불법 폭력이 무서워 도망쳤다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한 개인의 범죄조차 제압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공권력은 완전히 무너진 것”이라면서 “강력한 공권력 유지는 정부의 책임인데, 문재인 정권은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정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관련 경찰관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면서 “경찰청장도 지휘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재발방지책도 세워야 한다”고 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지난 15일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주민 소란 신고가 들어온 인천의 남동구의 한 빌라로 출동했던 2명의 경찰관들은 흉기 난동자를 보고도 현장에서 이탈하거나 피해자의 긴박한 비명소리를 듣고도 피해자 가족을 따라 올라오지 않아 피해를 키우는 등 부실 대응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특히 흉기를 가져온 가해자와 맞닥뜨린 여경은 3단봉과 테이저건을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즉각 제압하지 않고 지원 요청을 위해 현장을 이탈했다. 흉기 난동자와 피해자 가족 중에 여성만 남게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아내이자 엄마였던 50대 여성 피해자는 흉기에 목이 찔려 의식불명에 빠졌고 피해자 가족들이 부상을 감수하며 경찰 없이 범인을 제압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북한군에 공무원이 바다서 총살되고 불태워져도 외면, 적폐청산만 집착” 안 후보는 “현 정권은 민주노총의 불법과 폭력을 방치하고, 우리 공무원이 차가운 바다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살되고 불태워져도 외면했다”면서 “공직사회는 적폐 청산 등 현 정권이 집착하는 일에 동원되느라 민생을 챙기는 일은 하지도 못하고 갈 길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의 북한군 언급은 지난해 9월 21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6시간 만에 사살되고 불태워진 공무원 A(47)씨의 시신을 끝내 찾지 못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공무원 A씨의 자진 월북으로 결론내렸고 유가족은 진상 조사를 통해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에 공정한 조사촉구 요청서를 제출하고 호소했었다. 북한에 피격 사망한 A씨의 형 이래진씨는 당시 외신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적대국인 북한의 통신 감청 내용은 믿어주면서 동생이 월북했다고 단정하며 엄청난 범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씨는 “동생은 8년간 조국에 헌신한 애국자였다. 그런데도 해상에 표류하는 30여 시간 동안 군과 정부는 아무런 구조 노력을 하지 않았고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유입된 ‘골든타임’ 6시간 동안도 우리 군은 그 어떤 수단도 사용하지 않았다. 북측 NLL로부터 불과 0.2마일(321m) 떨어진 해상에서 체포돼 왜 억울한 죽임을 당했는지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난 잘 있어요” IOC, ‘실종설’ 펑솨이와 영상통화…의구심 여전(종합)

    “난 잘 있어요” IOC, ‘실종설’ 펑솨이와 영상통화…의구심 여전(종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고위 인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행적이 묘연해 실종설이 제기됐던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와 직접 영상통화를 했다며 그가 안전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IOC가 영상통화 사진만 공개한 데다 펑솨이 스스로 ‘성폭행 폭로’와 관련해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는 정도로만 언급하면서 당국의 탄압 여부에 대한 의혹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펑솨이 “사생활 존중받고 싶다…테니스 계속할 것” IOC는 21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펑솨이와 영상통화를 했다며 사진과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펑솨이는 현재 베이징의 집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다고 말했다. 펑솨이는 IOC가 자신의 안전을 염려해준 데 감사하고 있으며, 지금은 친구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IOC는 전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스포츠인 테니스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도 IOC는 전했다.이번 영상통화는 약 30분간 이뤄졌으며, 이날 통화에는 엠마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과 리링웨이 중국 IOC 위원이 배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르호 선수위원장은 영상통화 뒤 “펑솨이가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게 돼 안심이다. 그는 여유로워 보였다”면서 “그에게 우리의 응원을 보냈으며, 펑솨이가 편할 때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다고 전했고, 그는 이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IOC는 영상통화 말미에 바흐 위원장이 내년 1월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하면 펑솨이를 저녁식사에 초대하기로 했으며, 펑솨이도 이를 기꺼이 수락했다고도 전했다. 또 테르호 선수위원장과 리 위원도 식사자리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IOC, 사진만 공개…배석자도 각각 통화로만 참여이날 IOC는 바흐 위원장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펑솨이와 영상통화를 갖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펑솨이가 자신의 방처럼 보이는 공간에서 웃으며 통화를 하고 있다. 펑솨이 등 뒤로는 그가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당수의 인형과 그의 사진을 담은 액자가 보인다. 최근 공개된 펑솨이 근황 사진과 같은 공간으로 추정된다. 다만 통화에 배석했다는 테르호 선수위원장과 리 위원은 각각 바흐 위원장과 펑솨이와 같은 공간에서 있었던 것이 아닌 각자 다른 공간에서 영상통화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전 부총리가 성폭행” 폭로 뒤 20일간 행적 묘연이번 영상통화는 펑솨이의 신변 안전에 대해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뤄졌다.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이달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장가오리(75) 전 중국 부총리가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이후에도 수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펑솨이는 “장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관계를 강요받았다”라면서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한 뒤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이 글은 20여분 만에 삭제됐고, 이후 펑솨이의 행방은 묘연해 탄압 우려가 제기됐다. 테니스계와 일부 언론에서 펑솨이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실종설을 제기했다. 거물 정치인의 치부를 들췄다는 이유로 사실상 감금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국제적으로 확산했다. 펑솨이의 부재가 20일 가까이 이어지며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과 선수단체 고위 관계자, 유엔 인권기구, 미국 정부까지 나서 문제를 제기하는 등 의혹은 점점 커졌다. 펑솨이 실종설이 내년 초 예정된 베이징올림픽에 악재가 될 가능성까지 대두됐다. 근황 영상에도 탄압 의혹 여전…IOC 통화 뒤에도 의구심이후 펑솨이의 근황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잇따라 공개되며 펑솨이의 실종설 자체는 일단락됐다. 폭로 19일 만인 21일(중국시간) 펑솨이가 베이징에서 열린 유소년 테니스 경기에 참석한 영상이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인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후 편집인은 전날 밤에도 트위터에 “펑솨이가 코치, 친구들과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 2개를 확보했다”면서 각각 14초와 1분짜리 영상을 올렸다.관영 CGTN 기자도 지난 19일 펑솨이가 누군가의 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반소매, 반바지 차림으로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 올렸다. 이처럼 펑솨이의 안위 자체는 확인됐지만 펑솨이의 안전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펑솨이가 일상에서 자유롭게 지내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긴 하냐는 것이다. 그의 근황을 전한 출처가 하나같이 관영매체와 관련돼 있으며, 펑솨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스티브 사이먼 WTA 투어 CEO는 펑솨이의 식사 영상이 공개된 뒤 “펑솨이로 보이는 영상이 관영방송 때문에 공개돼 기쁘다”면서도 “그녀를 보게 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강제 또는 외압 없이 그녀가 자유롭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은폐되고 검열당한 그녀가 성폭행당했다는 혐의와 그녀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IOC가 펑솨이와 직접 영상통화를 가졌다고 공개하며 펑솨이의 전언을 전했지만, 동영상이 아닌 사진만을 공개해 여전히 펑솨이에 대한 탄압 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 판빙빙·자오웨이·마윈·펑솨이… 찍히면 사라진다

    판빙빙·자오웨이·마윈·펑솨이… 찍히면 사라진다

    ‘성폭력 폭로’ 펑솨이 영상에도 안전 우려미국發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움직임도이달 초 전 국무원 부총리로부터 오랫동안 성폭행당했다는 ‘미투’ 폭로 후 돌연 행방이 묘연해진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35)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제보가 나왔지만 중국 당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21일 중국 공산당의 비공식 대변인 격인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인은 이날 베이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휠라 키즈 주니어 테니스 챌린저 결승전 개막식에서 남색 재킷과 하얀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펑솨이가 인사하는 장면을 담은 37초 분량의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후 편집인은 전날 베이징 도심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펑솨이의 영상도 같이 올렸다. 그러나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자테니스협회(WTA)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해당 영상은) 앞서 협회가 펑솨이의 안전 문제를 제기했던 내용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티브 사이먼 WTA 투어 대표는 펑솨이 식사 영상이 공개된 직후 협회 공식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동영상만으로 그녀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WTA는 펑솨이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으면 수억 달러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는 입장을 냈다.중국에서는 연예인, 기업인 등 각계 인사들이 당국에 ‘찍힌’ 뒤 돌연 사라지는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배우 판빙빙(40)과 자오웨이(45)가 대표적이다. 판빙빙은 출연료 탈세 혐의를 받고 사라졌다 107일 만에 거액의 벌금을 내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 활동은 거의 없다. 자오웨이도 불성실 공시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사라진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57)은 지난해 10월 정부를 비판한 뒤 3개월간 행방이 묘연했다. 최근 홍콩 등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감금설은 해소됐지만 회사 경영에는 복귀하지 못했다. 펑솨이 사태는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외교적 보이콧과도 맞물리면서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일 캐나다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딕 파운드(79)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펑솨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8일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베이징올림픽에 정부 및 정치권 고위 인사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식으로 올림픽의 격을 떨어뜨리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나우뉴스] ‘미투’ 후 사라진 中 펑솨이 근황 첫 공개…사진 속 모습 보니

    [나우뉴스] ‘미투’ 후 사라진 中 펑솨이 근황 첫 공개…사진 속 모습 보니

    지난 2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장가오리 중국 전 부총리의 집에서 성관계를 강요받고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 펑솨이의 실종 의혹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 CGTN 소속 기자 한 명이 자신의 트위터에 “펑솨이의 친구가 내게 사진들을 보내왔다”며 펑솨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펑솨이는 자신의 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가벼운 티셔츠를 입은 채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공개한 CGTN 측은 해당 사진들을 펑솨이의 친구로부터 현지 SNS인 위챗을 통해 전달받았으며, ‘즐거운 주말’이라는 메시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사진이 공개된 직후 진위여부 논란이 일었다. 사진 속 펑솨이의 모습이 근래에 찍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펑솨이가 자신의 지인을 두고 국영방송 기자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진을 공개한 이가 이틀 전 펑솨이의 이메일을 공개한 CGTN 언론인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 역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사진들을 공개한 CGTN 언론인은 펑솨이가 여자테니스협회(WTA) 측에 보냈다는 이메일을 공개한 사람이다. CGTN은 지난 17일 펑솨이가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에게 보낸 이메일 이라면서 “나는 집에서 쉬고 있을 뿐, 실종된 것이 아니다. 어떤 위험도 없으며 성폭행당했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했다.그러나 이메일이 가짜라는 의혹이 퍼지며 오히려 그녀의 안전에 대한 우려만 더 커졌다. 이에 사이먼 회장은 다음날 CNN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중국에서) 사업을 중단할 의향이 있고 이로 인한 복잡한 문제들을 처리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것(펑솨이의 안전)이 분명 사업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펑솨이의 모든 전화번호, 메일주소 등 모든 수단을 다해 연락하려고 노력했다. 디지털 시대에 연락할 수단이 많지만 어떤 회신도 받지 못했다”며 “펑솨이가 직접 이 이메일을 작성한 것인지, 강요에 의해 작성했는지 등을 알 수 없다. 현재로는 이메일 내용이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펑솨이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기 전에는 안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UN)도 나섰다. 리즈 트로셀 유엔 인권위원히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그녀(펑솨이)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폭행과 관련한 완전히 투명한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공개된 펑솨이의 폭로글은 게시 30분 만에 웨이보에서 삭제됐고,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녀의 웨이보 계정도 폐쇄됐다. 이후 그의 행방은 2주가 넘도록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몹쓸짓 끝에 세상 떠난 아홉살 소녀의 원혼 62년 만에 풀려

    몹쓸짓 끝에 세상 떠난 아홉살 소녀의 원혼 62년 만에 풀려

    미국 워싱턴주에서 가장 오래 된 미제 사건으로 손꼽히는 사탕 팔던 소녀 실종 사건의 범인 정체가 62년 만에 규명됐다. 1959년 3월 6일(이하 현지시간) 스포케인 시의 외곽 웨스트 센트럴에서 일어난 아홉 살 소녀 캔다스 캔디 로저스 실종 및 성폭행 변사 사건은 미국 전역을 통틀어서도 도무지 해결될 것 같지 않았던 ‘악성 콜드 케이스’였다. 스포케인 경찰은 지난 19일 로저스의 옷에서 발견된 정액으로부터 추출한 DNA 유전자 정보와 1970년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존 리 호프의 것을 대조했더니 정확히 일치했다고 밝혔다고 허프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20일 보도했다. 당시 스무 살이었던 호프는 육군에 복무 중이면서 걸스카우트와 비슷한 캠프 파이어 걸스에 기부할 돈을 모으기 위해 캠프파이어 민트를 팔던 로저스를 유인해 강간하고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1961년 한 여성을 묶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6개월형을 받고 수감되는 바람에 군에서 불명예 제대했고 수사망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교도소를 나온 뒤 그는 방문판매상과 벌목공으로 일하는 등 어렵게 지내다 서른한 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작 스토멘트 스포케인 경찰서 경사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우리 콜드케이스의 에베레스트산이며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것처럼 보였지만 누구도 잊을 수는 없는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실종된 지 열엿새째에 집 근처 숲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1200명 정도가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뒤였다. 수색에 동원된 공군 헬리콥터 한 대가 고압선을 건드린 뒤 스포케인강에 추락하는 3명의 공군 병사가 목숨을 잃었고, 다른 두 병사만 목숨을 건졌다. 범인인 호프와 같은 기지에서 근무하던 공군 병사들이었는데 애꿎게 희생됐다. 형사들에게는 몇년 동안 “수백건의 제보와 단서들이 제공됐지만 모두 막다른 골목에 부닥친 것처럼 느껴졌다”고 스포케인 경찰서는 성명에 적었다. 수사관들의 집념과 첨단 분석 기법이 62년 만의 사건 해결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연초에 용의자 명단 가운데 이미 세상을 등진 호프와 역시 세상을 떠난 그의 두 형제로 좁힐 수 있었다. 경찰은 호프의 딸을 접촉해 DNA 샘플을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고, 로저스의 옷에 묻어 있던 샘플과 아주 밀접하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로저스의 무덤이 있던 공동묘지에 함께 묻힌 호프의 무덤을 다시 발굴해 유전자 분석을 했고, “전체 인구 가운데 무작위로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의 유전자를 선택했을 때보다 2500경 높은 확률로 일치한다”는 결론이 지난달 말 통보됐다. 하지만 로저스의 일가친척들이 현재 생존하고 있는지 여부는 경찰이 확인하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 ‘미투’ 후 사라진 中 펑솨이 근황 첫 공개…사진 속 모습 보니

    ‘미투’ 후 사라진 中 펑솨이 근황 첫 공개…사진 속 모습 보니

    지난 2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장가오리 중국 전 부총리의 집에서 성관계를 강요받고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 펑솨이의 실종 의혹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방송 CGTN 소속 기자 한 명이 자신의 트위터에 “펑솨이의 친구가 내게 사진들을 보내왔다”며 펑솨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펑솨이는 자신의 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가벼운 티셔츠를 입은 채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를 공개한 CGTN 측은 해당 사진들을 펑솨이의 친구로부터 현지 SNS인 위챗을 통해 전달받았으며, '즐거운 주말'이라는 메시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진이 공개된 직후 진위여부 논란이 일었다. 사진 속 펑솨이의 모습이 근래에 찍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펑솨이가 자신의 지인을 두고 국영방송 기자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진을 공개한 이가 이틀 전 펑솨이의 이메일을 공개한 CGTN 언론인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 역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사진들을 공개한 CGTN 언론인은 펑솨이가 여자테니스협회(WTA) 측에 보냈다는 이메일을 공개한 사람이다. CGTN은 지난 17일 펑솨이가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에게 보낸 이메일 이라면서 “나는 집에서 쉬고 있을 뿐, 실종된 것이 아니다. 어떤 위험도 없으며 성폭행당했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공개했다.그러나 이메일이 가짜라는 의혹이 퍼지며 오히려 그녀의 안전에 대한 우려만 더 커졌다. 이에 사이먼 회장은 다음날 CNN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중국에서) 사업을 중단할 의향이 있고 이로 인한 복잡한 문제들을 처리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것(펑솨이의 안전)이 분명 사업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펑솨이의 모든 전화번호, 메일주소 등 모든 수단을 다해 연락하려고 노력했다. 디지털 시대에 연락할 수단이 많지만 어떤 회신도 받지 못했다”며 “펑솨이가 직접 이 이메일을 작성한 것인지, 강요에 의해 작성했는지 등을 알 수 없다. 현재로는 이메일 내용이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펑솨이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기 전에는 안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UN)도 나섰다. 리즈 트로셀 유엔 인권위원히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그녀(펑솨이)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폭행과 관련한 완전히 투명한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공개된 펑솨이의 폭로글은 게시 30분 만에 웨이보에서 삭제됐고,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녀의 웨이보 계정도 폐쇄됐다. 이후 그의 행방은 2주가 넘도록 확인되지 않고 있다.
  • “中 펑솨이는 어디에 있나”…백악관도 나섰다

    “中 펑솨이는 어디에 있나”…백악관도 나섰다

    성폭행 의혹 제기한 뒤 행방 묘연백악관 “중국 당국, 증거 내놓아야”테니스 스타들도 그의 안전 기원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행방이 묘연해진 테니스 스타 펑솨이(36)의 신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펑솨이가 전 중국 고위 당국자로부터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뒤 실종된 것 같다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중국 당국이 그녀의 행방과 안전에 검증 가능한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최근 장가오리(75)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장가오리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해서 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 후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이후 의혹을 제기했던 SNS 계정이 사라지고, 펑솨이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사키 대변인은 “어떤 성폭행 주장도 조사받아야 하고 여성의 말할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 비판에 대한 중국의 무관용 정책과 비판자를 침묵시키려 한 전력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보낸 이메일은 논란을 더욱 부채질했다. 펑솨이는 메일을 통해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이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 그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고 밝혔다. 사이먼 대표는 “여러 차례 펑솨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펑솨이는 어떤 강제에 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오사카 나오미(일본) 등 테니스 스타들이 펑솨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전날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동료인 펑솨이의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며 “그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바라며 이와 관련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 우리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테니스계 인사들은 SNS에 ‘펑솨이는 어디에 있나’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펑솨이의 사진과 함께 올리며 그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 “16년 동안 연락 끊어 죄송합니다” 무릎 꿇은 중국 불효자

    “16년 동안 연락 끊어 죄송합니다” 무릎 꿇은 중국 불효자

    “16년 만이네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이 불효자를 용서해주세요.” 중국 산둥성 출신의 왕씨(39)는 비디오 게임에 빠져 2005년 대학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창피하고 부끄러워 지금까지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산시성 시안에서 혼자 지내왔다. 부모 집은 10시간 떨어진 곳이었는데 한번도 찾지 않았는데 지난 16일 관청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부모들에게 용서를 빌었다고 샨시 뉴스가 전했다. 인사이더 닷컴에 따르면 웨이보에는 울먹이는 왕씨가 무릎을 꿇고 어머니에게 용서를 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안 관세청이 낸 성명에 따르면 왕씨는 비디오 게임에 빠져 학업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자 부모 얼굴을 뵐 면목이 없다며 연락을 끊어버렸다. 그는 2001년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21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워진 대학에 입학, 집안의 기대를 모았으나 이렇게 되자 낙담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시안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부모를 찾지 않았다. 우리 식으로 하면 주민등록도 옮기지 않았다. 강산이 두 번쯤 바뀔 세월이 흐른 뒤 그는 지방 관청에 주민등록 신고를 한 뒤 부모 집을 찾았다. 관청에는 오래 전 실종 신고가 돼 있었다. 중국의 과열된 교육열이 부른 ‘웃픈’ 현상이다. 왕씨의 아버지는 바일루 TV에 적어도 일년에 두 차례는 아들을 찾기 위해 시안의 이곳저곳을 찾아 헤맸다고 했다. 적어도 일주일은 머무르며 시안의 모든 거리를 다 돌아다녔고, (게임에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는지) 인터넷 카페들을 모두 뒤졌다고 했다. 그의 어머니는 샨시 뉴스에 늘 “최악을 대비하고 있었다”며 아들이 죽은 줄로만 여기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들을 책망하고 싶지 않다. 난 다시 아들 얼굴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할 따름이다.”
  • 성폭행 폭로 후 사라진 펑솨이… 윌리엄스도 “충격… 안전하기를 바란다”

    성폭행 폭로 후 사라진 펑솨이… 윌리엄스도 “충격… 안전하기를 바란다”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에게 당한 성폭행을 고발하고 사라진 펑솨이(36·중국)를 향한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는 1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펑솨이의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는 그가 안전하기를 바라며 최대한 빨리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조사는 진행돼야 하며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여자복식을 휩쓸고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최근 장가오리(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펑솨이의 미투 고발 이후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사라지고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펑솨이를 걱정하는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졌다. 온라인에서는 ‘펑솨이는 어디 있나’ 하는 해시태그가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면서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이메일이 논란을 부채질했다. 펑솨이가 “앞으로 WTA에서 관련 뉴스를 전하려면 나와 의논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메일의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면서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 펑솨이는 강제에 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이먼 대표가 “수차례 펑솨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힌 만큼 가짜 이메일이라는 의혹이 큰 상황이다. 사라진 펑솨이에 대해 윌리엄스를 비롯해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 오사카 나오미(24·일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안전을 우려했다. 현재 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91위인 펑솨이는 지난해 2월 이후로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펑솨이 관련 소식을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인 짐 뱅크스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펑솨이의 실종 사태와 관련해 외교적 해결 방안을 고려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뱅크스 의원은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을 확인될 때까지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이 사안이 적절하게 다뤄지지 않는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미투 고발 후 사라진 中 테니스 스타…대체 어디에?

    미투 고발 후 사라진 中 테니스 스타…대체 어디에?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에게 당한 성폭행을 고발하고 사라진 펑솨이(36·중국)를 향한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는 1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펑솨이의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는 그가 안전하기를 바라며 최대한 빨리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조사는 진행돼야 하며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여자복식을 휩쓸고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최근 장가오리(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펑솨이의 미투 고발 이후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사라지고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펑솨이를 걱정하는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졌다. 온라인에서는 ‘펑솨이는 어디 있나’ 하는 해시태그가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면서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이메일이 논란을 부채질했다. 펑솨이가 “앞으로 WTA에서 관련 뉴스를 전하려면 나와 의논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메일의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면서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 펑솨이는 강제에 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이먼 대표가 “수차례 펑솨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힌 만큼 가짜 이메일이라는 의혹이 큰 상황이다. 사라진 펑솨이에 대해 윌리엄스를 비롯해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 오사카 나오미(24·일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안전을 우려했다. 현재 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91위인 펑솨이는 지난해 2월 이후로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펑솨이 관련 소식을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인 짐 뱅크스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펑솨이의 실종 사태와 관련해 외교적 해결 방안을 고려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뱅크스 의원은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을 확인될 때까지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이 사안이 적절하게 다뤄지지 않는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생명나눔도 국토수호도 묵묵히… ‘10인의 참군인’ 떴다

    생명나눔도 국토수호도 묵묵히… ‘10인의 참군인’ 떴다

    1964년부터 총 3360여명 모범병사 배출육군 6군단 곽복근 원사 ‘포술 경연 1등’ ‘헌혈 전도사’ 31사단 진수원 상사 등 선정국방부 장관 모범용사증 수여·현충원 참배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58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가 19일 열린다. 행사에는 모범용사로 선발된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60명 가운데 10명과 이들의 배우자 등 20명이 참석한다. 육군 6군단 6포병여단 곽복근(49) 원사는 평소 교육훈련을 통해 부대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킨 결과 지난해 11월 군단에서 실시한 최정예 전투원 포술팀 경연대회에서 곽 원사 소속 부대가 1등을 차지했다. 육군 31사단 진수원(35) 상사는 헌혈 전도사로 유명하다. 본인뿐 아니라 동료에게도 헌혈의 필요성을 꾸준히 홍보하는 등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수전사령부 군수지원대대 이광희(51) 원사는 1990년 임관 이후 707특수임무단에서만 30년을 보낸 베테랑 대테러작전 요원이다. 2003년 이라크 제마부대 1진으로 파병돼 현지 민사작전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제2작전사령부 김기정(54) 원사는 격오지 근무 장병들의 애로를 수렴한 뒤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부대 안팎에 정평이 나 있다. 육군 3군단 12사단 의무대 김경민(43) 원사는 부대 내 신속하고 정확한 의무지원과 응급환자 후송 등 장병들을 가족처럼 보살피고 있다. 해군 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김병창(44) 원사는 해적 소탕으로 유명한 청해부대 30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했다. 해병대 제1해병사단 김용겸(36) 상사는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실종자 탐색작전에 참가하는 등 다수의 수색활동에 기여했다. 김은섭(47)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원사는 공군본부 정책실 정책기획과 운영협력담당으로 재직할 당시 효율적이고 깐깐한 예산 운영으로 낭비를 최소화했다고 한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 김진성(33) 상사는 지난 1월 부대 복귀 도중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를 발견하고 운전자를 구출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김근호(39) 상사도 2018년 12월 청계산에서 낙상한 민간인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 조치로 인명 사고를 예방했다.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는 묵묵히 국토를 수호하는 용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유일한 부사관 대상 위문 행사다. 정부가 베트남에 국군을 파병한 1964년 군 사기 진작과 민관군 유대 강화를 위해 3박4일간 모범용사 50명을 선발한 것이 시작이었다. 베트남전 종전 후 1974년부터 인원을 60명으로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3360여명의 모범용사가 배출됐다. 선발 자격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으로서 모범이 되며 훈련 및 근무 성적 등이 월등한 군인을 대상으로 각군 본부에서 선발해 국방부에서 결정한다. 모범용사들은 이날 국방부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모범용사증을 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 실종사건 파헤치는 소년 통해 인도의 부조리를 읽다

    실종사건 파헤치는 소년 통해 인도의 부조리를 읽다

    빈민가에 사는 아홉 살 자이는 공부보다 TV 드라마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어느 날 자이의 빈민가 친구들이 연달아 사라지지만 경찰들은 뇌물만 받으려 할 뿐 적극적으로 수사하려 하지 않는다. 자이는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로 마음먹고 단짝 친구 파리, 파이즈와 의기투합해 탐정단 ‘보라선 정령 순찰대’를 꾸린다. 수사를 위해 값비싼 보라선 전철을 타려고 찻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등 고군분투하지만 어느덧 위험은 자이와 친구들에게까지 닥쳐온다. 인도 출신 영국 작가 디파 아나파라의 장편소설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은 이처럼 빈민가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을 통해 인도 사회의 빈부격차와 부패, 성차별,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폭력·소외를 고발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영미권 미스터리·추리 문학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드거 상’을 받았다. 실종된 아이들은 알코올중독자 아버지에게 맞는 말더듬이 아이, 게임에 빠진 아이를 돌보는 어린 누나 등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상처받은 이들이다. 부패한 공권력으로 상징되는 인도 기성 사회는 이들에게 도움은커녕 방해와 착취만 일삼을 뿐이다. 작가는 모국인 인도 빈민가에서 실제 살아가는 듯한 감각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또한 스쳐 지나가는 인물 한 명에게조차 사연을 부여해 소설 속에 풀어놓고, 어린이들이 날것 그대로인 세상과 맞닥뜨리면서 겪는 혼란이 성장으로 이어지는 인생의 한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한다. 무엇보다 어른들이 간과하는 것도 눈여겨보고, 단서들의 연결 고리를 찾아 범인을 유추해 내는 아이들의 실력을 보는 즐거움은 성장소설이자 추리소설인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다. 기자 출신 작가답게 적나라한 현실 고발이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진솔한 문장 덕분에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는 친구를 안타까워하고 위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온갖 고난에도 결국 인류애가 세상을 사는 희망이라는 점을 일깨우는 듯하다.
  • 하루 만에 쏟아진 한 달치 비… ‘물폭탄’ 캐나다 비상사태 선포

    하루 만에 쏟아진 한 달치 비… ‘물폭탄’ 캐나다 비상사태 선포

    지난 14~15일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가 파괴되고 산간 마을이 고립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동안 쏟아지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키웠다. 지역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더 잦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존 호건 BC주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여행 제한을 실시하고 필수 물품과 의료품을 응급처치가 필요한 모든 지역사회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실종됐다. BC주 남부에서는 15만 가구 이상이 대피했다. 홍수와 산사태가 겹치며 캐나다 최대 항구인 밴쿠버항으로 통하는 모든 철도 연결이 끊겼다. 이미 코로나19로 정체된 공급망이 아예 막혀 버린 것이다. 현재 1500명 정도의 여행자들이 밴쿠버에서 약 160㎞ 떨어진 호프 지역에 발이 묶인 것으로 주 정부는 파악했다. 밴쿠버 북동쪽의 산지마을 툴라민 지역에는 400여명이 고립됐고 가축 수천 마리가 폐사했다. BC주 일부 지역에서는 14일 하루 동안 한 달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약 200㎜의 비가 내렸다. 수증기가 가늘고 길게 이동하는 ‘대기천’ 현상으로 24시간 만에 이 지역의 월평균 강우량만큼의 폭우가 내린 것이다. 비바람은 16일 오후쯤 가라앉았지만 주민들은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후반에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캐나다 당국은 경고했다. 밴쿠버 동부 애버츠퍼드의 헨리 브라운 시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인근 강의 수위가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이 상황을 벗어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거대한 파괴력을 가진 폭풍우 생성에 인간 활동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과학자 레이철 화이트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우리가 기후를 더 따뜻하게 할수록 폭풍우 사태는 더 격렬해질 것”이라며 “대기와 바다 온도가 더 뜨거워질수록 더 많은 바닷물이 증발하는데 물을 머금은 대기권이 산 쪽으로 이동해 폭우를 뿌린다”고 BBC에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BC주는 올여름 최악의 폭염 사태를 겪었다. 캐나다 전역에서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500명 넘는 사망자가 속출했고 리턴이란 이름의 마을은 폭염으로 인한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전소돼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BC주의 인구는 507만명(2019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 발견된 시신 65구, 유골 5000점…멕시코서 초대형 암매장지 발견

    발견된 시신 65구, 유골 5000점…멕시코서 초대형 암매장지 발견

    멕시코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암매장지가 발견됐다. 멕시코의 실종자 가족 단체 '작은 태양'은 17일(현지시간) "베라크루스주 알바라도 항구 인근 엘아르볼리요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보이는 암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엘아볼리요에서 발견된 암매장지에선 지금까지 온전한 시신 65구와 마구 뒤섞여 있는 유골 5000여 점이 발굴됐다. 단체의 설립자 앙헬레스 가오나는 "사람의 뼈가 216개라는 점을 감안할 때 흩어진 뼈가 5000점에 이른다는 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살해돼 암매장됐음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암매장지 주변에선 핸드폰, 체크카드, 신분증 등 암매장된 사람들의 것으로 보이는 유품이 다수 발견됐다. 작은 태양은 "보다 정밀한 수사가 필요하겠지만 (발견된 핸드폰의 모델 등을 볼 때) 대부분은 2011~2012년 살해돼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멕시코 카르텔과 정부 사이에 전쟁이 시작된 뒤로 수많은 사람이 실종됐다"며 "암매장된 사람 대부분은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작은 태양에 따르면 엘아르볼리요 암매장지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된 건 2017년이다. 단체는 발견 사실을 당국에 알리고 발굴을 요청했지만 사건을 담당한 검사는 발굴 2개월 만에 작업을 중단시켰다. 문제의 검사는 이후 각종 범죄에 연루된 혐의가 드러나면서 옷을 벗었다. 단체는 재조사를 요구, 사건이 다른 검사에게 배정되면서 발굴이 재개됐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거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본격적인 조사와 발굴이 재개된 건 올해 2월부터였다. 작은 태양은 엘아르볼리요 암매장지가 역대 최대 규모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앙헬레스 가오나는 "지금까지 발굴한 시신과 유골 수를 보면 아직은 역대 최대 규모인 콜리나스 데산타페 암매장지에 이르지 못하지만 추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단체가 발견한 콜리나스 데산타페 암매장지에선 시신 300구, 유골 2만2000점이 발견됐다. 한편 베라크루스는 최근 들어 멕시코에서 암매장지가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는 곳이다.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베라크루스에선 암매장지 1143곳이 발견됐다. 수습된 시신은 1682구였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건 712구, 가족들에게 시신이 전달된 경우는 431구였다.
  • [서울포토] ‘한달치 비가 하루에’… 물바다 된 캐나다

    [서울포토] ‘한달치 비가 하루에’… 물바다 된 캐나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천둥과 번개, 강풍까지 동반한 비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선 산사태로 최소 1명이 숨졌고 2명은 실종됐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애버츠퍼드시는 이번 폭우로 많은 지역이 물에 잠겼다. 전날 브리티시컬럼비아 일부 지역에는 하루 20㎝의 비가 쏟아졌다. 한 달 치와 맞먹는 양이다. AFP·EPA·로이터 연합뉴스
  • 펑솨이 이메일로 “난 괜찮아” WTA “그가 썼는지 믿을 수가 있나”

    펑솨이 이메일로 “난 괜찮아” WTA “그가 썼는지 믿을 수가 있나”

    시진핑 주석 아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의 부총리를 지낸 장가오리(75)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행적이 묘연해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선수 펑솨이(35)가 보낸 이메일이라고 중국 국영매체들이 보도했는데 진위가 의심받고 있다. 스티브 사이먼 WTA 의장은 17일 성명을 통해 이메일을 펑솨이가 썼는지 아니면 그의 부탁을 받고 누군가 대신 써준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며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펑솨이가 보낸 것으로 돼 있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오히려 그 이메일을 받음으로써 그녀의 안전을 둘러싼 걱정이 더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중국 당국이 독자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그녀가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그녀가 주장한 성폭행이 실제로 있었는지도 검열하지 않고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GTN 방송이 온라인에 올려놓은 펑솨이의 이메일은 자신이 실종되거나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난 집에서 쉬고 있을 뿐이며 모든 것이 좋다”고 돼 있다. 아울러 이메일을 통해 그녀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보도는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의 많은 이들은 이메일의 진위를 의심한다. 예를 들어 CGTN에 보도된 이메일 스크린샷 사진에 타이핑 커서가 비치는 것도 이상하다는 것이다. 펑솨이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테니스 스타로, 지난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장가오리 전 부총리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어 왔으며 2018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펑솨이의 폭로는 20여분 만에 삭제됐지만 중국 공산당 고위직을 향한 첫 ‘미투’로 중국 정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펑솨이의 폭로 후 2주 가까이 됐지만 중국 당국은 쉬쉬하고만 있다. 바이두와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에서는 ‘펑솨이’와 ‘테니스’ 등 관련 단어들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펑솨이의 웨이보 계정에도 새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고 행방마저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에서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중심이 돼 ‘펑솨이는 어디에 있는가(#whereispengshuai)’, ‘침묵을 멈춰라(#stopthesilence)’ 등 펑솨이를 지지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일본의 테니스 스타이며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오사카 나오미도 펑솨이의 소식이 끊겼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았다며 같은 해시태그를 달고 “어떤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검열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적었다. 올해 프랑스 오픈 남자 복식 우승자인 니콜라 마위(프랑스)는 트위터에 “펑솨이가 사라진 것에 WTA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려하고 있다”며 WTA 성명을 공유했다.
  • [나우뉴스] 집 나간 줄 알았던 반려 거북 12년 만에 침대 밑서 발견

    [나우뉴스] 집 나간 줄 알았던 반려 거북 12년 만에 침대 밑서 발견

    집안 대청소 중 사라진 반려 거북이 12년 만에 집 안에서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1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거주하는 장 모 씨는 지난 2009년 실종된 줄만 알았던 애완용 거북을 찾았다면서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장 씨가 공개한 영상 속 죽은 거북은 지난 2008년 장 씨 가족이 반려동물로 입양한 지 1년 만에 실종됐다. 장 씨 가족은 당시를 회상하며 “온 집안을 모두 찾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근 주택가를 헤매기도 했다”면서 “오랫동안 찾지 못했으니 당연히 집 밖으로 나갔다가 길을 잃고 누군가에 의해 구조됐을 것이라 여기고 살았다. 긴 세월동안 집 안에 있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날 거북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장 씨가 평소 취침하는 안방 침대 안쪽 깊숙한 곳이었다. 대청소를 위해 청소 전문업체에서 파견한 직원들이 장 씨의 대형 침대를 옮기는 순간 안 쪽 깊숙한 곳에서 거북 사체가 그대로 보존된 채 발견된 것. 장 씨는 “평소에도 자주 집 안 청소를 한다”면서도 “침대 머리 부분과 등받이 아래 빈 공간 등 눈에 띄는 부분의 먼지를 주로 닦기 때문에 침대 바닥 안쪽까지는 살펴보지 못했다. 더욱이 집 안에서 사체 썩는 냄새가 난 적도 없어서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발견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견된 거북 사체는 살아 생전 모습 그대로 유지된 상태였다. 발톱 일부가 사라졌으나, 피부 조직 대부분은 손상되지 않은 채 보존된 것이 마치 살아있을 때와 같은 모습이었다. 장 씨는 이날 발견한 거북을 거주지 인근에 묻어 조촐한 장례를 치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성중기 서울시의원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간 연장해야”

    성중기 서울시의원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간 연장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간 연장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주변지역 일대 도로체계 개선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북단 올림픽대로 550m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성 의원은 16일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림픽대로 지하화 구간을 압구정 현대아파트 인근 동호대교까지 약 4.3km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서울의 고밀개발로 도심의 교통정체 개선을 위한 지상도로 확충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로 지하화는 단순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1차원적인 정책이 아닌 도시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도시를 새롭게 변화시켜 궁극적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정책”이라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성 의원은 “올림픽대로 지하화 확대 시 지하도로 건설 효과가 증대되고, 한강변 거주민들의 한강 접근성도 확보되며, 수도 서울의 도시공간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 “죽이라는 환청 들려” 14살이 10살 살해…세계 최연소 살인범은?

    “죽이라는 환청 들려” 14살이 10살 살해…세계 최연소 살인범은?

    호주 법원이 살해 혐의로 기소된 10대 소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6일 호주ABC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법원은 소녀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소녀는 14살이던 지난해 7월 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구네다 시골집에서 10살 사촌동생을 살해했다. 법원 명령으로 나이 외에 두 어린이의 신상 정보와 살해 방식, 사망 원인 등은 모두 비밀에 부쳐졌다. 다만 16일 재판에서 검찰 측이 공개한 유가족 진술서는 사건의 잔혹성을 짐작하게 했다. 유가족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다. 피해 소녀의 어머니는 너무 타락해서 공포 영화에나 나올법한 사건을 떨쳐내고자 약물과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 어떤 것도 딸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은 덜어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딸이 끔찍한 곳에서 혼자 죽도록 내버려둔 죄책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딸을 잃은 상실감, 슬픔을 다루는 법은 배운 적이 없다”고 전했다.재판에 직접 나와 피해를 진술한 피해 소녀의 친할머니는 가해 소녀를 향해 “냉담하고, 계획적이며,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살인”이라고 쏘아붙였다. 할머니는 “초등학교도 채 마치지 못한 손녀는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에서 기습적으로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는 비열한 행동으로 내 아들 가족을 파괴했다. 절대 피고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름으로 불릴 자격도 없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법원의 비공개 명령을 이해하지만, 가여운 손녀의 사건이 이름도 없이 묻혀 버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유가족 호소에도 재판부는 살인을 저지른 소녀에게 형사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 근거로 정신과 전문의들의 진단 결과를 들었다. 전문의들은 소녀가 급성 정신분열병으로 사촌 동생을 죽이라는 환청을 겪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정신건강법원 감독하에 소녀를 가두라고 명령했다.이번 사건은 호주 최연소 살인범 클리브 베킷을 연상시킨다. 호주 원주민 소년이었던 베킷은 1922년 5월 13살 나이로 백인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무죄를 주장했으나 유죄가 인정돼 18살까지 소년원에서 살다가 석방됐는데, 1950년 아내 폭행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 최연소 살인범은 2017년 만 3살 때 IS 지시로 살인을 저지른 신원 미상의 시리아 남아로 알려졌다. 영국 켄트대학교 범죄학과 부교수 사이먼 커티는 당시 디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IS가 시리아 데이르에조르주에서 3살 남아 손에 총을 들려 스파이를 죽이는 영상을 공개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이름이 공개된 아동 중 스스로 범행을 저지른 최연소 살인범은 미국의 칼 뉴튼 마한이다. 마한은 1959년 만 6세 나이로 8살 친구를 살해했다. 친구와 함께 고물상에 팔 고철을 찾아다니던 마한은 친구가 자신이 찾은 고철을 빼앗아 자신을 때리자 화가 난 상태로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곤 아버지 엽총을 들고 친구를 쫓아가 쏘아 죽였다. 사건은 즉시 재판에 부쳐졌고 배심원단은 과실치사로 의견을 모았으나, 재판부는 피고가 너무 어리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연쇄 살인범 중 최연소는 인도 아마지트 사다다. 사다는 8살이던 2006년~2007년까지 생후 8개월 된 자신의 여동생과 9개월 사촌을 포함해 3명의 아기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땅속에 유기했다. 한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소년의 범행은 실종된 딸을 찾아다니던 어머니에 의해 밝혀졌다. 경찰 추궁에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소년에 대해 현지 정신과 전문의들은 남을 학대하며 희열을 느끼는 사디스트(Sadist) 진단을 내렸다.
  • [여기는 중국] 집 나간 줄 알았던 반려 거북 12년 만에 침대 밑서 발견

    [여기는 중국] 집 나간 줄 알았던 반려 거북 12년 만에 침대 밑서 발견

    집안 대청소 중 사라진 반려 거북이 12년 만에 집 안에서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1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 거주하는 장 모 씨는 지난 2009년 실종된 줄만 알았던 애완용 거북을 찾았다면서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장 씨가 공개한 영상 속 죽은 거북은 지난 2008년 장 씨 가족이 반려동물로 입양한 지 1년 만에 실종됐다. 장 씨 가족은 당시를 회상하며 “온 집안을 모두 찾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근 주택가를 헤매기도 했다”면서 “오랫동안 찾지 못했으니 당연히 집 밖으로 나갔다가 길을 잃고 누군가에 의해 구조됐을 것이라 여기고 살았다. 긴 세월동안 집 안에 있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날 거북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장 씨가 평소 취침하는 안방 침대 안쪽 깊숙한 곳이었다. 대청소를 위해 청소 전문업체에서 파견한 직원들이 장 씨의 대형 침대를 옮기는 순간 안 쪽 깊숙한 곳에서 거북 사체가 그대로 보존된 채 발견된 것. 장 씨는 “평소에도 자주 집 안 청소를 한다”면서도 “침대 머리 부분과 등받이 아래 빈 공간 등 눈에 띄는 부분의 먼지를 주로 닦기 때문에 침대 바닥 안쪽까지는 살펴보지 못했다. 더욱이 집 안에서 사체 썩는 냄새가 난 적도 없어서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발견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견된 거북 사체는 살아 생전 모습 그대로 유지된 상태였다. 발톱 일부가 사라졌으나, 피부 조직 대부분은 손상되지 않은 채 보존된 것이 마치 살아있을 때와 같은 모습이었다. 장 씨는 이날 발견한 거북을 거주지 인근에 묻어 조촐한 장례를 치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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