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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능성 90%”…중국서 ‘규모 7’이상 강진 일어난다

    “가능성 90%”…중국서 ‘규모 7’이상 강진 일어난다

    3년 내 중국에서 규모 7 이상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한국시간) 중국 국가지진국은 전날 발표한 ‘유라시아 지진대 지진 활동 증강과 중국 본토 내 규모 7 이상 지진 발생의 관계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3년 내 중국에 규모 7∼8의 강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3년 내 중국에서 규모 7∼8급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경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경보가 틀릴 가능성은 10%”라며 “정확할 가능성이 90%라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논문은 “유라시아 지역의 연간 지진 방출 에너지 비율이 50%를 넘고, 규모 8 이상의 지진을 동반할 경우 향후 3년내 중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발생 시기와 지점은 알 수 없지만, 이런 경보는 진귀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규모 3 이상 지진은 726회 발생했고, 이중 규모 6∼6.9 지진은 10회였다. 규모 7 이상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다.“과도한 공포에 휩싸일 필요 없다” 진화 나서 관영매체들은 지진국 논문 발표로 사람들의 불안이 커지자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사망자가 이날 현재 3만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논문 관련 해시태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불안이 확산되자 관영 매체들은 “과도한 공포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고 해명했다. 익명의 지구물리학자도 “이 논문은 학술적인 연구 결과일 뿐 정설은 아니다”며 “과거와 미래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것은 통계적 개념에 불과해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2008년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6만9000여명이 숨진 바 있다. 지난해 9월 5일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93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신장자치구 아커쑤지구 사야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렇듯 계속 되는 지진에 중국 사람들의 불안은 확산되고 있다.
  • 튀르키예 배구시합 갔다가…학생 24명 시신으로 발견

    튀르키예 배구시합 갔다가…학생 24명 시신으로 발견

    튀르키예와 인접한 북키프로스의 한 학교 학생들이 배구 시합에 출전하기 위해 튀르키예를 찾았다가 강진으로 호텔이 붕괴돼 시신으로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키프로스 동부 연안 도시 파마구스타에서는 학생선수단 희생자 39명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북키프로스는 지중해 동쪽 사이프러스(키프로스) 섬의 북부 지역으로, 튀르키예의 영향권에 놓여있다.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미승인국으로, 튀르키예만이 이곳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희생자들은 북키프로스에 있는 마리프칼리지(중·고등학교) 소속 배구팀 선수단으로, 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이 묵고 있던 7층 높이의 호텔 건물이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를 강타한 강진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학생 24명과 학부모 10명, 교사 4명, 코치 1명이 숨졌다. 숨진 학생들은 11~14세 사이의 어린 청소년들이었다. 희생자 중 일부는 매몰 132시간 만에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후 안타깝게 숨졌다. 일행 중 4명은 건물이 붕괴되기 시작한 직후 스스로 빠져나와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희생자 시신이 순차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 장례식에는 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추모하려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배구공이 놓인 희생자 관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기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북키프로스에 주재하는 튀르키예 대사는 선수단이 묵은 4성급 호텔 이시아스 소유주를 상대로 부실 공사 등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선수 전원이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 배구 선수팀 외에도 현재 북키프로스 축구팀 소속 선수들 가운데 다수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는 점에서 지진으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지진현장의 숨은 영웅…멕시코 구조견 ‘순직’·韓토백이는 ‘붕대 투혼’

    지진현장의 숨은 영웅…멕시코 구조견 ‘순직’·韓토백이는 ‘붕대 투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덮친 지 일주일째, 양국의 사망자 수가 3만 3000명을 넘어섰다. 통상 72시간이라고 여겨지는 생존자 구조에 결정적인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튀르키예 남부 아디야만에서는 153시간 만에 두 자매가 구조됐고, 동남부 가지안테프에서는 17세 소녀가 159시간 만에 구조되는 등 골든타임을 훌쩍 뛰어넘는 사례가 이어졌다. 구조대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 현장에는 구조견들도 함께다. 사람과 비교해 최소 1만배 이상의 후각 능력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갖춘 구조견은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 위치 탐색이나 시신 발견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중장비를 사용하면 잔해가 무너져 생존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데, 이럴 때 구조견들이 투입된다. 구조견들은 사람의 냄새를 맡고 냄새가 강한 곳에서 짖거나 긁도록 훈련을 받는다. 잔해를 전부 들춰낼 수 없을 때 구조견은 넓은 지역을 커버해 수색과 구조작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멕시코 구조견 순직…“임무 완수”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멕시코는 구조견 16마리를 튀르키예에 파견했다. 특히 튀르키예로 떠난 멕시코 구조견들 가운데는 2017년 고글과 장화를 착용한 채 멕시코 지진 현장을 누비던 누렁 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프리다’의 동료인 ‘에코’도 있다. 날카로운 철근과 부서진 벽돌로 가득한 현장은 구조견에게도 위험하다. 멕시코 구조견 ‘프로테오’는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지난 12일(현지시간) 숨졌다.멕시칸뉴스에 따르면 멕시코 국방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셰퍼드종인 구조견 ‘프로테오’의 부고를 전하며 “그대는 우리의 튀르키예 형제들을 구조하기 위한 멕시코 파견대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프로테오가 숨진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진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프로테오와 함께 인명 구조 활동을 벌이던 비예다 이병은 프로테오가 “강하고 열심히 일하며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며 슬퍼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너는 나와 함께 귀국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너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멕시코인 모두가 너를 절대로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붕대 감고 현장 투입된 韓토백이 한국은 지난 7일 구조견 4마리와 구조팀 36명, 탐색팀 8명 등을 튀르키예 현지에 파견했다. 구조견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으로 2년의 양성 과정을 거친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토백이’와 ‘티나’, 벨지안 마리노이즈 ‘토리’와 ‘해태’다.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6세 토백이는 수색 중 날카로운 물체에 발을 다치기도 했다. 상처가 덧나지 않게 오른쪽 앞발에 붕대를 감은 토백이는 다시 현장에 투입됐다. 한 생명이라도 빨리 구조해내기 위해서다. 위험한 곳에서는 한국 구조대가 토백이를 직접 들어 옮겨주고 있다고 한다. 토백이뿐만 아니라 ‘토리’도 구조작업을 벌인 후 발에 붕대를 감았다. 한국과 멕시코 외에도 대만, 일본, 멕시코, 크로아티아, 체코, 독일, 그리스, 리비아, 폴란드, 스위스, 영국 등도 현지에 구조견을 파견한 상태다.
  • ‘캐스팅보트’ 쥔 수도권·2030… “윤심 공방에 매몰돼 진흙탕 싸움”

    ‘캐스팅보트’ 쥔 수도권·2030… “윤심 공방에 매몰돼 진흙탕 싸움”

    2021년보다 당원 2.5배 늘어 83만수도권 37.8%… ‘텃밭’ 영남과 비슷“정당혁신 공약·정책 선명성은 실종후보간 비방 너무 격화돼 안타까워”대통령 당무개입 논란엔 찬반 팽팽 “당원들의 축제라더니 자기들만의 잔치라는 느낌이 들어요. 같은 당원이라도 위치에 따라 말의 무게가 다른 법인데, 측근들의 말을 보면 가벼움이 느껴져요.”(이창현·35) “대통령도 당원이니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죠. 그런데 후보 간 비방이 너무 격화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배성아·37·여) “‘윤’(尹)이라는 단어가 없으면 안 되는 전대 아닌가요? 경제와 민생을 살필 수 있는 후보를 뽑고 싶은데 진흙탕 싸움만 보이네요. 이제라도 정부와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바랍니다.”(김모·27)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투표 100%’로 룰을 변경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된 2021년 6·11 전대 당시 32만 8532명이던 당원은 올해 1월 말 기준 83만 9569명으로 2.5배 늘었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 청년 당원은 11.6%에서 17.8%로, 수도권 당원은 32.3%에서 37.8%로 올랐다. 수도권 당원이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39.6%)과 비슷한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김기현·안철수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팽팽한 승부를 겨루는 배경으로 급격히 늘어난 2030 청년과 수도권 당원이 꼽힌다. 영남권 의원들이 당원에게 ‘오더’하는 것은 과거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일 발표된 컷오프(예비경선)에서 이준석계 4인방이 모두 통과한 것도 수도권·2030 당원의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신문은 12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2030 청년 당원 5명을 인터뷰했다. ‘캐스팅보터’로 떠오른 2030 청년 당원의 생각을 통해 전당대회를 전망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공방’으로만 흐르는 네거티브 전당대회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찬반이 나뉘었다. 호남이 고향인 대학생 서모(20)씨는 대선 과정에서 호남에 대해 포용적인 메시지를 낸 윤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당원이 됐다. 당원이 되고 처음으로 치르는 전대라 기대가 컸지만, 이제는 아무런 기대가 남지 않았다고 했다. 서씨는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정권 성공을 위한 기점이 돼야 하는데, 정당혁신 공약이나 정책 선명성은 찾기 어렵다”며 “‘윤심 팔이’가 모든 이슈를 잡아먹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의사 표현,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의 언행이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신뢰도 크게 해쳤다”고 비판했다. 서씨는 “대통령의 당무개입을 넘어 자해행위라는 생각이 든다”며 “당의 주인은 당원인데 대통령이 당의 주인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대통령의 당무개입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낸 청년들도 있다. 취업준비생인 김모(27)씨는 “윤 대통령의 문제라기보다는 대통령제 때문이라고 본다”며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비슷한 논란을 겪었는데, 똑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이제는 새로운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자영업을 하는 박준성(37)씨도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실상 (대통령의 의견이) 아예 배제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통령이 본인이 소속된 정당에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30 청년 세대는 혼란스러운 전대지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며 저마다 당 대표의 기준을 세웠다. 서울에서 홍보대행사를 운영하는 이창현(35)씨는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뚝심 있게 하면서 열린 생각으로 반대편의 의견을 경청하는 당대표를 뽑을 것”이라고 했다. 인천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배성아(37·여)씨는 업무성과와 추진력을, 박씨는 당의 통합과 색깔을 중요하게 꼽았다.이 전 대표에 대한 평가는 나뉘었다. 서씨는 “정치권에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젠더 문제 등 논쟁적인 사회문제를 진정성 있게 다뤄 온 정치인이라는 것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씨는 “이준석이라는 젊은 정치인이 등장하면서 정치에 관심 없던 청년들에게 ‘젊은 보수’라는 좋은 이미지를 전파했다”고 했다. 반면 박씨는 “정당을 통합하고 대표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 “세시스!” 침묵 속의 구조… K구조대, 엄마·아들 등 3명 극적 구출

    “세시스!” 침묵 속의 구조… K구조대, 엄마·아들 등 3명 극적 구출

    ‘골든타임’ 지나고도 낭보 이어져韓구조대 첫날 5명 이어 8명 구조거리 곳곳 시신 찾는 가족들 통곡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대지진 이후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하타이주에서는 7개월 아기가 140시간 만에 구조됐고, 35세 남성이 149시간 만에 살아 돌아오기도 했다.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가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도 연이은 생존자 구조 소식이 들려왔다. 긴급구호대는 11일 낮 65세 여성을 구조했고, 밤에는 아들(17)과 어머니(51)를 무너진 건물에서 구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엔 5명을 구조했다. 총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호대는 ‘기적’을 찾는 마음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누비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절규에 가까운 오열과 통곡이 맴도는 안타키아에서 누군가 “세시스!(조용)”를 외치면 삽시간에 주변은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콘크리트 잔해를 퍼내던 중장비도 멈춰 선다. 오열하던 생존자도 입을 다문다. 대한민국구호대도 이런 ‘침묵 속의 구조’를 연일 이어 가고 있다. 안타키아는 가지안테프주의 진앙지와 불과 130㎞ 떨어진 곳으로,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큰 피해를 입은 도시다. 지진 발생 전 21만 8000명이 거주했지만, 지금은 삶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폐허가 됐다. 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건물은 가루처럼 무너져 있었다. 참사 나흘째로 접어든 10일 구호대가 가는 곳에는 가족을 잃은 주민들이 하나둘씩 몰려들었다. 주민 요청에 따라 수색하는 구호대는 끝내 생존 반응이 없으면 “구조가 더 급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양해해 달라”고 말한 뒤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 근처 길거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살마(57)는 “(가족이) 살아서 나오면 좋겠다.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 견딜 수 있는 힘이 없겠지만,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생존 골든타임이 훌쩍 넘은 터라 구호대가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일도 잦았다. 구호 활동 첫날인 지난 9일 5명의 생존자를 구조한 구호대는 시신 9구를 수습했다. 10일엔 4구, 11일엔 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검은색, 노란색 가방에 담긴 시신들은 길거리 위에 나란히 놓인 채 가족들이 얼굴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두 아이의 시신을 붙들고 울음을 멈추지 못하던 율도드는 “이렇게 보낼 수 없다. 잠을 자다가 허무하게 아이들을 잃었다”고 했다. 구조팀은 시신을 수습할 때마다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하는 차원에서 경례를 했다.수도, 가스 등이 모두 끊긴 터라 대원들은 전기 손난로로 추위를 버티면서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물이 부족해 구조 작업 이후에는 물티슈로 얼굴을 닦는다. 구조견 토백이는 구조 활동을 하다 오른쪽 앞다리를 다쳤고, 토백이의 핸들러인 소방관도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 기준 확인된 사망자가 2만 46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측 사망자를 합하면 2만 8000명을 넘어서는 규모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1만 8500명)보다 1만명이나 많다.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면 사망자 수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남친 말 한마디에 딸 죽인 캐나다 여성…김지민 오열

    남친 말 한마디에 딸 죽인 캐나다 여성…김지민 오열

    ‘장미의 전쟁’ 김지민이 눈물 흘린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캐나다 전 국민을 패닉에 몰아넣은 딸을 잃은 엄마의 비밀이 공개된다. 2008년 1월 캐나다 브리지워터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발생했다. 마트 주차장에서 엄마인 페니를 기다리던 12살 딸 카리사가 실종된 것이다. 페니는 카리사를 찾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딸을 향한 엄마의 애끓는 모성애에 감동한 캐나다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카리사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카리사는 실종 13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후 4개월 만에 카리사 살해 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는데, 범인의 정체는 바로 엄마 페니였다. 심지어 페니가 카리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유가 단지 남자친구 버논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처참한 비극으로 이어진 버논의 질문은 ‘장미의 전쟁’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사연을 전한 프리젠터 김지민은 카리사가 페니를 향해 남긴 마지막 한마디를 듣고 오열한다. 이상민은 “이보다 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한 사람이 있을까”라며 착잡함을 드러내고, 박지민 아나운서는 “(페니가) 거의 역대급 사이코” 같다며 강하게 분노한다. 이승국 역시 “이제까지 들은 이야기 중 제일 쎈 이야기”라며 두 눈을 질끈 감는다. 녹화장을 분노로 가득 채운 역대급 살인 사건의 전말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공개된다.
  • 튀르키예 지진에 붕괴된 잔해 속 88세 할머니 구조

    튀르키예 지진에 붕괴된 잔해 속 88세 할머니 구조

    연쇄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키리칸의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88세 할머니가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독일과 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지난 11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무너진 건물 잔해에 파묻혀 있는 88살 여성을 발견해 2시간 뒤인 오후 10시쯤 구조했다고 AP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지진 발생 5일만에 구조된 여성은 온몸이 골절되는 등 몹시 쇠약해진 상태였으나 의식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독일 재난구조팀의 카타리나 가렛 대변인이 말했다. 튀르키예 하타이주의 잠재적 폭동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 독일 구조대는 튀르키예 치안 병력과 구조 현장에 동행했다. 독일의 재난 대응 조직 연방기술지원단(THW)과 독일 국제구조대(ISAR)는 튀르키예 하타이주 지역 치안이 악화되면서 튀르키예 하타야 지역에서의 구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키리칸의 합동 베이스캠프에 남아 있는 구조대는 요청이 있을 경우 구조 작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골든 타임이 지난 상황에서 88세 여성의 구조 소식은 실종자들이 잔해에서 생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하지만 독일연방기술지원단(THW) 대변인은 “생존자를 구조할 시간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 IS 테러에 트러플 버섯 캐던 시리아 민간인 최소 11명 사망(종합)

    IS 테러에 트러플 버섯 캐던 시리아 민간인 최소 11명 사망(종합)

    최소 11명의 시리아 민간인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공격에 사망했다고 1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S가 일요일 시리아 중부 홈스주 동쪽 팔미라 지역에서 송로버섯을 캐고 있는 75명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공격으로 10명의 시민이 사망했다”면서 “사망자 가운데 여성이 포함돼 있고 시리아정부군 소속 군인도 포함돼 있고, 나머지는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국영 통신사 사나는 이날 “IS로 불리는 테러리스트들이 머신건을 격발해 여성을 포함한 4명의 시민이 죽었다”면서 “10명은 총격으로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2019년 3월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반격으로 자하디스트들이 주요 근거지를 잃은 뒤 시리아에 남은 IS 잔류군은 시리아 서쪽 사막 지대에 숨어들었다. 그들은 산악지대에 매복해 있다가 쿠르드족이 이끄는 군대와 시리아 정부군, 이라크를 공격했다. 시리아 북서부와 동쪽에서 송로버섯을 캐는 아동과 여성 등 많은 여성들이 최근 몇년간 IS의 주된 공격 타깃이 됐다. 2021년 4월 극단주의자 무리가 이번과 비슷한 공격을 해서 19명이 죽었다. 주로 시리아 중부 하마의 동쪽에서 사는 민간인들이었다. 사막에 매복한 IS 대원들이 시리아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헬리콥터들도 계속 격추하고 있다. 12년전 시리아의 민주화 시위 진압으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은 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전쟁 전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이주했다.
  • IS 테러에 트러플 버섯 캐던 시리아 민간인 최소 11명 사망

    IS 테러에 트러플 버섯 캐던 시리아 민간인 최소 11명 사망

    최소 11명의 시리아 민간인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공격에 사망했다고 1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S가 일요일 시리아 중부 홈스주 동쪽 팔미라 지역에서 송로버섯을 캐고 있는 75명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공격으로 10명의 시민이 사망했다”면서 “사망자 가운데 여성이 포함돼 있고 시리아정부군 소속 군인도 포함돼 있고, 나머지는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다.
  • 생후 10일, 20일, 2개월 아기들의 생환…튀르키예의 기적 계속

    생후 10일, 20일, 2개월 아기들의 생환…튀르키예의 기적 계속

    구조의 ‘72시간 골든타임’은 한참 지났지만, 튀르키예(터키)에선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타이주에서는 생후 2개월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기는 지진 매몰 128시간 만에 잔해 밑에서 구조됐다. 얼굴에 긁힌 상처가 있긴 했으나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 비슷한 시각, 하타이주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에선 건물 잔해 속에 있던 2살 아기와 12살·14살 자매가 128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후 하타이주에선 구조 소식이 잇따랐다. 생후 5개월 아기와 2세·6세·7세 여아가 각각 매몰 131~137 시간 사이 생환했다.진앙지 가지안테프주 누르다이에선 어린이 1명을 포함한 4명이 129시간 만에 잔해에서 구조됐다. 가지안테프주 이슬라히예에선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려있던 4세 여아와 아버지 132시간 만에 구조됐다. 카흐라만마라슈주 카라만마라슈에선 16세 소녀와 24세 여성이 각각 119시간, 133시간 만에 구조됐다. 6세 소녀도 129시간 만에 생환했다. 아디야만주에선 10세 소녀와 72세 노인이 128시간 만에 콘크리트 잔해를 뚫고 구조대원의 손에 이끌려 나왔다. 이밖에 여러 도시에서 기적의 구조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다.앞서 하타이주에서는 생후 10일 된 신생아 ‘야기즈’가 지진 발생 90시간 만에 어머니와 함께 극적으로 구조된 바 있다.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지진 잔해 속에서 보내다 구출된 아기를 튀르키예 현지 언론들은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8일 생후 20일 아기도 같은 지역에서 매몰 이틀 만에 구조됐다.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 인권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지진 발생 엿새째인 11일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2만 8000명을 넘겼다. 튀르키예 사망자 2만 4617명, 시리아 사망자 3574명으로 합치면 2만 8191명에 이른다. 실종자 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유엔은 사망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거란 관측을 내놨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은 사망자가 수만 명 더 나와 최소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그리피스 사무차장은 전날 지진 주요 피해지역인 카흐라만마라슈 지역 상황을 둘러본 뒤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잔해 아래를 들여다봐야 해 정확하게 셀 수는 없지만 (사망자 수가 현재의) 두 배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약 8만명이 지진으로 부상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100만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에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0만명 가량이 이번 강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추산했고, 유엔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긴급 식량 지원이 절실한 사람이 최소 87만명에 이른다고 봤다. 참담한 현지 상황과 암울한 전망 속에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구조대는 시간과의 싸움 중이다. 튀르키예로 간 한국 구조대 역시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활동을 시작한 이래 11일까지 총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 튀르키예 지진의 악몽…북키프로스 女배구팀 16명 전원 호텔 더미서 시신으로 발견

    튀르키예 지진의 악몽…북키프로스 女배구팀 16명 전원 호텔 더미서 시신으로 발견

    튀르키에·시리아에서 발생한 대지진 사망자 수가 2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키프로스튀르크공화국(이하 북키프로스) 배구팀 소속 여자 선수들 전원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튀르키예 배구 연맹은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 각각 규모 7.8, 7.5 강진이 발생한 직후 실종 신고됐던 북키프로스 여자 배구팀 선수 16명 전원이 무너진 야드야만 호텔 더미에서 발견된 사실을 공개했다고 튀르키예 현지 일간지 ‘예니 샤팍’이 11일 보도했다. 북키프로스는 동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와 북키로스로 두 곳으로 분단된 지역 중 하나로, 지난 1960년 영국에서 독립했다. 하지만 지난 1974년 키프로스에서 그리스가 지원하는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자 튀르키예는 군대를 파견해 섬 북부를 점령하고 ‘북키프로스 튀르키예 공화국’을 세웠다. 이를 빌미로 튀르키예는 섬 일대의 영해권과 경제수역을 주장해오고 있다. 당시 사건 이후 국제사회는 그리스계 주민이 대다수인 키프로스만 정식국가로 인정한 상태이지만, 튀르키예는 친(親) 튀르키예계 정부가 들어선 북키프로스를 인정하고 스스로 보호국 역할을 자청해왔다. 이번에 사망 사실이 확인된 북키프로스 소속 여자 배구팀 선수들 역시 지진 당시 튀르키예에서 훈련 중 이 같은 재난을 당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선수 전원이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 배구 선수팀 외에도 현재 북키프로스 축구팀 소속 선수들 가운데 다수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는 점에서 지진으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매체들은 짐작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2만 23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측 집계를 합해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2만 5880명으로, 이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 수(약 1만 8500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셀 수 없이 많은 피해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으며, 사망자가 끝없이 나오면서 관련 기관의 사망자 예측 수치도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지진 과학자인 오브군 아흐메트는 붕괴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는 사람이 2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공개된 상태다. 튀르키예 재난당국은 구조 인력 12만 1128명과 굴착기, 불도저 등 차량 1만 2244대, 항공기 150대, 선박 22척, 심리치료사 1606명 등을 지진 피해 지역에 급파한 상태다. 한편 튀르키예 외교부는 전 세계 95개국이 원조에 나섰고, 이미 60개국에서 온 약 7000명의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사망한 남편 안고 있었다”…韓 긴급구호대, 60대女 구조(종합)

    “사망한 남편 안고 있었다”…韓 긴급구호대, 60대女 구조(종합)

    튀르키예에서 구호활동 중인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지진 발생 후 약 130시간 만에 생존자 1명을 추가 구조했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11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2시쯤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진 피해 현장에서 60대 여성 생존자를 구조했다. 60대 생존자는 오랜 시간 건물 아래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며 지내온 탓에 많이 수척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구조 과정에서 대화를 나눌 만큼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건물 잔해 밖으로 나온 생존자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다.한국 긴급구호대는 이날 오전 8시쯤 구조 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20분쯤 튀르키예 시민이 다가와 “저기서 소리가 난다”고 구조 요청을 했다. 소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우리 특전사가 현장으로 향했다. 신중하게 잔해 아래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은 뒤 “들린다”고 외쳤다. 그러자 소방대원이 즉시 투입돼 생존자 수색에 돌입했다. 건물 잔해를 헤쳐나간 지 1시간이 조금 넘게 흐른 오전 11시 30분쯤 생존자의 상반신이 확인됐다. 생존자는 구조대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물도 마시면서 긴장을 풀었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맥박을 짚었다. 생존자가 쌀쌀한 날씨 탓에 기력이 떨어져 있어 급하게 링거를 놓았다. 생존자는 60대 여성으로, 남편과 함께 발견됐다. 안타깝게도 남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생존자는 발견 당시 이미 고인이 된 남편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를 시작한 지 3시간 30여분 만에 생존자가 잔해 아래에서 나왔다. 지진 발생 후 72시간으로 알려진 골든타임을 훌쩍 넘긴 시간, 기적과 같은 생환이었다.이날 구조는 튀르키예 구조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한국 긴급구호대가 생존자를 발견하고 구조를 시작하자 튀르키예 구조대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개시한 이래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지금까지 구조된 6명은 10세 여아, 70대 중반 남성,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35세 여성, 65세 여성 등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총 118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은 우선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서 수색·구조 등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튀르키예 현지 상황에 따라 교대 형식으로 긴급구호대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 인권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이날 2만 4150명을 넘겼다. 영하의 추위 속에 구조가 여의치 않아 아직 수만 명은 실종 상태다.
  • 韓 긴급구호대, 튀르키예서 생존자 1명 추가 구조…60대 여성

    韓 긴급구호대, 튀르키예서 생존자 1명 추가 구조…60대 여성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기아 지역에서 구호활동 중인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생존자 1명을 추가 구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교부는 11일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3일째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구조팀과 함께 합동작업 중 현지시각 11일 오후 2시 2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생존자는 65세 여성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KDRT는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개시한 이래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지금까지 구조된 6명은 10세 여아, 70대 중반 남성,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35세 여성, 65세 여성 등이다. KDRT는 이날 오전부터 튀르키예 재난당국이 요청한 생존자 의심 지역에서 수색 작전을 펼쳤다. 전날엔 10개 현장에 80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12시간 이상 고강도 탐색,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총 118명 규모의 KDRT를 현지에 파견했다. 이들 KDRT는 우선 오는 17일까지 튀르키예 현지에서 수색·구조 등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 인권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이날 2만 4150명을 넘겼다. 영하의 추위 속에 구조가 여의치 않아 아직 수만 명은 실종 상태다. 정부는 튀르키예 현지 상황에 따라 교대 형식으로 KDRT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포토] 튀르키예에서 활동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포토] 튀르키예에서 활동중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4천 명을 넘겼다고 AFP, 블룸버그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 인권단체 등의 집계에 따르면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이날 2만4천150명을 넘겼다. 영하의 추위 속에 구조가 여의치 않아 아직 수만 명은 실종 상태다. 이날 튀르키예 소방당국은 국내 사망자만 이미 2만 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8만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튀르키예 소방당국은 첫 지진 이후 1천891건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에선 정부를 대신해 반군지역 구조 활동에 앞장서 온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이 구조 활동보다는 사망자 수습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얀 헬멧은 이날 시리아 북부와 북서부 반군 점령지 대부분 지역에서의 구조 활동을 끝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선 계속 생존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지만 48시간 이내에 종료될 것이라고 했다. 하얀 헬멧은 “지진이 발생한 이후 3천38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지진 발생 후 108시간 동안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잔해에 깔린 사람 중 생존자가 있을 확률은 희박하다”라고 밝혔다. 하얀 헬멧은 “아직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도착하지 않았다”라며 “튀르키예에 거주하던 이집트 봉사 단체와 스페인 팀이 있지만 제대로 된 장비도 갖추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유엔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최소 87만명이 식량 등의 긴급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시리아에선 530만명이 집을 잃은 상태라고 전했다.
  • “붕대 감고 수색”…지진 현장 누비는 구조견들의 ‘부상 투혼’

    “붕대 감고 수색”…지진 현장 누비는 구조견들의 ‘부상 투혼’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강타한 지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두 나라의 사망자가 2만 3000명을 넘어섰다. 붕괴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는 사람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통상 72시간이라고 여겨지는 생존자 구조에 결정적인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구조대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 현장에는 구조견들도 함께다. 사람과 비교해 최소 1만배 이상의 후각 능력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갖춘 구조견은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 위치 탐색이나 시신 발견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중장비를 사용하면 잔해가 무너져 생존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데, 이럴 때 구조견들이 투입된다. 구조견들은 사람의 냄새를 맡고 냄새가 강한 곳에서 짖거나 긁도록 훈련을 받는다. 잔해를 전부 들춰낼 수 없을 때 구조견은 넓은 지역을 커버해 수색과 구조작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지진 피해를 돕겠다고 나선 나라들은 구조팀을 비롯해 구조견을 튀르키예로 파견했다. 한국은 지난 7일 구조견 4마리와 구조팀 36명, 탐색팀 8명 등을 튀르키예 현지에 파견했다. 구조견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으로 2년의 양성 과정을 거친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토백이’와 ‘티나’, 벨지안 마리노이즈 ‘토리’와 ‘해태’다. 날카로운 철근과 부서진 벽돌로 가득한 현장은 구조견들에게도 위험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백이는 수색 중 날카로운 물체에 발을 다치기도 했다. 상처가 덧나지 않게 오른쪽 앞발에 붕대를 감은 토백이는 다시 현장에 투입됐다. 한 생명이라도 빨리 구조해내기 위해서다. 구조견 ‘토리’도 구조작업을 벌인 후 발에 붕대를 감았다.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멕시코는 구조견 16마리를 튀르키예에 파견했다. 특히 튀르키예로 떠난 멕시코 구조견들 가운데는 2017년 고글과 장화를 착용한 채 멕시코 지진 현장을 누비던 누렁 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프리다’의 동료인 ‘에코’도 있다. 이 외에도 독일, 그리스, 리비아, 폴란드, 스위스, 영국, 미국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현장에 구조견을 보냈다. 멕시코 정부 관계자는 영국 BBC를 통해 “구조견들은 잔해 속에 산 채로 묻혀있는 사람들의 냄새뿐만 아니라 시체의 냄새도 감지할 수 있지만, 조속한 투입으로 최대한 많은 생존자를 구조해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연일 조퇴·병가 낸 예천군 공무원, 안동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

    연일 조퇴·병가 낸 예천군 공무원, 안동 낙동강서 숨진 채 발견

    실종됐던 경북 예천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2분쯤 안동시 영호대교 남단 낙동강 수중에서 예천군 한 행정복지센터 소속 30대 공무원 A씨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몸이 안좋다’며 조퇴를 했고 9일에는 병가를 냈는데, 업무에 복귀해야 되는 이날 아무런 연락도 없이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2분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그는 최근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34명, 장비 14대, 보트 1대를 동원해 A씨를 수색했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예천군 소속 20대 공무원이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 청보호, 목포 삽진산단 조선소 도착···실종자 4명

    청보호, 목포 삽진산단 조선소 도착···실종자 4명

    전남 신안군 사고해역에서 목포해경 부두로 옮겨진 전복 사고 통발어선 ‘청보호’가 10일 오후 조선소가 있는 목포 삽진산단에 도착했다. 조선소 앞 해역까지 예인된 청보호는 만조 시기인 오후 5시쯤 배를 수선하기 위해 땅 위로 끌어 올리는 설비인 ‘선가대’를 활용해 육상으로 옮겨진다. 육상 거치를 마치면 청보호 인양 조치가 모두 완료된다. 거치 작업이 끝나면 합동조사팀은 선체를 안정화한 후 정밀감식을 시작해 원인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선체 정밀 수색도 병행한다. 합동 감식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계, 목포해경 수사팀, 광주과학수사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한다. 사고 선박 노출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2차 피해를 안길 수 있는만큼 감식 현장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해경 관계자는 “청보호 선체를 합동 감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인 만큼 모든 의혹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돼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이중 5명은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선장 등 나머지 4명(한국인 2명·외국인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 “돈으로 행복 못사” 2살에 납치돼 25년만 친부모 찾으니

    “돈으로 행복 못사” 2살에 납치돼 25년만 친부모 찾으니

    중국에서 어린 시절 납치돼 부자 부모에 입양됐다가 25년 만에 친부모를 찾은 20대 남성이 화제다. 아들을 애타게 찾아 헤맸던 친부모도 입양 부모에 못지않은 부자였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메이즈창(27)에 대해 “타고 난 푸얼다이(재벌2세)” “아무리 입양한 부모가 부자라도 행복한 어린 시절은 없었다”며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화제로 삼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지난 1999년 중국 남서부 윈난성 지역에서 당시 28개월이었던 메이가 밖에서 놀다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장시성 출신인 메이의 부모는 20년 넘게 아들을 사방팔방으로 찾아다녔다. 아들을 찾아다니던 시절에 대해 메이의 아버지는 “완전히 미친 사람이었다”고 절박했던 심정을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마침내 메이의 부모는 오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되는데, 그들과 함께 실종된 자녀를 찾던 친구의 도움으로 아들이 12년 전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유전자(DNA) 검사 결과 메이의 부모는 잃어버렸던 아들이 중국 푸젠성의 한 억만장자 가정에서 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메이는 중국 지우파이 뉴스에 “납치했던 인신매매범이 처음 나를 팔았던 집에서는 너무 작고 말랐다는 이유로 파양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명의 누나와 남동생 한 명과 함께 부자 입양 가정에서 살았고, 자신이 다른 자녀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메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양부모가 운영하던 병원에서 일했다. 그가 대학에 가지 않은 것은 양부모가 “교육은 쓸모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메이의 친부모는 아들을 잃어버린 뒤에도 항상 그의 생일을 축하했으며, 아들이 언젠가 집으로 오리란 믿음으로 집까지 사놓았다. 친부모와 함께 살게 된 이후 그는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용품 생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메이의 친누나와 친아버지는 그에게 회사를 물려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며 여전히 실종된 가족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면서 앞으로 평범한 인생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 ‘정권 실세’ 대통령 아내를 부통령에 앉힌 니카라과, 반정부 인사 추방

    ‘정권 실세’ 대통령 아내를 부통령에 앉힌 니카라과, 반정부 인사 추방

    21년간 장기 집권하고 있는 중미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77)이 독재 정권에 반대한 정치범 222명을 불시에 미국으로 쫓아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니카라과 정부가 이날 새벽 오르테가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 등을 벌이다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자택 연금 중이었던 정치범 222명을 ‘반역죄’로 규정해 미국으로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추방된 이들 중에는 지난 2021년 대선과 총선에 출마하려다 투표일 직전 구금된 재계 인사와 언론인, 가톨릭 주교, 대학생, 농민 지도자, 전직 외교관, 재계 인사 등이 다수 포함됐다. 정부는 이들이 테러와 경제적 불안정을 선동한 반역자라고 간주하고 피선거권과 시민권 등을 일시에 박탈했다.  정부가 정치범으로 간주한 이들은 마나과에 있는 호르헤 나바로 교도소와 라에스페란사 여성 감옥, 엘치포테 등에 수년간 수감돼 있었다. 수감자 중에는 1년 이상 신선한 공기와 햇빛을 볼 수 없는 열악한 수감 환경 탓에 건강이 악화돼 사망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니카라과 정부가 반정부 인사들을 국외로 대거 추방해 탄압한 사례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985년 임기 5년의 대통령직에 처음 오른 오르테가는 2007년에 대통령에 재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 사실상 정권 실세인 자신의 부인 로사리오 무리요(72)를 부통령에 앉힌 뒤,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정치인과 학생에 대해 강경 일변도로 대응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강제로 폐쇄하는 등 철권을 휘둘러왔다. 또 정치범 석방을 위해 중재 노력을 하던 종교 지도자들도 대거 잡아들였다. 유력 대선주자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해 아예 경쟁자의 싹을 없앴다.  특히 지난 2018년 4월 니카라과에서 오르테가 대통령의 퇴진 시위가 대규모로 진행됐는데, 이 당시 최소 355명의 반정부 인사들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르테가 정권은 무려 15만 명의 반정부 시위자들이 해외로 불시에 추방됐다는 의혹을 샀는데, 정부가 밝힌 추방 명령 사유는 ‘국가의 최고 이익을 훼손했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였다.  이 과정에서 무리요는 영부인 겸 부통령을 넘어 ‘공동 대통령’에 가까웠고, 고령의 오르테가를 대신해 최고 실세로 여겨졌다. 시인이기도 한 무리요 부통령은 오르테가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동안 국영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오르테가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당 후보들이 지방자치단체장을 싹쓸이하는 이례적인 결과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당 후보자 100% 당선 배경에는 정부의 비판 세력에 대한 탄압에 맞서기 위해 야권이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이며 사실상 선거를 보이콧한 결과였다.   이에 대해 에리카 게바라 로사스 국제앰네스티 미주지부장은 “공포 정치를 감행하는 오르테가 정권에 반대하고 인권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탄압받은 사례”라고 비판했다.
  • “살 엄청 쪘다” 송민호 맞아? 충격 근황

    “살 엄청 쪘다” 송민호 맞아? 충격 근황

    가수 송민호가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한다.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송민호는 확 달라진 비주얼 선보였다. 집에서도 남다른 스웨그를 자랑했던 예전과 달리 턱선 실종과 제대로 눌린 뒷머리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내려) 놨습니다. 10년을 관리하면서 살았는데 잠깐 해이해졌다”며 멋쩍게 웃었고, 팜유 라인은 보기 좋게 살이 오른 송민호를 보고 반겼다는 전언이다. 송민호는 잠결에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며, 눈앞에 차려진 모닝 분식 2인분 세트를 순식간에 다 먹었다. 그러면서 그는 살이 찐 이유를 정말 모른다는 듯 “많이 안 먹는데 살이 엄청 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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