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종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떡국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포바이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영준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21세기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98
  •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총 25명…무인로봇·민간잠수부 동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총 25명…무인로봇·민간잠수부 동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세월호 구조현황>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총 25명…무인로봇 동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색대는 전날 저녁 6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바다 위에서 시신 16구를 인양했다. 새로 발견된 시신의 성별은 여성 10명, 남성 6명이었다. 사망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고, 이 중 60대 여성 사망자는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었다. 10대로 보이는 여성 시신에서는 단원고 학생증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시 30분 현재 세월호 사고 사망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탑승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는 271명이다. 현재 유전자 검사까지 거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여) 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 인솔교사 최혜정(24) 씨 등 5명이다. 해경은 전날 저녁부터 물 위로 떠오르는 시신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조류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과학적으로 분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조류가 바뀌면서 배 안에 있던 시신이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신이 떠오르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고 예상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넘도록 본격적인 선박 내부 구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신 유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부터 해군 229명 등 잠수요원 512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지만 거센 파도로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은 전부 구조대의 선체 내부 수색이 아닌 바다 위에서 인양한 것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30분과 오후 3시 25분 물흐름이 멈춘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수색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무인로봇까지 동원하고 있고 민간잠수부도 곧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m 내외로 잔잔한 편이지만 비와 함께 오전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져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세월호를 인양할 크레인도 속속 사고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소속 3200t급 크레인은 이날 오전 3시 사고현장에 도착했고, 3600t, 2000t 규모의 크레인은 각각 오전 7시, 오전 10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 없이는 세월호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인양 준비작업을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민간잠수부 무인로봇 동원,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민간잠수부 무인로봇 동원,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어요. 힘내세요”,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민간잠수부 무인로봇 동원, 제발 기적이 일어나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언론 “韓해경, 사고 당일 日측 구조지원 거절”

    日언론 “韓해경, 사고 당일 日측 구조지원 거절”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구조활동 지원 여부를 사고 당일인 16일 한국 해양경찰청에 타진했지만, 해경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저녁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16일 인명 구조에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한국 해경 측에 전달했지만, 해경 측이 “지금으로서는 특별한 지원을 요청할 만한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사고 직후 일본 해상청이 비공식적으로 지원 의사를 전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일본 정부는 사고 이튿날인 17일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사고로 많은 인명을 잃고 실종자 다수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안타까움과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언제라도 필요한 지원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생존자 구조활동과 관련해 구조, 물자 지원 등 가능한 모든 협력을 하겠다고 한국 정부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원 의사를 전했지만 한국 측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사진=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화면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박근혜 대통령 현장방문 때 뭐가 좋아 박수쳤나” 중대본 선체진입 혼선에 학부모 분통

    “박근혜 대통령 현장방문 때 뭐가 좋아 박수쳤나” 중대본 선체진입 혼선에 학부모 분통

    ‘박근혜 박수’ ‘박근혜 현장방문’ ‘중대본’ ”우리가 이런 꼴 당하려고 어제 박근혜 대통령 왔을 때 박수쳤냐. 애들 추운데 다 처박아놓고 뭐가 좋아 박수쳤냐”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태우고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실종자 구조 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이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오후 진도 실내체육관에 모인 약 500명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선체에 공기주입이 이뤄지고 잠수부원들 4명도 선실에 진입해 구조작업인 것으로 한때 알려졌지만, 선체 진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잠수부 4명이 세월호 식당칸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대본의 선체진입 발표는 사실이 아니었다. 발표 직후 해양경찰은 ‘오전 10시 선체진입은 사실무근’이라고 항의해 앙 기관 간에 혼선을 빚는 촌극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에 선체 진입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학부모들은 또 한번 깊은 실망과 분노를 나타냈다. 학부모들은 “도대체 구조당국이 지금 하는 게 뭐냐”면서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다. 한 학부모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안와도 된다, 단 전화 연결만 하게 해달라, 어제 구조작업 잘 지시한다고 우리에게 약속하지 않았냐”며 현장에 있는 해경 측에 항의했다. 이에 뒤편에 앉아있던 다른 학부모들도 “박근혜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라”고 소리쳤다. 또 다른 학부모는 “우리가 이런 꼴 당하려고 어제 박근혜 대통령 왔을 때 박수쳤냐”며 “애들 추운데 다 처박아놓고 뭐가 좋아 박수쳤냐”며 가슴을 쳤다. 이 과정에서 실종학생 어머니로 보이는 다른 50대 여성이 실신, 이동진료소에서 구급대원이 뛰쳐나가는 급박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선체 공기주입 여부를 따지던 한 학부모는 “지금 사고현장에서 자녀 시신을 수습한 부모가 부검을 요구해 결과가 나왔는데 방금 전 죽었다고 하더라”고 애기해 체육관 전체는 다시 한 번 울음바다가 됐다. 이에 한 여성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우리가 지금 얼마나 울고 있냐”며 “더 이상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무게 화물 포함 1만t 넘어…무게·크기 때문에 침몰 진행으로 선체 수색 어려워

    세월호 무게 화물 포함 1만t 넘어…무게·크기 때문에 침몰 진행으로 선체 수색 어려워

    ‘세월호 무게’ ‘세월호 크기’ 세월호가 무게 때문에 해저 밑바닥으로 침몰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돼 선체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과 해경 관계자는 18일 오후 전남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고 “배 무게가 6천t이었는데 화물 등으로 1만t이 넘는다. 머물러 있으면 땅이 단단해도 내려가게 돼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가 하루하루 갈수록 조금 더 해저 쪽으로 내려간다”며 “선수가 약간 더 해저 쪽으로 내려갔는데 땅이 침하 중이다. 1만t짜리가 누르면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기를 주입하면 부양력이 생기지만 배가 워낙 커 이 정도 공기 주입으로는 부양되지 않는다”며 “정조 시간 잠시 멈추는데 20∼30분이 안된다. 조류가 너무 강해 잠수부가 한꺼번에 들어가지 못하고 한 군데씩 줄을 치고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습되는 시신에 대해서는 “선내가 아닌 통로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루 4차례의 수류 등으로 흐르는 바닷물에 의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타는데… “살려달라” 페북에 허위 게시물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타는데… “살려달라” 페북에 허위 게시물

    침몰한 세월호에 생존자가 있다는 문자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댓글 등이 유포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출처와 진위 여부를 수사 중인 경찰은 허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오후 2시쯤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세월호 탑승 학생이 남겼다고 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전해지면서 한바탕 혼란이 일었다.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 사진에는 “제발 이것 좀 전해주세요, 제발” “식당 옆 객실에 6명 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있는 현재 위치를 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실종자 가족들은 “아이들이 오전 11시 22분쯤 현재 위치를 남겨서 살려 달라고 글을 올렸다”면서 “해당 게시물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하지만 게시물에 표시된 위치는 전남 진도군이 아닌 무안군 앞 해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게시글을 올린 학생 신원도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6일 밤부터 생존자가 배 안에 있다는 소식은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갔다. 이날 밤 11시 10분쯤에는 경기 파주에 사는 한 시민이 ‘딸(11)의 카카오스토리에 구조 메시지가 왔다. 배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구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112에 신고했다. 메시지에는 ‘전화 안 터져. 문자도 안 되고 뭐도 안 돼. 지금 배 안인데 사람이 있거든. 아직 안 죽었으니까 사람 있다고 좀 말해 줄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게시자는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A(11)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에도 ‘데이터가 별로 없어요. 단원고 2학년 *반 이**입니다. 선미 쪽에 있는 데 유리창 깨질까 봐 무섭네요. 구조대 안 와요?’라고 쓴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는 자작시 게재’ 어떤 내용?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는 자작시 게재’ 어떤 내용?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자작시를 연달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16일, 17일 ‘캄캄바다’, ‘가족’, ‘진도의 눈물’이라는 시를 공개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자작시다. ‘진도의 눈물’이란 시는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속 구조는 어려운데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 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침몰한 ‘세월호’에 도민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수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그들의 가족들이 구조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자작시를 올려 시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18일 정오 기준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6명, 실종자는 270명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지금 현장에서 긴박한 협력이 이뤄질 거라 믿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잠수부자격증 있으면 진도로 가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김문수 자작시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인 것 같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김문수 자작시 위로한다고 올렸지만 구조작업에 올인해야 하는데…”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트위터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완전 침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생존자 문자 진짜 있나 ‘단원고 교장 학부모에 늑장 통보’

    세월호 침몰, 생존자 문자 진짜 있나 ‘단원고 교장 학부모에 늑장 통보’

    ‘세월호 침몰, 단원고 교장, 생존자 문자’ 지난 16일 전남 관매도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세월호 생존자가 보냈다는 SNS가 전부 가짜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인터넷과 SNS, 사고현장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직 생존해 있다”는 메시지는 실종자가 보낸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악의적인 유포자에 대해 엄정 조치를 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사고 이후 유포되는 메시지의 등장인물 등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일부 내용은 탑승자 명단에 없는 허구 인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실종자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휴대전화의 발송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최근 실종자의 전화에서 발송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허위 내용 유포는 실종자 가족 등에게 상처를 주고 수색 구조 작업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며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침몰, 생존자 문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생존자 문자..진짜 인 줄 알았는데” “세월호 침몰, 생존자 문자..빨리 실종자들 찾기를” “세월호 침몰, 생존자 문자..진짜 장난치지 맙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산 단원고가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뒤 한 시간이 지나서야 학부모들에게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침몰, 생존자 문자)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사고 현장, 해상크레인 투입

    세월호 사고 현장, 해상크레인 투입

    18일 석영기 대우조선해양 기감은 “해상 크레인 3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인양 작업은 하지 않고 있다.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면 인양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공기 주입을 위해 정조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대형 해상 크레인 여러 대와 전문 잠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인양 작업에 최소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플로팅도크는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교황 프란치스코 “한국 유가족 위해 기도” 위로 메시지

    교황 프란치스코 “한국 유가족 위해 기도” 위로 메시지

    교황 프란치스코가 17일 한국의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해 위로 메시지를 전해 왔다. 교황청 국무원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통해 “교황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접하고는 슬퍼하면서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희생자 영혼의 안식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구조 작업에 힘쓰는 모든 이들과 기도 안에서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이번 비극을 당한 모든 이를 위해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의 은총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고 교황청이 전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학생들 탈출 힘든 중간층 탑승한 듯

    학생들 탈출 힘든 중간층 탑승한 듯

    진도 여객선의 수학여행단 학생 상당수가 실종 상태인 원인으로 ‘학생들이 침몰 당시 탈출하기 어려운 여객선의 중간층에 머물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여객선 탑승객 475명에 포함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중 구조된 인원은 75명. 학생들 중 23.1%에 불과하다. 신원 확인된 사망자 9명 중 5명이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종자 287명 중 아직 생사 여부도 확인 못한 학생이 245명이나 된다. 그 비율로 따지면 85.4%에 달한다. 이는 학생들이 머물렀던 방의 특성 때문이다. 많은 학생이 여객선 4층에 위치한 플로어룸에 묵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어룸 출입문은 방바닥에 마련돼 있다. 그런데 침몰 사고 발생 당시 여객선이 왼쪽으로 급격하게 기울더니 결국 배가 뒤집혀 바닥에 있던 출입문 위치마저 바뀌어 학생들이 탈출할 길이 없었을 것이라는 게 해양경찰 측의 추측이다. 아울러 교사들 역시 15명 중 사망·실종자가 12명이나 된다. 구조된 교사 3명 중 1명은 교감이다. 결국 교사들은 배가 기우는 상황에서도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듣고 학생들과 함께 통제에 따랐다가 제때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여객선의 꼭대기 층인 5층에는 객실마다 출입문이 별도로 있어 5층에 머물렀던 일반 승객들은 사고 당시 문을 열고 외부 공간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3층 역시 갑판 통로와 바로 연결돼 있다 보니 3층에 있던 어른들도 탈출이 용이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탑승한 일반인·화물기사 106명 중 구조자가 81명이었다. 승무원들 역시 29명 중 사망·실종자는 9명에 그쳤고 20명은 목숨을 건졌다. 현재 실종자들이 가라앉은 여객선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만일 학생들이 격벽이 설치돼 있는 밀폐된 공간에만 머물고 있다면 생존 가능성은 열려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세월호 침몰 사흘째… 팽목항 구급차 수십대 대기

    [포토] 세월호 침몰 사흘째… 팽목항 구급차 수십대 대기

    세월호 침몰 사흘째 세월호 침몰 사흘째인 18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실종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한 구급차들이 도열해 있다. 정연호 tpgod@seoul.co.kr
  • 실종자 메시지 모두 가짜 판명 “생존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실종자 메시지 모두 가짜 판명 “생존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세월호 침몰 사고>실종자 메시지 모두 가짜 판명 “생존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박근혜 대통령 수색 독려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승무원들이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탈출 준비를 지시받은 후에도 ‘배 안으로 들어가라’는 안내방송을 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작 선장 등은 나홀로 탈출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사고 선박인 세월호는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8시 55분 제주VTS에 최초로 사고 상황을 알렸다. 세월호는 첫 교신 후 ‘선체가 좌현으로 많이 기울었고, 이동할 수 없다’며 VTS에 위급상황을 알렸다. 5분이 지난 뒤 VTS는 ‘사람들 구명조끼 착용하시고 퇴선할 지 모르니 준비해주세요’라고 알렸다. 그러나 세월호 선장 이모(69)씨는 9시 쯤 승무원에게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선체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한 기관원 박모씨는 기관장 탈출 지시에 따라 기관실에서 올라온 뒤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선장의 지시를 받지 못한 승무원들은 계속해서 ‘이동하지 말고 안전한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수차례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헤매는 순간 이씨를 비롯한 일부 승무원들은 첫 구조선을 타고 오전 9시 50분 쯤 세월호에서 탈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 사이 승객 290명은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 버렸다. 김수현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장은 17일 “선장이 첫 구조선에 탔는지는 수사 중에 있다”면서 “적절하게 조처를 취했는지는 추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선장 이씨가 위급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승객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선원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이씨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무리한 변침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이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가 여객선 속에 살아 있으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떠돈 SNS 상 메시지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여객선사에서 승객들이 탑승 시 적은 휴대전화 번호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비상연락망 등에 있는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이날 오전 10시 이동 통신사와 카카오톡에 통신조회 영장을 제시하고 이용 내역을 분석했다. 경찰이 분석한 것은 실종자 휴대전화의 통화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 등이다.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분석된 전화기는 300여대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16일 오후 10시를 넘어 실종자가 배 안에서 구조 요청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와 이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창 그림파일 등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집중적으로 유포됨에 따라 진위를 확인해 왔다.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카카오톡 회사 서버에 관련 내용이 수 시간 늦게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카카오톡 회사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허위로 판명된 10여개의 SNS 글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 등을 찾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 개의 지방청에 사건을 내려 보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페이스북이나 페이스북 메시지 기능을 통해서 작성된 글에 대해서도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이용 내역 추적 이전에도 많은 SNS 글의 등장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을 추적해 실종자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현장 수색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몰 해역에서 수색 중인 해경과 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발언 정말 와닿는다”, “세월호 침몰사고,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정말 빨리 찾아야 하는데”, “세월호 침몰사고,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는 순간 눈시울 젖는 문자들.. 모두 무사하길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는 순간 눈시울 젖는 문자들.. 모두 무사하길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모두 무사하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수색 현장에서 세월호 생존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국민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주고 있다.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현재까지 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들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수학여행차 승선했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가족들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안산 단원고 2학년 신 모(16) 군은 어머니에게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때까지 사고 소식을 몰랐던 어머니는 “나도 아들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후 사고 소식을 접한 어머니는 안산 단원고로 향했고 신 군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원고 한 반의 교사와 학생들의 단체 채팅 메시지도 공개됐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괜찮니?”라고 안부를 물었고 학생들은 각자의 생사 여부를 전했다. 이어 배가 기울어져가는 상황인 9시20분에는 “얘들아 살아서 보자” ‘전부 사랑합니다“라며 끝까지 학생들을 격려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17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A씨는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남편에게 연락이 왔는데 구조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부가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진도 팽목항에 있다는 한 시민은 17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기적이 일어났다. 선내 오락실 근처에 김나영, 김주희 외 2명이 살아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다. 근처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현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 댓글에는 “6번방에 학생들 갇혀 있다고 한다. 식당 쪽에 물이 별로 차 있지 않아 그곳에 갇혀 있다. 복도 쪽 부상자 포함 34명 정도의 학생들이 에어포켓에 갇혀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또 전날 밤 10시48분께 세월호에 갇혀 있는 단원고 한 학생이 형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도 전해졌다. 해당 문자에는 “지금 여기 배 안인데 사람 있거든. 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 남자애들 몇 명이랑 여자애들은 울고 있어. 나 아직 안 죽었으니까 안에 사람 있다고 좀 말해 줄래”라는 글이 담겨 있다. 이밖에도 에어포켓에 일부 세월호 생존자들이 갇혀있다는 제보들이 SNS를 통해 전해지며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일 오전 함정 171척과 항공기 29대, 잠수요원 30여명 등 가용 인력과 장비가 총 투입돼 진도 여객선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지역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87척과 민간 선박을 더해 171척이 투입됐고 항공기 29대, 헬기 18대, 민간 잠수부를 포함해 555명의 잠수인력이 구조작업에 동원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 실종자는 287명으로 전해졌고 287명의 실종자는 대부분 선체 안에 갇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에서 선원들이 에어포켓으로 3일을 버티고 구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든 국민들이 에어포켓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비통하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문자 보자마자 눈물이 터졌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그게 마지막 문자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네. 다른 실종자들도 모두 무사하길”,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문자 보낼 때 마음이 어땠을까”, “세월호 구조 제발 생존자 있길. 에어포켓만이 마지막 희망. 모두 무사하길”,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끝까지 희망의 끈 놓지 않을 거다”,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제발 모두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모두 무사하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가혜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 논란 확산

    홍가혜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 논란 확산

    18일 종편 채널 MBN과의 인터뷰로 파장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가혜 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MBN은 주장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었다면서 보도국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 사과를 했다. 홍가혜 씨는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밝히면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못하게 막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말을 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는 소리를 들었다. 민간잠수부에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등의 주장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홍가혜 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원 MBN 보도국장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방송에 출연,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취재 기자가 홍가혜 씨에게 ‘직접 목격한 것이냐’고 물었더니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면서 “이후 취재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사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은 있다”…해외 참사 속 ‘기적 생존’ 사례들

    “희망은 있다”…해외 참사 속 ‘기적 생존’ 사례들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다양한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은 이보다 더한 참사에서도 기적적으로 생환한 사례들을 떠올리며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번 참사와 비슷한 규모의 대형사고 현장에서도 목숨을 건진 생존자가 여럿 있다. 지난 해 5월 방글라데시에서는 공장 건물 붕괴 사고로 무려 100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16일 후 생존자 구조의 희망을 접고 잔해 작업을 펼치던 중 한 구조대원이 ‘움직임’을 포착했다. 그리고 “구해달라”는 목소리도 생생하게 들었다. 곧바로 구조대가 투입했고, 톱과 드릴로 구멍을 넓혀가는 작업을 실시한지 40분이 흘렀을 무렵,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레쉬마’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16일 동안 건물 잔해에 갇혀 있었음에도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 그녀의 소식을 접한 전 세계 언론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세월호 참사처럼, 배가 뒤집혀 차가운 바닷물에 갇혀 있으면서도 목숨을 잃지 않은 사례도 있다. 역시 지난 해 20대 나이지리아 선원은 어선이 침몰하면서 바다에 빠졌지만 에어포켓에 몸을 피한 덕분에 60시간 만에 구조됐다. 비록 콜라 하나로 3일 가량을 버틴 그였지만 큰 부상없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기적의 존재를 믿게 했다. 2012년 1월에는 이탈리아를 지나던 호화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당시 세월호의 수배에 달하는 승객 4299명이 타고 있었지만 32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0여 명은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생존자 명단에는 신혼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남녀 2명도 포함돼 있었다. 세월호가 침몰한 해안은 40m 안팎에 이른다. 기상악화로 수온이 떨어지고 날씨도 좋지 않아 구조작업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 및 국민들은 여전히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믿고 있다. 사진=진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존자 목소리 들었다” 한때 술렁… “애들 다 죽일 거냐” 격앙

    “생존자 목소리 들었다” 한때 술렁… “애들 다 죽일 거냐” 격앙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진도군 실내체육관에 모여 구조 소식을 기다렸다. 실종자 가족들과 봉사단원 등 500여명은 전날 체육관 곳곳에 담요를 깔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가족들은 대부분 지친 표정으로 스크린에 중계되는 현장 상황을 말없이 지켜보다가 실종자가 나타나거나 인양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될 때마다 오열했다.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한 여학생의 어머니는 “아이의 전 담임선생님이 우리 아이가 아니라고 했다. 사망했다는 발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기사를 고쳐 달라고 울부짖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체육관에서는 30분~1시간 단위로 실종자 가족들의 증언과 해양수산부 및 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의 브리핑이 이어졌다. 가족들은 실시간 구조 상황을 지켜보며 “구조 작업이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사고 현장에 다녀온 한 실종 학생 아버지는 “여기 모인 엄마, 아빠, 삼촌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지켜만 보는 게 미안해 얼굴을 못 들겠다”며 “우리 아이들을 제발 좀 살려 달라”고 당부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실종자 가족들과 정부 관계자들도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선내에 생존자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한때 체육관이 술렁이기도 했다. 한 실종 학생의 어머니가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민간인 잠수부가 선실 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증언이 있다”고 말해 실종자 가족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지만 곧 사실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자 허탈한 표정으로 주저앉았다. 가족들은 학생들로부터 카톡, 인터넷 댓글, 전화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올 때마다 단상 앞으로 우르르 몰려 나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실망이 분노로 바뀌기도 했다. 실종자 가족은 물살이 빨라 잠수부들이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에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민간 잠수부들이 세월호에 접근하고 싶어도 해경 측이 안전 문제를 들어 접근 허가를 내리지 않는다는 소식에 발만 동동거렸다. 이날 새벽 0시 27분쯤 정홍원 국무총리가 위로차 방문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욕설과 함께 물병을 던지고 물을 뿌리는 등 체육관 밖으로 못 나가게 경호원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잠수부들을 당장 동원해 달라”며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대책위 관계자들과 심한 언쟁을 벌인 실종자 가족들은 오전 5시 30분쯤 분노가 폭발했다. 대책위 측이 심한 조류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전날부터 새벽까지 잠수부를 동원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며 책상 등을 부수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전 8시쯤 사고 현장에 도착한 민간 잠수부 2명이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시야가 어두워 작업을 포기한 것 외에는 어떠한 구조 작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구조를 하고 있다는 해경을 믿을 수 없어 경비정을 타고 직접 침몰 현장을 따라간 실종자 가족들은 고속단정이 주변을 배회하기만 하고 해군 특공대들도 바다에 뛰어들지 않고 상황만 살피는 정도에 그치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체육관을 찾은 서해지방청 수사과장이 한 실종자 가족으로부터 한 차례 목 부위를 맞아 쓰러지기도 했다. 아들이 실종됐다는 김모씨는 “힘 있는 정부 관계자의 자식들이 이런 상황이면 직접 지휘하고 구출을 시도했을 것”이라며 흐느꼈다. 장모씨는 “물결이 그렇게 세면 잠수부들이 구조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며 “물 마시는 것도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서모씨는 “침몰한 배의 식당과 오락실에 14명이 살아 있다는 문자가 왔지만 아직도 선체에 진입을 못 했다”며 “유속이 빠르다고 방관만 하고 애들 다 죽일 거냐”고 고함을 질렀다. 오후 1시쯤 해수부 관계자가 선체로 지원할 산소 공급 장비가 오후 5쯤에야 도착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자 가족들은 격앙된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선실 내에 살아 있는데도 늑장을 부리고 있다”면서 “침몰선에 산소를 주입했다는 정부의 발표는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부 분개한 가족들이 단상 앞으로 뛰어나가 해경, 해수부 관계자의 멱살을 잡고 밀치거나 책상과 TV, 스크린 장비 등을 뒤엎기도 했다. 가족들은 “이번 사고는 국란이다.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와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외쳤다. 오후 4시쯤 박근혜 대통령과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체육관으로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체육관은 다소 잠잠해졌다. 실종 학생의 아버지 임모씨는 격앙된 실종자 가족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향해 “싸우지 말고 어떻게든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을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무사 귀환 기원” 자치구 봄 행사·축제도 줄줄이 취소

    서울시와 자치구 행사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줄줄이 취소됐다. 사고 현장에서 버거운 환경에 맞서 필사적인 수색 및 구조활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축제·이벤트성 행사를 자제하는 게 옳다는 판단에서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 업무를 처리하며 사망자를 추모하는 한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17일 시와 자치구는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 등을 열고 예정된 행사를 전면 중단하거나 축소, 연기했다. 이날 외부 일정을 취소한 박원순 시장은 19일 ‘제34회 장애인의 날 행사’와 ‘남산 백만인 걷기대회’, 20일 희망나눔장터 행사 등을 전격 취소했다. 김병하 행정2부시장은 2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및 점검, 근무기강 확립 등을 당부했다. 시는 전날 기획조정실과 소방재난본부, 도시안전실, 복지건강실, 행정국 등 5개 부서로 꾸린 비상지원대책반을 가동했다. 소방헬기 2대, 차량 5대, 현장지원 인력 34명 등을 급파한 데 이어 구조자와 가족들을 위해 심리상담사 등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각 자치구도 행사를 자제하고 애도 물결에 뛰어들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여객선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긴 터에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분간 구 주관 행사는 최소화·간소화해 경건하게 치르고 민간 주관 행사도 축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종로구는 진도에 전화해 위로를 전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열리는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의 식전후 행사와 주민사랑 음악회를 없앴다. 구로구는 26일 궁동 원각사에서 열려던 ‘산사 음악회’를 취소하고 각 부서에 체육행사 보류, 음주 자제 등 지침을 전달했다. 중구는 28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69주년을 기념해 이날 개최하려던 광화문 동상 친수식과 18일 청계천 모형 거북선 띄우기 대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서대문구의 경우 19~20일, 26~27일 주말마다 열기로 한 모든 행사를 취소·연기했다. 광진구 또한 25~28일 능동어린이대공원에서 예정된 ‘제3회 서울동화축제’를 가을로 미뤘다. 성동구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잡혔던 부서별 단합대회, 체육대회, 워크숍을 취소했다. 강북구는 18일 추도와 묵념을 넘어 동시대와 호흡하는 축제 개념으로 기획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4’ 전야제 행사를 전면 중단했다. 마포구 역시 이날 창전동 광흥당에서 열려던 개관 기념 작은음악회를 취소했으며 19일 ‘마포연등문화축제’는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등포구도 이날 KBS 전국노래자랑 예선과 19일 본선, 20일로 예정된 제1회 봄꽃길 거리농구대회를 모두 무기한 연기했다. 금천구는 19일 도서관 북 페스티벌, 강서구는 19일 개화산 봄꽃축제를 취소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모두 가짜…선장 소환 조사 “무리한 변침…먼저 탈출한 의혹”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모두 가짜…선장 소환 조사 “무리한 변침…먼저 탈출한 의혹”

    <세월호 침몰 사고>“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모두 가짜…선장 소환 조사 “무리한 변침…먼저 탈출한 의혹”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승무원들이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탈출 준비를 지시받은 후에도 ‘배 안으로 들어가라’는 안내방송을 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작 선장 등은 나홀로 탈출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사고 선박인 세월호는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8시55분 제주VTS에 최초로 사고 상황을 알렸다. 세월호는 첫 교신 후 ‘선체가 좌현으로 많이 기울었고, 이동할 수 없다’며 VTS에 위급상황을 알렸다. 5분이 지난 뒤 VTS는 ‘사람들 구명조끼 착용하시고 퇴선할 지 모르니 준비해주세요’라고 알렸다. 그러나 세월호 선장 이모(69)씨는 9시께 승무원에게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선체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한 기관원 박모씨는 기관장 탈출 지시에 따라 기관실에서 올라온 뒤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선장의 지시를 받지 못한 승무원들은 계속해서 ‘이동하지 말고 안전한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수차례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헤매는 순간 이씨를 비롯한 일부 승무원들은 첫 구조선을 타고 오전 9시 50분 쯤 세월호에서 탈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 사이 승객 290명은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 버렸다. 김수현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장은 17일 “선장이 첫 구조선에 탔는지는 수사 중에 있다”면서 “적절하게 조처를 취했는지는 추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선장 이씨가 위급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승객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선원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이씨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무리한 변침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이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가 여객선 속에 살아 있으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떠돈 SNS 상 메시지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여객선사에서 승객들이 탑승 시 적은 휴대전화 번호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비상연락망 등에 있는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이날 오전 10시 이동 통신사와 카카오톡에 통신조회 영장을 제시하고 이용 내역을 분석했다. 경찰이 분석한 것은 실종자 휴대전화의 통화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 등이다.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분석된 전화기는 300여대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16일 오후 10시를 넘어 실종자가 배 안에서 구조 요청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와 이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창 그림파일 등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집중적으로 유포됨에 따라 진위를 확인해 왔다.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카카오톡 회사 서버에 관련 내용이 수 시간 늦게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카카오톡 회사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허위로 판명된 10여개의 SNS 글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 등을 찾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 개의 지방청에 사건을 내려 보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페이스북이나 페이스북 메시지 기능을 통해서 작성된 글에 대해서도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이용 내역 추적 이전에도 많은 SNS 글의 등장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을 추적해 실종자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현장 수색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무리한 변침 선장 소환조사, 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가짜, 총체적인 문제네”,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무리한 변침 선장 소환조사, 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가짜, 이런 상황에서 가짜 메시지 보내고 싶나”,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무리한 변침 선장 소환조사, 세월호 생존자 메시지 가짜, 정말 화가 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수색 직접 독려 나서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수색 직접 독려 나서

    [속보]무인로봇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투입…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수색 직접 독려 나서 해경이 잠정 중단했던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 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 여객선 침몰 지점에 잠수부들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내진입을 위해 무인 로봇도 동원했다. 수색작업은 빗방울이 굵어지고 조류가 강해지자 이날 오후 1시 수색을 중단했다. 해경은 이날 바다 위로 떠오른 시신 8구를 인양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학생 정차웅(18)·권오천(18·단원고2)·임경빈(18·단원고2)군, 교사 최혜정(24·여)씨, 단원고 학생 박성빈(18)양·이다운(18)군·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3명, 남성 2명이다. 이날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은 “에어포켓이 뱃머리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가 여객선 속에 살아 있으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떠돈 SNS 상 메시지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분석한 것은 실종자 휴대전화의 통화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 메시지 등이다. 실종자들이 복수의 전화기를 쓴 경우도 있어 분석된 전화기는 300여대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카카오톡 회사 서버에 관련 내용이 수 시간 늦게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카카오톡 회사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허위로 판명된 10여개의 SNS 글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 등을 찾기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등 수 개의 지방청에 사건을 내려 보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이용 내역 추적 이전에도 많은 SNS 글의 등장인물이 허구의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장본인을 추적해 실종자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현장 수색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생존자 명단을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지막 한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몰 해역에서 수색 중인 해경과 해군 관계자들을 만나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무인로봇에 그래도 희망을 걸어봐야 할 듯”,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너무 안타깝다.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정동남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박근혜 대통령 1분 1초가 급해, 생존자가 나와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N 인터뷰 민간 잠수부 “정부 관계자 ‘시간이나 때워’…생존자와 대화” 주장…사실확인 된 얘기인가?

    MBN 인터뷰 민간 잠수부 “정부 관계자 ‘시간이나 때워’…생존자와 대화” 주장…사실확인 된 얘기인가?

    MBN 민간 잠수부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는 주장이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는 종편 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고 밝혀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홍가혜씨는 “민간 잠수부들과 현장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홍가혜씨는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전하며 현지 상황은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홍가혜씨는 자신의 카카오톡 스토리에도 “잠수부 500명? 와보니 알겠다. 언론, 기자들이 500명이겠지. 과대 방송된 것이며, 현재 민간 잠수부원들이 필요하다”고 적기도 했다. 또 “17일까지만 해도 민간 잠수부들이 벽을 사이에 두고 생존자들과 대화를 했다”고도 했다. 홍가혜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파장은 확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실확인이 안된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부터 현재까지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다”면서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면서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