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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 유가족 면담하겠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표현 ‘부적절’ 비판 잇따라

    “순수 유가족 면담하겠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표현 ‘부적절’ 비판 잇따라

    ‘순수 유가족’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가운데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순수 유가족”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유족 면담 방침을 밝혀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청와대 진입로에) 유가족 분들이 와 계시는데, 순수 유가족분들의 요청을 듣는 일이라면 누군가가 나서서 그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입장이 정리가 됐다”며 “박준우 정무수석이 나가서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순수 유가족’이란 표현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에게 “유가족이 아닌 분들은 대상이 힘들지 않겠느냐는 말”이라면서 “실종자 가족들이야 진도 팽목항에 계실 테니까 여기 계실 가능성이 적을 테고”라고 말했다. ‘순수 유가족’이란 표현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am은 “순수 유가족이라? 그럼 순수 대통령이 면담 준비는 됐나? 유가족은 DNA 조사를 했는데 대통령도 DNA 조사를 했나”라고 꼬집었고, @******_nanum은 “’순수 유가족’. 청와대가 국민을 바라보는 순수하지 못한 시각을 드러내주는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la*************도 “이 땡볕에 한 무리의 노인분들도 도로에 앉으셨다. 가슴에 노란 리본 다시고. 현장에서 두어시간 보내고 있지만 어떤 시비도 없다. 땡볕에 앉아 있는 유족분들을 직접 보시라. 순수 유가족이란 말이 나오나”라고 했으며 @Co******는 “피해자의 삼촌은 유가족인가? 오촌당숙은? 사돈의 팔촌은? 아예 몇 촌까지 순수 유가족인지 가이드라인 제시 좀”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환영 KBS 사장 사과 “유가족·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길환영 KBS 사장 사과 “유가족·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길환영 KBS 사장 사과 “유가족·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길환영 KBS 사장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세월호 희생자 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지난 8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 120여 명은 KBS 본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을 품에 안은 유족들은 “김시곤 KBS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며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기 위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로 갔다. 이에 길환영 사장은 9일 유가족들이 모여 있는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앞에서 검은양복을 입고 등장했다. 길환영 사장은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방송을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다시 한번 여기 계신 여러분, 그리고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슬픔을 당하신 실종자 가족 여러분, 유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KBS 사장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길환영 KBS 사장 공식 사과했네”, “길환영 KBS 사장 앞으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길환영 KBS 사장 유족들 앞에서 사과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막내 기자들 “실종자 가족들 만나지도 않고 기사 썼다”

    KBS 막내 기자들 “실종자 가족들 만나지도 않고 기사 썼다”

    최근 KBS 38·39·40기 기자들은 KBS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세월호 참사 취재와 관련 ‘반성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사고 현장에 가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었으며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지 않은 상태로 기사를 썼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그러나 해당 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KBS 기자들은 “KBS 저널리즘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는 막내 기자들의 목소리를 수뇌부는 어린 기자들의 돌출 행동으로 치부하려 한다”며 “‘반성문’들이 ‘기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방적인 삭제를 당했다. 우리는 이를 보도본부 내에서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수뇌부의 결정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8일 오전 홍보팀을 통해 “기자들의 글은 현재도 내부 게시판에 있으며 결코 회사에서 삭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시곤 사임, KBS 보도국장 기자회견 “보도 중립성 책임지고 사임”

    김시곤 사임, KBS 보도국장 기자회견 “보도 중립성 책임지고 사임”

    김시곤 사임, KBS 보도국장 기자회견 “보도 중립성 책임지고 사임” 김시곤 KBS보도국장이 9일 오후 2시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가 정파적 관점에서 벗어나 국민행복을 위한 언론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보도국장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이른바 ‘세월호 희생자’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언론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보도의 중립성을 책임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이에 대해 “지난 4월 28일 KBS 근처 중국집에서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세월호의 참사는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전불감증과 관련한 뉴스 시리즈를 제작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가운데 교통사고로 한 달에 500명 이상 숨지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전체적인 내용을 거두 절미한 채 KBS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앵커들에게 검은 옷 착용 금지를 지시했던 사항에 대해서는 “‘뉴스특보’ 당시 상복 같은 어두운 옷을 입고 방송을 해 시청자들에게 실종자들을 사망자로 결론 짓는 게 아니냐는 항의를 받았다. 매우 타당한 지적이라 생각해 검은 옷을 지양하자고 얘기를 했고 공식발표를 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유씨 일가, 수사 협조가 최소한의 속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라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청해진해운에 대한 유씨 일가의 비정상적인 경영 관여가 상습적 과적과 비정규직 선원 고용 등으로 이어져 세월호 참사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는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2245억원의 빚을 지고 1997년 무너졌던 유씨가 불과 십수년 만에 5000억원대의 재산을 다시 모았다. 부정과 비리가 개재되지 않고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누가 믿겠는가. 검찰 수사가 유씨와 주변 인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런데도 부르기 전에 달려왔어도 마땅치 않았을 차남 혁기씨가 검찰의 마지막 소환 통보에도 불응했다고 한다. 혁기씨 말고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와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해외에 머물고 있다는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특히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직전 해외로 출국한 차남은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이 눈물마저 말라버린 채 여전히 진도 팽목항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상황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혁기씨와 측근들이 유씨의 사법처리를 막아보겠다거나, 수사에 대응할 시간을 벌어주겠다는 심산으로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것이라면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처신이 유씨를 돕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검찰은 이미 청해진해운 압수수색에서 유씨를 ‘회장’으로 명시한 내부조직도와 비상연락망을 확보했다고 한다. 혁기씨와 측근들의 소환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유씨를 사법처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당장 검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정식 사법 공조를 요청해 혁기씨를 강제 소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는 수백억원의 회사 돈을 빼돌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인 만큼 한·미 당국의 공조로 여권을 무효화하면 곧바로 불법체류자로 전락한다. 미국이 마냥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 크나큰 오산일 수밖에 없다. 유씨 일가와 측근들은 검찰 수사에 저항하는 지금의 행태가 스스로를 더욱 빠져나오기 어려운 수렁으로 몰아넣는 결정적 패착(敗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라도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계열사 기업경영 과정의 잘못을 검찰에 털어놓고 법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청해진해운의 부정과 비리에 관련된 사람이라면 300명이 넘는 고귀한 목숨을 차가운 진도 앞바다에 수장시킨 책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더 이상 고통스럽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만이 조금이라도 속죄 받을 수 있는 길이다.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속보]김시곤 KBS 보도국장 기자회견 “보도 중립성 책임지고 사임”

    [속보]김시곤 KBS 보도국장 기자회견 “보도 중립성 책임지고 사임”

    [속보]김시곤 KBS 보도국장 기자회견 “보도 중립성 책임지고 사임” 김시곤 KBS보도국장이 9일 오후 2시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가 정파적 관점에서 벗어나 국민행복을 위한 언론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보도국장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이른바 ‘세월호 희생자’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언론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보도의 중립성을 책임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이에 대해 “지난 4월 28일 KBS 근처 중국집에서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세월호의 참사는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전불감증과 관련한 뉴스 시리즈를 제작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가운데 교통사고로 한 달에 500명 이상 숨지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전체적인 내용을 거두 절미한 채 KBS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앵커들에게 검은 옷 착용 금지를 지시했던 사항에 대해서는 “‘뉴스특보’ 당시 상복 같은 어두운 옷을 입고 방송을 해 시청자들에게 실종자들을 사망자로 결론 짓는 게 아니냐는 항의를 받았다. 매우 타당한 지적이라 생각해 검은 옷을 지양하자고 얘기를 했고 공식발표를 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환영 사장 사퇴해야”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기자회견 돌발 발언 왜?

    “길환영 사장 사퇴해야”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기자회견 돌발 발언 왜?

    ”길환영 사장 사퇴해야”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 기자회견 돌발 발언 왜? 김시곤 KBS보도국장이 9일 오후 2시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가 정파적 관점에서 벗어나 국민행복을 위한 언론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보도국장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국장은 이른바 ‘세월호 희생자’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김 국장은 “언론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보도의 중립성을 책임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지난 4월 28일 KBS 근처 중국집에서 가진 점심식사 자리에서 ‘세월호의 참사는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전불감증과 관련한 뉴스 시리즈를 제작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가운데 교통사고로 한 달에 500명 이상 숨지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전체적인 내용을 거두 절미한 채 KBS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앵커들에게 검은 옷 착용 금지를 지시했던 사항에 대해서는 “‘뉴스특보’ 당시 상복 같은 어두운 옷을 입고 방송을 해 시청자들에게 실종자들을 사망자로 결론 짓는 게 아니냐는 항의를 받았다. 매우 타당한 지적이라 생각해 검은 옷을 지양하자고 얘기를 했고 공식발표를 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김 국장은 “KBS 사장은 확실한 가치관을 지닌 이가 돼야 한다”면서 “사사건건 보도본부에 개입한 길환영 사장은 사퇴해야한다. 또한 보도본부장 3년 임기도 보호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KBS가 건전한 상식에 기초한 언론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있어야 하며 여야 모두 진보와 보수를 떠나 재발 방지를 떠나 제도와 관행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 되어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빨리 부모 품으로”

    “하루빨리 부모 품으로”

    어버이날이기에 온 국민의 슬픔이 더했다.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전북지역 시민들이 전남 진도군 서망해변에서 무릎을 꿇은 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바다를 바라보며 실종자 무사 귀환을 염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상 기도를 하고 있다. 진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촛불 커지는 안산

    세월호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과 분노를 나누려는 이웃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경기 안산 지역 고교생과 학부모 모임 등은 자체적으로 촛불행사를 기획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편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에 대한 조속한 수색과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0일 1000~2000명의 노란색 리본을 두른 시민들과 함께 안산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주위를 둥그렇게 감싸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연다. 희생 학생들이 이승에서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을 펼친다는 의미에서 노란색 풍선도 하늘로 날려 보낼 계획이다. 이후 조속한 실종자 수색작업을 촉구하고 사고의 진상 규명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침묵 행진을 할 예정이다. 안산의 20여개 고교 학생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안산고교회장단연합회’(COA)는 9일 ‘보고 싶은 친구들을 잊지 말아 주세요. 학생들이여 울분을 뱉어라!’라는 주제로 집회를 연다. COA 측은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안산 지역 학생들이 스스로 마련한 첫 집회”라면서 “우리 친구들의 이야기이자 곧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인 이번 사건을 같이 기억하고 가슴 깊이 애도하자는 의미”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7~8일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 촛불을 들겠다’며 1박 2일 촛불행진을 제안했던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서울지부 동북부지회장인 나명주(47·여)씨는 “현재 희생자 가족들이 요구하는 진상조사 관련 서명운동 등과 계속 연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연휴 이후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27만여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23~28일 문을 연 임시 합동분향소의 조문객까지 합하면 45만명에 이른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KBS 기자 반성문 “기자는 ‘기레기’, 매맞는게 무서워서..” 충격고백 글 삭제?

    KBS 기자 반성문 “기자는 ‘기레기’, 매맞는게 무서워서..” 충격고백 글 삭제?

    ‘KBS 기자 반성문’ KBS 기자들이 내부 게시판에 반성문을 올렸다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KBS 38·39기·40기 기자들은 KBS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세월호 참사 취재와 관련 ‘반성합니다’라는 제목의 반성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반성문에서 “KBS 기자는 ‘기레기’(기자+쓰레기)로 전락했다. 사고 현장에 가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었고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지 않고 기사를 썼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KBS 막내 기자들은 “KBS 저널리즘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는 막내 기자들의 목소리를 수뇌부는 어린 기자들의 돌출 행동으로 치부하려 한다”면서 “’반성문’들이 ‘기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방적인 삭제를 당했다. 우리는 이를 보도본부 내에서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수뇌부의 결정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KBS 기자 반성문 삭제와 관련해 KBS 측은 “기자들의 글은 현재도 내부 게시판에 있으며 결코 회사에서 삭제하지 않았다.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 KBS 뉴스 캡처(KBS 기자 반성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사망자 3명 중 2명은 단원고 학생들 묵던 4층서 찾았다

    세월호 침몰 23일째인 8일까지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사망자 중 3분의 2는 4층에서 수습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의 5층 탑승객은 7명에 불과했지만, 객실이 아닌 로비에서 14명의 시신이 수습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배가 기울면서 물이 차오르자 5층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지난달 16일 사고 발생 이후 이날까지 수습된 273명 가운데 4층에서 발견된 사람이 178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4층은 단원고 학생 객실로 배정된 다인실이 집중된 곳이다. 사망자 273명 가운데 단원고 학생은 228명, 교사 6명, 승무원 6명, 일반인 29명이었다. 4명은 아직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조류 흐름이 약해진 소조기(7~10일)임에도 기상 악화로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최대 풍속이 초속 11m까지 빨라진 데다, 최대 파고는 3.5m로 평소보다 7배 정도 높아진 탓이다. 국립해양연구원 관계자는 “길이 146m, 높이 22m의 세월호가 바다 한가운데서 암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변에 와류(소용돌이치는 흐름)가 나타나 정조시간대가 더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후 늦게 풍속이 초속 6m로 약해지고 파고도 낮아지면서 수색이 재개됐다. 오후 8시쯤 4층 선수 중앙 우현 세 번째 격실에서 2구의 남자 시신을, 오후 5층에서 2구의 여성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9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273명, 실종자는 31명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전날부터 해상수색 범위를 침몰 지점에서 약 68㎞ 떨어진 보길도·소안도까지, 항공수색은 80㎞까지 확대했다. 고명석 대책본부 대변인은 “5층 선원 객실과 기관실, 창고, 화장실 등 구조팀이 아직 들어가 보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이달 중순 3차 수색까지 마친 뒤 추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뇌출혈로 쓰러진 인천해양경찰서 항공단 소속 정모(49) 경사는 목포 한국병원에서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뒤 이날 오전 의식을 되찾았다. 진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7번 고친 실종자 숫자, 보름이나 숨긴 해경… 또 바뀔까 두렵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파악한 세월호의 실종자 수가 7번째 바뀐 것과 관련, 사고 발생 후 20여일 동안 계속된 집계오류에 부담을 느낀 해경이 고의적으로 발표 시기를 늦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중간 수색 결과 브리핑에서 “잠정 확인된 세월호 탑승자 수는 476명으로 변동이 없으나 구조자가 2명 감소하고 실종자가 2명 늘었다”고 밝혔다. 세월호 구조자들의 중복·허위신고로 2명의 허수(虛數) 탑승자가 존재한 사실이 확인돼 구조자는 2명 줄었지만, 당초 명단에 없었던 중국인 탑승객 2명이 시신으로 추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청장이 브리핑에서 밝힌 중국인 탑승객 2명이 이미 사망자 명단에 포함된 예비부부 이모, 한모씨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탑승객 수를 직접 조사한 순길태 해양경찰청 형사과장이 8일 해명에 나섰다. 전날까지 공개된 인적현황은 탑승객 476명, 구조자 174명, 실종·희생자 302명이었다. 해경은 이미 지난달 21일 구조자 2명이 허수로 집계된 것을 확인했다. 곧바로 탑승객을 474명으로 정정해야 했지만, 해경은 이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달 21일과 23일 명단에 없던 중국인 예비부부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인적상황이 변동될 때마다 해경이 탑승인원을 바로잡았다면 18일 476명, 21일 474명, 23일 476명이 돼야 한다. 그러나 해경은 모두 생략했다. 지난 7일에야 ‘중간 수색 결과 브리핑’을 자청해 구조자 2명이 준 것과 실종자 2명 추가를 뭉뚱그려서 한번에 정리했다. 세월호 침몰 이후 줄곧 탑승자 집계가 오락가락하는 데 대한 비판여론에 부담을 느낀 해경이 억지로 숫자를 짜맞추기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순길태 해경 형사과장은 “탑승자 수에 대한 추가적인 변동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발표를 했을 경우 혼란이 야기될 것이 우려됐다”면서 “일부러 발표를 안 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실종·구조자 집계는 또 바뀔 가능성이 있다. 침몰된 세월호에서 젖병을 발견했다는 민간인 잠수부의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해경은 생존자들을 상대로 영·유아를 목격했는지를 확인 중이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반인 탑승자의 가족관계등록부도 전수조사했지만 탑승할 만한 영·유아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동영상이 발견된 만큼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진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길환영 KBS 사장 사과 “사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것 다할 것”

    길환영 KBS 사장 사과 “사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것 다할 것”

    길환영 KBS 사장 사과 “사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것 다할 것” 길환영 KBS 사장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세월호 희생자 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지난 8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 120여 명은 KBS 본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을 품에 안은 유족들은 “김시곤 KBS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수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며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기 위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로 갔다. 이에 길환영 사장은 9일 유가족들이 모여 있는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앞에서 검은양복을 입고 등장했다. 길환영 사장은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방송을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다시 한번 여기 계신 여러분, 그리고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슬픔을 당하신 실종자 가족 여러분, 유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KBS 사장으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길환영 KBS 사장 공식 사과했네”, “길환영 KBS 사장 앞으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길환영 KBS 사장 유족들 앞에서 사과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m 해저 암흑세계 춥고 무서워… 사명감 하나로 버텨요”

    “40m 해저 암흑세계 춥고 무서워… 사명감 하나로 버텨요”

    “처음 바닷물에 뛰어들 땐 등골이 오싹했지요. 엄청난 수압을 견뎌야 하고 조류도 거셌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사명감으로 극복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 신분으로 열흘 동안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자원봉사 잠수사로 참여한 나상운(37·전북 완주군청 축산과)씨는 “바닷속 사고현장은 뭍에서 상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암흑세계”라고 전했다. 맹골수도의 바닷속은 차갑고, 어둡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40여m 해저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선실을 손으로 더듬으며 실종자를 수색하는 작업은 매우 위험하고 어려워 마음같이 빨리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복잡한 선실 속은 온갖 집기와 옷가지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어 수색작업을 더욱 어렵게 했지요.” 나씨는 “잠수사들이 생명줄 하나에 의지해 침몰한 선박 격실을 하나하나 수색하는 것은 ‘목숨을 건 사투’ 그 자체”라며 “한번 입수해 15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시신을 발견하고 수습하는 작업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나씨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자 고민을 거듭하다 열흘간의 관외출장 허가를 받아 진도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공직에 발을 들여놓기 전 10년간 산업잠수사로 일한 경력이 있는 잠수 베테랑이었다. 나씨가 거센 조류가 흐르는 맹골수도에 도착한 것은 지난달 25일 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전남자원봉사센터에 잠수사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박 11일 동안 바지선 위에서 숙식하며 세월호의 선수와 중앙, 4층 격실에 들어가 실종자들을 수색했다. 남들은 황금연휴를 즐기는 시간에 나씨는 차가운 바닷속에서 실종자 수색에 젊음을 불태웠다. “4층 격실에서 뒤집힌 침실 위에 떠 있는 시신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무섭기도 했지만 구명조끼를 입은 채 숨진 시신을 보는 순간 같은 또래 조카의 얼굴이 떠올라 팔을 잡았습니다.” 나씨는 “실종자들이 입고 있는 구명조끼에 물이 스며 제 기능을 못했지만 시신을 껴안고 물위로 올라올 때 중성부력 때문에 가볍게 느껴졌다”며 “더 많은 실종자를 가족 품에 돌려보내지 못해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수습한 시신이 조류에 유실되지 않도록 수면 위로 나올 때까지 꼭 껴안고 있어야 하는 시간은 5분이 5시간처럼 길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열흘 동안 그가 수습한 실종자는 단원고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 등 모두 4명. 실종자들은 수심 43m 아래 4층 격실에서 발견됐다. 열흘간의 봉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나씨는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던 동료 잠수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걱정했다. 나씨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3주가 넘어가면서 잠수사들이 많이 지쳤다. 어제는 첫 번째 잠수사 희생자가 나왔다”며 “남아 있는 실종자 수가 줄어들어 수색이 점차 어려워질 텐데 성과가 없다고 질책하기보다는 격려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잠수기능사 자격을 받은 그는 3년 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완주군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북대 사대부고, 예원대 예술경영학과를 졸업한 나씨는 태권도와 킥복싱 등을 연마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아직 미혼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청년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함께 울고 위로… 실종자母 보듬는 여경들

    “제가 해양경찰이라면 수색이라도 도울 텐데 어머니와 함께 울어주는 것뿐이 해드릴 게 없습니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당일 전남 진도에 배치된 광주지방경찰청 제3기동대 박녹순(56·여) 경감은 7일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 경감은 “30년 넘게 경찰공무원으로 살아오면서 늘 당당했는데 이번엔 너무 큰 무력감을 느꼈다”면서 “아이 넷을 기르는 엄마여서 그런지 어머니들의 통곡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사건 초기 더딘 대응과 끊임없는 혼선 탓에 해경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불신은 컸다. 박 경감은 “(해경은 아니지만) 처음엔 경찰 제복을 입고 있으면 실종자 가족들이 와서 옷을 쥐어뜯고 손을 비틀곤 했다”면서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함께 주저앉아 우는 모습을 보더니 어머니들의 마음이 조금씩 열렸다”면서 “이제는 어머니들이 ‘언니’라고 부르며 먼저 찾아오곤 한다”고 말했다. 박 경감은 손을 잡고 함께 울었던 실종자 가족 중 안산 단원고 김모(17)양 어머니를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세월호가 침몰한 뒤 열흘이 지나도 딸이 돌아오지 않자 김양 어머니는 팽목항에 마련된 불당을 찾아 “보석 같은 내 새끼 물고기밥 안 되고 나에게 한 번만 얼굴을 보여주고 가라. 부처님도 당신만 금빛 옷 입지 말고 우리 아이도 금빛 옷 입혀 빨리 건져 달라”며 울부짖었다. 며칠 후 김양 어머니의 꿈에 딸이 나타나 ‘그렇게 예쁘게 안 하고 다니면 내가 엄마를 어떻게 알아봐’라고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한다. 박 경감은 “김양 어머니는 원래 자신은 ‘자식 잃은 죄인’이라며 머리가 헝클어진 채 다녔는데 꿈을 꾸고 나서 바로 샤워하고 화장을 했더니 놀랍게도 그날 딸이 선체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박 경감 등 여경들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경찰 수뇌부도 여경들을 추가로 배치했다. 그동안 30여명의 여경이 활동했지만 지난 주말부터는 60여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어머니가 갑자기 바다로 뛰어드는 사건이 벌어진 뒤로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여경 순찰도 강화됐다. 박 경감은 “어머니들이 혹시 나쁜 선택을 할지도 몰라 교대로 화장실과 샤워부스 등을 돌아보고 힘들어 보이는 어머니들은 밀착해 따라다니기도 한다”면서 “고되지만 자식 잃은 어머니들보단 덜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BS “막내 기자 반성문 삭제안돼”

    KBS “막내 기자 반성문 삭제안돼”

    KBS “막내 기자 반성문 삭제안돼” KBS 막내 기자들이 내부 게시판에 집단 반성문을 올렸다가 삭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8일 사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KBS 38·39·40기 기자들은 KBS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세월호 참사 취재와 관련, ‘반성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전날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40여 명이 동의해 10명이 대표로 쓴 반성문에서 이들은 사고 현장에 가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었으며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지 않은 상태로 기사를 썼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역대 최악의 참사에 기자로서 책무라 여기고 고민에 고민을 이어나갔다는 막내 기자들은 “KBS 저널리즘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는 막내 기자들의 목소리를 수뇌부는 어린 기자들의 돌출 행동으로 치부하려 한다”면서 “’반성문’들이 ‘기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방적인 삭제를 당했다. 우리는 이를 보도본부 내에서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수뇌부의 결정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KBS 막내 기자들은 임창건 보도본부장과 김시곤 보도국장에게 이들과 세월호 보도에 관여한 모든 기자들이 참석, 세월호 보도를 반성하는 대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함과 동시에 해당 토론회에서 나온 반성의 결과물을 KBS 뉴스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글이 삭제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KBS 홍보팀 관계자는 “기자들의 글은 현재도 내부 게시판에 있으며 결코 회사에서 삭제하지 않았다.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KBS 보도본부도 “젊은 기자들의 의견 표출은 KBS의 건강성과 투명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KBS 보도본부는 후배 기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지금 듣고 있고, 필요하다면 토론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보도본부에서 이미 백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기자 반성문 “매 맞는 게 두려워 현장 가지도 않고 기사 썼다” 충격

    KBS 기자 반성문 “매 맞는 게 두려워 현장 가지도 않고 기사 썼다” 충격

    ‘KBS 기자 반성문’ KBS 막내 기자들의 반성문이 파문을 일으켰다. 최근 KBS 38·39·40기 기자들은 KBS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세월호 참사 취재와 관련 ‘반성합니다’라는 제목의 반성문을 올렸다. KBS 기자 반성문에서 이들은 사고 현장에 가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었으며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지 않은 상태로 기사를 썼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그러나 해당 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KBS 기자들은 “KBS 저널리즘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는 막내 기자들의 목소리를 수뇌부는 어린 기자들의 돌출 행동으로 치부하려 한다”며 “‘반성문’들이 ‘기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방적인 삭제를 당했다. 우리는 이를 보도본부 내에서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수뇌부의 결정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8일 오전 홍보팀을 통해 “막내기자들이 쓴 반성문이 일방적으로 삭제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기자들의 글은 현재도 내부 게시판에 있으며 결코 회사에서 삭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KBS 기자 반성문, 정말 충격이다”, “KBS 기자 반성문, 매 맞는 게 두려워 가지도 않고 거짓 기사를 썼다니”, “KBS 기자 반성문 삭제,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막내기자들 양심 선언

    KBS 막내기자들 양심 선언

    최근 KBS 38·39·40기 기자들은 KBS 사내 보도정보시스템에 세월호 참사 취재와 관련 ‘반성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사고 현장에 가지 않고 리포트를 만들었으며 매 맞는 것이 두려워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지 않은 상태로 기사를 썼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그러나 해당 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KBS 기자들은 “KBS 저널리즘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는 막내 기자들의 목소리를 수뇌부는 어린 기자들의 돌출 행동으로 치부하려 한다”며 “‘반성문’들이 ‘기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일방적인 삭제를 당했다. 우리는 이를 보도본부 내에서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수뇌부의 결정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8일 오전 홍보팀을 통해 “기자들의 글은 현재도 내부 게시판에 있으며 결코 회사에서 삭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수색현황 “8일 파도 높고 강해…오후 입수 가능”

    세월호 수색현황 “8일 파도 높고 강해…오후 입수 가능”

    세월호 수색현황 “8일 파도 높고 강해…오후 입수 가능”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의 실종자 수색이 궂은 날씨 때문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정조 시간에 수중 수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밤부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해 구조팀은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에도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이 지연되고 있지만 오후에는 입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류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소조기를 맞아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파도가 높고 정조 시간도 짧아 애초 기대 만큼의 진척이 없다. 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6명을 대기시켜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3·4·5층 승객 잔류 추정 객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하고 공용구역을 수색할 예정이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23일째 이어지면서 구조 요원들의 부상도 늘고 있다. 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잠수요원 6명이 어깨와 허리 통증을 호소해 감압 치료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까지 잠수병 증세를 보인 사상자는 24명(사망 1·부상 23명)이다. 또한 전날 밤 실종자 수색에 동원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항공대원이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이송했으며 다발성 뇌출혈이 의심돼 뇌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개 격실 다 열었는데 35명은 어디에… 화물칸도 수색 검토

    64개 격실 다 열었는데 35명은 어디에… 화물칸도 수색 검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지난 6일까지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의 격실 64곳을 모두 열었지만, 실종자 30여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고 발생 22일째인 7일까지 수습된 희생자 시신은 주로 4층 선수 중앙 격실과 4층 선미 다인실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됐다. 4층에 숙소가 있었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세월호 승무원들의 안내방송을 통해 대기하라는 말만 믿고 객실에 머물러 많은 희생자가 발견된 것으로 분석된다. 4층 선수 중앙의 좌현 객실과 선미 우현 객실에서는 예약 인원보다 훨씬 많은 희생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수색구조 상황 중간발표에서 “급박한 상황에서 일부 승객들이 한 격실로 모여들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층에는 일반인 탑승객들의 객실이, 5층에는 승무원 선실이 있다. 당초 사고 발생 시간이 아침식사 시간이어서 식당칸에 많이 몰려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3층 식당칸에서는 단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배가 기울면서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자 식당칸에 있던 승객들이 모두 격실로 피신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1층과 2층은 화물칸으로 자동차와 수화물들이 실려 있던 곳으로 일부 무임승차자를 제외하면 탑승객이 있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물론 세월호가 완전히 뒤집히고 조류가 수차례 지나면서 물살에 의해 선체 내부 희생자들의 위치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 진교중 전 해군해난구조대(SSU) 대장은 “배가 뒤집힌 채 가라앉으면서 물에 휩쓸렸을 수 있다”면서 “객실이 아닌 공용 구역 47곳에도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수색했던 격실에서 잠수요원들이 놓쳤던 실종자들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잠수사들이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각종 집기류와 가구 등 부유물을 헤치고 실종자를 찾아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1차 수색은 격실 문을 개방하고 한 번 둘러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부유물이나 기자재 사이를 샅샅이 훑어보지는 못했다”면서 “2차 수색을 통해 격실 등을 차근차근 수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수색을 한다고 해도 남은 실종자를 모두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구조·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베테랑 잠수사는 “개방한 격실들은 이미 두세 번씩 확인을 했던 곳”이라면서 “여전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들어간다고 해도 발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잠수업체인 언딘마린인더스트리의 공우영 총괄고문은 “아직 수색하지 못한 5층 통로 쪽에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새로운 진입로를 개척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안내선)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시신 유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대책본부는 유실방지 대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유실된 희생자는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 2일 수습하다 놓친 시신이 침몰 지점에서 4.5㎞ 떨어진 곳까지 떠내려가는 일도 있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269명의 사망자 가운데 41명은 선체 밖에서 수습됐다. 대책본부는 진도군 내 양식장 2172㏊를 대상으로 어업인들에게 자율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군·경의 접근이 쉽지 않은 183개 도서에 대해 어선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소조기가 끝나는 10일까지 1차 수색을 이미 마무리한 64개 격실 가운데 일부를 다시 수색하고,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낮아 수색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화장실과 샤워실, 복도 등 공용공간과 선원 침실, 조타실, 화물칸까지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대기 중인 목포해경 3009함에서 인천항공대 소속 정모(49) 경사가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다. 다발성뇌출혈 증세를 보인 정 경사는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정 경사는 전날 당직근무(24시간 근무)를 선 뒤 곧바로 이날 오전 9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헬기에서 전파 탐지기를 조종하는 전탐사인 그는 교대 근무를 마치고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혈압도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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