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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국민담화 반응 부정적…세월호 유가족 기자회견 “국민 생명 귀하게 여기지 않아”

    박근혜 대국민담화 반응 부정적…세월호 유가족 기자회견 “국민 생명 귀하게 여기지 않아”

    ’박근혜 대국민담화 반응’ ‘세월호 유가족 기자회견’ 박근혜 대국민담화 반응이 세월호 유가족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유가족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서 실종자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는 데 대해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세월호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20일 진도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한 입장을 ‘대국민 호소문’ 형식으로 발표하고 “정부에서 책임지고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었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17명의 실종자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단 한마디도 찾을 수 없었다”며 “대통령조차도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생명을, 우리의 곁을 떠난 실종자를 소중히 여기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아침 모든 신문 지상을 통해 우리는 대통령의 눈물을 보았고, 눈물의 힘은 크고 국민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며 “그러나 언론들이 잊어버린 것은 우리 부모를 기다리는, 세월호에서 아직도 절규하며 신음하고 있는 아이들의 눈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 아이를 꼭 찾기를, 내 아이에게 선생님을 꼭 찾아 드리기를 원한다. 우리의 염원이 우리만의 마음이 아니라 대통령의 마음, 모든 국민의 마음이었으면 좋겠다”며 “정부에서 책임지고 마지막 한 명까지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가족대책위는 또 “해경을 해체하고 모든 것을 바꾸어서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책임졌던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며 “실종자들이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우리 가족의 품으로, 우리 국민의 가슴에 안겨 눈물 흘릴 수 있도록 지금 수색을 하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해경을 응원해달라”고 말해 해경 해체에도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가족대책위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의 국민에 대한 보호의무가 어떻게 실현돼야 하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시고 함께 외쳐달라”며 “바다 속에 잠들어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17명의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팽목항에서 돌아오지 않는 외침이 국민 모두의 목소리로 울려 퍼져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모두 영웅이라고 불러달라. 세월호 속에서 사라져 간 단원고 학생, 선생님, 일반인, 승무원의 고귀한 생명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변화할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후보 아들, 결국 고소 당해..

    정몽준 후보 아들, 결국 고소 당해..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 모(45)씨가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 아들 정예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지난 달 18일 정몽준 아들 정예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라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기경찰 사과, 최동해 청장 “엄중 문책”…안산단원경찰서 서장 눈물

    경기경찰 사과, 최동해 청장 “엄중 문책”…안산단원경찰서 서장 눈물

    경기경찰 사과, 최동해 청장 “엄중 문책”…안산단원경찰서 서장 눈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사복경찰들이 따라다닌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자 최동해 경기경찰청장과 구장회 안산단원경찰서장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20일 오전 0시8분쯤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유가족 100여명에게 “사전 동의 없이 사복경찰이 유가족을 뒤따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동해 청장은 “앞으로 절대로 유족분들 마음 상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시키겠다. 죄송하다. 잘못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유가족을 뒤따랐던 경찰들에 대해서는 “당시 당황해 신분을 밝히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엄중 문책하겠다”고 전했다. 구장회 안산단원경찰서 서장도 유가족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를 반복하며 고개 숙여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있던 유가족들은 전날 진도에 있는 실종자 가족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 담화 내용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기로 했다. 유가족 30여명이 안산을 출발해 오후 7시30분쯤 전북 고창의 휴게소에 들렀을 때 단원경찰서 소속 형사들을 만났다. 유가족들이 “경찰이냐, 왜 뒤쫓아 왔냐”고 물었지만 이들은 경찰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가족들은 합동분향소로 돌아와 경찰에 항의했고, 경찰은 유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일부 유가족들은 경찰이 사찰을하고 있다고 반발해 논란이 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급휴가 다 썼는데… 정부 도움 전무”

    #“휴가를 다 써 버렸는데 아직 회사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에서 도움을 준다고 해서 유급휴가 연장 신청서를 고용노동부에 냈더니 회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게 끝이더라. 화가 나서 신청서를 찢어 버렸다.”(경기 안산 단원고 희생자 어머니 이모씨) # “유급휴가는 다 써 버리고 무급으로 전환된 지 벌써 며칠 됐다. 회사에서도 빨리 오라고 한다. 생계도 문제지만 회사에 나가는 게 더 걱정된다. 동료 얼굴을 못 보겠다. 안부를 물어보는 것조차 싫다.”(단원고 희생자 아버지 박모씨) 세월호 수색·구조 작업이 한 달을 훌쩍 넘기면서 희생자 가족들의 고통이 깊어지고 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실종자·희생자 가족들 대부분은 연월차를 모두 소진한 뒤 무급휴가 상태로 쉬게 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려 해도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해 직장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19일 고용부에 따르면 참사 이후 최근까지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150여건의 유급휴가 연장 신청이 들어왔다. 하지만 회사에서 정한 유급휴가를 모두 썼을 경우 추가로 유급휴가를 인정해 줄지 여부는 회사 재량이기 때문에 고용부도 협조 요청만 할 뿐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고용부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의 휴가 처리에 관한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협조를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당장 인력 수급이 급한 영세 사업장은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달이 지나면서 일부 영세 사업장에서는 직원들의 복귀를 종용하기도 한다. 안산 반월공단에 다니는 한 희생자 가족은 “중견기업 정도라면 몰라도 한 명만 빠져도 힘에 부치는 작은 업체들에서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반월공단의 한 업체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도 충분한 유급휴가를 지원하려고 하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세월호 희생자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희생자 가족인 김모(43)씨는 “휴가 내고 나온 직장인데 그 사이 너무 많은 일이 터져 버렸다”면서 “회사로 돌아간다고 해도 동료 얼굴을 보는 게 힘들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정부는 뒤늦게 세월호 희생자 가족 고용유지를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특별지원대책에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3개월 동안 생계비 120만원가량을 지원하고,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고용유지기금을 지원하는 한편 가족들이 휴가에 들어간 동안 사업주가 대체인력을 고용할 경우 일정액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영세 사업자 등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에서 지원금을 마련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정몽준 아들 고소, 변희재 반응 “해도 해도 너무한다” 왜?

    정몽준 아들 고소, 변희재 반응 “해도 해도 너무한다” 왜?

    정몽준 아들 고소, 변희재 반응 “해도 해도 너무한다” 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국민정서 미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 아들 정예선(19)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몽준 후보 막내 아들 정예선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한 법무법인이 대리 작성해 지난 16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됐다. 유족 오씨는 “정몽준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국민’이라고 표현됐지만 글의 맥락상 대통령과 국무총리와 있던 것은 ‘유족’이었다”며 “유족을 미개하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몽준 후보가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고소장 외에도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 막내 아들 정예선 씨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되자 정 후보는 사죄문과 기자회견으로 유감을 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그는 “세월호 유족 중 한 명이 정몽준씨 아들을 고소? 현장에 유족밖에 없었다? 유족도 아니면서 유족 대표 직함 달고 정치 선동했던 안철수당 정치인은 누군가요. 유족들 모아놓고 다이빙벨 사기 쳤던 이상호는 뭔가요. 해도 해도 너무하군요”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고소, 변희재 반응 황당하네”, “정몽준 아들 고소, 당연한 것 아닌가”, “정몽준 아들 고소, 지금 저 사람을 옹호하는 말이 나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 시험인데” 해경 해체…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양경찰청장 반응은?

    “내일 시험인데” 해경 해체…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양경찰청장 반응은?

    “내일 시험인데” 해경 해체…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양경찰청장 반응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양경찰청의 해체를 선언하면서 해경 시험 준비생들이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19일 ‘해양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에는 ‘해경 해체’ 소식에 해경 시험 준비생들의 심경 토로가 이어졌다. 회원 게시판에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준비하다가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그래도 그냥 없애버리면 우리는 어떻게 하라고”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해양경찰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4년 제1회 해양경찰 공무원 채용 계획’ 공고문에 따르면 당장 20일부터 적성·체력 평가가 예정돼 있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해경에 대해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했다.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내렸다”며 “수사와 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 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기겠다”고 말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 작업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실종자 가족들께 약속드린 대로 마지막 실종자를 찾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수색·구조 현장의 체계나 인원에는 전혀 변동이 없으며 조직원들의 심적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책임지고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경은 물론 해군과 민간잠수사 등 모든 수색·구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민간 잠수사 보완 인력도 계속 확보하고 현장 잠수사들의 건강과 안전조치에 주의를 기울여 수색에 작은 차질도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경의 해체 수순에 대해서는 “수색·구조 종료 직후 해체하는지는 제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다만 조직 변화에 상관없이 기능 자체는 계속 돌아가므로 수색작업은 변함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양경찰청(해경) 해체, 수색작업은 제대로 해주세요”,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양경찰청(해경) 해체, 해경 준비생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답답하겠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양경찰청(해경) 해체, 시험 바로 전날 해체라니 멘붕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아들 고소…세월호 유가족 100명 위임장 받아 정몽준 막내아들 고소

    정몽준 아들 고소…세월호 유가족 100명 위임장 받아 정몽준 막내아들 고소

    ‘정몽준 아들 고소’ ‘정몽준 막내아들’ ‘세월호 유가족’ 정몽준 아들 고소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국민정서 미개’ 글을 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 예선(1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한 법무법인이 대리 작성해 지난 16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됐다. 해당 법무법인 관계자는 “지난주 오씨에게서 고소장을 의뢰받아 작성한 뒤 서울동작서로 발송했다”며 “아직 공식 접수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족 오씨는 “정몽준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국민’이라고 표현됐지만 글의 맥락상 대통령과 국무총리와 있던 것은 ‘유족’이었다”며 “유족을 미개하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몽준 후보가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고소장 외에도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해체”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에 실종자 가족 반응은?

    “해경 해체”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에 실종자 가족 반응은?

    ”해경 해체”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에 실종자 가족 반응은? 세월호 사건 실종자 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발언과 관련, “해경 조직 해체 방안에도 구조 업무에 어떠한 동요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실종자가족들은 19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1명까지 모든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금 시점에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족들은 “오늘 대통령 담화에서 정부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인 실종자 구조에 대한 부분은 언급조차 없었다”며 “대통령 담화를 듣고 실종자 가족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 속에 잠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경 조직을 해체한다는 대통령 담화는 정부의 실종자 구조 원칙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며 “담화로 말미암아 해경은 크게 동요하고 수색에 상당한 차질을 줄 것은 명약관화하다. 정부는 마지막 1명까지 구조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이냐,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또 “해경 조직 해체 방안에도 구조 현장에 있는 인원이 빠지거나 변동이 있어서는 안 되며 해경이 끝까지 구조현장에 머물면서 수색에 조금의 차질도 없도록 해야 한다”며 “현장의 구조 업무에 어떠한 동요도 있어서는 안되며 잠수부들이 구조에 온 힘을 기울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해 주기를 정부에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마지막 1명까지 모두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며 희생자, 생존자, 국민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실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실종자 가족들을 도와주시고 팽목항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견이 끝나고 나서 일부 가족들은 계단에 주저앉아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정부가 정말 실종자 구조를 포기한 것 아니냐”며 흐느끼는 등 해경 조직 해체 발언으로 구조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경 해체 가족들 불안할 듯”,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경 해체 앞으로 어떻게 되나”,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 담화, 해경 해체 그래도 수색에는 크게 문제 없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UAE 방문…대국민담화 발표 뒤 출국

    박근혜 대통령 UAE 방문…대국민담화 발표 뒤 출국

    박근혜 대통령 UAE 방문…대국민담화 발표 뒤 출국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이번 대국민담화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4일째에 이뤄지는 것이며, 지난해 취임 이후로 세 번째 발표되는 담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하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희생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포함한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사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회의 석상 등이 아닌 ‘직접적인’ 형식으로 특정 사안에 대해 박 대통령이 사과의 뜻을 공식적으로 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 채용방식의 변화, ‘관피아(관료+마피아)’ 철폐, 공무원의 무능과 복지부동 등 공직사회의 대대적 혁신방안, 국가안전처(가칭) 신설을 통한 국가재난방재시스템의 확립 등에 대한 복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국민담화는 약 2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별도의 질의·응답 순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국민담화가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향후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물론 6·4지방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 뒤 이날 오후에는 40여시간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이번 UAE 방문은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 중인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당초 UAE뿐만 아니라 5월17일부터 쿠웨이트 등 인접 중동 주요국들을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의 대책문제 등으로 다른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며 “그러나 이 행사가 대단히 중요한 국익이 걸린 사업이라 직접 참석할 것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족,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고소…변희재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세월호 유족,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고소…변희재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세월호 유족,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고소…변희재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국민정서 미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 아들 정예선(19)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몽준 후보 막내 아들 정예선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한 법무법인이 대리 작성해 지난 16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됐다. 해당 법무법인 관계자는 “지난주 오씨에게서 고소장을 의뢰받아 작성한 뒤 서울동작서로 발송했다”며 “아직 공식 접수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족 오씨는 “정몽준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국민’이라고 표현됐지만 글의 맥락상 대통령과 국무총리와 있던 것은 ‘유족’이었다”며 “유족을 미개하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몽준 후보가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고소장 외에도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 막내 아들 정예선 씨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되자 정 후보는 사죄문과 기자회견으로 유감을 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그는 “세월호 유족 중 한 명이 정몽준씨 아들을 고소? 현장에 유족밖에 없었다? 유족도 아니면서 유족 대표 직함 달고 정치 선동했던 안철수당 정치인은 누군가요. 유족들 모아놓고 다이빙벨 사기 쳤던 이상호는 뭔가요. 해도 해도 너무하군요”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변희재까지 이게 뭐냐”,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변희재 이제 그만합시다”,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변희재가 더 문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족 “국민 정서 미개” 정몽준 막내 아들 고소 왜?

    세월호 유족 “국민 정서 미개” 정몽준 막내 아들 고소 왜?

    세월호 유족 “국민 정서 미개” 정몽준 막내 아들 고소 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국민정서 미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 후보 막내아들 예선(1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한 법무법인이 대리 작성해 지난 16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됐다. 해당 법무법인 관계자는 “지난주 오씨에게서 고소장을 의뢰받아 작성한 뒤 서울동작서로 발송했다”며 “아직 공식 접수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족 오씨는 “정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국민’이라고 표현됐지만 글의 맥락상 대통령과 국무총리와 있던 것은 ‘유족’이었다”며 “유족을 미개하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가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고소장 외에도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후보 막내아들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되자 정 후보는 사죄문과 기자회견으로 유감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막내 아들 사건 이렇게 문제가 더 커지네”, “정몽준 막내 아들 왜 고소 안하나 싶었다”, “정몽준 막내 아들 사건 선거도 다왔는데 법정까지 가게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아들 고소…세월호 유가족 “‘미개한 국민’ 유족 가리킨 것” 정몽준 막내아들 고소

    정몽준 아들 고소…세월호 유가족 “‘미개한 국민’ 유족 가리킨 것” 정몽준 막내아들 고소

    ‘정몽준 아들 고소’ ‘정몽준 막내아들’ ‘세월호 유가족’ 정몽준 아들 고소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국민정서 미개’ 글을 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 예선(1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한 법무법인이 대리 작성해 지난 16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됐다. 해당 법무법인 관계자는 “지난주 오씨에게서 고소장을 의뢰받아 작성한 뒤 서울동작서로 발송했다”며 “아직 공식 접수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족 오씨는 “정몽준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국민’이라고 표현됐지만 글의 맥락상 대통령과 국무총리와 있던 것은 ‘유족’이었다”며 “유족을 미개하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몽준 후보가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고소장 외에도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국민정서 미개” 유족 고소 배경은?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국민정서 미개” 유족 고소 배경은?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국민정서 미개” 유족 고소 배경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국민정서 미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 후보 막내아들 예선(1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한 법무법인이 대리 작성해 지난 16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됐다. 해당 법무법인 관계자는 “지난주 오씨에게서 고소장을 의뢰받아 작성한 뒤 서울동작서로 발송했다”며 “아직 공식 접수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족 오씨는 “정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국민’이라고 표현됐지만 글의 맥락상 대통령과 국무총리와 있던 것은 ‘유족’이었다”며 “유족을 미개하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가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고소장 외에도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후보 막내아들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되자 정 후보는 사죄문과 기자회견으로 유감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이번에는 법정에 서야 하겠네”,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아버지 선거 준비 중인데 큰 불효될 듯”, “정몽준 막내 아들 정예선, 당연히 처벌 받아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막내 아들, 결국 세월호 유족에게 고소 당해 “흐지부지 넘어갔다”

    정몽준 막내 아들, 결국 세월호 유족에게 고소 당해 “흐지부지 넘어갔다”

    정몽준 막내 아들, 결국 세월호 유족에게 고소 당해 “흐지부지 넘어갔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국민정서 미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 후보 막내아들 예선(1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한 법무법인이 대리 작성해 지난 16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됐다. 해당 법무법인 관계자는 “지난주 오씨에게서 고소장을 의뢰받아 작성한 뒤 서울동작서로 발송했다”며 “아직 공식 접수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족 오씨는 “정 후보 아들이 쓴 글에는 ‘국민’이라고 표현됐지만 글의 맥락상 대통령과 국무총리와 있던 것은 ‘유족’이었다”며 “유족을 미개하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가 사과했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오씨는 고소장 외에도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후보 막내아들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되자 정 후보는 사죄문과 기자회견으로 유감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막내 아들 사건 결국 심판 받게 되겠네”, “정몽준 막내 아들 철없는 행동이 이렇게 큰 문제를 만드는구나”, “정몽준 막내 아들 사건 선거 치를 때 다됐는데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참사] 해수부·해경 ‘민간잠수사 풀’ 구성 합의

    해경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하기 위해 15명 안팎의 민간 잠수사로 구성된 팀을 여럿 만드는 등 ‘민간잠수사 풀(pool)’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잠수 경력이 수십 년에 이르는 해난구조대(SSU)와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마스터’ 민간 잠수사가 팀장으로 수색을 지휘하는 방식이다. 군·경 잠수사들이 지난 한 달 동안의 수중수색 작업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이 투입되면 수색도 활력을 띨 전망이다. 해수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이주영 해수부 장관이 해경과 논의해 마스터급 잠수사 1명과 2인 1조로 수중 수색을 하는 민간 잠수사들, 이를 도울 보조인력 약간 명으로 구성된 팀을 최대한 많이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력이 많은 잠수사가 팀을 지휘하게 되며 해경이 민간 잠수 회사들을 접촉해 풀 구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장관이 2주 전부터 민간 잠수사 풀을 구성하라고 했던 데다 해경이 민간 잠수사의 추가 투입에 미온적이었던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난 터라 실종자 가족과 여론에 등을 떠밀린 해경이 뒤늦게 해수부와 민간 잠수사 풀 구성에 합의를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해경과 해수부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한 달 넘게 수색이 이어지는데도 실종자들을 모두 인양하지 못한 데다 민간 잠수사를 구하는 일이 여의치 않자 해경이 태도를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세월호 수색에 나선 민간 잠수사는 가장 많을 때에는 120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해경과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마린인더스트리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고 민간 잠수사 협의회 등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최근 대부분의 민간 잠수사들은 팽목항을 떠났다. 급기야 해경이 직접 동원령을 내려 지난 5일 현장에 투입했던 제주미래수중개발 소속 잠수사들도 계약 만료로 15일 철수했다. 세월호 구조에 참여하는 민간 잠수사는 현재 언딘 소속 23명에 불과하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6일 상황보고에서 “대체 인력으로 민간 잠수사 10여명을 모집하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조만간 이들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잠수에 직접 투입되는 잠수사는 민·관·군을 합쳐 100~120명쯤”이라고 해명했다. 진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세월호 참사] 바지선 1척·민간잠수사 13명 철수

    세월호 침몰 31일째인 16일 올 들어 물살이 가장 빠른 대조기를 맞아 수색이 더뎌진 가운데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수중 수색에 참여하던 민간 잠수사 일부와 바지선 한 척이 철수했다. 사망·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수색상황 보고에서 “미래호 바지선과 이곳에서 작업했던 민간 산업잠수사 13명이 15일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이들을 설득했지만 현재 격벽 약화 등 위험이 매우 심각해 철수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미래호 바지선과 민간 잠수사들은 애초 지난 5일부터 5일 동안 작업하기로 계약을 했지만 기상악화 등으로 작업이 지연되면서 10일 동안 더 작업한 뒤 철수했다. 바지선 철수 소식이 알려지자 실종자 가족 5명이 진도군청을 방문했다. 가족들은 이 장관과의 면담에서 “수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잠수사와 바지선 관리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책본부는 “대체 바지선을 투입하고 새로 투입할 민간 잠수사 10여명을 확보해 2~3일 내 작업에 투입하도록 하겠다”면서 “새로 투입하는 민간 잠수사들의 능력 등을 검증한 뒤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호를 대체하는 바지선은 철수한 미래호의 위치에서 작업을 이어 갈 전망이다. 미래호 바지선을 통해 입수한 잠수사들은 그동안 4층 선미 부분 수색을 담당해 왔다. 진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워싱턴포스트 세월호 광고 실려…뉴욕타임스(NYT) 광고와 동일

    워싱턴포스트 세월호 광고 실려…뉴욕타임스(NYT) 광고와 동일

    ‘워싱턴포스트 세월호 광고’ ‘뉴욕타임스 세월호’ ‘세월호 NYT’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이어 워싱턴포스트에도 정부 비판 광고(사진)가 실렸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광고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BRING THE TRUTH TO LIGHT)’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배와 함께 한국의 민주주의를 침몰시키고 있는가?’라는 부제가 달렸다. 광고는 한국 정부의 무능력과 부패 때문에 실종자 수색 작업과 사고 조사에 실패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또 세월호 참사 보도와 관련해 주요 언론이 정부의 검열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소홀했고 평화적 집회 마저 막았다면서 이는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거주 한국 교민들은 지난 11일 ‘진실을 밝히라-왜 한국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라는 제목의 정부 비판 광고를 뉴욕타임스에 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참사] 붉어진 눈시울… 식사도 잠도 잊은 사람들

    [세월호 참사] 붉어진 눈시울… 식사도 잠도 잊은 사람들

    “밥은 드시고 일하시는 거예요?” 세월호 참사 현장과 가까운 전남 진도군의 팽목항. 16일 오후 10시쯤 세월호 실종자 가족 A씨가 임시로 마련된 기자실 부스의 천막을 밀치고 얼굴을 내밀었다. A씨는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나왔다”면서 “일도 좋지만 식사는 꼭 하라”며 웃음을 지어 보이고 떠났다. 참사 한 달이 지난 팽목항은 이날도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오후 8시와 9시 방송국의 현장 중계가 끝나고 자원봉사자들이 숙소로 돌아가는 오후 10시부터 짙은 어둠이 깔리며 적막이 감돈다. 낮 동안 천막에서 마음을 달래던 실종자 가족 중 일부에게는 밤공기를 쐬러 나오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날 저녁에도 실종자 가족들이 등대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드문드문 보였다. 희생자 가족 상당수가 떠났지만 팽목항의 불은 밤새도록 꺼지지 않는다. 희생자 시신이 들어오는 곳으로부터 200m쯤 떨어진 심리상담지원센터에서는 매일 2명이 조를 이뤄 밤을 지새운다. 정신과 의사들과 정신보건전문요원 등이 실종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의 심리상담을 해 준다. 김유선(45) 보건복지부 서기관은 “시신이 수습되면서 상담하러 오는 이들도 급감했다”면서 “새벽에도 1~2명씩 상담소를 찾기 때문에 밤을 새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숙소 근처에 있는 약국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 성북구에서 보건약국을 운영하는 정남일(62) 약사는 “진통제, 피로회복제, 감기약, 소화제 등 여러 약을 찾는다”면서 “수면제를 요구하는 실종자 가족도 있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이라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한약 성분의 천왕보심단 등을 드린다”고 말했다. 가족 숙소 맞은편에서는 ‘탁탁탁’ 소리가 조용한 밤 공기를 가른다. 이동식 트럭을 운영하며 짜장면을 만들어 봉사하는 요리사 B씨가 밤늦게까지 양파를 손질하고 있었다. 다듬던 양파는 2망, 개수로는 120~140개다. 이날 침몰 해역의 바지선에 짜장면 200그릇을 만들어 갔고, 다음 날에는 해군 함정에 200인분을 가져다주려고 양파와 양배추를 다듬고 있었다. 그는 “바지선에 가 봤더니 밥 한 끼 편하게 먹을 수 없더라”면서 “짜장면을 두세 그릇씩 먹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다. 목숨 걸고 수고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끼 식사를 만드는 게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참 요리를 하던 중 “바닷속에 있는 애들을 생각하면 속상하다”며 갑작스레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글 사진 진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진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세월호 기억”… ‘해양안전의 날’ 지정한다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체계의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드러낸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정부가 매달 16일을 ‘해양안전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선박 안전과 관련된 인식·정책이 거듭나야 하는 만큼 세월호가 침몰한 16일을 ‘해양안전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통과된 ‘해사안전법 개정안’을 통해 해양안전의 날 지정·운영 근거를 마련했고 시행령에 날짜를 16일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해양안전의 날에는 선박과 해양레저시설, 연안활동시설 등의 노후장비와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 선사와 선주, 선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벌이고 사업주 책임하에 산업재해 예방 안전 점검과 비상대피시설 점검 등도 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부터 추진된 해양안전의 날 제정은 애초 매달 1일 또는 7일 중 하루로 정하려 했다. 1일은 현재 ‘어선 안전의 날’로 운영 중이고, 7일은 허베이스피릿호 원유 유출 사건(2007년 12월 7일·태안 기름 유출 사고)이 일어난 날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고일인 4월 16일 하루만 안전의 날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매년 한 차례만 진행하면 전시성 점검이 될 수 있어 매달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와 정치권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 대안을 모색하기보다는 서둘러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에만 골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지난달 30일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국가 재난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당장 실종자를 찾고 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규제책 마련에 신경 써야 하는데 재난의 날을 만드는 것은 이벤트성 입법으로 의미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월호 참사] “떠나는 유족 만감 교차 섣부른 위로 쉽지 않아”

    [세월호 참사] “떠나는 유족 만감 교차 섣부른 위로 쉽지 않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요. 진도에 사는 목사가 봉사를 안 하면 꼴불견이겠죠.” 매일 오전 6시, 김성욱(51) 팽목교회 목사는 자전거를 타고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나온다. 수습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팽목항 상황실 맞은편의 진도군 교회연합회 부스가 요즘 김 목사의 일터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줄 속옷과 양말을 가지런히 개어 바구니에 담는다. 가족들이 속옷이 필요하다면 그때그때 자전거를 타고 읍내에 나가 구해 주기도 한다. 과자와 음료수 등도 바구니에 가득 채워 놓는다. 전날은 수건 500장을 새로 사 왔다. 부스의 물품들은 누구든 다 가져갈 수 있도록 놔둔다. 그는 “엉뚱한 사람들이 가져가는 건 극소수”라며 “잘 모르는 분들은 자신이 보낸 구호품이나 성금들이 엉뚱한 곳으로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다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진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청산도가 고향인 그는 서울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20년 전 팽목항에 내려와 여태껏 살고 있다. 팽목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벌써 한 달 동안 실종자 가족들을 돌보는 강행군을 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족들과 한 달을 함께 부대끼다 보니 얼굴도 익숙해졌다. 시신을 찾아 떠나는 가족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14일에는 5구, 15일에는 3구가 추가 발견됐다. 그는 “시신을 찾은 유족의 발걸음은 참 가벼워 보였다”며 “그분들을 보면서 남아 계신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은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김 목사는 “봉사를 한 달이나 했지만 여전히 가족들에게는 섣불리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없다. 어떨 때는 정말 한마디도 못 붙이겠더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가슴에서 가슴으로 진심이 전달돼 가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게 봉사의 보람”이라며 “많이 떠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땀 흘리는 봉사자들이 많다. 언론도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한 뒤 실종자 가족들을 향해 자전거에 올랐다. 글 사진 진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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