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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물과 딴판”…흉악범 신상공개 사진과 실제모습 비교 [김유민의 돋보기]

    “실물과 딴판”…흉악범 신상공개 사진과 실제모습 비교 [김유민의 돋보기]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찰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이기영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기영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A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기영은 “A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이기영은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A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옷장에 숨겨뒀던 시신은 이기영의 현재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 안을 뒤지다가 발견해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A씨의 가족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 지난 8월에는 동거녀를 살해해 공릉천변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 이기영은 살해 후에도 계속 그 피해자의 집에 살면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피해자의 휴대폰도 자신이 사용했다. 죽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1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영은 모두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휴대폰, 신용카드, 집까지 사용하고 대출까지 실행했다. 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쓴 금액을 합치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겨진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과거 행적과 통화기록 등을 분석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도 조사 과정에 투입했다.동의받아야만 ‘머그샷’ 공개 가능 이기영의 증명사진을 접한 시민들은 “길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얼굴” “실물을 공개하라” “포토라인에 세우던지 머그샷을 공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찰은 특례법을 근거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에 한해 이름, 나이, 얼굴 사진 등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실제 피의자 얼굴은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섰을 때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의 경우에도 증명사진 속 얼굴과 포토라인에 선 실제 모습은 같은 사람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다른 모습이었다. 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 갓갓 공범자 안승진,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인천 노래방 살인사건의 범인 허민우 등도 먼저 공개된 사진과 검찰에 송치되면서 포토라인에 섰을 때 실물에 차이가 있었다. 신상공개제도의 입법 목적은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방지, 범죄 예방이다. 신상공개의 실효성을 위해서라도 ‘머그샷’(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범인 식별을 위해 찍은 머그샷을 공개하려면 당사자 동의가 필요하다.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 신분증의 증명사진만 공개할 수 있다. 지난 10월 기준 2019년 말부터 신상 공개 결정한 피의자는 모두 21명이었는데, 18명은 신분증 증명사진을 공개했다. 머그샷 공개에 동의한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과거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에 현재 얼굴과 비교했을 때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포토라인에 선 범죄자들이 자기 얼굴을 가려도 강제로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상공개 제도가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미, 범죄·국적 상관없이 ‘머그샷’일, 강력범죄 피의자 얼굴 공개 국내에서 머그샷이 공개된 사례는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보복살해한 이석준(26)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피의자 인권 문제 등으로 머그샷을 도입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정보자유법에 따라 피의자의 머그샷을 공개정보로 규정하고 범죄 종류나 피의자 국적과 관계없이 이를 공개한다. 다만, 공익과 프라이버시권 간의 비교형량에 따라 법원이 공개를 불허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역시 강력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며, 전면적인 신상정보의 공개도 이뤄진다. 범죄 행위 자체에 대해서도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실로 간주해 명예훼손죄의 성립 범위까지 제한하는 등 표현의 자유를 넓게 보장한다.이 때문에 피의자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신상공개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 피의자에게 신상공개 의견을 사전에 묻는 것과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처분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해 피의자 방어권 보장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법률 개정 등 피의자 얼굴 공개 방식 변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의자도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찰이 마스크를 임의로 벗길 시, 신체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헌법 가치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납득할 수 없다. 흉악범죄로 피해자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졌는데 사진 하나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나” “법이라는건 결국 가해자들을 대신 엄벌해줘서, 사적복수를 하지 못하게 해서 사회체계를 무너뜨리지않도록 하는 것인데, 제대로 처벌하고 얼굴 공개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공분하고 있다.
  • 택시기사 살해범 집에 있던 가방서 핏자국 발견…추가범행 여부 조사

    택시기사 살해범 집에 있던 가방서 핏자국 발견…추가범행 여부 조사

    60대 택시기사와 50대 동거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 A씨의 집에서 오래된 듯한 핏자국이 묻은 여행용 가방이 또 발견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29일 접촉사고를 낸 뒤 유인한 택시기사와 동거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그의 집에 있던 여행용 가방에서 핏자국이 새롭게 발견됐기 때문이다. A씨는 핏자국이 이미 자백한 동거녀의 혈흔이라며 추가 피해자 존재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A씨는 “당초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옮기려다 크기가 작아 또 다른 가방에 담으려 했고, 결국 유기할 땐 차량 지붕에 달아 사용하는 캠핑용 루프백에 담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만약 여행용 가방에 묻은 혈흔이 다른 사람의 것으로 드러나면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경찰은 숨겨진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A씨의 과거 행적과 통화기록 등을 분석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도 조사 과정에 투입했다.옷장에 시신 넣어놓고 여성 초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옷장에 숨겨뒀던 시신은 A씨의 현재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 안을 뒤지다가 발견해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B씨의 가족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 A씨의 범행은 끝이 아니었다. 지난 8월에는 동거녀를 살해해 공릉천변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 A씨는 살해 후에도 계속 그 피해자의 집에 살면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피해자의 휴대폰도 자신이 사용했다. 죽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1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차량 뒷좌석에서는 혈흔이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다투다가 둔기로 살해한 뒤 루프백(차량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에 시신을 담아 옮긴 뒤 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A씨 진술에 따라 경찰은 시신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다만 범행 이후 5개월 가까이 지난 시점이어서 시신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모두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신용카드, 집까지 사용하고 대출까지 실행했다. 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쓴 금액을 합치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A씨 집에서는 타인의 물품이 많이 발견됐다. 현재 물품 주인들의 생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수정 “시신 유기 장소가 열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발적인 범죄로 보이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합의금이 집에 놓여 있을 개연성이 희박하다. 경찰이 개입하게 되면 그 전에 있었던 전작이 전부 드러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 사고를 은폐를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택시기사가 장애물이 되니까 살해할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A씨가 택시기사 시신을 넣어둔 채로 여자친구를 초대한 것에 대해 “허술함보다는 대담함에 가깝다”라며 집안에 둔기가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살해 증거물인 둔기를 시신 옆에다가 그냥 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수정 교수는 공릉천변이 시신 유기장소가 아닐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유영철 사건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어떤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연쇄살인사건에서는 그 전작들을 은폐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옷장 안에 시신을 넣어두고 여성을 초청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있다고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한다. A씨가 단기간에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만큼 고의성, 계획성이 있었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다.
  • 택시기사 시신 넣어두고 女초대…집주인은 이미 살해 후

    택시기사 시신 넣어두고 女초대…집주인은 이미 살해 후

    옷장 속 시신으로 발견된 택시기사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몇 달 전 동거녀도 살해 사실까지 자백한 30대 남성.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A(32)씨의 아파트는 실은 살해된 50대 여성의 소유였다. A씨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옷장에 숨겨뒀던 시신은 A씨의 현재 여자친구가 발견해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B씨의 가족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A씨의 범행은 끝이 아니었다. 지난 8월에는 동거녀를 살해해 공릉천변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 A씨는 살해 후에도 계속 그 피해자의 집에 살면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피해자의 휴대폰도 자신이 사용했다. 죽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1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차량 뒷좌석에서는 혈흔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다투다가 둔기로 살해한 뒤 루프백(차량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에 시신을 담아 옮긴 뒤 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A씨 진술에 따라 경찰은 시신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다만 범행 이후 5개월 가까이 지난 시점이어서 시신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모두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휴대폰, 신용카드, 집까지 사용하고 대출까지 실행했다. 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쓴 금액을 합치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기사 살해사건이 연쇄살인사건으로 비화하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A씨 집에서는 타인의 물품이 많이 발견됐다. 현재 물품 주인들의 생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수정 “시신 유기 장소가 열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발적인 범죄로 보이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합의금이 집에 놓여 있을 개연성이 희박하다. 경찰이 개입하게 되면 그 전에 있었던 전작이 전부 드러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 사고를 은폐를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택시기사가 장애물이 되니까 살해할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A씨가 택시기사 시신을 넣어둔 채로 여자친구를 초대한 것에 대해 “허술함보다는 대담함에 가깝다”라며 집안에 둔기가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살해 증거물인 둔기를 시신 옆에다가 그냥 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수정 교수는 공릉천변이 시신 유기장소가 아닐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유영철 사건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어떤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연쇄살인사건에서는 그 전작들을 은폐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의 집에서는 현 여자친구로 알려진 여성, 숨진 동거인, 또 다른 여성의 핸드폰 하나가 나왔다. 이 교수는 신상공개를 하는 것이 여죄 추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옷장 안에 시신을 넣어두고 여성을 초청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있다고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 ‘옷장 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친도 죽였다”… 경찰, 공릉천변 수색(종합)

    ‘옷장 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친도 죽였다”… 경찰, 공릉천변 수색(종합)

    이른바 ‘옷장 속 택시기사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A(32)씨는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이었던 50대 여성 B씨 살해 혐의에 대해 추가로 자백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8월 (B씨를) 살해했다”며 “시신을 파주시 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파주 관내 한강지류 일대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후에도 B씨 명의의 집에 살고 있으며, 이곳에서 최근 60대 남성 택시기사 C씨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음주운전 접촉사고 상대방인 C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불러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 A씨의 범행은 그의 현재 여자친구가 옷장 속에서 C씨의 시신을 발견해 지난 25일 오전 11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A씨는 범행이 발각되기 전 C씨의 행방을 찾는 가족들에게 ‘바빠’, ‘밧데리 없어’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C씨의 자녀는 25일 오전 3시 35분쯤 “아버지가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30분 전에 카카오톡은 했는데 통화는 거부하는 등 다른 사람인 것 같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A씨 여자친구가 발견한 시신과 실종자가 같은 사람으로 확인되자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2시 10분쯤 A씨를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병원에서 검거했다. 당시 A씨는 친구들과 싸우다가 손을 다쳐 치료를 받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된 이후 택시기사 살해가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면서 집주인인 B씨의 존재에 대해서는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의 추궁에 결국 B씨 살해 범행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C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은닉하는 한편 C씨의 택시를 공터에 버리고 블랙박스를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C씨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신용카드 등 개인정보와 소지품을 이용해 5000만원대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금액 중엔 현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고가의 가방 구매 금액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2건의 범행 직후 모두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점 등으로 미뤄 계획범행이었는지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수사 중이다. C씨를 상대로 한 범행에 대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다.
  • ‘옷장서 택시기사 시신 발견’ 집 주인 여성 “연락두절”

    ‘옷장서 택시기사 시신 발견’ 집 주인 여성 “연락두절”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옷장에 은닉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집이 피의자가 아닌 다른 여성의 소유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현재 이 여성과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 27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입건된 A씨가 거주하는 파주시 아파트의 주인이 한 여성의 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현재 행방이 묘연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은 수사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이 여성을 찾고 있다. 또 이 여성의 실종이 남성의 또 다른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실종된 여성의 경우에는 경찰에 실종신고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의 소지품에서 또 다른 여성 명의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으며, 이 여성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와 관련된 사람들과 연락을 하고 있다”며 “아파트 주인인 여성뿐 아니라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이 많다. 이들에 대한 소재를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촉사고 후 집으로 유인해 살해…옷장에 시신 은닉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안에서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행 후 A씨는 B씨 가족들의 연락에 B씨의 휴대폰으로 “바쁘다. 배터리가 없다”는 등의 메시지를 태연히 전송하기도 했다. 또 1㎞가량 떨어진 인근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을 삭제하는 등 범행 은폐를 시도했다. 평소와 다른 어투의 답장을 이상하게 여긴 B씨의 가족은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문자로만 답한다”며 지난 25일 새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근 공터에 B씨의 택시가 버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택시 외관에는 접촉사고 흔적이 있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쯤 파주시 A씨 집에서 그의 동거녀 C씨가 “남자친구 집 옷장 속에 시체가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B씨의 시체였다.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둔기도 발견됐다.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은 정오쯤 고양시 일산 백병원에서 손을 다쳐 치료 중인 A씨를 검거했다. 손은 범행 과정에서 다친 게 아니라 별개 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 “친구 집 옷장에 시신이 있어요”…정체는 이날 실종신고 택시기사

    “친구 집 옷장에 시신이 있어요”…정체는 이날 실종신고 택시기사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아 실종신고가 접수된 60대 택시기사가 연고가 없는 아파트의 옷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택시기사 A씨의 아들이 “아버지가 6일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30분 전에 카카오톡을 했는데 다른 사람인 듯하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22분쯤에는 “파주시 친구의 아파트 옷장 안에 죽은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신원을 파악한 결과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택시기사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산백병원에서 파주 아파트 거주자인 3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나우뉴스] ‘사탄 숭배’ 가족에게 살해당한 6살 콜롬비아 어린이

    [나우뉴스] ‘사탄 숭배’ 가족에게 살해당한 6살 콜롬비아 어린이

    6살 콜롬비아 어린이의 사망이 친모와 가족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나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탄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에 푹 빠진 가족들은 어린이를 사탄에 제물로 바쳤다. 콜롬비아 경찰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사건수사 중간발표를 통해 사망한 어린이 막시밀리아노 타바레스의 사인을 공식 확인했다. 검찰은 “가족들이 어린이 타바레스의 머리를 쇠방망이로 내려쳤다”며 “두개골이 깨진 상태에서 뇌출혈이 발생한 게 직접적인 사인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가격을 당한 후에도 어린이가 한동안 살아 있었던 것으로 부검 결과 드러나 아이가 사망하기까지 매우 큰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끔찍한 사건은 지난 9월 20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의 세고비아에서 발생했다. 아이의 친모 산드라 페레스는 “음식을 준비하다가 아들에게 잠깐 심부름을 보낸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냈다. 아이가 엄마의 심부름을 갔다는 곳은 집에서 보일 정도로 근거리에 있는 길모퉁이 상점이었다. 그의 엄마는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한참이나 밖에서 기다렸지만 아들은 흔적도 없어 사라졌다”고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그러나 엄마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실종 당일 경위를 진술했지만 모순되는 부분이 여럿이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수사 개시 12일 만에 어린이의 친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어 아이의 외할머니와 친모의 새 남편 등 가족 4명을 공범으로 줄줄이 검거했다. 가족들이 공모해 저지른 범죄로 볼 만한 정황이 충분했다고 한다. 친모와 가족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외할머니가 처음으로 범행을 인정하면서 수사엔 속도가 붙었다. 사건 발생 1개월이 넘은 지난 10월 27일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 가족 중 한 명이 아이의 시신을 매장한 곳을 털어놓은 것이다. 아이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지만 경찰은 부검에 들어갔다.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됐다. 아이의 시신까지 발견되자 검거된 가족들도 하나둘 입을 열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와 가족들은 사탄숭배자였다. 가장 먼저 아이를 살해하자고 한 건 친모의 새 남편이었다고 한다. 그는 아이에게 나쁜 영이 들어가 있다며 사탄에게 제물로 바치자는 끔찍한 제안을 했다. 경찰은 “아이를 살해하기 전 가족들이 사탄에게 숭배의식을 거행했고, 죽은 아이의 시신을 놓고 또 의식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검찰은 친모 등 가족 5명을 살인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 ‘사탄 숭배’ 가족에게 살해당한 6살 콜롬비아 어린이 [여기는 남미]

    ‘사탄 숭배’ 가족에게 살해당한 6살 콜롬비아 어린이 [여기는 남미]

    6살 콜롬비아 어린이의 사망이 친모와 가족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나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탄을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에 푹 빠진 가족들은 어린이를 사탄에 제물로 바쳤다. 콜롬비아 경찰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사건수사 중간발표를 통해 사망한 어린이 막시밀리아노 타바레스의 사인을 공식 확인했다. 검찰은 “가족들이 어린이 타바레스의 머리를 쇠방망이로 내려쳤다”며 “두개골이 깨진 상태에서 뇌출혈이 발생한 게 직접적인 사인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가격을 당한 후에도 어린이가 한동안 살아 있었던 것으로 부검 결과 드러나 아이가 사망하기까지 매우 큰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끔찍한 사건은 지난 9월 20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의 세고비아에서 발생했다. 아이의 친모 산드라 페레스는 “음식을 준비하다가 아들에게 잠깐 심부름을 보낸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냈다. 아이가 엄마의 심부름을 갔다는 곳은 집에서 보일 정도로 근거리에 있는 길모퉁이 상점이었다. 그의 엄마는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한참이나 밖에서 기다렸지만 아들은 흔적도 없어 사라졌다”고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그러나 엄마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엄마가 실종 당일 경위를 진술했지만 모순되는 부분이 여럿이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수사 개시 12일 만에 어린이의 친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어 아이의 외할머니와 친모의 새 남편 등 가족 4명을 공범으로 줄줄이 검거했다. 가족들이 공모해 저지른 범죄로 볼 만한 정황이 충분했다고 한다. 친모와 가족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범행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외할머니가 처음으로 범행을 인정하면서 수사엔 속도가 붙었다. 사건 발생 1개월이 넘은 지난 10월 27일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의 집요한 추궁에 가족 중 한 명이 아이의 시신을 매장한 곳을 털어놓은 것이다. 아이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지만 경찰은 부검에 들어갔다.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됐다. 아이의 시신까지 발견되자 검거된 가족들도 하나둘 입을 열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와 가족들은 사탄숭배자였다. 가장 먼저 아이를 살해하자고 한 건 친모의 새 남편이었다고 한다. 그는 아이에게 나쁜 영이 들어가 있다며 사탄에게 제물로 바치자는 끔찍한 제안을 했다. 경찰은 “아이를 살해하기 전 가족들이 사탄에게 숭배의식을 거행했고, 죽은 아이의 시신을 놓고 또 의식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검찰은 친모 등 가족 5명을 살인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숨긴 친부모…엉뚱한 애 내세워 거짓말(종합)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숨긴 친부모…엉뚱한 애 내세워 거짓말(종합)

    15개월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보관해 범행을 은폐한 친부모의 구속 여부가 6일 결정된다. 경기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모 서모(34)씨와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부이자 전 남편인 최모(29)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의정부지법에서 진행됐다. 시신 김치통에 옮겨 빌라 옥상에 유기 혐의 서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이 숨지자 이후 시신을 약 3년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딸이 숨지기 약 일주일 전부터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아픈데도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의 면회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딸 사망 전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돌 전후의 딸을 집에 둔 채 외출해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딸이 숨진 뒤 양육수당 등 33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친부 최씨는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역시 서씨와 마찬가지로 양육수당 등 300만원을 부정으로 타낸 혐의를 적용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러한 혐의 외에 아동학대치사죄도 적용했다. 그러나 이 혐의는 검찰에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제외됐다.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질문에 “…” 서씨와 최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의정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시신을 유기한 이유가 무엇인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특히 남편 최씨는 모자를 깊게 내려 써 눈도 보이지 않았다. 친모 “금방 나을 줄 알고 병원 안 가” 수사가 개시된 시점이 사건 발생일로부터 이미 3년가량 지난 바람에 딸이 숨지기 일주일 전부터 아팠는데도 치료를 하지 않은 사실과 사망 원인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 있었다”면서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건 금방 나을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의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못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부패로 인해 사인은 알 수 없다”는 부검 결과 회신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발견 당시 아이 시신 머리뼈 쪽에 구멍이 있어 사인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는 “생김새 등으로 봤을 때 사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과수는 판단했다. ‘생활반응’ 없어 포천시가 실종신고이 사건은 포천시가 지난 10월 27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숨진 A양이 살아있었다면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거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등 ‘생활 반응’이 있어야 했는데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서씨와 최씨의 행동도 의심스러웠다. 포천시가 전수조사를 위해 연락하자 두 사람은 주소지인 포천시가 실제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를 대며 답변을 미뤘다. A양의 주소지인 포천시는 친척집이었고, 친모 서씨는 경기 평택시에, 친부 최씨는 서울에 각각 거주하고 있었다. 새 동거남과 낳은 아이 데려와 거짓말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A양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처음에 서씨는 전혀 관계가 없는 아동의 사진을 A양의 사진처럼 제출하며 마치 딸이 살아서 잘 지내고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심지어 나중에는 한 아이를 A양이라며 경찰에 데리고 왔는데 한눈에 봐도 훨씬 어려 보이는 아이였다. 알고 보니 서씨가 최씨와 이혼한 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만 2살도 채 안 된 아이를 데려온 것이었다. 이때부터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실종사건이 아닌 강력사건으로 보고 수사본부를 차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시신유기 숨기려 “아이 버렸다” 거짓말도이후에도 서씨는 거짓말을 이어갔다. 딸의 사망은 물론 시신을 숨겨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이를 길에 버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의 부천 친정집 앞에서 아이를 유기하는 과정을 마치 정말 있었던 일처럼 ‘재연’까지 해가며 수사관들을 속이려 했다. 이에 경찰은 일대에서 접수된 실종신고를 일일이 확인하고,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 나아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아동보호 관련 시설 304곳에 혹시 A양이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또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서도 A양의 소재를 찾기 위해 애썼다. 아이가 혹시 살아 있을까 하는 희망을 품었지만 A양의 흔적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A양과 유전자 정보(DNA)가 일치하는 아동 사망자가 있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대조하는 작업까지 벌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포천경찰서는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거짓말탐지기 등 각종 수사기법을 동원했고, 경기북부경찰청의 강력범죄수사대와 미제사건수사팀 인원까지 투입됐다. 경찰은 서씨가 딸 사망 전부터 딸을 집에 두고 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씨의 면회를 수십 차례 다녀온 점 등의 방임 정황 증거도 제시했다. 결국 최씨가 먼저 범행을 실토했고, 이어 서씨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숨긴 친부모…엉뚱한 애 데려오기도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숨긴 친부모…엉뚱한 애 데려오기도

    15개월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보관해 범행을 은폐한 친부모의 구속 여부가 6일 결정된다. 경기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모 서모(34)씨와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부이자 전 남편인 최모(29)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의정부지법에서 진행된다. 시신 김치통에 옮겨 빌라 옥상에 유기 혐의 서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이 숨지자 이후 시신을 약 3년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딸이 숨지기 약 일주일 전부터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아픈데도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의 면회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딸 사망 전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돌 전후의 딸을 집에 둔 채 외출해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딸이 숨진 뒤 양육수당 등 33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친부 최씨는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역시 서씨와 마찬가지로 양육수당 등 300만원을 부정으로 타낸 혐의를 적용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러한 혐의 외에 아동학대치사죄도 적용했다. 그러나 이 혐의는 검찰에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제외됐다. 친모 “금방 나을 줄 알고 병원 안 가” 수사가 개시된 시점이 사건 발생일로부터 이미 3년가량 지난 바람에 딸이 숨지기 일주일 전부터 아팠는데도 치료를 하지 않은 사실과 사망 원인 사이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 있었다”면서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건 금방 나을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의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사망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구멍이 사망 전에 생긴 것인지 백골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인지는 정밀 감식이 필요한 상태다. ‘생활반응’ 없어 포천시가 실종신고 이 사건은 포천시가 지난 10월 27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숨진 A양이 살아있었다면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거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등 ‘생활 반응’이 있어야 했는데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서씨와 최씨의 행동도 의심스러웠다. 포천시가 전수조사를 위해 연락하자 두 사람은 주소지인 포천시가 실제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를 대며 답변을 미뤘다. A양의 주소지인 포천시는 친척집이었고, 친모 서씨는 경기 평택시에, 친부 최씨는 서울에 각각 거주하고 있었다. 새 동거남과 낳은 아이 데려와 거짓말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A양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처음에 서씨는 전혀 관계가 없는 아동의 사진을 A양의 사진처럼 제출하며 마치 딸이 살아서 잘 지내고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심지어 나중에는 한 아이를 A양이라며 경찰에 데리고 왔는데 한눈에 봐도 훨씬 어려 보이는 아이였다. 알고 보니 서씨가 최씨와 이혼한 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만 2살도 채 안 된 아이를 데려온 것이었다. 이때부터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실종사건이 아닌 강력사건으로 보고 수사본부를 차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시신유기 숨기려 “아이 버렸다” 거짓말도 이후에도 서씨는 거짓말을 이어갔다. 딸의 사망은 물론 시신을 숨겨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이를 길에 버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의 부천 친정집 앞에서 아이를 유기하는 과정을 마치 정말 있었던 일처럼 ‘재연’까지 해가며 수사관들을 속이려 했다. 이에 경찰은 일대에서 접수된 실종신고를 일일이 확인하고,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 나아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아동보호 관련 시설 304곳에 혹시 A양이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또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서도 A양의 소재를 찾기 위해 애썼다. 아이가 혹시 살아 있을까 하는 희망을 품었지만 A양의 흔적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A양과 유전자 정보(DNA)가 일치하는 아동 사망자가 있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대조하는 작업까지 벌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포천경찰서는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거짓말탐지기 등 각종 수사기법을 동원했고, 경기북부경찰청의 강력범죄수사대와 미제사건수사팀 인원까지 투입됐다. 경찰은 서씨가 딸 사망 전부터 딸을 집에 두고 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씨의 면회를 수십 차례 다녀온 점 등의 방임 정황 증거도 제시했다. 결국 최씨가 먼저 범행을 실토했고, 이어 서씨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 “월드컵 보러 카타르 갔나”…대전 구의원 잠적 소동

    “월드컵 보러 카타르 갔나”…대전 구의원 잠적 소동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하루 전까지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잠적해 행방을 놓고 설이 분분하다. 30일 대전 서구의회에 따르면 최규(40·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의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최 의원은 지난 22일 구의회에 ‘23~25일 휴가를 가겠다’고 통보한 뒤 동료 구의원과 민주당 대전시당의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아 의회는 물론 집행부의 애를 태우고 있다. 1일부터 당장 이틀 동안 추경 심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집행부인 서구 관계자는 “중요한 2차 추경이 제대로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위원장이 궐위 상태가 아니고 연락 두절인데 부위원장이 의사봉을 잡는 게 맞는지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최 의원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계속 꺼져 있는 상태다. 최 의원은 3선으로 구의회 사무국에 자신의 휴대전화만 기록해 가족 등 연락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이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지난주 초 서구의회에서 최 의원을 본 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본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쯤 되면 행방불명으로 경찰에 실종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현재 의회 안팎에서는 ‘월드컵 관람’설이 유력하게 흘러나온다. 최 의원의 잠적 기간이 국가대표팀의 24일 우루과이·28일 가나전 일정과 겹쳐 이 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최 의원이 잠적하기 전에 “○○○ 국회의원과 월드컵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모 서구 의원은 “최 의원이 (월드컵) 초청장을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녔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논평에서 “최 의원이 ‘의회 차원에서 월드컵 현지 응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고 한다”며 “주민을 위한 예산 심사를 내팽개치고 카타르 현지까지 월드컵 응원을 간 것이 아니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비난했다. 서구의회는 최 의원이 출석하는대로 무단 잠적에 대한 해명을 듣고 납득이 안될 경우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 징계를 논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 [영상] “사랑해” 18살 ‘신부 보쌈’ 납치혼…러시아 가족의 최후

    [영상] “사랑해” 18살 ‘신부 보쌈’ 납치혼…러시아 가족의 최후

    러시아에서 납치혼, 일명 ‘약탈혼’ 사건이 발생해 연방조사위원회가 수사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 탐보프주에서 납치혼을 시도한 아미크 샤모얀(20)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샤모얀은 지난 18일 탐보프주 한 아파트에 침입해 평소 흠모하던 벨라 라보얀(18)을 납치했다. 범행에는 샤모얀의 24살 형과 48살 아버지도 가담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샤모얀과 그의 형이 이불로 둘둘 만 소녀의 팔과 다리를 붙들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야말로 ‘신부 보쌈’이었다.샤모얀 가족은 소녀를 약 500㎞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주까지 강제로 끌고갔고, 소녀의 아버지는 즉각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그 사이 자력으로 탈출한 소녀는 경찰에 도움을 청했고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수사가 시작되자 샤모얀은 경찰서에 출두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소녀의 청혼 거절이 범행 동기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샤모얀은 소녀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현재 샤모얀은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공범인 아버지와 형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두 사람을 지명 수배 명단에 올리고 뒤를 쫓고 있다. 유죄가 인정되면 세 사람 모두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리아노보스티는 샤모얀이 악명 높은 탐보프주 사업가 자말 샤모얀의 친척으로 드러났다고 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말 샤모얀은 2020년 도로 수리 사업권을 따낸 후 1억 1000만 루블(약 23억원)을 횡령했다. 이후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도주해 지명 수배됐다. 납치혼은 극히 일부 국가에만 남아있는 전근대적 악습이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이 납치혼으로 악명 높다.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납치혼을 불법으로 규정했으나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아직도 결혼 5건 중 1건이 ‘신부 보쌈’ 형태로 이뤄지는 실정이다.
  • “숨진 아이라며 다른 아이 보여줘”…‘김치통 시신’ 친모의 거짓말

    “숨진 아이라며 다른 아이 보여줘”…‘김치통 시신’ 친모의 거짓말

    친부모가 생후 15개월밖에 안 된 딸이 숨지자 시신을 김치통에 은폐해 충격을 준 가운데 친모가 범행을 숨기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아이가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동거남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경찰에 데려가 숨진 딸이라는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기 포천경찰서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친모 A씨(34)와 그의 전남편 B씨(29) 사이에서 태어난 C양 관련 실종신고는 지난달 27일 처음 경찰에 접수됐다. 살아있었다면 벌써 만 4세가 됐을 C양이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거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등의 ‘생활반응’이 전혀 없어 포천시가 112로 신고했기 때문이다. 포천시가 전수조사를 위해 연락하자 A씨와 B씨는 주소지인 포천시가 실제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를 대며 답변을 미뤘다. C양의 주소지인 포천시는 친척집이었고 A씨는 경기 평택시에, B씨는 서울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문제였다.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각 C양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처음에 A씨는 전혀 관계가 없는 아동의 사진을 C양의 사진인 것처럼 제출하며 마치 C양이 살아서 잘 지내고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한 아이를 C양이라며 경찰에 데리고 왔는데, 한눈에도 훨씬 어려 보이는 아이였다. 알고보니 A씨가 B씨와 이혼한 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만 두 살도 안 된 아이를 데려온 것이었다. 이때부터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실종사건이 아닌 강력 사건으로 보고 수사본부를 차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거짓말 일관하다 증거·수사기법 앞에서 결국 ‘실토’ A씨는 딸의 사망은 물론 시신을 숨겨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이를 길에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일대에서 접수된 실종신고를 일일이 확인하고,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 특히 자신의 부천 친정집 앞에서 자녀를 유기하는 과정을 마치 정말 있었던 일처럼 재연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아동보호 관련 시설 304곳에 혹시 C양이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또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서도 C양의 소재를 찾기 위해 애썼다. 또 C양과 유전자 정보(DNA)가 일치하는 아동 사망자가 있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대조하는 작업까지 벌였다. 결국 동거남 B씨가 먼저 범행을 실토했고, 이어 A씨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A씨는 “아침에 보니 죽어있었다”며 C양의 사망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음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정밀 감식 필요한 상태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심각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구멍이 사망 전에 생긴 것인지 백골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인지는 정밀 감식이 필요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초반에 피의자들의 거짓 진술이 수사에 혼선을 줬지만, 결국 자백을 받아내 시신을 찾았다”면서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혐의로 A씨를, 사체은닉 혐의로 B씨를 입건한 것 외에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C양 사망 이후에도 양육수당 등을 A씨는 330만원, B씨는 300만원씩 각각 부정수급한 혐의다.
  • ‘3년 김치통 방치’ 15개월 딸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

    ‘3년 김치통 방치’ 15개월 딸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

    15개월 딸의 시신을 김치통 등에 넣어 3년간 숨겨온 부모가 붙잡힌 가운데, 부검 결과 아이의 머리뼈에 구멍이 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아동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친모 A씨(30대)의 방치로 사망에 이른 C양의 시신을 지난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머리뼈에 구멍이 났다”는 구두소견을 전달 받았다. 다만 시신이 워낙 부패한 탓에 구멍이 아이가 살아있을 때 생긴 건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 육안으로 확인될 크기의 구멍이지만 사후에 생긴 건지 생전에 생긴 건지가 판단되지 않는다”며 “타살 흔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 부모를 상대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2020년 1월 평택시 자택에서 생후 15개월이었던 딸 C양을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다. 당시 A씨는 교도소에 수감된 남편 B씨(20대)의 면회를 다니느라 육아에 소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딸이 숨진 것을 발견한 뒤 시신을 자택 베란다에 방치하거나 가방에 담아 친정집으로 옮겨 보관하기도 했다. 이후 출소한 B씨는 C양의 시신을 김치통에 담아 서울 자신의 본가 옥상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숨진 C양 외에도 9살인 아들이 한 명 더 있으며, 현재는 이혼한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3년간 은폐…친모 “학대로 인해 숨진 것 아냐” 주장 이들의 범행은 C양이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시점에 행정당국에 의해 드러나게 됐다. C양의 주소는 친척 집인 포천시로 돼 있었는데 영유아 건강검진도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포천시 측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C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A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신고한 것이다.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건 지난달 27일로 C양이 사망한 지 이미 3년 가까이 된 시점이었다. A씨는 처음에는 “아이를 길에 버렸다”면서 딸의 사망 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압박해오자 결국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며 학대로 인해 숨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체은닉 이유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친모 A씨를 학대치사와 사체은닉 혐의로, 친부 B씨를 사체은닉 혐의로 수사하고 있으며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15개월 딸 숨지자 빌라 옥상에 숨겨온 부모 입건

    15개월 딸 숨지자 빌라 옥상에 숨겨온 부모 입건

    15개월 된 딸이 숨지자, 빌라 옥상에 시신을 3년간 숨겨온 친모와 친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친모인 A(34)씨와 친부인 B(29)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에 있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남편 면회 등을 이유로 장시간 C양만 남겨놓고 집을 비우는 등 상습적으로 어린 친딸을 방임하고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딸이 사망했음에도 관계 당국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 안 베란다에 시신을 방치해뒀다가 이후 시신을 캐리어에 옮겨 친정집에 임시 보관했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친부 B씨는 출소해 시신을 서울 서대문에 있는 본가의 빌라 옥상으로 옮겼다. 김치통에 담긴 시신은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위에 숨겨져 이제까지 다른 가족을 포함한 남들의 눈에 발각되지 않았다. 이들의 범행은 영유아 건강검진도,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포천시 측이 112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C양의 주소는 친척 집인 포천시로 돼 있었는데, 포천시 공무원들은 C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A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지난 달 27일 경찰에 신고했다. C양이 사망한 지 이미 3년 가까이 된 시점이었다. 처음에는 “아이를 길에 버렸다”면서 딸의 사망 사실 자체를 부인하던 A씨는 경찰이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압박해오자 결국 자백했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자백을 토대로 시신을 수습해 부검을 의뢰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사체은닉 이유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C양의 사망 원인은 방임 학대 등인 것으로 보이나 고의성 여부는 증거가 없어 아직 판단할 수 없다”면서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밝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15개월 딸 숨지자 김치통 담아 3년간 옥상에 숨긴 부부

    15개월 딸 숨지자 김치통 담아 3년간 옥상에 숨긴 부부

    생후 15개월 딸이 사망하자 친모가 시신을 숨기고 3년간 이를 은폐해온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친모 A(34)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현재는 A씨와 이혼한 친부 B(29·남)씨는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A씨는 딸이 사망하기 전부터 남편 면회 등의 이유로 장시간 아이만 남겨놓고 집을 비우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하고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딸이 사망했음에도 관계 당국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 안 베란다에 시신을 방치해뒀다가 이후 시신을 캐리어에 옮겨 친정집에 임시 보관했다. 딸 사망 당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B씨는 몇 달 뒤 출소해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담아 서울 소재 본가, 즉 A씨의 시댁인 빌라의 옥상으로 옮겼다. 김치통에 담긴 시신은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위에 숨겨져 이제까지 다른 가족을 포함한 남들의 눈에 발각되지 않았다. 이들의 범행은 C양이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시점에 행정당국에 의해 드러나게 됐다. C양의 주소는 친척 집인 포천시로 돼 있었는데 영유아 건강검진도 어린이집 등록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포천시 측이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C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A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신고한 것이다. 경찰에 사건이 접수된 건 지난달 27일로 C양이 사망한 지 이미 3년 가까이 된 시점이었다. A씨는 처음에는 “아이를 길에 버렸다”면서 딸의 사망 사실 자체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압박해오자 결국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백을 토대로 시신을 수습한 경찰이 부검을 의뢰했으나 부패가 심각해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침에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체은닉 이유에 대해서는 “나 때문에 아이가 죽은 것으로 의심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형제복지원 피해자 첫 법률 지원나선 검찰…부재자 실종심판 청구

    형제복지원 피해자 첫 법률 지원나선 검찰…부재자 실종심판 청구

    검찰이 행방이 묘연한 형제복지원 피해자의 실종선고심판을 청구하면서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한 첫 법률 지원에 나섰다. 부산지검은 인권보호부(이만흠 부장검사)는 부산가정법원에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A씨에 대한 실종선고심판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베트남 참전 용사로, 실종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가족들이 관련 보상을 받을 길이 열릴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1942년생으로 1981년 11월 형제복지원 주소지로 전입 신고돼 1982년 2월까지 주민등록된 것으로 확인된다. 1985년 1월 형제복지원에 입소한 것으로 기록된 자료가 있지만, 퇴소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형제복지원을 나와 1993년 7월부터 부산 동래구에서 동생과 함께 거주했지만, 1994년 12월쯤 집을 나간 뒤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가족들에 따르면 A씨는 베트남전에 참전해 고엽제후유증을 앓았으며, 형제복지원에 다녀온 뒤로는 보행이 불편할 정도의 다리 부상을 입었다. 가족들은 국가보훈처에 A씨의 베트남전 참전 관련 보상을 문의했지만 “공부상 생존자로 돼 있어 가족이 아닌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실종선고제도를 알지 못해 공부 정리를 마치지 못했다. 가족들은 2009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으나,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실종 신고를 취소했다. 실종선고 부재자의 생사 여부가 5년간 분명하지 않은 경우 이해관계인이나 검사의 청구에 따라 법원이 실종 상태임을 선고하는 제도다. 검찰은 A씨의 가족을 만나 가족관계증명서, 병적증명서 등 기본 서류와 경찰 실종신고 기록 등을 확인한 뒤 실종 선고요건에 해당한다고 보고 법원에 실종선고심판을 청구했다. 검찰은 A씨의 실종 선고가 나면 가족들이 A씨의 베트남전 참전에 따른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지원을 계속 할 예정이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 무렵부터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한 사람들을 부산 남구 소재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한 뒤 강제노역을 시킨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입소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가혹행위가 가해졌으며 다수의 실종·사망까지 발생했다. 1975년부터 1986년까지 입소자가 3만8천여 명에 달한고 현재까지 밝혀진 사망자만 657명이다. 2018년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피해자를 직접 찾아 사과하고, 형제복지원의 특수감금 혐의를 무죄로 본 판결을 파기해 달라는 취지로 비상상고를 제기하기도 했다. 비상상고는 판결이 확정된 후 그 심판이 법령에 위반한 것을 발견하면 신청하는 비상 구제 절차다. 또 지난 8월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형제복지원 사건은 국가에 의해 일어난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로 결론 내리면서 국가가 공식 사과하고, 피해 회복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부산시와 진살화해위원회, 부산변호사회 등 관련 기관, 단체와 협력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게 적극적인 법률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새벽에 인사해 준 딸…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새벽에 인사해 준 딸…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제가 다른 일이 있어 새벽에 집을 나섰는데 그때 딸이 ‘아빠 잘 갔다 와’ 하고 인사해 줬어요.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3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이모(56)씨의 얼굴은 어두웠다. 담담하게 말을 이어 갔지만 슬픔 어린 표정까지 감추지는 못했다. 이씨는 “딸은 스스로 ‘인싸’(인사이더)라고 말할 정도로 밝고 친구가 많은 아이였다”면서 “친구랑 9시 반에서 10시쯤 이태원에 갔는데, 거기서 갑자기 사람이 몰려 헤어졌대요. 친구는 잘 빠져나왔는데 딸은 결국…”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154명의 사망자를 낳은 압사 참사 이후 애끓는 사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들딸을 잃은 부모, 친한 이를 떠나보낸 친구, 사랑하고 아꼈던 사람을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 이들은 깊고 진한 상실감을 토해 냈다. 대학생 최모(24)씨의 지인은 “고인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제일 친했던 친구다. 착하고 그냥 자기 할 일 잘하던 아이”라면서 “이렇게 기사로 나가는 것도 원치 않았을 것이다. 지금 와서 그런 의사를 물어보기도 어렵다는 게 너무 슬프다”고 했다. 이날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는 교복을 입은 중학생들이 줄지어 들어갔다. 이들은 최연소 희생자인 중학생과 그 어머니의 사진이 함께 내걸린 빈소로 향했다. 함께 이태원을 찾았던 학생의 이모도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아이와 엄마, 이모가 핼러윈데이를 같이 갈 정도면 얼마나 단란했겠나”라며 “다른 곳에 문상을 가면 위로를 드리는데 딸을 잃었다는 게 위로할 수 없는 슬픔인 듯 해 차마 이런 말씀도 못 드렸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절절한 상황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들에게도 큰 생채기를 남겼다. 한 30대 직장인은 “친한 친구 동생이 사고로 사망했는데 옆에서 유가족의 절규와 오열을 지켜보며 하루 종일 우울하고 답답한 기분이 들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참사 현장에서 소지품 분실 등으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경찰은 마지막까지 신원 불상자로 분류된 희생자 1명에 대해 이날 40대 한국인 여성 A씨라고 확인했다. 이로써 사망자 154명과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돼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A씨는 국내에 주민 등록이 된 한국인이었지만 지문 상태와 지문 등록 당시 종이 상태 등의 영향으로 처음 지문 조회 때 주민등록시스템에서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의 실종 신고 내역과 A씨의 지문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신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이날 오후 1시까지 접수된 실종 신고는 누적 4501건이다. 이 중에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실종된 이들 외에도 참사와 관련이 없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접수된 신고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태원 압사 참사로 광주시민 3명 사망·1명 뇌사

    이태원 압사 참사로 광주시민 3명 사망·1명 뇌사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숨진 153명 중에는 광주시민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광주시민 1명도 이번 참사로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받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3명 중 3명이 광주시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3명은 A(26)·B(46)·C(24·여)씨다. 또 광주시민 D(28·여)씨가 이날 압사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고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와 경찰은 숨진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장례 절차 등을 안내했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실종신고 65건을 접수받았다. 62건에 대한 소재 파악을 마친 경찰은 이중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 파악에 주력해왔다. 30일 오전 2시 26분께 광주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는 서울 모 병원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A씨를 지문 감식한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을 만나 신원을 확인하고 병원 주소를 안내했다. A씨 가족은 해당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서울시,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 지원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 서울시 “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총력”…吳, 안전사고 방지 대책 검토

    서울시 “사고 수습·유가족 지원 총력”…吳, 안전사고 방지 대책 검토

    서울시가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출장 중 귀국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귀국 직후 이태원 현장을 찾아 현장 지휘에 나서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태원 현장으로 바로 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시 차원에서 사고 수습에 우선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폐쇄회로(CC)TV나 휴대전화 통신 데이터 등을 통해 많은 인파가 몰려 사고 위험이 커졌다고 파악되면 경찰 등과 협력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대책 등을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내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종합적인 재발방지 대책 등은 추후에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시는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장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화장시설 가동횟수도 일 최대 60건 증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례 절차와 유족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입장이 돼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31일 오전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예정된 서울시 주최 행사는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에 이태원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이를 수용해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시는 핼러윈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만큼, 다수가 이용하는 업소는 안전관리에 보다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자체적으로 오는 31일까지 이태원로 주변 업소 100여곳이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날 한남동 주민센터 실종자 신고접수 상황실과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실종신고 건수는 오후 2시 기준 3580건(전화 3493건, 방문 87건)이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51명으로 서울, 경기도 등에 있는 42개 병원 및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부상자는 현재 중상자 24명, 경상자 79명이며 강남성심병원 등 38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또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외국인도 실종자 신고 접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부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실종자 상황실이 운영 중인 한남동 주민센터에도 외국어 가능 인력을 배치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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