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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 사진 찍다가…美 50대 여성, 그랜드캐니언서 추락사

    기념 사진 찍다가…美 50대 여성, 그랜드캐니언서 추락사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그랜드캐니언에서 관광객이 기념 사진을 찍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한 여성이 등산 후 가족과 사진을 찍던 중 약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일 오후. 이날 애리조나 주 출신의 여성 마리아 살가도 로페즈(59)는 그랜드캐니언에서도 최고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사우스 림 매더포인트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중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했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측은 "숨진 여성이 지정된 산책로를 벗어나 사진을 찍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이날 늦게 30m 절벽 아래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원 측에 따르면 그랜드캐니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달 5일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캘리포니아 출신의 49세 여성이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숨져 이번이 올해 두번째 사망 사고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랜드캐니언에서는 매년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지난 2018년에는 17명, 지난해에도 4명이 숨졌다. 이번 사례처럼 주로 위험한 위치에서 무리하게 사진을 찍으려다 실족하는 사고가 많다. 현지언론은 그랜드캐니언에서 매년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로 관리 인력 부족과 관광객의 안전 불감증을 들고 있다. 필 프랜시스 미국국립공원보존연합회 회장은 과거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광객은 많은데 공원 관리 인력은 줄어들었다”면서 "그랜드캐니언은 계절에 따라 극한의 더위와 추위가 반복된다. 그러나 이런 날씨 패턴조차 모르고 오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으며 절벽 끝으로 가지 말고 지정된 관람 동선 안에서 움직이라"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 활성화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 활성화

    [재정·조세·금융]연매출 80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 부가세 감면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달까지 적용되던 ‘70% 인하’보다 혜택 폭이 줄지만 100만원 이내였던 감면 한도가 없어지면서 출고가 6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보다 추가 인하 혜택을 받는다. ●비상장 물납주식 우선매수제 도입 이르면 10월부터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직전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승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때 현금 조달 여력이 부족해 비상장 주식을 납부하면 최대 5년간 해당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원활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 연 매출액 8000만원 이하 개인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연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유흥업과 부동산 임대·매매업은 제외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출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면제 기준도 연매출 3000만원 미만에서 48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기한 단축 7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발급 기한이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다만 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이 5일 이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 제출 의무 신설 재외국민과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하고 그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등기관서의 장에게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 도입 이르면 9월 전자상거래 수출 특성이 반영된 전용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신고 서식 등이 수출통관 고시에 규정된다. 기업은 배송 내역을 수출 신고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을 통해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자동 관세·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 8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양도·대여 등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3년, 벌금 2000만원에서 최대 징역 5년, 벌금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 8월 5일부터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를 통계 작성과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정보를 처리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과태료를 문다. [행정·안전·가족]집주인이 만료 2개월 전에 통보 안 하면 계약 연장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지역번호를 포함한 6자리를 임의번호로 채우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지역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12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사설 구분 없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가 사라진다.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대차계약 갱신 거절 통지 기한 계약 종료 두 달 전 12월 10일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이 아니라 ‘2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세입자 입장에선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 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어린이시설에 사고 응급조치 의무화 11월 27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관리 주체와 종사자는 어린이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이송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확대 11월 2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현행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사설 축구클럽 등 체육교습업 시설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운행 때 좌석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동승 등을 확인해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감독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전자고지 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가구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보석 제도 시행 8월 5일부터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전자보석 제도’가 시행된다. 불구속 재판을 확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3세 미만 아동 성추행 범죄 공소시효 폐지 11월 20일부터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된다. 또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대상이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로 확대된다. [보건·복지·고용]눈·흉부 초음파도 건보… 산모 건강관리 지원 확대 ●건강보험 적용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상복부와 하복부, 남성 생식기, 자궁·난소 질환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7월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산모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대상자가 됐으나 이젠 120% 이하면 지원을 받는다. ●E형 간염 제2급 감염병 지정 7월부터 E형 간염이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정부가 관리한다. 의료기관 등은 E형 간염 환자 발생 때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환·접종 대상 확대 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는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이 쓰인다. 또 접종 대상도 늘어나 만 13세(중학교 1학년)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였다. ●방문판매원 등 산재보험 적용 7월부터 5개 직종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이다. 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인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출퇴근 재해 적용시점 소급 적용 산재보험법이 소급 적용돼 2016년 9월 29일 이후 출근 중 사고를 당한 사람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실습생 안전보호 특례규정 제정 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규정이 시행된다. 사업주는 실습생에 대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 [산업·환경·교통]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화 ●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 설치 8월 5일부터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가스보일러 구매 때 함께 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 정보 공유 휴·폐업 주유소의 시설물 방치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를 받으면 그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소방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동킥보드 등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 12월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할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한다. ●초과속 운전 때 형사처벌 12월 10일부터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해 운전하는 초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시속 100㎞를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3차례 이상 제한속도를 시속 100㎞ 초과해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확대 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대기오염물질 배출등급 5등급) 소유자는 7월 3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 자동차 소유자는 7월 3일 이후 각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특보 체계 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보 제공과 위험 기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단기 예보는 60분에서 10분, 단기 예보는 3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단축해 서비스한다. 또 올여름부터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변경하고 서울시의 특보 구역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국방·병무]주민 청구로 軍소음 피해 보상… 대체 복무제 시행 ●군소음보상법 시행 11월 27일부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청구만으로도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는 군소음 보상법이 시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42곳, 군사격장 61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소음 영향도 조사를 거친 뒤 지정 고시된다. 실제 지급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대체역 편입 신청 시행 6월 30일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대체역 편입) 접수를 시작으로 대체복무 제도가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편입이 결정된 사람은 10월 이후부터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를 한다. 복무를 마친 후 8년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입영신청 동시에 입영일자·부대 안내 7월부터 입영 신청과 동시에 이듬해 입영 일자·부대를 알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가 개선된다. 입영 예정자들은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입영 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다.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 연금 분할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게도 퇴역연금액을 균등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군 재직 중 실질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 배우자가 군인 퇴역연금 수급권자로, 이달 11일 이후 이혼한 사례부터 적용된다. ●군인 등 전역 6개월 전부터 유공자 신청 가능 9월 25일부터 현역 군인·경찰·소방관,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다친 경우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농식품·관광]재사용 화환 표시… 청소년수련원에 일반인 숙박 ●재사용 화환 표시제 도입 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하는 사람이나 업체는 8월 21일부터 해당 화환이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유통업자 등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단일화 친환경농어업법상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서 유기 축산물 인증으로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8월 28일부터 ‘친환경’이라는 용어는 유기 축산물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친환경 인증 범위는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과 ‘유기원료 함량 70%’로 확대된다. ●농지 임대차 허용 범위 확대 및 임대 기간 연장 고령화된 농촌 여건을 고려해 8월 12일부터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는 농업인의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가 가능해진다.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8월 28일부터 기상특보나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대기업 양식업 진입 제한 완화 대기업도 8월 28일부터 일부 양식 품목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양식 품목은 영세 어업인에게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항만 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낚시꾼이나 관광객의 실족 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7월 30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청소년수련원 일반인 개별 숙박 11월 20일부터 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 단위 국민도 숙박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련원별로 연간 이용 가능 인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 車 개소세 30% 인하… 주민번호 지역표시 폐지… 전자서명제 도입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달까지 적용되던 ‘70% 인하’보다 혜택 폭이 줄지만 100만원 이내였던 감면 한도가 없어지면서 출고가 6700만원 이상인 차를 사면 기존보다 추가 인하 혜택을 받는다. ●비상장 물납주식 우선매수제 도입이르면 10월부터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직전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승계 상속인이 상속세를 납부할 때 현금 조달 여력이 부족해 비상장 주식을 납부하면 최대 5년간 해당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부여한다. 원활한 기업 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연 매출액 8000만원 이하 개인 일반과세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연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유흥업과 부동산 임대·매매업은 제외된다. 지난 3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출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간이과세자의 부가세 면제 기준도 연매출 3000만원 미만에서 48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사업자등록증 발급 기한 단축7월 1일 이후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발급 기한이 기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 다만 사업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이 5일 이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의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 제출 의무 신설재외국민과 외국인이 토지·건물을 양도하고 그 소유권을 이전하기 위해 등기관서의 장에게 등기를 신청하는 경우 세무서장이 발급한 부동산 등 양도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수출 전용 플랫폼 도입이르면 9월 전자상거래 수출 특성이 반영된 전용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신고 서식 등이 수출통관 고시에 규정된다. 기업은 배송 내역을 수출 신고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을 통해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자동 관세·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강화8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양도·대여 등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3년, 벌금 2000만원에서 최대 징역 5년, 벌금 3000만원으로 강화된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분석·이용8월 5일부터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한 가명정보를 통계 작성과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명정보를 처리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면 과태료를 문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뒷자리 번호 7개 가운데 지역번호를 포함한 6자리를 임의번호로 채우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지역 차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12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 공인·사설 구분 없이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하게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공인인증서 독점 체제가 사라진다. 전자서명시장에서 자율 경쟁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임대차계약 갱신 거절 통지 기한 계약 종료 두 달 전12월 10일부터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기존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이 아니라 ‘2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세입자 입장에선 두 달 전에 집주인으로부터 계약 해지나 임대료 인상 등 통보를 받지 않으면 임대차계약이 그대로 갱신되는 것이다. ●어린이시설에 사고 응급조치 의무화11월 27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시설관리 주체와 종사자는 어린이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이송 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확대11월 27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대상 시설이 현행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사설 축구클럽 등 체육교습업 시설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운행 때 좌석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동승 등을 확인해 기록하고 이를 분기마다 감독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전자고지성범죄자가 사는 읍면동에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는 가구주는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담긴 전자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보석 제도 시행8월 5일부터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전자보석 제도’가 시행된다. 불구속 재판을 확대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13세 미만 아동 성추행 범죄 공소시효 폐지11월 20일부터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폐지된다. 또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고지 대상이 기존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로 확대된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하반기에는 눈과 흉부(유방)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상복부와 하복부, 남성 생식기, 자궁·난소 질환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다음달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이 늘어난다. 기존에는 산모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 대상자가 됐으나 이젠 120% 이하면 지원을 받는다. ●E형 간염 제2급 감염병 지정7월부터 E형 간염이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정부가 관리한다. 의료기관 등은 E형 간염 환자 발생 때 24시간 내 신고해야 하고 방역당국은 신고 후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환·접종 대상 확대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는 3가 백신 대신 4가 백신이 쓰인다. 또 접종 대상도 늘어나 만 13세(중학교 1학년)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였다. ●방문판매원 등 산재보험 적용다음달부터 5개 직종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대상은 방문판매원, 방문강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이다. 또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가 1인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12월 10일부터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출퇴근 재해 적용시점 소급 적용산재보험법이 소급 적용돼 2016년 9월 29일 이후 출근 중 사고를 당한 사람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18년 1월 1일 이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현장실습생 안전보호 특례규정 제정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는 특례규정이 시행된다. 사업주는 실습생에 대해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한다. ●가스보일러 설치 때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 설치8월 5일부터 가스보일러(도시가스, LP가스)를 새로 설치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은 가스보일러 구매 때 함께 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 정보 공유휴·폐업 주유소의 시설물 방치로 인한 토양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석유판매업자 휴·폐업 신고를 받으면 그 내용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소방청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동킥보드 등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12월 10일부터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을 운전할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한다. ●초과속 운전 때 형사처벌12월 10일부터 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해 운전하는 초과속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제한속도를 시속 80㎞ 이상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시속 100㎞를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3차례 이상 제한속도를 시속 100㎞ 초과해 운전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지역 확대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 지역에 등록된 특정 경유 자동차(대기오염물질 배출등급 5등급) 소유자는 7월 3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 자동차 소유자는 7월 3일 이후 각 시도 조례에 따라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특보 체계 개편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보 제공과 위험 기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단기 예보는 60분에서 10분, 단기 예보는 3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각각 단축해 서비스한다. 또 올여름부터 폭염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온도로 변경하고 서울시의 특보 구역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재사용 화환 표시제 도입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하는 사람이나 업체는 8월 21일부터 해당 화환이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유통업자 등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단일화친환경농어업법상의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서 유기 축산물 인증으로 단일화한다. 이에 따라 8월 28일부터 ‘친환경’이라는 용어는 유기 축산물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친환경 인증 범위는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과 ‘유기원료 함량 70%’로 확대된다. ●농지 임대차 허용 범위 확대 및 임대 기간 연장고령화된 농촌 여건을 고려해 8월 12일부터 60세 이상 농업인이 5년 이상 자경한 농지는 농업인의 은퇴 여부와 관계없이 임대가 가능해진다. ●어선 승선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8월 28일부터 기상특보나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대기업 양식업 진입 제한 완화대기업도 8월 28일부터 일부 양식 품목에 진입할 수 있다. 대규모 자본이나 최신 기술이 요구되는 양식 품목은 영세 어업인에게 어렵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항만 내 위험구역 출입 통제 낚시꾼이나 관광객의 실족 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 등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7월 30일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청소년수련원 일반인 개별 숙박11월 20일부터 청소년수련원에서 단체뿐 아니라 개인과 가족 단위 국민도 숙박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수련원별로 연간 이용 가능 인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군소음보상법 시행11월 27일부터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 청구만으로도 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을 1년 단위로 받을 수 있는 군소음 보상법이 시행된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42곳, 군사격장 61곳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소음 영향도 조사를 거친 뒤 지정 고시된다. 실제 지급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대체역 편입 신청 시행6월 30일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대체역 편입) 접수를 시작으로 대체복무 제도가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편입이 결정된 사람은 10월 이후부터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 법무부 교정시설에서 36개월 동안 합숙 복무를 한다. 복무를 마친 후 8년차까지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입영신청 동시에 입영일자·부대 안내7월부터 입영 신청과 동시에 이듬해 입영 일자·부대를 알 수 있도록 현역병 입영 신청 제도가 개선된다. 입영 예정자들은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입영 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다. ●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 연금 분할군인과 이혼한 배우자에게도 퇴역연금액을 균등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군 재직 중 실질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 배우자가 군인 퇴역연금 수급권자로, 이달 11일 이후 이혼한 사례부터 적용된다. ●군인 등 전역 6개월 전부터 유공자 신청 가능9월 25일부터 현역 군인·경찰·소방관, 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다친 경우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 [여기는 호주] 시드니 ‘일출 셀카 명소’에서 여대생 실족사

    [여기는 호주] 시드니 ‘일출 셀카 명소’에서 여대생 실족사

    호주 시드니의 일출 셀카 성지로 유명한 노스 헤드에서 한 여대생이 실족해서 그만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채널7 뉴스등 호주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여학생의 사망은 지난 24일 (현지시간) 오전 6시경에 발생했다. 시드니 명문 대학중 하나인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SW)에서 신재생 에너지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애니카 페리(21)는 동갑내기 여자 친구와 함께 '일출 사진' 성지로 알려진 노스 헤드의 사고 현장에 새벽 5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다. 노스 헤드는 태평양에서 시드니항으로 들어오는 입구의 북쪽 절벽지역이다. 북쪽으로는 맨리 해변이, 남쪽으로는 바다 건너 사우스 헤드를 마주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시드니 전경을 동쪽으로는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절경을 갖춘 지역으로 시드니 동쪽 해안에 위치한 '일출 사진 성지'중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지만 곳곳이 절벽으로 이어져 안전 사고의 위험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심지어 이곳의 깍아지른 절벽 때문에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탈출 장면이 이곳 노스 헤드에서 촬영되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알려질 정도이다. 페리는 노스 헤드 끝자락에 위치한 블루 피쉬 포인트에 있는 2차대전 당시 지어진 벙커 주변에서 실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가 응급 구조대에 연락하고 구조대가 도착 전까지 응급소생술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가파른 절벽 지형 때문에 사체는 경찰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송되었다. 심한 충격에 빠진 친구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스튜어트 번스 노던 비치 지역 경찰서장은 "매우 안타까운 사고이며 사망자의 가족에 위로를 들인다"며 "현재는 사고사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노스 헤드에서 남쪽에 위치한 사우스 헤드의 또다른 일출 셀카 명소로 잘 알려진 '다이아몬드 베이'에서는 지난해 8월, 올해 1월, 4월에 3명의 여성이 실족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송아량 서울시의원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 승차’ 확대, 이용시민들 공감 부족”

    송아량 서울시의원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 승차’ 확대, 이용시민들 공감 부족”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17일 진행된 제295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황보연 실장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하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에 대해 인프라 부족과 이용시민들의 공감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번에도 시범사업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지하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은 서울시 자전거 전용도로(CRT) 구축사업과 병행하여 자전거도로 이용이 곤란한 구간을 자전거-대중교통 연계를 통해 도로망 구축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는 지하철 자전거 휴대승차를 평일까지 확대 가능한 노선에 대해 시범운영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실시된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노선은 토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한해 일반자전거 휴대승차가 가능하다. 일부 역에서 자전거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혼잡구간에서 일반승객과의 마찰 등으로 인해 자전거 휴대탑승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지 못하고 지난 2009년 시범사업에 그쳤던 전례가 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에서 운영하는 전체 전동차 405대 중 맨 앞뒤 칸에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전동차는 45대(1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 내 자전거 고정시설이 없으면 일반승객과 자전거 접촉으로 인한 부상과 불편 민원 발생의 우려가 있다. 또한 전체 278개 역사 중 자전거 이동을 돕는 자전거 경사로가 설치된 역은 55개 역 173개소(19.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역사는 심도가 깊고 계단이 많아 자전거를 휴대하고 이동하기가 불편한 구조이고, 여객운송약관 제37조에 따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할 수 없는 관계로 자전거경사로 확충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1110개의 폐쇄형 스피드게이트를 자전거전용개집표기(우대자용개집표기)로 교체한 것은 434대(39.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자전거 동호회 1480명과 따릉이 회원 2725명에 한해서 수요조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자전거 동호회를 대상으로만 수요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일반 이용승객,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이해와 공감을 얻어야한다”면서 “지난 2009년 예산만 낭비한 채 시범사업 단계에서 중단된 것을 경각심을 갖고 장기적인 비전과 실행 계획을 짜고 점차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송 의원은 “계단 좌우측에 설치된 핸드레일과 점자유도표지 등 장애인 시설과 장애인경사로가 함께 설치됨에 따라 교통약자들의 실족 등 이용 불편이 발생해왔다”면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장애인 단체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교통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호선의 경우 시계내에 코레일 관리역사가 혼재되어 있는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해 수도권 지하철 운영기관과의 연계 운영이 필수적이나, 코레일(경춘선)은 안전사고와 민원 발생으로 지난 2018년 9월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했다가 중단한 바 있어 서울시의 자전거 휴대 탑승에 대한 부단한 홍보와 이용시민의 설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안 안전관리시설물에 국가지점번호 표기

    울산해양경찰서는 연안 안전사고 발생 때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해 국가지점번호를 표기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국토 및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를 말한다.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비거주지역의 위치 표시 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울산해경은 자체 선정한 연안 위험구역 34곳의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 안전관리 시설물에 국가지점번호를 표기할 예정이다. 특히 지형지물이 명확하지 않은 낯선 곳에서 조난이나 실족 등 사고를 당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국가지점번호를 해경에 알리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해경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 표시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호주 ‘죽음의 절벽’서 또 셀카찍다 사고…10대 소녀 추락

    호주 ‘죽음의 절벽’서 또 셀카찍다 사고…10대 소녀 추락

    지난 1월 영국 유명모델이 추락해 숨진 호주 시드니 동부해안의 절벽에서 또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셀카 사고’였다. 17일(현지시간) 호주 데일리메일은 시드니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한 10대 소녀가 셀카를 찍다 발을 헛디뎌 15m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 친구와 함께 다이아몬드 베이를 찾은 16세 소녀는 셀카를 찍기 위해 절벽 가까이 다가섰다가 추락했다. 다행히 절벽에 설치된 망루에 걸려 목숨을 건진 소녀는 3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가슴과 복부, 척추에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다. 사고가 난 다이아몬드 베이는 시드니의 관광 명소 중 하나다.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30m 절벽 아래에서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이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지려는 셀카족도 줄을 잇는다.그러나 다이아몬드 베이가 셀카 명소로 자리를 잡으면서 사망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셀카를 찍던 한 27세 여성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후 시드니 웨이벌리 카운슬 당국은 안전요원을 늘리고 경고 팻말과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목숨을 건 셀카족을 막을 도리는 없었다. 지난 1월 영국 유명 모델인 매덜린 데이비스(21) 역시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셀카를 찍다 실족사했다. 숨진 모델은 당시 일출을 보기 위해 절벽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셀카를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어 가장자리로 이동한 모델은 결국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셀카를 찍다 목숨을 잃은 사람 수는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 수를 뛰어넘는다. 인도의 한 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을 보면 2011년 10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전 세계에서 셀카를 찍다 사망한 사람은 모두 259명이다. 같은 기간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이 50명임을 고려하면 5배가 넘는 수치다. ‘셀카가 상어보다 더 위험하다’라며 ‘셀카 자살’(selfiecides)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이유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것은 천사인가 요괴인가… 능선에 나타난 거대 형상의 정체

    이것은 천사인가 요괴인가… 능선에 나타난 거대 형상의 정체

    천사의 그림자일까? 영국의 사진작가가 산에서 우연히 ‘천사’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역 일간지인 더비셔라이브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리 하우들은 지난달 더비셔에 있는 한 국립공원을 등산하던 중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을 경험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은 산 능선 또는 산 아래 드넓은 평야 위로 거대한 사람의 그림자가 우뚝 선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능선에 선 양의 뒤로는 둥근 무지개와 역시 양을 꼭 닮은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기도 하다. 특히 원형에 가까운 무지개와 함께 허공에 나타난 거대한 인간 형상의 그림자는 하늘에 나타난 천사 또는 외계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신비롭다. 사진의 ‘정체’는 ‘브로켄의 요괴’(Brocken spectre)로 불리는 현상이다. 브로켄 현상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등산자가 안개가 뒤덮인 산에서 태양광선 때문에 등산자의 그림자가 안개에 비쳐 크게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안개에 비친 사람의 머리 위로는 5색의 그림자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을 ‘브로켄의 무지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브로켄 현상은 독일의 브로켄산에서 처음 이 현상이 발견된 뒤 붙은 이름이다. 다만 현재는 행운 또는 신비로운 현상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당시에는 등산자가 우연히 머리를 들어 위를 바라보다가 맞닥뜨린 흉측한 요괴에 놀라 실족사 했다는 전설이 퍼지면서 불길한 사건의 전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태양이 등 뒤에서 밝게 빛나고, 앞으로는 안개나 구름이 짙고 균일하게 깔려 있으며, 자신이 안개 밖에 서 있을 때 ‘브로켄의 요괴’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천사의 그림자가 눈 앞에? 산 능선에 나타난 거대 형상의 정체

    천사의 그림자가 눈 앞에? 산 능선에 나타난 거대 형상의 정체

    천사의 그림자일까? 영국의 사진작가가 산에서 우연히 ‘천사’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역 일간지인 더비셔라이브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리 하우들은 지난달 더비셔에 있는 한 국립공원을 등산하던 중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을 경험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은 산 능선 또는 산 아래 드넓은 평야 위로 거대한 사람의 그림자가 우뚝 선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능선에 선 양의 뒤로는 둥근 무지개와 역시 양을 꼭 닮은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기도 하다. 특히 원형에 가까운 무지개와 함께 허공에 나타난 거대한 인간 형상의 그림자는 하늘에 나타난 천사 또는 외계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신비롭다. 사진의 ‘정체’는 ‘브로켄의 요괴’(Brocken spectre)로 불리는 현상이다. 브로켄 현상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등산자가 안개가 뒤덮인 산에서 태양광선 때문에 등산자의 그림자가 안개에 비쳐 크게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안개에 비친 사람의 머리 위로는 5색의 그림자가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을 ‘브로켄의 무지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브로켄 현상은 독일의 브로켄산에서 처음 이 현상이 발견된 뒤 붙은 이름이다. 다만 현재는 행운 또는 신비로운 현상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당시에는 등산자가 우연히 머리를 들어 위를 바라보다가 맞닥뜨린 흉측한 요괴에 놀라 실족사 했다는 전설이 퍼지면서 불길한 사건의 전조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태양이 등 뒤에서 밝게 빛나고, 앞으로는 안개나 구름이 짙고 균일하게 깔려 있으며, 자신이 안개 밖에 서 있을 때 ‘브로켄의 요괴’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호주] ‘셀카가 뭐길래’…절벽서 사진 찍던 英 모델 추락사

    [여기는 호주] ‘셀카가 뭐길래’…절벽서 사진 찍던 英 모델 추락사

    호주 시드니 동부 해안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베이 절벽에서 또다시 셀카를 찍던 여성이 실족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 한 여성이 실족사한 후 6개월만에 다시 발생한 비극이다. 13일 (이하 현지시간) 채널9 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실족사 한 여성은 영국인 모델 매덜린 데이비스(21)로 확인됐다. 데이비스는 11일 토요일 밤 늦게까지 파티에 참가했다가 12일 아침 6시 30분경 7명의 친구들과 함께 일출을 보기위해 다이아몬드 베이 절벽에 도착했다. 데이비스는 절벽 난간에 앉아 일출을 보며 셀카를 찍던 중 30m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충격을 받은 다른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절벽 아래로 데이비스를 찾는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이 공개 되기도 했다. 출동한 경찰은 헬리콥터와 해안경비대와의 협조아래 오전 10시 30분경 데이비스의 사체를 인양했다.데이비스는 태국을 여행하고 지난해 12월에 호주에 도착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주말부터 데이비스와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을 하던 영국에 있던 부모는 월요일에서야 비보를 전해듣고 슬픔에 잠겼다. 데이비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는 친구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베이는 시드니 동부해안 보쿨루즈에 위치한 관광 명소다. 다이아몬드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과 30m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려는 셀카족들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8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한 여성이 셀카를 찍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 웨이벌리 카운슬의 폴라 마셀로스 시장은 “지난해 사고 이후에 더 많은 경비원과 경고 안내판과 울타리를 설치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어 절벽 난간에 접근하는 관광객을 일일이 통제하기가 힘들다”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2020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심사평] 길마치 배우가 되어 글 쓰듯 장면마다 날것 그대로 전달

    [2020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심사평] 길마치 배우가 되어 글 쓰듯 장면마다 날것 그대로 전달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심사는 레제드라마(상연보다는 읽히는 것을 목적으로 쓴 희곡)로서의 문학성과 연극화를 위한 대본으로서의 연행성을 고려했다. 아울러 지금 여기 우리에게 수용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우선시했다. 과거 신춘문예 당선작이나 유명 작가의 유산을 그대로 답습한 것들은 후보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길’을 꼽았다. ‘길’은 멕시코에 사는 15세 소년 ‘미노’와 ‘이르’가 미국으로 향하는 기차 위에서 실족하지 않기 위해 둘 사이에 줄을 매달고 떠나는 여행길을 담고 있다. 작가는 마치 실제 배우가 되어 무대에서 움직이며 글을 쓴 듯 매 장면을 날것 그대로 전달한다. 아직은 행복을 꿈꾸고 희망을 지녀야 할 두 소년에게 드리워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불확실한 미래와 장애물은 벼랑을 향해 달리는 기차처럼 불안함과 긴장감을 끊임없이 더해 간다. 생면부지의 엄마를 찾아 떠나는 미노와 미노를 잘 도착시켜 돈을 받게 해주겠다며 브로커를 설득해 함께 나선 이르. ‘길’이라는 뜻의 미노와 ‘걷다’라는 뜻의 이르라는 이름처럼 두 소년의 동행은 낯설지 않다. 이들의 대화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사실주의 작품으로 재현된 듯 아프고 안타까우면서도 절제미를 갖추고 있어 문학적 가치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 분량이 다소 짧지만, 씨앗 자체의 확장 가능성이 크고, 작가 역시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 당선작의 영예를 안겼다. ‘희망은 없다’는 잘 짜인 구성과 반전, 위트 넘치는 대사가 돋보여 당선작으로 거론한 작품이다. 인간 존재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묻어나며, 다층적인 의미망이 돋보였다. ‘전우성과 김현아’는 캠핑카를 몰며 택배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젊은 남녀의 각박한 현실을 꾸밈 없는 대화로 희망차게 표현해 함께 언급했다. 두 작품 모두 무대화 가능성이 큰 것도 미덕으로 꼽혔다.
  • 문 대통령 “적명스님 극락왕생 기원…가르침대로 간절한 마음 가질 것”

    문 대통령 “적명스님 극락왕생 기원…가르침대로 간절한 마음 가질 것”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적명스님 입적과 관련해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가의 존경받는 선승이신 적명 큰스님의 급작스러운 입적 비보를 중국에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불교 개혁을 이끈 봉암사에서 그 정신을 지키며 봉암사를 청정 수행 도량으로 지켜 오셨다”며 “스님은 자리에 걸림이 없으셨다. 선원의 최고 어른인 조실로 모시려 할 때도 ‘능력이 넘는 일을 하면 안 된다’고 마다하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후보 경선 시절 봉암사에서 적명스님과 만났을 당시도 회상했다. 문 대통령은 “스님은 ‘국민의 한가지 바람은 10년 후, 100년 후에도 그리워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통령을 가져보는 것’이라며 간절한 마음을 가지라고 당부하셨다”며 “스님 가르침대로 늘 간절한 마음을 가지겠다”고 했다. 이어 “스님의 왕생극락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또 “조화를 보냈는데 사양하셨기에 대신 추모의 마음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적명스님은 지난 24일 원적에 들었다. 희양산 산행 중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28일 오전 10시 30분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엄수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너무 일찍 떠난 ‘아기 독수리’ 김성훈

    너무 일찍 떠난 ‘아기 독수리’ 김성훈

    김민호 기아 코치 아들… 야구계 추모한화 이글스의 유망주 투수였던 김성훈(21)이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했다. 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성훈은 지난 23일 오전 5시 20분쯤 광주 서구의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7층 테라스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술에 취한 모습의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떨어진 것으로 내사 종결했다. 김민호(50) KIA 타이거즈 수비 코치의 아들인 김성훈은 올 시즌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부모가 있는 광주에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김성훈은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해 27과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다. 같은 해 7월 선발 데뷔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와3분의1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22와3분의1이닝 동안 4.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프로야구계의 추모도 잇따랐다. 입문 동기생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는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아버지들보다 더 유명해지기로 약속했잖아. 내 친구 보고 싶어”라고 애통해했고, 스승인 한용덕 감독과 정민철 한화 단장, 김기태 전 KIA 감독, 최형우 등 동료 선수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4일 “김성훈 선수가 팬들과 동료선수들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란다”고 명복을 빌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이글스 김성훈 실족사, 야구계 큰 슬픔..이정후 “약속 지킬게”

    한화 이글스 김성훈 실족사, 야구계 큰 슬픔..이정후 “약속 지킬게”

    키움 이정후(21)가 동갑내기 친구였던 한화 이글스 故 김성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화 이글스의 유망주 투수 김성훈(21)이 9층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한화 투수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 야구계 전도유망했던 선수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모두가 큰 슬픔에 빠졌다. 동갑내기 친구 이정후도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이정후는 자신의 SNS에 “참 같은 게 많았어. 커 오는 환경, 커 과는 과정, 내가 너희 팀과 플레이오프 도중 부상을 당했어도 가장 먼저 걱정해준 친구”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김성훈과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너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부담을 이겨냈던 시간들이 나에겐 더더욱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야”라며 “삼진 잡겠다, 안타 치겠다, 너랑 이야기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한데 나는 더 이상 너랑 대결을 할 수 없네. 우리가 아버지들보다 더 유명해지기로 약속했잖아. 더이상 우리의 고충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없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정후는 “난 이제 누구랑 얘기해? 같이 있는 게 당연해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는 게 슬프다. 우리가 했던 약속 꼭 지킬게. 고마워. 내 친구 보고 싶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정후와 김성훈은 모두 야구인 아버지를 둔 동갑내기 친구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다. 이정후의 아버지는 LG 2군 총괄 코치 이종범이며, 김성훈의 아버지도 김민호 코치도 KIA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 오는 중이다. 2017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성훈은 지난해 10경기에서 27.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58(2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올시즌엔 15경기에 출전해 22.1이닝을 던져 승 없이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84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마터면…그랜드캐니언서 ‘비틀’ 가까스로 추락사 면한 순간 (영상)

    하마터면…그랜드캐니언서 ‘비틀’ 가까스로 추락사 면한 순간 (영상)

    매년 실족사가 반복되고 있는 그랜드캐니언에서 하마터면 올해 들어 6번째 사망자가 나올 뻔했다. ABC뉴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명소 그랜드캐니언에서 발을 헛디딘 여성이 가까스로 추락을 면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출신의 에린 코포드는 지난달 28일 애리조나칼리지에 재학 중인 딸 에밀리 코포드와 함께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했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어머니 에린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내 사진을 찍어주려 계속 뒷걸음질 쳤다”고 밝혔다. 이어 “딸이 절벽 가까이 간 걸 보고 그만 가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그 순간, 딸의 몸이 기우뚱했다. 주변을 살피지 않고 계속 뒷걸음질 치다 그만 발을 헛디딘 것이다.하마터면 추락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 에밀리는 간신히 땅을 짚고 균형을 잡았다. 딸이 비틀거리는 걸 보고 같이 다리가 풀려버렸던 어머니는 곧장 딸에게 달려갔다. 어머니는 “가슴이 철렁했다”라면서 “분명 또다시 그랜드캐니언을 방문하겠지만,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었던 에밀리가 간발의 차로 목숨을 건진 순간은 뜻밖에도 맞은편에 있던 관광객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됐다.자신을 케빈 폭스라고 밝힌 이 남성은 “두 사람이 절벽 위에서 위험천만하게 포즈를 취하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들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알려주기 위해 촬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에밀리가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을 때는 자기가 다 숨이 막혔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랜드캐니언에서는 매년 평균 1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다. 대부분이 탈수증 등에 의한 것이지만 2~3건은 실족으로 인한 사망사고다. 두 달 전 스스로 몸을 던진 20대 남성을 제외하고 올해에도 4명의 관광객이 사진을 찍다 추락사했다. 지난 3월에는 스카이라인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중국인 관광객이 발을 헛디뎌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우리나라 대학생이 그랜드캐니언 여행 도중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입산금지 후지산서 “나 미끄러져요!” 日 유튜버 결국

    입산금지 후지산서 “나 미끄러져요!” 日 유튜버 결국

    일본 유튜버가 최근 입산이 금지된 후지산에서 산행을 생중계하던 중 실족한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CNN 등에 따르면 30일 일본 당국은 후지산에서 한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이 남성은 지난 28일 후지산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던 중 실족사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등산객 1인칭 시점에서 후지산 정상 부근과 구름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등을 보여준다. 그러다 유튜버는 “내가 제대로 가고 있나?” “길이 거의 눈으로 덮여 있다”고 말한다. 영상 끝부분에는 “미끄러지고 있다”며 영상이 흔들리더니 실제로 촬영자가 굴러 떨어지는 듯 보인다. 시즈오카현 경찰 대변인인 아이코 키시바타는 “시청자로 추정되는 시민들의 신고 전화를 받고 경계 중에 있었다”고 말했다. 후지산이 걸쳐 있는 행정구역인 시즈오카와 야마나시 경찰이 모두 구조에 나섰고, 30일 해발 3000m 지점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키시바타 대변인은 이번 사고가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신이 해당 유튜버인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후지산 등산로는 지난달부터 폐쇄된 상태다. 눈이 쌓여 위험하기 때문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후지산서 인터넷 생방송하던 日 남성 추락사…시신 발견

    후지산서 인터넷 생방송하던 日 남성 추락사…시신 발견

    일본 후지산에서 생중계를 하던 1인 방송인이 추락사했다. 시즈오카현 경찰은 30일 후지산 스바시리 루트 7구역 부근에서 방송인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한 구를 발견했으며,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28일 후지산 등정에 나섰다가 발을 헛디디면서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실족 당시 개인방송 서비스 ‘니코니코’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었기에, 추락 장면은 그대로 중계됐다.NHK는 시청자들의 신고를 받고 헬기를 띄운 경찰이 후지산 해발 3776m 지점에서 무언가 미끄러져 내린 흔적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전문 구조대원 1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인 끝에 사고 이틀 후인 30일 오후 해발 2700m 지점 스바시리 루트 7구역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고인의 이름과 주소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개인방송 사이트에 등록된 계좌번호 등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남성은 이날 방송에서 "정상 부근의 길이 미끄럽다. 많은 눈으로 덮여있다"는 등 후지산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으며, “너무 추워 손이 저릴 정도다. 일회용 열팩을 가지고 왔으면 좋았겠다”라는 말끝에 미끄러지면서 화면에서 사라졌다. 1인 방송이 보편화되면서 수익 극대화를 위해 무리한 방송을 진행하다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6개월 전 일본의 한 유튜버는 주먹밥 먹방을 하던 도중 질식해 의식 불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유튜브 영상을 찍으려고 한강에 걸어 들어간 고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하지 말라는 데도… ‘죽음의 절벽’서 위험천만 웨딩촬영

    하지 말라는 데도… ‘죽음의 절벽’서 위험천만 웨딩촬영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결혼식장에 들어가기도 전에 지키려고 했던 걸까. 추락 사고로 악명 높은 영국 ‘세븐 시스터스’(Seven Sisters) 절벽 끝에 나란히 서는 예비부부들의 이야기다. 웅장하고 하얀 게 마치 ‘분필’ 같다고 하여 일명 ‘분필 절벽’으로도 불리는 세븐 시스터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절벽인 이곳은 각종 추락사고가 잦기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김 모 씨(23)가 사진 촬영을 하다 6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렇게 사고가 잇따랐던 세븐 시스터스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아찔한 장면들이 계속 연출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특히 한국인 유학생이 숨진 절벽 끝자락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가 자주 목격된다고 전했다.지난주 이곳을 찾은 커플 역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위험천만한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악천후가 겹치면서 해안경비대가 위험을 경고했지만 소용없었다. 폭풍우가 몰아친 30일, 절벽 일부가 무너지고 세븐 시스터스의 접근이 제한될 때까지 예비부부를 포함해 많은 관광객이 사진에 목숨을 걸었다. 데일리메일은 무모한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위험하다’, ‘절벽이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라는 공식 경고문에 콧방귀를 뀌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하지 말라는 데도 하는 관광객들의 집념이 세븐 시스터스에서만 발휘되는 건 아니다. 미국 유명 관광지 그랜드캐년에서도 경고를 무시한 관광객의 추락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스스로 몸을 던진 20대 남성을 제외하고 올해만 4명이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했다. 통계에 따르면 그랜드캐년에서는 매년 평균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위험한 위치에서 무리하게 사진을 찍으려다 실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3월 추락사한 중국인 관광객 역시 그랜드캐년 웨스트의 스카이워크에서 발을 헛디뎌 사망했다. 이곳에도 세븐 시스터스와 마찬가지로 추락 시 244m까지 수직 낙하할 수 있으니 절벽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사고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날아다니는 응급실’ 일곱 번째 닥터헬기 24시간 운항 개시

    ‘날아다니는 응급실’ 일곱 번째 닥터헬기 24시간 운항 개시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 7호기가 지난달 말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이를 지원할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도 6일 출범했다. 앞서 정부는 일곱 번째 닥터헬기 운용 지역으로 경기도를 선정했으며, 응급환자에게 더 빠르고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닥터헬기 운영 방식을 시범적으로 시행해왔다. 새로운 일곱 번째 닥터헬기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6개 지역의 닥터헬기는 안전성을 고려해 주간(일출~일몰)에만 운항해왔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야간에 운항하는 방식이 안전하고 효율적인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새 닥터헬기에는 구조대원이 탑승해 구조활동도 병행한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산에서 실족으로 추락한 사고 등으로 중증 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닥터헬기가 더 가까이 다가가려면 구조대원의 도움이 필요해서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 구조대원 6명이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학교 병원에 파견돼 상시 대기하다가 구조 활동이 필요하면 함께 탑승해 출동한다. 헬기 규모도 더 커졌다. 일곱 번째 닥터헬기는 기존 기종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대형헬기(H225)다. 운항거리가 838㎞에 달해 야간에 발생한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응급환자를 한 번에 6명 이상 이송할 수 있다. 복지부는 ‘H225’기종을 우선 도입했고, 앞으로 준비되는 대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생산하는 수리온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닥터헬기가 배치된 지역은 경기도(아주대병원)를 포함해 인천시(가천대길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등이다. 2011년 9월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지난달 말까지 약 9000번 출동해 누적환자 8300여 명을 이송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주새 3차례 추락…美 요세미티국립공원서 20대 관광객 사망

    한주새 3차례 추락…美 요세미티국립공원서 20대 관광객 사망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관광객 1명이 목숨을 잃었다. CNN은 5일(현지시간)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1일에 이어 1일까지 지난 일주일간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는 총 3차례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31일 일어난 사고로 루시안 미우(21)라는 이름의 루마니아 관광객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세미티국립공원 측은 “공원 내 소형 폭포인 ‘면사포 폭포’ 근처 바위에서 미끄러진 20대 관광객이 6m 아래로 추락했다”면서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발을 헛디딘 남성 관광객이 추락해 부상을 입었으며, 1일에는 ‘로어 폭포’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이 미끄러지면서 바위 사이에 끼였지만 다행히 다른 관광객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공원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폭포 근처 바위는 물에 젖어있어 매우 미끄럽다”면서 “이 지역에 들어갔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관광객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구조대원까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미끄러운 바위 근처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서부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는 최근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곳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미국인 교사가 추락해 사망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인도계 부부가 공원 내 ‘태프트 포인트’에서 사진을 촬영하다 25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모두 사망했다. 특히 이번에 루마니아 관광객이 목숨을 잃은 ‘면사포 폭포’에서는 최근 몇 년간 2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4건은 심각한 머리 부상으로 이어졌다고 CNN은 보도했다. 유명 관광지에서의 추락사고는 비단 요세미티국립공원에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다. 그랜드캐니언국립공원에서도 매년 평균 2~3명이 실족사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벌써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 등은 지난 4월 그랜드캐니언을 찾은 60대 관광객 2명이 20일 간격으로 사망했으며, 3월에도 2명의 관광객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전했다. 특히 3월 28일 사고로 숨진 홍콩인 관광객은 무리하게 사진을 찍으려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락사고가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현지언론은 관리인력 부족과 관광객의 안전 불감증을 꼽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그랜드캐니언 방문객은 총 3억18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지만,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관리인력은 이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필 프랜시스 미국국립공원보존연합회 회장은 과거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광객은 많은데 관리인력은 극적으로 감축됐다”며 “제한된 인력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관광객의 안전불감증 역시 문제다. 프랜시스 회장은 “날씨가 수시로 바뀌는 국립공원의 특성을 이해하고 주의사항과 위험요소를 정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절벽 끝으로 가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무리한 행동을 삼가고 지정된 관람 동선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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