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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괴물 다나카 양키스 데뷔 합격점

    ‘일본인 괴물’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다나카는 2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세 번째 투수로 2이닝 2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는 34개였고 최고 151㎞의 직구와 ‘필살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뿌렸다. 두 번째 투수 구로다 히로키로부터 5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다나카는 첫 타자 대린 러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두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벤 리브레를 삼진으로 낚았고 로니 세데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도미니크 브라운과 켈리 더건을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양키스는 승리 투수가 된 구로다(2이닝 1안타 무실점)와 다나카(홀드)뿐만 아니라 결승타를 친 이치로 스즈키 등 ‘일본인 삼총사’가 4-0 완승을 합작했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는 지난해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란 믿기지 않는 성적을 냈다. 이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7년 동안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원)의 대박을 터뜨리며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공식 데뷔전의 부담을 호투로 털어낸 다나카는 “첫 실전이라 많이 긴장했다. 포수 미트에 집중했고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빅리거 기대주 최지만(23·시애틀)은 전날 기세를 잇지 못했다.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 5회 무사 1, 2루에서 1루 대주자로 나섰다. 로건 모리슨의 2루타 때 3루까지 나갔지만 후속 더스틴 애클리 타석 때 상대 포수가 공을 뒤로 흘린 사이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다. 6회에도 아쉬움을 줬다.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무사 1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땅볼을 잡아 2루로 던지려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7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동산고 출신으로 2010년 미국에 진출한 최지만은 전날 생애 처음으로 나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32·텍사스)는 2-2로 비긴 오클랜드전에 결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쫓는 자, 쫓기는 자 모두 웃었다

    [프로농구] 쫓는 자, 쫓기는 자 모두 웃었다

    프로농구 우승 경쟁이 모비스와 LG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LG는 2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6라운드 대결에서 87-80 완승을 거두고 거침없는 11연승을 내달렸다. 문태종이 20점을 넣었고 지난달 28일 삼성과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데이본 제퍼슨이 17득점 12리바운드의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문태영(2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79-63으로 따돌리며 파죽의 10연승을 이어 갔다. 애런 헤인즈가 28득점으로 분전한 3위 SK(36승15패)는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남은 세 경기(삼성, 동부, 전자랜드)를 모두 이기고 모비스(39승13패)가 두 경기(LG, KCC) 모두 지고 LG(38승14패)가 모비스를 누른 뒤 9일 마지막 KT전에서 지면 세 팀 모두 39승이 되는데 이렇게 돼도 세 팀 간 상대 전적에서 가장 앞서는 LG가 선두에 오르고 SK는 2위에 그치기 때문이다. LG는 최소한 2위를 확보하고 7일 모비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우승을 노릴 수도 있다. 모비스가 LG를 꺾으면 두 팀의 간격이 2경기로 벌어지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모비스의 우승이 확정된다. 복잡해지는 것은 LG가 이길 경우다. 두 팀은 동률이 되고 결국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9일 경기 결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날까지도 동률에다 상대 전적마저 3승3패가 되면 이때는 맞대결 공방률(득점과 실점의 차이)을 따지게 된다. 모비스가 현재 4점 앞서 있어 LG는 5점 차 이상 이겨야 한다. 반면 모비스는 4점 차 안으로만 지면 돼 유리하다. SK도 아직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에 오를 가능성이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두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KT는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삼성을 61-52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멈춰 섰다. 지난해 12월 오리온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종범이 4쿼터 팀 득점(17점) 가운데 혼자 10점을 책임졌다. 삼성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LG·SK “기다려, 모비스”

    정말 이러다 승자승을 따져 정규리그 3위가 결정될 수도 있겠다. 3위 SK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KGC인삼공사를 불러 들인 프로농구 6라운드 대결에서 힘겨운 82-74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SK는 36승14패로 선두 모비스(37승13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네 경기만 남아 있는데 2일 창원으로 이동, 2위 LG와의 맞대결이 우승 다툼에 결정적인 고비가 될 전망이다. LG는 이날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을 93-76으로 따돌리고 10연승, 올 시즌 10개 팀 중 최다이면서 동시에 역대 팀 자체 통산 최다 연승을 고쳐 썼다. 37승14패를 기록하며 세 경기만 남겨 둔 LG는 모비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혀 2일 SK를 누르면 역전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온다. 하지만 4쿼터 도중 해결사 데이본 제퍼슨이 발목을 다친 것이 마음에 걸린다. 7일 모비스와의 맞대결도 버겁다. 프로농구에서는 정규리그 1위와 2위가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고 3위는 6강 PO를 치른다. 우승의 이점이 크지 않지만 반대로 3위 팀은 막차로 PO에 오르는 6위 팀보다 나을 것이 없어 선두권 세 팀 모두 3위는 사양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는 9일까지 전적이 동률을 이루면 맞대결 전적으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 상대 전적에서 SK가 모비스에 4승2패로 우위를 확정했을 뿐 나머지는 빈칸이 하나씩 있다. LG는 SK에, 모비스는 LG에 3승2패로 앞서 있어 이것으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맞대결의 득점과 실점 차를 따진다. SK는 LG와의 대결 때 362득점 378실점을 기록해 2일 대결에서 17점 차 이상 이겨야 안심할 수 있다. LG는 모비스를 상대로 362득점 366실점을 기록해 7일 경기에서 5점 차 이상 이겨야 우위에 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英 GK 포스터, ‘1256분 무실점’ 43년만에 대기록

    英 GK 포스터, ‘1256분 무실점’ 43년만에 대기록

    스코틀랜드 리그의 강자 셀틱의 주전 골키퍼이자, 현 잉글랜드 대표팀의 No.2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가 1256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리그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43년만에 갈아치웠다. 1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14번째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한 포스터의 이번 기록은, 스코틀랜드의 전 최장시간 기록인 애버딘의 골키퍼 바비 클락이 세웠던 1155분 기록을 경신한 기록이며, 영연방을 통틀어도 반 데 사르가 맨유에서 기록한 1311분에 55분이 부족한 기록이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번 포스터의 기록에 대해 “이것은 대단한 업적이며 포스터에겐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그는 최근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초반 기량 저하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잉글랜드 No.1 골키퍼 조 하트가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 GK인 포스터가 점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월드컵에 과연 어떤 골키퍼가 주전으로 나설지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위와 같이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포스터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해 포스터가 조만간 빅리그에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1256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리그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43년만에 경신한 셀틱 GK 프레이저 포스터(데일리메일)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 짜릿한 역전 산뜻한 출발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 짜릿한 역전 산뜻한 출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울산이 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향한 첫걸음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울산은 26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턴시드니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대학·실업축구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울산에 부임한 조민국 감독은 해외 원정에서 가진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전열을 정비하기 전인 전반 48초 선제 실점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오노 신지는 마크 브리지가 넘겨준 공을 원터치 패스로 전방에 연결했고, 공격수 브렌던 산탈랍이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공을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전반 초반 미드필더와 공격진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아 공격 전개에 애를 먹던 울산은 중반이 지나자 점차 선 굵은 ‘철퇴축구’에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접목한 새로운 색깔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역전의 불씨를 댕긴 것은 역시 ‘고공폭격기’ 김신욱이었다. 전반 35분 고창현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솟아오르자 문전에서 김신욱이 어깨로 트래핑해 하피냐에게 넘겼다. 마무리가 여의치 않았던 하피냐가 공을 돌려주자 김신욱은 지체 없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팬들이 서둘러 터트린 승리를 자축하는 폭죽의 연기는 되레 홈팀의 수비를 방해했다. 울산은 8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수가 문전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골지역 오른쪽에서 쇄도한 고창현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려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을 넘긴 울산은 후반 21분 중앙 수비수 강민수가 쐐기골까지 꽂아 승부를 확정 지었다.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전북도 혼자 두 골을 몰아친 이승기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주·전·경·쟁

    주·전·경·쟁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시범경기로 사실상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해 3선발 입지를 다진 류현진(27·LA 다저스)과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32)는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하지만 볼티모어에 막 입단한 윤석민(28)은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5일 “윤석민이 3월 7일 또는 8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일은 탬파베이전, 8일은 필라델피아전이다. 시범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야 한다.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지 못할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 볼티모어의 선발 4자리는 채워진 상태다. 윤석민은 최근 가세한 우발도 히메네스와 잭 브리톤, 알프레도 아케베스 등과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그는 “2차례 불펜 피칭에서 기대 이상으로 제구가 잘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이날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댄 하렌이 순서대로 등판한다“며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3월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한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해인 지난해 첫 상대가 화이트삭스였다. 지난해 2월 25일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전날 류현진은 첫 실전 투구였던 청백전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4안타 3실점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LA타임스는 이날 “다저스가 19시간의 시차 탓에 호주 개막전에서 에이스 커쇼를 내보내지 않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며 대신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을 점쳤다. 다저스는 새달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오는 28일 텍사스의 첫 시범경기인 캔자스시티전에 출전한다. 그는 25일 열린 첫 평가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롯데쇼핑 35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롯데쇼핑 35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올해 35주년을 맞는 롯데쇼핑이 그동안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화보집을 발간했다. 롯데쇼핑은 23일 딱딱한 사사(社史) 대신 롯데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화보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총 320쪽에 걸쳐 롯데백화점의 태동기부터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를 아우르는 롯데쇼핑의 발전 과정이 담겨 있는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재미도 준다. 1975년 백화점 건립을 위해 사들인 소공동 본점 부지 모습을 비롯해 1979년 본점 개점 당시 신격호 총괄회장의 모습, 1992년 영국 상품전 개막식에 참석한 고(故) 다이애나비의 모습 등 희귀 사진이 다수 포함됐다. 1980년 백화점 식당가 오픈 신문광고,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오른 잠실점의 초대형 샹들리에, 지금은 사라진 소공동 본점 앞 아시아 최대 규모 오벨리스크 등도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생생한 역사의 순간이 담긴 사진을 구하기 위해 전현직 임직원들을 수소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며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고객들의 우수 사진작품 8장도 함께 실렸다”고 설명했다. 고객 사진 공모전에는 3000여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화보 발간에는 롯데쇼핑 공채 1기 출신인 신헌 대표가 애착을 갖고 남다른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표는 이번 화보 제작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한 것뿐 아니라 사진도 일일이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보집은 백화점 홈페이지(store.lotteshopping.com) 내 홍보관을 통해 24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선방률 1위’ 마노네, 친정 아스널을 막아선다

    ‘선방률 1위’ 마노네, 친정 아스널을 막아선다

    ‘74회의 선방, 16실점. 선방률 82%.’ 23일 자정에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 구장에서 펼쳐지는 아스널 대 선더랜드의 맞대결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다름 아닌 선더랜드의 골키퍼 비토 마노네다. 2005년 아스널에 입단했던 비토 마노네는 아스널 1군 경기에 총 2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때때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으나, 슈제츠니, 파비안스키를 넘어서지 못하고 결국 지난 이적시장 선더랜드로 이적했다. 마노네의 입장에서 선더랜드 이적은 그의 축구인생의 전환기가 됐다. 그는 이번 시즌 EPL 선방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82%), 단순히 선방률이 아닌 전체적인 면에서 EPL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다. 마노네의 선방률은 아스널 주전 골키퍼 슈제츠니의 선방률 75.7%(82회 중 26 선방)보다 6.3%가 높은 기록이다. 아스널의 입장에서 마노네의 눈부신 성장은 보기 좋은 모습이기도,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기도 하다. No.1 골키퍼 슈제츠니는 이번 시즌 지난 시즌보다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더라도, No.2 골키퍼로 팀에 남았던 파비안스키는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마노네는 아스널전을 앞두고 현지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널에서 자랐다”며 아스널전이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고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마노네를 보면 행복하다. 그가 좋은 커리어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옛 제자에게 덕담을 건넨 바 있다. 원톱 지루는 부진하고 사노고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며 플레이메이커 외질은 지친 모습이 역력한 아스널의 ‘창’은 현재 여러 면에서 시즌 초보다 무뎌져 있다. 이런 아스널의 공격을 막아서는 마노네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 경기를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진설명=이번 시즌 EPL 선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더랜드 GK 비토 마노네(데일리메일)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여자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예선 리그 5차전에서 세계 5위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세계 8위인 컬링 여자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중국을 맞아 2엔드와 5엔드,7엔드에서 3점씩을 내주는 등 3-11(0-0,0-3,2-0,0-0,0-3.1-0.0-3,0-2)로 8엔드를 마친 뒤 패배를 선언, 2승3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3승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10개국이 출전한 컬링은 예선리그를 거쳐 상위 4개국이 토너먼트(예선1위-4위, 2위-3위)로 우승팀을 가린다. 4강에 합류하려면 6승(3패)을 올려야 한다. 앞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데뷔전에서 일본전(세계9위)에 12-7승한 뒤 스위스(세계4위)에 6-8, 스웨덴(세계 1위)에 4-7로 졌지만 러시아(세계8위)를 8-4로 눌렀다.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이슬비(26·리드)-신미성(36·세컨드)-김은지(25·서드)-김지선(28·스킵)을 내 세웠고 후보로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를 배치했다. 1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중국에 실점하지 않으며 선방했다. 그러나 2엔드 후공에 나선 중국이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톤을 피해 컴어라운드(스톤을 피해 목표에 놓는 방법)시키며 중앙에 위치시키기 시작했다. 한국은 5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상대 두 스톤을 동시에 밀어내는 것)을 시도했으나 실패해다. 이어 7번째 스톤으로 컴어라운드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는 등 약간의 미스가 빌미가 돼 먼저 3실점했다. 3엔드에서 후공을 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점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4엔드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8번째 스톤으로 중국의 스톤을 테이크아웃시켜 중국이 2점을 획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중국은 5엔드에서 후공 기회를 잡기 위해 마지막 스톤을 일부러 밖으로 던져 (블랭크) 점수를 내지 않았다. 5엔드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마지막 스톤을 원하는 위치에 놓지 못한 반면 중국은 이를 쳐내며(테이크아웃) 또다시 3득점했다. 중국의 이 득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6엔드에서 후공으로 다득점을 노렸으나 1점밖에 얻지 못하고 7엔드에서 또 다시 3점을 헌납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후공으로 나선 8엔드 막판 다득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선공인 중국에 2점을 내주자 남은 9,10엔드를 포기했다. 한편 대회 7일째 한국은 별다른 성적없이 금메달1개, 동메달 1개로 종합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하나의 우생순, 또 한번의 기적을

    여자 컬링 대표팀이 기적의 4연승을 바라게 됐다.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일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이어진 대회 예선 풀리그 5차전에서 세계 랭킹 5위 중국에 3-11로 완패했다. 러시아를 8-3으로 꺾은 상승세를 잇지 못한 대표팀은 2승3패가 되면서 풀리그 탈락의 위기에 직면했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 세계 3위 영국, 16일 오후 7시 6위 덴마크와의 경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17일에는 7위 미국이, 18일에는 2위 캐나다가 기다리고 있다. 기적처럼 4연승을 내달리거나 3승을 올린 뒤 ‘경우의 수’로 준결에 오르는 것이 한 가닥 희망이다. 세계 10위로 이번 대회 ‘턱걸이’ 출전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결승에서 꺾어 본 적이 있는 중국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그러나 2009년 세계선수권 우승, 2010년 밴쿠버 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던 중국은 강했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한 팀 같지 않았다. 반면 대표팀은 신미성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2엔드와 7엔드의 대량 실점이 뼈아팠다. 1엔드를 탐색전 끝에 0-0으로 마감한 대표팀은 2엔드에서 3점을 헌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한국은 후공이었던 3엔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획득,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승부처는 5엔드였다. 대표팀은 도리어 3점을 허용하며 2-6으로 뒤져 승기를 내줬다. 6엔드 1점을 만회했지만 7엔드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또 3점을 내주며 3-9로 무너졌다. 8엔드에서 2점을 더 내줘 추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대표팀은 급기야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프리스타일에서는 황준호(21·단국대)가 44분34초8로 93명 가운데 68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30㎞ 추적에서 최하위인 68위에 그쳤던 황준호의 첫 올림픽은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끝났다. 앞서 이날 새벽 끝난 여자 10㎞ 개인출발에서는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이 32분16초9로 75명 중 51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에서는 이인복(30·포천시청)이 57분29초00으로 88명의 선수 가운데 73위에 그쳤다. 성은령(여자 1인승), 김동현(남자 1인승), 박진용·조정명(2인승)으로 구성된 루지 대표팀은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팀 계주에서 2분52초629의 기록으로 최하위인 12위에 그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선더랜드 GK 마노네, EPL 선방률 1위

    선더랜드 GK 마노네, EPL 선방률 1위

    ‘74회의 선방, 16 실점. 선방률 82%.’ EPL에는 뛰어난 골키퍼들이 많다. 매 라운드 골만큼이나 멋진 선방이 나오고, ‘빅클럽’들이 중하위권팀과 상대할 때 상대팀의 뛰어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해 무승부에 그치는 일도 빈번하다. 그럼 과연, 13/14시즌 현재까지 EPL에서 가장 뛰어난 선방률을 기록하고 있는 골키퍼는 누구일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자체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번 시즌 아담 존슨, 기성용과 함께 선더랜드를 지탱하고 있는 골키퍼 마노네다. 데일리메일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표를 보면(표 참조) 마노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74회의 선방에 16실점을 내줘 실점이 가능했던 90번의 상황에서 선방률 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위에 오른 웨스트햄의 골키퍼 아드리안보다 2배 더 많은 세이브를 만들어내면서도 높은 선방률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즉, 더 많은 경기에서 나서 꾸준히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을 떠나 선더랜드에 입단한 마노네는 아스널 시절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가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팀을 떠났지만, 선더랜드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며 잠재력을 만개하는 모습이다. 사우스햄프턴의 골키퍼 보루치가 77.8%로 3위에 올랐고, 맨유 전 반 페르시의 골과 다름 없는 헤딩슈팅을 막아낸 아스널의 슈제츠니가 75.7%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베고비치(스토크 시티), 하워드(에버튼), 체흐(첼시), 미뇰레(리버풀), 조 하트(맨시티), 야스켈라이넨(웨스트햄)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카디프 시티의 GK 데이비드 마샬은 지난 경기에서 뛰어난 선방을 연거푸 보여주며 이번 시즌 EPL 최초로 100세이브를 달성한 골키퍼가 됐다. 첫번째 사진= 이번 시즌 EPL에서 최고의 선방률을 보여주고 있는 마노네(데일리메일) 두번째 사진= 선방률 기준 이번 시즌 EPL 골키퍼 Top 10(데일리메일)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女컬링, 세계 최강의 벽은 높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4강과의 대결에서 잇따라 눈물을 흘렸다. 스킵 김지선(27)을 주축으로 리드 이슬비(26), 세컨드 신미성(36), 서드 김은지(24), 막내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이 12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이어진 대회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세계 최강 스웨덴에 4-7로 졌다. 전날 일본을 꺾은 데 이어 세계 4위 스위스와 시종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6-8로 분패한 대표팀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스웨덴에 뼈아픈 일격을 당해 올림픽 2패째를 기록했다. 3-5로 뒤진 8엔드 아홉 번째 투구로 상대 스톤을 밀어내며 하우스에 스톤 하나를 더 가깝게 위치시킨 대표팀은 센터라인에 일렬로 늘어선 상대의 두 스톤을 밀어내야 했던 김지선이 오히려 하우스 가까이 밀어주는 바람에 3-7로 사실상 승기를 빼앗겼다. 9엔드 4-7로 추격한 대표팀은 10엔드 동점을 이뤄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가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앞서 스위스전도 마찬가지였다. 스위스도 마찬가지였지만 현지시간으로 오전과 오후에 연달아 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적으로도 달릴 수밖에 없었다. 스위스 선수들은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으로 이를 뛰어넘었고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4강으로 처음 국제 무대에 등장한 대표팀이 세월의 간극을 넘기엔 버겁기만 했다. 4엔드까지 2-0으로 앞서던 한국은 5엔드에서 2실점해 2-2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득점 기회인 후공을 잡은 6엔드에서 오히려 3점을 내주며 2-5로 역전당했다. 7엔드와 8엔드 2점씩 주고받아 4-7로 추격하던 한국은 9엔드 다시 2점을 따라붙어 6-7을 만들었으나 10엔드에서 한 점을 더 내줘 6-8로 졌다. 8엔드 상대의 4구째 실투를 틈타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스킵 김지선이 이날 두 번째 실투를 저질러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대표팀은 10엔드 마지막 투구 때 절묘한 위치에 스톤을 밀어넣고 스위스가 실수하기만을 기다렸지만 노련한 스킵 미리암 오트(42)가 오히려 우리 스톤을 하우스 밖으로 밀어내 스위스와의 역대 전적 5전 전패의 아픔을 안았다. 오트는 올림픽 은메달을 두 차례나 목에 걸었고 2008년 유럽 챔피언에 이어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으로 ‘여자 컬링의 리오넬 메시’로 통하는 선수다. 대표팀은 14일 0시 세계 8위 러시아와 조별리그 네 번째 경기를 갖는다. 세계 10위로 아홉 차례 조별리그 경기에서 6승3패는 거둬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는 대표팀으로선 꼭 잡아야 하는 경기인데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부담스럽기만 할 것 같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벵거 “팬들을 제외한 아스널 모두의 책임”

    벵거 “팬들을 제외한 아스널 모두의 책임”

    “우리 모두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오직 팬들만이 90분 내내 훌륭했다.” 전반 19분만에 4골을 실점하며 리버풀에 5-1이라는 참패를 당한 벵거 감독이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팀 모두의 책임이라며 질타했다. 감독 본인의 잘못도 있다고 분명히 인정하면서도, 팬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벵거 감독은 해당 인터뷰에서 “우리는 집중력과 움직임, 수비의 안정 모든 면에서 서툴렀다”며 “리버풀이 훨씬 나은 경기를 펼쳤으며, 우리는 정말 좋지 못한 경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벵거 감독은 초반 20분 동안 4실점을 한 것에 대해서는 “초반에 세트피스로 2골을 내줬을 때, 우리는 보다 더 집중을 했어야 했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오늘 나는 너무 많이 말을 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패배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벵거 감독은 “이번 패배로 우승 가능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며 우승은 여전히 가능하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맨시티 전 패배 후와 마찬가지로 맨유 전에 집중하여 대패에 대해 훌륭하게 대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벵거 감독은 원정 응원을 와서 5-1패배를 지켜본 팬들을 치하하는 발언을 빼놓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이 날 경기에서 오직 우리 팬들만이(아스널 선수단 및 코치진을 제외한) 90분 내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진=리버풀에 대패한 후 인터뷰를 갖고 있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아스널 TV 캡쳐)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손흥민 시즌 10호골 동영상 보니…양팀 통틀어 2번째 높은 평점

    손흥민 시즌 10호골 동영상 보니…양팀 통틀어 2번째 높은 평점

    시즌 10호골을 터뜨린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양팀을 통틀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신문 빌트는 손흥민에게 양팀 선수들 가운데 2번째로 높은 평점 ‘2’를 매겼다. ‘1’부터 ‘5’까지의 점수로 매기는 빌트 평점은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베른트 레노 골키퍼, 수비수 에미르 스파히치, 로베르토 힐버트, 미드필더 지몬 롤페스와 나란히 2점을 받았다. 무실점을 이끈 중앙수비수 외메르 토프락이 유일하게 1점을 받았다.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들은 모두 3∼5점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올시즌 정규리그 득점을 8골로 늘렸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까지 더하면 10번째 골이다. 손흥민 시즌 10호골을 본 네티즌들은 “손흥민 시즌 10호골, 멋지다”, “손흥민 시즌 10호골, 월드컵 기대한다”, “손흥민 시즌 10호골, 꾸준히 잘하는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경기서 1득점 6실점… 공·수 모두 불합격

    3경기서 1득점 6실점… 공·수 모두 불합격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전지훈련이 끝났다. 설 연휴 첫날 멕시코에 0-4로 참패했던 대표팀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도 0-2로 졌다. 올해 열린 세 차례 평가전 성적은 1승2패.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이들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하는 A매치도 아니었고, 주축인 유럽파가 빠진 채 치러졌다. 어린 국내파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경기를 통해 풀었어야 할 홍 감독의 과제는 두 가지였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엔트리의 나머지 20%를 채우는 것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한 ‘플랜B’ 실험. 그래서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했다. 이 두 과제에 홍 감독은 만족할 만한 답을 얻었을까. 우선 공격 부문. 홍 감독은 세 차례 평가전 모두 김신욱(울산)을 최전방에, 이근호(상주)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하지만 세 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쳤다. 결정력은 둘째치고, 둘의 조합이 전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전에서 이근호는 무난했지만 김신욱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신욱의 높이를 활용한 단조로운 ‘뻥축구’가 반복됐다. 상대 문전에서의 세밀함과 패스 정확도도 떨어졌다. 날카로운 크로스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다음은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연결 문제. 오른쪽 측면의 고요한(서울)과 이용(울산) 라인은 합격점을 받았다. 둘은 미국전에서 여러 차례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의 측면으로 침투했고, 몇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 공을 뺏긴 뒤 둘의 재빠른 수비 전환과 상대 압박은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을 이끌어 낸 둘의 활약은 이번 전지훈련의 최대 성과로 꼽힐 만하다. 왼쪽 측면의 김민우(사간도스)와 김진수(니가타)도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 했지만, 플랜B 가용 자원으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선덜랜드)의 파트너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비해 부진했던 박종우(부산)가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 회복을 알렸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경쟁자 이명주(포항)도 부진했다. 멕시코전에서 4골을 허용한 김승규(울산)와 미국전에서 2골을 허용한 정성룡(수원)의 주전 골키퍼 경쟁은 진행형이다. 3일 귀국하는 홍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은 것이 사실이다. 월드컵 본선에 가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3월 그리스 원정 평가전에서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 등 정예 멤버를 소집하겠다”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엔트리 확정 전)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가진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가장 좋은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옥석’이 가려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멕시코 평가전 패배]홍명보 “멕시코 한 수위…두번째 골 아쉽다”

    [한국·멕시코 평가전 패배]홍명보 “멕시코 한 수위…두번째 골 아쉽다”

    [한국·멕시코 평가전 패배]홍명보 “멕시코 한 수위…두번째 골 아쉽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 참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내준 두 골이 아쉬웠다. 특히 두 번째 골이 그랬다”며 “전반 종료가 1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상대 프리킥 상황이라면 선수들이 뭘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하고 있어야 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골을 내준 것은 역시 멕시코가 한 수 위의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완패를 시인하며 “두 번째 골 장면이 결국 많은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겼던 홍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가 달랐다”며 “우리 선수들도 피로감이 더 있었던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또 “25분까지 집중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그때까지 두 차례 정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35분경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실점을 하면서 전체적인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늘 패배가 팀에 큰 충격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K리그에서 느낄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실망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남은 훈련 기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을 좋은 경험으로 삼아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멕시코의 미겔 에레라 감독은 “한국은 빠르고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고 전날 공식 기자회견 때 했던 말을 되풀이하며 “전반 초반에 한국에도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가 견뎌내면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멕시코 축구 패배]새해 첫 패배 충격…0:4 대패 원인은?

    [한국·멕시코 축구 패배]새해 첫 패배 충격…0:4 대패 원인은?

    [한국·멕시코 축구 패배]새해 첫 패배 고배…0:4 대패 원인은? 한국 축구가 ‘월드컵의 해’를 맞아 북중미의 ‘전통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치른 두 번째 평가전에서 새해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 멕시코(FIFA 랭킹 21위)와의 평가전에서 알란 풀리도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면서 0-4로 완패했다. 국내파 K리그 선수와 일본 J리그 선수만으로 평가전에 나선 홍명보호(號)는 지난 26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난적’ 멕시코를 맞아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에 밀리며 무득점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다. 이날 내준 4골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실점이다. 더불어 한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펼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끝냈고, 역대 전적도 4승2무7패가 됐다. 한국은 2월 2일 오전 7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미국과 올해 세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를 맞아 김신욱(울산)과 이근호(상주)를 투톱 공격수로 내세우고 좌우에 염기훈(수원)과 김태환(성남)을 배치한 4-4-2 전술을 꺼냈다. 중앙 미드필더는 박종우(서울)-이명주(포항)의 더블 볼란테가 지켰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니가타)-김기희(전북)-강민수(울산)-박진포(성남)가 배치된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포함, 두 경기 연속 4-4-2 전술로 나선 한국은 전반 초반 좌우 측면으로 빠르게 쇄도해 들어온 멕시코 공격진에게 애를 먹었다. 여기에 스리백(3-back) 전술로 나선 멕시코의 강한 수비벽에 막혀 김신욱과 이근호를 향한 패스마저 원활하지 못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스로인 상황에서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근호의 돌파로 첫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박종우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강민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구쳐 올라 헤딩 슈팅을 했지만 크게 바운드 되면서 골대를 훌쩍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25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기희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강한 헤딩 슈팅마저 골키퍼 정면을 향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한국은 결국 전반 36분 멕시코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멕시코는 왼쪽 윙백 미겔 폰세가 한국 진영 왼쪽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골잡이’ 오리베 페랄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잡아 기막힌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강민수가 페랄타의 등 뒤에서 막았지만 빠른 몸놀림에 속아 슈팅을 막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전반 45분 추가골을 꽂아 한국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라파엘 마르케스가 헤딩으로 다시 페널티지역으로 투입했고, 카를로스 페냐가 볼을 잡아 크로스하자 알랄풀리도가 마무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김진수가 풀리도의 첫 번째 슈팅을 온몸으로 막았지만 튀어나온 볼을 풀리도가 다시 차넣어 기어이 골로 만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들어 김신욱 대신 이승기(전북), 이명주 대신 이호(상주), 염기훈 대신 김민우(사간 도스)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또 이근호, 김진수, 박종우를 빼고 고요한(서울), 김대호(포항), 송진형(제주)을 교체로 넣으면서 교체 카드 6장을 모두 쓰며 선수들에게 고루 기회를 줬다. 더불어 이승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한 가운데 김민우를 섀도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고요한과 김태환을 좌우 날개로 벌린 4-2-3-1 전술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아 패스 실수가 이어지고 수비벽까지 허물어지면서 뒷심 발휘에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40분 멕시코의 공격수 이삭 브리수엘라의 돌파를 수비수 5명이 허무하게 놓치면서 크로스를 허용했고, 쇄도하던 풀리도에게 쐐기골을 얻어 맞았다. 전의를 상실한 한국은 후반 44분 풀리도에게 마무리골까지 헌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풀리도는 해트트릭으로 ‘한국 격파’의 일등공신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난감 최고 50% 싸게 팝니다”

    “장난감 최고 50% 싸게 팝니다”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아동 모델들이 각종 장난감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새달 4일까지 전국 28개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에서 인기 완구를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종원 기자 jongwon@seoul.co.kr
  • [프로축구] “부산, 솔직히 우승 전력 아냐…올 목표는 亞 챔스리그 진출”

    [프로축구] “부산, 솔직히 우승 전력 아냐…올 목표는 亞 챔스리그 진출”

    프로축구 K리그 부산 아이파크 윤성효(52) 감독이 24일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의 탐마삿대학 축구장에서 “새 시즌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최근 세르비아 출신의 니콜라 코마젝(27)과 김신영(31)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후반기에 제대한 뒤 팀에 합류한 양동현(28)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된 골 결정력을 보완할 자원들이다. 윤 감독은 “자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인가? -포항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울산과의 최종전도 잊을 수 없다. (부산은 지난해 9월 1일 포항에 2-1로 승리, 승점이 같은 성남을 골 득실차 1로 제치고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들었다. 11월 27일에는 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덜미를 잡혀 K리그 우승컵을 포항에 내줬다) →강팀에는 강하고 약팀에는 약했다. -대전과 강원전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골이 안 들어갔다. →골 결정력 부족이 시즌 내내 문제로 지적됐는데. -그래서 공격수 코마젝과 김신영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뛴 양동현의 기량도 좋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해볼 만 하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체격이 좋다.(코마젝 189㎝, 양동현·김신영 186㎝) 큰 선수를 선호하나. -그렇다. K리그 팀들은 수비가 강하다. 이를 뚫으려면 파워가 필요하다. 거기에 기술까지 갖췄다면 좋겠지만, 어디 한국에 그런 선수가 흔한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한 명 없는 포항이 K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혹시 구단에서 포항을 예로 들면서 비용 절감을 종용하지는 않나. -꼭 포항 때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요즘은 경제가 다 어려우니까 모기업의 투자도 위축되는 것 같다. 우리 팀 뿐 아니라 다른 팀도 그렇다고 들었다. →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작년에 부산에 부임했다. 팀을 진단해보니 공격 자원이 없었다. 많이 고민했다. 이 전력으로는 7위도 힘들 것 같았다. 일단 7위 안에 드는 걸 목표로 세웠는데 덜컥 7위를 해버렸다. 목표를 달성하니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나태해졌달까. 상위 스플릿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이 없었다. 그래도 6경기에서 3실점 했으니 수비는 좋았다. 골이 안 들어간 게 아쉬웠다. 더 높은 목표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제 (부산의 지휘봉을 잡은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시즌도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졌다. 이번엔 스트라이커까지 보강했다. 1차 목표는 6위권에 드는 거다. 2차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K리그 3위 안에 들거나 FA 우승)이다. →양동현이 지난 시즌 막바지에 들어와 뛰어난 활약을 해 기대가 클 것 같다. -제대한 뒤 뛴 9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올 시즌은 작년보다 나을 것이다. 팀원들과 호흡이 더 잘 맞으니까. →더 공격적인 축구를 기대해도 될까. -공격진이 보강된 만큼 공격 빈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 스트레스 받지 않나. -아니다. 우승 부담이 없어서 큰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 솔직히 우승은 힘들지 않겠나. 마음을 편히 먹고 있다. →새 시즌에 반드시 꺾고 싶은 팀이 있나. -전북전에 유독 약했다. 마침 올 시즌 개막전 상대가 전북이다. 전북에도 승률 5할을 기록하고 싶다. 개막전 기대해도 좋다. →닮고 싶은 감독이 있나. -(알렉스) 퍼거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부임 당시 그렇게 강하지 않았던 팀을 명문으로 만들었다. 한 팀에서 오랫동안 감독 생활을 한 것도 대단하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맨유를 보면서 축구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참 크다는 걸 새삼 느낀다. 감독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새로 영입한 코마젝은 어떤가. -파워가 대단하다. 슈팅력과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만족스럽다. 발이 빠르지는 않다. 힘이 좋은데 빠르기까지 하면 한국에 왜 왔겠나. 팀 형편이 닫는 선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 글·사진 방콕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카시야스 “다음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 지킬 것”

    카시야스 “다음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 지킬 것”

    “다음 시즌에도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자 수많은 매체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키퍼를 선정할 때 항상 이름을 올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그런 카시야스가 리그 경기에서 후보로 경기에 나선지 1년이 넘었다. 웬만한 선수라면 이적을 생각할 법도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원클럽맨’인 카시야스는 여전히 팀에 애정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카시야스는 21일 열린 코파델레이 경기에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며 518분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개인 기록을 새로 썼다. 리그 출전 없이, 챔피언스리그와 컵 대회 경기에서 이뤄낸 결과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카시야스는 “좋은 기록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번 기록에 대해 별로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겸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이적설을 일축하며 “나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라며 “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같은 말을 하는 것이 싫증 날 정도다. 내게 중요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변함없는 충성심을 과시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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