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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김원섭 1000G 자축포

    [프로야구] 김원섭 1000G 자축포

    김원섭(37·KIA)이 자신의 1000경기 출전을 자축하는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IA가 김원섭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SK를 6-3으로 꺾었다. 김원섭은 이날 7회 말 2사 1루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출전해 1000경기를 채웠다. 프로야구 통산 120번째 기록이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간 김원섭은 3-3으로 팽팽했던 9회 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에게 ‘큰 것 한 방’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년 동안 김원섭이 친 홈런은 25개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김원섭은 침착하게 정우람의 공 3개를 골랐다. 그리고 4구 시속 142㎞짜리 직구를 노려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공은 쭉쭉 뻗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김원섭은 2001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3년 KIA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만성간염이라는 병을 앓으면서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선두 삼성은 대구 구장에서 3위 NC를 2-1로 무너뜨렸다. 삼성과 NC의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 피가로는 시즌 12승을 거둬 유희관(두산)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명품 투수전이었다. 피가로와 해커(NC), 두 외국인 에이스는 양보 없는 승부를 벌였다. 피가로가 한 수 위였지만 해커 역시 잘 던졌다. 피가로가 7과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5개를 얻어맞았고 삼진 3개를 빼앗았다. 롯데는 안타 2개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썼다. 안방인 부산 사직에서 LG에 3-0 영봉승을 거뒀는데 이날 롯데의 안타는 손아섭의 1점 홈런과 아두치의 2점 홈런이 전부였다. 한화는 서울 잠실에서 10-2로 대승해 2위 두산의 덜미를 잡았다. 넥센은 목동에서 kt에 8-4로 이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단독] 지바롯데 이대은, 30일 세이부전 선발 출전 ‘57일 만의 복귀’

    [단독] 지바롯데 이대은, 30일 세이부전 선발 출전 ‘57일 만의 복귀’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이대은 선수(26)가 30일 선발투수로 복귀한다. 지바롯데 마린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대은은 오는 30일 오후 6시 15분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올해 처음으로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지바롯데의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이대은은 지난 6월 선발에서 불펜으로 이동했다. 이대은의 선발 복귀는 지난달 3일 첫 불펜 출전 이후 57일 만이다. 이대은은 불펜 전향 후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방어율을 3.93까지 끌어내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야구] 독수리 떨어뜨린 이승엽 홈런 두 방

    [프로야구] 독수리 떨어뜨린 이승엽 홈런 두 방

    이승엽(삼성)이 멀티 홈런으로 올 시즌 한화전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16, 17호포를 연달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406호와 407호. 2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원볼에서 상대 선발 탈보트의 14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원스트라이크 원볼에서 탈보트의 131㎞짜리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30m의 오른쪽 장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8-2로 승리,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에 3승7패로 유독 약했던 삼성이 위닝시리즈를 거둔 것은 처음이다. 3-0으로 앞서던 삼성은 7회 김경언과 이성열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해 턱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8회 최형우와 이지영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3안타 2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마산에서 NC를 7-5로 꺾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4회 초 오재원의 솔로포 등으로 두 점을 먼저 낸 두산은 4회 말 이호준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5회 밀어내기 몸 맞는 볼과 볼넷을 연달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 김재호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넥센은 목동에서 장단 17안타로 SK를 두들겨 14-4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광주에서 4-2로 이겨 이틀 연속 KIA를 울렸다. 2-1로 앞선 채 9회 말에 돌입한 롯데는 이범호에게 뼈아픈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10회 박종윤의 희생플라이와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잠실에서는 LG가 이병규(7번)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kt에 9-0 영봉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꾸준히 막았다…전설이 열렸다

    [프로축구] 꾸준히 막았다…전설이 열렸다

    ‘살아 있는 전설’ 김병지(45·전남)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병지는 오는 26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 나서면 K리그 7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운다. 2012년 10월 7일 경남FC 소속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6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뒤 2년 9개월여 만의 일이 된다. 1992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던 김병지는 23년여 만에 전무후무할 기록을 작성한다. 그 오랜 세월 매년 31경기 이상 꾸준히 뛰어야 가능한 업적이다. 현 소속팀의 노상래 감독, 김태영 수석코치와 1970년생 동갑이지만 실력이 받쳐주지 못했다면 그렇게 계속 골문을 지키는 건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2012년 경남 시절 37경기를 뛰어 경기당 1.19실점, 전남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듬해 36경기에서 경기당 1.17실점, 그리고 지난해 38경기에 나서 1.39의 경기당 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에 나와 무실점 7경기, 선방 43차례, 21실점으로 경기당 1.05실점을 기록하며 관록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2라운드까지 699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1.06실점이란 놀라운 능력을 선보였다. K리그 최다 출장과 최고령 출전 기록 역시 매번 그의 몫이다. 지난해 11월 22일 상주와의 경기에 나서면서 44세 7개월 14일로 신의손이 보유했던 최고령 출전 기록도 고쳐 썼다. 지난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통해 최다 출전(16회) 기록도 경신했다. 등에 ‘700’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을 뛰며 대기록 달성을 미리 자축했다. 지난 22일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도 무실점으로 버텨 팀의 1-0 승리와 4강행에 힘을 보탰다. 대회 통산 38경기째 출전, 노병준(대구FC·37회)을 제치고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병지는 이날도 여전히 후배들의 실수를 지적하며 펄펄 뛰는 것은 물론, 기가 꺾인 후배들을 독려하기 위해 손뼉을 마주쳐 지켜보는 많은 팬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는 700번째 경기 출전에 대해 “많이들 관심을 갖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팀의 승리가 중요하고, 팀이 진다면 기쁨이 반감될 것”이라면서 “출전 경기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FA컵 우승이나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양현종 올해도 10승 던졌다

    [프로야구] 양현종 올해도 10승 던졌다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이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으며 다승왕 꿈도 부풀렸다. KIA는 23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양현종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삼성을 7-2로 눌렀다. 7위 KIA는 선두 삼성과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KIA는 삼성과 상대 전적에서도 6승 5패로 앞섰다. 좌완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6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1.83으로 나빠졌지만 1위를 굳게 지켰다. 양현종은 시즌 10승째로 밴헤켄(넥센), 장원준(두산)과 다승 공동 4위에 오르며 선두 유희관(두산)에 2승 차로 다가섰다. 9회 등판한 새 외국인 투수 에반은 삼진 2개 등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KIA는 1회 김민우와 이범호가 상대 선발 차우찬을 각 1점포와 2점포로 두들겨 3-0으로 앞서갔다. KIA는 2회 김호령이 2루타에 이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주찬의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KIA는 3회 백용환이 2점포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SK는 문학에서 켈리의 역투와 이재원의 3점포로 두산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렸다. 6위 SK는 5위 한화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고, 두산은 NC에 2위 자리를 내줬다. SK 켈리는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연승으로 6승째를 챙겼다. 다승 1위인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7안타 1볼넷으로 6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두산은 0-6으로 뒤진 8회 오재일의 2점포 등으로 3점, 9회 2점을 뽑는 저력을 보였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경남 더비에서는 NC가 조영훈의 만루포 등 장단 11안타로 17안타의 롯데를 11-9로 물리쳤다. 롯데 강민호는 9회 2점포로 29일 만에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 선두 박병호(넥센)에 5개 차로 따라붙었다. kt-한화(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고, LG-넥센(잠실) 경기는 1회 말 쏟아진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잠실에서는 폭발물 설치 신고로 경찰과 군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조사 결과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19안타 폭발… 4년 연속 50승 선착

    [프로야구] 삼성 19안타 폭발… 4년 연속 50승 선착

    삼성이 4년 연속 50승 고지에 선착하며 정규리그-한국시리즈 5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 삼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터뜨리며 14-10으로 이겼다. 시즌 85번째 경기에서 50승(35패)을 달성했다. 프로 원년인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50승에 선착한 팀의 정규시즌(전후기, 양대 리그 제외) 우승 확률은 70.8%(24차례 중 17번),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확률은 57.6%(33차례 중 19번)에 이른다. 1회 필과 이범호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3점을 빼앗긴 삼성은 3회 이승엽과 박석민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최형우의 시즌 24호 솔로포 등으로 3점을 달아난 삼성은 7회에도 5점을 얻어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 6점을 얻으며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 문학에서는 두산이 SK에 11-4 완승을 거뒀다. 선발 장원준은 6이닝 동안 6안타와 3볼넷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에 성공해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2008~11년 4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장원준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와 올해도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며 84억원(4년 계약)의 몸값을 증명했다.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는 역대 14번째로 8년 연속 100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서울 잠실에서는 LG가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문선재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을 5-3으로 이겼다. NC는 울산에서 선발 해커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눌렀다. kt는 경기 수원에서 한화를 5-3으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사이클링 히트 ‘추’… 새 역사의 중심 ‘추’

    [MLB] 사이클링 히트 ‘추’… 새 역사의 중심 ‘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콜로라도의 인터리그 경기. 앞선 타석에서 2루타와 홈런, 단타를 차례로 친 추신수(33·텍사스)가 9회 선두 타자로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렉스 브라더스. 좌투수에 약한 추신수지만, 브라더스에는 통산 4타수 3안타로 좋은 기억이 많았다. 초구 138㎞ 슬라이더를 지켜보고 2구 150㎞ 직구에 헛스윙한 추신수는 원스트라이크 원볼에서 맞은 3구 148㎞짜리 직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긴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맞아 데굴데굴 굴렀고, 추신수는 2루 베이스를 지난 뒤에도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상대 중견수 찰리 블랙몬이 재빨리 공을 주워 송구했지만, 추신수는 이미 슬라이딩으로 3루 베이스에 안착한 뒤였다.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추신수가 11시즌 만에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세이프를 확인한 추신수는 상기된 얼굴로 일어나 토니 비즐리 3루 코치와 주먹을 맞부딪쳤다. 이어 오른손 검지로 더그아웃을 가리키고 왼손을 번쩍 들며 기쁨을 표했다. 더그아웃에 있던 동료들도 박수를 치며 축하를 보냈다. 텍사스 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것은 오디비 맥도웰(1985년), 마크 테세이라(2004년), 개리 매튜스 주니어(2006년), 이안 킨슬러(2009년), 벤지 몰리나(2010년), 아드리안 벨트레(2012년), 알렉스 리오스(2013년)에 이어 추신수가 8번째다. 텍사스 전신인 워싱턴 시절 짐 킹(1964년)까지 포함하면 9번째 기록이다. 추신수의 기록은 가장 어려운 3루타가 마지막 타석에서 터져 더 극적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9회 이후 3루타를 쳐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한 것은 2009년 멜키 카브레라(당시 뉴욕 양키스) 이후 약 6년 만이다. 140년 MLB 역사에서 307번째로 나온 이 사이클링 히트는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 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17일 브룩 홀트(보스턴)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전반기 .221의 타율로 최악의 부진을 겪은 추신수는 앞서 치른 후반기 네 경기에서 세 차례나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으나 이날은 7번 타자 우익수로 스타팅 오더에 이름을 올렸다. 2회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의 초구를 공략,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켄드릭의 4구 142㎞짜리 싱커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7m의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일 볼티모어전 이후 20일 만에 시즌 12호 아치를 그렸다. 5회 1사 1, 3루에서는 바뀐 투수 요한 프란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9회 한 차례 더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그동안 쿠어스필드에서 성적이 좋아 자신감이 있었고,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 올스타전 휴식기 때 심리적인 안정을 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 모닝 뉴스’는 팀의 9-0 승리 수훈 선수로 추신수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맷 해리슨을 꼽았다. 특히 추신수에 대해서는 “2012년으로 시계를 되돌린 것 같았다”며 극찬을 보냈다.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12년 추신수는 타율 .283 16홈런 67타점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 앞에 무력한 kt 마법

    [프로야구] 야신 앞에 무력한 kt 마법

    한화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후반기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밴헤켄(넥센)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일궜다. 한화는 21일 수원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타선의 무서운 응집력으로 kt에 7-4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2연패를 끊었고 7월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kt는 3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1-3으로 뒤진 8회 대거 5점을 뽑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무사 만루에서 정근우가 왼쪽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김태균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이종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 출신 외국인 투수 저마노(kt)-탈보트(한화)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저마노는 땅을 쳤다. 저마노는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연승을 눈앞에 뒀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넥센은 잠실에서 밴헤켄의 완벽투를 앞세워 LG를 4-1로 제압,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밴헤켄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봉쇄, 시즌 10승(다승 공동 3위) 고지에 올랐다. 그러면서 역대 20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넥센은 2-1로 앞선 9회 2사 만루에서 유재신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학 경기에서는 최정(SK)이 후반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스와잭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2점 아치(시즌 11호)를 그렸다. SK는 최정에 이어 2회 김성현의 3점포, 3회 정상호의 2점포 등 홈런 4방으로 8점을 뽑는 펀치력으로 8-4로 승리했다. SK 선발 세든은 6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첫승을 신고했다. KIA는 대구에서 0-1로 뒤진 6회 터진 이범호의 2타점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삼성을 2-1로 물리쳤다. 2연승한 KIA는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를 기록, 한화(6승2패)에 이어 삼성에 우세를 보인 두 번째 팀이 됐다. KIA 선발 스틴슨은 5와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삼성전 3연승으로 천적임을 뽐냈다. 롯데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남 더비에서 1-1로 맞선 9회 2사 만루에서 대타 김주현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시즌 2번째)으로 2-1로 이겨 3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37일 만에 유격수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28·피츠버그)가 모처럼 유격수로 나서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진가를 뽐냈다. 강정호는 21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했다. 강정호의 유격수 선발 출전은 37일 만이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친 강정호는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가며 타율을 .278로 끌어올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말 수비에서 에릭 호스머의 빠른 타구를 놓쳤다. 이 수비는 에러로 기록됐다가 나중에 내야 안타로 정정됐다. 하지만 강정호는 2회 무사 1루에서 우완 선발 요다노 벤투라의 156㎞짜리 강속구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3회 볼넷에 이어 5회에는 벤투라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전 2루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1회 이후 유격수로 존재감도 발휘했다. 2회 1사 만루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의 타구를 힘껏 점프해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고 5회와 7회에는 병살 플레이로 상대 추격의 맥을 끊었다. 피츠버그는 10-7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허들 감독이 로드리게스보다는 강정호가 더 유격수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라며 “강정호가 당분간 유격수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6-7로 뒤진 8회 1사 후 대타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추신수의 타율은 .226으로 더 떨어졌고 팀도 7-8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군단’ vs ‘독수리군단’… 삼성, 천적 한화와 주말 3연전 격돌

    [프로야구] ‘사자군단’ vs ‘독수리군단’… 삼성, 천적 한화와 주말 3연전 격돌

    KBO리그 선두 삼성과 ‘천적’ 한화의 후반기 첫 격돌이 프로야구판을 후끈 달굴 태세다. 삼성은 21~23일 안방 대구에서 KIA와 후반기 첫 3연전을 치른 뒤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 주말 3연전(24~26일)에 나선다. 한화는 앞서 kt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삼성은 전반기를 1위로 마치면서 정규시즌 우승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단일리그로 치러진 1989년 이후(양대리그 제외) 전반기 1위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4시즌 중 15시즌(우승 확률 62.5%)이나 된다. 하지만 삼성은 후반기 첫 6연전을 껄끄러운 상대와 맞붙어 부담스럽다. 삼성은 줄곧 상대 전적에서 앞섰지만 7위 KIA와는 4승 4패의 호각세, 5위 한화와는 2승 6패의 유독 열세를 드러냈다. 1~5위 승차가 겨우 5.5경기인 상황에서 6연전 결과가 치명타를 안길 수도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삼성-한화의 3연전은 중반 싸움의 승부처로 꼽힌다. 승부는 물론 사상 첫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야통’ 류중일 삼성 감독과 8년 만에 ‘가을야구’를 꿈꾸는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의 자존심까지 맞물려 있다. 게다가 류 감독은 지난달 9~11일 3연전에서 ‘스위프’를 당한 설욕전 의미도 있어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팀 타율 .299로 1위, 팀 평균자책점 4.48로 3위다. 이에 견줘 한화는 팀 타율 .268과 팀 평균자책점 4.85로 각 6위에 올라 삼성에 모두 뒤진다. 하지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사뭇 다르다. 삼성은 한화전 팀 타율 .257에 평균자책점 4.44로 시즌 기록보다 못하다. 반면 한화는 삼성전 팀 타율 .277에 팀 평균자책점 3.68로 시즌 성적보다 훨씬 높다. 한화 타자 가운데서는 김태균과 김경언이 공포의 대상이다. 주포 김태균은 7경기에서 타율 .444에 4홈런 13타점으로 삼성 마운드를 혼쭐냈다. 여기에 최근 1군에 합류한 김경언도 5경기에서 타율 .444의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서는 삼성 출신들이 선봉에 섰다. 선발 탈보트가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고 불펜 권혁도 3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홀드로 활약했다. 삼성에서는 최형우와 채태인에게 기대를 건다. 주포 최형우는 한화를 만나 타율 .333에 2홈런 6타점으로 힘을 냈다. 채태인도 6경기에서 타율 .381에 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만 나바로(타율 .129)와 이승엽(.192)이 1할대 타율로 부진한 것이 아쉽다. 최강 삼성과 천적 한화의 한판 승부에 벌써부터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때리는 놈 넘기는 놈 지키는 놈

    [프로야구] 때리는 놈 넘기는 놈 지키는 놈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21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하는 KBO리그는 풍성한 개인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전반기를 30홈런으로 마친 박병호(넥센)는 사상 첫 홈런왕 4연패에 도전한다. 이만수(1983~1985년)와 장종훈(1990~1992년), 이승엽(삼성·2001~2003년)도 이루지 못한 영역이다. 경쟁자 테임즈(NC·28개)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레이스가 전개될 전망이다. 박병호는 또 전무후무한 2년 연속 50홈런도 노린다. 지난해 52개를 친 박병호는 올해는 50.2개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34년째를 맞는 KBO리그에서 50홈런을 친 선수는 박병호 외에 이승엽(1999년, 2003년)과 심정수(2003년) 둘뿐이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도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1920~1921년, 1927~1928년)와 마크 맥과이어(1996~1999년) 등 5명밖에 되지 않는다. 전반기에 12승을 따낸 유희관(두산)은 1999년 정민태 이후 맥이 끊긴 토종 20승에 도전한다. 2007년 리오스와 지난해 밴헤켄(넥센)이 각각 22승과 20승을 거뒀지만, 토종은 18승까지가 한계였다. 두산은 후반기에 63경기를 치르며, 유희관은 13~14경기 등판이 가능하다. 부상만 피한다면 20승 고지가 불가능하지 않다. 지난 16일 광주 LG전에서 5와3분의2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양현종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시즌 끝까지 1점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24차례나 작성되는 등 보기 힘든 기록이 아니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2010년 류현진(1.82)이 유일하게 달성했다. 유한준(넥센)의 2루타 기록도 돋보인다. 전반기에만 30개를 때려 박정태(1992년)와 이병규(1999년), 이종범(2003년)이 갖고 있는 43개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86타점을 기록 중인 테임즈는 2003년 이승엽의 144타점을 갈아치울 기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날… 첫걸음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날… 첫걸음

    박병호(넥센)가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전반기 30홈런을 채웠다. 삼성은 네 시즌 연속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박병호는 16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클로이드의 3구 121㎞짜리 커브를 힘차게 걷어 올렸다. 가운데 담장 뒤로 까마득하게 날아간 타구는 전광판 하단에 부딪힌 뒤에야 떨어졌다. 비거리 130m. 시즌 30호 아치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그렸다. 지난해에도 전반기에 딱 30개의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2년 연속 전반기 30홈런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34년째를 맞은 KBO리그에서 전반기 30홈런에 성공한 선수는 박병호 외에 1999년과 2003년 이승엽(삼성), 1999년 로마이어(한화), 2003년 심정수(현대)뿐이다. 박병호는 또 2012년(31개)과 2013년(37개), 지난해(52개)에 이어 네 시즌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1997~2003년 이승엽, 1998~2001년 타이론 우즈(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박병호는 또 홈런 레이스 2위 테임즈(NC·28개)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며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순항했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삼성이 17-13으로 이겼다. 49승(34패)째를 올린 삼성은 두산과 NC를 따돌리고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10-13으로 뒤지던 삼성은 8회 말에만 대거 7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서울 잠실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kt를 3-0으로 눌렀다. 장원준은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6안타 무실점으로 최근 물오른 kt 타선을 잠재웠다. 양의지는 2회와 4회 각각 솔로홈런을 때려 개인 통산 네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장단 17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들기며 15-1 대승을 거뒀다. 백용환이 2회 솔로홈런, 4회 투런포로 연타석 아치를 그렸고 이범호와 필도 홈런포를 터뜨렸다. 최근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복귀한 양현종은 5와3분의2이닝 1실점(1자책)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이날 KIA에는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팔꿈치와 어깨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을 지나온 한기주가 2012년 8월 16일 LG전 이후 무려 1064일 만에 마운드에 선 것이다. 8회 등판한 한기주는 내야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롯데가 7-4로 이틀 연속 한화를 울렸고, 경남 마산구장에서는 NC와 SK가 연장 12회 접전을 펼쳤으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NPB] 전반기 마지막 날 19호포 쏜 이대호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19호 대포 등 한 경기 4안타로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이대호는 15일 홋카이도의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의 한 경기 4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6월 20일 야쿠르트전(5타수 4안타) 이후 1년여 만이다. 특히 이대호는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선발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5구째 슬라이더를 좌월 1점포로 연결, 7-4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 7일 라쿠텐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19호 대포.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해 기록한 홈런 수를 전반기에 채웠다. 이대호는 지난해 전반기 84경기에서 타율 .304에 12홈런 39타점을 올렸다. 현재 페이스라면 일본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 홈런도 가능할 전망이다. 일본 4년차 이대호는 2012년과 2013년 오릭스에서 각 24홈런을 작성했다. 이대호는 타율 .331에 60타점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편 오승환(33·한신)은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0-2이던 9회 등판해 1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를 보태지 못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2.91에 24세이브(2승2패)로 전반기를 끝냈다. 이대은(26·지바롯데)도 오릭스전에서 7-3으로 앞선 6회 무사 1, 3루 때 나서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9경기(10과3분의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이대은은 시즌 8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4.03으로 일본 첫 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김주현 데뷔 9년 만에 첫 홈런… 롯데 구한 결승포

    [프로야구] 김주현 데뷔 9년 만에 첫 홈런… 롯데 구한 결승포

    김주현(롯데)이 9년 만에 데뷔 첫 홈런을 극적인 대타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주현은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1사 2루에서 문규현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권혁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12-10 승리를 이끌었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KIA에 지명된 김주현은 9년간 1군 경험이 단 22경기에 불과한 무명 선수.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없이 통산 타율 .237에 2타점이 전부였다. 2009년 2경기만 뛴 뒤 KIA에서 방출돼 2010년 롯데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고, 지난해 6월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10-7로 앞서 9회 말에 돌입한 롯데는 이성민과 김성배, 강영식이 잇따라 흔들려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으나 10회 선두 타자 정훈의 안타와 안중열의 희생 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김주현이 귀중한 홈런으로 승리를 안겼다. 반면 올 시즌 4연승 이상이 한 번도 없는 한화는 또다시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마산에서는 SK가 연장 11회 터진 최정의 결승 홈런으로 NC를 7-6으로 꺾었다. 삼성은 포항에서 8회에만 넉 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넥센에 7-4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유희관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로 kt에 11-0 대승을 거뒀다. KIA-LG(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불 뿜는 공룡… 테임즈 4경기 연속 대포

    [프로야구] 불 뿜는 공룡… 테임즈 4경기 연속 대포

    테임즈(NC)가 4경기 연속 대포로 팀을 단독 선두로 이끌었다. 테임즈는 14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1회 말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윤희상의 136㎞짜리 초구 포크볼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 아치를 그렸다. 4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테임즈는 시즌 28호를 기록, 이날 역시 홈런을 친 박병호(넥센)와 홈런 공동 선두를 이어 갔다. 4경기 연속 홈런은 자신의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다. NC는 홈런 등 장단 5안타를 집중시키며 1회에만 대거 5득점해 일찍 승기를 잡았다. 9-4로 승리한 NC는 4연승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18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넥센은 포항구장에서 박동원의 만루포와 박병호의 쐐기포를 앞세워 삼성을 10-6으로 눌렀다. 넥센은 2연패를 끊었고 삼성은 3연패로 2위로 밀려났다. 박동원은 0-0이던 4회 2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포를 폭발시킨 데 이어 5-5로 맞선 7회 1사 2, 3루에서 결승 희생플라이까지 날렸다. 지난 5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생애 첫 만루포를 기록한 박동원은 이날 다시 삼성을 상대로 두 번째 만루포를 장식했다. 박병호는 6-5로 앞선 8회 장원삼을 2점포로 두들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잠실에서 김사연의 2점포 등 장단 14안타로 두산을 8-1로 대파했다. 두산을 상대로 7전 전패의 굴욕을 당했던 kt는 감격의 첫승을 따내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일궜다. 이로써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챙기지 못한 팀은 NC전 6전 전패의 넥센뿐이다. 첫 등판한 kt 선발 저마노는 7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11년 삼성에서 뛰다가 4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저마노는 안정적인 투구로 값진 승리를 챙겨 기대를 부풀렸다. 한화는 올 시즌 첫 청주 경기에서 정근우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4-3으로 꺾고 3연승했다. 정근우는 이용규, 장운호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2루에서 천금 같은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광주에서 연장 11회 터진 대타 채은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를 3-2로 제쳤다. KIA는 5연패에서 허덕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떠난 카시야스가 남긴 16가지 사실

    레알 마드리드 떠난 카시야스가 남긴 16가지 사실

    지난 12일 이케르 카시야스가 25년 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뒤로 한 채 포르투갈 명문팀 FC 포르투로 공식 이적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113년 역사에서 25년의 세월을 빛낸 전설이자 스페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에 남긴 16가지 중요한 사실을 살펴보도록 하자. 1. 2000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팀 선수로 뛴 카시야스는 A매치 총 161경기를 뛰며 스페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 카시야스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역대 가장 어린 나이(19살)로 데뷔했다. 3. 유로 2012 결승전에 출전한 카시야스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스페인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4. 카시야스는 프란츠 베켄바워, 디디에 데샹 이후 역사상 3번째로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주장이다. 5. 2010년 스페인의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끈 그의 이름 ‘이케르’가 당시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이름에 올랐다. 6. 카시야스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2번의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과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이다. 7. 2015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출전한 카시야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무실점을 이끌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무실점 기록(52회)을 수립했다. 8. 카시야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대 최연소 골키퍼로 출전했다. 당시 그의 정확한 나이는 19살 4일이었다. 9. 카시야스는 조제 무리뉴 감독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더 뛰어나다고 말했다. 10.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대 두 번째 최다 출전 기록(725경기)을 보유하고 있다. 오직 라울(741경기)만이 카시야스보다 많은 경기를 뛰었다. 11. 카시야스는 800경기 넘게 뛰었음에도 여전히 자신이 뛴 경기의 98%를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12. 카시야스가 챔피언스리그 역대 두 번째로 15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다른 한 명의 선수 역시 스페인 출신의 차비 에르난데스다. 13. 카시야스는 500만 파운드(한화 87억 원)의 해당하는 손 보험을 든 적이 있다. 14. 카시야스는 952분간 무실점을 기록하며 라 리가 역대 최장 무실점을 기록의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15. 카시야스는 이케르 카시야스 비영리 자선 단체를 설립해 불우한 아이들을 돕고 있다. 16.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1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인터내셔널 컵 우승 2회, 유러피언 슈퍼컵 2회, 라 리가 우승 5회, 코파 데 레이 우승 2회 그리고 스페인 슈퍼컵 우승 4회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강정호, 역전승 이끈 2번의 동점 득점…경기 상황 보니?

    강정호, 역전승 이끈 2번의 동점 득점…경기 상황 보니?

    ‘강정호’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28)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강정호가 두 차례 동점 득점을 올린 덕에 피츠버그는 승부를 연장 14회까지 끌고 갔고, 앤드루 맥커천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다. 앞선 5경기에서 4번타자로 출전한 강정호는 12일 스탈링 마르테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5번타순에 섰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오른손 선발 존 래키의 시속 151㎞ 투심 패스트볼에 밀려 3루 땅볼에 그쳤다. 4회 1사 2루에서는 래키의 시속 148㎞짜리 투심이 왼팔을 스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4번째로 10번째 사구를 기록했다. 6회 무사 1루에서는 래키의 시속 148㎞ 투심을 공략하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강정호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세스 메이니스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쳤다. 2루주자 앤드루 매커천은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홈 송구를 택한 세인트루이스 야수진이 실책이 범하자 2루까지 도달했다.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중전 적시타로 강정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피츠버그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강정호의 타격과 재치 있는 주루가 돋보였다. 3-4로 뒤진 10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시속 157㎞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외야 펜스를 때리는 3루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개인 두 번째 3루타다. 강정호는 이번에도 상대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흔들리는 틈을 타, 3루까지 파고들었다. 크리스 스튜어트의 우전안타 때 강정호가 득점을 올렸고 피츠버그는 다시 동점을 이뤘다. 강정호는 12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7로 올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4-5로 뒤진 연장 14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선장’ 맥커천의 끝내기 중월 투런포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회초 클린트 허들 감독과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가 동반 퇴장을 당해 힘겹게 경기를 끌고 갔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피츠버그 선발 A.J.버넷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너클 커브를 던져 레이놀즈의 배트를 끌어냈다. 레이놀즈의 배트는 공에 닿지 않았지만 빅 카라파자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허들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주심의 오심으로 다시 타격 기회를 얻은 레이놀즈는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피츠버그 포수 세르벨리가 심판에게 불만을 표했고, 허들 감독도 다시 나와 카라파자 주심과 언쟁을 벌였다. 카라파자 주심은 결국 허들 감독과 세르벨리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피츠버그 선발 버넷은 0-3으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래키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005년 7월 25일 이후 10년 만에 쳐낸 개인 통산 4호 홈런. 하지만 버넷은 홈런을 치고,6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초반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고,매커천의 끝내기 홈런으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언제부터?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가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두 구단이 카시야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오늘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카시야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시야스는 1990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부터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주전 수문장으로 3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두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7실점하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계약 연장 옵션 등을 포함한 2년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ESPN 등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1990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1990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가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두 구단이 카시야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오늘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카시야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시야스는 1990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부터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주전 수문장으로 3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두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7실점하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계약 연장 옵션 등을 포함한 2년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ESPN 등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

    ‘카시야스 FC포르투로 이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가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두 구단이 카시야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오늘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카시야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카시야스는 1990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999년부터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주전 수문장으로 3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두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7실점하기도 했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계약 연장 옵션 등을 포함한 2년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ESPN 등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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