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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이브 - 100K…‘매직넘버 2’ 오승환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시즌 18호째 세이브를 수확하며 메이저리그(MLB) 신인 선수 역대 6번째 ‘20세이브-100탈삼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오승환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 세 타자를 모두 출루시키지 않은 완벽한 투구였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오승환은 전날 시즌 5승째를 따낸 데 이어 이날도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브랜던 벨트로를 상대로 예리한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에두에르두 누네스를 공 3개 만에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마지막 타자인 조 패닉을 우익수 뜬 공으로 치리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오승환은 조만간 MLB 신인 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20세이브-100탈삼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승환은 7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14홀드, 18세이브, 98탈삼진,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20세이브-100탈삼진에는 각각 2개씩만을 남겨 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정규 시즌 13경기를 남겨 뒀는데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 신인 선수 중 20세이브와 1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5명뿐이며, 가장 최근에 달성한 것은 2011년 애틀랜타 소속으로 46세이브와 삼진 127개를 잡아낸 크레이그 킴브럴(28·보스턴 레드삭스)이다. 경기가 끝난 뒤 오승환은 “(부상후 연투지만) 연습 투구를 하면서 괜찮았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려서 오늘 게임에 나가게 됐다”며 “4연전 중 첫 두 경기를 내리 져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나머지 두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위 KIA, 한화 잡고 가을야구 한발짝 더

    5위 KIA, 한화 잡고 가을야구 한발짝 더

    넥센, 롯데에 11-1로 완승 5위 KIA가 2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막차 탑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KIA는 19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4-2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포스트시즌(PS) 진출 경쟁을 놓고 SK(6위), 한화(7위)와 살얼음판 경쟁을 벌이던 KIA는 최근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5위 KIA는 이날 승리로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2011년 이후 5년 만의 PS 진출 전망을 밝혔다.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던 한화는 팀의 3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앞으로 불과 1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KIA는 0-1로 뒤지고 있던 2회초 무사 1·3루 때 타석에 들어선 서동욱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이범호가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도 이홍구가 상대 선발투수 장민재를 상대로 중견수 앞 1루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다. KIA는 8회초에도 김호령이 한화의 중간계투 정우람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지크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 쾌투로 시즌 10승(12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1회말 송광민이 우익수 앞 1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7회말에 찾아온 만루 찬스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 2사 때 차일목 타순에서 대타로 나선 이성열이 KIA의 최영필을 상대로 펜스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포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직구장에서는 넥센이 롯데를 11-1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류제국 첫 완봉승… “유광점퍼 입자”

    [프로야구] 류제국 첫 완봉승… “유광점퍼 입자”

    “올해는 유광점퍼를 가을에 입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류제국(33·LG)이 축하 케이크를 얼굴에 덕지덕지 묻힌 채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약속했다.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놓고 KIA, SK, 한화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는 이날 류제국의 호투로 삼성을 5-0으로 누르며 4연승을 질주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LG 팬들은 ‘2년 만의 가을야구가 이젠 꿈이 아니다’라며 환호했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떠났던 류제국은 2013년 국내로 돌아와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팀이 11년 만에 첫 PS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릎 수술의 여파로 뒤늦게 전열에 가세해 23경기에서 4승9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던 류제국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연이은 호투를 선보이며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류제국은 이날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자신의 한 경기 통산 최다인 122구를 던져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까지 나왔으며, 주무기인 커브를 35개나 던져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다. 무난히 경기를 이끌던 류제국은 9회 2사 후 삼성의 최형우와 이승엽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미 100구를 훌쩍 넘겨 교체가 될 법도 했지만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마지막 타자 백상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류제국은 “9이닝 완봉승은 처음이다. 고등학교 때도 완봉승은 없었다”며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여서 집중해서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홈런 5방으로 맹타를 휘두른 두산이 kt를 11-1로 꺾고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두산의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이날 승리로 21승(3패)째를 거뒀다. 문학에서는 NC가 13-7로 승리를 챙기며 SK를 8연패에 빠트렸다. 대전에서는 KIA가 가을야구 라이벌인 한화를 3-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사직에서는 롯데가 넥센을 13-6으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30경기 연속 무패

    [프로축구] 전북 30경기 연속 무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이 수원과의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30경기로 늘렸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레오나르도가 프리킥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30경기(17승13무)로 늘렸다. 선제골은 수원이 터뜨렸다. 수원은 전반 44분 미드필드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홍철이 골대 깊숙하게 차 넣었다. 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수원 조나탄의 발끝에 떨어졌고, 조나탄은 강력한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2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레오나르도가 수원 골문 오른쪽 구석 골망을 흔들었디. 실점한 수원은 후반 32분쯤 이종성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실점에 이어 ‘수적 우위’마저 잃고 말았다. 울산은 홈에서 포항을 상대로 4경기(3무1패)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후반 33분 맨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승을 거뒀다. 특히 하프타임 때는 지난 24년 동안 K리그 골문을 지켜 온 김병지(46)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아듀를 고했다. 1992년 울산에서 데뷔한 김병지는 9년을 뛰었고, 이후 2005년까지는 포항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말까지 전남에서 K리그 현역 생활을 마친 그는 “팬들의 환호와 응원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은 홈에서 상주와 0-0으로 비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 5승’…오승환 SF전 2이닝 무실점

    ‘오~ 5승’…오승환 SF전 2이닝 무실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8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팀이 3-2로 역전승에 성공해 시즌 5승째(3패 17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지난 10일 밀워키전 이후 결장해 왔다. 이날도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해 변함없이 듬직한 모습을 보여 줬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사 2, 3루의 득점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시즌 1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이후 83경기 만에 나온 첫 희생플라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형님도 아우도…바르셀로나, 셀틱에 7-0 대승

    형님도 아우도…바르셀로나, 셀틱에 7-0 대승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 라인’ 7골 합작이승우 어시스트 U-19도 UEFA유스 1차전 승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스리그에서 같은 날 셀틱(스코틀랜드)을 모두 격파했다. 성인팀은 리오넬 메시의 ‘득점 해트트릭’과 네이마르의 ‘도움 해트트릭’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두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화끈하게 출발했다. U-19팀은 이승우의 선제골 도움을 앞세워 유스리그 조별 1차전에서 승리했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에 나선 메시는 혼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의 기쁨을 맛봤고, 네이마르는 1득점에 4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도 2골(1도움)을 보태는 등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이 7골 가운데 6골을 합작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 U-19팀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셀틱(스코틀랜드) U-19팀을 2-1로 물리쳤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U-19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고, 전반 3분 카를레스 페레스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니 모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페레스에게 연결해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9분 결승골이 터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셀틱에 추격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니퍼트, 역대 8번째 선발 20승 달성…“역대 최소 경기, 최고령”

    두산 니퍼트, 역대 8번째 선발 20승 달성…“역대 최소 경기, 최고령”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더스틴 니퍼트(35)가 KBO리그 역대 8번째로 선발 20승 고지에 올랐다. 역대 최소 경기(25경기), 최고령(35세 4개월 7일) 기록이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우완 니퍼트는 7이닝을 9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0승(3패)째를 챙겼다. KBO리그에서 선발 20승을 거둔 투수는 니퍼트가 8번째다. 구원승까지 포함하면 17번째다. 종전 선발 최소경기 20승은 1995년 이상훈(LG)이 기록한 30경기이며 구원승을 포함하면 1982년 박철순(OB)과 1985년 김일융(삼성)이 세운 28경기다. 최고령 기록은 2014년 앤디 밴헤켄(넥센)의 35세 2개월 13일이다. 니퍼트는 두산에 입단한 첫해인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맹활약을 펼쳐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니퍼트가 20승을 거둔 이날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오히려 SK였다. SK는 2회초 2사 2, 3루에서 김민식이 우전 안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박승욱의 우중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0-2로 뒤진 채 맞은 3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잘 던지던 SK 선발투수 브라울리오 라라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뒤 볼넷을 내줬다. 이어 닉 에반스 타석 때 1루 견제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에반스한테도 볼넷을 허용한 라라는 후속타자 김재환한테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재환은 라라의 시속 129㎞ 커브를 공략해 중월 쓰리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라라는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후에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두산은 8회말 국해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은 83승 1무 46패로 단독 1위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이던 SK는 중위권 경쟁자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6위로 처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모델 아니지만… 그대는 슈퍼스타

    슈퍼모델 아니지만… 그대는 슈퍼스타

    모델 꿈꾸다 의료사고로 장애 “난 정신력 강한 선수” 미소 보여 모델을 꿈꾸다 의료사고로 지체 장애인이 된 서수연(30·광주시)이 패럴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수연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리우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장애등급 TT-2) 결승전에서 중국의 리우 징(28)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서수연은 앞선 경기에서 모두 3-0으로 승리했지만 결승전에서는 리우 징의 강력한 스핀 서브에 고전했다. 1세트는 몸이 덜 풀린 듯 한때 7점차까지 벌어지며 4분 만에 6-11로 경기를 내줬다. 영리한 플레이로 2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3세트 막판 뼈아픈 연속 4실점으로 경기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무려 8번의 듀스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아쉽게 17-19로 패했다. 모델을 꿈꾸던 서수연은 12년 전 자세 교정 차 찾아간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다가 신경에 문제가 생겨 걷지 못했다. 하지만 서수연은 좌절하지 않고 재활 운동을 하다 장애인 탁구 선수로 전향했고, 이후 세계 최고의 휠체어 여자 탁구선수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서수연은 “괜찮다. 나는 정신력이 강한 선수니까”라며 웃어 보이면서도 “난 괜찮은데 실망하고 계실 주변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 특히 그동안 고생한 엄마에게 금메달을 꼭 걸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패럴림픽 무대에 선 것은 처음이었다. 다음에는 좀 더 집중하고 준비를 잘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 평영 100m(장애등급 SB5)의 임우근(29)은 1분 35초 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사격의 이주희(45)는 P3 25m 권총 3·4위 결정전에서 호주의 피트 크리스토퍼를 7-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추석 연휴 5위 전쟁

    [프로야구] 추석 연휴 5위 전쟁

    독오른 독수리… 선발 QS로 4연승 KIA전 사활 건다신바람 쌍둥이… 5승1패 공동 5위 최고 타율 믿는다쫓기는 호랑이… LG·한화 맞대결 잡히면 끝장이다 ‘가을야구’를 향한 중위권 전쟁이 막판 최대 승부처를 맞았다. 추석 연휴(14~16일)를 포함한 향후 일주일 동안 연승 연패에 따라 팀 운명이 갈릴 태세다. 폭염과 함께 달아올랐던 중위권 다툼은 이달 초까지 상승세를 탄 SK와 KIA의 우세로 윤곽이 잡히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6일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던 한화와 LG가 기세를 올리며 중위권 판세를 극심한 혼돈에 빠뜨렸다. 12일 현재 가장 적은 12경기를 남긴 SK는 4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LG가 3연승으로 KIA와 공동 5위에 올라 SK를 반 경기 차로 위협하고 있다. 7위 한화도 4연승으로 SK에 3경기 차로 다가서 꺼져 가던 포스트시즌 불씨를 살렸다. SK에 5~6경기 뒤진 8위 삼성과 9위 롯데도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5강 전쟁’의 최대 변수는 한화다. 지난 7~10일 선발 투수들이 믿기지 않는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 갔다. 윤규진이 마산 NC전에서 6이닝 1실점, 이태양과 송은범이 kt와 대전 2연전에서 6이닝 1실점과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전 SK전에서는 장민재가 6과 3분의2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허약한 선발진과 이로 인한 불펜 과부하로 추락한 한화의 선발 투수가 뜻밖에 연승 원동력이 되면서 팀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타선도 달라진 집중력으로 뒷심을 더하고 있다. 목 담 증세로 7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거포 로사리오가 가세할 경우 파괴력도 배가될 전망이다. 다만 공격 선봉장 이용규가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는 것이 아쉽다. 한화는 이번 주 삼성(대구)-롯데-KIA(이상 대전)와 사활 건 6연전을 벌인다.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5강 싸움의 중심에 있는 KIA와의 격돌에 특히 시선이 쏠린다. 한화는 KIA전 6승 7패로 뒤져 있다. 하지만 KIA도 넥센-LG와 사투를 펼친 뒤 ‘독수리 둥지’를 찾는 탓에 예측 불허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5승 1패로 반등에 성공한 LG도 이번 주 여정이 험난하다. 2위 NC(마산)에 이어 5강 경쟁 상대인 KIA-삼성(이상 잠실)과 거푸 충돌한다. LG는 선발 우규민이 발목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고 외국인 선발 허프도 1군 복귀가 불투명해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10개 구단 최고인 팀 타율 .351을 기록해 방망이에 잔뜩 기대를 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승환 17세이브, 1이닝 2K 무실점…김현수 동점 이끈 2루타

    오승환 17세이브, 1이닝 2K 무실점…김현수 동점 이끈 2루타

    이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끝판 대장’이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점 차 리드를 지켜내고 시즌 17세이브를 올렸다.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동점을 이끈 2루타를 쳐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고,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대타로 등장해 볼넷을 골랐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지난 7일 피츠버그전 이후 사흘 만에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17세이브로,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87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로 올란도 아르시아, 매니 피냐를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밀워키의 강타자 라이언 브론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실점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나흘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귀중한 2루타를 쳤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타율이 0.310에서 0.311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3회초 2사 첫 타석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좌익수 저스틴 업튼이 왼쪽 담장에 몸을 기대고 점프 캐치로 타구를 낚아챘다. 호수비를 선보인 업튼은 8회초 1사에서 김현수의 빗맞은 타구에 대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타구를 잡는 데 실패했다. 김현수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16호 2루타를 친 김현수는 대주자 마이클 본과 교체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애덤 존스가 곧바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8회말 선두타자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디트로이트에 3-4로 패했다. 강정호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55로 떨어졌다. 에인절스의 ‘코리안 막내’ 최지만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17세이브…1이닝 2K 무실점, 평균자책점 1.87로 하락

    오승환 17세이브…1이닝 2K 무실점, 평균자책점 1.87로 하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끝판 대장’으로 거듭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7세이브를 올렸다. 밀워키의 9회초 1이닝을 삼진 2개, 무실점 호투로 지워버렸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오승환은 후속 타자인 올란도 아르시아를 4구째인 시속 151㎞(94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는 매니 피냐 역시 공 4개 만에 시속 149㎞(92.6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다음 상대는 밀워키의 강타자인 라이언 브론이었다. 오승환은 차분한 승부 끝에 5구째 시속 139㎞(86.4마일) 슬라이더로 브론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시즌 성적은 4승 3패 17세이브다.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87로 하락했다. 연패를 2경기에서 마감한 세인트루이스는 74승 6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테임즈 올해도 40홈런

    ‘괴물 용병’ 테임즈(NC)가 외국인 선수 첫 2년 연속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테임즈는 9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근 7경기 무홈런, 2경기 연속 무안타에 허덕이던 테임즈는 4-4로 맞선 5회 초 무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김진우의 3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의 홈런은 지난달 27일 마산 넥센전 이후 8경기, 13일 만이며 시즌 40호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그는 올 시즌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에 오르며 2년 연속 40홈런을 작성했다. 2년 연속 40홈런은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이며 이승엽(삼성 2002~03년), 심정수(현대 2002~03년), 박병호(넥센, 현 미네소타 2014~15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홈런 선두 테임즈는 거세게 추격하는 2위 최정(SK·36개)과의 격차도 4개로 벌렸다. NC가 8-7로 이겼다. 관심을 모은 장원준(두산)은 시즌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장원준은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등 6안타 3볼넷으로 4실점했다. 장원준은 3-4로 뒤진 6회 마운드를 고봉재에게 넘겨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두산은 선발투수 4명이 각 15승 이상을 수확하는 초유의 기록 달성을 뒤로 미뤘다. 두산은 4-10으로 졌다. SK는 문학에서 윤희상의 호투(8이닝 1실점)로 넥센을 4-1로 꺾고 6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대전에서 이용규의 끝내기 안타로 kt를 2-1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선형 22득점’ 허재號, 日 꺾고 亞챌린지 첫 승

    남자농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힘겹게 눌렀다. 대표팀은 9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포츠 단지의 1만 2000 피플 스포츠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김선형(22득점 8어시스트)과 나란히 16점을 추가한 이정현과 이승현의 활약을 묶어 80-73으로 이겼다. FIBA 세계랭킹 30위의 한국은 공동 48위 일본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귀화시킨 데몬 브라운(14득점 14리바운드)에게 골밑을 내주고 쓰지 나오토와 히에지마 마코토에게 각각 3점포 3개와 4개나 얻어맞아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쓰지에게 3점슛을 내줘 35-32로 쫓겼다. 이 위기를 이승현이 자유투와 레이업으로 모면해 38-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두 차례나 동점을 주고받을 정도로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한국은 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브라운에게 화려한 덩크를 내줘 54-55 재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김선형의 드라이브인으로 경기 주도권을 되찾은 한국은 김종규의 미들슛으로 58-55로 앞선 뒤 상대 24초 위반으로 기회를 잡아 이정현의 3점포로 6점 차 앞섰다. 조성민이 6분 21초를 남기고 파울 아웃됐지만 김종규의 미들슛이 터져 63-55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허재 감독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보고 우리 공격 패턴을 많이 연구해 온 것 같아 선수들이 당황하고 체력이 떨어져 힘겨웠다”며 “브라운에게 많은 리바운드를 내줬지만 14실점으로 막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 30분 태국(81위)과 상대해 1라운드 조 순위를 정한 뒤 12일부터 14일까지 이란이 속한 C조 등과 F조에 묶여 2라운드 세 경기를 벌인다. 한편 초대 대회 챔피언을 벼르는 개최국 이란은 카타르를 81-49로 제압했다. 하메드 하다디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주도했지만 31세 나이 탓인지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테헤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대호 시즌 14호 홈런 멀티히트로 대활약

    이대호 시즌 14호 홈런 멀티히트로 대활약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39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이대호의 배트가 불을 뿜었다. 그는 0-0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의 시속 151㎞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8월 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쳤고, 39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3회초 텍사스에 2점을 빼앗겨 역전당했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 카일 시거가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이대호는 홀랜드와 풀 카운트 접전을 펼친 뒤 볼넷을 얻었다. 이대호가 침착하게 볼넷을 고르자 레오니스 마틴이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시애틀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로 재역전했다. 이때 이대호는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5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는 홀랜드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이대호에게 3타석 모두 출루를 허용한 홀랜드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⅓이닝 10피안타 4실점 한 뒤 강판당했다. 이대호는 홀랜드와 상대 전적에서 10타수 5안타 3홈런 4타점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시애틀은 4-3으로 앞선 7회말 카일 시거의 투런포가 터져 승기를 굳혔다. 이대호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제이크 디크먼에게 삼진을 당해 ‘3안타 경기’는 완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시애틀은 6-3으로 이겼고,이대호는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4(265타수 70안타)로 올랐다.타점은 49개,득점은 32개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 은퇴, 5년 재활 끝에 결심…10월 8일 은퇴경기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 은퇴, 5년 재활 끝에 결심…10월 8일 은퇴경기

    ‘왼손 강속구 투수’ 전병두(32·SK 와이번스)가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5년 동안 재활에 매진했지만 부상이 완전히 호전되지 않아서다. SK는 오랜 재활 훈련을 해온 전병두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병두는 2011시즌을 마치고 왼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은 이후 약 5년간 재활에 매진했다. 그는 올해 7월 9일 화성 히어로즈 3군과의 연습 경기에 등판해 1이닝 5타자 1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 2삼진의 좋은 성적을 기록해 재기의 희망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끝내 은퇴를 결심했다. SK는 전병두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구단은 김용희 감독의 동의를 얻어 올해 정규시즌 최종전인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전병두를 한 차례 등판시키는 은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SK의 2000년 창단 이래 처음 열리는 은퇴 경기다. SK는 “전병두가 2008년 시즌 중 이적해 두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두 차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며 “누구보다 성실한 훈련 태도로 선후배 선수들의 귀감이 되면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점을 높이 평가해 마지막 피칭을 하게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10월 6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829일만에 1군 마운드를 밟게 됐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전병두는 2005년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08년부터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시즌 동안 280경기에 출장해 29승 29패 16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86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했으나 끝내 재활에 성공하지 못했다. 전병두는 “오랫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들과 동료 선수, 코치진,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은퇴 이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야구계에서 선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많은 분의 사랑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 재활을 하면서 1군 마운드에서 한번 던지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김 감독님과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혹의 2000안타… 불후의 국민타자

    불혹의 2000안타… 불후의 국민타자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이 역대 8번째로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우뚝 섰다. 이승엽은 7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 통산 1999안타를 만들었다. 5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1사 1루에서 이창재를 상대로 2루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가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 1998안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2안타를 채워 통산 ‘2000안타 클럽’에 가입했다. 양준혁(전 삼성)과 장성호(전 kt), 홍성흔(두산), 이병규(9번), 박용택(이상 LG), 전준호(전 넥센), 정성훈(LG)에 이어 역대 8번째이며 현역으로는 5번째다. 40세 20일 만에 2000안타를 친 이승엽은 종전 전준호가 보유한 최고령 2000안타(39세 6개월 27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14시즌 만에 2000안타를 작성해 15시즌 만에 일군 양준혁, 이병규, 박용택의 최소 시즌 기록도 고쳐 썼다. 1995년 KBO리그에 입문한 이승엽은 데뷔전인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02년 4월 27일 무등 KIA전에서 최연소 1000안타를 일군 그는 8년(2004∼2011년) 동안 일본리그(686안타)에서 뛴 뒤 2012년 국내에 복귀해 2013년 7월 6일 잠실 두산전에서 1500안타를 채웠다. 한·일 통산 안타는 2686개다. 이승엽과 2000안타 선점 경쟁을 벌이던 박한이는 이날 무안타로 1999안타에 머물렀다. 삼성은 이날 이해창의 3방 등 홈런 5방을 앞세운 kt에 9-13으로 졌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해창은 2회 2점포(4호)를 쏘아올린 데 이어 5회와 6회 연타석 아치를 그려 생애 첫 하루 3홈런을 작성했다. 니퍼트는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막아 10-5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니퍼트는 최근 6연승으로 시즌 19승째를 낚았다. 니퍼트가 1승만 보태면 2014년 밴헤켄(넥센·20승) 이후 2년 만에 특급 투수의 상징인 20승 고지에 오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류제국 ‘6이닝 무실점’ 호투…LG, 넥센에 11-0 대승

    [프로야구] 류제국 ‘6이닝 무실점’ 호투…LG, 넥센에 11-0 대승

    LG트윈스가 올해 넥센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해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안방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이병규(7번)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6위 LG는 5위 탈환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5위는 SK와이번스다. LG는 2010년 넥센을 상대로 10승 9패를 거뒀지만 2011년(7승 12패)·2012년(6승 13패)·2013년(5승 11패)·2014년(7승 9패)·지난해(6승 10패)까지 5년 연속 열세에 있었다. 올해 LG는 팀 순위에서 비록 넥센에 뒤처지지만 상대전적에서 넥센을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LG가 넥센전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건 2013년 6월 15일 잠실 경기(9-0) 이후 1180일 만이다. 이날 LG 승리 일등공신은 오른손 투수 류제국이다. 후반기 팀 마운드를 지탱하는 류제국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10패)을 따냈다. 최고 시속 144㎞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며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도 힘을 보탰다. LG는 1회부터 신재영을 두들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번 타자 김용의부터 이천웅, 채은성, 박용택까지 4명의 타자가 연속 2루타를 터트려 손쉽게 3점을 얻었다. 4회말 1사 1, 3루에서 김용의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한 LG는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와 이병규의 시즌 7호 스리런(three run)을 묶어 8-0으로 달아났다. LG의 타선은 8회말에도 불을 뿜었다.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3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펜스 넘어가는 강정호 타구 보며 쓴웃음 짓던 오승환, 16S로 실리 챙겨

    펜스 넘어가는 강정호 타구 보며 쓴웃음 짓던 오승환, 16S로 실리 챙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타구가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것을 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쓴웃음을 지었다. 오승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방문경기에 9-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앤드루 매커천과 그레고리 폴랑코를 손쉽게 처리한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시속 154㎞ 직구를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바깥쪽으로 정확히 제구한 공이었지만, 강정호가 힘으로 눌렀다. 오승환은 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5일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4번째 피홈런이다. 하지만 실리는 챙겼다. 오승환은 애덤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마무리 중 가장 많은 이닝(71⅓이닝)을 소화하는 부담 속에서도 평균자책점 1점대(1.89)를 유지하는 놀라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생애 처음 밟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짠물 투구를 펼치는 오승환도, 한국인 타자에게는 고전 중이다. 한국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투타 대결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과 강정호의 시즌 맞대결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이 됐다. 6월 11일 벌어진 사상 첫 KBO리그 출신 코리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에서는 오승환이 강정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판정승을 거뒀다. 7월 7일 두 번째 대결에서도 오승환은 강정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세 번째 대결에서 중월 솔로포를 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오승환은 6월 19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대결에서는 중전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의 올 시즌 한국인 타자와 맞대결 성적은 4타수 2안타(피안타율 0.500) 1홈런이다. 시즌 피안타율이 0.183인 오승환에게는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에 팀 마무리로 자리 잡은 오승환의 가치는 전혀 줄지 않는다. 올 시즌 코리언 메이저리거 중 가장 안정적으로 시즌을 보내는 선수도 오승환이다. 코리언 메이저리그 투타 대결 역사도 오승환을 중심으로 쓰인다. 역대 16∼19번째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서 마운드에 선 이는 모두 오승환이었다. 그만큼 오승환이 꾸준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김민수와 경기에 긴장감 ‘UP’ 승자는 누구?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김민수와 경기에 긴장감 ‘UP’ 승자는 누구?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가 김민수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에이스 조타가 같은 팀 김민수와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방송됐다. 앞서 조타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에 빛나는 월드 스타 황예슬 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중학교 때 유도를 시작해 선수 시절 이름난 고등학교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정도로 활약을 펼쳤던 조타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1~2013년 아시안 선수권 대회 3연패에 빛나는 황예슬 선수의 출격에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황예슬 선수가 기존에 부상을 입었던 무릎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고, 경기는 허무하게 끝났다. 그러자 ‘예체능’ 진행자 강호동은 팀 내 김민수와 조타의 대결을 제안했다.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에 이수근은 “전국 대회 결승전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으로 지친 두 사람은 각각 지도를 하나씩 받으며 골든스코어에 들어섰다. 실점 하나가 패배로 연결되는 상황에서 조타는 되치기로 유효를 먼저 획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승부사 눈빛 사랑합니다”, “얼굴 빛이 좋지 않던데.. 힘든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이 멋졌어요”, “두 분 다 멋진 경기 보여주셨어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통산 2000안타’ 오늘 결판낸다

    ‘통산 2000안타’ 오늘 결판낸다

    ‘1999 vs 1998’. 역대 8번째 2000안타 선점을 놓고 벌이는 삼성의 박한이와 이승엽의 ‘한솥밥’ 승부는 다음 경기에서 결판나게 됐다. 박한이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상화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빼낸 박한이는 5회 세 번째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다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1997안타를 기록한 박한이는 이날 2안타를 보태 2000안타에서 단 1개가 부족한 1999안타에서 멈췄다. 전날 역시 1997안타를 일군 이승엽도 이날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로 1998안타를 작성하는 데 그쳤다. 결국 둘의 2000안타 대결은 7일 kt전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2000안타 고지에 오르면 양준혁(전 삼성)과 장성호(전 kt), 홍성흔(두산), 이병규(9번), 박용택(이상 LG), 전준호(전 넥센), 정성훈(LG)에 이어 역대 8번째이며 현역으로는 5번째다. 삼성은 1회 대거 7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kt를 11-6으로 눌러 흐릿한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9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kt 선발 정성곤은 고작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7실점(4자책)하며 올 시즌 승리 없이 7패째의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0-0이던 1회 정성곤의 난조를 틈타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 3볼넷을 묶어 단숨에 7득점, 일찍 승기를 굳혔다. SK는 문학에서 캘리의 눈부신 호투와 최정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IA를 2-0으로 꺾었다. 5위 SK는 3연승을 달리며 4위 KIA에 반 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캘리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 9승째를 수확했다. 7연승을 달리던 KIA 선발 헥터도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6회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고 8회 2사 1, 2루에서 1타점 쐐기타를 터뜨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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