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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간 40안타 25실점’ 폭격맞은 두산 마운드 부담 커진 KIA전

    ‘3일간 40안타 25실점’ 폭격맞은 두산 마운드 부담 커진 KIA전

    두산이 이번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경기에서 장단 40안타를 허용하며 마운드에 깊은 상처가 남았다. 2경기 연속 선발 조기강판으로 불펜소모도 심했지만 한화에게 위닝시리즈마저 내주며 KIA와의 주말 시리즈 부담이 더 커졌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12로 패했다. 선발 유희관을 3이닝 만에 김강률과 교체하며 불펜 싸움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김강률이 1실점, 홍건희가 5실점, 김명신이 2실점하며 교체카드가 실패로 끝났다. 전날에도 두산은 약 2년 만에 선발 등판한 장원준이 4이닝만 소화하고 불펜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어 던진 김민규, 윤명준, 권휘가 모두 실점하며 한화에게 10점을 내줬다. 이틀 연속 15안타를 허용했다. 두산은 첫 경기에서도 선발 최원준에 이어 홍건희, 박치국, 이승진, 이현승, 이영하가 출격하며 불펜 소모가 많았다. 첫 경기에서는 그래도 불펜진이 깔끔하게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며 소득을 챙겼다. 지난 일요일 키움과의 더블헤더까지 포함하면 두산은 4일간 19명의 불펜투수가 투입됐다. 월요일에 휴식일이 있긴 했지만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와 두산의 주말 시리즈는 5강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강 경쟁자인 KIA가 키움과의 3연전을 쓸어담는 등 최근 4연승의 상승세에 있어 두산으로서는 부담이 크다. 두산이 KIA에게 이번 시즌 상대전적 9승3패로 앞서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한화전에서 무너진 마운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5강 경쟁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노시환 5타점 원맨쇼’ 한화, 두산 6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찌 성큼

    ‘노시환 5타점 원맨쇼’ 한화, 두산 6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찌 성큼

    곰 잡는 독수리가 또한번 매운 맛을 보여주며 두산을 6위로 끌어내렸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맞대결에서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이틀 연속 대승을 거뒀다. 노시환이 3회 역전 3타점과 2점 홈런을 때려내며 5타점 원맨쇼를 펼쳤고 최재훈과 이성열도 각각 3타점씩 기록하며 12-4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IA가 키움에게 3-1로 승리하며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됐고 두산은 6위로 내려왔다. 한화는 이날 SK가 NC에 패배하며 SK를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날에 이어 두산 마운드가 또다시 폭격당했다. 두산이 선발 유희관을 포함 5명의 투수를 내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한화 타선은 15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 두산은 1회부터 최주환의 솔로홈런이 나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회 곧바로 역전당했다. 선발 유희관이 3회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박정현의 내야 땅볼이 수비실책으로 이어지며 주자가 모두 살았다. 정진호의 번트로 1사 2, 3루의 기회가 이어졌고 노태형마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은 유희관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3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한화의 3-1 리드. 두산이 4회 최주환과 허경민의 안타로 2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이 김이환에게 적시타를 뽑아내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4회 송광민과 최진행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달아날 기회를 맞았고 결국 두산 벤치는 유희관을 내리고 김강률을 올렸다. 김강률은 최인호와 박정현에게 땅볼을 유도해냈지만 그 사이 주자가 진루한 탓에 1점을 더 내줘야했다. 두산과 한화는 5회에도 각각 1점씩 주고 받았다.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과 김재호의 내야안타로 무사에 2명의 주자가 출루한 뒤 번트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점수를 막기 위해 윤대경이 올라왔지만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방면 희생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노태형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반즈와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두산의 추격을 무력화했다. 한화는 7회 이성열의 쓰리런 포함 5점을 뽑아내며 완전히 승기를 굳혔고 8회에도 노시환의 홈런포가 터지며 그야말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도 백기를 들었다. 9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ERA) 9.00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은 이날 경기에서도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일찌감치 강판됐다. 6위 추락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지만 상처만 남았다. 5강 라이벌 KIA와 주말 맞대결을 펼치는 두산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마음을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만루홈런 얻어맞은 류현진, 토론토 포스트시즌 탈락

    만루홈런 얻어맞은 류현진, 토론토 포스트시즌 탈락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만루포 등 홈런 2방을 맞고 2회만에 강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2연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년 만에 맞이한 가을축제를 조기에 마감했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토론토를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이라는 시즌 최악의 충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강판 후 대니 잰슨의 솔로포 2방으로 추격했지만 경기 초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8로 졌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은 2연패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2018년 10월20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기록한 3이닝 5실점이 지금껏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최다 실점 기록이다. 그 기록을 깨고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최악의 경기이자 포스트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유격수 보 비셋의 실책 2개로 고전했지만 류현진의 공도 평소 같지 않아 45구 가운데 시속 90마일(약 145㎞)을 넘는 공은 1개뿐이었다. 탬파베이 타자들의 무서울 정도로 공격적인 자세도 류현진을 힘들게 했다.류현진은 1회말 안타 4개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마이크 브로소의 안타 때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 송구로 브로소를 잡았지만 이후 다시 안타 3개를 맞고 실점했다. 실점 후 헌터 렌프로의 땅볼을 비셋이 처리하지 못하며 2사 만루 위기가 닥쳤다. 이때는 류현진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윌리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2회말에 류현진은 선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마이크 주니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점수 차는 0-3으로 벌어졌다. 브로소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랜디 아로자네라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브랜든 로우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에는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비셋의 실책이 또 나왔다. 류현진이 매뉴얼 마르고에게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지만 비셋이 한 차례 공을 떨어뜨리며 2사 만루를 만들어줬다. 그러자 류현진은 렌프로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스코어가 0-7로 벌어지자 토론토 벤치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씁쓸한 표정으로 덕아웃을 향했고, 만루홈런의 빌미를 제공한 비셋도 고개를 떨궜다. 로스 스트리플링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힘겨웠던 2회말을 끝냈다. 3회초 잰슨의 솔로 홈런이 나오며 토론토의 분위기가 잠시 달아올랐다. 그러나 3회말 스트리플링이 8점째를 내줬다. 5회초 잰슨이 다시 솔로포를 가동했지만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최종 스코어 2-8 토론토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디비전시리즈로 이끌었다. 최지만(29)은 5회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데뷔 첫 홈런 박정현 “홈런될 줄 몰랐다… 친구 소형준과 붙어보고파”

    데뷔 첫 홈런 박정현 “홈런될 줄 몰랐다… 친구 소형준과 붙어보고파”

    고졸 루키 박정현(19)이 자신의 시즌 5번째 선발출전 경기를 인생경기로 만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정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최다 타점 경기로 첫 안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 두 번째 안타는 프로 첫 홈런이었다. 박정현의 4타점에 힘입어 한화는 갈길 바쁜 두산에게 10-0 대승을 거뒀다. 박정현의 4회 안타는 이날 721일 만에 1군 선발로 나선 베테랑 장원준을 끌어내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4회 1-0으로 한화가 앞선 1사 만루의 상황에서 병살이 나왔으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을 경기가 박정현의 싹쓸이 2루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한화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던 장원준도 4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현은 “팀이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승리에 보탬이 돼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원준을 끌어내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그는 “장원준 선배랑 퓨처스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1군에서 만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며 “변화구를 많이 던져서 까다로웠는데 타이밍을 앞에 둔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돌이켰다. 박정현은 6회 1사 김민규와의 승부에서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정작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고. 박정현은 “직구가 빠른 투수여서 타이밍을 미리 잡았다”며 “잘 맞긴 했는데 홈런이 될 줄은 몰랐다. 부모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8라운드에서 지명한 박정현은 “드래프트 때 긴장하고 있었는데 지명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한화에 가게 되니 주변에서도 많이 축하해주셨다”고 밝혔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인만큼 고졸 루키 박정현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박정현은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셔서 매타석 집중하고 수비도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며 데뷔 시즌을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유신고 출신인 그는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kt 소형준과 고교 동기다. 친구가 잘 하는 모습이 자극이 되지는 않았을까. 박정현은 “형준이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 친구로서 좋다”면서도 “아직 1군에서 못 만났는데 승부는 한번 해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구단에서 바라보는 박정현의 장점은 손목힘과 강한 어깨다. 박정현은 “유격수 수비에 자신 있는데 고교 때부터 3루도 많이 봐서 3루 자리도 자신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시즌 목표를 묻자 박정현은 “타율을 2할5푼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며 “수비에서도 에러 없는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신인 박정현이 필요한 순간 적시타와 홈런으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어줬다”며 박정현의 인생경기를 칭찬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정현 4타점 인생경기’… 고춧가루 한화, 두산에 10-0 대승

    ‘박정현 4타점 인생경기’… 고춧가루 한화, 두산에 10-0 대승

    후반기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가 데뷔 첫 홈런 포함 4타점 인생경기를 펼친 신인 박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갈 길 바쁜 두산의 발목을 잡았다. 다른 상위팀과 달리 한화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산은 이날 패배로 시즌 상대전적 5승6패로 다시 열세에 놓이게 됐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선발 워윅 서폴드가 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자들은 15안타로 화끈하게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신인 박정현은 6회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시즌 5번째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인생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양팀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했던 승부는 4회부터 갈렸다. 한화 타자들은 오랜만에 1군에 선발 등판한 장원준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1사에 들어선 반즈가 중전안타를, 최재훈이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1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최진행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1-0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지는 승부에서 노태형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가 만들어졌고 박정현이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내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점수는 순식간에 4-0이 됐다. 한화는 5회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 6회 박정현의 솔로홈런으로 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7회에는 이동훈이 친 타구가 윤명준의 몸에 맞고 굴절돼 1점을 더 얻어냈다. 쉬지 않고 몰아친 한화는 8회에도 3점을 더 뽑아냈다. 정진호의 안타와 송광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정기훈이 2루타를, 반즈가 1루타를 터뜨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약 2년 만에 선발 등판한 장원준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장원준은 1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후 3회까지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그러나 4회에만 36구를 던지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78구 중 볼만 36구를 던질 정도로 제구가 안 좋았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볼만 36개 고비 못 넘긴 장원준 721만의 1군 선발 4이닝 4실점 부진

    볼만 36개 고비 못 넘긴 장원준 721만의 1군 선발 4이닝 4실점 부진

    721일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이 위기 상황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장원준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투구수는 78개. 김태형 감독이 이날 경기에 앞서 최대 90개를 던지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해 5회 김민규로 교체됐다. 오랜만의 선발 등판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장원준은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선두타자 정진호와의 대결에서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지더니 4구째 처음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다시 볼을 던지며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2번 타자 송광민과의 승부에서도 2구 연속 볼을 던지자 두산 불펜이 분주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송광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위기를 넘겼고, 노시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반즈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1회 위기를 넘긴 장원준은 2회 들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재훈을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최진행에게 삼진을 잡았다. 노태형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정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투구수도 12개로 안정적이었다. 3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투구수도 11개로 적었다.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던 장원준은 4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장원준과의 두 번째 승부에 들어선 한화 타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장원준은 4회 1사에서 반즈에게 중전안타,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지는 최진행과의 승부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반즈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위기 탈출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장원준은 노태형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박정현과의 승부에서 3타점짜리 2루타를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정진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이날 장원준은 직구 최고 구속이 139㎞에 불과했다. 총 78구 중 직구 35개, 체인지업 25개, 슬라이더 13개, 커브 5개 등 다양한 구종으로 승부했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고전했다. 아주 벗어나진 않았지만 스트라이크존을 살짝씩 벗어난 탓에 볼만 36개를 던졌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태형 감독 “장원준 투구수는 90개… 오늘 경기 보고 활용 고민”

    김태형 감독 “장원준 투구수는 90개… 오늘 경기 보고 활용 고민”

    김태형 감독이 오랜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하는 장원준 활용법을 밝혔다. 두산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전 선발 투수로 장원준을 내세웠다. 27일 더블헤더를 치른 여파로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 감독은 장원준을 선택했다. 장원준은 지난해 4월 13일 LG전 구원 등판을 끝으로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선발 등판은 2018년 10월 10일 SK전이 마지막으로 이날 등판하며 약 2년 만에 1군 선발을 맡게 됐다. 김 감독은 “오늘 장원준은 최대 90개 정도를 던진다. 투구수는 80~90개쯤 보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2군에서 계속 선발로 준비해왔는데, 1군 경험 있는 투수가 2군에서만 던질 수 없어서 이번에 날짜를 맞춰서 1군에서 던지게 됐다”며 “지금 상황에서 괜찮다 싶어서 한 번 던져보라고 했다. 1군에서 던졌을 때 어느 정도인지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장원준은 리그 정상급 좌완투수로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8년 연속 기록한 두 자릿수 승은 그의 꾸준함을 보여주는 지표였다. 또 2015년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으로 이적해서는 그해 우승에 일조하는 등 모범 FA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장원준은 FA 4년차인 2018년 24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ERA) 9.92로 부진했다. 지난해에도 1군 6경기에 구원등판해 2이닝을 소화한 게 전부였다. 이번 시즌 퓨처스에서도 1승5패 ERA 6.98로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있다. 다만 9월 들어 3경기에서 16이닝 1승 ERA 1.69로 활약한 점은 고무적이다. 3경기 중 2경기는 무실점이었다. 김 감독은 “오늘 던지는 거 봐서 잘하면 기회가 더 주어질 수도 있다”며 “일단 오늘 던지는 거 보고 코치진과 상의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장원준을 올리면서 함덕주를 1군에서 말소했다. 김 감독은 “함덕주는 손가락이 아파서 정상 로테이션 보다는 조금 뒤로 빼려고 한다”고 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PS’ 동반 선발승 추석 선물 부탁해

    ‘PS’ 동반 선발승 추석 선물 부탁해

    류, 1차전 선발 예상과 달리 2차전 나서5일 쉬고 등판… 토론토 매체 “미쳤다” 김, 첫 경기 중책… 감독 “그간 잘 던져서”美언론 “놀랍지만 통계로는 최고” 기대민족 명절인 추석 당일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 동반 선발 출격한다. 1차전 선발이 예상됐던 류현진이 2차전에, 3차전 선발로 거론됐던 김광현이 1차전 선발로 낙점된 결과다. 한국인 투수가 MLB 가을야구에서 같은 날 선발 등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새달 1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김광현은 같은 날 오전 6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두 선수는 지난 25일 박찬호·서재응 이후 15년 만에 MLB 동반 선발승을 올린 바 있어 이번에도 새 역사를 써 낼지 주목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9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전2승제 시리즈 목표는 먼저 2승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에이스를 시리즈 중간에 투입하는 건 충분히 합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3전2선승제에서 2차전은 시리즈의 분수령이 되는 경기다.류현진은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일을 쉬고 등판하게 됐다. 올해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등판한 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ERA) 2.29를, 4일 휴식 후 등판한 경기에선 2승 ERA 2.74를 기록해 5일 휴식 후 성적이 더 좋다. 류현진은 올해 탬파베이와 두 차례 대결해 승패 없이 ERA 3.72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맞상대로는 올 시즌 5승1패 ERA 4.08의 타일러 글래스노가 나선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투수 쪽에서는 류현진이 토론토의 기둥”이라며 “정말로 까다로운 투수”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1차전부터 등판하게 된 김광현은 2007년 데뷔 시즌 때처럼 또다시 가을야구에서 존재감을 떨칠 기회를 얻게 됐다. 김광현은 데뷔 첫해 정규시즌 성적이 3승7패 ERA 3.62로 아쉬웠지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그해 22승을 거둔 다니엘 리오스와 맞붙어 7과3분의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 그 뒤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으로 성장했고 4차례 우승을 일궜을 만큼 가을야구가 낯설지 않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의 1차전 출격에 대해 “그동안 잘 던졌다”며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 MLB 신인 김광현은 3승1세이브 ERA 1.62로 맹활약하며 NL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토론토선 스티브 시먼스 기자는 “미친 것 같다”고 류현진 2차전 등판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1차전 선발 맷 슈메이커거 등판한 6경기에서 토론토는 2승만을 거뒀고 슈메이커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모두 9이닝을 던져 5자책점을 기록했다”면서 “탬파베이를 이기려면 1차전에 류현진을 내보내 상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압도하게 하거나 적어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 1선발은 놀랄 만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통계적으로 선발 중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설] 비리 의혹 국회의원 연쇄 탈당, 부실검증한 정당은 책임 없나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임금체불과 대량해고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어제 탈당했다. 이 의원은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 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의 윤리감찰단 조사와 결과 발표는 흐지부지됐다. 앞서 가족의 건설회사를 통해 국토교통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한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지난 23일 탈당했다. 박 의원 또한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4개월도 안됐는데 사회적 물의를 빚어 탈당하거나 제명된 국회의원이 벌써 4명이다. 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부동산 투기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지난 18일 당에서 제명됐다. 총선 직후인 4월 말 부동산 명의신탁 및 탈루의혹의 양정숙 의원은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됐다. 당의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됐는데 탈당하거나 제명돼도 국회의원 신분은 유지하는 황당한 상황이다.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을 떠난다는 의미는 국민의 대표로서 큰 하자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정당이 선출직 후보자의 자격을 부실점검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그러나 여야는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안이하게 인식한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 의원의 탈당에 대해 국민과 당원에 “송구하다”고 했을 뿐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 의원의 탈당에 대해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공천의 잘못을 사과하거나 당 차원의 어떤 조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탈당이나 제명을 통해 해당의원에 면죄부를 주거나, ‘꼬리 자르기’로 넘어가려는 구태를 반복하는 것이다. 성숙한 민주주의는 정당이 공천을 통해 유능하고 도덕적인 정치 후보자를 유권자에게 제시함으로써 가능하다. 공천 과정에서 부실검증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 그 이유는 밝히고 개선책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출당 및 탈당한 의원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고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밝히도록 해야 한다.
  • 류현진 “이제 양키스 상대 자신감 충만”

    류현진 “이제 양키스 상대 자신감 충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년 만에 미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으로 데려간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열린 미국·캐나다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토론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보였다. 나 또한 이기고 싶어 이 팀에 왔다“며 ”어린 선수들과 잘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2패)째를 따내고 팀의 포스트시즌 출전을 자신의 손으로 확정시켰다. 류현진은 또 “너무 기분이 좋고, 평상시 이겼을 때보다 기쁨이 배가 됐다”면서 “방역 지침을 잘 지켜 한 선수도 코로나19 때문에 빠지지 않았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이 책임감 있게 해줘 고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그동안 약했던 양키스를 상대로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한 것과 관련해 “한 팀에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이면 나도 부담스럽고,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 맞다 보면 자신감도 떨어진다”면서 “오늘 승리를 계기로 양키스를 상대로 한 자신감이 충분히 올라왔다. 작년과 올해에 안 좋았던 것을 씻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에 중요한 날 해내서 너무 좋았다”며 “포스트시즌까지 또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 탓에 이날 포스트시즌 확정 잔치는 관중 없이, 그리고 샴페인 샤워도 없이 조졸하게 이뤄졌다. 류현진은 “경기 후 티셔츠와 모자 쓰고 사진 찍는 건 비슷한데 뒤풀이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us@seoul.co.kr
  • 손흥민+류현진+김광현 ‘슈퍼 코리안 데이’

    손흥민+류현진+김광현 ‘슈퍼 코리안 데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5일 동반 선발 승리를 따내며 ‘슈퍼 코리안 데이’를 합창했다. 2005년 8월 박찬호(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당시 뉴욕 메츠) 이후 15년 만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8·토트넘)도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려 ‘슈퍼 코리안 데이’를 선창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이날 올 시즌 4번째로 나란히 등판해 한국인 투수 동반 선발승 달성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5피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이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4-2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두 명 모두 빼어난 피칭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올해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이로써 5승2패 평균자책점(ERA) 2.69로 첫 시즌을 훌륭하게 마쳤다. 또 MLB 통산 양키스를 상대로 4번째 도전 만에 2패 후 첫 승리를 안았다. 류현진은 코로나19로 팀당 60경기로 축소된 이번 시즌에 12경기에 나와 5승에 그쳤지만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 9승3패를 거뒀다. 토론토는 이러한 류현진의 든든한 피칭을 디딤돌 삼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 빅리그에 입성한 중고 신인인 김광현은 시즌 3승 무패 ERA 1.62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세인트루이스를 1경기 차로 쫓던 밀워키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김광현 개인적으로도 신장 경색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터라 이날 승리가 더욱 빛났다. 개인 통산 5번째 빅리그 가을 야구를 하는 류현진은 오는 30일 막을 올리는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의 1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가을 야구에 합류하면 김광현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3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KF스켄디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2경기에서 5골 2도움을 폭발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10월 1일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리그 신인왕 보인다?’…김광현 시즌 3승 피날레 쾌투

    ‘빅리그 신인왕 보인다?’…김광현 시즌 3승 피날레 쾌투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3승째를 따내며 신인왕 가능성을 높였다.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3-1로 앞선 6회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4-2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경쟁팀 중 하나인 밀워키와의 5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5와3분의1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김광현은 이날 호투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 다시 불씨를 지폈다. 지난 15일 밀워키 원정 7이닝 무실점 등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하다가 이후 2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ERA)이 1.59에서 1.62로 조금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28승26패(승률 0.519)로 내셔널리그 중부 2위 자리를 지키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내셔널리그는 승률 5할 언저리에 포스트시즌 경쟁팀이 집중되어 있어 세인트루이스는 아직 가을야구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정규리그 종료일까지 58경기가 편성되어 있어 김광현은 이날 등판이 사실상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다. 코로나19 문제로 경기를 한동안 치르지 못했던 세인트루이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연전이 현재 일정에서 빠진 상태다. 그러나 정규리그 종료 직전까지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가려지지 않으면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1회초를 삼자 범퇴로 처리한 김광현은 2회초 1사 후 케스턴 히우라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타이론 테일러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초 선두 타자 오를란드 아르시아에 우월 2루타를 두들겨 맞았지만 역시 후속 타자들을 삼진 2개와 1루수 직선타로 막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김광현이 4회초 안타 3개를 집중적으로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으나 4회말 딜런 칼슨이 2점 홈런을 날려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광현은 5회초 다시 위기에 몰렸다. 2사 1루 크리스천 옐리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또 옐리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상황이 됐다. 그러나 라이언 브론을 역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김광현이 마운드를 넘겨준 직후인 6회말 세인트루이스는 칼슨이 6회말 무사 1루에서 중월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칼슨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김광현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앤드루 밀러가 적시타를 맞아 1점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류현진 드디어 양키스 완벽 제압, 시즌 5승 피날레…토론토 4년 만에 가을야구

    류현진 드디어 양키스 완벽 제압, 시즌 5승 피날레…토론토 4년 만에 가을야구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올시즌 최고 피칭으로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MLB 데뷔 이래 약한 모습을 보였던 천적 뉴욕 양키스도 완벽 제압, 양키스전 커리어 첫 승을 따내며 진정한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류현진은 25일 오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정규시즌 피날레 등판을 해 7이닝을 5피안타 4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물론 토론토의 선발 투수가 올해 기록한 최다 이닝이다. 류현진은 또 이날 100구를 던져 올해 개인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경기가 4-1로 끝나 시즌 5승(2패)으로 정규리그 등판을 마무리 했다. 평균 자책점(ERA)도 3.00에서 2.69로 끌어내렸다. 2년 연속 2점대 ERA다. 올시즌 류현진 영입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30승27패를 기록, 남은 3경기와 상관 없이 최소 아메리칸리그 포스트 시즌 8번 시드를 확정하며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가을 야구에 합류하게 됐다. 토론토는 이날 기준 시드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오는 30일부터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8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홈런 3개 등 안타 6개를 내주며 5실점한 것을 비롯해 양키스와 통산 3차례 대결에서 15와 3분의1이닝 동안 7개의 홈런을 내주며 15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2패 ERA 8.80으로 부진했다. 그래서인지 류현진은 이날 한구 한구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5일 쉬고 나와 컨디션이 좋아보였고, 커맨드도 빼어났다. 커터의 무브먼트도 좋았다. 8일 경기에서 1회에만 홈런 두 방을 둘겨 맞았던 류현진은 이날 1회는 공 11개로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2회 2사 후 6번째 타자인 지오바니 어셸라에게 초구 2루타를 맞으며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클린트 프레이저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이 힘을 내자 2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상대 선발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25m짜리 선제 솔로 홈런을 뿜어냈다. 시즌 8호. 류현진은 3회초 2사 이후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디제이 르메휴에 다시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인 루크 보이트의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까지 투구수 40개. 토론토는 3회말 2사 이후 캐번 비지오와 보 비셋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류현진을 응원했다. 류현진은 4회초 2사 후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으나 어셀라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5회초 2사 후에도 브렛 가드너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으나 르메휴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6회초 선두 타자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며 이날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특유의 집중력이 발휘됐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삼진, 토레스를 외야 뜬 공, 어셀라는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 토론토는 새롭게 등장한 귀요미 신인 포수로, 이날은 지명타자로 출전한 알레한드로 커크가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아담 오타비노를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4-0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류현진은 예상을 깨고 7회에도 나와 첫 타자 프레이저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카일 히가시오카를 파울 플라이아웃, 대타 애런 저지와 르메휴를 우익수 뜬 공으로 거푸 처리하며 올해 최고 피칭으로 정규리그 피날레를 장식했다. 토론토는 8회 1점을 내주며 2사 만루 상황까지 몰렸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작년 인기 끈 캐시미어 100% 니트… 더욱 매력적인 혜택으로 돌아왔다

    작년 인기 끈 캐시미어 100% 니트… 더욱 매력적인 혜택으로 돌아왔다

    캐시미어의 계절에 맞춰 롯데백화점 캐시미어가 돌아왔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25일부터 ‘2020년 롯데 캐시미어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등 전국 26개 롯데백화점의 ‘유닛(UNIT)’ 매장뿐 아니라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팝업 형태로 진행되며, 서울·수도권 지역 점포에서 영·호남 지역 점포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스타일 수와 컬러를 늘렸다. 총 21개 스타일, 41개 컬러의 캐시미어 100% 니트와 머플러를 준비했다. 추가로 ‘캐시미어 블랜디드 코트’ 등의 아우터류도 선보인다. 준비 물량은 총 21만장으로 판매금액으로만 200억원에 이른다. 또한 ‘For me, For my family’라는 콘셉트를 반영해 연인끼리, 부모님과 함께 더 많은 소비자가 캐시미어 니트를 부담없이 입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 혜택을 강화했다. 같은 스타일 캐시미어 니트 두 장을 사면 한 장을 50% 할인해 준다(2019년 기획상품 한정, 남·여 스타일 교차 구매 불가, 일부 상품 제외).대표적으로 ‘캐시미어 100% 여성 라운드넥 니트’ 등 4개 스타일의 경우 정상가 8만 8000원을 두 장 구매 시 한 장은 50% 할인된 4만 4000원에 살 수 있으며, ‘캐시미어 100% 남성 라운드넥 니트’ 등 3개 스타일은 정상가 9만 8000원에 두 장 구매 시 한 장을 50% 싼 4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두 장을 살 때 정상가보다 25% 저렴한 가격에 사는 셈이다. 캐시미어는 고산지역에 서식하는 ‘캐시미어 염소 털의 안쪽부분에 나는 고운 털’을 말한다. 양모보다 가볍지만 보온성은 6~8배에 달한다. 캐시미어 염소의 털갈이 시기에 맞춰 빗으로 조심스럽게 빗어서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특성상 생산량이 많지 않아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며 그만큼 비싼 편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년여 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중국 내몽골 지역의 캐시미어 원사를 대량으로 매입했다. 또한 국내 최대급 규모의 니트 전문 제조사인 ‘마하니트’와의 협업으로 시중 유명 브랜드 캐시미어 니트 대비 5분의 1수준 가격인 8만원대에 캐시미어 100% 니트를 선보였다. 단일 품목으로는 이례적으로 6만여장 이상의 판매 기록도 세웠다.롯데백화점은 올해도 본 행사 이전인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롯데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2020년 롯데 캐시미어 페어’ 온라인 선 할인 판매를 했다. 추석 선물 시즌과 겹치면서 지난해 온라인 선판매 실적보다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개발부문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캐시미어 100% 소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백화점 자체 마진을 최소화하고 파격적인 프로모션 혜택을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가격을 뛰어 넘는 고품질, 극강 가성비의 캐시미어 니트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롯데백화점 ‘유닛(UNIT)’이란 유닛(UNIT)은 심플하고 베이직한 아이템을 추구하는 3040 여성들을 위한 롯데백화점의 니트 PB 브랜드로 지난 2015년 9월 론칭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을 비롯 전국 26개 롯데백화점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수트서플라이, 매장·백화점에 ‘세이프 스크린’ 설치… 의류 피팅 안심

    수트서플라이, 매장·백화점에 ‘세이프 스크린’ 설치… 의류 피팅 안심

    네덜란드 남성복 브랜드 ‘수트서플라이(Suitsupply)’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3대 비대면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가을 시즌을 맞아 체형별 맞춤과 수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투명 플렉시 글라스 소재의 ‘세이프 스크린(Safe Screen)’을 매장에 도입했다. 세이프 스크린은 청담 및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체험 판매장)와 현대백화점 무역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수트서플라이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트서플라이 전문 스타일리스트는 세이프 스크린 앞에서 방문객을 마주하며 스크린에 열려있는 작은 공간을 통해 재킷의 어깨, 허리 등의 피팅은 물론 팬츠의 통과 실루엣, 길이 등을 체크해 완벽한 핏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수트서플라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하반기로 예식을 옮긴 이들을 위해 청담 및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 예약제 ‘프라이빗 쇼핑’ 서비스도 마련했다. 특정 공간을 별도로 할애해 전담 스타일리스트가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을 돕는다. 아울러 매장에 방문하기 전 영상 통화를 통해 원하는 상품과 사이즈를 미리 선택할 수 있는 ‘라이브 스타일링’ 서비스도 한다. 영상 통화를 통해 주문자가 원하는 원단, 컬러, 스타일 등을 실시간으로 제안하고, 매장에 도착하면 지정된 피팅룸에서 준비된 상품을 입어보는 서비스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아, 옛날이여’ 메날두, UEFA 올해 선수 최종 후보 사상 첫 동반 탈락

    ‘아, 옛날이여’ 메날두, UEFA 올해 선수 최종 후보 사상 첫 동반 탈락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에서 제외됐다. 메시와 호날두 두 명 모두 톱3에 들지 못한 것은 이 상이 만들어진 지 10년 만에 처음이다. UEFA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을 2019~20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로 발표했다. 데 더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도움왕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로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47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몰아넣고 또 뮌헨에 ‘트레블’(3관왕)을 안기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골키퍼인 노이어도 챔피언스리그에서 6차례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작성하는 등 뮌헨의 트레블을 거들었다. UEFA 올해의 선수는 국적에 상관에 없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에서 낸 모든 성적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최종 후보 3명은 챔피언스리그(32명), 유로파리그(48명) 조별리그 참가팀 감독 80명과 유럽 스포츠 미디어 그룹이 UEFA 회원국에서 한 명씩 뽑은 기자 55명의 투표로 가려졌다. 1위 표 5점, 2위 표 3점, 3위 표 1점으로 합산한다.그런데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4위와 10위를 기록하며 톱3에서 빠졌다. 각각 6차례 최종 후보에 올라 2회 수상, 9차례 최종 후보에 올라 3회 수상한 메시와 호날두가 동시에 톱3에 들지 못한 것은 UEFA 올해의 클럽 선수 대신 2010~11시즌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시상한 이후 처음이다. 최종 3인의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메시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53표를 받아 공동 4위에 머물렀다. 토마스 뮐러(뮌헨·41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39표),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27표), 요주아 키미히(뮌헨·26표)가 뒤를 이었고, 호날두는 25표로 10위로 떨어졌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 1일 스위스 니용에서 열릴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 때 발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일 마지막 코리안데이… ‘광현진’ 같이 웃을까

    내일 마지막 코리안데이… ‘광현진’ 같이 웃을까

    류현진, 뉴욕 양키스 상대 컨디션 조율김광현, 밀워키전 신인왕 경쟁 재도전이번 시즌 같은 날 등판해 팬들에게 ‘코리안데이’의 즐거움을 선사했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코리안데이를 갖는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나란히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오전 7시 37분에 미국 뉴욕주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에, 김광현은 오전 9시 15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MLB)가 28일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있어 25일 등판이 두 사람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토론토는 23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갈 40명의 후보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28명이 남는다. 관련 소식을 전한 MLB닷컴은 “현재 선발진에서는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류현진의 양키스전 등판은 컨디션을 조율하는 차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아직 치열한 경쟁 속에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2위 세인트루이스와 4위 밀워키의 승차가 1경기에 불과하다. 세인트루이스는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신인왕을 노리는 김광현으로서도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5와3분의1이닝 4실점 부진을 씻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피츠버그전 등판 전까지 6경기(선발 5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했던 김광현으로서는 마지막 등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신인왕 경쟁에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린드블럼 “아내가 병환” 힘든 상황 속 연속 호투

    린드블럼 “아내가 병환” 힘든 상황 속 연속 호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조시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이 갑작스러운 아내의 병으로 힘든 상황에도 2경기 연속 호투했다.린드블럼은 21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ERA)은 5.26에서 4.81로 끌어내렸다. 그는 올 시즌 MLB로 3년 만에 복귀한 뒤 밀워키 선발 한 자리를 받았지만 부진 끝에 불펜으로 보직 변경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15일 KBO에서 함께 뛰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17일 가족상 휴가자 명단(Bereavement list)에 등재되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이날 “아내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며 “아내와 아이를 돌봐야 해서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다음주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현재 아내의 몸 상태는 괜찮아졌다”고 소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류현진 ‘졌잘싸’ 김광현 ‘아뿔싸’… 씁쓸한 두 남자

    류현진 ‘졌잘싸’ 김광현 ‘아뿔싸’… 씁쓸한 두 남자

    RYU,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시즌 2패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팀의 연패를 끊고자 마운드에 올랐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시즌 2패째(4승)를 당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2실점했다. 올해 6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특히 5회 집중타를 맞으며 2실점, 팀이 1-3으로 지면서 51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이날 2안타밖에 올리지 못하며 6연패했다. 토론토는 5회 트래비스 쇼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5회 말 수비에서 류현진이 5개의 안타를 집중적으로 허용하면서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류현진은 “커브와 컷 패스트볼이 효과적이어서 초반에 삼진도 잡고 약한 타구를 많이 유도할 수 있었다”며 “동료가 선취점을 냈는데 내가 바로 실점하는 바람에 가장 안 좋은 상황이 됐다. 타선이 낸 점수를 곧바로 실점하면 분위기가 반대로 돌아가기에 선발투수에겐 그 이닝이 상당히 중요한데 오늘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토론토 선은 “토론토의 장난감 딱총 타선이 강력한 류현진의 선발 투구를 헛되게 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날 2안타는 올 시즌 토론토의 한 경기 최소 안타”라고 소개했다. 캐나다 스포츠넷 역시 경기 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처음으로 미팅을 소집해 타자들을 격려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KK, 5.1이닝 4실점… ERA 0.63→1.59 한국인 최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경쟁에 올랐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MLB 데뷔 이래 가장 저조했다.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이어지던 25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이 멈췄고 평균자책점이 0.63에서 1.59로 급등했다. 상대 선발 미치 켈러가 내려간 뒤 팀이 역전에 성공해 패전은 면했다. 그가 이날 다소 부진한 이유로 ‘불편한 모자’가 지목됐다. 지난 5일 신장 경색으로 입원한 그는 의료진 권고로 이날 경기에서 특수 모자를 착용했다. 그는 경기 후 “보호장비가 들어가 있어 한 치수 큰 사이즈의 모자를 착용했다”며 “투구폼이 거친 편이라 흔들리는 느낌이 더 커서 불편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김광현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25일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그가 지난 15일처럼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면 ERA가 1.32까지 내려간다. 현재 유력한 신인왕 후보 토니 곤솔린(26·LA 다저스)의 남은 2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그는 35와3분의2이닝을 던지며 1승1패 ERA 1.5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MLB 한국인 신인왕은 없었다. 아시아인은 1995년 노모 히데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 2001년 스즈키 이치로, 2018년 오타니 쇼헤이 등 총 4명이 있었고 모두 일본인이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류현진, 호투에도 시즌 5승 무산

    [포토] 류현진, 호투에도 시즌 5승 무산

    20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리뷰 화면이 나오고 있다. 이날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 김광현은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마운드를 넘긴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5-4 뒤집기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패전위기를 넘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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