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10조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한신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약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36
  • “지은이랑 아리가 왔어요”‘최연소 프로’ 송아리·박지은 국내 첫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코리아군단’ 주축인 한희원(휠라코리아)과 박지은(나이키골프)이 고국무대에 선다. 올시즌 LPGA에서 각각 2승과 1승을 거둔 이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4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2·5692m)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아스트라컵 제1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이 대회에는 이들과 함께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강수연(아스트라)과 아마추어 랭킹 1위에서 프로로 전향,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송아리도 출전,국내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무엇보다 12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박지은과 재미교포인 송아리는 최초의 국내 대회 출전이고,특히 송아리는 프로 데뷔전이어서 LPGA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일본 무대를 거쳐 미국으로 진출한 한희원에게는 2001년 10월 현대증권오픈 이후 2년 만에 국내대회 출전이자 LPGA 정상 정복 이후 첫 국내 대회라 역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01년 LPGA 투어에서 뛰다 잠시 귀국,챔피언에 오른 강수연이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할 지도 흥밋거리.이들에 맞설 ‘국내파’의 선두주자는 지난해 챔피언 정일미(한솔)와 상금왕 2연패를 노리는 이미나.해외파에 견줘 국내 그린 적응력이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들은 특히 최근 LPGA 퀼리파잉스쿨 1차 예선에서 낙방한 아픔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씻어내겠다는 각오가 강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1승씩을 올린 전미정(테일러메이드) 김주미(하이마트)도 당당한 우승 후보다.특히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대표선수로 출전한 김주미는 대회 코스인 부산아시아드골프장에서 실전을 치러본 경험이 강점이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베스 바우어(미국)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취업 플러스 / 예비창업자대상 실전 아카데미

    창업e닷컴은 이 달부터 농협과 함께 ‘실전 창업 아카데미’를 연다.실직자,취업 애로 계층,여성 가장,청년 실업자 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목요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농협세미나룸 등에서 무료 강의를 한다.수강자는 선착순으로 뽑는다.(031)716-8855.
  • 한가위 “區色 갖춘 장터 열린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서울 각 자치구들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쌀과 과일,생선,목기 등 각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각종 토속음식의 시식코너를 비롯한 먹을거리장터도 한 쪽에 마련돼 고향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또 귀성객 차량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초구는 8∼9일 이틀간 구청 앞마당에서 전남 해남군과 충북 제천시,충남 예산군,강원도 횡성군 등 도농 자매결연 지역에서 생산한 햅쌀,과일,한방삼계,참기름,표고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20∼30%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동대문구는 4일 오전 10시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전북 나주시의 배,제천 사과,경남 남해의 멸치,당진 쌀 등 농산물을 시중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판다.장터에서는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넥타이,와이셔츠,농산가공품 등 제품도 20% 정도 싸게 판매한다. 동작구는 3∼4일 오전 10시∼오후 6시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 내 남도학숙 운동장에서 ‘팔도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전남 장흥군,경기도 포천시 등지에서 생산한 젓갈류,메밀 등 200여가지 품목을 판다. 양천구는 충남 부여군과 전북 순천시의 농특산물을 주민들에게 생산지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판 행사를 4일까지 연다.관할 동사무소에 사전 주문하면 나흘 뒤에는 제품을 받을 수 있다.품목은 부여 쌀·고구마·밤,순천 배·김치세트 등 27종이다.순천 특산물 주문의 경우 6∼9일 택배도 해준다. 구로구는 4일부터 이틀간 전북 남원시와 연계,현지 농·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알뜰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구로구 새마을부녀회와 남원시 남농영농조합법인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쌀,목기,제지,과일,한과,마른 나물과 젓갈류,선어물,건어물 등 농산물 130여종과 수산물 50여종을 판매한다.시식코너와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돼 전통시장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구는 먹을거리 장터의 운영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잠실전화국 뒤편 석촌호수에서 추석맞이 귀성차량 무료점검을 실시한다.승용차 및 9인 이하 승합차 소유자는 정비사 20명으로부터 미션오일,전구류,부동액 등 각종 오일과 소모품을 무료로 보충·교환받을 수 있다.410-3485. 동작구는 4∼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1·2급 자동차정비사 40명의 도움을 받아 배터리,타이어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무상 점검을 해준다.820-9943. 송한수·황장석기자 onekor@
  • 40개 부처·청 공보관 ‘브리핑 실전교육’/오늘부터 이틀간 용평서 연찬회

    40개 중앙 부처·청 공보관 연찬회가 국정홍보처 주최로 29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통합 브리핑룸제 도입을 앞두고 ‘브리핑 실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홍보처는 연찬회에서 사무실 방문취재 제한을 비롯한 새 브리핑룸제 도입 취지 등을 설명하고,이에 따른 각 부처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 “구두쇠는 부자가 될수 없다”/송병락著 ‘부자는 10대에 결정된다’

    장난감을 잔뜩 쌓아놓고도 또 사달라는 아이들,돈을 너무 ‘밝히는’ 아이들은 이 시대 부모들의 공통된 걱정거리다.이들에게 어떻게 경제생활을 가르칠까 생각하면 막막해진다.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우리 실정에 딱 맞는 경제교육서가 나왔다.송병락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쓴 ‘부자는 10대에 결정된다.’가 그것이다.‘송병락 교수의 부자교실’이란 소제목이 암시하듯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이 실려있다. 저자는 “세상에서 가난한 것보다 더 슬픈 것은 없다.”“자녀에게 경제교육과 기술교육을 제대로 시키지않는 부모는 자녀를 도둑으로 키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는 유대인들의 돈에 대한 속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돈에 대한 이중적 생각을 꼬집고,부모들에게 더이상 경제교육을 미뤄서는 안되는 이유들을 밝힌다. 책은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경제를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발전한다 ▲나라가 잘돼야 우리 모두 부자가 된다 등 5장으로 꾸며져 있다.부자와 경제에 대한 큰 안목을 길러주는 책이라는 추천사가 실려있다. ●돈이 왜 중요하죠? 돈이 중요한 것은 돈 자체의 가치때문이 아니라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이 2002년 발표한 ‘세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은 불행하게 살 뿐만 아니라 일찍 죽는다.방글라데시의 경우 5세이하 어린이 중 61%가 영양실조에 걸려있다.돈이 많다면 이런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고,또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도 있다.돈은 자신을 풍요롭게 하고 타인을 돕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정직한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나요? 흔히 동화에선 가난한 사람이 착한 사람으로 그려지지.그러나 현실에 있어서 대표적인 부자들의 공통점은 ‘정직’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돈에 대해 신뢰를 잃은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혹시 3000원하는 학용품을 사면서 부모님께 5000원 한다고 말하고 2000원을 친구들과 오락했다면 이는 돈에 대해 정직하지 않은 행동이다.부자가 되고 싶다면 오늘부터라도 적은 돈에서부터 정직해져야 한다. ●엄마,아빠가 부자라면 저도 부자인가요? 돈이란 어떻게 벌까? 누구든지 일을 해서 돈을 번다.그러나 부모가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때 내가 너무 어려서 조금이라도 힘을 더할 수 없었다면 그 돈은 부모님의 돈일 뿐이다.돈이란 스스로 땀흘려,남에게 필요하고 가치있는 일을 해서 버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구두쇠가 돼야하나요? 부자는 돈을 부릴 줄 아는 사람이고,구두쇠는 돈의 노예다.그리고 돈의 가장 중요한 법칙은 먼저 남에게 주어야 받는다는 것이다. 미국의 부자들은 한결같이 대학과 병원,연구기관 등에 많은 기부를 하고 있고,한때 세계 제일의 부자였던 록펠러는 초등학생 때부터 소득의 10%를 남에게 베풀었다고 한다.세계에서 가장 흉악한 부자는 서기 1000년경 아프가니스탄의 마흐무드 간지라는 왕인데,약탈과 방화로 부자가 됐고 보석으로 장식한 왕관이 너무 무거워 머리에 쓰지 못했다.그래서 천장에 매달아 왕이 의자에 앉았을 때 머리 높이에 오도록 했다. ●공부만 잘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나요? 옛날에는 가족이 굶어죽어도 돈을 벌러 밖으로 나가지 않고 공부만 하는 사람을 지식인이라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훌륭한 인격과 예의범절,학식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고 경제활동을 해야만 지식인이 될 수 있다.경영 마인드와 경제 마인드를 갖고 훌륭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드는 것,자신을 경영하는 것을 배우고,익히면 성공과 부를 가질 수 있다.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이 나와 무슨 상관있나요?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는 사람은 1인당 1년 평균소득이 100달러밖에 되지 않지만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인 미국에서 태어나는 사람은 1인당 소득이 3만5000달러로 에티오피아의 350배나 된다.생산력과 경쟁력이 떨어지는 나라의 국민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부강한 나라에서 받는 것만큼 임금을 받을 수 없다.나라가 부강해야 그속에 사는 나와 우리 가정 역시 부자가 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편집된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예행연습’으로 금전출납부를 쓸 것을 권하는가하면 ‘재산경영 예행연습’으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한 즉시 사는 ‘충동구매’가 아닌 알뜰한 소비와 신용카드 사용법 등 실전을 세세하게 가르쳐준다. 은행이 하는 일,저축과 보험,수입과 수출,기업이 하는 일 등을 쉽게 풀어놓았다.또 자원이 부족하지만 지식기반시대에서는 지식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하며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있음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허남주기자 hhj@
  • 떠오를 직종 알아보면/ 프랜차이즈업계 新직업 도전해 봐

    취업난으로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기존의 프랜차이즈에서 분화한 직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슈퍼바이저,메뉴바이저,조리코디네이터,가맹상담사 등이다.앞으로 프랜차이즈 관련 파생 움직임은 이에 머물지 않고 더욱 다양화·세분화될 전망이다.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은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새 직종이 양산되는 것은 프랜차이즈 산업이 신성장 분야이기 때문”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양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슈퍼바이저 요즘 급부상한 새 직종이다.본사와 가맹점간에 정보를 전달하고 가맹점이 원활하게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리·지도한다.프랜차이즈 본부별로 적게는 2∼3명,많게는 150여명의 슈퍼바이저를 두고 있다.프랜차이즈 본부 내에서도 이론과 실전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급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HC 유병혁 대리는 “발품을 많이 파는 직업이지만 대인관계가 원활하거나 활동적인 사람들이 도전할 만한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메뉴바이저·조리코디네이터 메뉴바이저와 조리코디네이터는 슈퍼바이저가 전문화된 형태.이들은 대부분 영양사나 조리사 출신으로 직접 교육을 하고 메뉴 개발도 한다. 보쌈전문점 원할머니보쌈 메뉴바이저 구묘진 계장은 “한식 프랜차이즈는 패스트푸드와 달리 완제품으로 공급되는 것이 적은 탓에 꾸준한 맛을 유지하려면 메뉴바이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리코디네이터는 가맹점에 파견돼 즉석 반찬을 조리하고,메뉴를 관리한다.메뉴바이저가 가맹점들을 돌면서 주방일을 전담한다면 조리코디네이터는 가맹점에 상주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장독대 일산후곡점 조리코디네이터 김광순 조리실장은 “처음에는 메뉴 수가 너무 많아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손수 만든 반찬에 대한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법무상담사·가맹상담사 법무상담사와 가맹상담사도 프랜차이즈 산업이 낳은 신직종이다. 법무상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률관련 업무가 늘어나면서 생겨났다.이들은 가맹거래법에 따른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를 작성하고 검토하는 일을 한다.이밖에 협력업체와의 계약·특허·채권채무 업무도 맡는다.맥주전문점 해리코리아 이경수 법무팀장은 “요즘은 가맹점주들이 단순한 경영지도보다 전문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영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 업무”라고 강조했다. 가맹상담사는 가맹 상담에서 개점까지의 단계를 책임진다.맥주 프랜차이즈인 큐즈 이창원 팀장은 “예비 창업자들의 수준이 높아 업계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면서 “단순 상담이 아니라 점포 개발부터 마케팅지원 능력까지 두루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임은주의 킥오프]심판의 세계

    필자는 지난 7월3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초로 여성 심판위원회 (준)위원으로 임명됐다.심판위원은 심판이면 누구나 꿈꾸는 영광스러운 자리다.이번 일을 계기로 심판 입문 과정과 은퇴 이후 등 심판의 세계를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우선 심판은 아마추어,프로,국제심판 등으로 나뉜다.아마추어 심판은 3급을 시작으로 2급 1급 등 승급시험을 거쳐 올라간다. 심판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매년 두세차례씩 치러지는 대한축구협회 신임심판 교육에 응시하면 된다.3급심판 자격이 주어지기까지 많은 연습과 경기규칙에 대한 이론시험,체력테스트(50m 200m 각 2회·12분 달리기)를 통과해야 한다.이후 초등학교 경기를 시작으로 실전에 투입된다. 심판은 개인차가 심해 아마추어에 오래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국제무대나 프로무대로 눈을 돌리는 사람도 있다.일반적으로는 선수 출신들이 경기를 읽는 능력에서 한발 앞서는 것만은 사실이다.하지만 타고난 능력을 과신하다 도중 하차하는 선수출신 심판도 적지 않다. 국제심판은 단어에서 풍기듯 영어가 필수조건이다.물론 영어만 잘하고 심판의 자질이 떨어지면 이것은 더욱 큰 문제다.비율로 따진다면 7대3 정도로 심판의 자질이 우선이다. 국제심판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매년 재시험을 거쳐야 자격이 유지되고,우리나라 몫으로는 주·부심을 합쳐 남자 20명,여자 8명으로 제한돼 있다.1급 승급 이후 3년이 지나고 성인과 대학부 주심 10경기 이상,부심 20경기 이상을 소화해 내야만 국제심판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심판은 능력에 따라 아시아급과 국제축구연맹(FIFA)급으로 구분된다.FIFA급이 되면 비행기 좌석이나 숙소 등 모든 면에서 VIP 대우를 받는다.국내 프로축구 심판진은 현 국제심판과 전 국제심판들로 짜여졌다.한마디로 국내에서는 최고의 심판진이라고 할 수 있다.매년 경기 평가와 개인 테스트를 거쳐 구성된다.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게 모든 선수의 꿈인 것처럼 심판들도 월드컵 경기에 나서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다.선수와 마찬가지로 심판도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고서는 결코 꿈을 이룰 수 없다.‘게으른 천재는 성공할 수없다.’는 말은 심판에게도 유효하다. 축구 국제심판 rtiger2002@hotmail.com
  • 美 신속여단 한국서 첫 훈련 / ‘스트라이커’부대 새달 10일간 실시

    미국이 세계화 전략 개념에 따라 신설한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Stryker) 부대가 한국에서 첫 해외훈련을 실시한다.주한 미 8군사령부는 28일 “미 육군 최초의 스트라이커 전투부대인 미2사단 제3여단 소속 1개 소대 경장갑차량 4대와 지원차량 2대가 창설 후 처음으로 첫 해외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군은 현재 하와이와 워싱턴 포트루이스 등에 모두 6개 신속기동여단을 만들고 있으며,지난달 미2사단 제3여단으로 편제가 완성된 포트루이스 주둔 스트라이커 부대 일부가 이번에 한국에서 훈련하게 된다. 군사전문가들은 한국에서의 훈련에 대해 주한미군이 한반도방위를 넘어 동북아지역 균형자로서 그 역할을 확대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주한 미2사단의 2개 보병 여단의 일부가 스트라이커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주한미군 재배치의 신호탄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초경량 장갑차와 함께 탱크파괴용 유도 미사일을 갖춘 전투차량,핵 및 화생방물질 정찰차량,공병대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11명이 타게 되는 장갑차는 M1 에이브러햄 탱크(70t)와 같은 살상력을 갖고 있지만 무게는 19t에 불과하다.최고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다.특히 스트라이커여단은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전세계 어느 곳이든 96시간 내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즉각 개입이 가능하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을 통해 한반도 지형과 상황에 익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며,한국군의 지원이나 합동훈련은 없다고 미8군측은 설명했다.이 부대는 열흘간 경기 포천 영평 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수능 100여일 앞으로 / 나는 이렇게 했다 - 한아름 건국대 전자공학부 1년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건국대 전자공학부 새내기인 한아름(21)씨는 수능 마무리의 첫째 조건으로 ‘건강’을 꼽았다.주변에서 잔병치레로 시험을 망치는 사례를 많이 보아온 탓이다.그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아침 먹을 시간에 잠을 더 자고 싶은 것이 수험생들의 심정이에요.하지만 아침을 거를 때마다 건강도 서서히 망가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으면서 막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됐다.매일 밤 집에 들어가기 전 20분 동안 줄넘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다졌다.매일 4∼5시간에 불과한 부족한 수면은 낮에 쉬는 시간을 이용한 낮잠으로 보충했다. 수능 100일 전부터는 시험 시간 배분에 신경을 썼다.실전에서 문제풀이와 답안작성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을 감안,매일 한 가지 영역씩 주어진 시간보다 10∼20분 줄여서 실전 연습을 했다. 언어영역은 매일 다양한 지문 7개씩 풀면서 문제풀이 감각을 익혔다.수리영역은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만을 골라 원리를 다시 확인했다.외국어영역 듣기는 매주 2차례 교육방송(EBS) 강의로 마무리를 대신했다. 재수 경험이 있는 그는 재수생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이맘때 학원을 그만두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그는 “학원을 도중에 중단하면 시간관리가 흐트러지면서 컨디션을 망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 공인중개사 자격증 땄더니 폐업사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부동산중개업소가 무더기로 문을 닫고 있다.5·23 집값안정대책 이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일반주택거래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중개의 황금어장이었던 경기도는 5·23대책 이후 폐업자가 신규 창업자수를 웃돌고 있다.서울은 문닫는 업소보다 문여는 업소가 많아 늘어나는 추세였으나 6월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24일 관련 시도 및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전국의 중개업자는 공인중개사와 중개인,법인을 포함 모두 6만 3571곳에 달했다.이는 지난해말 5만 8321개소에 비해 5251곳이 늘어난 것이다.그러나 5·23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된 6월 들어서는 증가세가 급속히 꺾여 불과 287곳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2년만에 첫 감소 경기도의 경우 새로 문을 연 중개업소는 751곳인 반면 766곳이 문을 닫았다.지난 2001년 말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서울은 지난 4월 436곳이 폐업하고 671곳이 문을 열어 전체적으로 235개 업소가 늘어났으나 5월에는 120개(신규 593개,폐업 473개)로 줄어든 뒤 6월에는 신규 764개,폐업 735개로 29개 업소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부동산중개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서울·경기에서는 한달에 500∼600여개 업소가 문을 닫았으나 6월에 1501개 업소가 폐업했다.”면서 “서울도 조만간 중개업소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무실 유지도 힘겹다 중개업소의 폐업이 늘어난 것은 5·23조치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대부분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분양권 거래가 금지되고 덩달아 기존 주택의 거래도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경우 대략 중개업소 한곳을 유지하는 데 월 400만∼600만원이 든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분당의 경우 개업시 3000만∼8000만원의 권리금에다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00여만원이 든다.또 직원급여와 관리비 등을 합치면 400만원이 더 든다. 이같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최근 들어서는 거래가 끊어진데다 분양권 전매도 금지돼 2∼3개월째 적자상태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용인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분양권 거래시에는 보통 한건에 50여만원의 수입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수입이 없어졌다.”면서 “게다가 중개사 자격증 소지자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폐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자격증도 무용지물 1983년 중개업법이 제정돼 85년 공인중개사시험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14만여명의 공인중개사가 배출됐다.최근 들어서는 한해에 1만 8000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창업은 꿈도 못꾸고 있다. 지난해 자격증을 딴 서울의 박모씨는 “학원까지 다니면서 자격증을 따 실전경험을 쌓아 창업하려 했는데 시장이 얼어붙었다.”면서 “자격증 따는데 들인 노력을 다른데 들였더라면 하는 후회가 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김광림의 플레이볼]프로선수들의 몸관리

    LG가 김재현에게 프로야구 사상 유례가 없는 ‘각서’를 받아내며 올시즌 계약을 성사시켰다.지난해 고관절 부상으로 후반기에 출장을 하지 못한 김재현이 수술에 이어 기나긴 재활의 과정을 겪으며 올 후반기부터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니 반가운 소리다. 현재 4위권인 LG는 이병규에 이어 김상현의 부상으로 라인업 구성도 어려운 처지라 김재현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이다.LG는 올시즌 팀타율이 최하위로 처져 있어 김재현에게 거는 기대가 사뭇 크다. 김재현은 입단 첫해인 1994년에 ‘20(홈런)-20(도루)클럽’에 들 정도로 타격에 타고난 소질이 있다.최근 3년 연속 3할대를 기록했고,지난 시즌에는 부상 중임에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타격 솜씨를 보여 팬들로부터 갈채를 받은 바 있다. 김재현을 보고 있으면 팬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석수철이 생각난다.쌍방울에서 필자와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내야수 석수철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성실하고 유망한 선수였다.그는 97년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골반에 통증을 느꼈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곤 했다.하지만 고된 훈련이 거듭되면서 밤마다 찾아오는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결국 검진 결과 골반 골수암으로 판명됐다.다행히 양성이라 수술을 받은 이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선수생활은 더 이상 할 수 없었다.담당 의사는 “무리한 훈련이 병을 키웠다.”고 밝혔다. 또한 기아의 이대진은 팔꿈치 부상으로 여러차례 수술대에 오르는 시련과 고통을 겪은 뒤,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하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했으나 결국 투수의 꿈을 버리지 못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하지만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마운드에 오른 이대진은 또다시 부상이 재발해 고통을 받고 있다. 이 대목에서 김재현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80%의 몸으로 실전에서 100%를 발휘하려면 분명히 남는 것은 부상 재발뿐이라는 사실이다.김재현이 완전한 몸이 아니면서도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은 생각 때문에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정상적인 선수가 80%의 컨디션을 회복한 것과 부상으로 인해 재활한 선수의 80%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언제든지 불러만 주면 대타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밝힌 김재현.프로정신은 높이 살 만하지만 부상선수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팬들은 김재현의 반짝 재기를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빙판에 서기만하면 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아이스하키 선수겸 女심판 1호 이경선 씨

    이경선(사진·28)씨는 ‘북치고 장구치는 여자’로 불린다.아이스하키 선수인 동시에 심판이기 때문이다.현역 선수이면서 같은 종목 심판인 경우는 다른 종목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이씨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최근 실시한 심판테스트에서 남자들과 겨뤄 당당히 합격했다.피겨선수 출신인 이태리(24)씨와 함께 국내 첫 아이스하키 여성 심판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도 차지했다.이경선씨가 본격적으로 아이스하키와 인연을 맺은 것은 3년 전 클럽팀 ‘아이스버그’에 가입하면서부터.여자로서는 다소 힘든 운동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호기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었고,드디어 지난 2001년 11월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행운을 잡았다.최전방 공격수인 그녀는 지난 겨울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비록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오기가 생겨 더욱 아이스하키에 매달렸다. 그리고 동계아시안게임은 이경선씨에게 ‘여성심판’이라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었다.여러 차례 경기를 치르는 동안 간간이등장한 여자심판의 모습이 그렇게 멋지게 보일 수가 없었다.국내에선 여성심판이라는 용어자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상황이었고,물론 단 한 명의 여성심판도 없었다.이씨는 “여성심판들이 거친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빙판을 휘젓고 다니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꼭 심판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심판 도전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스케이팅에도 상당한 자신감이 있었고 복잡한 경기 규칙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그러나 선수 때와는 다른 면이 많았다.경기 전체를 책임져야 했고 정확한 판단과 함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한 순발력도 필요했다.준비를 하면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국내 최초의 여성심판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인내했다. 모두 16명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실기와 필기 테스트를 받았다.결국 2명이 탈락하고 14명이 최종 합격했다.아이스하키 심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갈수록 응시생이 늘고 있다.현재는 남녀를 합쳐 42명의 협회 소속 심판이 있다. 이씨는 “육체적으로는 선수가 더 힘들지 모르지만 경기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중압감을 감안하면 심판이 훨씬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아직 심판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정확한 판정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서는 한두 차례 더 실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낮에는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을 가르치고,밤에는 다시 아이스하키 선수로 돌아가 비지땀을 쏟는다.그리고 이제는 심판으로도 활약할 참이다.‘1인3역’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그때마다 어금니를 악문다.이씨의 꿈은 국제심판이 되는 것이다.“첫 단추를 꿴 만큼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면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면 국제대회에 나설 기회가 꼭 올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스하키가 좋아 아직까지 결혼도 하지 않았다.빙판 위에 서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게 그녀가 밝힌 ‘미혼의 변’이다. 글 박준석기자 pjs@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美대학원 준비도 강남 어학원이 최고” / 母國 족집게 강의 ‘연어족’바글바글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서울 강남 학원가로 가라.”강남의 어학원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한국에서 미국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려는 고학력 ‘연어족’들로 특수를 맞고 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나 대학 학부과정을 마친 뒤 미국의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했던 고학력자들이 상급과정 진학을 위해 한국의 학원가를 다시 찾고 있기 때문이다. ●방학기간 귀국… 수강생 절반이상 차지 22일 오전 10시 강남구 논현동 P어학원 강의실에서는 미국 일반대학원 입학자격 시험(GRE)을 준비하기 위한 강의가 한창이었다. 미국 보스턴에서 4년째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주부 오지은(33)씨는 2개월 전 이 강의를 듣기 위해 귀국했다.3년 전 아이를 갖느라 미뤘던 대학원 진학을 위해 GRE 성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오씨는 “보스턴의 한국 유학생들로부터 강남에서 ‘찍기 강의’를 3개월 수강하면 고득점은 문제없다는 얘기를 듣고 서울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 어학원 조성준 기획조정실장은 “GRE나 GMAT(미국 경영대학원 입학자격시험),LSAT(미국 법과대학원 입학자격시험) 강의를 듣는 수강생 10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라고 귀띔했다.조 실장은 “2,3년 전까지는 조기유학을 떠났던 고등학생들이 SAT(미국 대학 수능시험)나 SSAT(고교 수능시험)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 학원가를 찾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고학력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박사과정 유학생도 U턴 수강생 중에는 미국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던 학생도 있다.미시건주의 한 주립대학 교육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던 김모(32)씨는 경영대학원 진학을 위해 지난달 한국을 찾았다. 김씨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돌아가 시간강사 생활을 하느니 전공을 바꿔 MBA(경영학 석사) 자격증이라도 따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학력 유학생이 강남의 학원가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모국어 강의’가 가진 이점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도 대학원 입시학원들이 성업중이지만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친숙한 한국어로 강의를 듣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미국보다싼 수강료와 미국 한인사회까지 퍼진 강남 어학원들의 ‘실전 위주 맞춤형’ 강의의 명성도 고학력 유학생들의 한국행을 부추기고 있다. ●성적 인플레의 악순환 하지만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학업에 필요한 영어실력을 길러주기보다 점수를 따기 위한 기술만 전수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뉴욕주립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이광근(30)씨는 “미국 대학원의 입학 관련 부서 관계자들 사이에서 한국 유학생의 영어점수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시각이 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오히려 한국인들에게는 다른 국가 출신보다 더 높은 점수대를 요구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인들의 GRE 성적을 둘러싼 미국 현지의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험 주관사인 ETS사는 지난해 8월 인터넷을 통해 기출 문제가 공공연히 나돌자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중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의 GRE 시험을 컴퓨터 시험(CBT)에서 ‘지필 시험’으로 전격 교체했다. 이세영 이유종 김효섭기자 sylee@
  • ‘英 이라크 WMD정보 조작’ 제보자 사망 / 블레어정권 정치적 위기

    영국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정보 조작 논란의 핵심인물로 떠올랐던 국방부 자문역 데이비드 켈리 박사의 죽음으로 블레어 정권은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몰리게 됐다. 켈리 박사의 직접적인 사인은 일단 자살로 추정된다.영국 경찰은 19일(현지시간) 켈리 박사가 왼쪽 손목의 상처로 인한 과다 출혈로 사망했으며 외부인이 개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그 책임으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고,이라크 공격의 최대 명분이었던 WMD 보고서가 조작됐다는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블레어 총리,조기 귀국 거부 아시아를 순방 중인 블레어 총리는 일본 방문길에 켈리 박사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즉각 사법 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19일 일본 하코네에서 영·일 양국 정상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레어 총리는 이번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사임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영국 기자의 질문에 굳어진 얼굴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20일 영국 위성방송과 가진 회견에서는 야당의 의회 소집 및 사임요구를 일축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영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블레어 총리는 “중립적인 기관이 적절한 절차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을 판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또 사법조사가 끝날 때까지 정치권과 언론에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영국 내부에서는 블레어 총리의 책임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교통부장관을 지낸 글렌다 잭슨 노동당 의원은 이날 “총리는 이번 비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사임을 촉구했다.보수당은 블레어 총리가 아시아 순방 일정을 조정,가능한 한 빨리 귀국해 이번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BBC도 ‘도덕적 책임’비난받아 BBC방송도 켈리 박사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소식통을 공개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거부했던 BBC는 20일 켈리 박사가 주요 취재원이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29일 BBC 라디오 방송에서 앤드루 길리건 기자가 영국 정부가 이라크 WMD 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6월1일 길리건 기자는 다시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블레어 총리의 측근인 앨러스테어 캠벨 공보수석이 문건 조작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그 내용은 캠벨 공보수석이 “이라크가 45분만에 생물·화학무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다.”는 문구를 넣도록 지시했다는 것이었다. 이틀 뒤인 3일 블레어 총리는 이번 논란과 관련,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고 7월8일 국방부는 정부부처의 군축 자문역으로 활동했던 켈리 박사가 5월22일 길리건 기자를 만났다며 켈리 박사를 BBC방송의 정보원으로 지목했다. 켈리 박사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의회 외교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조사를 받고는 이틀 뒤 사라져 결국 18일 옥스퍼드셔 자택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켈리박사는 정치적 희생양”의혹도 현지 경찰은 암살 의혹을 일축했지만 켈리 박사의 유가족들은 그가 청문회에 나섰던 것을 모욕으로 여겼으며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면서 정부의 간접적인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영국 언론들도 켈리 박사가 정치적 희생양이 됐다며 그 배후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뉴욕타임스는 켈리 박사가 사망하기 몇 시간 전 한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검은 세력들의 계락’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또 이 메시지가 영국 국방부와 정보 기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라크전 정당성 논란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이라크에서 WMD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WMD 보고서 조작 의혹의 제보자가 사망하자 블레어 정부에 대한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캠벨 공보수석의 사임을 전망하는 등 블레어 정부는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英 국방부 자문역 변사체로 / ‘이라크WMD문건 각색’ 제보자

    |런던 연합|영국 정부가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정보 문건을 각색했다는 BBC 방송 보도의 ‘취재원’으로 지목됐던 국방부 자문역 데이비드 켈리(사진·57) 박사가 18일 실종 하루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옥스퍼드셔 애빙던 소재 켈리 박사의 집으로부터 약 8㎞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켈리 박사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공식 확인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켈리 박사의 가족은 그가 지난 17일 오후 산책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며 실종신고를 했었다. 국방부에 의해 영국 정부의 이라크 무기 관련 각색 정보를 흘린 제보자로 지목된 켈리 박사는 지난 8일 하원 청문회에 출석,BBC 방송의 국방담당 기자인 앤드루 길리건 기자를 만난 적은 있지만 자신이 결정적인 취재원은 아니라고 증언한 바 있다. 길리건 기자는 지난 5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토니 블레어 총리의 측근인 앨러스테어 캠벨 공보수석이 작년 9월 이라크 WMD 보고서 작성시 ‘이라크가 45분만에 생물·화학무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넣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었다. 이후 이 보도의 진위와 관련,영국 정부와 BBC간 공방이 가열됐고 국방부는 지난 10일 켈리 박사를 제보자로 지목하면서 BBC에 익명의 취재원을 밝힐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BBC 방송과 길리건 기자는 취재원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국방부는 켈리 박사가 허가 없이 기자를 접촉함으로써 ‘공무원 복무 규정’을 위반했으나 처벌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켈리 박사의 부인 제니스 켈리는 남편이 BBC 방송 보도와 관련한 의원들의 조사를 받은 뒤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北 노동미사일 1개대대 증강/국방부 정책자료집서 밝혀

    북한이 최근 노동미사일 1개 대대를 추가로 실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국방부가 펴낸 ‘참여정부의 국방정책 자료집’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노동미사일 1개 대대를 추가로 작전 배치해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해 6월 연례 한·미 국방정보 교류회의에서 북한이 노동미사일 1개 대대를 추가로 작전 배치했다는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170㎜와 240㎜ 장사정포를 전진 배치해 남한의 수도권에 대한 위협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이 1000㎏인 노동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1993년 처음 시험발사한 사거리 1300㎞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이다.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열도 대부분을 사정거리권에 두고 있다.노동미사일 1개 대대는 발사대 9기로 구성되며,발사대 1기에는 4∼5발의 미사일이 함께 배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이번에 추가된 노동미사일 1개 대대에는 40여발이 배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재처리 완료“ 통보 파장/北 ‘레드라인’ 넘었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이 폐 연료봉을 이미 재처리했다고 미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물론 확인된 것도 아니고 북한이 폐 연료봉 재처리 문제를 들고 나온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베이징 3자회담을 5일 앞둔 4월18일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폐 연료봉 재처리 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재처리 작업이 진행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그 의미는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이 폐 연료봉을 재처리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미 정보 당국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CNN은 북한이 재처리 작업을 시작했다는 증거를 포착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 들어 ‘핵 억제력’이라는 표현을 여러차례 썼다.지난 한달 동안 외무성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미국의 압박에 맞서 정당방위 차원에서 핵 억제력 확보는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10여 차례나 반복했다.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체제(PSI)를 구축,북한에 대한 봉쇄조치에 나서고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통해 외교적인 압박에 박차를 가하려는 시점과 맞물려 북한의 반응도 점차 강경해지는 상황이다. 북한이 미국에 재처리 작업이 완료됐음을 통보했다면 핵 보유전략을 드러냄과 동시에 ‘벼랑 끝에 몰린 또 하나의 전술’이라는 점을 의도적으로 과시하려는 제스처일 수도 있다. 미국은 폐 연료봉 재처리 작업을 북한이 넘어선 안될 사실상의 ‘레드 라인’으로 설정한 상태다. 재처리 작업을 끝내면 6개월 이내에 6∼12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북한이 갖게 된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1∼3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그러나 북한이 아직 핵 실험을 하지 않았기에 이 정도로의 수로는 실전배치될 가능성이 적다.따라서 현재의 핵 무기는 위협적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이상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미국도 북한을 만만히 다룰 수가 없다.북한도 이 점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폐 연료봉의 재처리 작업을 계속 ‘카드’로 꺼내고 있다.게다가북한이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해도 현재로선 확인할 길이 없는 나중의 문제다. 특히 다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물밑접촉이 활발히 이뤄지는 시점에서 북한이 자기 목소리를 내려면 ‘위기의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때문에 북한이 재처리 작업 완료를 통보했다면 역설적으로 대화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물론 사실로 입증될 경우 미국은 초강경수로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안보리 의장성명에 이어 대북 결의안에다 해상봉쇄 조치에 즉각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위기감이 한창 고조될 때 외교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는 격언처럼 다자간 협상 테이블이 곧 차려질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mip@
  • 대우건설은 ‘CEO 사관학교’

    대우건설은 ‘건설CEO 사관학교.’ 건설·부동산개발업체에 대우건설 출신 임직원들이 득세하고 있다. ●위기관리·공격경영·개발사업 두각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대우 출신으로 부동산 개발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다.77년 입사,건축·해외건설·관리 파트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상무까지 올랐다.2000년 한화건설 대표이사로 옮긴 뒤 개발사업에 집중 투자했다.20여건의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발굴,100% 분양 신화를 이뤄내면서 2년만에 한화를 부동산 개발시장의 선두 반열에 올려놓았다. 한일건설이 영입한 진재순 회장도 대우건설 국내 영업 담당 사장 출신.80년 입사,99년 대우를 떠날 때까지 주로 영업 파트에서 잔뼈가 굵었다.건설업체 영업맨의 대부로 통한다. 최근 극동건설 CEO에 선임된 한용호 사장은 1977년 대우건설 생도로 들어와 사령관(사장)을 역임한 뒤 99년 대우를 떠났다.대우 직원들은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나 법정관리회사의 CEO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장영수 전 사장과 함께 90년대 중반 대우건설의 ‘트로이카’로군림한 야전 사령관이다. 공격 경영을 펼치고 있는 이수건설의 박창호 사장도 대우건설 이사 출신이다.자재·구매·관리 파트의 전문가이며,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지녔던 임원이다.이수건설의 치밀하고 공격적인 경영은 옛 대우건설의 경영 스타일과 닮은 점이 너무 많다.이밖에 2001년 대우를 떠난 김영호 전무는 전남 보성의 보성건설 사장으로 옮겼다.이태환 극동건설 부사장,이우영 현대산업개발 상무,함재우 한일건설 상무 등도 대우사관학교 출신 엘리트들이다. ●디벨로퍼로 변신한 생도 수두룩 디벨로퍼로 성공한 생도도 20여명에 이른다.이들은 대부분 개발사업·건축파트의 대리, 과·차장에서 곧바로 부동산 개발업체 사장으로 변신했다.디벨로퍼의 샛별로 떠오른 미래D&C우명구 사장,참좋은 건설 이강오 사장 등 20여명이 대우 출신이다.실전을 통해 익힌 탄탄한 개발 노하우를 무기로 오피스텔·주상복합 아파트 등 수익성 상품 개발에 뛰어들어 한결같이 대박을 터뜨렸다. ●홀로 출발해도 금방 성공 대우건설은 다른 회사와 달리 결재 라인이 간단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대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무겁다. 개발 파트의 경우 대리·과장에게도 일을 나눠주지 않고 통째로 준다.부지 물색,사업성 검토·분양·입주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맡긴다.혹독한 시련을 맛보면서 멀티플레이어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다.때문에 홀로 박차고 나와 금방 사업을 벌여도 성공을 일궈내는 CEO들이 많다. 류찬희기자 chani@
  • “고수들의 錢爭”/ 실전 사이버 투자대회 열기 후끈 증권사들 거액상금걸고 잇단 유치

    ‘투자실력도 뽐내고 상금도 타고’증권업계가 고객유치 및 투자활성화를 위해 많게는 수억원대의 상금과 상품을 내건 실전 사이버 투자대회를 앞다퉈 개최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수익률에 따라 푸짐한 상금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자 고수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또 증권사들은 신규 계좌 개설로 수수료 수익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대회,다양한 상품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한화·동원·대우·키움닷컴증권 등이 주식과 선물,옵션 등을 대상으로 실전 투자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3∼5월 개최한 ‘솔로몬의 선택’대회에 1300여명이 참여,8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자 지난 6월 초 ‘솔로몬의 선택2’를 시작,오는 8월1일까지 진행한다.투자자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상품을 직접 골라 리그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도 ‘손실위로상’ 등을 주는 등 참가자 전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구성됐다.메리츠증권 김관일 상무는 “기존 대회는 상위입상자 위주로 진행,그들만의잔치로 끝나 불만을 샀다.”면서 “참가자의 선택에 따라 폭넓은 상품 획득 기회를 마련해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5년째 투자대회를 개최,수천%의 수익률을 올린 고수들을 배출한 한화증권은 오는 25일까지 ‘11회 실전 사이버 수익률 대회’를 진행한다.종합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업계 처음으로 금융상품계좌를 수익률 대회와 연계시키는 ‘웰스리그’도 마련했다.예탁자산 300만원 이상의 위탁계좌나 증권저축계좌,1000만원 이상 금융상품계좌를 보유한 기존·신규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그별 상위 10명 등 40명에게 총 1억 3800만원이 주어진다. 한화증권 신영욱 사이버증권팀 차장은 “매매내역을 실시간 분석,중계하고 고수들의 투자전략을 공개하는 등 각종 콘텐츠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승자들의 투자설명회도 마련하고 있어 초보 투자자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7일부터 9월5일까지 예탁자산 500만원 이상 투자자를 대상으로 참여인원을 300명으로 한정한 수익률 대회 ‘개벽’을 개최한다.4개 리그별누적 수익률 1위에게 500만원,리그 통합 누적수익률 1위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준다.매매금액이 아니라 주문·체결 건당 이용료를 받는 등 리그에 따라 적용 수수료가 달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코리아 마켓리더 실전 투자대회’를 9월9일까지 개최한다.주식·선물·옵션 등 5개 분야별 1등에게 최고 30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지고,‘더블리그’참가팀에게는 추첨을 통해 휴대전화 100대가 지급되는 등 모두 2억 4000여만원 어치의 상금·상품이 제공된다. 키움닷컴증권은 옵션 수익률 대회 ‘옵션영웅전’을 9월9일까지 진행한다.참가자가 1명 늘어나면 상금 1만원이 추가돼 전체 1위 입상자의 최고상금은 5000만원이다.굿모닝신한증권도 하반기중 수익률 대회 ‘빅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익률 대회에 참가하려면 각사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수도,초보자도 다 모여라 주식투자게임 전문업체 시스닥(www.sysdaq.com)은 최근 자사가 개최한 1,2차 모의투자대회에서 선발된 8명의 고수들이 참가하는 ‘제1차 실전투자대회’를 7일부터 한달동안 진행한다.1위에게 2억원,2∼4위에게 1억원씩 총 10억원이 지급되며 수익의 90%는 투자자의 몫으로 돌아간다.투자원금의 15% 이상 손실이 발생하면 원금을 회수당하게 된다.시스닥은 8∼22일 ‘제3차 모의투자대회’도 개최,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동양종금증권은 오는 12∼13일 초보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클리닉’을 개최한다.유명 애널리스트 등이 강사로 나와 실전매매 전략과 기법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개별 문답식 토론인 ‘1대1 투자클리닉’도 마련된다.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수강 인원은 80명. 김미경기자 chaplin7@
  • [씨줄날줄] 도심 속 전투비행단

    지난 주말 중부 지역의 한 공군 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공군 출신 언론인들의 ‘홈 커밍 데이’ 행사의 일환이었다.젊은 시절,땀과 눈물을 함께 흘린 부대를 방문하는 일은 언제나 가슴 설레는 흥분을 안겨준다.왜일까.여성들이나 군대를 갔다 오지 않은 사람들은 남자들 만나 할 얘기 없으면 군대얘기만 한다고 핀잔을 준다.그런 눈총을 받으면서도 어느새 화제는 군생활 중 있었던 희로애락에 관한 일로 돌아가 이야기꽃을 피우곤 한다. 부모형제를 떠나 더울 때나 추울 때나,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직 조국을 지키는 사명에 청춘을 불태우던 시절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전쟁이 끝난 지 50년이 되고도 남·북의 형제들이 서로 총부리를 겨눠야 하는 조국의 현실을 그 누구보다 아파하고,‘북핵 먹구름’을 가장 걱정하는 이들도 군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일 것이다.제대하던 날,근무한 부대를 향해 침도 안 뱉겠다던 다짐은 간 데 없고,올해 ‘공군 홈 커밍 데이’는 그런 설렘과 걱정을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5분 대기조’의 긴장감은 예나 조금도 다름없다.출동 명령이 떨어지고 5분 이내에 하늘로 치솟아야 하는 전투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실전과 같은 훈련과 긴장된 대기가 없다면 우리의 하늘은 언제 어떻게 될지,상상하기조차 힘들다.이 산하와 바다를 지키는 육군과 해군 장병들도 이와 같으리.‘제 몫 챙기기’‘제 목소리 내기’에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이 사회를 바라볼 틈도 없는 그들이다. 그런데 이번 방문에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영공 방위에만 전념할 수 없다는 점이다.전투 비행단은 처음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지어졌으나 지금은 도심 속 아파트로 둘러싸인 곳이 대부분이다.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고 법정 소송도 잇따른다.“영공 방위로 인한 혜택은 4500만 전국민이 받고 있는데 왜 우리만 피해를 입어야 하느냐.”는 것이다.그렇다고 마땅히 이전할 곳도 이젠 없다.어떤 지역 주민들도 비행단이 들어서는 것을 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소년·소녀 가장 돕기,독거 노인 위로 방문,농번기의 모내기 돕기 등 대민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구해 보지만 역부족이다.국토 방위와 주민 설득,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장병들을 뒤로한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최홍운 수석논설위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