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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자료해석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자료해석

    1. 다음 표를 읽고 추론한 것 중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1) ㄱ (2) ㄱ,ㄴ (3) ㄴ,ㄷ (4) ㄱ,ㄷ (5) ㄱ,ㄷ,ㄹ 정답 : (5) 해설 : ㄱ - 옳은 내용,ㄴ -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 이므로 소득이 감소하더라도 비소비지출이 더 크게 감소하면 처분가능소득이 증가할 수 있고, 따라서 위의 자료로 소득의 증가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ㄷ - ‘소비지출=처분가능소득-흑자액’이므로 2,593-563=2,030 ( 2,683-478=2,205,ㄹ - 2005년 1/4분기에 비해 흑자율은 17.8-18.0=-0.2p, 평균소비성향은 82.2-82.0=0.2이므로 각각 (A)=-0.2p,(B)=0.2p 이다. 2. 다음은 적금 담보 대출과 중도해지를 비교한 표이다. 금리가 연 3.85%인 3년제 정기적금을 매월 50만원씩 32개월 불입한 A씨와 같은 금액을 7개월 불입한 B씨가 모두 300만원이 필요한 경우 다음 표를 보고 올바르게 추론한 것을 고르시오. (1) A와 B 모두 적금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2) A는 적금담보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고 B는 중도해지 후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3) A와 B 모두 중도해지 후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4) A는 중도해지 후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B는 적금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5) A와 B 모두 적금담보대출을 받는 것과 중도해지 후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같다. 정답 : (2) A씨는 300만원의 대출에 대해 4개월간 5.35%(3.85%+1.5%)의 금리가 적용돼 8만원만 이자로 내기 때문에 중도해지 때보다 51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다. 만기가 오래 남은 B씨는 대출이자가 38만원 이상이고, 수입이자는 그 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일단 중도해지한 뒤 다시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에듀PSAT연구소 이승일 소장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엄청난 손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엄청난 손실

    제3보(26∼50) 백26으로는 좌변 흑 대마를 계속 공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마땅한 공격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우선 상변 흑 대마부터 건드려 보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잠시 장고하던 홍기표 2단이 흑27로 반발하고 나섰다. 상변 흑 대마를 공격할 테면 공격해 보라는 두둑한 배짱이다. 사실 포위하고 있는 백돌에도 약점이 많아서 공격이 쉽지 않다. 백28의 날일자 씌움에서부터 백의 고민이 시작된다. 흑이 한번 손을 뺐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하게 상변 흑돌을 가두는 수단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흑33으로 호구쳤을 때 백34는 정수.(참고도1) 백1로 버텼다가는 흑2부터 6까지 무식한 수단으로 끊어도 대책이 없다. 백7이면 양단수이지만 흑8이 절대선수여서 이하 10까지 좌변 백 대마가 거꾸로 갇혀서 잡히고 만다. 백34로 이었지만 흑35로 치받자 이번에는 상변쪽에 균열이 생긴다. 흑39,41로 끊어버리자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흑45로는 (참고도2)처럼 직접 끊어서 공격해도 백은 응수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실전 흑45가 훨씬 세련된 공격수. 마침내 흑47로 들여다보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백50까지 바꿔치기를 하고 말았다. 비록 빵따냄을 했지만 좌상귀에 입은 손실이 엄청나다. 게다가 백의 후수. 초반이지만 너무 망해버렸는데, 과연 백은 이 바둑을 추격할 수 있을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처음 보는 수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처음 보는 수

    제2보(12∼26) 백12의 붙임은 최근 (참고도1) 백1과 같이 날일자로 두는 수가 유행이다. 이 수는 몇년 전에도 두어졌고, 그때 흑은 이 수에 대한 마땅한 대응수단이 없어서 고전했다. 그런데 흑2로 치받고 4로 한칸 뛰는 수가 새롭게 개발됐다. 다음 백5의 치중이 날카로운데 흑2,4가 준비한 수순은 흑6으로 잇고 8로 치받아서 이하 12까지 실리를 챙기는 것이다. 그러면 백은 13으로 상변을 전개해서 실리와 세력의 갈림으로 정석이 마무리된다. 정석이므로 이 진행이 백의 불만이라고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의 배석으로 보면 흑이 기분 좋은 것이 사실이다. 좌변 흑돌의 간격이 이상적인 반면 상변은 흑이 다가서면 백의 세력이 많이 삭감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온소진 3단은 백12로 붙이고 14로 치중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홍기표 2단이 수순을 비틀고 나왔다. 흑17은 처음 보는 수, 이른바 신수이다. 보통은 (참고도2) 흑1로 위쪽을 젖힌다. 백2로 끊을 때 흑3으로 백 두점을 잡으면 백4로 맞끊는다. 이하 18까지의 진행이 정석이다. 만약 흑이 이 진행이 싫다면 흑3으로는 A에 두면 된다. 그러면 백4로 맞끊는 수에 대해 좀더 강력하게 싸울 수도 있다. 실전 흑17은 상변은 약하더라도 좌변에서 좀더 강력하게 싸우겠다는 뜻, 초반부터 전운이 감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

    문 1.최근 국가 대기정책의 근간을 흔들만한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그동안 정부는 대기오염의 원인을 경유차로 보아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였으나 최근의 보고서는 대기오염의 주범은 차가 아닌 중국의 오염물질로 분석하고 있다.다음 중 정부 주장에 대한 논거로 올바른 것을 고르시오. ㄱ.2차 오염물질의 배출원을 규명하기 위해 오염농도가 짙은 날을 골라서 공기 흐름을 역추적한 결과 정확하게 중국 산업지대를 통과한 사실이 확인됐다. ㄴ.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LPG 차로 개조 등의 ‘경유차 대책’이 필요하다. ㄷ.경유차의 미세먼지 오염기여율이 생각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경유차를 아무리 규제하더라도 서울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낮추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ㄹ.자동차 연료비 상대조정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올려온 경유값 인상 정책과 교통세 가운데 상당부분을 수도권대기질 개선비용으로 쓰는 것을 강화해야 한다. ㅁ.서울시 대기개선을 위해 서울 도심 내 경유차 운행제한이 필요하다. ① ㄱ,ㄴ ② ㄴ,ㄷ ③ ㄴ,ㄹ,ㅁ ④ ㄷ,ㄹ ⑤ ㄹ,ㅁ 해설 및 정답 ㄴ,ㄹ,ㅁ 의 경우 서울의 대기를 정화하기 위해 경유차 등 차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므로 정부의 주장임을 알 수 있다.최근 보고서에 따를 경우 서울 도심 내 정화보다는 중국으로부터의 오염물질 유입을 우선적으로 막아야 한다. 정답 : ③ 문 2.다음은 현행 초·중·고교 경제교과서가 반시장적이라는 주장의 일부이다.이에 대한 반론으로 알맞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대기업은 작은 규모의 기업을 어떤 식으로든 억압하여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한다.이러한 행동은 소비자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천재교육,고교 경제 79쪽)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가난에서 탈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그래서 가난이 개인의 책임이나 운명이 아니라 잘못된 사회제도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는 인식이 지배적이다.”(고교 선택·D사) 초·중·고교 경제 교과서에서 발췌한 내용이다.다분히 반시장경제적·반기업적이다.이뿐 아니다.대부분의 경제 교과서에서 반자본주의 정서를 유발시킬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정부가 만능이다’라는 오해를 살 만한 내용도 가득하다.정부의 시장 규제가 당연한 것처럼 학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다.이처럼 학교에서 활용되는 경제 교과서는 ‘시장경제 잣대’로 보면 오류투성이다. 현재 학교에서 활용되는 경제 교과서는 대체로 기업의 이윤 추구를 인정한다.그러면서도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것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이런 일을 수행하지 않은 기업은 나쁜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하지만 기업은 시장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다.그 과정에서 기업은 근로자도 고용하게 되고,소비자들에게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이 역할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또 사회 환원이라는 것은 기업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문제다.강요 조건이 아니다. ㄱ.경제 교과서가 돈과 사리(私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한다면 합리적인 경쟁을 통해 부를 공정하게 성취하는 문화가 위협받을 수 있다. ㄴ.경제 교육은 사회 교육의 한 분야로서 건전한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학문으로서의 경제학과 달리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ㄷ.과거 획일적인 반공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와 마찬가지로 중·고등학교 시절 일방적인 시장 물신주의를 주입받고 자란 세대 역시 큰 부작용을 겪게 될 것이다.(물신=맹목적인 신뢰) ㄹ.쌀 개방으로 가장 이익을 많이 보는 사람들은 무의탁 노인,소년소녀 가장 등과 같은 빈민들과 서민들이다.시장 개방으로 인해 이들은 훨씬 더 싸게 쌀을 사먹을 수 있으며,남은 돈으로 다른 제품을 사는 데 쓸 수도 있다. ① ㄱ,ㄴ ② ㄱ,ㄷ ③ ㄴ,ㄷ ④ ㄴ,ㄹ ⑤ ㄷ,ㄹ 해설 및 정답 논점 : 경제 교과서의 반시장성 논점의 흐름 : 교과서 속에 기업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경제가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묘사되는 현실이 학생들의 경제 마인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반론은 ㄴ.과 같이 경제학과 별개로 경제교육이 생태주의,인권,공동체와 같은 다양한 가치를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과,ㄷ.과 같이 시장 물신주의적 가치의 주입 역시 위험할 수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ㄱ.과 ㄹ.은 본문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진술이다. 정답 : ③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3국)] 대악수 흑59,패착 등장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3국)] 대악수 흑59,패착 등장

    제4보(55∼78) 흑55로 공격해오자 백은 곧장 밭전자의 급소인 56의 곳을 찔러갔다. 사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흑도 나름대로 준비된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흑57에 이은 흑59가 대착각의 한수로 사실상 패착이다. 이 수는 (참고도1) 백의 빠짐을 기대한 것이다. 그러면 흑2부터 6까지 백 넉점을 잡는다. 백7의 젖힘이 아프지만 우변에서 이미 큰 이득을 봤으므로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실전은 백60,62로 뒀기 때문에 (참고도2) 흑1로 이어도 백2로 잇고 버틴다. 흑3,5로 뚫려도 백6,8로 우변 흑진을 초토화시키면서 살면 백의 대이득이다. 따라서 흑59로는 (참고도3) 흑1로 두는 것이 정수였다. 이때도 백은 2부터 6까지 받는 정도인데, 이후 15까지의 진행을 예상해 보면 우변에서 백은 어떤 수도 만들 수 없다. 즉 흑A 백B의 교환이 흑에게 대악수의 자충수였던 것이다. 실전은 백이 76으로 잇고 78로 젖히자 큰 수가 생겼다. 흑의 초비상시국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3국)] 흑의 기분 좋은 흐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3국)] 흑의 기분 좋은 흐름

    제3보(37∼56) 흑37로 다가서고 백38로 막은 장면이다. 일견 기세의 충돌로 보인다. 흑은 자신의 진영에 쳐들어온 백돌들을 고분고분 살려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백은 반대로 공격해 볼 테면 공격해 보라는 태도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당장 큰 전투가 벌어질 것만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곧잘 타협을 이루곤 하는 것이 바로 프로의 바둑이다. 흑39부터 41까지는 거의 절대수나 다름없는 외길수순. 백42 때가 고민의 순간이다.(참고도1) 백1로 이을 때 흑이 2로 지켜만 준다면 백3으로 두는 자세가 좋다. 그런데 흑2로의 곳에 한칸 뛰어서 공격해오면 백돌이 무거운 느낌이다. 실전 백42로 지키면 중앙으로 한발 더 도망갈 수는 있지만 흑에게 45,47의 활용당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흑도 기분 좋은 활용을 했으므로 더 이상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흑49로 지켜둔다. 백50,52로 지킬 때 흑51,53으로 느긋하게 몰아도 충분하다는 계산이기도 한다. 백54로 도망갈 때 흑55는 기세의 한수.(참고도2) 흑1,3이 보통의 진행으로 사실 이 정도로도 흑은 충분했다. 실전은 백이 56으로 반발해서 바둑이 조금 복잡해졌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안정환 네가 보고싶다

    프로축구 K-리그의 ‘스토브리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봄처럼 따뜻한 겨울이지만 자존심과 실질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선수로서는 스토브리그라는 따스한 표현이 실감나지 않을 수 있다. 구단과 선수가 한 해를 실질적으로 총결산하고, 저마다 평가해 이른바 ‘몸값’을 결정하는 일이니까 시즌 경기만큼이나 대단히 중요하다. K-리그 각 구단도 신인 드래프트를 마무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소속 팀의 신인과 노장, 타 구단 선수와 외국인 선수 등을 다양한 조합으로 비교 평가하면서 2007년 청사진을 새로 그리는 데 골몰하고 있다.변병주 감독을 영입한 대구FC처럼 아예 사령탑에서 베스트 일레븐에 이르는 골간 체계를 새롭게 다지는 구단이 있는가 하면, 인천유나이티드나 제주FC처럼 골격은 유지하되 핵심 포지션은 조심스럽게 교체해 나가는 팀도 있다. 선수 이적 상황을 보면 각 팀의 감독이 내년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정해성 제주 감독은 간판 최철우와 변재섭을 전북으로 보내고 추운기, 전재운, 조진수를 영입해 기존의 섬세한 축구에 젊고 빠른 역동성을 결합시키려는 의도를 엿보였다. 독특한 스타일로 축구장 안팎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앤디 에글리 부산 감독도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새 얼굴로 바꿀 계획이다. 올해 부산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단한 화력으로 상당한 개인 기록을 쌓았지만, 팀 성적과 화학적으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을 냉정하게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뜨거운 소식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역시 안정환의 국내 복귀 여부다. 안정환은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몇 개월째 무적 상태이다. 지난여름부터 겨울까지 푸른 그라운드에서 실전을 치르지 못한 안정환은 유럽 리그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고자 했던 꿈을 잠시 접고 국내 리그 복귀를 결심했으며 성남, 수원, 인천 등이 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안종복 단장과 장외룡 감독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국내 최고 수준의 몸값을 어떻게 조정하고 충당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어찌됐든 시간은 가고 한 해는 저물 것이며 2007년 새 리그는 숨가쁘게 예고되고 있다. 새 감독과 새 선수들이 침체된 K-리그에 경이로운 감각과 넘치는 상상력을 불어넣어 중흥시켜 주기를 당부하거니와 특히 안정환의 화려한 스타일이 국내 팬들의 즐거움으로 자리잡기 바란다. 국내 스타들이 대거 해외로 진출해 K-리그가 ‘별’ 볼 일 없는 침체 국면이 된 바도 있거니와 이 시점에서 안정환이 복귀한다면 그 자체로 K-리그는 새 국면으로 접어들어 2007년 짙푸른 그라운드가 화려하게 펼쳐지게 될 것이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서울 새청사에 콘서트홀을”

    “서울 새청사에 콘서트홀을”

    “새로 지을 서울시 청사에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을 만들어 달라.”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얼마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이렇게 요청했다. 저층부는 콘서트홀, 고층부는 사무공간으로 만든다면 서울시청이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발돋움해 ‘문화 서울’의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였다. 서울시 안팎의 반응은 처음엔 “황당하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그럴 수도 있겠다.”는 분위기로 바뀌다가 최근엔 일부지만 “정말 참신한 생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2년 전이라면 이렇게 대담한 제안을 내놓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난해 6월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하고 정명훈 상임지휘자와 이팔성 대표이사를 영입한 이래 서울시향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실제 서울시향의 2006년은 본격적인 변화의 원년이다. 올해 음악계가 다사다난했다지만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만큼 연초부터 문화판의 저변을 뒤흔든 사건도 없었다. 서울시향 기획팀은 당초 일선구청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정명훈이 지휘자로 나선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정명훈이라는 ‘이름’이 아닌 ‘문화’를 원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가겠다는 깊은 뜻이 있었다. 실제로 연주회를 원하는 구청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구청들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동안 적극적으로 나선 중랑구와 은평구, 구로구, 노원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10일 450석의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린 첫번째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700명이 발디딜 틈 없이 입장한 것도 모자라 극장 밖에서 중계방송까지 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각 구청의 문화관련 부서에는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향을 유치하지 못하면 내 목이 달아나게 생겼다.”고 하소연하는 구청 관계자도 여럿있었다고 한다. 이어 1월13일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세번째 공연에선 무려 2만여명의 청중이 열광했다.12월23일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음악회에도 1만여명이 찾았다. 수요가 폭발하자 서울시향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올해 30회에서 내년에 60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향을 ‘예산 잡아먹는 하마’쯤으로 인식하던 시의회의 인식도 달라졌다. 연주 횟수가 크게 늘어나자 연주력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재단 출범 이전 연간 연주회는 30∼40회 정도. 이것이 올해 100회로 폭증했고, 내년에는 120회로 다시 늘어난다. 한때 이미지가 실추됐던 원인이 연주력의 저하 때문이었지만, 지난해 6월 단원의 40%를 교체한 대대적 오디션 이후 부단한 연습과 크게 늘어난 실전 연주로 앙상블에도 틀이 잡혔다. 악장과 금관악기의 수석과 부수석을 중심으로 11개 자리는 여전히 비워놓고 있다. 세계적인 교향악단에서도 같은 자리에 앉을 정도의 실력이 아니면 뽑지 않겠다는 방침 때문이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이런 추세로 서울시향의 연주력이 높아지면 내년 하반기에는 도쿄필하모닉의 실력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하나인 도쿄필하모닉의 특별예술고문이기도 하다. 이렇듯 발전의 바람을 타고 있는 서울시향의 숙제가 바로 전용 콘서트홀이다. 최근 이팔성 대표와 오병권 기획팀장은 베를린필과 빈필, 체코필의 운영 시스템을 돌아봤다. 그 결과 전용 콘서트홀이 이들을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하게 만든 비결의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한다. 오 기획팀장은 “1년 단위 대관 시스템 아래서 2∼3년 단위의 기획은 불가능하다.”면서 “연습부터 자체 콘서트홀에서 하는 베를린필 등은 단원들이 음향에 익숙해지다 보니 최고의 연주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전용 콘서트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한칸 뜀 경쟁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한칸 뜀 경쟁

    제3보(51∼74) 흑51, 백52까지 바둑은 여전히 유연한 흐름이다. 그런데 이때 흑53이라는 초강수가 등장했다. 백56까지는 외길 수순. 다음 흑59로 뻗으면 백57로 갈랐을 때 어떻게 두려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었는데 김대희 3단은 흑57로 그냥 지켰다. 흑이 지키자 이번에는 백이 갈등할 차례이다.(참고도1) 백1로 흑 한점을 잡을 수만 있다면 백의 대우세이다. 그러나 흑2,4면 백 대마의 삶이 불확실하다. 고민 끝에 김형우 초단은 백58로 보강했다. 그러자 흑59로 뻗는 자세가 매우 기분 좋다. 결과적으로 흑53의 강수가 성공한 것이다. 흑63까지 경쟁하듯이 중앙으로 한칸 뜀을 하다가 손을 돌려서 백64,66을 선수하고 68로 한칸 뛴다. 뒷맛이 찜찜하므로 흑69의 보강은 절대수.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리로 큰 곳인 70을 차지한다. 흑71은 우하귀 백 대마를 압박하면서 우상귀 흑 대마를 간접 보강한 수. 이때 백72, 흑73의 교환이 날카롭다. 만약 이 교환을 생략하고 (참고도2) 백1에 두면 흑6까지 우하귀 백 대마가 잡힌다. 실전은 백5, 흑A의 교환이 되어 있기 때문에 흑4로 잡는 수가 없어서 백 대마는 살아 있다. 백이 74로 한칸 뛰어서 상변을 키우는 자세가 매우 좋다. 이처럼 백의 의도대로 바둑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형세는 백이 우세한 것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 [맞춤형 교육통신]

    ●문예아카데미(myacademy.org)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론 속에 논술이 쏙쏙’ 특강을 연다. 가톨릭 의대 이병훈 교수가 내년 1월15일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하나로빌딩에서 강의한다. 매 강의는 주제별로 교재를 나눠주고 토론식으로 진행하며, 주제별 논술은 이 교수가 직접 지도한다. 수강료는 8차례 강의에 20만원. 홈페이지나 전화(02-739-6854∼6)로 신청하면 된다.●대교어린이TV(www.kids17.net)와 소빅스문고는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2월28일까지 평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소빅스문고에서 ‘대교어린이TV와 함께하는 소빅스극장’을 열고 있다. 대교어린이TV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영상물을 요일별·주제별로 보여준다. 자격은 소빅스문고 회원. 프로그램 일정은 소빅스존과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정철 사이버(www.jc.co.kr)는 최근 온라인에서 쌍방향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실전회화 강좌’를 선보였다. 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강좌를 온라인용으로 만든 것으로, 공항 입·출국과 해외 은행계좌 개설 등 해외에서 흔히 겪는 상황에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수업 중 대화 내용을 녹음해 교정학습도 가능하다. 영어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요긴하다.(02)529-4205.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물 흐르는 듯한 진행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물 흐르는 듯한 진행

    제2보(22∼50) 좌상귀 정석이 마무리됐지만 아직 좌하귀와 우하귀 두 군데는 모두 비어 있다. 초반에 귀의 크기는 모두 똑같지만 지금은 좌변 흑 세력을 견제하는 의미가 있는 백22의 곳이 약간 더 큰 느낌이다. 흑이 23으로 우하귀를 차지할 때 백은 24,26으로 상변 백 세력을 살린다. 좌상귀 정석이 백의 약간 손해라고 했지만 이런 진행이라면 백도 불만 없다. 흑27로는 좌하귀 걸침이 일반적이지만 실전의 눈목자 굳힘은 일종의 취향이기 때문에 선악을 논할 수는 없다. 백28로 갈라치고 흑29로 다가설 때 백30으로 세칸 벌리고, 흑31로 쳐들어가는 데까지의 진행은 쌍방 노타임. 이런 모양은 으레 이렇게 진행될 자리이다. 백32,34의 맞끊는 수에 대해 흑35로 느는 수가 가장 평범한 정석. 흑39로 젖힐 때 지금은 백40이 정수이다. 실리를 좋아하는 기사라면 (참고도1) 백1의 젖힘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흑2와 교환되면 지금은 백3으로 넘어야 하는데 이 진행은 백돌이 너무 낮게 깔려 있어서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백40으로 뒀을 때 흑41로 (참고도2) 1의 단수를 치는 것은 백2의 입구자로 우변 흑 한점이 잡힌다. 따라서 흑41은 정수. 이하 50까지 물 흐르는 듯한 진행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이주의 책갈피]

    ●우등생 플러스 유형별 해법 시리즈 천재교육이 만든 유형별 초등학생 문제집. 교과서 내용을 주제별로 묶어 요점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별로 관련 문제를 익히도록 했다.8000∼8500원.●바칼로레아 논술 대비 철학 수험서 프랑스의 논술 수험서를 번역했다. 출제에서 채점에 이르기까지 바칼로레아를 출제한 경험이 있는 대학 교수들이 집필했다. 인문, 사회, 과학의 주요 주제별로 다양한 제시문과 예시 답안을 소개한다. 이지북. 강의편 1만 5700원, 실전편 1만 3700원.●십대와 친구하기 한국청년연합회가 1999년부터 지금까지 7년여 동안 2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을 운영한 결과를 모은 멘토링 해설서.10대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실수와 고민, 성장에 방해가 되는 난관과 문제의 대처법, 마음을 열게 하는 다양한 의사소통법, 스스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방법 등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유용한 체험 사례와 지식을 담았다. 도서출판 시금치.1만원.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AST 실전강좌] 언어논리영역(독해)

    1. 제시문에 나타난 필자의 견해로 옳지 못한 것을 모두 고르시오. 그러나 일관되게 새로운 철학의 영역에서 노작하는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다. 그들은 플라톤이 그러했던 것처럼, 또는 칸트가 그러했던 것처럼, 비역사적이다. 왜냐하면, 철학의 지나간 시기의 대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지금의 대상에만 흥미가 있을 뿐이고, 이전 시대와의 관계에 흥미는 없다. 나는 철학사를 경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그것이 역사요, 철학이 아님을 기억해야만 하겠다. 모든 역사적인 탐구처럼, 그것은 과학적인 방법과 심리적 내지는 사회학적인 설명을 가지고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러나 철학사는 진리의 집합물로서 제공되어서는 안 된다. 전통적인 철학에는 진리보다도 오류가 많다. 그러므로 오직 비판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만이 유능한 역사가가 될 수 있다. 과거 철학의 찬양 및 제각기 그것 자신에 있어서는 옳은 지혜의 몹시도 많은 표현으로서의 각종 체계의 제시는, 현세대의 철학적인 잠재력을 음해했다. 그것은 학생에게 철학적인 상대주의를 채택하게 하고, 철학적인 견해만이 있고, 철학적인 진리는 없다고 믿게 했다. 과학적인 철학은, 역사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고, 논리적인 분석에 의하여 현대과학의 성과와 같은 정도로 엄밀하고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기를 기도한다. 그것은 진리의 문제가 과학에서와 동일한 의미로 철학에서도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ㄱ : 앞으로의 철학의 올바른 방향은 과거와의 유기적 관계를 토대로 오로지 진리탐구에만 전념하는 것이다. ㄴ : 철학의 역사는 오류만으로 되어 있지만 일종의 역사학이므로 그 연구에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이 동원되어야 한다. ㄷ : 과거의 어떤 철학자들도 그 당대의 현실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ㄹ : 탁월한 비판력을 소유한 역사가만이 과거의 철학적 오류를 올바르게 고칠 수 있다. ㅁ : 과거의 역사가 지금의 우리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없다. (1) ㄱ,ㄴ,ㄷ,ㄹ,ㅁ (2) ㄱ,ㄴ,ㄹ (3) ㄱ,ㄹ (4) ㄴ,ㄷ,ㅁ (5) ㄷ,ㅁ 문 1.(1) ㄱ : 과학적인 철학은 과거의 역사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해야 한다. ㄴ : 전통적인 철학에는 진리보다도 오류가 많다. ㄷ : 철학의 지나간 시기의 대가들은 당시의 대상에만 흥미가 있었다. ㄹ : 진리와 오류를 구별하는 것이고 과거의 철학적 내용을 고치는 것은 철학사의 왜곡이다. ㅁ : 현세대의 철학적인 잠재력을 음해했고 철학적인 진리는 없다고 믿게 했다. 2. 다음 글에 대한 이해로 올바른 것을 모두 고르시오. 자연과 이성의 상대화는 그동안 문화가 많이 발달했기 때문이라 할 수도 있다. 문화란 그 자체가 인간의 자유와 창조성으로 자연에 인위적인 변화를 가하는 것을 함축하는 것이므로 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곧 문화현상이 실체 혹은 자연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따라서 점점 더 인위적이 된다는 것을 함축한다. 이런 상황이 심화되고 그 사실이 조금씩 인식됨에 따라 자연과 이성뿐만 아니라 문화 자체와 문화를 창조하는 인간에 대한 상대주의적인 태도가 태동하기 시작했다. 서구에서는 19세기에 이르러 인간이 문화를 창조할 뿐 아니라 인간도 문화에 의하여 결정되고 지배당한다는 사실이 의식되기 시작했다. 즉 소외현상에 대한 인식이 생겨난 것이다. 헤겔에 의하여 절대정신의 변증법적 자기 완성과정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도입된 소외개념은 마르크스와 실존주의자들에 의하여 부정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즉, 인간이 생산한 문화적 현상이 그것을 창조한 인간의 의도와는 독립해서 작용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그 의도에 역행하기까지 할 수 있으며, 바로 그런 것이 우리의 문화적 특징을 이룬다고 본 것이다. 인간이 자연은 지배했지만 인간이 만든 사회와 문화는 인간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힘으로 커졌을 뿐 아니라 인간이 오히려 자신의 산물에 의하여 지배당하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알려 준 것이다. 물론 헤겔이나 마르크스처럼 문화 그 자체의 발전에도 자연에 못지않은 법칙이 지배하고 그 법칙에 의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한 소외현상이 바로 상대주의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런 역사주의(Historicism)는 다만 이론적인 차원에 남아 있으면서 논리적인 설득력만 행사했을 뿐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에 의하여 증명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확증될 가능성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ㄱ : 소외현상과 역사주의를 인정하게 되면 문화와 인간은 실체, 자연, 이성의 지배에서 멀리 벗어나 우연적이고 절대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다. ㄴ : 문화의 발전은 인간이 더욱 자연환경과 더불어 생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창조한 인위적인 환경 속에서 살고 행동하게 한다. ㄷ : 역사주의는 현실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았으며, 소외현상 자체를 직접적으로 거부하는 이론이다. ㄹ : 문화에 의하여 인간의 의식이 결정되고 그 문화가 다름 아닌 인간의 자의적인 판단과 자유로운 창조의 결과로서 거기에 일관성도 법칙도 작용하지 않는다면 상대주의는 불가피할 것이다. (1) ㄱ,ㄴ,ㄷ (2) ㄱ,ㄹ (3) ㄴ,ㄷ (4) ㄷ,ㄹ (5) ㄹ 문 2.(5) ㄱ : 역사주의에서는 소외현상이 바로 상대주의(우연성)를 뜻하지는 않는다. ㄴ : 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인간이 실체와 자연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ㄷ : 소외현상은 인간이 문화에 의하여 결정되고 지배당하는 것이고, 역사주의(Historicism)는 문화의 발전에도 자연에 못지않은 법칙이 지배한다는 것이므로 의미가 서로 상반되지 않는다. 베리타스 법학원 PSAT강사 방재훈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이길 찬스를 놓치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이길 찬스를 놓치다

    제8보(175∼198) 큰 끝내기도 없는 종반이다. 흑177은 역끝내기 2집짜리. 뒤지고 있는 백이 둔 가장 큰 끝내기가 역끝내기 2집이고 보면 이제 종국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백에게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실착이 등장했다. 백182와 흑183을 교환해서 좌변에 치명적인 약점이 남게 된 것이다. 원래 이곳은 (참고도1) 백1, 흑2로 교환되어 있다고 봐야 하는 곳이다. 실전 백182는 이때 백A의 한집짜리 끝내기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에 손을 빼서 백184,186으로 우상귀 끝내기를 했다는 점이다. 흑187로 젖혀서 백188과 교환한 뒤에 흑189로 찝고 191로 먹여치니 백 대마 전체의 사활이 걸리는 대형 패싸움이 발생했다. 갑자기 승부패가 발생하면서 그대로 끝날 듯이 보이던 종반전에 엄청난 소용돌이가 생겨났다. 패싸움이 발생했으므로 당연히 승부는 팻감으로 결정이 되는데 문제는 백은 반드시 자체 팻감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백196으로 팻감을 썼을 때가 흑에게는 절호의 기회. 이때 (참고도2) 흑1로 패를 해소하고 백2로 귀를 잡을 때 흑3부터 7까지 끝내기를 했으면 흑이 반집 정도 이길 확률이 높았다. 그러나 배준희 초단은 어차피 꽃놀이패라고 판단하고 흑197로 받아줬는데, 이후에는 흑이 패싸움을 이길 기회가 없었다. 백에게는 어떤 팻감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일까?(195=187,198=192)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 순조로운 백 승 분위기?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 순조로운 백 승 분위기?

    제7보(138∼174) 현재의 집만을 비교하면 매우 미세한 바둑이지만 앞으로 백집은 조금씩 늘어날 전망이지만 흑집은 조금씩 줄어들 전망이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집에서 백이 흑을 앞서고 있고, 형세는 그만큼 백이 유리하다. 흑이 중앙 집 건설만을 고집했기 때문에 백이 그를 역이용하는 수법이 가능하다. 백138로 어깨 짚을 때 흑은 손을 뺄 수 없고, 그 덕분에 백은 우변에 큰 집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백140이 수순 착오이다. 이 수는 흑이 144의 곳을 이어주면 백가, 흑147, 백143으로 틀어막으려는 뜻이었겠지만 그것은 혼자만의 생각이었다. 흑141을 역으로 선수하고 143으로 반격하자 146까지 중앙 백집이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백140으로는 (참고도1) 백1을 선수하고 3으로 틀어막는 것이 정수였다. 흑에게 4의 끼움을 선수당하기는 하지만 11까지 실전보다 더 큰 집을 만들 수 있었다. 그래도 선수를 잡아서 148로 막을 수 있어서는 백의 우세에 변함이 없다. 흑151로 빠졌을 때 백152의 치중이 날카로운 응수타진. 흑153으로는 (참고도2) 1에 잇는 것이 보통이지만 백2,4로 흑 한점을 따낼 때, 손을 빼면 11까지 그야말로 딱 두집을 내고 살아야 한다. 실전 흑153은 백이 흑 한점을 잡으면 받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현재 더 큰 곳도 없다. 선수는 계속 백이 잡고 있고, 끝내기도 순조롭다. 바둑은 이대로 끝날 듯이 보였는데…. 유승엽 withbdk@naver.com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문제 1. 다음 (표)는 A 항구의 개발예정부두의 장래 물동량을 예측한 것이다. 이 (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 물동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모래로서, 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 시멘트, 석탄, 목재의 물동량이 비교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전세계적인 연간 생산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3) 2011년 대비 2020년 증가율이 가장 큰 품목은 컨테이너로서, 총 물동량 증가에 대해 상위 4번째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4) 2006년 대비 2020년의 총물동량 증가율을 초과하는 품목은 일반잡화와 컨테이너뿐이다. (5) 매 기간 지속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품목은 8개로서, 전체의 약 62%를 차지한다. 해설 및 정답 (1) 모래와 유류가 서로 번갈아 가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틀리다. (2) 주어진 자료로 알 수 없다.(원인추측의 오류) (3) 컨테이너의 경우는 약70% 정도이나, 일반잡화는 약 90%증가하였으므로 틀리다. (4) 전체증가율은 대략 95%정도이나, 일반잡화와 컨테이너의 경우는 2배를 훨씬 초과하고 있으므로 맞다. (5) 9개이다. 정답 : (4) 문제 2. 최근의 법인세 인하정책과 관련하여 조세인하가 기업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였다, 이에 따라 법인세인하가 실질조세인하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상관정도와 실질조세인하에 따른 기업의 투자증가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자료가 파악되었다 할 때 다음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1) 법인세인하정도가 클수록 조세인하 체감도는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2) 기업의 투자증대를 위하여는 법인세인하의 폭을 크게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3) 법인세인하정도가 클수록 실질적으로 조세가 인하 되는 정도가 커질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4) 조세인하체감도와 투자증대정도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는다 (5) 법인세인하와 투자의 증대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나타난다 할 수 없으므로 법인세인하가 투자를 증대시킨다고는 할 수 없다. 해설 및 정답 법인세 인하정도와 조세인하 체감도는 비례한다고 할 수 있으나 조세인하 체감도와 투자증대정도 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지 못하므로 법인세 인하정도는 투자증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없다. 정답 : (2) 에듀PSAT연구소 이승일 소장
  • [2007 수능성적 분석] “大入설명회 오세요”

    올해에도 주요 입시 기관들이 잇따라 정시모집 설명회를 마련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7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연다. 전국 고등학교 진학지도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진학정보센터 소속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진학·진로 상담을 해준다. 올해 정시모집 주요 사항과 특징에 대한 설명회와 논술·구술 강좌도 열린다.(02)6712-0142∼6. 중앙학원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경희대를 시작으로 인천(15일 오후 5시 롯데백화점 인천점), 대구(16일 오후 2시 경북고), 부산(18일 오후 3시 부경대), 대전(19일 오전 11시 충남대 정심화회관), 광주(19일 오후 5시 광주여성발전센터)에서 잇따라 ‘2007 대학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인터넷(www.kteacher.co.kr)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2007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수능 최종 성적 결과를 분석하고, 점수대별 최종 합격 전략과 논·구술고사 실전 대비 요령을 소개한다.이투스(www.etoos.com)도 16∼2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SK커뮤니케이션즈 본사에서 사전 예약자 선착순 420명을 대상으로 ‘2007 정시 지원전략 컨설팅’을 연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 세력을 집으로 만들지 마라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 세력을 집으로 만들지 마라

    제6보(113∼138) 좌하귀의 백 대마는 살려줬지만 흑은 113에 둘 수 있어서 하변 백돌 넉점을 크게 잡았다. 양곤마로 공격해서 어느 한쪽을 잡겠다는 소기의 목적은 이룬 셈이다. 그러나 백도 114로 꽉 이어서 좌상변 흑돌 다섯점을 잡았기 때문에 실리로 큰 손해를 입은 것은 아니다. 물론 하중앙이 훨씬 더 크지만 좌변은 원래 흑집이었기 때문에 흑집을 부수고 잡은 것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손실이 크지 않은 것이다. 흑115의 한칸 뜀도 큰 자리로 한칸씩 뛸 때마다 중앙에 커다란 흑집이 생겨난다. 좌변과 상변에서 흑이 두터움을 확보한 탓이다. 우하귀 세력을 제외하고는 실리를 추구하느라 두터움에서 뒤처진 백은 함부로 흑의 세력에 접근하지 못하고 116으로 한칸 뛰며 멀리서 관망한다. 흑117부터 122까지 흑이 집을 벌어들이고 있는 동안 백은 우상귀 백돌의 확실한 삶과 두터움 확보를 위해서 여념이 없다. 이때 등장한 흑123이 문제의 한수이다. 이 수는 상변에서 하변까지 흑집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며 완성시키겠다는 뜻이지만 이처럼 세력을 인위적으로 집으로 만드는 것은 별로 좋은 수법이 아니다. 백126의 잽이 우변에 은근한 백집을 만드는 좋은 수이고, 무엇보다도 124부터 131까지를 선수하자 좌변 흑돌이 약해져서 절대선수로 여겼던 132의 곳을 백에게 역으로 선수 당했다. 따라서 흑123으로는 (참고도) 1을 선수해야 했다. 백2로 받아주면 자체로 이득이고 만약 손을 빼서 중앙을 삭감해 온다면 흑A로 넘는다. 다음 흑B의 들여다봄도 선수여서 이곳에 제법 짭짤할 흑집이 생긴다. 실전은 다시 백이 선수를 잡아서 138로 견제해오자 흑집은 더 이상 늘지 않는데 백집이 자꾸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이다. 갑자기 바둑이 극미해졌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 공격대상이 사라졌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 공격대상이 사라졌다

    제5보(88∼112) 백88은 흑에게 (참고도1) 1로 받아달라는 주문이다. 그러면 하변이 흑집으로 확정됐으므로 백2를 아낌없이 선수하고 4로 보강한다. 이 진행은 백A의 붙임수도 있으므로 좌하귀 백 대마가 무난하게 수습된 모습이다. 이것이 백의 주문이기 때문에 배준희 초단은 그렇게 받기 싫다. 초읽기에 몰린 배초단은 흑89,91을 선수하며 시간을 번다. 그리고 흑93,95로 반격을 한다. 백88 한점과 좌변 백 대마를 양분해서 양곤마로 몰아가겠다는 뜻이다. 이때 백100의 붙임이 등장했다. 하변에서 급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갑자기 엉뚱한 곳에 둔 것이다. 이 수는 무슨 뜻일까? 상대의 의중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승사자처럼 불러오는 초읽기 소리가 생각을 방해한다. 결국 흑101로 받고 말았는데 이 수로는 손을 빼서 가에 씌우는 것이 좋았다. 백102의 붙임. 이 수가 백100으로 붙였을 때부터 노리던 수이다. 상대의 의도가 드러났는데 그에 맞장구를 쳐주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흑103,105로 하변 백 대마를 향해 공격을 강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은 옳았지만 방향이 틀렸다.(참고도2) 흑1,3으로 천천히 공격하는 것이 더 강력했다. 실전은 백106의 건너붙임이 좋아서 112까지 안정하고 나자 흑은 공격 대상이 사라지고 말았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태권도 ‘재미없네’

    태권도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종주국답게 금 9, 은 1, 동메달 1개를 거둬들였지만 재미없는 경기 진행과 명확하지 않은 판정 탓에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폭주하고 있다.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에 의견을 올리거나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며 “개구리 뜀박질이냐.”며 맹렬히 비난했다. 네이버 태권도 축하메시지란에도 격려와 칭찬 대신 “재미 없다.”는 글이 상당수다. 태권도는 수비위주 경기 진행이 점수따기에 유리하다 보니 ‘답답하고 지루한’ 스포츠가 됐다는 것. 네티즌 ‘dukims’는 “태권도만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고 했고 ‘희재곰’은 “공격적인 진행을 한 선수에게 유리하게 해줘야지 왜 선공하면 지느냐.”라며 야유했다.‘선재’는 “자기가 점수낸 것도 아니고 오히려 상대가 더 정확히 발차기를 성공시켰는데 양손 들고 팔짝팔짝 뛰고, 도망다니고 넘어지고 진풍경을 연출하는데 너무 얍삽하다.”고 꼬집었다. ‘하얀사랑’은 “역공해서 점수나면 버티기에 들어가는 것은 금메달을 위한 것이지만 비열한 경기 진행”이라고 목소리 높였다.‘코스트 폴리스’는 “금메달 따면 뭐하냐, 도망다니는 선수들 정말 보기에도 그렇다.”고 지적했다.‘노폐인노개인’은 “발 한번 차고 끌어안고 소리 꽥꽥 질러대는 게 태권도냐.”고 쓴소리했다. 또 지루한 경기 방식 때문에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퇴출될 것을 우려, 룰 개정을 촉구하는 네티즌도 많았다.‘작은거인’은 “뭔가 역동성있게 고치기 전까진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걱정했다.‘선비’는 “재미없는 경기, 태권도의 종주국이란 게 창피하다.”며 변신을 주문했다.‘사탕’은 “상대가 공격하기를 기다려 타이밍을 노린 뒤 공격하는 수동적인 경기 방식은 재미없다.”고 거들었다. 경기 방식을 차라리 북한이 주도하는 실전에 가까운 국제태권도연맹(ITF)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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