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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살짜리 소년이 ‘주식투자 신동’이라고요”

    “뭐요? 초등학생이 투자한 주식이 4개월새 67%나 수직 상승했다구요.정말 ‘주식 신동(神童)’이라고 불릴만하네요.” 중국 대륙에 한 초등학교 학생이 주식 투자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깜짝 놀랄만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통에 ‘주식 천재’로 불리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식 신동’으로 불리는 소년은 이제 겨우 10살 밖에 안돼 아직도 솜털이 나지 않은 초등학생 인항(尹航)군.하지만 그의 투자 경력은 무려 10년 이상되며 투자 수익률도 4개월새 67%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5일 보도했다. 인군의 주식투자 천재성은 다분히 어머니 저우(周)모씨의 영향이 크다.어머니가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까닭에 그는 저우씨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증권신문 등으로 태교를 받았고 3살이 되면서 증권시세표를 보기 시작했다. 특히 7살이 되어서는 부모와 함께 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일 정도였으며 10살이 되면서 학비로 쓰고 남을 정도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군이 태어났을 때만 해도 성질이 조급증이 심하고 퍽 난폭했다.하지만 어릴때부터 거의 하루종일 주식과 생활을 하면서 통계 수치와 주식투자 정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졌다. 보통의 어린이들이 매일 TV를 켜놓고 만화나 유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안 그는 주식관련 프로그램만 보면서 곧 마음을 안정을 찾아갔다.3살부터는 TV방송의 신문소개 프로그램과 각종 경제신문을 보는 것이 취미가 됐다. 이 때문에 친구들이 모두 유치원에 갈 때도 인군은 집에 혼자 남아 주식투자 공부에 열을 올렸다.어느정도 주식투자에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한 그는 5살 때부터 혼자서 모의 주식 투자 게임을 즐겼다. 7살이 된 2004년초 인군은 드디어 실력 발휘를 할 기회가 왔다.선전의 놀이공원 환러구(歡樂谷)에 놀러갔다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입장객들이 많은 것을 보고 환러구가 속한 화차오청(華僑城) 공사의 주식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해 화차오청 주식을 집중 사들여 큰 재미를 봤다.이때 주식 전문가인 어머니 저우씨는 인군의 말을 무시했는데,그가 워낙 사야 한다고 울고불고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구입했는데,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에 고무된 인군은 아버지를 졸라 올해 1월 정식으로 실전 투자에 도전했다.투자자금 1만 4000위안(약 168만원)을 ‘종자돈’ 가운데 아버지 8,인군 2로 나눠 각각 자신이 투자하고픈 주식에 투자했다. 인군은 ‘선전예(深振業)A’ 주식을 13.12위안에 구입했는데,4개월이 지난 지금 67%나 뛴 22위안까지 치솟았다.아버지의 투자 수익률보다 높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5국)] 파상공세로 주도권 잡은 백홍석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5국)] 파상공세로 주도권 잡은 백홍석

    제9보(103∼116) 바둑에서는 잡는 쪽보다 사는 쪽이 훨씬 쉽다고 이야기한다. 대마를 잡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차단해야 하지만, 반대로 사는 입장에서는 그 중 한가지의 길만 찾아내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기바둑에서는 그 반대로 오히려 공격을 하는 쪽이 마음 편하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로 간에 실수할 확률이 높다고 가정할 때, 사는 쪽에서 실수를 하는 것이 훨씬 치명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백홍석 5단의 파상공격을 받고 있는 강동윤 5단의 얼굴에는 괴로운 표정이 역력하다. 현재 집으로는 상당히 앞서 있어 중앙 백대마만 무사히 타개가 되면 승리를 내다볼 수 있다. 그러나 대마가 살더라도 어느 한쪽에서 큰 피해를 보는 날이면 승부는 곧 뒤집어진다. 백이 104로 끊었을 때 흑105가 최강의 응수다. 백도 기세라면 <참고도1>의 백1로 흑 한 점을 잡아야 하지만 이후 A로 끊어 패를 결행할 자신이 없다. 흑에게는 좌하 쪽에 절대팻감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106으로 뛰는 수가 성립한 것이 백으로서는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흑107로 미는 수가 백으로서는 큰 아픔이다. 굴욕적인 모양이지만 백은 108로 잇는 한 수뿐이다. 백이 112로 찔렀을 때 흑이 115로 늦추어 받은 것이 음미할 만한 수. 자칫 <참고도2> 흑1로 손 따라 막기가 쉬운 장면인데 이때는 백2로 들여다보는 수가 선수로 들어 우변 쪽에 뒷맛이 없어진다. 실전처럼 흑이 이어두면 나중에 가로 붙여 백 두 점을 포획하는 즐거움이 남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이주의 책갈피]

    ●신(新) 맹모성공기 자식 교육에 헌신하는 현대판 맹모(孟母)들의 모습을 부모의 눈높이로 그려낸 자녀교육 우화. 강연과 상담에서 만난 수많은 맹모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녀교육에서 잊지 말아야 할 ‘자녀와 관계 맺는 방법’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예담프렌드.1만원.●지식(E) 교육방송(EBS)이 방영하고 있는 5분짜리 프로그램인 ‘지식채널(E)’를 보충 배경설명과 함께 선보인 교양서. 핵심 키워드와 함께 짧은 에세이 형태의 글과 사진, 자료 등을 통해 시사적인 문제가 어떻게 우리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지를 알려준다. 다양한 관점을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요긴하다. 북하우스.1만 2800원.●아비투어 철학 논술 독일의 철학 논술시험인 아비투어를 우리나라 통합형 논술고사에 맞춰 재구성한 논술 참고서. 주제별로 배경 지식 넓히기와 실전논술, 예시답안, 어휘 다지기 등으로 구성, 초·중·고급 등 수준별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급편 10권이 출간됐다. 자음과 모음. 각권 3500원.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2회전]손오공을 잡아라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2회전]손오공을 잡아라

    제7보(72∼88) 변화무쌍한 전투바둑으로 아마추어 바둑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서능욱 9단이 ‘손오공을 잡아라’라는 이름으로 아마추어 도전자들과 접바둑 대결을 펼친다. 바둑TV에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영될 이 프로그램에서 서능욱 9단이 다면기를 통해 두명의 아마추어 도전자를 동시에 상대하게 된다. 아마추어 대국자는 50분 안에 반드시 대국을 끝내야 하며, 초읽기 자체를 거부한 서능욱 9단은 거의 모든 착수를 노타임으로 하게 된다. 얼마 전 프로의 접바둑이라는 이벤트 기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서능욱 9단은 그동안 조훈현-이창호 사제의 벽에 가로막혀 준우승만 14번을 기록했던 불운의 기사다. 흑이 75,77로 호구친 모습이 두텁다. 기분 같아서 백은 <참고도1> 백1로 흑 한점을 제압하고 싶지만 흑2로 선공을 당하게 되면 백이 일방적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흑이 79로 씌웠을 때 백이 80으로 나와 끊은 것이 예상 밖의 강타. 백이 86으로 이은 장면에서 잠시 고민을 하던 백홍석 5단은 87로 젖히며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물론 흑이 <참고도2> 흑1로 날일자 달리면 백 석점은 수중에 넣을 수 있다. 그러나 백2,4의 활용을 당하고 나면 흑집은 의외로 별것이 없다. 또한 백7까지 연결하는 자세가 너무 이상적이어서 흑의 입장에서는 불만족스러운 그림이다. 실전은 백이 88을 차지해 좌하귀 일대에 큰 실리를 얻었다. 이제 흑은 중앙 백 대마에 대한 공격을 통해 상당한 전과를 올려야 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최희섭 15일 현대전 데뷔할 듯

    `빅초이´ 최희섭(28·KIA)의 한국 프로야구 데뷔 무대가 15일 수원에서 열리는 현대와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KIA 홍보팀 윤기두 부장은 13일 “서정환 감독이 15일 현대전에 최희섭을 1루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희섭은 11일 귀국 즉시 광주로 내려갔고 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12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SK전에 앞서 30여분 동안 프리배팅을 했고, 좋은 타구를 많이 날려 주위를 흡족하게 했다. 이번 시즌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 입성에 실패한 뒤 마이너 계약을 하지 않고 약 두 달 동안 개인 훈련을 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지워버린 것. 윤 부장은 또 “최희섭은 14일 공식 입단식을 치른 뒤 광주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섭이 1루수를 꿰차면 그동안 붙박이 1루수였던 장성호는 좌익수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허벅지 근육통을 앓으며 4번타자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래리 서튼은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페더러 또 굴욕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이상하다.1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진 마스터스시리즈 단식 3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필리포 볼란드리(53위)에 어이없이 0-2로 완패한 것. 올해에만 벌써 4번째 패배(18승)다. 물론 하드코트와 잔디코트에서는 펄펄 날지만 클레이코트에 약점을 안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지난해 무려 92승을 거두는 동안 불과 5차례만 진 것에 견줘 ‘4패째’는 짐짓 슬럼프의 징조까지 우려할 만한 숫자다. 페더러는 지난 3월 금지약물을 복용해 출전 정지를 당한 뒤 15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기예르모 카나스(21위·아르헨티나)에게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열린 마스터스시리즈에서 거푸 무릎을 꿇었고, 라이벌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게는 지난달 몬테카를로에서 패하는 등 총상금 245만달러 이상의 묵직한 대회 마스터스시리즈에서는 올해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우승컵을 안은 건 지난 1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과 ATP 투어 두바이오픈뿐.AP 통신은 “페더러가 2004년 2월 세계 1위에 오른 뒤 가장 안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패배가 늘면서 이달 말 롤랑가로에서 벌어지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를 시기에 상관없이 우승하는 것)’ 달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마스터스 징크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1주일 전부터 로마에서 훈련해 온 페더러는 이날 패배 후 “뭐가 잘못됐는지 분석부터 해야겠다.”면서 “실전을 계속 치르는 것보다 연습을 더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고개를 숙인 채 코트를 빠져나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투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투

    제4보(39∼44) 지난 2002년 불과 13세의 나이로 입단한 강동윤 5단은 최근 몇 년간 프로기사들 사이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신예기사로 지목되어 왔다. 최근에는 강 5단보다 더 어린 후배기사들이 속속 등장해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강 5단이 한국 바둑계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감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전보에서 백△로 끊고 다시 40으로 늘어 전투를 유도한 것은 강동윤 5단의 기풍을 여실히 보여주는 호전적인 발상. 보통은 흑39자리에 단수치는 수를 떠올리게 된다. 실전은 일견 백이 무리한 행마처럼 보여 흑이 당장 응징을 하고 싶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백도 의외로 탄력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전 흑41로 가에 씌우는 것은 어떨까? 이때 백도 덩달아 욕심을 부려 <참고도1>의 수순과 같이 진행된다면 수상전에서 흑이 한수 빨라 백을 모두 잡을 수 있다. 물론 백이 중간에 백12를 13의 곳에 이어 변신을 꾀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백으로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든 진행이다. 그러나 백에게는 <참고도1>이 아닌 <참고도2> 백2,4로 늘어둔 다음 8로 붙여가는 맥점이 준비되어 있다. 이 수로 인해 흑은 우변의 백을 잡을 수 없다. 따라서 백이 살고난 뒤 우상귀 쪽에 갇힌 흑은 앉아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백이 42로 벌리고 흑도 중앙을 보강해 일단 우변의 전투는 일단락된 셈이다. 그러나 강동윤 5단은 다시 44로 손을 돌려 숙제로 남겨 두었던 상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언어논리 4

    사건들이 아무렇게나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특정한 조건하에서만 발생한다는 것은 자연탐구에 있어서 하나의 근본적인 공리이다. 그리고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위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구분하는 것이 관례이다. 특정한 사건이 발생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란 만약 그것이 없다면 그 사건이 일어날 수 없는 조건을 말한다. 예를 들어, 산소가 있다는 것은 연소가 일어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연소가 일어났다면 산소는 반드시 있었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산소가 없다면 연소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언어논리(이론 및 문제) 바로가기 산소의 존재가 연소가 일어나기 위한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기 위한 충분조건이란 만약 그것이 있다면 그 사건이 반드시 발생하는 조건을 말한다. 산소가 있어도 연소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산소의 존재는 연소가 일어나기 위한 충분조건이 아니다. 이번 2007 행정외무고시에서 매우 비중 있게 출제될 정도로 중요한 논리적 개념이므로 그 차이점을 확실하게 학습해 두어야 한다. 예제 1. 다음 글을 토대로 한 진술로 올바른 것은? (2007 행정외무고시) 갑희의 인과 개념 ‘X가 Y의 원인이다.’라는 문장은 ‘X가 일어나지 않으면 Y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어제 일어난 교통사고의 원인은 음주운전이다.’라는 말은 ‘어제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면 교통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을보의 인과 개념 ‘X가 Y의 원인이다.’라는 문장은 ‘X가 일어나면 항상 Y도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만일 다운증후군의 원인으로 특정한 염색체 이상을 지목한다면 그것은 그러한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다운증후군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1) ‘연기가 나지 않았으면 불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연기는 불의 원인이 아니다.’ 이 주장이 옳다고 밝혀지더라도 갑희의 개념은 인과 관계를 해석하기에 충분하다. (2) ‘토양에 A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으면 B 성분도 함유되어 있지 않다.’고 밝혀진 경우,‘토양의 A 성분 함유가 B 성분 함유의 원인이다.’라는 주장에 을보가 동의할 가능성은 없다. (3) ‘수진이가 음악회에 가지 않았더라면 그 남자를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주장이 틀렸다면, 갑희는 수진이가 음악회에 간 것이 그 남자를 만나게 된 원인은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4) 기압계의 수치가 떨어지는 경우 항상 날씨가 흐려짐에도 불구하고 ‘기압계 수치의 강하가 흐린 날씨의 원인이다.’라는 주장을 부인할 수 있다면, 을보의 인과 개념이 타당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5) ‘지우가 부적을 지니고 치르는 경기에서 지우의 팀은 항상 승리를 거둔다.’는 주장이 참인 경우에도 ‘지우가 부적을 지닌 것이 승리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그는 갑희와는 다른 인과 개념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정답 : (3) 방재훈 베리타스 법학학원 강사
  • 미군, 이라크 전투장면 유튜브 게재 논란

    이라크 철군 압박 등 사면초가에 놓인 미군이 이라크에서의 전투 영상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영상 대부분은 미군이 차량폭탄 희생자를 도와주거나 석방된 인질을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장면 등 미군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한 ‘선전의 장’으로 유튜브를 활용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라크 주둔 다국적군은 지난 3월부터 유튜브에 ‘MNFIRAQ’라는 자체 채널을 만들어 실전에 투입된 미군의 전투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리 케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채널 운영에 대한 명확한 의도는 밝히지 않은 채 “이라크전에 관한 정보를 널리 알리려는 특별한 노력”이라고 언급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유튜브에 이라크 전투영상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좀더 자세하게 보는 것도 때로 중요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바쿠바에서 벌어진 아침 전투’,‘하이파 거리에서의 전투’,‘박격포 대항 작전’ 등의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순간들을 담고 있다.‘박격포 대항 작전’은 박격포탄 발사에 실패한 뒤 탈출하려고 승용차 속으로 몰려 들어가는 무장괴한 6명의 모습을 공중에서 포착했다. 이들이 시골길로 접어들어 속력을 낮추자 미사일이 등장해 폭발하는 장면이 이어진다.이어 ‘연합 공군이 차량과 박격포, 저항세력을 궤멸시키고 있다.’는 자막이 흐른다. 미군은 채널 안내문을 통해 “이라크 자유화 작전을 직접 수행하는 사람들로부터 이 작전에 대한 전망을 전 세계 네티즌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설치한다.”면서 “시간 및 안전상의 이유, 자극적이거나 공격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영상을 편집하겠다.”고 설명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5국)] 타이완 총통,중환배 방문 약속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5국)] 타이완 총통,중환배 방문 약속

    제2보(21∼27) 타이완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세계기전인 중환배가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저우쥔신 9단의 LG배 우승으로 인해 타이완 국민들의 바둑열기가 고취된 덕분이다. 얼마 전 저우쥔신 9단을 접견한 타이완의 천수이볜 총통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중환배 대회장을 직접 방문할 것이라고 약속해 새로운 뉴스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이완기원 측은 중환배의 대회장소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알려진 타이베이 101빌딩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중환배는 기존의 세계대회와는 달리 전기 시드 2명, 타이완 6명, 한국 4명, 일본 4명 등 총 16강이 토너먼트를 치러 약 일주일 만에 우승자를 가려낸다. 흑21을 생략하더라도 좌상귀 흑이 사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백이 역으로 흑21의 곳을 차지하면 흑의 중앙 진출이 봉쇄된다.<참고도1>의 수순이 말해주듯 백2로 찌르는 수가 항상 선수로 듣고 있어 흑5로 붙이는 수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백22로 붙여간 것이 스케일 큰 작전이다. 우변의 흑집을 굳혀주는 것은 약간 불만이지만 상변 흑 한 점을 공격해 그 대가를 찾겠다는 의도이다. 만일 흑이 실전25 대신 가 정도로 받아주면 백은 27로 크게 씌운다. 따라서 흑25는 백의 단점을 노린 일종의 임기응변인데 여기서 백26으로 다가선 수가 강동윤 5단의 기풍을 말해주는 실리에 짠 수다. 보통의 감각이라면 <참고도2> 백1이 떠오르지만 막상 흑이 2로 움직여서 살고나면 백의 입장에서 실속이 별로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서해교전 전사자 이름 차기고속정 함명 검토

    해군이 차기고속정(PKX) 1번함에 서해교전 당시 전사한 장병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7일 “차기고속정 사업은 서해교전 때 침몰한 구형 고속정을 대체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당시 숨진 장병 6명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1번함에 고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붙일지, 고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붙일지는 세부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해군은 이달 중순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다음달 진수되는 차기 고속정 1번함은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쯤 실전 배치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5국)] 16강전의 하이라이트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5국)] 16강전의 하이라이트

    제1보(1∼20) 16강전 대국 중에 가장 관심을 모았던 백홍석 5단과 강동윤 5단의 대결이다. 강동윤 5단과 백홍석 5단은 2005년과 2006년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신예기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백홍석 5단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강동윤 5단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진 느낌이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강동윤 5단은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진다는 의미로 삭발을 한 채 대국장에 들어섰다. 두 기사는 모두 전투형의 바둑을 구사한다. 치밀한 계산력보다는 강력한 힘을 앞세워 상대방을 제압하는 스타일인데, 같은 전투형이라도 약간의 차이는 있다. 즉, 백홍석 5단이 유창혁 9단처럼 두터움을 배경으로 한 묵직한 펀치를 구사한다면, 강동윤 5단은 조훈현 9단을 연상시키듯 먼저 실리를 챙긴 다음 현란한 테크닉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하게 만든다. 백14까지의 진행은 김주호 7단과 진동규 3단의 본선4국과 동일하다. 이 바둑에서 진동규 3단은 백14의 걸침에 대해 <참고도1> 흑1로 좌상귀를 지키고 백2의 씌움을 허용했다. 흑이 실전처럼 우상귀를 받아주면 백이 상변으로 뛰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때 백16이 강동윤 5단이 선보인 신수.<참고도2> 백1로 뛰어들거나 가에 붙이는 것이 보통이다.<참고도2>는 백홍석 5단과 이영구 6단의 제10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결승 제2국에서 두어진 수순. 초반부터 난타전이 예상되는 흐름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4국)] 김주호,완승거두고 4번째 8강 진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4국)] 김주호,완승거두고 4번째 8강 진출

    총보(1∼190) 이 바둑은 김주호 7단의 완승국이라 할 만하다. 초반 진동규 3단의 작은 착각이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두터움을 충분히 활용한 김주호 7단의 여유 있는 반면운영이 돋보였다. 국후 검토 때 진동규 3단은 35로 한칸 뛴 수를 후회했다.A의 젖힘을 보면서 <참고도1> 흑1로 밀어 선수활용을 했으면 아직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실전에서 진동규 3단은 흑이 37로 찝었을 때 백이 38로 젖히는 수를 깜박하고,180으로 잇는 것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여기서 형세를 그르쳤다. 이후에도 우변과 하변 등 여러 차례 대형 바꿔치기가 일어났지만 그때마다 김주호 7단의 재치가 돋보였다. 특히 하변에서의 패싸움은 진동규 3단으로서는 마지막 희망이었지만 결국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실전 190에 이르자 진동규 3단은 오랜 짐을 벗어버린 듯 돌을 거두었다. 물론 190의 치중을 당해 흑돌이 잡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참고도2> 흑3까지 진행되면 애초에 8집까지 기대했던 흑집은 4집으로 줄어든다. 또 백이 A에 손이 돌아오면 흑은 한번 더 가일수가 필요하다. 프로기사들은 대마가 잡히는 것보다 이런 굴욕적인 삶을 강요당하는 것을 더 싫어한다. 이로써 김주호 7단은 4번째로 8강에 올라 원성진 7단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두 기사간의 객관적인 전력은 큰 차이가 없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원성진 7단이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불가사의하다. (43=26,139=125,144=136)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백,우세를 확립하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백,우세를 확립하다

    제10보(111∼124) 바둑을 두다 보면 불리한 바둑을 뒤집는 것보다 유리한 바둑을 그대로 지켜내는 일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래도 유리한 쪽에서는 ‘부자 몸조심’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처럼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불리한 쪽에서는 최대한으로 버티고 유리한 쪽에서는 슬금슬금 물러서다 보면 어느덧 형세가 뒤집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승부의 속성을 잘 알기에 프로기사들 중에는 아예 유리한 상황에서도 강수를 연발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부류가 바로 조훈현 9단과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등이다. 지금 진동규 3단은 좌변에서 무언가 시빗거리를 찾고 싶은 심정이다. 단순히 집을 삭감하는 정도로는 도저히 추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김주호 7단은 흑을 알기 쉽게 연결시켜주더라도 충분한 형세이기에 착점하는 손길에서 여유가 넘쳐난다. 다만 114로 붙인 것은 약간 과한 느낌이다.가 정도로 뛰어두었으면 알기 쉬웠다. 김주호 7단으로서는 실전심리상 좀더 이득을 보고자 <참고도1>의 진행을 기대한 것이지만, 불리한 진동규 3단이 그렇게 호락호락 받아줄 리 없다. 115로 붙인 것이 당연한 반발. 그러나 막상 그 다음 수순을 읽어내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잠시 고민을 하던 진동규 3단이 117,119로 붙여 끄는 것으로 타협을 했지만, 백이 120을 차지해서는 한숨을 돌린 결과다. 결국 124까지 좌변 백집이 거의 굳어졌다. 만일 백이 120 대신 121에 뻗는 것은 흑이 <참고도2>로 변신해 순식간에 따라붙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4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4

    4. 비교자료의 한계 단순 자료와 달리 비교자료라 함은 자료의 수치가 절대치(원점수)가 아니고 상대수치로 주어진 자료를 말한다. ☞비교자료의 한계(이론) 자료 바로가기 확률분포에서 확률의 총합이 1인 것과 마찬가지로 비교자료는 백분율 등으로 표시되어 수치의 총합이 100이 되는 것이 있고, 또는 기준치를 100으로 고정하고 그것과의 증감을 통해서 비교하는 것 등이 있다. 이때, 대부분의 자료는 서로 수치상으로 비교만 할 수 있을 뿐이며, 그 절대치는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비교자료가 가지는 한계로 기준이 다른 비교자료들과는 서로 비교할 수 없다는 대원칙에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비교자료를 읽을 때에는 나타난 수치가 같은 기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수치를 상호 연결할 수 있는 또 다른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지를 반드시 살펴야 하며, 이와 같은 부분이 출제의 포인트로 자료해석에서 가장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부분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제 . 그림은 세대주의 연령계급별 소비지출의 지출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이 그림으로부터 말할 수 있는 것으로써 맞는 것은 어느 것인가? (1) 모든 연령계급에 있어 주거의 지출액은 보건의료 그것의 약3배가 되어 있다. (2) 45~49세에 있어 교육의 지출액은 전계급 중에서 가장 크지만 가구·사무용품의 지출액은 가장 적다. (3) 교양오락과 교통·통신의 지출액의 격차에 대해 보면 35~39세가 40~44세를 상회하고 있다. (4) 교육비의 식료비에 대한 비율이 가장 큰 것은 45~49세이다. (5) 연령 계급 간에 지출비율의 격차가 가장 큰 것은 교육의 지출, 가장 작은 것은 식료의 지출이다. 해설 및 정답 ※ 세로축이 대수눈금이 되고 있는 것에 주의가 필요. 그림은 연령계급별 소비지출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다른 연령계급 간에는 지출총액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지출액 규모를 서로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을 주의하면서 문제 풀이에 임한다. (1) 50~54세에는 약 2배가 되어 있다. (2)(3) 지출비율만의 자료이므로 다른 연령계급에 걸쳐 지출액이라는 실수는 비교 할 수 없다. (4) 맞다. 식료에 대한 교육의 비율은 2개의 그래프의 차로써 간파된다. 교육에 비해 식료의 지출비율은 변동이 작으므로 변동이 큰 교육이 가장 식료에 근접한 45~49세로 가장 크다. (5) 지출비율의 격차는 대수눈금을 이용하여 실제의 비율을 간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 기타소비지출은 교육보다도 격차가 크고 광열·수도는 식료보다도 격차가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정답 : (4) 이승일 에듀 PSAT연구소장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충북 충주 용원지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충북 충주 용원지

    봄철에는 대부분의 배스들이 산란에 온 신경을 집중한다. 이 시기에는 먹이 활동보다 알자리를 지키려는 습성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바텀범핑(바닥치기) 기법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스포닝(산란철) 배스를 공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산란철에 접어든 배스는 얕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체내의 알을 숙성시키고, 모든 행동을 산란에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물이 맑은 곳보다 탁한 곳에서는 비교적 얕은 곳까지 올라와 산란을 하기 때문에 낚시를 시작하기 전 포인트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저수지든 산란조건에 알맞은 장소는 한정돼 있고 일정지역에 집중적으로 모여들게 된다.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곳은 단연 셸로우권. 넓고 얕은 지형들만 찾아다니며 공략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하드베이트 종류가 빠르고 효과적이다. 철저한 바닥공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루어의 잠수 한계보다 수심이 얕은 곳을 공략해야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라팔라 엑스랩의 한계수심 능력이 4.8m라고 하면,2∼3m 수심을 겨냥해 산란기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배스를 자극하는 것이다. 배스는 루어가 규칙적이고 일정하게 움직일 때보다, 바닥을 긁다가 바위 또는 수초에 부딪쳐 불규칙한 액션이 이루어지는 때를 놓치지 않고 공격한다. 밑걸림에 의한 루어의 손실이 뒤따르긴 하지만 과감한 바닥 층 공략이 스폰(산란)시기의 열쇠라 할 수 있다. 충북 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용원지는 25만평정도의 유료 낚시터로 루어낚시에 한해 5000원의 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만수위 때는 상류쪽 수몰나무가 가장 좋은 포인트.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탓에 잦은 캐스팅과 랜딩으로 인해 배스의 프레셔가 심한 편이다. 상류쪽 도로 옆으로 산란터로 적합한 포인트가 펼쳐져 있어 이동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주변에 매점·식당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수초 등에서 가끔 가물치가 출현해 배스 낚시인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각종 루어들의 쓰임새에 대한 실전 경험과 연구를 통해 배스의 습성을 토대로 낚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패턴과 데이터에 의한 여러 방법들을 꾸준히 공부하고 분석하면서 배스낚시를 이해해야만 루어낚시의 즐거움과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라팔라, 에코기어 스탭
  • [길섶에서] 부조금/육철수 논설위원

    사람 구실 제대로 하며 사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지인들의 경조사 챙기기일 것이다. 부조금을 결정하는 일도 때론 고민거리다. 물론 봉투를 늘 두둑하게 만들 여유가 있으면 그럴 필요조차 없겠지만…. 절친한 친구의 부친상을 접한 J가 어느날 고민을 털어놨다.2년전 J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 친구는 부조금 300만원에다 이틀 밤을 꼬박 새워 문상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처지가 뒤바뀌니 그만큼 성의를 보일 엄두가 나지 않더란다. 월급에 가까운 돈을 부조하기도 어렵거니와, 평일에 지방까지 가서 조문하려니 시간도 여의치 않아 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부조금이란 원래 받은 만큼 주고, 준 만큼 받는 게 관행이다. 하지만 사는 형편이 어디 똑같은가. ‘부자 만 등, 빈자 한 등´ 이라고, 그저 형편 닿는 대로 부조금 마련해서 기쁜 일에 가서는 맘껏 축하해주고, 궂은 일엔 슬픔을 나누면 될 일이다. 그런데도 삶의 실전에서 부조 금액은 사회적 체면이자 친소·갑을 관계를 가늠하는 엄연한 잣대인 걸 어찌하랴.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4국)] ‘BQ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대상 수상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4국)] ‘BQ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대상 수상

    제7보(75∼90) 지난 25일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07년 1·4분기 디지털 콘텐츠 대상 수상식에서 바둑용 콘텐츠인‘BQ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주)킹스필드와 명지대 바둑학과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2만개의 바둑문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공간지각, 가치판단, 기초수리, 논리적 사고력 등 4개의 바둑 지능영역을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일선의 바둑관계자들은 BQ 서비스를 통해 최근 침체되어 있는 바둑교육 사업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보에서 백이 귀의 두점을 버리고 하변을 구축한 것이 좋은 착상으로 전체적으로 백이 활발한 국면이다. 흑81로 돌입한 것이 현재의 형세를 대변해주는 한수. 하변 백 모양에 대한 삭감이자 은근히 백의 약점을 노리고 있다. 진동규 3단으로서도 여유 있게 삭감하는 정도로는 국세를 만회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이다. 흑81때 만일 백이 82의 보강을 소홀히 하면 흑은 당장 <참고도1>흑1로 건너붙여 백을 차단하게 된다. 흑9까지 진행되면 백은 패를 굴복할 수밖에 없어 결국 백이 위아래로 양분된다. 흑이 83으로 뛰었을 때 백84,86으로 둔 것은 능률적인 보강. 흑이 87로 백돌을 가르고 나가는 모양은 기분이 나쁘지만 백88을 선수한 뒤 다시 백90으로 손이 돌아올 수 있어서 백이 기분좋은 흐름이다. 실전과 달리 <참고도2> 백1 등으로 움츠러드는 것은 흑이 2로 벌리게 되어 일거에 형세가 뒤집히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3국)] 외형보다는 실속이 중요하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3국)] 외형보다는 실속이 중요하다

    제6보(58∼74) 수읽기에 몰두한 두 기사의 대국 장면을 보는 것은 참 재미있다. 어려운 장면이 찾아왔을 때 김주호 7단은 마치 조치훈 9단을 연상시키듯, 머리를 심하게 헝클어트리며 반면을 응시한다. 진동규 3단 역시 머리 쪽으로 손이 가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김주호 7단과는 달리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돌돌 말면서 수읽기를 한다. 요즘 신세대 기사들은 대체로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하지만 두 기사는 그런 쪽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승부에만 전념을 하는 듯하다. 백58은 굴욕적인 모양이지만 일단 급한 불을 끄고 훗날을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상대의 굴복을 받아낸 진동규 3단은 흑59로 연결하면서 다시 여유를 찾는다. 이 장면에서 우변을 바라보는 두 기사의 시각은 달랐다. 진동규 3단이 허술한 우변 백에 대한 노림을 계속 간직하고 있는 반면, 김주호 7단은 우변을 가볍게 처리하는 대신 중앙 쪽으로 전력을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백60,62로 활용을 하고 64로 중앙 흑 넉점을 압박해간 것이 김주호 7단의 의중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흑65,67이 진동규 3단이 준비하고 있던 강타. 백이 71다음 계속해서 수상전을 벌이고자 하는 것은 <참고도1>에서 보듯 흑8로 키워 죽이는 맥이 있어 백이 한수 부족이다. 그러나 백에게도 대책은 있다. <참고도2>의 그림이 바로 그것인데 백이 5까지 늘어둔 다음 7을 선수하고 9로 씌우면 백돌을 잡힌 대가를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실전도 대동소이한 진행이다. 다만 <참고도2> 백5까지의 교환을 보류한 채 백72를 먼저 둔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美, 日에 첨단F-22 판매 의사 확인

    美, 日에 첨단F-22 판매 의사 확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이세영기자| 미국이 일본에 최신예 전투기 F-22의 판매 의사(서울신문 23일자 9면 참조)를 공식 확인, 동북아지역의 군비경쟁 가속화 및 군사력 불균형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F-22는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고 기동성과 정찰능력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가진 ‘최첨단 전투기’다. 작전 반경이 2000㎞ 이상으로 일본 본토에서 중국 본토까지 작전 범위에 넣을 수 있어 주변국들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니스 윌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 담당 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일본이 록히드 마틴사의 첨단 전투기 F-22 ‘랩터’ 100대를 구입하려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차세대 전투기 판매에 협상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 대한 차세대 전투기 공급 논의를 환영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공군력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일본은 북핵 미사일 개발 능력에도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F-35와 함께 ‘제5세대 전투기’로 불리는 F-22는 대당 가격이 3억달러로, 록히드 마틴사가 개발해 미국내 실전 배치된 지 2년밖에 안되는 최첨단 전투기다. 앞서 워싱턴타임스도 지난 20일 “일본이 최대 100대의 F-22 전투기 구매(300억달러 규모)를 희망하고 있으며 미·일정상회담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22일 “일본이 100대의 F-22 전투기를 구입한다면 타이완해협의 군사 균형이 깨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김장수 국방장관도 공군의 차기전투기 20대 추가 구매사업과 관련,“보잉의 F-15K가 단독 입찰하더라도 우리 요구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구매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 장관은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이던 지난 25일 연합통신 인터뷰에서 “사업공고 당시 ‘F-15K급’으로 했더라도 특정기종을 염두에 두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 “F-15K 전투기는 F-22와 F-35에 비하면 낡은 기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사업 추진절차에 대한 원칙론적 언급일 뿐 F-22나 F-35를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4세대 전투기인 F-15K의 한국 판매가 끝나면 미국이 생산 라인을 폐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 단종으로 인한 군수지원 어려움이 커질 것이란 점이 5세대 전투기의 구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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