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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창배,세계 아마바둑 한국 대표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창배,세계 아마바둑 한국 대표로

    제11보(129∼137) 29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2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 한국대표선발전에서 강창배 아마7단이 황진형 아마6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창배 아마7단은 이창호배, 삼성화재배 아마예선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명실상부한 아마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67개국 101명의 기사가 참가하는 제2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흑129는 게을리 할 수 없는 보강.<참고도1> 백1로 밀고나와 끊는 수를 예방한 것이다. 이후 백7까지 수상전의 형태가 되면 흑으로서도 상당히 골치 아파진다. 백130이하 134까지 일단 연결의 자세를 취하기는 했지만 흑이 135로 지키자 백은 136과 137 등 양쪽의 단점이 남아 고전의 연속이다. 수순 중 흑135는 흑 두점이 끊기는 것을 방비하는 동시에 △가 준동하는 뒷맛을 없애고 있다. 백136으로 넘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 흑137로 끊는 단점이 뻔히 보이지만 어차피 136의 곳이 뚫려서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 원성진 7단도 기다렸다는 듯이 흑137로 칼을 뽑아들어 백대마 사냥에 나섰다. 여기서 흑이 실전 137대신 <참고도2> 흑1로 끼우는 것은 이하 백8까지 백이 무난히 수습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천수 데뷔전 임박

    네덜란드 진출 이후 몸 만들기에 매달려온 이천수(26·페예노르트)가 2군 경기에 45분 출전해 정규리그 데뷔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는 2일 네덜란드 2부리그 소속 MVV마스트리히트와의 경기 후반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때 ‘히딩크 사단’의 체력담당 트레이너로 활약한 레이몬드 베르하이엔 2군 감독의 지시를 받고 0-1로 뒤진 후반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그가 들어가자 공격에 활기를 찾은 페예노르트는 후반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천수에 대해 “동료와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입단 이후 첫 실전 경험을 마친 이천수는 오는 7일 정규리그 7라운드 비테세 원정경기를 데뷔전으로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제10보(118∼128) 이창호 9단이 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자리를 고수했다.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이창호 9단은 2만 735점을 획득해,1만 9763점을 기록한 이세돌 9단에게 972점 앞섰다. 지난달 성적에서 이창호 9단은 4승3패, 이세돌 9단은 5승2패를 기록해 두 기사간의 격차는 약간 좁혀졌지만 순위 변동에는 영향이 없었다. 박영훈 9단은 2개월 연속 3위를 지켰으며, 조한승 9단은 최철한 9단을 제치며 4위로 뛰어올랐다. 현재의 국면을 바라보는 두 기사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 백홍석 5단으로서는 중앙 흑세를 지우면서 타개에 성공해야만 승산이 있지만, 원성진 7단은 굳이 대마를 잡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대가만 얻으면 되는 다소 여유있는 입장이다. 백홍석 5단이 일단 백118로 뛰어 갇힌 백 석점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때 흑119는 모양의 급소. 반대로 백이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백120으로 붙였을 때 흑121로 늘어둔 것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두기 힘든 공격의 완급조절이다. 우선 흑이 <참고도1>흑1로 호구자리에 늘어 백 석점을 잡는 것은 너무 스케일이 작다. 그렇다고 <참고도2>흑1로 젖히는 것은 백2의 호구를 선수로 당해 순식간에 백대마의 탄력이 붙는다. 백124,125가 만만치 않은 저항. 백도 백128까지 어느 정도 안형을 갖추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EBS플러스1]

    07:00 EBS포스 수학Ⅱ08:40 EBS 내신 6감 수학 10­나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210:20 EBS 내신 6감 생물11:10 수능특강 선택 고3 한문12:00 EBS 포스(재) 현대문학, 수학Ⅱ15:20 EBS 가본과 특별한(재) 영어테마독해2 17:00 Final 실전모의고사 사회·문화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백홍석 5단의 도발적 강수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백홍석 5단의 도발적 강수

    제8보(83∼100) 같은 전투형의 바둑이라 할지라도 두 기사간의 기풍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원성진 7단이 묵직한 공격력을 주무기로 하는 반면, 백홍석 5단은 게릴라식 국지전에 상당한 재주를 보이고 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원성진 7단은 유창혁 9단이나 최철한 9단과 비슷한 계열이며, 백홍석 5단은 이세돌 9단이나 조훈현 9단을 떠올리게 한다. 백84는 두점머리를 자청해서 얻어맞은 꼴이라 모양은 사납지만 흑이 87로 끼웠을 때 단점을 완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흑91,93으로 젖힌 것이 재미있는 모양. 양쪽 백 두점의 두점머리를 모두 두드린 셈이다. 이제 백으로서도 흑97로 끊는 단점이 생겼다는 것이 부담이다. 백94는 초읽기를 무사히 넘기기 위한 시간 연장책. 흑으로서도 실전처럼 두점을 때려내는 것이 좌변 쪽 끝내기를 감안할 때 약간 이득이다. 흑97때 백이 98로 이은 것은 당연하다. 만일 흑이 99쪽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기 싫다고<참고도1>처럼 흑 한점을 따내는 것은 흑6까지 실전보다 훨씬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백3…▲의 곳) 흑99는<참고도2>흑1로 연결해 백 석점을 차단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백이 4로 뻗는 수가 워낙 좋아 흑이 다소 불만스러운 진행이다. 흑99다음 백100으로 끊은 것이 도발에 가까운 강수. 백홍석 5단은 순탄한 흐름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변화를 구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어(하)09:30 EBS 기본과 특별한 과학17:0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재) 한국 근·현대사18:00 EBS 탐스런(재) 한국 근·현대사19:0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물리Ⅰ22:0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수리영역 수학(나형), 언어영역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백의 실리를 앞서는 흑의 두터움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백의 실리를 앞서는 흑의 두터움

    제7보(73∼82) 전보에서 백은 수세에 몰리는 듯했지만 절묘한 타개솜씨로 위기를 탈출했다. 부분적으로는 백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형세를 본다면 아직 흑의 두터움이 백의 실리를 앞서는 느낌이다. 흑73은 이전부터 두고 싶었던 자리. 이 한수로써 백의 중앙 진출은 봉쇄되었고 흑돌들이 전체적으로 연결된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쌍방간에 약한 돌을 모두 수습한 국면은 장기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한참동안이나 전투에 몰입하다 다시 큰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이채롭기까지 하다. 백이 78로 어깨를 짚어 삭감에 나선 것은 흑의 두터움을 의식한 조심스러운 수법. 상변의 간격이 넓다고 함부로 뛰어드는 것은 흑의 맹공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이때 흑으로서도 두가지 응수법이 있다. 실전처럼 중앙을 미는 수와 (참고도1)과 같이 상변 쪽을 미는 수 모두 가능하다. 백80은 새털처럼 가벼운 행마. 보통의 경우라면 (참고도2)가 백으로서는 좀더 두터운 형태지만 현재의 국면에서는 두터움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흑의 공격목표가 될 뿐이다. 흑81은 음미할 만한 착상. 상변 쪽은 백이 가로 막아도 흑나로 끼우면 충분히 싸울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일부러 틈을 보여 상대의 반발을 유도한 것이다. 백82로 붙인 것 역시 변칙적인 모양이지만 이러한 흑의 의도를 간파한 임기응변의 수단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케이블·위성방송]

    ●CNTV 09: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2:00 대하드라마 왕과 비 14:00 신몰래카메라 15:00 태조왕건 21:00 크로싱 조던 22:00 데드존 01:00 공포시리즈 헝거 ●MBCNET 08:00 얍 활력천국 10:00 스페셜 전국시대 11:00 도전 퀴즈왕 14:00 청소년 풋살 챔피언전 16:00 종이비행기 18:00 오늘은 장날 21:00 명품다큐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3:00 펀드를 말한다 17:00 차이나스페셜 22:30 일요특급 한밤의 증시카페 24:00 직업방송 강좌 ●히스토리채널 07: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08:00 다시 읽는 역사, 호외 10:00 하이테크 고대문명 11:00 기밀해제, 극비문서 15:00 세기의 살인마 19:00 대국굴기 ●한방건강TV 09:3 사상의학 11:50 잘 먹고 잘 사는 법 18:00 세계대체의학을 찾아서 20:30 건강상담 22:40 현장 한방 매거진 23:50 TV로 만나는 한방 주치의 ●MBCESPN 09:00 2007 리우 세계유도 선수권대회 11:00 2007∼20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풀럼 17:00 2007 프로야구 24:00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미들즈브러 ●채널CGV 05:00 카리브해의 정사 07:20 카게무사 09:30 마파도 10:30 화이트 칙스 13:40 투모로 16:20 한반도 19:00 데스노트 라스트네임 22:00 청연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 11:1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물리Ⅰ, 화학Ⅰ 12:5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수리영역-수학(나형)(가형) 16:1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언어영역(1)(2) 18:1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외국어영역(1)(2) ●EBS플러스2 09:20 중학-사고와 논술3,4 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 13:30 EBS 중학1학년 난제공략 7-나(2)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3·4·5·6학년 사회·과학(재) 20:20 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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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50 EBS 기본과 특별한 국사10:20 EBS 내신 6감 지구과학11:10 EBS 사고와 논술12:00 EBS 포스(재) 영어독해유형214:30 EBS 내신 6감 국사(재)17:0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국사19:00 오답노트(삼) 언어영역21:00 EBS 사고와 논술(재)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막차로 원익배 24강 합류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이창호,막차로 원익배 24강 합류

    제5보(48∼55) 독특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3기 원익배 십단전에서 이창호 9단이 강동윤 7단을 꺾고 막차로 본선24강에 합류했다.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본선1회전 마지막 대국에서 이창호 9단은 강동윤 7단의 거대한 대마를 함몰시키며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올해 다섯 번의 대결을 펼친 두 기사는 지금껏 흑번필승의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호 9단은 제1기 원익배 결승에서 박영훈 9단을 누르고 초대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대회 우승상금은 3500만원. 백48은 최대한 벌어들인 다음 타개에 나서겠다는 전략. 실제로 흑이 <참고도1> 흑1과 같이 넓게 포위망을 쌓더라도 귀에서 백이 2,4 등으로 움직이는 뒷맛이 있어 흑이 온전한 집을 만들기는 어렵다. 흑49는 공격에 앞서 간접적으로 귀를 보강한 수. 흑49가 놓여진 다음에는<참고도2>의 진행에서 보듯 백이 귀에서 사는 수는 없다. 언뜻 백이 3,5로 흑 한점을 잡아 살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흑에게는 6으로 빠진 다음 8로 젖혀 백의 자충을 이용하는 맥점이 준비되어 있다. 백52는 당장 끊기는 약점이 있어 위험해 보이지만 백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행마. 만일 연결만을 생각하고 흑55의 곳으로 한칸 뛰는 것은 흑가의 씌움을 당해 백돌전체가 갑갑해진다. 실전은 끊길 때 끊기더라도 귀의 활용수단을 이용해 타개에 나서겠다는 의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지금은 이동국이 뭔가 보여줄 때”

    “지금은 이동국이 뭔가 보여줄 때”

    “이동국 이제 일어서야할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일한 공격수로 남은 이동국(28)에게 지금까지와 다른 활약을 주문했다. 이동국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벌어지는 토트넘과의 칼링컵 3라운드에 실전 경험이 있는 유일한 공격수로 출전한다. 호삼 아메드 미도, 툰카이 산리 등 미들즈브러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출장한 수 없는 가운데 이동국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 이같이 절박한 상황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에게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활약을 주문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팅라이프’(sportinglife.com)는 ‘이동국이 일어서야 할 때’(TIME FOR LEE TO STAND UP)라는 제목으로 이동국에 대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기대를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금이야말로 이동국이 뭔가 보여줘야 할 때”라며 “우리는 그가 한단계씩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왔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우리는 그가 가진 뛰어난 움직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 두 경기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의 부상은) 새로운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부족한 공격 자원에 대한 지적에는 “승부차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한편 이동국이 팀의 ‘유일한 희망’으로 출전하는 이번 경기에는 토트넘의 이영표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두 선수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스포팅라이프 기사 캡처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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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라운지] 올시즌 명예회복 다짐 최희암 전자랜드 감독

    [스포츠 라운지] 올시즌 명예회복 다짐 최희암 전자랜드 감독

    그도 키가 크다는 이유로 농구공을 잡았다.1968년 휘문중학교 1학년 때였다. 하지만 선수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해 일찌감치 농구화 끈을 풀어야 했다. 실업 현대에서 은퇴한 뒤 현대건설에서 5년간 샐러리맨 생활도 했다.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땀을 흘리다가 체육교사 자리가 났다는 소식에 돌아왔다. 부임 전 모교 연세대에 인사차 들렀던 게 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마침 비어 있던 농구부 코치 자리를 잠시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은 것.“정식 감독이 오면 당장 그만두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뜻밖에 찾아온 농구 장인의 일은 천직이 되고 말았다. 올해로 농구 인생 40년을 맞은 최희암(52) 전자랜드 감독 얘기다. ●“자만을 버렸다” “내가 잘해서 성적이 나왔다고 착각했고, 교만했다. 그래서 프로 첫 도전에 실패했다.”최 감독의 입에서 의외의 말이 나왔다. 대학 최고 명장이자 농구이론가로 누구보다 자존심이 센 그였기에 더욱 의외였다. 1986년부터 16년 동안 ‘독수리군단’ 연세대를 이끌며 이름을 날렸다. 통산 300승과 20차례 넘게 정상에 섰다. 농구대잔치에서 대학팀으로는 처음 우승했을 때가 하이라이트. 당시 선수 못지않은 인기를 끌며 CF도 찍었다. 하지만 프로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꼴찌 모비스를 맡아 02∼03시즌 플레이오프까지 끌어올렸으나 다음 시즌 끝없이 추락, 스스로 지휘봉을 놓았다. 그래도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게 아니냐고 했더니 “절반의 실패”라고 냉정하게 평가한다.“프로는 시스템이 달랐는데 쉽게 생각했고, 성급하게 판단했고, 준비도 부족했다.”고 했다. 잠시 동국대를 거쳤던 그는 3년 만에 프로에 복귀했다. 전 시즌 겨우 8승을 올리며 바닥을 기었던 전자랜드의 전력을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툴 정도로 끌어올리는 작은 성과를 이뤘다. ●“젊은 세대에게 밀리지 않겠다” 최 감독은 온화한 인상과는 달리 호랑이 감독으로 유명하다. 불호령은 젊은 시절과 변함이 없다. 훈련장에서 소홀히 하면 실전에서 입이 아프게 떠들어봐야 효과가 없다는 게 그의 지론. 그렇게 가르친 제자들을 이제 프로에서 지도자로서 만나곤 한다. 유도훈 KT&G 감독과 강양택 SK 코치, 오성식 SK 전력분석 코치 등이다. 신선우 LG 감독 등과 함께 프로 최고 연배의 지도자인 최 감독은 “솔직히 세대간 격돌에는 신경이 쓰인다.”면서 “젊은 지도자들에게 뒤떨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죽기살기로 하자는 생각뿐”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인기가 시들해진 국내 농구에 대해 “이기고 지는 승부만 있을 뿐,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농구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가드면 가드, 센터면 센터 위치에서 최고의 기술자가 되겠다는 근성이 선수들에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새 시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팀 주포 김성철과 조우현이 부상으로 개막 이후에나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 감독은 전혀 걱정하는 눈빛이 아니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란다. “요즘 정말 새 시즌을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번엔 주전이 정해져 있었다면 이번엔 이홍수, 이한권, 정영삼, 한정원 등이 가세하며 누가 주전이 될지 나도 궁금할 정도”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최 감독. 기대해도 좋다고 힘주어 말하는 그의 눈빛에서 전자랜드의 ‘화려한 봄’을 읽을 수 있었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조치훈,통산 72번째 우승도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조치훈,통산 72번째 우승도전

    제4보(41∼47) 투혼의 승부사 조치훈 9단이 생애 7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치훈 9단은 13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14기 아함동산배 준결승전에서 오가다마사키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일본의 일인자 장쉬9단과 우승컵을 다툰다. 조치훈 9단과 장쉬 9단은 2002년 제9회 아함동산배 결승에서도 맞붙어 조치훈 9단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조9단은 당시 우승으로 인해 그동안 사카다 에이오 9단이 보유하고 있던 일본 최고 우승횟수(64회)와 타이를 이루었다.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아함동산배는 결승전도 단판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1000만엔. 전투의 불길은 좀처럼 사그라질 줄 모르고 전판으로 번져가고 있다. 백이 42로 팻감을 썼을 때 손을 빼고 패를 해소한 것은 다소 의외다. 흑으로서는 백44의 단수한방이 너무 아픈 곳이기 때문이다. 이 한수로 흑의 귀가 백집으로 변한 것은 물론 흑돌 전체가 미생마로 변해버렸다. 따라서 실전심리상 44의 곳에 손이 가게 마련인데 원성진 7단은 <참고도1>의 진행보다 실전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백46은 흑의 근거를 없애는 요처이자 불안한 흑 대마에 가일수를 하라는 일종의 위협사격. 그러나 원7단은 아랑곳하지 않고 흑47로 달려 마이웨이를 외친다. 우하귀의 흑돌이 공격대상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참고도2>의 수순에서 보듯 중앙 쪽으로 달아나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흑43…△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종합평가 1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종합평가 1

    자료해석 (1편 자료의 읽기)를 마무리하는 종합 평가문제로 총 20문항입니다. 해설은 다음주에 게재됩니다. ☞ [PSAT실전강좌] 자료해석 종합평가 1 바로가기 문 1. 다음 자료에 관한 것으로 옳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 ㄱ. 조사기간 동안 총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돼지고기 소비량의 비율은 매년 40% 이상이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ㄴ.2006년 돼지고기를 제외한 기타 육류의 1인당 소비량은 75㎏ 이상이다. ㄷ.2006년 A시의 인구는 10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ㄹ.1인당 육류 소비량의 대전년 감소율이 가장 큰 해는 1999년이다. (1) ㄱ,ㄴ (2) ㄴ,ㄷ (3) ㄱ,ㄷ (4) ㄴ,ㄹ (5) ㄷ,ㄹ 정답 : (3) 문 2. 다음은 1996년,2006년 매해 A백화점의 부문별 매출액에 관한 자료이다. 이에 관한 분석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 ㄱ.2006년 식료품 부문 매출액은 1996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ㄴ.2006년 가전 부문 매출액은 1996년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기타 부문의 매출액은 감소하였다. ㄷ.2006년과 1996년을 비교할 때, 의류 부문의 매출 증가액이 식료품 부문의 그것을 능가하고 있다. ㄹ. 총매출액의 증가율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인 부문은 의류, 가전, 기타 부문이다. (1) ㄱ,ㄴ (2) ㄴ,ㄷ (3) ㄷ,ㄹ (4) ㄱ,ㄷ (5) ㄴ,ㄹ 정답 : (5) 이승일 에듀 PSAT 연구소장
  • [윤설영 기자의 고시 블로그] 공시족의 ‘면접 울렁증’

    지난주는 공시족들에게 ‘면접 주간’이었다.9월12일부터 17일까지는 국가직 7,9급의 면접시험이 있었다. 이어 17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시 7,9급의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면접에서 자칫 방심했다가는 오랫동안 공부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공시족들이 갖는 면접에 대한 부담감은 상상 이상이다. 하다못해 주변사람들에게 “반팔 와이셔츠를 입어도 될까요.”라고 묻는 등 수험생들은 모든 게 고민이다. 설마 반팔 와이셔츠를 입었다고 불합격시키기야 하겠는가. 그렇지만 수험생들은 이런저런 고민을 한다. 8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난 이후 수험생들이 자주 애용하는 인터넷 카페에는 ‘면접 스터디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4∼5명씩 조를 짜 예상답안을 준비하고 서로 면접관이 되어 채점을 해주는 식의 품앗이 형식의 스터디다. 이에 발 맞춰 노량진의 학원들은 면접 특강을 준비하기에 바빴다. 한 학원에서는 15만원짜리 면접 특강이 등장했다. 총 6회 강의로 최근 공무원 면접의 경향과 예상질문, 전문 시사내용, 직렬별 면접 테크닉, 면접 태도·표정·화술 등 실전 연습까지 ‘면접 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다. 메이크업 강사가 나와 “평범하면서도 개성있는 연출이 중요하다.”면서 알 듯 모를 듯한 조언을 하기도 한다. 1개조에 64명씩 총 256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왠지 모르게 똑같은 ‘모범 면접생’을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시족들의 반응은 좋았던 모양이다. 올해 초 행정고시 면접시험장을 찾았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원자들의 복장이었다. 남자들은 모두 감색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 여자들은 검은색 투피스 정장에 하얀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처음엔 지정 복장인 줄 알았더니 복장은 자유였다.“튀는 것보다 평범하고 무난한 게 불합격을 피하는 길”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설명이었다. ‘튀어서 눈길을 끄느냐, 무난하게 갈 것이냐.’는 면접생들의 영원한 고민거리다. 겉모습이 중요한 건 아닐 테지만 점심시간에 정부중앙청사를 빠져나오는 공무원들의 똑같은 옷차림이 오버랩되는 이유는 뭘까. dochi.blog.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동윤,신예연승최강전 우승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강동윤,신예연승최강전 우승

    제2보(23∼28) 속기의 명수 강동윤 7단이 제7기 오슬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1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2국에서 강동윤 7단은 백홍석 5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어 지난 1국의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었다. 오스람코리아배는 만25세 이하,5단 이하의 기사들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신예기전. 대회기간 중 7단으로 승단하게 된 강동윤 7단에게는 이번 결승전이 마지막 우승기회였던 것이다. 대회 우승상금은 2000만원. 흑이 23으로 단수친 것은 최강의 수법. 일반적으로 초반에는 마땅한 팻감이 없어 이런 종류의 패는 굴복하는 것이 평범한 발상이다. 그렇다고 흑이 <참고도1>과 같이 저자세로 나오는 것은 백의 외세가 너무 두터워진다. 흑의 입장에서는 백이 2로 흑 한점을 축으로 잡을 때 우변 쪽에 축머리를 이용해야 하지만 현재의 배석상으로는 그것 또한 마땅치 않다. 백이 24로 때려낼 때 흑25가 원성진 7단이 준비해둔 팻감.<참고도2>의 수순처럼 바꿔치기가 된다면 쌍방간에 할 만한 바둑이 된다. 이것은 프로들의 실전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그림. 그러나 백홍석 5단은 이것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보고 백26으로 패를 응수했다. 흑이 27로 따낼 때 백28로 이은 것이 끈덕진 버팀수. 이번에는 다시 흑에게 바통이 넘어갔다.(흑27…▲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원성진 7단,삼세번의 우승도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1국)] 원성진 7단,삼세번의 우승도전

    제1보(1∼22)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이다. 원성진 7단과 백홍석 5단 모두 산 넘고 물 건너 험한 길을 달려왔다.180일간의 대장정을 통과한 두 주인공들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 결승무대에 서게 된 백홍석 5단으로서는 첫 번째 신인왕전 결승진출. 반면 원성진 7단은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번이 세 번째 우승도전이자 신인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내년부터는 입단 만10년차 이하의 기사들만 출전할 수 있다는 조항에 걸리기 때문이다.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백홍석 5단이 2승1패로 앞서있지만 세 판의 대국이 모두 2004년 이전에 두어진 것이라 큰 의미는 없다. 잘나가는 두 기사가 최근 3년간 공식대국이 없었다는 점이 의아할 따름이다. 백8까지는 다소 더딘 진행. 초반 한수 한수에 내공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흑의 입장에서 9로 받는 것은 실리를 중시한 가장 무난한 응수. 이후 <참고도1>의 정석진행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실전에 자주 등장했는데 최근에는 백10,12로 가볍게 전개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백이 16으로 끼웠을 때 흑17로 끊은 것은 기세의 한 수. 물론 <참고도2>의 진행도 생각할 수 있지만 흑의 입장에서 좀 미지근한 느낌이다. 백이 22로 단수치는 데까지는 변화의 여지가 거의 없는 필연의 수순. 이 장면에서 흑도 작전구상에 돌입해야 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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