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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우리도 핵무장하자?/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우리도 핵무장하자?/육철수 논설위원

    북한이 핵폭탄을 쏘네, 미사일을 날리네 하면서 협박 수위를 높이는 바람에 정신이 온통 사납다. 국영 조선중앙TV를 통해 품격이라곤 전혀 없는 저열한 언사를 거침없이 내뱉는 걸 보면서 ‘저러다가 정말 무슨 일 저지르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저들의 모습이다. 외신을 보면 평양에서는 최근 전쟁 분위기와는 달리 봄맞이 치장에 한창이다. 그제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도 의외로 조용히 끝났다. 외국 대사관의 무관 가족들이 한가롭게 시내관광을 즐기는가 하면, 여군들이 전투복에 하이힐을 신고 돌아다니는 사진도 찍혔다. 외신의 평양 르포엔 한 주민이 “우리는 핵무기를 갖고 있다. 그래서 긴장이 높아져도 전쟁을 걱정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인터뷰도 담았다. 핵폭탄 한 발 쏘면 그걸로 끝장인데 여러 사람이 요란 떨 일 있느냐는 투다. 핵무기 덕분에 주민들도 배짱이 두둑해진 모양이다. 하기야 20년 동안 북한은 핵으로 재미를 꽤 봤다. 핵으로 적당히 겁을 주면 미국이 “말로 하자”며 쪼르르 달려오지, 한국은 쩔쩔매다가 돈 보따리를 풀어놓지…. 북한 정권에 핵무기는 흔들면 돈이 떨어지는 ‘요전핵’(搖錢核)이 된 지 오래다. 그곳 주민들이 평온한 걸 보면 그들도 핵무기가 전쟁용이 아니라 부(富)를 창출하는 도깨비방망이란 사실을 이젠 눈치챈 것 같다. 핵무기를 전략적으로 요긴하게 써먹은 나라는 북한이나 이란에 앞서 프랑스가 원조 격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유르겐 브라우어는 저서 ‘성, 전쟁 그리고 핵폭탄’에서 이를 소개했다. 프랑스는 1960년 알제리에서 60kt의 원자폭탄을 터뜨렸다. 위력은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3배, 당시 소련이 보유 중이던 수소폭탄의 1900분의1에 불과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이 ‘한방’으로 세계 핵 대치의 본질을 바꿔버렸다고 한다. 미국과 소련의 핵 독점을 깼을 뿐만 아니라 2차대전의 치욕과 베트남전 패배로 위축됐던 국가의 자존심과 장엄성을 회복했다. 재래식 군대와 무기를 대체하고도 남을 전쟁 억지력도 갖추는 등 이문이 많이 남은 장사였다는 게 브라우어의 분석이다. 그는 “핵이야말로 약소국이 강대국에 대드는 과격한 수단이자 보유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헌법에 명시까지 해서 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고 떼를 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북한의 핵장난이 이제는 짜증스럽다. 오죽하면 여당의 중진 정치인들까지 “우리도 핵무기를 개발하자”고 목청을 높이겠는가.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 60% 이상이 이에 동조했다. 성질대로라면 핵무기를 빨리 만들어 북한의 못된 버릇을 당장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하지만 냉정하고 지혜로워야 한다. ‘핵에는 핵’이라는 동해보복(同害報復)이 그럴듯해 보이나 공멸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반면 미국의 핵우산 체제가 이끄는 국제질서에 순응하면 본전은 찾는다. 물론 급할 때 우리 마음대로 핵무기를 운용할 순 없지만 아직까지 억지력으론 손색이 없었다. 우리가 핵무기를 가지면 수백~수천 기의 핵전력을 갖춘 미국·러시아·중국이 가만히 있겠는가. 핵무기 선택권(Nuclear Option)을 가진 일본도 덩달아 무장할 것이다. 핵무기는 이미 강대국의 기득권이 돼 버렸다. 우리가 넘을 수 없는 벽일지도 모른다. 1960~70년대처럼 핵무기에 대한 국제 감시망이 어수룩할 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전 세계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핵무기를 보유해 전쟁 억지력과 자위권을 확보한다 해도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고립된 북한 짝 나지 말란 법도 없다. 핵무기가 정치·군사·외교적으로 강력하고 유용한 수단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핵무기를 가진 어떤 나라도 감히 실전에 써먹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굳이 핵무기를 가져 이웃 나라와 불화를 자초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ycs@seoul.co.kr
  • 中1, 스토리텔링 수학 도입 이후 첫 중간고사 대비 해법은

    中1, 스토리텔링 수학 도입 이후 첫 중간고사 대비 해법은

    단순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스토리텔링형 수학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학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 맞춰 과거보다 수학 과목의 체감 난도가 낮아졌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되는 중학교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은 고민에 빠졌다. 처음 배워 보는 스토리텔링형 수학에 완전히 익숙해지기도 전에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특히 스토리텔링 수학 도입과 함께 시험 역시 논술형·서술형 문항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문제 풀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기존 고등학교 입시에 중2 성적부터 반영됐던 것과 달리 1학년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등 입시에 관심 있는 중학생들은 중간고사 대비에 부담이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실생활 연계형과 교과 융합형 문제가 출제되는 이번 중간고사의 경우 연산 능력은 기본이고, 문장 해석력과 쓰기 능력까지 뒷받침돼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중학교 중간·기말고사의 수학 문제는 대부분 교과서를 바탕으로 출제된다. 교과서에 실린 연습문제들을 완벽히 이해하고 풀 수 있도록 대비하면 무난히 대비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형 수학 교과서 도입과 함께 확대된 서술형 문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설명해야 해 문제의 유형은 낯설 수 있어도 출제범위와 난이도는 교과서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술형 문제 유형의 절반가량은 교과서에 나온 물음 또는 활동과 비슷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정독하듯 꼼꼼히 학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나온 물음과 활동 앞에는 반드시 그 물음이나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개념과 공식이 있다.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서 문제를 대강 눈으로만 보게 되면 기본 개념을 놓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이해했다고 착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문제를 조금만 변형하거나 응용해도 학습한 내용을 연계할 수 없어 반드시 교과서 또는 공책에 직접 풀어 보도록 한다. 서술형 문제는 정답을 맞히는 것만큼이나 풀이 과정도 중요하다. 풀이 과정에서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 개념들 사이의 관계, 개념을 적용하는 능력,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교과서나 공책에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직접 써 보고 친구에게 설명하면서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친구와 함께 문제를 풀고 같이 검토하는 협동학습을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내가 문제를 풀면서 적어 놓은 풀이 과정을 특별한 설명 없이도 친구가 이해할 수 있다면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것을 풀이 과정에 담아냈다고 볼 수 있다. 협동학습은 친구의 풀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내가 푼 방식도 같이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에서는 여러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문제 풀이를 할 때 문장부호, 띄어쓰기, 맞춤법을 확인하며 연습해야 실전에서 감점을 줄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 서술형 문제에 지레 겁을 먹지만 의외로 간단한 개념을 묻거나 문제를 잘 해석하면 간단한 계산으로도 답을 구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이 많다. 서술형 문제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 내는 과정을 보는 것이어서 굳이 어려운 문제가 아니어도 변별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문제집을 활용한 공부나 학교 수업시간에 서술형 문제가 나올 경우 미리 겁부터 먹지 말고 풀이 과정을 끝까지 따라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에서 나올 수 있는 서술형 문제의 특징은 수학에 다른 과목을 접목한 융합형 문제 또는 실생활 연계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는 점이다. 예시문제는 지구의 내핵, 외핵, 맨틀, 지각을 설명하는 지구과학 개념을 주고 입체도형의 부피를 구하도록 하는 문제 유형이다. 이 경우 평소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문장력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중간고사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는 효과적인 공부법이라 할 수 없다. 최철호 시매쓰 중등사업본부장은 “융합형 문제도 잘 읽어 보면 결국 수학 개념을 이용해 간단한 답을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각 학교마다 논술·서술 평가 비중을 최대 40%까지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수학 개념과 전개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왕년의 에이스’ 손민한, 다시 그라운드로

    ‘왕년의 에이스’ 손민한, 다시 그라운드로

    ‘왕년의 에이스’ 손민한(38)이 신생팀 NC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프로야구 NC는 15일 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출신 손민한과 계약금 없이 연봉 5000만원에 신고 선수로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지난 2011년 11월 롯데에서 방출된 뒤 17개월 만에 야인 생활을 해왔다. 손민한은 지난해 겨울부터 경남 진해에 위치한 NC 2군 훈련장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서 입단이 사실상 당연한 듯 알려졌지만 선수협 회장 재임 시절 비리 연루설로 재기가 무산됐다. 이후 재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선수협과 화해한 그는 꾸준히 현장 의사를 밝혀왔다. 현재 손민한은 70~80%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려 실전 투구가 가능한 정도로 알려졌다. 구단은 우선 퓨쳐스팀에서 구위를 살펴보고 1군 무대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손민한은 이날 선수 등록이 마무리한 뒤 2군에 합류해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손민한은 “새출발의 기회를 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면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돌아가 그라운드에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장의 한반도] 무수단은 美, 노동1호는 日, 스커드는 한국이 사정권

    [긴장의 한반도] 무수단은 美, 노동1호는 日, 스커드는 한국이 사정권

    북한이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사일은 무수단, 노동 1호, 스커드 3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의 사거리에 따라 각각 미국·일본·한국을 겨냥할 수 있다.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의 사거리는 3000~4000㎞로 추정된다. 미국령 괌이 사정거리에 들어간다. 2007년 4월 인민군 창건 열병식 때 최초로 포착됐으며 2010년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됐다. 옛 소련이 핵잠수함에 탑재했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SSN6를 개량한 모델인 것으로 전해진다. 1990년대 말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2005년부터 실전 배치를 시작, 현재 약 50기가 발사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수단 미사일의 전용 이동식 발사 차량은 50대를 밑도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준중거리 미사일인 노동 1호는 사거리가 1300㎞로 일본이 사정권에 포함된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 1993년 함북 화대군 대포동에서 첫 시험 발사를 했다.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는 북한이 1970년대 이집트에서 들여온 B형을 개조해 만든 C형으로 추정된다. 사거리가 500㎞로 유사시 한국의 주요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로 꼽힌다. 북한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北 미사일,무수단은 美· 노동1호는 日·스커드는 한국이 사정권

     북한이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사일은 무수단, 노동 1호, 스커드 3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의 사거리에 따라 각각 미국·일본·한국을 겨냥할 수 있다.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의 사거리는 3000~4000㎞로 추정된다. 미국령 괌이 사정거리에 들어간다. 2007년 4월 인민군 창건 열병식 때 최초로 포착됐으며 2010년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됐다. 옛 소련이 핵잠수함에 탑재했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SSN6를 개량한 모델인 것으로 전해진다. 1990년대 말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2005년부터 실전 배치를 시작, 현재 약 50기가 발사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수단 미사일의 전용 이동식 발사 차량은 50대를 밑도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길이 12~18.9m, 중량 1만 2000㎏, 탄두 중량 650㎏이다.  준중거리 미사일인 노동 1호는 사거리가 1300㎞로 일본이 사정권에 포함된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 1993년 함북 화대군 대포동에서 첫 시험 발사를 했다. 탄두 중량이 700㎏에 달하며 길이 15~20m, 중량 1만 7800㎏에 이른다.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는 북한이 1970년대 이집트에서 들여온 B형을 개조해 만든 C형으로 추정된다. 사거리가 500㎞로 유사시 한국의 주요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로 꼽힌다. 북한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길이 12~15m, 중량 6500㎏, 탄두 중량 770㎏이다.  앞서 북한은 2006년 7월 5일 오전 3시 32분쯤부터 오전 5시까지 대포동 2호 1발, 스커드 4발, 노동 1호 2발 등 총 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2009년에도 같은 달 4일 오전 8시부터 스커드 5발, 노동 1호 2발 등 7발의 미사일을 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간호·의료기술·보건진료직 공무원 대비 ‘무료 모의고사’

    간호·의료기술·보건진료직 공무원 대비 ‘무료 모의고사’

    간호관련 전문 교육원인 간호교육연수원(www.ganhohak.co.kr)이 2013년도 지방직공무원 시험을 대비해 간호직공무원, 보건직공무원, 의료기술직공무원, 보건진료직공무원, 영양교사, RN-BSN, 보건교육사, 병원코디네이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수험생을 위한 ‘족집게 실전 모의고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간호교육연수원은 2013년도 지방직 신규채용 합격을 위한 핵심커리큘럼만을 선정해 유형별 최근 기출문제부터 총체적 개념을 완성하는 기본이론, 강의내용 복습을 위한 실전문제풀이, 응용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단원 별 문제풀이, 핵심내용을 선별한 보충특강, 최종마무리 단계인 모의고사까지 ‘5단계 학습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직장생활과 시험준비를 병행하고 있는 바쁜 수험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는 모바일 강의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시험합격을 하기까지 1:1담임교사가 개인별 맞춤형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과목별 전문 기획강좌 및 강의와 일치된 전문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와 더불어 더욱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이 늘어나면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간호직공무원, 보건직공무원, 의료기술직공무원, 보건진료직공무원, 영양교사, RN-BSN, 보건교육사, 병원코디네이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교육원인 간호교육연수원이 분야 별 전문교수진, 5단계 맞춤학습 전략시스템 등 수준 높은 강좌구성으로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간호교육연수원 마케팅팀 관계자는 “체계적인 학습플랜과 효과적인 공부법을 세우고 준비해서 충분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공무원시험 관련 학원을 선택할 때 과목별 유형분석과 최신 기출경향을 잘 파악한 핵심강좌를 하고 있는지, 개인에게 맞는 학습계획과 1:1 매니저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족집게 실전 모의고사’는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응시가 가능하며, 신청자 전원에게 연도별 기출문제와 시험안내책자를 증정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北, 괌 사정권 탄도미사일 동해로 이동

    北, 괌 사정권 탄도미사일 동해로 이동

    북한이 4일 미국 영토인 괌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이동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 형식으로 미국에 대한 핵 타격 작전의 비준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발언을 통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전면 철수 조치를 경고하는 등 한·미 양국을 겨냥한 군사 및 비군사적 위협 강도를 높였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최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킨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위성 감시망에 노출되는 기차를 통해 미사일을 이동시킨 건 대미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무수단은 2010년 10월 노동당 창건 65주년 군사퍼레이드에서 공개된 후 50기가 실전 배치됐다. 사거리가 3000~4000㎞로 괌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단 한 차례도 시험 발사된 적은 없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4월 15일)을 전후한 시점에 발사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르면 수 일 내에 미사일 발사 기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북한이 수 일 또는 수 주 내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획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통신을 감청했다고 말했다. 북 인민군 총참모부는 담화에서 “최고사령부가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 조치를 연속 취할 것이며 혁명무력 작전이 최종 검토·비준된 상태임을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에 통고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고도 150㎞에서 초속 2.5㎞로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고고도방어체계(THAAD)를 괌 기지에 배치한다고 발표하며 맞대응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에 대한 방어태세 강화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 수주 내에 THAAD를 괌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 해군이 탄도미사일 탐지 레이더인 ‘SBX1’을 하와이에서 서태평양 해상으로 전개시킨 데 이은 추가적인 대응 조치다.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사설] 안보상황 엄중할수록 FX사업 엄정하게

    미국 정부가 차세대 전투기인 F35와 F15SE의 한국 판매를 승인함에 따라 정부의 차기 전투기(FX) 구매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정부는 6월 말까지 기종 선정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인 만큼 남은 두 달여 동안 구매 가격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리 공군의 노후 전투기인 F4, F5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60대를 구입해 2016년부터 실전 배치하는 이 사업엔 미 록히드마틴사(F35)와 보잉사(F15SE), 유럽 컨소시엄인 EADS(유로파이터 타이푼) 등 3개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FX 3차사업에 우리 정부가 책정한 사업 예산은 무려 8조 3000억원에 이른다. 각 기종의 자체 성능은 물론 연합작전 수행 능력 등 군사적 측면, 향후 20년간의 동북아 안보 정세와 주변국의 전력증강 계획, 그리고 가격과 기술 이전 여부 등 따져야 할 변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F35는 스텔스 기능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이 좋지만 잦은 결함과 설계 변경에 따른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F35 개발에 참여한 호주가 구매를 포기했고, 캐나다도 구매계약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록히드마틴사 측이 미 의회에 제시한 한국과의 목표 계약액도 우리의 예산 계획을 뛰어넘는 108억 달러(12조 636억원)에 이른다. 보잉사의 F15SE는 우리 군이 운용 중인 F15K를 개량한 기종으로, F35보다 싸고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지만 1970년대부터 사용된 생산 플랫폼을 쓰고 있는 점이 약점이다. 유로파이터는 F35 등과 달리 기술 이전에 적극적인 점이 강점이나 우리 공군이 써본 적이 없는 유럽형인 점 등이 걸림돌이다. 1990년대 한국형전투기사업(KFP)으로 들여온 F16이 자체 결함으로 4차례나 추락했건만 계약 미비로 제작사인 미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에 단 한푼 배상받지 못한 우리다. 당시 구매기종이 FA18호닛에서 F16으로 바뀐 과정을 두고 로비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고, FA18호닛을 도입했더라면 2008년 43억 달러 규모의 2차 FX사업은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비판도 부른 바 있다. 결코 밟아선 안 될 전철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무기구입 사업이다. 정부는 먼 장래를 보고 시간에 쫓기는 일 없이 기종 선정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 “北 플루토늄 폭탄 매년 1개씩 완성… 한반도 ‘잔인한 4월’ 될 것”

    “北 플루토늄 폭탄 매년 1개씩 완성… 한반도 ‘잔인한 4월’ 될 것”

    “북한 영변의 5㎿(메가와트) 흑연감속로(원자로) 재가동 프로세스를 볼 때 앞으로 한반도의 4월은 북한이 매년 플루토늄 폭탄 1개씩 완성하는 그야말로 ‘잔인한 4월’이 될 것입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영변 원자로의 재가동은 핵폭탄 실전배치를 위한 수순으로, 향후 2~3년 내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서 교수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변 원자로는 시운전 기간을 포함해도 최단 3개월 이내, 지금부터 냉각 설비를 복원해도 6개월 이내면 가동될 수 있다”며 “이 프로세스대로라면 내년 4월 플루토늄 폭탄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고순도 플루토늄 5㎏ 정도가 추출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건설을 중단한 영변 50㎿ 원자로와 이로부터 20㎞ 떨어진 평북 태천의 200㎿ 원자로도 상업용이 아닌 만큼 15개월 이내면 추가적으로 완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의 핵무기 대량 양산시대로의 돌입을 의미한다. 다음은 서 교수와의 일문일답. →영변 원자로가 재가동되는 기간은. -북한은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다. 2008년 6월 폭파된 냉각탑은 어차피 노후시설이어서 의미가 없었다. 우리 고리·월성 원전도 냉각탑 없이 바닷물을 끌어올려 냉각한다. 재가동 준비는 최단 1개월, 시운전을 포함해도 3개월이면 가능하다. 북한이 영변 원자로 재가동을 발표한 시점 이전에 이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유추하면 재가동 기간이 더 단축될 수 있다. →고순도 플루토늄 추출 과정은. -5㎿에는 핵연료봉 8000개가 장전돼야 한다. 북한이 2008년 가동 중단 이후 6000개를 처리해 현재 2000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000개를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데 3개월이면 충분하다. 연료봉이 장착되면 일사천리다. 사용 후 8000개의 연료봉을 재처리해 플루토늄 5㎏을 추출하는 데 한 달도 걸리지 않는다. 내년 4월이면 플루토늄 폭탄 1기가 완성될 수 있다.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생산 의지도 밝혔는데. -북한 전력 사정을 볼 때 HEU를 확보하는 건 쉽지 않다. 북한이 갖고 있다는 원심분리기 2000대를 완전 가동하려면 북한 전체 전력의 3분의 2가 투입돼야 한다. 미국이 1940년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서 우라늄을 농축할 때 미 전체 전력의 50%를 투입해야 가능했다. 북한이 HEU보다는 플루토늄 추출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원심분리기 2000대가 다 정상 작동하는지도 의문이지만 이론적으로 1년이면 히로시마급 우라늄 폭탄 1기를 만들 수 있는 25㎏의 HEU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라늄탄을 제대로 만들려면 원심분리기가 5000~8000대가 안정적으로 필요한 수치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전략은. -북한이 소형화·경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증폭 핵분열탄’ 개발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폭발력은 히로시마급의 10배나 되지만 고순도 플루토늄과 HEU가 각각 5㎏ 정도만 투입되면 만들 수 있다. 북한은 지난 2월 3, 4차 핵실험을 모두 준비했지만 4차 실험은 하지 않았다. 이는 3차 핵실험이 상당히 성공적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북한이 소형화·경량화에 근접한 것으로 본다. →영변 핵시설 재가동 이후 단계는 무엇인가. -영변 50㎿와 태천 200㎿가 완공되면 매년 플루토늄 폭탄 50개 제조 분량인 250㎏을 추출할 수 있다. 실전 배치를 하려면 여러 전술 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한 핵무기 대량 양산체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플루토늄 폭탄 매년 1개씩 완성… 한반도 ‘잔인한 4월’ 될 것”

    “北 플루토늄 폭탄 매년 1개씩 완성… 한반도 ‘잔인한 4월’ 될 것”

    “북한 영변의 5㎿(메가와트) 흑연감속로(원자로) 재가동 프로세스를 볼 때 앞으로 한반도의 4월은 북한이 매년 플루토늄 폭탄 1개씩 완성하는 그야말로 ‘잔인한 4월’이 될 것입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영변 원자로의 재가동은 핵폭탄 실전배치를 위한 수순으로, 향후 2~3년 내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서 교수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변 원자로는 시운전 기간을 포함해도 최단 3개월 이내, 지금부터 냉각 설비를 복원해도 6개월 이내면 가동될 수 있다”며 “이 프로세스대로라면 내년 4월 플루토늄 폭탄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고순도 플루토늄 5㎏ 정도가 추출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건설을 중단한 영변 50㎿ 원자로와 이로부터 20㎞ 떨어진 평북 태천의 200㎿ 원자로도 상업용이 아닌 만큼 15개월 이내면 추가적으로 완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의 핵무기 대량 양산시대로의 돌입을 의미한다. 다음은 서 교수와의 일문일답. →영변 원자로가 재가동되는 기간은. -북한은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다. 2008년 6월 폭파된 냉각탑은 어차피 노후시설이어서 의미가 없었다. 우리 고리·월성 원전도 냉각탑 없이 바닷물을 끌어올려 냉각한다. 재가동 준비는 최단 1개월, 시운전을 포함해도 3개월이면 가능하다. 북한이 영변 원자로 재가동을 발표한 시점 이전에 이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유추하면 재가동 기간이 더 단축될 수 있다. →고순도 플루토늄 추출 과정은. -5㎿에는 핵연료봉 8000개가 장전돼야 한다. 북한이 2008년 가동 중단 이후 6000개를 처리해 현재 2000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000개를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데 3개월이면 충분하다. 연료봉이 장착되면 일사천리다. 사용 후 8000개의 연료봉을 재처리해 플루토늄 5㎏을 추출하는 데 한 달도 걸리지 않는다. 내년 4월이면 플루토늄 폭탄 1기가 완성될 수 있다.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생산 의지도 밝혔는데. -북한 전력 사정을 볼 때 HEU를 확보하는 건 쉽지 않다. 북한이 갖고 있다는 원심분리기 2000대를 완전 가동하려면 북한 전체 전력의 3분의 2가 투입돼야 한다. 미국이 1940년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서 우라늄을 농축할 때 미 전체 전력의 50%를 투입해야 가능했다. 북한이 HEU보다는 플루토늄 추출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원심분리기 2000대가 다 정상 작동하는지도 의문이지만 이론적으로 1년이면 히로시마급 우라늄 폭탄 1기를 만들 수 있는 25㎏의 HEU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라늄탄을 제대로 만들려면 원심분리기가 5000~8000대가 안정적으로 필요한 수치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전략은. -북한이 소형화·경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증폭 핵분열탄’ 개발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 폭발력은 히로시마급의 10배나 되지만 고순도 플루토늄과 HEU가 각각 5㎏ 정도만 투입되면 만들 수 있다. 북한은 지난 2월 3, 4차 핵실험을 모두 준비했지만 4차 실험은 하지 않았다. 이는 3차 핵실험이 상당히 성공적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북한이 소형화·경량화에 근접한 것으로 본다. →영변 핵시설 재가동 이후 단계는 무엇인가. -영변 50㎿와 태천 200㎿가 완공되면 매년 플루토늄 폭탄 50개 제조 분량인 250㎏을 추출할 수 있다. 실전 배치를 하려면 여러 전술 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한 핵무기 대량 양산체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프로축구] 아직 덜 돌아온 이천수

    [프로축구] 아직 덜 돌아온 이천수

    이천수(32·인천)가 1381일 만에 국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천수는 31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 후반 7분 구본상과 교체 투입됐다. 인천 김봉길 감독이 전반 선제골을 얻어맞고 후반 3분 만에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4분 뒤 다시 추가골을 얻어맞자 택한 카드였다. 4년 만에 국내 그라운드로 뛰어나온 이천수는 ‘기대 반 실망 반’이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대전의 벌칙 지역 왼쪽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단 채 돌파하는 예전의 날랜 모습을 선보여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지만 3분 뒤 프리킥 기회에서의 위력은 예전만 못했다. 후반 19분 아크 근처에서 때린 중거리슛도 골대를 멀찌감치 벗어났다. 다만 후반 30분 날카로운 코너킥은 대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1만 1000여 인천 팬들은 환호와 탄식을 번갈아 토해 냈다.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는 끝났다. 대전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주앙파울로를 앞세워 2-1로 승리,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은 1승1무2패(승점4)로 9위가 됐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인천은 2승1무1패(승점 7)로 5위로 밀려났다. “들어가자마자 한 대 얻어맞았다. 내 다혈질 성격을 자극하기 위해 누군가 뒤통수를 때렸는데 화를 내지 않았다”고 제법 달라진 모습을 보인 이천수는 “앞으로도 수비수들이 내 성격이 어떤지 보려고 떠볼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오랜만에 듣는 함성이었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선수의 기쁨은 그라운드에서 함성을 듣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느낌을 전했다. 이천수는 “실전을 치른 지 1년 6개월쯤 지났다. 당장 100% 기량을 보여 준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한 경기씩 치르고 출전 시간을 늘리다 보면 몸이 100%로 올라올 날이 있을 것이다. 더 나은 이천수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은 홈에서 전반 16분 김신욱의 선제 결승골과 33분 김승용, 후반 39분 박용지의 쐐기골을 묶어 강원을 3-0으로 제치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3승1패(승점 9)가 된 울산은 수원을 골 득실차로 밀어내며 2위로 뛰어올랐다. 강원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7승1무2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첫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실전 배치

    첫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실전 배치

    1조 3000억원이 투입된 첫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이 완료돼 실전 배치가 시작됐다. 한국은 세계 11번째 헬기 독자 개발국이 됐다. 정부는 향후 25년 동안 전 세계 수리온급 중형 헬기시장 수요 1000여대 중 30%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방위사업청은 29일 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헬기(UH1과 500MD)를 대체하는 수리온 개발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2006년 6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0년 3월 첫 비행에 성공한 지 3년 만이다. 수리온은 작전요구성능 검증을 위해 시제기(試製機) 4대로 첫 비행 후 2012년 4월까지 약 2000회(총 2700시간)의 시험 비행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해 6월 군용 헬기로는 처음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리온은 3차원 전자지도,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장착해 야간 및 악천후에도 전술기동이 가능하다. 자동비행조종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륙 후 전술 목표까지 자동비행이 가능하며, 방공무기에 대응하는 첨단 장비를 구축해 생존성도 높였다. 방사청은 “현재 군이 운용 중인 기동 헬기의 50% 이상이 노후한 상황에서 최첨단·고성능의 한국형 기동헬기가 배치되면 전력이 대폭 증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5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리온은 2020년까지 각 군에 총 200여대가 실전 배치될 계획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 B2스텔스에 놀란 김정은, 곧바로 최고사령부 심야회의 소집

    美 B2스텔스에 놀란 김정은, 곧바로 최고사령부 심야회의 소집

    ‘선언적’ 수준에 그쳤던 북한의 대남 군사도발 위협이 실전을 가정한 전투준비태세로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필요한 카드를 하나씩 꺼내 군사적 긴장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특유의 ‘살라미 전술’을 구사해오던 북한이 작심하고 전시상황 연출에 들어간 모습이다. 29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략미사일 부대에 하달한 사격대비상태 진입 지시는 언제든지 한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최고 수준의 무력시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군 B52폭격기에 이은 B2스텔스 폭격기의 한반도 군사훈련에 상당한 위협을 느낀 북한이 실제 군사충돌을 각오한 ‘강(强)대 강’ 맞대응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반응 속도도 빨라졌다. 북한은 지난 19일 미군 B52폭격기가 한반도에서 모의 핵폭격 훈련을 실시한 뒤 일주일이 지난 26일이 되어서야 전략미사일 부대와 장사정포 부대들을 대상으로 ‘1호 전투근무태세’ 진입을 지시했다. 그러나 사격대비상태 진입 지시는 전날 B2스텔스 폭격기의 군사훈련 직후 29일 0시 30분 회의에서 결정됐다. 김 제1위원장이 심야에 최고사령부 회의를 소집하고 이를 북한 언론 매체가 신속히 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 제1위원장은 “미제가 남조선 상공에 연이어 스텔스 전략폭격기 B2까지 발진시킨 것은 반공화국 적대행위가 단순한 위협 공갈단계를 넘어 무모한 행동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핵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최후통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제의 핵공갈에는 무자비한 핵공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주변 차량과 병력의 움직임도 포착되는 등 실제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평화적 해결의 기회는 100% 사라졌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끝끝내 운명을 건 도박의 길에 나섬으로써 조미(북미)관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는 100% 사라지게 됐으며 물리적 결산만이 남게 됐다”고 주장했다. 평양에서는 전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대규모 군민대회가 열렸다. 북한의 초강경 대응 방침은 며칠 전부터 예고됐었다.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7일 1993년 1차 핵위기 당시 준전시상태 선포와 핵무기확산방지조약(NPT)탈퇴로 맞서 체제 보장을 포괄적으로 담보해준 ‘6·13 북미 공동성명’을 얻어냈다고 상기시키며 “초강경대응은 전통적인 투쟁방식”이라고 선전했다. 동원 훈련에 지친 주민들을 독려하는 한편 한국과 미국의 대북압박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경·대결 노선으로 돌파구를 열겠다는 대외용 메시지로 해석된다.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북 압박 정책을 구사하되 대화 노력을 병행하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투트랙’ 전략에 대한 거부 의사를 재확인한 셈이다. 대남·대미 위협 수위를 높인 뒤 미국을 압박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존 전술의 재연이다. 워싱턴 정치에 정통한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현재 북한과의 대화 얘기를 꺼낼 수 없을 정도로 부정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한국이 나서줘야 하지만, 북한이 이렇게 군사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는 한국 정부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무력도발 가능성을 위협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난 수위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실전 같은 훈련

    실전 같은 훈련

    27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 일대에서 진행된 한강 수난사고 유관기관 합동 훈련에서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속 119 특수구조단 대원들이 사고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셸휴스턴오픈] 오거스타行 막차를 타라

    ‘오거스타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28일 밤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파72·7457야드)에서 열리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새달 11일 밤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어서다. 마스터스 개막 전에 열리는 대회는 이 대회와 새달 5일 시작하는 텍사스오픈 두 개 뿐. 따라서 오거스타행 티켓이 없는 선수들에게 이 두 대회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 ‘코리안 브러더스’도 텍사스에 모였다. 한국(계)선수로는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1·KB금융그룹)과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최경주(43·SK텔레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에 입상한 재미교포 케빈 나(30·나상욱·타이틀리스트), 지난해 PGA 투어 상금랭킹 30위 안에 든 재미교포 존 허(23·허찬수)가 이미 티켓을 확보했다. 반면 ‘올인’의 각오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계)선수는 배상문(27·캘러웨이), 이동환(26·CJ오쇼핑), 리처드 리(25·이희상), 노승열(22·나이키골프), 박진(34), 제임스 한(32) 등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밖에 없다. 세계 랭킹을 오는 31일까지 50위까지 끌어 올리는 방법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타이거 우즈(미국)에 밀려 세계 랭킹 2위로 내려앉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캐딜락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출전한다. 지난 1월 피닉스오픈에서 신기의 플롭샷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필 미켈슨(미국), ‘원포인트 퍼트 레슨’으로 우즈의 ‘황제 복귀’에 일등공신이 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우승에 도전한다. 스타 골퍼들이 대거 나서는 건 대회장이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과 닮은꼴이어서 더할 나위 없는 실전 무대이기 때문이다. SBS골프가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실전 같은 대잠 폭뢰 → 격침 “영해 빈틈은 없다”

    실전 같은 대잠 폭뢰 → 격침 “영해 빈틈은 없다”

    “총원 대잠 전투배치, 전투배치!” 천안함 사건 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2시 30분, 인천에서 서남쪽으로 87㎞ 떨어진 서해 울도 인근 해상. 가상의 적 잠수함을 발견한 1200t급 초계함 ‘진해함’ 갑판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방탄 구명복을 착용한 대원 100여명은 “전투배치”를 외치며 신속하게 움직였다. 시속 25㎞로 서행하던 진해함은 속도를 시속 60㎞로 높였다. “폭뢰 투하!” 함장의 명령과 함께 함미에서 잠수함용 폭뢰가 투하됐다. “6…5…4…3…2…1” 대원들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지 6.8초 후 15m 아래 수중에서는 수류탄 1000개를 압축해 던진 것과 같은 충격이 발생했고, 폭음과 함께 20m의 물기둥이 치솟았다. 해군은 천안함 3주기를 맞아 이날부터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가상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 경비정 침범과 잠수함 공격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3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DDH1)을 선두로 1500t급 호위함(FF) 전남함, 1200t급 초계함(PCC)인 진해함·영주함·공주함 등 10여척이 참여했다. 앞서 오후 1시 30분쯤에는 진해함이 가상의 적 경비정을 향해 76㎜ 함포와 40㎜ 함포를 발사했다. 진해함은 3년 전 피격당한 천안함과 크기와 구조가 비슷하다. 해군은 천안함 사건 이후 함정의 생존력을 키우기 위해 무장을 보강했다. 특히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설치해 고래 소리 등 수중의 온갖 잡음 속에서 적 잠수함 소리를 식별하고 유사시 어뢰 기만기를 발사한다. 어뢰 기만기는 강한 소음을 일으켜 적 어뢰를 다른 방향으로 유도한다. 진해함 함장인 김준철(42) 중령은 “우리 함정은 각종 레이더 등 감시장비와 76㎜ 함포 2문, 하푼 대함미사일, 단거리 대공미사일 등으로 무장했다”면서 “함장은 싸워 이기는 것은 물론 부하를 한 명도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전투함의 함장석은 대통령이 와도 함부로 앉을 수 없는 자리”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하지만 해군은 대잠수함 작전이 여전히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이용하는 음파의 경우 물속에서 굴절하거나 소실돼 이를 100% 탐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해역에서는 음파가 탐지할 수 없는 음영구역(사각지대)이 많이 생기고 통항 선박의 소음도 음파 전달을 방해한다. 윤정상(51) 해군본부 전력처장(준장)은 “입체적으로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함정과 항공기 전력 증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래’가 죽느냐 사느냐… ‘아마추어리즘’ 양날의 칼

    ‘미래’가 죽느냐 사느냐… ‘아마추어리즘’ 양날의 칼

    박근혜 정부의 기조인 ‘창조경제’를 이끌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출범한 가운데 창조경제를 이끌 지휘부의 경력을 놓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최순홍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최문기 미래부 장관 후보자, 윤종록 미래부 2차관 등 세 사람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모두 정부 부처 경험이 전혀 없다. 이상목 미래부 1차관은 교과부 출신이지만 대선 과정에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맡으며 교과부와 불편한 관계였던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들의 경력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ICT 업계의 한 관계자는 25일 “업계에서는 미래부가 이끌 창조경제의 코드를 ‘아마추어리즘’으로 보고 있다”면서 “네 사람의 경력이 창조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처 내부의 틀에 박힌 생각보다는 외부의 참신한 시각과 시도가 오히려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데 제격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래부의 한 고위 관료는 “신산업을 개발하고 세계경제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공무원 마인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산업 쪽 부처에서는 외부 수혈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기구에 오랜 기간 몸담으며 세계적인 흐름을 잘 알고 있는 최 수석과 연구자 출신으로서 ICT 기술에 밝은 최 후보자, KT와 벨연구소 등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윤 차관이 역할을 잘 분담한다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과기부 출신인 한 관료는 “이 차관은 지난 정권에서 홀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과학계의 각종 단체 수장들과 친분이 두텁고, 과학계 현장의 목소리를 잘 아는 만큼 기초연구 위주의 1차관실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마추어리즘의 한계를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리더십 부족에 대한 우려가 많다. 최 수석과 최 후보자, 윤 차관 등 세 사람이 정부 부처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은 지명 단계에서부터 논란거리였다. 미래부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지식경제부 등 다양한 출신 성분으로 구성된 만큼 연착륙을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수적이다. 지난 정부에서도 교육과학기술부의 첫 수장에 과학계 인사인 김도연 전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이 취임하자 교육관료들 사이에 견제론이 확산되면서 조기 낙마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학자 출신인 최 후보자가 지나친 이상주의자라는 지적도 있다. 최 후보자가 과거 원장으로 재직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는 “당시 최 후보자가 중소기업 상생을 강조하면서 과제 수를 200여개에서 400여개로 무리하게 늘려 상당한 비효율이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 5년간 교과부와 불편한 관계였던 점이 걸림돌이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이 차관은 지난해 총선 및 대선 과정에서 과학기술계 홀대론을 주도하면서 교과부 내부에도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역시 자신이 맡을 때는 진행시키지 않다가 부처를 떠난 뒤 진행 상황이 늦다며 과학계 여론을 주도해 부처 내부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천안함 3주기] 北 ‘해상도발’ 절반… ‘인천함’ 등 대잠전력 강화

    [천안함 3주기] 北 ‘해상도발’ 절반… ‘인천함’ 등 대잠전력 강화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은 수상함 전력으로는 우리 해군에 열세인 북한이 수적으로 우세한 잠수함으로 기습도발한 사건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대잠수함 전력 확충에 주력해왔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까지 자행한 2953회의 도발 가운데 1441회가 해상을 통했다는 점에서 해군전력 확충은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지적된다. 24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잠수함 전력은 우리 군의 7배인 70여척에 이른다. 북방한계선(NLL) 북쪽 서해에만도 13척의 잠수함과 360여척의 함정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수상함 공격용 어뢰를 탑재한 북한의 ‘대동B급’ 반잠수정이 지난해 말부터 서해 NLL 북쪽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천안함 사건 당시 북한 잠수함이 접근해 어뢰를 발사한 것을 식별하지 못했다고 보고, 해군 2함대의 초계함 이상 함정에는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장착했다. 수중청음기(소나)의 기능을 보완하는 TACM은 고래 소리와 잠수함 소리 등 온갖 수중 소음을 탐지할 수 있고 적이 발사한 어뢰를 교란하는 장치도 갖췄다. 항공전력도 강화했다. ‘잠수함 킬러’로 알려진 해상초계기 P3CK 8대를 도입해 전방 해역에서 북한 잠수함 활동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해군에 배치된 2300t급 차기 호위함 ‘인천함’은 TACM과 함께 신형 소나, 해상작전헬기 등을 갖추고 있어 대잠수함전 능력이 대폭 보강됐다. 최근까지 동·서해에 12척이 실전배치된 440t급 유도탄고속함(PKG)도 북한 경비정에 비해 월등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해군은 기존 1500t급 호위함과 1200t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차기 호위함을 2020년까지 20여척 배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잠수함전 능력 향상에도 불구하고 해역함대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유사시 NLL 등 최일선에서 전투를 벌일 440t급 PKG를 모두 27척 이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말한다.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이 지난해 말까지 서해 5도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시험발사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배치가 미뤄졌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 잠수함의 어뢰공격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이지스함 탑재 요격 미사일 SM2를, 속도와 사거리가 향상된 SM3로 교체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쟁의 끔찍한 흔적들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인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적 전환기 때마다 대부분 전쟁이 도사리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는 30여 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가 없다. 인류는 전쟁을 혐오하면서도 전쟁의 역사와 함께해 오고 있다. 그렇다면, 전쟁을 정말 막을 수는 없을까. 전쟁이 육체와 마음과 영혼, 그리고 국가와 민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안다면 훨씬 줄어들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라크 전쟁 발발 10주년을 맞아 많은 통계를 내놓고 있다. 전쟁 중 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 가운데 70%(13만 4000명)는 일반인이며 기형아는 100명당 14명꼴로 태어났다. 이라크 전체 의사의 절반 이상이 전쟁 중 나라를 떠났으며 수만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가야만 했다. 전쟁으로 인한 미국 국민의 납세부담금은 2500조원에 이른다. 미국 국민은 이라크 전쟁에 대해 58%가 잘못된 전쟁이라고 대답한다. 몇 가지 문답을 들여다보자. ■문제1 전쟁이란 무엇인가. 1000명 이상의 인간들이 참여해서 실제로 투쟁하는 행위를 전쟁이라고 정의한다. ■문제2 세계에 평화로울 때가 있었는가. 기록된 역사 이후의 시기인 지난 3400년을 돌아보면, 세계가 완전한 평화 상태에 있었던 시기는 단 268년이다. 인류 역사의 8%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문제3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20세기에 전쟁으로 희생당한 사람은 적어도 1억 800만명이다. 전쟁에 관한 책은 아주 많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것처럼 전쟁을 질문과 답을 통해 생생하게 기록한 책은 흔치 않다. 신간 ‘당신도 전쟁을 알아야 한다’(크리스 헤지스 지음, 황현덕 옮김, 수린재 펴냄)는 400여 개의 질문과 답으로 구성됐다. ‘전쟁은 원래 남성들의 일인가’ ‘전쟁 중에는 어떤 질병에 걸릴 수 있는가’ ‘전투가 끝났을 때에는 어떤 기분이 드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전쟁의 현실, 전쟁 후에 겪는 인간의 심리적 상태까지 문답의 형식으로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군과 연관된 사람은 물론 일반인도 알아야 할 일종의 ‘전쟁 매뉴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저자는 뉴욕타임스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면서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발칸반도 등 12군데 분쟁지역에서 종군기자로 활약했다. 실제의 전쟁과 사람들이 상상하는 전쟁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힌다. 실전에 참여했던 전·현직 군인들과의 인터뷰, 도서관의 방대한 자료를 참고해 오직 사실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전쟁에서 병사가 처하게 되는 상황과 심리를 명확하고 냉정하게 설명한다. 전투를 기다리는 병사의 생활, 인간을 효과적으로 살상하기 위해 고안된 여러 무기, 부상, 고통, 전후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전쟁이 남기는 여러 끔찍한 흔적들을 다루고 있다. 1만 2000원.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北, 공습경보 발령… “핵공격으로 맞설 것”

    북한이 21일 한·미 연합 군사훈련 ‘키 리졸브’ 종료에 맞춰 공습 경보를 발령하고 “핵으로 위협하면 그보다 더 강한 핵 공격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했다. 전쟁 위기감을 조성하고, 민·관·군 합동 훈련을 통해 전투대비태세를 재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전체 군인들과 주민들에게 알립니다. 공습경보입니다. 각급 부대들과 단위들에서는 적의 공중타격으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빨리 세워야겠습니다”라고 경보를 발령했다. 공습 경보는 1시간쯤 유지되다 해제됐다. 내부적으로 공습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 고위관계자도 “우리 쪽에서 B52전략폭격기가 뜨고 해서 북한이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쪽에서 민방위 훈련을 할 때 공습경보를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일제히 방공호로 피신하고 밤이 되면 공습으로부터 평양을 은폐하기 위해 야간 등화관제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990년대에도 1년에 한 번씩 군사훈련을 하며 공습경보를 발령했지만, 당시에는 언론 매체를 통해 알리지 않고 사이렌만 울렸다. 통일부 관계자는 “공습경보를 발령했다는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려고 방송을 활용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의 핵잠수함과 B52전략폭격기가 한·미 군사훈련에 참가한 것을 거론하고 “미국의 노골적인 핵 공갈 위협이 시작된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며 핵 공격을 언급했다. 전날에는 실전배치된 무인타격기를 처음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키리졸브 연습이 종료됐지만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앞으로 북한 무인공격기의 성능이나 배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대응할 수 있는 감시 및 타격 요격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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