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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에 죽고 이재영에 산다

    이재영에 죽고 이재영에 산다

    기량과 노련미 더한 활약… 2승 견인 GS전 등 2경기선 집중 견제로 완패‘핑크 폭격기’ 이재영(23·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공략이 여자배구의 화두로 등장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일구며 여자배구 공공의 적으로 꼽혔지만 시즌 초부터 이재영 공략법이 실전에서 먹히면서 개막 후 2승 2패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은 2018~19시즌 통합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재영의 활약이 돋보인 원맨쇼였다. 기왕에 검증된 기량에 노련함까지 더한 이재영의 33점 맹폭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를 3-1로 손쉽게 꺾었다. 경기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득점 또한 이재영의 손에서 나왔다. 22일 GS칼텍스 킥스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GS칼텍스는 이재영의 체력을 빼기 위해 목적타 서브를 넣었다. 이재영(178㎝)보다 큰 메레타 러츠(25·206㎝)와 한수지(30·182㎝) 등 블로커들이 끈질기게 붙어 이재영의 공격을 막아냈다.들어가야 할 공격이 번번이 막히고 수비에서 집중 견제를 받은 이재영은 결국 14득점과 공격성공률 26.67%로 성적이 뚝 떨어졌고 팀도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공언했던 것이 그대로 주효했다. 이재영 공략법이 나왔지만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내가 말하기도 전에 본인이 원인을 잘 알고 있었다.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는 말로 신뢰를 드러냈다. 이재영은 26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을 42.50%까지 끌어올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팀도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2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이재영은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영의 리시브만 66개였다. 리시브 효율은 56.06%로 높았지만 이전 3경기에서 이재영의 리시브가 49개(13-25-11)였던 것을 감안하면 애잔할 정도의 집중 공략이었다.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에이스가 수비 부담이 늘어나다 보니 고전할 수밖에 없었고 이재영은 29.23%의 낮은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팀도 2-3으로 패배했다. 이재영은 4경기를 치른 현재 89득점으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재영은 팀의 리베로 김해란(35·79개)보다 더 많은 리시브(115개)를 받아낼 만큼 집중견제도 당하고 있다. 이재영과 흥국생명으로서는 여자배구 2연패를 위해 ‘이재영 공략법’을 공략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항공우주산업, 최첨단 항전 시스템 탑재 ‘수출형 수리온’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 최첨단 항전 시스템 탑재 ‘수출형 수리온’ 공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서울공항에서 끝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최첨단 항전 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한 수출형 수리온 시제기를 선보였다. 새 수리온은 조종석 대부분을 차지했던 복잡한 제어기기를 4개의 다기능 시현기에 터치 스크린 기능으로 통합했다. 기존에 하나만 탑재했던 GPS, 레이더 고도계 등 항법장치와 통신장비는 이중으로 적용해 조종 안전성과 운용 신뢰도를 향상했다. 수리온은 육군의 전력 증강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의무후송전용헬기 및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의 군용 파생형 헬기와 경찰헬기, 소방헬기, 산림헬기, 해양경찰헬기 등의 관용헬기 개발을 통해 한국군과 정부기관의 노후한 외산 헬기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KAI는 21~23일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경찰청이 운용 중인 수리온 기반의 경찰헬기 참수리를 홍보하고 소형민수헬기(LCH) 고객 확보 노력을 기울였다. 수리온은 또 산림청 산불진화용 헬기, 제주소방 응급구조 헬기로 실전 배치됐다. 올해 말 해상탐색구조 임무를 수행할 해양경찰헬기 2대를 납품하면 수리온은 정부 기관용 헬기 플랫폼을 모두 갖추게 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가인♥’ 연정훈, ‘슈돌’ 촬영완료 “사진이 취미”

    ‘한가인♥’ 연정훈, ‘슈돌’ 촬영완료 “사진이 취미”

    배우 연정훈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이미 촬영을 완료한 상황이다. 28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관계자는 “‘슈돌’ 방송 6주년을 기념해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달력을 제작한다. 이를 위해 연정훈이 특별히 포토그래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촬영이 완료됐으며 해당 분량은 11월 초 방송된다. ‘슈돌’ 달력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기부될 예정이다. 연정훈은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육아에 능한 실제 두 아이의 아빠. 한가인과 2005년 결혼한 연정훈은 2016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5월 둘째를 득남했다. 실전 육아 경험을 살려 아이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담았다. 2013년 11월부터 6년째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최근 이동국이 하차하며 샘 해밍턴, 박주호, 문희준, 홍경민이 자녀들과 출연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내 자신이 싫었다”[전문]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내 자신이 싫었다”[전문]

    방송인 장성규가 이른바 ‘패대기 시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장성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며 전날 시구에 대해 자책했다. 장성규는 26일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지만, 공을 땅에 내리꽂는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다. 장성규는 이에 대해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 연습 영상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하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전문>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 위 영상에서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립니다 #KBO #키움히어로즈 #모든야구인들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세먼지 시즌제, 경기·인천도 서울과 함께해야”

    “미세먼지 시즌제, 경기·인천도 서울과 함께해야”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잦은 12월부터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첫 실시 서울만 하면 효과 미미… 국회 결단 필요“어떻게 하면 시민들을 미세먼지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7월 미세먼지와의 전쟁 사령탑을 맡은 김의승(53)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요즘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숨을 컥컥 막히게 하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간 데다 현 보직을 맡기 직전 대변인을 하며 미세먼지 브리핑을 여러 차례 하긴 했지만 실전에서 직접 부딪히는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내놓으며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냈을 만큼 박 시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문제 중 하나다. 김 본부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서 왔고 시민들이 서울시에 기대하는 바가 커 더더욱 책임감이 크다”고 했다. 그는 기후환경본부 수장이 되자마자 미세먼지 대책부터 챙겼고 올해 초 마련한 ‘미세먼지 시즌제’가 제대로 안착되면 미세먼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미세먼지를 사전 관리하는 것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에서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엔 과거보다 풍속이 현저히 느려져 국외 유입 초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에 오래 머물러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미세먼지 시즌제를 통해 미세먼지 기저 농도를 낮추면 외부 요인이 있더라도 전체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의 관건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되는 서울 도심 안 녹색교통지역에서의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서울 전역을 넘어 수도권까지 확대되느냐 여부다. 김 본부장은 “서울만 해선 효과를 얻기 힘들다”면서 “서울과 경기도, 인천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시즌제 근거 마련을 위한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하고 이를 토대로 각 시도 조례도 개정돼야 한다. 김 본부장은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이전보다 훨씬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우려하기 때문에 국회도 결단을 내려 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1992년 행정고시(36회)에 합격, 1년 연수를 거쳐 94년 용산구 청소과장에 임명됐다. 2000년 서울시로 옮겨 행정과장, 인사과장, 경제정책과장, 행정국장, 관광체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미세먼지는 외부 요인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완전히 해결하는 건 쉽지 않다”며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일주일 연습했는데...”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일주일 연습했는데...”

    장성규가 ‘패대기 시구’에 대한 아쉬움과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27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앞서 전날 장성규는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 경기 시구에 나섰다가 일명 ‘패대기 시구’를 선보였다. 장성규는 이에 대해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 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 위 영상에서 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사진=인스타그램, 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형 화재도 끄떡없다…강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서울 강남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재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복구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훈련’을 시작으로, 29일 강남구청 ‘불시 화재대피훈련’, 30일 서울요양원·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재난취약시설 지진대피훈련’, 31일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삼성서울병원 대형화재를 가정한 토론기반 훈련’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엔 삼성서울병원에서 대형화재와 통신장애를 가정한 복합재난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강남소방서·수서경찰서 등 19개 기관과 구민·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705개 기관과 일반 국민이 참가한다. 구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현장지휘소),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 7기를 맞아 ‘1등 자치구’에 걸맞은 안전하고 건강한 강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해 ‘인재 없는 안전 강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토] ‘훈련도 실전처럼’ U-17 월드컵 대표팀 공식훈련

    [포토] ‘훈련도 실전처럼’ U-17 월드컵 대표팀 공식훈련

    2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 OBA 훈련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공식훈련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19.10.26 연합뉴스
  • [포토인사이트]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훈련은 실전처럼’

    [포토인사이트]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훈련은 실전처럼’

    25일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일원에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열리고 있다. 소방청은 비행기 추락으로 산불?대형화재?다중추돌 교통사고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2019.10.2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속보]나루히토 일왕 즉위 선언 “세계 평화·헌법 준수”

    [속보]나루히토 일왕 즉위 선언 “세계 평화·헌법 준수”

    나루히토 일왕이 22일 즉위식에서 “국민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항상 바라며 헌법에 따라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일왕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자신이 일본 헌법과 황실전범 특례법에 따라 왕의를 계승했다고 즉위를 선포했다. 이날 즉위식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이낙연 국무총리 등 180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Focus人] ‘드론으로 화재현장 발견’한 국내 첫 사례의 주인공, 우동욱 소방교

    [Focus人] ‘드론으로 화재현장 발견’한 국내 첫 사례의 주인공, 우동욱 소방교

    재난 현장에서 드론은 사람이 볼 수 없는 곳을 날아다니며 ‘사람의 눈’을 대신한다. 소방당국은 2015년부터 구조용 드론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활용도는 낮다. 보급한 드론을 조정할 수 있는 인력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생(生)과 사(死)의 절체절명 상황 속에서 구조현장 인력의 부족을 토로하는 일선 소방관들의 볼멘소리는 드론 조정과 운영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려는 소방관들에겐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외침’으로 들릴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지난 11일 만난 경북 문경소방서 구조구급과 우동욱(27) 소방교는 올해 3년차로 구급업무가 본인의 주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드론 조정 실력으로 주위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다. 어릴 적 취미로 시작한 RC자동차와 헬기 조정의 ‘손 맛’을 잊을 수 없었던 그가 소방관이 된 이후, 드론은 평생의 동반자가 됐다. 화재 진압복을 입고 직접 화재현장으로 들어가진 않지만 ‘소방관을 돕는 소방관’으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소방관은 5만여 명, 이 가운데 300명 정도만 드론 조종 자격이 있다고 한다. 소방청도 오는 2025년까지 41억 원을 들여 드론을 더 보급할 계획이고 매년 120명의 드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소방교의 드론을 향한 열정의 담금질에 힘을 보탠 형국이다. 다음의 그와의 일문일답.(Q) 드론에 빠져든 계기소방서에선 구급 업무 및 관련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보조업무로 드론 운용을 맡고 있다. 어릴 적 자동차나 비행기를 직접 타고 운전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RC자동차, 헬기 등을 조정하며 달랬던 거 같다. 그렇게 시작한 취미가 결국 제 직업을 지탱해 주는 일이 됐다. (Q) 소방드론 자격증 취득 어렵진 않았는지지금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드론교관 지도조종자 과정도 밟게 될 예정이다. 당시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선 서울이나 부산까지 직접 가야만 했다. 자격증을 따는 게 어렵다기 보다 불편한 점이 많았던 거 같다. (Q) 드론 소방 역할의 정의를 내린다면드론은 소방관 한 명보다 못하다. 그러나 소방관의 눈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소방관들이 장비를 준비하는 동안에 드론을 통해 요구조자를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직접 현장에서 불을 끄고 구조를 하는 업무가 아닌 소방관을 돕는 소방관으로 이해하면 된다.(Q)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화재 진압복을 입고 직접 불을 끄는 소방관들과 달리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공중에 드론을 띄운다. 화재 방향이 어느 쪽으로 번지고 있는지, 옥상에 요구조자가 있지는 않은지 등을 드론을 통해 확인하고 상황실과 소통한다. 만일 요구조자가 발생하면 구조 골든타임을 늘리기 위해 산소캔이나 방진마스크 등을 옥상에 투입하는 등의 업무도 맡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방 드론을 실종자 수색하는 데만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화재구조와 구급업무를 지원하고 화재감식의 고도화, 화재예찰 등의 업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Q) 짧은 경력에도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이유는아직까지 나 자신을 드론 분야에 있어 베테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다만 주변에서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저도 ‘뜻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는 말처럼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노력해서 소방 드론 분야에서 1인자가 되어 ‘소방관을 돕는 소방관’으로 그 몫을 다하고 싶다. (Q) 뉴스에 화제가 된 적 있었다는데지난해 11월 문경소방서에 처음으로 드론이 실전배치 된 날에 드론을 테스트하기 위해 공중에 띄웠다. 11시부터 15시까지 드론으로 예찰활동을 하는 도중 주택가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고 신속히 알렸다. 당시 훈련을 위해 모여 있던 많은 소방차들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즉각 출동해 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입지 않고 화재를 조기 진압했다.(Q) 재난 현장에도 빠질 수 없는 ‘드론’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울진 매화면 저수지 인근에서 80대 노인이 논의 물꼬를 트러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 경북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긴급드론팀 출동 지령을 내려 울진으로 파견을 갔다. 실종된 일대를 4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산악지형이라 해가 떨어져 철수하게 됐고 결국 특수구조대 헬기가 투입해 항공수색을 통해 노인을 발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Q) 현장 출동시 마음가짐은 어떤지공중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행여나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 정말 큰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늘 안전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비행에 임하고 있다. 직업병인지 요즘 하늘을 자주 보는 습관이 생겼다. 눈 관리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한시라도 드론에서 눈을 떼면 안 되기 때문에 햇빛으로 인한 섬광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선글라스는 필수고 언제든지 드론이 나를 덮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항시 보호장비를 갖추고 출동한다. 드론의 날개는 사람 신체 일부분을 절단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로 변할 수 있다. (Q) 고가의 장비 관리 및 점검은드론 조종연습은 시뮬레이션 연습 및 실비행 연습을 주 1회 이상 하고 있다. 장비의 외관 점검은 매일 시행하고 작동기능 점검은 매주 진행한다. (Q) 현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현장에 나갔을 때 가장 큰 장애물은 전깃줄과 새 그리고 많은 인파다. 주택가 같은 경우 전선이 많아서 이륙할 때 어려움이 많다. 주위의 새들은 피할 수도 없다. 일단 화재현장에서 새들이 날게 되면 드론을 착륙시킨다. 새가 드론을 덮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화재현장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의 경우엔 드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뒤에서 구경하다 제 손을 치기라도 하면 조정기 스틱을 잘못 건드리게 되고 그로인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야간활동은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위의 세 가지 장애물에 어둠까지 더한다. 야간엔 드론에서 반짝이는 불빛이 안 보이는 데까지는 절대로 비행하지 않는다.(Q) 한계점을 느낀 점이 있다면가장 큰 한계점은 역시 장비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드론이 열화상 카메라, 180배줌 카메라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눈이 될 수 있다. 지금의 장비로는 연기를 투사할 수도 없다. 아무리 뜨거운 연기가 발생하더라도 열화상 카메라가 달려있다면 연기 속 사람의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80배 줌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이라면 전봇대의 방해로 접근 불가능한 지역을 줌기능을 통해 볼 수도 있다. 장비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이미 드론의 활용 방안은 나올 수 있는 게 다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하더라도 우리나라 드론 산업육성을 위해서라 특수재난용 드론 등의 지원과 보강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보다 많은 예산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Q) 소방드론에 도전하려는 분들에게드론 운전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소방 드론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손진호, 박홍규, 문성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백석예술대, 10월 한 달간 ‘에이토랑’ 운영…미리 맛본 외식경영의 꿈

    백석예술대, 10월 한 달간 ‘에이토랑’ 운영…미리 맛본 외식경영의 꿈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에이토랑’(aTorang)에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가 4년째 참여해 학생들에겐 외식산업의 실전 경험을, 고객들에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토랑은 aT가 외식업계 취‧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장소를 제공해 실전 경험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대학팀과 일반 청년팀이 한 번씩 돌아가며 한 달간 운영을 한다. 레스토랑의 이름은 같지만 팀마다 각자 개발한 참신한 메뉴를 선보이는 팝업 레스토랑인 셈이다. 외식산업학부 및 관광학부 학생들로 이뤄진 백석예술대 팀은 10월 한 달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에이토랑을 운영한다. 해당학부 이정기·전정연·김맹진 지도교수를 필두로 학생들은 주방과 홀로 나뉘어 업무를 분담한다.백석예술대 팀이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우삼겹덮밥 한상(8500원)과 새우튀김덮밥 한상(8500원), 모둠튀김 우동 한상(7500원)으로 aT입주업체 직원들은 물론 외부에서도 찾아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삼겹덮밥의 경우 쫄깃한 우삼겹과 몸에 좋은 각종 채소에 특제 간장소스를 곁들였으며, 새우튀김 덮밥은 새우는 물론 가지, 단호박, 버섯, 깻잎 등의 튀김에 특제소스를 곁들였다. 모둠튀김우동은 다시마와 가다랑어 베이스를 이용한 특별한 육수가 맛의 포인트다. 호텔조리전공 이정기 지도교수는 “배운 이론과 실습을 현장에 접목해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 뿌듯하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총 매출이 무려 2000만원에 달해 수익의 10%를 선교자금으로 기부했고 올해도 같은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일왕’ 탄생할까… 딸만 있는 나루히토, 즉위식 후 논의 나선다

    ‘여성 일왕’ 탄생할까… 딸만 있는 나루히토, 즉위식 후 논의 나선다

    1순위는 일왕과 5살차… 3순위는 고령 동생 아들인 13세 히사히토 실질 1순위 男 왕족 부족에 딸까지 확대 거론됐지만 아베 등 보수 자민당 “부계 전통 지켜야”일본에서는 오는 22일 역대 최대 규모의 일왕 즉위예식이 열린다. 지난 5월 부친 아키히토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나루히토 일왕 존재를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알리는 전통의식 및 축하행사다. 각국 정상 등 200여 국가·국제기구 대표들이 초청되는 가운데 일왕 부부의 도심 카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약 30년 전 아키히토 일왕 즉위예식 때와는 사뭇 다른 축제 분위기다. 1989년 1월 부친(히로히토) 사망에 따라 왕위를 계승했던 아키히토는 당시 국상 분위기 속에 즉위예식을 왕위에 오른 지 거의 2년이 다 돼서야 치렀다. 그러나 성대한 축제가 끝나고 나면 일본 정부와 왕실은 ‘뜨거운 감자’를 하나 해결해야 한다. 안정적인 왕위 계승을 위한 논의에 착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왕이 새롭게 즉위한 그해에 곧바로 다음 왕위 계승 문제를 논의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내몰리게 된 것은 일본 왕실 구성원 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남자 왕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13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7년 6월 왕실전범특례법을 마련하면서 10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예식이 끝나는 대로 왕위 계승 관련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핵심은 ‘왕의 지위는 남계(男系·아버지 쪽) 남성이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왕실전범 규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다.나루히토(59) 일왕은 마사코(56) 왕비와의 사이에 아들이 없이 딸(아이코 공주·18)만 있기 때문에 남성 승계를 정한 현행 규범대로라면 직계로 왕위를 이을 수가 없다. 현재 일본 왕실 전체로 왕이 될 수 있는 사람은 3명뿐이다. 나루히토 즉위와 동시에 왕세제가 된 동생 후미히토(54·1순위)와 그의 외아들 히사히토(13·2순위), 아키히토 동생으로 나루히토 삼촌인 마사히토(84·3순위)가 전부다. 1순위는 나루히토 일왕과 다섯살밖에 차이가 안 나고 3순위는 이미 고령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계승 1순위는 히사히토다. 이렇게 불안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왕위 계승 자격을 부계의 여성 왕족(통상 선왕의 딸)이나 모계의 왕족으로 넓히는 방안 등이 거론돼 왔다. 그러나 보수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집권 자민당 내에는 승계 자격과 관련해 현행 ‘선왕의 아들’에서 물러설 기미가 없다. 당장 3명의 남성 왕족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러 분란을 일으킬 것은 없다는 기류가 강하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금까지 “예외 없이 부계 남성이 계승해 온 그동안의 역사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며 여성 일왕에 대놓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다. 일본의 한 중견 언론인은 “정부가 여성 일왕에 대한 논의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자칫 왕족의 실명을 둘러싼 격론이 일면서 왕실의 품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논의의 흐름에 따라 ‘(여왕을 인정할 경우) 아이코 공주냐, (현행대로 갈 경우) 히사히토 왕자냐’의 찬반 대립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여성 일왕에 대한 정권 차원의 전향적 논의는 몇 차례 있었다. 2005년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자문단은 여성 일왕을 용인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들었다. 2012년 민주당 정권 때에는 여성 왕족이 결혼을 하더라도 왕실에 그대로 남아 독자적인 왕실가문을 형성하도록 하자는 구상이 추진되기도 했다. 지금은 여성 왕족의 경우 평민과 결혼하면 일반인으로 신분이 바뀌어 왕실에서 나가야 한다. 야당은 여성 일왕에 대해 좀더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왕위 계승 자격을 남성으로 제한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는 당론을 채택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가을야구 강행군’ 류현진…10일 NLDS 5차전 대기, 이기면 12일 NLCS 1차전 선발

    ‘가을야구 강행군’ 류현진…10일 NLDS 5차전 대기, 이기면 12일 NLCS 1차전 선발

    ‘에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틀 간격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 불펜 대기한다.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12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일 다저스 출입기자단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류현진을 포함한 모든 투수가 내일 워싱턴과 NLDS 5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면서 “다만 류현진은 NLCS 1차전 선발 투수로 고려하고 있어서 등판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NLDS 5차전에서 클레이턴 커쇼 등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최악의 경우 류현진까지 등판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일 이 같은 일이 현실화될 경우 류현진은 이틀 만에 다시 공을 잡아야하는 강행군이 불가피하게 된다. 다저스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자와 NLCS 1차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단 한 번도 실전 등판 후 이틀 만에 다시 공을 던진 적이 없다. 그러나 류현진은 팀 승리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든 공을 던지겠다는 생각이다. 류현진는 지난 8일 NLDS 4차전을 마친 뒤 “지시가 떨어지면 (불펜 등판을) 해야죠”라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 37분 워싱턴과 NLCS 진출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1차전 승리투수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北 SLBM 북극성 3형 사거리 50% 이상 증가”

    군 당국이 지난 2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형’에 대해 기존 북극성 계열보다 50% 이상 늘어난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군 당국이 북극성 3형의 성능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7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극성 3형에 대해 “올라가는 고각과 고도, 탄착지역의 사거리를 고려해 보면 지난번보다 사거리가 50% 이상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아마 완전히 다른 무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지난 2일 북한이 발사한 북극성 3형에 대해 고도 910여㎞, 사거리는 약 450㎞로 고각 발사해 원래의 사거리보다 줄여 쏜 것으로 분석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극성 3형 발사 당일 진행된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북극성은 현재까지 1, 2형이 개발됐고 우리가 확인한 사거리는 1300여㎞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1, 2형과 달리 북극성 3형은 2000㎞ 이상의 사거리를 가지게 돼 기존 북극성 계열보다 약 700㎞ 정도는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군 당국은 실제 북한이 북극성 3형을 잠수함에 실전배치할 때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남 소장은 “한 발만 쏴서는 실전배치를 할 수가 없다”며 “국가마다 다른데, 일단은 수중에서 첫 발사를 해서 최대 능력을 본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렇지 않으면 잠수함의 안정성을 보장하기가 상당히 힘들 것”이라며 “물론 북한 입장에서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가능성을 남겼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금천 청년들, ‘금알못’ 탈출하고 미래 그려요

    서울 금천구가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금천구는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청년 미래플랜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초년생들이 금융기초상식, 재무관리 역량 등을 키울 수 있도록 금융·경제교육 및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삶의 지혜와 경험담을 들려주는 특강이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생활경제 금융교육’과 ‘청년의 꿈과 비전을 위한 청년이슈 누구씨의 특강’ 등 2가지 주제로 모두 7회에 걸쳐 독산3동 청춘삘딩과 구청 지하1층 금천에코교실에서 진행된다. 7일과 10일에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생활경제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쫄지마 금융’, ‘내지갑 워크샵’이 각각 열린다. 한영섭 청년지급트레이닝 센터장 및 내지갑연구소 소장이 금융상품, 재테크, 재정관리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청년의 꿈과 비전을 위한 청년이슈 누구씨의 특강’은 IT 미래비전 특강, 일본기업의 혁신사례,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 절세 및 세테크 전략, 실전 위주의 해외마케팅 등을 주제로 열린다. 금천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은 누구나 라인 사전신청 또는 당일 현장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초년생 청년들이 현명한 소비습관과 건강한 금융생활을 실천하고, 긍정적인 가치관과 도전의식으로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세상을 읽는 힘이 되어주는 ‘친절한 경제 멘토링’

    세상을 읽는 힘이 되어주는 ‘친절한 경제 멘토링’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토리텔러 지음/미래의창/276쪽/1만 4300원 흔히 경제 공부의 첫걸음으로 기사 읽기를 추천한다. 뉴스나 기사를 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외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경제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뉴스와 기사에 일상적으로 등장하는 경제 개념들을 단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책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은 경제 기사 읽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경제 입문서다. 20년 가까이 뉴스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며 브런치에서 경제 멘토로도 활동 중인 저자가 핵심만 골라 친근한 비유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GDP를 밥그릇에, 금리를 신호등에, 경상수지를 성적표에, 주식시장을 게임 속 던전에 빗댄 찰떡같은 설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경제와 가까워진다. 개념의 이해에서 그치지 않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기사 헤드라인도 풍부하게 실었다. 이 책은 상황별, 경제주체별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때로는 임금을 받는 직장인의 입장에서, 때로는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때로는 시장의 균형을 도모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볼 수 있게 도우며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른 하늘 은하수… ‘반달’ 동심에 젖어 서울 보물단지를 만나다

    푸른 하늘 은하수… ‘반달’ 동심에 젖어 서울 보물단지를 만나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2차 윤극영의 반달’ 편이 지난 21일 강북구 수유동 일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우이신설선 4·19묘지역 2번 출구에 집결, 도미니코수도회~윤극영 가옥~4·19민주묘지~북한산2코스둘레길~‘아나키스트’ 유림선생 묘~근현대사기념관을 둘러봤다. 이날 코스에서 서울미래유산은 윤극영 가옥과 4·19민주묘지, 근현대사 기념관 등 3곳이었다. 참가자들은 속세와 연이 닿지 않는 수도원 방문 기회를 의미 있게 받아들였으며, ‘반달 할아버지’ 윤극영 가옥에서 반달 노래를 합창하면서 동심에 젖었다. 4·19민주묘지에서는 안내자의 인솔에 따라 민주영령들에게 묵념하고 묘역과 4·19기념관을 참관했다. 기념관 옥상에 올라 백운대(836m)와 인수봉(810m), 만경대(799m)가 삼각뿔을 이루는 삼각산을 조망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코스인 근현대사기념관 관람이 끝난 뒤 참가자 조진주 강북구 문화해설사가 준비한 호박샌드위치를 나눠 먹으면서 깜짝 파티를 즐겼다. 김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명료한 해설과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삼각산 아랫동네 수유동과 우이동에는 서울사람들이 깜짝 놀랄 보물단지가 숨어 있다. ‘중세의 반도체’라고 할 수 있는 도자기를 굽던 도요지다. 보통 도요지는 지방에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깼다. 고려 말~조선 초에 조성된 상감청자와 분청사기 가마터 20여기가 세상에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왜 삼각산 아래 첫 동네에 도요지가 깃든 것일까. 고려 말 왜구의 잦은 출몰로 말미암아 전남 강진에 있던 왕실용 가마가 초토화되고, 도공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안전한 장소를 찾아 서울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광주 일대에 관요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왕실과 한양에서 사용하던 그릇 대부분을 이곳에서 구워냈다. 도자기의 생산과 유통경로에 대한 기존의 역사서술과 인식을 뒤집는 중요한 발굴 성과였다. 이를 반영하듯 가마터에서는 고려 상감청자에서 조선 분청사기로 넘어가는 기간에 생산된 귀중한 도편이 대거 출토됐다. 실전된 청자의 비법을 살려낼 실마리가 빛을 발할 날이 머지않았다.2009년 서울역사박물관의 첫 지표조사 이후 가마터의 정확한 위치와 범위 및 성격을 밝히기 위한 학술발굴조사가 이뤄졌다. 2011년 수유동에서 분청사기를 구웠던 가마터가 확인됐다. 가마터는 삼각산 남동쪽 구릉의 아래쪽 계곡과 인접해 있다. 아카데미하우스와 통일교육원에서 도보로 30분 거리다. 이준 열사 묘역을 지나 탐방로를 따라 100m쯤 올라가면 나타난다. 신익희 선생 묘역 아래쪽이다. 수유동 가마의 구조는 아궁이와 계단이 없는 단실요의 형태를 띤다. 가마의 길이는 19.8m, 폭은 1.4~1.6m 정도다. 2014년 서울시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됐다. 우이동 청자가마터에 대한 발굴조사는 2012년에 이뤄졌다. 출토유물로 미뤄 14세기 후반에서 15세기 초반 사이에 운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마의 구조는 아궁이 앞에 불을 피우는 공간과 아궁이, 소성실, 연도부로 이뤄졌다. 수유동 가마와 마찬가지로 계단이 없는 단실요 형태였다. 길이는 21.1m, 폭 1.4~2m, 경사도 14도가량의 형태였다. 우이동 청자 가마터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 위 옛 그린파크호텔 본관 뒤편 수영장주변 구릉지에 해당한다. 구릉 정상부에서 다량의 청자 파편과 가마벽 파편 등이 발견됐다. 도선사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보존을 위해 흙을 덮어둔 상태여서 가마터를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다. 수유동과 우이동 가마터는 1973년 한강유역 동작구 남현동에서 8세기 통일신라시대 도요지가 발굴된 이래 서울 북쪽 끝자락에서 발견된 가마터다. 가마터는 오래된 도시 서울에 또 한 가지의 현란한 빛깔을 덧칠했다.삼각산은 서울을 수도로 정한 조선 풍수의 핵심이다. 한양천도 때 무학대사 이야기의 시발점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태조가 승려 무학을 시켜 도읍 터를 정하도록 했다. 무학이 백운대에서 맥을 따라 만경대에 이르고, 다시 서남쪽으로 비봉에 갔다가 한 개의 돌비석을 보니 ‘무학오심도차’(무학이 길을 잘못 찾아 여기에 온다)라는 여섯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도선(신라의 도선국사)이 세운 것이었다. “문득 깨달은 무학은 길을 바꿔 정남 쪽 맥을 따라 백악산 밑에 도착했다. 세 곳 맥이 합쳐져서 한 들로 된 것을 보고 드디어 궁성(경복궁) 터를 정했다”고 한양천도와 경복궁 입지 풍수를 전한다. 무학의 길은 약 300년 전 고려 때 이미 정해져 있었다. ‘고려사’에 따르면 1101년(고려 숙종6) 왕이 백관을 거느리고 삼각산 아래에 와서 도읍지를 살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때 마들(노원)과 해촌(창동), 종로, 용산 등 4곳이 명당으로 꼽혔다. 이 중 백악산 아래에 남경을 정했다. 삼각산이란 고려시대 개성에서 남쪽을 바라봤을 때 우뚝 솟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삼각뿔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북한산은 땅 이름이지, 산 이름이 아니다. 신라 때 서울의 지명인 한산의 북쪽이란 뜻에서 ‘북한산’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한강 건너 남쪽 남한산 또한 산 이름이 아니라 한산의 남쪽 즉 ‘남한산’이란 뜻이다. 한강은 ‘한산의 강’이란 뜻이다. 삼각산을 중심으로 생긴 한양예찬론은 조선의 모든 지리를 총 정리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북으로 화산(삼각산)을 진산으로 삼은 한양 땅은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끌어안은 자세요, 남쪽은 한강으로 띠를 삼고…”라고 서술돼 있다. 단순히 명당론이나 풍수도참설이 아니라 성리학의 인문지리, 군사안보, 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수도를 옮겼다.삼각산은 조선 개국과 한양도성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의 호 삼봉의 유래와 닿아 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삼봉이라는 호는 알려진 것처럼 정도전이 태어난 충북 단양 ‘도담삼봉’에서 따온 게 아니라 삼봉재를 짓고 살던 서울 삼각산에서 비롯됐다. 도담삼봉설은 역사학자 한영우 교수가 1973년에 출간한 ‘정도전 사상의 연구’에서 “아이를 길에서 얻었다고 해서 이름을 도전이라고 하고, 부모가 인연을 맺은 곳이 삼봉이므로 호를 삼봉이라고 지었다”고 쓴 글에 의해 정설로 굳어졌다. 그러나 한 교수는 1999년 펴낸 ‘왕조의 설계자 정도전’에서 “삼봉이라는 호는 단양의 삼봉에서 차명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의 옛집인 개성 부근의 삼각산에서 차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발 물러났다.정도전은 호의 유래에 대해 직접 기록을 남기지 않았지만 유고문집 ‘삼봉집’에 몇 가지 추측할 수 있는 단서를 남겼다. ‘정도전의 호 삼봉은 도담삼봉이 아니다’라는 글을 쓴 언론인 조운찬씨는 ‘삼봉에 올라’라는 시에서 “…삼봉마루에 올라/서북쪽으로 송악산 바라보니…”라니 구절과, 또 다른 시 ‘산중’의 내용이 도담삼봉과의 거리나 방향은 물론 풍경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이사’라는 시에는 5년 동안 3번 집을 옮긴 내용이 나오는 데 이사한 곳이 부평, 김포 등으로 삼각산 부근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무엇보다 ‘삼봉집’ 어디에도 단양이나 도담삼봉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선과 서울의 설계자 정도전이 스스로 호를 딴 삼각산이라는 신령한 산 이름을 젖혀두고 북한산이라는 땅 이름으로 호칭하는 게 우리의 서글픈 현실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23차 왕십리 ■집결장소 : 9월28일(토) 오전10시, 왕십리역 4번 출구, 시계탑 앞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 (www.suci.kr)
  • 8시 40분에 국어, 10시 반에 수학… ‘시간 싸움’ 연습이 마지막 관문

    8시 40분에 국어, 10시 반에 수학… ‘시간 싸움’ 연습이 마지막 관문

    25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게는 한없이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을 바탕으로 차분히 준비한다면 최상의 결과를 얻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남은 기간 마음의 부담을 덜고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수능 D-50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9월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를 포함해 올해 실시된 모의평가들을 바탕으로 유추해 보면 올해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 다소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6, 9월 모의평가 모두 ‘킬러 문항’의 난도가 다소 하락하면서 최상층 학생들에게는 다소 쉽게 느껴질 수 있었다. 다만 킬러 문항 바로 아래 중간 이상 수준의 문제 난도가 다소 상승해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러한 출제 경향은 역으로 생각하면 중위권 학생들에게 상위권 진입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남은 기간 조금 더 노력하면 그동안 포기해 왔던 킬러 문항에 도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은 중간 이상 수준 문제의 난도 상승에 대비하면서 최고난도 문제 풀이 연습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국어는 남은 50일 동안 핵심을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풀이 양만 늘리기보다 영역별 핵심 개념 정리에 더 집중하자. 화법과 작문은 난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최근 5개년 기출문제로 유형을 익히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다소 어려워하는 문법의 경우 헷갈리는 개념이 있다면 완벽하게 익힐 때까지 반복적으로 학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문학은 EBS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의 주제와 줄거리, 특징을 정리하고 어휘와 구절 풀이를 집중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문학은 EBS 수록 지문 중 중요한 주제가 담긴 글을 중심으로 글의 전개와 특징을 짚어내면서 문장 독해력을 늘리는 방법으로 학습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학은 최상위권인 1~2등급 학생들의 경우 실전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자. 최고난도 문제는 한 문제라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3~4등급 학생들은 기출문제 중 어려운 3점과 쉬운 4점 문제를 중심으로 정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5등급 이하 학생들은 너무 어렵지 않은 기출문제 중심으로 2~3점 기본·예제 문항에서 정답률을 올리는 방법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는 EBS 교재 지문들을 중심으로 학습하되 어휘와 문장 구조를 꼼꼼히 확인하고 주제와 논리 전개 등 지문의 구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 외에도 실전 모의고사 학습도 함께하는 것이 좋다.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낯선 지문들을 접하는 연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영어 과목 전체 시간 관리 연습도 할 수 있다. 50일 전은 사실상 실전 준비이기 때문에 실전 모의고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수능날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 동일한 순서대로 각 영역을 풀어보고 과목이나 시간 안배, 문제 유형별로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데 집중하면 실전에서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몸 상태를 수능에 최적화하는 효과도 있다. 시간 관리 요령은 시간을 맞추는 데에만 몰두하기보다는 주어진 시간보다 빨리 모든 문제를 풀어본 뒤 남는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해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식으로 시험 요령을 익히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지난해 수능처럼 시험 앞부분에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다른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 자신만의 요령을 터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스스로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추려내는 작업도 필요하다.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는 반복적으로 풀어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오답률이 높은 문제에 들어 있는 어려운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명확하게 찾아내는 연습을 하면 실수를 줄이고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능을 중심으로 공부하되 논술 준비도 소홀해선 안 된다. 연세대(10월 13일)나 서울시립대(10월 5일), 홍익대(10월 6일) 등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도 있고 다른 주요 대학들도 수능 직후인 11월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한 분야가 논술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연세대 등 서울 주요대의 경우 논술 전형 합격생의 수능 성적이 실제 수능 지원선보다 10~20점가량 낮게 조사됐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중하위권대의 경우 논술 합격자 수능 성적이 정시 지원선에 비해 50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 수준 정도로 수능 성적이 낮게 나오더라도 논술 경쟁력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남은 기간 논술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논술 전형은 학교마다 출제 경향이 다르므로 각 학교에서 공개하는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럽대표 세계종합격투기 M1, 한국 채널 방송길 열린다

    유럽대표 세계종합격투기 M1, 한국 채널 방송길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대표 김장준·유라시아펀드연합 한국지사장)가 GCM HK(대표 윤영용·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 세계대표)와 글로벌UHD방송채널 설립 등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는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M-1(27개국 동시 중계·9억명 시청)의 지난 20년 Full HD 콘텐츠와 향후 10년(연장 10년 추가 가능)의 콘텐츠 사용·중계권 및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M1 글로벌 방송권 권한에 대해 계약 서명 권한이 있다. 또 GCM HK는 암호화폐 LC+ 발행사이다. 김장준 회장은 러시아 격투기 삼보 국제 경기 단체인으로서 러시아가 중심인 유라시아펀드연합의 한국지사장도 맡고 있어, 이번 GCH HK 윤영용 대표와 종합격투기 채널과 유라시아 채널을 글로벌하이포맷(UHD8K)으로 공동설립·운영하기로 하고, 블록체인 스포츠&의료건강 플랫폼 구축에 합의했다. 방송정책전문가이자 평판연구소 소장인 박흥식 박사는 M-1 콘텐츠의 기초적인 미래 가치는 “최소한 프로그램 공급 측면에서만 매년 5억원 즉,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고 이를 종합 격투기계에서 계속 밀려나고 있는 실전 태권도의 활성화·세계화에 활용할 수 있다면 또한 한국의 첨단 ICT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스포츠&건강의 글로벌플랫폼에서 게임 등 생태계를 조성해내면 무한한 사업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 예상을 한다. 현재 양측은 국내 최고 하이포멧 채널방송사 측과 제작기관인 방송지원센터 빛마루·중국화권 방송사와도 한국 및 중화권 대회와 방송중계 등에서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양측은 앞으로 방송채널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가 우선주 공모를 통해 새로운 하이포멧 글로벌스포츠 방송 채널 사업과 블록체인 스포츠&의료건강 플랫폼 구축, 채널 진출 등을 협력하여 추진한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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