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적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잡지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구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4호선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692
  • ‘체감 성능’ 더 좋네… 챗GPT 흔드는 제미나이 3.0

    ‘체감 성능’ 더 좋네… 챗GPT 흔드는 제미나이 3.0

    제미나이, 즉각 화면에 결과물 GPT, 안정적이나 한 박자 느려‘인터랙티브 화면’ vs ‘요약 문서’ 시장에서도 선호도 변화 조짐구글, 월 이용 6.5억명으로 급증 오픈AI는 비공개… 2억명 추정 AI 시장의 양강으로 떠오른 구글 ‘제미나이 3.0’과 오픈AI ‘GPT-5.1’의 차이는 예상보다 확연했다. 이미지 생성, 포스터 제작, 인터랙티브 화면 구성 등 대부분의 작업에서 제미나이는 결과물이 즉각 화면에 잡히는 반면, GPT-5.1은 정확하고 안정적이지만 생성 속도가 한 박자씩 느렸다. 직접 두 모델을 비교해본 뒤 ‘AI 모델 경쟁이 속도에서 즉각적 체감으로 바뀌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동의했다. 둘은 가장 기본적인 요청부터 다른 결과를 줬다. “국가와 기업을 중심으로 AI 지형의 변화를 연도별로 보여달라”고 하자 GPT-5.1은 주요 국가와 기업들의 전략 변화를 문단과 표로 정리해 제시했다. 반면 제미나이 3.0은 질문을 인식한 즉시 화면 전체를 하나의 ‘AI 전개도’처럼 만들었다. 국가·기업을 의미하는 동그란 아이콘을 중앙에 배치했고, 하단의 연도 막대를 움직이면 아이콘의 크기와 위치가 바로 바뀌었다. 관계는 선으로 연결해 영향력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줬고, 특정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연도의 핵심 사건이 카드 형태로 표시됐다. GPT-5.1가 ‘요약 문서’였다면, 제미나이 3.0은 ‘인터랙티브 화면’이었다. 이미지 생성 요청에서는 속도 차이가 컸다. 구글의 전용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사용해 “노란 멜빵바지를 입은 아기 강아지가 ‘SEOUL 2025’라고 적힌 서핑 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묘사해 달라고 요청하자 제미나이 3.0은 수 초 만에 결과물을 완성했다. GPT-5.1은 같은 요청에 비슷한 수준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1분 가까이 걸렸다. 이어 서핑 대회 홍보 포스터를 요청하자 제미나이는 밝은 색감의 일러스트형 포스터로 즉시 전환됐고, GPT-5.1은 이전 대화의 흐름을 이어받아 사실적 질감이 남아 있는 결과물을 제시했다. 해외 평가도 비슷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I 경쟁의 기준이 “모델의 크기나 이론적 지능보다 실제 사용하는 순간의 체감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을 써보니 챗GPT로 돌아가기 어렵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 차이가 애초 설계 방향의 차이라고 지적한다. 제미나이 3.0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기반으로 이미지·영상·시각 구성 등 멀티모달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복잡한 장면을 분해하고 새 화면을 자동 배치하는 과정이 자연스럽다는 평가다. 반면 GPT-5.1은 텍스트 분석과 고난도 추론 능력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구조여서 대형 이미지 생성이나 복잡한 시각 구성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도 변화 조짐이 확인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3.0 공개 이후 자사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6억 5000만명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4억 명 수준이던 수치가 반년 사이 크게 늘었다. 오픈AI는 공식 이용자 수를 밝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월간 2억명 안팎으로 추정한다. 성능 지표에서도 제미나이 3.0은 AI 벤치마크 플랫폼 ‘LMArena’에서 공개 직후 종합 1위에 오르며 여러 항목에서 GPT-5 계열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 반도체·자동차 쌍끌이… 연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보인다

    반도체·자동차 쌍끌이… 연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보인다

    반도체 39% 올라 누적 1526억 달러자동차 14% 증가… 중고차 판매 강세고관세 철강·선박·석화는 뒷걸음질 지난달 한국의 전체 수출액이 8.4% 증가하며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 사상 첫 7000억 달러(약 1028조원) 돌파가 유력해졌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610억 4000만 달러(90조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8.6% 증가한 17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 메모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었다. 자동차도 지난해보다 13.7% 증가한 6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는 중고차가 1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11월 폭설로 인해 부품 공급과 선적에 차질이 있었던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는 철강(-15.9%)과 선박(-17.8%), 석유화학(-14.1%) 등은 수출이 뒷걸음질 쳤다. ‘수출 다변화’ 전략도 주효했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와 무선통신 기기 등의 판매 증가로 6.9% 상승한 120억 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대아세안(6.3%), 대중동(33.1%) 수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대미 수출은 관세 여파로 0.2%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지난 10월 16.2%에서 크게 줄었다. 이런 흐름이 12월에도 이어지면 정부가 공언한 올해 수출액 7000억 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월~11월 누적 수출액도 64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 1419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누적 수출액도 660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면 지난해 미국에 7075억 달러를 수출한 일본과 근접한 수준이 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통상 통관 일수가 11월보다 더 많은 12월에 수출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은 애초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수출은 563억 달러, 12월이 614억 달러로 약 50억 달러 많았다. 다만 내년에는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한 대미 투자가 확대로 수출 상황이 악화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해외 생산·현지 조달 증가와 미국 외 시장의 수요가 감소해 수출이 올해보다 0.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소시오패스 톱스타로 파격 변신… “눈동자까지 서늘하게 연기했죠”

    소시오패스 톱스타로 파격 변신… “눈동자까지 서늘하게 연기했죠”

    “지인들이 제가 쳐다보면 무섭다는 농담을 할 때마다 작품의 인기를 실감해요. 그만큼 인물이 잘 표현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배우 김유정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악역을 선보이며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오는 4일 종영을 앞둔 이 작품에서 그는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잔혹하게 짓밟고 파멸로 이끄는 백아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유정은 “개인적으로는 절대 응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친애하는 X’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소시오패스)가 있는 인기 배우 백아진이 최정상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가 한순간에 몰락하는 과정을 그렸다. 김유정은 눈동자까지 섬세하게 연기하면서 백아진의 서늘한 모습을 표현했다. “제가 눈이 큰 편이라 조금만 크게 뜨면 흰자가 많이 보여서 그런 점을 활용했어요. 심리학 교수님께 자문도 구하고 기존 웹툰의 결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영상화했을 때 극대화되는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역으로 데뷔해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주로 맡아 온 김유정에게 이번 드라마는 모험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그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부담이 컸지만 동시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워낙 어려운 연기라서 살도 많이 빠지고 심리적으로도 점점 가라 앉는 느낌을 받았어요. 극중 아진이 굉장히 직설적이고 통쾌하게 말하는 편인데 저와는 많이 달라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죠.” 이 작품은 티빙이 미국의 HBO 맥스, 일본 디즈니+ 등과 손잡고 처음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동시 공개한 프로젝트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존에 제가 가진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연기하면서 저도 성장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에 즐겁게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올해도 ‘한강 파워’ 빛났다

    올해도 ‘한강 파워’ 빛났다

    ‘소년이 온다’ 2년 연속 종합 1위에양귀자 ‘모순’ 정대건 ‘급류’ 역주행이왕이면 예쁜 책·굿즈 등 20대 주도탄핵·대선에 정치·법학 책들도 약진올해 독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책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쓴 ‘소년이 온다’였다. 교보문고는 1일 ‘2025년 도서 판매 트렌드 및 종합 베스트셀러 결산’을 발표하고 ‘소년이 온다’가 올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1987~88년 ‘홀로서기’(서정윤), 1989~90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김우중), 2007~08년 자기 계발서 ‘시크릿’(론다 번), 2012~13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역대 다섯 번째 책이다. 한강에 관한 관심은 소설 분야 전체 인기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교보문고에서는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소설이 4권, 100위권에선 처음으로 30종이 순위에 올랐고, 한국 소설 외에 세계문학전집도 상당수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소설 전반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종합 2위는 놀랍게도 1998년에 출간된 양귀자의 ‘모순’이 차지했다. 이 책은 첫 출간 당시 순위로 회귀하는 출판계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운 ‘역주행’ 작품이다. 20대 독자들의 사랑이 ‘모순’의 인기를 견인했는데, 청춘들의 고민과 현실적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27년이라는 세월을 훌쩍 넘어 공감을 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대 독자들의 사랑으로 2022년 출간된 정대건의 ‘급류’도 역주행 인기 몰이를 했다. 배우이자 출판사 대표인 박정민의 “넷플릭스 왜 보나,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라는 독특한 추천사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성해나의 ‘혼모노’는 종합 4위에 올랐다. 이후 출판계에서는 신간이 나오면 박정민의 추천사를 받으려는 분위기까지 등장했다. 역주행 베스트셀러를 보면 20대 독자층이 주도한 걸 알 수 있다. 책을 읽는 걸 멋지게 여기는 ‘텍스트힙’을 20대가 주도하면서 책과 함께 도서 굿즈 상품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는 등 독서에 대한 다양한 소비 흐름을 보였다. 기왕이면 멋있고 예쁜 책을 보고 싶다는 젊은 독자의 심리가 반영돼 리커버판이나 특별 에디션 책이 더 많이 팔리기도 했다. 한편, 1년 전인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가 올해 상반기 탄핵 정국, 조기 대선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정치, 법학 분야 도서들이 주목받았다. 주요 정치인들의 책이 지지층 결집용으로 소비되기도 하면서 전년 대비 19.1%, 특히 5월에는 93.2%나 판매가 증가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이재명 대통령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증가하면서 인공지능 키워드 도서 판매가 늘었다”며 “기술 이외에 경제경영, 인문, 자기 계발, 정치사회 등 전 분야로 AI 활용서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 ‘특혜 시비’ 한호건설 “세운4구역 보유 토지 SH에 매각하겠다”

    ‘특혜 시비’ 한호건설 “세운4구역 보유 토지 SH에 매각하겠다”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앞 세운4구역에 초고층 개발을 허가한 가운데 특혜 의혹에 휘말린 건설사가 보유한 땅을 매각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한호건설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시행사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세운4구역 토지 3135.8㎡(사업 구역의 30%)를 매수할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면서 “SH를 통한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반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종묘 보존으로 촉발된 정치권의 정쟁에 휩쓸려 회사의 명예와 사업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토지 매각을 계기로 부당 개발이익 등 오해를 불식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호건설은 “서울시의 수혜자가 아닌 가장 큰 피해자”라고 했다. 용적률이 높아졌지만, 사업 지연으로 공사비 증가나 고금리, 높아진 기부채납률 등으로 개발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호건설은 “(세운지구는) 박원순 (전) 시장 정책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했으나 2019년 노포(을지면옥) 보존을 위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며 10년 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돼 큰 손실을 겪었다”고 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선에 당선된 이후 녹지정책을 강조하면서 사업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고 했다. 한호건설은 “서울시는 녹지 축 조성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세운상가 매매계약서를 첨부해 사업시행인가 신청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는 등 인허가 과정에서 녹지 축 조성을 위한 무리한 요구를 당사에 강요했다”고 했다.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데다 세계유산 영향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과 개발이익 특혜 논란까지 제기되자 토지를 되팔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SH는 “(토지 매수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내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사팀도 100% 속아 ‘유급 휴가’ 줬다…멀쩡한 팔에 ‘깊은 상처’가, 무슨 일?

    인사팀도 100% 속아 ‘유급 휴가’ 줬다…멀쩡한 팔에 ‘깊은 상처’가, 무슨 일?

    한 직장인이 인공지능(AI) 이미지 편집 도구로 멀쩡한 손에 상처를 합성해 회사에 제출했다. 인사팀은 진짜 부상으로 착각하고 유급 휴가를 즉시 승인했다. 1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 타임즈에 따르면, 한 직장인이 구글의 AI 이미지 편집 도구인 ‘나노바나나’를 이용해 자신의 손에 가짜 상처를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 유급 휴가를 얻어냈다. 이 직장인은 아무런 상처가 없는 자신의 손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나노바나나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열어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했다. 상처를 추가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몇 초 만에 나노바나나는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인 사진을 만들어냈다. 사진 속 손에는 선명하고 날카로운 상처가 보였고, 붉은 기운과 질감까지 살아있어 진짜처럼 보였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간단한 명령어로 만든 사진조차 진짜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해진 것이다. 직장인은 이 편집된 사진을 회사 인사팀에 보내며 “오토바이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인사팀은 사진을 보고 즉시 유급 휴가를 승인했다. AI가 만든 상처가 너무나 설득력 있어 보였기 때문에 추가 확인 절차는 없었다. 고릴라 트렌드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슈레야시 니르말은 편집 전후 사진을 나란히 놓은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인 링크드인에 공유했다. 니르말은 “인사담당자가 ‘부상’을 보고 즉시 관리자에게 보고했다”며 “몇 분 만에 따뜻한 위로 메시지와 함께 휴가가 승인됐다”고 전했다.
  • ‘쉽게 돈 버는 시대’ 끝난 중국…글로벌 브랜드의 생존 몸부림 [핫이슈]

    ‘쉽게 돈 버는 시대’ 끝난 중국…글로벌 브랜드의 생존 몸부림 [핫이슈]

    “중국에서 쉽게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마주한 현실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때 ‘14억 인구의 황금시장’이던 중국은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 위축, 현지 브랜드의 급부상으로 서구 기업들이 ‘시험대(test lab)’에 서게 됐다고 WSJ은 평가했다. 루이비통·스타벅스·폭스바겐…‘캐시카우’에서 ‘시험대’로WSJ은 “수년간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며 수백만 명이 중산층과 상류층으로 진입하자 루이비통 모회사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스타벅스, 나이키, 애플, 테슬라 등은 중국을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삼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현지 경쟁자들이 주요 산업에서 서구 브랜드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타벅스다. 1999년 베이징에 첫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루이싱커피 같은 저가 현지 브랜드의 성장으로 점유율이 급감했다. 결국 스타벅스는 최근 중국 사업 지분 60%를 중국계 사모펀드 보위캐피털에 매각하기로 했다. 자동차 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3년 중국 시장 1위 자리를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내줬다. 올해 3분기 중국 내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7% 줄었다. 폭스바겐은 “중국은 자동차 산업의 가장 혁신적인 허브”라며 중국 현지 합작사를 통해 자율주행용 칩을 개발하고 현지 전용 저가 모델 ‘아우디 E5 스포트백’을 출시하는 등 ‘인 차이나, 포 차이나(In China, for China)’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맞춤 제품·가격 인하·로컬 마케팅…“살아남기 위한 변화” WSJ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품 현지화, 가격 인하, 마케팅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LVMH 산하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겔랑은 내년 중국 젊은층을 겨냥해 56달러(약 7만 5000원)대 립스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SNS와 로컬 아티스트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가브리엘 생제니 겔랑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비자들은 더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며 “제품이 가격만큼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케아도 올해 중국에서 150여 종 인기 제품의 가격을 내리고 중국 시장 전용 신제품 1600여 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비 장 이케아 중국법인 대표는 “지금 우리는 중국을 혁신 실험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록터앤갬블(P&G)은 중국 소비자 맞춤형 혁신 제품으로 전략을 전환한 뒤 실적 개선을 보고 있다. 자회사 크레스트는 베이징 연구소에서 개발한 미백 치약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중국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경쟁이 모두를 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안 싸우면 결국 밖에서도 싸워야 한다”시장조사업체 후퉁리서치의 궈산 공동대표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현지 브랜드와 경쟁하지 않으면 결국 해외 시장에서도 그들과 맞붙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WSJ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매출이 예전 같지 않더라도 여전히 중국을 ‘혁신의 허브’이자 ‘학습의 장’으로 보고 있다”며 “이제 중국 시장은 더 이상 현금창출원이 아니라 생존력을 시험하는 체육관”이라고 분석했다. 그래도 빛나는 일부 브랜드 모든 글로벌 기업이 고전 중인 것만은 아니다. 랄프 로렌의 중국 매출은 최근 분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에스티로더의 본토 매출도 9% 늘었다. 도미노피자의 러셀 와이너 CEO는 “중국 사업이 놀라울 정도로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WSJ은 “중국에서 ‘쉽게 돈 버는 시대’는 끝났지만 여전히 14억 인구의 소비력과 혁신 생태계는 외국 기업에 중요한 시험대이자 기회의 장으로 남아 있다”고 결론지었다.
  • 중국 더는 ‘돈줄’ 아냐…루이비통·스타벅스의 전략 수정

    중국 더는 ‘돈줄’ 아냐…루이비통·스타벅스의 전략 수정

    “중국에서 쉽게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마주한 현실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때 ‘14억 인구의 황금시장’이던 중국은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 위축, 현지 브랜드의 급부상으로 서구 기업들이 ‘시험대(test lab)’에 서게 됐다고 WSJ은 평가했다. 루이비통·스타벅스·폭스바겐…‘캐시카우’에서 ‘시험대’로WSJ은 “수년간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며 수백만 명이 중산층과 상류층으로 진입하자 루이비통 모회사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스타벅스, 나이키, 애플, 테슬라 등은 중국을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삼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현지 경쟁자들이 주요 산업에서 서구 브랜드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타벅스다. 1999년 베이징에 첫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루이싱커피 같은 저가 현지 브랜드의 성장으로 점유율이 급감했다. 결국 스타벅스는 최근 중국 사업 지분 60%를 중국계 사모펀드 보위캐피털에 매각하기로 했다. 자동차 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3년 중국 시장 1위 자리를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내줬다. 올해 3분기 중국 내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7% 줄었다. 폭스바겐은 “중국은 자동차 산업의 가장 혁신적인 허브”라며 중국 현지 합작사를 통해 자율주행용 칩을 개발하고 현지 전용 저가 모델 ‘아우디 E5 스포트백’을 출시하는 등 ‘인 차이나, 포 차이나(In China, for China)’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맞춤 제품·가격 인하·로컬 마케팅…“살아남기 위한 변화” WSJ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품 현지화, 가격 인하, 마케팅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LVMH 산하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겔랑은 내년 중국 젊은층을 겨냥해 56달러(약 7만 5000원)대 립스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SNS와 로컬 아티스트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가브리엘 생제니 겔랑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비자들은 더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며 “제품이 가격만큼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케아도 올해 중국에서 150여 종 인기 제품의 가격을 내리고 중국 시장 전용 신제품 1600여 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비 장 이케아 중국법인 대표는 “지금 우리는 중국을 혁신 실험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록터앤갬블(P&G)은 중국 소비자 맞춤형 혁신 제품으로 전략을 전환한 뒤 실적 개선을 보고 있다. 자회사 크레스트는 베이징 연구소에서 개발한 미백 치약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중국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경쟁이 모두를 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안 싸우면 결국 밖에서도 싸워야 한다”시장조사업체 후퉁리서치의 궈산 공동대표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현지 브랜드와 경쟁하지 않으면 결국 해외 시장에서도 그들과 맞붙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WSJ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매출이 예전 같지 않더라도 여전히 중국을 ‘혁신의 허브’이자 ‘학습의 장’으로 보고 있다”며 “이제 중국 시장은 더 이상 현금창출원이 아니라 생존력을 시험하는 체육관”이라고 분석했다. 그래도 빛나는 일부 브랜드 모든 글로벌 기업이 고전 중인 것만은 아니다. 랄프 로렌의 중국 매출은 최근 분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에스티로더의 본토 매출도 9% 늘었다. 도미노피자의 러셀 와이너 CEO는 “중국 사업이 놀라울 정도로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WSJ은 “중국에서 ‘쉽게 돈 버는 시대’는 끝났지만 여전히 14억 인구의 소비력과 혁신 생태계는 외국 기업에 중요한 시험대이자 기회의 장으로 남아 있다”고 결론지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국·농축산유통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해양수산국·농축산유통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지난 11월 26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해양수산국 및 농축산유통국 소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사업의 실효성, 지역 적합성, 중장기 계획과의 연계성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여러 핵심 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을 제시했다. 해양수산국 예산안 심사에서 최병준 의원(경주)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중대한 시점에서 해양수산국의 2026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것은 해양 산업의 발전 방향과 상충된다는 지적하며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김재준 의원(울진)은 생분해성 어구 관련 예산이 정체된 상황을 언급하며 10년간의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한 매년 수천t에 달하는 폐어구가 해양에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수산업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석영 의원(포항)은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정화운반선이 연간 7회에 불과한 운항 실적을 보이는 점을 들어 예산 낭비를 질타하였다. 또한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독도 홍보정책으로의 전환과 함께 환동해청사에 독도 전시관을 조성을 제안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독도 전문가 양성 강좌가 실질적 성과 없이 학점 이수에만 그치고 있다며, 정책과 실무로 연결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지방어항 건설사업 등 이월 사업의 내년 착공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행정의 예측성과 집행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촌마을 태교지원사업의 과도한 위탁 수수료와 운영비 지급 구조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정영길 의원(성주)은 지역 실정과 맞지 않는 공모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이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타당성 분석과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독도재단 사무총장의 공석 문제를 지적하며, 조직 안정성과 정책 일관성을 위해 빠른 사무총장 선임을 요구했다. 또한 공공기관 위탁사업 수수료의 기준이 기관마다 상이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위탁기관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관리 감독을 주장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당초 190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가 개소가 지연되고 추가 시설 예산이 반복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센터가 관상어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서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세밀한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축산유통국 예산안 심사에서 김재준 의원은 경북도의 농업 예산이 타도에 비해 전체 예산 대비 비중이 낮은 현실을 지적하며, 도 자체의 중장기 농업 전략이 부재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품종 개발과 국비 의존을 탈피한 지역 주도형 혁신사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근수 의원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센터 운영사업의 확대에 따라 경북 전역으로의 균형 있는 확산이 필요하며, 안정적인 노동력 공급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성환 의원은 고령 축산물 공판장의 시설 노후화와 타도 이전가능성을 언급하며, 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요구했다. 또한 그린바이오사업이 농가 현실과 괴리되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예산 투입의 효율성 검토를 주장했다. 서석영 의원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의 낮은 생존율을 언급하며, 단순한 지원보다 정착과 자립을 위한 실질적 교육과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또한 후계농 자금의 형평성 문제 해결도 함께 요청했다. 최병근 의원은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과 해외 판매 부진 문제를 언급하며, 수출 전략과 해외 상설매장의 운영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경북이 전국 포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포도산업에 대한 도차원의 재점검을 요구했다. 정영길 의원은 농민사관학교 교육이 획일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예산은 그대로인 점을 지적하면서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농민 수요 반영을 강조했다. 이충원 의원은 축분 바이오차 사업이 가격 문제로 인해 농가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실질적 수요가 높은 유기질 비료 지원으로 예산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준 의원은 농업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연구과제가 특정 대학에 반복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실용화 중심의 연구과제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 논의에서 지방의 재정 부담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이 농도임에도 불구하고 농업 예산이 전체 예산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현장 중심의 예산 확대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효광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대안들이 향후 정책과 예산 집행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도의회 또한 예산이 실제로 현장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견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농수산위원회는 5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각 조례안은 농업·수산업 정책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DL이앤씨 박상신 대표, 부회장 승진

    DL이앤씨 박상신 대표, 부회장 승진

    박상신(63)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DL그룹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대림산업 대표를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DL그룹은 “박 부회장이 최근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적 정상화, 신사업 발굴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며 건설업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정인 준법경영실장은 대림 대표이사로, 황규선 DL이앤씨 기획관리실장은 대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됐다. 이정은 DL이앤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10조원 돌파…‘업계 최초’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10조원 돌파…‘업계 최초’

    현대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업계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모두 11개 도시정비 사업지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액 10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9조 3395억원을 1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성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선두 기록도 세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성과에 대해 서울의 ‘대어급’ 주요 사업지를 석권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조 7489억원 규모의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 단위 대형 프로젝트를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수주했다. 여기에 부산과 전주 등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대형 사업지를 확보하며 실적을 쌓았다. 현대건설은 시공 능력을 넘어 디에이치·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프리미엄, 조합원들의 이주비·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금융 경쟁력, 체계적 공정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프로젝트 관리 역량 등 종합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도시정비 사업에서 이런 수주 기록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 사업 성과는 현대건설의 주거철학과 경쟁력이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구정3구역 등 초대형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분야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30여성 절반 “영포티와 연애? 싫어요! 왜냐면…”

    2030여성 절반 “영포티와 연애? 싫어요! 왜냐면…”

    20~30대 미혼 여성 다수는 이른바 ‘영포티’(Young Forty) 남성과의 연애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14~19일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5~34세 미혼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0% 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57%는 ‘영포티 남성과의 교제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들은 ▲젊은 감성 과시·나이를 부정하는 태도(33%) ▲대화·공감 어려운 세대 차이(30%) ▲권위적 느낌(25%) ▲중후한 외모·분위기(35%)를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영포티 남성이 대체로 권위적”이라고 느꼈고, 40%는 “세대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반면 영포티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여성들은 ▲경제적·사회적 안정성(39%) ▲높은 자기관리 수준(31%) ▲책임감·진지함(14%)을 호감 요소로 봤다. 전문가들은 “연애에서 호감을 좌우하는 것은 나이보다 실제 태도”라며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숙한 행동이 긍정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30대 초반 여성, 영포티 평가 더 긍정적연령별로는 30~34세의 ‘영포티 긍정’ 응답률이 17%로, 25~29세(11%)보다 높았다. 영포티와의 결혼 가능성을 높게 본 비율도 25~29세는 11%에 머문 반면, 30~34세는 26%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30대 초반은 현실적 조건을 고려해 영포티를 ‘결혼 가능 파트너’로 보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접점은 ‘직장’ 최다…연애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구조2030여성과 영포티 남성과의 접점은 직장·업무 관계가 56%로 가장 많았고, 취미·동호회 16%, 온라인 커뮤니티·SNS 16%로 나타났다. 업무 기반 관계에서는 개인 매력이 드러나기 어렵고,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는 나이에 기반한 이미지가 더 강하게 인식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사적 만남이나 소개팅에서는 안정성과 자기관리 같은 장점이 두드러져 관계 형성이 비교적 수월한 것으로 풀이된다. 왜 부정 이미지가 강해졌나… “무리한 MZ 흉내, 거부감”영포티 남성에 대한 부정 이미지가 형성된 데는 과도하게 젊어 보이려는 모습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듀오 측은 분석했다. ‘MZ식’ 언어·문화를 무리하게 따라가려는 일부 40대 초반 남성의 태도 등이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의견이다. 세대 간 문화·언어 간극, 또래 선호 경향 강화, 나이에 따른 기대치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영포티에 대한 인식이 실제 행동보다는 편견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0% 포인트다.
  • “부산문화회관 인건비 불용액 3년평균 11억원”...대폭 삭감해야

    “부산문화회관 인건비 불용액 3년평균 11억원”...대폭 삭감해야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서지연 의원(무소속,비례대표)은 1일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인건비 불용액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1억원”에 달한다며 “2026년도 예산에서 인건비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예술단 인건비는 2023년 162억원, 2024년 164억원, 2025년 16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집행액은 각각 150억원, 156억원, 153억원에 그쳐 3년간 8억원∼13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 서 의원은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정원은 482명이나 현원은 384명”이라며 “이런 경우 행안부 지침에 따라 현원 기준 인건비가 편성돼야 하는데도 정원을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내년 인건비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술단 공연 실적과 자체 수익금 감소를 근거로 인건비와 운영비 인상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했다. 서 의원은 “예술단 공연 횟수는 2023년 328회에서 2025년 194회로 40% 가까이 줄었고, 티켓 판매와 대관 등 자체 수익금도 같은 기간 30%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공연과 수입 모두 줄었는데 인건비와 운영비만 늘리겠다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예산 운영”이라고 질타했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실적 기반 지방보조금 지급 이뤄져야

    이은미 경기도의원, 실적 기반 지방보조금 지급 이뤄져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은 25일 자치행정국 예산 심사에서 지방보조사업 실적 보고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이에 따른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자치행정국 소관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 결과 ‘성과평가’ 대상 사업 31개 사업 중 ▲미흡 5개 ▲매우미흡 4개로 총 9개 사업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지필요성평가’ 대상 8개 사업 중에서는 ▲미흡 2개 ▲매우미흡 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기준상 운용평가 결과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되어 있으나, 사업 시행 시점과 평가 결과 통보 시점 간의 간극으로 인해 다수의 미흡 사업들이 2025년도에도 사실상 동일한 예산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이은미 의원은 자치행정국이 운용 평가 결과가 나오기 전 보조금을 지급받는 단체로부터 사업추진실적 및 정산보고서를 제출받는 만큼, 이를 면밀히 검토해 즉시 이듬해 예산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2026년 예산에 ‘0원’으로 책정되며 폐지된 일부 지방보조사업의 경우, 해당 단체가 유사한 신규 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받으며 결과적으로 전체 보조금 수령 규모는 유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방보조금을 건전하고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은 지방재정 누수를 막는 것은 물론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재정투자로 이어진다”며 “성과가 낮은 보조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절감된 재원은 우수한 보조사업이나 약자복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소니·야후는 얼마 보상했나”…쿠팡 유출, ‘글로벌 보안 시험대’로 [핫이슈]

    “소니·야후는 얼마 보상했나”…쿠팡 유출, ‘글로벌 보안 시험대’로 [핫이슈]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확인되면서 소니나 야후 해킹에 버금가는 수준의 글로벌급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이메일·비밀번호 유출을 넘어 집주소·배송기록·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생활형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2차 피해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경찰, 피의자 IP 확보…협박 메일 2개 계정 추적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며 피의자가 사용한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계정 2개에 대해서도 송신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메일은 지난달 16일과 25일 두 차례 발송됐고 동일인 소행인지 실제 유출자와 동일인인지 여부가 수사 중이다. 앞서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뒤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정황이 포착됐다. 피의자가 이미 퇴사 후 출국한 상태로 확인되자 경찰은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섰다. 30억 계정 털린 야후…역대 최대 유출 사건 2013~2014년 발생한 야후 해킹 사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로 기록됐다. 당시 약 30억 개 계정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보안 질문·답변이 노출됐다. 이 사건은 2017년 야후의 매각 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인수 주체였던 버라이즌이 인수가를 3억 5000만 달러(약 4000억 원·모든 원화 환산은 사건 발생 당시 환율 기준) 낮췄다. 야후는 결국 피해자들과의 집단소송에서 총 1억 1750만 달러(약 1338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다만 전체 30억 계정이 아닌 실제 보상 대상은 약 1억 9400만 명 규모로 추정됐고 신청서를 제출한 이용자만 최대 358달러(약 4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았다. 소니 PSN 해킹…“기업 신뢰 무너진 상징적 사건” 2011년에는 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해킹당해 7700만 명의 회원정보와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다. 소니는 24일간 서비스를 중단하고 PSN 이용자 전원에게 무료 게임 2편과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사과·보상 조치를 취했다. 영국 당국은 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했고 일본에서는 “기업 신뢰 붕괴”라는 여론이 확산되며 ‘소니 쇼크’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에퀴팩스·메리어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잇단 유출 2017년 미국 신용평가사 에퀴팩스는 시스템 취약점을 방치한 채 수개월간 보안 경고를 무시하다가 1억 4700만 명의 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이 사건으로 경영진이 사퇴하고 미 의회 청문회가 열리는 등 파문이 컸다. 회사는 집단소송 합의로 총 7억 달러(약 8300억 원) 규모의 보상·과징금 패키지를 마련했으나 피해자 대부분은 애초 약속된 125달러 대신 10~20달러(약 1만~2만 원대)의 실보상만 받았다. 이듬해에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예약망이 해킹돼 최대 5억 명의 투숙객 정보가 새나갔다. 영국 정보보호당국은 1840만 파운드(약 27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미국·캐나다 등에서도 집단소송이 제기됐으며 피해 신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약 12만 원) 수준의 보상이 제공됐다. 쿠팡, 외부 해킹 아닌 내부자 소행 정황쿠팡의 피해 규모(3370만 건)는 야후(30억)나 메리어트(5억)에 비하면 작지만 노출된 정보의 현실적 민감도는 훨씬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름·주소·휴대전화번호뿐 아니라 공동현관 비밀번호, 배송 위치, 가족 구성 등 생활 공간과 연결된 정보가 포함돼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쿠팡은 “시스템 외부 침입 흔적은 없다”며 내부 비인가 조회로 인한 유출임을 시사했다. 보안 업계는 “이건 단순한 기술적 해킹이 아니라 내부 통제 실패”라며 기업의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가 허술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집단소송, 실제 보상은 얼마나 받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기업의 집단소송 보상 구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등에서는 대표 원고와 변호사단이 전체 피해자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하며 개별 피해자는 변호사비를 직접 내지 않지만 전체 합의금의 20~40%가 수임료와 행정비용으로 공제된다. 결과적으로 1인당 보상액은 매우 낮아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에퀴팩스 사건의 경우 총 7억 달러 중 약 25%가 변호사비로 빠졌고 피해자 대부분은 약속된 125달러 대신 10~20달러 수준만 받았다. 이처럼 집단소송은 금전적 보상보다 기업의 책임을 공식화하는 징벌적 절차라는 평가가 많다. 정부 조사 및 과징금 전망정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민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위반 시 전년도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쿠팡이 수천억 원대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2024년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출로 역대 최대인 134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사과보다 복구 중심 대응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쿠팡 사태는 한 기업의 보안 실패를 넘어 국민 대다수의 생활 정보가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데이터가 곧 신뢰가 되는 시대, 이번 사태가 ‘한국판 개인정보 위기’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필요하다.
  • 쿠팡 3370만건 유출…소니·야후는 피해자에 얼마 줬나

    쿠팡 3370만건 유출…소니·야후는 피해자에 얼마 줬나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확인되면서 소니나 야후 해킹에 버금가는 수준의 글로벌급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이메일·비밀번호 유출을 넘어 집주소·배송기록·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생활형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2차 피해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경찰, 피의자 IP 확보…협박 메일 2개 계정 추적 중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쿠팡 측으로부터 서버 로그기록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며 피의자가 사용한 IP를 확보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계정 2개에 대해서도 송신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메일은 지난달 16일과 25일 두 차례 발송됐고 동일인 소행인지 실제 유출자와 동일인인지 여부가 수사 중이다. 앞서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이 고객 정보를 빼돌린 뒤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정황이 포착됐다. 피의자가 이미 퇴사 후 출국한 상태로 확인되자 경찰은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섰다. 30억 계정 털린 야후…역대 최대 유출 사건 2013~2014년 발생한 야후 해킹 사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로 기록됐다. 당시 약 30억 개 계정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보안 질문·답변이 노출됐다. 이 사건은 2017년 야후의 매각 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인수 주체였던 버라이즌이 인수가를 3억 5000만 달러(약 4000억 원·모든 원화 환산은 사건 발생 당시 환율 기준) 낮췄다. 야후는 결국 피해자들과의 집단소송에서 총 1억 1750만 달러(약 1338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다만 전체 30억 계정이 아닌 실제 보상 대상은 약 1억 9400만 명 규모로 추정됐고 신청서를 제출한 이용자만 최대 358달러(약 4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았다. 소니 PSN 해킹…“기업 신뢰 무너진 상징적 사건” 2011년에는 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해킹당해 7700만 명의 회원정보와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다. 소니는 24일간 서비스를 중단하고 PSN 이용자 전원에게 무료 게임 2편과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사과·보상 조치를 취했다. 영국 당국은 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했고 일본에서는 “기업 신뢰 붕괴”라는 여론이 확산되며 ‘소니 쇼크’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에퀴팩스·메리어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잇단 유출 2017년 미국 신용평가사 에퀴팩스는 시스템 취약점을 방치한 채 수개월간 보안 경고를 무시하다가 1억 4700만 명의 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이 사건으로 경영진이 사퇴하고 미 의회 청문회가 열리는 등 파문이 컸다. 회사는 집단소송 합의로 총 7억 달러(약 8300억 원) 규모의 보상·과징금 패키지를 마련했으나 피해자 대부분은 애초 약속된 125달러 대신 10~20달러(약 1만~2만 원대)의 실보상만 받았다. 이듬해에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예약망이 해킹돼 최대 5억 명의 투숙객 정보가 새나갔다. 영국 정보보호당국은 1840만 파운드(약 27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미국·캐나다 등에서도 집단소송이 제기됐으며 피해 신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약 12만 원) 수준의 보상이 제공됐다. 쿠팡, 외부 해킹 아닌 내부자 소행 정황쿠팡의 피해 규모(3370만 건)는 야후(30억)나 메리어트(5억)에 비하면 작지만 노출된 정보의 현실적 민감도는 훨씬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름·주소·휴대전화번호뿐 아니라 공동현관 비밀번호, 배송 위치, 가족 구성 등 생활 공간과 연결된 정보가 포함돼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쿠팡은 “시스템 외부 침입 흔적은 없다”며 내부 비인가 조회로 인한 유출임을 시사했다. 보안 업계는 “이건 단순한 기술적 해킹이 아니라 내부 통제 실패”라며 기업의 데이터 접근 권한 관리가 허술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집단소송, 실제 보상은 얼마나 받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기업의 집단소송 보상 구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등에서는 대표 원고와 변호사단이 전체 피해자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하며 개별 피해자는 변호사비를 직접 내지 않지만 전체 합의금의 20~40%가 수임료와 행정비용으로 공제된다. 결과적으로 1인당 보상액은 매우 낮아지는 구조다. 예를 들어 에퀴팩스 사건의 경우 총 7억 달러 중 약 25%가 변호사비로 빠졌고 피해자 대부분은 약속된 125달러 대신 10~20달러 수준만 받았다. 이처럼 집단소송은 금전적 보상보다 기업의 책임을 공식화하는 징벌적 절차라는 평가가 많다. 정부 조사 및 과징금 전망정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민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위반 시 전년도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쿠팡이 수천억 원대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2024년 SK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출로 역대 최대인 134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사과보다 복구 중심 대응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쿠팡 사태는 한 기업의 보안 실패를 넘어 국민 대다수의 생활 정보가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데이터가 곧 신뢰가 되는 시대, 이번 사태가 ‘한국판 개인정보 위기’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필요하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디아이씨 거래대금 무려 953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디아이씨 거래대금 무려 953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아이씨(092200)가 991만757주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0,250원으로, 시가총액의 23.94%에 해당하는 953억9백만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12.76% 급등하고 있다. PER은 84.71, ROE는 10.04로, 재무 지표에서 다소 높은 PER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장 마감까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라이프케어(372910)는 거래량 829만4,622주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주가는 2,875원으로 8.90%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3.09%를 차지하며 매수세가 활발하다. 삼성전자(005930)는 6,923,739주의 거래량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가는 100,900원, 등락률은 0.40%에 머물고 있다. 형지엘리트(093240)는 6,887,149주의 거래량과 2.19% 상승한 주가 1,354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원전선(006340)은 5,407,749주의 거래량과 함께 6.98%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주가는 3,730원이다. 에이프로젠(007460), 한국전력(015760), 팬오션(028670), 삼영(003720), HMM(011200) 등은 각각 1.68% 하락, 4.19% 하락, 4.56% 상승, 9.14% 상승, 4.44%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윌비스(008600) ▲8.31%, 삼양바이오팜(0120G0) ▲6.31%, 엔케이(085310) ▲0.60%, 삼성중공업(010140) ▼1.63%, SK하이닉스(000660) ▲1.13%, 파미셀(005690) ▼4.9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09%, 우리금융지주(316140) ▲3.20%, 미래에셋증권(006800) ▼0.69%, 대한전선(001440) ▼2.70%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한 디아이씨와 삼영이 있다. 디아이씨는 991만757주의 거래량과 953억9백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급등세와 함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삼영은 251만6,805주의 거래량과 9.14%의 상승률을 기록, 거래대금은 18억4,12백만원으로 활발한 거래를 보인다. 반대로, 급락한 대원전선과 파미셀은 각각 540만7,749주, 164만1,232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전선의 거래대금은 20억6,48백만원, 파미셀은 27억1,62백만원으로 나타나며 투자자의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다양한 종목들이 상이한 등락률을 보이며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대비 자금 유입 비율이 높은 종목들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으며, 반대로 하락 종목들은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종목별 실적과 재무 지표를 기반으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8-2회의실에서 ‘왕십리역 11번 출입구 승강기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왕십리역 이용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성동구 주민 10여 명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승강기 설치 설계 추진 경과와 향후 검토 과제 등을 공유했다. 구 의원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례를 수집해 승강기 설치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올해에만 총 4차례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지속적으로 부서 보고를 받으며 설계 진행 상황과 구조 안전성, 접근성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 숙원 해결의 필요성과 공공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왕십리역을 이용하며 겪는 실제 불편 사례와 일상 속 어려움을 상세히 전달하며 승강기 설치의 시급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특히 노약자·장애인·유모차 이용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겪는 고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더 이상 지연될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에 관계기관은 기술적·행정적 제약 요인과 예산 확보 문제 등 현실적 난제 또한 솔직하게 공유하며, 왕십리역 구조 특성상 기존 역사 시설과의 연계 설계, 지하층 구조 안정성 검토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요소들이 다수 존재하며, 공사 범위 확정과 설계 보완 과정에서 추가적인 행정 절차와 예산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왕십리역 승강기 설치는 오랜 기간 주민들이 간절히 요청해 온 지역 숙원 사업”으로 “현실적으로 기술적·행정적 장애가 존재해 즉각적인 설치를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호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김민성 부사장 승진

    호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김민성 부사장 승진

    호반그룹이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탁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과 창출 역량을 발휘한 인재를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에 승진한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은 주요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한전선과 삼성금거래소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견인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부사장은 리더십이 한층 강화되고, 그룹 계열사의 전반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미국 UCL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해 그룹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호반산업 전무를 거쳐 지난해부터 호반그룹의 기획담당 전무로 주요 계열사 경영 관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삼성금거래소는 최은주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이영만 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실적 성과에 맞는 보상과 책임을 부여해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명확히 했다. 최 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2C사업 경쟁력 강화로 사업 기반을 확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 최초 공채 출신 여성 임원인 최 부사장은 괄목상대한 경영성과를 이뤄내며 호반그룹의 여성 리더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했다. 주요 계열사 핵심 보직에는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문가를 두루 발탁하며 신사업 분야에 힘을 실었다. 호반그룹 편입 이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 확대에 기여한 이춘원 미주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며 해저사업부문장을 맡겨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지난 1997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글로벌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사원에서 임원으로 성장한 ‘대한전선맨’이다. 호반건설은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외부 인재를 임원으로 영입해 사업전략과 조직운영 경쟁력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업 역량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명확한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인재에게 리더십 부여해 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겠다”며 “신사업을 비롯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이사 8명 등 총 24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다음과 같다. ◇ 호반그룹 ▲ 승진 부사장: 김민성 상무보: 민병규 ◇ 호반건설 ▲ 승진 상무보: 서완석 이사: 노정기 ◇ 호반산업 ▲ 승진 상무보: 정남권 이사: 강한진 ◇ 대한전선 ▲ 승진 전무: 이춘원 상무: 김응서, 백승 상무보: 강성중, 김도영, 민경욱, 이정현 이사: 박경환, 정홍철, 주성우 ◇ 호반프라퍼티 ▲ 승진 상무보: 박재신 ◇ 삼성금거래소 ▲ 승진 부사장: 최은주 전무: 이영만 상무보: 이남석 이사: 이제명 ◇ 대아청과 ▲ 승진 이사: 김용한 ◇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 승진 상무: 이진욱 이사: 정은경
  • 아낀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쓴다…전북도, 탄소중립포인트제 나눔 돌입

    아낀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쓴다…전북도, 탄소중립포인트제 나눔 돌입

    에너지 절약을 통해 마련된 탄소중립포인트가 에너지 취약계층 환경복지 개선에 활용된다. 전북도는 1일 도청에서 전북은행, 농협은행,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탄소중립 햇빛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절감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으로 탄소포인트를 기부하면 금융기관이 동일 금액을 후원해 복지시설에 태양광 등을 설치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탄소포인트 기부금 전용 계좌에 적립된 금액과 같은 금액을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매칭 후원할 예정이다. 매칭 기부금은 태양광 설비 설치 재원으로 활용된다. 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9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현금·상품권·기부 형태의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제도다. 2012년 제도 시행 이후 누적 기부금은 8억원이 넘는다. 그동안 기부금은 연탄 지원, 녹지 조성, 온실가스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복지 사업에 활용됐다. 이번 ‘탄소중립 햇빛나눔’은 이러한 기부금이 다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로 환류되는 첫 모델이다. 김관영 지사는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이 사회복지로 확산해 이웃의 삶을 바꾸는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복지와 기후 대응이 함께 작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