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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년 만에 최고치 갈아치운 닛케이…잃어버린 30년 넘어선다

    34년 만에 최고치 갈아치운 닛케이…잃어버린 30년 넘어선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장중 최고 3만 9157.97을 기록하며 거품경제 시절 찍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19% 오른 3만 9098로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가 3만 9000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이다. 거품경제가 한창이던 1989년 12월 29일 세운 최고치 3만 8957, 종가 기준 최고치 3만 8915를 모두 34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닛케이지수의 기록적인 상승은 전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아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제자리걸음을 걸을 동안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거품 경제 이후 일본 경제의 장기적 불황을 뜻하는 ‘잃어버린 30년’을 넘어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교도통신은 “기업 실적 확대를 배경으로 임금과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제 선순환에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로 유입되는 상황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은행에 묶인 가계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개편한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도 유효했다. 새로운 NISA는 연간 투자 상한액은 360만엔(3180만원), 보유 한도는 1800만엔으로 기존 NISA보다 2~3배 늘었다. 또 투자 이익 비과세 적용 기간이 종전까지 20년이었지만 이번엔 아예 없애면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일본 금융투자업계는 일본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연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4만으로 종전보다 5%가량 올리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나카타 세이지 다이와증권 사장은 오전 거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치 경신은) 일본이 여러 의미에서 크게 달라진 증거”라며 “기업 실적의 호조세를 유지한다면 닛케이지수는 4만 3000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비용 절감형 경제’에서 투자와 임금, 물가도 오르는 ‘성장형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훨훨 나는 日증시…거품경제 때 역대 최고가도 넘었다

    훨훨 나는 日증시…거품경제 때 역대 최고가도 넘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른바 ‘거품경제’ 당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기록이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낮 12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95% 오른 39,008을 기록했다. 이는 거품경제로 일컬어지는 1998년 말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치인 38,957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약 34년 2개월 만에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여왔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 흐름 속에서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 컸다.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도 일본 증시로 유입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일본 당국의 주주 중시 경영 유도와 올해 개편된 일본의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당분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연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40,000으로 종전보다 5%가량 올렸다. 일본 경제의 자산 거품이 터지기 직전인 1989년 말 닛케이지수는 장중 38,95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38,91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바로 다음해부터 거품이 걷히면서 일본 경제는 오랜 침체기를 맞아 ‘잃어버린 20년’을 겪어야 했다. 이후에도 리먼 쇼크에 따른 세계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 2009년 3월 닛케이지수는 7,054까지 추락하는 등 한동안 바닥권을 헤맸다. 그러다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서서히 오름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가 34년 전의 수준을 회복하는 동안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배 수준으로 상승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오명을 가진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4.7배로 뛰어올랐다.
  • ‘논문 조작’ 국립대교수 경찰조사 받던 중 숨진 채 발견

    ‘논문 조작’ 국립대교수 경찰조사 받던 중 숨진 채 발견

    논문 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한 국립대 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부안군 변산면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서 전북의 한 국립대 교수 A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재계약 임용을 앞두고 연구 실적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제출한 논문을 임의로 조작, 심사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그는 구속적부심을 통해 최근 풀려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강력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해성 “차기 사령탑, 임시 아닌 새달부터 정식 체제로”

    정해성 “차기 사령탑, 임시 아닌 새달부터 정식 체제로”

    한국 축구가 ‘클린스만의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기지개를 켰다. ‘임시 체제’보다는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완주할 정식 선장을 선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3월 A매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속도전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새로 구성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소집해 1차 회의를 열었다.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과 새로 위촉된 전력강화위원 10명 중 소속팀 일정이 겹친 박성배 숭실대 감독, 이미연 문경 상무 감독을 제외한 8명이 참석해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등을 논의했다. 전력강화위원 외에 국가대표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황보관 기술본부장도 함께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경질이 확정된 뒤 닷새 만에 열린 회의는 비공개로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2시 30분을 넘겨 마무리됐을 정도로 폭넓은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21일과 26일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정 위원장은 “대표팀이 재정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감독 선임을 (다음 A매치가 있는) 6월까지 늦추는 것은 맞지 않고, 이번 두 경기부터 팀을 다져 나가야 단단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현실적으로 임시 감독 체제를 꾸리기에는 여러 장애가 있고, 두 경기만 지휘하려고 하는 감독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감독은 물론, K리그 현직 감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차기 사령탑을 검토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다만 정 위원장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내국인 감독에 비중을 둬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기는 했다”며 “서두르지도 않지만 지체하지도 않고 선임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차기 감독의 자질 및 요건으로 ▲전술적 역량 ▲취약 포지션을 해결할 육성 능력 ▲지도자로서 성과 ▲풍부한 경험 ▲선수, 협회와 축구 기술 및 철학 등을 논의할 소통 능력 ▲MZ세대를 아우를 리더십 ▲최상의 코치진을 꾸리기 위한 인적 자원 ▲이상의 자질을 바탕으로 믿고 맡겼을 때 성적을 낼 능력 등 8가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4일 2차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추리는 등 면접을 대비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클린스만 선임 과정과 이번 과정에 차이가 있을지 묻는 질문에 정 위원장은 “앉아만 있다 오는 거라면 하지 않겠다는 위원이 많았다. 그만큼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선임에 있어서 거수(기)로, 외부 압력에 의해 결정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분란의 중심에 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3월 A매치 소집 여부에 대해 정 위원장은 “새 감독이 선임 됐을 때 논의될 것”이라면서도 “두 선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오늘 아침 화해 소식을 듣고 대회에서 우승한 것처럼 흥분되고 기뻤다”고 밝혔다.
  • 8.6조 팔고 코스피 떠난 동학개미

    8.6조 팔고 코스피 떠난 동학개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예고된 이후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주들이 줄줄이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동학개미들은 오히려 해외로 눈을 돌렸다. ‘어차피 국장(국내증시)은 총선용’이라는 회의감에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한 이후 외국인들은 만년 저평가됐던 종목들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발표 이후 지난 20일까지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7조 95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해당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1조 4891억원)인 현대차는 이에 힘입어 30.95% 급등했다. 대표적인 저PBR주인 일부 금융주는 같은 기간 최대 100% 이상 오르기도 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다른 나라에 비해 지지부진한 코스피 수익률을 견뎌 왔던 동학개미들은 이번 상승세를 차익 실현의 기회로 봤다. 동학개미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코스피에서 8조 65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현대차·기아·삼성물산 등) 위주로 매도한 동학개미들은 주가가 크게 떨어진 네이버(5208억원)나 대장주인 삼성전자(3321억원)를 모아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를 빠져나간 자금은 미국과 일본시장으로 옮겨 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조 7955억가량이다. 최근 주가가 25% 넘게 빠진 테슬라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6589억원이나 몰렸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올해 들어 47%나 급등한 엔비디아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는데 같은 기간 51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중 한때 11%가 급락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일본 주식도 약 1150억원어치 샀다. 상당 금액이 국내 증시에서 흘러나온 자금으로 추정된다.
  • 고금리 못 견디고 예금 깨는 기업들

    경남 지역의 한 선박 기자재 생산 업체는 5%대의 대출이자를 갚는 데 버는 돈의 대부분을 쏟아붓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저금리 시기에는 6~7년짜리 장기 대출을 받아 운용할 수 있어 부담이 적었지만 지금은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커 가능하면 내부 자금으로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업의 예금 잔액이 19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기업이 예적금을 털어 대출 원리금을 갚거나 운전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업의 원화예금 잔액은 637조 5020억원으로 1년 전(5조 8260억원)보다 0.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업 예금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04년 말(-2.9%) 이후 처음이며,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5년 이후 기업 예금이 줄어든 것은 2004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기업 예금은 수시로 입출금하는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등 저축성 예금 모두 줄었다. 지난해 말 기업의 요구불예금 잔액(115조 610억원)과 저축성 예금 잔액(522조 4410억원)은 1년 전 대비 각각 1.1%, 0.9% 줄었다. 기업들이 돈을 빌리러 은행을 찾는 일도 줄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제조기업 중 3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응답 기업의 63%가 ‘내부 유보자금’을 꼽아 금융권 차입(33.7%)을 앞섰다. 앞서 2022년 조사에선 금융권 차입(48.2%)이 내부 유보자금(27.9%)보다 주된 자금 조달 수단이었다. 지난해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리(잔액 기준)가 연 5.31%로 2012년(5.43%)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기업 10곳 중 7곳(72.6%)은 올해 고금리 대출 상환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예금 등 유보금을 털어 쓰는 현상이 심화될 경우 기업의 유동성 위험을 높이고 신용 등급의 하락을 초래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쥐고 있는 현금이 부족한 탓에 투자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그나마 유보금을 활용할 수 있는 건 재무상 여유가 있는 대기업들로, 중소기업들은 설비 투자를 줄이고 당장 필요한 운전 자금은 고금리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게 대한상의의 설명이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2월 전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8로 집계돼 2020년 9월(64)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은 누적된 이자 부담으로 인해 한계에 다다른 상황으로, 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4년, ‘기술리더십’으로 도약에 나선다

    2024년, ‘기술리더십’으로 도약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3조 7455억원, 영업이익 2조 163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25조 5986억 원)은 31.8%, 영업이익(1조 2137억원) 은 78.2% 상승한 수치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시장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최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는 기술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면서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를 2024년 중점 추진 계획으로 삼았다. 우선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gh-Ni) NCMA 제품 역량을 높여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고전압 미드 니켈(Mid-Ni) NCM, 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또 외부 리스크에도 흔들림 없는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영구분단 대 자유평화통일 한반도

    [김천식의 통일직설] 영구분단 대 자유평화통일 한반도

    지금 한민족은 영구분단될지도 모르는 엄청난 위기 앞에 섰다. 북한은 남북한을 통일할 관계가 아닌 적대적 2국가 관계라고 규정했다. 남한마저 통일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면 한반도는 정말 영구분단의 길로 들어갈 것이다. 어떤 다른 나라도 한반도의 통일을 희망하거나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내부에도 남북한이 두 나라로 공존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하는 지식인들이 있다. 이는 통일을 포기하자는 것이고 남들이 만들어 준 나쁜 질서에 안주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사태를 근시안적으로 보고 국가의 목표와 꿈을 잃어버리면 장래가 없고 망하는 길로 빠져들게 된다. 평화를 위해 남북한 2국가 체제로 가자는 주장은 그럴듯하지만 환상이며 거짓말이다. 우선 북한은 평화공존의 뜻이 없다. 북한에게 두 개 국가론은 대한민국을 언제든지 치고 괴멸시킬 합법성의 근거다. 북한은 유사시 남한을 핵무기로 초토화시켜 점령하고 자기들 영토에 편입시키겠다고 한다. 체제 경쟁에서 패배한 북한은 남북 간 평화로운 공존이 위험하다고 볼 것이다. 실제로 우리 역사에서 한반도에 여러 국가가 존재한 경우 절대 평화롭지 않았다. 한반도는 원래 자연적·역사적·문화적으로 한 덩어리다. 이러한 한반도는 2개 이상의 국가를 포용할 정도로 넓지 않다. 그래서 2000년 전의 삼국시대나 후삼국 시대, 그리고 남북한 시대는 언제나 전쟁 상태였다. 앞으로도 통일되지 않으면 한반도는 전쟁 상태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서남아시아 국가들은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분단됐고 분명한 2국가 체제를 형성했지만 지금도 평화롭지 않다. 한반도 2국가 체제는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몇 개의 개념 조작으로 한반도의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보는 것은 탁상공론이다. 분단된 채로 살자는 것은 우리 민족을 전쟁의 불구덩이 위에 계속 머물게 하는 것이며 영구분단의 고비용 굴레 속에서 지질한 민족이 되자는 것이나 같다. 지난날 나라를 일본 제국주의에 팔아먹고 우리 민족을 식민지 피지배 민족으로 만드는 데 앞장섰던 사람들도 지식인들이었다. 한일합방론이나 2국가론은 민족 정체성을 파괴한다는 점에서 본질이 같고 정신 나간 주장이다. 우리는 지금 영구분단으로 빠져들지 않기 위해 한반도 2국가론을 배격하고, 통일의 의지와 권리를 강하게 발신해야 한다. 한민족 통일의 권리는 국제법 제일의 원칙인 민족자결권에 관한 사항이다. 이에 기초해 1947년 11월 유엔총회는 한민족의 자유총선거를 통해 하나의 국가를 수립할 것을 결의했다. 당시 북한을 점령하고 있던 소련 군정당국이 방해함으로써 통일국가를 수립하지 못했지만 통일의 원칙은 지금도 살아 있다. 우리는 제헌헌법에서부터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해 통일의 권리와 의지를 선언했다. 남북한은 1991년 12월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하면서 남북 관계를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라고 합의했다. 한민족과 한반도 영토 개념은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어떤 정권이 마음대로 영토를 분할하고 민족을 분리할 수 없다. 우리는 통일지향적 남북 특수관계를 실천해야 한다. 북한이 동족 관념을 파괴하더라도 우리는 더욱더 민족공동체를 강조하고 탈북자와 북한 인권, 인도적 지원 등 북한 동포에 대한 법적·도의적·인도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남북한의 말과 문화의 동질화를 추구하고 통일 의지가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통일의 권리와 북한에 대해 특별한 연고권이 있음을 강조해 이를 국제사회가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와 같이.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 ‘그랑 그로서리’ 대형 식료품 매장으로 변신

    ‘그랑 그로서리’ 대형 식료품 매장으로 변신

    롯데마트가 식료품을 위주로 한 새로운 유형의 대형마트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신선식품과 밀키트, 즉석 식품류 등으로 매장의 90%를 채운 롯데마트의 식료품 전문 매장인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변신한 은평점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웅장한 식료품 잡화점’을 뜻하는 ‘그랑 그로서리’는 브랜드명처럼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인 신선 및 즉석 조리 식품을 중심으로 먹거리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매장을 식료품으로 가득 채운 롯데마트만의 차별화 매장이자 새로운 유형의 대형마트다. 그랑 그로서리 1호점은 은평점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재단장을 마치고 첫선을 보였다. 대형마트 최초로 식품과 비식품 매장의 비중을 9대1로 구성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재단장 이후 지난 2월 7일까지 6주간 실적을 살펴보면 이전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방문 고객 수는 약 15%, 매출은 약 10%가량 늘었다. 박준범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장은 “앞으로 그랑 그로서리만의 차별화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여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롯데마트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 1~2일 전 ‘딥페이크’ 가장 위험… 법보다 AI 윤리로 선제 대응”[이순녀의 이사람]

    “선거 1~2일 전 ‘딥페이크’ 가장 위험… 법보다 AI 윤리로 선제 대응”[이순녀의 이사람]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영상과 음성, 사진 등 딥페이크 저작물로 인한 폐해가 전 세계적으로 거세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올해 선거를 치르는 국가가 76개국에 달하면서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가 여론을 호도해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20곳이 최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유권자를 속이는 ‘선거 딥페이크’에 공동 대응한다는 협약을 발표한 것도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챗GPT 등장 이후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김명주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장(정보보호학부 교수)은 “AI 악용과 오남용을 막는 법과 규제는 꼭 필요하지만 사후적 성격이어서 한계가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윤리에 대한 공론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2018년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서울 팩트(Seoul PACT)’를 만드는 등 국내 AI 윤리 연구를 선도해 온 그를 지난 13일 인터뷰했다.-딥페이크 악용으로 선거의 공정성이 훼손되고 민주주의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햄프셔주 예비 경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낸 가짜 전화가 민주당 당원들에게 돌아 충격을 줬다. 지난해 5월 튀르키예 대선에선 테러 집단이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돼 결과적으로 집권당 승리에 도움을 줬다. 딥페이크 선거운동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단적인 사례들이다. 사실에 기반한 유권자의 투표 행위라는 선거의 기본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민주주의를 흔드는 매우 심각한 위험이다.” -우리나라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했는데. “여야가 합의해서 선거에 AI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지만 열성 지지자들이 개인적으로 제작해 유포하는 것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담팀을 구성해 단속하고 있으나 딥페이크 저작물 생성에 수분밖에 걸리지 않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선거 하루 이틀 전이 가장 위험하다. 선관위가 딥페이크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투표가 끝나 버리는 상황을 노리고 상대 후보에게 타격을 주는 가짜 정보를 마구잡이로 퍼뜨릴 가능성이 높다. 가짜뉴스가 중도층의결정에 영향을 미쳐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적발된 딥페이크 게시물은 129건이었다. 딥페이크 선거 운동 금지법을 위반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선관위 전담 인력 70여명이 3단계에 걸쳐 딥페이크 감별과 분석, 삭제 조치 등을 맡고 있다. -해외의 딥페이크 규제는 어떤가. “미국은 지난해 10월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AI로 만든 음성, 사진, 영상물에 의무적으로 워터마크(식별표시)를 부착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이달 초 합의한 AI 규제법에도 AI 생성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법은 2년 유예를 거쳐 2026년부터 시행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미국, EU를 제외한 국가 또는 중소 AI 기업은 법과 규제의 적용을 피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누구나 AI 허위 조작물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딥페이크 기술이 대중화됐다. 규제를 너무 강하게 하면 그 규제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들이 음지로 숨어 버려 부작용이 커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규제의 적절한 기준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AI 관련 법·규제 현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기본법(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시민단체가 반대해 멈춰 선 상태다. EU의 AI 규제법은 처음부터 만들지 말아야 하는 AI 금지 항목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는 AI 산업 진흥을 앞세워 규제가 느슨하다는 이유에서다. 챗GPT 등장 이후 규제론이 힘을 얻고 있는데 AI 기본법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합의가 미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글로벌 AI 규제 주도권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AI 안전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린다. 이를 계기로 우리도 글로벌 규제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사퇴 소동이 화제였다. AI 개발론자와 규제론자의 갈등이 극적으로 표출된 사건으로 주목받았는데.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했을 때 구글은 그보다 성능이 뛰어난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한 상태였다. 다만 잠재적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그러나 이사진 요구에 떠밀려 바드를 출시했고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불붙었다. 그러나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지면서 규제론이 부상했다. AI 기술은 비가역적이다. 일단 세상에 나온 신기술은 되돌릴 수 없다. 시작 단계부터 올바른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AI 사태로 AI 윤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다행이다.” -법으로 규제하면 되는데 AI 윤리가 왜 필요한가. “법은 사후적 성격이고 정해진 조건에서만 적용되는 한계가 있다. 또한 AI 기술 발전 속도는 다른 기술보다 월등하게 빨라서 현실적으로 법이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 법보다는 윤리로 선제 대응해야 한다. AI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지만 윤리적 판단은 못 한다. AI에 양심이라는 코드를 넣어 준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양심을 가진 사람이 AI를 잘 만들어 올바로 이용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한다. AI 윤리가 중요한 이유다.” -AI 윤리의 핵심 원칙은. “투명성, 통제성, 책무성, 공공성 등을 꼽을 수 있다. AI의 행동과 판단 배경, 위험 가능성에 관한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돼야 하고 모든 상황에서 언제든 인간이 개입해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AI 기술이 사회와 개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책임을 묻는 책무성도 기본이다. ” -AI 기술을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이 세상에 완전한 기술은 없다. 첨단 기술이 나오면 ‘유용하기만 할까’, ‘조심해야 할 건 뭘까’ 등 질문을 해야 한다. 자신의 관점에서 기술을 소화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AI 기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 문제를 발견하면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AI 기술은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악용이나 오남용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 김명주 센터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석·박사.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회장 역임. 2018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서울 팩트(Seoul PACT)’를 만든 공로로 근정포장 훈장 수상. 2019년 바른AI연구센터 설립. 현 인공지능윤리정책포럼 위원장, OECD 글로벌AI협의체 전문가. 저서 ‘AI는 양심이 없다’(2022).
  • 아이 키우는 직원 ‘마음 편하게’…용산, 가정 친화적 조직 만든다[현장 행정]

    아이 키우는 직원 ‘마음 편하게’…용산, 가정 친화적 조직 만든다[현장 행정]

    “제도상 이용 가능한 육아시간이 있지만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서울 용산구 다자녀 직원 A씨) “육아 직원과 비육아 직원 모두 부담 갖지 않는 가정 친화적인 조직문화 확산에 힘쓰겠습니다.”(박희영 용산구청장) 지난 15일 용산구청 10층 키즈존에 박 구청장과 직원 8명이 둘러앉았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구청장님과 육아 직원들의 티키타카’ 간담회에서다. 다자녀 및 육아 직원들로부터 현실적인 고충을 들은 박 구청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나날이 깊어지는 가운데 용산구가 직원 대상 출산 및 육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출산과 육아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공동 과제라는 점에 방점을 뒀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용산구 직원 출산·육아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관련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직원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출산과 육아가 다른 직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아닌 사회적으로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의미도 담았다. 가이드북을 살펴보면 ▲휴직제도 ▲휴가제도 ▲수당지원▲ 복지제도 ▲인사제도 등 각종 출산육아 관련 제도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아울러 구는 출산, 육아, 난임으로 인한 휴직이 있어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는 직원을 우선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경우 희망 순위 내 우선 전보(어린이집 인근 배치 등)를 통해 사용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준다. 이와 함께 구는 육아시간 사용자의 업무 대직자에게 특별휴가 3일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육아시간을 사용해 왔다”며 “비육아 직원까지 고려한 세밀한 방침인 것 같다”고 밝혔다. 구는 이런 제도 시행을 위해 하반기에 관련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고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조직부터 문화를 개선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 악몽’ 깨는 방법…전력강화위 “거수기 안해, 외부 압력 안돼”

    ‘클린스만 악몽’ 깨는 방법…전력강화위 “거수기 안해, 외부 압력 안돼”

    한국 축구가 ‘클린스만의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기지개를 켰다. ‘임시 체제’보다는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완주할 정식 선장을 선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3월 A매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속도전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새로 구성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소집해 1차 회의를 열었다.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과 새로 위촉된 전력강화위원 10명 중 소속팀 일정이 겹친 박성배 숭실대 감독, 이미연 문경 상무 감독을 제외한 8명이 참석해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등을 논의했다. 전력강화위원 외에 국가대표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황보관 기술본부장도 함께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경질이 확정된 뒤 닷새 만에 열린 회의는 비공개로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2시 30분을 넘겨 마무리됐을 정도로 폭넓은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21일과 26일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정 위원장은 “대표팀이 재정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감독 선임을 (다음 A매치가 있는) 6월까지 늦추는 것은 맞지 않고, 이번 두 경기부터 팀을 다져 나가야 단단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현실적으로 임시 감독 체제를 꾸리기에는 여러 장애가 있고, 두 경기만 지휘하려고 하는 감독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감독은 물론, K리그 현직 감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차기 사령탑을 검토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다만 정 위원장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내국인 감독에 비중을 둬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기는 했다”며 “서두르지도 않지만 지체하지도 않고 선임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차기 감독의 자질 및 요건으로 ▲전술적 역량 ▲취약 포지션을 해결할 육성 능력 ▲지도자로서 성과 ▲풍부한 경험 ▲선수, 협회와 축구 기술 및 철학 등을 논의할 소통 능력 ▲MZ세대를 아우를 리더십 ▲최상의 코치진을 꾸리기 위한 인적 자원 ▲이상의 자질을 바탕으로 믿고 맡겼을 때 성적을 낼 능력 등 8가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4일 2차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추리는 등 면접을 대비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클린스만 선임 과정과 이번 과정에 차이가 있을지 묻는 질문에 정 위원장은 “앉아만 있다 오는 거라면 하지 않겠다는 위원이 많았다. 그만큼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선임에 있어서 거수(기)로, 외부 압력에 의해 결정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분란의 중심에 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3월 A매치 소집 여부에 대해 정 위원장은 “새 감독이 선임 됐을 때 논의될 것”이라면서도 “두 선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오늘 아침 화해 소식을 듣고 대회에서 우승한 것처럼 흥분되고 기뻤다”고 밝혔다.
  • 현대 넥쏘 고작 7대 팔렸다… 1월 자동차 수출은 사상 최고

    현대 넥쏘 고작 7대 팔렸다… 1월 자동차 수출은 사상 최고

    수소차 1월 내수 2대·수출 5대1년 전 판매량의 2%도 못 미쳐출시 6년 지났지만 신모델 없어전기차에 밀려 인프라 구축 미흡 국내 유일 수소 승용차인 현대차 넥쏘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통틀어 7대 판매됐다. 1년 전 판매량의 2%에도 못 미친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다른 친환경차가 역대급 수출 기록을 쓰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수소차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9.4% 감소한 2대였다. 수출 판매량은 같은 기간 94.8% 감소해 5대에 그쳤다. 넥쏘는 출시 5년 만인 2022년 1만대 넘게 팔리며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판매량은 4500여대에 그쳐 1년 만에 절반 아래로 추락했다. 지난해 판매량을 월별로 보면 넥쏘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수소차 내수 판매량은 2월에 884대로 가장 많았으나, 8월(293대)에 300대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12월(79대) 두자릿수, 지난달(2대)엔 한자릿수로 주저앉았다. 수출 판매량 역시 부진을 거듭했다. 지난해 1월(97대) 최고점을 찍은 뒤 줄곧 미끄러져 6월(3대) 이후로는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10월, 12월에는 수출 실적이 단 한 대도 없었다. 현대차는 넥쏘를 출시한 2018년 밝힌 비전을 통해 2025년엔 13만대, 2030년엔 50만대의 수소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넥쏘 이후 새로운 수소 승용차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 넥쏘의 경우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 나왔을 뿐이다. 현대차는 내년 중 신형 넥쏘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해외 자동차업체들의 수소차 판매량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충전소 등 인프라 문제가 해결될 필요가 있다”면서 “(넥쏘) 신모델이 나오지 않다 보니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수소차가 친환경차 경쟁에서 전기차에 밀린 현 상황이 앞으로도 수소차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장은 “넥쏘 출시 당시만 해도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문제 등 때문에 수소차가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많은 업체가 전기차에 뛰어들어 경쟁하다 보니 기술 발전이 굉장히 빠르게 이뤄졌다”면서 “전기차는 물량이 늘면서 충전소도 보급이 되는데 수소차는 (시장이 작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해 1월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차량 대수로는 24만 5255대가 수출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고인 709억 달러에 이어 올해도 700억 달러대 수출액 달성이 기대된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35만 8000대였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월(35만 4000대) 수준을 5년 만에 회복했다. 자동차 생산량 회복은 코로나19 이후 차질을 빚은 공급망 및 부품공급 정상화 영향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친환경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3만 78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66.4% 증가했다. 하이브리드(3만 5650대, 67.4%↑)와 전기차(1597대, 124.9%↑) 모두 판매가 급증했다. 수출 역시 하이브리드(2만 6513대, 12.5%↑)와 전기차(3만 1350대, 18.1%) 모두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 판매량은 12.2% 증가한 6만 2237대였다.
  • 부동산 한파 속 신탁업계 실적 반토막·신용도 저하

    부동산 한파 속 신탁업계 실적 반토막·신용도 저하

    부동산 경기 한파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부동산신탁사들의 실적과 신용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신탁사들은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으며 신탁계정대여금도 5조원에 육박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신탁사 14곳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총합은 249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당기순이익 총합은 6426억원으로 약 61.2% 급감했다. KB부동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은 순이익을 냈던 2022년과 달리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KB부동산신탁의 경우 2022년에는 677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지난해는 연간 84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교보자산신탁은 303억원의 순이익에서 295억원의 순손실로 전환됐다. 신탁사 중 9개 사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 회사별로 무궁화신탁 89.3%, 코람코자산신탁 89.1%, 대한토지신탁 55.4%, 코리아신탁 47%, 우리자산신탁 46.6% 등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신탁사는 단 3곳으로 대신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한국자산신탁이다. 업계는 책임준공형 신탁의 부실이 실적 악화의 주범이라고 보고 있다. 이 상품은 신탁사가 대주단으로부터 돈을 빌려 준공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시행·시공사가 부도나 파산 등으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면 신탁사가 채무를 떠안는다. 지난해 사업 자체가 부실해지면서 관련 대출채권 손실이 대거 반영된 것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탁사별 실적 차이는 주로 대출채권 관련 손실에서 나타났는데 책임준공 관리형 신탁에서의 대손 반영이 컸다”며 “이를 중점적으로 수주해온 KB·교보자산신탁의 지난해 순손실 전환이 이를 방증한다”고 밝혔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시행·건설사들이 도산하면서 신탁계정대여금도 급증하고 있다. 신탁계정대여금은 2022년 2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 9000억원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신탁계졍대여금은 사업장 부실 방지 등을 이유로 신탁사가 대신 투입하는 자금이다. 사업비를 회수하지 못할 경우 부실로 연결될 수밖에 없어 재무건전성을 살펴보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신탁사의 실적 저하는 신용등급 강등과 자본 조달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신용평가원은 자산총계 기준 업계 1위인 한국토지신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강등했다. 이로인해 한국토지신탁은 총 1000억원을 모집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매수 주문량이 380억원에 그치는 미매각을 겪기도 했다.
  • 금감원 올 검사 키워드는 공정·건전성·영업행위

    금감원 올 검사 키워드는 공정·건전성·영업행위

    금융감독원이 공정 금융, 건전성 제고, 불공정 영업행위 근절에 초점을 맞춰 올해 24개 금융사 정기 검사를 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정기검사와 수시검사를 합쳐 총 622회의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에 투입되는 연인원은 2만 1154명이다. 지난해 검사 실적(662회·2만3399명) 대비 횟수는 40회(6.0%), 투입인원은 2245명(9.6%) 줄었다. 금감원은 “검사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조정해 금융회사의 수검부담을 줄이는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긴급 현안사항과 중점 검사사항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지주 7개, 보험 7개, 금융투자 2개, 중소서민금융 8개 사가 검사 대상이다. 금감원은 공정 금융, 건전성, 영업행위를 올 감독 검사 업무의 핵심으로 꼽았다. 먼저 단기 실적을 추구하며 위험에 대한 책임은 떠넘기는 경영 행태, 소비자 몫을 빼앗는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봐 공정한 금융의 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사 경영 형태와 관련해서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과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 과정 및 리스크 관리 실태 등을 검사한다. 민생침해 금융범죄와 관련해서는 불법 리딩방 등에 대한 일제점검·암행점검,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불법 추심행위 여부를 점검한다. 올해 고위험자산 투자 등으로 인한 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 관리 실태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금융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리스크 발생 우려시 검사인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PF 리스크가 큰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의 자금조달 상황을 확인하고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손실 확대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와 자본적정성 제고 방안 등도 점검한다.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과 관련해서는 대출모집법인 검사를 실시해 내부통제를 확인한다. 다단계모집 같은 불건전 영업 관행도 개선한다.
  • 메타휴먼 주아, 어도비 디자인 커뮤니티 비핸스서 추천 작품으로 선정

    메타휴먼 주아, 어도비 디자인 커뮤니티 비핸스서 추천 작품으로 선정

    차이커뮤니케이션(대표 최영섭)의 하이퍼리얼리즘 메타휴먼 주아(ZUA)가 어도비가 운영하는 비핸스(Behance)에서 ‘최고의 비핸스’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비핸스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및 기업들이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전문 큐레이터들의 추천을 받은 작품에 한하여 분야별 스페셜 배지를 부여하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의 메타휴먼 주아(ZUA)는 3D 아트, 모델링,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추천을 받아 ‘최고의 비핸스’로 선정되며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에게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헤어 스타일링과 패션까지 리얼하게 구현한 디지털 기술부터 3D 스캔을 통한 캐릭터 모델링 및 모션 캡쳐 영상 등 ZUA(주아)의 제작 과정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함께 공개되면서 글로벌 아티스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차이커뮤니케이션 최영섭 대표는 “각 분야의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있는 해외 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에게 주아의 딥휴먼 기술을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차이는 메타휴먼 기술력까지 내재화한 기업으로써 앞으로도 주아와 같이 크리에이티브한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아(ZUA)는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자체 개발한 광고회사 최초의 하이퍼리얼리즘 메타휴먼이다.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 리투아니아, 브라질,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와 함께 협력해 이뤄낸 글로벌 프로젝트로 차이커뮤니케이션이 보유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력과 노하우가 총집약됐다. 언리얼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동공부터 피부 솜털, 표정, 머리카락 한 올까지 극사실적으로 구현해 론칭 당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고의 비핸스’로 선정된 주아(ZUA)의 포트폴리오는 차이커뮤니케이션 공식 비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만금은 매력적인 곳” 김경안 새만금청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투자 협력 논의

    “새만금은 매력적인 곳” 김경안 새만금청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투자 협력 논의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2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를 만나 새만금의 투자현황과 매력적인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미국 관련 기업들의 투자 동향을 공유했다. 김 청장은 이날 “현 정부 출범 이후 LS그룹, LG화학 등 유수 기업의 투자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말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기업 최적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800여개 회원사와 30여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김 청장은 이같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전문적인 네트워크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 투자를 희망하는 세계적(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또 김 청장과 제임스 김 회장은 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14년부터 10년간 이어지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청장은 “지난해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 실적의 훈풍이 이어지도록 올해는 산업단지를 포함해 관광 분야와 수변도시에 대해서도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이재명 “의사 파업 옳지 않아… 정부도 대안 만들어야”

    이재명 “의사 파업 옳지 않아… 정부도 대안 만들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순차적으로 점진적으로 증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며 “의사들 파업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절대 안 된다. 단 1명도 후퇴 없다. 2000명을 고수하겠다’는 어제 발언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정부와 의료계 강 대 강 대치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의대정원이 3000명인데 올 3월에 과연 2000명, 거의 2배에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겠냐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부터 의사들이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이 대표는 “파업 또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해 주기를 바라면서 또 한편으로 정부 역시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가능한 대안을 만들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 건강권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필수 의료 공공의료 지역의료 공백을 메워야 하고 보상체계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경제 악화로 금융 약자들의 불법사금융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금융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일정 정도를 넘는 정말 과한 사금융, 불법 고리 대금업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을 가하고 빌려준 돈도 되돌려 받을 수 없도록 무효화시켜야 한다”며 “법률 위반의 고리 대부업 계약은 당연히 이자는 무효화시켜야 하고 일정 정도를 넘으면 원금도 무효화시키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불법사금융 피해에 대해 지금 당장 해결책을 만들어내야 하고 충분히 가능하다”며 “총선 끝나면, 선거 이기면 하겠다는 공약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현할 수 있는 일이기에 즉시 집행하면 된다. 민주당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따뜻한 밥상’ 경기도 푸드뱅크, 역대 최고 720억 기부

    ‘따뜻한 밥상’ 경기도 푸드뱅크, 역대 최고 720억 기부

    2023년 기부 물품 제공 720억 원 기록, 역대 최고·4년 연속 전국 1위 취약계층 5만3,818명과 시설·단체 1,355곳에 따뜻한 밥상경기도 푸드뱅크의 지난해 기부식품·물품 제공이 역대 최고인 720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 실적을 올렸다. 720억 원은 2022년 684억 원보다 36억 원 늘어난 것으로, 전국 증가액 78억 원의 46%를 차지한다. 도는 21일 기부받은 식품과 물품을 긴급생계 위기자, 차상위 계층 등 5만 3818명과 시설·단체 1355곳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도 전 지역에서 푸드뱅크·마켓 84곳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또 기부받는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선 농·축산물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작년 9월 8일 ‘이마트가 함께하는 신선한 식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5955명에게 61억2000만 원어치의 신선 농·축산물을 제공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7억 원(13%), 1956명(49%)이 늘어난 것이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아낌 없는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와 현장에서 애써 준 푸드뱅크·마켓 종사자, 봉사자 등의 지원과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올해에도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부 의향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 또는 경제적 곤란으로 물품 지원이 필요하다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푸드뱅크·마켓에서 안내받거나 경기나눔푸드뱅크 누리집(https://kg1377.or.kr/) 또는 대표전화(031-294-1377)를 이용하면 된다. ‘’
  • “개그보다 웃긴 현실”…개그맨 서승만, 민주 비례 출마

    “개그보다 웃긴 현실”…개그맨 서승만, 민주 비례 출마

    개그맨 서승만(60)씨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서씨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과 문화, 예술 분야밖에 몰랐던 제가 늦은 나이에 정치의 길에 들어서려고 한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현 정권을 비판하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개그맨이 갑자기 무슨 정치냐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드라마보다 비현실적이고 개그보다 더 웃긴 현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두려움과 절박함을 느낀다”며 “본 적 없는 정권의 무도함과 비상식에 떠밀려서 우리의 삶이 난파 직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야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끄럽다”면서도 “저는 그동안 방송국에서 수직적 문화를 없애려고 애썼고, 대학로와 종로에서는 배우와 스태프의 합리적 소득을 보장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문화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 안전, 국민 안전을 실천해왔다”고 전했다. 서씨는 “생활이 곧 정치고,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보통의 시민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급함을 경계하고 합치된 공동체의 바른 생활과 이를 향한 실천이 곧 좋은 정치에 이르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던 코미디나 하지 뭔 정치인이냐, 하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며 “변화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저 같은 사람도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 용기 내어 함께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호소했다. 서씨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후 ‘친명(친이재명계)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원외 친명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한편 그는 1989년 제3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MBC 공채 2기로 발탁돼 개그계에 입문했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국민대학교에서 행정학과 박사 자격을 취득했고, 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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