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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관급 10명 이상 인사 “사실상 전 부처 교체”

    차관급 10명 이상 인사 “사실상 전 부처 교체”

    정부가 중폭 이상인 10명 이상의 차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며 2년차 국정운영의 드라이브를 다시 걸 것으로 전망된다. 차관 인사 검증은 모든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지난 4월 말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에 “조만간 발표를 목표로 현재 차관 인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차관급 인사 대상자가 전체 10명이 넘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던 지난 4월 마지막 주부터 각 부처로부터 후임 차관 인사 대상자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아 인사 검증에 착수했다. 교체 가능성이 있는 부처는 우선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이 꼽히지만, 인사 규모가 ‘두 자릿수’로 되면 사실상 대부분 부처 차관이 교체 대상이 되는 셈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과거 정부에서 차관급은 인사 수요에 따라 ‘한 자릿수’ 교체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었다는 점에서 대규모 차관 교체는 이례적인 일이라는 설명이다. 일부 부처는 용산공원 조성과 같은 대통령실의 중요 과제와 연관된 인사가 차관에 임명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지난 연말·연초나 취임 1주년 등을 계기로 국정쇄신 차원에서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대통령실은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선을 그어 왔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이른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임명한 장관들을 일단은 더 믿고 쓰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지지만, 현실적으로 마땅한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도 섣불리 장관을 교체하지 못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야권이 인사청문회 때마다 고강도 검증을 벼르는 상황에서 개각에 나설 경우 국정이 자칫 ‘청문회 블랙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두고도 아들의 ‘학폭’ 논란이 벌써부터 불거지며 실제 지명 시 국정운영에 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더불어 장관을 교체하게 될 경우 신임 장관 임명까지 해당 부처의 업무가 사실상 모두 멈추게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개각이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로서는 ‘개각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부처 업무를 실질·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차관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국정운영의 고삐를 다시 쥐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차관 차출 가능성도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과 철학을 지난 1년간 체득한 인사들이 각 부처에서 국정의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비서관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이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이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이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각각 ‘원대 복귀’한 사례가 있다.
  • 우리산업홀딩스, 북미 조지아 현지 신공장 착공

    우리산업홀딩스, 북미 조지아 현지 신공장 착공

    우리산업홀딩스(대표 김명준)은 기존 판매법인으로 사용하던 미국법인을 미국 핵심 전기차 허브 지역인 조지아주 더블린에 판매 및 생산공장으로 이전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장 이전은 현대 자동차, 기아 등 고객사의 미국 신공장 증설에 맞춰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 확대도 꾀한다. 우리산업홀딩스에 따르면 조지아 경제개발부(GDEcD)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WOORY America Co., Ltd.이 조지아주 더블린에 약 1,800만 달러의 규모로 신공장 착공에 들어 갔다고 발표했다. 미국 법인 신공장은 오는 11월에 가동될 예정이며, EV 전기히터, 열관리 제어 장치와 공조장치인(HVAC Actuator) 등을 생산한다.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130여개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공장 가동으로 부품수급 및 원가절감 효과와 북미지역 영업활동 확대 효과를 예상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수주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장 설립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HMGMA)’를 적극 지원 할 것으로 보인다. HMGMA는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또한 북미 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로 영업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산업홀딩스는 1989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PTC히터, HVAC액츄에이터, 콘트롤헤드, 전류센서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에 중점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생산 전략에 부합하기 위해 국내 평택·천안 공장 외 중국 천진· 대련과 태국, 멕시코, 인도, 슬로바키아, 베트남 신공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산업홀딩스 김명준 대표는 “고객사의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부응해 미국공장 건설을 결정했다”면서 “핵심 부품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CCTV로는 안심 못해” 아동학대 걱정에 녹음기 등장…교사들 “녹음 무서워 훈육하겠나”

    “CCTV로는 안심 못해” 아동학대 걱정에 녹음기 등장…교사들 “녹음 무서워 훈육하겠나”

    잇단 어린이집 학대에 학부모 고육책목걸이부터 리본형까지 온라인서 판매‘3자 녹음’ 불법이나 일부 증거 인정돼전문가 “CCTV 화질·음성 개선해야”보육교사들 “사기 저하에 훈육 힘들어” 서울 송파구에 사는 워킹맘 김진영(34·가명)씨는 두 달 전 소형 녹음기를 구입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세 살 아이 옷에 부착하려는 용도다. 김씨는 7일 “아이가 눈에 띄게 침울해지고 기가 죽어 있다”면서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 녹음기를 샀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 사이트에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있어서 불법인 줄은 몰랐다”면서도 “처벌을 감수하고 녹음하는 게 부모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제3자 녹음은 불법인데도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 편에 녹음기를 들려 보내고 있다.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거나 아이 옷에 녹음기를 부착하는 식이다. 인터넷에서 녹음기를 검색하면 ‘어린이집 녹음기’가 나올 정도로 목걸이형, 배지형, 시계형, 리본형 등 다양한 소형 녹음기가 판매되고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임지선(32·가명)씨도 얼마 전 다섯살 아이를 위해 소형 녹음기를 구입했다고 했다. 임씨는 “어린이집 폭행 영상을 봐도 음성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3자인 부모가 몰래 녹음한 음성 자료는 위법성 소지가 크다. 통신비밀보호법상 공개되지 않는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한다. 그런데도 부모들이 녹음을 시도하는 건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만으로는 학대 정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생후 10개월 된 갓난아이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에서 부모가 녹음한 음성 파일이 증거로 인정된 적도 있다. 2019년 대구지법은 피해 아동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의 음성은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증거능력으로 인정했다. 아이돌보미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2심 판결은 같은 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칙적으로 제3자 녹음은 증거 능력이 인정 안 된다”면서 “아동의 생명, 신체를 더 중요하게 판단할지, 제3자 녹음이라는 불법성을 더 강조할지는 어디까지나 법원의 재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CCTV 영상으로는 학대 정황을 판단하는데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영상 장비의 해상도를 높이고 보육 교사와 아이의 목소리도 담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현 변호사도 “현재로선 CCTV 영상을 개선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 부모가 불법을 저지르는 일은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동의를 표했다.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 방식이 의도적으로 법을 위반하거나 적법 절차를 어긴 게 아니라면 공익을 앞세워 일반 국민의 법 감정을 고려한 재판을 하는 게 마땅하다”며 “공익을 앞세워 판단한다면 허용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했다. 일선 보육 현장에선 제3자 녹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어린이집 교사 오모(29)씨는 “근무 환경, 유아 지도, 동료 교사 등 많은 고충이 있지만 요즘은 학부모가 가장 큰 고충”이라며 “교사 입장에서는 불법 녹취가 증거로 인정됐다는 것 자체가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했다. 도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 김모(32)씨도 “일거수일투족이 녹음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학부모들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려면 좋은 말만 할 순 없는데, 이런 분위기에서는 훈육이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조용진 경북도의원, ‘어린이 의료서비스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조용진 경북도의원, ‘어린이 의료서비스 개선 정책토론회’ 개최

    교육위원회 소속 조용진 의원(김천)은 지난 1일 김천시립율곡도서관에서 ‘경북 중소도시 어린이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이기효 인제대학교 교수의 “경북형 어린이 의료서비스 개선방안” 발제를 기반으로 ① 박창제 경북대학교 교수의 “재원 중요성 및 공공보건 의료전달체계 활용” ② 김윤수 호남대학교 교수의 “생애 초기 영유아 건강관리 증진” ③ 최은정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의 “어린이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도의 역할” ④ 이경수 경북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공공-민간 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 ⑤ 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장의 “공공전문진료센터 시범사업을 통한 어린이 의료체계 적용 가능성”까지 총 다섯 명의 전문패널이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조 의원은 환영사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목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을 위해 어린이 의료서비스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며 “당장 개선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 다룰 주제와 같은 노력이 한 걸음씩 모여 도약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토론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승오 교육위원장,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외 10여 명의 도의원,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홍성구 김천부시장, 공현주 김천 교육장, 윤현숙 김천시보건소장, 김종철 경북학부모연합회장, 윤여애 경북사립유치원연합회장, 최현정 김천맘카페 회장 등 보건, 복지, 교육 관계 공무원과 일반시민까지 주최 측 추산 약 180명 정도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기효 교수가 소아과 의사 공급이 현저히 낮은 문제점과 보건복지부의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을 설명하며 경북형 개선대책으로 “의사 대 의료진 간 협진 체계”의 구축을 통한 비대면, 원격진료의 시범사업을 도입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① 박창제 경북대 교수가 “발제자의 제안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 확보방안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역별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특별기금의 마련, 기존 사회복지영역에서 노인·치매 돌봄에 활용되고 있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Community Care)의 접목”을 제안했다. ② 김윤수 호남대 교수는 “비대면 진료의 시범운영은 전문가로서도 부모의 처지에서도 신중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으며 근본적으로 영유아 건강을 증진하는 방안으로 “서울시에서 시행했던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과 같은 산전-산후 생애 초기 건강관리 및 유지방안으로 의료수요를 낮추는 방법”을 제안했다. ③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은 필수 의료로서 기본적 건강권 보장뿐만 아니라 지역이 처한 인구 유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경북의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의 공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 비대면 진료의 도입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필요하겠지만, 정부의 비대면 진료 대책에 대해 의료계 입장이 대립하는 점, 경북의 경우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 등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④ 이경수 경북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은 “비대면 진료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시스템은 생각보다 갖추기 어려운 점이 있다. 더불어 우리 보험 정책 특성상 의료 수가 문제와 비용-편익의 문제,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있으므로 공공과 민간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⑤ 이진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장은 “타 시도의 사례를 바탕으로 경북이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며 “소아청소년과뿐만 아니라 내과 등 다른 과와의 협력관계를 검토해보면 형평성의 문제 등에 있어 긍정적일 것“이라는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끝으로 조 의원은 “중앙에 의존적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문제는 우리가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발제와 전문가 의견, 제시된 대안 등은 여러 단계의 보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며 관계 공무원의 정책 의지를 당부했다.
  • 제주 드림타워 또 웃었다… 카지노 순매출 첫 100억원대 돌파

    제주 드림타워 또 웃었다… 카지노 순매출 첫 100억원대 돌파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이용객이 2만명대를 돌파하면서 개장 이후 첫 100억원대 순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5월 114억20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4월 99억 6000만원의 순매출을 올리면서 개장(2021년 6월) 이후 22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순매출 114억원대를 돌파하면서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36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순매출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재개 이후 지난 1월 64억 9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데 이어 지난 5월 순매출 100억원의 벽까지 가볍게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와 아시아 대표 도시들을 오가는 국제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액은 물론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금액)과 이용객수에서도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카지노 이용객수의 경우 5월 한달 2만 1866명을 기록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2만명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5월 월평균 5300명 수준에 머물던 카지노 이용객수는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직항노선이 재개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1만 3105명)한 이후 지난 3월 말부터는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재개되면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6월 이후 해외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증편 소식은 더 큰 폭의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부터 중국 닝보(주 9회), 항저우(주 4회), 선양(주 2회), 상하이(주 7회) 등 주 22회 증편되면서 중국 대도시들과 제주를 잇는 직항편만 주 65회로 늘어난다. 또한 기존에 운항 중인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 타이페이(주 10회), 싱가포르(주 5회) 등을 합치면 6월부터는 제주와 아시아 대표 도시들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주 87회가 된다. 여기에 현재 홍콩, 다롄, 광저우, 하얼빈 등을 포함해 주 155회의 항공노선 슬롯이 제주공항 운항 스케줄에 신청 대기중인 만큼 7월부터는 3년 여 만에 ‘주 100회 직항 시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곧바로 드림타워 카지노는 물론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과 직결돼 있다”면서 “리오프닝 분위기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제주의 해외 직항 상황은 머지않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수정 “정유정,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흡사… 사고방식 다를 것”

    이수정 “정유정, ‘인천 초등생 살인범’과 흡사… 사고방식 다를 것”

    “잔혹 영상 심취… 판타지 속에서 산 듯”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범행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과 “아주 흡사하다”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분석했다. 이 교수는 7일 SBS라디오 ‘김태헌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유정의 범행 동기가 ‘TV나 영화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해 보고 싶었다’라는 걸 신뢰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주 흡사한 사건이 우리나라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언급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은 2017년 고교 자퇴생이던 당시 17세 김모양과 재수생 19세 박모양이 공모해 아무 관계 없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유인·살해하고 신체를 훼손한 사건이다. 김양은 인육을 먹는 살인마가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한니발’을 즐겨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에 대해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상에 심취해서 저지른 범죄”라며 “만약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인공처럼 정유정도 비슷한 프로파일이라면 이들이 생각하는 어떤 세계관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사고방식 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유정은 나름대로 자기가 느낀 바를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정유정이 5년간 사회적 관계 없이 지낸 것에 대해 “결국은 ‘사이버 공간 속에서 용인되는 여러 가지 행동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세상에서도 그대로 용인이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하는, 판타지 속에서 산 사람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사이버 공간 속에서 제일 높이 평가받는 게 뭐냐를 생각했을 때 일단 클릭수가 많은 인기 있는 사람들이 가장 존경을 받는다. (과외 앱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명문대를 나온 사람일 것”이라며 정유정이 피해자의 신분을 선망하며 검거되지 않았다면 피해자의 신분으로 살아가려 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이 교수는 정유정과 같은 성향의 범죄자를 미리 알고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살해까지 이르지 않았더라도) 피해자는 아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직장의 상사가 내가 노력해서 만든 성과를 다 편취한다거나, 가족 중에 누군가가 나를 계속 폭행을 하고 못살게 군다거나 하면 그 사람이 얼마나 냉혈한인지 피해자는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경우) 일단은 할 수 있다면 피해야 하고, 폭행을 당했다면 무조건 신고하야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화인베스틸 초고압 가스설비 전문기업 ‘넥서스가스’ 인수

    화인베스틸 초고압 가스설비 전문기업 ‘넥서스가스’ 인수

    화인베스틸은 LNG, 수소 등 초고압 가스설비 전문기업인 넥서스가스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수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LNG, 수소 등 초고압 가스설비 시공 실적이 있는 넥서스가스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서스가스는 2013년 12월 설립돼 가스시설시공업(제1종), 토공면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의 LNG 관로공사, LPG배관망 및 플랜트공사, 한국지역난방배관공사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안산수소시범도시 수소공급망 건설공사’를 수주해 시공중이다. 화인베스틸은 지난 17일 ‘NEXUS™ 구축사업’을 위한 다자간 MOU 체결을 통해 AI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넥서스가스의 향후 사업 분야를 스마트 배관 시공은 물론 IT 솔루션 분야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인베스틸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은 “이번 투자인수를 시작으로 화인그룹의 사업구조 혁신은 첫발을 내디뎠다. 추가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수소에너지 분야 진출 및 DX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 기술, 군대에 가다

    스마트 기술, 군대에 가다

    우리 군의 전투력을 높이는 데에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첨단 기술이 속속 적용되고 있다.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 SK텔레콤은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전시한다. SKT는 2019년부터 해군과 스마트 전투함정 내에 무선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스마트 단말기와 워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함정 내 지휘부와 장병들이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SKT는 군 전용주파수를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나며 광대역 통화권 제공이 가능한 ‘TDD-LTE’ 시스템, 전용 단말과 IoT 서비스를 전시한다. 해군이 목표로 하는 스마트쉽 무선네트워크를 시연하고 미래형 스마트 전투함정 구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국방기술연구소의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기술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XR 기반의 대공간 하이브리드형 모의훈련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모의훈련 시스템은 가로, 세로 15m 공간에서 최대 8명까지 동시에 훈련이 가능하며, 훈련자들은 잠실 종합운동장, VIP 안전가옥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가상 공간 안에서 M4A1, K5 등 실제 작전에 사용되는 총기를 그대로 본뜬 체감화 장비로 모의 훈련을 할 수 있다. 지휘관 의도와 훈련자 능력에 따라 맞춤형 전술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나리오 편집기, 훈련자 모니터링, 레벨별 시설 및 구조물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코넥은 지난해 10월 실감형 가상현실(VR) 경찰 훈련 프로그램 ‘폴리스원’을 선보인데 이어 11월엔 화학 분야 VR·증강현실(AR) 훈련 프로그램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치안, 화학 안전, 소방 등 영역에서 XR 교육훈련 콘텐츠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 한국 조선, 3개월 연속 중국에 수주량 밀려 2위…질에선 앞서

    한국 조선, 3개월 연속 중국에 수주량 밀려 2위…질에선 앞서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량과 수주 잔량에서 모두 중국에 밀려 2위에 그쳐 3개월 연속 수주량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선 것이 수주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5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06만CGT(79척)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한국은 51만CGT(17척)로 중국 141만CGT(52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주 실적을 보였다. 5월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19만CGT 감소한 1억1129만CGT로 이중 한국은 3910만CGT(35%), 중국은 5113만CGT(45%)를 차지했다. 한국은 전월대비 11만CGT(0.3%) 증가했고 중국은 1만CGT(0.01%) 증가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운반선 2억59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2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향후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한 한국 조선업계가 선별 수주에 나선 여파”라고 분석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995만 CGT로 글로벌 1위,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선가 상승과 조업황 개선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이차전지와 반도체를 이어 ‘슈퍼사이클’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클락슨리서치는 지난달 말 기준 신조선가 지수가 170포인트를 웃돌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170 포인트 상회한 기간은 조선업 슈퍼 사이클 시기였던 2007년 4월부터 2008년 12월(177.97포인트)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다.
  • [사설] ‘동일노동 동일임금’ 노동개혁의 디딤돌 돼야

    [사설] ‘동일노동 동일임금’ 노동개혁의 디딤돌 돼야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최근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동일임금 보장’을 명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계기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근로자의 정규직 여부나 근속 기간 등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같은 노동에 대해서는 같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현안이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도 법안 취지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그런 만큼 여야가 ‘동일노동 동일임금’ 대원칙 아래 세부 쟁점과 갈등 요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낸다면 노동시장의 고질적 병폐인 이중구조를 타파하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현행 근로기준법의 차별금지 항목에는 고용 형태가 명시돼 있지 않다. 그렇기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원청과 하청 간 근로자 임금 차별이 사회적으로 통용돼 왔다. 그 격차는 갈수록 벌어져 노동시장과 산업현장의 큰 갈등 요인으로 작용해 온 게 현실이다. 글로벌 노동시장에선 호봉이나 정규직·비정규직 등 고용 형태에 따른 구분 없이 직무급 형태의 임금 체계가 보편화된 지 오래다. 공정과 상식의 시대적 가치에 맞지 않고, 국제경쟁력에서도 뒤떨어지는 차별적 임금 구조를 우리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 법제화까지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동일노동을 어떻게 규정할지부터 난항이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인건비 상승을 유발하느냐, 임금 하향평준화 수단이 되느냐에 따라 노동계와 경영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공산도 크다. 하지만 노동개혁을 위해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인 만큼 노사정이 합리적인 법안 도출에 머리를 맞대길 바란다.
  • 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100% 걸었다”

    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100% 걸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무엇을 포기하든 성사시킬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승인이 나지 않은 유럽연합(EU)과 미국·일본 등의 규제당국에 해외 노선의 ‘슬롯’(특정 시간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을 양보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조 회장은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합병 문제와 관련,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나는 확고하며 온 힘을 다해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합병 과정에서의 막바지 고비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의 ‘포기’ 발언은 해외 노선의 슬롯과 운수권을 지금보다 더 반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EU·일본의 규제당국이 합병 이후 출범할 통합 항공사가 독점적인 지위로 시장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심사보고서(SO)를 통보했다. 또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 인수를 추진 중인 대한항공은 주요 14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의 관문은 넘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과 호주·영국 등은 시장 점유율을 낮추는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조 회장은 “그들(미국·EU·일본)은 더 많은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좋은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믿으며 그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U에서는 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 등 4개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시장 점유율이 2019년 기준 60%를 넘고 있다. 실적 전망과 관련, 조 회장은 “미국과 유럽의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고 수익률은 훨씬 높다”며 “중국은 (수요가) 조금 약하지만 여전히 개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수요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반도체 올라탄 코스피… 경기 둔화 뚫고 3000선 기대감

    반도체 올라탄 코스피… 경기 둔화 뚫고 3000선 기대감

    코스피가 2600선을 뚫으면서 증권가에서는 연말 ‘코스피 3000’까지 내다보는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둔화 국면에 접어든 실물경기를 거스르는 증시 랠리에 대한 의문도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반기 증시 하락을 경고하는 목소리 속에 3대 지수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5일 2615.41에 거래를 마쳐 연초 연저점(2218.68) 대비 15.1% 올랐다. 미 엔비디아발(發) 반도체 훈풍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만전자’와 ‘11만닉스’를 탈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이 같은 현상은 미 증시도 마찬가지로,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등 기술주의 상승 속에 지난 2일 13240.77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28% 올랐다. 예상보다 빠른 증시 상승에 증권가는 앞다투어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줄상향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밴드를 기존 2200~2600에서 2350~2750로 높였고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가 2800에 도달한다고 내다봤다. KB증권(2920), DB금융투자(3000) 등은 이보다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말 종가 기준 저점 대비 지난 2월 종가가 20.7% 상승하며 소위 ‘강세장’의 기준을 만족시켰는데,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하면 초입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통화 긴축과 경기 둔화 국면에서의 증시 랠리에 대한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올해 S&P500지수가 지난 2일 종가(4282.37)에서 연말 390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19.7% 올랐지만,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투자정보업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S&P500 공매도 포지션 비중은 2007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식어 가는 것도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월 고용 보고서에서 드러난 노동시장의 견조함과 높은 근원물가 등 탓에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를 5%대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했지만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따른 금융시장의 유동성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 중소 철강사들 “美 수출쿼터 개선안도 대기업 기득권 보호”

    중소 철강사들 “美 수출쿼터 개선안도 대기업 기득권 보호”

    미국 수출 강관제품의 쿼터를 메이저 업체에 몰아줬다는 보도<서울신문 3월 9일자 6면>에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선책 마련에 나섰지만, ‘보여주기’ 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선안을 따르더라도 메이저 업체가 독식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자부는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지난달 10일 ‘대미 철강쿼터 운영 개선안’을 마련해 업체와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개선안에서 산자부 등은 쿼터 배정 기준이 장기적으로 고정되면서 수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고 기업 간 경쟁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에 산자부는 각 업체에 배분하던 쿼터 기준을 2015~2017년 수출 실적에서 쿼터 배분 직전 3년 수출 실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내년에는 2021~2023년 수출 실적을 토대로 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쿼터를 조기 소진한 업체에 별도의 쿼터를 배정하기로 하고 전체 물량의 5%를 ‘공용쿼터’로 도입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중소업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취지에 동의하지만 세부안을 들여다보면 메이저 업체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개선안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한 중소철강업체 관계자는 “언뜻 보면 공정해 보이지만 메이저 업체가 83%나 차지한 직전 3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분한들 달라질 게 뭐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더구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미국 시장이 호황인 2021~2023년 쿼터 반납률은 1.88%에 불과했지만 미국 반덤핑 관세와 코로나19가 겹친 2018~2020년엔 쿼터 반납률이 25.3%로 높았다”며 “사실상 특정업체 쿼터 독점으로 반덤핑 관세가 발생한 만큼 메이저 업체는 이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배분된 쿼터를 채우지 못해 국가적 경제 손실을 보지 않으려면 전체 업체가 폭넓게 쿼터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업체는 대안으로 지난 6년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신설되는 공용쿼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다른 중소철강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공용쿼터를 n분의1로 배분하려는데 이는 도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수출 여력이 남는 업체에 기회를 주는 게 목적인 만큼 쿼터를 늘리고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자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업계 의견을 추가로 취합, 조율한 뒤 오는 8월쯤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 대만서 한국 여성BJ 성추행 후 튄 대만 남성 잡혔다 [대만은 지금]

    대만서 한국 여성BJ 성추행 후 튄 대만 남성 잡혔다 [대만은 지금]

    대만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하고 도주한 한 대만 남성이 대만 경찰에 체포됐다. 5일 대만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쯤 북부 신베이시 바리 단수이 해안에서 사륜 자전거를 타면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한국 여성 BJ를 성추행한 남성이 붙잡혔다. 오토바이를 타고 한국 여성이 탄 자전거 뒤를 졸졸 쫓아오며 길을 안내해주는 척을 하던 남성은 돌연 자전거 옆으로 접근해 여성의 다리를 만졌다. 이 모습은 라이브 영상에 잡혔다. 경찰은 당시 신고 접수는 없었지만 뉴스를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을 접하고 즉각 수사를 벌였다. 한 대만 네티즌이 5일 정오쯤 토론사이트에 범인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사건이 널리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의심 장소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판독해 가해 2시간여 만에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 가해자는 29세 천모 씨로 밝혀졌고, 경찰은 그에게 성희롱에 대해 솔직하게 자백하라고 요구했다. 신문은 천씨가 장례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오토바이에는 의용소방대 스티커가 붙어 있어 성희롱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본 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용소방대원일 거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의용소방대 스티커를 가지고 재난현장에 가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TVBS는 이번 한국 여성 성추행 모습이 고스란히 한국에 전해지면서 한국 매체들이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네티즌의 말을 인용해 해외에까지 쪽을 팔아버렸다고 했다. 
  • ‘美 철강수출 메이저 특혜’ 지적에… 산자부, ‘보여주기’ 개선안

    ‘美 철강수출 메이저 특혜’ 지적에… 산자부, ‘보여주기’ 개선안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수출 강관 제품의 쿼터를 메이저 업체에 몰아줬다는 지적(서울신문 3월 9일자 6면)에 개선책 마련에 나섰지만 ‘보여주기’식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산자부가 내놓은 개선안을 따르더라도 메이저가 쿼터를 독식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자부는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지난달 10일 ‘대미 철강쿼터 운영 개선안’을 마련해 철강업체와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자부 등은 이날 쿼터 배정 기준을 변경하고 공용쿼터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공개했다. 산자부는 쿼터 할당 기준의 장기화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개선안에서 산자부 등은 쿼터 배정 기준이 장기적으로 고정되면서 수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점과 기업 간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산자부는 2015~2017년 수출 실적을 토대로 각 업체에 배분하던 쿼터 기준을 내년에는 2021~2023년 수출 실적으로 바꾸기로 하는 등 직전 3년 수출 실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여기에 수출 여력이 높아 쿼터를 조기 소진한 업체에게는 별도의 쿼터를 배정하기로 하고 전체 물량의 5%를 ‘공용쿼터’로 도입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쿼터를 채우지 못해 특정 업체가 물량을 반납하는 경우 기존에는 수출 실적만 적용해 반납 쿼터를 주로 메이저 업체에 배분했지만 내년부터는 반납 물량을 희망하는 업체에 이를 배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중소업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개선안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세부안을 들여다보면 메이저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조항으로 개정안이 채워졌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 중소철강업체 측은 “언뜻 보면 개선책이 공정해보이지만 메이저 업체가 83%나 차지한 직전 3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분한들 달라질게 뭐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구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미국 시장이 호황인 2021~2023년 쿼터 반납율은 1.88%에 불과했지만 미국 반덤핑 관세와 코로나19가 겹친 2018~2020년엔 쿼터 반납율이 25.3%로 높았다”며 “사실상 특정 업체 쿼터 독점으로 반덤핑 관세가 발생한 만큼 메이저업체는 이 부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쿼터를 채우지 못해 국가 차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지 않으려면 전체 업체가 폭 넓게 쿼터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업체는 대안으로 지난 6년 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쿼터를 배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신설되는 공용쿼터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다른 중소철강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공용쿼터를 5%로 설정한 명분을 찾기 힘들다”며 “무작정 비율을 늘리기 어렵다면 직전 6년 업체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쿼터 비율을 산정한 뒤 잔여 물량을 공용쿼터로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용쿼터를 1/n로 배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데 이는 도입 취지와 맞지 않다”며 “수출 여력이 남는 업체에 기회를 주는 것이 공용쿼터의 목적인만큼 쿼터를 적정선으로 늘리고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자부는 이번 개정안과 관련 앞으로 업계 의견을 추가로 취합, 조율한 뒤 8월쯤 해당 지침을 개정,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 조원태 “아시아나 합병에 100% 걸었다”

    조원태 “아시아나 합병에 100% 걸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 “무엇을 포기하든 성사시킬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심사에서 승인이 나지 않은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의 규제 당국에 양보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조 회장은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 총회를 계기로 가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합병 문제와 관련,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나는 확고하며, 온 힘을 다해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과 합병 계획을 발표했지만, 미국·EU·일본의 규제 당국이 합병 이후 출범할 통합 항공사가 독점적인 지위로 시장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주요 14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의 관문은 넘었는데, 이 가운데 중국과 호주·영국 등은 시장 점유율을 낮추는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조 회장은 “그들(미국·EU·일본)은 더 많은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좋은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믿으며, 그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ATA 연례 총회에서 실적 전망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의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고 수익률은 훨씬 높다”며 “중국은 (수요가) 조금 약하지만, 여전히 개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수요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고흥 청정해역 건다시마 첫 위판, 본격 출하

    고흥 청정해역 건다시마 첫 위판, 본격 출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고흥 건다시마가 본격 출하한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다시마 수확철을 맞아 지난 5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기원제와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을 열고 위판을 시작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다시마를 생산하는 어민들이 참석해 해황여건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제를 올리고 건다시마 첫 경매를 개시했다. 첫 위판 물량은 37t, 위판액은 2억 9000만이다. 위판 가격은 1㎏당 평균 8000원으로 거래가 됐다. 다시마는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및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비만 예방에 탁월하고 몸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알긴산을 함유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특히 고흥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탁월하다. 육상건조장에서 해풍으로 자연 건조해 단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초매식에 참석해 고품질 다시마 생산에 힘써 준 어업인들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 군수는 “고흥산 다시마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가 인력난 해소와 소득증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흥군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실적은 560t으로 47억 4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태풍 간접 영향으로 수확시기가 늦어져 수온 상승에 따라 갯병이 발생하거나 엽체가 탈락할 것으로 보아 전년대비 9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권 실적 양극화…은행·보험사만 ‘방긋’

    금융권 실적 양극화…은행·보험사만 ‘방긋’

    올 1분기 은행과 보험사들은 호실적을 거뒀지만 저축은행과 캐피털 등 나머지 금융권은 수익성이 악화되며 금융권 실적이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총 12조 2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 6700억원) 대비 3조 5600억원 급증했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자산운용사 등 국내 금융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16조 2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 7600억원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은행과 보험사의 실적이 다른 회사에 비해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을 포험한 은행의 올 1분기 순이익은 7조원으로 나타났으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등 보험사의 순이익은 5조 2300억원으로 1년 새 각각 1조 4000억원, 2조 1600억원 늘었다. 은행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가 순익 증가에 보탬이 됐다. 1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1000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742억원, 신한은행은 9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호실적은 올 1분기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에 따른 효과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는 613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DB손해보험은 4060억원, 메리츠화재는 4047억원, 현대해상은 3336억원, KB손해보험은 2538억원의 순익을 냈다. 반면 카드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4602억원으로 전년 동기(5957억원) 보다 1355억원이 줄었고, 캐피탈사도 같은 기간 5.2% 감소해 166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산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의 926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3841억원)에 비해 4700억원이나 순이익이 감소했다. 농협,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161억원 줄어든 7421억원, 자산운용사는 1610억원 줄어든 450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은행과 보험업계에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통한 자본건정성 강화, 새 회계기준에 따른 가이드라인 준수,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강화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 리니지의 엔씨가 ‘확률형’을 버렸다… TL 베타 종료

    리니지의 엔씨가 ‘확률형’을 버렸다… TL 베타 종료

    ‘리니지’ 시리즈는 수많은 ‘리니지 라이크’를 낳으며 한국형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의 원형이 됐지만, 확률형 아이템으로 대표되는 ‘페이투윈(P2W)’ 시스템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엔씨소프트는 오랜 세월 리니지 덕분에 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 왔으나, 반대로 ‘리니지 뿐인 게임사’, ‘온라인 도박장’ 등 수많은 오명을 감내해야 했다. 지난달 30일 일주일 간의 베타테스트를 마친 ‘쓰론 앤 리버티(TL)’는 엔씨가 ‘탈 리니지’를 위해 준비한 야심찬 대작이다. 하반기 글로벌 론칭 예정인만큼 수익모델(BM)부터 리니지와 차별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엔씨는 베타테스트에서 BM까지 공개했다. TL의 BM은 ‘시즌 패스’와 ‘꾸미기’가 주를 이룬다. ‘시즌 패스’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자 부담이 낮은 비즈니스 모델로 꼽힌다. 전투 능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꾸미기’도 마찬가지다. 리니지를 비롯한 기존 MMORPG의 BM엔 변신과 펫 뽑기가 핵심이었지만, 확률형 아이템을 극도로 싫어하는 유럽과 북미 사용자를 감안해 과감히 포기했다. 게임에서도 변신과 아미토이(펫)를 사용할 수 있지만, 확률형 뽑기가 아닌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해야 한다.베타테스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상당히 높은 그래픽의 수준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 외모를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에도 큰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다. 특히 배경 그래픽 수준은 글로벌 제작사의 트리플에이(AAA) 게임들과 비교할만 했다. 게임 내 전투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다. 레벨 제한에 걸린 스토리 구간을 뚫기 위해 마을에서 의뢰를 반복 수행해야 하는 점, 스킬보다는 평타 위주의 사냥, 자동 전투 등 리니지의 요소들이 바탕에 깔려 있어 이에 대해 비판하는 게이머들이 많다. 반면, 동시에 두 개의 무기를 사용하는 TL 고유의 ‘듀얼 무기’ 시스템과 ‘보스 레이드’, ‘지역 이벤트’, ‘길드 콘텐츠’ 등 협동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 일단 엔씨의 주가를 보면 TL에 대한 반응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시장은 리니지와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신작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계속해서 개발자 노트로 소식을 알리고 실제 테스트에서 증명하는 등 개발 과정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이는 신규 지적재산권(IP) TL에 대한 자신감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출시 때는 더욱 발전된 모습의 게임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도, ‘2023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기도, ‘2023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경기도는 메타버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2023년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부터 메타버스(VR/AR) 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과 콘텐츠 개발자 양성을 위해 기획, 개발, 디자인까지 콘텐츠 제작 전 부문을 섭렵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3개사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크리에이터 교육, 기계·제조·유통·라이프스타일 등 실제 산업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 교육을 강화한다. 아카데미 과정은 기본·심화 과정으로 구분되며, 기본과정은 메타버스 기초개념 학습 및 콘텐츠 완성, 심화과정은 메타버스 콘텐츠 고급개발자 대상 기술수요 중심의 실습과 프로젝트 위주로 구성돼 있다.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교육과 일자리 연결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기본과정 30명, 심화과정 30명 등 총 60명을 선발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별도 교육비 부담 없이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VR·AR제작거점센터에서 총 100시간의 오프라인 강의를 듣게 된다. 교육 내용은 7개 분야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 제작 ▲실감기술(VR·AR·XR) 콘텐츠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Unity) 중심의 프로그래밍과 3차원 모형화(3D 모델링) 그래픽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크리에이터 교육 ▲과제 실적자료집(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획·제작 ▲전문가 멘토링·특강 ▲직무검사·컨설팅 ▲해커톤(9월 예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9월 개최 예정인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를 위한 크리에이터 특강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있다. 참여자격은 경기도민, 도내 고등․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도 소재 기업 종사자이다. 도는 지원배경, 교육의지, 교육수행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절차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오는 10월에는 현직자 등을 대상으로 트렌드 기술 주제 단기 특강 특화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교육 및 행사공고 확인 후 6월 25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공고를 참고하거나 진흥원 미래콘텐츠팀(031-8064-17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메타버스 기업 협력 기반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전문인력 역량을 증진하고, 핵심 인재풀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며 “산학협력 활성화로 메타버스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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