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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역겨울 정도…우크라 동부에 한반도식 DMZ 구상”

    “美, 역겨울 정도…우크라 동부에 한반도식 DMZ 구상”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중재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한반도식 비무장지대(DMZ)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처음 제시한 28개 항 종전안 초안에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주에서 철군하고, 그 자리에 ‘중립적·비무장 완충지대’를 설치하는 구상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도네츠크주는 현재 러시아가 약 4분의 3을 점령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 지역 전체를 자국 영토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군 철수를 종전 조건으로 내세워왔다. 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초안에는 완충지대가 국제법상 러시아 연방 영토로 인정되는 대신, 러시아군은 이 구역에 진입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상을 포함한 초안에 대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달 말 댄 드리스콜 미국 육군장관을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파견했다. 그러나 드리스콜 장관이 설명회를 연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이 제안에 대해 강한 불편함을 드러냈고, 참석한 유럽 당국자 역시 미국 측의 종전안 브리핑 분위기가 “역겨울 정도였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드리스콜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동부 전선을 따라 ‘최첨단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안전보장 패키지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 세계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방어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협상 실무자들에 따르면 미국 측은 남북한을 가르고 있는 비무장지대와 유사한 모델을 동부 전선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외교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도 종전안에 한반도식 DMZ 조성 방안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상 중인 DMZ는 북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남부 자포리자·헤르손 지역까지 전선을 따라 이어지는 형태다. DMZ 뒤편에는 중화기가 배치되지 않는 추가 완충 구역을 두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실현될 경우 현재 한반도를 가르는 비무장지대처럼 촘촘한 감시·통제가 이뤄지는 구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토 양보는 헌법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해온 점을 상기시키며, “이를 우회하는 한 가지 방식이 한반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남한과 북한이 각각 한반도 전체에 대한 법적 권리를 주장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군사분계선과 DMZ를 사이에 둔 현 상태가 장기적으로 고착된 사례라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한국식 정전’ 또는 ‘한반도식 완충지대’ 구상은 여러 차례 거론돼 왔다. 지난 3월에는 스위스 싱크탱크인 제네바안보정책센터(GCSP)가 총 연장 약 1100㎞ 전선에 최소 폭 6마일(약 9.65㎞) 규모의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8월에는 미국·우크라이나·유럽 국가들이 미군의 군사·병참·기술 지원 아래, 다국적·EU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보호하는 ‘안보 통로’ 구상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때마다 “우크라이나와 한반도의 상황은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DMZ 조성은 전선을 동결시키는 대신 러시아가 다음 침공을 준비할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에밀 카스테헬미 핀란드 블랙버드그룹 군사분석가는 FT에 “파병 등 서방의 강력한 안전 보장이 있다면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에서 물러날 수도 있겠지만,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과 양보 이후에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해제나 지원 감소의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DMZ’라는 용어 자체의 모호성도 문제로 꼽았다. 마이클 코프먼 카네기국제평화기금 러시아·유라시아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오늘날 전장은 드론 교전, 광범위한 지뢰지대, 장거리 포격이 지배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비무장지대’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군이 도네츠크 전역에서 철수한다는 의미인지, 휴전선 중간을 기준으로 양측이 같은 비율로 병력을 빼겠다는 것인지부터가 명확하지 않다”며 “비무장이라는 말이 어떤 수준의 무기·병력 배치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인지, 최전선 너머 20㎞까지 날아가는 드론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책꽂이]

    [책꽂이]

    한국 도시 2026(김시덕 지음, 열린책들) 한국 도시들은 정치, 산업, 지정학, 인구 변화 등이 겹치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개발 공약 속에서 실제로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신호를 가려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대서울권·동남권·중부권 등 3대 메가시티와 6대 소권을 최신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도시의 성장과 쇠락을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 344쪽, 2만 5000원. 세계 일주 미술 여행(오그림 지음, 크레타) 여행지에서 만나는 미술관에는 그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겨 있다. 저자는 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 카이로와 룩소르에서 시작해 르네상스의 심장인 이탈리아 피렌체, 예술의 수도인 프랑스 파리, 합스부르크 제국의 황금빛 흔적을 품은 오스트리아 빈,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미술관 등을 탐색하며 예술이 어떻게 한 도시의 시잔과 표정을 담아내는지 섬세하게 풀어낸다. 416쪽, 2만 2000원. 건축은 땅과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이다(임형남·노은주 지음, 이글루)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을 닮는다. 책은 부부가 그동안 만났고 함께 지었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제주의 바다를 품은 ‘까사 가이아’와 퇴계 이황의 도산서당에 대한 오마주인 ‘금산주택’ 등에는 사는 이들의 꿈이 담겨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숨숨하우스’는 집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260쪽, 1만 8000원.
  • 해수부 이사 도중 장관 사퇴 ‘날벼락’… 직원들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해수부 이사 도중 장관 사퇴 ‘날벼락’… 직원들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여 11일 전격 사퇴하자 해수부 소속 공무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부산청사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수장 공백 사태를 맞으면서 ‘해양 강국’을 위한 정책 동력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해수부 한 공무원은 이날 “갑작스러운 장관 퇴임으로 조직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라면서 “부산으로 이사하는 도중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전 전 장관이 정권 실세 장관으로서 해수부의 존재감을 키우는 데 작지 않은 역할을 해 온 터라 공무원들의 상실감도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 공백 사태로 해수부의 ‘해양수도 부산’ 육성, ‘북극항로 개척’ 등에도 당분간 힘이 실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임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장관으로서 공식 임무를 수행하기까지는 적어도 1~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해수부 부산청사 시대 개막에 따른 ‘컨벤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전 전 장관이 직접 발로 뛰어 2028년 유엔해양총회의 한국-칠레 공동 유치를 이뤄낸 성과 역시 퇴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송곳 질문을 받아넘길 방패막이가 사라지면서 당장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럼에도 해수부는 부산청사 시대를 정상적으로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부산청사 개청은 김성범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추진한다. 해수부 한 국장급 공무원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전 전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지금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을 지나는 상황에서 저로 인해 해수부의 성과와 실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직원 여러분들은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을 반드시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9740만원 vs 3억… AI 인재 될 ‘1% 두뇌’ 의대로 몰린다

    9740만원 vs 3억… AI 인재 될 ‘1% 두뇌’ 의대로 몰린다

    5년간 신기술 분야 58만명 부족박사 학위 따도 저임금·고용 불안10년차가 해외 취업 땐 연봉 4배대한상의 “확실한 인센티브 필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향후 5년 동안 신기술 분야에서 최소 58만명의 인재가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국내 최상위권 이공계 두뇌가 의대에 쏠리고 있어 기술혁신 기반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김인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에게 의뢰해 분석한 ‘이공계 인력 부족 실태와 개선 방안’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기업들의 투자 규모 등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중급(학사) 인재 29만 2000여명, 고급(석박사) 인재 28만 7000여명이 부족하다고 전망했다. 이공계 인재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는 의대 쏠림 현상이 지목된다. 2025학년도 자연계열 정시 학과 분포를 보면 상위 1%에서 의대가 76.9%를 차지하고, 일반 학과는 10.3%에 불과했다. 이공계 기피 배경엔 이공계 인력에 대한 열악한 보상 체계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 취업한 이공계 인력이 최종 학위 취득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 받는 평균 연봉은 9740만원으로 해외 취업자 평균 연봉(3억 9000만원)이나 국내 의사 평균 연봉(3억원)보다 현저히 낮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서울대 AI연구원장)는 “우리나라 AI 인재들이 실리콘밸리에 가면 연봉을 5배, 10배씩 많이 받는다는데 현실적으로 그 선택을 막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공계열 신규 박사 학위자 30%가 미취업 상태이고, 임시직 비율도 21.3%였다. 반면 의사는 전 연령대에서 사실상 100% 취업 상태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인력 유출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성과 중심 보상 체계 전환, AI 중심 경력 사다리 확충,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종명 대한상공회의소 산업혁신본부장은 “국내외 인재들이 신기술 분야에 모일 수 있는 인센티브 구조를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돈보다는 치밀한 정책이 우선… 청년 맞춤 패키지 대응 필요”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돈보다는 치밀한 정책이 우선… 청년 맞춤 패키지 대응 필요”

    일시·단편적 현금 지원 효과 낮아 일자리와 더불어 정주 여건도 필수20대 대학·30대 일자리·40대 교육 생애 주기 따른 장기적 설계 필요혁신 역량 갖춘 지역 대학 만들어지역·산업 연계한 생태계 갖춰야지역에서 청년이 보이지 않는다.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속 청년층 이탈은 지역 전반을 흔들고 있다. 오래전부터 각 지역에서 각종 청년 지원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청년의 삶을 둘러싼 조건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를 아우른 해법 마련이 언뜻 쉬워 보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극히 추상적이다. 현장에서도 청년 정책에 대해 “참 어려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청년 인구 감소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단순 진단을 넘어 실질적 대안을 찾아야 할 때다. 11일 학계·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청년 문제의 현재를 짚고 그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봤다. ● 인구·청년 정책 골든타임은 홍덕률 전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인구 문제의 골든 타임은 이미 10년 전에 놓쳤다”고 단언했다. 홍 전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청년 유출에 따른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홍 전 이사장은 “이미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구조인 만큼 행정부와 국회 등 정책 설계자 입장에서는 수도권 유권자의 이해관계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10여년간의 소극적인 대응이 오늘의 현실을 만들었고, 암울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센터장도 청년 인구의 수도권 쏠림을 우려했다. 반 센터장은 “수요가 많은 곳에만 투자하면 좋은 곳은 더 좋아지고 열악한 곳은 더 열악해지는 ‘양의 되먹임 효과’가 발생한다”며 “예를 들어 인구가 많은 지역에 어린이집을 지으면 그곳으로만 청년들이 몰려 인구 불균형은 더 심각해진다”고 짚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지원넷) 정책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일시·단편적인 현금성 지원에만 치중하는 면이 있는데, 실제 청년 유입·정주로 연결되는지 확인할 마땅한 데이터가 없다”며 “면밀한 분석 없이 임시방편적인 정책만 남발하면 청년 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자리 있는 곳에 청년도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이다. 일자리가 있는 곳에 청년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자리만 있다고 청년들이 정착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정주 여건이다. 반 센터장은 “청년 유출은 지역 일자리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문제로 접근할 수 있고, 가장 기본적으로는 임금 조정을 들 수 있다”며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패밀리 미스 매치’라는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금이 높더라도 맞벌이 부부는 배우자 직장도 고려해야 하고, 쇼핑과 문화생활 여건, 자녀가 다닐 좋은 학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 센터장은 “지역에 청년 근로자들을 안착시키려면 그들에게 적절한 임금 보상을 해주는 것 이상의 정주 여건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이사장은 “20대 초중반은 대학, 20대 후반부터는 일자리, 30대 중반 이후는 자녀 교육 및 내 집 마련 등이 핵심 과제”라며 “청년들은 장기간에 걸쳐 맞물리는 미래 비전을 고민해 자신이 살아갈 곳을 정한다. 현금성 지원보다는 잘 짜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학·일자리·자산 형성 등 10~20년간 이어지는 미래 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청년 ‘패키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 대학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청년의 대도시 유출은 지역 대학을 존폐의 갈림길에 세우고 있으며 단순한 산학협력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학일치 모델’을 제안했다. 박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위치나 과거 서열이 아니라 혁신 역량과 지역과의 연계에서 나온다”며 “대학병원처럼 교육·연구·산업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이 줄어든 저수지에서 순위를 논할 것이 아니라, 지역 대학끼리 경쟁이 아닌 생존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청년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당사자인 청년 참여 비율이 낮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그저 비율을 맞추고자 청년을 도구로 이용하는 일도 많다”며 “정책 논의 과정에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뒤 합리적 대가나 보수를 주는지, 청년에게 남겨지는 자원은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형무 경북도 청년특보는 “청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청년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정책 설계자를 위한 교육이나 지침 마련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지역 청년정책 해답은 있다 홍 전 이사장은 10년 전부터 준비했어야 할 대책을 지금에서야 펼치는 만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되돌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소도시의 경우 은퇴자·고령층을 위한 전략을, 그 외 지자체는 대학이나 산업 및 인구 구조에 따라 전략을 설계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반영해야 한다”며 “지자체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청년이 정착하는 지역 도시가 나와야만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장 역시 “생존의 열쇠는 폐쇄성과 관성을 버리고 혁신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며 “언젠가 기업 연구실 앞에 ‘○○○ 교수’ 명패가 걸리는 시대가 올 것인데, 그때 우리 대한민국은 인재의 의대 쏠림으로 흔들리는 ‘의한민국’을 넘어 지역과 산업, 학문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 센터장은 “청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예산 제약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 돈이 무한한 게 아닌 만큼 너무 많은 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조금 더 집중 투자하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청년특보도 “지역마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다르지만, 청년 예산의 상당 부분이 국비 위주 사업이라 중앙부처의 목적과 의도에 맞게 집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주도의 청년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자율 편성이 가능한 기금 형식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정책 체질 개선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정기총회 참석

    방성환 경기도의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정기총회 참석

    “양봉산업은 식량안보 핵심, 경기도가 적극 지원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1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제48차 (사)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봉산업의 중요성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축사를 전했다. 방 위원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많은 과일ㆍ견과류ㆍ채소는 꿀벌 등 수분 매개 곤충에 크게 의존한다”라며 “양봉산업은 농업생태계 유지와 식량안보를 지키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봉농가가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기후변화, 이상기온, 말벌 피해, 농약 노출, 밀원수 감소 등 복합적 위기가 양봉농가를 압박하고 있다”라며 “특히 생산비 급등과 꿀 생산량 감소는 농가 경영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만큼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봉산업은 경기도 농업의 미래이자 생태환경의 중심”이라며 “오늘 총회와 심포지엄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도정과 예산에 충실히 담아내 경기도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 위원장은 “한 해 동안 경기도 양봉산업을 지켜주신 모든 농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2026년이 더 풍성한 결실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0일~11일 이틀에 걸쳐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안전행정실, 저출생극복본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인재개발원 등 5개 실·국의 ‘2025년도 경북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조례안 4건을 심사했다. 이번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세출예산기준 안전행정실 58억 1662만원 증액, 지방시대정책국 101억 47만원 감액, 복지건강국 61억 6900만원 감액, 저출생극복본부 379억 1447만원 증액, 인재개발원 2900만원 감액 등 274억여 원이 증액 편성되어 의결됐다. 저출생극복본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도기욱 의원(예천)은 저출생 관련 연구용역의 결과와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사업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예산의 이월·반납이 반복되는 비효율적 행정을 지적하며 급히 쓰기보다 효과가 검증된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예산을 짜임새 있게 편성·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본예산 심사에서는 집행 완료로 제출해 놓고, 추경 심사에서는 미집행 예산이 발생한 것으로 다시 제출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개선이 필요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 교부액과 시·군 실제 집행액을 구분하지 않은 자료는 예산 심사의 신뢰성을 저해한다며, 앞으로는 집행 현황을 명확히 구분해 투명하게 제시할 것을 강조했다. 안전행정실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경상북도기록원 건립 사업과 관련해, 디지털 저장기술이 고도화된 시대에 520억원을 들여 별도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기록 관리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된 현실을 고려하면 건립 이후 추가로 발생할 인건비·운영비까지 고려하면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도가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감사원 지적으로 전면 중단된 것과 관련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던 이 사업에 이미 89억 6000만원이 투입됐음에도 타당성 검토와 기준 마련 없이 추진된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성능 검증 기준조차 없는 장비를 ‘정상 작동’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도민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투입 예산의 활용 가능성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은 관사 임차보증금 및 운영비와 관련해, 사용자부담을 원칙으로 한 행안부 지침과 달리 도 조례는 예산 부담을 허용해 원칙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사는 공과금을 자부담하고 있으나 다른 고위 공무원에게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점도 문제라며, 도민 세금으로 개인 공과금을 지원하는 관행은 특혜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사 운영비 규정을 명확히 정비하고 조례를 조속히 개정해 이러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이 저출생 극복과 인구소멸 대응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경주·구미·포항 등 일부 지역에만 머무르지 말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경북 북부권까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간·휴일 소아진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부모들이 체감하는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도가 수요 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 배진석 의원(경주)은 유학생 요양보호사 교육훈련 지원사업이 당초 195명 수요조사와 달리 실제 신청이 36명에 그쳐 예산 1억 3700만원을 반납하게 된 것은 수요 파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요양보호사 부족의 원인이 자격증 보유자 부족이 아니라 취업 기피에 있다며, 단순 지원금 중심의 양성사업은 실효성이 낮고 관리 체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만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순창 의원은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이 기초단체의 잇따른 포기로 중단된 것은 광역–기초단체 간 협의 부족과 행정의 사전 검토 미흡 때문이라며 안일한 추진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청년창업 지원이 39세 이하로 제한돼 40~50대의 참여가 배제되고 있다며, 연령 구분에 갇히지 않은 보다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라이즈(RISE) 사업도 예산만 확보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현장에서 실효성이 나타나도록 철저한 점검과 책임 있는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경북도 지하안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법령 불부합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2개 경북도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영유아 자녀 언어교육 지원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원안 가결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인 만큼, 도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예산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폈다”고 하며 “경북이 직면한 저출생·고령화·지역소멸 등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벤처 지원 핵심축 사라졌다’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벤처 지원 핵심축 사라졌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1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창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온 4개 사업이 모두 전면 미반영된 문제를 지적하고 “도가 스스로 창업·벤처 생태계의 연결축을 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가 지난 10월 벤처 행사에서 “제3벤처붐을 만들겠다”, “경기도를 스타트업 허브로 조성하겠다”라고 선언한 직후 제출된 예산안에서, 정작 창업 지원 관련 주요 사업들이 빠진 점은 정책 일관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로 평가된다. 미반영된 사업은 ▲기술이전 창업 지원 ▲재도전(재창업) 지원 ▲판교+20 클러스터 조성 ▲창업혁신 공간 조성 등 4개로, 그동안 기술 창업 → 성장 → 재도전 → 클러스터 진입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창업 정책의 핵심 구조를 형성해 온 사업들이다. 안 의원은 “단순 감액이 아니라 창업 정책의 철학과 방향을 뒤흔드는 결정”이라며, 김동연 지사의 공약 기조와 예산 방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사업들은 2025년 재정 사업 평가에서도 ‘존치’ 판정을 받았고, 집행률과 창업 기업의 매출·고용·지식재산권 등의 실적도 타 사업 대비 3~4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몰 처리된 점을 문제로 꼽았다. 안 의원은 “사람과 기업은 빠지고 인프라만 남는 산업 정책으로는 생태계가 완성될 수 없다”라며, 기술 창업·재도전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이 없는 구조적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현장에서는 이미 “인프라만 늘고 기업은 사라진다”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재도전 기업의 생존율이 일반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사업 공백은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성과가 입증된 사업을 예산에서 먼저 지우는 것은 재정 운용 원칙에도 맞지 않으며, 도가 스스로 창업 생태계의 기반을 허물고 있다”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제3벤처붐을 선언한 만큼, 예산에서도 약속이 일관되게 반영되어야 도민과 기업의 신뢰를 지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AI·반도체 인프라만 조성되고 그 안에서 성장할 기업이 사라진다면 산업 정책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라며, 경기도에 창업·재도전 생태계 복원과 2026년 예산 재검토를 촉구했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주거,환경 취약계층 예산 삭감 비판... 광주시 불법 폐기물 신속 처리 촉구

    문병근 경기도의원, 주거,환경 취약계층 예산 삭감 비판... 광주시 불법 폐기물 신속 처리 촉구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은 1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예산심사에서 주거·환경 취약계층 관련 예산이 대폭 감액되거나 전액 삭감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저소득층 전세금 대출 보증 이자 지원, 자립 준비 청년 주거비 지원, 범죄 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요 사업들이 전년 대비 감액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저소득층 매입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의 2026년 예산안이 ‘0원’으로 편성된 것에 대해 “핵심 정책이라고 홍보해놓고 실제 예산안에서는 감액·삭감·일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감액·삭감 배경과 정당성에 대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하는 것이 맞지만, 전체 재정 여건상 부득이하게 감액했다”며 “내년 집행 실적을 보며 필요 시 추경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손 실장은 전세 대출금 보증 및 이자 지원에 대해서는 “전세 계약 기간 만료로 지원 대상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으나, 문 의원은 “세입·세출 구조를 보면 도 재정 여건이 나쁜 편이 아님에도 홍보·행사성 용역보다 취약계층 사업이 먼저 삭감된 것은 의문”이라며, 전액 삭감 또는 대폭 감액된 사업에 대해 “다른 재원으로 대체할 계획이 있는지, 없다면 2026년 한 해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를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문 의원은 같은 회의에서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 117-5 일원에 방치된 불법 폐기물 865톤 문제를 다시 한번 집중 거론했다. 해당 사안은 수차례 행정처분과 고발이 이루어졌음에도 실질적인 폐기물 처리와 토지 원상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사례다. 문 의원은 “환경부 국비 지원이 결정된 이후에도 행정대집행 추진과 비용 회수 방안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25년 10월 환경부 국비 지원 결정 이후 예산을 확보했고, 행정대집행을 통해 2026년 3월까지 폐기물 처리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다만 불법 투기 행위자는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재산이 거의 없어 대집행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와 실질적인 회수가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했다. 문 의원은 “예산과 행정력은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해 우선적으로 투입돼야 한다”며 “주거·환경 취약계층 사업을 재정 여건을 이유로 쉽게 줄이는 대신, 꼭 필요한 사업들은 유지·보완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고, 불법 폐기물과 같은 현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 조속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요기관 조달 ‘자율성’ 확대…중대재해 발생기업 조달 시장 ‘퇴출’

    수요기관 조달 ‘자율성’ 확대…중대재해 발생기업 조달 시장 ‘퇴출’

    정부가 수요기관의 조달 물품의 자율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평가 기준 강화를 통해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은 사실상 공공 입찰에서 퇴출한다. 조달청은 11일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 참석해 이런 내용의 내년도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우선 공공 조달 개혁 방안 이행을 위해 지방정부 등 수요기관의 조달 자율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내년 1월 2일부터 경기도와 전북도, 전기·전자 제품군을 대상으로 직접 구매를 허용한다. 조달청은 시범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을 거쳐 2027년 지방정부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조달 계약 정보는 실시간 공개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규정 위반과 부당 거래는 시정 권고하기로 했다. 비리가 확인되면 자율 구매를 중단하고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된다. 혁신조달 강화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을 위해 2030년까지 혁신조달 규모를 3조원으로 확대하고 AI·로봇·바이오 등 신산업 혁신 제품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예산을 올해보다 58.6%(310억원) 늘어난 839억원 편성하고, AI 제품·서비스의 첫 구매자로 나선다. 불공정 조사와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신고와 함께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거부기업에는 과태료와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제재 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해 중대재해 발생기업은 낙찰받기 어렵게 입·낙찰 평가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위험 공사에 대한 실적 제한과 스마트 건설안전 장비 도입 등 공공공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중단 없이 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와 하도급 지킴이에 재해복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연간 225조원 규모의 공공 조달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국가 경제와 민생 안정에 기여하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뢰와 책임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K-뷰티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한 제도적 기반 ‘전면 개편’

    황명강 경북도의원, K-뷰티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한 제도적 기반 ‘전면 개편’

    경북도의회 황명강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1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은 최근 화장품산업이 단순 소비재를 넘어 국가 신성장동력 및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부상하고, 특히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기능성·맞춤형 화장품 수요 증가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K-뷰티 산업은 2024년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미국, 유럽,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지속가능성’, ‘AI 기반 개인 맞춤형’ 등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며 2025년 약 6771억 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도 수출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어, 경북도의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5년 주기의 화장품산업 육성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산업 동향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근거 마련 ▲창업·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화장품 특화단지’ 육성 등 구체적인 지원 사업 규정 ▲정책 심의·자문을 위한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육성 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포함했다. 황 의원은 “K-뷰티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금이 경북의 화장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전부개정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북도가 글로벌 K-뷰티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책을 통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요구 적극 반영 촉구

    권광택 경북도의원, 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요구 적극 반영 촉구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안동, 국민의힘)은 11일, 제359회 제5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단순한 산림 피해가 아닌 주거·생업·공동체 기반 전체를 무너뜨린 재난이었다고 강조하며,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 특별법 시행령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 재건위원회에 피해 주민의 실질적 참여 보장 – 피해 주민 대책위원회에 위원 추천권을 부여해 의사결정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것 ▲ 공정하고 현실적인 보상 기준 마련 – 피해 유형‧지역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보상 체계 마련 ▲ 지원 사각지대 해소 – 종교시설 등 특별법에 명시되지 않은 다양한 피해 계층에 대한 별도 지원 규정 마련 ▲ 피해 주민 회복에 예산 최우선 배정 – 개발사업보다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복구에 재원을 집중할 것 – 등을 촉구하고 있다. 권 의원은 “특별법이 제정은 출발점에 불과하며, 시행령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하느냐가 피해 주민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고, “시행령이 주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을 때 비로소 특별법의 취지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의회는 피해 주민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향후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피해 주민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 고흥군,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고흥군, 전남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고흥군이 11일 전남도가 주관한 ‘2025년 귀농어귀촌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군은 귀농어·귀촌 인구 유치 및 안정적인 정착 지원 분야에 명실상부한 으뜸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어·귀촌 관련 사업 추진 실적과 귀농어·귀촌인 유입 실적 등 10개 항목 16개 평가 지표의 세부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군은 ▲귀농어·귀촌인 교육 ▲귀농어·귀촌 지원사업 추진 실적 ▲귀농어·귀촌인과의 소통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와 지적 측량비 지원을 비롯해 읍면 단위 간담회 등 정기적 소통 강화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 정착과 융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농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동해를 품은 화강암의 성채, 두타산이 빚어낸 천하 제일경

    동해를 품은 화강암의 성채, 두타산이 빚어낸 천하 제일경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솟은 두타산(1,357m)은 바다와 산, 협곡과 암릉이 동시에 어우러진 동해안 최고의 명산이다. 동쪽으로는 푸른 동해바다가 있고 북쪽으로는 깊은 계곡이, 남쪽으로는 태백산맥의 중첩된 산줄기가 이어지며 사방이 서로 다른 풍경으로 열려 있다. 바닷바람과 산바람이 교차하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두타산은 사계절 내내 전혀 다른 표정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산이다. 예로부터 험준한 암봉과 깊은 계곡, 산성 유적과 사찰이 조화를 이루는 산으로 알려지며 동해안 산악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두타산의 산세는 부드러운 육산과는 결이 다르다. 온몸이 바위로 짜인 듯한 암릉과 협곡이 곳곳에 펼쳐지며 능선을 따라 오를수록 시야는 점차 수직으로 열리기 시작한다. 해발 470m 지점에 조성된 마천루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로 수십 길 절벽이 곧장 떨어지고 협곡은 끝을 알 수 없는 깊이로 이어진다. 빌딩처럼 솟은 암봉과 직벽 사이를 잇는 잔도형 데크 길은 두타산이 ‘바위의 성채’라 불리는 이유를 단번에 실감하게 한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협곡 풍경은 평면적인 감상으로는 절대 담아낼 수 없는 생생한 위압감을 전한다. 두타산의 명소로는 단연 무릉계곡이다.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로 길게 펼쳐진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폭포, 소(沼)가 연이어 이어지며 한 폭의 산수화를 이룬다. 용추폭포와 쌍폭포, 선녀탕으로 이어지는 물길은 여름에는 서늘한 청량감을, 가을에는 불붙은 듯한 단풍의 장관을 선사한다. 너럭바위 위를 얇게 흐르는 물줄기와 그 위에 층층이 뿌리 내린 소나무 숲은 ‘무릉도원’이라는 이름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하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타산의 가을은 화려함보다 깊이와 무게감으로 사람을 끌어당긴다. 두타산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절경은 해발 550m 부근에 자리한 베틀바위다. 절벽 위에 또 다른 절벽이 덧쌓인 듯한 형상의 거대한 바위 능선은 보는 순간 압도적인 스케일을 전한다. 산꾼들 사이에서는 ‘베틀릿지’, ‘소금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장가계에 비유될 만큼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옛날 선녀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베를 짜고 하늘로 돌아갔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전망대에 서면 무릉계곡과 협곡, 수직 암봉들이 한눈에 펼쳐져 비현실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두타산 산행은 체력과 경험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관리사무소로 출발해 베틀바위, 산성터 등 협곡과 암릉,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정석 코스로 약 2시간부터 6시간 이상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 경험이 있다면 베틀바위를 지나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이 구간은 조망이 탁 트이고 바위 능선의 긴장감이 뛰어나 두타산의 진짜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다만 두타산의 정상으로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 정상까지 방문할 계획이라면 댓재를 통해 정상을 먼저 방문한 후 산성길을 통해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두타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청옥산이 완만한 육산의 듬직함을 보여준다면 두타산은 굴곡진 암릉의 역동성을 전면에 드러내며 전혀 다른 산행의 재미를 선사한다. 두타산 정상에 서면 북쪽 일부를 제외한 사방이 시원하게 열린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동해 바다와 태백의 산줄기가 동시에 시야에 들어온다. 바다와 산, 협곡과 암릉, 역사와 전설이 한데 포개진 이 풍경은 두타산이 왜 ‘천하비경’이라 불리는지를 조용히 증명한다. 사람의 발길이 여전히 쉽게 닿지 않는 깊은 골짜기와 수직 절벽이 공존하는 두타산은 오늘도 동해 위에 솟은 거대한 바위 성채처럼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동해를 품은 화강암의 성채, 두타산이 빚어낸 천하 제일경 [두시기행문]

    동해를 품은 화강암의 성채, 두타산이 빚어낸 천하 제일경 [두시기행문]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솟은 두타산(1,357m)은 바다와 산, 협곡과 암릉이 동시에 어우러진 동해안 최고의 명산이다. 동쪽으로는 푸른 동해바다가 있고 북쪽으로는 깊은 계곡이, 남쪽으로는 태백산맥의 중첩된 산줄기가 이어지며 사방이 서로 다른 풍경으로 열려 있다. 바닷바람과 산바람이 교차하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두타산은 사계절 내내 전혀 다른 표정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산이다. 예로부터 험준한 암봉과 깊은 계곡, 산성 유적과 사찰이 조화를 이루는 산으로 알려지며 동해안 산악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두타산의 산세는 부드러운 육산과는 결이 다르다. 온몸이 바위로 짜인 듯한 암릉과 협곡이 곳곳에 펼쳐지며 능선을 따라 오를수록 시야는 점차 수직으로 열리기 시작한다. 해발 470m 지점에 조성된 마천루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로 수십 길 절벽이 곧장 떨어지고 협곡은 끝을 알 수 없는 깊이로 이어진다. 빌딩처럼 솟은 암봉과 직벽 사이를 잇는 잔도형 데크 길은 두타산이 ‘바위의 성채’라 불리는 이유를 단번에 실감하게 한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협곡 풍경은 평면적인 감상으로는 절대 담아낼 수 없는 생생한 위압감을 전한다. 두타산의 명소로는 단연 무릉계곡이다.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로 길게 펼쳐진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폭포, 소(沼)가 연이어 이어지며 한 폭의 산수화를 이룬다. 용추폭포와 쌍폭포, 선녀탕으로 이어지는 물길은 여름에는 서늘한 청량감을, 가을에는 불붙은 듯한 단풍의 장관을 선사한다. 너럭바위 위를 얇게 흐르는 물줄기와 그 위에 층층이 뿌리 내린 소나무 숲은 ‘무릉도원’이라는 이름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하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타산의 가을은 화려함보다 깊이와 무게감으로 사람을 끌어당긴다. 두타산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절경은 해발 550m 부근에 자리한 베틀바위다. 절벽 위에 또 다른 절벽이 덧쌓인 듯한 형상의 거대한 바위 능선은 보는 순간 압도적인 스케일을 전한다. 산꾼들 사이에서는 ‘베틀릿지’, ‘소금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장가계에 비유될 만큼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옛날 선녀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베를 짜고 하늘로 돌아갔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전망대에 서면 무릉계곡과 협곡, 수직 암봉들이 한눈에 펼쳐져 비현실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두타산 산행은 체력과 경험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관리사무소로 출발해 베틀바위, 산성터 등 협곡과 암릉,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정석 코스로 약 2시간부터 6시간 이상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 경험이 있다면 베틀바위를 지나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이 구간은 조망이 탁 트이고 바위 능선의 긴장감이 뛰어나 두타산의 진짜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다만 두타산의 정상으로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 정상까지 방문할 계획이라면 댓재를 통해 정상을 먼저 방문한 후 산성길을 통해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두타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청옥산이 완만한 육산의 듬직함을 보여준다면 두타산은 굴곡진 암릉의 역동성을 전면에 드러내며 전혀 다른 산행의 재미를 선사한다. 두타산 정상에 서면 북쪽 일부를 제외한 사방이 시원하게 열린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동해 바다와 태백의 산줄기가 동시에 시야에 들어온다. 바다와 산, 협곡과 암릉, 역사와 전설이 한데 포개진 이 풍경은 두타산이 왜 ‘천하비경’이라 불리는지를 조용히 증명한다. 사람의 발길이 여전히 쉽게 닿지 않는 깊은 골짜기와 수직 절벽이 공존하는 두타산은 오늘도 동해 위에 솟은 거대한 바위 성채처럼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생수 불균형으로 고통받는 과밀학급 교실...긴급 간담회 가져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생수 불균형으로 고통받는 과밀학급 교실...긴급 간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동탄지역 중학교의 내년도 학급 편성 결과, 여전히 과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밀학급 해소 긴급 간담회’를 열고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 수가 일부 감소했음에도 동탄지역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33~34명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교육 현장의 우려가 잇따름에 따라 열린 긴급 간담회다. 이날 신 의원을 비롯해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김영훈 전용기 국회의원실 선임비서관,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교원인사정책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탄 지역 과밀 문제의 구조적 원인에 공감했으며 ▲학급당 학생 수 기준 조정 ▲교원 정원 배분 방식 ▲학교 용지·건폐율 상향 등 법·제도 개선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신 의원은 “2026학년도 신입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학급 수까지 함께 줄이는 것은 오히려 현장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결정”이라며, “정작 교실의 학생 수가 줄지 않는다면 과밀 문제는 해소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현장의 불만만 커지게 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경기도 전체 학생 수 감소만을 근거로 교원 정원을 줄이는 방식은 신도시 교육 환경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꼬집으며 “교육부가 지역 간 학생 수 불균형에 따른 고려를 전혀 하지 않아 개발이 집중된 신도시는 매년 심각한 과밀을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 의원은 “학급당 28명과 34명은 교육 여건부터 다르므로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학급당 학생 수를 현실적으로 낮추는 것이 과밀학급 해소의 출발점”임을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과밀학급 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교육 격차 문제로 봐야 한다”며 “국회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학교 설립 계획 △교원 정원 기준 △학교 용지·건폐율 제도 개선 등을 연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호계3동 보행로 환경 개선 방안 논의

    이채명 경기도의원, 호계3동 보행로 환경 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지역 주민의 민원을 청취하고 12월 10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호계3동 보행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양시청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최근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보도 폭이 1m에도 미치지 못하는 구간에 전신주가 설치돼 있어 ▲유모차 이동 곤란 ▲보행자 교행 불가 ▲안전사고 위험 등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이처럼 협소한 공간에 전신주가 설치된 경위부터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신주 최초 설치 시점과 절차, 설치 기준 준수 여부, 설치 위치 결정 경위, 보행로 폭 적정성 등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요청했다. 이 의원은 “현행 한전 공급 규정상 전신주 이설은 원인자 부담이 원칙이어서 단순 민원만으로는 이설이 쉽지 않은 제도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주민 불편을 방치할 수는 없다.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관계 기관과 함께 가능한 지원 방안과 이설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주민의 일상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집중하겠다”며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도로과·한전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을 경기도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발전을 위한 도민들과의 논의의 장으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안양시, 의회 간 대내외 협력·가교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기관이다. 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박나래, 합의하자더니 술 마신 상태…노래방 가자고” 전 매니저들 주장

    “박나래, 합의하자더니 술 마신 상태…노래방 가자고” 전 매니저들 주장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으로 피소된 가운데,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가 합의하자고 해 만났더니 이미 술을 마신 상태였다”며 합의나 사과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매니저들과 만나 오해를 풀었다”는 박나래 측 입장과 상반된 것이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JTBC ‘사건반장’은 전 매니저들과의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 매니저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박나래의 자택을 찾았다. 밤 늦은 시간에 “만나고 싶다. 합의하고 싶다”고 연락받은 뒤다. 현장에는 A씨와 박나래, 박나래의 현 매니저, 지인이 있었는데, 박나래는 이미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A씨는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가 “노래방에 가자”고도 말했다고 A씨는 덧붙였다. 3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박나래 측에서 합의나 사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당사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였다”면서 “전 매니저들과 대면해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문에 대해 A씨는 “(그 만남이) 입장문을 내기 위한 사전 과정이었다고 생각했다”라며 변호사를 통해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내용의 합의서를 박나래 측에 보냈다. 그러나 박나래는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이 생길 것 같다”며 맞섰고, 이에 A씨가 박나래에게 합의하지 못하겠다고 밝히고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와 B씨는 박나래 모친이 설립한 회사(앤파크) 소속으로 일하다 지난달 퇴사한 뒤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폭언과 상해, 사적인 심부름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으며, 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사비로 지출하고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일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와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박나래를 입건했다. 박나래는 또한 의사 면허가 없는 일명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신공항 대신 경기남부와 청주·원주공항을 연결하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 대안 제시

    임창휘 경기도의원, 신공항 대신 경기남부와 청주·원주공항을 연결하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 대안 제시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답보 상태에 빠진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돌파구로, 막대한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드는 ‘신공항 건설’ 대신 인접한 ‘청주·원주공항 확장 및 연결’이라는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임창휘 의원은 10일(수) 열린 경기국제공항추진단 대상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수원·성남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 경기국제공항 사업은 낮은 주민 수용성과 정부의 미온적 태도로 인해 ‘구조적 난착’ 상태에 빠졌다”고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창휘 의원은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항공 물류 수요는 당장 급증하고 있는데, 부지 선정부터 건설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되는 신공항으로는 적기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신공항 건설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예비 후보지의 극심한 반대로 사회적 피로도만 누적되는 상황에서, 기존 계획만 고수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며 “이제는 ‘건설(Construction)’에서 ‘연결(Connection)’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이 제시한 해법은 군공항 부지 개발이익금을 신공항 건설비가 아닌, ‘경기 남부와 청주·원주공항을 잇는 광역교통망(고속철도, 도로) 확충’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임창휘 의원은 “정부가 이미 지난 6월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기 위해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주기장 대폭 확장을 확정한 상태”라며 “경기도가 이 흐름에 올라타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나 GTX 연장 등을 통해 ‘1시간대 공항 생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임창휘 의원은 이 모델이 ‘수도권-충청권-강원권’을 잇는 초광역 경제권(Mega-Region) 형성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의원은 “경기도는 신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없이 항공 수요를 해결하고, 충북과 강원도는 공항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이라는 실익을 얻는 상생 모델”이라며 “적자에 시달리는 지방 공항의 가동률을 높여 국가 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창휘 의원은 “주민이 반대하는 땅에 억지로 공항을 짓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2026년도 예산 운용과 정책 방향을 ‘실질적 이동권 확보’와 ‘초광역 협력’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하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극저대출부터 바로잡아야...국비변동 반영 재편성안 선제 제출 요구

    김영민 경기도의원, 극저대출부터 바로잡아야...국비변동 반영 재편성안 선제 제출 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0일 열린 2026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국비 내시 변경에 따른 도비 매칭 부담 증가와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극저대출) 사업’ 재추진의 타당성을 집중 점검하며 집행부의 선제적 자료 제출과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영민 의원은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며 국비가 증액·감액되는 변화가 발생한 만큼 국비 내시 변경 사항을 신속히 정리해 예결위 심의 전에 공유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확정 내시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액·감액이 혼재되어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도비 매칭 부담이 커져 결과적으로 기존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따라서 현 단계에서의 선제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국장이 통합돌봄 등 사례를 들어 국비 증가를 설명하자 김 의원은 “국비 변동이 도비 매칭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변경 규모와 도 차원의 대응 방향을 예결위 이전에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극저대출’ 사업의 성과 지표와 재추진 구조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해외에서 성공한 마이크로크레딧 모델을 벤치마킹한 사례로 부실채권이 5% 미만 수준으로 관리돼 지속가능성이 확인된 구조를 전제로 설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도 1.0의 경우 2025년 4월 기준 연체율이 약 33%에 달하고 완제율도 25.2% 수준에 그친다는 점에서 동일한 전제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 시각에서는 약 75%가 완제되지 않은 구조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며 재정 여건 악화 국면에서 사업 우선순위와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도비 30억 원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인데, 과거 1.0 추진 당시 운영비가 12억 원 수준이었다”며 “운영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지원 여력이 충분한지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약 1.0이 성공한 정책이었다면 1.0의 대출 상환 재원만으로도 2.0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성과 기반 재원 순환 구조가 작동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집행부가 장기·균등 상환 방식 전환 등을 대책으로 제시한 데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환 방식 조정만으로 연체·미완제 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인지 의문”이라며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관리·유인책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민 의원은 “국비 내시 변동과 성과 불확실 사업 재편성은 결국 도민 부담으로 귀결될 수 있다”며 “예결위 심의 이전에 변경 내역과 영향, 조정 방향을 명확히 정리해 의회에 제출하고, 사업 구조 개선과 우선순위 재정립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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