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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유일의 ‘반려견 금지구역’ 청계천, 이번엔 열리나

    서울 유일의 ‘반려견 금지구역’ 청계천, 이번엔 열리나

    “청계천에서는 반려견 산책이 왜 불가능한가요. 도심에선 차가 쌩쌩 달려서 산책할 곳도 마땅히 없어요.” 최근 ‘청원24’에 이런 취지의 공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서울시가 청계천 내 반려동물 출입을 전면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계천은 조례에 따라 서울 시내 하천변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이 들어올 수 없다고 정한 장소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이 늘면서 다른 하천변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지만 일각에선 안전사고를 우려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9일까지 청원24 등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청계천 관리주체인 서울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청계천 내 반려동물 출입을 전면 허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안 되는 하천은 경기 부천 심곡천과 서울 청계천 두 곳뿐이다. 청계천은 2005년 복원 사업 이후부터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됐다. 하천폭이 좁고 배설물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또 덕수궁이나 종각, 을지로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과 가깝고 인파가 많은 도심에 있어 사고 위험도 고려됐다. 지금도 반려동물과 함께 청계천에 가면 범칙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되는 건 아니지만 이를 어기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서울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는 동물 동반 출입뿐만 아니라 낚시·수영·야영·취사·흡연·음주 등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행정지도가 가능하다고 정하고 있다. 즉 청계천에 강아지와 같이 가면 ‘데리고 나가세요’라고 경고 조치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미다. 반려견과 사는 박민경(25)씨는 “이제는 인권뿐만 아니라 동물권도 존중받는 시대”라며 “반려견과 당당하게 청계천에서 산책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민원 60건 중 동물 동반을 허용해 달라는 의견은 24건, 금지하자는 의견은 36건이나 됐다. 김지환(28)씨는 “산책하다 보면 입마개나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개가 많은데, 어린아이도 많은 청계천에서 자칫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 문 전 대통령 만난 윤흥길 “완장, 독재정권 엿 먹이고 싶어서 쓴 소설”

    문 전 대통령 만난 윤흥길 “완장, 독재정권 엿 먹이고 싶어서 쓴 소설”

    올해 초 5부작 대하소설 ‘문신’을 완간한 윤흥길(82) 작가가 지난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사인회를 열었다고 문학동네가 27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과 윤 작가는 이날 문학과 소설에 관한 짧은 대담도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윤 작가의 ‘문신’에 대해 “한국 소설사에 길이 남을 작품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요즘 세대에게 책을 권하고 싶어서 책방을 열었고 책을 추천하는 일도 요즘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윤 작가에게 질문을 건넸다. 윤 작가는 “대통령이 퇴임 후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텐데 하필이면 책방일까 의아했었다”면서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대통령님께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요즘 장편소설을 많이 읽지 않는 풍조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소설 속에 당대의 역사를 녹여내고 민중들의 삶도 다루다 보면 자연히 긴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장편을 읽지 않는 것이) 역사와 우리 삶을 이해하는 데는 안타까운 면이 있다”고 했다. 이에 윤 작가는 “과거의 역사가 과거로 생명이 끝난 게 아니고 현재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엔) 일제 말기를 다뤘는데 다음은 동학 혁명 당시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면서 지금 우리가 부딪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같이 그려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대답했다. 문학인으로서 윤 작가의 삶도 대담에서 환기됐다. 문 전 대통령이 “문인 시국 선언 등 행동도 많이 하셨다”면서 “고초도 겪으셨다”고 하자 윤 작가는 “시국에 쫓겨 쓰고 싶은 것도 못 쓰고 무력한 존재구나 하는 것이 참담했다”며 “지리산에서 한 달 보름 정도 혼자 자취하면서 작품을 쓰는데 속에서 분노가 일었다”고 했다. 그는 “이후에 독재 정권을 엿 먹이고 똥침을 주는 소설을 써야겠다, 작가가 할 일은 그것밖에 없다,는 생각에 소설 ‘완장’을 내놓았다”고 했다. 이날 1시간가량 진행된 사인회에서는 윤 작가의 오랜 팬부터 책방을 찾은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이 사인을 받아 갔다. 문 전 대통령은 대담이 끝난 후 윤 작가에게 최근 출간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사인해 선물했다.
  • [단독]서울 내 천변 ‘유일’ 반려동물 출입금지 청계천, 전면 허가 방안 검토

    [단독]서울 내 천변 ‘유일’ 반려동물 출입금지 청계천, 전면 허가 방안 검토

    “청계천에서는 반려견 산책이 왜 불가능한가요. 도심에선 차도 쌩쌩 달려서 산책할 곳도 마땅히 없어요.” 최근 ‘청원24’에 이런 취지의 공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서울시가 청계천에 반려동물 출입을 전면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계천은 조례에 따라 서울 시내 하천변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이 들어올 수 없다고 정한 장소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이 늘면서 다른 하천변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지만, 일각에선 안전사고를 우려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29일까지 ‘청원24’ 등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청계천 관리주체인 서울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거쳐 청계천에 반려동물 출입을 전면 허용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청원24에 공개 청원이 접수되면 3개월 안에 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안 되는 하천은 경기 부천 심곡천과 서울 청계천 두 곳뿐이다.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성동구 사근동까지 이어지는 청계천은 2005년 복원 사업 이후부터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됐다. 하천폭이 좁고 배설물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또 덕수궁이나 종각, 을지로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과 가깝고 인파가 많은 도심에 있어 사고 위험도 고려됐다. 지금도 반려동물과 청계천에 가면 범칙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되는 건 아니지만, 이를 어기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서울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는 동물동반 출입뿐만 아니라 낚시, 수영, 야영, 취사, 흡연, 음주,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이용 등을 금지하고 어기면 행정지도가 가능하다고 정하고 있다. 즉 청계천에 강아지와 같이 가면 ‘데리고 나오세요’라고 경고 조치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단 의미다. 반려견과 사는 박민경(25)씨는 “이제는 인권뿐만 아니라 동물권도 존중받는 시대”라며 “반려견과 당당하게 청계천에서 산책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202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민원 60건 중 동물 동반을 허용해달라는 의견은 24건, 금지하자는 의견은 36건이나 됐다. 김지환(28)씨는 “산책하다 보면 입마개나 목줄도 착용하지 않는 개가 많은데, 어린아이도 많은 청계천에서 자칫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백종원이 30년 공들인 회사, 드디어…‘몸값 4000억’ 노린다

    백종원이 30년 공들인 회사, 드디어…‘몸값 4000억’ 노린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인 올해 본격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뒤 2020년 증시 입성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다. 엔데믹 전환 후 외식 경기 회복과 브랜드 확장으로 매출 규모를 키우며 기업공개(IPO) 계획이 탄력을 받았다. 백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상장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4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2017년 말에는 12개이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25개로 불어났다. 늘어난 13개 브랜드 중 8개가 2020년 이후 론칭됐다.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이외에도 호텔과 유통사업도 하고 있다. 2018년 상장 추진을 앞두고 사업다각화에 나서면서 발을 들였다. 호텔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억 9000만원, 유통 부문은 6억원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주당 2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도 진행한 바 있다. 비상장기업의 무상증자는 일반적으로 유통 가능 주식 수를 늘려 IPO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 1993년 식당을 창업한 백 대표는 이듬해인 1994년 더본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백 대표가 최대 주주로 76.69%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2대 주주는 지분 21.09%를 가진 강석원 부사장이다.
  • 우리 이어 신한도 참여… 판 커지는 네 번째 ‘인뱅’ 잡기

    우리 이어 신한도 참여… 판 커지는 네 번째 ‘인뱅’ 잡기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지난 1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제4인터넷은행 인가를 따내기 위한 경쟁에 시중은행들이 속속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미 4000만 고객을 확보한 인터넷은행 3사의 자리가 공고한 상황에서 어떤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네 번째 인터넷은행의 출범 요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금융에 방점을 찍은 KCD뱅크 컨소시엄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신한은행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화한 더존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은행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케이뱅크 지분 12.58%를 갖고 있으며,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4.88%, 하나은행과 SC은행은 토스뱅크의 지분 각각 8.99%, 6.67%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한은행만 유일하게 인터넷은행에 지분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이 신규 인가 방침을 밝힌 지난해 7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터넷은행 참여를 검토해 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빠른 성장과 함께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전통 은행들이 규제에 막혀 하지 못한 다양한 시도들을 인터넷은행과 협력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선 우리은행이 참여를 확정한 KCD뱅크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전국 140만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2020년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를 설립했다. 더존뱅크를 이끄는 더존비즈온은 대부분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국내 1위 기업이라는 점이 강력하다. ERP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특화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했으며, 2021년 신한은행과 협약을 맺고 합작법인 테크핀레이팅스를 설립했다. 현재 기업특화 신용평가(CB) 사업 본인가를 앞두고 있다. 또 다른 컨소시엄인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진짜 소상공인과 소기업 단체 35곳이 모여 설립준비위원회를 꾸린 것이 특징이다. 850만 소상공인 회원들이 주주처럼 출자하는 방식이다. 2019년 세 번째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때 토스뱅크에 밀린 경험이 있다. 유일하게 소상공인 특화를 내세우지 않은 U뱅크는 중금리대출, 세금환급, 외화 송금 및 결제 등 각각의 금융서비스를 특화한 핀테크기업들이 중심이 돼 노인과 외국인 등을 위한 포용 금융을 내세웠다. 금융회사로 현대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 대법 “캐디가 직장 내 괴롭힘당하면 골프장 책임” 첫 인정

    대법 “캐디가 직장 내 괴롭힘당하면 골프장 책임” 첫 인정

    대법원이 특수고용직 캐디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에게 민사상 불법행위 책임이 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특수고용직은 자영업자로서 사업주와 계약을 맺는 근로자를 뜻한다. 26일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 17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다 숨진 골프장 캐디 배모씨 사건에서 건국대 법인이 낸 상고를 기각했다. 캐디나 배달 노동자처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어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도록 정한 ‘산업안전보건법 제5조’를 근거로 직장 내 괴롭힘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사업주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 앞서 배씨는 2019년 7월부터 건국대가 운영하던 경기 파주 KU골프장에서 일하다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뒤 2020년 9월 숨졌다. 유족은 학교 법인과 관리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2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1부(재판장 전기흥)는 유족에게 1억 7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재판장 구회근)에서도 ‘사업주는 고인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상사의 불법행위를 알 수 있었지만 숨질 때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1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건국대 법인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다시 기각하면서 판결이 확정됐다. 직장갑질119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는 형식상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 분류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업주에게 종속된 근로자”라며 “이들이 근로기준법으로 명확히 보호받지 못하는 만큼 괴롭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근로자와 사용자 개념을 확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특수고용직 캐디도 ‘직장 내 괴롭힘’ 보호해야...대법 첫 인정

    특수고용직 캐디도 ‘직장 내 괴롭힘’ 보호해야...대법 첫 인정

    대법원이 특수고용직 캐디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에게 민사상 불법행위 책임이 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특수고용직은 자영업자로서 사업주와 계약을 맺는 근로자를 뜻한다. 26일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 17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다 숨진 골프장 캐디 배모씨 사건에서 건국대 법인이 낸 상고를 기각했다. 캐디나 배달 노동자처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어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도록 정한 ‘산업안전보건법 제5조’를 근거로 직장 내 괴롭힘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사업주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 앞서 배씨는 2019년 7월부터 건국대가 운영하던 경기 파주 KU골프장에서 일하다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뒤 2020년 9월 숨졌다. 유족은 학교 법인과 관리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2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1부(재판장 전기흥)는 유족에게 1억 7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재판장 구회근)에서도 ‘사업주는 고인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상사의 불법행위를 알 수 있었지만 숨질 때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1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건국대 법인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다시 기각하면서 판결이 확정됐다. 직장갑질119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는 형식상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 분류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업주에게 종속된 근로자”라며 “이들이 근로기준법으로 명확히 보호받지 못하는 만큼 괴롭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근로자와 사용자 개념을 확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4월 한 달간 카드로 100조원 결제…작년보다 여행·교통 늘었다

    4월 한 달간 카드로 100조원 결제…작년보다 여행·교통 늘었다

    4월 한 달간 국내에서 결제된 카드 사용 금액이 100조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금액으로는 7.3%, 건수로는 5.7% 증가했다.여신금융협회가 24일 공개한 4월 카드승인실적을 보면, 지난달 승인 건수는 24억 2000여건, 승인 금액은 100조 8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승인 건수 22억 9000여건, 승인 금액 93조 9000억여원에서 각각 1억 3000건, 6조 9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개인과 법인 모두 카드 실적이 늘어났는데, 그 중에서 법인카드의 승인 금액이 크게 늘었다. 개인카드의 건수와 금액이 각각 5.7%, 5.8% 증가할 때, 법인카드는 각각 4.7%, 금액은 14.1% 늘었다. 이는 법인카드 결제액이 크게 늘었음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사용처를 보면, 지난해 대비 여행이나 교통, 교육 업종에서 많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대비 증감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로 15.9% 늘었다. 여기에는 사업시설의 청소·방제·관리뿐 아니라 여행사 및 여행보조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운수업(여객 및 화물 운송)은 7.7%, 도소매업(비대면 온라인 구매, 백화점 등 유통)은 4.6%, 숙박 및 음식업점은 0.6% 등 소비 밀접 업종이 모두 조금씩 증가했다. 그 밖에 교육서비스업에서의 결제도 11.4% 증가하는 등 두드러졌다. 반면 공연, 전시, 스포츠 등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0.2% 줄어들었다.
  • 중국 반도체 기업 SMIC, 파운드리 ‘톱 3위’ 첫 진입

    중국 반도체 기업 SMIC, 파운드리 ‘톱 3위’ 첫 진입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가 미국의 고강도 규제 속에도 전 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 매출 3위 기업으로 떠올랐다. 부동의 1위는 대만 TSMC, 2위는 TSMC 추격이 시급한 삼성전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SMIC가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 6%를 기록,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SMIC의 지난해 1분기 점유율은 5%였다.SMIC는 8인치 기준 웨이퍼 출하량이 179만 5000개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고, 팹(공장) 가동률은 80.8%로 같은 기간 4%포인트 개선됐다. 중국 내 발생 매출 비중은 81.6%를 기록했다. SMIC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MIC가 중국 내 CMOS 이미지센서(CIS), 전력관리반도체(PMIC), 사물인터넷(IoT), 디스플레이구동반도체(DDIC) 등의 수요 회복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연간으로 10% 중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SMIC가 생산하는 반도체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컴퓨터, IoT 기술 등에 사용된다. 중국 기업 화웨이가 만드는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시리즈도 SMIC 반도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컨설팅회사인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50%가량을 소비한다. 전문가들은 SMIC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 수준은 TSMC나 삼성전자에 비해 뒤져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TSMC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62%, 2위 삼성전자는 13% 수준으로 집계됐다.
  • ‘천비디아’에도 금리 걱정이 더 컸다…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천비디아’에도 금리 걱정이 더 컸다…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 속에서도 뉴욕증시가 모두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약해지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3대 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5.78포인트(1.53%) 급락한 3만 9065.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17포인트(0.74%) 내린 5267.8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51포인트(0.39%) 하락한 1만 6736.03으로 나타났다. 장중 내내 내림세를 보였던 다우지수는 하루 만에 6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엔비디아 영향으로 장 초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2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매파적이었던 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이어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S&P글로벌이 발표한 5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8로 전월 51.3에서 상승했다. 시장의 전망치 51.6을 웃돌았는데 50이 넘으면 경기가 확장한다는 의미다. 함께 발표한 5월 제조업 PMI(구매자공급지수) 예비치 역시 52.4로 지난달 51.3보다 늘었다. 미국 제조업·서비스업을 포괄한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4로 지난달 51.1에서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전문가 전망치(51.3) 역시 크게 웃돌았다. 고용지표를 나타내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 5000명으로 직전주보다 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표들이 나오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 낮아진 모양새다. 한편,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이날 9.32% 오른 1037.99에 거래를 마치며 ‘천비디아’를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이 260억 4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62% 늘어났다. 여기에 엔비디아는 보통주를 10대 1 액면분할을 하기로 결정하고 77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9800만달러의 배당금 지급을 발표했다. 주가가 100달러선으로 떨어지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15.29% 올랐고, 1년 새 239.9% 상승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

    박승진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大賞)’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은 새한일보가 창사 21주년을 맞이해 소비자저널과 공동으로 주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현안 해결과 시민을 위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지난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한강 리버버스 참여 정당성 문제’, ‘임대아파트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미활용 문제’, ‘반지하주택 매입 실적 저조 문제’ 등 주택정책과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감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끌어냈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과 중랑구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것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로 선정해 주신 것에 무한한 영광을 느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삼성전자 “HBM 공급 위한 테스트 순조롭게 진행 중”

    삼성전자 “HBM 공급 위한 테스트 순조롭게 진행 중”

    삼성전자는 24일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로,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차세대 HBM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하며 HBM 사업 성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HBM3E 8단 제품의 초기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2분기 내에 12단 제품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HBM3E 사업화는 고객사 타임라인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HBM3E로의 급격한 전환을 통해 고용량 HBM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인천, 물병 투척 자진신고한 124명 ‘무기한 출입 금지’

    인천, 물병 투척 자진신고한 124명 ‘무기한 출입 금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운동장 안으로 물병을 투척한 관중 124명에 대한 최후의 조치로 ‘홈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 하지만 매 경기 모든 관중을 일일이 확인하고 입장시킬 수 없기 때문에 ‘봉사활동 100시간 이수’로 탈출구를 열어 뒀다. 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 종료 직후 물병을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관중 124명에 대해 홈경기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제재금 2000만원 및 5경기 홈 응원석 폐쇄 징계를 내린 지 일주일 만에 자체 조치한 것이다. 인천 홈팬들은 지난 11일 서울과의 경인 더비에서 1-2로 패한 뒤 상대 골키퍼 백종범이 관중석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포효하자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천 선수들의 중재에도 더 많은 물병이 날아들었고 서울 주장 기성용 등이 급소를 맞아 쓰러지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인천은 이틀 뒤부터 자진 신고를 받았는데 7일 동안 124명이 응답했다. 구단 이사진을 비롯해 법조 전문가, 인천시 관계자 등이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무기한 출입 금지’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경기장 청소, 입장 관중 물품 검사, 구단 캠페인 참여 등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하면 징계를 해제해 준다. 또 자진 신고자에게 연맹 제재금에 대한 자발적 모금도 받기로 했다. 이를 어길 시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추가될 예정이지만 120명이 넘는 관중을 매 경기 솎아 내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인천 관계자는 “25일 홈경기 전까지 자진 신고한 124명을 불러 징계 내용을 안내하고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모든 출입 관중의 신원을 확인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봉사활동으로 퇴로를 열어 줬다”고 설명했다. 홈 응원석 폐쇄도 K리그1 5경기와 코리아컵 1경기 등 연맹 징계보다 많은 6경기로 늘렸다. 인천은 다음달 19일 김천 상무와의 코리아컵 16강전을 포함해 7월 5일까지 홈 응원석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물품 규정도 강화해 입장 시 페트병 등의 병마개를 제거하고 대형 깃발, 현수막 등은 미리 신고해야 한다. 한편 서울은 백종범에게 부과된 ‘700만원 제재금’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16일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인천 홈팬을 자극한 백종범을 징계했다. 서울은 결과가 나오자마자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이의를 제기했고 팬들도 모금에 나섰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백종범이 경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선수의 뜻을 따르는 게 구단의 역할이라 판단했다”며 “모아 주신 성금은 수호신(서울 응원단)과 협의해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전했다.
  • 강진 ‘반값 가족여행’… 맛·즐거움 더하니 ‘강진품愛’ 살어리랏다

    강진 ‘반값 가족여행’… 맛·즐거움 더하니 ‘강진품愛’ 살어리랏다

    ‘반값 여행 시즌2’ 전국 첫 연중 운영 최대 20만원까지 지역상품권 지급강진군 홈페이지서 사전 신청 필수다양한 볼거리로 지역경제 살리기병영 불금불파·마량놀토수산시장관광객 소비 늘어 1차 산업 활성화 농어촌 빈집 리모델링 사업주택 신축 등 최대 3000만원 지원빈집 임대하는 ‘강진품애’도 인기 ‘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는 전남 강진군이 올해 추진 예정인 ‘강진 반값 가족 여행’의 시즌2가 시작됐다. 지난 1월 서울에서 ‘2024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열었던 강진군은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기업과 전통시장이 반값 할인 이벤트를 벌여 왔지만 지자체에서 역점 시책으로 반값 관광을 선포하고 연중 운영하는 경우는 강진군이 전국 처음이다. 반값 강진 관광은 2인 이상의 가족이 강진으로 여행하러 오면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전 신청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반값 관광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대에 그치는 등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과감한 정책이다. 지난해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를 여행 기간으로 정했다. 시즌2 사전 접수 기간은 지난 3월 18일에 시작돼 다음달 20일까지다. 여행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며 정산은 30일까지 해야 한다.시즌1과 달라진 점은 연간 30억원 이상 매출 업소를 제외했다.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듬었다. 반값의 효과는 시즌1에서 입증됐다. 시즌1 기간 총 2247가족 6389명이 참여해 강진에서 7억 5378만원을 쓰고 간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당 평균 참여 인원은 2.9명으로 소비 금액은 33만 5000원을 기록, 평균 15만 2000원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반값 여행의 탄력을 받아 시즌1 기간에 열린 강진청자축제장(2월 23일~3월 3일)에는 전년보다 무려 92%가 늘어난 20만 4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135만 986명이 강진을 방문, 전년 동기 54만 6482명에 비해 68% 증가했다. 신청은 강진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반값 청구 시에는 강진의 주요 관광지 3곳 이상에서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과 영수증을 인터넷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은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 상품권은 강진군의 온라인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인 ‘초록믿음’에서도 쓸 수 있다.반값 관광 덕분에 초록믿음의 매출액도 지난 3월까지 실적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매출을 넘어섰다. 반값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1차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올해 문제점이나 불편 사항을 개선해 반값 관광 시즌4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즌2 시작과 함께 오는 10월 26일까지 혹서기인 7, 8월을 제외하고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병영 불금불파’와 매주 토요일 마량항에서 펼쳐지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 지난해보다 얼마나 더 많은 관광객이 올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병영 불금불파에는 1만 3000여명, 마량놀토수산시장에도 7만여명의 누적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 가족 여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뿐만 아니라 바가지요금 근절, 외지인을 가족같이 맞이하기 등 군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친절, 위생,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강진 반값 여행이라는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민관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군수는 “국가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가난한 사람과 작은 도시들이 더 힘들어진다”며 “3차산업은 물론 강진의 다양한 농특수산물이 대거 소비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반값 관광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강진군이 지방소멸 해법 방안으로 추진 중인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평균 경쟁률 15대1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외지인이 강진에서 주택을 구입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경우에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자가 거주 시에는 공사비 50%,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주택 신축 시에는 감정가의 50%,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강진으로 이주하려는 외부인에게 빈집을 임대하는 강진품애(愛) 사업도 있다. 기간은 5년이며 7년까지 가능하다. 농촌에 방치된 빈집 관리 문제도 해결하고 도시 인구를 유입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절실함에서 탄생한 강진군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다. 지난 1월 강진읍 장동마을에 강진품애 첫 가족이 입주한 데 이어 지난달 강진읍 호산마을에서 2호 입주식이 있었다. 강 군수와 공무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환영식도 열었다. 2호 주인공은 가수 정진운이다. 2008년 2AM으로 데뷔해 음악, 연기, 예능, 사진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인기 스타다. 외갓집이 호산마을이었던 정진운은 어렸을 적 향수가 있는 어머니 고향 강진에 살아보고 싶을 뿐만 아니라 강진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막걸리를 만들어 보고 싶어 강진품애 입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출시 5일 만에 매출 1위 질주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출시 5일 만에 매출 1위 질주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출시한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3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8일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하루 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500만명, 매출 140억원을 기록하며 넷마블의 역대 출시 실적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고, 글로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15개국 매출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앞서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진입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오는 29일 대규모 다중 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 2’를 출시할 예정이다. 레이븐 2는 ‘2015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 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영화적 연출을 선보이며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인구 변화에…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었다

    인구 변화에… 생보사 울고 손보사 웃었다

    올해 1분기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의 실적은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손보업계가 15% 이상 성장하는 동안 생보업계의 실적은 30% 넘게 후퇴했다. ‘보험사 실적은 형님(생보사)이 끌고 아우(손보사)가 뒤에서 민다’던 업계의 공식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인구 구조와 보험에 대한 인식 변화로 야기된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이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4조 84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줄었다. 생보사 22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8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8%(1조 12억원) 감소했다. 보험 분야에선 영업활동 등으로 이익이 1.7% 늘었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투자 분야에선 손실을 커졌다. 반면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969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4%(3960억원) 늘었다. 생보업계와 마찬가지로 투자 부분에선 손실을 봤지만 보험손익이 대폭 늘었다. 생보업계는 발등의 불이다. 당기순이익에서 뒤처진 것은 그렇다 쳐도 수입보험료까지 손보사에 역전당한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1분기 생보업계와 손보업계의 수입보험료는 각각 29조 393억원과 30조 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수입보험료 역전에 대해선 업계 전체가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상황”이라며 “뭐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나서지 않으면 계속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고 했다. 보험업계 지각변동 조짐은 2021년부터 일기 시작했다. 2020년 생보업계와 손보업계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 4000억원과 2조 6000억원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듬해 손보업계가 4조 3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면서 3조 9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생보업계보다 앞섰다. 4000억원 수준이었던 두 업계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1조 7000억원과 3조 2000억원 수준으로 점점 벌어졌다.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는 ‘1조클럽’의 지형 변화도 2021년을 전후해 본격화했다. 2021년까지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한화생명이 이후 실적 내림세를 겪으면서 생보업계에선 삼성생명만이 1조클럽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손보업계에선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 3곳이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겼다. 업계는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변화한 점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에선 종신보험에 대한 수요가 줄고 건강보험, 보장성보험 등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손보업계 고객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종신보험 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건강보험 등에 대한 수요가 늘었는데 이 부분에서 손보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였다”며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보험시장도 과도기에 접어들었는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손보업계가 판매하는 상품이 생보업계에 비해 다양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건강보험부터 자동차보험, 기업보험까지 손보사들의 판매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보니 판매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더 벌고도, 더 쪼들린 가계… 1분기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뉴스 분석]

    더 벌고도, 더 쪼들린 가계… 1분기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뉴스 분석]

    올해 1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분명히 더 벌었는데도 더 쪼들린 것이다. 금(金)과일을 비롯해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액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나는 등 고물가 영향이 컸다. 또 올 초 주요 대기업의 상여금이 감소한 탓에 실질 근로소득이 2006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실질소득 감소세를 견인했다.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에서 1분기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512만 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째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증가 폭은 전 분기 3.9%보다 크게 둔화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1.6% 줄었다. 1분기 기준으로 실질소득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감소 폭은 2017년 1분기 2.5%가 감소한 이후 7년 만에 가장 컸다. 가구별 소득은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물가 상승세가 소득 상승률보다 가팔랐다는 뜻이다. 가계소득 중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은 329만 1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 감소했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가 부진해 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대규모로 상여금을 지급하던 기업들이 상여금을 줄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른 가구에서는 근로소득이 모두 늘었지만 소득 상위 20%를 뜻하는 5분위 가구에서만 근로소득이 4.0% 줄었다. 실질 근로소득은 더 떨어졌다. 1분기 실질 근로소득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9%가 줄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사업소득은 87만 5000원으로 8.9% 올랐고 공적이전소득 역시 5.8% 증가한 81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동향수지과장은 “영유아 가구 대상으로 지급하는 부모 급여가 지난해 50만원에서 올해 100만원으로 크게 상향됐다”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수급자와 수급액이 많아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월평균 가계지출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98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소비지출은 290만 8000원으로 3.0% 늘었으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0.0%였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소비하기 위해 3.0% 더 많은 돈을 써야 했다는 의미다. 가계 살림에 부담을 준 건 사과, 배를 비롯한 식료품 물가다.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은 40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7.2% 늘었다. 1분기 기준으로 2021년 7.3%가 증가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과일과 과일 가공품의 구매액은 월 평균 5만 1000원으로 18.7% 증가했다. 반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과일 및 과일 가공품의 실질 지출은 11.7% 감소했다. 과일을 먹기 위해 평균적으로 더 많은 돈을 내고, 덜 먹었다는 뜻이다. 비소비지출은 1.2% 증가한 107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가구당 지출하는 평균 이자 비용은 13만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1.2% 늘었다.
  • 인천 ‘물병 투척’ 124명에 ‘무기한 출입 금지’…“매 경기 확인 어려워 봉사활동 퇴로”

    인천 ‘물병 투척’ 124명에 ‘무기한 출입 금지’…“매 경기 확인 어려워 봉사활동 퇴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운동장 안으로 물병을 투척한 관중 124명에 대한 최후의 조치로 ‘홈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 하지만 매 경기 모든 관중을 일일이 확인하고 입장시킬 수 없기 때문에 ‘봉사활동 100시간 이수’로 탈출구를 열어뒀다. 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물병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관중 124명에 대해 홈 경기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제재금 2000만원 및 5경기 홈 응원석 폐쇄 징계를 내린 지 일주일 만에 자체 조치한 것이다. 인천 홈 팬들은 지난 11일 서울과의 경인 더비에서 1-2로 패한 뒤 상대 골키퍼 백종범이 관중석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포효하자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천 선수들의 중재에도 더 많은 물병이 날아들었고 서울 주장 기성용 등이 급소를 맞아 쓰러지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인천은 이틀 뒤부터 자진 신고를 받았는데 7일 동안 124명이 응답했다. 구단 이사진을 비롯해 법조 전문가, 인천시 관계자 등이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무기한 출입 금지’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경기장 청소, 입장 관중 물품 검사, 구단 캠페인 참여 등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하면 징계를 해제해 준다. 또 자진 신고자에게 연맹 제재금에 대한 자발적 모금도 받기로 했다.이를 어길 시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추가될 예정이지만 120명이 넘는 관중을 매 경기 솎아내기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인천 관계자는 “25일 홈 경기 전까지 자진 신고한 124명을 불러 징계 내용을 안내하고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모든 출입 관중의 신원을 확인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봉사활동으로 퇴로를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홈 응원석 폐쇄도 K리그1 5경기와 코리아컵 1경기 등 연맹 징계보다 많은 6경기로 늘렸다. 인천은 다음 달 19일 김천 상무와의 코리아컵 16강전을 포함해 7월 5일까지 홈 응원석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물품 규정도 강화해 입장 시 페트병 등의 병마개를 제거하고 대형 깃발, 현수막 등은 미리 신고해야 한다. 한편 서울은 백종범에게 부과된 ‘700만원 제재금’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16일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인천 홈팬을 자극한 백종범을 징계했다. 서울은 결과가 나오자마자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이의를 제기했고 팬들도 모금에 나섰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백종범이 경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선수의 뜻을 따르는 게 구단의 역할이라 판단했다”며 “모아 주신 성금은 수호신(서울 응원단)과 협의해서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전했다.
  • 학생 결석신고 이제 온라인으로 한다…미취학 아동 확인은 교육청으로

    학생 결석신고 이제 온라인으로 한다…미취학 아동 확인은 교육청으로

    학부모가 수기로 작성해 제출하면 학교에서 결재했던 초·중·고교생 결석신고 등 출결 관리가 이제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학교에 제때 입학하지 않은 미취학 아동의 소재를 확인은 학교가 아닌 교육청이 맡게 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각종 민원과 행정처리 업무로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학교 업무 일부를 간소화하거나 교육청·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우선 오는 9월부터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온라인 출결관리시스템’을 만들고 그간 수기로 이뤄졌던 출석관리를 전산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학부모가 결석신고서를 수기로 작성하고 증빙자료 원본을 제출하면 담임교사와 학교장이 이를 수기로 승인·결재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학부모가 나이스를 통해 증빙자료를 올리면 담임교사와 학교장이 이를 전자결재하게 된다. 결석신고는 학생의 온라인 출결 관리에 연동된다. 교육지원청 기능을 강화해 학교 행정업무도 일부 이관한다. 일선 학교에서 담당했던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교육환경 조사와 순회 점검·실적 보고는 2학기부터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학교의 1차 독촉 후에도 입학하지 않은 미취학 아동에 대한 후속 관리는 교육청 ‘취학관리 전담기구’에서 담당한다. 학부모의 협조가 없으면 교사가 미취학아동 소재를 확인하고 등교를 독려하는 데 한계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유명무실했던 취학관리 전담기구를 정상화하고 미취학아동 소재·안전 확인 업무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교원단체들은 예산과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원 행정업무 이관의 핵심은 교육지원청 단위로 설치되는 학교지원전담기구의 내실화”라며 “전담기구에 인력과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하고 교원의 행정업무를 구체적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온라인 출결관리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 도입은 오히려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1분기도 날아오른 엔비디아…시간외 주가 1000달러 돌파도

    1분기도 날아오른 엔비디아…시간외 주가 1000달러 돌파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10대 1의 주식 분할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7분(서부 오후 2시 47분)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16% 오른 1008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는 1020달러 안팎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 4000만 달러(35조 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 5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 9000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또 2분기(5~7월) 매출을 28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66억1천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월가는 주당 순이익도 5.95달러로 예상한다. AI 칩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27% 급증한 2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레트 크레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AI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포함된 우리의 ‘호퍼’ 그래픽 프로세서 출하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대규모로 설치하고 확대하면서 강력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PC용 그래픽 카드를 포함하는 게임 부문은 18% 증가한 2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62% 증가했다”며 “이는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지난 3월 공개한 차세대 AI 칩 블랙웰을 생산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블랙웰은 올 하반기 본격 출시 예정이다. 그는 “차세대 AI GPU가 더 많은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다음 성장의 물결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AI 칩을 이번 분기에 출하할 예정이다. 다음 분기에는 생산량을 늘린다. 황 CEO는 “차세대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 “기업과 국가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1조 달러 규모의 기존 데이터 센터를 가속화된 컴퓨팅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센터인 AI 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상품인 AI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주식을 10대 1로 분할하기로 했고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한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은 2021년 7월 4대 1로 분할한 이후 3년 만이다. 분기 배당금도 0.10 달러로 기존 0.04달러에서 150% 높였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46%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상승 폭을 넓히며 약 4% 상승해 99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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