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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업체 273곳 현장 점검 나선 경기도…위반사항 154건 적발

    대부업체 273곳 현장 점검 나선 경기도…위반사항 154건 적발

    경기도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273개(18.5%) 대부(중개)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 결과 총 15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총 1474개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다. 도는 위반사항 154건에 대해 ▲등록취소 80건 ▲행정지도 65건 ▲과태료 부과 9건 등의 조치를 했다. 등록취소 80건의 주요 사유는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인한 자진 폐업(42건)과 사업장의 소재불명(38건) 등으로 인한 직권취소였다. 등록취소는 불법 영업 행위 근절을 위한 조치다. 행정지도는 65건으로 6개월 이상 무실적 사례 15건, 계약서작성 미흡 17건, 증명자료 일부누락 및 경미한 게시 소홀 등의 기타 33건이다. 과태료 부과는 9건으로 ‘대부업법’ 제21조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대부계약서 표기 부적정 1건, 대부광고 미준수 4건, 대부조건 게시 의무 위반 3건, 분실신고 위반 1건이었다. 한편 경기도는 점검에 앞서 시·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프로세스와 주요 점검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점검의 효과성을 높였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상반기 현장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에 적절한 행정처분과 계도를 했다. 이를 통해 대부(중개)업체의 준법영업을 유도하고 대부이용자 피해 예방에 힘쓸 것이다”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영자, 가슴 아픈 사연 최초공개…평소와 다른 모습에 ‘울컥’

    이영자, 가슴 아픈 사연 최초공개…평소와 다른 모습에 ‘울컥’

    이영자가 가슴 아픈 사연을 ‘전참시’에서 최초 공개한다. 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05회에서는 ‘3도 4촌’ 전원생활 중인 이영자가 세대를 초월한 동네 친구 미자를 만난다. 이날 이영자의 로망이 실현된 드림하우스에 동네 친구 미자가 등장한다.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웃음이 끊이질 않는 대화를 이어간다. 이영자는 세대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자와 티키타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마치 인생 2회차를 사는 듯한 미자와 유치한 싸움을 벌여 폭소를 유발한다. 이영자는 사랑에 직진하는 연애 고수 미자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하는가 하면, 최근 겪은 가슴 아픈 사연을 방송에서 최초 고백한다. 평소 보지 못했던 이영자의 흔치 않은 모습이 모두를 울컥하게 한다. 방송인 이영자가 아닌 인간 이유미의 인생사와 이영자를 울리고 웃긴 이들의 대화는 무엇일까. 한편 이영자는 드림하우스에 방문한 두 매니저를 위해 ‘영자카세’ 코스로 요리 실력을 뽐낸다. 매니저들은 맥반석 석쇠 구이 불판, 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냉장고 등 일반 집에선 볼 수 없는 충격적인 드림하우스의 실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영자는 직접 칼질한 한우 요리부터 김치 국수까지, 이들을 성심껏 대접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영자 표 특별 요리 코스가 생생히 공개될 본방송에 기대가 더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자는 절친 김숙의 생일을 기념해 특별한 보석함을 준비, 송성호 실장에게 선물 전달을 부탁한다. 이영자의 감각이 담긴 선물에 김숙은 비명을 지르는 현실적인 반응을 보인다. 과연 그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영자의 보석함’에 호기심이 쏠린다.
  • ‘신안1004몰’ 3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 추진

    ‘신안1004몰’ 3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 추진

    전남 신안군이 ‘신안 1004몰’ 3주년 기념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개최 한다. 6월 28일부터 17일간 열리는 기획전은 신안1004몰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숫자 ‘3’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모든 구매자에게 최대 9만 원이 할인되는 33% 할인 쿠폰 3매와 무료 배송 쿠폰 3매, 신안1004몰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3천 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추가 이벤트로 매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3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하고, 신규 회원에게는 3천 원의 적립금을 준다. 또 기획전 기간 구매왕, 리뷰왕을 3명씩 선정해 적립금 3만 원을 준다. 상품구매 회원 중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아이디에 ‘3’이 들어간 행운 고객 33명에게도 적립금 3만 원을 지급하는 ‘3·3·3. 이벤트’도 준비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함께 해주신 신안1004몰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1004몰(www.shinan1004mall.kr)은 신안의 대표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로 2021년 7월 1일 오픈해 현재까지 2만 2천 명의 회원과 총 25여억 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 천일염, 홍어, 유기농 쌀, 새우, 낙지, 새우젓, 섬초, 대파 등 신안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390여 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2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2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대한항공이 자사의 상용고객 우대제도 ‘스카이패스’가 제7회 국가서비스대상 항공멤버십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분야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서비스에 주어진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대한항공 및 제휴사의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서비스로, 마일리지를 사용해 항공사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일리지 몰에서는 호텔, 상품권 등 제휴사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 생산·소비·투자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정부 “경기 회복 흐름 지속”

    생산·소비·투자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 정부 “경기 회복 흐름 지속”

    지난 5월 산업활동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동시에 감소했다.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정부는 “일시적 조정일 뿐 경기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지난 3월 2.3% 감소한 뒤 4월에 1.2% 반등했다가 다시 한 달 만에 꺾였다. 부문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1.2% 감소했다. 광공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이 1.1% 줄었다. 기계장비 -4.4%, 자동차 -3.1%, 1차 금속 -4.6%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4월 개선된 부문들이 조정됐다”고 진단했다. 반면 주력 업종인 반도체 생산은 1.8% 늘었다.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수출에 순풍이 불면서 반도체 재고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8% 줄었다. 이에 제조업 재고도 1년 전과 비교해 8.4% 줄었다. 2009년 11월 -14.5% 이후 1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5% 감소했다. 도소매가 1.9%, 예술·스포츠·여가가 5.1%씩 늘었지만, 금융·보험 -2.5%, 정보통신 -1.6%, 숙박·음식점 -1.7%를 기록하며 뒷걸음질 쳤다. 정부는 “지난 4월 개선된 부문들이 조정됐고, 수출과 내수 간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면서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매판매’ 0.2%↓… 두 달 연속 감소 소매판매는 0.2%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소매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한 건 지난해 3~4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의복 등 준내구재가 -2.9%를 기록하며 판매가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0.7%, 승용차 등 내구재는 0.1% 늘었다. 소비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감소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설비투자는 4.1% 줄면서 석 달째 감소세를 이었다. 운송장비가 -12.3%, 기계류가 -1.0%를 기록해 투자 감소를 이끌었다. 건설기성(불변)은 전월보다 4.6% 감소했다. 건축이 -5.7%, 토목이 -1.1%를 기록하는 등 공사 실적이 줄어든 영향이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35.4% 감소했다. 토목 수주량이 -45.0%, 건축 수주량이 -28.9%씩 줄었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8로 전월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5월 -1.0 포인트 이후 4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0.5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내렸다. 정부 “예상 경로 벗어나지 않고 회복세 지속” 전 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동반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월별 변동성을 고려해 4~5월 흐름을 보면 보합 수준”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예상 경로를 벗어나지 않고 회복세가 계속되는 모습이고, 소비심리 반등 등으로 미뤄볼 때 2분기 소비도 보완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과장은 “경기 회복력이 약한 부분에는 대응할 것”이라면서 “소상공인 등 취약한 내수 부문에 대한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2년 연속 ‘세수 펑크’ 확실시… 1~5월 법인세 15.3조 덜 걷혀

    2년 연속 ‘세수 펑크’ 확실시… 1~5월 법인세 15.3조 덜 걷혀

    올해 5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9조 1000억원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가 목표치보다 덜 걷히는 ‘세수 펑크’가 확실시됐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5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1000억원(5.7%) 감소했다. 세입 예산 대비 진도율(세수 목표 달성치)은 41.1%를 기록했다. 지난해 40.0%보단 1.1% 포인트 높지만, 최근 5년 평균 진도율 47.0%와 비교하면 5.9% 포인트 미달했다. 기재부는 “최근 5년 평균 진도율과 비교해 3월 기준으로 3% 포인트, 5월 기준 5% 포인트 차이가 나면 조기경보를 울려 내부적으로 세수를 다시 추계한다”고 설명했다. 세수 감소 규모가 위험 수치를 넘어설 정도로 확대됐다는 의미다. 조기경보가 울린 건 올해로 3년째다. 2022년은 세수가 많이 걷혀서, 지난해와 올해는 세수가 적게 걷혀서였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세수 결손이 불가피해졌으니 맞춤 대응을 강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수입 감소의 주범은 법인세다. 올해 1~5월 법인세 수입은 28조 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 3000억원(35.1%) 급감했다. 지난해 기업의 경영실적 악화로 법인세를 걷은 3월부터 5조원대로 줄기 시작해 4월 12조 8000억원으로 감소 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5월에 법인세가 더 감소한 건 중소기업의 분납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윤 과장은 “법인세 신고를 했으나 실제로 돈이 없어 내지 못한 중소기업이 5월에 늘었다”면서 “소송이나 경정 청구로 수천억원을 환급받아 간 특이 요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인세와 함께 ‘3대 세목’에 포함되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법인세만큼 상황이 나쁘진 않았다. 소득세는 5월까지 51조 5000억원 걷혔다. 지난해보다 3000억원(0.7%) 늘었다. 고금리로 이자소득세가 많이 걷혔고, 취업자 수 증가와 임금인상 효과로 근로소득세 감소 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는 지난해 수준과 같았다. 부가세는 38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 4000억원(16.1%) 늘었다. 소비 증가와 환급 감소로 납부 실적 증가세가 유지됐다. 다른 세목들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거래대금 감소, 세율 인하의 영향으로 2000억원(9.0%) 줄어 감소로 돌아섰다. 관세 수입은 2조 7000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000억원 줄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4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와 거의 같았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면서 세수와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 등을 고려해 인하율은 축소했다. 상속증여세도 6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다.
  • 포스코이앤씨, 혁신 AI 기술 도입 등 건설업 지능화로 경쟁력 강화

    포스코이앤씨, 혁신 AI 기술 도입 등 건설업 지능화로 경쟁력 강화

    포스코이앤씨가 혁신 AI 기술 기반 건설업의 지능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건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Smart Construction 1.0’을 수립해 스마트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올해 BIM(빌딩정보모델링)에 더해 AI, 건설로봇 등을 적극 도입해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리스크를 저감하기 위한 ‘Smart Construction 2.0’ 전략을 수립하는 등 스마트기술을 고도화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다양하고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활용한 AI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건설특화 AI 모델을 PLC 단계(Project Life Cycle) 핵심업무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PJT(프로젝트) 관리 지능화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이앤씨의 대표적인 AI 기술로는 먼저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시스템’이 있다. 이는 전국 219개 시군구 지역의 10년간 수급, 가격, 거래, 개발 호재, 경제, 시장 지표 등을 데이터화하고 AI 모델을 기반으로 분석해 시장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향인자를 도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실시간으로 시장의 분석값을 확인할 수 있어 주택공급이 필요한 도시를 발굴하고 적정 공급 규모와 공급 시기를 판단하는 등 영업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시황성자재 가격예측 시스템’은 철근, 레미콘, 후판, PHC 파일 등 건설 공사에서 핵심이 되는 시황성 자재의 가격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시계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Forecast Medel’을 활용해 가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 6개월 미래 가격을 최대·보통·최소 가격범위로 나타내며, 4단계의 위험도 지수로 구분해 프로젝트 단계별 구매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기 발주 등 최적의 구매 전략을 수립해 공사비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원자잿값, 금리 등 원인 인자를 반영해 보다 정확한 가격 예측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 모델’은 포스코이앤씨가 과거 시공한 공동주택의 타입별 철근 사용량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건설에 소요되는 철근량을 산출하는 모델이다. 견적 단계부터 철근 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 대비 60% 이상 견적 산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 역시 95% 수준으로 향상했다. ‘공동주택 RISK 조기탐지 모니터링 시스템’은 축적된 공동주택 프로젝트 수행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 지연에 영향을 주는 공사·조달인력·원가 등 주요 요인별 공기 지연 위험도를 보여줘 리스크 검출이 가능하다. 월 단위로 측정한 PJT 수행 위험도를 대시보드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해 공사 초기 이상징후 파악 및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진행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 적극 활용 중이며, 공기연장에 따른 입주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 AI로 문서 작성·업무 자동화… 지자체들 너도나도 ‘혁신’

    자치단체들이 업무 혁신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Chat) GPT’ 등 급속도로 발전하는 AI를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경북연구원이 개발한 ‘챗경북’을 통해 행정업무에 특화된 AI 기능 3종을 직원이 활용할 수 있게 한 것. 챗경북은 지난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보도자료 작성 지원 ▲사업 건의 조서 작성 지원 ▲경북도청 공무원 공부모임인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 특강 챗봇 등 3종이다. 보도자료와 사업 건의 조서는 관련 문서와 자료만 있으면 초안을 작성해 준다. 1시간 정도 걸리는 초안 작성 시간을 3분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 화공특강 챗봇은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서 제공하는 특강 내용을 기반으로 묻고 답하며 강의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도는 앞으로 업무지침서를 비롯한 법정·판례 검토, 민원서류 적절성 검증과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지원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정부예산 분석이나 공모과제 사업제안서 작성 지원과 같은 업무기획 관련 서비스도 탑재하고자 검토 중이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8월부터 단순 반복 행정업무를 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 자동화(RPA)를 도입한다. 사람이 하는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한다. 우선 식비·초과근무수당·출장 여비 지급과 교육훈련 실적 등록 업무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부서에서 매달 2시간 이상 할애하던 수작업을 자동화해 업무처리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 양구군은 행정업무에 챗GPT를 도입하기로 하고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양구군 AI 마스터즈 1기’를 운영한다. 이들은 AI 기술을 업무 실무 활용 방안 등을 찾을 예정이다. 군은 내년부터 AI를 확대 운영해 군정 전반에 활용할 방침이다. 챗GPT는 간단한 질문이나 명령하면 그에 맞는 체계적 구성을 가진 문서를 만들어 낸다. 이 밖에 전북도, 제주도, 세종시, 경기 과천시, 경북 경산시, 대구 달서구 등이 AI 기술을 업무 수행에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친족 간 사기·횡령도 형사처벌 받는다

    친족 간 사기·횡령도 형사처벌 받는다

    헌재, 전원일치로 헌법불합치 결정내년까지 법개정 안 하면 효력상실재산 착취한 가족 ‘면죄부’ 없앤 헌재… “시대상 맞게 법 개정해야” 가까운 친족 간에는 절도·사기 같은 재산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론 부모나 자녀, 함께 사는 가족이라도 재산을 가로채면 처벌받게 된다. 1953년 형법 제정 당시 ‘법이 가정 내 문제에 과도하게 개입해선 안 된다’는 논리로 도입된 친족상도례가 71년 만에 대변화를 맞게 됐다. 가족의 형태가 달라지고 친족과 사기 등 재산 분쟁을 겪는 피해자가 늘어난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27일 친족상도례 규정을 담은 형법 제328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직계혈족(부모·자식)과 배우자, 동거 가족과 친족, 배우자 간의 재산범죄(절도·사기·공갈·횡령·배임·장물죄 등)에 대해 형을 면제하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이번 헌법불합치 결정은 사실상 위헌이지만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이 개정될 때까지 일단 법의 적용을 중지한다는 의미다. 국회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조항 자체의 효력이 상실된다. 지난 2020년 헌법소원을 청구한 A씨는 동거하던 작은아버지로부터 재산을 빼앗겼지만 수사기관은 친족상도례 조항 탓에 재판에 넘기지 못했다.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인 A씨는 아버지가 사망하자 장례식장에서 만난 작은아버지 부부의 권유로 그들과 동거하기 시작했다. 작은아버지 부부는 A씨와 4년간 함께 살며 A씨의 퇴직금과 상속재산 등 약 2억 3600만원을 갈취했다. 부산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은 A씨의 공공후견인을 선임해 작은아버지 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작은아버지 부부와 동거하지 않았던 기간에 빼앗긴 1400여만원에 대해서만 피해를 인정했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친족상도례 규정상 ‘동거친족’으로 인정돼 기소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A씨 측은 친족상도례가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는 친족상도례가 일정 범위의 친족이면 형을 면제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족상도례 규정이 A씨의 재판절차진술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재판절차진술권은 범죄 피해자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내용과 사건에 대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권리다.헌재는 “넓은 범위의 친족 간 관계의 특성은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돼 본래의 제도적 취지와는 어긋난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 미성년자나 장애인에 대해 친족상도례를 적용할 경우 가족과 친족 내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짚었다. 친족상도례는 ‘법은 가정의 문턱을 넘지 않는다’는 법언을 바탕으로 국가가 친족 간 재산범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가족의 형태가 변화하고 친족 간 유대가 약화돼 개인의 독립된 재산이 중시되는 추세에서 친족상도례가 시대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박수홍씨 등 유명인을 중심으로 가족 간 재산범죄가 주목받고 친족상도례 폐지 여론이 높아지자 헌재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헌재는 2012년 친족상도례가 합헌이라는 취지의 결정을 했는데 12년 만에 판단을 달리했다. 헌재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국회에 법 개정을 촉구했다. 헌재는 “현실적인 가족·친족 관계, 피해의 정도, 가족·친족 사이 신뢰와 유대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 처벌 의사를 표시한다면 재판에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가지 선택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며 “입법자(국회)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그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헌재는 직계혈족·배우자·동거친족·동거가족을 제외한 친족이 저지른 재산범죄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친고죄 조항(형법 제328조 2항)은 합헌으로 결정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옛날만큼 가족 공동체나 친인척의 개념이 뚜렷하지 않고 왕래 또한 잦지 않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본다”며 “조항 적용 대상을 축소하거나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 같다”고 해석했다.
  • 친족 간 사기·횡령도 형사처벌 받는다

    친족 간 사기·횡령도 형사처벌 받는다

    헌재, 전원일치로 헌법불합치 결정내년까지 법개정 안 하면 효력상실먼 친족 간의 ‘친고죄’ 조항은 합헌 가까운 친족 간에는 절도·사기 같은 재산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부모나 함께 사는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재산을 가로채도 무조건 처벌받지 않는 일은 원칙적으로 차단된다. 다만 먼 친족 간의 재산 범죄는 피해 가족 등의 직접 고소가 있어야 재판에 넘길 수 있다는 규정은 유지됐다. 1953년 형법 제정 당시 ‘법이 가정 내 문제에 과도하게 개입해선 안 된다’는 논리로 도입된 친족상도례가 71년 만에 대변화를 맞게 됐다. 가족의 형태가 달라지고 친족과 사기 등 재산 분쟁을 겪는 피해자가 늘어난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27일 친족상도례 조항을 담은 형법 제328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직계혈족(부모·자식)과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배우자 간의 재산범죄(절도·사기·공갈·횡령·배임·장물죄 등)에 대해 형을 면제하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헌법불합치는 사실상 위헌이지만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법이 개정될 때까지만 효력을 정지한다는 의미다. 헌재의 결정에 따라 국회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법의 효력이 상실된다. 지난 2020년 헌법소원을 청구한 A씨는 동거하던 작은아버지로부터 재산을 빼앗겼지만 수사기관은 친족상도례 조항 탓에 재판에 넘기지 못했다.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인 A씨는 아버지가 사망하자 장례식장에서 만난 작은아버지 부부의 권유로 그들과 동거하기 시작했다. 작은아버지 부부는 A씨와 4년간 살며 A씨의 퇴직금과 상속재산 등 약 2억 3600만원을 갈취했다. 부산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은 A씨의 공공후견인을 선임해 작은아버지 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작은아버지 부부와 동거하지 않았던 기간에 빼앗긴 1400여만원에 대해서만 피해를 인정했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친족상도례 규정상 ‘동거친족’으로 인정돼 기소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A씨 측은 친족상도례가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헌재는 친족상도례가 일정 범위의 친족이면 형을 면제하도록 규정한 점이 일률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친족상도례 규정이 A씨의 재판절차진술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재판절차진술권은 범죄 피해자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내용과 사건에 대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기본권이다. 헌재는 “법관으로 하여금 형 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거의 대부분 사안에서 기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형사 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고 봤다. 이어 “예외적으로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는 재판에서 형사 피해자의 법원에 대한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가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친족상도례는 ‘법은 가정의 문턱을 넘지 않는다’는 법언을 바탕으로 국가가 친족 간 재산 범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과거에는 대가족이 재산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가족 구성원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우세했다. 하지만 가족의 형태가 변화하고 친족 간 유대가 약화돼 개인의 독립된 재산이 중시되는 추세에서 친족상도례가 시대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박수홍씨 등 유명인을 중심으로 가족 간 재산 범죄가 주목받고 친족상도례 폐지 여론이 높아지자 헌재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헌재는 2012년 친족상도례가 합헌이라는 취지의 결정을 했는데, 12년 만에 판단을 달리했다. 헌재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국회에 법 개정을 촉구했다. 헌재는 “현실적인 가족·친족 관계, 피해의 정도, 가족·친족 사이 신뢰와 유대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 처벌 의사를 표시한다면 재판에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가지 선택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며 “입법자(국회)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그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헌재는 직계혈족·배우자·동거친족·동거가족을 제외한 친족이 저지른 재산 범죄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친고죄 조항(형법 328조 2항)은 합헌으로 결정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옛날만큼 가족 공동체나 친인척의 개념이 뚜렷하지 않고 왕래 또한 잦지 않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본다”며 “조항 적용 대상을 축소하거나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 같다”고 해석했다.
  • [단독]1년 전 고위험 사업장 선정된 ‘아리셀’…위험성 평가 특화점검·안전진단 받지 않아

    [단독]1년 전 고위험 사업장 선정된 ‘아리셀’…위험성 평가 특화점검·안전진단 받지 않아

    화재 참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이 지난해 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이나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리셀의 부실한 안전관리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관리 감독도 촘촘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신문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고용부는 지난해 아리셀을 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하고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이나 일반감독·특별감독 등을 실시하지 않았다. 고용부는 중대재해를 비롯한 산업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위험사업장 8만~10만개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고위험 사업장은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의 무작위 순회 점검, 불시감독의 대상이 된다. 고용부는 지난해 노사가 함께 사업장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세우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도 새로 도입했다. 하지만 아리셀은 단 한 번도 특화점검은 물론 순회점검, 불시감독을 받지 않았다. 일부 고용노동지청은 관할 내 모든 고위험 사업장에 ‘자체적으로 정밀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지만, 아리셀을 관할하는 지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주무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 참사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일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현실적으로 고위험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할 수는 없다 보니 약 2만 4000개를 선정했다”면서 “어떤 고위험 사업장을 어떻게 점검하고 감독을 할지는 각 지청의 자율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고용부는 앞으로 고위험 사업장 중 배터리 업종에 대한 감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6일 일해라”…주4일제 시대 역행하는 ‘이 나라’의 속사정

    “주6일 일해라”…주4일제 시대 역행하는 ‘이 나라’의 속사정

    세계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려는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그리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업종에 한해 주6일 근무제를 실시해 속사정에 관심이 쏠린다. 26일(현지시간) 그릭리포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그리스에서는 소매업, 농업, 서비스업 등의 근로자들이 일주일에 최대 48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그리스의 법정 최대 근로 시간은 주 40시간이다. 그리스는 인구 감소와 높은 실업률로 인해 노동시장에 숙련된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새 노동법을 통과시켰다. 새 노동법에 따르면 해당 직종의 고용주들은 근로자들에게 하루에 최대 2시간씩 추가 근무 혹은 매일 8시간씩 주 6일간 근무를 요구할 수 있다. 집권 여당인 신민주주의당은 이를 두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한다. 현재 그리스에선 근무 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서비스직 노동자가 많은데 정작 이들의 수당은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하면 현행법상 위법인 탓에 사업장이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니 차라리 합법화하자는 것이다. 근로자들은 추가 근무 시간에 대해서는 원래 급여보다 40% 더 높은 추가 수당을 받는다. 그러나 독일 도이체벨레(DW) 방송은 이 법이 궁극적으로는 고용주들이 추가 채용 없이도 기존 근로자들에게 추가 근무를 시킬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원칙적으로 근로자들은 고용주의 추가 근무 요구에 자발적으로 동의하거나 거절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근로자가 제대로 된 보상 없이 장시간 추가 노동을 강요당할 수 있다고 DW 방송은 짚었다.그리스의 여러 노동조합은 이번 법이 근로 조건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그리스 당국이 그간 제대로 된 근로 감독을 실시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법안으로 인해 앞으로 그리스에서는 주6일제가 표준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나 그리스는 이미 선진국 중 근로 시간이 가장 긴 나라이기도 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 그리스의 1인당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1886시간이었다. 이는 OECD 7위에 해당한다. 유럽연합(EU) 평균은 1571시간이다. 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의 아리스 카자코스 노동법 교수는 DW에 새 법이 “주5일 근무를 영원히 없애버릴 것”이라면서 고용주가 직원에게 주6일 근무를 요구할 권한이 있다면 직원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스와 달리 세계적으로는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 4월 근로일 축소와 유연근무제 도입을 예고했으며,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영국, 스페인 등의 일부 기업들은 주4일제 도입을 실험하고 있다.
  • 파리 패션위크서 스포트라이트 쏟아진 ‘땋은 머리’ 넥타이

    파리 패션위크서 스포트라이트 쏟아진 ‘땋은 머리’ 넥타이

    미국 할리우드 배우 셀마 블레어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땋은 머리’ 넥타이 룩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열린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 2024 S/S 오뜨 꾸뛰르’ 쇼장 앞에 배우 셀마 블레어가 등장했다. 블레어는 이날 샌드 컬러의 오바사이즈 수트 셋업에 갈색 가죽 벨트를 걸쳤다. 셔츠를 타고 내려오는 ‘땋은 머리’ 넥타이가 인상적이다.블레어의 스타일을 본 네티즌들은 “머리카락을 어떻게 땋아야 저런 룩을 연출할 수 있는거냐”, “머리카락을 저렇게 쓰면 두피가 상할 것 같다”, “세련되고 감각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화제의 넥타이는 블레어의 진짜 머리카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브랜드 스키아파렐리에 따르면 해당 넥타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Daniel Roseberry)가 인조 머리카락으로 제작한 패션 넥타이다. 블레어의 헤어컬러와 패션 넥타이가 조화롭게 매칭되면서 마치 진짜 머리카락을 땋아 넥타이로 연출한 것 같은 인상을 준 것이다.이날 블레어가 입은 룩은 2월29일 스키아파렐리의 2024 F/W 컬렉션에서 다니엘 로즈베리가 선보였던 작품 중 하나다. 머리카락 넥타이는 당시에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다니엘 로즈베리는 초현실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다. 톰 브라운에서 11년 동안 커리어를 쌓고 2019년 4월 스키아파렐리의 크리에이터 디렉터에 임명됐다. 매 시즌 독특하고 파격적인 컬렉션으로 스키아파렐리 고유의 스타일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 AI 업무 혁신에 적용하는 지자체들 ‘봇물’

    AI 업무 혁신에 적용하는 지자체들 ‘봇물’

    자치단체들이 업무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서비스 ‘챗(Chat) GPT’ 등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업무 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경북연구원이 개발, 제공 중인 ‘챗경북’을 통해 행정업무에 특화된 AI 기능 3종을 직원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챗경북은 지난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보도자료 작성 지원 ▲사업 건의 조서 작성 지원 ▲경북도청 공무원 공부모임인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 특강 챗봇 등 3종이다. 보도자료와 사업 건의 조서는 관련 문서와 자료만 있으면 초안을 작성해 준다. 1시간 정도 걸리는 초안 작성 시간이 3분으로 크게 줄이 수 있다. 화공특강 챗봇은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서 제공하는 특강 내용을 기반으로 묻고 답하며 강의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도는 앞으로 업무지침서를 비롯한 법정·판례 검토, 민원 서류 적절성 검증과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지원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정부예산 분석이나 공모과제 사업제안서 작성 지원과 같은 업무기획 관련 서비스도 탑재하고자 검토 중이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8월부터 단순 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 자동화(RPA)를 도입한다. 사람이 하는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동으로 진행한다. 우선 식비·초과근무수당·출장 여비 지급과 교육훈련 실적 등록 업무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부서에서 매달 2시간 이상 할애하던 수작업을 자동화해 업무처리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 양구군은 행정업무에 챗GPT를 도입하기로 하고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양구군 인공지능(AI) 마스터즈 1기’를 운영한다. 이들은 AI 기술을 업무 실무 활용 방안 등을 찾을 예정이다. 군은 내년부터 AI를 확대 운영해 군정 전반에 활용할 방침이다. 챗GPT는 간단한 질문이나 명령을 하면 그에 맞는 체계적 구성을 가진 문서를 만들어 낸다. 이 밖에 전북도, 제주도, 세종시, 경기 과천시, 경북 경산시, 대구 달서구 등이 AI 기술을 업무 수행에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 “내 집에서 나가” 불륜 들킨 남편, 아내에 ‘적반하장’ 요구

    “내 집에서 나가” 불륜 들킨 남편, 아내에 ‘적반하장’ 요구

    불륜 사실을 들킨 남편이 다른 여성과 살겠다며 아내에게 자신의 명의로 된 집에서 나가라고 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는 전업주부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8년 차인 그는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남편 직장이 있는 지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A씨는 “최근 남편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늘어났다. 주말에는 잔업이 있다며 회사에 갔고 늦게 퇴근하는 날도 많아졌다”며 “어느 날 남편은 토요일에도 출근해야 한다고 회사에 갔고, 저는 동네 엄마들이 새로 생긴 카페에 가자고 해서 시내에 갔다”고 말했다. 시내의 한 주차장을 돌던 A씨는 남편의 차를 발견하게 됐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 건물 안내도를 살펴보니 8층부터 10층까지 모텔이었다. A씨는 “떨리는 마음으로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 근처에 숨어서 기다렸고, 저녁이 다 돼서야 젊은 여성과 팔짱을 끼고 나오는 남편을 발견했다”고 했다. 집에 돌아간 A씨는 남편과 젊은 여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둔 것을 남편에게 보여줬고, 남편은 오히려 “미행한 것이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계속 누구냐고 묻자 남편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여자라고 했다”며 “배신감에 사로잡혀 이혼하자고 하자 남편은 ‘여긴 내 집이니까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A씨는 “자고 있던 아이들까지 나오는 바람에 잠시 소강상태가 됐지만 남편은 ‘그 여자를 데려와서 같이 살 테니 1주일 안으로 나가’라고 했다”며 “집이 남편 명의이면 나가야 하는지, 양육권을 뺏기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남편 명의 집도 공동재산…나갈 필요 없어” 박세영 변호사는 “사연처럼 집 명의자이자 유책배우자인 남편이 내연녀를 들이겠다며 아내에게 집을 나가라고 하는 경우는 적어도 이혼소송이 끝나기 전까지는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아직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정리된 사이도 아니고, 남편이 명의자라고 해서 그 집에 살고 있던 배우자인 아내를 강제로 끌어낼 방법도 없다”며 “남편 명의의 집도 부부공동재산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양육권 문제에 대해 “남편이 재산분할을 해줄 때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 자체를 재산분할로 지급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다 보니, 미래를 생각해서 일단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앞으로 자신이 쭉 기를 수 있는 곳에 정착하는 것이 양육권을 가져오는 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간녀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남편 말대로 내연녀가 유부남인 사실을 모르고 만났다면 위자료 청구가 인용되기는 힘들다”며 “사전에 내연녀와 접촉하여 남편이 정말로 유부남인 점을 몰랐는지 떠보는 등 증거를 수집해 상간 소송을 제기하는 게 승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남녀 탁구, 독일 넘어야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보인다

    남녀 탁구, 독일 넘어야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보인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남녀탁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중국은 물론 독일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표팀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독일만 잡으면 올림픽 단체전에서 결승전 진출도 노려볼 수 있으며 여자 역시 8강전에서 독일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넘어야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도 지난 2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독일만 잡으면 결승까지도 갈 수 있다”며 “3위 결정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가 독일이다. 지금은 독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한국 탁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의 신유빈-임종훈 조와 함께 남녀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중국을 꺾어야 금메달이 가능하고 메달을 노리려면 독일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아시안게임과 달리 올림픽에서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준결승 패배팀 모두 동메달을 주지 않고 3위 결정전을 치러 승리해야만 동메달을 받을 수 있다.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8강에서 독일, 프랑스, 홍콩, 대만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정말 어려운 상대는 독일”이라며 “독일을 꺾고 4강에 오르면 부담 없이 이후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힘이 좋은 독일 남자 대표팀은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팀에 강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팀도 강하긴 마찬가지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독일에 역전패해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대표팀은 복식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림픽 탁구 단체전 첫판은 복식으로 치르기에 여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여자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전지희 조가 선봉에 선다. 남자는 국제대회 우승을 두 번이나 한 장우진-임종훈 조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오 감독은 “복식에서 1승을 하고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신유빈-전지희로 80% 정도를 가고 그때그때 상황을 봐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개인사업자용 ‘캐시노트 KB카드’

    개인사업자용 ‘캐시노트 KB카드’

    KB국민카드는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캐시노트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캐시노트 KB국민카드는 개인 신용카드로 개인사업자가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결제 시 최대 1만 50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월 할인 한도 없이 0.1% 할인을 제공하며 ▲사업지원 영역(주유·통신·전자상거래 업종) 0.3% 할인 ▲건당 고액 결제 최대 1% 할인 혜택을 각각 월 5만원까지 제공한다. 올해 8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연회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은 50만원 이상이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 Pay, 캐시노트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 재계 “경영권 방어 필요”… 이복현 “국회에 상속세 개선 의견 낼 것”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법 중 하나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하자 기업들은 기업의 장기적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를 위해 ‘포이즌필’(경영권 침해 시도 시 기존 주주가 시가보다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해 대응하는 권리) 같은 기업의 경영권 방어를 보완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기업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를 열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는 “우리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법 개정은) 해외 헤지펀드나 행동주의펀드 같은 경영권 공격 세력들에게만 유리한 수단이 될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내 주식투자 인구가 1400만명이 넘고 주식을 소유한 목적도 제각각인 상황에서 이사가 모든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경영 판단의 원칙 명문화, 회사의 이사 책임 보상계약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다른 관계자들도 경영권 방어 수단 도입과 함께 기업승계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지평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국내 대기업들의 지배주주는 20% 전후의 낮은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어 외부 세력에 의한 경영권 공격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기업 경영권 방어 대안으로 포이즌필 도입을 주장했다. 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현재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세목은 상속세와 증여세”라며 “가업상속공제제도 적용 대상 확대, 상속재산 과세 이연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세미나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자본시장 선진화와 관련한 세제개편 논의 때 상속세 완화와 관련한 의견을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국적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상속세, 금융투자소득세 등 자본시장 이슈가 논의되는 이번 하반기에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함께 논의하도록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그는 “상속세 과표나 세율이 오랜 기간 억눌려져 국민의 상당수가 몇 년 안에 상속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있다”며 “합당한 기업 승계나 기업의 주가 상승이 상속세 등 왜곡된 제도로 인해 억눌려 있다는 문제의식엔 이견이 없다. 당국 내 논의에서 적극적으로 이러한 의견을 피력하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좋은 기업지배구조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에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우리 자본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지배구조 원칙 등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방향으로 개편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고향사랑 지정기부 첫발…‘난감한 지자체 ‘눈치싸움’

    고향사랑 지정기부가 시행됐지만, 지자체들은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공개적으로 기부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기부 목표치를 채울 수 있을지 고심이 큰 모습이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11개 지정기부 사업이 등록됐다. 광주시가 4건으로 가장 많고 충남·경남 2건, 서울·울산·전남 각 1건이다. 광주시는 광주극장 시설개선,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 지원 등 사업을 등록했고, 충남 서천군은 화재로 잿더미가 된 특화시장을 재건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은평구는 소아암 환자 의료용 가발 지원 사업의 시민 기부를 기다린다. 지정기부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등 발굴한 사업에 시민들이 직접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고향사랑기부는 ‘지자체’에 일임해 모인 기금의 사용처(용도)를 명확히 정해두지 않았다. 시민들은 자신이 낸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기 어려웠다. 이에 고향사랑기부제에 ‘크라우드 펀딩’을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기부자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야 기부 참여가 늘어날 거라는 판단에서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부자가 미리 사업과 지원 대상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가 도입됐다. 다만 아직 지자체들의 참여는 미진하다. 지정기부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대형 사업은 불가능하고, 사업을 발굴해 ‘고향사랑e음’에 등록해도 기부 실적이 저조하면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마다 지정기부 제도를 선제 도입한 지역의 상황을 지켜보며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도의 경우 도와 기초단체에서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 중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구체화된 사업은 나오지 않았다. 적당한 사업 규모에 이목을 끌만한 사업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정기부는 사업을 만들고 지방의회에 기금운용계획 심의도 맡아야 한다”면서 “많은 기부를 끌어올 사업을 발굴하는 게 가장 중요한 만큼 서두르기보다 다른 지자체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로봇산업·의료 관광, 강남의 꿈은 ‘현재 진행형’

    로봇산업·의료 관광, 강남의 꿈은 ‘현재 진행형’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임기 2년 동안 강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이번 민선 8기 강남의 주요 미래먹거리로 평가되는 분야는 로봇산업과 의료관광이 꼽힌다. 조 구청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기존 뉴디자인국을 미래문화국으로 개편하고 디지털도시과를 신설하며 스마트시티 조성과 로봇산업을 강남의 미래혁신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7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로봇산업의 지속 성장 및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강남구청장의 책무로 규정했다. 조 구청장은 “더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활용해 구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행정·민원, 안전·재난, 교통, 복지, 환경, 관광 등 공공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발굴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강남 ‘로봇친화도시’의 주요 청사진으로는 수서동 730 일원의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와 수서동 187 일원에 2030년까지 조성하는 수서역세권 로봇거점지구 등이 꼽힌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내 유휴공간에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을 시험주행할 수 있는 1360㎡ 규모의 서비스 로봇 주행공간이 마련된다. 로봇거점지구에는 로봇을 테마로 한 근린공원과 강남 로봇과학관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처럼 강남구가 로봇산업에 주목한 이유는 미래 기술을 도시의 실제 삶과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가 바로 강남이기 때문이다. 강남은 잘 정비된 도로와 코엑스와 같은 대형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어 빅데이터 구축에 적합하고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인재들도 선호하는 근무지이기도 하다. 더불어 SRT와 연계해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창원 등과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도 있다.‘강남 로봇 메카’ 조성이 현재 진행형이라면 의료관광은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며 강남을 더욱 글로벌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 지난해 강남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8만 5559명으로, 민선 8기 공약 목표치였던 15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유치 실적(60만 5768명)의 30.6%, 서울시 전체 유치 실적(47만 3340명)의 39.2%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공항픽업(샌딩) 및 전문 통역 확대 등 외국인 의료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정책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7만 1425명(38.5%)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과목은 피부과(48.2%)가 가장 높았는데 강남구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방문 국가와 진료과목이 모두 다양해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전에는 중국에서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몽골, 아랍, 일본 등에서 오며 의료관광객이 다양해졌다”며 “성형, 피부과 등뿐만 아니라 종합검진 같은 분야에서도 우리 의료진에 대한 평가가 좋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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