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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위협에 맞설 원자력협정 개정, 절대 양보 안 돼”… 유승민의 ‘핵자강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거론되는 원자력협정 개정 등 핵자강론과 관련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문제로 절대 양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무력 강화 움직임에 맞서 한미 일각에서는 전술핵 재배치론이 나오고, 국내 일각에선 핵잠재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저는 정치인 중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를 제일 먼저 주장했던 사람이다. 미국이 반대하는 독자적 핵무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런데 핵확산금지조약(NPT) 10조 1항에 자국의 지상 이익을 위태롭게 만드는 비상사태가 있을 때는 정당하게 탈퇴할 수 있게 돼 있다. 그걸로 국제사회를 설득할 수 있다. 지금 유럽에선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자체 핵공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는 유럽보다 더 심각하게 북핵을 머리에 이고 있는 나라다. 자체 핵무장이든, 한미 핵공유든, 전술핵 재배치든 철저한 물밑 조율을 하고 (미국의) 지도자와 만날 때 서로 눈을 쳐다보고 얘기해야 한다.”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한 것을 놓고 핵무장론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도 있는데. “민감국가 분류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일본과 유럽의 사례를 보라. 한미원자력 협정 같은 것은, 절체절명의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문제다. 절대 양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 에너지부의 움직임을 놓고 야당이 호들갑을 떨며 우리를 공격하는 정치 공세를 하는 건 좀 안타깝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 방탄복 입은 이재명 “崔대행 몸조심하라”… 與 “테러 선동” 격앙

    방탄복 입은 이재명 “崔대행 몸조심하라”… 與 “테러 선동” 격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형법상 ‘직무유기 현행범’이라고 지칭하며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발언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루는 최 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지만 여당에선 “조폭식 협박”이라는 비난까지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천막 농성장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모범, 공직자의 모범이 돼야 할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 기간 헌법재판소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최 대행은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헌정 질서를 파괴할 경우 현직 대통령이라도 처벌하게 돼 있다”면서 “그런데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 대행이 아예 국헌 문란 행위를 밥 먹듯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헌법 위에 최 대행이 있다. 이것은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重)직무유기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행의 권한을 남용하는 그런 못된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간 민주당 내에선 내란·김건희·명태균특검법 등에 총 9차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헌재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3주째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 대행에 대한 탄핵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연이은 탄핵 추진에 대한 비판 여론과 구체적 실익이 없다는 현실적 요인 등을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강경론이 힘을 받는 형국이다. 이에 이 대표가 직접 최 대행을 겨냥해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경찰의 신변 보호 조치 속에 공개 행보를 재개한 이 대표는 이날 방탄복을 입은 채 광화문 도보 행진에 앞장섰다. 여당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 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당의 대표로서 할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를 너무 천박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반응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IS(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와 같은 테러리스트가 한 말이 아닌지 잠시 착각했다. 명백히 지지자들로 하여금 테러를 저지르라고 부추기는 불법 테러 선동”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협박을 가했으니 내란선동죄 현행범”이라고 비판했다. 여권 주자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깡패들이나 쓰는 말”이라고 썼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렇게 부산 떨지 말고 그만 감옥 가라”라고 일갈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체포하라고 선동하는 거냐”고 지적했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현행범 체포 이야기는 조폭식 협박”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정치적인 쟁점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창립 15주년 맞은 카카오…노조 “다음 분사·매각 저지” 단식 돌입

    창립 15주년 맞은 카카오…노조 “다음 분사·매각 저지” 단식 돌입

    창립 15주년을 맞은 카카오그룹이 지난 18일 그룹사 전체 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한 가운데, 카카오 노조가 포털 서비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 콘텐츠 CIC(사내 독립 기업) 분사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그룹은 전날 15주년을 맞아 경기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주요 그룹사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을 개최했다. 그룹사 전체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핵심 어젠다를 논의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며 단독 CA 협의체 의장을 맡은 정신아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16개 계열사 대표 및 CA협의체 위원장 등 160여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15년 전 카카오는 모바일 혁명기 초입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15년 동안에도 AI(인공지능)를 통해 다시 한번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사법 리스크와 겹친 잇단 악재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카카오는 최근 콘텐츠 CIC 분사 계획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날 카카오 노조는 19일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잇달아 열고 콘텐츠 CIC 분사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 경영진은 13일 콘텐츠 CIC 분사를 발표했다”며 “분사 이후 지분매각도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기에 이번 결정은 사실상 매각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동안 카카오의 위기는 준비없는 무분별한 분사로 시작됐다”며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수많은 분사, 매각 과정에서 혼란과 위험은 온전히 노동자들의 몫이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CIC 분사 후 폐업을 하거나 지분이 매각돼 사업을 축소한다면 문제는 더 커지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즉흥적 결정으로 800명에 가까운 노동자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노조는 임단협 교착 상황을 거론하며 “포털업계 보수 1위는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로 30억이 넘고, 적자폭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전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22억을 받았다”면서 “실적이 나빠져도 경영진의 보수는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책임경영, 사회적 신뢰 회복을 목표로 쇄신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분사매각 결정은 이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면서 “무책임한 분사와 매각을 저지하고 모든 계열사와 함께하는 공동교섭 공동투쟁으로 임단협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무책임한 구조조정 및 분사·매각 중단과 함께 오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 이전까지 임단협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일괄 결렬을 선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승욱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지회장 등은 이날 오후부터 카카오아지트 3층에서 오는 25일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이와 관련해 “콘텐츠 CIC 분사는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한 단계”라며 “분사 법인으로의 이동에 대한 선택권은 각 크루에게 있으며, 개별 크루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 목소리 듣자…경북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 개최

    청년 목소리 듣자…경북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 개최

    경북 포항시가 포항형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청년들과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2025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특수성과 청년 니즈에 부합하는 청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필요 정책과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출범한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역 청년들이 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성장 주기별 워밍업, 치얼업, 빌드업 분과 활동을 지원한다.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참여 기구로 운영해 지역 청년정책 내실화를 기여하고 있다. 손동광 공동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올해 운영 계획과 지난해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위원회 활동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올해 시는 체계적인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 일자리, 교육, 문화·복지, 주거, 참여·권리 등 5대 분야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각종 공모 선정 사업, 2025년 청년정책활성화 포럼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협조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선린대, 포스텍, 포항대의 새로운 총학생회장 3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신규 위원들은 청년정책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년정책 참여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 청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층의 범주가 커지고 있는 만큼 새내기 청년부터 안정기를 넘어 도약을 꿈꾸는 청년까지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생생한 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청년 소통 창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 촉구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 촉구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하남시 소상공인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역설하며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시에 촉구했다. 하남시는 급격히 성장하는 도시이기에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끊임없이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계속 누적된 경제적 타격은 여전히 크고 최근 물가 상승과 임대료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기에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에 직면해 폐업을 고려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시의 대책이 절실하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과 함께 상인대학 설립이 필요하다”라며 정책을 제안했다. 상인대학은 소상공인들이 경영의 기본부터 고급 전략까지 배워 최신 시장 트렌드와 경영 전략을 배우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주요 기능으로는 ▲경영 관련 교육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 마련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 공유 ▲상인들 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 및 공동 구매 등이 있다. 임 의원은 “하남시 지역 경제의 근본적 축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성공이 곧 하남시 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지기에,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직적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 오승철 하남시의원, 5분자유발언서 불법 현수막 문제 지적…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

    오승철 하남시의원, 5분자유발언서 불법 현수막 문제 지적…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1동·2동)이 지난 18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 현수막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했다. 이날 오 의원은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하남시가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 정비에 나섰지만, 일회성 단속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특정 현수막만 선별적으로 철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하남시는 불법 현수막 철거와 단속에 있어 실효성 있는 조치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불법 현수막의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오 의원이 하남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불법 현수막 민원 신고 건수는 1196건에서 2024년 2164건으로 약 1000건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철거 건수는 2,8797건에서 2,5128건으로 감소했으며, 과태료 부과 건수 역시 2023년 6건·2024년 12건에 그쳤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불법 현수막 민원과 단속이 증가하는 반면, 철거와 과태료 조치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결국 불법 현수막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대책 없이 방치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뿐만 아니라, 오 의원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대부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한정된 점을 문제로 꼽았다. “설 명절 동안 하남시 전역에 이현재 하남시장 명의의 현수막 40장이 게시됐으며, 특히 미사 권역에만 17장의 현수막이 집중 배치돼 시민들의 불만이 컸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현수막 난립을 조장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불공정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위한 세 가지 주요 대안으로 ▲100% 과태료 부과와 반복 위반자에 대한 가중 처벌 ▲단속 인력 증원과 AI 기반 자동 감지 시스템 도입 ▲시민 참여형 정비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불법 현수막이 도심 곳곳을 뒤덮고 있음에도 방치하는 것은 사실상 이를 조장하는 것과 같다”며 하남시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5월부터 ‘댕댕이 안전지킴이’ 뜬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안전도 지켜요”

    5월부터 ‘댕댕이 안전지킴이’ 뜬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안전도 지켜요”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길거리에 술취해 쓰러져 있는 행인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어요.” 지난해 시범 도입한 ‘댕댕이 안전지킴이’에 선발된 33팀 가운데 96%가 ‘범죄 예방과 안전의식을 갖고 산책하게 됐다’고 응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반려견 산책 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주민참여형 순찰 프로그램이다.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을 이뤄 동네의 안전위험요소를 살피고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댕댕이 안전지킴이’들은 지난해 7월에서 12월까지 6개월간 총 1222건의 순찰 활동과 53건의 안전신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신고 사항은 ▲도로, 가로등, 신호등 등 시설물 파손 및 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불편 사항 ▲하천 우수관 인근 오염 등 기타 환경 위험 요인 ▲소화전·비상벨 앞 불법 주정차 ▲주취자 발견 및 분실물 신고 등이었다. 이에 제주도는 반려견 함께 지역 안전을 지키는 ‘댕댕이 안전지킴이’ 참가자를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200팀을 선발해 5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반려견순찰대 홈페이지(www.petro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지원동기와 사전 교육 이수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반려견 행동을 평가하는 2차 실습심사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2차 실습 심사에서는 반려견주 따라 걷기, “앉아·기다려” 같은 보호자 명령 수행 평가, 외부 자극(대인·대형견)에 대한 반려견 행동을 평가하게 된다”며 “안전지킴이에게는 반려문화 및 안전예방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에 필요한 조끼, 간식 등 물품을 지원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반려견과 열정 가득한 견주를 뽑게 된다”고 전했다. 실습심사는 4월 26일 서귀포시 문부공원과 4월 27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발대식 전까지 순찰활동 5회를 충족해 최종 선발된 안전지킴이에게는 반려문화 및 안전예방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에 필요한 조끼 등 물품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팀은 자유로운 시간대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어플로 활동일지를 작성하고,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 안전문화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특히 순찰횟수, 안전신고, 합동순찰 참여 등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안전지킴이에게는 활동물품 추가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반려견 산책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 발굴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에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고 더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숙명여대, 서울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가 A등급 받아

    숙명여대, 서울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가 A등급 받아

    숙명여자대학교는 서울시 2024년 캠퍼스타운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해 캠퍼스타운사업을 수행한 27개 대학을 대상으로 정량평가(60점)와 정성평가(40점)로 나눠 진행됐다. 정량평가에는 창업인재 양성과 창업기업 육성 실적, 정성평가에는 자치구 협력 확대와 지역 상생 선순환 체계 구축, 특화 창업 분야 육성 실적이 포함됐다. 숙명여대는 대학이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특화 창업 분야와 연계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스마트 푸드테크라는 일관된 방향성을 기반으로 창업 지원과 용산구 협력에 나섰고, 여성 창업 중심 프로그램도 효과적으로 운영했다. 숙명여대 IT·소프트웨어 관련 전공 학생을 푸드테크 기업과 연결해 채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푸드테크 창업지원 솔루션 ‘딥비스트로’를 활용해 시장과 상권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점도 다른 대학과 차별화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숙명여대는 교내 창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교원·학생 대상 창업지원금 제공, 특허·법률 등 백오피스 지원 등 노력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지역 활성화 사업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우수사례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상권 신상품 개발 지원 프로그램, 지역상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청년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임유진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은 2017년부터 구축해 온 사업모델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성공적으로 수행, 그 성과를 평가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교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눈 떠보니 하의 벗은 대리기사…“아내 알면 큰일” 합의 시도

    눈 떠보니 하의 벗은 대리기사…“아내 알면 큰일” 합의 시도

    출소 후 대리기사로 일하던 남성이 여성 승객을 상대로 한 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차량 블랙박스를 끄고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으며, 피해자가 신고하자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지난해 10월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후 대리운전 앱을 통해 기사를 호출했다. 오후 3시 30분쯤 차량에 탑승한 뒤 잠이 들었고, 이후 1시간가량 지나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떴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눈을 뜨자 옷이 벗겨져 있었고, 기사도 하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가 소리를 지르자 기사는 앞좌석으로 이동한 후 차량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주변을 확인했을 때 차량은 본래 목적지가 아닌 외진 공터에 정차해 있었다. 기사와 함께 이동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기사와 주변을 수색한 끝에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기사의 휴대전화에서 특정 영상이 삭제된 흔적이 발견됐으며, A씨 차량의 블랙박스 전원도 차단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추가 수사를 진행했으며, 기사에게 적용할 법적 책임을 검토하고 있다. 조사 결과, 기사는 과거 특정 범죄로 국군교도소에서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출소 후 두 달 만에 다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건 이후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고, 정신적 충격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치료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합의금 제안…“아내가 알면 안 된다” A씨는 기사 측에서 합의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접적인 사과도 없이 ‘아내가 알면 안 된다’며 합의를 시도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현재 기사는 특정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는 “조금이라도 강하게 처벌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변에 탄원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대리운전 앱 측에도 항의했다. 앱 운영사는 “해당 기사가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도록 조치하겠다”면서도 “기사들의 범죄 이력을 사전에 확인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 아산의학상에 칼 다이서로스·안명주 교수

    아산의학상에 칼 다이서로스·안명주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칼 다이서로스(53)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와 안명주(63)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각각 기초·임상의학 부문 상을 수여했다. 상금은 약 3억원. 다이서로스 교수는 생체 조직 세포를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의 창시자다. 감각과 인지, 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와 행동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암 치료 실적 향상을 위한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했고 폭넓은 중개 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만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은 박용근(44)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와 최홍윤(38)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임상의학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 지난달 車 수출액 60억 달러 돌파

    지난달 車 수출액 60억 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압박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2월 중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60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51억 5200만 달러)보다 17.8% 늘었다. 역대 2월 자동차 수출액 중 최대 실적이다. 수출량은 23만 2978대로 지난해보다 17.3% 증가했다. 특히 북미 수출액이 31억 7800만 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보면 북미 수출액은 14.8% 늘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8억 6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6%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6억 4100만 달러)와 중동(4억 8000만 달러)은 각각 42.3%, 38.2%씩 자동차 수출액이 급증했다. 아시아 수출이 늘어난 건 중고차 수출 증가 덕분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서도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이 6만 8960대로 지난해보다 32.0%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61.7% 늘어난 3만 9489대로 친환경차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2월 자동차 수출은 역대급 호황을 보였지만,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산업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현지 생산을 늘리려 수입차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여할 경우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총 20.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이 관세 부담으로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면 국내 생산은 70만~90만대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대미협력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미국의 무역조치 가능성에 대한 자동차 업계 의견 수렴 및 관련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조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텔의 구원투수, 위기탈출일까 마지막일까 [고든 정의 TECH+]

    인텔의 구원투수, 위기탈출일까 마지막일까 [고든 정의 TECH+]

    인텔은 작년부터 막대한 손실을 보고하면서 결국 회사를 매각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잠재적 인수 대상자로 여겨지는 TSMC는 여기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기존의 파운드리 팹과 인텔 팹을 통합하기 쉽지 않고 막대한 추가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회사들도 인수 대상으로 종종 거론되곤 하지만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진 인텔을 선뜻 인수할 회사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한때 반도체 업계에서 적수가 없던 인텔이 지금과 같은 위기에 빠진 이유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기술 혁신에서 뒤처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이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였던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했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부터 인텔의 몰락이 시작됐다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텔은 착실하게 2년마다 신공정을 도입하고 그 사이 연도에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하는 틱톡 전략을 사용하며 업계를 리드했습니다. 하지만 14nm(나노미터)에서 10nm 공정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 시기 크르자니크 CEO는 10nm 공정에서 한 번에 많은 것을 도입하려고 했는데, 욕심이 너무 컸는지 10nm 공정 개발은 계속 지연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미세 공정과 함께 진화하게 마련인 마이크로 아키텍처 역시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한때 인텔보다 한참 아래에 있던 AMD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고 말았습니다. 대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10nm 공정에서 갑자기 트랜지스터 밀도를 2.7배로 높이려고 하는 등 과도하게 높은 목표를 제시하면서 DUV 공정에 집중합니다. 그때 삼성이나 TSMC가 추구했던 EUV 도입은 늦은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힙니다. 2016년엔 갑자기 인텔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을 주력한 것도 나중에 도마에 올랐습니다. 회사 재정 상태가 괜찮을 때 구조조정을 할 게 아니라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했는데, 주가 부양을 위해 단기적 실적 개선에만 주력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게 그의 잘못은 아니어도 결과적으로 CEO의 책임이 가장 클 수밖에 없습니다. 올드보이의 귀환도 못 막은 인텔의 몰락크르자니크 사임 후 흔들리던 인텔이 다시 목표를 설정하고 뛰기 시작한 시점은 2021년 40486 CPU의 설계를 맡았던 베테랑인 팻 겔싱어(Pat Gelsinger)가 CEO로 취임한 후입니다. 겔싱어 CEO는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인 TSMC의 미세 공정을 따라잡기 위해 4년간 5개의 신공정을 도입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것 역시 10nm 공정처럼 무리한 계획처럼 보이지만, 사실 10nm 공정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도입할 게 아니라 한 번에 하나씩 신공정을 도입하려 했던 것입니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반도체 및 과학법(일명 칩스법) 덕분에 막대한 지원까지 받게 된 터라 이 계획은 처음에는 전망이 밝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지나친 욕심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메테오 레이크에 적용된 인텔 최초의 EUV 공정인 인텔4 공정까지는 어떻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그다음인 20A에서는 시간 내에 양산하는 데 실패해 인텔 역사상 최초로 CPU를 TSMC에 외주로 생산하는 굴욕적인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세 공정 5개를 4년 동안 동시 진행할 게 아니라 DUV 공정 고도화(인텔7), EUV 도입(인텔3, 인텔4), 파워비아와 리본펫 기술 적용(20A, 18A) 정도로 나눠 1~2년 간격으로 집중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결국 인텔의 올드보이였던 겔싱어 CEO는 막대한 손실을 남기고 지난해 사임했습니다. 외부에서 온 반도체 전문가, 구원투수일까한동안 공석이던 CEO 자리를 맡은 것은 완전히 외부 인사였습니다. 인텔 이사회가 3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인텔의 새 수장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 CEO를 역임(2009~2021년)했고 이후 인텔 이사회에 잠시 몸담았던 립부 탄(Lip-Bu Tan)입니다.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반도체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현재 최악의 위기 상황에 놓인 인텔을 구원하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솔직히 미래가 밝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인텔은 미세 공정에서만 경쟁자에 뒤진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 아키텍처에서도 꾸준히 젠(Zen) 아키텍처를 개선해온 AMD에 완전히 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TSMC의 최신 3nm 미세 공정을 적용한 인텔 CPU는 게임 성능에서 역시 TSMC에서 생산한 AMD의 최신 CPU에 밀리고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서도 판매량이 저조한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립부 탄은 사실상 마지막 구원 투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다만 AMD 역시 본래 IBM에 오래 몸담았던 반도체 전문가 리사 수를 CEO로 영입해 회사가 망할 뻔한 상황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AMD보다 훨씬 자원이 많은 인텔에 적절한 CEO가 나타난다면 불사조처럼 회사가 다시 살아나지 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인텔 구원의 첫 단추는 아마도 올해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18A 공정일 것입니다.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고 빚도 많이 끌어 섰는데, 최신 EUV 공정을 적용한 18A 공정마저도 실패하면 더 이상 반도체 생산 시설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인텔은 20A 대신 TSMC의 3nm 공정을 사용했던 굴욕을 갚기 위해 다음번 소비자용 프로세서인 펜서 레이크와 서버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18A 공정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보란 듯이 이 계획이 성공해서 인텔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 파운드리 부분을 매각하게 될지 올해 안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하남시의회, 현미경 결산검사로 재정 투명성·건전성 높인다

    하남시의회, 현미경 결산검사로 재정 투명성·건전성 높인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18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는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대표위원), 박선미 의원이 내부위원으로, 재정·회계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전직 공무원과 세무사 등 5명이 외부위원으로 선임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20일 동안 2024년 세입·세출 결산과 기금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채권·채무 결산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지난 1년간의 예산 집행 실적을 검토해 문제점과 함께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검사의견서를 작성해 하남시장에게 제출하고 결산검사가 마무리되면 하남시장은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의회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한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맡은 최훈종 의원은 ”결산검사는 지난 1년 동안의 세입·세출을 종합해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철저한 결산검사는 하남시 예산 운용을 위한 밑거름으로 위촉된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사항은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재정 운영 전반에 관해 종합적인 발전 방향과 대안까지 제시해 하남시 재정 신뢰성과 건전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하남시정과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오승철 의원은 불법 현수막 난립 관련 하남시의 미온적인 대응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강력한 단속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정혜영 의원은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 도입 필요성’에 대해 제언하고, 임희도 의원은 ‘하남시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오는 2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제338회 임시회에서 ▲하남선 복선전철 관리운영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하남시 보유 생물표본 활용방안(양여) 동의안 ▲하남시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 및 최종 의결한다. 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결산검사 관련해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우리 시 재정이 보다 계획성 있고 건전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며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있어 집행부는 단계별 추진 과정을 다각적으로 철저하게 점검함은 물론 항상 사업 수혜자인 시민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민생 관련 사업의 경우 추진 결과를 의회와 공유해 의원님들과 함께 사업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원녹지과 최준호, 지역경제과 오혜경, 도로관리과 홍민영 주무관을 ‘2025년 1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이와 함께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천현동 윤창호, 신장1동 이주석, 덕풍1동 임창선 씨를 ‘2025년 1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 현대제철 비정규직 사망사고…금속노조 “안전조치 미비 원인”

    현대제철 비정규직 사망사고…금속노조 “안전조치 미비 원인”

    지난 14일 경북 포항시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발생한 20대 비정규직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 포항공장 사망 사고는 부실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원인”이라며 “현장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시 16분쯤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계약직원 A씨가 10m 아래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숨졌다. 당시 포트 내부엔 슬래그가 없었지만 고온인 상태였다. 금속노조는 고소작업 중이던 A씨가 안전장치를 하지 않고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안전장치를 한 채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작업표준서에는 안전고리를 체결하라고 돼 있으나 안전고리를 체결할 경우 폭발 등 다른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 이후 포항지청은 해당 작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경찰은 지난 17일 사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금속노조는 “이대로 둔다면 현대제철 노동자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중대재해의 위험 속에서 계속 일해야 한다”며 “현대제철은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수립하고, 노동부는 현대제철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와이즈넛, AI 세미나 ‘2025 WISE Edge’서 AI 에이전트 기술 첫 선

    와이즈넛, AI 세미나 ‘2025 WISE Edge’서 AI 에이전트 기술 첫 선

    LLM 기반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와이즈넛(096250, 대표이사 강용성)이 지난 18일 글래드 여의도에서 ‘2025 WISE Edg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Empowering human with AI agents’로, AI 에이전트와 인간의 협력을 통해 인간이 가진 본연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와 장정훈 CTO(연구소장), 김분도 공공사업부문장이 연사로 나서 와이즈넛의 AI 사업 전략 및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며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과 함께, 향후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기술 청사진을 구체화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먼저 강용성 대표가 ‘Empowering Human with AI Agents’를 주제로 포문을 열며, 인간의 노동력이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초효율로 전환되는 시대에 돌입했음을 강조했다. 강용성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각 산업과 업무에 도입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AI는 단순히 똑똑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함께 ‘일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LLM만이 아니라, 도메인 날리지(Domain Knowledge), RAG와 같은 핵심 구성요소들 또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행사에서 와이즈넛이 지난 25년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적한 도메인 지식과 노하우, RAG 기술력, 그리고 국내 최고 자연어 처리 기술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와이즈넛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도 최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어진 발표에서, 장정훈 CTO는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생성형 AI와 RAG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주제로, AI 에이전트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상세히 소개하며 그 혁신적인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날 와이즈넛이 공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핵심 기술인 ▲추론(Reasoning)과 ▲핵심 지능(Core Intelligence) ▲그래프 서치(Graph Search)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추론(Reasoning)은 업무 수행 전략을 수립하고, 지식과 맥락을 분석하여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린 후, 이를 에이전트 도구를 활용해 실행하는 과정이다. 핵심 지능(Core Intelligence)은 자체 개발한 WISE LLM과 최신 검색 기반 생성(RAG)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와이즈넛의 RAG 기술은 기존 벡터와 자연어처리 기반 하이브리드 서치 기술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Mixture of Retrieval Models를 적용하고, 여기에 그래프 서치(Graph Search) 기술까지 융합해 더욱 의미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와 함께, 장 CTO는 기업의 레거시 시스템과 조직의 특성 및 문화, 조직도, 내부 규정 등에서 데이터 간의 관계를 자동으로 지식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까지 구현하는 와이즈 하이퍼그래프(WISE Hypergraph) 기술을 통해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와이즈넛은 자체 개발한 ‘WISE LLM 70B’ 모델과 딥시크(Deepseek)의 Distillation R1 70B 모델을 비교한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여 정밀성, 포괄성, 독해 능력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독해 능력 부문에서는 약 20% 높은 성능 우위를 보이며, 복잡한 고객 환경에서도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적 강점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별 생성형 AI 도입 전략 및 사례 발표는 김분도 공공사업부문장이 맡았다. 현재 산업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와이즈넛이 그간 구축한 ▲한국도로공사 ▲고용노동부 ▲한전KPS ▲NIPA 과제 등 생성형AI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더 나아가 해당 자리에서 와이즈넛이 구현하고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최초 공개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활용사례를 선보였다. 강용성 대표는 “오늘 올해 상반기 중 신규 출시를 앞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한 것은,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실질적 혁신을 와이즈넛만의 이야기로 먼저 보여드리고자 함이었다”라며 “지난 25년간 그랬듯, 와이즈넛이 선보일 AI 에이전트로의 새로운 여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김영기·서성란·김옥순 경기도의원과 함께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김영기·서성란·김옥순 경기도의원과 함께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17일 의왕시청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개최하여, 의왕시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의왕 고천동 상설 벼룩시장 조성 ▲프리미엄버스 운영지원 및 마을·광역버스 노선확대 ▲부곡커뮤니센터 건립 ▲미래교육센터 건립 등 총 9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의왕시와 도의회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영기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할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라며 “공원내 공간을 활용하여 반려동물들이 자유롭게 활동할수 있는 놀이터 공간 조성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서성란 의원은 “자가용 수준의 빠르고 편리한 프리미엄버스 운영 지원이 필요하다”며 “광역·마을버스 노선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순 의원은 “미래교육 체험 및 미래사회 변화에 발맞춘 체험시설 및 미래교육 시설의 조성 시급하다”며 “4차 체험시설이 부족한 경기도내 학생들이 공동 이용할수 있도록 도 차원의 예산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시용 의정정책추진단장은 “의왕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명품 도시로 도약 중”이라며 “새로운 정책 발굴과 제도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의왕시와 도의회의 협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도 “의왕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민생 현안을 의왕시와 도의회가 함께 논의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은 “의왕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도시공원 및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안양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차원의 예산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발굴·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시용 의원, 이영봉 의원, 의왕시 지역구 의원인 김영기, 서성란, 김옥순 의원을 비롯해 의왕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무너진 초격차, 트럼프 리스크까지… 삼성, 복합위기에 고삐 죈다

    무너진 초격차, 트럼프 리스크까지… 삼성, 복합위기에 고삐 죈다

    HBM 투자 시점 놓치고 납품 지연반도체 영업익, SK하이닉스에 밀려파운드리, TSMC와 격차 더 커져가전·모바일 등 주력 제품도 고전美 보조금 폐지·관세 압박도 악재스타 디자이너 등 인재들 줄퇴사李 10년 이어진 사법리스크도 ‘발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게 ‘사즉생의 각오’를 당부한 것은 삼성이 처한 상황이 단순히 위기의식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간 위기 때마다 기술을 강조해 왔지만 정작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지연 등으로 경쟁사에 밀리며 ‘초격차 경쟁력’이 무색해졌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른 사업들마저 추격자를 의식해야 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도 그 어느 때보다 우호적이지 않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가장 큰 고민은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다.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DS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5조 1000억원으로, SK하이닉스(23조 4673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고부가 제품인 HBM이 급부상했지만 투자 시점을 놓치며 좀처럼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한 탓이다. 실적 개선을 위해 5세대 HBM인 HBM3E의 엔비디아 납품이 급선무이지만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는 1년째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레거시(범용) 메모리마저 글로벌 경기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PC 등 정보기술(IT) 분야 수요가 줄면서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고,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까지 맞물려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D램 시장점유율은 41.5%로, 2022년(43.1%)과 2023년(42.2%)에 견줘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은 수조원대의 적자를 내며 글로벌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2.4% 포인트 상승한 67.1%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9.1%에서 8.1%로 하락했다. 두 회사의 격차는 지난해 3분기 55.6% 포인트에서 4분기 59% 포인트로 확대됐다. 반도체뿐 아니라 가전과 모바일 사업도 그리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다. 스마트폰, TV, 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주력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빼앗기는 실정이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TV 점유율은 2023년 30.1%에서 지난해 28.3%로 하락했으며, 스마트폰은 19.7%에서 18.3%로 낮아졌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은 50.1%에서 41.3%로 급감했으며, 디지털 콕핏은 16.5%에서 12.5%로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법 보조금 폐지 움직임과 관세 부과 방침은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 2030년까지 3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미 상무부와 지난해 말 47억 4500만 달러(약 6조 9000억원)의 직접 보조금 지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경우에 따라 약속한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가 애써 영입한 고급 인재들의 줄퇴사도 위기감을 부추긴다. TSMC 출신의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 린준청 부사장과 인텔 출신의 슈퍼컴퓨터 전문가 로버트 위즈네스키 부사장이 지난해 말 회사를 떠났으며, 삼성의 인수합병(M&A) 전략을 주도한 허석 피플팀 부사장도 올해 퇴사했다. 이달 초엔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혁신을 위해 영입한 ‘스타 디자이너’ 이지별 부사장이 2년 6개월 만에 DX 부문 글로벌마케팅실 글로벌브랜드센터 담당 임원 자리를 내려놓았다. 여기에 더해 1·2심 무죄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대법원 상고로 10년째 해소되지 않은 사법 리스크도 이 회장의 보폭을 제한하고 있다.
  • “결혼=슬픔, 출산·육아=공포”…한국 청년 속마음 들여다보니

    “결혼=슬픔, 출산·육아=공포”…한국 청년 속마음 들여다보니

    한국의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분석 결과에 대해 외신도 주목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젊은이들 대부분은 결혼과 출산을 슬픔·두려움·혐오감 등 복합적 감정으로 바라본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비영리 인구정책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KPPIF·한미연)의 최근 발표를 소개했다. 한미연은 국내 익명 직장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에 게시된 결혼, 출산, 육아와 관련된 게시물 약 5만건을 분석한 결과 청년 세대의 결혼·출산 관련 인식이 ‘슬픔’, ‘공포’, ‘혐오’ 등 부정적 감정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블라인드에 오른 ‘결혼’, ‘출산’, ‘육아’, ‘육아휴직’, ‘수도권 인구’, ‘지방인구’ 등 인구 관련 주요 키워드를 포함한 게시글을 수집한 뒤, 빈도·토픽·네트워크·감정 분석 등을 통해 청년들 인식을 다각도로 파악했다는 게 한미연의 설명이다. 감정 분석 결과 결혼·출산·육아 게시글 모두 부정적 감정의 글이 60% 이상에 달했다. 결혼 관련 게시글의 경우, 3분의 1(32.3%)이 ‘슬픔’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포’(24.6%)와 ‘혐오’(10.2%)가 뒤를 이었다. 결혼 관련 글의 3분의 2(67.1%)가 ‘부정적 감정’으로 쓰여진 것이다. 출산 관련 게시글도 비슷했다. ‘혐오’가 2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공포’(21.3%), ‘슬픔’(15.3%)의 순이었다. 육아 관련 게시글 역시 ‘슬픔’이 32%로 최다였으며, ‘공포’와 ‘혐오’도 각각 23.2%, 13.4%에 달했다. 반대로 ‘행복’으로 분류되는 게시글은 △결혼 9.3% △출산 7.4% △육아 13.1% 등 전체의 10% 안팎에 그쳤다. 결혼 핵심 키워드는 ‘돈’…육아에선 ‘역할분담·직장 병행’ 고민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는 결혼 관련 게시물에서는 ‘돈’이라는 단어가 28.9%로 가장 많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은 출산 관련 게시글에서도 상위권(5위, 13.2%)에 올랐다. 육아휴직 관련 게시글의 토픽은 △‘육아와 가정 내 역할 분담’ 37.8% △‘직장과 육아의 병행’ 24.4% △‘육아휴직에 관한 현실적·사회적 문제’ 19.6% 등의 순이었다. 한미연은 “육아휴직 같은 지원 제도의 존재보다 실제 활용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더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최근 공개된 출산율 지표와는 대비된다. 지난달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 0.75명은 전년 대비 0.03명 증가한 수치로, 9년 만에 소폭 반등했다. 한미연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합계출산율 0.75명은 증가 폭이 미미할 뿐 아니라, 과거 팬데믹으로 지연된 결혼과 출산의 일시적 회복일 가능성이 높다”며 “출산율 통계에서 드러나지 않은 청년들의 인식 변화를 살펴보고 상승세를 지속 가능한 흐름으로 만들려는 정책적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혜정 한미연 인구연구센터장은 “통계상 출산율 반등에도 불구하고 실제 청년 세대의 결혼·출산·육아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기업은 가족친화적 근무환경과 육아휴직 활성화를, 정부는 주거 안정과 실질적 양육 지원책 확대를 위해 각각 모든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조주완 LG전자 사장, 지난해 연봉 29.9억…R&D 투자는 4.8조

    조주완 LG전자 사장, 지난해 연봉 29.9억…R&D 투자는 4.8조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대표이사가 지난해 연봉으로 29억 9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LG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조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15억 6200만원과 상여 14억 3000만원 등 총 29억 9200만원을 받았다. 이어 배두용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퇴직금 20억 1000만원을 포함한 26억 1600만원을 받았다. 현직 임원 중에서는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26억 1700만원을 받아 조 대표이사의 뒤를 이었다. 직원 1명당 평균 연봉은 1억 1700만원으로 2023년(1억 600만원) 대비 1100만원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LG전자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경영성과급이 연봉에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LG전자는 기본급의 최대 665%를 성과급으로 책정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4조 7632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4798억원(11.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중도 같은 기간 5.1%에서 5.4%로 소폭 올랐다. R&D 비용 증가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스마트 가전, 통합 솔루션과 개인 맞춤 ‘AI 홈’ 등 혁신적인 제품·기술에 대한 R&D를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 주요 축으로 전장과 HVAC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품질개선, 노후 대체, 신모델 개발 등에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규모인 총 4조 33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DL이앤씨, 22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CM 사업 수주

    DL이앤씨, 220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CM 사업 수주

    DL이앤씨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건설산업에 건설사업관리(CM)라는 중추 역할을 맡아 참여한다. DL이앤씨는 17일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PT.시보르파 에코파워’와 15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수목적법인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동부 빌라강에 114㎿ 규모의 ‘시보르파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1년간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이 사업에서 2030년 8월까지 발주처를 대신해 설계·시공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CM)를 맡았다. CM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어야 하는 기술집약적 업무로, 단순 도급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독점하던 CM 분야까지 역할을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사업을 제안해 수주하고, 국내 기업이 설계·시공 관리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민관 상생 협력’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DL이앤씨는 “1990년대 수력발전 사업 시작 후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갖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2022년 최초의 양수발전소 ‘어퍼 치소칸 수력발전소’를 착공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며 “그동안 해외에서 수력발전소 공사를 진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이 수주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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