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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7월 17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04년 개교한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집약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다.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학습환경,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로 국내 원격교육을 선도해온 데에 이어 최근에는 AI와 외국어를 결합한 첨단 교육과정을 선보이며 미래 사회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지역학을 아우르는 외국어 계열의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와, 각 분야의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사회과학 및 실용학문 계열의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를 운영한다. 이를 토대로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이라는 사이버한국외대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2025학년도 2학기에는 위 10개의 학부에서 신입학과 2학년·3학년 편입학을 모집하며, 정원내 일반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틀어 총 2859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에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및 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과,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그리고 학사학위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 등이 있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 지원이 가능하며, 국내 4년제 대학교 또는 학점인정기관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2학년 편입학,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하면 3학년 편입학에 지원할 수 있다. 입학전형 평가항목으로는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 두 가지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이버한국외대 이종봉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적 지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융합전공’, 소단위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 커리어와 직결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성장을 원하는 학습자에게 최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학습자의 상황에 맞게 설계된 장학제도와 유연한 학사 운영은 분명 학업 목표의 달성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내 손만 닿으면 시드는 너… 식집사도, 알아야 꽃 피운다

    내 손만 닿으면 시드는 너… 식집사도, 알아야 꽃 피운다

    지난 3월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반려 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소위 ‘식집사’(식물 집사)는 국민 3명 중 1명꼴이며 관련 시장은 2조 4215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동물을 키우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하지만, 손만 닿으면 식물이 죽는 ‘연쇄 식물 킬러’나 ‘식집사 호소인’들도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식물 키우는 방법에 관한 인터넷 정보나 책들은 많지만 백약이 무효인 경우도 적지 않다.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는 만큼 잘 키울 수 있는 법이다. 식물 키우기에 앞서 식물에 관해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면서 식집사들을 유혹하고 있다. ‘꽃을 공부합니다’(사이언스북스)는 국립 세종수목원에서 가드너로 일하는 저자가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선화, 튤립, 은방울꽃, 해바라기, 동백 등 29종의 꽃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꽃의 형태학적, 생태학적, 생리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이 꽃들이 인류 문화와 예술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문명사적 맥락까지 알려 준다. 식물의 가치는 식물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재배라는 실용성과 함께 인문학적 지식까지 제공해 식물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바꿔 준다. 특히 식물학자로서의 안목과 정원을 가꾸는 가드너의 경험을 바탕으로 꽃을 즐기는 방법을 여러 측면에서 제시한다. ‘식물의 매력’(황소걸음)은 반려 식물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식물이란 무엇인지에서 시작해 어디까지를 식물로 봐야 하는지, 식물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등 학창 시절 생물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재미없는 주제들조차 유머와 비유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식물이 가시를 갖는 이유는 외부 포식자에게서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정도는 누구나 안다. 이런 식물의 몸짓을 인간의 언어로 해석하면 “나, 맛있어요”라는 뜻이란다. 가시는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이기 때문에 음나무, 두릅나무, 가시오갈피, 찔레나무, 꾸지뽕나무처럼 가시가 있는 식물은 먹어도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식물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지, 식물도 동물만큼 멋지고 놀라운 생명체인지 깨닫게 된다. 그런가 하면 ‘어제보다 조금 더 깊이 걸었습니다’(디플롯)는 집 안으로 들이는 식물을 넘어 숲에 관해 이야기한다. 숲을 구성하는 풀과 나무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풀인 냉이는 겨우내 눈보라와 추위를 견뎌낸 뒤 꽃을 피우고 우거진 숲의 녹음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필살기를 보이는 여름꽃들, 햇살을 움켜쥐고 바람의 결을 따라 삶을 이어 가는 대나무 등 우리가 평소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간 식물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여우숲 생명학교 교장이자 숲 철학자인 저자는 “예로부터 사람들은 숲과 자연을 ‘하늘이 쓴 글자 없는 책’으로 생각했다”며 “우주의 축약인 숲을 배움으로써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계엄·내란 심판론 흔들림 없어… 경제위기 극복 적임자는 이재명”

    “계엄·내란 심판론 흔들림 없어… 경제위기 극복 적임자는 이재명”

    李, 실용주의 강점… 성과 내는 사람‘후보 1시간= 5200만 국민 시간’ 여겨국힘, 단일화라는 구도 매몰돼 ‘실책’철 지난 네거티브 꺼내 국민만 짜증SNS 소통 넓혀 막판 투표율 올릴 것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1일 이번 대선을 두고 “계엄과 내란이라는 상황이 만들어 놓은 구도에 대한 심판이자 누가 더 경제위기 극복의 적임자인지를 묻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천 본부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경제와 민생, 성장에 대해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위기 극복에 잘 준비돼 있는 후보”라고 소개한 뒤 실용주의적 태도를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 후보는 성과를 내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본인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을 합친 것과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그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고 일을 통해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진보의 정책, 보수의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스타일”이라며 “어렵고 갈등이 있는 문제일수록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천 본부장은 이 후보의 1기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뒤 2기 체제에선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한 핵심 참모다. 천 본부장은 막판 선거 판세에 대해선 “누가 뭐래도 계엄과 내란이라는 상황이 만들어 놓은 구도가 있기 때문에 큰 흐름은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남은 선거 기간의 전략과 관련해선 “마지막까지 간절함과 절박함을 보여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내란 심판 그리고 위기 극복이라는 구도 속에서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없고 중요하지 않은 계층이 없다”며 “전 지역,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거 캠페인을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남은 변수로 투표율을 꼽았다. 그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선되면 바로 다음날부터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 등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34.74%)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이틀간 모두 평일에 치러진 첫 사전투표였다는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보수 진영이 단일화를 하려고 한 것과 관련해선 “실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전혀 못 하고 후보들의 존재감도 드러나지 못했다”며 “원래 선거는 인물, 구도, 정책으로 가야 하는데 (보수 진영이) 구도에만 집중하면서 나머지 부분이 전혀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수 진영이 네거티브에 집중하면서 국민들에게 더 실망을 주고 있다”며 “이 엄중한 시절에 어떻게 경제를 살릴지 고민해도 부족한 시간에 다 지난 일, 철 지난 얘기를 가지고 다시 네거티브를 끄집어내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본부장은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소통을 강화한 점도 언급하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더 많은 유권자와 접촉하고 충분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체 환경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그런 관점에서 더 많은 분과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유튜브 출연 등에 시간을 할애하게 됐다”며 “미국 선거를 분석하면서 얻은 결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이번 선거는 ‘계엄과 내란’ 심판…위기 극복 적임자는 이재명”

    “이번 선거는 ‘계엄과 내란’ 심판…위기 극복 적임자는 이재명”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은 1일 이번 대선은 “계엄과 내란이라는 상황이 만들어놓은 구도에 대한 심판”이며 동시에 “경제 위기 극복의 적임자가 누구냐”를 묻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천 본부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제와 민생, 성장에 대한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며 위기 극복에 잘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천 본부장은 이 후보의 1기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한 데 이어 ‘2기 체제’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핵심 참모다. 천 본부장은 현재 선거 판세에 대해 “크게 흐름이 바뀌지는 않은 것 같다”며 “계엄과 내란이라고 하는 구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보수진영이 “국민들이 경제와 민생 문제를 고민하는 시기에 네거티브 전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현재 선거 판세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큰 흐름은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이번 선거는 누가 뭐래도 계엄과 내란이라는 상황이 만들어놓은 구도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여기에 경제 위기 극복의 적임자가 누구냐, 누가 더 경제와 민생, 그리고 성장에 대해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잘 준비되어 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면에서 우리 후보만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저쪽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상대 진영에서의 단일화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제가 보기에는 실책인 것 같다. 자기 이야기를 전혀 못 하고 후보들의 존재감도 드러내지 못했다. 원래 선거는 인물, 구도, 정책이 같이 가야 하는데, 구도에만 집중하면서 나머지 부분이 전혀 뒷받침되지 않았다. 그러니 선거가 힘을 얻을 수 없었다.” -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 나왔다 “아무래도 이틀간 모두 평일에 치러진 첫 사전 투표하는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 양 진영 간의 네거티브 공방이 심화되고 있다. “저쪽이 일관되게 네거티브를 하지만, 저희는 저희대로 공약하고 이런 걸 계속 얘기해 왔다. 우리는 (보수진영에서 제기하는) ‘독재’ 프레임에 대해서도 권력 분산을 제도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선순위에서 경제 민생을 중심으로 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는 측면도 의미가 있다. 저쪽은 네거티브에 집중하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더 주고 있다. 이 엄중한 시절에 어떻게 경제를 살릴지 고민해도 부족한 시간에, 다 지난 일, 철 지난 얘기를 가지고 다시 네거티브를 끄집어내고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격전지는 어디로 보고 있는지 “이번 선거는 내란 심판 그리고 위기 극복이라는 큰 프레임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없고 중요하지 않은 계층이 없다. 특정 지역과 계층을 타겟팅(목표로)하기 어렵고, 전 지역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거 캠페인을 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남은 기간 선거 전략은. “마지막까지 간절함과 절박함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일단은 투표율이 제일 큰 변수다. 투표장에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란 심판 그리고 위기 극복이라는 구도 아래서 후보 입장에서는 당선되면 바로 다음 날부터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 등 경제와 민생 살리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말씀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튜브 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세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유세) 방식으로는 유세를 많이 가는 것이 당연히 유리한데 과연 그런가 하는 고민이 있었다. 매체 환경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그런 관점에서 더 많은 분과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유튜브 출연 등에 시간을 할애하게 됐다. 미국 선거를 분석하면서 얻은 결론이기도 하다.” -이재명 후보를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이재명은 위기 극복 적임자다. 이재명은 성과를 내려고 하는 사람이다. 본인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과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고 일을 통해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할 사람이다.” -후보의 강점을 말해준다면.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굉장히 실용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진보와 보수의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스타일이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갈등이 있는 문제일수록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한마디를 해준다면. “투표하셔야만 내란을 심판할 수가 있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경제와 민생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모두 투표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위기 극복 적임자, 지금은 이재명이다.”
  • 전남산림연구원, 일본 고치현과 산림연구 교류 강화 눈길

    전남산림연구원, 일본 고치현과 산림연구 교류 강화 눈길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일본 고치현 임업진흥환경부 산림기술센터와 마키노식물원 등을 방문해 임업 관련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지난 28일 일본 고치현청 임업진흥 환경부 사카타 쇼고 부장과 환담을 시작으로 고치현 산림기술센터와 임업대학, CLT 목조건축물로 조성된 고치현 자치회관 등을 견학했다. 산림 순환경영을 위한 자원 이용과 실용적 산림연구 기술을 교류하는 만남의 시간이었다. 고치현 니시모리 히로야 부지사와 전남도 명예 도민 니시모리 시오조 전고치현의회 의장, 고치현 한일친선협회, 고치현의회 한일친선촉진의원연맹, 고치현청 공무원 등 50여명이 함께하는 업무연찬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전남도 산림 현황과 산림연구원의 연구 내용,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발표해 흐응을 받았다. 다음날인 29일에는 마키노식물원과 고치현의 농수축임산물 종합 직판장, 묘목 양묘장 등 임업과 임산물 산업화 사례도 꼼꼼히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30일에는 일본에서도 가장 산림이 많고 임업이 발달한 레이호쿠 지역을 방문해 목재공업협동조합 등 원목 생산과 목재 가공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 지역은 일본 목재가공 지역 특화모델로 지역 목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장소다. 고치현은 일본에서도 산림 비율이 가장 높은 주요 임업 지역 중 한 곳이다. 삼나무·편백과 같은 목재 생산이 활발하고, 특히 임야 약 60만㏊로 산지 비율이 84%에 달해 임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득실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도와 고치현 간 산림연구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두 지역 간 미래 산림연구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고치현 다케자키 마코토 임업진흥부 부부장을 포함한 산림 부문 방문단 5명이 전남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나주지역 문화 시찰을 시작으로 산림연구원과 완도수목원, 목포 공생원을 방문해 전남도와 임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지난 2016년 전남도 명예 도민인 니시모리 시오조 전 의장이 윤학자 여사가 세운 목포 공생원에 벚나무 동산을 조성하기 위해 일본 고치현의 센다이야 벚나무 종자를 기증하면서 산림부문 교류를 시작했다.
  • 전기 비행기 가능?…에너지 밀도 높인 소듐 공기 배터리 프로토타입 공개 [핵잼 사이언스]

    전기 비행기 가능?…에너지 밀도 높인 소듐 공기 배터리 프로토타입 공개 [핵잼 사이언스]

    전기차 시대를 연 일등공신은 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과거 사용되던 납 축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고 상대적으로 가벼우며 자가 방전이 일어나는 정도도 작아 전자기기는 물론 자동차용으로 적합합니다. 여기에 전고체 배터리 같은 차세대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로도 전기 비행기 상용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전기 비행기 개발을 위해서는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000Wh/kg 이상 되어야 하는데, 현재 주로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300Wh/kg 이내이고 전고체 배터리도 500Wh/kg 정도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자동차를 외에 선박, 기차, 항공기, 트럭 등의 전동화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들 가운데 하나가 금속 공기 전지입니다. 금속 금속 공기 전지 (metal air battery)는 금속과 공기를 전지의 음극과 양극으로 사용하는 형태의 배터리로 군용으로 상용화된 아연 공기 전지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금속 공기 전지는 음극 역할을 하는 금속과 반응이 일어나는 부분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양극인 공기 중 산소와 분리된 덕분에 화재 위험성이 낮습니다. 따라서 전기 비행기에 필요한 1000Wh/kg 이상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를 내놓는 산화 과정과 달리 충전하는 환원 과정이 쉽지 않아 사실상 일차전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MIT의 옛-밍 치앙 교수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연이나 리튬보다 훨씬 구하기 쉬운 소듐 (나트륨)을 이용한 소듐 공기 전지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에너지 관련 학술지인 줄 (Joule)에 발표했습니다. 소듐은 소금을 통해 매우 쉽게 구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는 물질입니다. 기본적으로 소듐 이온 배터리 형태로 개발이 한창이고 상용화가 시작된 상황이지만, 연구팀은 소듐이 금속 공기 전지 소재로도 유망하다고 보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토타입은 사실 이차 전지보다는 연료 전지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공기와 액체 소듐이 전지 역할을 하고 그 사이에 있는 고체 세라믹 층이 전해질과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투명한 H 형 튜브 안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공기와 가열해 액체 상태로 만든 소듐 사이에 다공성 공기 전극과 세라믹 층으로 존재합니다. (사진) 물론 중요한 것은 이런 기술적인 내용보다 에너지 밀도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프로토타입의 에너지 밀도는 1,700Wh/kg에 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곧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기존의 금속 공기 전지와 마찬가지로 연구팀이 개발한 소듐 공기 전지 역시 방전 후 충전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카트리지 형태로 교체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듐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인 만큼 소듐 카트리지를 새로 교체해 1차 전지처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리튬 이온 배터리처럼 충방전이 쉬우면서 에너지 밀도까지 높은 차세대 금속 공기 배터리 개발이 모든 배터리 개발자의 목표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MIT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누가 가장 먼저 실용적인 차세대 금속 공기 전지 개발에 성공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 전기 비행기 가능?…에너지 밀도 높인 소듐 공기 배터리 프로토타입 공개

    전기 비행기 가능?…에너지 밀도 높인 소듐 공기 배터리 프로토타입 공개

    전기차 시대를 연 일등공신은 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과거 사용되던 납 축전지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매우 높고 상대적으로 가벼우며 자가 방전이 일어나는 정도도 작아 전자기기는 물론 자동차용으로 적합합니다. 여기에 전고체 배터리 같은 차세대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로도 전기 비행기 상용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용적인 전기 비행기 개발을 위해서는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000Wh/kg 이상 되어야 하는데, 현재 주로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300Wh/kg 이내이고 전고체 배터리도 500Wh/kg 정도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자동차를 외에 선박, 기차, 항공기, 트럭 등의 전동화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들 가운데 하나가 금속 공기 전지입니다. 금속 금속 공기 전지 (metal air battery)는 금속과 공기를 전지의 음극과 양극으로 사용하는 형태의 배터리로 군용으로 상용화된 아연 공기 전지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금속 공기 전지는 음극 역할을 하는 금속과 반응이 일어나는 부분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양극인 공기 중 산소와 분리된 덕분에 화재 위험성이 낮습니다. 따라서 전기 비행기에 필요한 1000Wh/kg 이상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를 내놓는 산화 과정과 달리 충전하는 환원 과정이 쉽지 않아 사실상 일차전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MIT의 옛-밍 치앙 교수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연이나 리튬보다 훨씬 구하기 쉬운 소듐 (나트륨)을 이용한 소듐 공기 전지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에너지 관련 학술지인 줄 (Joule)에 발표했습니다. 소듐은 소금을 통해 매우 쉽게 구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는 물질입니다. 기본적으로 소듐 이온 배터리 형태로 개발이 한창이고 상용화가 시작된 상황이지만, 연구팀은 소듐이 금속 공기 전지 소재로도 유망하다고 보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토타입은 사실 이차 전지보다는 연료 전지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공기와 액체 소듐이 전지 역할을 하고 그 사이에 있는 고체 세라믹 층이 전해질과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투명한 H 형 튜브 안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공기와 가열해 액체 상태로 만든 소듐 사이에 다공성 공기 전극과 세라믹 층으로 존재합니다. (사진) 물론 중요한 것은 이런 기술적인 내용보다 에너지 밀도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프로토타입의 에너지 밀도는 1,700Wh/kg에 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곧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기존의 금속 공기 전지와 마찬가지로 연구팀이 개발한 소듐 공기 전지 역시 방전 후 충전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카트리지 형태로 교체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듐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인 만큼 소듐 카트리지를 새로 교체해 1차 전지처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리튬 이온 배터리처럼 충방전이 쉬우면서 에너지 밀도까지 높은 차세대 금속 공기 배터리 개발이 모든 배터리 개발자의 목표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MIT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누가 가장 먼저 실용적인 차세대 금속 공기 전지 개발에 성공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 GH, ‘생활 밀착형 주거복지’ 모델 5건 선정

    GH, ‘생활 밀착형 주거복지’ 모델 5건 선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5년 주거복지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주거복지 모델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공모는 GH가 경기도와의 위수탁 계약에 따라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주관했다. 공모에 도내 12개 기초 주거복지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총 1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아래 5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모델은 ▲고양시 주거복지센터(‘생활 집수리 교실’): 1인 가구·고령층 대상 체험형 교육 ▲광명시 주거복지센터(‘홈반장 살림업’): 비정상 거처 대상 가구 지원 (200만원 한도) ▲광주시 주거복지센터(‘AIP 주거환경개선’): 1인 노인·장애인 대상 주택 진단·개선 ▲ 부천시 주거복지센터(‘화재안전물품 지원’): 취약계층 자동소화콘센트 등 제공 ▲시흥시 주거복지센터(‘이주배경 청소년 연대’): 집수리, 캠페인 등 종합 활동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비 지원과 실행 컨설팅이 10월까지 제공된다. 이후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 밀착형 주거복지 모델을 도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23개 기초 주거복지센터를 2025년까지 28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과 함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반영된 실용적인 주거복지 모델을 발굴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취재 현장서 본 盧ㆍMBㆍ朴ㆍ文… 대한민국 새 리더의 자격

    취재 현장서 본 盧ㆍMBㆍ朴ㆍ文… 대한민국 새 리더의 자격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통령은 성공할 수 있을까.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 해답이 보일 수 있겠다. 30여년간 정치 현장을 누비며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저자가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전 대통령들의 국정 운영을 분석하고 다음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골랐다. 저자는 우선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해 ‘사람 사는 세상’을 정치 목표로 잡고서도 개방적 통상 국가를 지향한 점을 꼽는다. 평등·평화·여성·청년·환경·노동 같은 진보적 주제를 지향하면서도 시장과 타협하는 합리적 진보 정치를 꿈꿨지만, 현실적 제약으로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에 그쳤다고 평가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를 경영의 관점에서 접근하려 한 ‘실용 노선’을 눈여겨본다. 경제 분야에서 나름 성과를 거두고 한미동맹 강화 등 주목할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진영 갈등과 정치 대립을 부른 점을 패착으로 든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최고 권력자라도 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현직에 있을 때라도 수사받고 탄핵당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첫 사례를 남긴 점에 주목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 비정규직 제로, 최저임금 급속 인상, 탈원전, 부동산 규제 등에서 마음껏 일했지만, 우리나라를 이념과 정치 논리의 거대한 실험장으로 몰아갔음을 짚는다. 전 대통령들을 돌아본 저자는 대통령의 성공 조건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법과 상식이 지배하는 정치문화 정착, 기업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확립, 건전재정 확립을 통한 미래 경쟁력 축적, 미래 세대에 떠넘기지 않는 연금·노동·교육 개혁, 아이 낳고 키울 만한 한국 사회로의 전환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 대통령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방식은 더이상 통용되기 어렵다고 강조한 저자는 국정을 이끄는 리더십에도 변화와 유연성, 개방성, 포용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현대 ‘아이오닉9’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관용차 됐다

    현대 ‘아이오닉9’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관용차 됐다

    현대자동차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27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를 초청해 아이오닉9 관용차 전달식을 열었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고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선진국으로, 네덜란드대사관은 이에 발맞춰 주한대사 전용 차량을 최초로 전기차로 교체했다. 아이오닉9은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함께 동급 최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 전기차 중 가장 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반 더 플리트 대사는 “아이오닉9의 친환경성과 실용적인 성능을 고려해 주한 공관 최초로 공식 관용차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 ‘무해함’에 열광하는 소비자들, 귀여움을 소비하는 이유

    ‘무해함’에 열광하는 소비자들, 귀여움을 소비하는 이유

    지난 23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팝업스토어 ‘뿔바투 파인딩 모아 팝업(PPULBATU ’FINDING MOA‘ POP-UP)’에 수많은 팬들이 몰리며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일부 굿즈가 판매 1분 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도쿄, 방콕, 시카고 등 여러 국가에서 오픈 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의 이미지를 닮은 공식 캐릭터 ‘뿔바투’를 전면에 내세우며, 아티스트의 매력과 캐릭터의 귀여움이 결합되며 더욱 폭넓은 팬층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팬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K팝과 캐릭터 마케팅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처럼 ‘귀여움’은 이제 강력한 소비 동기이자 브랜드 전략의 핵심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한 실용성이나 가격 대비 효율성보다, “귀여워서”, “무해해 보여서”, “힐링이 돼서”라는 이유로 지갑을 연다. 최근 캐릭터 마케팅 사례는 이러한 흐름을 분명히 보여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영화 ‘릴로&스티치’ 개봉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메가커피가 인기 캐릭터 ‘마루는 강쥐’와 협업한 굿즈와 신메뉴는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제 캐릭터는 제품을 장식하는 부속물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의 핵심 도구가 된 셈이다. 이 같은 트렌드는 단순히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무해함’이라는 시대정신과 연결된다. 팬데믹 이후 정서적 피로가 누적된 사회에서, 자극적이지 않고 안전한 것에 대한 선호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러한 귀여움 트렌드와 관련해 대홍기획 데이터인사이트 강승혜 팀장은 책 <귀여워서 삽니다>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분석했다. 이 책은, 무해함과 귀여움이 오늘날의 마케팅과 소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강승혜 팀장은 대홍기획에서 광고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며, 매년 소비 현상을 예측하는 ‘대홍기획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알파에서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세대별 소비 욕망을 읽어낸 트렌드 도서 <세대욕망>도 발간한 바 있다. 책에서는 ‘귀여움’이 단순한 취향을 넘어서 브랜드 정체성이나 콘텐츠 전략에 어떤 방식으로 녹아드는지를 분석하며, 국내외 캐릭터 협업 사례, SNS 밈 활용 등 실제 브랜드 마케팅 사례도 소개된다. 이른바 ‘무해미’는 트렌드를 넘어 브랜드 선택의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귀여운 디자인은 제품을 눈에 띄게 만들 뿐 아니라, ‘착해 보인다’는 인식을 통해 정서적 신뢰까지 더해준다. 특히 MZ세대는 자극적이고 과장된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자연스럽고 친근한 메시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단기적 유행이라기보다, 피로사회 속에서 등장한 회복적 소비(Reparative Consumption)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대홍기획 강승혜 팀장 역시 책에서 ‘귀여움은 현실의 삭막함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일종의 퇴행적 감정이며 평화롭고 무해한 일상에 대한 동경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무겁고 복잡한 이슈가 가득한 세상에서, 작고 귀여운 것들이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오래간다. 그리고 그 감정은, 이제 소비를 움직이는 진짜 힘이 되고 있다.
  • ‘전국 수제 맥주를 한자리서 맛본다’···오산시, ‘제12회 야맥축제’ 개최

    ‘전국 수제 맥주를 한자리서 맛본다’···오산시, ‘제12회 야맥축제’ 개최

    경기 오산시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색시장 일대에서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브루어리와 지역 상인, 참가자, 공연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3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펼쳐진다. 올해는 그동안 행사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거리까지 무대를 확장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축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과 거리 예술 요소가 더해진 ‘참여형 공간’으로 변신한다. 상가 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축제로 펼쳐진다. 현충일(6월 6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된다.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를 걸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선곡됐다. 오산시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야맥 굿즈는 기존 유리잔에서 텀블러로 바꿔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행사장 내 분리수거 존를 운영한다. 리뉴얼된 야맥 로고 역시 젊은 감성에 맞춘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젊고 활기찬 오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살리고, 오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재명 “친환경 재생에너지 중심” 김문수 “원전 비중 60%로 확대”[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친환경 재생에너지 중심” 김문수 “원전 비중 60%로 확대”[6·3 대선 공약 대해부]

    이재명,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안전성 보장된 원전은 계속 활용김문수, 대형 원전 6기 추가 건설‘한국형 소형원전’도 상용화 추진산업용 전기요금 대폭 인하 약속이준석, 전력 시장 경쟁 체제로“美·유럽, 안정적인 전력 정책 전환”친원전·반재생에너지 기조 드러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원전 올인 정책은 진영 논리와 맞물려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누가 집권하더라도 그때 같은 후유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원자력발전소(원전) 확대를 내세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전력 시장을 경쟁 체제로 전환해 전기요금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원전 공약을 별도로 내지 않았다.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대신 이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원전을 ‘위험한 에너지’로 규정하고 신규 건설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미 지어졌거나 안전성이 보장된 원전은 계속 활용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과 윤석열 정부의 ‘원전 올인’이라는 양극단에서 벗어나 이 후보의 실용주의가 반영됐다고도 볼 수 있다. 최근 국제사회도 에너지 비용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고려해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믹스’를 추진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5%, 원전의 발전 비중은 31.7%에 이른다. 이 후보는 에너지 비중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 ▲농가 태양광 설치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초고압직류송전망) 건설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 적용 등을 제시했다. 다만 재생에너지와 원전 믹스에 관한 중장기 로드맵이 빠졌고, 대규모 송전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재정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연장선에서 원전에 방점을 찍었다. 대형 원전 6기를 추가로 짓고 한국형 소형원전(SMR)을 상용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원전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하해 가정용 전기요금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RE100’에 대해선 “사실 불가능하다. 자체는 좋은 구호이긴 하나 상당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가능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후보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공약이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은 것이다. 하지만 김 후보도 “에너지 고속도로·국도·지방도를 정교하게 연결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두 후보 모두 재원 마련 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구체적 에너지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TV 토론회에서 “미국과 유럽·중동 주요국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했다가 안정적 전력 공급과 비용 문제 때문에 원전 확대로 정책 기조를 바꿨다”며 김 후보와 같은 ‘친원전·반재생에너지’ 기조를 드러냈다.
  • “골프장에서도 쿨하게”… 엑스골프, 300개 골프장과 함께 ‘반바지 캠페인’ 전개

    “골프장에서도 쿨하게”… 엑스골프, 300개 골프장과 함께 ‘반바지 캠페인’ 전개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엑스골프(XGOLF)가 여름철 골프 복장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반바지 캠페인’을 2025년 시즌에도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복장 규정 완화 차원을 넘어, 골프의 대중화와 문화적 진화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자리 잡아왔다. 엑스골프는 2014년 캠페인을 최초 론칭 했으며, 당시에는 10여개 골프장만이 참여했지만 해마다 골프업계의 관심과 호응 속에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2019년에는 160여개 골프장이 동참했고, 올해들어 현재까지 전국 300여개 골프장이 반바지 캠페인에 참여, 골프장 복장에 대한 인식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고정관념 깨고 골프를 ‘더 편하게’반바지 캠페인의 핵심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누구나 자유롭고 시원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골프가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은 세대에게 열려 있는 스포츠로 변모하면서, 불필요한 복장 규제보다 실용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골프 유입이 급증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반바지 착용에 대한 수요와 요구가 자연스럽게 높아졌고, 캠페인에 대한 업계와 골퍼들의 관심 역시 가속화됐다. 참여 골프장 300곳 돌파… 실질적 변화 이끌어엑스골프는 이번 시즌을 맞아 참여 골프장 수가 3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 골프장은 엑스골프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반바지 아이콘’으로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골퍼들은 해당 아이콘을 통해 반바지 착용이 허용되는 골프장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반바지 캠페인은 단순히 옷차림을 허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골프에 대한 인식 전환과 고객 중심의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이라며 “올여름 많은 골퍼분이 더 편하고 자유로운 라운드를 즐기시길 바라며, 더 많은 골프장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골프는 더 이상 불편한 스포츠가 아니다이번 반바지 캠페인은 골프가 소수의 사람만 즐기던 폐쇄적인 스포츠에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특히 엑스골프는 골프장 예약, 골프 투어, 기업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골프 시장을 혁신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골프 대중화’의 선두 주자로서의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 주먹질·발차기까지…中 ‘로봇 격투기’ 대회, 주목받은 핵심 기술은

    주먹질·발차기까지…中 ‘로봇 격투기’ 대회, 주목받은 핵심 기술은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마라톤대회를 열어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이 로봇 격투기 대회를 열어 다시 한번 기술력을 과시했다. 팔을 뻗고 공격을 피하는 방식으로 달리기보다 훨씬 더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기술력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밤 항저우에서 열린 ‘CMG 세계 로봇대회·시리즈전’은 휴머노이드 격투기 시합으로, 두 로봇이 2분씩 3라운드에 걸쳐 맞대결했다. 27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기업들은 이번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동작과 프로그램 세팅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는 머리나 몸통을 가격하면 유효 타로 인정하고 손 공격은 1점, 발 공격은 3점을 부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이 넘어지면 5점 감점, 8초 안에 일어나지 못하면 추가로 10점을 감점하고 라운드를 종료한다. 현장에서는 로봇의 기술 숙련도, 인간과의 협업 능력, 그리고 넘어졌을 때의 복귀 동작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전문가들은 “격투 로봇의 핵심은 안정성과 민첩성의 균형, 구조와 기능의 조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종 우승은 루신(陆鑫)이 조종한 AI ‘책산사(策算师)’가 차지하면서 ‘격투의 별’ 칭호를 얻었다. 격투기 시합에 앞서 열린 퍼포먼스 경기에서는 로봇이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정교한 제어 능력과 반응 속도를 뽐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로봇은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닛트리(宇树科技·Unitree)가 개발한 ‘G1’ 모델로, 전신에 23~43개 관절 모터를 탑재했다. 가격은 9만 9000위안(약 1900만원)부터 시작된다. 대회를 통해 확인된 주요 기술적 성과 중 하나는 G1 모델이 직선 펀치, 훅, 킥 등 다양한 격투 동작과 8가지 기본 기술을 이미 학습했다는 점이다. 조종자는 음성 명령과 원격 조정을 통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음성 인식 기반 인터페이스도 시험적으로 도입됐다. 두 다리로 서 있다가 한 다리를 들어 올려 발차기를 하고 뒤로 밀리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버티는 것은 단순한 달리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균형 감각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열에 강한 설계, 복잡한 동작 수행 능력, 그리고 넘어진 뒤 스스로 일어나는 기능 등도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이처럼 극한 상황 속 대결은 로봇의 알고리즘 개선과 하드웨어 내구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사람과 기계가 협업하는 ‘격투 서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진화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홀트아동복지회-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사이버범죄 피해예방 ‘더(+) 안전한 내일!’ 앱 개발

    홀트아동복지회-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사이버범죄 피해예방 ‘더(+) 안전한 내일!’ 앱 개발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산하시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진)이 장애인 사이버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더(+) 안전한 내일!’ 앱(APP)을 개발했다고 알렸다. 2023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1차년도에 선정되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된 ‘더(+) 안전한 내일!’ 앱 개발 사업은 지난 11~12월 배포 및 평가 단계를 거쳐 현재 실용화 단계에 있다. ‘더(+) 안전한 내일!’ 앱은 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형 게임 콘텐츠로, 사이버 범죄에 대한 인식 향상과 실제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더안전한내일’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2차년도에 선정되어 개발한 앱을 전국 장애인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에 배포하고 아동‧청소년‧성인 등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 버전과 iOS 버전 개발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보호자 양모(50대) 씨는 “우리 자녀들은 쉽게 사이버범죄에 노출되어 많은 피해가 우려되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관련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흥미롭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이번 사이버범죄 예방 앱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성진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더(+) 안전한 내일!’ 콘텐츠를 통해 많은 장애인이 사이버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온라인 및 사이버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영상) 민첩, 균형은 기본…中 ‘휴머노이드 격투기’서 증명된 기술은 [여기는 중국]

    (영상) 민첩, 균형은 기본…中 ‘휴머노이드 격투기’서 증명된 기술은 [여기는 중국]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마라톤대회를 열어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이 로봇 격투기 대회를 열어 다시 한번 기술력을 과시했다. 팔을 뻗고 공격을 피하는 방식으로 달리기보다 훨씬 더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기술력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밤 항저우에서 열린 ‘CMG 세계 로봇대회·시리즈전’은 휴머노이드 격투기 시합으로, 두 로봇이 2분씩 3라운드에 걸쳐 맞대결했다. 27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기업들은 이번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동작과 프로그램 세팅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는 머리나 몸통을 가격하면 유효 타로 인정하고 손 공격은 1점, 발 공격은 3점을 부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이 넘어지면 5점 감점, 8초 안에 일어나지 못하면 추가로 10점을 감점하고 라운드를 종료한다. 현장에서는 로봇의 기술 숙련도, 인간과의 협업 능력, 그리고 넘어졌을 때의 복귀 동작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전문가들은 “격투 로봇의 핵심은 안정성과 민첩성의 균형, 구조와 기능의 조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종 우승은 루신(陆鑫)이 조종한 AI ‘책산사(策算师)’가 차지하면서 ‘격투의 별’ 칭호를 얻었다. 격투기 시합에 앞서 열린 퍼포먼스 경기에서는 로봇이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정교한 제어 능력과 반응 속도를 뽐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로봇은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닛트리(宇树科技·Unitree)가 개발한 ‘G1’ 모델로, 전신에 23~43개 관절 모터를 탑재했다. 가격은 9만 9000위안(약 1900만원)부터 시작된다. 대회를 통해 확인된 주요 기술적 성과 중 하나는 G1 모델이 직선 펀치, 훅, 킥 등 다양한 격투 동작과 8가지 기본 기술을 이미 학습했다는 점이다. 조종자는 음성 명령과 원격 조정을 통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음성 인식 기반 인터페이스도 시험적으로 도입됐다. 두 다리로 서 있다가 한 다리를 들어 올려 발차기를 하고 뒤로 밀리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버티는 것은 단순한 달리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균형 감각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열에 강한 설계, 복잡한 동작 수행 능력, 그리고 넘어진 뒤 스스로 일어나는 기능 등도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이처럼 극한 상황 속 대결은 로봇의 알고리즘 개선과 하드웨어 내구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사람과 기계가 협업하는 ‘격투 서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진화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이재명 “국방장관, 민간인으로… 남북정상회담 당장은 어려워”

    이재명 “국방장관, 민간인으로… 남북정상회담 당장은 어려워”

    외부 인사 통한 軍통제 필요성 절감“차관 이하, 민·군 융통성 있게 조절”美 대북정책엔 “한국 패싱 없을 것”“日 중요 파트너” 한미일 협력 강화“中 무역 상대국” 안정적 관리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당선 시 차기 정부 국방부 장관 인선에 대해 “군인으로 임명해 온 것이 관행인데, 이제는 국방장관도 민간인으로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가 국방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민간인 출신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내세운 외교·안보 정책을 발표한 뒤 경기 수원시 아주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군 문민화는 선진국들은 다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만 차관이나 그 이하에서는 군령 담당은 현역(군인)이 맡고 군정 담당은 적당히 중간쯤 (현역 군인과 민간인 출신을) 섞을 수도 있고, 융통성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이날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군이 개입돼 외부 인사에 의한 군 조직 통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임명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1일 군 출신을 국방부 장관에 임명할 경우 전역 후 최소 10년이 경과해야 가능하도록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방·안보 분야에서는 한미 연합방위 체제를 기반으로 한미 확장억제체계와 3축 방어체계 고도화 등을 강조했다. 또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전투부사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택적 모병제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미 관계에 대해 “불법 계엄으로 훼손된 한미동맹의 신뢰 기반을 복원하고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최대 현안인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보호주의 확대 속에 경제·통상과 안보 이슈를 연계하는 것도 우리의 과제”라며 “경제·안보 현안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 조선·방산·첨단산업 등 미국과 협력할 분야는 넓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관해선 “지금 상태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했고, “북한 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는 등 확실한 ‘우클릭’ 성향을 보이며 경제·안보 등 국익을 중점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미국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국이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계속 공언하는 상태라 가능하면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그 안에 반드시 (우리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에 관해선 “한미일 협력을 견고히 하겠다. 일본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다음으로 중국을 언급한 이 후보는 “중국은 중요 무역 상대국이자 한반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나라”라며 “지난 정부에서 최악의 상태에 이른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동남부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용인 유세에서 “윤석열이 상왕이 돼서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통해 다시 대한민국을 독점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수시로 겨누는 그런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 [사설] 李 무원칙 실용외교, 金 뻔한 동맹관… 토론서 검증해야

    [사설] 李 무원칙 실용외교, 金 뻔한 동맹관… 토론서 검증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한미동맹 복원과 미래형 전략동맹 발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불법 계엄으로 훼손된 한미동맹의 신뢰 기반을 복원하겠다”는 그의 발언은 최근까지 제기된 친중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일본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언급과 함께 한미일 삼각 공조를 강조한 것 역시 외교 노선의 전환이라기보다는 중도·보수 유권자를 겨냥한 전략적 우클릭에 가깝다. 이 후보는 실용외교를 기치로 한미·한일·한중·한러 관계를 포괄하는 균형 전략을 제시했으나 실용이라는 수사만으로는 외교의 우선순위와 방향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모호한 실용은 첨예하게 불붙은 미중 갈등 시대의 전략이 될 수 없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한미동맹을 외교안보의 절대축으로 고수하며 북한과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외교 환경은 이미 냉전기의 단순 구도가 아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이 모든 나라를 방어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밝힌 것은 미국이 무조건적인 방위 의무를 거둬들이고 있는 현실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다. 더는 우리가 알고 있던 미국과 동북아 안보 상황이 아닌데, 언제까지 ‘불변의 한미동맹’만 외치고 있을 수는 없다. 이 후보는 실용이라는 말로 다양한 관계를 포괄하려 하지만 뚜렷한 원칙과 우선순위가 드러나지 않는다. 틀에 박힌 안보 구호를 반복하는 김 후보에게서는 구체적 실행 전략이나 새로운 안보 질서에 대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당장 주한미군의 역할이 조정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미국이 한국을 “중국 앞 항공모함”이라고 지칭하는 상황 아닌가. 오늘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은 정치·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공개 검증 무대다. 두 후보는 각자의 외교 구상이 국제 정세의 급물살 속에서 어떻게 현실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설명해야 한다.
  • 이재명 “국민개병제 유지하되 징집·전투부사관 중 선택”

    이재명 “국민개병제 유지하되 징집·전투부사관 중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되 병역대상자가 복무 분야를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밝힌 외교·안보 공약 입장문 ‘대전환의 시대, 진취적 실용외교와 첨단국방으로 외교안보 강국을 만들겠습니다’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강군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3 불법계엄으로 훼손된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복원하고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군이 위헌·위법한 정치적 폭거에 동원되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문민 통제를 강화하고, 군인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AI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도입해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무적의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군의 운용, 작전, 장비를 첨단화·스마트화·무인화하여 병력자원 감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국민개병제는 유지하면서 병역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것이 군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높이고 확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복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간부들의 당직근무비를 일반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초급간부의 급여를 현실화하고 전·월세 정책자금 연계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군 가족과 군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도 추진하며 ‘원격강좌 수강료 100% 지원’ 등 장병의 자기개발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병역 전 기간 국민연금 군복무크레딧 산입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군복무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군부대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투명한 사후 규명 시스템을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병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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