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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9일 '옛 사람 솜씨전’…소반·조각보에 담긴 한국인 미의식

    한국 민속공예에 관심이 많았던 일본의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는 조선의 공예에 대해 “인공(人工) 이후,인간 이전의 미”라고 했다.조선인이 이룩해놓은 공예미가 자연의 미와 같다는 최고의 찬사를 보낸 것이다. 한국인의 순수한 미의식이 가장 정직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 바로 전통민속공예다.그러나 서양 문물에 밀려 자칫 소홀히 취급되기 쉬운 게 또한 전통공예다.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관훈동 고미술품전문전시관 고도사에서 열리는 ‘옛 사람 솜씨전’은 우리의 독특한 생활용구인 소반과 조각보를 통해 한국인의 전통 미의식을 오롯이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다. 전통공예품은 오랜 세월에 걸쳐 필요에 따라 생긴 물건이며 많은 사람들의 솜씨와 지혜로 다듬어진 예술품이다.그런 만큼 실용에 충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련된 구조미를 중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소반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품격을 자랑하는 해주반(海州盤) 60여점이 선보인다.소반은 다리와 판으로 이뤄진다.소반에는 생김새와 만든 고장의 이름,용도 등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이 붙는다.직사각형으로 생긴 것은 책상반,다리 밑 발 부분을 호랑이 발 같이 조각한 것은 호족반,제사음식을 나눠 돌릴 때 쓰는 소반은 엄족반(掩足盤)이라 불린다. 해주반은 황해도 해주에서 만든 소반을 가리키는 말.통영반·나주반·안주반·충주반 등도 마찬가지로 산지 이름을 따 붙인 것이다. 이중 ‘소반의 꽃’으로 불리는 해주반은 다리가 모두 직선으로,판다리에 완자무늬·풀잎무늬·박쥐무늬 등을 투각한 점이 눈에 띈다.판각(板脚,판다리)과 풍혈(風穴,가로 돌아가며 잘게 새긴 꾸밈새)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는 것 또한 해주반의 특징이다. 조각보는 색색의 천 조각을 이어 만든 보자기.전통보자기는 사용 계층에 따라 궁중에서 사용된 궁보와 민간에서 쓰던 민보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보아온 기하학적 패턴의 누비보를 비롯해 바탕천에 식지(食紙,기름종이)를 댄 식지보,솜을 두고 안감을 덧댄 솜보 등 종류가 다양하다.이번 전시에는 200여점의 옛 조각보가 소개된다. 벽에 걸면 반듯한 태피스트리가 되고 커튼으로 사용하면 스테인드글라스 같은 장식창이 되는 조각보.실용성과 장식성을 아울러 지닌 조각보는 한 폭의 추상화라 할 만하다.한국인의 색채감각과 조형미학을 찬찬히 살필 수 있는 자리이다.(02)735-5815. 김종면기자 jmkim@˝
  • ‘유행의 본고장’ 파리 정작 유행을 모른다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사람들이 자유·평등·박애 중에서도 자유를 가장 앞에 내세운 것을 보면 ‘자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그렇다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자유로움의 반대인 ‘획일성’이다.프랑스인들은 자유분방한 정신을 가지고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이런 기질은 생활 곳곳에서 나타난다.프랑스는 요리도 다양하고,그 요리에 맞춰서 마시는 포도주나 식후의 디저트로 먹는 치즈 또한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프랑스 사람들의 옷입기를 관찰해 보면 이런 특성은 더욱 두드러진다.독일이나 영국 등 다른 유럽국가 사람들이 실용성에 무게를 두는데 비해 프랑스 사람들은 디자인과 색상에 가치를 두는 편이다.학생들은 젊음이 가장 큰 무기이니 별로 멋을 부리지 않지만 직장 여성들이나 주부,심지어 할머니들 조차도 한껏 멋을 부리고 사무실에 나가고,산책도 가고,시장에도 다닌다. 하지만 프랑스인들의 멋에 대한 개념은 유행과는 거리가 멀다.이들은 각자 자기 개성을 살려 옷의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하고,거기에 어울리는 적절한 장신구를 곁들인다.유행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프랑스는 크리스챤 디올,샤넬,이브 생 로랑,랑벵,쿠레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을 배출해 냈다.파리에서는 매년 1월과 7월에 오트쿠튀르(고급맞춤복),3월과 10월에 프레타포르테(기성복) 발표회가 열린다.프랑스 파리가 세계의 패션을 리드하는 패션의 본고장이라는데 누구도 반기를 들지 않을 것이다. 유행이란 영어로는 패션(fashion),프랑스어로는 모드(mode)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현상인데 간단히 말하면 ‘집단적으로 따라입기’다.프랑스인들은 “유행을 따른다는 것은 곧 내 자신이 개성이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유행을 무시하는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패션의 본고장이 됐느냐는 질문이 나올 법하다.이에 대해 프랑스 디자이너들의 대답은 간단하다.“획일성을 거부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것이고,다양성은 무궁무진한 창조성을 낳는다.”는 설명이다. lotus@
  • 소비자만족 히트상품/본상

    ■ LG전자 디오스 나노항균시스템과 최신 디자인 감각을 채용한 디오스는 친환경, 친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도어쪽 용량을 늘려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편이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핸들을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더블쿨링시스템과 다단식앵글선반을 적용해 냉기가 고루 순환한다. 기존 대비 2.4배 커진 외부 LCD 디스플레이, 넓은 수납 공간 등 소비자 편리를 최우선했다. 디오스의 나노항균시스템은 식품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것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 FDA(미국 식품의약청) 등의 기관으로부터 항균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 삼성전자 하우젠 드럼세탁기 하우젠 드럼세탁기는 우리나라 세탁문화와 주거환경에 맞춘 10kg 드럼세탁기다.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대용량 건조일체형 선호, 디자인 중시 등 최근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국내 최초 은나노 시스템을 도입, 모든 옷에 살균·항균 효과를 부여했으며 ‘컬러 리모델링 시스템'을 통해 실내 인테리어및 자신만의 개성 연출이 가능하다. 또 맞춤 건조, 절약 삶음, 대기전력 ‘0'기능 등을 통해 경제세탁을 할 수 있다. 소음은 53dB로 10kg 드럼세탁기 중 가장 작다. 관계자는 “‘하우젠 브랜드 위원회'를 운영해 고객감동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센스 ‘센스'는 인텔 센트리노 칩을 탑재한 제품으로 RW-COMBO를 장착한 14.1인치 노트북 중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SPDIF, 메모리스틱, IEEE 등 멀티미디어에 강한 노트북 ‘센스'는 포트가 인체 공학적인 설계로 위치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노트만큼 얇고 가벼운 노트북'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얇고 가볍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마케팅에 있어 제품 장점의 표현보다는 소비자 입장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바일 생활의 즐거움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관계자는 “소비자 생활을 즐겁게 하는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애니콜 애니콜은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량 2위에 오른 데 이어 유럽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의 설문조사에서 아시아 소비자만족도 부문 1위에 선정됐다. IMT2000의 출발을 알린 VOD·MOD폰(SCH-V300)을 시작으로 64화음폰, 슬라이드업폰, 인테나폰, 리모컨폰, 카메라폰 등을 선보였으며, PDA·TV·인터넷·카메라·MP3 기능이 내장된 MITs폰을 기출시했다. 지난 7월에 선보인 애니콜 SCH-E170, SPH-E1700 모델은 젊은층을 겨냥한 슬라이드 스타일로서 올리고 내리기 편리한 내장 스프링을 사용했다. 또 TFD-LCD창과 270도 회전형 카메라를 채택했다. ■ 우림건설 카이저팰리스 우림건설에서 새롭게 선보인 ‘카이저팰리스(KAISER PALACE)'는 고품격 거주문화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우림건설은 인천 계양구에 이 브랜드를 선보인 후 현재 분양중에 있다. 이 곳의 ‘카이저팰리스'는 아파트 개념을 도입한 고급 오피스텔로 29~69평형 5개동 총 68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인천 지하철 작전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인접해 있다. 대형 할인마트와 각종 생활편의시설, 여러 학교들과 가깝다. 독서실, 비즈니스센터 등 부대복리시설을 입주자에게 무상 제공한다. 단지내에는 그린 오아시스를 컨셉트로 해 총 8개 테마 공원으로 꾸며진다. ■ 서종E&C 드림프라자 강남구 수서동에 들어설 ‘드림프라자'는 지하 3~지상 5층 규모의 복합상가다. 내년 9월에 완공되며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삼익, 주공, 신동아 등의 아파트와 사이룩스, 현대벤처빌, 로즈데일 등의 오피스텔에 둘러싸여 1만 5000명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인구대비 편의시설 부족 지역인 수서는 주민들이 잠실 등지의 상업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느껴왔던 곳으로, 드림프라자의 신축은 이런 점에 있어 큰 희소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수서가 지난 7월 호남고속철도 출발지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향후 프리미엄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 지난 1월 22일 출시된 ‘델몬트 망고'가 출시 9개월 만에 2억 100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3월 22억원, 5월 80억원, 7월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135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관계자는 “폭발적 인기의 원인은 해외여행 증가로 망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상승과 20% 이상 퓨레 과즙을 사용해 풍부한 과즙감과 달콤한 맛을 살린 데 있다.”고 밝혔다. ‘델몬트 망고'의 디자인은 해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망고 관련 제품을 참고, 노란 배경에 초록 색상을 가미해 고급스럽게 처리했다.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효리의 ‘망고송' 광고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극대화시켰다. ■ 농협 아름찬김치 100% 한국 농산물을 원료로 한 ‘아름찬김치'는 장기간 자연 숙성된 젓갈(멸치젓, 새우젓 등)을 사용해 전통김치 제조 방식으로 만들었다. 가격에는 크게 민감하지 않은 20~40대 대도시 거주 여성을 타깃으로 항상 일정한 맛과 품질관리를 중요시한 결과, 해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격은 포기김치 1kg 5800원, 총각김치 500g 3500원, 갓김치 500g 4500원, 고들빼기 500g 5500원, 파김치 500g 6300원, 깻잎김치 200g 4400원 등이다. 전통식품 품질인정, 미국방부 위생검사 합격등 각종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시드니올림픽 공식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 광동생활건강 광동에크포우콜라겐 먹는 콜라겐인 ‘광동에크포우콜라겐'은 두나리엘라분말, 대두추출물, 비타민 B1·E를 함유하고 있다. 체내 활력을 증진시키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고 업체측은 말했다.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막힌 몸의 흐름을 회복하기 위해선 새로운 양질의 콜라겐을 섭취해야 한다. 콜라겐은 오래되어도 보급만 해 주면 새것으로 자연스럽게 교체된다. 따라서 진피에 콜라겐을 공급하고 젊음을 되찾기 위해선 먹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업체측은 강조했다. ■ 로손 초록愛클로렐라 ‘최고의 자연영양식 클로렐라에 과학을 더했다.' ‘초록愛클로렐라'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된 고단백 건강보조식품이다. 아미노산, 포화 및 불포화지방산, 광물질, 고밀도 엽록소 등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특히 광합성 유기배양기술을 이용해 영양이 풍부하다. 관계자는 “이 제품은 한국클로렐라와 인제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해 개발한 특허식품이다.”라고 말했다. 클로렐라는 유해 세균의 항균작용, 신장결석 생장억제, 통증완화, 세포의 조기 노화 및 동맥경화 방지, 암예방, 신체내 중금속 배출 등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로손측의 설명이다. ■ 대상 클로렐라 대상(주)의 클로렐라는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엽록소, 베타카로틴 등의 각종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특히 ‘CGF(Chlorella Growth Factor)'라는 성장촉진인자가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유아 및 청소년들의 성장발육과 임산부 건강 회복에 좋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또 특허 받은 옥내 배양 방식으로 생산돼 품질이 균일하고 안전하며 소화 흡수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대상(주)은 학계와 연계해 임상실험을 통한 클로렐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있다. 현재 인제대, 원광대, 건국대 등과 함께 클로렐라의 각종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 천호식품 클로렐라100 ‘품질경쟁력 50대 우수기업' 식품부문에 선정된 천호식품의 ‘클로렐라100'은 클로렐라 원말 100%로 제조됐다. 중간유통 과정 없이 공급자와 소비자 간에 직접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 천호식품은 “우주비행사의 식량으로 연구될 만큼 영양이 풍부한 클로렐라는 필수 5대 영양소는 물론, 생리활성물질을 갖고 있는 ‘클로렐라성장인자(CGF)'가 체질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고 말한 뒤 “100% 천연식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체내 중금속이나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종근당건강 선데아닌 바이오 벤처회사인 (주)한국에스비생명공학은 녹차추출 신물질 ‘엘데아닌'을 이용해 기능성 제품 ‘선데아닌'을 개발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엘데아닌'은 복용 20분 후부터 효능을 발휘해 뇌에서 알파파를 생성·발산하도록 만들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심신을 안정시킨다고 업체측은 말했다. 가톨릭의대 김경수 박사팀은 “임상실험 결과 이 물질은 심리적 안정, 두뇌기능 활성화,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엘데아닌'이 포함된 녹차 등을 섭취할 경우 학습능력이나 업무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 CH내추럴 에스트로슈퍼 ‘에스트로슈퍼'는 석류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 당질, 칼륨, 무기질, 마그네슘, 비타민 B1·B2·C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여성호르몬과 화학적 구조와 성질, 기능까지 유사한 식물성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돼 유럽 등에선 이미 많은 여성이 석류를 통해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석류는 우리나라 한방(韓方)에서도 자궁출혈, 대하증, 장(腸) 건강 등의 한약재로 써 왔다. 여성호르몬은 불면증, 요도염, 요실금, 기억력 감퇴, 우울증, 골다공증 등에 영향을 준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과 모발의 풍성함이 줄어든다. ■ 하이트맥주 하이트맥주 하이트맥주는 1993년 출시 이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100% 암반천연수로 비열처리를 했으며 ‘Dry Mill공법', ‘MF공법' 등을 통해 맥주의 쓴맛을 제거했다. 또 젊고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표 교체를 시작했다. 병과 캔 정면의 주 상표 색상을 은색으로 바꾸고 알루미늄 포일 재질의 상표를 부착했다. 상표의 제품 슬로건도 ‘대자연이 있다! 맥주가 있다!'에서 ‘깨끗한 물! 깨끗한 맥주'로 바꿨다. ‘180도 기분전환' 광고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진로 참眞이 참眞이슬露는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욕구에 착안,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죽탄수를 사용,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세 차례로 늘렸으며 알코올도수를 22도로 낮췄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으로 올 5월까지의 판매량은 50억병을 넘어섰다. ‘깨끗함'을 젊고 현대적으로 표현한 광고캠페인과 20대 중심의 타깃 세분화를 통한 마케팅의 결과다. 참眞이슬露는 고객에게 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클래식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됐으며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의 입맛에 맞춘 블렌딩 기법의 적용 덕분이다.고객 지향적 마케팅과 지속적인 제품혁신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로 위조 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 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 2004 전문대 입시 /늘어난 이색학과

    올 전문대 입시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독특한 분야를 다루는 이색학과가 대거 선보였다.이들 학과는 대부분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상지영서대 국방정보통신과는 첨단 군 통신분야의 기술부사관을 양성할 목적으로 육군본부와 제휴하고 있다.재학생 중 일부에게 군이 장학금을 지급한다.졸업 후 군기술부사관으로 입대할 수 있다.선린대 골프경기지도과는 골프지도자와 골프장 경영,캐디,관련 전문가 등을 키운다.동아인재대 애완동물이용학부에 개설된 마술전공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프로 마술사를 양성한다. 동아인재대와 대천대,포항1대,김천과학대의 자동차튜닝 전공은 자동차 튜닝 기술 관련 이론·실습교육을 통해 자동차튜닝 전문가를 양성한다.나주대의 커피바리스타 전공은 최근 커피 전문점의 확산 추세에 따라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대구보건대 와인커피가공전공은 와인감별사,커피제조 전문가(바리스타),조주사(바텐더) 등의 자격증 취득을 돕는다. 대구과학대의 보건허브과는 허브 관련 사업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한다.전북과학대VJ과(야간)는 비디오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본소양과 실무 능력을 가르친다. 김재천기자
  • 젊어진 모피/ 올 겨울 트렌드&코디

    고급스럽고 화려한 모피의 계절이 돌아왔다.한 벌쯤 장만하고 싶지만 너무 비싸기도 하고,너무 튀어서 겨울 내내 몇번이나 입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또 자칫 나이 들어 보여 주위사람들에게 ‘복부인’,또는 ‘사장님’이라는 비아냥을 들을지도 모른다.올 겨울에는 이런 걱정은 필요 없을 듯하다.코트,머플러,핸드 백 등 모피 제품이 보다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해외 브랜드의 경향은 올 겨울에는 풍성한 정통 모피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실용성을 가미한 디자인이 상당히 눈에 띈다.‘펜디’,‘구찌’ 등은 여우,몽골리안 양털로 과장되게 부풀린 스타일을 많이 선보였다.그러나 몸 전체에 볼륨감을 주기 보다는 어깨,가슴 등 부분 모피로 활동성을 가미했다.짧게 깎거나 털을 뽑는 등 모피의 무거운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한 노력도 곳곳에서 보인다.‘세린느’는 털이 아주 짧은 ‘슈퍼 세이브드 프린세스 밍크 코트’를 선보였다. 길이는 일반 재킷이나 블루종처럼 가볍고 캐주얼한 디자인도 많다.흑백을조화시킨 얼룩말,기린,달마시안 무늬와 갈색 계열의 표범 무늬 등 다양한 동물무늬(애니멀 프린트)를 사용해 자연스러우면서 매력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믹스 앤드 매치'로 20대 유혹 모피는 ‘중년의 풍요’ ‘부의 상징’이란 이미지로 고정되고,모피 코트는 ‘검정이나 갈색 계열 밍크 소재의 하프 코트’라는 기본형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았다.그러다 지난해 실제 모피나 인조 모피를 사용한 중저가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모피 마니아 연령이 점차 낮아졌다. 올해는 길이가 허리 라인 정도로 더욱 짧아지고 젊은 취향에 맞춰 은은한 파스텔 색상을 사용한 제품이 크게 늘어났다.블루종 스타일의 재킷형 모피나 A라인,H라인의 히프까지 오는 길이의 코트가 무난하면서도 캐주얼하다.주황 노랑 분홍 등의 색상에 짧은 A라인,아랫단에 주름 등 더욱 튀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유혹하기도 한다. 남성복의 경우 모피를 후드(모자)와 소맷단,안감에 부분적으로 사용해 가볍고 실용적이라 레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몸 전체를 모피로 감싸는 데에거부감을 느끼는 젊은층을 위해 짧게 깎은 밍크나 여우털을 가죽,니트 등에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스타일도 많다.가죽에 양털을 매치하거나 카디건 앞면을 밍크로 처리하는 식으로 평범한 패션 아이템에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베스띠벨리 박성희 디자인실장은 “최근 모피 아이템은 기존의 우아함을 상징하던 고정관념을 깨고 젊게 변신하고 있다.”며 “모피와 다른 소재를 연결시키는 ‘믹스 앤드 매치(mix and match)’로 20대 젊은층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얼마전 한 드라마에서 톱탤런트 김희선이 들고나온 ‘훌라(Furla)’ 가방은 모피를 이용한 세련된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죽 소재의 가방 끝에 앙증맞게 달린 여우 꼬리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2003/2004 모피 컬렉션을 진행한 ‘퓨어리(Fury)’는 리본 스타일의 머플러를,‘미우미우’는 2개의 모피를 꼬아 만든 스톨(어깨에 걸치는 의류)을 선보였다.‘블루마린’은 화이트 폭스(흰여우)머플러,줄에 밍크를 활용한 시계,토끼털로 만든 목걸이 등을 내놓았다. ●코디는 간결하게 모피는 풍성하고 복잡한 패턴이므로 함께 입는 옷은 화려하지 않은 것이 좋다.특히 하의는 보디라인이 강조된 슬림한 실루엣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이너스 강미덕 디자인실장은 “모피 코트를 입을 때는 슬림한 스커트나 레깅스(쫄바지) 등을 입는 것이 좋으며 상·하의 색상을 통일되게 입어 주면 좀더 섹시하고 날씬한 연출이 가능하다.”면서 “두툼한 니트나 뻣뻣한 모직 제품을 입는 실수를 하지 말 것”이라고 충고했다.A라인의 짧은 모피 코트에는 미니스커트와 롱부츠를 코디한다.또는 레깅스나 다리 선을 따라 떨어지는 가죽바지,데님바지 등을 함께 입는 것도 좋다. 모피 제품을 향한 갈망과 동물 보호의 바람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 인조모피 제품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 최여경기자 kid@
  • 경제 플러스 / 현대 컨셉트카 ‘네오스Ⅱ’ 첫 공개

    현대차는 오는 22일 개막되는 제36회 도쿄모터쇼에 소형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컨셉트 카인 ‘네오스(NEOS)Ⅱ’를 출품한다.현대차 일본 디자인센터가 개발한 것으로 주5일제 시대를 겨냥한 새 스타일의 4인승 CUV이다.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스포티함과 MPV(소형다목적차량)의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할인점 PB(자체상표)의류 고급화 바람

    대형 할인점에 PB(유통업체 자체 상표)의류의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할인점들이 기존 PB의류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가격도 비싼 프리미엄급 PB의류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경기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PB의류를 많이 찾고 있다.”며 “최근 대형 할인점의 PB의류 매출액이 하루 평균 5000만원을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PB의류의 고급화는 ‘할인점=중저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제품이 있나 이마트는 이달초 프리미엄급 PB의류인 숙녀캐주얼 미시트랜디 ‘코우즈’와 남성용 ‘이베이직 블랙라벨’ 의류·내의 등을 선보였다.트랜디함과 실용성이 결합된 세련된 느낌의 코디룩을 지향하는 코우즈의 니트·셔츠·바지·스커트는 2만 5000∼3만 9000원,점퍼·재킷·코트가 5만 9000∼10만 9000원.기존의 이베이직 PB의류보다 가격이 40% 정도 비싸다. 이베이직 블랙라벨 의류는 나무에서 추출한 재료를 사용한 자연친화적 소재를 이용,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게 이마트측의 설명이다.베스트·카디건·스웨터·바지가 2만 9800∼5만 9800원.이베이직 블랙라벨 내의는 국내산 50수 면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에 액센트를 줬으며,가격은 4900∼1만 2800원이다. 롯데마트도 컬러·디자인·소재 등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급 언더웨어인 ‘위드원 인티모’를 출시한데 이어,오는 10월에는 프리미엄급 드레스셔츠인 ‘위드원 옴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탈리아 수입원단을 사용한 위드원 인티모의 여성 브래지어는 1만 9800∼2만 1800원,팬티가 9800∼1만 1800원,슬립은 4만 8000원.남성 삼각 및 드로즈는 1만 3800∼1만 9800원.프리미엄급 위드원 옴므 드레스셔츠는 기존 드레스셔츠보다 50% 가까이 비싼 3만원 안팎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할인점들이 프리미엄급 PB의류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까닭은 일반 제품 판매보다 마진 폭이 큰 데다,‘할인점 제품은 값이 싸지만 어딘지 흠이 있을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 제품을 판매했을 경우 할인점에 돌아오는 마진은 제품 판매가의 15% 정도이지만,PB제품은 20% 정도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PB제품이란 PB(Private Brand)제품은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을 말한다.패션상품에서부터 식품·음료·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해당 유통업체에서만 판매된다는 점에서 전국 어디에서나 파는 제조업체 내셔널 브랜드(NB·National Brand)와 구별된다. 지난 90년대초 백화점들이 주로 PB 의류를 선보였는데,97년 이마트가 ‘이플러스’라는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할인점들도 PB제품 개발에 가세했다.현재 이마트는 ‘이플러스’ 등의 브랜드로 3500여개,롯데마트는 ‘주부사랑’ 등의 브랜드로 4700여개 PB제품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PB제품은 제조업체 상품과 달리 판촉·광고활동을 하지 않는 데다,대리점 등의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할인점으로 오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 제품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PB의류는 이마트가 ‘이베이직’,롯데마트는 ‘위드원’,홈플러스가 ‘스프링쿨러’·‘이지클래식’·‘이지키즈’ 등의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가격이 저렴해도 품질은 괜찮은 수준이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대형 할인점 PB의류 24종에 대해 품질수준을 시험한 결과,염색성·내구성·내세탁성 등의 품질이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
  • 제23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대상 수상 이화준씨

    “현대사회의 복잡다단한 인간관계를 기하학적인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벽면에 설치할 수 있도록 나무판 뒤쪽에 걸이를 만들어 ‘건축도자’로서의 실용성을 살린 게 특징이랄 수 있지요.” 올해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화준씨는 현대도예가 생명력을 얻기 위해서는 예술성 못지않게 기능성도 중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2001년과 2002년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 이미 두 차례 입선,도예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상작 ‘人+間’은 작가가 밝혔듯이 타원형 구조가 주는 시각적인 긴장을 통해 현대사회의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의 작업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이씨는 도예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예에 대한 일반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도자기를 단순한 공예품으로 보거나 오로지 순수조형 작품으로만 보려는 시각은 모두 문제가 있어요.도예가 현대예술의 한 장르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자미학에 대한 연구와 함께 ‘생활도기’로서의 기능성도 반드시 고려돼야 합니다.최근 수입도자기가 시장점유율을 높여감에 따라 국내 도자기 생산업체,특히 소규모 공방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김종면기자 jmkim@
  • 통풍·온도 자동조절 구두… 홍삼향 그윽한 와이셔츠 / 땀·발냄새 “저리비켜”

    신발 속의 온도를 자동 조절해 주는 구두,녹차향이 그윽한 속옷,원적외선이 발생하는 브래지어,은성분을 함유한 스타킹,홍삼향을 내뿜는 와이셔츠,통풍성이 뛰어나 땀나지 않는 아쿠아슈즈….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백화점과 할인점,홈쇼핑에 땀냄새와 발냄새 등을 없애주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 정범진 숙녀정장팀 대리는 “건강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땀냄새 제거기능이 강화된 여름철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녹차 속옷과 땀냄새 제거기능을 갖춘 브래지어,팬티스타킹 등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온도를 자동 조절해 주는 구두,땀을 없애주는 신발 금강제화는 매시 소재를 사용해 통풍 효과가 뛰어나 땀이 나는 것을 원천 봉쇄하는 ‘리갈’ 여름 신발을 선보였다.11만∼18만원.‘바이오소프’ 여름 신발은 우주복에 이용하는 컴포템프라는 소재로 구두 속의 온도를 자동 조절,땀이 나지 않고 무좀 등의 발 질환도 예방해 준다.9만 8000∼14만 8000원. 나이키·아디다스 등 스포츠화 업체들은 땀이 나지 않는 수륙양용의 ‘아쿠아슈즈’를 내놓았다.해상 스포츠용으로 개발된 이 신발은 통풍성이 좋고 가벼운 데다,실용성과 패션이 뛰어나 인기다.롯데백화점과 신세계 이마트 등은 1만 7800∼10만원에 판매한다. 땀이 많이 나는 발에 바르면 효과적인 ‘푸스 발삼 클로로필’ 오일과 발냄새를 없애는 ‘푸스 데오미트 멘톨’ 스프레이가 등장했다.롯데백화점등은 클로로필 오일 100㎖들이 2만 7600원선,멘톨 스프레이 150㎖들이 2만 7600원선에 내놓고 있다.애경백화점은 발냄새를 억제하는 ‘데오도라이징 풋 스프레이’(100㎖ 9900원)와 ‘데오라이징 풋 파우더 로션’(250㎖ 1만 2900원)을 선보였다. ●땀냄새 없는 속옷과 와이셔츠 보디가드는 은가공 처리와 녹차에서 추출한 ‘카네킨’ 등을 가공해 흡착시켜 항균 작용과 땀냄새 제거기능이 있는 속옷을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남성용 팬티 1만 2000원,여성용 팬티 1만원에 내놓았다.갤러리아백화점은 남성용 러닝 2만 4000원,트렁크 팬티 2만 1000원,여성용 러닝 1만 8000원에 판매한다. BYC는 ‘데오니아’ 속옷을 출시했다.천연 광물질에서 추출한 냄새 제거기능의 액체를 속옷 원단에 코팅시켜 땀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롯데백화점은 민소매 러닝셔츠(8000∼1만 8000원),소매가 있는 러닝셔츠(1만∼2만 2000원) 등 5개 제품을 내놓았다.LG홈쇼핑은 러닝셔츠 10개 세트를 3만 3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피에르가르뎅은 ‘홍삼향 와이셔츠’를 내놓았다.홍삼을 가공한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항균작용과 땀냄새 억제기능이 탁월하다.애경백화점은 8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어린이 속옷 브랜드인 무냐무냐는 라벤더 향을 함유한 속옷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1만∼1만 6000원.롯데마트는 땀냄새를 방지해 주는 데오그란트 쾌적남 러닝셔츠(4300원)와 티셔츠(3500원) 등을 내놓았다. ●원적외선이 나오는 브래지어,은성분이 함유된 스타킹도 나와 원적외선을 내뿜어 땀을 없애는 브래지어도 출시됐다.롯데·갤러리아백하점 등은 ‘비비안 스킨 볼륨 브라’를 5만 4000∼5만 9000원에 판매한다.악취를 없애 주는 ‘매직실버 비너스 팬티스타킹’과 라이크라와 메릴 원사가 입체적으로 짜여져 땀 흡수가 잘 되는 ‘솔라레 콜 팬티스타킹’도 인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비너스 팬티스타킹’을 8000원,‘솔라레 콜 팬티스타킹’을 1만 7000원에 판매한다.안따르시아는 ‘향기나는 양말’을 내놓았다.솔향·주니퍼향·라벤더향 등 6가지 향이 있다.애경백화점은 7600∼7800원에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기아자동차 오피러스 오피러스는 국내 대형차 소유주의 85%가 자가운전자인 점에 착안, 이에 걸맞게 개발됐다.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시트형상 파워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LED계기판), 운전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앞좌석의 각종 첨단 편의 장치가 눈에 띈다. 또 시트높이가 경쟁차종보다 높아 시인성이 탁월하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적절한 전장 사이즈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컬러는 멀리서 보면 검정색에 가깝지만 가까이서 보면 매혹적인 흑장미 색을 띤다.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 뉴EF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승용차급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초경량 델타엔진, 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H-MATIC), 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 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 등 동력성능의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었다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로 한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특징. 차안에서 엔진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고출력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으로 시속 170㎞도 너끈하다. ●BMW 뉴 7시리즈 BMW 뉴 7시리즈는 735i, 735Li, 745i, 745Li 등 총 4개 모델이 있으며 한국시장에는 735i와 745i보다 보디가 140mm 더 긴(전장 5169mm) 735Li와 745Li를 지난해 3월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버튼과 스위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iDrive기능이다. 실내 적정 온도, 음악, TV 등의 엔터테인먼트 및 네비게이션 등의 편의 장비 기능들을 조그셔틀과 같은 콘트롤러 스위치(중앙 암레스트 자리에 위치)로 제어할 수 있다. 계기판에 수입차 최초로 한글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손쉽게 iDriv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렉스턴은 쌍용자동차가 3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3년여에 걸쳐 개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안전도를 확보하기 위해 Frame공간과 실내공간을 넓혔으며 주행안정성과 승하차 편리를 위해 축거를 190mm 이상 늘렸다. 기존 SUV가 가지고 있던 진동소음 및 승차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최고급 승용차 감각의승차감을 실현하였고 충돌안정성을 고려, 듀얼에어백과 측면 에어백의 연동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했다. 벤츠 설계 2.9ℓ디젤터보 및 3.2ℓ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LG전자 휘센 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41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절전 에어컨은 두 대의 냉매 압축기를 채용한 ‘트윈 파워 쿨링 시스템'을 적용, 소비전력을 줄여 기존 모델보다 전기료를 65%까지 낮췄다. 인터넷 에어컨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외부에서의 인터넷 제어, 원격자가진단 등이 가능하다. 크리스탈 블루, 샴페인 골드, 노블 화이트 등 전면 컬러 패널로 인테리어 측면을 강조한 액자형 에어컨은 ‘플라즈마 뉴크린 시스템'을 적용, 방안의 먼지 및 냄새를 없애준다. 실외기 하나로 거실과 안방을 시원하게 하는 투인원 에어컨도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삼성전자 PAVV PAVV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소비 성향에 따른 대형화, 슬림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화질을 결정하는 디지털화질유전자 DNIe 기술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완벽하게 처리하는 노이즈, 섬세함이 살아있는 완벽한 영상, 깊이 있는 명암비, 자동계산 영상신호 등이 DNIe의 주요 기능이다 축구황제 펠레, 거장 지휘자 카라얀을 모델로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라는 광고 캠페인을 비롯, 디지털TV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나노항균시스템과 최신 디자인 감각을 채용한 디오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친환경, 친건강, 곡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도어쪽 용량을 늘려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사용자 편이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핸들을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더블쿨링시스템과 다단식앵글선반을 적용하여 냉기가 고루 순환한다. 기존 대비 2.4배 커진 외부 LCD 디스플레이, 넓은 수납 공간 등 소비자 편리를 최우선했다. 디오스의 나노항균시스템은 ISO, FDA, SIAA 등의 국제 연구기관으로부터 항균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 애니콜 SCH-V300 SCH-V300은 가장 앞서나가는 기술의 IMT-2000형 모델로서 최근 휴대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다. 동영상 촬영, 동영상 다운로드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은 물론, TV 실시간 시청 기능을 자랑하며 어떤 경쟁사 제품도 따라올 수 없는 애니콜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Red Eye' 컨셉트로 영타깃에게 세련, 감성을 소구하는 E계열(SCH-E200)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애니콜은 동영상 메일까지 전송 가능한 새로운 제품 SCH-V330을 내년 5월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센스Q 센스Q는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PU가 얇고 가벼워 초슬림, 초경량을 가능케 했으며 무선랜을 장착하여 사용에 있어 자유롭다. 센스Q의 성공엔 광고도 한몫했다. TV광고 및 인쇄광고에 걸쳐 ‘나오세요'라는 키워드로 일관성 있게 홍보한 결과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유통에 있어 제품 런칭과 동시에 전국에 배송되었으며,소비자의 최접점에서 제품구입을 용이하게 했다. 또 신학기마다 센스 아카데미프로모션을 개최, 대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100만~500만원. ●두산건설 두산위브포세이돈 부산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해운대 수영만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포세이돈이 평형 차별화와 타깃 차별화를 통한 틈새 시장 공략으로 분양률 100%에 육박하는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뤘다. 같은 지역 내 경쟁 주상복합아파트의 대부분이 60~100평형 대의 대형평형인 데 반해, 두산위브포세이돈은 40~60평형의 중평형대의 주력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수요를 읽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두산위브포세이돈은 해운대비치, 광안대교, 달맞이고개 등 특급 조망권과 지하철 2호선 동백역, 수영로, 광안대로, 광안대교를 통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우림건설 라이온스밸리 우림건설의 구로동 e-Biz Center Ⅱ는 건물 앞에 대형 분수광장과 휴식공간을 설치,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내부에는 시원한 중정과 분수대가 들어섰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파트형 공장 라이온스밸리를 선보였다. 서울지하철 1, 7호선 가리봉역에 세워지는 라이온스밸리는 연면적 5만 8000여평의 첨단 비즈니스 빌딩으로 업무와 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건물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인천 라이온스밸리도 유럽형의 첨단 비즈니스빌딩으로 8310평의 대지 위에 연면적 3만 9586평 규모 3개 동으로 이루어졌으며 舊삼익악기 부지에 세워진다. ●성원건설 성원건설은 동작구 신대방동 성원 상떼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원룸 및 투룸 23~38평 618가구. 기분양된 아파트 545가구와 함께 총 1163가구로 서울 남서부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아파트로는 국내최초의 산소공급 및 공기청정시스템 설치로 각종 대기오염으로 인한 공해문제를 해결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여의도 및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테마파크를 조성, 인근 13만평 보라매공원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맞벌이부부를 위한 탁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월드인월드 하이티파니 현재 분양중인 명동 하이티파니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SK생명이 파이낸싱사로 나서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한다. 4호선 명동역 지하층에서부터 연결되어 역세권 상가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 분양가가 계좌당 2억 7000만원 선으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쯤 완공될 신세계백화점과 기존 롯데백화점에 더하여 명동 하이티파니가 완공되면 세종호텔, 하이티파니, 밀리오레로 이어지는 한 축이 명동의 왼편 끝을 차지하게 된다. 이 중 젊은 층에게 가장 어필할 지역이 바로 이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됐으며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의 입맛에 맞춘 뛰어난 블랜딩 기법 덕분이다. 고객 지향적 마케팅 및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로 위조 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 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페리얼은 연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으며 위스키 제조에 대한 품질, 환경, 안정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했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 만에 1000만병, 3개월 만에 3000만병, 6개월 만에 1억병, 1년 만에 3억병 등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이로써 올 1월엔 46억병을 돌파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 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 프라임맥주 지난해 3월 선보인 프라임맥주는 국내 유일하게 독일 정통 맥주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100% 보리맥주다. 5년 간의 연구 개발과 1년 간의 소비자 조사로 탄생하여 출시 초기 1개월 간 판매량이 15만 상자에 달했다. ‘풍부하고 상쾌한 맛'의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발견하고, 정기적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그들의 욕구에 맞춘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이다. 지난해 대비 전체 맥주시장의 월평균 판매성장률이 4.21%인 것에 비해 프라임맥주는 14.36%로 월등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슈퍼노블레스' 냉온정수기는 역삼투압 방식의 5단계 정수시스템을 통해 물 속 각종 오염물질, 세균, 냄새 등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 외에도 자연하중압력방식, 저소음 고물량 부스터 펌프, 압력감지 자동조절시스템 등이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보존, 공급해 준다.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 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취수구에 불을 밝혀주는 ‘자동조명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 ●JM글로벌 JM 산소피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산소청정기 ‘JM 산소피아'는 산소 발생 기능, 공기 청정 기능, 가습 기능을 갖췄다. 일반 대기 중의 공기를 흡착제를 이용해 산소를 분리, 생산하여 80% 이상의 고순도 산소를 공급해 준다. 기존 공기청정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주며, 2중 DC(Dust-Collector) 필터를 채용, 집진 효율 및 집진 면적을 극대화시키고 공기 정화 기능을 향상시켰다.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만들어내는 오존이 공기 속에 떠 있는 일반 세균 및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유해균을 살균시킨다. ●태평양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 지난해 8월 출시된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는 20대가 선호하는 피부 밀착감과 세계적 트렌드인 빛을 반영한 트윈케이크다. 뛰어난 밀착감으로 깨끗한 피부를 표현하는 라네즈 만의 ‘피팅 테크놀로지(Fitting Technology)'는 첨단 신소재 개발에 이용되는 초박막 CVD 코팅 방법. 파우더를 균일하게 코팅하여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매끄러운 피부감촉을 느낄 수 있으며, 깨끗한 화장이 오래 지속된다. 또 피부에 빛을 주는 ‘라이팅 테크놀로지(Lighting Technology)'를 적용, 바이올렛 크리스털 파우더가 빛을 입힌 듯 맑고 깨끗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한국도자기 엔젤로즈 홈세트 절제되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엔젤로즈 홈세트는 예비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홈세트다. 단아한 장미 한송이로 디자인된 엔젤로즈는 차분하면서도 정갈한 식탁을 연출해 예비 신부를 비롯,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4피스의 다양한 사이즈와 아이템이 포함돼 있어 한식과 양식 상차림이 가능해 한 세트 구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애시가 함유된 슈퍼스트롱 재질로 일반자기보다 강도가 강해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하다. 전국 유명 백화점 및 한국도자기 전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세트, 면기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도 출시할 계획이다. ●금강제화 에스쁘렌도 에스쁘렌도는 금강제화의 젊은 이미지를 선도하는 Shoes로 1995년 런칭됐다. 컨셉트는 현대적 패션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신감각 트렌드 Shoes.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되 무조건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닌 패션 대중화를 유도하는 디자인을 개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바로 에스쁘렌도만의 장점이다. 에스쁘렌도를 찾는 고객은 연간 35만여명 수준으로 사회초년생, 젊은 직장인 그리고 예식용으로 특히 선호도가 높다. 제품 생산 후 소비자의 반응을 기록, 메인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 줌으로써 핵심고객층을 개발하고 반복구매 빈도를 높이고 있다. ●애경산업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앰풀 등 4단계 시스템으로 모발 손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과학적으로 처방해 주는 전문 클리닉 제품이다. 주요성분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알파인 허브 추출물, 판테놀, 케라틴 등 잦은 염색으로 인한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고 보습효과, 윤기효과 및 건강효과 등을 준다. 제품구성을 보면 샴푸와 린스는 약손상용(건조하고 푸석해진 머릿결용), 중손상용(윤기와탄력을 잃은 머릿결용), 염색손상용(심하게 손상된 머릿결용) 등 3가지로 나눠졌다. 여기에 손상정도에 따라 트리트먼트와 앰풀로 더욱 만족하는 머릿결을 기대할 수 있다. ●신진메디칼 인디모 ‘인디모'는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순수 천연허브를 특수 배합한 모발제로 발모촉진, 모발보습, 모발보호 등의 기능이 있어 비듬 걱정은 물론 탈모고민까지 해결해 준다. 기존 모발제품은 샴푸와 동시에 따로 도포하거나 용액을 희석하는 등 사용법이 번거로웠지만 ‘인디모'는 비누로 샴푸를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갈라지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사용 후 2개월 이내 효과가 없을 시 환불해 주는 고객 신뢰 정신으로 미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의 급성장으로 10개 주요 일간지의 각종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손 특수슬리밍젤 해양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특수슬리밍젤'은 보디라인을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보디 슬리밍 전문 제품으로 해수(海水), 해조추출물, 황토가 함유돼 있다. 천연추출물의 유효성분이 과다한 체지방과 셀룰라이트에 작용하여 리프트 기능이 탁월하며 탈라소테라피에 의한 체내 필수요소 함유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해 준다. 또 피부조직 활성화 및 고보습효과로 피부에 윤기와 생동감을 준다.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여성, 피부노화가 진행되는 여성, 복부비만 남성 등에게 효과적이며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다.
  • “브리핑 공무원 피해의식 버려라”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강조

    ‘브리핑을 하려면 피해의식을 버려라.’ 선진국 정부기관의 언론 브리핑 제도를 둘러보고 귀국한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은 19일 “브리핑하는 공무원은 과거처럼 폐쇄문화나 피해의식에 젖으면 안된다.”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언론 앞에 나서 국민에게 정부 정책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3∼25일 일본·독일·영국·미국 등 4개국 12개 기관에서 브리핑 시스템을 살펴보고 온 정 차장은 “브리핑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며 제대로 시행되려면 공무원의 인식전환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일본 총리실,독일 연방공보처 등 선진국 브리핑에서 우리가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조정이라는 것이다.그는 “기자 대상 브리핑의 생명은 신뢰성”이라며 “발표 내용이 객관성과 일관성을 확고하게 담보하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리핑룸은 외형보다는 실용성을 중시,중소 규모로 운영되는 곳이 많았다.131석인 일본 총리실,195석인 독일 연방기자협회 회견장이 비교적 큰 편이었고 영국 의회는 20석,독일 노동경제부 50석,미국 백악관은 60석,미국 국무부는 53석이었다고 그는 전했다. 규모가 작은 대신 브리핑에 참석하지 못한 기자를 위한 모니터 시스템,브리핑후 보도자료,케이블TV를 통한 브리핑 실시간 중계 등의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그는 또 “브리핑과 기자들의 정부부처 사무공간 출입제약은 전반적인 선진국 추세였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 이리보면 수영복 저리보면 일상복 / 3~4피스로 멋·실용성 한번에

    햇볕이 따갑다.시원한 바다가 그리워진다.눈 앞에는 이미 활기찬 해변이 펼쳐져 있다.이 맘때면 생기는 고민 한 가지,올해는 어떤 수영복으로 눈길을 끌까.모르간 김윤영 디자인실장은 “수영복은 기능성 제품의 역할을 넘어서서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과감한 노출이 시도된 섹시한 디자인에 반바지,톱,랩 스커트 등을 함께 코디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수영복 한 벌로 만가지 개성을 연출해보자. ●때로는 수영복으로,때론 리조트웨어로 1∼2년전부터 수영복 위에 커다란 천을 두르는 랩 스커트,반바지(핫팬츠) 등을 겹쳐 입는 것이 유행하더니 올해는 아예 세조각(스리피스),네조각(포피스)을 패키지로 묶은 수영복이 주류가 됐다. 스리피스,포피스는 비키니 위에 덧입는 상의는 배꼽이 보이는 짧은 톱을,하의로 미니스커트·핫팬츠를 겹쳐 입도록 해 비치웨어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물가에서는 심플한 비키니 스타일로,야외에서는 일상복,운동복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노출만을 지향하던 수영복 패션에 실용성이 가미된 것이다. 남성용도 트렁크,삼각팬티 스타일에 상의로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를 함께 연출하는 투피스,스리피스가 등장했다. 소재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물에 젖어도 변함없는 스판뿐만 아니라 보통 옷과 같은 면,니트,데님 등으로 다양해졌다.고급 제품 중에는 항균 기능성 소재인 은사를 섞은 것도 눈에 띈다. 파코라반 신민영 디자인실장은 “패션리더들은 수영복을 스윔웨어·데이웨어·리조트웨어 등으로 다양하게 매치해 입는 것을 하나의 트렌드로 인식한다.”며 “멋과 실용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스타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가지가지 스타일 연출 몸에 달라 붙는 탱크톱과 핫팬츠는 섹시하면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강렬한 원색의 디자인이라면 태양,바다,백사장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편안한 느낌의 트렁크 스타일의 반바지와 티셔츠는 발랄한 비치웨어로 그만이다.체형과 상황에 따라 바지,캐미솔(얇은 끈으로 된 상의),랩 스커트 등을 함께입거나 따로따로 골라 입으면 여성스러워 보인다. 휠라코리아 김미연 디자인실장은 “원피스는 한 시즌내내 실내 수영장에서 입었던 수영복처럼 평범해 보일 수 있다.”며 “해변에서 입으려면 스포티한 디자인의 원색 스리∼포피스 비키니 스타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내 체형에 어울리는 수영복 수영복 선택의 핵심은 비싼 제품,명품 브랜드의 과시보다 ‘시각적 다이어트 효과’다.아무리 멋져 보여도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고,체형의 결점을 부각시키는 디자인은 ‘0점’짜리다. ●여성 수영복 고르기 가슴이 빈약한 사람은 두꺼운 패드의 수영복보다는 가슴 부분에 주름이나 장식이 있는 것이 좋다.엉덩이가 처졌다면 뒷모습이 허리부분까지 깊게 파인 디자인을 고른다.배가 나왔다고 원피스를 고집하는 것은 ‘NO’.허리선이 브이(V)자로 파인 팬티,면이 세로로 분할되거나 착시효과가 높은 그래픽 디자인을 노리는 것이 낫다.키가 크고 살이 찐 스타일은 진한 색이 기본.허리부분을 다른 색상으로 배색처리한 디자인은 보디라인이 슬림해 보인다.하체가 유난히 통통하다면 상의에 화려한 색상을 입어 시선을 올린다. 키가 작고 통통한 경우라면 말라 보이는 것보다는 귀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어깨가 넓다면 2∼3㎝ 정도 두께의 어깨끈이 살짝 바깥쪽으로 향하는 것(사진)을 고르고,다리가 짧은 경우는 허벅지 끝부분까지 대담하게 노출시키는 하이레그 디자인이나 짧은 랩 스커트를 이용해 체형을 보완한다. ●남성 수영복 고르기 전체적으로 살이 찐 형은 옆선의 길이가 6∼7㎝ 정도인 일반 삼각팬티가 좋다.아랫배쪽으로 모여드는 무늬가 들어가면 더욱 날씬해 보인다.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크다면 옆선의 길이가 20㎝ 안팎의 반사각팬티로 배를 살짝 가린다.옆부분이 다른 색으로 배색된 어두운 색의 사각팬티는 엉덩이 살을 보완해 준다.삼각형 스타일 중에서도 옆선의 길이가 아주 짧은 하이레그 스타일의 초삼각팬티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사이즈는 어떻게 자신의 속옷 사이즈와 같거나 약간 작은 것이 좋다.물 속에선 조금 늘어나기 때문이다.스피드의 묘미를 즐기는 경우라면 남성은 삼각형을,여성은 어깨끈이 엑스(X)자로 교차된 것을 고른다.비치웨어용이라면 남성은 약간은 멋쩍은 타이트한 삼각형보다 편안한 스타일이 낫다.여성은 다양한 스타일의 덧옷을 매치할 수 있으므로 화려한 색상,대담한 디자인의 비키니에 도전해도 좋을 듯. ●보관은 이렇게 풀장 소독액에 섞인 표백제는 수영복 변색의 원인이 되므로 풀에서 나오면 바로 샤워를 한다.선탠 오일은 되도록이면 수영복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수영복 고무줄을 느슨하게 하거나 천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젖은 수영복은 타월에 싸서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밀폐된 비닐봉지 안에서는 수영복이 변색되거나 냄새가 날 수 있다.수영복은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서 손빨래를 한다.말릴 때는 그늘을 이용한다. 최여경기자
  • 바쁜시간 아이반찬 뚝딱 해결 / 냉장고속 재료 활용 요리법

    퇴근하면서 어린이집에 들러 딸(4)을 데리고 온 조선호텔 김윤정(34·서울 공릉동)대리.현관문을 들어서면서 “오늘 저녁은 뭘 해먹지….”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과는 어제 먹던 된장찌개 데우고 밑반찬 몇 가지로 대강 먹는다 해도 한참 크는 아이에겐 제대로 된 밑반찬 하나쯤 해줘야 할 텐데…. 엄마로서 의무감은 크지만 막상 그 시간에 시장 갈 여유도,긴 시간을 들여 조리할 수도 없고.아이에겐 늘 미안한 마음이다. 비단 김윤정씨 같은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전업 주부라도 아이들 반찬 만드는 것은 만만찮은 일거리다. 하지만 냉장고 속을 잘 살펴보면 금방 뚝딱 해낼 수 있는 재료가 있다.돈도 들이지 않으면서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단을 꾸밀 수 있다. 이런 재료로 어린이 음식 50가지를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어린이 반찬&간식’(세이북스·9800원)이 나왔다.영양사와 소아과 원장,요리 연구가 등이 참여해 메뉴와 식재료,어린이 성장 발육 등에 대해 자문했다. 책은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냉장고에 있을 법한 흔한 재료와 새내기주부들도 따라할 수 있는 메뉴 등으로 구성돼 실용성이 강하다.단호박·등푸른생선통조림·쇠고기·치즈·달걀 등이 주요 재료다. 또한 요리의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부담감 없이 즐겁게,부재료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되며 적당한 재료를 대신 넣어도 좋다,자주 쓰는 양념은 미리 만들어 보관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숙성돼 맛도 좋아진다.밑간할 땐 쇠고기는 30분,돼지고기는 20분,닭고기는 15분,생선은 10분 정도면 된다.’는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 아이들의 별난 성격을 음식으로 교정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이기철기자 chuli@
  • [편집자문위원 칼럼] 세계화 시대의 외신 푸대접

    가끔 외국의 뉴스 미디어를 접하다가 “이런 뉴스가 왜 우리 신문에는 안 났지?” 의아할 때가 있다.외신기사를 저울질하는 이 버릇은 필자가 70년대 신문사 외신기자로 근무할 때부터 몸에 밴 것이다.이런 눈으로 봐서인지는 몰라도 요즘 우리나라 신문의 외신은 질과 양에서 좀 빈약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외신기사가 전체지면에 비해 과잉이던 때도 있었다.유신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정치기사는 타율에 의해 늘 최소화되었다.국회 회기가 아닌 한 정치기사는 신문 2면의 조그만 가십난에 모두 처리되었다.편집국장은 내신에서 마땅한 톱기사거리가 없거나 있더라도 톱으로 다루기가 껄끄러울 경우 외신부에 대타를 주문했다.그래서 우리와 별 관련도 없는 외신기사가 자주 신문의 톱기사가 되기도 했다. ‘세계화’란 말이 있지도 않았던 시절이었지만 당시 신문은 무척 대외 지향적이었다.신문사마다 지금과 거의 같은 수준의 특파원을 두고 활발한 취재활동을 벌였다.순회특파원 파견과 해외기획취재도 경쟁적으로 벌였었다. 세상이 크게 바뀌어 민주화가 되고 신문지면도 크게 늘었다.70년대 초 한 신문사의 일주일분 지면이 요즘에는 하루에 발간된다.그러나 지면배정을 보면 정치기사는 최대화되어 ‘과잉’의 느낌을 주는 반면 외신기사는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다.세계화 시대에 살면서,OECD 가입국으로 동아시아의 허브국가를 지향한다면서 우리 신문의 외신을 읽고서는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감을 잡을 수가 없게 되어있다. 사실 외신기사는 그다지 인기 있는 읽을거리가 아닐지도 모른다.우리는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끼리의 문제에만 관심을 갖고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별 관심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또 서울은 외국인이 살기에 몹시 불편할 정도로 덜 세계화된 도시이고,한국인의 배타성은 할렘의 흑인들보다 더 무섭다는 평도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이와는 또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다.지금 우리 국민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맹렬한 대외지향성을 보여주고 있다.해외사업과 취업,이민,유학,연수 등에서 그것이 잘 나타나고 있다.영어권의 나라와 중국,러시아에는 우리 유학생과 연수생들이 넘쳐나고 있다.우리 신문의 소극적 외신 취급 태도는 이러한 우리 국민의 맹렬한 외향성을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해외 뉴스는 그 다양성으로 보나 절대량으로 보나 무궁무진한 광맥이다.거기에는 뉴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도 있고,의견과 사상도 있다.높은 실용성과 오락성을 가진 뉴스가 널려있고,세계와 인류의 비전을 제시하는 지혜도 널려있다.지구촌 사람들이 사는 따뜻한 이야기도 있고,세계시민으로서 우리도 함께 참여하여 해결해야 할 쟁점과 문제들도 많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해외뉴스시장에서 건져와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우리의 미래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와 깊이 있는 지식이다.우리의 미래는 더 이상 국경 안의 조건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세계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으며,정보와 지식이 바로 재산과 권력이 되는 정보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 주 동안 신문을 들쳐본다.과거 늘 그랬듯이 검찰과 정당이 내놓는 뉴스들이 지면을 주도하고 있다.대체로 지난날을 재단하는 일들이고 정치집단의 밥그릇 싸움과 관련된 것들이다.거의 매일 이런 뉴스로 지면을 채우고 있는 우리 신문을 볼 때마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신 우 재 전 한국언론연구원장
  • 한옥사랑 여성5인 방담/ “친환경 한옥의 지혜 배우면 삶이 건강하고 넉넉해져요”

    조혜경(57·주부·서울 광진구 중곡동) 남춘순(56·환경운동가·서울 종로구 계동) 이미화(48·주부·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조정미(43·가톨릭대 의류학과 교수) 진종옥(38·전북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생활환경담당) 한옥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한옥강좌에 여성들이 몰리고 언젠가 내 손으로 집을 짓겠다는 이도 많다. 이같은 현상은 자연주의 조류라거나 복고가 유행이라는 말로 설명될 수도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문화를 지키면서 친환경적인 한옥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겠다는 각오를 가진 어머니들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회색 아파트에 살면서 이전과 달라져가는 사람들의 심성을 한옥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한옥을 배우고 있는 여성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11번째 회원이 배출된 한옥문화원(원장 신영훈)의 ‘우리 집을 지읍시다’ 강좌를 들으며 한옥에 대해 배우고 한옥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여성들.이들은 한옥사랑의 본질은 바로 자신을 낮추면서도 결코 자존심을 잃지 않는 품격있는 삶이라 했다. 한옥을 통해 자신의 삶과 사회를 모두 바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사회:가회동 북촌마을을 둘러보니 한옥의 매력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그러나 한옥이 불편해서 아파트로 대체됐는데,왜 다시 한옥에 관심을 갖게 됐나요. -남춘순:10여년 전부터 전통문화에 대한 공부를 했어요.몇년 전 서울로 이사오면서 북촌의 낡은 집을 고쳐 살게됐는데 묘한 것은 그전에 두통을 앓던 저와 아이들이 한옥으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두통을 앓았던 사실조차도 잊어버렸어요.아파트의 꽉 막힌 구조와 달리 통풍성이 좋은 한옥이 단번에 치유케 한 것이지요.건강에는 한옥만한 집이 없어요.불편이 문제가 아니지요. ●한옥은 주인의 식견으로 짓는다 -조혜경:우리는 집짓는 것은 전문가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옛말에 ‘주인 식견이 7이고 목수 식견이 3’이라고 했거든요.식견을 키워 내가 짓고싶은 집을 지으려고 시작했지요.흔히 한옥은 춥다,불편하다고들 하는데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한옥은 전통 사대부 가옥이 아니랍니다.그나마남아있는 가회동 북촌 집들도 1920년대,일본인 집장수가 지어 외양만 한옥일 뿐 벽체도 얇아요.‘한옥은 문치레’라는 말이 있는데 이곳의 창호는 한두 겹밖에 되지 않는 등 엉성해서 그렇게 잘못 인식된 것이지요.흙과 나무가 주재료인 한옥은 쾌적하고 편안해요. -이미화:전 집이 달라지면서 사람들이 달라졌다는 생각입니다.초가의 지붕선처럼 부드럽고 모든 것을 품어안았던 부모님의 정신을 아이들에게 이어주려면 한옥을 통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지난해에는 건축과에 재학중인 아들과 함께 집짓기 실습도 했어요.아들이 익힌 한옥의 정신이 품격있는 건축물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종옥:한옥을 양옥으로 바꾸면서 불편한 부엌을 개량한 것은 좋았지만 결국 아궁이까지 없어졌고,보일러로 바뀌면서 정작 군불때고 뜨끈뜨끈하게 주무시던 어른들이 ‘돈이 타는 것같아’ 보일러를 못 켠 채 겨울을 지내시죠.그런 모습을 보며 과연 서양식이 만능인가하는 생각에 부딪혔죠.올 연초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로 달려와서 한옥강좌를 들었어요.앞으로 무조건적으로 서구화하는 농촌에 우리 것을 알리고 생각할 기회를 마련할 참입니다. ●집은 인연,기다림의 지혜도 배워 사회:그러면 누가 제일 먼저 한옥을 짓게 되실까요. -조정미:그건 몰라요.집이야말로 인연이 있거든요.저는 염색을 전공하기 때문에 지방을 다니면서 한옥을 많이 볼 기회가 있었죠.쪽도 키우고 염색을 할 수 있는 너른 마당있는 한옥을 찾아 누군가 집을 내놨다면 지방까지 한달음에 달려가곤 했지만 아직 인연을 못 만났어요.한옥에 대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자 값도 오르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연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미화:저는 경북 청도 본가에 한옥을 보수중이에요.대나무가 올라가 지붕을 뚫은 뒤채부터 제 모습을 찾았어요.마침 그 동네에 여든이 되신 솜씨좋은 목수가 계셔서 가능한 일이었죠.그 낡은 집에서 못 하나 버리지 않는 노(老) 목수의 일솜씨를 보면서 새삼 낭비가 많은 우리들의 삶을 반성하기도 합니다. -조혜경:정말 한옥 공부를 하다보면 욕심을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저는 몇년 전 구입 때보다 오히려가격이 내린 강화도 한 구석에 13평 작은 한옥을 갖고 있어서 주말마다 농사지으러 갑니다.그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한옥은 작아도 답답하지 않으니 구태여 넓은 집을 탐하지 않게 되던데요. 더욱이 일본식 정원과 달리 한옥은 먼 곳에 있는 산을 빌려오는,즉 차경(借景)이 특징입니다.소유가 아니라 더불어 즐길 수 있다는 것,이것이야말로 욕심에 가득찬 현대인들에게 한옥이 주는 지혜라는 생각도 합니다. -진종옥:집이 달라지면서 인심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때가 많아요.15년간 농촌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는데,2∼3일씩 지방출장 길에 객이 한 끼 요기를 하고 가는 것은 흉이 아니었어요.그런데 양옥의 폐쇄성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모두 닫아 걸었어요.농촌사람들의 닫힌 마음도 집이 달라지면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해요. 사회:젊은 세대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나이가 좀 든 세대들이 한옥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남춘순:그렇지도 않습니다.제 딸은 이젠 저보다 더 한옥 마니아가 됐지요.대학원 재학중인데 앞으로 한옥의 정신을 살려 풍토와 기후·정서에 순화된 집을 알려나갈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고 있어요. -이미화:시작은 제가 했지만 제 아들에게서 저 역시 어떤 변화를 보고 있어요.한동안 단절됐지만 한옥을 알게 되고,공부하게 되면 그 정신에 흠뻑 빠지게 되니까요.우리 부모들이 한옥의 정신을 잃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배어들고,아이들은 오히려 여기에 더 지혜를 더한다는 사실을 배웠어요.한옥강좌에 젊은이들 참여가 많잖아요. ●인간이 존중받는 집 사회:한옥을 통해 마음 공부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그런데 한옥은 건축비가 만만치 않고,유지도 어렵잖아요. -남춘순:사실 유지와 보수는 좀 힘든 게 사실이죠.그러나 건축비가 비싸다해도 웬만한 아파트 가격에 비하면 오히려 쌀 것 같은데요.흙을 바른 토담집과 같이 싸게 집짓는 비결도 있고.한옥에서는 단 하나의 공해도 나오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재들로 인해 다소 비싸다고 해도 오히려 나라 전체로 따져본다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전국에 펜션이 유행인데 그런 펜션을 한옥으로 지어 건강주택,전통주택의 멋과 실용성을 함께하는 의식의 전환이 있었으면 합니다. -진종옥:요즘 마을회관을 지으면서 한옥으로 하는 곳이 늘고 있어요.한옥의 정신을 따온 거죠.실제의 전통 한옥건축에는 부족하지만 여느 마을회관과는 분명 달라요.실(室)과 실이 개방돼 얼마든지 공간을 넓혀 쓸 수도 있고,더욱이 마당을 이용하는 등 공동체 의식이 살아났다는 말도 하지요.바로 그런 점 때문에 한옥의 작은 단점에도 불구하고,장점을 되살려야겠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혜경:자연스럽게,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은 바로 한옥이니까요.요란하지 않게,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이 오늘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하나,집은 사람의 삶을 담는 그릇일 뿐 투자의 대상이어선 안 된다는 것이죠.인간이 존중되는 집,한옥을 알게 되면 집에 대한 그릇된 생각도 바뀔 것 같아요.집값 안정은 물론이고요. 사회·정리=허남주기자 hhj@
  • 오픈 카 / 낭만 싣고 달려요

    오픈 카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판매실적만 봐도 지난 2000년 88대에서 2001년 276대,지난해 520대로 껑충 뛰었다.이를 토대로 올들어 선보이는 오픈카는 11가지 모델에 이른다.라인업이 다양해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오픈카는 보통 4인승 컨버터블과 2인승 로드스터로 나뉜다.4인승 컨버터블은 세단의 오픈 카 버전이며,2인승 로드스터는 스포츠카의 오픈 카 형태다.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교통체증과 대기오염,그리고 울퉁불퉁한 도로가 많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덮개를 열어 젖힌 오픈카의 모습은 여전히 낯설다.그런데도 판매량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픈카를 출·퇴근용이 아닌 세컨드카 개념으로 사는 고객이 많다.”고 밝혔다.평일에는 세단,주말에는 도심을 벗어나 오픈카를 이용하려는 계층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한 운전자(36)는 “스피드와 바람을 만끽하는 느낌이 좋아 주말 레저용으로 구입했다.”면서 “영화 속에서 봤던 멋진 이미지에 반해 구입한 만큼 비록 1주일에 한두 차례밖에 타지 못하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국내에 선보인 BMW Z4는 출시 전에 이미 70여대가 예약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세브링컨버터블을 2001년 106대,2002년 170대를 팔아 올해 판매 목표를 240대로 높여 잡았다.아우디 뉴 A4 카브리올레도 출시 두달 만에 50여대를 팔았다.벤츠의 SLK와 SL은 지난 4월까지 34대가 판매됐다.올들어 4월까지 수입 오픈카는 총 195대가 팔렸다. ●오픈카=고가차? 실용성이 떨어지는데도 동급의 일반 승용 세단보다 30% 이상 비싼 편이다.생산량이 적고 차체 지붕 등에 세밀한 수작업이 필요하다. 더욱이 뚜껑이 없어 구조적으로 약한 탓에 보강재를 덧붙여야 한다.그만큼 값이 올라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올해에는 국내에 2000만∼5000만원대의 비교적 싼 수입 모델들이 들어와 고가 이미지가 다소 희석될 전망이다.올해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차종은 푸조 206CC(1600㏄·2970만원),폴크스바겐의 뉴비틀 카브리올레(2000㏄·3890만원),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2700㏄·4490만원). 아우디의 TT로드스터 팁트로닉(1800㏄·5750만원),사브의 9-3 SE 컨버터블(1985㏄·5780만원)이 판매 중이며,포드의 머스탱 컨버터블(3800㏄·5000만원대 초반)도 조만간 선보인다. 관계자는 “최근에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20,30대 젊은 세대의오픈카 구입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중저가의 차종이 증가하는 것은 수입차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많이 사라졌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30,40대가 애호 주요 구매계층은 젊은이가 아닌 30,40대다.1억원을 호가하는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판매되는 1억원 미만 차량은 뉴 아우디 A4 카브리올레(2400㏄·7050만원),벤츠 SLK(1998㏄·6280만원,2295㏄·7130만원),BMW 로드스터 Z4(2500㏄·6450만원,3000㏄·7680만원),포르셰 뉴 박스터(2687㏄·8800만원),벤츠 뉴 CLK 카브리올레(3199㏄·9000만원대) 등이다. 1억원을 넘는 차량은 렉서스 SC430(4300㏄·1억780만원),포르셰 뉴박스터S(3179㏄·1억230만원) 등이 있다. 지난 4월부터 판매 중인 페라리 시리즈는 평균 가격이 2억원을 넘는다. 페라리 360스파이더는 2억 7000만원,페라리의 계열사인 마세라티의 마세라티 스파이더는 1억 8000만원대다. 주현진기자 jhj@
  • [열린세상] 대통령의 정체성

    방미 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친미 외교’니 ‘저자세 외교’ ‘굴욕외교’니 심지어 ‘반민족 행위’라는 등 말들이 많다.방미 외교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오히려 여권 내나 노무현 지지층으로부터 나오고,긍정적인 평가는 야당에서 나오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이런 엇갈린 평은 노 대통령의 대미 외교의 의외성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서 의외성이란 선거 전 노 대통령의 대미관이 대통령이 된 다음 바뀐 것처럼 보인 것을 말한다.과연 미국 땅을 밟자마자 이틀만에 대통령의 대미 인식 코드가 바뀐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대통령은 대선 때 자신에게 표를 던진 지지자들을 속이거나 배신한 것이다.적어도 사전에 코드가 바뀌게 된 원인과 경위에 대한 대국민 해명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코드가 바뀐 게 아니라고 해도 국민에게 그런 혼란을 주게 된 것에 대해 대통령은 좀 더 설득력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실용주의’란 단어 하나로 대통령의 정체성 확인과 향후 대미 외교의 방향을 잡기에는 부족하다. 실용주의 외교 노선이라는 게 무엇인가? 예를 들어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해도 국익을 위해 힘이 센 나라 눈치를 보며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는 일인가? 국제기구와 세계 여론을 무시하며 한 나라를 침공한 나라지만 우리 한반도의 운명을 거머쥔 나라이기 때문에 비난하지 않고 침공을 돕는 것인가? 노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 결정도 평소 노 대통령의 코드와는 다르다고 생각되어 일부 국민이 실망하고 의아하게 생각했던 일이 기억난다.그러면 그후 우리가 얻은 실제적인 이익이 무엇이었던가? 그리고 이번 방미 외교의 실용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후 미국의 태도나 북한의 태도는 과연 우리에게 실용적이었나? 대북송금 특검,북핵 문제,신당 문제,노사 문제,공무원노조 문제,나라종금 사건,대통령의 친인척 비리의혹,전교조,한총련 문제 등 산더미처럼 쌓인 국내외 문제들은 대통령의 코드와 명확한 입장 표명을 원하고 있다.대통령과 여당의 노선은 무엇인지,그리고 실용주의 노선이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이번 방미 기간 중외교적 발언들이 햇볕정책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인지,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실용주의적 선택이었는가를 설명해야 한다. 방미 기간 중 대통령의 친미적 발언들은 단순한 립서비스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귀국해서 말 바꿀 정도로 신뢰없는 한 나라의 원수는 없다.분명히 대통령의 발언들은 의미가 있었고,그의 대미관과 대북한관에 변화가 생긴 것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왜 이를 밝히기를 주저하는가? 대북정책과 외교에 있어서 투명성과 국민적 합의를 강조했던 대통령이 아니었던가? ‘대통령 못 해먹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정이 뜻대로 되지 않고 힘든 것을 안다.여당과 언론,각종 이익 집단들이 발목을 잡는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왜 상황이 이렇게 더 악화되어가는지 이제 대통령은 자신을 돌이켜봐야 할 시점에 와있는 것 같다. 요즈음 국민은 도무지 대통령의 정체성을 알 수 없다고들 한다.대미관이나 대북정책,한총련 등 사안별로 왔다갔다 하여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그러니 밑에서 보좌하는 참모나 각료들도 눈치보며 우왕좌왕하는 것이 아닌가.총체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라의 분열과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코드와 원칙을 보다 더 명확히 해야 한다.그런 다음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야당의 협조를 받을 것은 받고 반대가 있어 타협할 것은 타협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명확한 입장 표명이 곧 대결과 분열을 불러올 수 있다.그러나 이해나 타협을 전제로 한 명확한 입장 표명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그리고 이해나 타협은 원칙이나 서로의 주장이 명확할 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현 택 수 고려대교수 사회학
  • 시대별로 본 인기 혼수품

    인기 혼수품목이 실용성에서 편리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2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기혼 여성 813명을 대상으로 시대별 인기 혼수품을 조사한 결과 60∼70년대 가장 인기있는 혼수품은 반상기세트였고 한복감,재봉틀,다리미 순으로 나타나 의(衣)와 식(食) 부문의 상품들이 인기를 누렸다. 80년대에는 인기 혼수리스트가 가전·가구 제품 위주로 변화했다.컬러 TV가 인기 혼수품 1위로 급부상했고 120ℓ급 냉장고,반자동 세탁기,장롱,그릇세트 등이 뒤를 이었다. 90년대 들어서는 아파트의 보급 확산으로 생활 패턴이 서구화하면서 ‘입식’형 문화에 적합한 대형 TV(25인치 이상)와 침대,진공청소기,무선전화기 등이 인기였다. 2000년대에는 양문형 냉장고가 가장 인기.드럼세탁기,홈시어터,김치냉장고,노트북·PDA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비데·정수기 등도 인기품목 대열에 합류했다. 듀오 웨드사업부 손혜경 팀장은 “인기 혼수품을 보면 시대상을 알 수 있다.”며 “먹고 사는 데 급급했던 60∼70년대에는 혼수품을 살 때도 옷을 직접 만들어 입는 데 도움이 되는 재봉틀 등 실용성을 중시한 반면 여유가 있는 요즘에는 드럼세탁기,홈시어터 등 기능과 편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쪽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 2003년형 디오스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2003년형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25개 모델을 10일 한꺼번에 출시했다.용량을 10ℓ 늘려 실용성을 확보했다.또 외부 조절판에 국내 최대 사이즈의 LCD 디스플레이를 달았고,‘나노항균기능’ 등 친(親)건강 기능을 강화했다.소비자 가격은 115만∼310만원.
  • 새정부 科技정책 방향전환 하나

    “당선자에 보고때 수정” 인수위 과기부에 요청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1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을 ‘과학기술 혁신과 신성장’으로 변경,정책방향이 크게 바뀐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20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인수위는 10대 국정과제 가운데 4번째인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종합보고와 관련,‘과학기술 혁신과 신성장 전략’에 초점을 맞춰 당선자에게 보고토록 과기부에 요청했다. 세부 추진과제도 ▲과학기술자 사기진작 및 과학기술인력 양성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기술혁신·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기존의 4개에서 ▲신산업 육성 및 R&D투자의 효율성 강화 ▲세계일류 IT(정보기술)산업 육성 등을 포함해 5∼6개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계에서는 새 정부가 기초 및 응용과학을 균형있게 육성하려던 당초 입장을 바꿔 실용성에 중심을 둔 산업위주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계의 한 관계자는 “노무현 당선자가 대선기간에 국가예산중 R&D 투자비중을 현행 4.8%에서 7%로,기초분야 연구투자를 앞으로 5년간 현재의 2배로 늘리는 등 투자확대를 강조했었다.”면서 “효율성을 강조하며 응용부문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한 인수위의 조치는 과학기술인의 사기에 다소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과기부 관계자는 “명칭이 바뀐다고 내용도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R&D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신산업 창출과 직결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개발하는 방향으로 우선 순위를 조정해 보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21일 오후 정보통신·산업자원·교육인적자원부와 함께 노 당선자가 참석하는 인수위 합동보고에 나선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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