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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서울 톡] 금천 안심일자리사업 222명 모집

    금천구는 오는 26일까지 ‘2021년 상반기 서울시민 안심 일자리사업’ 참여자 222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 실업자와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불법유동광고물 정비사업, 산림환경 정비사업, 안양천 정비사업, 재활용품 선별사업 등 50개다. 18세 이상 금천구민 중 실업자나 일용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와 가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 재산, 공공일자리 참여 횟수 등을 고려해 선발한 뒤 내년 1월 6일 개별 통지한다.
  • 한나래 5년만에 한국선수권 정상 ‥ 이덕희는 11월 우승컵 두 개째

    한나래 5년만에 한국선수권 정상 ‥ 이덕희는 11월 우승컵 두 개째

    이덕희(서울시청)와 한나래(인천시청)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청각장애인 선수인 이덕희는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임용규(당진시청)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이달 초 실업연맹전 2차 대회 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이덕희는 11월에만 두 개의 우승컵을 품는 기쁨을 맛봤다. 이덕희는 지난해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사상 최초로 청각장애 선수 승리 기록을 남긴 선수다. 그는 청각 장애 3급이다. 임용규는 이번 대회 단식과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준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한나래가 김나리(수원시청)를 2-0(6-3 6-3)으로 제치고 우승, 2015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선수권 단식 패권을 탈환했다.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 연구비 각 500만원이 지급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52시간제 유예...전태일도 동의할 것” 윤희숙, 조은산에 답했다

    “52시간제 유예...전태일도 동의할 것” 윤희숙, 조은산에 답했다

    전태일 50주기 불거진 ‘주 52시간제 유예’윤희숙 의원 “이제 전태일 시대와 달라” ‘주 52시간 근로제’ 중소기업 전면 적용 연기가 전태일 정신이라고 주장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제도 시행 시 소득과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무 7조’로 주목받았던 塵人(진인) 조은산씨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윤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인 조은산 선생님의 질문에 윤희숙이 답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조은산씨는 앞서 윤 의원을 향해 “전태일 열사를 인용해 주 52시간제의 유예를 주장하셨고 꽤 날 선 비판에 직면하셨다”며 “그런 주장을 하셨음에는 그를 뒷받침하는 확신이 있었을 것이다. 주 52시간제 시행 시 내 월급은 그대로인가. 더 벌기 위해 더 일할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 진정한 전태일 열사의 정신인가”라고 물었다. 윤 의원은 “무엇보다 이제는 전태일의 시대와 달리 일거리가 부족한 경제가 됐고. 실업이 인간다운 삶의 제일 큰 적이 된 이상 정책의 충격으로 일자리를 없애는 것은 안 될 일”이라며 “(조은산씨가) 어떤 업종이신지는 모르겠으나, 다양한 육체노동 경력과 초과수당의 절실함을 언급하신 것을 보면 주 52시간제로 근로시간이 줄 경우 시간당 급여는 변하지 않겠지만 초과수당이 감소해 소득이 줄어들 것 같다. 유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너무 급격한 변화를 강제하면 조 선생님을 ‘투잡 뛰기’로 내몰아 정책 목표와 더 멀어진다”고 했다.“주 52시간제 유예, 전태일도 동의할 것” 주 52시간제 관련 자신의 주장을 두고 ‘전태일 정신 모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정부의 노동시간 축소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힌 셈이다. 윤 의원은 또 전태일 열사가 이런 입장에 동의할 것이라 내다봤다. 윤 의원은 “청년 전태일은 근로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를 꿈꿨다. 그런데 그것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난 상황으로 폐업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에 52시간제를 기계적으로 적용해 근로자의 일자리를 뺏지 말자는 제 주장에 그도 기꺼이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배우 꿈꾸던 쿠르드 아홉 살 소녀 아니타 차가운 바다에서

    배우 꿈꾸던 쿠르드 아홉 살 소녀 아니타 차가운 바다에서

    지난달 더 나은 삶을 찾아 영국 해협을 건너다 가족과 함께 익사한 쿠르드계 이란 소녀 아니타 이라네자드입니다. 아홉 살 소녀 아니타가 고향 마을에서 단편 영화 오디션을 받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영국 BBC가 15일 소개해 눈길을 끕니다. 아니타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제 이름은 아니타 이라네자드입니다. 사르다슈트 출신이랍니다”라고 말하는데 가만 보면 뒤에서 아빠 라술(35)이 나직하게 “‘전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렴”이라고 말하고 소녀는 따라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르다슈트는 이란 서부 쿠르드족 마을로 궁핍한 데다 정치적으로도 박해를 받는 지역이라 아니타의 꿈을 펼치기엔 한계가 많을 수밖에 없는 곳이지요. 해서 오디션을 받은 일년 뒤인 지난 8월 초 라술은 아내 쉬바 무함마드 파나히, 아니타를 비롯해 여섯 살 아르민, 생후 15개월 밖에 안 된 아르틴 등 세 자녀의 손을 잡고 유럽행 여정에 올랐죠. 그러나 최종 목적지였던 영국 땅을 불과 8㎞ 남기고 지난달 27일 작은 보트가 전복됐답니다. 쉬바와 세 자녀는 선실 안에 갇혀 희생됐습니다. 구명 조끼도 입지 않은 채였습니다. 이들이 고향을 떠난 이유는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라크와 국경을 맞댄 이 오지에선 변변한 산업 하나 없고 실업률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요. 많은 이들이 이라크의 쿠르드족에 물품을 밀거래하는 것으로 연명하고 있답니다. 목숨을 걸고 이라크로 넘어갔다가 돌아와봐야 손에 쥐는 것은 10달러도 안돼죠. 붙잡히면 목숨을 잃는 것은 물론입니다. 지난 몇년 동안 이란 국경수비대에 사살된 사람만 수백명입니다. 운 좋게 수비대를 피해도 낭떠러지에서 추락하거나 겨울 눈사태에 당한답니다. 이란 군과 쿠르드 반군의 내전은 몇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8200만 이란 인구의 10%가 쿠르드족인데 정치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이들이 얼마나 정치적 박해를 많이 받는지 증명합니다.쉬바의 친구는 BBC에 그녀 가족이 가진 것을 모두 팔고 빚을 얻어 유럽으로의 밀입국을 주선하는 브로커에게 건넸다고 말합니다. 이 가족은 처음부터 영국행을 바랐는데 다른 유럽 국가에 견줘 난민 숫자가 적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답니다. 첫 기착지는 터키였고, 그곳에서 브로커를 기다리며 라술이 쿠르드어로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마음 속에 고통과 커다란 슬픔이 있어요. 하지만 내가 할 일은 쿠르디스탄을 떠나 가는 길뿐”이라고 노래하는데 아르민이 기쁨의 웃음을 터뜨리고 아르틴이 아장아장 걸어와 그의 무릎에 앉습니다. 9월에 브로커를 만나 2만 4000 유로(약 3158만원)를 건네고 이탈리아로 건너간 뒤 육로로 프랑스 북부에 도착했다. 200~500명의 쿠르드 난민을 수용하는 덩케르크 근처 그랑드 상트 난민캠프에서 급식 자원봉사 일을 했던 샬롯트 드캔터는 쉬바에 대해 “작은 체구에 친절하고 정많은 여인이었다. 난 쿠르드어를 할줄 몰랐는데 그녀는 많이 웃었다”고 돌아봤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그들은 가지고 있던 것을 도둑 맞고 지난달 24일 칼레에 있었습니다. 쉬바 역시 가족들이 탈 보트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배편을 구할 돈이 없었죠. 친구들에게 “수천 가지 슬픔을 가슴에 묻었다. 지금은 이란을 떠났다. 과거를 잊고만 싶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날씨가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시속 30㎞의 강풍이 불어대 파고는 1.5m로 거칠었답니다. 라술의 친구 아와레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판단, 라술에게도 배에서 내리라고 간청했지만 라술은 듣지 않았답니다. 길이가 4.5m 밖에 안돼 8명이 탑승 정원인 배에 탄 23명과 함께 승선했습니다.프랑스 구조선이 달려온 것은 17분 뒤, 이미 라술 네 다섯 가족이 목숨을 잃은 뒤였습니다. 15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요. 유럽에 머무르던 쉬바의 형제자매들이 덩케르크 시신 보관소를 찾아 신원을 확인했는데 막내 아르틴의 시신은 여전히 찾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네 식구 시신을 지난 13일 사르다슈트로 송환하길 희망했답니다. 최근 영국 해협을 작은 보트로 건네려는 불법 이민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297명이 영국 땅을 이렇게 밟았는데, 지난해 1840명이었고 올해도 8000명 가까이 된다고 BBC는 분석했습니다. 대부분 이란에서 온 난민들입니다. 지난해부터 적어도 10명이 이렇게 희생됐습니다. 난민자선단체와 일부 프랑스 정치인들은 해협을 건너기 전 난민 심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른 둘과 함께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간신히 목숨을 구한 야신(16)은 “모두가 슬퍼합니다. 나 역시 무섭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코로나 쇼크’에 휘청이던 아모레퍼시픽…결국 ‘희망퇴직’

    ‘코로나 쇼크’에 휘청이던 아모레퍼시픽…결국 ‘희망퇴직’

    직급·연봉 조정 등 체질개선 병행코로나19 충격에 휘청이던 아모레퍼시픽이 결국 이달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은 1945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2월 31일 기준 근속 만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8~24일 희망 퇴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퇴직자에게는 위로금과 함께 법정 퇴직금, 희망퇴직 지원금, 실업급여가 지급된다. 15년 차 이상 임직원은 근속연수 숫자에 5를 더한 개월 수만큼의 급여를 위로금으로 받는다. 20년 차 이상이면 40개월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임원 급여 삭감, 조직 인력 재배치 등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며 “희망퇴직은 체질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부터는 기존 6단계였던 직급 체계를 5단계로 축소하고, 승진 시 3~6% 수준이었던 연봉 상승률을 3%로 통일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세 매출이 줄고, 방문 판매와 백화점 판매도 부진에 빠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4% 급감했다. 매출은 1조 2086억원, 순이익은 70억원으로 각각 23.0%, 93.7% 줄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거주자의 ‘공무원시험 역차별’ 대폭 해소”

    김용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거주자의 ‘공무원시험 역차별’ 대폭 해소”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이 2019년부터 타 시·도 시험일정과 통일되어 서울시 거주자의 역차별이 대폭 해소됐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은 제298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국과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서울시 공무원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종합격 2938명 중에서 서울시 거주자가 58.7%를 차지해 2018년 26.1%에 비해 2배 이상 늘어 서울시 청년들이 받아왔던 역차별이 해소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2016년 9월 인재개발원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한다는 명목 아래 타 시·도와 달리 전국 유일하게 시험 응시자의 거주지를 제한하지 않고 있는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 제도로 인해 유발되는 문제를 지적해왔다. 서울시 거주자의 역차별과 높은 결시율로 인한 행정비용 손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공무원 시험일정을 타·시도 시험일정과 동일하게 조율, 서울시 공무원시험 합격 쿼터제 도입, 거주지 제한 등을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의 제도개선 요청에 따라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및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1년 사전예고 후 2019년도 임용시험부터 서울시 공무원 시험일정을 타 시·도 시험일정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해 서울특별시 제1·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에 2938명(100%)이 합격했고, 서울시 거주자 1724명(58.7%), 경기도 거주자 635명(21.6%)이 합격해 2017년 대비 서울시 거주자가 32.8% 증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청년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데도 20년 동안 서울시만 거주지 제한이 없어 서울시 거주 응시자들의 역차별이 심각했다”라고 지적하고,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서울시도 공무원 채용시험에 있어서 지방자치의 원칙에 따라 서울시 거주자들만 응시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조 쌍두마차’ 도쿄 金·銀 싹쓸이 노린다

    ‘체조 쌍두마차’ 도쿄 金·銀 싹쓸이 노린다

    ‘도마의 신’ 양학선(28)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며 “올림픽을 뛰어 본 선수로서 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지난 10일 만난 그에게 ‘왜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저는 언제나 매 대회를 마지막인 것처럼 임해 왔고 올림픽은 매년 있는 대회가 아니다”라며 “이번에 반드시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힘들 때 한 번 더 독기를 품고 할 수 있게 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학선은 최근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등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학선은 재활을 거쳐 2018년 10월 전국체전 금메달로 부활을 알렸고 지난해 3월 체조월드컵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이후 열린 지난해 종별선수권, KBS배, 실업선수권, 전국체전까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체조는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메달 2개를 기대한다. 양학선은 이대로 몸 상태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기량이다. 신형욱 남자 체조 국가대표 감독은 “도마에서 양학선과 신재환이 함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환은 2018~2020년 도마 세계랭킹 2위를 차지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복병이다. 신재환과 도마 종목에서 메달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묻자 양학선은 “좋은 거다. 그만큼 우리나라 체조가 세계 정상권으로 올라왔다는 증거”라며 “상대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내 것만 완벽하게 하면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진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홍남기 예상 틀렸다… 회복된다던 10월 취업자수 42만명이나 줄어

    홍남기 예상 틀렸다… 회복된다던 10월 취업자수 42만명이나 줄어

    소비·수출 회복세에도 제조업 고용 악화11년 만에 일자리 8개월 연속 줄어들어코로나 피해 누적으로 취업 감소폭 확대洪부총리 “임시직·청년층 고용 회복 더뎌”지난달 고용 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음에도 전달보다 악화됐다. 코로나19로 서비스업 고용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조업 일자리마저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소비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10월 고용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빗나갔다. 11일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 1000명 감소했다. 거리두기가 2~2.5단계로 강화됐던 9월(-39만 2000명)보다 감소폭을 키웠다. 거리두기는 지난달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됐고, 이번 조사는 11~17일 이뤄졌다. 코로나19 충격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4월(-47만 6000명) 이래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취업자 수가 줄었다. 또 지난 3월(-19만 5000명)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기록(1~8월)과 나란히 했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22만 7000명), 도소매업(-18만 8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 3000명) 등에서 여전히 감소폭이 컸다. 여기에 제조업도 9만 8000명이나 줄었다. 9월(-6만 8000명)과 비교하면 낙폭이 3만명(44.1%)이나 커졌다. 9월과 지난달 수출 실적이 괜찮았음에도 제조업 고용이 부진했다.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에서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간 피해 누적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9월 고용동향’이 발표됐을 때 페이스북에서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카드 승인액 등 소비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할 때 10월부터 고용 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감소폭은 9월(-22만 5000명)과 별 차이가 없었고, 도소매업과 교육서비스업만 약간 회복되는 수준에 그쳤다. 제조업 고용 악화는 당시 홍 부총리가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0월 우리 고용시장은 9월에 비해 감소폭이 소폭 확대되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임시·일용직(-30만 2000명) 위주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청년층(-25만명) 회복이 더딘 건 늘 마음 아픈 부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지난달 계절조정 취업자 수를 보면 9월보다 5만 4000명 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취업자 수로 전달과 비교가 필요할 때 쓰인다. 지난달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6만 4000명 늘어난 102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9월(100만명)에 이어 두 달째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0.7% 포인트 상승한 3.7%로 나타났는데, 10월 기준으로 2000년(3.7%)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도마의 신’ 양학선의 독기, “도쿄올림픽서 금메달의 영광 재현하겠다”

    ‘도마의 신’ 양학선의 독기, “도쿄올림픽서 금메달의 영광 재현하겠다”

    ‘도마의 신’ 양학선(28)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며 “올림픽을 뛰어 본 선수로서 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체조 훈련장에서 만난 그에게 ‘왜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저는 언제나 매 대회를 마지막인 것처럼 임해왔고 올림픽은 매년 있는 대회가 아니다”라며 “이번에 반드시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힘들 때 한 번 더 독기를 품고 할 수 있게 해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약관의 나이에 한국 최초로 체조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다. 하지만 2016년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최근에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등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학선은 “사실 부상보다 힘들었던 건 ‘양학선은 이제 끝났다’는 말이 들려올 때였다”며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8~9년 정도를 지난 지금 그때를 돌아보면 부상 때문에 더 난도 높은 기술에 더 도전하지 못해 아쉬웠을 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학선은 이후 재활을 거쳐 2018년 10월 전국체전 금메달로 부활을 알렸고, 지난해 3월 참가한 체조 월드컵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이후 열린 지난해 종별선수권, KBS배, 실업선수권, 전국 체전까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양학선의 독기는 처음 그가 체조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양학선도 처음에는 “체조에 소질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당시 체조를 하던 두 살 위 친형을 따라 처음 체육관에 가서 양학선의 가능성을 시험해 본 지도자들은 “유연성이 너무 부족해 체조를 하기에 불리하다”며 체조 입문을 만류했다. 하지만 양학선은 오로지 “체조가 재밌다”는 이유로 계속 체육관에 나갔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던 지도자들도 3개월만에 그를 인정했고 양학선은 본격적인 엘리트 체조 선수로서의 삶에 돌입했다. 2년 뒤인 초등학교 5학년 때 평행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며 생애 첫 메달을 신고했다. 양학선은 광주체중에 진학한 뒤 주 종목을 평행봉에서 도마로 전향했다. 중학교에서 처음 만나 고등학교 때까지 그를 지도한 오 감독이 “너는 키는 작고 유연성은 안 좋지만 몸은 딱딱하고 탄력이 좋다. 도마로 승부를 봐라”는 말을 듣고서다. 양학선은 오 감독의 말을 믿고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 결과 고등학교 때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이 만든 고난도 기술인 ‘여2’에 성공했다. 2012년 당시에는 전 세계에서 자기자신밖에 할 수 없는 기술인 ‘양학선’과 또 다른 고난도 기술인 ‘스카라트리플’을 완벽히 성공하며 올림픽을 제패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등 국내외 모든 대회가 취소되면서 몸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속팀 수원시청에서 훈련하다 진천 선수촌에 들어 온 그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 좋다”며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양학선은 이대로 몸 상태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기량이다. 신형욱 남자 체조 국가대표 감독은 “도마에서 양학선과 신재환이 함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환은 2018∼2020년 도마 세계랭킹 2위를 차지해 개인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복병이다. 신재환과 도마 종목에서 메달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묻자 양학선은 “좋은 거다. 그만큼 우리나라 체조가 세계 정상권으로 올라왔다는 증거”라며 “평가에 연연해하지 않고 내 것만 완벽하게 하면 세계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글·사진 진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5개학과 신입생 모집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개원… 5개학과 신입생 모집

    고학력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분야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한국폴리텍대학 경기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박승원 광명시장,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 및 학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오리로 904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6532.73㎡(1976평) 규모로 리모델링해 지어졌다. 최신식 강의실과 첨단 신기술 실습 장비를 갖췄다. 데이터분석과를 비롯해 바이오의약시스템과와 3D제품설계과·증강현실시스템과·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 모두 하이테크과정 5개 학과가 개설됐다. 데이터분석과는 올해 교육을 마치고 취업자도 배출했다.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110명을 모집 중이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교육수료생 전원 취업을 목표로 관련 기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맞춤형 현장중심의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국내 금융기관이나 관련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또 광명시가 중심이 돼 기업체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지·산·학 전문협의체를 구성했다. 청년 등 지역주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수요인력에 맞는 직업훈련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개원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산·학이 연계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 리모델링 공사비·물품 구입비로 8억 8500만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구단위 계획 변경과 경관심·건축허가를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0월 취업자 수 6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42만 1천명 줄어

    10월 취업자 수 6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42만 1천명 줄어

    실업률 3.7%…10월 기준 2000년 이후 최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한파로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 1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47만 6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또한 감소폭이 두 달째 확대된 흐름이다. 취업자 수는 3월(-19만 5000명), 4월(-47만 6000명), 5월(-39만 2000명), 6월(-35만 2000명), 7월(-27만 7000명), 8월(-27만 4000명), 9월(-39만 2000명)에 이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 2009년 1∼8월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제조업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면서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영향으로 교육 서비스, 도소매에서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취업자가 37만 5000명 늘었으나 30대(-24만명), 20대(-21만명), 40대(-19만 2000명), 50대(-11만 4000명)는 모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 7000명), 도·소매업(-18만 8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 3000명) 등에서 줄어들었다. 반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2만 3000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5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 2000명) 등에서는 늘어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0만 6000명 줄었고 비임금근로자가 11만 5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 4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26만 1000명)와 일용근로자(-5만 9000명)가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줄었다. 2012년 10월(60.3%) 이후 최저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102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4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0월 기준으로 2000년 10월(3.7%) 이후 가장 높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000673만 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0만 8000명 늘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35만 9000명이었다. ‘쉬었음’ 인구는 50대(4000명↓)를 제외한 20대(7만 1000명↑), 30대(5만 7000명↑), 40대(5만 6000명↑), 60세 이상(6만 3000명↑) 등에서 모두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61만 7000명으로 11만 2000명 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권순우, “이젠 정현 형 넘겠다”

    권순우, “이젠 정현 형 넘겠다”

    지난 9일 밤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코트에서 펼쳐진 제75회 전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본선 혼합복식 1회전. 정영원(24)과 짝을 맞춰 이승훈-윤소희 조를 2-0(6-2 6-3)으로 가볍게 제친 뒤 기자실에 들어선 권순우(23)의 얼굴은 밝았다. “고3 때인 2015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이 대회에 나왔다”는 그는 이 대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만 출전했다.“혹시 남지성, 이덕희 등과 힘빠지는 우승 다툼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실없는 질문에 권순우는 “이번 대회 목표가 어차피 우승은 아니었다. 자가격리로 몸무게가 4㎏이나 빠졌다. 개인 훈련보다는 실전이 나은 것 같아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지난 9월 US오픈 1회전에서 그는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25·미국)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2000년 같은 대회 16강을 시작으로 2008년 프랑스오픈까지, 4대 메이저대회에서 14차례나 1회전을 통과했던 이형택(44·이형택아카데미 원장), 2018년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썼던 정현(24)에 이어 남자선수로는 세 번째였다. 프랑스오픈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25위의 브누아 페르(프랑스)에 패해 승전보를 잇지 못하고 귀국했다. “메이저 첫 승 실력이면 연습처럼 해도 우승하는 것 아닌가”라는 또 한 번의 실없는 질문에 권순우는 “그게 아니더라. 자가격리가 끝난 뒤 처음 출전한 남자실업연맹전 남자복식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졌다. 테니스는 그런 거다. 잠시라도 몸을 놀리면 결과는 뻔하다”고 잘라 말했다.코로나19 탓에 대회는 많이 못뛰었지만, 그에겐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둔 한 해다. 권순우는 “지난 2월 투어 4주 연속 8강에 진출한 것과 US오픈 첫 승을 거둔 게 가장 큰 소득”이라면서도 “코로나19로 투어 대회가 중단되는 바람에 연속 8강을 잇지 못한 건 아쉽다. 당시 몸 상태로 봤을 때 이후 메이저 바로 아래 급인 1000시리즈 대회에서도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CJ의 후원을 받는 그는 US오픈 2라운드 도중 당분을 보충하기 위해 외제 초콜릿을 먹다 ‘스폰서에 대한 예의’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권순우는 “바나나로는 허기가 안채워지더라. 아무 생각없이 좋아하는 그 초콜릿을 먹었다. 지금도 내 호주머니에 들어 있는데, 그게 논란이 될 줄 몰랐다”면서 “내년 호주오픈에서는 ‘자O시간’ 같은 국내 제품을 먹으려고 한다”고 웃었다.한 해의 굴곡 만큼 변화도 생겼다. 권순우는 최근 임규태(39) 코치와 결별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유 다니엘(35) 코치와 손을 잡았다. 목사의 아들로 초등학교 4년 때 테니스 유학에 올랐던 미국 영주권자다. 한때 당진시청 동료였던 게 인연이 됐다. 권순우는 “임 코치님이 계셨기에 세계랭킹을 100위 이내로 끌어올렸다. 얻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았다”면서 “새 코치님으로부터는 영어부터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을 더 올리기 위해선 영어가 필수다. 심판에게 전략적으로 항의하거나 흐름을 끊을 수 있는 것도 영어의 힘”이라고 한 권순우는 “테니스 실력은 물론 이런 면에서도 현이 형을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특고종사자 85.2% “고용보험 가입 의사, 추가 비용은 부담”

    특고종사자 85.2% “고용보험 가입 의사, 추가 비용은 부담”

    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10명 중 8명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고용노동부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10월10~20일)을 받은 특고 14개 직종 종사자 3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85.2%가 고용보험 가입의사를 밝혔다. 직종별로는 학습지교사(92.4%), 대여제품방문점검원(92.1%), 신용카드회원모집인 (89.9%)등에서 가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골프장캐디(68.3%), 화물자동차운전사(79.0%), 택배기사(79.8%)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약 70% 이상이 가입을 희망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가장 많은 31.7%가 ‘세금이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을 추가로 내라고 할 것 같아서’를 꼽았다. ‘가입하고 싶지만 당장 고용보험료가 부담돼서’(30.0%),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등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워서’(18.4%)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주된 이직 사유(중복응답)로는 67.8%가 ‘소득이 적어서’를 꼽았고, 일방적인 계약 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 등도 17.9%에 달했다. 고용부가 이날 발표한 설문 결과는 경영계 자체 조사와는 차이가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지난 9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고의 62.8%가 특고에 대한 고용보험 일괄적 적용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다수는 특고의 고용보험 가입으로 사업주 부담이 커지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용부의 조사는 특고 개인의 고용보험 가입 의사를 묻는 것이었고, 한경연 조사는 특고 전체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에 관한 것으로 초점이 다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미숙 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행감서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제시

    김미숙 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행감서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제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이 6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빅데이터 활용을 제안했다.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 내 산업단지 노후화 및 침체된 분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 관련 데이터의 수집 및 관리부터 정보처리에 이르는 빅데이터 활용 및 일선의 이야기를 듣는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현실성 있는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이에 김기준 진흥원 원장은 산업단지 점검 및 제안한 내용의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청년 창업자의 창업성공률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한 청년 프런티어 사업이 19년 단해년도 시행 후 20년도에 중지됐다고 발언하며 청년 실업 및 창업 실패에 따른 재기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사업으로서 기능했던 본 사업을 다시 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적 형평성 고려하여 사업 추진에 잡음이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상황 정신과 ‘원격 진료’ 한시 허용 검토 필요”

    “코로나19 상황 정신과 ‘원격 진료’ 한시 허용 검토 필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신과 원격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6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박진우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보는 ‘호주의 코로나19 대응 정신보건 관련 입법 및 정책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정신과 전문의의 검진을 통한 입원 진단시 환자와의 접촉을 줄여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원격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전화상담이나 처방 내용을 참고로 원격 정신건강진료의 한시적 도입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정신보건법을 개정해 정신질환 의심자의 정신질환 및 입원 여부를 판단할 때 시청각 링크를 통한 검진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3월 13일부터 1년 동안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위험을 줄이고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면진료가 불가능할 경우 화상 및 전화를 통한 원격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기준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만 7466명에 이르고 905명이 사망했다. 코로나 여파로 44만개, 4.1%의 일자리가 줄었고,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서비스업이 17.4%, 예술 및 레크리에이션 서비스업이 12.9% 감소했다. 올해 9월 기준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p 증가한 6.9%이며, 실업자는 같은 기간 22만여명이 증가해 93만여명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늘어나자 호주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위험을 줄이고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신보건법을 개정해 비대면 시청각 링크를 통한 검진이 가능하도록 정신보건법을 개정했다. 2021년 3월 25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정신질환 의심자가 정신보건시설에 도착한 후 12시간 이내에 공인의료관이 검진하되, 공인의료관의 판단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 시청각 링크를 통한 검진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보호자나 지자체장 등에 의한 정신질환자 입원에 대한 규정은 있지만, 정신과전문의의 입원 진단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원격진료 규정은 없다. 박진우 입법조사관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신과 전문의의 입원 진단시 환자와의 접촉을 줄여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원격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코로나도 경제도 삼킬 ‘블랙홀 법정 공방’… 데드라인은 12월 8일

    코로나도 경제도 삼킬 ‘블랙홀 법정 공방’… 데드라인은 12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불리한 판세를 뒤집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조지아 등 경합주에 대해 개표 중단과 재검표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지루한 법정 공방과 그로 인한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실제로 미 대선의 악몽으로 기억되는 2000년 당시 플로리다주 재검표 사태는 연방대법원의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지 5주가량 국정 공백을 초래했다. 이번에는 첨예한 법정 싸움이 진행되면서 코로나19 여파인 경기 침체를 타개하려는 부양책과 실업수당 지급 등이 실기할 수 있다.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백악관과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이 합의해야 하지만 양측이 법정공방에 매몰되면 합의는 요원해질 수 있다. 부양책이 늦어지면 피해가 커지면서 회복에 더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 미국의 각주는 12월 8일까지 연방 하원에 선거인단을 보고해야 한다. 이후 14일 선거인단이 형식적이지만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에 투표하면서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선출한다. 연방 상하원은 내년 1월 6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해야 한다. 현 대통령의 임기는 2021년 1월 20일 정오 직전까지다. 그날 낮 12시부터 차기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다시 말해서 그 이전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결정돼야 한다.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이 결정되지 않았을 경우 권력승계 2순위인 하원의장이 권한대행을 행사한다. 하원의장은 내년 1월 3일 새로 시작되는 회기에서 선출된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 의장에 트럼프 대통령의 ‘앙숙’인 낸시 펠로시 의장이 재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그러나 하원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더기 소송에 대해 사법부의 최종 결론은 늦어도 의회 보고 시한 마지막 날인 12월 8일 이전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00년 미 대선의 향배를 결정한 플로리다주 재검표 소송에서 연방대법원이 선거인단의 의회 보고 마감날 마지막 순간인 12월 12일 밤 10시에 주 전체 재검표를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연방대법원이 최종 마감 두 시간 전에 내린 이런 결정에 당시 앨 고어는 승복했고, ‘아들’ 조지 W 부시가 백악관에 들어갔다. 이번 소송전이 트럼프 대통령의 ‘몽니’에 불과할지 ‘사법’을 통한 집권 연장 시도가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캠프는 최근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합류하면서 연방대법원에서 보수 대법관이 절대 우위로 구성이 변한 것도 소송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21세기 최선진국 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선거일 투표 시간 연장과 한 달가량의 우편투표 기간에도 접수 마감 시한을 늘리는 등의 조치가 소송의 빌미를 제공한 측면도 있다. 트럼프 캠프가 재검표를 요구한 것은 우편투표에서 서명이 일치하지 않는 등의 절차적 하자가 있는 투표들을 엄격히 걸러내겠다는 의도도 있다. 재검표에서 하자를 이유로 무더기 무효표가 나오면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개표 중단을 요구한 것은 시간을 끌면서 최종 개표 결과를 알 수 없게 만드는 전략일 수도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측도 호락호락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개표가 지연되면 신속히 개표를 진행하라고 맞소송을 낼 수도 있다. 바이든 캠프는 이런 소송을 대비한 위한 자금 마련에 들어갔다. 향후 소송의 쟁점은 ▲투표 종료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가 합헌인가 ▲만약 위헌으로 판정되고, 우편투표가 합법 투표와 섞여버렸다면 대안은 무엇인가로 요약될 수 있다. 연방대법원의 구성이 보수 6명과 진보 3명의 대법관으로 이뤄졌더라도 이들이 정치적 성향으로 판결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법리와 국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결론을 도출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캠프가 무더기로 소송을 냈지만 법정에서 기대할 게 예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늘어나는 중년 1인 가구, 주거권 확보 차원서 고민해야”

    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 서울특별시의회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및 민생안정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은 “서울의 중장년 1인 가구가 계속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들에 대한 주거복지대책은 많지 않다”라며 “보편적인 주거권 확보를 위해 청년층은 물론 40~50대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주거복지대책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통계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40~64세 중·장년 1인 가구는 2016년 39만 7385명, 2017년 40만 8349명, 2018년 41만 5455명, 2019년 42만 7274명으로 매년 1만 명씩 늘어나는 추세다. 국토연구원은 이혼과 가족해체, 실업 등으로 중·장년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중년 1인 가구의 경우 고시원이나 반지하 등 열악한 거처로 내몰리고 있다”라며 “최근 관악구 대학동 1인 중년 가구를 조명한 보도를 보면, 대부분 중년 거주민들이 주거와 식사 해결 문제, 외로움 등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동에 사는 대부분 거주민들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있지만, 청년이나 고령자 등에 밀려서 입주가 어렵거나, 입주를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라며 “이런 상황을 방치한다면, 커다란 주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유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청년과 신혼부부에 주거복지 정책이 집중되면서, 중년 등 다른 계층에 대해 미처 살피지 못한 것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라며 “주거복지 정책에서 중년 등 다른 계층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든 서울시민들이 보편적인 주거복지 권리를 누릴 수 있게 시의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원 둔 사장 1년 새 17만명 줄고 1인 자영업자 7만명 늘었다

    직원 둔 사장 1년 새 17만명 줄고 1인 자영업자 7만명 늘었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1년 새 17만명이나 줄었다. 대신 직원이 없는 ‘나홀로 사장’은 7만명 가까이 늘었다. 경기 부진에 코로나19 충격까지 덮쳐 직원들을 내보낸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 주문을 비롯해 비대면 시스템 확산으로 혼자 창업하는 사례가 많은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4일 통계청의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1년 전에 비해 16만 1000명 줄어든 66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가족 사업을 돕는 무급 가족종사자를 뜻한다. ●신규 자영업자 52%는 준비 기간 1~3개월뿐 자영업자 중에서도 고용원이 있는 경우는 136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 2000명(11.2%) 줄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만 6000명 늘어난 419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이런 경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추세인데 창업 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을 쓰지 않고 자동 주문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는 영향이 있다”며 “코로나19로 더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비임금근로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40·50대에서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50대는 14만명, 40대는 10만 4000명이 줄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9만 5000명), 건설업(-4만 1000명), 숙박·음식점업(-2만 8000명)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0만 1000명, 학원강사 등 관리자·전문가가 3만 6000명 줄었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업종이나 직업들이다. 비임금근로자에게 앞으로 계획을 물었을 때 ‘현재 일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88.6%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0.6% 포인트 늘어난 것인데,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게 원인으로 보인다. ‘현재 일을 그만두겠다’는 응답은 4.7%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이 중 1년 이후 그만둘 계획이 54.7%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가 사업체 또는 일을 그만두겠다는 이유로는 ‘전망이 없거나 사업 부진’(52.7%)이란 답이 가장 많았다.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신규 자영업자 중 52.6%는 사업 준비 기간이 1~3개월에 불과했다. 또 500만원 미만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한 이들이 32.5%에 달했다.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가입률과 산재보험 가입률은 1년 전보다 각각 0.7% 포인트(76.3→77.0%)와 3.0% 포인트(55.5%→58.5%) 늘었다. ●‘그냥 쉰’ 인구 29만명 늘어 246만명 사상 최다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인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인구)는 1686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3만 4000명 늘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냥 ‘쉬었음’ 인구는 29만명 늘어난 246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비경활인구 중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이들의 비중은 23.2%(390만 7000명)로 2.3% 포인트 상승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남대,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

    영남대,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

    영남대 씨름부가 10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씨름부는 총 7개 체급 중 3체급에서 1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청장급 이현서(19,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용장급 정종진(20,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와 장사급 박찬주(22,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청장급에서 정태환(20,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장사급 1위에 오른 박찬주 선수는 1학년부터 4년간 장사급 랭킹 1위를 줄곧 유지하며 대학부 절대강자로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전국에서 4개 팀이 내년 졸업을 앞둔 박찬주 선수를 두고 스카웃 경쟁을 펼쳤으며, 박찬주 선수는 최종 태안군청 씨름단(감독 곽현동) 입단을 결정했다. 태안군청 씨름단의 곽현동(영남대 체육교육과 83학번) 감독과 이한신(영남대 체육학부 99학번) 코치 역시 영남대 출신으로 이번 박찬주 선수 입단으로 영남대 씨름부 출신의 활약이 실업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주 선수는 “지난 4년간 태안군청 씨름단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 계약금과 연봉 등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도 있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씨름 선수로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 팀을 선택하고 싶었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서 후배들과 함께 졸업 전에 꼭 단체전 우승을 이뤄내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인당 100만원’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3일부터 접수

    ‘1인당 100만원’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3일부터 접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기실업자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저소득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2차 공모 온라인 접수가 3일부터 시작된다. 이 사업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실업대책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자발적 기부금과 장·차관급 공무원의 급여 반납분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7월부터 공고일 현재까지 소득이 없는 장기 실업자다.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로,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제외),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취업성공패키지1 참여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또 워크넷 구직등록일수가 총 30일 이상이며 만 35세부터 60세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중앙부처에서 지급하는 유사한 생계지원 목적의 지원금을 수령하고 있는 사람은 받을 수 없다. 근로복지공단은 30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고용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3일부터 20일까지 근로복지서비스 웹사이트(http://welfare.kcomwel.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복지사업 콜센터(1644-008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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