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업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설 연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운영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리스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다문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17
  • 3분기 실업률 2.2%… 계속 하락/신규취업,서비스 치중 여전

    ◎통계청 발표/경제활동인구 2.1% 증가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실업률도 마찬가지다.그러나 신규 취업이 여전히 도산매업과 음식숙박업 등 소비성 서비스업종에 쏠리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률은 2.2%로 2·4분기(2.4%)보다 0.2%포인트,전년 동기(2.6%)보다는 0.4%포인트가 떨어졌다.경기가 좋아져 노동시장의 고용 흡수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주부와 군인 등을 제외한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1%(42만5천명)가 늘어난 데 비해 취업자는 2.5%(49만6천명)가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 동향을 보면 농림어업 취업자가 4.5% 감소함으로써 이농의 가속화를 보여줬고 제조업 부문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60만명이 늘어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음식숙박업(9.7%)과 도산매업(4.1%)의 증가율이 여전히 높았고 건설업 취업자(6.5%)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도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부문이 전년동기 60.5%에서 62%로 1.5%포인트가 높아졌다.농림어업은 14.6%,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은 23.4%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9%포인트와 0.4%포인트가 낮아졌다. 대졸 이상 고학력자 실업률이 3.2%(11만7천명)로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2·4분기보다는 0.5%포인트가 낮아짐으로써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지역 별로는 대전엑스포가 끝남에 따라 대전이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증가한 4%의 실업률을 기록,부산과 함께 가장 높았다.
  • 중 국영기업/도산실험 한창/실업우려 불구 산업효율 높이려 강행

    ◎무한 등 18시 1백56개업체 정리 착수 중국이 「도산실험」에 들어갔다.시장 경제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부실한 국영기업들을 도태해 실업 대책의 노하우를 쌓고 산업의 효율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그동안 실업자 문제를 걱정해 부실 국영기업을 방치했던 중국 정부도 이번에는 확실하게 「손을 보겠다」는 입장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말 상해와 무한 등 18개 시의 국영기업 1백56개사를 시험적으로 도산시키기로 결정했다.실업 및 은행의 손실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지만 중국 정부는 「고통을 수반하는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호북성 무한시가 제일 먼저 총대를 메고 9월 초 1억4천6백만원(원·1천7백만달러)의 부채를 진 무한컨테이너 유한공사를 도산시켰다.요령성은 부채액을 기준으로 10개사의 도산 대상을 선정했다.이들의 부채 총액은 자산 5억1천만원(6천3백만달러)보다 많은 8억4천만원(1억달러)이며 종업원 수는 1만2천여명이다.천진시는 3개사를 도산시키기로 하고 우선 2년 연속 적자를 내 맥주회사의 정리에 착수했다. 물론반발도 크다.산업계는 이번의 도산으로 연말까지 5백만명의 실업자가 생겨 실업률이 3%(9월 말 2.6%)로 높아진다고 반대하고 있다.공상은행 등 중국의 4대 은행들도 『금융총액의 20%가 불량채권인 반면 대손 준비금은 1%에 불과해 금융 공황이 우려된다』며 반대한다. 그러나 주용기 부총리는 『국영기업의 약 40%가 적자라,산업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경쟁력이 없는 기업의 도태가 불가피하다』며 이미 실업 대책으로 70억원(8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북경시 등 일부 도시에서는 도산에 대비해 올 7월부터 실업보험 제도를 도입,급료에서 일정액을 정립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80년대 중반 중국 정부가 파산법을 제정,1천여사의 파산을 선고했지만 대부분의 도산 기업들이 우량 기업에 합병되거나 구제 금융을 받아 실제로 해체된 기업은 없었다』며 『이번의 실험도 산업계와 지방정부의 저항에 부딪쳐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회의적인 반응이다. 10만5천여개에 이르는 중국의 국영기업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지난 해 적자를 냈다.국영기업은 사업체 수로는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공업 생산액의 40%,종업원 수는 36%를 차지한다.에너지와 원자재 등 주요 기간 사업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 “경기확장 96년까지 지속”/통계청 전망

    ◎제조업 가동률 상승·실업률 하락/9월 산업생산 작년보다 8% 증가/중화학 호조·경공업도 회복세 산업생산의 호조로 제조업가동률이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경기가 전반적으로 순조롭다.경기의 확장국면이 적어도 오는 96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의 호조와 음식료품,플라스틱 등 경공업의 회복에 힙입어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다. 지난 7월과 8월의 7.2%와 11.7%를 합한 올 3·4분기의 산업생산증가율은 8.9%로 작년 3·4분기의 5.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그러나 올 1·4분기와 2·4분기의 10.2%와 10.6%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통계청의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9월의 산업생산증가율이 8월보다 낮아진 것은 추석이 낀데다 비교시점인 작년 9월의 증가율이 10.4%로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며 『중화학수출과 생산이 호조를 띠고 대외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의 경기확장국면이 오는 96년6월까지는 이어질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의 전망대로라면 경기가 작년 1월 바닥을 친이후 40개월정도 확장국면이 지속되는 셈이다.지금까지 경기순환주기에서 가장 긴 확장국면은 75년6월∼79년2월의 44개월이다.80년9월∼84년2월에는 41개월이 지속됐으나 85년9월∼88년1월까지 28개월로 끝난 적도 있다. 경기호조의 영향으로 제조업가동률은 7월의 78.1%에서 8월 80.3%,9월 83.6%로 두달째 상승세를 보여 3·4분기 전체로는 80.7%를 기록했다.다만 9월에는 기계류수입허가가 작년동기대비 43.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국내 기계수주는 겨우 0.8% 증가에 그쳤다.실업률은 8월의 2.2%에서 9월에는 2.1%로 낮아져 완전고용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힘겨운 승리” 콜총리에 부담

    ◎독 기민·기사·자민연정 재집권 했지만…/사민 약진으로 “사실상 패배” 분석/“통독4년간 경제치적엔 지지” 의미 16일 실시된 독일총선에서의 승리로 헬무트 콜총리가 90년 통독이후 4년간 펼쳐온 정책이 국민의 신임을 받게됐다.이는 비록 극히 미세한 차이로 이기긴 했지만 통일이후 변화보다는 안정을,경제적 분배보다는 성장을 추구해온 콜총리의 정책이 독일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일이후 실업률증가·물가상승 등 통일후유증이 심각해지면서 올초까지만 해도 콜총리가 이끄는 기민·자민당 연정의 재집권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특히 지난해에는 경제가 1% 이상의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고 올 1월달에는 실업자수가 전후 최고치인 4백만명으로 정점에 달하는 등 경제상황이 최악이었다. 그러나 94년 들어 옛 동독 지역경제를 중심으로 경제가 되살아나기 시작해 9월에는 실업자수가 3백40만명으로 감소하고 경제성장률도 2%대로 회복되는 등 경제여건이 호전되면서 콜총리는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콜총리의 재집권에는 야당인 사민당의 타협할 줄 모르는 우직한(?)선거전략도 한몫을 했다.선거기간내내 「변화와 사회적 정의」를 강조해온 사민당의 정책노선에 불안을 느낀 유권자들이 반대진영인 콜총리의 집권연정에 투표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현 연정참여정당인 자민당이 하원자동진출 득표하한선인 5%를 무난히 넘은 6.9%로 47석을 얻은 것은 콜정권의 붕괴를 우려한 유권자들이 정당별투표에서 연정의 일원인 자민당을 밀어줬기 때문이다. 콜총리의 재선에는 야당인 사민당의 인물난도 일조했다.「미완의 스타」로 이번 총선에서 총리후보로 선전한 루돌프 샤핑총재가 있으나 브란트 슈미트 등 스타들을 배출했던 사민당이 아직 그에 비견할 만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결론적으로 지난 82년 총리에 취임한 콜이 총선에서 연속 4번째 승리한 요인은 집권연정의 막판 인기회복,야당의 경직된 선거전략및 인물난 등으로 압축될 수있다. 그러나 콜정권은 가까스로 과반의석을 확보,앞으로 정국운영에 커다란 부담을 안게 됐다.과반수를 훨씬 넘는 압도적 우세를 차지했던 90년 총선에 비해 과반수를 겨우 넘는데 그친 이번 총선 결과는 재집권에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독일 정치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이는 기민당으로선 1949년 총선이래 최악의 선거결과이기도 하다. 선거기간중 독일의 앞날을 위해 자신이 꼭 재집권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콜총리는 마지막 집권이 될 이번 승리로 통일의 뒷마무리와 유럽통합정책,독일의 국제적 역할 확대 등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현재도 사민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어 정책을 집행할 때 야당과의 타협이 불가피한 콜총리로서는 하원의석수마저 크게 줄어들어 정책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콜은 누구/69년 주지사로 입문… 통독의 주역 헬무트 콜 독일총리(64)는 이번 총선 승리로 자신이 주도한 독일통일 업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얻어냄으로써 유럽사에 있어 또 한명의 위대한 정치가로서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지난 69년 라인란트­팔츠주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시작한 정치무대의 관록은 76년 연방의회의원으로 올라선 뒤 82년 수상직을 맡아 독일통일을 이끌어냄으로써 총리 4선이란 정점을 이뤄낸 것이다. 강직하지만 어눌한 표정을 지녔다 해서 그를 소재로한 정치유머가 유행하기도 했으나 어느 정치인의 말처럼 지난 73년 기민당을 주도한 이래 『좋아하지는 않아도 유권자들은 그를 믿는다』는 말이 입증된 셈이다. 1백94㎝의 키에 1백12㎏의 거구인 그는 몸집에 걸맞지 않게도 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럽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93년 한국을 방문하기도 하는가하면 러시아·미국·프랑스 등 이웃나라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는데 앞장서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는 냉전에서 화해시대까지 권력을 지킴으로써 아데나워가 갖고 있던 전후 독일의 최장수 총리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 9월 실업률 5.9%/미,4년만에 최저치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지난 9월중 미국의 실업률은 비농업부문의 고용증대에 힘입어 4년래 최저치인 5.9%로 떨어졌다고 미노동부가 7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경제회복세에 힘입어 농업을 제외한 부문에서 지난달 23만9천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다고 밝히고 8월중 신규고용도 당초 예상한 17만9천명에서 24만6천명으로 상향조정해 발표했다. 9월중 실업률 5.9%는 지난 90년 10월의 5.8%선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미국경제가 계속 강력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 금리 지속 인상으로 내년 미경제 성장세/미 대기업 전망

    【윌리엄스버그(버지니아주) AP 연합】 내년도 미국경제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것과 함께 완만한 속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미국 대기업지도자들이 6일 전망했다. 많은 분석가들의 견해와 일치하는 이같은 평가는 최근 4년연속 경기팽창의 열기가 식을줄 모른다는 보고서들의 잇단 발표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약 1백명의 전·현직 경영인과 주요 기업인협회회원들은 이날 경제관련 세미나에서 『미국경제는 불경기나 실업률증가를 초래하지 않고 성장률을 낮추는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또 올 하반기 평균경제성장은 2.7%,내년도는 2.6%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 8월 산업 생산 11.6% 증가/작년 대비

    ◎중화학·여름성수품 호조/제조업 가동·고용률 계속 상승세/소비도 급증… 경기과열 우려/통계청 발표 7월에 다소 주춤했던 산업활동이 8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탔다.그러나 전반적인 경기 호조 속에 소비가 빠른 속도로 늘어 다소 경기 과열의 우려를 낳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1.6% 증가,7월의 7.2%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반도체·자동차 등 중화학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진 데다 폭염으로 인한 음식료품 등 여름 성수품의 생산이 증가한 때문이다. 부문 별로는 중화학이 전년 동월보다 12.3% 늘어 경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전년 동월에 6.4%가 감소했던 경공업도 6.7% 증가했다. 여름 성수품의 호조로 내수용품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출하 증가율도 12.2%를 기록,7월(10.9%)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이에 따라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80.3%로 7월보다는 2.2% 포인트,지난 해 8월보다는 2.8% 포인트가 높아졌다.선박을 뺀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동월 대비 17.4% 증가,7월(85.5%)보다 크게 둔화됐다. 도·산매는 운수장비와 석유제품의 도매판매 증가폭의 확대로 전년 동월보다 8.9% 증가,올 1월(9.7%) 이후 가장 높았다.내수용 소비재의 출하도 11.5% 늘어,소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특히 소형차는 줄어든 반면 중·대형 승용차와 휴대용 전화기 등의 증가세가 이어져 과소비의 우려를 낳고 있다. 고용동향을 보면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0.4% 포인트 증가한 62.4%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도 계속 늘어 취업자도 전년 동월보다 2.7% 늘었다.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0.4% 포인트 떨어진 2.2%를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1.2%,동행지수는 0.5%가 각각 높아져 경기 상승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세계경기 불황 끝났다”/G7공식 선언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 선진공업7개국(G7)은 1일 세계적인 경기불황은 이제 끝났다고 선언하고,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G7은 마드리드에서 회담을 앞두고 준비한 공동성명초안에서 『성장이 시작됐으며 인플레는 통제되고 실업률도 개선되고 있다.이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밝히고,그러나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년 세계경제 3.5% 성장”/89년이후 최고… 올 3%

    ◎IMF 전망/재정적자·고율실업률등이 복병 【워싱턴 외신 종합】 세계경제는 고통스러운 불황과 느린 경기회복을 겪은 후 마침내 지난 80년대말이후 가장 강력한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5일 전망했다. 세계은행과 창립 50주년인 연차총회를 28일부터 마드리드에서 개최하는 IMF는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로,내년도 성장률은 지난 89년의 3.4%를 능가하는 3.5%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또 선진공업국들도 올해 2.6%,오는 95년에 2.7%의 경제성장을 달성,지난 89년이후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들은 지난 80년대 경기회복기동안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계속 적자를 보이고 실업률을 낮추지 못하는 등의 실수를 저질른 점을 지적하고 지속적인 성장에 접어들기 위해서 이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IMF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 마드리드 연차총회에서 개발도상국들과 구공산권국가들에 별도조건 없이 수십억달러를 지원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고 남은 문제는 그 규모나 지원범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장래 세계경제를 부양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인출권(SDR)발행의 형태로 5백억달러를 전회원국들에 나눠줄 계획에 관해 회원국의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고 한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1백79개국 IMF회원국 대표들은 내달 6일까지 열리는 마드리드 연차총회에서 선진국들의 경제전망에서부터 아시아·아프리카지역의 제3세계 빈곤문제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경제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 남아공/활개치는 폭력범/만델라정권 사회개혁 시험대(세계의 사회면)

    ◎「정치적 소요」 그치자 강도·강간·유괴 빈발/생활고­실업난 해결없인 치안확보 “요원”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이끄는 새 남아공정부가 「폭력망령」에 시달리고 있다.국민들은 새 민주정부 출범후 한세기이상 지속돼온 폭력이 수그러들길 기대했지만 오히려 폭력범죄가 급증하는 현상을 빚고 있다. 이전의 폭력이 대부분 흑백갈등에 의한 정치폭력이라면 최근의 폭력은 대부분 생활고 때문에 생긴 생활관련 폭력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다.이전에는 또 소웨토 등 주로 흑인밀집지역이 폭력의 「장소」였지만 최근에는 요하네스버그 교외의 백인거주 지역에서부터 흑인들이 많이 사는 빈민가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나 폭력범죄가 난무하고 있다. 집에 철제 대문을 달고 사설경비회사에 경비를 의뢰하는 사람이 느는가 하면 가난한 지역에서는 책상과 침대로 무장강도들의 침입을 막고 있다.여자들은 밤에 혼자서 차를 몰고 다니지 않도록 경고를 받고 있고 레스토랑들은 경비원들을 고용하면서 원치 않던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경비원 가운데 일부는 기관총으로무장을 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몇몇 호텔에서는 장기숙박손님을 위해 경비원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올 1·4분기 남아공에서의 강도발생건수는 지난 93년 1·4분기의 1만9천3백65건에서 올해 2만3천2백74건으로 약 20%가 늘어났고 성폭행 건수도 7천8백5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천1백9건이나 늘어났다. 정치적 소요가 끊임없이 일어났던 흑인 거주지역 소웨토는 지난 4월 남아공 최초의 다인종 선거가 실시된 뒤 비교적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7월 한달동안에만 이곳에서 35명의 어린이가 유괴당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지역에서는 노상에서 차를 막고 세워 운전자를 묶고 차를 훔쳐 달아나는 승용차 「하이재킹」도 빈발하고 있다.지난해 남아공의 노상에서 강탈되거나 도난당한 승용차대수는 9만대 이상으로 액수로는 33억란드(미화 1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난당하거나 강탈된 차량들은 일부가 케냐까지 팔려간다고 경찰은 귀띔하고 있다.자동차 강도사건의 빈발과 관련,현지의 한 신문은 『승용차를 운전하는 것은 사형집행 영장에 서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인종차별정책의 굴레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폭력의 굴레에 빠져들었다』고 개탄하고 『이는 전적으로 남아공의 경제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비트바터스란드 대학의 한 교수는 『정부가 실업과 같은 사회적 병폐를 제거하고 사회·경제적 개혁을 하지 않으면 남아공은 폭력의 수렁에서 영원히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흑인들 사이의 실업률이 50%까지 이른다고 추산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의 한 경찰관은 『새 정부에서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상황은 점점더 악화되고 폭력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생활이 어려워 빈발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 아이티 군사정부 곧 긴급경제조치

    【포르토프랭스 로이터 연합】 아이티 정부는 미국주도의 제재조치이후 나타난 식품 가격 급등을 억제하고 환율 안정을 위해 일련의 긴급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제분석가들이 5일 밝혔다. 이들 분석가는 이 조치에는 정부지출 증가 등이 포함돼 있으나 높은 실업률·수출부진 그리고 1백% 이상이나 되는 인플레로 인해 경제 회복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7월 경기상승세 “주춤”/생산증가율 둔화·가동률 5%P 하락

    ◎통계청,산업활동동향 발표 노사분규와 폭염 등으로 쾌속 질주하던 경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생산 증가율은 6월의 11%에서 7% 증가로 떨어졌다.중화학공업이 현대중공업 등의 파업으로 6월의 13.8% 증가에서 9.2% 증가하는 데 그쳤고 경공업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2.1%가 줄었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전년 동월보다는 0.9%포인트,6월보다는 5.1%포인트 떨어진 78.1%를 기록,올들어 가장 낮았다. 출하도 증가폭이 꺾여 작년보다 10.9% 증가했다.6월의 증가율은 12.3%였다.내수용 출하의 증가폭은 둔화된 반면 수출용 출하는 6월 10.2%에서 11.5%로 높아졌다. 투자동향을 보면 기계수주(산박 제외)는 전년 동월보다 85%,6월보다는 34.8%가 증가했다.고속철도용 철도차량 발주 등 공공부문에서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민간부문의 증가율은 1·4분기 이후 계속 둔화되고 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 해 7월보다 0.2%포인트 증가한 62.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취업자도 전년 동월보다 2.4% 증가했고 실업률은 0.%포인트 떨어진 2.%를 기록했다.
  • 미제 자동차/양해영 국제2부장(서울광장)

    자동차없으면 죽고 못사는 게 미국이다. 미국민 개개인의 생활은 물론이거니와 미국경제 전체가 그렇다.미국을 일찍부터 자동차천국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세계최대의 경제대국이요 무역국가인 미국 GNP의 3분의1이 자동차와 연관되어 있다.그래서 미국에서는 자동차관련지표가 어느 경제지표 못지않게 중요시된다.전체 경기의 부심이나 실업률의 증감이 자동차로부터 시작된다.자동차 경기가 좋으면 미국경제가 좋아지고 자동차 경기가 나빠질때 미국의 경기는 곤두박질친다. 미국은 지난해에 1천1백5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이중 자동차로 인한 적자가 4백57억달러에 이른다.전체무역적자의 40%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무역흑자가 1천2백억달러였고 이중 자동차흑자는 5백32억달러다.일본의 대미무역흑자는 6백억달러였고 이중 3분의2인 4백억달러가 자동차로부터 얻은 흑자다. 미국이 지금 일본과 밀고 당기는 무역협상을 1년여동안 끌어오면서 자동차문제를 집요하게 거론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그 미국이 이제는 공격의화살을 한국으로 돌리고 있다. 얼마전에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캔터 대표가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관용차를 미제차로 사용하라고 윽박질러 국민감정을 적지않게 자극시켜 놓았다. 엊그저께는 브라운 미상무장관이 보다 점잖은 표현을 사용하긴 했으나 캔터와 유사한 자동차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연간 1백50만대 규모의 신차시장에서 불과 2천대 남짓한 외제차가 팔리는 현상을 놓고 개방적인 시장이라고는 말할수 없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캔터 대표의 서한에서 지적된 무례까지를 감내할 입장은 아니다.한국자동차시장의 개방정도는 국제무역규범내에서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역시 자동차 무역과 관련한 갖가지 비관세 장벽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유럽차를 겨냥해서 대당 3만달러가 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사치세를 부과하고 있고 휘발유 과다소비차량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높은 세금을 물리고 있다.오는 10월부터는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차의 앞유리에 자동차의 국적을 표시토록하는 이른바 라벨링법이 발효될 예정으로 있다.이는 미국소비자들에게 외제차냐 국산차냐를 선별,외제차에 대한 혐오감을 일깨워 외제차구매를 기피토록 할 우려가 다분히 있는 묘한 법이다. 그런데도 캔터는 우리관리들이 TV같은데 출연해서 외제차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놓도록 요구하고 있다. 오히려 정부조달에 외제차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브라운 상무장관의 요구는 국제규범의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 외교적 예의를 갖췄든,못갖췄든 우리 자동차 시장에 대한 미국의 개방압력은 이것이 시작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내년부터는 자동차수입관세가 20%나 낮아지고 공세가 강화되면서 자동차에 대한 무역장벽은 낮아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온존할수 있었던 울타리들이 하나씩 거둬져 가고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국내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확보가 관심이 아닐수 없다. 지금까지는 온갖 특혜와 지원,국민의 애국심으로 버텨온 국내 자동차업계가 품질이나 가격,애프터서비스등 대소비자 보호측면에서 어떤 경영전략을 구사 할지주목이 된다는 것이다. 국제화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상품판매의 국제화로,상품선택의 국제화인 것이다.담배시장이 개방되자 담배인삼공사는 애국심에 호소했다.그것의 감정논리는 초기에는 어느정도 먹혀들어갔다.몇년동안 외제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5%미만에서 오락가락 한것이 그같은 국민감정의 발로 덕일 것이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10%에 육박하고 있고 멀지 않아 20%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품질논리만이 국제경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것이 담배시장개방이다. 출고된지 며칠안된 새차가 수리를 위해 서비스공장에 줄을 서고 있다. 같은 종류의 차에서 동일한 결함이 잇달아 발견되고 그로인한 사고가 빈발되더라도 리콜이라는 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이런 것들이 우리 자동차업계의 실태라고 한다면 국내 자동차시장은 온전하게 지켜질 수가 없을 것이다. 캔터대표의 무례한 요구에 언제까지나 흥분하고 있을 일이 아니라 그런 요구에도 끄떡없는 자동차시장을 지키기위해서도 자동차메이커들의 분발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 지구촌 실업률 30년대와 비슷/ILO 보고서

    【제네바 DPA 연합】 국제노동기구(ILO)는 23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실업자가 크게 늘어나 전세계적으로 실업실태가 지난 30년대 대공황기와 맞먹고 있다고 경고했다. ILO는 내년에 코펜하겐에서 열릴 사회복지에 관한 세계정상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연구보고서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은 실업자수가 3천5백만명에 이르며 개발도상국은 수백만명이라고 말했다.
  • 대졸 실업률 줄었다/2분기 3.7%로 전년보다 0.7%P 하락

    ◎전국 실업률 2.4%… 고용 안정/통계청 발표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고용 사정도 안정되고 있다.실업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특히 대졸 이상 고학력 실업자도 1년 반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일용보다 상시 근로자들의 취업이 활발해졌다.그러나 주로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이 늘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전국 및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실업률은 2.4%로 올 1·4분기(3%)보다 0.6%포인트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4%포인트가 낮아졌다.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기보다 47만9천명(2.4%)이 증가한 반면 취업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은 55만3천명(2.8%)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고학력 실업률이 3.7%(13만9천명)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그러나 전년 동기(4.4%)보다는 0.7%포인트가 떨어졌다.대졸자의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지난 92년 4·4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불황이 계속되는 부산이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증가한 4.5%로 가장 높았다.광주와 대전(4%),대구(3.7%)도 좋지 않은 편이고 서울(2.6%) 등 6대 도시의 평균 실업률도 3.2%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반면 제주(0.8%)와 충남(0.9%)등 9개 도의 평균은 1.7%로 사실상 완전 고용상태를 보였다. 신규 취업은 서비스업 등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부문이 주도했다.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고,음식·숙박업은 취업자 증가율이 11.4%나 됐다.전년 동기에 4.3% 감소했던 제조업 분야 취업자도 0.9% 늘어 올 1·4분기(0.5%)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다.반면 농림어업의 취업자는 6.1%가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전년 동기 59.8%에서 61.7%로 높아져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농림어업은 16%에서 14.6%로,광공업은 24.2%에서 23.7%로 낮아졌다. 일용 및 상시 근로자 등 임금 근로자는 4.8% 증가한 반면 비임금 근로자는 0.2%가 줄었다.임금 근로자 중에서 1·4분기에 7.7%나 증가했던 일용 근로자 증가율은 2.4%로 크게 둔화된 반면 상시 근로자 증가율은 엇비슷해 고용 사정이 안정 국면으로 나타났다.무급 가족 종사자가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
  • 「쿠바난민 홍수」 재발에 쐐기/미의 입국 불허 의미

    ◎“올7천명 넘어 위기” 판단,정책변경/카스트로 불만세력 내부폭발 노림수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19일 발표한 쿠바난민의 입국 일절불허방침은 일단 대규모 난민유입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지난해 미국으로 들어온 쿠바 탈출자는 3천6백여명이었으나 올해들어서는 8개월도 채 안된 현재 7천2백명을 넘었다.이 며칠사이엔 하루 5백명을 웃도는 등 경고수위를 훨씬 넘고 있었다. 지금까지 미국은 카스트로 공산정권치하의 쿠바탈출인들을 「자유의 투사」로 간주해온 66년 제정된 쿠바조정법에 따라 처리했다. 1백44㎞의 해협을 건너 플로리다에 당도한 쿠바난민들은 특별한 중범죄자와 전염병자가 아닌이상 정치적 망명으로 간주,미국내 친인척 및 후견인의 보호를 조건으로 미국내 체류를 허용해왔던 것이다. 최근의 쿠바난민러시는 지난 80년대 「마리엘 보트난민사건」의 재현을 우려할 정도로 심각해져 18일에는 로즈 차일즈 플로리다주지사가 난민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지난 80년 5개월동안에 쿠바의 마리엘항을 떠나 미국으로 몰려간인원은 12만5천명이나 되었고 당시 카스트로가 조장한 이 난민가운데는 상당수의 정신병자와 범죄자가 포함되었었다. 이번 경우에도 쿠바당국은 자국민들의 출국을 방조하고 있었다. 클린턴의 정책전환에는 카스트로정권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온이상 「귀순자」들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이같은 저항세력이 내부에서 결집해 폭발력을 가지도록 유도하려는 전략도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과 더불어 세계에서 「유이」한 스탈린식 공산국가인 쿠바는 구소련의 와해를 계기로 실업률 40%,상품교역량 75% 감소,전력배급제,공장조업중단등의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쿠바인들의 대탈출과 함께 발생한 최근의 반정부 폭동 등은 카스트로체제붕괴의 본격적인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은 해상에서 구조한 쿠바난민들을 쿠바의 관타나모 미해군기지에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 기지는 이미 아이티난민 1만5천명으로 차있어 쿠바난민들을 계속 수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어쨌던 관타나모 기지에 수용된 쿠바난민들은 유사시 카스트로 정권 전복의 전위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쿠바난민사태와 클린턴행정부의 정책전환은 향후 한반도의 상황변화에 따라 북한주민들의 남한유입가능성을 상정해 볼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 경제규모 40년간 2백35배 커졌다/한은,53∼93분석

    ◎1인 GNP 111배/교역 규모 426배/외환 보유 184배/GNP 53년 14억불서 작년 3,200억불/실업률 70년까지 6.4%… 91∼93년 2.5% 6·25전쟁이 끝난 뒤(53년)40년 만에 인구는 2배 늘었으나 경제 규모(GNP)는 2백35배나 커졌다.1인당 GNP는 1백11배,교역규모는 4백26배,외환보유액은 1백84배가 됐다. 15일 한국은행이 국민소득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53년부터 작년까지의 주요 총량지표 변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 경제규모는 53년 14억달러에서 작년에는 3천2백87억달러로 커졌다. 전후 공급물량의 절대부족으로 60년까지는 19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성장위주의 경제개발 계획이 시행되면서 70년 81억3천만달러(세계 33위),80년 6백4억6천만달러(27위),90년 2천5백17억9천만달러(15위),93년 3천2백87억달러(12위)로 급증했다. 따라서 1인당 GNP도 53년 67달러에서 60년 79달러,70년 2백52달러(세계 80위),80년 1천5백92달러(61위),90년 5천8백83달러(41위),93년 7천4백66달러(38위)로 커졌다. 성장을 주도한 수출입 규모 역시 53년에는 수출 4천만달러·수입3억5천만달러,60년에도 수출 3천만달러·수입 3억4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60년대 중반부터 교역규모가 부쩍 늘어나며 70년 28억2천만달러,80년 3백98억달러,90년 1천3백48억6천만달러,93년 1천6백60억4천만달러로 비약적으로 증대됐다. 외환보유액의 경우 53년과 60년,70년에 각각 1억1천만달러,1억6천만달러,6억1천만달러에 그쳤다.만성적인 외환부족 시대였다.그러나 교역규모 및 대외신용도가 높아지면서 80년 65억7천만달러,90년 1백48억2천만달러,93년 2백2억6천만달러로 급격히 커졌다. 생산자 물가의 경우 60년까지는 전후의 만성적인 물자부족으로 연 평균 21.5%가 올랐다.61∼70년에도 공급이 달려 13%의 높은 수준이 이어졌으며,71∼80년에는 성장위주의 정책에 오일쇼크 등 대외경제 여건 악화가 겹치면서 19.9%의 높은 상승률에 시달렸다. 그러나 80년 대 들어 안정위주로 정책이 바뀌고 대외여건도 호전되면서 81∼90년 3.4%,91∼93년 2.8%로 안정됐다.소비자 물가 역시 66∼70년과 71∼80년은 각각 연 평균 13.8% 및 17%였으나 81∼90년은 5.5%,91∼93년 6.5%로 비교적 안정추세다. 성장 잠재력을 알 수 있는 저축률과 투자율의 경우 53∼60년까지의 연 평균 저축률은 11.1%,61∼70년 15.5%,71∼80년 22.7%로 같은 기간의 투자율 11.5%,18.8%,28.7%를 밑돌았다.부족분은 외자에 의존하던 시절이다. 그러나 81∼90년의 저축률은 31.1%,91∼93년 35.3%로 같은 기간의 투자율 30.8%,36.8%를 웃돌거나 엇비슷해 국내 저축으로 대부분의 투자액을 충당했다. 70년까지 연 평균 6.4%였던 실업률은 경제발전과 더불어 71∼80년 4.1%,81∼90년 3.5%,91∼93년 2.5%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전체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년까지 12%,70년까지 17.5%,80년까지 26.3%,90년까지 30.7%로 계속 커지다가 서비스업의 비중이 커지는 등 산업구조가 선진화되며 작년에는 27.8%로 떨어졌다.
  • 유럽경제 되살아난다/장기불황·실업 올초부터 반전(현장 세계경제)

    ◎구조 조정 성공/수출 증가세/엔화 강세/자동차 경쟁력 일제보다 30% 강화/화학·금속·건축 대아·대미수출 신장/기업들 경상이익 25∼49% 늘어 “부푼꿈”… 고율실업이 걸림돌 장기불황과 높은 실업의 몸살을 앓았던 유럽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프랑스 알루미늄 거물 페키니,독일 자동차 다이믈러 벤츠,미쉘린,솔베이등 유럽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역시 적자를 면치 못했고 독일의 슈나이더 부동산의 파산은 유럽은행에 새로운 고민거리를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다. ○비영 절감 가시화 그러나 이같은 나쁜 소식들은「즐거운 현실」 즉 유럽경제가 2차대전이후 최악의 타격을 입은뒤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가리기에는 너무나 두께가 얇다.대다수의 기업들은 올해엔 흑자를 점치고 있고 비용절감 노력이 이익증대 효과를 가져오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더욱이 수출이 증가세를 보여 거의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호전」을 경험하고 있어 이같은 기대는 확실히 달성될 것같다. 지난해 마이너스 0.6%성장을 한 유럽경제는 올 초부터 반전을 거듭,올해 1.3%,내년엔 2.1%의 경제성장이 예견되고 있다.물론 이는 구조조정의 법석속에 10.9%나 올라간 실업률을 완화하기에는 미미한 수치임에 틀림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 조정등 비용절감의 노력은 서서히 기업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기 시작한 것이다.독일에선 지난해 임금인상없이 생산성이 6% 증가했다.한마디로 구조 조정은 유럽경제 회복의 엔진이 된 것. 이같은 낮은 비용이 올해엔 엄청난 기업이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마이너스 24% 성장을 한 독일 기업들이 올해 전년대비,39% 이익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것을 비롯,이탈리아 49%(93년 마이너스 11%),프랑스 32%(93년 마이너스 19%)의 성장이 예견된다.지난해 29% 이익이 증대한 영국은 올해 전년대비,25% 이익증대가 예상된다. ○흑자 전환 예상 자동차에서 항공기 스카치 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전 산업은 일자리와 시설을 대폭감축 했다.그리고나서 다수의 기업들은 호전될 때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그결과 전 세계적 경쟁력은 떨어진 것이다.그러나지금 유럽산업은「뼛속까지 살을 발라냈다」는 말이 나올만큼 감량작업을 마친 상태다. 그결과 이러한 감축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미국과 일본에「심각한」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가령 일본이 독식하다시피한 자동차분야만 하더라도 올해 일본은 쿼터를 채우기도 힘들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유는 단하나,유럽차가 값이 싸졌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18개월동안 일본 엔화가 유럽통화단위 ECU대비,30%나 올라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것이다. 이에따라 유럽자동차 산업은 올해 흑자전환점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지난해 6대 유럽자동차사중 르노와 GM만이 돈을 벌었으나 올해엔 프조가 흑자대열에 낄 것이 확실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와 사브가 흑자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포드 유럽은 손익이 균등하게 되고 폴크스바겐과 피아트의 경우는 적자폭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해 6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본 미쉘린은 올해 2억달러이상의 흑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피레리,발레오등 다른 자동차부품 공급자들도 마찬가지의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통화약세에 힘입은 대미 및 대아시아 수출증가도 유럽산업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프랑스 알스톰사는 4월 한국으로부터 21억달러 규모의 고속전철 계약을 수주했다.철강업도 지난해 반덤핑관세가 부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미수출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이밖에 수출증가와 가격상승으로 순익전환이 기대되는 분야는 화학,금속,건축자재 및 종이등이다. ○장미빛 미래 점쳐 벨기에의 화학제품회사인 「솔베이」는 지난 2년동안 이뤄진 9%의 노동력감축에다 미국과 아시아에서 플라스틱제품 수요증가로 93년 1억9천여만달러의 적자에서 올해 1억달러이상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솔베이가 세계 제2의 생산업체인 폴리비닐클로라이드는 지난해 9월이후 약 25% 가격이 상승했다.알루미늄의 가격상승으로 프랑스 알루미늄회사 페키니도 올해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날 것이 확실하다. 소비재부문은 만성적 실업에 시달린 소비자들이 악성부채를 갚기위한 적립금 마련등의 이유에서 쉽게 호전될 것같지는 않다.그러나 그동안 불황에 속을 태웠던 대부분의 유럽기업들은 장미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이제 우린 위기를 모면했다』는 피아트사 최고경영자 세자르 로미티의 말에는 유럽기업들의 희망이 농축돼 있는 것이다.
  • 경기 확장세 지속/실업률 2.1%… 2년만에 최저

    ◎통계청,6월 산업활동 동향 올 상반기중 산업활동의 성적표는 A학점이다.생산,출하,투자 등 부문별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월등한 신장세를 보였고 6월중 실업률도 2년만의 최저치인 2.1%로 낮아졌다.경기확장이 양과 질에서 모두 견실한 셈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6월 및 상반기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와 11.1%가 증가했다.지난해 상반기의 증가율은 1.7% 및 3%였다.반기별 생산증가율이 두자리수를 기록한 것은 88년 하반기(13.2%)이후 처음이다. 중화학의 생산증가율이 전년 상반기 5.6%에서 13.5%로 높아져 경기확장세를 주도했다.경공업도 전년동기의 8.1% 감소에서 2.3%의 증가로 돌아섰다.출하는 내수용출하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수출용의 9%를 앞질렀다. 6월의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보다 각각 10.9%와 12.2%가 늘었다.생산과 출하가 활발해지면서 평균가동률도 전년동기 78.5%에서 82.6%로 4.1%포인트 높아졌다. 경기확장세가 지속되며 6월중 실업률은 지난달 2.3%에서 2.1%(계절조정 2.4%)로 떨어졌다.
  • 중,통화긴축유지/주용기부총리

    【홍콩 교도 연합】 주용기 중국부총리는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과 낮은 실업률의 대가로 인플레를 겪어야 한다는 국내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견해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18일 보도했디. 주부총리는 2천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달 인플레이션에 대한 특별보고를 통해 중국정부는 올해 남은 기간동안 통화긴축정책을 풀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어떤 지역도 세금면제등의 혜택이 부여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