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업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성 착취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참여연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당선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모멘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17
  • 불 이민강화법 확정/의회 소폭수정 통과/좌파,헌법제소 채비

    【파리 AP 연합】 프랑스 의회는 26일 지식인과 예술인,인권단체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이민강화법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양원 합동위원회에서 소폭 수정돼 통과된 이민강화법은 중병에 걸린 외국 이민에 대해서는 추방을 면제한 반면 불법입국자로 의심되는 외국인에 대해 경찰이 보다 쉽게 지문조회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회당과 공산당 의원들은 그러나 이 법이 범죄증가와 실업률 증가의 책임을 이민자들에 전가하려는 극우파에 억지주장에 굴복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헌법위원회 제소를 통한 법안 저지를 시도할 뜻을 비춰 귀추가 주목된다.
  • 「보험 중개인」 아십니까/4∼5월 첫 자격시험

    ◎명퇴자·주부 등 대거 신청/특정사 소속없이 각사의 상품 모두 취급/고객요구 총체적 분석… 적합한 상품 소개/사고땐 배상책임… 보증금 1억이상 예치 오는 4∼5월중에 실시되는 첫 보험중개인 시험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지난달 25일 마감된 응시자격을 얻기 위한 연수에 예상보다 받은 804명이 신청했다.명예퇴직자에서부터 설계사·보험대리점 직원,주부,대학생까지 신청자 계층도 다양하다. 불황에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경제상황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보험회사의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가입을 중개해주는 보험중개인은 특히 능력에 따라 연간 수억원도 벌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관심도가 예상보다 높다. 잘만 하면 엄청난 수입이 보장되는 동시에 그만큼 책임도 크다. 보험중개인은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다루는 독립대리점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대리점은 보험사가 설계한 상품을 회사를 대신해 팔 뿐 배상책임문제가 발생해도 직접 책임을 지지 않는다.그러나 보험중개인은다르다.보험중개인은 고객의 니드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소개하고 계약자를 대신해 보험사와 보험료협상을 벌일 수 있지만 직접 계약을 체결할 수는 없다.계약이 체결되면 보험회사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다.사고가 났을 때는 불만처리도 해준다.그러나 보험중개를 잘못해 고객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는 책임을 져야 한다.영업보증금(개인 1억원이상,법인 3억원이상)이상의 큰 사고가 났을 때는 영업보증금을 모두 떼이는 것은 물론 영업보증금을 초과하는 피해액에 대해 민사상 책임을 지도록 돼 있어 파산까지도 가능하다. 새로운 직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보험중개인의 응시 자격과 시험·연수일정,허가제한 사유 등을 살펴본다. ◇응시자격=최근 10년내에 재경원장관이 인정하는 기관(보험회사·비전속대리점·법인보험중개인·보험감독원·보험개발원·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화재보험협회등)과 이에 동등한 자격이 인정되는 외국법인에서 5년이상 종사한 사람.또는 재경원장관이 인정하는 연수기관(보험연수원)에서 보험중개인 연구과정을 수료하고 1년이 경과하지 않는 사람(실무 수습기간은 요구하지 않음)으로 연수기간은 최저 95시간. ◇시험방법 및 시험과목=시험은 생보·손보 각각 4과목으로 1년에 한번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응시료는 3만원.손보중개인시험과목은 보험관계법 및 보험회계,법률지식 및 행동규범,위험관리론,손해보험지식(화재·적하·운송·항공·선박·우주·자동차·상해·특종·개인연금 등 저축성,재보험).인보중개인시험과목은 보험관계법 미 보험회계,법률지식 및 행동규범,상품구조 및 약관,인보험관련지식(투자론,세제 등) ◇합격 유효기간=3년.단 보험의 전문성이 지속되는 기관에 근무하는 기간은 이기간에서 제외된다. ◇합격기준=각 과목 배점의 100분의 40이상,전과목 총점의 100분의 60이상.선발인원을 사전 공고한 경우 고득점자순으로 선발 가능. ◇허가제한 사유=금치산자·한정치산자·파산자 등.보험모집인으로 등록된 자,보험대리점의 임원 또는 사용인으로 신고된 자,손해사정인 기타 불공정 행위의 우려가 있는 자.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법인.대한민국내에 사무소를 설치하지 않는 자. ◇허가수수료=보험중개인의 허가 또는 허가갱신 수수료는 개인은 1건당 5만원,법인은 1건당 20만원. ◇보험중개수수료=중개수수료는 일반적인 모집수수료 범위인 0.5∼30%내에서 보험회사와 중개인이 자율적으로 결정. ◇영업보증금 한도=중개인의 행위로 인한 가입자의 피해보상을 위해 예탁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규모는 개인은 최저 1억원이상,법인은 3억원이상.구체적 금액은 최근 1년간 보험중개 관련 총수입금액의 3배 또는 최근 3년간 보험중개관련 총수입금액(수수료·보수·기타 대가의 합)중 많은 금액. ◇감독기관=보험감독원 보험중개인 관련 문의는 보험감독원(399­8000)으로.
  • “임금동결 고용안정위해 불가피”/조남홍 경총 상임부회장 일문일답

    ◎근로자들도 현실의식 높아져 동의할 것 다음은 올 임금조정 지침으로 총액동결을 제시한 경총의 조남홍 상임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총액동결의 의미는. ▲호봉승급과 진급에 따른 인상을 제외한 임금 총액을 동결하자는 것이다.따라서 기업은 채용을 줄이거나 경비를 절감해야 할 것이다.저성장기에는 고용이냐,임금이냐 두가지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고용안정에 역점을 두기 위해서는 임금은 동결돼야 한다. ­신규채용을 줄이면 실업률이 오르지 않나. ▲50만명을 신규채용하려면 경제성장률이 7%는 돼야한다.경제의 안정을 유지하려면 상당수가 직장을 못얻을 것으로 우려되기는 한다. ­실업증가는 사회정책적으로 해결돼야 하나. ▲그렇다고 본다.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습득을 위한 훈련교육이 필요하다.기업들이 투자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도록 사회분위기를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생산성임금제에 따라 임금인상율을 산정하지 않은 이유는. ▲87년 이후 급격한 임금 상승으로 실제로 적정한 임금인상율을 훨씬 초과해 임금인상이 이루어져왔다.GNP 대비 임금수준이 경쟁국보다 30% 정도 높다. ­앞으로도 계속 생산성임금제 산식을 사용하지 않을 것인가. ▲임금안정이 이루어져 경쟁국과 정상적인 수준에서 경쟁이 이뤄진다면 생산성임금제는 다시 활용돼야 할 것이다. ­노동계는 7% 이상을 제시했다. ▲동결하면 근로자들의 사기가 저하될 것이지만 경제현실을 감안할때 불가피하다.근로자들의 현실 인식 의식이 높아져 동의할 것으로 예상한다.실제로 노사합의로 동결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 노동연 고용포럼… 최강식 부연구위원 발표

    ◎실업자 전직훈련 적극 실시를 고도 성장시대에서 중·저 성장시대로 접어들면서 실업문제가 최대 사회문제로 대두할 전망이다.한국노동연구원은 18·19일 이틀 일정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노·사·정 및 노동관련 전문가들을 초청,「고용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고용포럼을 가졌다.최강식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이 18일 첫번째 토론에서 발표한 「최근의 고용실태 무엇이 문제인가」의 내용을 간추린다.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노동시장에서는 경제활동인구 및 취업자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실업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의 고용불안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지난해 9월 1.9%(계절조정치)이던 실업률은 올 1월에는 2.4%로 높아지는 등 실업률의 증가세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산업별로도 불완전 취업이 적은 제조업의 취업자 수는 급속히 줄어드는 반면 취업의 안정도가 낮은 도산매 및 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직업별로는 사무직·생산직의 취업비중은 낮아지는 반면 취업의 안정도가 낮은 서비스판매직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노동시장 고용불안 뚜렷 올해 경제성장률이 6%이면 실업률은 2.5%,경제성장률이 5%로 떨어지면 실업률은 2.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의 실업률이 2.5%이면 실업자 수는 작년보다 11만명이 늘어난 53만2천명,실업률이 2.7%까지 상승하면 실업자 수는 작년보다 무려 16만명이 늘어난 58만4천명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보다 심각한 문제는 경기불황에 따른 단기적인 실업증가가 아니라,중성장 시대에 들어선 우리 경제의 고용창출 능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고비용·저효율로 인한 경쟁력 약화로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감에 따라 국내 고용창출 능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지금까지 최대의 고용창출원이었던 제조업도 취업 비중 뿐 아니라 취업자의 절대 수가 줄어들고 있다. ○고용창출능력 급격 감소 따라서 앞으로 한번 실업자가 되면 평생 실업자로 머물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적으로 높은 실업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특히 인력구조상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이상 비대로 중장년층의실업은 갈수록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용조정의 주대상인 중장년 사무관리직의 경우 실업상태에 처하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적용하지 못하고 영구 실업자화 가능성도 높다. ○경제환경 적응교육 필요 따라서 실업의 장기화를 막으려면 기업은 고용조정시 기능적 유연성을 높이고 정부에서는 실업급여의 확충보다는 실업자의 전직훈련에 치중해야 한다.다시 말하면 기업은 양적인 고용조정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에 역점을 둬야 한다.정부도 고용안정만 지나치게 강조해 각종 규제를 강화하거나 실업급여 지급 수준을 높이기 보다는 전직훈련 등의 교육훈련을 통해 실업상태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펴야 한다.〈정리=우득정 기자〉
  • 국방법 제정… 당의 군지휘 명문화/중 8기 5차 전인대 폐막

    ◎중경 직할시 승격… 중서부지역 개발 본격화/반혁명죄 폐지·형법 확대… 자의적 해석 제동 14일 폐막된 제8기 5차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시장경제를 심화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하고 다양한 법률안을 통과시켜 법치주의 기반을 강화시켰다.기존 형법의 수정안을 통과,악명높던 반혁명죄를 삭제하는 용단을 내렸고 국방법을 제정,당의 군에 대한 지휘의 명문화 및 각종 반국가·사회주의 전복시도에 대한 규정을 성문화했다.192조에 불과했던 기존 형법은 449조로 확대,자의적 형법운용에 제동이 걸렸으며 인권신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법은 당과 군관계를 법률적으로 정리,공산당의 유권해석에 의존하던 국가경영을 점차 법률에 위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경제분야에서는 국유기업의 파산·합병의 가속화및 이를 위해 3백억위안(약 3조원)의 기금확보를 결의했다.실업률감소보다 인플레의 억제를 목표로 하는 안정정책이 경제기조로 결정됐다.서남부지역개발등 지역균형발전도 주요 정책기조로 유지됐다.이와 함께 중경시를 4번째직할시로 승격시켰다. ◎중경시는 어떤 도시 중경시가 14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로 발돋움했다.중국 전인대가 14일 중경시의 직할시 확대·승격안을 승인함에 따라 중경은 몇개 도시가 합쳐져 인구 3천2만명의 세계 최대의 광역도시가 된 것이다.면적은 우리나라 총면적 9만9천㎢보다 조금 작은 8만2천㎢.기존의 면적 2만3천㎢,인구 1천5백만명에서 만현시,검강현 등을 합병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낙후된 중서부지역의 개발촉진과 인구 1억명으로 경영규모를 넘어선 사천성 인구를 분할,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중앙정부의 시도로 해석된다.이로써 중경은 청해,귀주,감숙성 등 중서부의 개발거점이자 교류중심지로 부상하게 됐다.지난 37년부터 45년까지 장개석 국민당정부의 수도였다.대한민국 임시정부도 37년 상해에서 이 곳으로 옮겨와 45년11월까지 있었다.지난 95년 임정청사가 복원돼 한국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미 올 실업률 25년만에 최저 예상/경제연구기관들 분석

    ◎연말 5%이하로… 노동시장 구인난 올듯 【워싱턴 연합】 미국 경제는 활력이 강해지면서 올해말에는 25년만에 최저 실업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프리마크 디시전 이코노믹스 등 경제연구기관들은 7일 미국경제가 매우 활력이 있으며 노동시장의 구인난이 심화돼 임금이 오르고 실업률은 올해말에 5%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았다. 미 실업률은 지난 73년3월 5%를 기록한 이후 한번도 5%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그 이상을 맴돌았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실업률 전망과 관련,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월25일 회의나 5월20일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인상조정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지난 1월중 2센트가 오르고 2월중 다시 3센트가 올라 12.09달러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 국기 전시관(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11)

    ◎지구촌 모든 나라 국기 모아놔/정치·경제 등 개황까지… 전자연감 갑자기 어떤 나라의 국기 모양이나 개황을 조사해 오라는 학교 과제물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때마침 최근 발행된 지도책이나 연감을 집에 소장하고 있거나,집 가까이에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도서관이 있으면 다행이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일찌감치 집에 컴퓨터 하나쯤은 장만해둘 일이다.도서관은 멀고,교통까지 막히기 일쑤라면 오고가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을 활용하라.동물과 식물.곤충 등 생태계 정보.과학과 역사등 모든 학습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통채로 사는 격이 된다. all about flags(http://www.adfa.oz.au/CS/flags)사이트에는 지구촌 모든 나라의 국기 컬러사진과 관련 자료 그리고 그 나라의 개황이 잘 정리되어 있다.게다가 나라 이름별로 찾기,지역별로 찾기 등 잘 정리된 인덱스 페이지가 검색을 도와준다. 가령 한국(Korea)을 찾으려면 이름별로 찾기에 가서 K로 시작하는 나라 항목을 고른다.K로 시작하는 나라들의 조그만 국기와국명이 보이는데 국기 옆의 나라이름을 클릭하면 커다란 국기와 함께 그 나라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그림보다는 문자 위주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준다. 지리정보에는 그 나라의 위치·면적·기후·지형·부존자원·환경이,국민정보에는 인구수·인구증가율·출산률·사망률·평균수명·민족구성·종교분포·사용언어·교육수준(문맹률)·산업분포 등이 담겨있다. 정부관련 정보로는 수도이름·행정구역·법률제도·정부수립일·주요정당과 대표자·정치압력단체,선거권 연령,최근 선거일,대통령 선거 득표율이,정치제도 정보로는 국회(정당별 득표율과 의석분포)·정부조직,국제기구 가입상황,주미공관과 해당국 주재 미대사관 주소와 전화번호,대사 이름 등이 소개된다. 경제와 관련된 정보로는 경제발전의 개황,GNP·경제성장율·국민소득·물가상승률·실업률·예산규모·수출입 규모와 주요품목·교역상대국·외채규모·산업생산율·전력량·농업·화폐 환율 등이 제공된다. 그밖에도 철도와 고속도로의 길이,내수로 길이·주요항구·선박보유량·공항수·전화보급대수 등이 담긴 사회기반시설 자료와 병력 및 국방예산 규모를 알려주는 국방력 자료가 있다. 웬만한 연감 뺨치는 다방면의 자료를 소개하고 있으며,미국 CIA의 World Fact Book을 기반으로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하고있다고는 하나 정치적 변동에 따른 각 정당의 통폐합,교체된 새총리 이름 등을 재빨리 반영하지 못해 시의성있는 자료로 활용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다.
  • 올 성장률 5%에 그칠듯/삼성경제연 전망

    ◎경기침체 장기화… 17년만에 최저 올 상반기 우리경제는 국내총생산(GDP)기준으로 4.5% 성장에 그치고 연간으로도 정부목표(6%)에 훨씬 못미치는 5%에 머물러 80년 연간 마이너스 2.7% 성장 이후 17년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상반기 실업률은 처음으로 3%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측돼 실업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97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내수마저 부진한 상황에서 노동계의 파업이 지금처럼 간헐적으로 이어질 경우 연간 5% 성장도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출은 엔화 절하로 하반기까지 회복이 어려워져 상반기에만 경상수지 적자가 1백33억달러를 기록하고 연간으로는 지난해 2백40억달러보다는 줄지만 그래도 2백억달러 수준을 유지,정부 목표(1백40억∼1백6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 경제살리기에 진력하라/새 경제팀에 바란다(사설)

    새 경제팀의 가장 화급한 과제는 빈사지경에 이른 경제를 살리는 일이다.우리 경제는 성장률이 지난 80년이후 17년만에 최저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상수지적자와 외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물가불안요인도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생산·수출·투자·실업률·부도율 등 모든 경제지표도 한결같이 빨간 불이다.기업의 생존전략인 감량경영이 조기퇴직으로 이어지며 사회전체가 자신감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다. 이런 악조건에서 경제를 살리자면 정부를 구심점으로 하여 온 나라가 경제회생을 위한 총력전에 매진토록 하는 분위기부터 만들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복지부동과 무사안일의 타파가 중요하다.공직자가 국정의 표류를 막고 난국타개에 앞장서야 실추된 정부의 신뢰를 되찾을수 있다.그러면 생산과 수출의 주체인 기업가와 근로자도 자연스레 그 뒤를 따르게 된다.공직자는 그동안 이처럼 막중한 책임과 역할에 소홀했었다.심기일전을 촉구한다. 그렇다고 한꺼번에 무엇을 이루거나 보여주겠다는 식의 한건주의는 경계해야 한다.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구조조정에 실패한 와중에 경기순환주기의 침체기를 맞아 빚어진 것이므로 획기적인 조치나 대책으로 단칼에 풀 수는 없다.느리지만 착실한 황소걸음처럼 허약해진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섣부른 부양책을 쓰다간 집도 절도 다 잃게 된다.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측면에서도 경상수지적자를 줄이고 안정기조를 다지는 데 힘쓴 먼저 경제팀의 정책을 보다 보완,발전시키기 바란다. 기업가와 근로자에게 자신과 보람을 심어주는 일도 중요하다.변변한 천연자원도,축적된 자본도 없던 우리가 이만큼의 발전을 이룬 동인은 바로 기업의욕과 근로의욕이었다.지금은 가장 소중한 이 자산을 잃어버렸다.이를 되살려서 기업을 꾸려가고 일터에서 땀흘리는 일이 재미 있고 신명나며 보람 있도록 해줘야 한다. 우리는 과거처럼 「한강의 기적」을 얼마든지 다시 일궈낼수 있다.우리에겐 그런 저력이 충분하다.개개인의 가슴 속에 잠재된 이런 의욕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한다.우리의 우수한 두뇌와 근면함·애국심을 결집하면경제는 저절로 살아난다.좌절감을 깨끗이 털어내야 한다. 또 하나는 고건총리가 천명한대로 모든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규제는 부패의 온상일 뿐 아니라 저효율의 원천이다.규제혁파야말로 부패를 뿌리뽑고 효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다.규제혁파에는 큰 돈이 들지도,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반면 경제회생에는 즉효를 낼수 있다. 규제혁파는 작은 정부와 직결된다.쓸데없이 기업과 국민의 발목만 붙들고 늘어지는 기관과 부서를 아예 없애버리거나 민영화한다는 각오로 시작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이미 실패한 「규제완화」작업의 전철을 밟는데 그칠 것이다.작지만 강한 정부,국민이 존경하는 정부를 만들어야 우리 사회전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기업의욕과 근로의욕이 높아진다.또 모든 국민이 저마다 지닌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야 경제도 눈부신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 1월 경상적자 30억불 넘어서/한은 발표

    ◎사상 2번째… 올 2백억불 예상 1월의 경상수지 적자가 30억달러를 넘어서 월 기준으로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여행수지 적자는 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올해의 경상수지 적자는 정부의 전망치인 1백40억∼1백60억달러를 넘는 2백억달러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1월의 경상수지 적자는 30억9천만달러로 전년 1월보다 79.7% 늘어났다.지난해 8월의 36억2천만달러 적자에 이어 두번째이다.무역수지는 22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월의 여행수지 적자는 3억6천만달러로 종전의 최대치였던 지난해 7월의 3억4천만달러를 넘어섰다.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여행수지를 비롯한 무역외수지 적자는 7억5천만달러였다. 한편 국내외 경제예측 전문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가 6%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경상수지 적자가 1백90억달러에 근접하며 실업률은 2.4%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노동법 개정취지 잊지말라(사설)

    여야는 지난달말까지 노동법의 재개정안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야당이 최종합의를 위한 회의를 일방적으로 거부한 때문이다.이는 노조의 항의를 받고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여당의 단독처리를 날치기라고 비난하던 야당에 이처럼 비전은 커녕 줏대마저 없어서 되겠는가.야당의 당리당략,국회의 무능을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 여야가 노동법재개정에 실패함으로써 지난 연말 여당이 단독으로 개정한 노동관계법들이 1일부터 법적효력을 발휘하게 되었다.그러나 시행령들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동정책의 파행운영이 불가피해졌다.이런 혼란에도 정치권은 민망하게 여기는 기색조차 없다. 여야는 지금 노동법의 개정이유를 냉정하게 되새겨봐야 한다.과거의 노동법은 「고비용 저효율」의 근원 가운데 하나였다.정통성이 약한 군사정권은 근로자들의 단결권과 행동권 등을 강력히 억압한 대신 수당이나 기타 근로조건은 노조에 유리하게 보장해주었기 때문이다.노동법의 당초 개정취지는 이를 국제적인 기준과 관행에 맞춤으로써 노사간 힘의 균형을 바로잡고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었다.물론 대다수 국민들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여야의 협상과정을 보면 쌍방이 모두 노조와 재계의 눈치를 보느라 이 취지를 잊어버렸음이 분명하다.새 노동법은 근로자나 기업가 어느편을 들어서도 안된다.노사간의 이해를 엄정하게 규율하는 정의와 중용의 잣대가 되어야 한다.그래야 기업이 살 수 있다.근로자가 기업가와 이해를 다투는 일은 그 다음에나 가능하다. 영국은 대처 총리가 들어선 이후 복지우선으로 짜여졌던 노동법을 8차례나 뜯어고치며 노사관계를 합리화했다.이 덕에 노사분규는 7분의 1로 줄었고 유럽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외국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는 등 영국병을 치유했다.이밖에도 우리가 귀감이나 반면교사로 삼을 사례는 수두룩하다. 노동법은 반드시 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
  • 불황의 골 깊어간다/1월 산업활동 동향

    ◎소비증가율 12년만에 최저·실업률 30개월만에 최고/설비투자 급격 악화·생산 5.9% 증가 그쳐 설비투자와 함께 성장을 떠받치는 주요소인 도산매 판매 및 내수용 소비재 출하가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산업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여성실업자 증가 및 신규채용 기피 등으로 실업률도 3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저성장­실업자 양산」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7년 1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도산매 판매는 지난해 실시된 자동차 할부판매 및 파업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하는데 그쳤다.이는 지난 85년 2월(0.8%) 이후 최저치이며 자동차 업종이 전체 도산매 판매를 3.6% 끌어내렸다.자동차의 경우 도매부문에서 전달보다 42.5%나 감소했다. 내수용 소비출하는 자동차 내수의 급감 및 모피의복·등유 등의 출하부진으로 3.1%가 감소,8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중형승용차 및 소형승용차는 각 41.4%,대형승용차는 54.8%가 감소했다. 설비투자 중 국내기계수주의 경우 공공·민간부문에서 모두 부진해 27.5%가 감소함으로써 92년 8월 27.5%가 감소한 이후 4년 5개월만에 최악의 국면을 보였다.국내건설수주 증가율도 지난 해 1월 37.9%에서 올 1월에는 2.7%로 뚝 떨어졌다. 실업률은 계절조정실업율의 경우 2.4%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가 높아져 94년 7월(2.4%)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실업률은 95년 2월 이후 최고치인 2.6%를 기록,전달에 비해 0.3%포인트가 높아졌다. 실업률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47.7%로 9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남편의 명퇴 등으로 일자리를 찾는 여성이 늘어나는데다 고졸자 실업률도 3.6%를 기록하는 등 신규채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1월 중 실업자는 55만1천명으로 1년 사이 12만3천명(한달사이 7만2천명)이 늘었다.산업생산은 노동법 개정관련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등의 생산차질로 5.9%가 증가,전달 증가율(8.8%)을 훨씬 밑돌았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7%로 93년 1월(76.5%) 이후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6개월 이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두드러진 등락없이 횡보하고 있어 향후 경기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다』며 『경기가 저점을 치는 시기가 하반기 이후로 지연되고 경기회복시기도 연말로 미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노동계 재파업 지지 못받을것”/진 노동 일문일답

    ◎재개정 논의중 돌입 화합정신에도 어긋나/노동시장 경직되면 실업자 양산으로 귀결 진념 노동부장관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계의 파업자제를 간곡히 호소했다.다음은 진장관과의 일문일답.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 이후 정부대응책을 협의했나. ▲지금까지 협의해 왔고 내일도 대책회의가 있을 것이다.정부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데 관계부처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인가.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은 정부의 기본 책무다. ­김영삼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어긴 파업지도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의 집행을 유보하지 않았나. ▲그것은 국민화합차원에서 내린 정치적인 결단으로 이해해야 한다.그런데 정치권이 노동법을 국회에서 재개정하기로 합의하고,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시점에서 다시 파업을 일으킨다면 화합정신과도 어긋난다.따라서 추가적인 고려란 있을수 없다.노동계도 권리못지않게 책임이 있다.다시 파업에 돌입한다면 누구로부터도 지지받지 못할 것이다. ­신한국당의 정리해고제 조항 삭제요구에 장관이 반대했다고 하는 등 논란이 분분한데 진상은. ▲고용조정문제를 둘러싸고 신한국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으나 아직 확정된 안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용조정문제는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가 중요하다.정부안은 고용조정을 법제화하되 절차요건을 강화함으로써 경영자의 우월적 지위나 남용 가능성을 막고 있다.독일은 실업률이 10%를 넘고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으나 세계 첨단기술로 버티고 있다.우리는 그런 기술력이 없기 때문에 노동시장 마저 경직되면 실업자 양산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 확산되는 대기업 임금동결(사설)

    전경련은 26일 30대그룹 기조실장회의를 갖고 총액임금을 작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삼성·현대·쌍용·롯데·한라 등 대그룹들이 자발적으로 임금동결을 선언한 뒤 나온 조치다. 이들 가운데는 임원의 임금을 10% 삭감한 곳도 있다. 포항제철은 이미 이달초 노사협의를 통해 올 임금을 동결했다. 오로지 임금에만 생계를 의존하는 대부분의 근로자로서는 임금동결은 고통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암울한 경제현실에 비추어 자구노력으로서의 그 불가피성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지금 우리 경제에는 엄청난 경상수지적자 및 외채누증,환투기,한보부도로 빚어진 자금난,실업률증가,노동법파문 등 한꺼번에 악재가 겹쳤다.자칫 이대로 주저앉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이 훨씬 더 중요한 시점이다.삼성이 3천여명의 잉여인력을 내보내지 않고 그들의 전문기능과 직무경험을 살려 신규사업이나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키로 한 것도 바로 고통을 분담해 고용불안을 해소하려는 것이다.독일의 폴크스바겐도 작업시간을 주 4일로 줄여 임금을 삭감함으로써 정리해고를 막은 적이 있고 싱가포르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 지난 80년대 중반 임금을 동결함으로써 88년 11%의 고성장을 달성한 전례가 있다. 물론 임금동결이 경제난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임금은 고비용·저효율구조의 일부일 따름이다.인상의 필요성이 절실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그럼에도 임금동결은 기업가의 기업의욕을 부추기는 효과가 있다.근로자의 애사심이 발현되면 생산성 역시 높아진다.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계기가 돼 절감된 인건비의 몇배의 성과를 거둘수 있다. 정부도 대기업의 임금동결에 발맞춰 재정을 긴축,나라살림을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한편 물가안정에 더욱 노력함으로써 서민의 생활에 미치는 주름을 최소화해야 한다.
  • “인력은행 등 고용안정책 강구”/이 총리 국회답변

    ◎돈세탁 방지법 신중 검토 이수성 국무총리는 26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금융개혁위원회에서 은행의 책임경영제 확립을 위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금융개혁위의 단기과제는 1·4분기 중 마련해 시행하고,장기과제도 연내에 추진방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금융실명제 보완책과 관련,『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금융시장의 혼선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돈세탁 방지법과 대출실명제는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총리는 또 『96년말 현재 실업률은 2.3%로 95년말의 2.0%에 비해 상승했다』고 지적하고 인력은행 설치 등 고용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뜻임을 강조했다.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금융기관의 부당대출 방지를 위해 『각 금융기관에 여신심사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감독기능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며 『특히 대출과 관련된 은행장의 권한을분산시키고 현행 개별업체 심사 방식을 업종별심사로 바꾸는 방안 등의 굼용감독개선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한부총리는 『부채와 대주주 거래가 많은 기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감사를 실시,비자금을 분산 조성하기 위한 분식회계와 같은 탈법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상오 본회의를 속개,10명의 여야의원들이 나서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여 한보 특혜대출에 대한 정부책임과 관치금융 개혁방안,재벌의 금융기관 소유허용 계획,경제에 대한 규제의 완화,고용불안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특히 국민회의 박광태 의원(광주 북갑)은 「기업정보보고서」라며 『현정권은 지난 92년 대선자금중 한보 정태수 총회장으로 부터 3천억원을 받아 2천억원은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천억원은 한보그룹에 맡겨 돈세탁과 자금증식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또 『김현철씨는 지난 92년 대선전부터 지금까지 재벌2세들과 긴밀한 접촉을 해오며 엄청난 이권에 개입했다』고 의혹설을 제기했다.
  • 「경제 살리기」 정치권이 앞장을(최택만 경제평론)

    한국경제는 지금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경제계와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자 『경제는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찾지 못하고 있다.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노동관련법 개정문제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어떻게 결말이 날지 모르는 상태이다.노동제도 개혁과 관련,여·야간에 현격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고 사용자 단체인 경총과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총간에 쟁점사항을 둘러싸고 공방전이 치열하다.재야 노동계는 노동제도개혁을 백지화하라는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한보철강 부도사태에 대한 처리문제도 마찬가지다.정부와 여당은 한보철강을 살린다는 원칙을 정했으나 야당은 부도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는 것 같다.한보사태가 오래 끌면 끌수록 한국의 대외신용도가 떨어지고 시중자금난이 가중,기업도산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어 보인다. 노동제도 개혁과 한보사태 등 현안문제해결이 불확실한 상황을 보이자 경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노동제도 개혁과 관련된 파업은 국민총생산(GNP)에 대한 기여도가 47%에 달하는 수출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또 한보부도사태는 시중의 자금난을 가중시켜 1월중 부도율을 지난 82년 장령자사건이후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 237억달러를 기록한 경상수지적자 해소를 위해 원화환율이 적정선으로 조정되자 외환투기가 발생했고 환투기를 막기위한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이 통화긴축설로 번져 가뜩이나 어려운 시중자금난을 한층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자금난은 시중금리를 추켜 올렸고 금리가 오르면서 힘겹게 700선 위로 올라갔던 주가지수가 다시 600대로 주저 앉았다. 경기가 하강하면서 실업률도 계속 높아져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지난 12월중 실업률은 2.3%로 지난 94년 8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여기다 부동산가격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주택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에서 뛰기 시작,서울 강남지역으로 확대되었다가 연초부터는 그동안 「무풍지대」로 남아 있던 서울 북부지역 아파트가격까지 흔들리고 있다. 환율과 부동산가격 상승이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는 살아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경제가 경기침체속의 인플레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면 최소한 2­3년동안 초긴축을 해도 수렁에 빠진 경제를 건져 내기가 어렵다.올해는 대선이 있어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지배할 개연성이 많기에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성이 한층더 높아가고 있다. 경기가 둔화된 상태에서 정치상황과 사회분위기가 몹시 불안정해 경제추락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경제가 이처럼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자 경제 살리기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그러나 경제는 정치와 사회현상을 포함한 유기체이지 그것만이 따로 움직이는 독립된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니다.정치·사회·안보 등의 안정이 없이 경제가 혼자서 살아날 수가 없다.경제를 살리려면 먼저 경제를 둘러싸고 있는 함수들의 안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정치권이 먼저 경제를 살리는데앞장서야 할 것이다.정치권은 한보철강부도라는 「경제의 나무」만을 보지말고 경제위기라는 「경제의 숲」을 보는 사고의 일대전환이 있어야 한다.한보철강과 같은 굽은 나무를 탓하는데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노동제도 때문에 숲이 불타들어 가고 있음을 직시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제도개혁을 마무리지을 것을 촉구한다.정치권은 최근 악화되고 있는 시중자금난과 기업도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대책을 찾아 내기를 간절히 바란다. 경제계와 노동계도 지금 노동법문제를 놓고 공방전을 벌일 만큼 한가한 상황에 있지 않다.경제성장의 실질적인 주체인 사용자와 근로자가 머리를 맞대고 경쟁력제고를 위해 임금비용과 금리비용을 줄이는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그것이 기업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최근 일부 대기업의 임금동결은 임금비용을 축소하는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정부는 일부 대기업의 임금동결 등 자구적 노력과 시민들의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실행예산 편성을 통해 올해 예산(74조원)의 5­10% 정도의 경비를 절감할 필요가 있다.정부는 또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를 제거하여 기업이 확실성을 갖고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기 바란다. 국민들도 현재의 경제위기를 남의 나라 일처럼 방관해서는 안된다.경제가 추락하면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간다.국민들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등 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대한 동참해야 할 것이다.이번 경제위기는 정치·경제·사회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된 「총체적 위기」이므로 정치권이 주도하여 풀어나가기를 거듭 당부한다.〈논설위원〉
  • 달러화 강세… 미 물가정책과 연계를/로렌스 쿠드로우(해외논단)

    ◎인플레이션 줄이고 금리낮춰 경제성장 활용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자 이를 미국 국내의 물가안정 정책에 연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내에서 높아지고 있다.이와관련,미국의 아메리칸 스칸디아 생명보험회사의 부회장이며 실물경제학자인 로렌스 쿠드로우씨가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글을 요약한다. 미국경제는 90년대초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14년동안 매년 평균 3%의 경제성장을 이룩해 3천5백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따라서 현재 실업률은 5.3%이다.그러나 인플레도 지난 5년동안 연평균 2.4% 증가에 그쳤다.낮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실업률은 공존할 수 없다는 케인즈 경제학자들의 견해와 상반된다.금리는 지난 25년동안 하향조정됐으며 반면 주식시세는 이 기간동안 매년 실제가격의 10%가량이 올라 거의 750%가 인상됐다.예상했던 것보다 경제는 더욱 활성화되어 왔던 것이다.놀랄만큼 치솟고 있는 달러화다.미 달러화가 새로운 주축이다.95년초이후 독일 마르크화에 비해 20%,일본 엔화에 비해 40%이상이 절상됐다.1­2년전에는 전문가들도 예측할 수 없었던 수준이다.달러를 이제 「킹 달러」라고 부르자. ○케인즈 경제이론과 상반 고기술 산업의 활력으로 96년의 전반적 경제성장률은 3%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주식시장의 오름세와 함께 경제건강의 지표인 달러화의 강세로 97년에도 3%의 경제성장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현상들은 예전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금융시장들은 이같은 새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경쟁력이 높아진 경제는 미래에 더 많은 기업의 이익을 의미한다.주가는 더 높게 책정되며 더 높은 수익은 외환실세를 높여주는 자본회귀현상을 가져온다.달러화의 절상을 부추기는 것들이다.또 최근 완성된 정보기술협정(ITA)도 달러가치를 높이는 대외 경쟁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기술 정보처리를 위한 국제장벽들이 없어지면 세계경제는 혜택을 볼것이며 특히 기술생산과 수출주도국인 미국은 더욱 유리하다.따라서 달러는 더 강해질 것이다.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은 달러화의 강세는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금리를 낮춰 경제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고기술 성장및 예상치 않은 경제성장의 물결을 활용하고 있다.그는 레이건 대통령의 집권1기의 도널드 리건 재무장관이후 첫번째 달러강세시대를 맞고 있는 재무장관이다.그는 최근 달러평가 절하론자들이 내세우는 무역적자이론을 일축하면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열쇠는 경쟁력이지 달러화 가치의 평가절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자동차제조회사들이 달러화강세에 불만을 나타내자 저인플레이션,저금리,강한 경제를 원한다면 달러화의 강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루빈장관은 강한 달러를 위해 시장경제의 힘을 단순조절하는 것보다 더한 일을 하고 있다.알랜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손을 맞잡고 금융정책과 국내물가안정을 위한 초당적 기구를 만들려 하고있다.건전한 국제 달러환율과 안정적 국내 달러환율과의 연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그는 자금공급의 흐름을 달러환율같은 시장물가지표 뿐아니라 특히 금·귀금속 등의 상품지수에 맞춰 엄격하게 조절하는 그린스팬 의장의접근방식에 동의하고 있다.두 사람의 협력은 미국이 지난 45년부터 70년까지 세계금융시장을 지배하게한 2차대전후의 브레튼 우즈협약의 원칙으로 돌아가게 했으며 이협력을 고수한다면 90년대 후반에 금리는 60년대 중반수준이 될 것이다. ○금리 60년대 종반수준 그러나 최종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두개의 문제가 있다.첫째,보다 더 균등하고 간단하며 낮은 세율제도를 이룩하기 위한 납세개혁이다.이는 달러화를 더욱 부추겨 실제 환율 및 경제성장률을 더욱 높일 것이다.현재 경제정책은 건전한 자금 및 자유무역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납세정책은 모험적인 기업인들에게 더많은 세후보상을 제공해주기 위해 개혁되어야만 한다.두번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재무부가 물가안정을 믿을수 있도록 금전적 거래행위에 대한 규정을 채택하는 일이다.곧 발표될 관련규정에서 물가를 금 혹은 다른 귀금속지수와 연계시킬 것을 제안한다. 물가지수 수준을 지키면 국내총생산(GDP)지수나 어느 소비자물가지수도 차선에 불과하게 된다.보다 중요한것은 정부가 책임지고 부자들과는 달리 저축을 달러화 이외의 화폐로 바꿀수 없는 서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이는 금융정책에 도덕성를 가미하면서 달러화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미 아메리칸 스칸디아 생보사 부회장/정리=이건영 뉴욕특파원〉
  • “프랑스 정신=고철 덩어리”/NYT서 혹평

    ◎1개면 할애 정치·경제·사회 조목조목 비판/해묵은 양국 체제우월논쟁 다시 불지펴 【파리 연합】 미국의 유력신문 뉴욕 타임스(NYT)가 11일자에서 프랑스를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혼란에 빠진 나라』라고 혹평하고 나서 한동안 소강상태에 있던 양국간의 체제논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NYT는 이날 한 페이지 전면을 할애한 「프랑스 이미지와 정신의 참패」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보혁명과 세계화등 급변하는 세계 경제·정치환경속에서 프랑스가 아직도 구태의연한 자신들의 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현실적인 사고방식이 프랑스를 시대에 뒤처지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전략의 변화와 인터넷 혁명,세계화 물결속에서 『미국과 같은 나라는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반면 프랑스는 정치적·문화적 동질성의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프랑스는 아직 「영광에 대한 기호」와 「정치와 시를 융화시키려는」 옛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NYT는 프랑스가 아직 잘 정돈된 사회간접자본과 생활의 여유 등 「풍족한」 나라이기는 하나 이같은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좌절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도시 교외지역의 소외계층을 대표적인 예로 지적했다. NYT는 아울러 프랑스가 국내적으로 이같은 문제들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는 특히 미국을 상대로 공격적인 정책을 펴고있다면서 그러나 진짜 문제는 프랑스의 이같은 「특수성」이 이제는 더이상 해외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앞서 각기 언론매체 등을 통해 문화와 고용문제등에서 한차례체제 우열 논란을 벌인바 있는데 프랑스는 미국과 영국 등이 지적하고 있는 「과복지정책과 고실업현상」에 대해 표면적인 실업률은 낮으나 내용면에서는 빈곤층이 많은 앵글로 색슨 방식보다 실업률은 높으나 사회보장 내용이 충실한 자신들의 체제가 낫다고 맞서고 있다.
  • 정부 “경제 안정기조 고수”/재경원

    ◎투자확대·구조조정 계획없어 정부는 노동법 개정에 따른 파업사태 및 한보사태로 인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올 경제정책의 최대 과제인 경상수지 적자개선을 위해 저성장을 감내하는 등 당초 설정한 경제안정기조 방침을 견지하기로 했다.정부는 한보사태와 관련,다음주 중 한승수 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학계대표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들어 처음으로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정책기조를 확정할 계획이다. 재정경제원 이윤재 경제정책국장은 12일 『한보사태는 예견하지 못했던 변수이긴 하나 올 경제운용계획을 짤 때부터 상반기 중에는 실업률 증가와 설비투자 위축 등으로 경기가 어렵다는 기본인식을 하고 있었다』며 『따라서 경상수지 적자개선 및 물가안정을 위해 경제안정기조를 선회함이 없이 정책추진과제의 실천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다음 주에 열릴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설명하는 한편 최근 잇따라 발표한 경상수지개선 및 중소기업지원대책의 세부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재경원의 다른 관계자는 『상업어음할인재원 조성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신용보증 등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지원대책을 마련한 것은 한보사태가 일반중소기업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함으로써 우리경제가 정상적인 활동에 돌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따라서 수출주력업종에 대한 설비투자를 확대하거나 산업구조조정을 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펼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국가 명운 좌우할 한보수사(이동화 칼럼)

    한보사건 수사는 마치 권력주변의 고구마줄기를 들춰내는 것과 같은 양상을 띠고 있다.「상도동」 가신 출신이자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홍인길 의원이 구속된데 이어 대통령측근인사들인 김우석 내무장관과 황병태 국회재경위원장이 피의자로 소환됐다.보기에 따라서는 비장함이 읽혀지는 대목들이다. ○국민 납득할 선까지 가야 많은 사람들이 한편으로는 놀라고 다른 한편으로는 『또 누가 나올 것인가』하고 수사의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그리고 고구마줄기에 더 많은 고구마가 줄줄이 나올 것으로 지레 짐작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흥미나 호기심에서라기보다 『돈한푼 안받고 칼국수로 점심을 때우는』대통령 주변이 이처럼 부패한데 대한 분노때문에 나오는 실망속의 기대(?)라 할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분노를 어느정도라도 누그러뜨리는 선까지 가려면 검찰수사는 아직도 멀었다는 느낌이다.갈데까지 가야한다는 말이다.그렇다고 시일을 천연해서는 안된다.수사가 길어지면 오히려 분노가 커질 것이고 그밖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수 있다.대학이 개학되면 움츠러들었던 한총련 등 운동권이 호재를 만났다고 달려들 것이고 이번 사태로 주춤했던 노동운동이 투쟁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도 있다. 이렇게되면 우리사회는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릴 것이고 경제침체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들어서도 각종 경제지표는 적신호를 나타내고 있다.성장은 둔화되고 국제수지적자는 크게 늘고 있다.실업률이 늘고 물가도 불안하며 환율오름세가 이어져 경제에 주름살이 늘어나고 있다.중소기업은 자금난을 호소하고 시장 상인들마저 경기가 최악이라고 아우성이다. 지금의 경제상황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국민적 자각과 참여가 필요하다.그러나 이번 수사의 장기화는 국민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참여의식이나 의지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다.그렇다고 적당한 선에서 수사를 끝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국민을 납득시킬수 있는 선까지 온힘을 다해 수사를 하는 것을 전제로 진실을 밝혀내는 작업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의미다. ○국회청문회 정쟁 안돼야 이런 관점에서국회가 40일이 넘은 장기간에 걸쳐 청문회식 국정조사를 벌이겠다고 한 것에는 걱정이 앞선다.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기보다는 대선을 앞두고 정쟁의 모습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예견되기 때문이다.또 여야의원 여러명이 수뢰한 것으로 드러나고 더많은 의원들이 구설수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 것인가. 이는 혼란을 부채질할 수 있다.따라서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국회에서는 경제·사회를 안정시키고 나아가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모든 노력을 집중시키는 것이 마땅하다.노동법을 개정하여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한보부도의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는 일에 적극 나서서 국민을 이끌어 나가도록 부탁하고 싶다. ○정부,최대의 성의 보일때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국정을 제대로 수행해나가려면 무엇보다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정부가 나서서 사과할 것,호소할 것,다짐할 것을 속시원히 하고 국민이 이에 수긍하거나 동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도적 공직자들은 모든 성의를 다해야 한다.이렇게 가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내용과 조속한 수사마무리가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않아도 임기1년밖에 남지않아 정권의 힘이 떨어지는 시기에 한보사태로 에너지가 더 떨어지고 혼란이 가중된다면 이는 국민스스로의 불행이다.앞으로 1년간의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함은 우리 모두의 의무다.이런 의식이 주류를 이룰수 있도록 하는데는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주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