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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경제연구원, 지난해 경제 고통 IMF후 가장 극심

    지난해 우리 국민의 경제적 고통 정도가 외환위기 때를 제외하고는 1983년 이후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과 서울,대구,부산,광주 등 대도시일수록 경제적 고통이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해는 전년의 마이너스 0.5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1.8이었다. 이는 환란 직후인 98년(8.0)과 97년(1.9)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이었다. LG경제연구원 송태정 연구원은 “”지난해 경제고통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물가가 크게 오른데다 산업생산 증가가 소폭에 그치고 실업자와 부도기업이 속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고통지수는 표준화된 물가와 실업률, 어음부도율, 산업생산증가율 등 4개 지표를 통해 지수화된 것으로 평균보다 고통의 정도가 심하면 플러스, 반대의 경우는 마이너스로 나온다. 지난해 경제고통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5.4로 가장 높았고 서울(3.2), 대구(2.7), 부산(3.1), 광주(1.9), 전북(1.0) 순이었다. 박건승기자
  • 둥젠화 홍콩 행정장관 재선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있는 둥젠화(董建華·64) 홍콩 행정장관이 19일 차기 행정장관에 무투표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그의 2기 임기(5년)는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홍콩의 행정장관 투표는 친중파가 다수를 이루고 있는 경제계·교육계·노동단체 등에서 선출된 선거위원 800명이뽑는 간접선거.입후보를 위해서는 선거위원 100명의 추천이 필요한데,둥 행정장관은 친중파와 측근 등을 포함해 선거위원 706명의 추천을 받아내 다른 후보가 나설 여지를없애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것이다. 해운 경영인 출신의 둥 장관은 경영파탄에 이른 자신의회사를 재건하는 등 경영 수완이 뛰어난 데다,중국 지도부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1997년 7월1일 중국 정부의 강력한 후원으로 초대 행정장관에 취임했다. 특히 중국 정부에 의해 사교로 규정된 기공단체 파룬궁(法輪功) 수려자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등 중국 정부를 배려해 홍콩 정부를 운용함으로써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재선의 지지를 표명할 정도로 중국 지도부의 신뢰감을 얻어 연임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둥 장관은 그러나 아시아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98년 주택 대량 공급계획을 밝혀 부동산 가격의 폭락을 가져오는 바람에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인기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현재 실업률이 사상 최악인 6%대를 넘는 등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홍콩 경제의 회복이라는 커다란 난제를 안고 있어 향후 행보가 비교적 무거워지고 있는 형국이다. khkim@
  • 청년실업 2월에 최고

    청년층 실업자가 2월에 가장 많고 9월에 가장 적은 ‘2고(高) 9저(低)’ 현상이 굳어지고 있으며,2월 실업자의 절반 가량이 상반기에 취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연구위원이 19일 ‘경기변동과 청년층 실업률’을 분석한 결과,경제위기 때를 제외하고 지난 97년과 2000년,2001년의 경우 월별 청년층 실업률은 2월에 가장 높고 9월에 가장 낮은 현상을 보였다. 기업의 채용관행이 연말 연시 대규모 신규 채용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는 연중 수시 채용으로 바뀐 것이 주요 이유다.지난해 2월 중 청년층 실업자 44만 5000명의 노동력상태변화를 12월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52%인 23만 2000명이취업했으며,26.7%는 진학·가사 등 비경제활동 상태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 연구위원은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대졸자의 희소성이 사라지면서 그들이 누리던졸업장의 혜택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이들의 눈높이는 여전히 높아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국·타이완·싱가포르·호주, 英 BBC “”완연한 경기 회복세””

    여전히 경제 침체에 허덕이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한국·타이완·싱가포르·호주 등 4개국은 완연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18일 분석했다. 방송은 한국의 경우 1월 중 실업률이 3.2%로 낮아져 출발이 좋다고 평가했다.이는 4년만에 최저치다.미국 경기의 회복세를 경제 회생의 요인으로 꼽았으며,최근의 수출 급감에도 불구 강한 내수가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낙관적인전망을 폈다. 또 한국이 지난 90년대 말 금융위기 이후 기업 구조조정과경제개혁을 단행, 최근의 세계경제 침체를 버틸 체력을 갖췄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37년만에 최악의 불황을 겪었던 싱가포르도 서서히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1월 비석유부문 수출이 전년도에 비해 4.1% 감소했다.이는 지난해 12월 16.7% 폭락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2.2% 위축됐었다. 2000년 9.9%성장에 비하면 절망스러운 것이지만 6개월 전 예상했던 3%감소보다 개선된 것이다. 고촉통(吳作棟) 총리는 연간 성장률이 1∼3%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타이완은 지난해 6개월 연속 위축을 겪으면서 지난 51년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침체에 빠졌다.그러나 지금 정부관리들은 올해 GDP 성장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느라 바쁘다. 목표치는 2.5∼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당초 전망치는2%대 였다. 무엇보다 지난 1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의 효과를 볼것으로 기대된다.농업을 비롯 여러 부문에서 압력이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 수출이 촉진돼 경기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호주는 지난해의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나갈 것으로 관측했다.중앙은행인 호주준비은행의 글렌 스티븐스 부총재는 18일 “지금까지 세계경제 침체를 잘 견뎌왔다.”면서 “올해도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회복의 걸림돌로 일본을 꼽으면서 너무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박상숙기자 alex@
  • 1월 실업자 81만명

    1월 실업률이 한달 전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3.7%로 나타났다.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째 증가세다.특히 20대와 30대의 실업률은 각각 7.9%와 3.1%로 전월보다 0.4% 포인트씩 증가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의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많은 81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보다는 16만 3000명이 줄었지만 지난해12월보다는 5만 7000명 늘었다. 60대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실업자가 전월보다 많아졌고 20대와 30대에서 2만 3000명씩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통계청 관계자는 “올 들어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건설업 및 농업부문의 취업자 수는 줄고 대학졸업자 등의 구직활동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아르헨 4명중 1명 실업자

    [멕시코시티 연합]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지난 1월말 현재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22%를 기록했다. 호르헤 레메스 레니코프 경제장관은 7일(현지시간) 외신 기자회견에서 “실업률 22%는 아르헨티나 전체 경제 인구중 320만명이 일자리가 없다는 뜻이며,이는 국민 4명당 한 명꼴”이라고 설명했다.
  • 日경제침체 끝이 없나

    일본 경제 침체의 바닥이 보이지 않고 있다.도쿄 닛케이주가는 6일 4일째 하락하며 18년만에 최저치 행진을 계속경신하고 있다.엔저 지속에도 불구,물가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고 실업률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흔들림없이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지지율 급락으로 구조개혁 정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경기전망 불투명] 일본의 경기동행지수가 12개월 연속 침체를 나타냈다.일본 정부가 5일 발표한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동행지수는 33.3%였다.일본의 경기동행지수가 1년 내내 50%이하를 기록한 것은 최근 3년동안처음이다. 경기동행지수는 50%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며,50%를 웃돌 때는 경기가 활성화되는 징후로 받아들여진다. 6∼9개월 앞의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도 지난해 12월 30%로 7개월째 50%이하에 머물었다. [소비위축·고용불안 심화] 일본 기업들의 파산 증가로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가계 소득마저 줄어 위축된 소비심리도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8% 하락,1971년이후 31년만에 가장 큰낙폭을 기록했다.일본 근로자들의 소득도 줄었다.노동부가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일본 근로자들의 평균가처분소득은 1년전보다 3.7% 감소한 26만 4932엔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5.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실업률도 높아질 전망이다.일본경제연합회는 “기업들이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면서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실업률이 7∼8%에 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금융·주식시장 불안] 은행권의 부실채권 처리가 지연되면서 금융불안이 커지고 있다.전날 18년만에 최저까지 떨어졌던 닛케이지수는 6일 한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은행주 약세가 계속되며 결국 전날보다 54.75포인트 하락한 9420.85로 마감했다.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도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22엔 오른 133.76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5일 일본의 7개 대형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으며 무디스도 생명보험사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세계의 경제전문가 누구도 회복을 전망하지 않을만큼 일본 경제의 침체가 심각하다는 점이다.8일부터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재무장관회담에서 새로운 대책이 강구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FRB 금리 동결 의미/ ‘美경제 회복’ 공식 인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0일(현지시간) 단기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접어들었음을 공식 인정한 것이다. FRB가 지난해 1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금리를 4.75%포인트나 인하하는 등 공격적으로 운용해 온 금리정책에 종지부를찍을 것은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지난주 미국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을 때 이미 예고됐었다. 이제 관심은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돼 가고 있는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와 이에 따른 FRB의 정책기조 변화 시기로 옮겨가고 있다. FRB는 그러나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경기 둔화의 위협이상존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금리를 다시 내릴 방침임을 강력 시사했다. [미 경제 바닥쳤다] FRB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결정한 배경에는 최근 잇달아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표들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가 30일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깨고 0.2%의 성장을 기록했다.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가 급증하고 정부지출이 15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앞서 뉴욕의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28일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해 8월 이래 최고치인 9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같은날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냉장고와 자동차 등 내구재 주문 증가율도 2.0%로 예상치를 웃돌았다.존행콕금융서비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체니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경제회복 속도 및 금리전망] 경제회복 속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아직까지 엇갈린다.일부는 올 여름부터는 미 경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한다.하지만 회복속도가 더딜 것이며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최대의 산업단체인 전미제조업체협회(NAM)의 제리 자시노스키 회장은 30일 “지난해 4·4분기에 경기가 바닥을치기는 했지만 침체에서 빠져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와 무역 등이 아직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그린스펀 의장이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평가를내릴 올 여름까지는 현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따라서 경제에 대한 진단이 끝나는 올 여름,늦어도가을에는 FRB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손성원 웰스 파고은행 부행장은 “실업률이 낮아지기 시작할오는 6월쯤부터 FRB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한상의 “올 실업 105만명 이를 것”

    올해 경기회복 전망에도 불구,실업자 수가 105만명에 이르고 실업률도 크게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0일 발표한 ‘올해 노동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실업률은 지난해(3.7%)보다 크게 상승한 4.6%,실업자 수는 105만명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3.5%)이나 한국노동연구원(3.5∼3.8%)의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침체로 구직을 포기했던 ‘실망 실업자’들이 구직활동에 다시 가담,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취업자 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눠 산출되는데 실망 실업자는 구직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돼 경제활동인구에 들어가지 않는다.지난해 경기악화에도 불구,실업률이 오히려 하락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올해 경기가 회복돼 고용사정이 나아지더라도 취업자 증가율이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을 따라잡지 못해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 日 실업률 5.6%…12월 사상 최고 경신

    일본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수준인 5.6%를 기록했으며 2001년 평균 실업률도 최고 수준인 5.0%를 나타냈다고 일본 총무성이 29일 발표했다. 12월 전체 실업자수는 3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39만명 늘었다.남성 실업률은 지금까지 최고 수준인 5.8%,여성 실업률은 5.1%였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속에 경비 절감 압박을 받는 기업체들이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어실업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美경기 바닥쳤다” 낙관론 확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에 ‘청신호’를 보냈다.시장의 민감성을 감안,딱부러지게 말하지 않는그도 이번 만큼은 경기회복을 강하게 뒷받침했다.지난 11일 “경기가 나아지고 있으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말해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되자 시장에 확실한 메시지를준 것으로 풀이된다.16일 발표된 FRB의 ‘베이지 북’도경기를 모호하게 분석,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었다. ◆경기침체는 끝났다=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미국 경제의 침체는 끝났으며 회복으로의 특별한 전환점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경제를 짓눌러 온 요인들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재고의 급감으로 기업의 소득이 늘고 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지속적인 수요가 없으면 기업지출은 다시감소하고 높은 실업률 때문에 가계지출의 증가는 제한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인하 더이상 없다=지난해 1월부터 11차례 내리 금리를 인하,경기 버팀목으로 작용했던통화완화정책은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한다.따라서 29∼30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단기금리가 현행 1.75%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경제전문통신인 블룸버그의 조사 결과 전문가 58명 가운데 37명이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오히려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 상반기 중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부양책은 필요한가=그린스펀 의장은 부양책이 경제회복에 결정적 요소는 아니라고 말했다.부양책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경제는 그것과 관계없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시 행정부의 부양책에 반대하는 민주당에 힘을 주는듯 하면서도 찬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오히려감세정책으로 10년간 재정흑자 규모가 감소하더라도 현재의 예산구조는 나쁜 게 아니라고 말해 부시 행정부에도 무게를 실어줬다.다만 10년 뒤 ‘베이비 붐’ 세대가 퇴직할 때면 예산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제부터 회복되는가=백악관은 1·4분기부터 완만히 회복돼 2·4분기에는 더 활발해지고 하반기에는 완전히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그린스펀은 가계지출에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시장의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고 밝혔다.경제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최근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기업들의 대량해고로 5.8%까지 치솟은 실업률이 올해에는 7%까지 높아질 것으로점쳤다.앞서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개월 사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장기금리인 주택대출금리는5주만에 처음으로 올라 7% 수준까지 올랐다.경기회복에 앞서 장기금리는 보통 오르게 마련이다.
  • [기고] ‘외국인 근로제’ 내실 다지려면

    노동부는 현행 산업연수생 제도로는 외국인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오는 6월 말까지 ‘외국인근로자 제도’(가칭)를 도입키로 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이것은 지난 연말 정부에서 발표한 연수제도 변경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조치로서 그 추진 과정과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지난번 연수제도 변경이 연수취업제를 ‘연수 2년+취업 1년’에서 ‘연수 1년+취업 2년’으로 취업기간을 늘림으로써 그 동안유명무실했던 연수취업제의 내실을 기하자는 것이라면,이번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근로자 제도는 단순 외국인 노동력을 산업연수생이라는 명목으로 도입함으로써 파생되는 제반 사회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취지라고 볼 수 있다. 실상 외국인 노동력을 정당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몇해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그런데도 2000년도 노동부가 중심이 되어 추진했던 외국인노동자 고용허가제가 당정 협의회를 거쳐 구체적인 법안까지 마련하고도 국회에 상정조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적지 않은 우려를 하게 된다.다행히 이번에는 연수취업제를변경하면서 이러한 연수취업제도로 해결하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 문제를 중장기적 계획을 갖고 각 정부 부처간에 상호 폭넓은 의견교환과 협의를 거쳐 새 제도를 마련하기로의견을 모았다고 한다.특히 그 동안 임금상승,실업률 증가등을 이유로 고용허가제 도입을 반대해온 산자부와 중소기업청이 새 제도의 도입을 원칙적으로 찬성했다고 하니 입법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새로운 외국인근로자 제도에 대해 노동부에서 아직 구체적인 안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법의 구체화를 추진하는 과정을 갖는다고 하니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고자 한다.첫째,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해 차이는 두되,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외국인 노동력을 도입하는것은 소위 3D 업종에서 부닥치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한국인이 일하기 싫어하는 업종에 외국인노동력을 사용할 때에는 그에 상응한 정당한 대우를 해야한다.외국인력에 대해한국인과 능력에 따른 차이가 아닌,피부색과 국적에 의해 차별적인 임금과 노동조건을 적용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다. 둘째, 현재 연수생 제도는 본래의 기술연수라는 목적대로운영되어야 한다는 점이다.노동부에서는 새 제도가 실시되어도 현행 산업연수생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현행 연수제도가 국제사회로부터 ‘현대판 노예제도’라고 비난을 받는 것은 기술연수라는 본래의 목적은온데간데 없고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편법적인 제도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미등록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현재 35만명의 이주 노동자 중 절대다수인 70%가 소위불법체류자로 분류되는 미등록 노동자이다.이들은 이미 한국 땅에 어느 정도 적응해서 언어도 소통되고 또 작업현장에도 적응하고 있다.이들을 단순히 체류기간이 넘었다고 하여 무조건 출국시킨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또한 현실적인 대안도 될 수 없다고 본다.현재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영세업자들의 고충을 고려해서라도 우선 이들을 사면하고그후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최의팔 외국인노동자대책協 회장
  • 취업사기 기승…구직자 36% 피해경험

    지난해 말 현재 청년 실업률이 10.6%까지 치솟는 등 청년실업난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청년 실업난을틈타고 이들을 노리는 취업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취업 전문기관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의 36.3%가 취업과 관련,각종 사기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취업 사기의 덫에 걸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미국 명문대 졸업생의 경험담과각종 취업사기 형태를 소개한다. 지난해 12월 수도권의 한 벤처회사에 지원한 이모(29)씨는 사업기획안을 준비해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받고 회사를찾았다. 보름 동안 준비한 이씨의 기획안을 칭찬하던 사장은 이씨에게 서류상 합격을 했다면서 “일정액을 회사 주식에 투자하면 채용과 동시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며 넌지시 투자를 제안했다. 절대 강요는 아니라는 말에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속았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다.투자를 거부한 이씨는 취업되지 않았다. 취업대란에 편승해 투자금을 챙기거나 채용 당시의 약속을지키지 않는 등 취업사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취업정보전문사이트인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응답자 1249명 중 36.6%가 취업 관련 사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지난해 상반기에 적발한 허위 구인광고 건수는▲구인자의 신원이 모호한 경우(1567건) ▲고용 형태와 근로조건이 다른 경우(544건) 등 모두 3158건에 이른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공고를 의뢰하는 회사가 제공하는 홍보책자와 재무제표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허위 구인업체를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인터넷 취업정보업체인 인쿠르트 이민희(31) 매체운영팀장은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노린 허위·과장광고,수시로 업체 이름을 바꾸며 구직자를 유혹하는 다단계회사,합격 후 채용공고와 다른 내용이나 직종을 강요하는업체,채용을 미끼로 투자자 모집 강요 등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99년 110건에 불과하던 부업및 아르바이트 빙자 사기피해 상담건수는 2000년 849건,지난해에는 1271건으로 크게 늘었다.취업 알선학원이 요구하는 자격증 교재를 구입했다가 피해를 본 상담건수도 지난해4389건으로 2000년보다 300여건이 늘었다. 지난해 8월 중앙일간지에 게재된 ‘100% 취업보장’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증 광고를 보고 80만원짜리 교재를 구입한김모(24·여·회사원)씨는 “피부미용관리사가 국가공인 자격으로 바뀌는 데다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말에 비싼 교재를샀지만 이틀에 걸친 형편없는 실기교육이 전부였다.”면서“취업알선은커녕 연락조차 안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취업정보업체 관계자들은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활개를 친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졸업예정자들을 상대로 무차별 회원 확장에 나서면서 각종 구인미끼를 던지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기업에 대한 명확한설명없이 무조건 방문을 권하는 업체,대기업 계열사라고만게재된 경우,구인정보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자주 내는 업체,정식사원 발령 규정이 모호한 업체 등에 대해서는 주의를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행정·외무고시 인기 ‘시들’

    올해 행정·외무·지방(행정직) 등 국가고시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7·9급 공채에서 응시자가 대폭 증가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청년실업률이 높긴 하지만 그들이 당장 행정고시 준비 등으로 옮겨가기는 힘든 때문으로 분석된다.고시제도 개편작업이 마무리됐으나 여전히 수험생들은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조조정 및 비리척결 방침 등으로 관리직 공무원의 직업적 안정감이 떨어짐에 따라 고시에 대한 매력도 하락하고있는 예년의 추세도 반영됐다.사법고시 합격자수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수험준비생이 방향을 바꾼 경우도 있다. 21일 마감되는 제46회 행정고시와 제36회 외무고시,제9회지방고시의 직접·인터넷 응시원서 접수현황을 중간집계한결과 20일 현재 9438명(1차 면제 1106명 포함)이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43명이 줄었다. 246명을 모집하는 행시의 경우 7980명(1차 면제자 889명포함)이 지원했다.지난해에 비해 695명이나 줄었다.이같은추세라면 올해 행시 응시인원은 10여년만에 최저수준의 응시인원을 배출한 지난해보다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35명을 뽑는 외무고시는 직접·인터넷 접수분이 1143명(1차 면제자 15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명늘었으며,28명을 선발하는 지시는 315명(1차 면제자 63명)으로 37명 늘어났다. 행자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취업 준비생들이고시로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응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졌다.”면서 “응시인원이 줄어 경쟁률도 낮아질 전망이지만 꾸준히 고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이 몰린 분야의 합격권은 실질경쟁이 치열할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 행시·외시·지시 1차 시험은 오는 2월27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지역에서일제히 실시된다. 한편 2001년부터 본격 실시된 인터넷 접수를 통해 원서를낸 인원은 총 1495명으로 지난해 768명에 비해 2배 가까이늘었다.행시는 1201명(↑576명),외시 211명(↑98명),지시 83명(↑53명)으로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인터넷 접수가 점차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상에서 에러가 발행하거나 응시료 결제은행이 한정돼 있고,결제 방식에 따라 응시료에 차이가 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유학생들 취업 로비전 치열

    유례없는 취업난 속에 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한 유학생들이 출신대학 교수를 찾아 ‘눈 도장’을 찍는 줄대기 경쟁이 치열하다.유학 생활을 마친 뒤 국내 대학 교수로 채용되거나 전공 분야에서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학맥(學脈)과 인맥(人脈)을 쌓아두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값비싼 선물을 사들고 교수 집을 방문하는가 하면 교수연구실에서 자료정리와 청소 등 잔심부름도 마다하지 않는다. 학회 참석차 자신들이 공부하고 있는 국가를 방문한 교수들에게 현지 가이드를 해주는 것은 이미 일반화되다시피했다. 최근에는 고학력자 실업률이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어 이같은 살아남기 차원의 로비가 더 늘어나고 있다.이같은 행태는 실력보다는 연고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97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 주립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H(28)씨는 방학을 맞아 1년 반만에 귀국,고급 와인을 사들고 출신학과 교수를 찾았다. H씨는 “교수의 도움으로 손쉽게 미국 대학의 연구 조교(RA)직을 얻어내는대학 동기를 보고 교수의 말 한마디가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면서 “박사 과정을 마친 뒤국내에서 자리를 얻을 때를 대비해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명문대 93학번으로 미국 뉴욕에서 석사 학위를 딴데 이어영국 런던에서 문화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C(29)씨는 지난 연말 출신학과 교수들에게 연하장를 보낸 뒤 최근 일시귀국해 전공 교수들을 부지런히 방문하고 있다. 그는 “석·박사과정을 해외에서 마친 사람들은 국내 교수들과 오래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교수 채용 과정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학맥과 인맥이 뒷받침되지 않는 유학생은 박사 과정을 마친 뒤 아예 한국에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미국에서 공부하다 이달 초 서울을 찾은 한 유학생은 “전공분야 교수들이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면 유학생들이 서로 길 안내를 하거나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인다.”면서 “한국의 석·박사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 유학생들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울지역 명문대의 한 교수는 “미국에 유학 중인 제자들 가운데 여러명이 방학 시작 직후에 귀국해 연구실에서 잔심부름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서울대의 한 관계자는“유학 중 국내 지도교수를 찾아 논문 자료를 요청하거나유학 이후 진로를 상담하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라 구태의연한 연고주의에 물들거나 지나치게 잇속 챙기기에만 매달리는 것 같아 씁쓸할때도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FRB “美경제 아직 취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올들어 처음 발표한 경기분석보고서 ‘베이지 북’을 통해“미국 경제가 1월에도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회복의 조짐이 곳곳에서 보여 올해 중반이나 빠르면그 이전에는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보고서는 지난 11월말부터 9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이 분석한 지역경제상황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29∼30일 금리수준을 결정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자료로 활용된다. [소비지출] 소매판매는 연말·연시 반등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가구와 가전제품만 강세를 띄었을 뿐 온화한 날씨 탓에 의류 등 겨울용품들의 판매가 크게감소했다. 공격적인 할인판매로 재고가 줄긴 했지만 소매점의 이윤 폭도 함께 감소했다. 상승세를 유지해 온 자동차 판매는 12월들어 주춤,중고차가격을 떨어뜨렸다.소비자 대출은 12월중 주택대출 이자가상승하면서 증가율이 꺾이기 시작했다. [제조업] 모든 지역에서 취약성을 드러냈다.일부지역에서 12월 들어 신규 주문이 증가하면서 실직된 근로자들을 재고용하기도 했으나 기계공구,금속,섬유,정보통신,비행장비 등의 생산활동 전반에 걸쳐 수요가 부족했다.다만 자동차 생산은 경승용차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4분기말과 3·4분기 초에는 투자가 증대,생산활동이 활기를 띌전망이다. [서비스 및 건설] 운송,관광,호텔분야는 12월부터 개선됐으나 지난해 평균 매출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항공업은 2달사이에 고객이 15% 감소했으며 보안검색 강화에 따른 비용증가로 수익구조가 크게 나빠졌다.주택시장은 집값 상승이제약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활기를 잃지 않고 있다. [노동시장·물가] 보스톤 등 동부지역에서는 실업률이 더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점차 안정되고 있다. 특히 임금을 삭감하거나 이미 합의된 임금인상을 보류하는방법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유연성을 보여줬다. 9·11 테러 이후 수요가 급증한 보안,의료,건강,보험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산품과 서비스 분야의 가격이 떨어졌다.이상난동으로 석유와 가스의 수요가 줄면서에너지 가격이 하락했다.
  • 청와대 민생장관회의 요약/ 주택 30만가구 상반기 건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낮 청와대에서 민생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산층 및 서민생활 향상방안 등 현안을 챙겼다.회의에서 중점 논의된 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대책] 올 소비자물가가 연 평균 3% 내외에서 안정되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인하요인이 있는 요금은조기에 내린다. 특히 서비스요금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품목별·지역별 책임관리제를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감시활동을 편다.물가안정을 위해선 특히 주택가격 및 전·월세 상승에 따른 물가오름세 심리의 차단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교육부 주관으로 1월중 대학총장회의,교육감회의 등을 열고 학원비 실태를 점검한다. [주택시장 안정대책]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30만가구(계획대비 54.5%),하반기에 25만가구를 건설한다.금리를 공공임대주택은 연 4%에서 3%,중형분양주택은 연 8.5%에서7.5%,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연 7%에서 6%로 각각 내린다. 서울 반경 20㎞ 이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을 6개 통근권으로 구분,접근성이 좋은 11개지역 260만평을 상반기에택지지구로 지정한다.서민들의 전·월세 부담을 덜어주도록전·월세 보증금 및 주택구입자금의 70%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청소년 실업대책] 현재 청소년(15∼29세) 실업률은 8.1%(38만 3000명) 선이며,내달까지 더 높아질 전망이다.따라서 1·4분기에 청소년실업대책 예산의 40%를 집행,12만명을 구제한다는 복안이다. ‘청소년 실업대책 TF팀’을 통해 매달 한 차례씩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학교·기업·민간취업 전문기관 등과 협조를 강화한다.또 청소년의 ‘눈높이 조절’을 통한 중소기업 취업유도를 위해 TV 캠페인을 실시한다. [복지행정 내실화] 2006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을 강력히 시행한다.‘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을 제정,지역보험재정의 50% 정부지원을 법제화해 연간 3조원의 수입을 확보한다.의약분업 조기정착을 위해 담합·임의조제 등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지난달 실업률 0.3%P 증가

    서울지역의 실업률이 다시 증가했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16일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업자수는 20만3000여명으로 11월의 19만1000여명보다 1만2000명이 늘었다.따라서 실업률은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은 4.2%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460만4000여명으로 11월에 비해 5만8000명이 줄었다. 이처럼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건설업에서 전월대비 2만4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제조·농림어업,전기ㆍ운수ㆍ창고업,금융업 등에서 취업자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작년 한해 서울지역 실업률은 상반기 최고 5.9%를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한때 3%대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며전국 실업률보다 높았다. 조덕현기자 hyoun@
  • “불퇴전 결의로 부패척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일부 공직자와 금융인,심지어는 청와대의 몇몇 전·현직 직원까지 일부 벤처기업들의 비리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미 약속한 특별수사검찰청의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에서 “저는 비리를 투명하게 밝히고 엄정하게 처리함은물론 선두에 나서서 이 기회를 비리척결의 일대 전기로 삼고자 굳게 다짐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사회 각 분야의 부패척결에 불퇴전의결의를 가지고 임하겠다”면서 “사정관계 책임자를 소집,앞으로 1년간 국정운영을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결심으로 일체의 부패를 가차없이 척결하는 대책을 곧세워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개각문제와 관련,“현재 각 분야 전문가들의의견을 듣고 심사숙고중이며,연두회견 이후에도 (의견수렴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어떠한 계획도 아직 수립된 바 없다”고 밝혔다.또 “민주당에 대한 애정은조금도 변함이 없으며 당적을 이탈할 생각은 없다”고 당적이탈 가능성을 일축한 뒤 “야당 총재와는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방선거 조기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가 정할 문제고,정부는 개입 안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인사정책에 언급,“현재에 대해 만족하거나변명하지 않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더한층 인사문제를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지연·학연·친소를 배제한 공정한 인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에 대해“문서상으로는 확실히 (오는 것으로) 돼 있으나 현재 확실한 말을 할 수 없으며,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같다”고 답했다.일본 천황의 방한에 대해서는 “일본이먼저 결정할 문제”라면서 “일본이 결정하면 우리는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경제와 중산층·서민대책에 대해 “올해 경제성장률은 4% 정도가 예상되며,물가와 실업률을 3% 수준으로 안정시키고,30만 청년 실업자에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금년안에 주택보급률 100%를 실현하고 국민임대주택 20만호를 내년까지 건설,시중 집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경제경쟁력 제고 ▲중산층과 서민층 생활향상▲부정부패 척결 ▲남북관계 개선 등 4대 국정과제와 ▲월드컵 ▲아시안게임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뒤 이중 경제경쟁력 제고와 월드컵 성공개최,남북관계 개선을 국운융성을위한 당면과제로 제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통령 연두회견/ 5대현안 주요 내용

    ●부패척결 ‘고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부패척결 방안으로 ▲특별수사검찰청 설치 ▲전자정부 임기내 완성 ▲금융기관과 기업의 투명성 제고 ▲벤처기업 심사 및 감독 강화 ▲인사정책의 공정성 제고 ▲양대 선거의 공명 실시 등을 제시했다. 그동안 각종 게이트에서 불거졌던 문제점들을 두루 짚어내려 한 흔적이 엿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특별수사검찰청 설치는 검찰의 정치적중립방안이라 할 수 있다.특별수사검찰청은 정치인 관련사건을 국회 의결을 받아 수사하는 독립된 검찰조직으로,검찰의 편파 수사 논란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법무부의설명이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전자정부 구축 등 부패척결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조했다.각종 관급공사의 입찰과정을 인터넷 등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비리의 소지를 원천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또 벤처기업에 대한 규제강화를 선언했는데,그동안 김 대통령이 벤처육성을 경제회생의 초점으로 삼아왔다는 점을감안하면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 김 대통령이 직접 사정관계 책임자들을 소집,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한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김 대통령이 부패청산과 관련, 전면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것은 처음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경제활성화 방안. 올해 국정운용 4대과제 가운데 두 가지가 경제살리기와중산·서민층의 생활향상이다.경제활성화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반증이다. 세계경제는 상반기에 바닥을 치고 하반기부터 급격한 성장을 할 것이라는 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시각이다. 우리 경제성장률은 하반기 5%대,물가와 실업률은 연간 3%대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경제인식을 바탕으로 한 김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본방향은 경쟁력 강화로 모아진다.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등 차세대 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하고,3년내 세계 일류상품을 500개 수준으로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초대형 물류 인프라 건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발전하는 청사진을 상반기에 내놓을계획이다.김 대통령은 은행들이 지난해 만성적인 적자에서벗어나 5조원의 흑자경영으로돌아선 점을 구조조정의 성과로 제시하면서 시장원리에 따른 기업·금융구조개혁을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중산·서민층의 생활향상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30만 청년실업자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내년까지국민임대주택 20만가구를 건설해 시중 집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남북관계 복안.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 전망에 대해“확실한 전망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도 “문서상으로는 확실히 돼 있지만…불투명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에는 김 위원장의 답방 및 경의선 복원 등 기존남북합의의 이행을,미국에는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는’대화법을 각각 주문했다. 특히 “북한이 테러를 막는 2가지 조약에 모두 가입,상황이 변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남북및 북·미관계의 해법을 찾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대통령은 “9·11테러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지 않았던 것은 6·15남북공동선언에 힘 입은것”이라고 평가하며 경의선 복원,개성공단 건설,금강산육로관광,이산가족 상봉,군사적 신뢰와 긴장완화 등 남북간 5대 핵심과제의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경의선 복원에 대해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하고,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해 한반도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남북간 경제협력에 무게를 둘 것임을 시사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개각·인사정책. 지난해 말부터 나돌던 개각문제는 당분간 수면아래로 잠복할 전망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4일 가진 연두회견에서 “심사숙고 중”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현재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이는 내각에 흔들리지 말고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각 부처 업무보고 준비 등에 만전을 기울이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각의 필요성은 인정,때가 되면 단행할 것임을시사했다.“각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외교·안보팀의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대처해 나가겠다”고밝힌 데서도 알 수 있다.다만 개각의 시기와 폭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 작년 말부터 금년 초까지 매일 터져나오는 게이트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면서 “그 문제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자꾸 바뀌고 있다”고 말해 각종 게이트 등의 수습 상황을 지켜 본 뒤 최종 결심을 할 것임을내비쳤다. 인사정책에 대해서도 공정한 인사를 거듭 다짐한 뒤 시행착오를 인정했다. 특히 “내가 한 인사정책이 다 잘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인사가 불만족스러운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일부 여론의 지적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정치권과의 관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과의 관계에 대해선 확고한 원칙론을 피력했다. 민주당 당적이탈 요구에 대해 김 대통령은 “지금 당적이탈 계획은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즉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됐고,저를 찍은 사람은 민주당과 민주당 정책을 보고 찍었기 때문에 유권자에 대한 도리와 책임이 있다”는 논리로 민주당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강조한 것이다. 김 대통령은 특히 “민주당 총재를 그만두고 국정에 전념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고,그대로 하고 있다”면서 “야당도 그렇게 하면 도와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기 때문에 내가 약속을 안 지키지 않는 이상 이 문제에 대해선 더 이상논의가 필요없다”고 야당의 당적이탈 공세를 정면으로반박했다. 다만 김 대통령은 “야당 총재는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있다”면서도 야당 지도자들과 만남이 정치적으로 확대해석되는 것도 경계했다. 이처럼 정치문제에 대한 원칙론적인 입장의 연장선상에서 김 대통령은 지방선거 실시시기논란과 관련,“여야가 정할 문제여서 정부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야당의 조기실시 요구를 비켜갔다.지방선거와 대선 관리에 대해서도 “양대 선거는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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