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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물경기 위축단계 아니다”KDI 10월 경제동향 발표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경기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실물경기는 아직 위축단계는 아니라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견해가 제시됐다.실업률은 6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DI는 14일 발표한 ‘10월 월간경제동향’을 통해 9월중 생산활동이 전년동월대비 3.4% 증가에 그쳤지만 이는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탓으로,선행지수 전년동월비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증가세로 반전되는 등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둔화됐으나 계절적 요인과 특별소비세인하 효과 소멸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이를 감안하면 소비둔화 속도는 비교적 완만하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데스크 시각] 국민애환 고려한 공약을

    대선에서 누가 정권을 잡든 적어도 내년 새 정부는 출범부터 경제정책에서 고심할 것 같다.경기가 하강기미를 보이면서 물가도 심상치 않은 탓이다. 물가하락과 경기침체가 동반되는 미국발 디플레 우려는 진작부터 제기되어 왔다.요즘 경기 하강조짐속에 물가가 오르면서 정부당국자들 사이에서는 한국판 스태그플레이션 이야기도 흘러 나온다.그 어느 쪽이든 모두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과제들이다. 우리는 툭하면 인플레야말로 ‘공공의 적’인줄 알고 살아왔지만 그래도 인플레로 덕보는 사람은 많다.물가상승은 ‘뽕도 따고 님도 보는’식으로 재산증식의 나른한 환상과 풍족감을 확산시킨다.디플레나 스태그플레이션은 무엇보다 장사 부진과 감원 등으로 마음을 으스스하게 만든다.정책당국자들에게 스태그플레이션은 ‘사랑(물가안정)을 쫓자니 돈(경기)이 울고 돈을 쫓자니 사랑이 운다’는 식의 이율배반적인 상황이며 디플레는 사랑도 돈도 잃게 만드는 막다른 골목상황과 비슷하다. 어느 후보가 복지에 더 신경을 쓰고,누구는 성장에 더 신경을 쓴다지만어려워지는 경제상황을 맞을 경우 정책 선택의 여지는 별로 없을 것이다.또 어떤 대통령인들 경기에 신경을 쓰지 않을 도리가 있으며 물가가 뛰는데 이를 방치할 수 있겠는가. 다만 뒤섞어 놓으면 누구의 공약인지 헷갈릴 정도로 후보들간의 경제공약은 초록동색처럼 보인다.우선순위를 정해 집중 부각시키지 못해 아쉽다. 모범 경제정책 공약의 힌트는 지금까지의 경기논쟁에 숨겨져 있다.올들어 한국은행은 부동산 가격 급등 등의 물가 요인을 들어 금리인상을 주장했다.정부는 거품의 급격한 붕괴 우려와 경기하강 가능성을 강조하며 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강조해 한은과 맞서왔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경기하강우려가 현실화,한은은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선에서 어정쩡하게 버티고 있다.앞으로 물가안정이냐 경기냐의 양자택일 상황을 맞을 경우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물가는 사실 수십 %가 오르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 경제에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연간 한자리수 정도의 물가 목표가 설사 무너진다고 해서 호들갑을 떨 일도 못된다.오히려 물가 안정보다 경기위축과 수십만명의 실업자를 양산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우리나라의 실업률이 2%대로 ‘완전고용상태’라며 낙관할 수 없다. 외국과 달리 기혼여성이 취업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고용 통계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다.금리,성장률,물가 등 어떤 경제지표도 실업이 개인 삶과 가족,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대체할 만큼 중요하지 않다.서구 국가들이 일자리 만들기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대선 후보들은 경제 정책을 단순히 현학적으로 치장하기 위해서나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경박함에서 벗어날 일이다.경제수치 뒤에 있는 살아있는 인간들의 삶의 변화와 고생을 헤아려야 한다. 빈부격차를 줄이고 집값을 안정시키며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국민들의 기초적인 생존 여건을 생각해 주는 후보,가슴따듯한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는 누구일까?‘인간의 얼굴을 한 정책’을 제시한 후보에게 유권자는 표를 찍고 싶다. 이상일 경제팀장 bruce@
  • 편집자에게/ 中企 인력난 해소 정부 지원대책 절실

    -중소기업 인력난 조업중단 위기(대한매일 11월13일자 9면)기사를 읽고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이 11.5%에 이르는 등 제조업종의 인력부족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실업률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데도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은 되레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근로 조건은 대기업보다 열악한 실정으로 임금,복리후생비 수준은 낮은 반면 산업재해율은 높다.근로시간마저 길다.지금 수준은 예전보다 나아진 편이지만 애로사항은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과 대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을 중시하는 의식의 변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물론 중소기업 자체도 더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취업 청년층이 눈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내용을 개편하고,기업규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시정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또 정확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취업연계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근로환경과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중소기업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우리나라도 대만,독일처럼 중소기업의 장인정신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상원/ 하이텍인터내셔날 대표
  • 美 FRB 금리인하 배경과 전망/ 소비심리 회복 겨냥 디플레 우려 풀릴듯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일 연방기금 금리를 0.5% 포인트 전격 인하한 것은 두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경기를 반드시 회복시키고 말겠다는 의지 표현과 현재의 경기 상황이 극도로 좋지 않다는 FRB의 간접 표현이다.월가는 두가지를 모두 고려하다 결국 긍정적인 요인을 중시했다. ◆점증하는 불확실성 월가는 당초 0.25% 포인트 인하를 예상했다.FRB의 지역 총재들도 1.75%의 금리도 충분히 낮다고 말했다.그러나 FRB는 최근 경기지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려면 0.25% 포인트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충격 요법’을 강구한 듯하다. 특히 9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진 소비자 신뢰도에 상당한 고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질적인 소비지출의 하락으로 나타날 경우 기업투자의 침체와 맞물려 미경제는 재하강할 게 뻔하다고 판단했다.실업률은 5.7%로 높아졌고 산업생산도 2개월 연속 후퇴,소비·생산·고용이 동반 하락하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을 우려했다.FRB는 ‘점증하는 불확실성(greater uncertainty)’이라고 표현했다.이같은 불확실성은 특히 지정학적 위험에 부분적으로 기인한다고 덧붙였다.이라크 전쟁과 미국에 대한 추가테러의 가능성을 말한다.기업들이 신규투자를 꺼리고 재고를 줄이는 요인이기도 하다.현재 평균 재고 수준은 1.34개월치로 기업이 이 정도로도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할 만큼 경기가 얼어붙었다는 의미다. ◆추가 금리인하 없을 것 올해로는 처음이지만 지난해 1월 3일 이후 12번째 금리인하다.그러나 FRB는 더 이상의 금리인하는 없을 것을 분명히 시사했다.이날 성명에서 “경기의 추가적인 약세와 가중되는 인플레이션의 가능성 사이에서 위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1961년 1.1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25%의 금리가 일시적이며 더 내릴 가능성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전문가들은 예측가능한 장래에 다시 오를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으며 내년 중반을 전후해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FRB의 이번 조치는 즉각적인 경기부양 효과보다 소비자 신뢰 회복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당장 연말 연휴시즌의 소매지출증가를 통해 경기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노무라증권의 데이비드 레슬러 선임 경제학자는 “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경제는 스스로 회복되고 있다.”며 “FRB는 경기 정체 기간을 조금이라도 단축시켜 불안한 소비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동시에 런던과 유럽연합(EU)등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금리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케 하는 효과도 기대했다고 볼 수 있다. ◆월가의 이중적 반응 뉴욕증시의 주가는 금리인하 발표가 있자 큰 폭으로 올랐다.그러나 FRB가 경기를 예상보다 심각하게 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급락했다.장 마감을 앞두고 0.5% 포인트 인하는 소비지출에 활력을 줄 만큼 충분하다는 분석이 다시 팽배하면서 사자 주문이 이어졌다. 결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8% 오른 8771.70으로,나스닥 종합지수는 1.27% 상승한 1418.97로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금리인하의 효과를 속단할 수 없으나 물가하락(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일각에서는금리인하 효과가 2·4분기부터 경기상승 국면과 겹쳐지면서 미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mip@
  • 마포 ‘생활경제지표 조사’ 기초단체 처음 매년 실시

    서울 자치구의 ‘경제지표조사’가 마포구에서 처음 실시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5일 지역단위의 ‘생활경제지표조사’를 매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제지표조사는 통계청을 비롯해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것은 없었다.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이로 인해 서울의 25개 자치구나 전국 대부분의 기초단체들은 광역단체나 정부의 통계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지역의 정확한 경제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구는 한국갤럽 등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구 단위경제지표조사를 실시,내년부터 매년 통계자료로 만들어 데이터 베이스화하기로 했다. 조사항목은 15세 이상의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 등 모두 32개 항목을 우선 실시하고 매년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조사된 경제지표는 구민소득증대,신규고용창출 및 실업률 감소,직업훈련강화 등을 위한 중·장기 정책입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경제지표조사는 지역특성을 소상히 살필 수 있어 효과적인 시책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삼성 위기경영계획 배경 “내년 소비 부진·성장 둔화”

    삼성 구조조정본부가 64개 계열사에 내려보낸 내년도 ‘경영전망자료’에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삼성의 ‘위기의식’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 다른 대기업들도 삼성의 이같은 진단을 예의주시하며 내년 사업계획을 ‘긴축경영’으로 짜는 잣대로 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곳곳에 위협요인 삼성은 일단 내년도 세계경제가 다소 불안한 행보를 보이면서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IT(정보기술)경기의 미약한 회복세,중남미의 금융불안 지속,이라크전 가능성에 따른 국제유가 불안 등이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경제는 성장이 둔화되고 국제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내구재소비가 포화상태에 진입했고,가계의 이자부담 증가 등으로 소비증가세가 하락하며,반도체 등의 수출단가 하락은 물론 중국의 세계시장 잠식 등으로 수출회복세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특히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급등,국내 경제성장률은 4%대로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의 ‘위기의식’은 국내의 정치사회적 불안요인과도 무관치 않다. 삼성은 현상황을 ‘통치권 누수’ 기간으로 규정짓고,향후 대선과 신정부출범 등에 따라 정부의 정책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부실기업 처리,대기업 정책 등 국가적 이슈도 혼란과 난항이 예상된다고 계열사에 ‘경고’했다. ◆‘최악의 상황(Worst case)’에 대비하라 삼성은 경영전망자료에서 “내수둔화와 해외부문의 불확실성이 국내의 정치사회적 불안요인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면 기업경영에 상당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년도 경영계획은 이같은 상황에 미리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최악의 상황’을 근간으로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삼성 구조본이 제시한 ‘최악의 상황’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4.0%로 하락하는 상황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이라크 전쟁의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하고,세계경제가 재침체하고 반도체 등 IT 경기의 회복이 지연된다. 국내적으로는 정부정책의 일관성 결여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져 기업의 설비투자 회복이 지연되고 유가급등,수요부진 등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경제연구소 자료를 토대로 불안요인이 현실화하는 최악의 상황시 내년도 경상수지는 14억달러 적자,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0원,실업률은 3.4%,유가는 배럴당 4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금융과 화학계열사에는 ‘최악의 상황’과 별도로 각각 적정수익률 6.2%,유가 배럴당 27달러를 기준으로 경영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美금리 0.25%P 인하할듯

    계속되는 경제악화에도 불구,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 경제의 근본이 건실해 반등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금리인하를 거부해 왔다.그러나 끝없는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에 FRB도 마침내 손을 들었다.6일(현지시간) 열릴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FRB는 올들어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 확실시된다.이에 따라 1.75%로 41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미 연방금리는 1.5%로 0.2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경은 경제지표 악화 FRB가 이처럼 태도를 바꾸게 된 것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위기를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지난 1일 노동부가 발표한 10월중 미 실업률은 5.7%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높아졌다.미 구매관리연구소(ISM)가 발표한 10월 구매관리지수도 48.5로 9월의 49.5에 이어 두 달 연속 50을 넘지 못했다.이 지수가 50을 넘지 못한다는 것은 경기가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실업률 증가,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등 많은 불확실성들로 급속히 위축된 소비자들의 불안을진정시키고 미국 경제를 버텨온 민간 소비를 다시 되살려보자는 게 이번 금리인하의 목적이라 하겠다. ◆장기적 효과 여부는 반반 많은 전문가들은 그러나 FRB의 금리인하 조치가 너무 늦었으며 인하 폭이 최소한 0.5%포인트는 돼야지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로는 위축된 미 국민들의 소비심리를 되살리는데 충분치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 경제가 그나마 회복세를 유지해온 것은 주택경기의 활황과 활발한 민간소비 덕택이지만 이미 주택경기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인하 폭이 0.5%포인트는 되어야 한다면서 이번에 0.25%포인트 인하에 그친다면 곧 추가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 10월 실업률 상승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 노동부는 1일 10월 실업률이 5.7%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업률 증가는 지난 9월에 1만 3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데 이어 10월에도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에서 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미국 내 노동시장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몬트리올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살 쿠아티에리는 “미국의 노동 시장이 정체돼 신규 노동력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쿠아티에리는 또 이같은 지속적인 실업률 상승이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추가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9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반면,지출은 자동차 등 고가 소비재의 구매 감소로 전월보다 0.4% 줄어 10개월래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 日 디플레 대책 경제살리기 역부족

    일본 정부가 30일 발표한 부실채권처리대책은 정치권과 은행·기업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당초 안에서 많이 후퇴함으로써 향후 금융·기업구조개혁의 앞날이 순탄치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부실채권처리 가속화 등을 담은 종합 디플레이션 대책은 방향만 제시했을뿐 막상 구체적인 알맹이는 빠져있어 실행 여부와 함께 효과에 대해 벌써부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정부는 국제사회에 부실채권의 조기처리를 번번이 약속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국내 정치여론에 밀려 개혁의 시기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핵심 빠진 부실채권 대책 일본 정부가 마련한 대책은 ▲42조엔에 이르는 부실채권을 오는 2004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고 ▲산업재생 및 고용대책 전략본부를 신설하며 ▲실업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하지만 이번 디플레대책의 ‘핵심’으로 지적돼온 현행 은행 회계제도의 개선은 무기한 연기됐다.대신 현행 제도를 엄격히 운용하기로 했다.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금융상 겸 경제재정상이 강력하게 추진해온은행개혁안이 한발 후퇴한 것이다. 다케나카는 은행들의 자기자본 산출시 환급받은 세금을 제외하는 등 은행에 미국식 회계처리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미국식으로 엄격하게 자본을 평가한 뒤 재무구조가 취약한 은행들에는 공적 자금을 투입,국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그러나 자민당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럴 경우 자기자본비율 하락을 우려한 은행들이 기업에 신규대출을 줄이고 기존 대출금 상환을 서둘러 기업들의 연쇄도산과 이에 따른 실업률 상승 등 경제충격이 우려된다며 반대해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정치권과 타협하는 선에서 디플레대책을 확정했다.은행회계제도 개혁은 단행하겠지만 구체적인 시행일정은 명문화하지 않았다.정부가 이미 투입한 공적자금을 통해 우선주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은행 주식들을 보통주로 전환,은행들을 국유화하는 방안도 대책에 포함됐지만 대상을 업무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곳으로 애매하게 명시했다. 감세규모도 당초 2조 5000억엔에서 최소 1조엔으로 줄었다. 일본 언론들은 대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요미우리(讀賣)신문은 “디플레위기를 종식할 수 있는 효과적 대책은 거의 담고있지 않다.”고 비판했다.니혼게이자이(日經)도 대책안의 내용이 미흡하다면서 정부가 ‘산업재생 및 고용대책 전략본부’를 신설해 우량기업과 도태될 기업을 선별하는 것은 도덕적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신문은 또 “고이즈미 총리가 일본을 디플레에서 구하고 금융부문을 회생시키는 데 정치적 생명을 걸지 않으면 그의 이름은 역사책에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실한 시행이 관건 경제전문가들은 이제 남은 것은 대책안에 담긴 내용들을 제대로 이행하는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이제는 실질적 내용을 그대로 이행하고 경제회생의 길을 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JP모건의 애널리스트인 히노 료는 “개혁안의 내용도 필수적이지만 이는 첫 단계에 불과하다.”며 “일본이 이를 모두 실행한다해도 일본 경제를 회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에 어떤 인물이 임명될지가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의지를 다시 한번 가늠케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720까지 상승도 가능 분할매도 차익 노려라, 11월 증시 투자전략

    반짝 장세인가,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위한 조정장세인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던 주식시장이 30일 다시 주저앉았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15포인트 밀리면서 660선(658.03)이 깨졌다.이때문에 11월 장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일시조정을 거쳐 720선까지의 상승도 가능하겠지만 강세장으로의 기조적인 전환은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은다.따라서 11월에는 분할 매도를 통해 부분 이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11월 포인트는 거시경제지표 ‘어닝 시즌’(기업들의 실적발표)이 끝나면서 11월 증시의 관전 포인트는 경제지표로 옮겨갈 양상이다.오는 1일에는 3·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실업률이,2일에는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증시가 강세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거시지표에서 상승 모멘텀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지난 29일 발표된 9월 산업생산 동향에서도 알 수 있듯 거시지표들도 뒷걸음질하는 추세다.30일 증시가 크게 하락한 것이나 전문가들이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장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다. ◆콜금리 변동 주목하라 국내외 금리정책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미국은 오는 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한다.디플레(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금리를 내릴 경우 선진국의 경기부양 정책공조에 의한 강한 유동성 장세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거꾸로 경기에 대한 부정적 관측의 반증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반길 일은 아니다. 더 큰 변수는 7일로 잡혀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다.박승(朴昇) 총재는 10월에 콜금리를 동결하면서 ‘11월 금리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박 총재가 번번이 ‘예고’로만 그쳐 ‘양치기 소년’이란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고 있지만 시중유동성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어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580∼720선 박스권 오르내릴 듯 정부는 다음주 가계대출 억제 추가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그렇더라도 시중자금이 부동산에서 증시로 바로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최근 강세를보였던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 가격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본격적인 IT(정보기술) 수요회복을 기대하기 이르다는 얘기다.교보증권 김석중 상무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700선을 돌파해 720∼730선까지 오를 수는 있겠지만 11월 중순 이후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분할매도가 유리 그렇다면 투자전략은 어떻게 잡는 것이 유리할까.현대증권 박상욱 시황팀장은 “펀더멘털 차원의 상승 모멘텀이 없는 만큼 반등기조가 시도될 때마다 분할매도에 나서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박스권의 변동성을 이용한 기술적인 매매,즉 대형 우량주를 사들였다가 주가가 오르면 되파는 것도 안정적인 투자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美 소비자 신뢰지수 급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9.4에 머물러 5달연속 하락하면서 93년 11월 이후 9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미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월6일 단기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연말 대목부터 소비지출의 감소를 예상한다.일각에선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다 재하강하는 ‘더블 딥’을 우려하고 있다. ●소비심리가 급감한 배경 린 프랑코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연구센터 소장은 “취약한 노동시장과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증시 약세가 소비자 신뢰지수와 향후 소비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고 밝혔다.콘퍼런스 보드가 이날 밝힌 10월 중 소비자 신뢰지수 79.4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예상한 90을 크게 밑돈다.지난해 9·11 직후 84.9보다 낮다. 일부 분석가들은 증시가 5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던 10월1일부터 18일 사이에 분석이 이뤄져 소비자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그러나 프랑코 소장은 단기적인 시장상황만 반영된 것은 아니며 소비와 관련된 모든 지수가 일관되게 떨어진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사된 5000가구 가운데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응답은 9월 25.4%에서 10월 27.3%으로 높아진 반면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대답은 15.9%에서 14.8%로 떨어졌다.소비자들의 현재 비즈니스 상태가 나쁘다는 반응은 23.8%에서 27.6%로,향후 6개월간의 소비 조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9.7%에서 14.1%로 각각 증가했다.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 지난주만 해도 12월분 미 연방기금의 선물금리는 1.63%로 현 금리수준 1.75%보다 0.12% 포인트 낮아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반반이었다.그러나 29일 11월분 선물금리가 이미 1.58%로 떨어져 금리인하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월가에서는 11월6일이 아니더라도 연말까지는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본다. 특히 31일 상무부가 발표는 3·4분기 경제 성장률과 11월 1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10월 중 실업률이 금리인하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실업률은 9월 5.6%에서 5.8%로 증가하고 성장률은 2.2%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FRB는 9월24일 통화정책 기조를 인플레이션보다 경기약세에 대한 위험에 비중을 둬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시사했다.FRB는 앞서 공개시장위원회(FOMC)의회의 자료로 사용되는 ‘베이지 북’을 통해 경제가 여전히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재현되는 더블 딥 논란 프랑코 소장은 연말 소매점의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지출의 증가가 없다면 취약한 미 경기는 더욱 약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와코비아증권의 마크 비트너 선임 경제연구원은 9월 내구재 주문의 감소에 이은 10월 소비자 신뢰지수의 급감은 미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투자가 저조한 상태에서 미 경제의 3분의 2를 떠받치는 소비마저 후퇴할 경우 미 경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이코노미 닷 콤의 스콧 호이트 소비경제국장은 “소비 지출이 급감하기보다는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기업들이 겁을 먹고 근로자를 더 해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소득감소를 우려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임에 따라 경기가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확률적으로 30%로 본다고 말했다.콘퍼런스보드도 노동시장에서의 회복이 소비자 신뢰지수를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mip@
  •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 룰라 향후과제/ 벼랑끝 경제 회생 급선무

    노동운동가 출신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57)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는 벼랑에 선 브라질 경제를 되살리고 극심한 빈부격차와 고실업 해결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 정권의 자유시장 정책을 비판해 왔던 룰라 당선자는 그러나 국내외 투자자와 중산층을 겨냥,카르도수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당분간 그의 성향만큼이나 급진적인 경제정책을 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신인도 회복이 관건 룰라 대통령 당선자의 최대 과제는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룰라 당선자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의식,27일 당선이 확정된 뒤 첫 공식성명에서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임무를 존중하고 반(反)인플레이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2600억달러에 이르는 공공부채에 대한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또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다.그는 이어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대부분 유지하고 미국 및 국제통화기금(IMF)과의관계에도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대외신인도를 회복하기 위해 룰라는 하루빨리 경제개혁안을 마련,시장과 외국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이 급선무다.이에 따라 조만간 발표될 룰라 당선자의 정권인수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등 경제브레인에 어떤 사람들이 임명되느냐에 따라 룰라의 향후 경제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IMF의 수석연구원 케네스 로고프는 룰라 당선자가 무엇보다 현 정부가 추진해온 경제개혁 정책들을 폐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경제는 전세계적인 경제침체와 아르헨티나발 금융위기로 인한 저성장과 고실업률 등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다.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연초보다 40% 급락했고,급기야 IMF는 300억달러의 구조자금을 지원했다. ◆경제난 극복 vs 사회정의 실현 룰라의 당선을 바라보는 브라질 국민들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다.빈부격차와 고실업 등을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자칫 급진적인 경제정책으로경제상황이 오히려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깔려 있다. 룰라는 고실업과 실질임금 하락,5400만명에 이르는 빈곤층,높은 범죄율 등산적한 당면과제에 직면해 있다.그는 선거공약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1000만개 일자리 창출,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확대 등 사회개혁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혀왔다.문제는 재원이다. 이같은 공약은 그러나 긴축재정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 유지와 상충돼 룰라로서는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더욱이 의회내 다수당을 보수 정당이 차지함에 따라 룰라가 구상중인 급진적인 경제정책들이 수정없이 시행되기는 쉽지않을 전망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PAST 새달 시험 실시/ (중)영역별 문제유형

    공직적성시험(PSAT)의 평가영역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세 영역은 그러나 특정한 지식의 정도가 아니라,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점이 많다.행자부 관계자는 “측정방식은 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지만,PSAT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과 문제해결,판단능력을 위주로 측정하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영역별 문제유형은 다음과 같다. ◆언어논리영역 문장의 구성 및 이해능력,논리적 사고력,표현력,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는 대인관계,보고서 작성 등의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으로서 의사소통능력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종합·통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따라서 인문·사회·자연·문화 등의 분야에서 이해,추론,주제찾기,문장구성 등의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각종 신문,잡지,기타 간행물 등의 기사문이나 해설자료들을 제시하고 그 내용의 이해도와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예를 들어 중·고교 국어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단배열 맞추기 등이 대표적인 문제로서 헌법이나 신문기사 등의 장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해도를 평가한다. ◆자료해석영역 통계처리 및 해석능력,수치자료의 정리 및 분석능력,정보화 능력 등을 측정한다. 수치자료의 처리 및 분석능력은 공직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으로 언어능력과 더불어 학업적성검사와 직무적성검사에 포함된 영역이다. 법률·사건·재무·국제통상·정치 등의 분야에서 자료읽기,단순계산,응용계산,자료이해,자료추리 등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응용해 정답을 유추해내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통계청을 비롯한 각 기관 및 단체에서 발표하는 경제성장률,실업률,수출증가율 등 수치자료를 제시한 뒤 현실적인 분석력을 바탕으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상황판단영역 연역추리 및 분석능력,문제해결능력,판단 및 의사결정능력 등을 검정한다. 제시된 자료에서 원리를 추리하고 자료와 정보를 올바르게 확장,해석하는 능력과 논리적 추론을 하는 능력,다시 말해 기획·분석·평가 등의 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을 측정한다. 특정한 출제분야는 없지만 설정 가능한 현실적 상황을 놓고 추리,문제해결,판단 및 의사결정 등의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사회적 이슈나 사건,공공정책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이해력과 해결책의 모색능력 등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온다. ◆ PSAT 실험실시 계획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개편안이 확정된 가운데 개편안의 핵심인 공직적성실험평가가 다음달 1일 행정·기술고시 수습사무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과천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 진행된다. 이번 실험평가는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고,문제의 타당도·변별도 등을 점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주관하고,한국행정연구원이 시행하는 이번시험 가운데 특히 서울과 부산,광주,대구 등 4개 지역에서는 수험준비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실험평가를 실시한다. 실험평가에 참여하고 싶은 수험생은 원서를 28일부터 11월2일까지 한국행정연구원 홈페이지(www.kipa.re.kr)나 전화(02-564-2004,7769)로 접수하면 된다. 실험평가에서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영역에서 각 20문제씩 모두 60문항이 출제돼 120분동안 실시된다.문항 수는 많지 않지만 생각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성적은 12월2일 이후 한국행정연구원에 문의하면 개별통보받을 수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제도도입 결정 이후 첫번째인 이번 실험평가는 ‘공직적성시험 예시문제’와 달리 전문연구기관이 구축한 ‘문제은행’에서 출제된다.”면서 “이번 실험평가 결과는 공직적성시험의 본격시행에 앞서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상반되는 美경기 전망/ “침체 내년까지 지속”vs “내년 3~3.5% 성장”

    ■“침체 내년까지 지속”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가 여전히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지난해 경기 침체에선 벗어나고 있으나 회복의 속도가 더딘 가운데 제조업 활동과 소매 지출이 정체를 빚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개 지역 연준의 경기동향을 취합해 23일 발표한 ‘베이지 북’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주택을 제외한 소비·제조·노동 등 대부분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FRB 관계자들은 내년까지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11월6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말한다.한편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1995년 이래 컴퓨터와 통신기술 분야의 혁신으로 미국의 생산성은 연 2.5%씩 증가했으며 이같은 생산성은 몇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정보통신(IT) 분야의 경우 기술이 다시 향상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소비지출 모든 지역에서 소매 지출이 약세를 보였다.특히 무이자 판매로 여름내내 호황을 유지하던 자동차 판매는 일부 지역을 빼곤 매우 부진했다.관광 지출도 중부지역만 괜찮았을 뿐 나머지 지역에선 감소했다.상무부는 앞서 9월 중 소매지출이 1.2% 감소,3025억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전미소매업연맹(NRF)은 연말 지출을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는 소비자가 33%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농업 지난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한 제조업 활동은 중부 지역에서의 미미한 상승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어렵고’‘정체’됐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시카고 지역에서는 중장비 부문의 수요감소가 두드러졌다.운송,신규주문,자본회전율,고용 등이 모두 침체를 나타냈다.특히 기업주들이 자본지출 증가에 주저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농업의 경우 가뭄으로 많은 지역이 어려움을 겪은 반면 밀감과 설탕 재배는 강수량이 많아 작황이 좋다.그러나 습도가 지나쳐 콩의 생산은 저조했다. ◆노동시장과 물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이 정체됐다.해고가 줄고 있으나 신규 고용은 유보된 상태다.임금 상승은 둔화되고 있으며 서비스 분야의 임금이 감소되는지역도 있다.물가는 안정된 상태지만 건강,보험,운송 부문에서는 전 지역에서 크게 올랐다.9·11 테러 여파로 건강과 보안에 관련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서부지역의 항만파업으로 운송비용은 급증했다. ◆부동산과 금융 주택시장은 여전히 양호했다.건설중인 신규주택 규모는 184만채로 1986년이래 1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1971년 이래 사상 최저치인 6.09%로 떨어진 데 힘입었다. 그러나 상가건물과 일반 건설활동은 둔화되고 있다.금융의 경우 가계대출은 강세지만 기업대출은 취약하다.생명보험사의 경우,보험금 증가로 자금 수요가 늘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출을 억제하고 있다.소비자 신용은 나빠지고 있으며 항만 파업의 여파로 서부지역의 일부 기업들은 채무 불이행이 우려된다. ◆단기금리 전망 현재 은행간 단기금리에 적용되는 연방기금 금리는 41년만의 최저치인 1.75%.그러나 12월분 연방기금의 선물금리는 1.63%로 현 금리보다 0.12포인트 낮다.시장은 금리가 0.25% 떨어질 확률을 50%로 본다는뜻이다. mip@ ■“내년 3~3.5% 성장” 최근 미국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존 테일러(56) 미국 재무부 차관(국제담당)은 24일 “미국 경제는 생산성 증가와 고용안정에 힘입어 이미 경기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방한중인 테일러 차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원장 司空壹) 주최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미국 경제현황과 세계 경제의 앞날’이란 강연에서 “미국은 내년에 3∼3.5%의 성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디플레 조짐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화정책으로 조절할수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환율과 인플레 정책에서 신흥국가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테일러 차관은 스탠포드,프린스턴,컬럼비아 대학의 교수를 지냈다.다음은 강연 및 문답 요약. ◆미 경제는 회복중 미국은 지난해 4·4분기 경기 침체기에서 벗어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서히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미국은 9·11 테러사태 이후 금리를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통화정책을 잘 유지하고 있고 감세로 인한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효과를 보고 있다.재정적자 우려가 있지만 투자와 저축의 단기적 불균형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감세정책을 유지할 것이다. 이런 정책으로 소비와 투자는 늘고 실업률은 낮아졌으며 생산성 증가도 70∼80년대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내년에 생산성은 2∼2.5% 늘어나고 고용은 1% 확대돼 경제 성장률은 3∼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올 4분기는 3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수는 있지만 경기순환의 패턴에 따른 것이지 경제전망이 비관적으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라크전이 터지면 경제가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테러에 대한 우려가 리스크(위험)를 높이고 기업과 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해 신중하게 보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럼에도 미국은 9·11 사태이후 신속하게 정책대응을 해온 경험이 있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세계 경제 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 전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기는 하지만 미국의 경우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이기 때문에해외 자본의 투자는 계속될 것이다.통화정책을 유동성에 집중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일본은 디플레가 계속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금리도 너무 낮아 금리정책은 효과가 낮고 할수없이 통화량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총통화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아 문제다.일본이 디플레를 끝내기 위해서는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먼저 털어내야 한다. 하지만 세계경제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하지 않는다.중국,러시아 등의 신흥국가들이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이웃국가의 악재에 영향을 받는 ‘전염효과’가 나타나는 패턴도 달라졌다.90년대 말 러시아위기 때는 각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떨어졌지만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위기 때 멕시코는 충격에서 잘 헤쳐나왔고 유럽과 아시아의 신흥시장들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국은 신흥국에 모범적 최근 한국의 정책 변화는 신흥시장에 아주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인플레이션 억제책이나 외환보유고를 높인 일련의 정책들은 좋은 조치로 평가된다.부실채권을 적절히 정리해 국가신용도를 개선한 것도 훌륭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실업률 2.5% 환란이후 최저

    경기회복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2.5%,실업자는 8만 5000명 감소한 57만 3000명이었다. 실업률은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0월 2.1% 이후 최저수준으로,지난 5월이후 5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자는 2221만 9000명으로 28만명(1.3%) 늘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0.5%포인트 상승했다.통계청은 “도소매·음식숙박업 및 건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거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실업률 하락 이유를 분석했다. 김태균기자
  • KDI 전망·해법 “금리 올리고 재정 긴축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7일 발표한 내년도 한국경제전망은 ‘순항속의 풍랑’으로 요약된다.올해보다는 못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세를 탈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에 상륙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대외변수 못지 않게 내부적인 위험 요소도 주목하고 있다.노동시장에서의 실업률과 임금,외환시장에서의 환율,부동산가격 등은 인플레이션 기대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반면 금융시장에서의 금리·주가 등은 반대 방향(디플레)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락하는 지표들 그동안 경기부양의 버팀목이었던 총소비증가율이 올해 6.8%(추정치)에서 내년에는 4.7%로 급감하고,총고정투자 역시 증가율이 6.1%에서 6.0%로 둔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수출(물량)도 10.2%→9.8%로,총수입(물량)은 14.1%→11.6%로 증가율이 각각 둔화된다.경상수지는 상품수지규모(127억달러→93억달러)의 급감으로 흑자가 43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크게 줄어 적자로 반전될 위기에 놓였다.반면 소비자물가는 2.9%→3.6%로,실업률은 3.0→3.2%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대외변수도 불안 세계경제의 회복지연 가능성이 큰 변수다.미국경제는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주가·주택가격 등 자산가격의 추가 하락이 걱정이다.유럽연합(EU)과 일본경제의 소비 증가세가 둔화조짐을 보이는 등 세계경제의 내년도 성장률은 2∼3%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세계경제가 1%포인트 하락할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5%∼1.0%포인트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KDI의 해법은 해외의 위험 요소들이 가사화하지 않을 경우 보수적인 통화·금리정책을 통해 위험 요소를 줄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특히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적용 금리를 상향 조정해 시장 실세금리와의 격차를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고 KDI는 주문했다. 현 단계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재정확대가 요구되지 않고 있는 만큼,재정정책은 중립적 혹은 다소 긴축적인 재정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주병철기자
  • 강봉균 前장관 인터뷰 “美경제 회복 안되면 타격”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부터 2년 동안 청와대 경제수석·재정경제부 장관 등 ‘경제 사령탑’을 맡았던 강봉균(康奉均) 전 장관은 17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세계경제의 디플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따라서 우리경제도 정책의 우선 순위를 당분간 경기부양에 둬야 한다.”면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섣불리 금리를 올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8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민주당·군산)으로 변신했다.신분이 자유로워진 탓일까.그는 “경제정책은 선택인데 우리나라 경제관료들은 선택에 따른 부작용을 너무 두려워한다.”고 일침을 놨다. ◆우리경제를 진단하려면 미국경기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미국경기 회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이라크 공습 등 불확실한 요인이 많아 예단하긴 어렵지만 경기순환 측면에서 볼 때 하강국면이 어느 정도 끝물에 접어들었다고 본다.불황에 시달린 게 벌써 2년째다.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디플레 우려가 높지 않다는얘기인가. 그렇지는 않다.일본은 분명한 디플레 상태다.미국도 이미 주가가 상당폭 하락했다.이것이 자산가격 하락으로 전이된다면 세계경제의 동반 디플레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물론 아직 전이되지는 않았다.앞으로가 변수인 만큼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우리경제에 대한 전망은. 국내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일본처럼 부동산값이 하락하고 미국경기마저 내년까지 좋아지지 않는다면 우리경제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이제는 선택을 해야할 시점이다. ◆어떤 선택을 의미하는가. 두가지 선택이 있다.첫번째 선택은 미국경기가 회복이 안될 때를 대비해 경기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경기를 유지하려면 금리를 올려서는 결코 안된다.이 경우 물가상승과 국제수지 적자가 예상되지만 이는 감내해야 한다.두번째 선택은 경기가 다소 위축되더라도 금리를 소폭 올려 물가를 잡는 것이다.이 경우 실업률이 높아진다. ◆지금 경제부총리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당연히 첫번째다.요즘처럼 국내외 불안요인이 많고 디플레마저 우려되는 시점에서는 물가보다 성장에 신경써야 한다.물가도 무섭지만 더 겁나는 것은 실업이다.만약 물가가 무섭다고 금리를 올리면 기업의 금융비용이 늘어 부실기업이 증가하게 된다.그렇게 되면 또다른 구조조정을 시작해야 한다.통화정책에 손대서는 안된다. ◆저금리가 부실기업을 연명시켜 구조조정 마무리를 방해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경기가 나빠져도 상대적으로 실업 걱정이 적은 사람들이 그런 말을 주로 한다.이런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물가안정이다.내년에 금리동결로 국제수지가 적자나면 앞장서 호들갑을 떨 사람들도 이들이다.국제수지가 몇년 연속적자가 나면 문제겠지만 1년 정도는 적자가 나도 괜찮다. ◆비슷한 맥락에서 최근 정부의 잇단 가계대출 억제책이 자칫 내수를 위축시킬 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그런 측면이 없지 않다.현단계에서는 기업대출보다는 가계대출의 위험도가 낮다.따라서 전체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율이 올라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다만 집값 폭락사태에 대비,정부가 지금처럼 미세대응할 필요는 있다. ◆우리경제의 또다른위기 돌파구가 있다면. 북한∼중국∼시베리아로 이어지는 동북아 특수요인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세계경제가 아무리 나빠지더라도 우리가 살아날 수 있는 개발의 원천은 바로 이것이다.동북아 특수만 잘 활용하면 경제성장률을 1∼2%포인트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 ◆구체적인 대안이 있나. 정부가 추진중인 동북아 특구도 좋은 방안이다.어떤 방안이 됐든 핵심은 투자처를 찾아 헤매는 세계자본을 우리쪽으로 유인하는 것이다.그렇게 하려면 규제를 풀고 노사관계를 안정시켜야 한다.일본·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해야 하고,나아가 미국과도 무역장벽을 낮춰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증시폭락은 과대평가 조정과정”버그스텐 美국제경제硏소장 세계경제 전망 내한 강연

    전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주가가 동시 폭락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손꼽히는 경제전문가인 프레드 버그스텐(사진·61) 미국 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이 방한,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주최 조찬모임에서 강연을 했다. 버그스텐 소장은 ‘미국경제와 달러,대외통상정책의 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미국발(發) 세계 경제위기는 잘못된 시나리오”라며 “증시 폭락은 일시적인 조정 현상에 불과하며 달러 가치도 조만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경제는 증시침체·전쟁위험 등 불안한 요소가 상존하지만 생산성이 향상되고 민간·정부지출도 늘어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망했다.이어 “한국은 북한과 통일하게 되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일본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 차관,의회 국제금융기구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G-8(선진 8개국 회담)준비위원회 의장도 맡고 있는 버그스텐 소장은 미 행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온 경제전문가이다.강연내용을 요약한다. ◆미 경제,중장기적 안정 미국은 올 1·4분기 5%,2분기 3%에서 3분기 4%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1990년대 중반부터 생산성이 2∼3%씩 늘어나고 노동력도 향상되면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미국 경제의 생산성 증가요인은 정보기술 혁명에 따른 신기술 활용 및 세계화의 효과 등이다.신기술의 도입 및 적용은 지난 수십년간 생산성을 5배 이상 향상시켰고,수출입 등 대외경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유럽·아시아국가 등과 경쟁을 통해 자체 산업의 성과를 높였다.생산성 향상에 따른 공급 증가로 실업률이 높아져도 인플레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미 정부도 생산성 위주의 성장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단기적 악재는 경계해야 4분기에도 미국경제는 2∼3%대 성장을 보일 것이며 내년까지 3∼4%대 성장을 유지할 것이다.증시폭락 및 전쟁 가능성 등 성장율을 둔화시킬 요소는 남아있지만 주변에서 우려하는 ‘더블딥’과 같은 불황은 없을 것이다.기술·민간투자 등이 줄어드는 반면 가계수입 증가에 따른 소비가 늘어나 수요를 받쳐줄 것이다.이를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저금리 정책을 지속할것이다.또 재정적자가 흑자로 돌아서면서 정부지출도 늘어나 단기적인 경제안정 효과를 올릴 것이다.최근 주가하락이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지난 90년대 과대평가된 시장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거의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다.경기와 증시의 불연속성이 발생하고 있어 증시가 경제상황의 정확한 평가기준이 될 수는 없다. ◆환율 재평가 필요 달러가 평가절하되고 있는 상황은 이해할 수 없다.일본·유럽 등이 미국보다 생산성이 떨어지고 수출도 부진한 상황에서 달러가 약세인 것은 문제가 있다. 미국의 대(對)일본·유럽수출은 30% 밖에 안되기 때문에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 지금보다 10∼20% 이상 달러 가치가 올라야 한다.앞으로 캐나다·중국 등 거래가 활발하고 외환보유액이 많은 국가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이다.미 정부가 무역관계를 개선하고 환율에 대해 안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권 변화 예의주시 최근 한국의 내수시장이 급성장했으나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로 리스크가 커졌다.부실채권이 늘고 건전한 금융자산이 줄어들 경우 경제전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일본은 최근 금융개혁·경기부양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5대 개혁안을 내놨다.이 정책이 성공한다면 지난 10여년간 계속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본의 인구는 현재 1억1000만명에서 21세기 말에는 6000만명선으로 줄어들 것이다.남북한이 통일을 이뤄 자본·노동에서 협력하면 소득이 늘어 일본을 추월하게 될 것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클레멘트 경제·노동장관 임명 슈뢰더獨총리 경제난해결 주력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새로 통합된 경제·노동장관에 거물급 정치인인 볼프강 클레멘트(사진·62)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지사를 임명했다.10%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고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혁함으로써 경제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이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노동시장 개혁이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이 돼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클레멘트 장관은 탁월한 업무 및 조직관리 능력으로 독일 정치권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행정전문가다.특히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경제장관 시절 사양산업인 광산들이 밀집한 루르 광공업지대를 미디어와 생명공학,컴퓨터 산업의 중심으로 바꿔놓았다. 클레멘트 장관은 400만명에 이르는 실업자 수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다.슈뢰더 정부는 저임 근로시장을 확대시켜 실업자들을 흡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밀레니엄] 세계경제 ‘디플레’오나

    세계 경제의 축인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논쟁이 끝나는가 싶더니 이제는 디플레 논쟁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디플레 논쟁은 세계 주요국의 물가하락 현상과 맞물리면서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단기적으로는 인플레 걱정을 해야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디플레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경제의 현실과 문제점,세계적인 공황의 늪에 빠지지 않는 방안들을 진단해본다. ■美 침체 계속… 경기 사이클 불안 영국의 경제전문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끝나지 않은 경기침체’란 특집기사를 다뤘다.기사 내용은 미국경제를 매우 비관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기사를 쓴 팜 우달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은 “미국 경제는 앞으로 수년간 더욱 더 불안정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다음은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요약. “썰물이 빠져나갔을 때가 돼야 누가 나체로 수영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미국 경제의 현황을 가장 잘 설명하는 유명 투자자 워렌 버펫의 말이다.기업과 가계의 막대한 부채,기업회계의 부정 사건,경영자의 무능 등은 1990년대 말의 거품경제에 가려져 있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앞으로 1년동안 3∼3.5%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내놓고 있지만,이들은 90년대 미국 경제가 거품을 겪고 있다는 주장을 무시했던 사람들이다. 미국 주가는 193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미국 경제는 지금 썰물이 완전히 빠져나가 거품이 사라진 상태다.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시점에서 엔론과 월드컴사의 회계부정 사건이 드러났다.어느 때보다 미국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고 주식투자가 숫자도 많다.미국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터진 것이다. ◆미국·유럽·일본의 경기순환 지난해 미국의 완만한 경기침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랜 경기호황 뒤에 나타난 현상이다.9년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럽지역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서는 탈피했지만 가파른 경기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일본 경제는 1990년대초 버블경제가 끝난 뒤 세 차례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호황을 거치면서 경기순환은 옛 일로 여겨져 왔다.경기순환이 사라졌다는 것은 종종 과장돼 왔다. 1920년대의 고도 경제성장기에 기업과 투자자들은 경제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었다.1990년대의 신경제는 경기순환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경제는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완만한 경기침체 경기순환은 끝나지 않고 완화된 것처럼 보인다.최근 버블경제는 주식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전반을 왜곡시키고 있다.기업은 경기순환 기능이 사라졌다는 생각에서 무분별하게 차입해 과잉투자를 했다. 소비자들은 주식시장 상승세로 자신들의 부(富)가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바람에 막대한 부채를 안게 됐다.투자증가와 달러화 강세로 인플레와 이자율 상승이 억제되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주가는 상승했다. 2000년 3월 이후 S&P 500지수는 40% 이상 폭락했고,미국 주식의 시가총액은 7조달러 이상 하락했다.그런데도 주가는 여전히 과대평가된 것처럼 보인다.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 지탱해 왔는데,이는 가계부문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기업 수익률 감소 미국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빠른 생산성의 증가로 경제적 성장을 누려왔다.생산성 증가의 혜택은 기업의 수익보다 소비자와 근로자에게 보다 낮은 가격과 임금 형태로 주어졌다.앞으로 10년 동안의 자기자본이익률은 이전 10년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가하락으로 가계가 저축을 늘려나가면 미국은 경기침체로 빠져들 것이다.달러화 약세로 경기침체를 누그러뜨릴 수도 있겠지만 이는 다른 나라의 경제성장을 압박해야 가능한 일이다.미국의 투기적 호황의 혜택을 본 세계 국가들은 부작용도 공유해야 할 것이다. 경제가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면 금리가 하락할 여지도 별로 없다.경기침체로 1%대인 물가상승률을 더 끌어내리면 일본같은 디플레 위험에 빠질 수 있다.물가하락으로 실질 부채부담이 늘어나면 소비가 위축되고 물가는 더욱 하락할 것이다.물가상승률이 낮을 때 버블경제가 붕괴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비록 미국이 디플레에서 탈출하더라도 낮은 물가상승은 임금과 수익이 보다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악순환 각국의 경제가 경기순환의 다른 단계에 있다면 세계화는 경제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하지만 세계경제 통합의 힘이 경제적 순환을 더욱 긴밀하게 동조화시킴으로써 경기둔화는 상호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금융자유화는 가계가 불경기 때 대출받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줄 것이다.기업과 가계가 지나친 부채를 갖게되면 다음에 오는 경기둔화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경기 사이클이 앞으로 몇년동안 더욱 불안해질 것이고,미국의 경기침체는 끝나지 않았다.미국의 과잉투자가 제거될 때까지 활발했던 경제성장은 다시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 정책결정자들의 역할은 과잉투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다.침체국면에 접어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보다 많은 신용대출로 해결하려들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디플레란? - 물가 하락·생산 감소·실업 증가 국가경제 ‘위축 악순환' 디플레(디플레이션·Deflation)는 물가는 하락하고 생산이 감소하면서 실업은 늘어 나라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다.수요(소비·투자 등)에 비해 공급이 초과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부작용의 연쇄반응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위축’의 악순환 디플레의 원인은 ①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수요 감소,②과도한 생산 등에 의한 공급 초과 등의 두가지 요인 가운데 하나에서 비롯된다.‘10년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은 ①번,향후 디플레 가능성이 우려되는 중국은 ②번에 해당한다.두 경우 모두 ‘수요[공급’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어 물건이나 서비스상품이 시장에서 소비되지 않는다.이로 인해 결국에는 상품·서비스가격이 떨어지고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된다.임금은 줄어들고 실업률이 높아지게 된다. ◆‘유동성 함정’으로 발전한 일본 일본은 거품경제의 후유증이 디플레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80년대 후반정점에 달했던 부동산·증시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자산가치가 순식간에 하락했다.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일본인들이 소비보다는 저축에 주력하면서 국가 전체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생산이 둔화됐다.디플레의 해결책으로는 금리인하와 재정확대 등 두가지가 있지만 어느 카드도 써먹기 어렵다.금리는 0%대에 와 있는데도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유동성 함정에 빠져있는데다,정부 부채가 GDP(국내총생산)의 140%에 달해 재정정책으로 돈을 풀기도 어렵다. ◆우리나라도 가능성 디플레가 일어날 가능성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IT(정보기술) 등 기술발전으로 상품의 가격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값싼 중국산 제품이 전세계에 퍼지고 있다.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소비심리가 높아 상대적으로 디플레 가능성이 약한 것으로 인식돼 왔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용수(高瑢秀) 한국은행 아주팀장은 “증시침체에 이어 부동산 값까지 빠르게 하락할 경우,일본처럼 소비심리가 위축돼 디플레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대공황으로 비화 막으려면/ 세계이익 앞세울 리더십 필요 미국·유럽·일본….정도와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선진 자본시장이 온통 디플레 우려에 사로잡혔다.자산가치 하락을 동반하는 경기침체,디플레가 공포스러운 것은 나라안의 불황으로만 그치지 않았다는 점.1차 세계대전 직후 국제 자본주의 시스템의 혈관을 타고 번져 전세계를 대공황의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다. 한 나라의 불황이 세계 대공황으로 비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국제경제학의 권위자인 찰스 P 킨들버거 MIT 경제학과 교수는 해답을 찾기 위해 뼈아픈 선례로 되돌아가 본다.1929∼1939년의 대공황을 해부한 저서 ‘대공황의 세계’(부키 펴냄)에서 그는 ‘세계경제의 리더십’을 공황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리더는 ▲시장을 개방해 과잉생산품을 흡수하고 ▲해외투자로 경기확대를 촉진하며 ▲긴급 대출로 금융위기를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29년 대공황이 그토록 오래 지속되고 광범위하게 번진 것은 그런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킨들버거 교수는 강조한다.영국은 이런 능력을 상실했고,능력이 있던 미국은 이를 떠맡을 의사가 없었다. 킨들버거는 30년 공화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미국 의회를 통과한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대표적인 미국의무책임 사례라고 질타한다.농산물,1차 생산품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제조품까지 보호무역 대상에 포함한 이법으로 전세계적 보호무역 열풍이 불었다. 개방된 상품시장도,급전을 빌려줄 기구도 나라도 없어지자 국제금융시스템은 극도로 불안해졌다.세계은행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 같은,민간을 대신할 대부기구도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다.킨들버거 교수는 “모든 나라가 자국의 국익만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가자 세계 전체의 이익이 고갈됐고 각국의 개별적 이익도 결국은 사라졌다.”고 요약했다. 시장 통합 가속화와 함께 유럽은 미국을 밀어내고 70년전 잃어버린 리더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킨들버거는 세계 경제에 대한 미국의 지도력이 약화되고 유럽이 강해질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로 낙관적 경우와 비관적 경우를 각각 세가지씩 제시했다.낙관론은 ▲미국 지도력이 부활되거나 ▲유럽이 세계 경제에 대한 책임을 인수하거나 ▲세계은행 등과 같은 국제금융기구에 각국이 경제주권을 완전히 넘겨주는 경우다.세번째는 실현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각국은 미국이나 유럽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는게 킨들버거의 지적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주도권 다툼을 벌이거나 ▲대공황 당시처럼 능력있는 쪽에선 의사가 없고,의사있는 쪽은 능력이 없는 경우는 파국을 초래하는 시나리오다.또 각국이 개별적 안정화 노력도 없이 세계시스템 안정계획에 비토(거부)만 하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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