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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소세/신고기준율 5%P 올린다/생산­일반업종

    ◎중점관리업종은 작년수준 유지/성실신고자 20%까지 감면 오는 5월말 마감되는 종합소득세 신고 때는 생산성 업종과 일반 업종의 신고기준율이 전년보다 5%포인트씩 높아지는 반면 중점 관리 업종의 기준율은 전년 수준 그대로 유지돼,업종간 세부담의 불균형이 완화된다.실명제로 수입금액(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경우는 신고기준율을 최고 20%까지 깎아주는 등 성실한 신고자는 세부담을 다소 덜어준다.국세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93년 귀속 소득세신고 기준」을 발표했다. ◎국세청 「93년 귀속 신고기준」 발표 서울의 경우 생산성 업종과 일반 업종의 신고기준율은 각각 55%와 70%로 높아졌다.중점 관리 업종의 기준율은 80%로 작년과 같다. 장부를 쓰는 기장 사업자는 수입액에 해당 종목의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한 금액 이상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세무조사를 받지 않으므로,신고기준율은 소득금액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 지난 해에는 부산 등 5대 직할시와 부천·수원·안양만 주요 도시로 분류,다른 시나 군보다 3%포인트씩 높은기준율을 적용했지만,올해에는 과세형평 차원에서 성남·광명·울산·창원 등 인구 30만 이상의 9개 시를 주요 도시에 추가했다. 지난 해의 수입을 전년보다 1백% 이상 많이 신고하면 신고기준율을 20% 깎아주고,50% 이상 늘려 신고하면 10%를 깎아준다.이밖에 ▲거래처의 부도 ▲노사분규로 경영이 어려운 경우 ▲지하철 공사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 경우에는 10% 범위에서 기준율을 낮춰 줄 수 있다. 또 지난 해의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30%를 초과하면 초과금액에 대해 표준소득률을 30% 경감해 준다. 건강식품 등 소비성 판매업 17개 종목과 광고대행 등 사업 서비스업 38개 종목 등 55개는 일반 업종에서 중점 관리 업종으로,어도구 판매와 공업용 다이아몬드 톱의 도매 등 2개 종목은 중점관리 업종에서 일반 업종으로 바뀌었다. 중점관리 업종에는 부동산·의사 변호사 등 자유직업가·음식·숙박·서비스업 등이,생산성 업종에는 제조업·축산업·임업·수산업·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등이,일반 업종에는 도매업·산매업·건설업 등이 포함돼 있다. ◎소득세신고 이렇게…/사업·부동산 등 소득 대상… 새달 신고·납부/기장사업자 「수입×표준소득률×신고기준율」로 산정 지난 해에 종합소득이 있으면 다음 달에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신고 대상자는 약 1백만명이다.신고 요령 및 구체적인 사례를 문답으로 정리한다. ­신고대상은. ▲사업·부동산·근로·퇴직·양도·산림 소득이 있는 경우이다.근로 및 퇴직소득만 있어 연말정산을 마쳤으면 신고할 필요가 없다.상장사의 대주주(1% 이상)나 비상장사의 주주는 배당소득을 신고해야 한다.이자소득이 있어도 신고해야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이자 뿐이라면,신고할 필요가 없다.분리과세가 되기 때문이다.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납부해야 할 세금의 2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배우자공제·소득공제 등의 공제헤택도 못 받는다. ­기장 사업자는 어떻게 신고하나. ▲보통 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뒤 신고기준율과 전년 결정소득률 중 높은 것을 다시 곱한 금액을 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서면 신고기준).그러나 92∼93년 성실하게신고한 사업자로 지난 해의 수입이 △도매업·산매업·제조업은 1억5천만원 미만△부동산 소득은 1천5백만원 미만△자유직업·음식·숙박업·서비스업은 4천만원 미만이면 수입에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하면 된다. ­무기장 사업자는. ▲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만큼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된다. ­생산성 업종의 신고기준율을 올린 이유는. ▲생산성 업종(제조업)은 표준소득률과 이를 기초로 하는 신고기준율에서 2중의 혜택을 보았다.과세의 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생산성 업종의 혜택을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에서 벽지를 만드는 기장 사업자인 A씨의 지난 해 수입액은 3억원이지만,납부한 세금은 약 45만원 뿐이었다.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 7.6%와 생산성 업종의 신고기준율 50%를 곱하면,신고해야 할 소득이 1천1백40만원이다.4인가족 기준 2백58만원의 인적공제를 하면 8백82만원이 과세표준이다.세율을 곱하면 낼 세금은 76만4천원이지만,소득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생산직 제조업체는 세액의 40%가 경감되므로 실제로 낸 세금이이처럼 적어진 것이다.이는 지난 해 매월 1백40만원을 받은 월급쟁이의 세액과 같다. ­서울에서 벽지 산매(표준소득률 9.4%)를 한다.지난 해에는 92년귀속 수입을 1억원으로 신고했고,올해에는 2억원으로 늘었다.92년귀속 전년결정 소득률은 68%,93년귀속 신고기준율은 70%라면 소득신고는.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면 30%를 초과한 수입금액에 대해 표준소득률 기본율의 30%를 깎아준다.따라서 1억3천만원에 표준소득률 7.4%를 곱한 금액과,7천만원에 경감된 표준소득률(9.4%×0.7)을 곱한 만큼을 더하면 1천6백77만원이 표준소득이다.전년보다 수입금액이 1백% 이상 늘었으므로,20% 경감된 신고기준율(56%)을 표준소득에 곱하면 9백39만1천원이 세금부과 대상 소득이다.
  • 7월부터 아내도 세대주 될수 있다/절차밟아 신고땐 인정

    ◎주택조합참여 등 지위향상 기대/내부무,주민등록법 개정키로 오는 7월부터 부부중 아내도 세대주가 될수 있다. 내무부는 18일 그동안 부부동거시 무조건 남편으로 하도록 돼있는 세대주를 관련 절차를 밟아 신고를 하면 아내도 세대주가 될수 있도록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개정해 7월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독립세대주 신고를 한 여성이 결혼후에는 세대주 자격을 자동상실,주택조합원 참여에 있어서 남편보다 독립 세대주가된 기간이 길어 유리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남편의 세대주 기간에 따라야 했던 그동안의 모순이 개선된다. 또 아내의 세대주 자격 인정으로 인해 각종 법적주체로서의 권리 확보가 보다 유리해져 여성의 지위향상에도 크게 이비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주민등록증 분실신고시 관할 파출소의 확인을 거쳐야만했던 것을 곧바로 동사무소에서 할수있도록 했으며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신청도 발급 통지서 수령후 일반인은 30일이내,학생은 방학기간중에 해야하던 것을 일반인과 학생 구분없이 발급통지서 수령후 1백80일이내에만 하면 되도록 했다.
  • “범종단 지혜모아 대화합을”/조계종 폭력사태 각계 반응

    ◎분권체제로 고쳐 다툼소지 없애야/사찰 부패·사유화 막게 재산공개를 조계사 폭력사태로 분열의 조짐을 보이던 조계종이 11일의 전국승려대회로 사실상 둘로 쪼개짐으로써 타협의 실마리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안겨 주고 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간에 「조계종 양분」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여준 폭력과 서로 물고 물어뜯는 모습은 불교신도에게는 분노와 우려를,일반 국민들에게는 종교에 대한 불신과 환멸을 주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조계종 사태를 바라보는 많은 국민들은 승려들의 폭력과 「잿밥싸움」을 비난하면서도 범종단적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해묵은 갈등을 씻어내고 하루빨리 화합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를위해 종단과 승려·신도들이 불교 본연의 가르침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는 실정이다.서울대 종교학과 김종서교수(42)는 『이번 기회에 총무원이 전권을 행사하는 중앙집권형 체제를 분권적 체제로 개편,고질적인 종권다툼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말하고 『총무원및 본사·말사제도는 일제가 우리 불교계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만든 구시대의 잔재로 불교계의 바람직한 교세확장과 정화를 위해 각개 사찰과 암자등 소위 「말초적」단체에 재정권과 주지임명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인 사찰의 부패와 사유화를 막기 위해선 공개적인 재정확립,성직과 경영관리직의 분리등의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일겸씨(31·서울대 종교학과 박사과정)는 『갈수록 불교의 교세가 약화되고 뒤떨어지는 원인이 무엇인지 종단과 승려들은 잘 살펴야 할 것』이라면서 『모든 승려들이 승가전체를 위해 헌신한다는 청정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문제를 야기시킨 서의현총무원장은 깨끗이 물러나 적극적인 사태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인 총무원 집행부측과 범종추측이 한발씩 양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 택시운전사 강순성씨(59·서울 도봉구 방학동 713)는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집행부측이나 범종추 모두 자신들을 뒤돌아 보고 한발씩 양보해 거듭나는 불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원 신대영씨(36·회사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943)도 『범종추는 제2의 폭력사태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는 총무원 무력접수를 그만두고 대화와 타협으로 우선 난국을 타개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종권다툼에서 엿보이는 지방색은 종교에서 만큼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향식씨(35·상업·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199)는 『잘못 쓰여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시줏돈의 행방과 관련,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특히 폭력사태를 야기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혜암스님은 누구/“개혁파 대변” 원로회의 의장직대/“성철스님 법맥 잇는 큰 그릇” 평가 조계종 내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혁세력을 대변하는 원로회의 의장직무대행 혜암스님(74)의 행보에 불교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원로회의 부의장 직권으로 원로회의를 소집,서의현총무원장의 즉각사퇴 결정을 도출해낸 혜암스님은 서암종정등의 반대에도 불구,10일 범종추측이 추진해온 전국 승려대회까지 강행,개혁세력의 선봉으로 급부상했다. 혜암스님은 『종단의 살길은 개혁뿐』이라는 평소 지론을 실천에 옮겼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혜암스님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조계사 폭력사태이후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시작했으나 불가에서는 벌써부터 서총무원장의 반대세력의 핵심으로 평가됐었다. 45년 해인사에서 득도한 이래 혜암스님은 전국 선방을 두루 거치면서 장좌불와 참선에 몰두해 오다 지난해 11월 성철스님의 입적으로 해인사 총림방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러나 혜암스님은 불가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좋고 궂은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성철스님과는 달리 원로 스님들 가운데 불교개혁을 가장 열렬히 주창해왔다. 혜암스님의 이같은 성향 때문에 총무원에 비교적 호의적인 서암종정과의 사이가 완전히 멀어졌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속세의 표현을 빌리면 「죽마고우」였다. 수십년동안 수행과 고행의 길을 같이했고 수도중 서암종정이 실신한 혜암스님을 산아래 민가에까지 업고가 미음을 먹여 살려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혜암스님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개혁」을 성취하고 두동강난 조계종을 다시 하나로 뭉치도록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 헬스·사우나 등 호황업종/법인세 집중조사/새달부터 1년간

    스키장·헬스클럽·사우나 등 현금수입 업종의 법인들과 청소용역업·광고업·여행알선업 등 전문 서비스업 법인들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 병원과 생수를 만들거나 판매하는 법인·베스트셀러를 출판한 회사·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만들거나 배급한 회사·학습교재를 만드는 회사·자동차부품을 판매하는 회사 등 대표적 호황업종의 법인들도 마찬가지이다. 국세청은 24일 「94년 법인세 서면분석 지침」을 통해 이러한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 해의 영업실적을 올해 제대로 신고해 법인세를 냈는지를 중점 분석하기로 했다.분석은 다음달부터 1년동안 계속된다. 국세청은 총 10만2천여 법인의 약 12%인 1만2천개를 서면분석,이 중 불성실신고 혐의가 짙은 2천4백개사를 골라 현지에 나가 확인작업을 하기로 했다.불성실한 신고를 하고도 수정신고를 하지 않는 법인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탈루혐의가 큰 법인의 경우 올해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곽진업 법인세과장은 『호황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법인들을 특별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의원 재산변동 실사/윤리위/금융기관등서 자료 받아 조사

    국회공직자윤리위(위원장 박승서)는 14일 하오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말 공개한 국회의원의 재산변동신고 내용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건설부와 은행등 관계기관에 대해 부동산과 금융자료를 요청,이 자료를 토대로 의원들의 성실신고 여부를 가린뒤 재산증가분에 대한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에 따라 내무·건설부와 국세청에 전의원의 부동산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58명의 의원과 일반예금등에 증감이 없다고 신고한 의원의 주거지및 사무실 주변의 금융기관 4∼5곳을 선정해 전산자료를 받기로 했다. 또 지난해 실사대상에서 제외됐던 제2금융권을 상대로 모든 의원의 금융자산을 실사하기로 하고 증권회사가 몰려있는 여의도 23개 지점을 포함,주거지및 사무실 주변의 증권회사 지점에도 자료를 요구키로 했다. 그러나 이번 변동신고에 예금잔고증명서를 제출한 금융지점에 대해서는 자료요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들 기관으로부터 자료가 도착되는 대로 내용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다음달 25일쯤 전체회의를 열어 면밀한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위가 소명요구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상자는 ▲부동산등을 매각하고 대금 사용처가 불분명한 의원 ▲예금과 부동산의 구입 근거를 밝히지 않은 의원 ▲생활비등이 과다하게 책정돼 있는 의원 ▲신고내용만으로는 재산내역을 추론하기 힘든 의원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신용카드 효과적사용은 이렇게/「신용카드 200%활용비법」 책 나와

    ◎되도록 1장의 카드만 사용할것/카드사용후 가계부에 꼭 적도록/능력에 맞는 사용한도 미리 결정 「회사원 박씨는 신용카드로 50만원을 뺀 뒤 즉시 카드회사에 분실신고를 했다.잃어버린 날짜를 하루전으로 신고한 박씨는 자신이 빌린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약관에는 카드를 잃어버린지 15일안에 신고하면 본인은 피해액수에 상관없이 2만원 한도의 보험료만 부담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소지자중에는 이같은 유혹을 실제 느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박씨의 경우 어떻게 처리됐을까. 그는 카드회사에서 나온 조사단에게 허위 분실신고한 사실을 들켜 빌린돈을 갚아야 했고 카드사용도 중단됐다. 금융기관의 신용평가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이다. 신용카드 발매수가 2천만장에 이르러 성인이라면 보통 1∼2장의 카드를 갖고 있는 상황이 됐다.그러나 카드소지자들은 대부분 카드를 물품 할부구매나 현금대출에만 국한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올바른 카드사용법,카드회사에서 제공하는 갖은 서비스를 누리는 요령등을 담은 「신용카드 200% 활용비법」이라는 책이 나왔다(말길 간·강기희 엮음). 엮은이는 카드소지자들이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 이유를 카드소지자의 무관심 못지않게 카드회사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 즉 카드회사는 회원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선전하지만 사실은 회원들이 서비스 내용을 잘 몰라야 수익이 크게 늘기 때문에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 따라서 소지자 스스로가 그 내용을 정확히 알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이 된다는게 엮은이의 주장이다. 이 책은 「소득·직업에 따른 카드 선택법」「카드의 종류및 각 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카드파산 사례」등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고 있다. 엮은이가 내세운 원칙을 보면 ▲되도록 1장의 카드만을 사용할 것 ▲카드사용에도 꼭 가계부를 쓸 것 ▲스스로 경제력을 감안,사용액을 미리 정할 것 ▲남에게 절대 빌려주지 말 것등이다. 또 수입에 알맞는 카드의 숫자를 ▲60만원이하인 사람은 자기관리 능력이 있는 사람만 1장 ▲90만원이하는 신용카드·백화점카드 각 1장 ▲1백20만원이하는 가족회원카드·본인카드·백화점카드 각 1장으로 제시했다.1백50만원이상은 국내외 겸용카드를 쓰되,각 회사의 서비스 내용을 비교해 자신의 취미·여가생활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것을 선택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 “조 총장 탑승” 확인에 군당국 경악/헬기추락 참사현장 이모저모

    ◎졸업 연습하던 공사,비보 접하자 허탈/국방부 긴급대책회의… 공군장 국방부와 계룡대 공군본부 등은 사고경위파악과 사후대책마련에 긴박하게 움직였으며 졸업식 예행연습을 준비하던 공군사관학교는 조총장의 비보를 듣고 침통한 분위기였다. ○…조공군참모총장이 헬기를 타고가다 추락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국방부는 이날 하오6시 이병대장관주재로 긴급 주요간부회의를 열고 사태수습에 나섰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조총장등 순직자의 영결식을 5일 K16비행장(서울공항)에서 공군장(장례위원장 최동환공군참모차장)으로 치르기로 하는 한편 서울 화곡동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조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졸업식 및 임관식 예행 최종 리허설을 위해 연병장에 도열해 있던 공사 배양일교장과 장교 및 생도들은 이날 하오 3시30분쯤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크게 허탈해 하는 모습. 공사의 한 고위간부는 『요직을 두루 거쳐 공군업무에 능통하고 상하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조총장의 갑작스런 별세는 우리 공군 전체의큰 손실』이라며 크게 애통해 하기도. ○…공사측은 또 하오 6시부터 생도식당에서 조참모총장과 충북도내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42기 졸업 축하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헬기추락사고로 축하연을 취소. 공사는 이날 축하연에 조총장 내외와 도내 각급 기관장 부부를 초청했으나 사고소식이 알려진 하오 4시30분쯤 초청인사들에게 전화로 『내부사정 때문에 행사가 취소됐다』고 긴급히 알렸다. ○…계룡대 공군본부는 조참모총장이 헬기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참모차장 최동환중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등 사고수습에 착수. 공군본부대책위는 즉시 헬기가 추락한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근삼리 현장에 관계자와 기술진등을 보내 시신 수습 및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장에서 기체를 수습한 뒤 정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조총장의 전용헬기를 레이더를 통해 지켜보던 공군작전사령부 상황실 근무요원들은 이 헬기가 추락,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자 아연실색.대부분 조종사경력을 지니고 있는 상황실요원들은 조총장이 유능한 조종사 선배였다는 점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 한 장교는 『조총장은 능력과 인품에서 후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며 울먹거리기도. ○…사고소식을 들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산95의1 공군참모총장 서울공관의 관리책임자 최병철중사(31)는 『조총장은 2일 하오5시쯤 부인과 함께 육사졸업식을 참관하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낸뒤 3일 하오2시쯤 청주로 가기 위해 공관을 떠났다』며 믿기지 않는다는 모습. 최중사는 『주로 계룡대공관에 머무는 총장이 일주일에 한두차례 청와대와 국방부 업무보고를 위해 들렀다』며 『이날 아침 공관을 나설때 총장은 정복차림으로,부인 조여사는 양장을 곱게 차려입고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고 울먹이기도. ○…기상청은 사고시간대인 이날 하오2시부터 3시 사이 사고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었으나 하늘이 흐려 시정(시정)은 6㎞로 다소 좋지 않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사고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이천관측소의 관측결과용인군 외사면지역의 경우 비는 하오4시 이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하늘이 흐려 시정은 6㎞ 정도였다』며 『시정 6㎞는 시계가 다소 나쁜 편일 뿐 시정장애를 입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사고시간대중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5.7m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평균풍속은 초속 3.2m의 약한 서북서풍이 불고 있었다』면서 『이 정도의 풍속은 헬기를 조종하는 데 큰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양아파트 317동 240호 조총장의 집에서는 노모 남증숙씨(86)와 큰어머니 권필녀씨(78)가 이날 하오4시50분쯤 사고소식을 전해듣고 한때 실신하기도. 그러나 주위사람들이 충격을 염려해 조총장 부부가 숨진 사실을 알리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만 말해 이날 하오11시까지도 아들 부부의 무사함을 비는 기도를 계속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참변을 당한 조종사 강성육소령(35)의 자택인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조종사아파트 자동 601호에는 비보를 듣고 달려온 노모(69)가 며느리 박명순씨(35)를 부둥켜 안고 오열하다 끝내 실신. 부인 박씨도 사고소식이 믿기지 않는듯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고 노모는 군의관의 링거를 맞고 깨어난 뒤에도 아들의 이름을 계속 불러대는등 침통한 분위기. ◎차세대 헬기 기종… KAL서 생산/전투·정찰·수송 등 다목적 전술기 3일 추락한 공군 15전투비행단소속 UH­60헬기(일명 블랙호크)는 지난 91년 미국 시코르스키사가 제작한 것을 도입,그동안 군고위관계자등 요인들의 수송용으로 활용해 왔다. 이 기종은 한국군 차세대 헬리콥터 도입계획에 따라 92년 대한항공이 미국 시코르스키사와 기술면허 계약을 맺고 생산하고 있는 다목적 헬기이다. 두개의 엔진이 장착돼 3명의 승무원을 제외하고도 11명의 완전무장 병력을 공수할 수 있는 이 헬기는 저공공격 및 부상병후송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헬기는 최대속도 시속 2백96㎞로 2천2백20㎞의 항속거리,6백㎞의 작전행동반경을 가지고 있다. 미 육군의 기본장비인 이 헬기는 대장갑차와탱크미사일을 장착하고 전투·정찰·지휘·의무지원등의 임무를 전천후로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용이다. 국방부는 90년부터 UH­60헬기 1차사업을 통해 95년까지 81대를 구입키로 하고 현재 50대를 보유하고 있다. 제원은 ▲엔진 쌍발모터 ▲주회전기 16.36m의 4개 날개 ▲길이 19.76m ▲높이 5.13m ▲무게 4천8백19㎏ ▲최고속도 1백60노트 ▲무장 중기관총 2문·미사일·로켓·지뢰살포기 ▲최대체공시간 4시간51분등이다. ▷군용기 추락사고 일지◁ △77·7=비무장지대에서 미육군소속 CH46헬기 북괴 포격에 격추.미군3명 사망 △78·9=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공군F4D 팬텀기 추락.4명 중화상 △84·3=미해병대 소속 CH­53D헬기 포항에 추락 △84·7=충북 영동군 매곡면 상공에서 UH1H헬기 추락.김홍한육군대장등 5명 사망 △84·10=미U2기 오산서 추락 △92·2=경북 선산군 장천면에서 육군소속 UH1H헬기 추락.이현부중장등 7명 사망 △93·8=경북 성주군 금수면에서 해군 LYNX706헬기 추락 10명 사망
  • 부가세 예정신고 임대업 관리강화

    국세청은 오는 4월의 올해 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지도를 이달 중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부동산 임대업과 음식·숙박업 등 현금수입 업종에 대한 관리와 조사도 강화한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과세기간의 장부를 마감하기전부터 신고지도를 하기로 하고,올 1∼3월의 부가세 실적을 신고 납부하는 예정신고를 앞두고 미리 지도에 들어가기로 했다.예년에는 4월부터 지도가 시작됐었다.장부 작성 이후에는 성실신고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시(3월)에도 결산을 확정하기 전에 신고지도를 강화하는쪽으로 신고관리 방향을 바꿨었다. 또 지방청별로 연간 외형 1억∼5억원 이상인 현금수입업소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그동안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현금수입업소를 입회조사해 성실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 법인·소득세 세무관리 크게 강화/국세청

    ◎외식산업 등 탈세혐의 업종들 중점/의사·부동산업자 소득률도 대폭 올려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한 세무관리가 대폭 강화된다.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일 『올해의 세수목표 달성여부는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3월)및 종합소득세 신고(5월) 실적에 달려있다』며 『따라서 이 두 세목에 대한 관리를 예년보다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12월말 결산법인 9만8천개 중 ▲납부해야 할 세액은 많지만 과거 신고실적에 비춰 올해에도 성실신고가 불투명한 법인 ▲음식·숙박등 현금수입업종 ▲외식산업등 호황업종등 탈세혐의가 짙은 법인들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제대로 신고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때 장부를 쓰지 않는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표준소득률 가운데 의사와 변호사등 전문직종과 서비스업및 부동산 관련업 종사자에 적용되는 소득률을 현실에 맞게 대폭 올리기로 했다.수입및 소득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의사등 전문직종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 차량추월 시비끝에 살인극/남양주서

    ◎20대등 4명,40대운전자 마구때려 1일 상오10시30분쯤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용암리 산101앞 43번 국도에서 경기5고6660호 다마스승합차를 타고가던 조재행씨(26·의정부시 용현동 30의49 한신빌라) 남매등 일가족 4명이 앞서가던 경기3다 6090호 코란도승용차(운전자 이한우·43)를 추월했으나 운전자 이씨가 이에 항의,다시 앞길을 가로막고 차를 세우자 이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조씨 일행은 이날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상행선으로 달리던중 이씨의 코란도승용차가 시속 60여㎞로 앞에서 달리자 2∼3m간격으로 5분여동안 1백여m를 바짝 뒤쫓아갔다. 조씨등은 이씨가 차를 비키지 않자 속력을 높여 중앙선을 침범해 이씨 차를 가로막아 세웠으나 곧 이씨가 다시 추월,앞길에 차를 세우고 추월을 항의하자 이씨의 멱살을 잡고 강제로 끌어내리고는 얼굴등을 마구 때렸다. 실신한 이씨는 조씨 일행들에 의해 곧바로 인근 원자력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숨졌다. 병원측은 『이씨가 구타등 외압으로 인한 심근경색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날 이씨는 올 대전 한남대에 합격한 아들 호연군(18)이 기숙사에 들게 되자 대전까지 데려다주던 중이었다. 경찰조사결과 조씨형제는 이날 낮12시 노원구 공릉동 자신의 컴퓨터 대리점 개점식을 갖기위해 상경하던 길이었으며 범행직전 5분여동안 폭7m의 왕복2차선도로에서 이씨와 서로 한차례씩 추월시비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운전을 맡은 재행씨는 경찰에서 『대리점 개점시간을 지키려 서행하던 앞차를 추월했으나 이씨가 갑자기 속력을 올려 우리차를 다시 추월해 홧김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당시 왕복2차선도로에는 서울쪽으로 가는 도로에만 동행차량이 있었고 하행선에는 통행이 없었다. 경찰은 2일 조재행·일행(23)형제와 조씨의 매형 김재성씨(36·광희국교체육코치)등을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 변동재산 등록의 맹점/진경호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정부공직자및 국회의원등의 등록재산 변동사항이 28일 공개됐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재산을 등록했을 때 빠짐없이 성실하게 신고한 사람의 재산은 숟가락이 하나 더 늘어난 것까지 공개됐다.늘거나 줄어든 재산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도 많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일이 있다.공직자의 재산공개에 대해 상당수 국민들이 두가지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첫째는 공개된 재산이 그 공직자의 전재산일 것이라는 믿음이다.대부분의 공직자들에게 이같은 믿음은 그대로 맞는다.그러나 모든 공직자에게 해당되지는 않는다.첫등록 때 일부재산을 숨겼던 공직자는 여기서 비켜가는 것이다.숨겨둔 부동산값이 올라 수억원을 벌었더라도 공개가 되지않으므로 누구 하나 시비를 걸 수가 없다.성실신고자와 불성실신고자가 뒤바뀐 자리에 서는 셈이다. 또 하나 잘못된 생각은 재산변동사항이 공개되면 처음 재산공개때 누락된 재산도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다.그러나 사실은 지난번에 누락된 재산은 변동사항이 없는 한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는다.국민들은 알 길이 없다.그리고 지난해 10월 공직자윤리위의 심사결과 국회의원과 정부고위공무원등 수십명이 일부재산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재산은 지금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는 공직자윤리법이 안고 있는 모순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공직자윤리법은 윤리위에 등록한 재산에 변동사항이 있을 때만 신고,공개하도록 돼 있다.첫 등록에 누락된 재산은 아무리 많더라도 이를 건드리지 않으면 끝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윤리법이 이처럼 근본적인 모순을 안고 있는데도 정부및 국회 윤리위의 태도는 안타깝기 짝이 없다.성실신고를 중시해야 할 윤리위가 『법에 따라 어쩔 수 없다』고 소극적이기만 하다.결과적으로 불성실신고자를 오히려 보호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말대로 법에 묶여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공직자윤리법은 개정돼야 한다.재산목록을 누락시킨 공직자가 보호받는 모순은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개혁입법」이라는 윤리법은 이제더 이상 자랑거리가 못된다.
  • 공직자 변동재산 공개/누가 얼마나 늘고 줄었나

    28일 공개된 행정·입법·사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부정축재나 투기등의 문제점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산규모면에서도 큰 증감이 없어 지난해 첫 재산공개 때와 같은 큰 파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투기의혹을 받았던 문제의 부동산을 처분한 사례도 많아 재산공개제도가 공직자 윤리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법/1억이상 감소 21명… 9명은 증가/JP “무변동”·KT는 2천만원 “하락”/투기의혹 의원들 거의 부동산 처분 ○…국무위원 4명을 제외한 국회의원 2백95명 가운데 1백50명이 증가,8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1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 재산규모가 1억원 이상 달라졌다고 신고한 의원은 모두 30명으로 민주당의 김상현·정기호의원과 국민당의 정주일의원,무소속의 정몽준을 빼고는 모두 민자당 소속.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9명으로 줄어든 의원 21명보다 적은 것도 주목거리. 지난번 재산공개 때 7백99억4천만원으로 랭킹 1위였던 정몽준의원은 가장 많은 30억원이 감소.현대중공업등이 현대중전기로 합병됨에 따라 주식지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지난번 6위였던 최돈웅의원은 경월소주의 주식매각으로 21억9천3백여만원이 늘어나 증가부분 1위를 기록.박재홍의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동양철관 주식의 무상증자로 12억1천9백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해 최의원에 이어 증가액 2위를 차지.김진재의원(6백62억6천만원)은 대지및 밭등이 국가수용등으로 처분돼 11억9천8백만원이 감소했으나 재산순위 2위는 그대로 유지. 지난번 재산랭킹 4위(3백15억8천7백만원)였던 김동권의원은 은행채무증가로 14억4천만원이 감소해 이 부문 2위를 기록.김영광의원(이상 민자)은 과수원 매각으로 9억5천만원,정주일의원(국민)은 전세권 해약으로 8억5천만원,노재봉의원은 토초세부과에 대한 토지물납으로 5억6천만원이 줄어 들었다고 신고. 재산이 워낙 많다보니 이같은 증감에도 불구하고 1위부터 10까지의 재산순위는 여전.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지난번 24억5천4백만원이었으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예금인출로 38억9천6백만원에서 2천4백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선거때 진 빚등으로 재산이 마이너스 7억6천8백76만원이었던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이번에 다시 6천4백만원의 빚을 추가로 신고. 극빈의원으로 기록됐던 김호일(민자),이윤수의원(민주)도 각각 마이너스 8백만원과 1천만원 정도의 재산을 그대로 유지. ○…1천만∼1억원이 늘어난 의원은 모두 1백명으로 지난해 의원들이 정치자금 마련에 애를 썼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라는 반응.이들은 대부분 예금의 증가를 이유로 내세웠는데 상당수가 금융실명제를 의식,가·차명 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지난번에 부실신고나 은폐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여야 의원들은 성실신고를 은연중에 강조하는 등 몸조심 흔적이 역력. 재산파동으로 장기외유를 한 정동호의원(무소속)은 5천만원정도 예금재산이 늘어났고,구속된 박철언의원(국민·25억8천만원)은 예금감소로 4천9백만원이 줄어들기도.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폭로했던 김말용의원(민주)은 2억2천만원에서 변동이 없는반면 위원장인 장석화의원(민주)은 26억9천만원에서 일부 세금 감면으로 3천3백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해 대조.김광수의원(민자)은 골프회원권 하나를 추가로 신고,8개의 각종 회원권을 보유함으로써 이 부분에서 단독 선두.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았던 의원들가운데 상당수가 부동산을 처분해 눈길. 정호용의원(민자)은 대구시 수성구의 대지를 6억9천만원에,부인 명의의 경기도 양주군 임야 3필지를 11억7천3백만원에,차녀 명의의 양주군 임야를 8천3백만원에 처분.김종호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지를 매각.정영훈 김영광 김운환 김영진 이영문 양창식 이웅희(이상 민자) 신기하 이경재 정기호(이상 민주)정몽준의원등도 국가수용·매각·비영리재단출연등으로 부동산을 처분. 반면 김종완의원(민주)은 장남명의로 경기도 양평군의 전답 8필지를,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 원주군에 전답 2필지를 각각 새로 매입. ◎행정/1백44명은 “한푼도 변동없다” 눈길/장관급은 평균 2천3백만원 증식/1억이상 4명등 1백36명 “줄었다” ○…1억원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9명으로 황우려감사원감사위원이 4억6천3백9만8천원 늘었다고 신고,수위를 차지. 2위는 4억4천59만원이 늘어난 김영삼대통령이며 다음으로 ▲김수장법무부보호국장(3억2천7백87만5천원) ▲최종욱한국토지개발공사감사(2억8천6백57만원) ▲황병호한국산업은행부총재(1억8천7백23만7천원) ▲권진호국방부국군정보사령관(1억3천3백62만6천원) ▲김무성청와대사정담당비서관(1억2천8백11만6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1억1천2백40만4천원) ▲송학원외무부본부대사(1억38만1천원)의 순. 황우려 감사원 감사위원은 부인이 LG신용카드회사채등 4억여원을 상속받은 것이 재산증가의 결정적 이유로 재산총액은 첫 공개 때의 두배에 가까운 9억4백만원을 기록.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멸치어장을 하는 부친 김홍조옹의 지난해 소득이 4억2천5백38만원에 이른데 따른 것으로 본인의 재산증가는 봉급을 꼬박꼬박 예금한 1천5백21만원이라고 청와대측은 설명. 이회창국무총리는 본인과 가족의 예금증가로 2천7백23만원이 늘었다고 신고. ○…이들과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백36명.이 가운데 1억원이상 줄어든 공직자는 4명으로 임선재천안공업전문대학장이 3억8천7백61만원 줄어 으뜸으로 기록됐으며 이근택한국조폐공사감사(2억2백76만6천원),구봉수청주교대학장(1억6천7백37만8천원),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1억5천4백90만4천원)의 차례. ○…한편 정부공직자들의 평균증가액은 9백16만1천원으로 장관급은 2천3백26만1천원,차관급은 1천3백23만원,1급공무원은 8백2만8천원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 국무위원들은 대부분 1천만∼2천만원의 재산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공개액이 8억8백만원이었던 김두희법무부장관은 예금액이 3천35만6천원이 늘어 국무위원 가운데 증가액수위. 반면 19억7백만원으로 국무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지출이 크게 늘어 6천8백62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판명. ○…지난 6개월동안 단 한푼의 재산도 변한 것이 없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차관급 16명을 포함해 1백44명으로 전체 6백80명 가운데 21%나 돼 이번 신고에 공직자들이 무성의한 자세를 보인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돼 눈길. 특히 첫 공개 때 3천6백여만원의 예금및 주식을 갖고 있다고 신고한 홍순영외무부차관과 1억원짜리 상가를 갖고 있는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자소득등이 예상되는데도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해 눈총. 한편 일부 공직자들은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자동차를 새것으로 바꾸거나 집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재산공개 항목이 아닌 내구소비재를 구입하거나 관광비용등으로 사용한 공직자가 많을 것이라는 지적도. ◎사법/강철구·이종욱판사 1억5천 감소/윤대법원장 순수증가분 1천6백/이철환 제주지법원장 증가액 “1위” ○…첫 재산공개 때 78억5천8백만원을 신고해 사법부 재산가 1위로 기록된 이철환제주지법원장이 국세환급금등 8천6백만원을 신고,변동신고에서도 재산증가 1위를 차지. 반면 강철구서울고법부장판사와 이종욱부산고법부장판사,김적승부산동부지원장은 1억5천여만원씩이 줄었다고 신고. 강서울고법부장판사는 첫 재산공개 때 처가에서 빌린 돈을 채무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신고했으며 김지원장은 아파트 매도금 가운데 잔금 1억원을 채권으로 신고하지 않아 윤리위에 소명서를 제출했다는 후문. 윤 관대법원장은 예금과 채권등으로 7천4백만원이 늘었으나 전세보증금과 예금인출로 5천8백만원이 지출돼 순수증가분은 1천6백만원남짓. 한편 4천7백만원 증가로 신고한 조규광헌법재판소장은 전체 재산 25억5천만원 가운데 21억원을 투자금융이나 증권형식으로 예탁해 놓고 있어 재산증가분의 거의가 이자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기업 탈세 방지책 있나”(의정중계:26일 상임위)

    ◎“농산물 폭리 상인 세무사찰을”/질문/“개방피해 큰 업종에 세제지원”/답변 ▷재무위◁ 26일 추경석국세청장과 김용진관세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외국기업의 탈세방지대책,중국산 농수산물의 밀수 대책과 농산물 중간상인들이 탈세 근절 방안등을 따져 물었다. 최두환의원(민주)은 『복잡한 농산물 유통단계에서 중간상의 폭리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중간상에 대한 특별세무사찰을 실시하라』고 요구. 임춘원의원(무소속)은 『세무사찰로 물가를 잡겠다는 권위주의정권 때의 수법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 민자당의 손학규의원은 『북한산으로 둔갑하는 중국산 농수산물의 밀수 근절을 위해 수입농산물의 원산지 표시규정을 규격화하고 중국과의 농산물 교류협정을 정비하라』고 촉구. ○“밀수 근절책 세우라” 민주당의 김원길의원은 『도시재개발법에 따라 재개발 아파트의 토지소유감소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으면서 주택건설촉진법에 의거,재건축아파트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면서 『오는 7월 법률개정 이전이라도 국세청이 재건축아파트에 대해 비과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추국세청장은 『세정개혁 차원에서 탈세혐의가 명백한 경우 범칙조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청장은 이어 『국제화·개방화에 대비,외국기업에 대한 국제적인 과세기준을 정립,이들 외국기업의 성실신고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개방으로 경영이 어려운 산업및 업종에 대해서는 세정상 적극 지원을 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 추청장은 『재건축아파트 토지소유감소분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문제는 현행 세법의 범위안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 김관세청장은 『수출업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면장 면제액수를 현행 2만달러 이하에서 5만달러 이하로 완화하는 방침을 상공부등 관련부처와 협의,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위◁ 김광희농촌진흥청장,조남조산림청장,이희수수산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업무보고를 듣고 질의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야당이 주장한 UR최종이행계획서 수정촉구결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다 간단한 질의와 답변만으로 끝났다. 김영진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의원 8명 전원과 조일현(국민),정태영의원(무소속)등 야당의원들은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개방이행계획서 수정촉구결의안」을 공동으로 제출,정식 안건으로 상정해줄 것을 요구. ○UR싸고 논란 가열 이에 정순덕의원(민자)이 『UR협상 전체에 관한 결의안이라면 UR특위에 제출해야 하고 농산물분야에 한정된 것이라면 농림수산위에서 다루어야 한다』면서 제동을 걸었고 이에 대해 김인곤의원(민주)이 『농산물분야에 국한된 것』이라고 응수하고 나옴으로써 논란이 가열. 회의가 난항을 겪을 조짐을 보이자 정시채위원장은 『안건으로 성립됐다』고 유권해석을 내린뒤 『여야 간사와 전문위원의 검토를 거쳐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자』고 제안,진화에 나섰으나 야당의원들의 막무가내에는 역부족. 김영진의원은 정순덕의원을 겨냥해 『이 안건이 소관위원회가 UR특위인지 농림수산위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목청을 높였고 정태영의원 역시 정위원장의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시간을 지연시켜 흐지부지 넘어가는 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면 서명을 취소하겠다』고 으름장. 논란은 결국 정위원장의 거듭된 설득으로 오는 3월2일 회의에서 핵심의제로 다루기로 합의하는 선에서 일단락 됐으나 불씨는 여전히 남은 셈.
  • 1급이상 재산변동내역 월말쯤 공개/공직자 재산실사 어떻게 하나

    ◎새달부터 3개월간 과세자료 추적/입각­승진 13명·퇴직 27명도 공표 전국의 재산등록대상 공직자 3만4천여명의 재산변동신고가 모두 마감됐다. 이들 가운데 재산공개대상자인 1급이상 공무원과 국회의원 지방의원등 6천9백명의 변동재산내역은 이달 안에 관보·공보를 통해 공개된다.이어 3개월동안 각 공직자윤리위에서 그 내용을 심사해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달말 혹은 5월쯤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재산사정바람이 지난해처럼 강하지는 않겠지만 또 한차례 불어올 수도 있다.연말연시의 해이해진 분위기를 틈탄 일부 공직자들의 비정상적 축재가능성도 있어 공개및 심사결과가 주목되는 것이다. ▷행정부◁ ○…1급이상공직자 6백82명의 재산변동내역이 이달 중순쯤 공개될 전망이다.이영덕통일부총리등 신임각료와 연말에 승진한 1급공직자 13명의 재산은 처음으로 공개된다.아울러 퇴직공직자 27명의 재산변동사항도 함께 공표될 예정. 재산변동사항의 심사방법은 지난해 첫공개 때와 같다.즉 부동산에 대해서는 내무부·건설부·국세청으로부터 과세자료등을 넘겨받아 누락재산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예금등 동산에 대해서는 주소지와 근무지 주변의 금융기관 점포 5백여개를 임의선정해 미신고계좌여부를 점검하고 자금흐름을 추적할 계획이다. ▷국회◁ ○…정부공직자윤리위에 신고서를 제출하는 서청원정무1장관등 민자당 입각의원 4명을 뺀 국회의원 2백95명 모두가 신고를 마쳤다. 이들 가운데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은 오는 21일 윤리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이달말쯤 국회공보에 게시되고 3월부터 3개월동안 실사를 받게 된다. 이번 신고는 지난해 공개 때 상당수가 홍역을 치렀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인지 여야를 막론하고 『눈에 번쩍 뛰는 케이스가 별로 없다』고 윤리위 관계자들은 말했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청구동자택을 포함,24억5천4백만원으로 지난8월 공개내역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이만섭국회의장은 처음 신고한 13억3천5백만원에서 인상된 세비와 예금이자등 2천5백만원가량 늘어나 13억6천만원이 됐다고 신고. 대부분의 의원과 여야당직자들의 재산변동액도 1백만∼1천만원가량이다. 첫신고 때 부실신고로 경고를 받은 금진호의원은 39억5천5백만원에서 세금을 내고 저축금이 조금 늘어 1천2백84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금의원과 박재홍의원은 지난번 재산일부를 누락시켰다가 홍역을 치렀으나 이번에는 당시 누락분에 대해서는 재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법규정 때문에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등록. 결국 지난해 50∼60명의 의원들이 고의 또는 착오로 재산신고를 누락,보완통고를 받았음에도 제도상 허점으로 이들 누락분이 공개대상에서 영구히 빠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 대형 비영리·공공법인/법인세 중점관리대상 추가

    ◎국세청 「신고」 방향/부실신고 조기세무조사/경비 과다·매출 적은 기업 특별관리 올해에는 법인세를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법인에 대한 조사가 예년보다 대폭 앞당겨진다.같은 업종의 다른 기업에 비해 법인세 신고실적이 적은 경우는 물론 공공법인과 비영리법인이더라도 규모가 큰 경우는 영리법인과 마찬가지로 중점 관리대상이다. 국세청이 12월 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31일 발표한 「94년 법인세 신고관리 방향」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없이 신고가 부진한 기업에 대해서는 신고상황을 분석,예년보다 6∼9개월 정도 빨리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예년에는 법인세 신고 후 1년6개월 뒤에 조사했었다. 국세청은 전산분석을 통해 같은 업종이면서도 다른 기업에 비해 ▲매출 증가율 ▲접대비 기밀비등 소비성 경비 ▲신용카드 이용률 ▲법인 소유의 골프회원권 등 고급자산의 수 ▲대주주등 특수 관계인에 빌려준 회사자금 ▲차량 1대당 유지비 등이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법인에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한편,제대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또 ▲기업주의 부동산거래가 많거나 ▲음식·숙박 등 현금수입 업종으로 매출 증가율이 낮거나 ▲지난 3년간의 신고소득률이 평균보다 낮거나 ▲기업자금을 유출한 혐의가 있거나 ▲기업주의 소득은 많은데도 법인의 경영은 어려운 경우 ▲비업무용 부동산이 많은 법인도 중점 지도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곽진업 법인세과장은 『매출 1백억원 이상인 공공법인과 비영리법인 중 수익사업 부문의 외형이 1백억원 이상인 2백87개에 대해서도 신고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공법인과 비영리법인에 대해 신고를 강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비영리 법인중에는 큰 병원들이 주 대상이다. 국세청은 자산 1백억원 이상인 5천9백개사는 각 지방청에서,그 이하는 각 세무서에서 관리하도록 했다.전체 10만2천개의 법인 중 3월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12월 말 결산법인은 9만8천개이다.
  • 구조 두 북한병사 돌려보낸다/본인들 의사 존중

    ◎정부,대화분위기 조성위해 결정/백령도 근해서 표류중 구조 정부는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현역군인 2명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1953년 휴전이후 처음으로 북한으로 송환키로 했다. 국방부는 29일 북방한계선 이남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지난 27일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된 북한군 2명을 인도적인 차원에서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북한군은 조선인민경비대소속으로 하사 김철진(23)과 상등병 김경철(20)이다. 우리정부의 이같은 전례없는 조치는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대화 분위기를 조성해보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방부는 구조 당시 실신상태에 놓여있던 이들을 서울 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치료해왔으며 최근 귀순여부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결과 이들이 일관되게 북한송환을 희망함에 따라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당국의 조사에서 『김정일어버이께서 내년에는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교시했다』며 북한으로 돌아갈 뜻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는 이들이 북한군인 신분인데다 유엔군이 관리하는 해상에서 구조됐다는 점등을 들어 이날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측에 송환결정을 통보했다. 이들 북한군은 군사정전위 협의가 끝나는대로 송환될 예정이며 협의에는 한달쯤의 시일이 걸려 송환시기는 2월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에앞서 지난 27일 정전위를 통해 표류중인 북한군 2명을 구조했다고 북한에 통보했었다. 송환되는 북한군인 2명은 지난 25일 황해남도 용연군 오차신리 일명 장산곶에 설치된 근무초소에서 해상 50m앞에 쳐놓은 고기잡이 그물을 걷기 위해 전마선(무동력선)을 타고 출항했다가 높은 파도와 강풍에 밀려 표류하던중 지난 27일 상오11시쯤 북방한계선 1마일 남쪽에서 출동한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됐었다. 국방부는 78년 두차례 북한주민이 표류·선박침몰등의 사고로 우리측에 구조돼 자유의사에 의해 북한으로 송환된 적은 있으나 북한현역군인이 표류해왔다가 다시 돌아간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78년 5월동해상에서 민간인 신분의 승무원 8명이 타고 있는 간첩선이 침몰,우리 해군이 구조했으나 구조자 전원이 북한송환을 요구해 같은해 6월 정전위를 통해 북한으로 송환한 바 있다.
  • “「내년 통일」 김정일 말 믿는다”/북한병사 일문일답

    ◎작년 10월 삭발… 북송뒤 처벌 겁안나 북방한계선 이남 백령도 근해에서 우리 해군 함정에 구조된 조선인민경비대소속 하사 김철진과 상등병 김경철은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경을 피력했다. ­건강은 어떤가. ▲괜찮다.표류를 시작한 뒤 이틀동안 물한모금도 먹지 못해 실신상태에 빠졌었다. ­왜 군인이 동력장치도 없는 전마선을 타고 고기를 잡다가 표류하게 됐나. ▲일상 경비 근무를 미치고 여가시간에 그물로 고기를 잡아 같은 초소에 근무하는 1개소대가 나눠 먹곤했다.지난 25일에는 바다로 나갈때만 해도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불어온 풍랑으로 노를 저어도 배가 전혀 나가지를 않을 정도였다. ­북에서 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해 알고 있는 남한의 사정은 어떤가. ▲잘사는 사람은 잘살고 못사는 사람은 못사는 사회다.북에서는 그렇지 않다.뭐라고 말로 하기 어렵지만 모든 면에서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 ­남한 사회를 구경해 보고 싶지 않은가. ▲전혀 보고 싶지 않다.빨리 돌아가고 싶은심정뿐이다. ­북에 돌아가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데 두렵지 않나 ▲설사 처벌을 받더라도 돌아가겠다. ­왜 머리를 빡빡 깍았는가. ▲지난해 10월 명령이 내려와 전 병사가 머리를 빡빡 깍았다.전투시 유리하고 위생에 좋으며 치료하기도 편해서 내려진 지시로 알고있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같은 동포라는 느낌이 있나 ▲든다. ­통일이 될 것 같은가. ▲통일은 내년에 이루어진다.김정일 어버이가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틀림없다. ­병원식사가 어떤가. ▲내가 근무하는 곳은 기차도 들어오지 않는 외진 곳이다.이 곳은 중앙병원이라서 이처럼 좋은 것 아닌가. ­북한의 군 생활은. ▲군 복무기간은 10년이며 입대한뒤 한번도 집에 가보지 못했다. (김철진은 7년째,김경철은 4년째 복무중이다)
  • 표류 북선박 1척 구조/서해상서 2명 승선… 백령도 유인

    군당국은 27일 상오 11시쯤 서해 백령도 동쪽 5마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북한의 무동력 전마선 1척을 발견,해군 고속정을 긴급출동시켜 백령도로 예인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육도에서 출항한 것으로 보이는 이 1t급 전마선에는 20대 남자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실신상태여서 현재 의료진이 응급조치하고 있다고 군당국은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들이 회복되는대로 개인의사를 존중해 인도적 차원에서 신병조치를 할 방침이다.
  • 장씨,영장청구 눈치채고 실신/수감되면서도 “빚갚을수 있다” 큰소리

    ◎진술 번복… 대질신문서 자백/남편 이씨,“아내구속”에 침통한 표정 수백억원의 남의 돈을 끌어들여 재기를 노리다 24일 또다시 쇠고랑을 찬 「큰손」장영자씨(49)는 구치소로 향하면서도 억울한 표정을 감추지못해 허황된 꿈을 쫓는 부나비의 모습을 연상케했다. 장씨는 이날 하오 4시50분 초췌한 표정으로 수감되면서도 『빚을 갚을 능력이 있다』고 호언,재산을 정리하면 빚을 갚는데는 아무 이상이 없다던 철야조사때의 허세를 되풀이했다. 검찰과 금융계 관계자들은 이날 장씨가 전격 구속된데 대해 놀라움을 나타내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계도 무분별한 예금유치경쟁 등 구태의연한 자세를 버려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씨는 이날 하오 풀죽은 모습으로 서울구치소로 이송돼 수감됐고 남편리씨는 이날 하오 6시 20분쯤 귀가조치. 장씨는 『혐의사실을 인정하느냐』는 보도진의 질문에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잡아뗀뒤 『이번 사건을 수습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 역시 『재산이 많이 있어변제할 수 있다』고 여전히 큰소리. 그러나 장씨가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23일 하오 당당하게 검찰청사에 자진출두하던 때와는 달리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못하자 『큰손도 철창행에는 주눅이 드는 모양』이라고 주변에서 한마디씩. ○…이철희씨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장씨가 구속된데 대한 심정을 묻자 『왜 아픈곳을 찌르느냐』며 침통한 모습. 이씨는 『부동산·골동품등 재산을 빠른 시일내에 처분,변제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구상해왔던 레저타운 건설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대해서는 『이런 상황에서 무슨 사업이냐』며 일축. 이씨는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더이상 입을 다문채 대기중이던 검은색 뉴그랜저승용차에 올라 총총히 검찰청사를 떠났다.이에 앞서 이날 함께 구속된 서울신탁은행관리역 김칠성씨는 장씨구속 30여분전인 4시20분쯤 검찰청사로비에서 카메라기자들 앞에서 잠깐 포즈를 취한뒤 아무말없이 곧바로 구치소로 직행. ○…장씨는 이날 상오 구속영장이 청구된뒤 충격을 받아 한때 실신하기도 했으나 곧바로달려온 강남 고려병원 주치의의 응급치료를 받은뒤 안정을 취하고 정상을 회복. 장씨는 이날 새벽부터 자신의 구속을 눈치채고 매우 초조해 했으며 이 때문에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고 검찰관계자가 설명. 장씨는 또 철야조사에서 미리준비해온 재산목록 등 해명자료를 내보이며 『내 재산은 부동산이 공시지가로 1천억원(시가2천억원)을 넘고 골동품만도 3백억원대』라며 『변제능력이 충분하니 사기가 아니다』라고 강변했다고 수사관계자가 귀띔. 이에 대해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는 『장씨의 재산은 거의 근저당돼 있거나 가압류된 상태여서 환가가치가 없고 골동품 역시 원매자가 나타나리라는 보장이 없는데다 진품여부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회의적인 반응. ○…다변으로 알려진 장씨는 조사과정에서 검사의 일목요연한 질문에 대해 핵심을 비켜가는 변명성 답변으로 일관,수사관계자들을 골탕먹이기도. 이 때문에 이날 상오 5시30분까지도 담당검사방에서 『진술을 이랬다저랬다 하면 어쩌란 말이냐』 『진실을 얘기하라』는 등 고함소리가 새어나와 검찰수사가 간단치 않았음을 시사. 사채업자 하정임씨의 예금 30억원을 무단인출한 경위에 대해 장씨와 하씨의 진술이 끝까지 엇갈리자 검찰은 이날 상오8시부터 이들을 대질시킨 끝에 장씨가 하씨의 허락없이 예금을 빼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는 후문. 한편 「큰손」부인을 둔 덕에 또다시 검찰의 조사를 받은 이철희씨는 시종 담담한 표정으로 순순히 진술,장씨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고 수사관계자들이 전언. ○…이번 사건을 맡았던 서울지검특수1부는 지난 21일 부산지검으로 부터 사건을 넘겨받은지 3일만에 수사를 일단락하게되자 『예상보다 빨리 수사를 마무리하게됐다』며 피곤한 가운데서도 반가운 기색. 검찰일각에서는 『장씨부부가 의외로 일찍 출두한 것은 언론의 다소 과장된 보도의 덕』이라고 코멘트.
  • 호화생활 부가세면세 사업자 5천7백명 특별세무관리

    ◎국세청/대형차·골프회원권 보유 등 기준/성실신고 유도… 의혹땐 세무조사 고급주택에 살거나 고급승용차와 각종 회원권 등을 갖고 있으면서도 한해수입이 3천6백만원이하라고 지난해에 신고한 부가가치세면세사업자 5천7백명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 국세청은 21일 부가세면세사업자중 실제수입도 많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92년 수입을 3천6백만원이하라고 지난해에 신고한 혐의가 있는 불성실한 면세사업자를 특별관리키로 했다. 국세청의 이주석소득세과장은 『99만명의 부가세면세사업자중 연수입 3천6백만원이하인 22만명은(의사·변호사등 전문직종은 제외)신고기준율에만 맞춰 신고해도 조사받지 않는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특별관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별관리대상자는 92년의 수입을 3천6백만원이하라고 신고했으나 ▲분양면적 50평이상 아파트나 80평이상의 단독주택을 갖고 있거나 ▲배기량 3천㏄이상의 승용차나 골프·콘도·헬스클럽회원권등 회원권이 있거나 ▲지난해 기준시가기준 1억원이상의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이다. 노량진수산시장·가락동농수산시장 등 주요시장 및 백화점에서 수산물을 파는 사업자를 비롯해 사슴목장·정원수판매·화원·고급정육점·자동차정비학원·컴퓨터전문학원·결혼상담소·유학알선·컨설팅업·광고대행업 등을 하면서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사업자들이 주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이달말로 예정된 올해 신고에서는 이들 위장영세사업자들이 정직하게 신고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사업자는 오는 2∼3월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저소득층이 주로 소비하는 농·수·축산물 등 기초생활필수품 등을 보다 싼 값으로 공급하도록 하기 위해 1차산업생산물과 의사·변호사·연예인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자유직업가에게는 부가세가 면세된다.이들은 이달말까지 지난해의 수입을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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