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시설계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6
  • 종로구 사직로 8차로에 ‘횡단보도’

    종로구 사직로 8차로에 ‘횡단보도’

    종로구 사직로 8개 차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생긴다. 이로써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나뉘었던 사직동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오금남 종로구의회 의장이 산파역을 톡톡히 해냈다. 오 의장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 종로구의 입장을 조율하고 각종 행정적 지원을 이끌어냈다. ●경찰청 승인 이끌어…내년 3월 개통 9일 종로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다음달 횡단보도 공사를 착공, 내년 3월 개통하기로 했다. 횡단보도가 설치될 지역의 북쪽에는 사직동주민센터와 사직공원, 종로문화체육센터, 매동초등학교, 배화여중·고교를 비롯한 각종 교육시설과 보육시설, 경로당 등 복지시설이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는 광화문 스페이스본, 경희궁의 아침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사직로를 남북으로 건너기 위해서는 200여m 떨어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나 사직공원 앞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과 자전거, 손수레를 이용하는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동안 구와 구의회를 중심으로 두 차례나 건의문을 발의하는 등 정부와 경찰청을 상대로 횡단보도 설치를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서울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번번이 부결 처리됐다. 그러나 오 의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 8월 20일 서울경찰청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진정서를 접수했고 네 차례나 경찰 관계자를 만나는 등 많은 공을 들었다. 결국 오 의장의 노력으로 지난 9월 17일 서울경찰청 규제심의위원회에서 과속·신호위반 카메라 설치를 조건으로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과속·신호위반 카메라 설치도 사직로 횡단보도와 신호기 신설은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단순히 도로 위에 횡단보도를 그리는 게 아니라 보도턱을 낮추는 토목공사와 교통안전시설 설치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과속·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외에도 교통섬 충격흡수시설 설치와 횡단보도 폭 확장 등도 이뤄진다.김영종 종로구청장도 “사직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횡단보도 공사에 전폭적인 예산·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마포 “복합역사 개발에 구민 우선 채용”

    마포 “복합역사 개발에 구민 우선 채용”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조감도) 공사현장이 마포주민을 위한 일자리 보고(寶庫)로 탈바꿈돼 화제다. 마포구는 8일 중회의실에서 마포애경타운과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에 따른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사현장 및 시설유지 등에 마포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역사는 내년 초 착공,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홍대 앞,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공덕로터리 등 4곳을 지역 성장동력의 거점으로 삼고 이 지역 발전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복합역사 개발에 따른 MOU 체결은 이 같은 박 구청장의 일자리 창출 청사진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 복합역사 공사기간 2년 동안 하루 고용인원 500여명으로 계산하면 연인원 33만 20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된다. 또 역사가 완공되는 2012년 말 숙박시설에 590명, 상업시설 1590명, 극장시설 80명, 시설관리 120명 등 복합역사 관리에 필요한 인원 2380여명도 모두 마포주민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와 마포애경타운은 취업박람회 등 고용증진을 위한 후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복합역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준공 등 각종 행정절차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는 기존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경의선 복선화 구간, 인천공항철도역으로의 환승이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다양한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문화 관련 집회시설 등이 들어선다. 따라서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와 더불어 홍대 앞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암 DMC 첨단산업권에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도 구상하고 있으며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지역권의 1·4구역의 2012~2013년 준공에 따른 주민 고용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포로변 업무·상업시설권에도 도심재개발 업무시설과 공덕시장 현대복합타운 건설에 따른 고용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박 구청장이 민선3기 마포구청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한국까르푸(현재 상암 홈플러스)가 입점할 때 까르푸와 협의해 마포주민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가 사업주에게만 돌아가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과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과 복지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중랑 “내년 봉화산 둘레길 4.2㎞ 재정비”

    중랑 “내년 봉화산 둘레길 4.2㎞ 재정비”

    “인공적인 둘레길이 아닌 주변에 소나무 숲 등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둘레길을 만들어 도심명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2일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내년 1월부터 신내동 봉화산 둘레길 4.2㎞ 재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구청장이 이런 구상을 한 데에는 뼈아픈 사연이 있다. 봉화산 자락 D아파트에 사는 문 구청장은 당뇨를 앓고 있다. 당뇨병을 이겨내려고 아침마다 봉화산을 산책하곤 하는데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하게 깨달은 뒤다. 그런데 길이 중간중간 툭툭 끊겨 주민들이 한 바퀴 돌기에 불편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래서 지난해 5월 봉화산근린공원을 휘감고 도는 둘레길을 1차적으로 정비했다. 끊긴 길을 열고 통나무의자, 안내판 등을 갖추어 주민 품으로 돌려줬다. 아직은 2% 부족하다. 길이 협소한 것은 물론 쉴 수 있는 벤치, 정자, 전망대가 거의 없어 공원 산책로 구색을 갖추지 못했다. 이에 구는 내년 3억원을 들여 봉화산 둘레길을 재정비한다. 폭 0.5~1.5m로 걷기에 다소 불편하지만 산책로 확장은 않기로 했다. 시골길처럼 투박하지만 자연을 그대로 살린다는 게 목표다. 대신 곳곳에 목재데크, 벤치, 전망대 등을 확충,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날 문 구청장은 1시간 30여분간 둘레길을 돌면서 “여느 산책로와 달리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어 걷는 이들로 하여금 아늑하고 편안한 기분을 준다. 특히 바위나 돌이 거의 없어 어르신들에게 더없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도심 한복판에 30만평 넘는 정원(봉화산)을 갖고 있는 자치구도 드물다.”며 “산책길에 주민과 얘기하다 보면 구정 가닥도 잡히고 몸도 추스르고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지난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주민 81.4%, 직원 82.2%가 둘레길 조성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 1~6월 실시설계용역 실시 및 주민설명회를 한 뒤 7월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특히 해발 160.1m 높이의 아담한 봉화산은 아차산 자락의 하나로 서울시 기념물 제15호인 아차산 봉수대(봉화산 봉수대)가 자리잡고 있어 역사 체험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현재의 봉수대는 모형이다. 해마다 시 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봉화산 도당제가 열린다. 문 구청장은 “봉수대, 봉화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든다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도심 산책로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산 부전역에 복합환승센터 국비 70% 지원사업에 선정

    부산시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부전역이 정부가 추진하는 ‘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추진하는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부전역 일원 8만 2880㎡에 지하 3층, 지상 50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실시설계비 10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놓았다.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는 사업비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 본격 사업에 들어가 오는 2015년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춘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시동

    올 연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폐 철도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오는 12월 21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폐선되는 철도 김유정역∼가평역 22㎞구간의 부지와 역사(驛舍)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오는 5일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춘천시와 가평군,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들 기관은 올 연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게 되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착공할 예정이다. 폐철도 구간 관광자원화 사업은 북한강 수변경관을 활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곳곳에 배치하고, 문화예술이 접목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해당 구간에는 꼬마열차, 테마공원, 생태공원, 생태하천, 자전거도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자본 459억원을 비롯해 국비 5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5억원 등 모두 4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는 부지를 제공하고 춘천시는 공공기반을 설치하며, 민간사업자는 재원을 투자하는 형태로 사업이 추진된다.”며 “시에서는 철로 주변 공공사업과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리산 제석봉까지 케이블카로 간다

    지리산 중산리에서 해발 1808m 높이의 제석봉까지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 산청군은 28일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지리산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신청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11월 중에 환경부에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역을 맡았던 한국자연공원협회는 이날 용역결과 보고를 통해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관광지에서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 아래 제석봉까기 5.4㎞ 구간을 케이블카를 설치하기에 가장 좋은 구간으로 제안했다. 제석봉은 천왕봉에서 1㎞쯤 떨어져 있으며 사방이 트여 천왕봉 못지않게 전망이 좋다. 협회는 케이블카 설치로 지리산 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부 정류장은 전망대를 비롯해 허용된 시설과 장소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폐쇄형으로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상류 정류장을 등산로로부터 차단해 케이블카를 이용해서는 천왕봉 등산을 할 수 없다. 하부 정류장은 중산관광지 안에 설치한다. 위와 아래 정류장 사이에는 10개나 18개의 지주를 세우는 2개 안을 제안했다. 케이블카는 8인승 곤로라 60대가 차례로 돌아가는 순환식 운행방식을 채택했다. 지주를 설치할 때는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헬기로 자재를 운반하도록 제시했다. 용역기관측은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이용객은 하루 최대 1만 4400명, 한해 85만~12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해 수입은 160억원, 운영 비용은 118억원으로 42억여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청군은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하는데 450억~5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무세 산청군 문화관광과 케이블카 담당은 “환경부가 지리산 국립공원 계획변경 승인을 하면 내년 초 부터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공원사업시행 허가를 받은 뒤 케이블카 설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창덕궁앞 주유소 헐고 전시관·국악당 건립

    창덕궁앞 주유소 헐고 전시관·국악당 건립

    2014년 창덕궁 일대가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앞 주유소 2곳 부지에 ‘궁중생활사 디지털 전시관’과 ‘돈화문 국악 예술당’을 건립하는 내용의 사업실시계획을 변경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길 건너편에 주유소가 있어 궁궐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비원주유소 자리에는 지상 1층, 지하 2층, 총면적 1700㎡의 전시관이 들어선다. 이 전시관에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전시 기법을 활용해 왕, 왕세자, 왕비, 궁녀 등의 궁중 생활 모습과 각종 제례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돈화문주유소 자리에는 지상 1층, 지하 3층, 총면적 1630㎡의 국악당을 짓는다. 한옥 양식으로 지어지는 국악당에는 공연장, 연습실, 국악교육체험실 등이 조성된다. 시는 내년까지 토지 매입 협상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을 마무리한 뒤 2012년 하반기 착공해 2014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광진 “공공건물, 주민이 디자인”

    광진구는 이달부터 병원, 동주민센터, 문화회관 등 공공건물 설계용역 때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공공건축물 의견 반영제도’를 시행한다. 공공건물을 착공할 때 대부분 설계기간이 부족해 폭넓은 검토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제도 시행 대상은 총공사비 10억원 이상인 신축 건물이다. 일반적으로 10억원 미만 건축공사는 대부분 증축·개보수·리모델링 등 소규모여서 새롭게 시설계획을 변경하거나 의견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구는 실제 주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건축과와 해당 부서·동에 관련 분야 자문위원을 추천받아 협의체를 구성한다. 인원은 사업별로 차이가 있으나 주민 3명, 관련 분야 전문가 2명, 건물관리 이용주체 2명, 구청 사업주관 부서와 건축과 5명 등 12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설계용역 감독부서인 건축과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때 2회 이상 회의를 통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하동군 노량마을 경관조성사업 추진

    경남 하동군은 25일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남해대교 인근 구노량마을을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옛 모습의 나루터 복원과 방파제 단장 등 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노량마을이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해 추진하는 해안경관개선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국비 등 모두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루터를 복원하고 방파제와 해안길, 주택 지붕·담장을 아름답게 꾸미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2억원의 사업비로 내년 3,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설계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구노량마을은 210가구에 52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가야시대부터 어선의 주요 기항지로 남해도를 오가는 해상교통의 관문이었다. 고려시대 남해도로 귀양 가는 유배객들이 남해로 들어가는 애환의 장소였고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을 비롯해 역사가 있는 마을이다. 군은 구노량마을이 해안경관마을로 조성되면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노량대교(제2남해대교)를 비롯해 대도해양종합관광지, 금오산권 어드벤처레포츠 단지 등과 연계해 남해안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휴먼타운’ 2014년까지 40곳 조성

    2014년까지 서울시내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방범·편의시설 등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더한 신개념 주거단지 40곳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휴먼타운’(Seoul Human Town) 조성 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휴먼타운’은 골목길이나 커뮤니티 등 기존 저층주택이 가진 장점과 폐쇄회로(CC)TV, 경로당, 주차장, 공원 등 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저층 주거지다. 시는 아파트 일변도의 고밀도 개발사업에 따른 주거유형의 획일화와 경관자원 훼손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휴먼타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휴먼타운 선정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과 기존 저층 주택을 가능한 한 보존하면서 CCTV, 보안등, 경비소를 비롯한 보안·방범시설,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주민복리시설, 주차장과 공원, 산책로 등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민대표회의가 중심이 된 관리소 운영과 관리규약 제정을 도와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기반시설의 공동 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올해 암사동 서원마을, 성북동 선유골, 인수동 능안골 등 단독주택 밀집지역 3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매년 10곳 가량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해 2014년까지 총 40곳을 휴먼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은 10만㎡ 안팎의 기반·편의시설 부족지역이나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단독주택지는 5만㎡ 내외의 기반시설 양호지역이나 자가(自家) 비율이 높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휴먼타운은 기본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 문제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재생사업”이라면서 “앞으로 주택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재개발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광주 CT연구원 예산 올해도 반영 안돼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시설인 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원(가칭) 설립 예산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CT 연구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비 42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으나 누락됐다. CT연구원은 2007년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광주 설립’을 약속했다. 그러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문화관광부가 이 사업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시민단체 등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와 CT연구원유치위원회는 “광주시가 요청한 CT연구원 예산을 문화부가 전액 삭감했다.”며 “정부는 CT연구원 광주 설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CT연구원의 광주 건립은 그동안 관계부처 장관 등이 여러 차례 강조한 사항인데도 이같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추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CT연구원은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콘텐츠 제작 등 문화산업 원천 기술 개발과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국책 연구원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19 67년 지리산이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우리나라에는 모두 20개의 국립공원이 생겼다. 면적은 전체 국토의 6.6%에 불과하지만 동물종의 60%, 식물종의 76.6%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지로 여겨졌던 국립공원의 희귀한 야생동물과 다양한 생태를 뛰어난 촬영기법과 영상미로 담아 소개한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15분) 지난 7월, 북한 지역의 집중 호우로 유실된 목함지뢰. 경기도에서 폭발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고 군은 대대적인 수거에 나섰다. 일단 유실되면 누군가 밟아서 터질 때까지 대책이 없다는 지뢰. 군의 지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가 끊이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추적해 본다. ●장난스런 키스(MBC 오후 9시55분) 하니의 손을 잡고 한참을 건달을 피해 달려온 승조는 대뜸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보고, 얼떨결에 승조와 데이트를 하게 된 하니는 호수에서 함께 배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헤라를 열렬히 짝사랑 중인 경수를 위해 하니는 자신의 고백 노하우를 전수하고, 주변에서는 이런 하니와 경수의 사이를 오해하게 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유해 성분이 가득한 참기름과 맛기름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유해식품을 섭취한 소비자들, 그들의 건강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폐식용유를 재생하여 식용 기름을 생산하는 충격적인 현장을 고발하고, 식용 기름 산업의 허점과 계속되는 먹을거리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식품 당국의 대책을 촉구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시대의 요구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하는 도로가 있다. 바로 문래고가차다. 총 공사 인원 1227명, 순수 철거에 만 2주가 걸리는 대형 공사다. 600t에 이르는 중장비와 중량물들이 도로 바로 옆에서 이동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철거로 새로운 도로 역사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만나본다. ●이슈추적10(OBS 오후 10시5분) 서울 인근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수원~광명 간 민자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실시설계인가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 건설계획은 광명시 시민들의 반대 여론에 부딪히고 있는 상태다. 시민들이 고속도로건설을 반대하는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 수리산 관통 고속도로착공저지 비상 대책위원회 송재영 공동대표와 논의한다.
  • ‘저수지둑 높이기’ 곳곳 반발

    한국농어촌공사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해당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의 반발로 곳곳에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2570만t의 농촌용수 추가 확보를 위해 2012년까지 3492억원을 들여 충북지역 16개 저수지의 둑 높이기가 추진된다. 대상저수지는 추평·용당(이상 충주), 비룡담(제천), 맹동(음성), 송면·소수(괴산), 용곡(청원) 등 한강수계 7곳과 쌍암·상궁·보청(이상 보은), 추풍령(영동), 광혜·백곡(이상 진천), 장찬(옥천), 한계(청원), 삼기(증평) 등 금강수계 9곳이다. 이 가운데 추평·장찬·추풍령·광혜·한계 등 7곳에서 이미 공사가 시작됐고, 나머지 9곳은 실시설계 중이다. 하지만 공사가 예정된 저수지 인근 주민들과 해당 기초단체의 반발로 일부에서는 착공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다. 보은군 회인면 쌍암저수지 인근 주민들과 청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공사가 실효성 없는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지난달에 농어촌공사의 사업설명회를 거부하고 반대집회를 열기도 했다. ●보은군 회인면 주민 반대 회견 강태만 쌍암리 이장은 “1984년에 저수지가 생겨 20여년간 과수가 냉해피해를 봤는데 또다시 둑을 높여 물의 양을 늘리면 농민들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오경석 실장은 “둑 높이기 사업 목적이 농업용수 부족 대비라고 하는데 이제껏 쌍암 저수지 일대에서 농업용수 부족과 관련된 민원은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며 “모내기철처럼 농업용수가 많이 필요한 시기에도 물부족을 겪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에 걸쳐 있는 비룡담 저수지 인근 주민들은 저수지 둑을 높여 저수량을 늘리면 조상들이 가꿔 온 솔밭공원이 침수되고 의림지와 연계한 관광명소화 계획이 물거품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비룡담선 서명·실력저지 계획 최명현 제천시장도 최근 농림부에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비룡담 저수지는 국가지정 명승지인 의림지와 500여m 떨어져 있어 제천시민들 사이에선 ‘제2의 의림지’로 불린다. 시는 비룡담 저수지 바로 위쪽에서 소나무숲 명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농어촌공사가 사업을 강행하면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농기계를 동원해 실력저지에 나설 계획이다. 증평 삼기저수지의 경우 생활터전 수몰 등을 우려해 주민들이 반발했지만 농어촌공사가 이주단지 조성을 약속해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김규전 차장은 “둑 높이기는 수자원 추가 확보와 자연재해 대비, 오래된 저수지의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필요하다.”면서 “현재 충북 지역에서 공사 취소가 결정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국 마리나항 개발 수개월째 제자리

    전국의 마리나항 개발사업이 지난 1월 정부의 ‘마리나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국비지원 등 세부추진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수개월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13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마리나항 기본계획’을 심의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울산 진하항 등 전국 10개 권역 43곳을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비지원 범위 등 기준안을 마련하지 못해 지난 5월 연구용역을 발주, 내년 1월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울산 진하항 등 전국 43곳 마리나항 개발사업이 국비, 시비, 민간투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울산 진하항은 개발 대상 항만에 포함된 이후 마리나항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 등에 투입될 국비가 확정되지 않아 사업비 책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울주군은 내년도 당초 예산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비 2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진하 마리나항 개발을 위해서는 보상비를 제외한 공사비 등에만 약 426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저도 내년 초 정부의 용역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 규모가 결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초 국비 지원 규모가 확정되면 요트 계류시설 등 기본시설 개발은 가능하지만, 위락시설 사업자나 항만 관련 제조업체 등 민간사업자 선정은 여전히 과제다. 이에 따라 진하 마리나항 개발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2년 중순쯤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은 통영시 충무 등 8개항 552척 규모의 마니라항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도를 비롯해 전국 해당 지자체 모두가 비슷한 실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마리나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정부의 용역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면서 “마리나항 개발은 계류시설의 경우 마리나항만개발법을, 위락시설 등은 동서남해안권 개발특별법을 각각 따라야 하는 등 절차도 복잡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하 마리나항은 100척(해상 50척, 육상 50척) 계류시설에 10만㎡의 시설면적을 갖춘 레포츠형으로 개발되고, 동구 일산 고늘항은 100척(해상 50척, 육상 50척), 4만㎡ 규모의 레포츠형으로 개발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광주천에 영산강물 끌어온다

    건천인 광주천에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를 것으로 보인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천 아래쪽의 영산강 물을 끌어올려 사시사철 물이 흐르게 하는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6월 공모한 이 사업에 ‘광주천’이 선정되면서 국비 1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사업지구 기본 구상을 마치고, 내년 3월 실시설계에 이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모두 300억원을 들여 영산강 상류인 산동교 부근에서 하루 평균 10만t의 물을 취수한 뒤 송수관로를 통해 광주천 상류로 끌어올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주 북구 동림동 산동저류보 내 취수정이 설치되고 이곳에서 제1하수처리장까지 6.1㎞ 구간에 지름 1200㎜의 취수관이 매설된다. 기존 하수처리장 송수펌프장(영산강과 광주천 합류지점)에서 광주천 상류 방류구까지의 송수관은 그대로 사용된다. 전체 길이 12㎞에 이르는 이 구간에는 2005~2009년 1000㎜의 송수관이 교동교·숙실마을·무등폭포 등 3개 지점으로 나누어 매설됐다. 이 관로를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10만t의 고도 처리수를 광주천 상류로 끌어올려 하천 수량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 물 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처리장의 처리수 방류는 중단된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천 상류인 동구 용연동 제2수원지 아래에 저수용량 586만t 규모의 다목적댐 건설도 추진된다. 강운태 시장은 최근 영산강살리기사업의 하나로 이 댐을 건설키로 하고 정부에 1200억원(건설비 700억원, 이주비 50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천에 깨끗한 물이 흐르게 하는 이들 사업이 끝나면 하천 주변이 주민의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원주~제천 복선전철 내년 6월 착공

    강원 원주에서 충북 제천을 잇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8일 서원주∼남원주 구간(7.3㎞)과 남원주∼제천 구간(35.6㎞)에 대한 노반 실시설계를 올해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원주∼제천 복선전철은 1조 14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길이 41.1㎞ 구간을 복선화하는 사업으로 복선화가 완료되면 구간 거리가 35.6㎞로 단축된다. 또 22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는 서원주∼남원주 구간은 시내를 관통하는 노선을 폐지하고 대신 원주시 외곽을 가로질러 신설되며 남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이 준공되는 2018년에 맞춰 개통된다. 서원주∼남원주∼제천 구간이 복선화되면 소요시간이 기존 40분에서 2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서원주역은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남원주역은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인근인 흥업면 매지리에 들어서며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 전철 고상홈과 일반 역사의 저상홈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고·저 겸용 승강설비를 갖춰 건립될 예정이다. 또 판대역은 용문∼서원주 구간 개통에 맞춰 위치를 변경해 새역사로 건립되고 동화역은 서원주∼제천 구간이 완공될 때까지 임시 사용된다. 만종역은 원주∼강릉 구간 중간역으로 존치된다. 하지만 원주역과 반곡역, 금대역, 치악역 등 원주시내와 치악산국립공원을 끼고 도는 노선과 역사들은 모두 사라진다. 한편 경기 덕소∼경기 용문∼원주∼충북 제천∼경북 경주로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가운데 덕소∼용문 구간은 지난해 말 개통됐으며 용문∼원주 구간은 2012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예산 삭감·공모 탈락… 전북 사업 잇단 ‘좌초’

    예산 삭감·공모 탈락… 전북 사업 잇단 ‘좌초’

    전북도가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고전하고 있다. 전북의 가장 큰 현안인 새만금 예산은 반토막이 났고 LH본사 이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잇따라 실패해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새만금 관련 예산으로 4개 분야 22개 사업에 5177억원을 요청했으나 정부 심의액은 49.8%인 2581억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질개선 분야의 경우 하수관거 정비 등 10개 사업에 2002억원을 요청했으나 37.1%인 742억원만 반영됐고 합류식 하수도는 274억원을 요청했으나 90억원만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은 내년에 100억원이 반영돼야 실시설계를 시작할 수 있지만 한푼도 계상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북의 최대 숙원인 새만금 내부개발이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혁신도시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LH본사 이전은 경쟁지역인 경남도가 정치권 등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비해 분산유치 원칙만 고수한 채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가 LH본사 유치를 사실상 포기하고 정부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도 가시화되지 못하고 문서상으로만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그치고 있다. 더구나 올 들어 참여했던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는 잇따라 실패해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익산에 유치하려던 수출형 원자로사업은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내세웠으나 쓰라린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다. 남원시에 유치하려던 국립산악박물관 공모에서도 탈락했다. 이 밖에도 새만금지구에 유치하려던 국제상품거래소와 동북아개발은행,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계획도 무산됐다. 이같이 전북도의 현안 사업들이 잇따라 좌초 위기를 맞은 것은 실현 가능한 치밀한 기획 없이 무모하게 의욕만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도정 지휘부가 현 정부의 눈에 거슬릴 것을 우려해 지나치게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도 전북도가 제 몫을 찾지 못하는 주요인이라는 여론이 높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수원 아토피센터 광교산·칠보산 중 한곳에

    경기 수원시가 추진중인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아토피 자연 치유센터 건립 부지가 광교산이나 칠보산 중 한 곳으로 결정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아토피 자연 치유센터는 산기슭 1만 6000여㎡에 연면적 1000㎡로 건립되며 수련시설, 거주시설, 소규모 농장, 환경보건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10월에 치유센터 건립에 필요한 기본조사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실시설계, 예산확보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 2013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환경 변화로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올바른 치유수단이 없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며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산림환경이 우수한 광교산이나 칠보산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센터 건립과 더불어 아토피 관련 조례를 연내에 제정하고 내년에는 86개 초등학교 1~2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9세 이하 어린이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2006년 11.72%에서 2007년 12.37%, 2008년 13.01%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6만기 추가

    울산시는 건립 중인 종합장사시설 ‘하늘공원’에 자연장지 6만기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변경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장례 등에 관한 법률’에 묘지 증가로 인한 국토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화장이나 봉안, 자연장시책을 시행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에 건립 중인 하늘공원에 자연장지 6만기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화장한 유골을 납골당에 봉안하지 않고 땅에 묻는 자연장지는 하늘공원 내 3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1기는 가로·세로 40㎝, 깊이 30㎝ 땅을 파 만들고, 그 위에 잔디나 화초, 나무 등을 심게 된다. 시는 자연장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당초 따로 건립하려 했던 승화원(화장로)과 장례예식장을 하나의 건물로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늘공원 준공은 당초 예정했던 2011년 12월보다 6개월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총사업비 57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9만 8000㎡, 건축연면적 1만 5667㎡ 규모의 장사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09년 6월 착공했다. 이곳에는 무연, 무색, 무취의 화장로 16기(설치 10기, 예비 6기)를 갖춘 화장장과 총 2만위를 모실 수 있는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예식장,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한편 숙원사업인 종합장사시설은 2003년 10월 울주군 삼동면 주민이 자진 유치신청을 하면서 건립이 본격화됐고, 2005년 10월에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기업·공공연수원 혼저 옵서예”

    제주에 연수원을 짓는 기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311억원 들여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3만 2580㎡에 기숙사 등 연수원 시설과 체육시설 등을 201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이를 위해 연수원 부지를 확보한 뒤 연내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농협 직원 등 연간 5만명이 연수를 받게 된다. 제주 경찰수련원은 올 연말 개원한다. 77억원을 들여 제주시 봉개동 부지 2만 9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객실동과 지상 2층 관리동 등 연면적 3840㎡ 규모로 건립 중이다. 제주 경찰수련원은 이달 완공한 경북 영덕경찰수련원 등 전국 6곳의 경찰수련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제주경찰수련원은 주변에 절물자연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등 입지여건이 매우 좋아 전국 경찰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HSP라이프는 65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9만 1557㎡에 연수원과 관광숙박시설, 뇌호흡연수원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그린모바일하버 연구시설과 연수원 설립을 위해 구좌읍 김녕리 소재 연수원 부지(2만 9853㎡)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수원마다 연간 2만~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