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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동작구는 이를 위해 13일 상호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시장 현대화로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청년 실업 해소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또 구는 실시설계 및 임시시설물 설치 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원활히 밟을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행사에는 문충실 구청장 등 구 간부, 양성일 노량진수산㈜ 대표이사 등 수협 및 수산시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구는 이달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요청했다. 구는 업무협약이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착공, 2015년 완공이 목표다. 문 구청장은 “사업을 마무리하면 수도권에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천 대규모 물류단지 2015년 말까지 조성

    경기 부천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2015년 말까지 들어선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오정구 오정·삼정동 일대 54만 5000㎡의 오정물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이달 중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사업 승인을 받는 대로 토지보상과 실시설계를 올해 말까지 끝내고, 내년 초 기반공사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에는 최첨단 물류시설과 전문 상가, 근린 생활 시설, 중소 유통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물류단지는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까운 데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10∼30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교통망이 뛰어나 물류산업단지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는 부천과 인근 인천 부평·계양구, 경기 김포시, 서울 강서구 등의 주민과 4500여개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으로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이탈리아 스포츠용품 전문업체인 데카스론 등이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의회와 부천 중소유통업계는 중소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고흥군, 해안 휴양단지 개발

    전남 고흥군의 해안 유휴지가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된다. 고흥군은 도덕면 용동지구에 ‘연안유휴지활용 휴양지’ 조성을 위해 군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올해 정부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가 뽑혔으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고흥군이 낙점됐다. 고흥군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간 150억원의 국비를 들여 해양친수테마공원, 오토캠핑장, 텐트촌, 해양수련시설 등 기반 시설을 포함한 체류형 해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군은 이와 연계해 해양레저 문화센터, 고흥만 수변 노을공원조성, 동계전지훈련 시설과 콘도, 펜션 등 숙박시설을 민자사업으로 유치해 복합 해양문화 레저단지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용동지구 내 임야 등 10만 2000여㎡의 토지를 군유지로 매입했으며, 올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획대로 연안휴양지가 조성되면 완주~순천 간,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 국민 여가 휴양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해양 경관이 뛰어난 득량만 청정 해역과 소록도, 거금·소록대교, 팔영산 국립공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우주항공시설 등 주변 시설 등과 연계해 관광객 증가를 통한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철도공단 투자효율성 높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투자 효율성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불요불급한 시설을 줄이고 시설물도 이용객 입장에서 다시 설계하는 등 과잉설계와 비효율적 투자를 차단하기로 했다. 공단은 올해에만 9조 3000억원의 철도공사 시설비를 쏟아붓는 대표 투자기관이다. ●호남고속鐵 3개역 副본선 폐지 공단은 철도시설 설계를 원점에서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용 수요에 적정한 설계와 시공을 통해 사업비 절감 및 사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호남고속철도 공주·익산·정읍 등 3개 역의 부(副)본선을 폐지하는 방안도 같은 맥락이다. 투자에 비해 이용률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을 변경할 경우 59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 원주 역(3개) 신설도 재검토 대상이다. 신규 사업도 꼼꼼히 따지기로 했다. 도로 등 연계교통망과 도시계획을 감안, 역 입지를 선정하고 계획단계부터 환승시설 등 연계교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역사 등 시설은 관행적인 규모의 설계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수요예측을 반영해 설계한다. 철도건설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단이 갖고 있는 보편화된 기술과 특화된 표준을 기업에 적극 공개하고 연구 결과를 반영해 교량상부 단면 축소와 철도하중 체계 변경 등 기준도 정비키로 했다. ●아웃소싱 감축… 사업비 줄이기로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설계와 건축도 직접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초기부터 설계와 시공, 감리 등 전 과정을 100% 아웃소싱했다. 외부 위탁방식은 행정처리가 주 업무가 될 수밖에 없었다. 대신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인재 육성에 집중했다. 직접 시행은 공단의 위상 강화와 기술력 확보 및 해외 진출을 위해 갖춰야 할 조건이기도 하다. 공단은 지난해 기준으로 임직원의 60%인 863명이 사업관리전문가(PMP) 자격을 취득, 직접 시행 준비를 갖췄다. 2009년부터 일부 사업에 직접 감리(직감)를 도입했고 전기분야 설계와 감리까지 확대했다. 직감과 설계를 통해 150억여원을 절감했다. 올해는 호남고속철도 공주~익산 간 신호설비신설공사 등을 직감할 예정이다. ●경영 내실화도 추진 지난해 공단은 스스로 경영위기를 선언했다. 누적 부채 17조원, 하루 이자만 23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제2의 창립을 선언했다. 기본계획 재검토(2593억원)와 시설물 축소·폐지(1159억원), 철도건설사업 전 분야(58건) 실시설계에 설계VE(Value Engineering) 적용(1991억원) 등을 통해 6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절감된 사업비는 철도시설 확충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임직원 징계가 잇따랐고 노사 간 ‘불통’에 따른 갈등이 고조돼 조직 화합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됐다. 김광재 이사장은 “정부 업무를 위탁받아 집행하는 기관임에도 관료주의에 매몰됐었다.”면서 “이용자 중심의 철도 건설 및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교통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원주~강릉 고속화철도 5월 착공

    원주~강릉 고속화철도 5월 착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건설되는 원주∼강릉 간 고속화 철도사업이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올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예산 1800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10개 공구를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분할 발주하면서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구간 중 공사기간이 가장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관령 터널구간 공사는 5월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를 위해 이 구간 실시설계를 지난해 9월 이미 완료했다.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10개 공구 가운데 노선이 결정되지 못했던 강릉구간(10공구)도 대관령 터널을 지나 안인·정동진을 거쳐 남대천을 건너기 전 지하로 진행해 도심을 관통하는 안으로 최종 결정됐다. 총 사업비 3조 9411억원을 들여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201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원주∼강릉 간 복선철도가 완공되면 태백을 거쳐 오던 영동선(255㎞)에 비해 142㎞나 줄어든 113㎞로 단축되고 시간도 27분으로 4시간 38분이 줄어 평창동계올림픽의 중심 교통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 “제3연륙교 강행한다”

    국토해양부가 반대하고 있는 제3연륙교(청라지구~영종도) 건설을 인천시가 강행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단 상반기에 제3연륙교를 착공하고 기존 교량에 대한 손실보전금을 누가 부담할 것이냐에 대한 협의는 국토부와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 같은 ‘선 착공, 후 협상’ 방침을 포함, 착공 승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9일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는 재정부담과 손실보전금 문제 때문에 제3연륙교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국토부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영종·청라지구 아파트 분양을 통해 제3연륙교 건설비 5000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실시설계도 완료된 상태라 국토부가 사업 승인만 내주면 상반기 착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그러나 제3연륙교 개통 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차량 통행이 줄어들 것이 뻔하므로 이에 대한 손실보전금을 인천시가 전액 부담한다는 확약 없이는 사업 승인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대한 최소 운영 수입보장(MRG) 협약에 따라 현재 연간 2000억원 가량의 손실보전금을 교량 운영사에 지급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에 대해 국토부가 영종·인천대교 민간사업자와 체결한 협약을 근거로 손실보전금 전액 보전 확약을 시에 요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시는 제3연륙교 통행료 수입으로 영종·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을 일정부분 충당하는 방안이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고 보고 이를 중심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묻지마 골프장 조성 좌시 못해”

    “묻지마 골프장 조성 좌시 못해”

    기초자치단체장이 관내 골프장 건설을 승인한 광역자치단체의 결정에 반발해 시청사 광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9일 오전 부산시청 정문광장 앞에서 기장군 만화리 일대 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부산시의 도시관리계획결정에 반발해 1인 시위를 벌였다. 오 군수는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해 11월 30일 기장군 만화리 일대에 대한 골프장 결정 신청을 원안 가결한 것과 일광면 용천리에 골프장 사업을 위한 사전환경성 검토 절차에 들어간 것 등에 반발하며 항의성 시위를 벌였다. 오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부산과 울산 500만 시민의 숨통이자 동남권의 허파 역할을 하는 기장군을 폐허로 만들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아가는 것”이라며 “이에 시민들이 분연히 일어날 것을 목놓아 호소한다.”고 밝혔다. 만화리와 용천리에는 각각 9홀과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이 민간사업자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오 군수는 만화리 골프장 부지는 정부가 예산을 들여 복원 중인 백두대간의 용천지맥 바로 옆에 있고 용천리 골프장 인근에는 부산종합영화촬영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많은 시민이 저렴한 요금으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도시계획결정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골프장으로 조성되려면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인가(환경영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그때 문제점을 지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장군에는 아시아드CC(27홀), 해운대CC(27홀), 베이사이드GC(27홀) 등 3곳의 회원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또 동부산관광단지 내 골프장 1곳(18홀)과 대중골프장 2곳(27홀)의 추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오 군수는 “시가 ‘묻지 마 골프장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을 도저히 좌시할 수 없다.”며 “시의 결정을 지켜본 뒤 시위 계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유모차·휠체어 타고 관악산 오른다

    유모차·휠체어 타고 관악산 오른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핵심 공약인 ‘관악산 무장애 등산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의 접근권을 보장한 형태의 등산로 1.6㎞가 들어선다. 전국에서 가장 긴 무장애 등산로가 될 전망이다. 관악구는 5일 서울시에서 관련 예산 25억원 투입을 결정함에 따라 무장애 등산로 조성사업의 최종 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장애 등산로는 호수공원에서 열녀암을 거쳐 모자봉 방향으로 조성된다. 휠체어, 유모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 구간에 폭 2m 이상의 목재데크가 깔린다. 주요 지점마다 장애인 편의시설과 조류·동물 관찰대를 설치한다. 또 경사가 급한 열녀암부터 모자봉까지는 경사도 8.3% 이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악산 입구 계곡에는 길이 35m의 목교도 만든다. 일단 서울 전역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해발166.5m)까지 조성한다. 이후 경사로 접근 문제 등을 분석해 모자봉(해발 230m) 정상 부근까지 확장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기존 서울에서 유모차, 휠체어로 산을 즐길 수 있는 길은 서초구 우면산 숲길, 동작구 서달산 숲길, 서대문구 안산 홍제사길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 짧은 코스다. 관악구는 지난해 10월 태스크포스를 꾸려 등산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조사 및 의견 수렴 과정을 끝냈다. 4월까지 세부실시설계용역을 거쳐 6월쯤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관악구는 이번 등산로 조성 사업을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복지 정책의 한 측면으로 보고 있다. 자연과 함께할 권리도 복지의 하나로 이해하는 셈이다. 유 구청장은 등산로 조성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제시<서울신문 1월 3일자 15면>한 바 있다. 그는 “강자들만 올라가 만세를 부르고 약자들은 바라만 보는 게 산이었다.”며 “산을 이용할 권리는 평등한 만큼 무장애 등산로가 보행 약자들에게 그런 권리를 되찾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울산 태화강 바지락 채취 국토부 반대로 무산위기

    울산 태화강 바지락 채취 국토부 반대로 무산위기

     25년 만에 재개될 울산 ‘태화강 바지락 채취’가 사업 시작 수개월을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내수면어업허가권을 가진 국토해양부가 강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허가에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울산시와 남구에 따르면 이달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화강 하류 석탄부두 인근 무허가 판자촌(41개 동)을 철거한 곳에 길이 120m 규모의 ‘바지락 채취 물양장(선착장)’을 6월까지 설치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달 물양장 설치 실시설계까지 완료했다.  이어 다음달 내수면어업허가권을 가진 국토해양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어업 허가 및 물양장 설치를 위한 하천점용 허가를 각각 신청할 예정이다. 바지락 채취를 위해 선박 선착장인 물양장과 내수면어업허가가 필요해서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최근 울산 남구와 가진 물양장 설치 사전협의를 통해 ‘강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인 데 이어 물양장 규모 축소와 설치 장소 이동까지 요구해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남구 관계자는 “국토부가 물양장을 설치하면 태화강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며, 물양장이 필요하면 규모를 줄이고 현재의 예정지에서 울산항만 쪽으로 100m가량 옮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내수면어업허가 취득을 위해 최근 실시설계용역을 다시 의뢰했다. 이 때문에 태화강 바지락 채취 양성화 사업은 당초 예상보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 늦어질 수밖에 없다. 최근 철거작업에 들어간 무허가 판자촌 일대에 대한 관리도 차질이 예상된다.  남구 관계자는 “바지락 채취 양성화 사업은 실시설계용역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그러나 최대한 이른 시간에 보완해 바지락 채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화강은 1970년대까지 국내 최대의 바지락 종패 생산지로 명성을 떨치다가 산업화로 인해 수질오염이 심해지면서 1982년 수질오염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87년부터 채취가 전면 중단됐다. 울산시는 2000년대 들어 태화강 수질이 크게 개선되자, 2006년 인체 유해성(중금속 함유량) 조사와 2010년 자원 이용방안 연구조사를 완료해 옛 명성 찾기에 나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제주에도 세계적 야시장 만든다

    제주에 관광객을 위한 야시장과 노천 카페거리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광장과 테마정원, 세계 및 제주 전통음식 테마거리, 관광노점 등을 갖춘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시 동문로터리∼동진교 구간 산지천 일대 6만여㎡에 대한 실시설계를 이달 중 현상 공모한다. 이어 내년에 47억원을 들여 산지천 음악분수 북쪽 사유지 3700㎡를 매입해 제주 여신을 주제로 한 주 광장 조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광장에는 신화 조형물과 잔디 광장, 전망 스탠드, 데크, 야외 무대, 파고라, 야외 테이블 등이 꾸며진다. 도는 동문로터리 해병탑~모형 중국피난선 구간 도로를 폐쇄하고 산지천을 따라 바람, 돌, 물, 쇠, 달, 풀을 주제로 한 6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또 노면 수로, 유선형 도로, 제주 향토음식 테마거리, 세계 음식 테마거리, 카페거리와 문화관광 노점, 수중 및 벽천 분수, 징검다리 등도 만든다. 제주의 독특한 문화유산인 칠성대와 아치형 돌다리인 홍예교, 김만덕 객주터 등도 복원한다. 도는 세계 음식점과 테마 카페 등에 민자를 유치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상업지구인 이 일대를 도시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2014년 완공 예정인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에는 민자 352억원을 포함해 752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인근에 있는 금산수원지 생태공원과 동문시장 등 기존 상권을 연계한 문화관광 기반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옛 도심의 상권을 살릴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 유명 관광지에는 저마다 명물 야시장이 있다.”며 “탐라문화광장 조성으로 볼거리와 쇼핑 공간을 제공해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탐라문화광장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우주엔지니어링은 광장을 조성하면 투입 대비 3배를 웃도는 2291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춘선 폐선로에 레일바이크 달린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선로로 남아 있는 철로 구간에서 내년 상반기 중 레일바이크 관광열차가 운행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27일 경춘선 옛철도관광개발사업에 따라 1차로 옛 김유정역~강촌역 구간에서 내년 상반기 중 레일바이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인 ㈜강촌레일파크는 이 구간에 관리·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가 2, 4인용 레일바이크와 꼬마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옛 김유정역 주변에는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폐열차를 갤러리와 카페로 꾸민다. 또 1974년 12월 폐역된 경춘선 의암터널 인근에 있었던 임시 승강장인 의암역을 복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공원 조성, 주차장 설치, 역사 리모델링,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지원한다. 경춘선 옛철도관광개발사업은 2013년까지 민자 등 386억원을 들여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 남산면 서천리~신동면 증리 옛 김유정역까지 20㎞ 구간 폐철도에 레일바이크, 꼬마열차가 운행하는 녹색테마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역사는 각각의 특색에 맞게 테마공간으로 꾸미고 주변에 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하겠다.”면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옛 김유정역~강촌역 구간부터 레일바이크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턴키공사 입찰자료 줄어든다

    오는 2013년부터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공사 입찰과정에서 불필요한 자료 제출이 줄어들어 건설사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고비용 턴키 입찰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턴키제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턴키공사 입찰에서 토질·지질 조사보고서 등 비용이 드는 공통자료는 발주자가 직접 작성하도록 하고 구조계산서 등 실시설계 수준의 자료는 입찰자 제출 자료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이 경우, 수자원 분야 입찰자의 제출 자료가 현행 16종에서 5종으로 줄어드는 등 입찰자의 제출 자료 수가 종전 대비 50~70% 감소해 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마을 한복판에 고속도로가 웬말”

    “마을 한복판에 고속도로가 웬말”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최대 숙업사업으로 꼽혔던 서울~문산 고속도로(방화대교 북단~파주 자유로 내포IC) 건설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교통량이 포화상태인 자유로와 통일로 이용자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노선이 지나는 마을 주민들은 고속도로의 마을 관통과 녹지축 훼손 등을 우려하고 있다. 15일 사업 시행자인 서울문산고속도로㈜에 따르면 GS건설 등 7개 건설사들은 2014년 1월 착공해 2018년 까지 해당 구간 32.9㎞를 왕복 6차로로 완공할 예정이다. 약 1조 4800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실시설계 등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고양시민들은 “실제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파주와 서울시민인데, 소음·매연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마을 단절과 녹지축 훼손의 피해는 고스란히 고양시 사람들에게 돌아간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정문식 전 경기도의원은 “고양시는 고속도로 끝 지점과 너무 가까워 통행료를 내고 이용할 시민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마을을 양분하지 않도록 주거밀집 지역 등은 지하차도로 건설하고 생태가 우수한 임야는 우회하거나 터널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주 월롱면 영태리 등 주민들도 “고속도로가 경의선 복선철도를 30m 이상 고가로 관통하게 될 경우 경관을 크게 훼손시킬 것”이라며 노선을 변경하거나 지하차도로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아동동 주민들 역시 “고속도로가 현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300여가구끼리 형제들처럼 살아가는 조용한 마을이 공설운동장 방향과 반대 쪽으로 절반씩 쪼개지게 된다.”며 주변 20여개 마을 이장단을 중심으로 ‘지상 관통 저지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하고 나섰다. 파주시민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서울문산고속도로㈜ 허기선 공사지원팀장은 “내년 1월 중 예정된 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수원, 철도 중심도시로 ‘우뚝’

    경기 수원시가 지역철도망 중심 도시로 발돋움한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내년 분당선 연장선, 수인선, 신분당선, 인덕원·수원선 등 시내를 통과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철도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당선 연장구간 오리~수원역 19.5㎞의 경우 내년 말 방죽역까지 건설되고 2013년 12월 말에는 전 구간이 개통된다. 총 1조 4000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데 오리~죽전 구간에 이어 연말 죽전~기흥 구간이 개통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엔 내년 국비 500억원이 배정되고 광교~호매실 구간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20억원이 확보됐다. 수원~화성~안산~인천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사업(총연장 52.4㎞)도 현재 54%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내년 예산에 국비 1400억원이 투입돼 2015년 12월 말까지 완공된다. 이 밖에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사업은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로 50억원이 배정됐다.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 광교신도시를 거쳐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연장 35.3㎞ 구간의 전철사업은 2015년 착수돼 2019년 완공될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광역철도 사업을 마무리하는 2020년에는 기존 경부선에 분당선, 수인선, 신분당선, 인덕원~수원선 등이 사통팔달로 연결돼 교통요지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용인 ‘청명산 도로 건설’ 갈등

    수원·용인 ‘청명산 도로 건설’ 갈등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가 청명산을 관통해 양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수원시는 교통량 증가로 인한 주거·교육환경 악화를 이유로 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반면 용인시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30일 수원시와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는 영덕동 청곡초등학교~수원시 영통동 청명초등학교 앞 삼거리까지 연결되는 ‘영덕~영통 간 연결도로’(용인 중로 1-93) 건설을 추진 중이다. 193억원이 투입(추정)되는 이 도로는 왕복 4차선(폭 20m)으로 전체 480m 구간 중 200m는 터널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해 3월부터 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현재 실시설계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용인시는 청명산 동쪽 행정구역은 용인이지만, 생활권은 영통권에 속해 인근 영덕동과 하갈동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결도로 개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명산 서쪽 수원 영통지역 거주 주민들은 청명산을 관통하는 도로가 신설될 경우 교통량 증가에 따른 소음, 먼지 등으로 주거와 교육 환경 침해 우려가 높다며 도로건설 저지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영통 쌍용아파트에 사는 윤모(51)씨는 “어린이보호구역인 청명초교 삼거리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은 물론 소음과 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마저 침해당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수원시도 주민들과 같은 이유로 수차례 용인시의 도로 개설 협의 요청에 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용인시의 도로개설 협의 요청 공문에 대해 ‘도로 개설 재검토 및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통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 개통 때 초등학교 및 유치원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과 소음·대기오염 증가, 주변 아파트 진출입도로 기능 상실 등으로 대규모 민원이 예상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용인시는 도로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이웃 지자체 간 ‘도로 건설’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도로가 개설되면 용인은 물론 영통 주민들도 청명IC 이용 편의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독도시설물 설치 日 항의에 흔들려선 안 된다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가 엊그제 우리의 독도시설물 설치 계획에 대해 “시설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늘어놨다고 한다. 국토해양부가 2016년까지 4000억원을 들여 독도에 방파제와 관광시설 등을 조성키로 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데 대한 항의다.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은 천하 공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막가파식 영토도발을 일삼고 있으니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영토 주권을 넘보는 일본의 습관화된, ‘계산된’ 발언에 더 이상 좌고우면해선 안 된다. 정부가 아직도 독도의 분쟁지역화를 노리는 일본의 술수에 말려들어선 안 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면 독도 문제의 해결은 요원하다. 우리는 누차 지적했듯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만이 최적의 해법이라고 믿는다. 눈을 감고 귀를 막은 그들에게 “천지개벽을 두 번 하더라도 우리 땅”이라고 아무리 목청을 높인들 돌아오는 건 공허한 메아리뿐이다. 독도에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1∼2년가량 설계와 문화재조사 등 사전절차가 필요하고, 문제가 없으면 정부 내 독도영토관리대책단에 안건으로 상정돼 시행여부가 결정된다는 게 당국자의 설명이다. 경우에 따라선 독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로도 들린다. 거쳐야 할 절차를 건너뛸 순 없다. 분명한 것은 방파제 설치를 비롯한 독도영토 관리사업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만이 영토 주권을 확고히 하는 길이다. 센카쿠제도와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일본·중국·러시아 간 ‘영토전쟁’의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끊겠다고 압박하고, 러시아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북방영토를 방문함으로써 일본은 결국 치켜든 꼬리를 슬그머니 내리지 않았나. 지금이야말로 백 마디 말보다 그런 결기 있는 구체적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 [울산 교육사업 박차 2제] 국제고 추진

    울산 울주군의회가 사실상 백지화된 영어마을 예정 터에 국제고등학교 유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2006년 62억원을 들여 서생면 일대 4만 7653㎡의 영어마을 터를 사들였으나, 지난해 12월 주민반대 등으로 영어마을 조성 사업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의회 내무위원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영어마을 조성 사업이 무산되면서 터 매입비 62억원과 문화재조사 및 실시설계비 등 총 79억원을 사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영어마을 전면 재검토 이후 1년가량 부지 활용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무위원회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은 이 부지에 특목고 등 명문고를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면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국제고를 이곳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무위는 “공립형 기숙학교인 서생중학교가 들어선 이후 지역의 인구가 늘어난 것처럼 영어마을 조성 부지에 국제고를 유치한다면 인구 유입과 함께 울주의 남부권이 명실공히 교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경전철 재정 고려 저심도 지하에 건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방식이 저심도 지하경전철과 노면전철의 혼합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2호선은 지방재정과 도시 미관 등을 고려해 저심도 경전철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착공은 기본·실시설계와 각 부처 간 협의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상 고가 경전철을 선택한 지 6년 만에 이 방식을 공식 폐기하게 됐다. 저심도 경전철은 현재 서울 우이~신설 간 건설 중인 도시철도와 같은 방식으로, 전동차가 기존 지하철의 절반 수준인 지하 10m 이내의 깊이를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전동차의 무게가 가벼운 경량전철을 사용해 노선의 기울기를 8%(기존 전철 3%)까지 올릴 수 있어 강·하천 등 지형의 영향을 덜 받고 지상에 건설하는 경우보다 소음과 도시미관 저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2호선의 전체 구간을 이 같은 방식으로 건설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지난해 2022년까지 모두 1조 7394억원을 들여 41.7㎞의 확대순환형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에 ‘노선 확대 변경승인’을 요청해 놨다. 시는 당초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1조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그러나 전체를 저심도 지하경전철로 바꿀 경우 사업비가 크게 늘어 예비타당성을 다시 거쳐야 하는 등 이 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마저 있다. 시는 이 때문에 사업비가 20%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건설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조 1000억원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일부 구간을 저심도 경전철로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상으로 건설할 경우 지상 교통 수단과 평면교차가 예상되는 도심 구간은 지하로 건설하고 건물이 적은 평지 구간은 노면 경전철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지구~시청으로 이어지는 순환형이며 향후 2~3년 이내에 기본·실시설계를 토대로 해당 부처에 사업승인 요청을 하게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중랑 “신내동 도로 확장 시급”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중랑 “신내동 도로 확장 시급”

    “구리시 갈매동과 남양주에서 진·출입하는 차량들 때문에 신내동 일대가 주말만 되면 도로가 꽉 막힙니다. 특히 신내동 344 일대 좁은 도로로 우회하는 차량들과 얽히고설키면서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되기 일쑤입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신내동 새우개·안새우개 마을의 도로 확장·개설공사를 서둘러야 한다며 8일 이같이 토로했다. 두 마을엔 30년 넘은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었던 탓에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두 마을을 잇는 진입도로가 뚫렸지만 4~6m로 협소해 지역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구는 2009년 2월 서울시의 새우개·안새우개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지난해 6월까지 도로개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매듭지었다. 설계에 따르면 도로 폭 3m(총연장 254m)는 6m로, 4m(총연장 530m)는 8m로, 4~6m(총연장 420m)는 10~20m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에 사업비 82억원을 들인다. 그러나 재정이 열악한 자치구 예산으론 해결하기 힘든 형편이어서 서울시의 특별교부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심각한 것은 도시가스까지 공급되지 않아 동절기를 앞둔 300여 가구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가구당 월 40만원 미만이 소요될 난방비가 현재 월 130만원이나 들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여 있다. 주민들 불만이 커지면서 날마다 구청에서 집단 집회를 열거나 진정을 넣어 몸살을 앓고 있다. 문 구청장은 “저소득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하기 힘든 형편이어서 안타깝다.”며 “집들도 낡고 오래돼 보일러 등 안전문제도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한숨 섞인 하소연을 내뱉었다. 새우개·안새우개 마을은 2006년 3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렸으나 제1종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돼 4층 이상 건물을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개발 이익조차 뽑지 못하는 셈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공정 66%… 투자 몰려 글로벌 경쟁 ‘청신호’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는 핵심 연구시설 건설사업이 닻을 올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7일 동구 신서동 첨복단지 현장에서 연구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센터와 편의시설인 커뮤니케이션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착공된 시설은 핵심인프라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의 정부시설이다. 또 회의실, 벤처 사무실 등 입주기관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커뮤니케이션센터도 공사에 들어갔다. 모두 2449억원이 투입되는 연구시설 건설사업은 7만여㎡ 부지에 각각 지하 1층, 지상 3~9층 규모로 2013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정부시설 외에도 앞으로 39만 5000㎡의 민간입주 구역에 대기업과 중소·벤처 의료 관련 기업이 들어서며, 연구 개발과 함께 각종 첨단의료제품을 직접 생산하게 된다. 대구시는 인근에 생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연구 개발과 제품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단지로 개발한다. 대구시는 2013년까지 인프라 구축과 지원시스템을 완료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투자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한국뇌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 14개 민간기업과 투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뉴저지주 정부, 서울대 약학대 등 4건의 국내외 의료관련기관과 협약을 성사시켰다. 정부는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 의료기기의 첨단화를 목표로 2009년 8월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 103만㎡를 대구경북첨복단지로 선정했다. 재단은 작년 2월 핵심연구시설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지난 5월 설계를 완료하고 부지 토목공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첨단복합단지 조성은 6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김유승 이사장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신약, 의료기기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며 “그동안 취약했던 연구개발 인프라를 보완하게 돼 국내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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