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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 모험숲 문 열고 도림천 복원·으뜸공원 추진… 청정 삶터 일궈요

    관악산 모험숲 문 열고 도림천 복원·으뜸공원 추진… 청정 삶터 일궈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이끄는 민선 7기 관악은 경제도시로의 도약뿐 아니라 청정한 삶터로의 진화도 앞두고 있다. 구민들에게 치유와 쉼,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는 공원, 숲 조성 사업, 수변 공간 개선 사업을 잇달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문을 연 ‘관악산 모험숲’은 도심 속 숲에서 흥미진진한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관악산 야외식물원 위에 조성된 1만 4000㎡의 숲에서 집코스터, 그물 타기, 공중 징검다리 건너기 등의 다채로운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아동,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구는 관악산 기슭에서 발원해 서울 서남부를 흐르는 도림천 복원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실시설계 중인 도림천 복원 공사는 오는 10월 시작해 2021년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림천이 복원되면 관악산까지 생태축이 이어지고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쾌적한 산책로가 마련되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관악산 으뜸공원 조성도 동시에 이뤄진다. 2022년 말 신림선 경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관악산 입구의 낡은 휴게소를 새롭게 단장하고 기존 주차장 대신 만남의 광장, 야외 공연장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되돌려 줄 계획이다. 서울시 최대 규모의 친환경 도시농업공원도 관악에서 탄생한다. 10월이면 삼성동 산86-6 일대(1만 5000㎡)에 경작 체험원, 허브정원, 치유의 숲 등을 품은 공원이 활짝 열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영동1교에서 내곡 IC와 헌릉 IC를 지나 복정역에 이르는 헌릉로 9.7km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남4)은 서울시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헌릉로 확장 사업과 연계해 공사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사업은 영동1교~내곡IC~헌릉IC~복정역까지 9.7km 구간에 정류소 18개소를 설치하고 교차로 지점별로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헌릉로 확장 사업은 헌릉IC~내곡IC까지 1.3km 구간에 내곡IC 연결로를 신설하고 현재 왕복 6차로인 도로를 왕복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김태호 시의원에 따르면 “헌릉로 주변에는 최근 들어 강남한신휴플러스, 강남e편한세상아파트, 세곡리엔파크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가 개발됐지만 지하철 노선이 없어 승용차 분담률이 높고 경기남부지역에서 접근하는 승용차까지 더해져 상습적인 정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는 헌릉로 주변 단지는 물론 위례신도시와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도심과 강남권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04년, ’08년, ’15년에 이어 올해까지 벌써 4차례나 설계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번만큼은 설계만 하는데 그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가 헌릉로 확장 공사를 2022년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마냥 미룰 것이 아니라 1차, 2차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효율적인 공사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가 지금처럼 지지부진한 상태로 있도록 수수방관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양재시민의 숲에서 위례신도시에 이르는 대중교통 동서축을 마련하는 것으로 특히 세곡동 일대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과 강남을 접근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2호선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성남 2호선 트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경기 성남시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트램)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설명하는 한편 경기도,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201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등 상위계획에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사업을 반영하였으며 지난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여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결정되었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연장은 13.7km, 17개역,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총사업비는 3539억원 규모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완료되면 분당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짐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남시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9년)’에 반영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모란역~판교역과 성남도시철도 1호선 성남산업단지~모란역~판교역도 사업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추진…월미도에 2024년 개관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추진…월미도에 2024년 개관

    인천의 숙원 사업이었던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2024년 상반기 쯤 월미도에 문을 열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수도권에서 우리나라의 해양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총 사업비 1081억원이 투입돼 부지 2만 7335㎡, 건축연면적 1만 6938㎡의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해양박물관은 전국 18곳에서 국·공·사립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수도권에는 한 곳도 없다. 인천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난 3~4월 시민 107만명의 건립 지지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했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항만 물류 역사와 관련한 연구자료와 유물, 해양민속과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교육과 관련 연구가 이뤄질 강의실과 세미나실 등도 함께 설치된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건립 사업을 시작해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시품 배치 등 준비 과정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중에 박물관을 개관한다는 복안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옛 울주군청사에 신혼부부·청년 행복주택 들어선다

    울산 남구 옛 울주군청사에 신혼부부와 청년, 창업인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또 주민생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도 설치된다. 울산시는 행복주택 건립 등을 담은 노후공공청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먼저 울주군청사 부지매입 대금은 원금 442억원과 이자 26억원 등 총 468억원 정도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7년간 분할해서 내는 조건으로 지난 6월 25일 울주군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금 45억원을 납부했다.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과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은 부지매입 468억원과 건축비 1255억원 등 총 172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비 88억원, 시비 820억원, 구비 25억원, 울산도시공사 790억원(자체 220억원, 융자 570억원) 등을 투입한다.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연면적 6만 6572㎡ 규모로 신혼부부·청년·창업인 등이 입주할 행복주택 160호가 들어선다. 또 주민생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의 공공시설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등 수익시설도 생긴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지난 4월 노후공공청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을 확정했다. 현재 도시재생뉴딜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달 중 주민공청회를 거쳐 11월 국토교통부에 실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단위사업별 행정절차 이행, 2021년 옛 울주군청사 건축물 철거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다.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새만금 신항 규모 확대된다

    새만금 신항만 1단계 부두시설이 확대되고 민간투자사업이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새만금 신항만 1단계 사업 재정전환 기본계획을 이달 중에 고시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두시설 규모 확대와 민자사업의 재정사업 전환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잡화 부두시설의 경우 애초 2~3만t급에서 5만t, 잡화·크루즈 겸용 부두는 잡화는 5만t 이상, 크루즈는 15만t까지 접안이 가능하도록 규모가 확대된다. 총사업비도 2조 6186억원에서 2조 8759억원으로 증액된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총사업비 변경,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부두시설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새만금 신항만 민자사업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그동안 기재부는 새만금 내부 개발 지연과 항만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재정사업 전환에 부정적이었으나 최근 새만금 개발사업이 빨라지면서 입장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수부와 기재부가 협의 과정에서 새만금 신항만 1단계 부두 규모 확대와 재정사업 전환에 어느 정도 접근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정사업 전환 이후 실시설계 등 관련 예산 확보가 과제”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해 해안경관 빼어난 3곳에 명품 관광조망시설 설치

    남해 해안경관 빼어난 3곳에 명품 관광조망시설 설치

    경남 남해군 바닷가 도로변에 빼어난 해안 경관과 바다를 조망하는 명품 전망대 3곳이 설치된다. 3곳 모두 국비지원사업이다.남해군은 26일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인근에 총 사업비 28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명품전망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상주은모래비치 명품전망대 설치는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경남 해안경관도로(10개 구간)와 연계해 추진하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국비보조사업이다. 남해안 경관가치를 높이고 핵심 관광지로 만들어 해안경관도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남해안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망대가 들어서는 장소는 상주은모래비치 인근 위치가 높은 국도변 전망 좋은 곳으로 해수욕장을 비롯해 주변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군은 내년에 명품전망대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하고 2021년 착공해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군은 해수욕장 주변 우수한 자연경관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전망대 공간과 쉼터, 해수욕장에서 전망대를 잇는 산책로 등의 예술적인 조망공간을 조성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해군은 빼어난 해안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삼동면 물건리 대지포지구와 미조면 송정리 설리지구 등 2곳에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갖춘 관광조망시설을 설치하는 ‘보물섬 해안조망 실크로드 조성사업’ 공사를 하고 있다. 보물섬 해안조망 실크로드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등 모두 111억원이 투입된다. 4632㎡ 부지에 2층 높이로 건립되는 대지포 관광조망시설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휴게음식점, 카페테리아, 농산물 판매점 등은 갖춘다. 옥상에는 남해안 푸른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건물 외곽을 활용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체험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익스트림 스포트 시설을 설치한다. 대지포 조망시설은 오는 8월 완공예정이다. 미조면 설리 관광조망시설은 5929㎡ 부지에 1층 규모로 짓고 있다. 전시실, 스카이워크, 전망대, 보도육교, 농산물 판매점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문을 열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바다로 둘러싸인 보물섬 남해군의 빼어난 해안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명품 관광조망시설 3곳이 들어서면 남해의 새로운 광광명소로 기존 유명 관광지와 연계해 국내외에서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과천시 ‘과천-위례선’ 과천청사역까지 연장, 문원역 신설 추진

    1조 1938억원을 예산이 들어가는 과천-위례선 정부과천청사역 연장과 문원역 신설이 추진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과천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천-위례선 복선전철은 당초 경마공원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설계했으나,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용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내년 말쯤 확정 고시 후 2021년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연장이 확정되면 이에 맞춰 문원역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과천청사역에 정차하는 GTX-C노선은 46억원의 예산으로 기본설계 중이고, 내년 실시설계 후 2021년에 착공하여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 700억원이 투입되는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이달 중 용역에 들어가 올해 안에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후 2022년에 착공하여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개선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2025년 이후에는 과천시가 3개 전철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혁신에 영감 준 ‘중랑마실’…“교육·경제 로드맵도 주민 손으로”

    혁신에 영감 준 ‘중랑마실’…“교육·경제 로드맵도 주민 손으로”

    “중랑구는 풀어야 할 현안이 많은 동시에 이를 위한 주민들의 의지와 관심이 뜨거운 곳입니다. ‘행정할 맛이 나는 곳’이지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교육과 경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취임 1년 동안 새벽 거리 청소와 중랑마실 등 바쁘게 주민과 만나면서도 신내차량기지 이전과 망우상봉역 복합개발, 면목행정복합타운 등 굵직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추진하는 류 구청장은 “행정은 거시적인 사업과 미시적인 변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1주년에 접어들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그 이유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중랑마실’에서의 시간들이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24회에 걸쳐 진행했다. 구정 과제를 발굴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기반이 됐다. 경제 기반 구축, 교육여건 개선, 대규모 개발사업 등 긴 호흡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가로시설물 정돈, 간판 정비 등 당장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안들을 투트랙으로 추진해야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현장에서의 사소한 민원이 중장기 프로젝트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 -현장에서 만난 구민들이 꼽은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크게 교육과 먹고사는 문제다. 중랑마실에서 접수된 247건의 주민 건의사항 중 약 33.6%가 교육, 약 9.3%가 경제 기반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취임 초기부터 이 같은 문제의식에 공감해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 교육 예산을 지난해 74억원에서 40억원 증액해 모두 114억원을 편성했다. 중랑구 개청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관내 47개 초·중·고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지원경비를 지난해 38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늘렸다. 매년 10억원씩 늘려 2022년까지 80억원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또 맞춤형 진학 지원, 진로 상담, 학부모 교육 등 학교 밖 교육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자치구 교육지원센터 중 최대 규모다. 모두 73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착공, 내년 개관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서울시 혁신교육지구에도 참여를 시작했다. 예산 15억원을 확보해 방과후 마을교육, 청소년 공간 운영 등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입주할 공간을 만들어야 해 입체적인 로드맵을 짜고 있다. 신내지구에 내년 상반기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1센터’가 문을 연다. 32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2021년 상반기에는 37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지식산업2센터’가 연달아 들어선다. 젊은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건립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로 창업 기업 100개 유치가 목표다. 또 양원지구 공공주택지구 내에 자족시설 용지를 마련해 2022년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은. “주요 공약 중 하나가 ‘도시재생사업의 적극 유치’였다. 서울시, 정부 등의 협조로 지난 1년 동안 관내 6곳이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 사업지인 묵2동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2년까지 모두 25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쯤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이 나면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9월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 지역으로 선정된 면목3·8동은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최종 관리형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하반기에 정비계획수립을 통해 구역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최근에는 면목2동과 상봉2동 일대의 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와 중화2동 일대가 각각 서울시 도시재생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망우본동과 사가정시장 인근 지역도 올해 상반기에 도시재생 희망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7기 들어 중랑구가 서울시와의 협업이 원활해졌다는 평이 나오는데. “중랑구는 재정자립도가 약 18.2%에 그쳐 구의 힘만으로는 필요한 사업과 개발을 추진하기 어렵다. 취임 초기부터 서울시와 정부, 국회, 중랑구가 합심해 중랑의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구민들에게 약속한 이유다. 취임 후 첫 결재가 바로 서울시를 상대로 한 면목행정복합타운 관련 소송을 취하하는 것이었다. 서울시가 반목이 아닌 협력의 대상이라는 뜻을 확실히 했다. 또 서울시의 시정 철학과 방향성을 같이해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민선 7기 들어서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구정 철학을 기반으로 도시재생, 혁신교육지구사업, 찾동, 비영리단체 지원 등 과거 중랑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던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도 여러 차례 방문해 구 실정을 직접 살폈다. 사업의 필요성을 서울시도 공감했기에 지원을 약속하고 협의를 하고 있다.” -앞으로의 포부는. “지역의 운명을 바꾸는 핵심 동력은 41만 중랑구민이 ‘우리 고장이 미래에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느냐다. 지난 1년 동안 주민 참여를 확대하려고 애쓴 이유다. 누구든 자신의 힘으로 동네가 바뀌는 것을 경험하고 나면 자연히 열정을 갖고 확신을 얻게 된다. 그런 참여의 경험을 더욱 넓혀 드릴 계획이다. ‘주민 손으로 바꿔나가는 중랑’을 만들어가는 게 목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손 맞잡은 민관…중랑천 따라 부는 ‘협치 바람’ 마을협치과·팀 만들어 정책 찾고 소통주민참여예산도 올해 7억원으로 늘려 서울 중랑구에 민관이 함께 구정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협치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민선 7기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소통과 참여의 협치 중랑’의 하나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중랑구 협치회의 제2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각 국 국장들과 민간위원 등 참석자 30여명과 약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달부터 이뤄진 동별, 분과별 공론장에서 발굴한 의제들을 심의해 ‘2020년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할 최종 의제를 선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협치워크숍 운영, 서울 장미축제 전국 배드민턴 대회 개최, 청소년 유휴공간 마련 등 분야별 9개의 최종 의제가 선정됐다. 이 같은 소통 강화 움직임에는 민관 공동체에 대한 류 구청장의 소신이 강력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류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주민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마을협치과를 신설하고 내부에 마을협치팀을 만들어 마을 공동체·주민모임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올해는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중랑구 협치회의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인 기반도 마련했다. 민간과 행정을 연결하는 ‘협치협력관’과 ‘협치지원관’을 임용하는 등 인력도 정비했다. 이밖에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도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7억원으로 늘렸다. 2022년까지 1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산 ‘동백섬’ 명성되찾는다...동백나무 조성사업추진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 동백나무 심기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부산은행은 ‘동백공원 동백 상징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백섬에는 기암괴석과 붉은 동백꽃이 어우러진 절경이 ‘동국여지승람’ 기록에 남아있을 정도로 옛날에는 동백나무가 많았다. 하지만,동백나무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소나무가 더 울창해 동백섬이라는 명성에 걸맞지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동백공원에 심을 동백나무 10억원어치는 부산은행이 기부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은 수종과 식재 위치 등을 정하고자 다음 달 초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이후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거쳐 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이 동백공원 초입에 들어설 때부터 동백나무가 상징 나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동백나무를 조성 할 계획이다. 또 동백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이 동백나무 정취를 즐기게 할 예정이다. 동백공원 정상부 최치원 동상 주변에 식재된 외래종 ‘히말라야 시다’도 제거하고 해당 공간에 동백나무를 심는다. 부산 해운대구는 부산은행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오는 8월부터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동백나무 기증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동백섬은 부산시 지정기념물(제46호)이면서 2007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광주도시철도 2호선 8월 착공될 듯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빠르면 오는 8월 착공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스 대회가 끝나는 8월 18일 이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최근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친 2호선 총사업비는 2조1761억원(국비 1조3057억원, 시비 8704억원)으로 당초 2조579억원 보다 1182억원이 증액됐다. 2016년 12월 실시한 기본설계 이후의 실시설계 결과와 물가 및 지가 상승분 등이 반영됐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단계 구간은 시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사이 총연장 약 17㎞ 구간이며,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공사발주는 시공능력이 우수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생,복합공정의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6개 공구로 나눠 이뤄진다. 시는 공사기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처리 특별대책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대책단은 교통혼잡 상시 모니터링과 대응체계 구축, 난공사 예상 구간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종합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관계부처와 교통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재해영향평가,지하안전영향평가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 14일 조달청에 시공사 선정 계약을 의뢰했다. 이 시장은 “2호선 건설 찬반 공론화 등으로 16년간 빚어진 갈등을 대화로 해결했다”며 “2호선이 개통되면 지역 균형발전,교통복지, 친환경 도시 조성에 크게 보탬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모노레일로 남원 관광 즐긴다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시 관광지를 둘러보는 모노레일이 건설된다. 남원시와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삼안, 이엠티씨, 챌린지코리아는 5일 남원시청에서 함파우관광지에 모노레일과 집와이어(zipwire)를 설치하는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업체는 2021년까지 316억원을 들여 남원 함파우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2.16㎞ 길이의 순환형 모노레일을 만들기로 했다. 함파우관광지 안의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남원예술촌, 항공천문대, 춘향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8인승 15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항공천문대 인근에는 광한루원 인근의 남원예촌으로 이어지는 공중하강체험시설(집와이어) 2개를 만든다. 체험시설은 800m 길이의 성인용과 436m의 어린이용 등 2개로 구성된다. 업체들은 연말 안에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함파우를 연결하는 이들 인프라가 구축되면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상호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진주성 안 국립진주박물관, 옛 진주역 터로 이전

    진주성 안 국립진주박물관, 옛 진주역 터로 이전

    경남 진주성(사적 118호)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진주시 천전동 옛 진주역 터로 이전하는 등 옛 진주역 일대가 복합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된다.진주시는 3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이날 진주시청에서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984년 개관한 국립진주박물관은 사적지인 진주성안에 있어 시설확장이 어렵고 관람객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이전 요구가 계속됐다. 도내 최초의 국립박물관인 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과 경남 서부지역에 관련된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새 박물관 부지는 기존 박물관 부지의 2배 정도로 매입비용은 약 250억원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시는 박물관 이전에 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액 국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사업은 내년에 시작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새 박물관에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을 활용해 임진왜란의 생생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진왜란 역사관과 함께 서부 경남(진주) 역사관, 어린이 박물관도 지을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새롭게 짓는 국립진주박물관 등은 박제된 유물을 단순히 전시하는 곳이 아닌 첨단 기술을 활용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박물관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날 국립박물관 이전과 함께 옛 진주역 일원 14만 362㎡ 터에 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젊음의 문화거리, 도심 속 친환경 근린공원, 철도역사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옛 진주역은 1923년 삼랑진∼진주 간 철도 개통 이후 2012년 진주역사를 새로 지어 이전할 때까지 90년간 진주 교통의 요충지였다. 옛 철도역사 부지에는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202호)인 진주역 차량정비고와 전차대가 원형을 유지한 상태로 남아 있다. 시는 차량정비고를 보존·연계해 철도역사 전시관과 미술관 등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주시 철도 이야기 공모전’을 추진한다. 100년 역사의 진주철도 이야기와 관련된 추억과 기록물, 창의성 있는 작품·아이디어를 발굴해 철도역사 전시관과 미술관을 꾸밀 계획이다. 또 시는 옛 진주역에서 망경동 남강변까지 약 1.5㎞ 구간을 젊음의 문화거리로 조성해 지역 예술인의 문화 창작소로 조성하는 계획도 밝혔다. 문화거리에는 진주 출신 유명 예술가와 문화인들의 작은 박물관과 전시관, 생가 등도 재현한다. 시는 철도역사 복합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2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450억 원을 편성하고,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0년말 준공 계획이다. 젊음의 문화거리,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해 2022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옛 진주역 복합 문화·예술 공원 조성사업은 시민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부지 14만 362㎡ 가운데 철도공사 부지 8만 8600㎡는 예산 편성과 동시에 토지 매입 절차를 진행한다. 철도시설공단 부지 4만 2800㎡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이 확정되면 바로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지는 매입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부지에 대해서는 협의해 무상임대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시는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옛 진주역 일원의 ‘복합 문화·예술 공원’ 조성 사업은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함께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 진주 건설을 견인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교통공사, 제2의 구의역 사고 재발방지책 마련 절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마포1)는 2016년 5월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3주기를 맞이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제2의 구의역 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은 277개역에 영업연장이 300km에 이르고 매일 7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하지만 개통한지 18~44년이 경과해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 막대한 운영적자 및 과도한 부채 등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가 이번 추경을 통해 전체적으로 2조 8657억원의 예산 증액을 추진하지만, 하루 평균 78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에 대한 노후시설 재투자 관련 예산은 0.27%(77억 4300만원)뿐이고, 이마저도 노후 역사 리모델링 및 환경개선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예산을 제외하면 실제 노후설비 개량을 위한 예산은 30억 3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서울교통공사는 운송원가 대비 낮은 운임 및 법령 등에 따른 공익서비스 비용으로 매년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의 개선책이 없는 경우에는 2023년에는 당기순손실이 약 1조원에 이르고 부채비율이 현재 96.8%에서 512%로 급증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서울교통공사는 정부 정책에 따른 무임수송 등에 따라 매년 3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령 등에서 정한 공익서비스 비용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일정 부분 책임을 지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훈 교통위원장은 “서울지하철의 경우 노후화에 따른 시설 재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데도 현실적이고 세부적인 대책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제2·제3의 구의역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공사 평가위원 조달청 직원 최소화

    대형 공사에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 평가위원으로 조달청 공무원과 대학교수 참여가 축소된다. 조달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2010년 설계와 기술제안을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기술형 입찰을 도입했으나 한국은행 별관공사의 예정가격 초과 입찰 논란을 계기로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혁신안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유권해석과 지난달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반영해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예정가격 초과 입찰을 불허한다. 특히 낙찰자 결정의 핵심 역할인 심의위원 구성을 혁신해 계약단계에서 공정성 논란을 차단하기로 했다. 내부위원에 조달청 직원을 최소화해 조달청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와 유착 우려를 제거하기로 했다. 대신 선정 기준에 적합한 다른 부처(중앙·지방) 공무원을 늘린다. 외부위원도 인맥과 학연 등에 따른 논란을 없애기 위해 대학교수 참여를 최소화하되, 공공·연구기관이나 시민단체 추천 전문가 등을 포함시켜 위원 간 견제와 균형을 유도할 방침이다. 고난이도 대형 사업은 국토교통부 심의위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평가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고, 퇴직 후 3년 이내 대형 건설업체에 재취업한 조달청 퇴직자 이력을 공시하는 등 투명성을 강화한다. 또 진행 중인 기술형 입찰과 관련해 퇴직 공무원과 내부 직원이 접촉할 땐 감사실 신고를 의무화하고 전화 등 비대면 접촉도 보고하도록 했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할 방침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관련 규정 개정을 거쳐 조기 시행할 예정이며 한은 별관 등 입찰이 취소된 3건도 수요기관, 감사원 등과 협의해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주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생태·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천을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문화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모두 370억원을 들여 ‘광주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수량 확보 ▲수질 개선 ▲생태복원 및 친수시설로 나눠 진행한다. 건천인 광주천의 수량 확보를 위해서는 매일 1∼2급수의 하천유지 용수 10만9000t을 안정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6년부터 수돗물 활용이 끝나는 제4수원지의 물을 하루 평균 1만6000t씩 광주천으로 공급한다. 또 광주천 주변 대형건물 5곳의 지하수를 활용해 하루 1750t을 광주천에 방류하고, 광주천 상·중류부에 관정 4개를 하루 250t을 추가 확보한다. 현재 제1하수처리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하루 6만1000t의 규모의 하천 유지용수는 공급량 전체를 정화처리해 광주천 상류로 끌어올린 뒤 방류한다. 생태복원과 친수시설 확보를 위해 생태 보존구역, 생태 체험구역, 생태 문화구역, 생태 휴양구역 등 하천의 구간별 특성을 살린 4개의 테마존을 조성한다. 생태 보존구역에는 수생 정화식물을 심어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태 체험구역에는 물놀이장과 캠핑장을 운영한다. 생태 문화구역은 쉼터·램프·인공구조물을 생태적 환경으로 바꾸고 생태 휴양구역은 관찰 테크, 나무 식재 등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광주천 유입 오염 부하량을 줄이기 위해 오수 간선 관로를 설치한다. 국·시비 1315억원을 들여 광주천 양안에 35㎞의 오수 관로를 묻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천 유입오염원의 상당량이 감소하고 영산강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6월까지 광주천 종합 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또한 생태·친수 시설을 기반으로 광주천 주변 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남광주시장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아리랑 문화물길’ 조성사업도 완성할 방침이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천이 ‘맑은 물이 흐르고 옛 정취가 흐르는 공간’ ‘사람이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공간’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충남 당진 면천읍성 복원 2단계, 연암 박지원 콘텐츠 강화

    충남 당진시 면천읍성(충남기념물 제91호) 복원 2단계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는 면천군수를 지낸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소설가 연암 박지원(1737~1805)의 애민사상을 담은 ‘여민동락 역사누리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20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77억 등 188억원을 투입해 면천읍성을 중심으로 관아, 성안마을, 골정지 등을 정비하고 연암과 관련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연암 박지원은 정조 때인 1797년부터 4년간 면천군수를 지냈다. 시는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끝낸 뒤 2024년까지 전시관, 교육관, 치수공원, 주차장 등을 짓는 2단계 사업을 벌인다. 시는 2014년 남문과 남벽 135m 복원, 2015년 읍성 내 영랑효공원(7500㎡) 조성 등 면천읍성 복원 1단계 사업을 했다. 면천읍성은 세종 21년(1439년) 왜구의 약탈을 막으려고 쌓은 성으로 둘레 1558m에 적대 7곳, 옹성 1곳, 여장 56곳, 8개의 동헌과 객사 등 관아가 있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면천읍성은 충남, 충북, 대전, 세종이 함께하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 안의 면사무소와 면천초등학교도 이전했다”며 “더욱 풍부한 읍성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의 대표 역사관광자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2023년까지 익산시 신청사 건립-현 부지에 신축

    전북 익산시 신청사가 현재 청사 부지에 신축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균형 발전을 위해 외곽지역 등으로 시청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왔으나 현 청사 부지가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는 현재의 청사가 전체 인구의 76%가 생활하는 주요 생활권의 중심지이고 구도심의 재생 및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망이 발달해 이용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청사를 이전할 경우 주민의 이해관계가 얽혀 신청사 위치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어렵고 갈등만 부추길 우려가 크다는 점도 고려했다. 신청사 부지를 확정함에 따라 건립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오는 7월 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실시설계 등을 거친 뒤 2021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023년 완공된다. 신청사는 1만 9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전체 면적 3만 9271㎡ 규모로 건립한다. 신청사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도서관, 다목적홀, 야외 다목적광장, 소공원 등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850억원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청사는 1970년 건립돼 2003년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았으나 건립비 부담과 위치 등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입찰 규정조차 확인 않고 공고→취소… 어이없는 조달행정

    입찰 규정조차 확인 않고 공고→취소… 어이없는 조달행정

    한국은행 통합별관 신축 공사 등 3건 예정가 초과입찰로 국가계약법 위반 관행적 계약으로 불신 자초·예산 낭비 해당 건설사들 “황당하다” 법적 대응 법령 위반 조달청이 공사 취소로 논란조달청의 전문성과 업무 역량이 도마에 올랐다. 규정조차 확인하지 않고 수년간 관행적으로 계약을 해오다가 법령 위반이 지적되자 입찰 공고를 취소해 조달행정의 불신을 자초한 것이다. 여기에 기획재정부도 오락가락 유권해석으로 혼란을 가중시켰다. 13일 조달청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10일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신축 공사, 올림픽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공사 등 3건의 입찰 공고를 취소했다. 이 사업들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예정가격’(예가) 초과 입찰이 가능한 것으로 공고됐다. 그러나 감사원이 지난달 30일 예가 초과입찰이 국가계약법 위반이라고 발표하자 전격 취소했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사업은 2017년 12월 낙찰예정자(우선사업협상자)로 계룡건설이 선정됐고 대구센터와 올림픽스포츠 콤플렉스 사업은 설계심의를 마쳤다. 조달청은 수요기관과 협의를 거쳐 ‘예가 초과입찰 불허’라는 내용으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업체들은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논란은 2017년 7월 발주된 한국은행 통합별관 신축 공사에서 촉발됐다. 낙찰예정자로 선정된 계룡건설이 예가(2829억원)를 3억원 초과한 2832억원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다만 관급자재를 포함한 총액(입찰평가금액)은 기준금액(3488억원)을 넘지 않았다. 예가 초과 입찰 논란이 일자 조달청은 줄곧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고, 지난해 3월 기재부의 유권해석(예가를 초과해 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같은 해 11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도 예가 이내에서 낙찰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상반된 해석을 내놨다. 앞서 이 논란은 계속 이어졌지만 조달청이 기재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3월엔 한국은행이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반면 감사원은 예가 초과 입찰 허용을 국가계약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예산 낭비(462억원) 등을 지적했다. 책임을 물어 중징계 1명, 주의조치 2명 등 공무원 6명에게 징계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진행 중인 입찰 3건을 전격 취소했다. 조달청은 2011년부터 19차례 입찰 중 6차례나 예가 초과 낙찰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국가계약법이 아닌 관행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셈이다.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바로 유권해석 등을 거쳐 대처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지만 안이하고 허술한 대응으로 공사 지연에 따른 혈세 낭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입찰 취소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업체가 아닌 조달청이 법령을 위반해 놓고 공사를 취소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쟁점이 발생해서다. 계약예규에는 예산 부족이나 사정 변경 때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건설업체들은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임실 치즈팜 랜드 조성

    전북 임실군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치즈 팜 랜드’를 조성한다. 임실군은 13일 치즈 팜 랜드 관광기반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밝혔다. 보고회에서 군은 오는 2022년까지 98억원을 들여 유럽형 테마공원(5만㎡)을 조성, 주민 소득과 접목하는 관광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해마다 35만명가량이 찾는 치즈테마파크에 세계의 다양한 장미 2만주 이상을 심은 장미 정원을 추가하고 숙박 등 체류형 시설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미 조성한 국화 정원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장미 정원 계획은 임실지역이 지리적으로 남쪽에 있으면서도 겨울철 최저온도가 영하 20도 이하여서 추위에 강한 장미가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봄에는 장미, 가을에는 국화와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열어 연간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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