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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새재에 야생화단지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입구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야생화단지가 조성된다. 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새재진입로 자연생태박물관 옆 2만 3000㎡ 부지에 30억원을 들여 생태숲과 조각공원이 어우러진 야생화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문경시는 이 날 야생화단지조성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내년 2월 착공해 12월쯤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느티나무와 소나무 등 4만여그루의 나무를 심고, 패랭이·노박덩쿨 등 야생화 100종 15만여송이를 심을 예정이다. 또 분재원, 괴석원, 약용식물원, 한방수목원, 향토수목원, 죽림원 등 다양한 테마별 소공원도 꾸며진다. 이와 함께 문경지역 조각가들의 조각작품 10여점으로 구성된 조각도 들어선다.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면 문경새재, 철로자전거, 석탄박물관 등과 함께 문경지역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선진사례를 수집·분석했다.”며 “문경을 형상화한 조각품을 갖춘 조각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문경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산에 삼성현 역사공원 조성

    우리 민족의 정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원효·설총·일연을 기리기 위한 ‘삼성현(三聖賢) 역사문화공원’이 이들의 출생지인 경북 경산에 조성된다.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남산면 일흥리 일대 부지 25만 4000여㎡에 총 사업비 130억원(국비 41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77억원)을 투입,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 삼성현 공원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결정 고시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원에는 삼성현 관련 자료들을 전시할 역사문화관(연면적 990㎡)을 비롯해 야외 유물전시관, 전통 놀이마당, 국궁장, 다목적 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97년 당초 국비사업으로 인흥리 일대 부지 49만 5000여㎡에 250억원을 들여 삼성현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1999년 중앙 재정 투·융자심사에서 ‘경산에 삼성현 관련 유적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국비지원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 사업이 지방 재정 투·융자 심사에서 사업비를 줄여 의결했다. 현원채 경산시 문화공보담당관은 “사업비가 다소 줄었지만 사업추진이 가능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역사교육의 중심장소로 활용 가치가 높고, 경주의 불교문화와 안동 유교문화, 고령 가야문화와 연계해 관광벨트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국유사를 집필한 원효(617∼686)는 현재 경산시 자인면인 불지촌(佛地村)에서, 설총(654∼?)과 일연(1206∼1289)은 지금의 경산인 장산군(章山郡)에서 출생한 것으로 사료들은 기록하고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안동시외버스터미널 2007년 송하동 이전

    경북 안동지역 숙원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공사가 본격화된다. 안동시의회는 19일 시외버스정류장 이전 용지보상비 10억원을 당초 예산대로 통과시켰다. 이는 전체 용지보상비 70억원 가운데 일부로 나머지는 추경예산에서 확보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용지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쯤 착공,200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송하동 6만 3800㎡에 236억원을 들여 짓는 시외버스터미널에는 자동차 정류장 1만 7500㎡, 공영주차장 8800㎡, 광장,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 1969년에 만든 운흥동 시외버스터미널은 전체 면적이 1만 2500㎡로 비좁고 시내 중심에 있어 교통난을 가중시켜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80년대 초부터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 간의 이해가 엇갈려 그동안 표류해왔다.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산 지하철1호선 다대포 연장

    현재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서 사하구 신평동까지 운행 중인 지하철 1호선이 오는 2013년에는 다대포해수욕장까지 7.6㎞가 연장된다. 부산시는 건설교통부가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과 관련, 내년도 예산안에 20억 10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내년 초부터 기본설계에 본격 착수,2008년 중순까지 구체적인 노선과 공법, 역사의 위치 등을 확정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까지 연장사업을 끝낼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시아문화전당 설계변경 요구 봇물

    최근 발표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 당선작을 둘러싸고 지역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예총 광주지부는 14일 “문화전당을 광주의 특성을 살린 아시아 대표 조형물로 기대했는데 여러가지 미비점이 노출됐다.”며 “건물 자체가 광주의 자랑거리로 세워지도록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시민 10만명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총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및 설계변경 요구 서명운동 1차분(8033명)을 청와대와 문화부·광주시 등에 제출했다. 예총은 이번 당선작이 친환경적이고 우수한 설계라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건축물만으로도 명소가 되는 세계 유명 건물에 비해 조형미가 떨어지고▲사람을 끌어 모으거나 도심활성화에 대한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광태 광주시장도 이와 관련,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 기능을 갖추지 못해 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며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광주시의회 신이섭 의원은 최근 열린 예결특위 회의에서 “문화전당 설계 당선작이 광주를 상징할 만한 랜드마크로서, 세계적인 조형미를 갖춘 건축물이 되기를 기대했던 상당수 시민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화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은 지난 2일 재미교포 건축가 우규승씨의 작품 ‘빛의 숲(Forest of light)’을 1등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이 작품은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과 상무관·분수대 등의 건물을 주 건물로 삼기 위해 나머지 건물을 대부분 지하로 넣고 지상은 공원화하도록 돼 있다.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당선작의 기본틀을 벗어나지 않는 테두리 안에서 시민의견을 더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해 실시설계 등 향후 건립 과정에서 약간의 변경 가능성을 암시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금 무안에선] 新영산강시대 2007년 ‘첫삽’

    [지금 무안에선] 新영산강시대 2007년 ‘첫삽’

    영산강(총길이 115㎞)이 물굽이마다 요동치고 있다.1981년 영산강 하구둑으로 흑산도 홍어배나 목포 갈치배가 드나들다 세발낙지의 서식지인 갯벌이 사라지면서 무대 뒤로 떠나는가 싶더니 서·남해안 시대를 맞아 다시 용틀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강 하류인 영산호 앞에 전남 신도청사(23층)가 맨 먼저 돛을 올리고 뱃고동을 울렸다. 이 신호탄으로 하류에 영암·해남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중류에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상류에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시동을 걸고 항해를 서두르고 있다. ●상류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시는 지난달 18일 노심초사했던 공동혁신도시가 나주로 확정되면서 메가톤급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설계·보상·영향평가 등을 일사천리로 하고 2007년 하반기에 첫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예정지에 대해 건축행위와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보상 노림수를 차단했다. 정식 직제 신설에 앞서 혁신도시 업무지원팀을 12일부터 가동해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혁신도시는 토지개발공사가 국비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깔고 부지조성과 분양대금으로 투자분을 회수한다. 이 도시는 쾌적하고 수준높은 주거·교육·문화·레저·의료시설을 갖춘 전원도시로 조성된다. 이 점 때문에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노조가 세운 버티기 작전은 어느 정도 힘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성패는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된 첨단기업 및 대학, 연구소를 얼마만큼 빨리 제대로 유치하느냐에 달렸다. 기관별 상호협력과 연구성과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배가되기 때문이다.17개 공공기관이 내는 지방세 233억원은 나주를 제외한 광주와 전남도 25개 시·군·구의 공동발전기금으로 쓰인다. 그러나 신정훈 나주시장은 “이전 공공기관의 서울사무소가 나주로 올 본사보다 규모가 커질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중류엔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무안 기업도시는 동북아 물류 전초기지로 삼는다.1200만평 중 600만평씩 국내단지와 중국단지로 나눠 개발된다. 한국과 중국측이 따로 자본금을 모아 SPC(특수목적법인)를 출범시킨다. 나중에 이를 하나로 합친다. 공동 SPC의 자본금은 현금 2700억원과 우리은행의 대출보증 2700억원 등 모두 5400억원이다. 한국측 SPC는 지난달 16일에 출범했고, 중국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중국은 넘쳐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무안반도를 첫 해외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야심이 있다. 지리상 가깝고 한국의 선진기술과 마케팅(유통기법)을 배워 ‘싸구려’라는 자국의 기술력 한계를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포석이다. 아예 살겠다며 100만평 규모로 차이나타운도 만든다. 중국은 올 여름 눈독을 들이던 대덕연구단지와 기술이전 및 투자협약을 맺었다. 중국측 투자 컨소시엄은 과학기술부 산하 창신유한공사와 상무부 관련기업인 광사집단(그룹)으로 다음달까지 자본금 700억원을 입금시키기로 했다. 일차로 20억원이 오는 20일쯤 들어온다. 국내기업 컨소시엄은 쌍용건설·남화산업·서우·한미파슨스·우리은행 등 5개 기업이고 무안군까지 합쳐 101억원을 출자했다. 이달 말까지 900억원을 추가로 내놓으면 자본금 1300억원 유치가 무난하다는 평이다. 무안군은 내년 3월쯤 도시개발 기본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07년 초에 공사에 들어간다. ●하류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전남도는 “영산강 3-1·2 간척지구 2700만평을 제발 무상으로 넘겨달라.”고 정부에 촉구하며 끈질기게 매달린다. 이 땅을 참여기업에 무상으로 배분, 열악한 투자환경을 털어내고 투자유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출범 자본금은 1조 5000억원이다. 현재 약속된 출자금액은 8000억원이다.CJ자산운용사가 5000억원,㈜동원투자개발이 1000억원, 쇼핑몰업체인 텐커뮤니티 1000억원, 한국항공레저개발 700억원, 전남개발 컨소시엄 320억원 등이다. 출발부터 정부와 전남도가 입씨름을 벌였던 기업도시 사업면적과 개발방식은 전남도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체 면적은 3000만평이고 개발방식도 ‘1도시 1개발 계획’이 원칙이다. 이 틀 안에서 전경련 컨소시엄이 500만평, 국내·외 컨소시엄 연합(15개 기업)이 2500만평에 대해 각자 개발계획을 짠 뒤 이 둘을 참조해 1개의 최종 종합계획을 만든다. 다만 ‘돈이 된다.’는 사행성(카지노) 사업이나 접근성이 좋은 영암군 삼호읍 주변 간척지 등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중국관광객 유치 전략은 ‘다윗(전남도)과 골리앗(중국) 싸움인가.’ 영산강 주변에 들어설 2개 기업도시는 중국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초기 자본금 투자에서 관광객과 기업유치, 산업공단 활성화까지 줄곧 중국 시장을 조준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과 한국은 경쟁관계인가, 보완관계인가. 중국은 이미 우리에게 발톱을 드러낸 공룡으로 다가섰다. 상하이 앞바다 32㎞를 다리로 연결한 컨테이너 부두인 양산항이 지난 12일 개항했다. 환적화물을 다루는 부산항과 광양항에 불똥이 떨어졌다. 또 상하이에는 엄청난 규모의 디즈니랜드와 노인전문 최첨단 휴양·의료시설이 들어서면서 우리를 바짝 긴장케 만든다. 전남도가 기업도시에 대규모 관광레저형 위락시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해외자본 유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배용태 관광레저도시 기획추진단장은 “중국과 전남도는 때로는 경쟁관계이지만 때로는 보완관계”라며 “이 둘을 적절하게 조화해 우리의 장점을 살려 나간다면 중국은 우리에게 관광자원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도시 조성에 골몰한 강기삼 무안 부군수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우리는 중국과 경쟁이 아니라 보완관계라는 데 핵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무안과 영암·해남 기업도시가 겨냥하는 시선은 중국대륙 중에서도 황해를 사이에 둔 동부 해안지역이다. 경제발전으로 부를 축적한 상하이·항저우·닝보·칭다오·옌타이 등이다. 무안 국제공항까지 40분∼1시간 거리에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중국에서 한달에 한번 이상 해외여행이 가능한 인구로 전체 13억 가운데 2억 3000만명을 잡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가운데 10분의1인 2000만명 이상을 잡자는 계산이다. 즉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코스 중에 동남아 단체관광이 있을 것이고 여기에 무안반도를 묶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세일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전략이다. 또 목포항과 최단거리인 상하이에서 열릴 2010년 세계박람회는 기업도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장장 6개월에 걸쳐 치러질 행사기간에 군침도는 반찬을 얼마나 잘 차려놓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박준영 전남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평소 ‘녹색의 땅-전남’을 입에 달고 다닌다. 전남이 국토개발에서 소외되다 보니 오염되지 않은 땅과 공기, 물, 햇빛, 바람이 이제 독보적인 경쟁력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본이 남아도는 중국 상하이나 베이징이지만 이들 도시가 결코 흉내낼 수 없는 게 바로 이같은 자연요건이라고 자신한다. 남도 땅에서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과 이로 만든 남도의 맛깔난 음식맛을 경쟁력의 보고로 본다. “남녘의 황토땅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산뜻한 햇빛, 싱그러운 바람 등은 상하이의 눅눅한 습기나 후텁지근함, 베이징의 혹독한 북풍이나 지독한 황사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말했다.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이 때문에 관광 전남을 결코 따라올 수 없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중국은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중국 내 상류층이 자국 안에서 돈을 쓰는 데 주민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며 걸림돌을 제기했다. 지금 중국은 자국 내에서 카지노(도박)를 허가할 수 없어 자국령이 된 마카오에다 카지노 시설을 늘리고 있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금 무안에선] 동북아 ‘산업·관광허브’로

    [지금 무안에선] 동북아 ‘산업·관광허브’로

    영산강(총길이 115㎞)이 물굽이마다 요동치고 있다.1981년 흑산도 홍어배나 목포 갈치배가 드나들었던 영산강 하구둑이 막히고 세발낙지의 서식지인 갯벌이 사라지면서 무대 뒤로 떠나는가 싶더니 서·남해안 시대를 맞아 다시 용틀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강 하류인 영산호 앞에 전남 신도청사(23층)가 맨 먼저 돛을 올리고 뱃고동을 울렸다. 이 신호탄으로 하류에 영암·해남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중류에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상류에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시동을 걸고 항해를 서두르고 있다. ●상류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시는 지난달 18일 노심초사했던 공동혁신도시가 나주로 확정되면서 메가톤급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설계·보상·영향평가 등을 일사천리로 하고 2007년 하반기에 첫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예정지에 대해 건축행위와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보상 노림수를 차단했다. 정식 직제 신설에 앞서 혁신도시 업무지원팀을 12일부터 가동해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혁신도시는 토지개발공사가 국비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깔고 부지조성과 분양대금으로 투자분을 회수한다. 이 도시는 쾌적하고 수준높은 주거·교육·문화·레저·의료시설을 갖춘 전원도시로 조성된다. 이 점 때문에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노조가 세운 버티기 작전은 어느 정도 힘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성패는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된 첨단기업 및 대학, 연구소를 얼마만큼 빨리 제대로 유치하느냐에 달렸다. 기관별 상호협력과 연구성과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배가되기 때문이다.17개 공공기관이 내는 지방세 233억원은 나주를 제외한 광주와 전남도 25개 시·군·구의 공동발전기금으로 쓰인다. 그러나 신정훈 나주시장은 “이전 공공기관의 서울사무소가 나주로 올 본사보다 규모가 커질 수도 있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중류엔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무안 기업도시는 동북아 물류 전초기지로 삼는다.1200만평 중 600만평씩 국내단지와 중국단지로 나눠 개발된다. 한국과 중국측이 따로 자본금을 모아 SPC(특수목적법인)를 출범시킨다. 나중에 이를 하나로 합친다. 공동 SPC의 자본금은 현금 2700억원과 우리은행의 대출보증 2700억원 등 모두 5400억원이다. 한국측 SPC는 지난달 16일에 출범했고, 중국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중국은 넘쳐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무안반도를 첫 해외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야심이 있다. 지리상 가깝고 한국의 선진기술과 마케팅(유통기법)을 배워 ‘싸구려’라는 자국의 기술력 한계를 한단계 끌어올린다는 포석이다. 아예 살겠다며 100만평 규모로 차이나타운도 만든다. 중국은 올 여름 눈독을 들이던 대덕연구단지와 기술이전 및 투자협약을 맺었다. 중국측 투자 컨소시엄은 과학기술부 산하 창신유한공사와 상무부 관련기업인 광사집단(그룹)으로 다음달까지 자본금 700억원을 입금시키기로 했다. 일차로 20억원이 오는 20일쯤 들어온다. 국내기업 컨소시엄은 쌍용건설·남화산업·서우·한미파슨스·우리은행 등 5개 기업이고 무안군까지 합쳐 101억원을 출자했다. 이달 말까지 900억원을 추가로 내놓으면 자본금 1300억원 유치가 무난하다는 평이다. 무안군은 내년 3월쯤 도시개발 기본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07년 초에 공사에 들어간다. ●하류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전남도는 “영산강 3-1·2 간척지구 2700만평을 제발 무상으로 넘겨달라.”고 정부에 촉구하며 끈질기게 매달린다. 이 땅을 참여기업에 무상으로 배분, 열악한 투자환경을 털어내고 투자유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출범 자본금은 1조 5000억원이다. 현재 약속된 출자금액은 8000억원이다.CJ자산운용사가 5000억원,㈜동원투자개발이 1000억원, 쇼핑몰업체인 텐커뮤니티 1000억원, 한국항공레저개발 700억원, 전남개발 컨소시엄 320억원 등이다. 출발부터 정부와 전남도가 입씨름을 벌였던 기업도시 사업면적과 개발방식은 전남도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체 면적은 3000만평이고 개발방식도 ‘1도시 1개발 계획’이 원칙이다. 이 틀 안에서 전경련 컨소시엄이 500만평, 국내·외 컨소시엄 연합(15개 기업)이 2500만평에 대해 각자 개발계획을 짠 뒤 이 둘을 참조해 1개의 최종 종합계획을 만든다. 다만 ‘돈이 된다.’는 사행성(카지노) 사업이나 접근성이 좋은 영암군 삼호읍 주변 간척지 등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박준영 전남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평소 ‘녹색의 땅-전남’을 입에 달고 다닌다. 전남이 국토개발에서 소외되다 보니 오염되지 않은 땅과 공기, 물, 햇빛, 바람이 이제 독보적인 경쟁력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본이 남아도는 중국 상하이나 베이징이지만 이들 도시가 결코 흉내낼 수 없는 게 바로 이같은 자연요건이라고 자신한다. 남도 땅에서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과 이로 만든 남도의 맛깔난 음식맛을 경쟁력의 보고로 본다. “남녘의 황토땅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산뜻한 햇빛, 싱그러운 바람 등은 상하이의 눅눅한 습기나 후텁지근함, 베이징의 혹독한 북풍이나 지독한 황사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말했다.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이 때문에 관광 전남을 결코 따라올 수 없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중국은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중국 내 상류층이 자국 안에서 돈을 쓰는 데 주민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며 걸림돌을 제기했다. 지금 중국은 자국 내에서 카지노(도박)를 허가할 수 없어 자국령이 된 마카오에다 카지노 시설을 늘리고 있는 점도 이를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중국관광객 유치 전략은 ‘다윗(전남도)과 골리앗(중국) 싸움인가.’ 영산강 주변에 들어설 2개 기업도시는 중국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초기 자본금 투자에서 관광객과 기업유치, 산업공단 활성화까지 줄곧 중국 시장을 조준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과 한국은 경쟁관계인가, 보완관계인가. 중국은 이미 우리에게 발톱을 드러낸 공룡으로 다가섰다. 상하이 앞바다 32㎞를 다리로 연결한 컨테이너 부두인 양산항이 지난 12일 개항했다. 환적화물을 다루는 부산항과 광양항에 불똥이 떨어졌다. 또 상하이에는 엄청난 규모의 디즈니랜드와 노인전문 최첨단 휴양·의료시설이 들어서면서 우리를 바짝 긴장케 만든다. 전남도가 기업도시에 대규모 관광레저형 위락시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해외자본 유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배용태 관광레저도시 기획추진단장은 “중국과 전남도는 때로는 경쟁관계이지만 때로는 보완관계”라며 “이 둘을 적절하게 조화해 우리의 장점을 살려 나간다면 중국은 우리에게 관광자원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도시 조성에 골몰한 강기삼 무안 부군수도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 우리는 중국과 경쟁이 아니라 보완관계라는 데 핵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무안과 영암·해남 기업도시가 겨냥하는 시선은 중국대륙 중에서도 황해를 사이에 둔 동부 해안지역이다. 경제발전으로 부를 축적한 상하이·항저우·닝보·칭다오·옌타이 등이다. 무안 국제공항까지 40분∼1시간 거리에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중국에서 한달에 한번 이상 해외여행이 가능한 인구로 전체 13억 가운데 2억 3000만명을 잡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가운데 10분의1인 2000만명 이상을 잡자는 계산이다. 즉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코스 중에 동남아 단체관광이 있을 것이고 여기에 무안반도를 묶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세일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전략이다. 또 목포항과 최단거리인 상하이에서 열릴 2010년 세계박람회는 기업도시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장장 6개월에 걸쳐 치러질 행사기간에 군침도는 반찬을 얼마나 잘 차려놓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녹색청정도시 환경대상에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 주최 환경대상을 수상한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서울신문사가 후원한 ‘제6회 자치행정혁신 전국대회’에서 녹색청정도시로 거듭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12일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복지, 문화관광, 주민자치 등 8개 분야 발표회에서 32개 기초단체가 사례를 발표한다. 인근 세화여고 등에 다니는 학생들이 악취는 물론, 모기가 많아 교복을 입고 등교하지 못한다고 항의할 정도였던 반포천은 이제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소금쟁이와 붕어, 실지렁이가 돌아와 서식하고 달뿌리풀, 개여귀, 갯버들, 갈대 등 식물들이 되살아난 1등급 하천으로 말끔하게 탈바꿈했다. 서초구는 반포천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유수지 체육공원 조성으로 영광을 안았다. 우면산에서 발원, 서초동∼반포천∼사당천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반포천은 한강 제1 지류였으나 복개공사 등으로 환경이 훼손되면서 모기가 들끓는 등 큰 문제점을 낳았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1994년 9월 반포천 물 맑히기 종합계획에 들어갔다. 먼저 유수지 대책부터 마련했다. 모두 87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거쳐 97년 7월 종합 정비공사를 시행, 지하철 7호선 유출 지하수를 끌어들이는 관을 부설했다. 이듬해 5월과 12월 1·2차 사업을 잇달아 매듭지었다. 1999년 IMF 경제난으로 일시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2년 11월 하류 물맑히기 타당성 조사가 재개돼 이듬해 6월 오수분리를 위한 하수관 연결공사를, 지난해 3월에는 3차 유수지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 6월엔 하수도로 버려지는 지하수 이용계획을 마련해 하루 3700t을 처리하는 정화시설 시험방류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어 12월 들어서는 유수지 마지막 단계인 4차 공사를 통해 바닥을 정비하고, 조경석 쌓기 등 마무리 정비에 힘을 쏟았다. 마침내 지난 10월에는 유수지 2만 3154평에 국제규역의 축구장. 농구장 4면,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각 8면 등 생활체육 11개 종목의 시설을 갖춘 종합운동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복원 전에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평균 110이나 되던 반포천의 수질은 1.97부터 높게는 6.23∼12.82으로 나타나는 등 2등급을 자랑하게 됐다. 정수처리를 하면 음용수로도 가능한 엄청난 변화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판교 중대형아파트 턴키방식 건설 확정

    공영개발이 처음 도입되는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는 6일 판교 신도시 턴키 입찰방법 심의회를 열고 시공능력 평가액 1조원 이상의 대형 업체간 공동도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시평 기준 1조원을 넘는 업체는 21개사이다. 주공은 “턴키 입찰의 경우 대부분 대기업 또는 대기업간 컨소시엄이 수주하기 때문에 중견 주택전문업체들에도 시공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공은 발주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마치고 이달 중순 턴키 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3월 말 실시설계 적격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턴키 물량은 아파트 5742가구, 연립주택 314가구 등 6056가구이다. 주공은 아파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시 설계점수의 비중을 높게 반영할 계획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갈오거리 ‘지옥체증’ 풀리나

    지옥체증현상을 보이고 있는 신갈오거리에 오는 2010년까지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3900여억원을 들여 신갈오거리∼구성읍 상하리∼삼가동∼남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9.8㎞, 폭 20m의 국도 42호선 우회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국토관리청은 조만간 도로 노선을 확정하고 올해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초부터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가 오는 2010년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 우회도로가 개설될 경우 그동안 만성 정체현상을 빚은 국도 42호선 신갈구간의 교통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와 국토관리청은 당초 신갈오거리∼구성읍 상하리 4.7㎞ 구간 공사를 우선 실시하기로 하고 노선안을 만든 뒤 지난 2003년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도로 통과 예정부지 인근 구갈3지구 아파트 주민 등이 소음과 대기오염, 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노선변경을 요구, 노선 확정 및 실시설계가 2년가량 지연됐다. 시와 국토관리청은 최근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구갈3지구 인근 통과 노선을 아파트로부터 1㎞가량 떨어진 곳으로 변경하는 새로운 노선안을 만들어 현재 환경영향평가 절차 등을 밟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산 하얄리아부대 공원 조성 ‘착착’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일대 미군 주둔지인 하얄리아부대 부지 16만 4000여평에 대한 시민공원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설 전망이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내년 8월 폐쇄 예정인 하얄리아부대의 무상 양여 이전과 관련, 지난 1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부지 양여 비용의 70%를 정부가 부담하는 내용의 ‘주한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가 하얄리아부대 부지 양여 추정 비용 2700억원의 70%인 1890억원가량을 지원하고, 나머지 800억여원은 부산시가 매년 40억∼50억원씩 장기 분할상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시민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정부와의 협상과 하얄리아부대가 철수한 이후의 부지 관리 등을 전담할 인수관리팀을 늦어도 내년 초까지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8월과 올 3월에 하얄리아부대 부지를 각각 근린공원 및 공공용지로 결정·고시했고, 하얄리아부대 주변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2년간 주변 지역에 대한 고층 건물 신축 허가를 중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하얄리아부대의 시민공원화 사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400만 부산시민과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화려한 ‘빛의 도시’로

    “서울을 ‘빛의 도시’로 만들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야간경관 조명계획의 밑그림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다음달까지 광화문∼숭례문의 도심과 삼선동∼성북동의 서울성곽 일부(800m)에 조명 설치가 마무리된다. 내년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정동교회, 정동분수대 등에 조명이 설치되고 서울성곽 전구간인 10㎞에 대한 종합적인 야간경관 조명계획도 수립된다. 내년에 한강의 마포·영동대교에는 시간대별로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조명이 설치된다.●세종로에 ‘국가의 빛’을 담는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4대문안 야간경관 조명 시범지역 실시설계 용역’에 따라 태평로(광화문∼이순신장군 동상)의 중앙 분리대에는 국가의 기운이 앞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표현한다. 나무 밑에서 조명을 쏘아올려 여름에는 녹색, 겨울에는 노란색 등 계절별로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국빈방문·연말연시·하이서울페스티벌 등의 경우 별도의 조명을 비춘다. 덕수궁 돌담길은 바닥 조명 설치구간을 확대해 ‘빛의 산책로’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청 별관쪽의 돌담에만 바닥 조명을 설치했지만 태평로쪽의 돌담(올해)과 미국대사관저쪽의 돌담(내년)에도 바닥 조명을 설치한다. 서울시의회는 건물 윗부분의 타워를 강조, 수직성을 살려서 독립적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황금색을 기본으로 하되 회기 중에는 다양한 색깔을 넣는다.●마포·영동대교, 시간마다 다른 모습 마포대교와 영동대교의 경우 처음으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도입, 시간대별로 교각이나 상판 등 다리의 일부분만 선택해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리 전체에 불을 밝혀 단조로운 모습을 연출했던 것과는 달리 시간대별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 요금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도시디자인과 박철규 과장은 “영국 런던의 경우 원유 파동 때에도 야간경관조명을 활용해 관광자원화를 추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면서 “서울시의 야간경관 조명계획에 참여하는 민간 건물주에게는 전기료를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연차적으로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안전 교육 ‘테마파크’ 대구 팔공산에 조성

    대구시는 시민안전테마파크(조감도)를 동구 용수동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에 설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와 상인동가스폭발사고 등의 각종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시민 안전교육장이다. 시는 2·18 지하철 참사 이후 수성구와 달성군 등에 유골을 안치하는 추모관과 위령탑을 설치하는 등 안전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했으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잇따른 반대로 무산됐었다. 이번에는 추모관 등을 설치하지 않고 순수한 안전교육장과 전시관 형태로 안전테마파크를 설치키로 희생자 유가족들과 합의했다. 시는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내 시유지 4377평에 풍수해와 산악, 화재, 지하철을 비롯한 각종 재난상황을 첨단영상장치를 활용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순수한 안전교육용 전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에 설계공모를 마친 뒤 4월 실시설계를 완성해 6월에 착공,2007년 하반기에 테마파크를 개관할 예정이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은평뉴타운 3지구 입찰 공고

    SH공사(사장 이철수)는 22일 은평뉴타운 3지구 건설공사에 대해 새달 12일쯤 턴키방식으로 입찰 공고를 하고 내년 4월쯤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평뉴타운 3지구의 개발면적은 57만 3542평이며 4개 공구로 나뉘어 총 14개 단지,4983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시공업체는 아파트 건설공사, 도로·교량·택지조성 등 도시기반 시설공사, 지장물 철거, 폐기물 처리 용역 등을 맡게 된다.
  • [초대석] 신정훈 나주시장

    [초대석] 신정훈 나주시장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후보지로 사실상 확정된 나주시의 신정훈 시장은 18일 “10차 방정식을 풀어낸 이 기분을 10만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분권과 균형 발전의 씨앗인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이 나주에서 열매를 맺게 된 것은 역사적 귀결”이라고 기뻐했다. 신 시장은 “17개 이전기관의 지방세를 전남도 균형 발전에 쓰도록 환원하겠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동혁신도시 건설을 디딤돌로 광주와 전남은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도와 나주시에 공동혁신도시 추진단이 구성되고, 내년에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07년 편입부지 보상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12년이면 혁신도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오는 24일 행정도시특별법 위헌소송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있을 예정이고 이전기관 가운데 지방이전을 꺼리는 기관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혁신도시는 금천면 일대 200만평에 이전기관 임직원 7000여명과 관련 100여개 기업체들의 생산·주거·교육·문화생활이 가능한 인구 5만여명의 자족도시로 모양새를 갖출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나주시가 정부에 요구한 공동혁신도시 개발비용 2000억원 조기지원이나 설계중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착공도 과제다. 다행히 후보지 경쟁에서 탈락한 담양군과 장성군은 나주시로의 후보지 선정을 축하하며 지역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신 시장은 “공동혁신도시 유치 성공은 이제 시작일 뿐이고 시민들의 친절함과 주인의식이 더 중요하고 관련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유치에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산 하얄리아부대 일대 건축허가 제한지역 지정

    부산 부산진구 미 하얄리아부대 주변이 건축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된다. 앞으로 2년간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신축 등의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부산시는 13일 난개발 방지를 위해 하얄리아부대 주변인 범전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일부와 범전정비구역 가운데 상업지역 일부, 연지동 일원 등 65만 5492㎡(2847필지)에 대해 건축물 높이 등 건축허가 제한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예고문을 오는 16일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한 대상은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이며 신축이 아닌 현 건물의 증·개축 등은 제한 받지 않는다. 제한 기간은 내년 초로 예정된 공고일로부터 2년 간이며 이 기간이라도 ‘부산시민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주변지역의 건축물 높이 등에 대한 계획이 확정되면 건축제한은 자동 해제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주 향토사단 임실 이전 확정

    15년을 끌어온 전북 전주시 송천동 일대 향토사단(35사단) 이전사업이 확정됐다. 전주시는 10일 국방부가 최근 열린 정책심의회와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35사단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전 부지는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정월리 일대 215만평이다. 이에 따라 지난 1991년 전주시의회의 의원청원으로 시작된 사단 이전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금명간 35사단과 이전협약을 맺은 뒤 2006년부터 사업자선정,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단이전은 사업자가 임실지역에 군부대를 신축해주고 현재 부지 40여만평을 양여받는 방식이다. 이전 비용은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오는 2011년까지 마무리하고 송천동 일대를 주거, 상업, 레포츠 기능을 갖춘 신시가지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어른들 공원은 좋아지는데…

    서울시내 각종 공원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주택에만 관심을 기울였던 행정기관이나 주민들이 ‘웰빙수요’ 등 달라진 상황에 맞춰 근린공원 리모델링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시설이 낡아 어린이들로부터 외면받던 어린이공원들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리모델링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지상엔 축구장, 지하엔 저류장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마들근린공원 복합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지상엔 인조잔디축구장을 조성하고, 지하 1층에는 150대 규모의 주차장을, 지하 2층엔 1만 4000t규모의 빗물 저류장을 만들 계획이다. 장마철에 인근 주택가가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빗물은 모았다가 비가 오지 않을 때 중랑천에 흘려 보내거나 노원구내 건천에 흘려보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용왕산 근린공원을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차적으로 정비를 마친 상태다. 용왕산 정상부 배수지에 조깅트랙·건강지압로·체육시설 등이 갖춰진 600㎡ 규모의 인조잔디공원을 만들었다. 구는 2차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3억원을 들여 용왕산 정상의 용왕정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한다. 이외에도 공원내 최대 5면을 갖춘 실내 배드민턴장을 만들기 위해 설계에 돌입하기도 했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역시 일자산 도시자연공원을 리모델링 중이다. 먼저 일자산 도시자연공원과 인근 방아다리길 사이에 공원에서 제외됐던 12만 5000㎡ 규모의 땅을 공원으로 포함시켰다. 이곳에는 실내 6면·실외 6면 등 총 12면을 갖춘 배드민턴장이 만들어지며, 청소년들을 위한 X게임장과 농구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한가운데에는 1240㎡ 크기의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구는 이르면 내년 2월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2007년 12월까지 공원 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고척동 근린공원도 변신 중이다. 웰빙바람에 맞춰 체력단련시설을 고급화하고, 각종 운동기구들도 고급화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스탠드 등도 현대화하게 된다.●어린이 없는 어린이공원 그동안 서울시내 곳곳에 어린이 공원이 산재해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외면을 받아온 게 어린이공원이다. 어린이들은 유행 등에 민감하지만 시설 등은 20여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에 있는 어린이공원은 총 1130개다. 총 면적은 164만 3000㎡로 도시공원 면적의 1.52%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공원 면적에 비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서울시는 물론 각 자치구에서도 어린이공원의 조성과 관리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공원과에서도 내년도 사업계획 가운데 하나로 10년 이상 지난 어린이공원 520곳을 먼저 정비할 계획을 세웠다. 어린이공원은 한 곳을 리모델링하는데 1억∼1억 5000만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장 현대화가 시급한 곳이 어린이 공원인데 예산부족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성곤 김기용기자 sunggone@seoul.co.kr
  • 의왕시 ‘문화의 거리’ 만든다

    경기도 의왕시는 7일 내년말 준공예정인 내손동 갈미∼백운호수 도로변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가 54억원을 들여 조성할 문화의 거리는 우선 갈미∼백운호수 도로변과 도로 시작지점인 계원조형예술대학 앞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조성된다. 이에 따라 갈미∼백운호수 도로 양옆 산사면과 공터 등에는 41억원이 투입돼 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청소년광장, 테마 꽃길, 연못,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는 모두 13억원이 투입돼 나무데크(나무로 깐 바닥)와 조경, 분수광장, 경관조명 등이 설치되고 문화의 거리 초입인 흥안로4거리∼국민체육센터 입구 사거리 540m 구간에도 나무데크가 꾸며진다. 시는 이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그린벨트 행위허가 등을 마쳤고,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계원조형예술대학 앞을 출발, 모락산(해발 385m) 자락을 지나 학의동 백운호수를 연결하는 갈미∼백운호수 도로는 길이 2.05㎞, 너비 12m, 왕복 2차선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모두 340억원이 투입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용유·영종·청라역 추가건설 인천공항철도, 2009년말 준공

    인천국제공항철도에 3개 역사가 추가로 건설된다.31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중구∼서구 사이에 3개의 인천공항철도 역사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신설 역사는 ▲용유역(역사 1600㎡, 광장 9600㎡) ▲영종역(역사 1890㎡, 광장 1만 2940㎡) ▲청라역(역사 2600㎡, 광장 1만 9250㎡) 등이다. 역사 추가건설에 드는 사업비는 870억원이며, 시비와 지방채로 각각 50%씩 조달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기본·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09년 12월 추가 역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철도의 인천지역 정거장은 경서-청라-영종-신도시-신공항2-신공항1-용유역 등 모두 7개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3개 역사가 추가되면 영종·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용유·무의 해양관광단지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와 사업시행자인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건설교통부는 조만간 추가 역사 건설에 따른 협약서를 체결키로 했다.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공항∼서울역간 61㎞ 구간에 3조 9500억원의 민자를 투입해 건설된다.1단계로 인천공항∼김포공항까지는 2007년 3월,2단계 김포공항∼서울역까지는 2009년 말 준공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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