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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플러스] 여주에 2008년 수목원 조성

    경기도는 25일 여주군 여주읍 매룡리 산14의1 일대 8만 2000여평에 총 71억여원을 들여 오는 2008년까지 황학산 수목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웰빙문화와 접목한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들어지는 황학산 수목원에는 생태연못, 자연생태로, 전시온실 등이 조성된다. 또 일년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사계절 화목원과 도심의 여러 가로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나무원도 함께 들어선다. 도는 오는 10월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2월께 공사를 시작해 2008년 12월까지 수목원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도는 2008년까지 총 351억원을 들여 용문산 자연휴양림를 비롯한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5개를 만드는 등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 ‘차없는’ 아시아문화전당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광주여고와 전남여고·오페라하우스(동구)·사직공원 인근(남구) 등 4곳에 차량 1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에 따르면 문화전당 부지(전남도청 일대 3만 5746평)에 대한 차량 접근을 막아 이곳 일대를 ‘차없는 거리’와 ‘시민 열린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반경 500∼1000m 주변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문화전당 안에는 장애인과 행사용 차량 등 특수 차량만 이용토록 모두 100대 규모의 주차공간만 조성키로 했다. 추진기획단은 이를 위해 오는 22일 ‘광주시 도심교통체계 개편’(보행자 중심도로 조성) 용역을 발주하고, 학교부지 매입을 위해 시교육청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문화전당에 접근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들 4곳의 외부 주차장에 주차한 뒤 걸어서 전당에 들어가야 한다. 또 이들 전당 외부 주차장에서 도보로 전당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변 도로를 ‘차없는 거리(보행자 중심도로)’로 만드는 작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문화전당 주변도로인 ▲옛 한국은행 사거리∼문화전당 300여m ▲전대병원로터리∼노동청∼문화전당800여m 등 2개 구간을 ‘차없는 도로’로 조성하는 한편 서석로(충장로1가∼광주천) 일부 구간과 전남도의회∼전대병원 로터리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만들어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추진기획단 이장협 실시설계팀장은 “문화전당 주변 주차장 조성은 이미 기본계획에 반영됐다.”며 “지금부터는 주차장 위치를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문화전당 개관에 맞춰개장하기 위한 관련 용역 추진과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완도 고속도로 2012년 개통

    광주에서 완도를 잇는 고속도로가 늦어도 2012년까지 뚫린다. 전남도는 17일 “사업비 1조 5170억원을 들여 전남 나주에서 해남 남창까지 74㎞에 이르는 광주∼완도 고속도로를 201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3억원을 들여 노선 등 기본설계에 들어갔고 이를 내년 말까지 마치면 늦어도 2007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계획 중인 광주 3순환도로 구간인 전남 나주시 금천면에서 접속해 영암읍과 강진 성전면을 거쳐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가 종점”이라고 설명했다. 남창리에서 완도읍까지는 현재 구간별로 진행중인 국도 4차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고속도로와 연결한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주에서 완도까지는 차량 운행시간이 현재 2시간30분대에서 1시간20분대로 줄어들게 된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금 무안에선] 중국진출 전초기지로

    [지금 무안에선] 중국진출 전초기지로

    ■ 전국유일 산업교역기업도시 지정 이후전남 무안반도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 8일 무안이 정부의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로 확정 발표되면서 개발 기대감으로 들썩거린다. 오는 10월에는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옮겨오고 인근 해남·영암에서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무르익으면서 개발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군청에는 외부 투자가들의 전화가 빗발친다. 하지만 기업도시는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이 주축이 돼 모든 것을 총괄한다. 때문에 자본유치, 산업기반시설 부족, 대기업 불참 등에 따른 숙제도 적지 않다. ●왜 무안반도인가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는 무안읍, 청계·현경·망운면 등 4개 읍·면 등 1220만평이 신청됐다. 이곳에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겨냥한 미래형 첨단산업도시(인구 20만명)를 만든다. 차세대 휴대전화, 가정용 로봇 등 신산업단지를 중심 축으로, 공항·항만과 연계한 물류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배후에는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창포호 주변에는 휴양·건강·레포츠 단지가 조성된다.100만평의 창포호는 레저·휴양단지로, 국제영상문화단지, 놀이주제공원 등을 2011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도시에 국내 100여개 기업을 참여시켜 대중국 수출의 선도기지로 삼는다는 게 무안군의 전략이다. 무안 기업도시에 투자의욕을 불태우는 나라는 중국이다. 무안이 국제공항(2008년 개항)·항구·철도·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준다. 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하이는 무안과 이웃한 목포항에서 국내 최단거리다. 또 상대적으로 싼 땅(3만∼10만원대)이 구릉지로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으로 기업유치 4개월만에 무안군은 국내 46개(건설사 12개, 제조·물류업체 34개) 기업으로부터 무려 18조여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기다 무안군 삼향면에는 신도청 이전으로 인한 신도심이 들어서고 국가계획으로 추진 중인 해남·영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을 잡아라 강기삼 무안 부군수는 “무안반도 기업도시는 중국을 겨냥해 조성계획안을 작성했다고 보면 된다.”며 “국내 대기업이 투자를 꺼리고 있어서 기업도시 성패의 사활이 중국자본 유치에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때마침 중국 정부는 넘쳐나는 달러로 고민 중이고 인플레이션을 막는 자구책으로 해외 투자처를 찾고 있다. 강 부군수가 지난 20일 쉬관화(徐冠華) 중국 과학기술부장관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한국 투자에 대한 확약을 받았다. 중국은 이번 무안 진출을 해외투자 제1호 사업으로 여길만큼 비중을 두고 있다. 오는 8월 말 서울에서 열릴 한·중 세미나 참석차 중국의 우량기업 관계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투자협약을 맺는다. 중국은 무안에 자본을 투자하는 대신 대덕기술연구단지에서 개발한 첨단기술을 제공해 주도록 단서를 달았다.26일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이 대덕연구단지에서 대덕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우리측의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받기로 약속받았다. 현재 중국은 무안군에 600만평의 부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곳에 중국 전용 산업단지와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는 야심이다.1단계로 200만평에 2조원을 투자한다. 중국은 무안에 기술집약산업 전용단지를 만들어 동북아 진출 교두보로 삼아 중국기업 해외진출의 시범모델로 채택할 계획이다. 국내 노동집약형 기술력에 한계를 느낀 중국이 해외 첨단기술 도입에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에 눈독을 들인다. 반일감정 때문에 일본 쪽으로는 엄두를 못내는 실정이다. ●무안반도는 동북아 물류 전초기지 무안군은 중국 측의 자본을 끌어들여 중국 산업단지를 축으로 한 파급효과에 기대를 건다. 국내 최대의 차이나타운 조성계획도 그 하나다. 이곳에서 생산한 물건은 곧바로 배나 비행기에 실려 중국으로 역수출된다.‘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상표를 달고 중국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상품을 역수출하는 전진기지로 자리잡게 된다. 홍콩 물류회사인 셉콥사가 지난 5월 국내 농협물류와 컨소시엄 형태로 무안에 투자키로 투자협약을 마쳤다.50만평에 항공과 컨테이너 관련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일본의 파나소닉사(마쓰시타그룹)도 공항·항구 등 여건을 활용해 무안반도 투자에 적극적이다. ●개발주체는 민간기업 무안 기업도시 개발주체는 무안기업도시주식회사(SPC)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시행사 등 출자사 12개 기업이 출자금 2700억원을 내기로 확정했다. 출자금은 출자사들이 참여하면서 늘어나고 자본 유치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우리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SPC에 대출금으로 충당한다. 사업비는 보상비 8000억원, 부지조성비 1조 6000억원 등 2조 7000억원 규모다. 또한 상가주택 등의 분양이익금(2조여원)을 산업용지로 돌려 값싸게 산업용지를 공급한다. 예정지내 토지는 국·공유와 군유지가 20.2%, 사업시행자 소유가 20.6%, 사유지가 59.2% 등이다. 기업도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고용유발 5만여명, 부가가치 1500억원 등 3조 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토지수용 단계에서 주민들의 반발과 친환경 개발에 따른 부담 등이 만만찮은 걸림돌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삼석 무안군수 “기업도시는 현재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이지만 늦어도 내년 말이면 착공될 것으로 봅니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기업도시에 군정의 무게를 두고 있지만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소걸음처럼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대기업의 불참 우려에 대해,“정부와 전경련이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대기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어 오히려 전망이 아주 밝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차세대 동력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고, 기업도시에 투자하면 정부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대기업도 기업도시에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 군수는 또 기업도시 확정 발표 이후 쌍용건설이 투자협약을 맺으면서 주위 시선도 달라지고 사업추진에도 속도가 붙었다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거대자본을 가진 중국이 기업도시에 투자 의욕을 불태우고 있고 구체적인 투자계획도 다음 달 말쯤이면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대덕연구단지측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상품화하고 이를 중국으로 판다는 복안이다. 차이나타운도 중국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경기 성남의 분당 정도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도시에 최첨단산업 분야를 유치해 농·어촌의 소득을 높이고 사람이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드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100만평에 달하는 창포호는 수질개선 이후 곧바로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말에는 기업도시 첫삽을 뜨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국내최대 100만평 차이나타운 조성 무안반도에 국내 최대 규모(100만평)의 차이나타운이 조성된다. 무안 기업도시에 하이테크단지 조성을 계획 중인 중국 정부가 당초 200만평에서 3배로 늘어난 600만평의 땅을 요구하고 나섰다. 쉬관화(徐冠華)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26일 대덕연구단지에서 대덕연구소와 기술지원 및 마케팅 투자협약을 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측은 “중국내 53개 하이테크단지(경제특구)에서 우량기업 30여개를 선발해 무안 기업도시에 보내 한국측의 첨단 기술을 전수받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중국은 한국의 앞선 기술과 마케팅 기법을 배우고 한국은 외자유치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서로 다른 속셈이었다. 중국 측은 500만평은 산업단지로 쓰고 100만평은 중국인 근로자와 양국을 넘나들며 장사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중국인 기술자와 근로자들을 위해서다. 주거·교육·문화단지 조성으로 물류거점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중국에서 휴대전화를 만들어서는 자국민들에게 팔아먹을 수가 없다며 한국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로 제품을 만들어 팔겠다고 했다. 이같은 중국측의 계산은 8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액과 투자방안 등이 나오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이미 차이나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북개발공사는 ‘비리 온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사장과 간부가 구속됐던 전북개발공사가 국민임대아파트 입찰 규정과 절차를 무시해 또다시 말썽을 빚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전 사장 최모(61)씨는 아파트 분양홍보물 인쇄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업무관리팀장 안모(45)씨는 허위출장명령서를 작성, 공금 2600만원을 빼내 도의원에게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모(50) 부장은 아파트 모델하우스부지 헐값 매각 관련 사항을 문제 삼은 도의원 정모(53)씨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법정구속되는 등 사장과 간부들이 줄줄이 형사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전북개발공사는 이같은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익산시 송학지구 국민임대아파트를 입찰하면서 관련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특정업체를 밀어주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심의대상에서 탈락한 신동아건설은 20일 기본설계 심의에서 2순위로 결정됐다가 뒤늦게 설계에 하자가 있다며 실시설계 심의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직권남용이라며 전주지방법원에 입찰진행금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신동아건설은 설계에 하자가 있으면 감점을 하거나 추후 보완을 지시하면 되는데 유독 가격경쟁력이 높은 자신의 회사만 탈락시킨 것은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개발공사는 “기본설계 도면에 아파트 바닥면적이 300㎡ 이상인 경우 피난계단을 2개 이상 설치해야 하는데 한개씩만 설치해 건축법을 위반, 탈락시켰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지난 12일 익산시 송학동 일대 5만 900㎡에 381억원을 투입해 16평형 200가구,21평형 300가구,24평형 200가구 등 모두 700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설계·시공일괄방식으로 입찰을 실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교통정체 해소” “상권 활성화”

    ‘철거냐, 연장이냐.’ 광주시 남구 백운고가도로에 대한 철거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박광태 광주시장이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해당 실·국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반대 의사에 개의치 말고 조속히 철거를 추진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 고가도로를 연장하기 위한 용역을 수행중인 가운데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서 올 초 “도시미관 확보 차원에서 백운고가도로의 철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주변 교통난 심화’등을 이유로 반대 여론이 일자 이를 중단했다. 광주시는 2000년 풍암, 금호지구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백운광장 주변 교통량 폭증으로 이 도로를 연장 가설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광주시는 2008년까지 215억원을 들여 현재 386m인 고가도로를 840m로 늘려 서쪽 끝을 월산동 신우아파트 입구까지, 반대쪽은 남광주 농협 입구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남구 주민들은 “이 고가도로가 남구를 동서로 가로질러 상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를 연장하는 대신 서울 청계천처럼 완전히 걷어내야 한다.”며 ‘철거’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오는 8월 최종 결과가 나오는 연장가설 중간 용역 보고회에서는 현 상태에서 백운고가도로를 철거하고 평면 교차로로 했을 경우 현재보다 3∼4배의 지·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처럼 관련 용역이 수행중이거나 발주될 예정인 가운데 박 시장이 ‘철거를 해야 한다.’고 미리 답을 제시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이곳 일대를 평면 교차로로 만들 경우 교통 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전문기관이 분석했는 데도 시 당국이 불필요한 예산을 들여 철거를 강행하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백운고가 철거문제는 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의 민원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선심성 사업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박 시장의 이번 ‘백운고가 철거 지시’는 인근에 추진 중인 대형 할인점의 입주 여건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배려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광주 최치봉기자cbchoi@seoul.co.kr
  • 대구시립미술관 들어선다

    대구시립미술관(조감도) 건립사업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숙원사업인 대구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최근 정부의 민간투자사업(BTL)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998년 4월 미술관 건립 계획 수립 후 99년 4월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02년 5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재정난 등으로 건립을 미루어 왔다. 그러나 올해 2월 정부에 BTL 사업을 신청해 4월 BTL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조만간 사업이 고시되면 미술관 건립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대구시립미술관은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내 부지 2만 1000여평에 지하 1층·지상 3층(건평 5800여평)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 700여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정하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 “2007년 말 개관에 대비해 전시물 확보를 위한 준비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라면서 “지역 미술계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인천시내 관광전차 운행키로

    1970년대 이후 거리에서 사라졌던 전차가 인천에 등장한다. 인천시는 5일 구도심인 중구 신포동과 월미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월미도∼인천역∼중국문화원∼신포문화의 거리 5.9㎞를 연결하는 관광형 노면전차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신포동 재래시장과 차이나타운, 근대 건축물, 월미도 등 볼거리가 많다. 시는 우선 2009년까지 신포문화의 거리∼중국문화원 구간(1.6㎞)에 전차를 배치, 운행한다. 또 2009∼2011년에는 중국문화원∼인천역∼월미도(4.3㎞)까지 운행구간이 연장된다. 시는 50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벌인 뒤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7년 착공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계룡산 ‘제2의 천성산’ 되나?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노선이 국립공원 계룡산 관통이 불가피해 제2의 천성산 사태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분기역으로 결정된 오송 노선은 행정도시 예정지인 연기군 동면, 금남면 남쪽과 논산을 거쳐 전북 익산으로 빠져나간다. 행정도시와 논산 사이에는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북쪽 자락이 놓여 있다. 금강이 있고 지대가 낮은 데다 정차역이 없어 단순 통과할 행정도시를 비켜 더 남쪽인 대전시 경계 인근까지 노선을 변경할 경우엔 계룡산 공원지역을 관통, 국립공원 훼손이 불가피하다. 또 행정도시를 피하고 계룡산도 최대한 피하도록 노선을 바꾸면 현재 오송∼익산간 91㎞의 길이가 더 길어지고 구불구불해져 효율성이 떨어진다.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현 계획대로 호남고속철 공사가 진행되면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 훼손이 불보듯 뻔하다.”면서 “철도 개설로 표출될 각종 부작용을 철저히 조사한 뒤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현재 주민들과 함께 계룡산을 관통하는 국도 1호선 건설공사에 대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도 “오송이 분기역으로 결정돼 계룡산 관통이 불가피해지면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과 같은 심각한 환경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실시설계 때 이를 최대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주시 축구공원 조성

    경북 경주시 도심에 자리잡은 황성공원내에 축구 국가대표팀 등의 전지훈련이 가능한 ‘경주 축구공원’이 들어선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황성동 근린공원내에 총 사업비 66억 3000만원을 들여 5만 2000㎡ 규모의 축구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조명탑을 갖춘 3개의 인조잔디 구장을 비롯해 1개의 풋살 경기장과 500개의 관람석을 갖추게 될 축구공원은 국가대표팀 등의 전지훈련과 아마추어팀들의 경기장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없을 정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약서를 체결,8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부지매입을 끝내고 9월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경주시는 오는 8월11일부터 15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 참가팀이 337개팀으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축구공원내 조명탑을 갖춘 인조잔디 구장 1면을 대회 전까지 우선 조성키로 했다.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 청사 증·개축 아이디어 공모 건축사만 참가허용 논란

    서울시청사 증·개축 절차가 본 궤도에 올랐지만 시민들은 청사 건립에서 철저히 배제된 느낌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강당에서 ‘시청사 증·개축을 위한 건축설계 아이디어 공모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건축사·설계사무소 직원 등 60∼70여명이 참석해 청사 증·개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약 10개 업체는 즉석에서 응모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아이디어 공모는 본 설계(실시설계)에 앞서 새로 지어질 건물 외관과 주변 건물과의 조화 등으로 실제 설계·시공 과정에서는 당선작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작에 선정된 7개 업체는 이후 실시설계·시공사 선정과정에 일정 점수 이상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특히 시청사 증·개축의 경우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맡기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되기 문에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곧 시청사신축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행사 참가자격은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건축사 사무소를 개설한 사람 등에게만 부여됐다. 이에 대해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다는 박정규(27·서울 동작구 사당동)씨는 “시청사와 같이 상징성이 있는 건물일수록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참신한 생각이 반영된 설계안을 채택하려면 대학생이나 일반인들도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반인·대학생까지 참가자격을 부여하면 현실성·전문성이 떨어지고, 턴키방식 공사를 맡을 역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아이디어 공모 형식은 대형 건설사뿐만 아니라 중소 건축사무소에도 기회를 부여할 수 있어 참여폭을 확대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다소 부족하다. 국제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한강 노들섬 예술센터’ 건립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에는 현직 건축가뿐만 아니라 건축전공 학생들도 응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공모는 오는 13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26일 작품이 마감돼 다음달 31일 입상작이 발표된다. 빠르면 오는 10월중 공사가 발주돼 내년 3월부터는 증·개축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완공은 2009년으로 계획돼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한강 하구둑 생태탐방로 변신

    철새도래지인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한강 하구 남쪽 둑이 생태탐방로로 정비된다. 김포시는 30일 하성면 전류리∼석탄리 한강 하구 길이 4㎞의 남쪽 제방 5∼6m의 폭을 12m로 넓히고,5m 가량 높여 생태탐방로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사업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7년 초 착공,2008년 중반 완공할 예정이다. 생태탐방로에는 자전거도로와 쉼터, 탐조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차량을 통행시킬 경우 시속 20㎞ 이하로 제한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추가로 석탄리∼마근리포 구간 8.7㎞에 대해서도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김포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동두천·포천 등 9곳 특화사업 선정

    동두천·포천 등 9곳 특화사업 선정

    경기도가 독자적인 균형발전대책을 마련, 오는 9월부터 동두천과 포천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도는 28일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동북부지역 특화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9곳의 사업 대상지 및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두천·하남·양주지역 사업은 아파트형공장 및 지방공단 조성사업이고 나머지는 관광상품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30억원과 도비 900억원, 시·군비 1022억원과 기타 283억원 등 총 2335억원이 들어가며 오는 2009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들 지역 가운데 포천의 ‘포천석 아트밸리’ 조성과 동두천의 ‘동두천 사이언스타워’ 건립을 위한 공사가 오는 9월 시작되며 10월에는 하남의 ‘애니메이션 벤처단지’와 여주의 ‘수생야생화생태단지’ 조성공사,12월에는 양평의 ‘전통생태산촌마을 조성’ 공사가 각각 시작된다. 나머지 지역의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2∼4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서운동 ‘잔디 축구장’ 건립

    인천 계양구에 대규모 체육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구는 31억원을 들여 서운동 110의 27 일대에 국제규격에 맞는 잔디축구장과 조경시설 등을 갖춘 4800평 규모의 ‘서운잔디축구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일대는 그린벨트여서 그동안 개발이 불가능했으나 구가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계획 승인을 받아냄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구는 이에 따라 내년에 실시설계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2009년 잔디축구장을 준공할 예정이다.아울러 17억원을 들여 다남동 42의8 일대 5200평에 ‘다남체육공원’을 2007년까지 건립키로 했다. 이곳에는 궁도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체력단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해양관광 전진기지 전곡항

    해양관광 전진기지 전곡항

    주 5일제 확대 실시 이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이 수도권 수상레저의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교통여건이 좋은 데다 서해안에 위치하면서도 24시간 물이 빠지지 않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는 입하도 국화도 육도 풍도 제부도 등 풍광이 빼어난 섬들이 즐비해 주말이면 세일링(돗과 바람을 이용한 항해)을 즐기려는 요트 마니아와 낚시꾼들로 붐비고 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곳을 오는 2008년까지 마리나 시설을 갖춘 테마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전곡항의 주가는 한층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에서 요트를 즐기자 국내에서 요트 타기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적은 남해안이나 제주도 등지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안의 경우 썰물때 물이 빠지면서 갯벌이 드러나 먼 바다에 나가지 않고선 항해나 정박을 할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요트는 선체 밑에, 바람을 거슬러 올라갈 때 옆으로 밀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 주는 1∼1.5m 길이의 센터보드(center board)가 있어 수심이 최소한 1.5m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전곡항 만큼은 예외다.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항 바로 옆에 생긴 이후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수 있다. 전곡리 어촌계 황대웅(43) 총무는 “전곡항은 수심이 깊고 육지에서부터 갯벌 길이가 짧아 물이 빠져도 접안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때를 맞출 필요 없이 언제든지 요트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년전부터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요트 마니아들이 찾기 시작하더니 3년전부터는 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전곡항과 인접한 탄도항을 중심으로한 요트 모임까지 만들어졌다. 현재 전곡·탄도항 앞바다에는 요트 19척이 항시 정박해 있으며 주말에는 요트나 레저보트를 트레일러 등에 싣고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마니아들로 북적거린다. 주말에는 50여척의 요트나 보트가 수상레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낚시꾼들을 포함하면 연간 10만명정도가 전곡항을 찾는 것으로 화성시는 파악하고 있다. ●주말 50여척 세일링나서 요트는 먼 바다 세일링이 가능하도록 주방과 침실·화장실 등 선실과 입출항 또는 비상시에 쓸수 있는 소형 보조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크루저(Cruiser)와 가까운 바다나 강에서 이용할수 있는 딩기(Dingy)로 나뉜다. TV나 영화에 나오는 호화 요트는 대부분 크루저인데 전곡항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도 같은 종류이다. 이곳에 정박해 있는 요트 가운데 가장 큰 것은 30여명이 승선할수 있는데 가격이 10억원을 호가한다. 또 7척은 중급(10명승선), 나머지 11척은 소형(5명승선) 요트이다. 이 가운데 2척은 이미 제주도와 대마도로 머나먼 항해를 떠났다. 요트 선주들은 대부분 개인 사업을 하지만 직장인들도 더러 있다. 크루저 요트의 경우 보통 2000만∼7000만원 정도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바람을 이용해 세일링을 하기 때문에 기름값 등 관리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순풍을 받으면 15노트(시속 약 28㎞) 이상 나아갈 수 있다. 전곡항 요트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천영우(60·안산시 대부동)씨는 “요트가 일반인들에게는 ‘귀족 스포츠’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바람만 있으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 실제로는 경제적인 레포츠”라고 말했다. 요트가 없어도 모임에 가입하면 선주들과 함께 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현재 70여명이 회원에 가입해 있다. 선주들은 평소에는 전곡항 앞바다에 요트를 정박해 놓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당일코스로 풍광이 뛰어난 섬주변을 항해한다. 제부도 앞바다를 지나 ‘화성8경’ 중 하나인 입파도의 홍암(紅岩·붉은바위)을 돌아오는 데 2시간가량 소요된다. 광활한 서해바다를 항진하면서 시원한 바다 내음과 무인도의 깎아지른 기암괴석 등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요트를 이용해 세계일주를 계획하는 회원들도 적지 않다고 천씨는 귀띔했다. 회원들은 오는 9월에는 중국 칭다오 요트협회 초청으로 2대의 요트를 이용해 중국 항해에 나설 계획이다. 전곡항에서 출발해 제부도∼도리도∼입파도∼국화도를 돌아오는 2시간 코스의 유람선도 운항되고 있다. ●낚시꾼들도 몰려들어 전곡항은 요트 마니아 외에도 우럭과 노래미 등을 낚으려는 낚시꾼들도 많이 찾는다. 바다낚시는 미꾸라지나 지렁이 등 미끼를 끼워 낚싯줄을 바다에 던지고 바닥에 닿을 듯 움직이면 되므로 초보자들도 손맛을 볼 수 있어 가족 레저로도 인기다. 재수 좋으면 펄펄 뛰는 광어도 걸려 올라온다. 잡은 고기는 갑판에서 바로 회를 쳐주고 매운탕까지 끓여준다. 자연산 회를 즐기고 남은 것은 얼음에 채워 가져갈 수 있다. 전곡항에서는 매일 20척, 탄도항에서는 27척의 낚싯배가 출항, 바다 낚시꾼들을 태우고 있다. 이들 바다낚시선은 일반 낚시배와는 달리 어군탐지기, 냉장고를 갖춘 주방, 휴게실, 수세식 화장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 낚시선 하루 대여료는 20만∼30만원(10t급 기준)으로 20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가족은 물론 회사·각종 모임 등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해양레저 테마공원개발 전곡항은 오는 2008년까지 해양레저 테마공원으로 개발된다. 화성시는 경기도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전곡항을 자연경관과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Marina) 항구로 개발하기 위한 ‘테마해양공원조성 기본계획(Blue Marina Port)’을 마련했다. 총 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94억원을 들여 요트 56척이 정박할 수 있는 해양(36척)ㆍ육상(20척)계류장과 방파제, 보트장, 물양장 등 해상기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이어 60억원을 추가로 투자,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비롯해 클럽하우스와 해상공원 등을 갖춘 육상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 크게 올라 전곡항 주변 땅값은 관광·수상레저 붐과 함께 이같은 테마어항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올랐다. 전곡항 배후지에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화지구 간척사업에 따른 이주택지단지를 조성(233필지)했다. 이중 22%가 미분양상태로 남아 있는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은 평당 300만∼500만원, 바다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은 2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주변 폐염전 부지도 평당 8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S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땅값이 오른데다 테마어항으로 개발한다는 발표 이후 평당 100만원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 나들목(IC)에서 승용차로 30분쯤 가면 화성시 서신면과 안산 대부도 경계에 위치한 전곡항이 나온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年 30만명 방문·파급효과 530억 기대 “전곡항 테마해양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주 5일제 확대로 수상레저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데다 요즘 ‘관광패러다임’이 눈으로 보는 정적인 관광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동적인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착수 배경을 밝혔다. 또 인근 시화호 남측 간석지 개발에 따른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전곡항을 관광어항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은 서해안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 등 해양레저 기반 시설이 전무한 곳입니다.” 최시장은 그러나 전곡항은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지금도 임해해상 관광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어 어항기능과 관광기능을 겸비한 다목적 어항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008년 전곡항에 대한 마리나 포트 개발사업이 완료돼 바다낚시, 해양레저, 요트타기 등 고급형 해양레저를 테마로 즐길 수 있는 해양테마파크로 변신하게 되면 연간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어민소득 증대를 비롯한 생산 및 고용효과·부가가치효과 등 5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시장은 전곡항 배후부지에 시화지구 간척사업관련 이주택지 단지가 조성돼 있어 테마어항 개발 등 집중적인 개발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3월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최시장은 “전곡항외에 인근 제부항과 궁평항에도 어촌 체험을 테마로한 어촌 관광마을이 조성돼 있으며 앞으로 51억원을 투입해 궁평항에 산지 수산물 판매장을 건립하면 이 일대가 수도권 해양관광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종훈사장 ‘화려한 CM전도사’

    ‘CM전도사’ 김종훈 한미파슨스 사장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단지 개발을 총괄 지휘한다. 서울 마포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건설의 CM(건설사업관리)을 맡아 2002월드컵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1등공신 역할을 했던 김 사장이 이번에는 대단위 관광지 개발의 ‘오케스트라’지휘자를 자임하고 나섰다.CM은 건축주(발주자)를 대신해 비용 절감과 공기 단축을 목표로 설계에서 시공업체 선정, 공사 진행 등 모든 과정의 품질관리 서비스를 말한다.●유비쿼터스 리조트 단지 개발 오케스트라 알펜시아는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개최를 겨냥해 개발하는 리조트 단지로 1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일대 149만평에 호텔·골프장·콘도·동계올림픽시설 등을 갖추고,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종합 리조트단지로 개발된다. 평창 동계올림픽만 유치한다면 김 사장은 월드컵에 이어 동계올림픽 경기시설까지 CM을 맡는 행운을 얻게 되는 셈이다. CM용역비만 200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다. 국내 CM규모로는 인천공항2단계공사, 경부고속철도공사에 이어 세번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입지 분석부터 실시설계, 시공 및 운영(6개월)을 한미파슨스가 모두 맡았다.‘유비쿼터스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으며 다음달 발주,2008년 8월 완공 예정이다.●450개 프로젝트 관리한 CM전도사 김 사장은 건설업계에서 CM전도사로 통한다.96년 세계적 CM회사인 미국 파슨스사와 손잡고 한미파슨스를 설립한 뒤 450여개 프로젝트 CM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삼성물산건설부문 출신으로 말레이시아 KLCC(쌍둥이 빌딩) 현장 소장을 거친 뒤 국내 초고층 빌딩 CM을 도맡다시피해 ‘초고층빌딩 전문가’로도 통한다. 한미파슨스는 설계·토목·건축·기계설비·초고층 관리 등 건설 모든 분야에 걸쳐 기술사, 박사 학위 소지자 등 고급 인력을 확보한 국내 최고의 건설 전문가 그룹이다. 타워팰리스, 현대 I-PARK,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수원 월드컵 경기장 등이 한미파슨스의 CM을 거쳐간 프로젝트다. 부산신항만, 과천 국립과학관, 상암동 IT컴플렉스, 송도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등도 그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 김 사장은 CM수출 길을 트는데도 여념이 없다. 그는 “외국 건설시장 CM에 진출하면 국내 업체의 해외공사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며 “중국 상하이 홀리데인 인 플라자와 한국인 학교 건립 현장이 한미파슨스의 CM을 받고 있으며,CM 본고장 미국에 진출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각종 비리로 얼룩진 국내 건설시장에 대해서는 “일반 건설 현장을 ‘블랙박스’라고 한다면 CM현장은 ‘글래스박스’라고 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건설 과정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라도 CM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의미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상습정체 보국문길 왕복4차로 확장

    상습 교통정체구간으로 꼽혀온 서울 성북구 ‘보국문길’이 두배로 넓어진다. 성북구는 13일 정릉길에서 솔샘길 사이 900m 구간의 보국문길을 왕복 2차로(폭 15m)에서 왕복 4차로(폭 20m)로 확장하는 공사를 다음달 착공해 내년 7월쯤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국문길은 정릉유원지와 시내를 잇는 유일한 간선도로로 유원지를 찾는 시민을 포함해 인근 길음·미아 뉴타운 등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해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이 심하게 밀렸었다. 구는 2002년 12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현재 90%의 보상을 끝냈으며, 현재 서울시에 의뢰한 실시설계 심사가 끝나는 즉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보상비 등 전체 공사비로 356억 4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구 관계자는 “우이동∼정릉동∼신설동간 경전철이 보국문길 밑으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도로의 확장 공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평택항 배후단지 58만평으로

    ‘동북아 물류허브항’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항의 항만배후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10만평 늘어난 5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27일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한 연구용역이 최근 완료됐으며, 추가선석 설치로 인한 물동량 증가를 감안, 당초 48만평으로 계획했던 배후단지를 58만평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 중 해양수산부에 항만배후단지 지정신청을 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항만물동량 조사와 항만기본계획 수립이 끝나는 9월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평택항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근 1만 6000여평 부지에 호텔과 해양수족관, 수영장과 스포츠센터, 국제 컨벤션센터 등이 종합적으로 들어서는 ‘해양센터(Marine Center)’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비 18억원과 해양센터 설계비 5억원을 이미 확보했다.”며 “올해 안에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탄천 살리기’ 지자체들이 나섰다

    ‘탄천이 살아난다.’ 서울시 강남구,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등 탄천이 지나는 지자체에서 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강의 가장 중요한 지류인 탄천 정화는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서울 시민의 젖줄인 한강 수질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탄천부활’ 합창 탄천은 총연장 35.6㎞로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에서 발원한다. 성남시와 서울시 송파구·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된다.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하수가 탄천으로 흘러든다. 겨울에 많은 철새들이 날아들면서 지난 2002년 송파구와 강남구 지역이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질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평균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02년 19.8에서 지난해 21.9으로 악화됐다. 성남시 분당과 용인시 구성, 수지 등에서 나오는 생활 하수량도 덩달아 늘었다. 잉어 등 어류들이 폐사하는 사례까지 자주 보고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와 성남·용인시 등 탄천이 지나가는 지자체는 자연형 하천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까지 마쳤다.‘탄천 살리기’에 한발 다가선 셈이다. ●강남,390억원 투입 강남구는 최근 ‘강남구 탄천 자연형 하천사업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강남구를 지나는 8.3㎞ 구간에 모두 3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7년까지 탄천을 자연 생태가 복원된 자연형 하천으로 만든다. 이번 계획의 ‘0순위’는 수질 개선사업이다. 인위적인 여과보다는 자연 여과를 이용한다. 강남구는 구간에 습지를 대거 조성해 하수가 습지를 통과하면서 자연 정화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 BOD를 10 미만까지 끌어내릴 예정이다. 생태계 보전·복원도 중요한 사업이다. 현재 탄천은 외래수종의 ‘천국’이다. 환경부가 유해 식물로 지정한 환삼덩굴이 탄천 주변 풀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다. 강남구는 이곳의 환삼덩굴을 제거하고 갈대, 억새 등 자생수종을 심어 생태계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이밖에 깊게 파인 하천 바닥을 복원, 어류가 한강에서 탄천까지 쉽게 오갈 수 있게 한다. 핵심보전지구 주변 완충지역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경관을 정비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끝난 양재천 자연생태복원 사업의 경험을 살려 탄천도 훌륭하게 복원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하상 정비에 주력 탄천의 중류인 성남시도 지난해부터 탄천 생태를 되살리기 위해 나서고 있다. 탄천에서 성남시 구간은 모두 15.8㎞로 지자체 가운데 가장 길다. 성남시는 2007년까지 120억여원을 투입해 탄천의 생태계를 복원하기로 했다. 특히 식생여과대와 하상여과 시설 등 생태적 수질정화 방식을 도입한다. 또 물고기가 쉽게 오갈 수 있는 어도도 조성한다. 여수·분당·동막천 등 탄천의 지천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도 내년부터 시작된다. 모두 100억여원을 투입해 자연형 하천으로 만든다. 또 산책로, 자전거도로와 함께 각종 체육시설을 탄천 주변에 만들어 시민들이 쉽게 올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꾸민다. 용인시도 올해 40억여원을 들여 탄천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살아있는 하천’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고양 KINTEX 2단계사업 조기추진

    지난달 29일 개장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 2단계 사업이 조기 추진된다. 고양시는 지난달 28일 KINTEX 2단계 부지 조성을 위한 중앙 투·융자 심사와 15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을 행자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 사업 부지 22만 5000여평은 다음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 내년말까지 농지전용과 실시설계, 토지 매입 등을 거쳐 오는 2008년말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게 된다. 시는 2단계 사업 완료 시점을 당초 2013년말에서 2010년으로 3년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INTEX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1단계 부지(22만 6000여평)를 합쳐 부지 면적 45만평, 전시면적 5만 4000여평에 이르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무역 허브로 부상한다. 2단계 부지는 전시시설(전시장·야외전시장·회의장) 9만 1000여평, 전시 지원시설(상설전시장·상업시설·물류시설) 1만 7000여평, 도시기반시설(도로·공원·주차장) 11만 7000평 등으로 나눠 활용되고 주차시설도 총 1만 6000대 규모로 늘어난다. 고양시 송이섭 국제전시과장은 “무역전시장 확장은 현재 세계적인 추세여서 KINTEX가 동북아 무역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2단계 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KINTEX 1단계 시설은 지난달 29일 개장했으며 첫 전시행사인 2005 서울 모터쇼가 오는 8일까지 열린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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