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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에 해양레일바이크 설치

    삼척에 해양레일바이크 설치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해양레일바이크(철도 자전거) 시설이 삼척시 해변가에 만들어진다. 19일 강원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포항간 철도 노선에서 제외되는 근덕면 궁촌리∼용화리간 폐 철도 부지에 해양레일바이크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해안 절경을 연계한 체험관광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레일바이크 조성사업에는 ㈜동양시멘트가 참여해 2008년 말까지 120억원을 들여 1단계, 레일바이크 설치를 끝낸다.1단계 사업은 궁촌리∼용화리까지 4.75㎞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공사로 인접한 궁촌·용화해수욕장의 바다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다. 레일바이크는 2∼4인용 50대와 견인 철도 차량 2대를 시설하는 것으로 레일은 복선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달 안에 삼척∼포항간 신설 철도노선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실시설계 승인을 받으면 연내에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폐 철도 노선에 대한 부지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인 용화리∼장호리까지의 2㎞에 이르는 모노레일 설치 사업은 2009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완성한다. 장호리의 현재 조성된 어촌체험마을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양시멘트는 지난 3월 삼척시와 해양관광마스터플랜 용역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삼척 증산∼원덕읍 고포간 58㎞ 해안에 대한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개발계획을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에 용역 중에 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광주 문화도시 가속도 붙는다

    광주 문화도시 가속도 붙는다

    광주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키우기 위한 ‘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안’이 2년여 논란 끝에 최종 확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무려 5조원대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문화관광부와 광주시는 지난 17일 관련 예산을 증액해 그동안 두 기관간에 갈등을 빚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랜드마크의 기능 보완 등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총 5조원 들여 4대 역점 사업 추진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부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예산을 당초보다 2000억원 늘려 총 사업 규모를 5조원대로 증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중심도시 종합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종합 계획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운영과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 강화 등 4대 역점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또 분야별 과제에 대한 추진 주체와 국비·지방비간 재원분담 원칙 등도 포함됐다. 문화부는 기존 입장을 바꿔 그동안 쟁점이 됐던 동구 광산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옛 전남도청 자리)의 ‘랜드마크’ 기능 보완 등 상당수 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하로 설계되는 것으로 결정되자 그동안 이곳에 상징적 조형물을 설치, 돋보이게 해야 한다는 요구를 줄곧 해왔다. 시는 이에 따라 아시아전문 연구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 별도 조형물 설치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의 일정상 전당 자체의 설계 변경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주를 대표할 상징 조형물의 종류 및 사업비 등은 이 용역에서 결정된다. 오페라나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대형 전문 공연장 건립은 현재의 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 문화계를 중심으로 대형 공연장은 문화전당 안에 건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주차장도 전당내 600석은 그대로 유지하고 인근에 1000대 규모의 외곽 주차장을 설치키로 했다. 시가 전액 국고 지원을 요구했던 5대 핵심 콘텐츠 육성 사업의 경우 사업 자체가 지역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국비와 지방비를 공동 투입키로 했다. 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전당 주변의 민자개발도 추진한다. ●11월말 실시설계… 내년 초 착공 전망 이달 말까지 국무회의 및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예산을 포함한 정부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다음달 8일 광주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갖는다. 보고회는 일정상 10월8일 제88회 전국체전 개막에 맞춰 노무현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월 말 사업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초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화중심도시 사업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당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주를 아시아 문화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으로 추진됐다. 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대통령직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가 생겼고, 문화부에 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이 발족됐다. 그 후 이들 두 기관은 광주시와 공동으로 문화중심도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고,4년여 만에 이번 법정 종합계획안을 확정함으로써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강릉 남항진 해변 땅값 3.3㎡당 최고 1000만원

    강원 강릉시 남대천 하구 바닷가에 자리잡은 안목항과 남항진 일대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3일 강릉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과거 경포해수욕장과, 강문횟집 밀집지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안목항과 남항진 일대 땅값이 최근 들어 3.3㎡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등 강릉지역의 노른자위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1∼2년전까지만 해도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땅이 3.3㎡에 500만∼600만원선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800만∼10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해변에서 떨어져 남대천 제방 인근에 위치한 땅도 최근 3.3㎡당 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 깔끔한 횟집과 테이크아웃 커피점, 조개구이점 등이 들어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몰리며 새로운 해변상권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안목항, 남항진 일대를 원 스톱 관광 형태의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강릉시의 계획이 실현되고 도시계획상 주거 지역인 안목항 일대가 상업지역으로 풀리면 땅값이 더 뛸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수산부와 강릉시는 새달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안목항 일대를 2009년까지 동해안 고유의 어촌 체험, 휴양과 관광, 레저 활동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원 스톱 관광형태의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새만금 방조제 세계적 관광명소 개발

    새만금 방조제(33㎞)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예산처가 새만금 방조제를 다기능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에 다기능 부지 조성비 명목 등으로 2135억원을 증액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종합개발 총사업비는 2조 4435억원에서 2조 657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증액된 사업비는 ▲방조제 친환경 다기능 부지조성비 1395억원 ▲지형도 제작과 내부 개발 착수비 109억원 ▲신시·가력배수갑문 주변 친환경 개발비 117억원 ▲끝막이구간 침투방지 및 저층수 배수시설비 309억원 ▲환경조사, 수리시험 및 시설부대경비 205억원 등이다. 특히 방조제 내측(담수호) 비탈면을 추가로 성토,228㏊의 친환경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단순 방조제 기능에다 관광기능을 접목시킴으로써 새만금을 명실상부한 국제적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다기능 부지조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09년 말 부지조성이 끝나면 이곳에 먼저 주차장과 휴게소,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오토 캠프장과 사구체험지, 전문 요트 마리나시설, 각종 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바다와 호소를 활용한 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비 증액은 방조제를 놀이 및 휴식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것으로 세계 최장 방조제와 생태공원이 결합되면 연간 국내외에서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파주 운정신도시 물순환시스템 ‘블루 네트워크’

    파주 운정신도시 물순환시스템 ‘블루 네트워크’

    총연장 8.8㎞의 8개 실개천이 20만㎡의 인공호수로 거미줄처럼 흐르면서 인공폭포·음악분수와 어우러져 신도시의 환상적 경관을 연출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도입되는 ‘다목적 물순환시스템’의 미래다. 주택공사와 파주시는 4일 ‘최첨단·고품격 신도시’를 목표로 조성 중인 파주 운정택지개발 1·2지구에 1200억여원을 들여 물순환시스템을 도입, 친수공간 ‘블루 네크워크’(Blue Network)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임진강 원수 가둬 인공호수 조성 운정지구의 물순환시스템은 단지 남쪽방향에서 북쪽 방향으로 흐르는 소리천(연장 4㎞)의 오수를 상류 20㎞에서 유입되는 파평면 율곡리 농어촌공사취수장의 임진강 원수로 대체, 수중보로 가둬 순환취수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취수장에서 취수하는 하루 5만 8000㎥와 임진강원수의 하루 유입량 6000㎥를 합친 6만 4000㎥의 물은 단지내 3곳에 설치되는 연못 지하수로를 통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압송되고, 다시 연못에서 낮은 곳으로 자연유하돼 단지 곳곳을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누비는 8개의 실개천을 이룬다. 실개천의 총 면적은 4만 5000여㎡에 이른다. 실개천 물은 기존 와동저수지를 넓혀 조성될 20만 1000㎡의 인공호수로 모여든다. 인공호수는 우수저류지를 겸해 홍수에 대비한 수해방지 기능을 한다. 또 실개천들과 더불어 주민들의 여가·휴게공간으로 활용된다. 수변공간에는 인공폭포와 음악분수·경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보행교가 5곳에 설치되고 호수와 실개천 주변 경관을 바라보는 관찰데크 등도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유람용 선박 운행도 구상중 소리천의 폭은 현재 20m에서 40∼70m로 넓혀진다. 파주신도시개발본부는 소리천에 유럽형 무동력 유람용 선박을 띄우는 방안까지도 구상 중이다. 주택공사는 이 물순환시스템 조성을 위한 턴키공사 발주공고를 지난달 14일 낸 데 이어 21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설명회엔 GS건설·SK건설·삼성중공업 등을 포함한 국내 유수 환경토목 설계·시공회사 31개 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물을 주제로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저공해 첨단신도시’를 지향하는 대형 신도시 공사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주택공사는 오는 11월까지 기본설계를 제출받아 오는 12월20일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첨단도시 면모도 갖춰 첨단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물순환시스템과 함께 도시 전체를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이어 교통·환경·의료·금융·방범·교육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유비쿼터스 센터’도 설치된다. 운정 1·2지구는 총면적이 954만 9000㎡규모. 오는 2009년 9월부터 2012년까지 4만 6000가구,12만 4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신라 왕궁 통로 월정교 2009년 복원

    신라 왕궁 통로 월정교 2009년 복원

    신라 천년 궁성과 왕경을 연결하는 주 통로였던 경북 경주의 월정교(月精橋·조감도·사적 제457호)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월정교 복원 공사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에 착공,2009년 완공키로 했다. 기본 설계는 전날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했다. 월정교는 우선 교량부터 복원되며 좌우 진입 건물인 문루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형태가 확정된다. 이는 기본설계 심의 과정에서 다리 양쪽의 누각이 단층과 2층 두가지 안이 나왔기 때문. 기본설계에 따르면 월정교는 선형(船形) 교각에다 상판은 목조로 구성되고 다리 양쪽은 누각 형태다. 다리 지붕은 발굴조사 과정에서 기와와 연함(椽檻)이 출토됨에 따라 기와로 덮게 된다. 월정교는 총 150억원이 투입돼 길이 63m, 너비 12m, 높이 5m 규모로 복원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월정교 복원은 경주 역사문화도시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760년)에 건설된 월정교는 왕궁인 월성에서 남단으로 연결하는 통로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충렬왕 6년(1280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etro] 김포 대명포구에 테마파크 조성

    김포시는 대곶면 대명포구 일대에 함상공원을 조성하는 등 테마관광지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대명포구 주변에 길이 99m, 폭 15m, 높이 23m인 퇴역함정 등을 갖춘 함상공원을 내년 10월까지 만들 계획이다. 함상공원에는 공연장과 영상관, 해병대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과 서바이벌 게임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해군본부로부터 퇴역함정 대여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함상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김포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중앙버스차로 70㎞ 이상 연장할것”

    “중앙버스차로 70㎞ 이상 연장할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강남·테헤란로와 4대문 안 진입 승용차에 대해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점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신문 정기홍 지방자치부장과의 대담에서 “해외 대도시처럼 서울에 ‘존(지역)’ 개념을 도입해 그 지역에 들어가면 불이익을 주는 진정한 의미의 혼잡통행료를 4∼5년 후에 실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이 시정과 공무원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4년간 ‘창의 시정’을 밀어붙이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교통문제는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보행자 중심, 대중교통 확대, 자전거 활성화, 승용차 이용 억제 등의 서울시 기존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박 전 시장이 중앙버스차로(57㎞)를 연장했다. 임기 중에 70㎞를 연장할 것이다. 지난해 마포로와 한강로에 버스중앙차로를 도입했다. 욕도 많이 먹었고 저항도 많았다.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다. ▶혼잡통행료 도입은. -신중해야 할 점은 대중교통 수단이 이 제도를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느냐다. 거미줄처럼 (대중교통)사각지대가 없을 정도가 돼야 한다.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해나가겠다. 남산터널의 혼잡통행료는 실험적인 수준이다. 블록을 설정해서 4대문 안이라든지, 강남역·테헤란로 등 강남에 존을 설정해 그 지역에 들어가면 상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혼잡통행료다. ▶추가 뉴타운 계획은. -뉴타운지구는 현재 3차에 걸쳐 35개 지구가 지정됐다. 기존 뉴타운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4차,5차 뉴타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는 (부동산)타이밍이 좋지 않아서 보류했다. 앞으로도 기존 뉴타운 사업의 진척 상황을 봐가며, 특히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택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나. -장기전세 아파트는 기존에 없었던 주거 소유형태를 추가로 내놓은 것이다. 장점은 최소 10년, 최대 20년의 충분한 시간을 준다. 가격이 시중 가격의 55∼80% 수준이다. 인기가 좋고 주목도 받고 있다. 다만 주거형태의 패러다임 변화를 달성하려면 서울시의 노력만으로 안된다. 중앙정부가 수용하고 나서야 한다. 쓸데없는 ‘반값 아파트’에 관심 두지 말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책을 펼치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 ▶랜드마크는 어떻게 추진되나. -도시의 랜드마크는 필요하다. 보통 초고층 빌딩을 생각하는데 미래는 초고층 빌딩뿐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이나 기능, 도시 정책을 상징할 수 있는 건물도 가능하다. 예컨대 서울시가 에너지나 디자인, 환경 정책 등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를 상징할 수 있는 것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초고층 빌딩도 랜드마크의 기능을 가질 수 있다.4대문 밖에서 추진되는 초고층 빌딩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디자인에 대한 밑그림은. -민선 4기의 핵심 컨셉트이다.5∼10년 후에 민선 4기를 평가한다면 디자인 경영을 시작했다는 것이 주요 평가 사항으로 나올 것 같다. 디자인 조직은 갖췄고, 올 하반기에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정비된다. 큰 틀에서 보면 서울의 색, 서울의 글자체, 서울의 상징이 확정된다. 디자인에 대한 기초작업이 끝나는 셈이다.11월 전에 발표한다. 내년부터 실행되는 모든 사업에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산하기관의 민간 위탁 내용은. -무리한 목표나 가이드라인을 준 적이 없다. 다만 지난 5월 워크숍에서 본청을 벤치마킹해서 노사간 협조를 이뤄낼 수 있는 것들을 해보라고 했다. 노조가 불안하면 일하기가 더 힘들다. 노조의 입지가 약할 때 저항이 더 많다. 노조가 안정적일수록 노사간 협조가 잘 이뤄진다. ▶‘신인사 시스템’은 어떻게 진행되나. -이른바 ‘신인사 시스템’은 그 나름대로의 정리된 논리체계가 있다. 시기적으로 순서에 맞게 표출된 것뿐이다. 지금은 직원들의 피로가 감지된다.3% 퇴출, 상시 평가, 조직 진단, 조직 개편을 한다고 하니 상당히 떨고 있다. 연말까지 조직 재설계가 끝나고 내년 1월부터 이뤄지는 정기 인사에서 대부분 반영된다. 앞으로 조직을 건드리는 일은 최소화할 것이다. 올 연말이 고비가 될 것이고, 내년부터 상당히 안정적이고 일에 초점을 맞추는 조직을 운영할 것이다. 다만 현장시정추진단은 강약의 조절은 있을지라도 계속해서 시행된다. 또 매년 정기인사에서 전체 직급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성실·무능 공무원 선별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시청사의 외양 설계를 많이 바꾸나. -문화재위원회의 의견대로 신청사를 건립하면 디자인이 너무 평범하다는 의견이다. 조만간 실시설계 적격자(삼성컨소시엄)로부터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계획안이 나오면 건축 심의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대담=정기홍 지방자치부장 정리 김성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포천시, 자작동에 공항 건설 추진

    포천시, 자작동에 공항 건설 추진

    경기도 포천시의 공항 및 항공사 설립 꿈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읍 자작동 부지 52만 8928㎡에 있는 군용비행장을 활용,2009년까지 공항을 건설해 중·소형 민간 항공기를 취항시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포천시는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연구용역 결과에 한껏 고무돼 있다. 오는 10월부터 국방부·건설교통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해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하는 문제가 관건이다. 포천시는 군용 공항에 적은 자본을 투자해 경기 북부권의 항공교통 중심지를 조성해 지역발전을 꾀하는 방안을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추산 이용객 20만명 넘어 지난해 5월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천 공항 인근 지역 인구는 경기북부 포천·의정부·남양주·구리 및 강원도 철원, 서울 노원·도봉·강동구를 포함해 모두 349만여명. 김포공항 중·소형 항공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등을 통해 추산한 개항 후 연간 이용객은 20만명을 넘는다. 반면 군용공항의 기존 활주로 확장, 등화·안전시설 보강과 공항 확장부지 매입까지 총 투자비는 440억원에 불과하다.100석 이하의 중·소형 터보 프로펠러 엔진 항공기의 단거리(500㎞) 취항을 전제로 하고, 불필요한 기내서비스를 거의 없애는 저비용항공사(Low-Cost Carrier)가 취항한다. 장기적으로는 일본·중국 등 인접국의 근거리 해외노선(1300㎞)도 개척할 계획이다. 포천 인접지역은 고속열차인 KTX의 이용이 불편해 항공 잠재수요가 풍부하다. 포천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난 5월 포천 공항의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이어 내년 연말까지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2009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로도가 2009년에 착공되고 의정부∼포천 이동간 국도 43호 우회도로 착공으로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공항 개항이 495만 8700㎡의 포천 신도시 개발과 미군공여지 주변 지역 지원사업으로 최근 확정된 3조 5000억원 규모의 일동면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군 공여지 개발과 시너지 효과 기대 포천 공항이 실현되기까지 선결돼야 할 과제도 있다. 휴전선에서 공항 예정지 남쪽 10㎞까지 그어져 있는 민간비행금지구역을 예정지 지역까지 해제해야 한다. 또 건교부가 막대한 재정을 지원, 개항한 지역 공항들이 승객 부족난을 겪어 온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포천시는 대정부 설득을 통해 반드시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 기간 교통망계획’에도 중·단거리 항공노선개발이 포함돼 있는 만큼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하고, 건교부의 비행시설 설치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한서대학과 지난해 11월 항공 관련 학과 포천 유치와 함께 항공사 설립 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역 항공사는 시가 5∼10%의 지분만을 가지고 민자로 설립될 예정이다. 시는 또 박윤국 시장이 지난 6월 우크라이나를 방문,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헬기 정비 공장 포천 유치를 약속받는 등 ‘항공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농·산·어촌마을도 디자인 개념 도입

    농·산·어촌마을도 디자인 개념 도입

    우리나라 농·산·어촌 마을에도 디자인 개념이 도입돼 공동체가 재설계된다. 각종 시설물이 무작위적으로 조성돼 시설 활용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미관상으로도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행정자치부는 27일 현재 추진 중인 30개 살기좋은지역만들기 시범지역에 공간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각종 공공시설물을 배치하는 디자인 개념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30개 시범지역별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업체선정과 설계에 디자인 개념을 적극 도입하자는 취지다. 현재대로 진행되면 다음달 21일 전남 강진군이 공사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살기좋은지역만들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은 광복 후 6·25전쟁으로 국토가 황폐화하고, 개발 위주로 도시화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각종 시설물이 정리되지 않고 제멋대로 설치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관광지의 각종 시설물은 외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지만 쾌적하지 못한 느낌을 준다.”면서 “이는 시설물들이 기능성과 조화성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농·산·어촌 마을은 일부를 제외하고 디자인 개념이 거의 고려되지 않아 시설물이 설치돼도 금세 훼손되거나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최근 들어 서울시에서 디자인 개념을 강조하는 등 공공디자인이 도시 설계의 새로운 개념으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30개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시설물을 설치할 때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극 도입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살기좋은지역만들기 시범마을로 선정된 강원도 화천군의 ‘하늘빛 호수마을’과 전북 남원시 대산면 운교리 지역을 대상으로 모델을 개발한 뒤 30개 시범지역에 전파할 예정이다. 우선 강원도 화천 지역에는 공간의 질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조감도를 공공디자인학회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가로등, 공중화장실, 교통편의시설, 휴지통 등 지역에 설치되는 공공시설물의 높이와 크기, 외형 등 모든 것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전문가들이 설계해 제공한다. 또 남원시는 산업자원부와 디자인진흥원이 나서 마을 진입로, 마을회관, 공원 등의 시설물 배치계획을 담은 실시설계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Metro] 교동연륙교 방조제 다리로 건설

    인천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연륙교가 일반 교량 대신 조력발전을 위한 방조제 다리로 건설된다. 인천시는 24일 2012년까지 세울 예정인 교동연륙교를 강화 조력발전소 사업과 연계해 방조제 교량으로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당초 904억원을 들여 교량 2.11㎞, 접속도로 1.41㎞ 등 총연장 3.52㎞의 교동연륙교를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같은 지역에 추진 중인 조력발전소 사업과 별도로 추진할 경우 중복투자에 따른 예산낭비가 우려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2012년까지 강화도∼교동도 간 방조제를 우선 건설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구간도 2014년까지 완공해 방조제로 연결된 일종의 해상순환도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8월 교동연륙교 접속도로 구간 공사를 시작해 2009년 8월 완공하고 이어 해상구간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Local] 박람회장 주변 전봇대 지중화

    내년과 2012년 세계 박람회가 열릴 함평과 여수에 거리 전봇대가 사라진다. 전남 함평군은 21일 “2008년 세계 나비곤충엑스포 주 무대가 될 내교리와 함평천 일대 109만㎡에 설치될 전봇대 3.4㎞를 땅밑으로 묻는다.”고 밝혔다. 지중화에는 박람회 주 무대와 함평여고∼함평교간으로 전봇대 100여개, 전화통신선, 케이블선 등이 포함된다. 또 2012년 세계박람회 후보지인 여수시 수정동 일대 박람회장 25만㎡와 주변지역도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말에 박람회 후보지가 여수로 확정되면 기본 계획과 실시설계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 [Zoom in 서울] ‘물결’ 입는 동대문운동장

    [Zoom in 서울] ‘물결’ 입는 동대문운동장

    서울 동대문운동장이 랜드마크 건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13일 동대문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공원과 월드디자인플라자를 짓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 국제현상 설계공모 결과, 영국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56)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유의 풍경´(Motonomic Landscape)으로 명명된 당선작은 공원과 동대문을 상징하는 성곽, 월드디자인플라자(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형상화했다.‘환유의 풍경’은 건축물이 주변의 사물을 돋보이게 하고, 인간과 그 환경 사이의 물질적 관계를 재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철거되는 동대문운동장을 연상시키면서도 물결이나 사막의 모래언덕처럼 정형화되지 않고 유동적인 개념을 형상화해 주변과 조화를 도모했고, 공원 한쪽에는 유물발굴 조사를 통해 드러난 조선시대 서울성곽을 일부 복원,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강조했다. 미국의 조너선 바닛 교수, 프랑스 건축가 장마리 샤르팡티에, 국내 건축가 김종성·조성중·김영섭씨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조경과 건축의 성공적인 결합을 선보이고 있다.”며 “도시의 랜드마크는 건축물의 높이보다 디자인이나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에 있음을 다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당선자 하디드에게는 상금 3억원(추후 실시설계비에서 공제)과 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이달 중 하디드가 국내 건축가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4월 착공한다. 사업비는 총 2274억원이며, 연면적은 지하 1층, 지상 1,2층을 합쳐 6만 2000㎡이다. 기존 풍물시장이 들어선 동대문운동장은 11월부터 철거되고 공원화 사업은 2010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동대문야구장에 들어서 있는 노점상 894명의 처리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 이들은 청계천 복원과정에서 동대문야구장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시 관계자는 “스페인의 쇠퇴한 공업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듯 동대문운동장도 도심부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월드디자인플라자와 공원이 들어서면 앞으로 30년간 2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20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고, 동대문 상권 매출은 10조원에서 1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랜드마크 건물로 인한 연간 외국인 관광객도 210만명에서 28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건축가 자하 하디드 자하 하디드는 1951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생한 세계적 건축가다.2004년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받았다. 건축과 도시, 그리고 디자인의 경계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혁신적인 건축가로 이름이 높다. 런던의 건축재단,2012년 런던올림픽 해양관,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 타워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달 개관한 영국 스코틀랜드의 매기 암치료센터는 ‘극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2008년 완공을 앞둔 로마의 맥시 국립현대예술센터와 마르세유의 CMA CGM 본사 타워도 그의 혁명적인 디자인의 산물이다. 하디드는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와 관련,“액체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건축물과 공원의 형태를 통해 공간적 유연성을 제공하고 한국적 전통과 끊임없이 변모하는 디자인의 미래를 연속적인 건물 내·외부를 통해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 월드디자인플라자 패션관광명소로 육성 ‘월드디자인플라자’는 서울시가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 부지 내에 건립을 추진 중인 건물이다. 내부에는 전시실, 상설패션쇼장 등이 들어서며 동대문, 청계천과 연계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창작스튜디오를 설치해 유망 신예디자이너에게 창작과 협업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제1회 세계디자인수도(2010∼2011) 지정을 희망하는 제안서를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사무국에 제출한 상태다.
  • 고령 4개 학교 통합 탄력

    경북 고령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이면서도 경북도교육청과 고령군 간의 의견차로 난항을 겪던 고령읍내 4개 중·고교 통합 문제가 상호간의 양보로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1일 경북도교육청과 고령군에 따르면 두 기관은 고령읍내 4개 중·고교 통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통합 중학교 신축 등에 따른 예산(부족분 84억원)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과 고령군은 이날부터 도 교육청 소유의 고령읍 지산리 일대 고령여중·여종고 부지 3만 4800여㎡에 대한 상호 매각·매입 협의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이 부지 매각 대금(70억∼90억원 추정)과 기존 예산 확보분 71억원을 합쳐 고령읍 쾌빈리 일대 부지 2만 7000여㎡에 고령중·여중 통합 중학교를 신축할 계획이다. 부지는 2005년 확보해 문화재 발굴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또 고령실업고·고령여종고의 통합 고교로 활용될 고령실업고 교사(校舍)는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고령군은 부지를 매입해 인근 대가야 테마공원과 연계한 체육문화종합센터를 건립한다. 양 기관은 빠르면 8월 중에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매매할 계획이며, 도 교육청은 연내에 통합 중학교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끝낸 뒤 내년 초 착공할 방침이다. 개교는 2009년 3월 예정. 경북도교육청 김장현 학교운영지원과장은 “고령여중·여종고 부지 매각으로 통합 중학교 교사 신축이 가능하다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령군 강종환 총무과장은 “군이 고령여고·여종고 부지를 매입하면 통합 중학교 신축에 따른 부족한 예산은 충당될 것으로 본다.”며 ”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통합 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고령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영호남 단체장 “차라리 폐쇄” 반발

    “도로를 확장하지 않으려면 차라리 폐쇄하라.” 정부가 88고속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하다 돌연 중단하자 이 도로가 지나는 영·호남지역 7개 자치단체장이 고속도로 폐쇄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지난 20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도 88고속도로 확·포장 공사비(2조원)가 당초 계획과 달리 100억원만 반영된 사실을 확인, 발끈하고 나섰다. 천사령 경남 함양군수는 22일 “88고속도로는 후진적 도로 구조로 인해 전국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다.”면서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다.7개 지자체는 공동대책위를 구성해 행동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정부의 대응에 따라 고속도로 점거·시위도 불사할 움직임이다.●치사율 31.7% ‘죽음의 도로’ 88고속도로는 1981년 신 군부가 영·호남 화합이라는 목적으로 개설한 국내 유일의 왕복 2차선 고속도로. 광주∼대구간 170.6㎞ 구간을 시멘트로 포장,1984년 개통됐다. 당시 부실한 설계로 도로 폭이 좁고,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데다 중앙 분리대마저 없어 치사율이 높아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 고속도로에서 13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42명이 사망, 치사율이 31.7%에 달한다. 다른 고속도로의 3배다. 통행료가 다른 고속도로의 절반이지만 운전자들은 이같은 악조건 때문에 통행을 기피한다. 축산업을 하는 최모(53·함양군)씨는 “이 도로를 운행하면 소가 스트레스를 받아 체중이 10∼20㎏이나 줄어 값을 제대로 못 받는다.”면서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이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정부,“경제성 없어 확·포장 못한다” 주민들의 민원으로 정부는 2001년 사업비 2조 4854억원으로 경북 고령∼전남 담양간 142.7㎞를 2010년까지 4차로로 확·포장한다고 발표했다. 대구∼고령 구간과 광주∼담양간 28.3㎞는 2006년말 확장, 개통됐다. 건교부는 2004년 용역비 493억원으로 기본계획을 수립, 실시설계 및 환경·교통영향 평가까지 마치고,2008년 착공 목표로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작업을 진행하다 최근 중단했다. 국가 기간교통망 수정계획(안) 연구용역에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광주∼대구간 동·서 횡단철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태도를 바꿨다. 천 군수는 “88고속도로의 통행량이 적은 것은 도로가 좁고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도로구조가 개선되면 영·호남 교류가 활발해져 통행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예정대로 착공할 것을 촉구했다.함양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살기좋은지역’ 예산 5억원씩 배정

    ‘살기좋은지역’ 예산 5억원씩 배정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와 관련한 인센티브 사업비가 배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계획 단계에 머물렀던 30개 시범 자치단체의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와 맞물러 중앙정부차원에서 30개 시범 자치단체를 지원할 컨설팅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벌인다. 행정자치부는 17일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 지역에 포함된 경기도 안성시와 전라북도 부안군 등 30개 자치단체에 금년도 인센티브 사업비 5억원씩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범지역 30곳을 선정한 지 5개월 만이다. 행자부 한범덕 2차관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시범지역별로 세부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달 초 컨설팅단이 해당 지역별로 개선·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자문했다.”면서 “기획예산처에서 사업비 배정을 확인하고 바로 해당 시·군에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 차관은 이어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줘 해당 시범지역에 평균 4.8개 38억원의 패키지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30개 시범 지역은 그동안 관계 전문가와 지역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만들어 왔다. 기본계획에는 조경, 건축, 공공시설물 리모델링 등 ‘공간의 질’향상과 복지·문화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 ‘삶의 질’향상,‘공동체 복원’ 및 ‘지역소득기반 강화’ 등 4개 과제가 포함된다. 행자부는 향후 시범지역별로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우선 기본계획을 토대로 생활 공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용역을 발주한다. 설계용역은 이미 시달된 행자부의 가이드라인과 균형위가 제시한 컨설팅 결과를 참조해 이뤄진다. 행자부는 그동안 사업이 지연된 점을 감안해 시범지역에서는 지방계약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전문용역기관을 선정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이번 설계 용역을 통해 마을 재설계를 위한 마스터플랜과 조감도, 실시설계안 등이 만들어진다. 세부실행계획은 자치단체 스스로 작성한다. 행자부는 10월까지 세부실행계획을 마무리하고 이후 구체적인 공사에 들어가도록 했다. 행자부는 내년 상반기 쯤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정 및 실적을 평가해 의지가 약하거나 부진한 지역은 과감히 시범지역에서 배제시킬 방침이다. 대신 우수한 지자체는 상대적으로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와 맞물려 행자부는 1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중앙컨설팅단’을 발족한다. 단장은 정용덕 한국행정연구원장이 맡는다.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건축·조경·디자인·행정학 등 분야별 교수진과 지역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Metro] 김포~옛 강화대교 27.5㎞ 한강변 자전거도로 조성

    [Metro] 김포~옛 강화대교 27.5㎞ 한강변 자전거도로 조성

    김포시는 29억원을 들여 한강변을 따라 옛 강화대교까지 연결되는 ‘회주로’를 내년 말까지 조성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농로를 활용하게 될 회주로는 총 길이 27.5km로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아스콘과 콘크리트로 포장된다.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 초부터 공사를 할 예정이다. 회주로는 김포 애기봉과 하성면 용강리 등 민통선 마을을 통과하며 쉼터 등 편의시설과 안내판 등이 설치돼 관광지로도 부각될 전망이다. 당초 이 구간에 있는 한강둑을 활용하려다 둑 확장에 드는 사업비(400억원)와 사업 장기화 등의 문제로 둑 안쪽 농로를 확장하는 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왕십리 간판 디자인 입는다

    8월부터 왕십리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간판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성동구는 3일 5, 6일 이틀간 왕십리2동사무소에서 간판시범거리로 지정된 왕십리길 주변 점포주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시범거리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간판정비 사업에 동의하는 건물과 점포에 대해 우선적으로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왕십리 일대에 대해 간판정비사업을 벌이는 것은 이 일대에서 현재 3개의 지하철 환승역에다 분당선과 경전철 건설, 왕십리민자역사 건립사업, 한양대주변 리모델링 사업 등이 추진 중이어서 간판도 이에 맞게 현대화 및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왕십리길을 아름다운 간판시범거리로 선정한 성동구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간판 디자인 및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 이곳의 건물별로 어울리는 색상과 글꼴을 사용해 만든 간판을 주민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시범거리에 대한 간판 가이드라인을 별도 설정해 지난달 26일 고시했다. 한편 성동구는 좋은 간판 시범거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행로 및 차도 정비와 공공시설물 정비 등 특화거리 조성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용인 동백­마성IC 4㎞ 연결

    용인 동백­마성IC 4㎞ 연결

    용인 동백지구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잇는 도로가 신설된다. 용인시는 2일 동백지구와 포곡읍 마성리 321번 지방도를 연결하는 길이 4㎞, 폭 20m(왕복 4차선) 도로와 마성2리 마을회관앞에서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연결하는 길이 2㎞, 폭 10m(왕복 2차선) 등 2개도로를 신설해 동백택지지구와 마성IC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백∼마성 간 도로 건설에는 모두 9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마성2리∼마성IC 접속도로는 아직까지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동백∼마성 간 도로개설공사의 경우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마성IC 접속도로 개설공사는 주민공청회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도로가 모두 개통될 경우 동백지구와 포곡읍지역을 포함한 기흥구내 주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이용편의는 물론 인근 주요 도로의 정체현상도 크게 줄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동백지구 주민들은 직선거리로 2㎞가량 떨어진 곳에 마성I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도로가 없어 경부고속도로 수원IC로 진입해 신갈분기점을 이용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용인IC로 진입해야만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게 특구’ 영덕에 수변·해양 테마공원

    지난 2005년 ‘대게 특구’로 지정된 경북 영덕군 강구항 일대에 특구 후속 사업의 하나로 대형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1년까지 강구항에 총 350억원을 투입하는 친환경 연안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 사업은 강구항 북측 방파제 일원 공유수면 10만 4033㎡를 매립해 관광시설, 수변공원, 주차장, 해양전수공원 등을 건립한다. 군은 최근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수립 용역’을 끝냈으며,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와 사전 환경성 검토, 재해영향성 검토 등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해양수산부와 국가연안 관리심의회 자문위원들도 지난 22일 강구항 현지를 방문, 답사를 벌였다. 영덕군 관계자는 “정부가 강구항 연안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가사업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면서 “이 사업이 끝나면 강구항 일대는 전국 최대 대게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영덕대게 특구의 주요 사업은 ▲요트 계류장 등 ‘대게체험 해양레저센터’ 설치 ▲대게 부산물과 심층수를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대게홍보관 및 축제장 조성 ▲대게박물관 건립 등이다.영덕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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