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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기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식품 분야 2회 연속 ‘최우수 대학’ 선정

    서울과기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식품 분야 2회 연속 ‘최우수 대학’ 선정

    어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년 산업계관점대학평가’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식품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서울과기대는 해당 분야 평가가 있었던 2015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로써 2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것이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대학 교육체제의 부합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교육부ㆍ경제5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식품분야에는 총 31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서울과기대(식품공학과)를 비롯해 한양대, 숙명여대, 경북대 등 12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서울과기대 식품공학과는 ▲산업계 친화형 교육과정 설계ㆍ운영 ▲가족회사 산학협의회 네트워크를 통한 현장실습지원 ▲학부생 연구원 제도 ▲학ㆍ석사 연계형 5년제 엘리트과정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산업 동향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산업계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체계 마련으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고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영남이공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실습용 차량 기증받아

    영남이공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실습용 차량 기증받아

    영남이공대가 29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로부터 교육실습용 차량 ‘아우디 A4’를 기증받았다. 기증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영남이공대학교 본관 1층에서 영남이공대학교 박찬규 교학부총장, 자동차과 한승철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차량 기증은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진행되는 영남이공대 자동차과의 독일식 일 · 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앞서 영남이공대는 2019년 2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영모터스와 체결한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에 따른 아우디 A6차량을 기증을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 아우스빌둥 교육용 아우디 A7과 A5 2대를 기증 받고 올해 아우디 A4 1대를 더 기증 받았다. 국내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독일계 자동차 기업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BMW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가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이론교육 30%와 직업 현장에서의 실무교육 및 근로 70%로 대학과 현장을 오가는 이원화 교육을 총 3년(군 복무 기간 제외) 과정으로 받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전문학사 학위수료 및 독일연방상공회의소 발행 인증서가 수여되며, 아우스빌둥 참여기업의 자동차 정비분야에서 근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앞으로도 대학과 산업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참여하는 학생들이 최대한의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온라인 강의 한계 극복 ‘아바타 실습’ 도입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온라인 강의 한계 극복 ‘아바타 실습’ 도입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푸드스쿨이 ‘아바타 실습’을 도입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실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과의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각 대학에서는 고군분투 중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수가 이를 실현하는 일명 ‘아바타 실습’을 도입해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 실습’은 푸드스쿨 1학년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푸드전문가의 문제해결’이라는 교과목에 적용됐다. 학생들이 제안한 어떤 아이디어도 배제하지 않고 교수는 가급적 모두 제품으로 만들게 된다. 생소한 수업법이지만 학생들의 집중도와 호응도는 매우 높다. 먼저 학생들은 팀을 구성하여 각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수는 제품 제작 과정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팀에서는 브레인스토밍기법을 이용해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교수는 상업성, 차별성, 관능(맛, 향, 색) 등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브레인스토밍기법과 더불어 명목집단법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각 아이디어를 평가힌다. 최종적으로는 반에서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이 아이디어에 대해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팀활동을 통해 제안함으로서 제품의 품질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PDCA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아바타 실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팀즈와 함께 카카오톡 및 네이버 설문조사를 함께 사용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론 수업에 대해서는 PPT를 통해 강의하고 복습을 위해 온라인 퀴즈를 제공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주차별 강의계획에 큰 변동이 없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강대 푸드스쿨 최연배 교수는 “‘아바타 실습’의 교육효과는 실제로 학생들이 실습하는 것에 비해 크게 부족하겠지만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교수가 직접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이론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라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보다 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명문화대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 양성사업’5년 연속 선정

    계명문화대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 양성사업’5년 연속 선정

    계명문화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 양성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중심의 맞춤교육, 현장실습, 1팀-1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계명문화대학교의 소방환경안전과, 건축인테리어과, 기계과, 세무회계정보과 등의 4개 학과 (교수 11명, 학생 75명)와 취업 약정을 맺은 기업 89개 산업체가 참가해 기업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건축인테리어과는 작년 이 사업에 참여한 계기로 2021년 입시부터 3D 공간디자인, 인테리어테크니컬 2개의 전공으로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능교육 중심의 학부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취업 약정을 맺은 기업체인 ㈜명가디자인 김계현 대표이사는“학생들이 졸업 학기 동안 우리 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업총괄 책임자인 계명문화대 소방환경안전과 양용운교수는“학생과 산업체가 만족할 수 있는 중소기업 현장기술인력을 양성하여 취업률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도 고려하는 직업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의왕시, 지도기반 ‘데이터모아’ 개소..공공데이터·통계정보 한 곳에

    의왕시, 지도기반 ‘데이터모아’ 개소..공공데이터·통계정보 한 곳에

    경기도 의왕시는 ‘데이터모아 사이트’를 5월 1일부터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 편의시설 자료를 단순히 지도기반으로만 제공하던 기존 ‘생활공간정보서비스’를 전면 확대 개편했다. 데이터모아는 공공데이터, 3종 데이터 기반 지도서비스, 통계자료 등 6가지 콘텐츠로 구성돼 편리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공공데이터’는 행정안전부 데이터포털과 경기데이터드림을 기초로 의왕시만의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 모았다. 데이터 분류별, 서비스 유형별로 검색해 원하는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지도서비스 중 ‘데이터지도’는 개방된 공공데이터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위치정보를 직접 지도위에 표현해 직관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그 결과를 텍스트나 지도의 형태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우리동네 지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시설물 아이콘을 이용해 나만의 지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실습용 지도 서비스다. ‘융합지도’는 워크넷 구인정보와 사업체 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일하기를 희망하는 지역과 희망 연봉, 업종 등을 선택하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구인업체를 지도위에 보여 준다. 또 기존 보고서나 엑셀파일 형태로 제공하던 ‘통계자료’는 국가통계포털(KOSIS)과 연계하여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통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종 통계자료를 시각화했다.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사례 등 자료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유게시판’도 마련했다. 이미환 정보통신과장은 “의왕시와 관련된 공공데이터나 통계자료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하게 되었다”며 “누구든지 공공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보장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최대한 개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객 생각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정신이 약손명가의 원동력”

    “고객 생각하며 끊임없이 배우는 정신이 약손명가의 원동력”

    모든 손님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은 약손명가 여성 CEO 김현숙 대표. 약손명가는 약손테라피를 기반으로 피부미용업계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 에스테틱 산업의 해외 진출 선도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기에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근로자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는 김현숙 대표는 미용업계 최초로 주5일제 시행에 따른 근로조건 개선으로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및 업무 효율성, 생산성 증진에 힘써왔다. 김현숙 대표를 만나보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30여년 전 대기업 건설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시집가면 그만둬야 했던 분위기에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직업을 구해야 했다.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화장품 가게를 하다가 잘 돼서 동생이랑 동업했는데 생각보다 이윤이 많지 않았다. 동생한테 가게를 다 맡기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저는 어렸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안 예쁘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다. 동생이랑 맨날 비교당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예뻐지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 색조 화장이나 눈썹을 그리는 부분을 잘하는 사람이나 기관에서 배웠다. 그렇게 배우고 나니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위치까지 가게 됐고 미용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친구나 또래보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름답게 해주는 것’이었다. 사람들에게 부족한 외모에 대한 미움과 자책감을 없애주고 싶은 욕망이 컸다. 그래서 피부관리를 시작했다.” ― 피부관리가 쉬운 분야가 아니다. “처음 3개월은 매우 힘들었다. 그런데 그 시기를 극복하고 나니 다 잘 되기 시작했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은 여기서도 이어져 피부관리업을 하면서도 정말 많이 배우러 다녔다. 당시 제가 운영하던 곳의 상호가 ‘난 코스메틱’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거기 원장 하면 교육 많이 받으러 다니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그러던 중에 현 이병철 회장님을 만났다. ‘약손 테라피’를 만들어 교육했을 때였는데 그동안 배웠던 것과 차원이 달라서 신선했다.” ― 약손 테라피가 기존 테라피와 어떤 점이 달랐는지. “약손 테라피를 배우기 전까지는 기존에 배운 내용을 접목해서 패턴을 약간 바꾸는 정도였다. 그런데 약손 테라피를 배우고 나니 더는 배울 것이 없겠구나 싶었다. 값진 진주를 만난 진주 장사가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고 다른 진주에는 더 관심을 안 두게 되듯이 말이다. 그렇게 이병철 회장님께 약손 테라피를 15년 내내 배웠고 지금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차이점이 궁금하다. “저는 성격이 굉장히 급한 편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제공해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고민이 생겼다. 어떤 고객은 당장에 효과가 좋은데 어떤 고객의 경우에는 효과가 늦게 오는 것이다. 제가 똑같이 정성을 다해 관리했는데도 말이다. 고민하다가 결국 답은 ‘습관’이었다. 안 좋은 습관을 지닌 분들이 효과가 늦은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잔소리를 엄청 많이 했다. 그렇게 해서 다 될 줄 알았는데 또 하나의 과제가 있었다. ‘타고난 지병’이다. 소화기능이 안 좋거나 폐기능이 안 좋으신 분들은 면역력이 약하다 보니 이런 분들에게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무척이나 고민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약손 테라피를 배워서 적용하니 이분들도 바로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때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그래서 저는 고객들에게 당당히 ‘책임제’를 시행할 수 있었다. 20회 이상 진행했는데도 효과가 없으면 계속 무료로 관리를 해주겠다고 말이다. ” ―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 “저희는 고객들의 비만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를 연구해서 진행한다. 많이 먹어서 살이 쪘다면 섭취량을 줄이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타고난 에너지 소모량이 적다든지, 몸 자체의 기초 칼로리가 너무 적거나 하는 등의 케이스 말이다. 이런 분들에게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자세를 바로잡고 대사량도 좋게 만들어주다 보니 예전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효과를 본 고객들이 가족들이나 친구들을 많이 데리고 오기도 한다.” ― 약손명가를 운영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이 있었을 것 같다. “고객들을 만족하게 해 꾸준히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저에게 있어 항상 중요한 가치이다. 그중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청결’이다. 일본에 갔을 때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객을 맞이하는 것을 보며 바로 우리 매장에 적용했다. 최근 잇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 많은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고객들이 꾸준히 찾아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표님께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찼던 때가 있다면. “제가 40대였을 때 50대 고객 한 분이 계셨다. 저를 만나기 전 자신은 어디 가면 누군가가 못생겼다고 생각할까 봐 구석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약손명가를 다니다 보니 예뻐졌다는 거다. 남편도 자녀도 친구도 예뻐졌다고 말하니 어느새 사람들 모인 자리 중앙에서 얼굴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피부관리를 받고 자신의 삶이 바뀌었다고 한 그 고객이 아직도 생각난다.” ―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 “약손명가 직원 중 95% 이상이 피부미용 과를 졸업한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대학교들과 산학협력을 꾸준히 맺어왔다. 심지어는 협력을 맺은 대학들의 피부미용과에서도 약손명가 관련 전공을 따로 두었다. 약손명가에 취업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이를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과가 전국에 12군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이 배우고 있는 학생 1인당 100만원씩 1년에 116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 지점들도 상당히 많다고 들었다. “국내 98개, 해외 25개가 있다. 또한 피부 전문 관리인 ‘달리아스파’ 10개, 다이어트 전문 인 ‘여리한 다이어트’ 9개 지점이 있다. 그리고 해외에서 우리 인지도는 정말 높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약손 테라피가 국내보다 더 유명하다. 일본에만 5개 지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 해외지점에는 국내 인재를 양성해 보내는 것인가. “그렇다. 교환 실습 형태로 1~3년 정도 해외로 파견근무를 시키는데 갔다 온 직원들이 굉장히 ‘긍정 마인드’가 넘쳐서 돌아오더라. 왜 그런가 했더니 해외에서 근무할 때 현지인들이 한국인들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직원들이 한국에 태어났음을 감사하게 될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이 가득해서 돌아온다. 이런 직원들이 다시 국내에서 일하게 되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직원 관리를 직접 하는지. “올해 1월 1일 기준, 약손명가 직원은 총 950명이다. 웬만한 중소기업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분들을 직접 교육하기도 하고 지점에서도 교육을 진행한다. 저희의 모든 직원은 매달 8~16시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마치고 나서 원장에게 테스트를 봐서 합격할 경우 수당을 더 주는 등 교육 분위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이곳에 지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첫 번째로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좋아해야 한다. 교육이 많은 점이 좋아서 이곳에 왔던 직원 중 생각보다 공부량이 훨씬 많아서 그만둔 사례도 있을 만큼 이곳에는 교육이 많다. 인체해부학, 영양학이라든지 최신 트렌드를 꿰고 있어야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자신뿐 아니라 남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책임감이다. 고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특히 직원이나 미용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해줄 말이 있는지.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고 쉴 때는 쉼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직원들에게 직업에 대한 전문 서적을 읽으라고도 한다. 친구들이나 식구들에게는 안부 문자를 하며 친분을 강화하고 건강을 챙기라고 한다. 하지만 노는 날에는 제발 나가서 뭐라도 하라고 하는 편이다. 정 가기 싫으면 편의점에라도 가라고 한다. 또한 영혼을 위한 투자도 강조한다. 종교시설도 가고 음악도 듣고 일기도 써보라고 한다. 일만 하고 나서 육체나 정신이 피폐해지면 안 되기 때문이다.” ― 독자들에게도 한 마디 한다면. “배우자, 직장, 직업 이 세 가지가 삶을 결정한다. 특히 직업의 측면에서 이야기한다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라고 하고 싶다.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다음 취미로 해도 늦지 않다. 중학교 때부터라도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잘하는 것에 승부를 걸어라.”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한다. “저는 어렸을 때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다. 오빠가 저는 가려야지 예쁘다고 놀렸고 주변 사람들은 항상 동생과 비교했다. 너무 안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 그런데 24살부터는 동생보다 예쁘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 저는 무척 건강하고 자식들도 모두 잘살고 있다. 제 마지막 소원은 소천했을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예쁜 할머니가 돌아가셨네’라는 소리를 듣는 거다.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저처럼 아름답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곳으로 소문난 약손명가를 원장과 직원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 고정화 객원기자 hwa@seoul.co.kr
  • “성범죄 의료인, 의료행위 할 수 없도록 법 바꿔야”

    “성범죄 의료인, 의료행위 할 수 없도록 법 바꿔야”

    전북 26개 시민·사회단체가 27일 전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범죄자가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 A씨가 교제 중이던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재판부로부터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성범죄자에게 터무니없는 판결을 내린 사법부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집단 성추행 사건으로 출교 조치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이 다른 대학에 입학해 결국 의사면허를 취득했다”며 “예비 의사인 의대생의 성범죄가 여러 차례 반복되는데도 면허 취득을 막을 수 없는 현실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의 잘못된 성인식은 곧바로 환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회는 예비 의료인이나 의료인이 성범죄를 저지르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법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북대학교 의대 재학생 A씨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기소돼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범행 이후에도 병원 실습과 수업에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의 항소심은 현재 진행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실습은 겉핥기·기능시험은 강행… 막막한 직업계고

    실습은 겉핥기·기능시험은 강행… 막막한 직업계고

    고3 과목 80% 실습수업 원격 진행 한계 올해 취업 안 되면 신입생 모집 어려워 “교육당국 학습권·안전·취업 대책 필요”“원래 5월이면 학교 게시판에 기업들 명단을 붙여 놓고 3학년 학생 한 명 한 명과 면담을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아이들을 뽑겠다고 나선 기업이 손에 꼽을 정도예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이스터고인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만난 강상욱 교장은 한숨부터 쉬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한파’는 마이스터고에도 거세게 불어닥쳤다. 강 교장은 “마이스터고는 ‘선취업 후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인데, 취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며 “올해 취업이 어려우면 내년도 신입생 모집도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초중고등학교가 사상 초유의 ‘온라인 수업’에 돌입한 가운데 직업계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는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빠졌다. 실습수업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문을 열 수 없는 학교의 현실과 취업 경쟁이 심화되는 외부 환경의 모순 속에 학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날 방문한 서울로봇고는 실습 과목의 초반 이론 내용을 원격으로 가르치고 있었다. 3학년 드론 실습 과목인 ‘드론 운용과 제작’을 맡은 허경숙 교사는 4층 드론 실습실에서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줌’(Zoom)으로 학생들과 만났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드론쇼’ 영상을 보여 주며 드론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으로 새 학기 첫 수업을 시작했다. 서울로봇고는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달 21일부터 온라인 수업 준비에 돌입해 ‘줌’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실습수업을 원격으로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드론 운용과 제작’ 과목은 각 학생의 집으로 개당 30만원 선인 드론을 보내지 않으면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띄워 볼 수 없다. 수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는 한 교사는 “학생들이 설계한 프로그램의 텍스트 파일을 보내오면 교사가 드론을 띄워 보고 피드백을 주는 것까지밖에 할 수 없다”고 귀띔했다. 3학년 시간표의 80% 이상이 이 같은 실습수업이다. 학교는 문을 닫았지만 학생들의 취업에 필요한 각종 시험과 대회는 ‘현재진행형’인 것도 학생들과 학교를 딜레마로 몰아넣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기를 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달 초 기능사 제1회 실기시험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지방기능경기대회는 4월에서 6월로 연기됐지만 대회를 15~50일 앞두고 과제를 공개하는 일정에 따라 일부 종목의 과제가 이미 공개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 21~24일 기능반을 운영하는 직업계고 교사 1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0명이 “3월 이후에도 학교에서 기능대회를 준비했다”고 응답했다. 지난 8일에는 경북의 한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학교에서 합숙 훈련을 하다가 기숙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겪게 될 취업난은 직업계고의 존립 자체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 강 교장은 “개별 학교가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반계고 학생들의 입시뿐 아니라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 취업에도 교육 당국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대학인근 자취방 거주학생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실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대학인근 자취방 거주학생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실천

    ‘청강대 학생들은 반찬 도시락 받아가세요!’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 인근 자취방촌에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사랑의 반찬 나눔지도’를 보고 미리 나와 있던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교직원들이 나누어주는 반찬 도시락을 전달받곤 밝은 얼굴로 인사를 전하며 종종걸음으로 다시 자취방에 돌아갔다. 청강대는 대학인근 자취방 거주학생에 대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30일 코로나19 사태로 실시한 온라인 개강을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외출이 힘든 대학 인근 자취방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 대학인근 자취방은 보통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쉽게 방을 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학생식당을 주로 이용하던 학생들은 각자 끼니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학생들의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던 청강대 교직원들은 자취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식사를 위해 반찬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학생처 주관으로 대학 인근 자취방 거주학생 현황을 조사해 필요수량을 파악했다. 도시락 제작에 들어가는 일체의 비용은 교수, 직원의 학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모금 게시물에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댓글이 빠르게 달리면서 당초 예상했던 모금액의 2.5배가 넘는 금액이 순식간에 모였다.이렇게 마련한 비용으로 20일 오전 교직원 봉사단이 청강대 문화사랑관 조리실습실에 모여 밑반찬을 만들어 도시락에 나눠 담았다. 당일 오후에는 차량에 실어 대학인근 자취방 거주학생들에게 배송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 나누기’ 합동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총 571개의 반찬 도시락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사랑의 반찬 도시락을 전달 받은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김지원 학생은 “대학 공지사항을 통해 알게 되어 나오게 됐다” 며 “근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자취방에서 잘 나가지 않는데,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제공해주셔서 학교에 감사하다” 며 밝게 웃었다. 청강대 학생처장 김윤경 교수는 “모든 과정을 대학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모금으로 실천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예상 모금액을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 모여 학생들을 위한 추가적 지원방안을 적극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96년 개교한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 대학이다.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푸드, 패션, 공연예술 등 문화산업 계열의 다양한 전공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이천지역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건강플러스캠프, 독거어르신 도시락 반찬 나눔 및 교직원봉사단의 김장김치나누기 활동 등 각종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교육청의 특성화고 온라인 직업교육, 입시학원 블로그로 연결

    서울시교육청의 특성화고 온라인 직업교육, 입시학원 블로그로 연결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하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高 학생들의 전문교과 온라인학습 자료들이 ‘속 빈 강정’ 이었음이 드러났다. 보고싶은 콘텐츠를 클릭하면 ‘입시미술학원 블로그’ 가 연결되고, ‘15년 전 올린 자료’ 가 링크되는 식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학교들이 굳게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 시스템을 자신하던 서울시교육청이다. 그러나 정작 평시에도 학생들 눈높이와 동떨어진 자료들을 제공해왔음이 밝혀져 비판이 일고 있다. 여 명 서울시의원(미래통합당·비례)은 22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평생진로교육국장에게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실습이 중요한 직업계고 학생들은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실태 점검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입학·취업 사이트 하이잡(http://high-job.sen.go.k) 에 접속해 전문교과온라인학습을 눌렀더니 입시학원 블로그로 연결되고 있다. 알고 있는가” 라고 질의했다. 이에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속 내용을 잘 살펴보지 않았다”라고 답변하면서 오히려 “혹시 하이파이브나 다른 사이트로 접속하신게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여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하이잡’ 전문교과 온라인학습 조형과목 1차, 2차, 5차, 6차, 7차시는 입시미술학원 링크로 연결이 된다. 또한, 하이잡 (http://high-job.sen.go.kr/FUS/HT/090/030.do#go02) 실무과목 시각디자인 31차시 ‘블로그 바로가기’를 누르면 2005년 자료가 있는 개인 블로그로 연결된다. 하지만 왜 학생들이 이 자료를 봐야하는지, 왜 2005년 자료가 의미있는지 설명조차 없다. 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백화점식으로, 보여주기식으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있다’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의 온라인 학습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려면 안 하느니 못하다.”라고 지적하고 관련 대응을 촉구했다. 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직업계 고등학교 실무교과 실습지원 학습자료 콘텐츠 마련하고, 상시채용을 위해 기업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라”라고 주문했다. 또한 “여전히 한국의 대학진학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교육은 아이들이 만19세가 되어 사회에 내동댕이쳐지기 전에 ‘내가 잘 할수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 을 하면서 꼭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중등교육이 담당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평생진로교육국은 그러한 책임이 있는 곳이다.” 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개선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이공대 비대면 온라인 교육 지원 서비스 제공’

    영남이공대 비대면 온라인 교육 지원 서비스 제공’

    영남이공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학생들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수업으로 발생하는 실험·실습 교과목의 교육 효율성 저하와 양질의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강의에 참여 중인 재학생들의 원활한 수업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 노트북 180여 대를 준비해 컴퓨터 확보가 어려운 재학생들을 위한 노트북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진로·취업 프로그램 제공, 도서 및 대학생활과 진로설계 교재 무료 택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학과(계열)별 실험·실습 교과목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실습키트 및 실습도구, 실습재료 등의 실습물품을 배송한다. 영남이공대는 실습내용을 실시간 강의 또는 동영상으로 녹화해 실습물품과 함께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학생들은 강의영상을 통해 가정에서 실습하고 담당 교수로부터 실습지도를 받으며 재택실습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대면 강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에 적응하고 수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지원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계명문화대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새로운 변화 시도

    계명문화대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새로운 변화 시도

    계명문화대가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 구축된 학습관리시스템에 화상회의 솔루션인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시스템을 추가해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출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다.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학생과 교수는 얼굴을 보면서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학 내 각종 회의도 실시간 화상회의가 가능하게 됐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교원들을 위해 마이크, 노트북, 웹캠, 캠코더 등을 대여해 주고 있다. 소방환경안전과는 실습재료, 도구가 필요한 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부 교수는 쌍방향 실시간 화상수업을 위해 웹캠, 헤드셋, 마이크, 모니터를 추가로 구입하고 설치해 수업하는 사례도 있었다. 화상수업을 들은 문혜빈(유아교육과, 1학년)학생은 “교수님과 수업 중간에 질의응답이 이루어져서 강의실에서 수업하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보안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일부 화상회의 시스템의 경우, 보안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학생, 교원이 아니면 접속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송영주 교육혁신원장은 “학생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실시간 수업을 포함한 모든 원격수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를 통해 대학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학과(부)별 책임교수를 지정하고 ‘원격수업 컨설팅단’을 구성해 학과(부)별 개설 강좌의 원격수업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질 높은 원격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화상수업 운영 방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위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

    황인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위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격 수업 장기화로 인한 교육현장의 혼란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인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동4)이 21일 개최된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과 후 학교 강사 생계 문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원‧학생 불편 등을 지적한 뒤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황인구 부위원장은 “우리 교육청은 방역물품 구입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이후에도 감염병에 대한 교육현장의 대비가 부족했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평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교육현장의 대응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질의를 전개했다. 황 부위원장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습부진아나 장애학생, 디지털기기 접근성이 약한 취약계층, 실습 중심의 수업을 전개해야 할 특성화고 학생 등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콘텐츠 및 기기 지원, 원격교육 대응을 위한 교원의 온라인 연수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원격 수업의 종료 여부는 교육부 등 관계 기관의 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금은 원격 수업의 질적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예컨대 장기간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교원과 학생‧학부모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 등 사태 장기화를 대비한 교육체계 전반의 노력을 요청한다”라고 제언했다. 또한, 황 부위원장은 사태 장기화로 인한 방과 후 학교 강사의 생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을 촉구했다. “온라인 수업 자체도 진행할 수 없는 방과 후 학교 강사들의 생계도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우려하며, “방과 후 학교 강사들의 생계유지 차원에서 교육금고인 농협을 활용한 저리 대출 등의 정책들을 고려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김영철 부교육감은 “교육부 차관,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주 2회 이상 원격 회의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으며, 원격 수업 도우미 고용 시 방과 후 강사를 우선 고용하는 등의 자체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방과 후 강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금고 차원의 대출 지원 등은 관계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황인구 부위원장은 “6.25전쟁 중에도 천막교실, 2‧3부제 수업 등을 통해 교육의 끈을 놓지 않았던 우리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보건 위기 상황으로 원격 수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라며, “코로나-19 종식까지 우리 교육현장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교수‧학습활동, 돌봄, 교직원 생계 등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들이 창의적인 교수법을 시도하고 있다. 교수들은 내실 있는 수업 운영과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VR과 액션캠, 화상회의 플랫폼 등 각종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이용우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근골격계물리치료’ 수업에 VR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삼육대 디지털러닝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제작한 물리치료 임상실습 콘텐츠다. 이 교수는 “물리치료학과 수업은 임상실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 환자의 개인정보와 신체보호가 우선돼야 하기에 매우 제한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콘텐츠는 이러한 한계를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몰입감 있는 교육실습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실제 사례에 기반해 진단·치료하는 과정을 제공한다.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도 3인칭 관찰자 시점은 물론 1인칭 치료사 입장의 체험이 가능하다. 당초 코로나19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태로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이 교수는 현재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을 설명하고 과제물로 케이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LMS)에 업로드된 VR 콘텐츠를 보면서 자신의 답과 모범답안이 유사한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현영 간호학과 교수는 ‘기본간호학 실습’ 과목의 강의 영상을 ‘짤강’(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강의)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간호사가 알아야 할 핵심 술기를 배우는 과목인데, 각각의 술기마다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특히 짤강은 유튜브에서 보편화된 포맷으로 학생들에게 익숙해 몰입도와 학습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 교수는 교내 디지털러닝센터의 지원을 받아 여러 촬영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액션캠(고프로)을 몸에 착용하고 실습을 시연해 1인칭 시점을 구현했고 일반 DSLR 카메라 2대를 추가로 지원받아 3인칭 시점 등 여러 각도에서 간호술기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김 교수는 “PPT 화면에 목소리만 입혀 녹화하는 방식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쌍방향 강의 등 한 과목에 3~4가지 온라인 교수법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며 “교육내용에 따라 어떤 교육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여러 방식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지연 유아교육과 교수는 ‘숲생태유아교육’ 수업을 2+1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1은 삼육대 교육혁신단이 온라인 개강 이후 개발한 교육모형이다. 학생들이 LMS에 업로드된 강의를 2시간 동안 듣고 이후 1시간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교수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토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강의와 대면 강의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신 교수는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단순히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일방향 교육은 효과가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교수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전면 온라인 강의’ 사태가 오히려 미래 교육을 한 발짝 앞당기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육대는 플립드 러닝(온라인 선행학습 뒤 토론식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기반으로 ‘MVP 혁신교수법’을 지난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해 전 교과목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이 교수법은 디지털 활용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온라인 강의 전면화는 교수와 학생 모두 디지털 수업 방식에 적응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정미 삼육대 교육혁신단장은 “지난 3년간 혁신교수법을 도입하고 많은 교수님이 이를 교과목에 적용하면서 양적 성장을 해왔다면, 이번 학기에는 교육방법과 실질적인 콘텐츠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이는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오명근 경기도의원, 제7차 포승읍 고교 설립 간담회 실시

    오명근 경기도의원, 제7차 포승읍 고교 설립 간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은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3층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학교설립과·북부청사 미래교육정책과 관계자, 포승읍 주민들과 ‘포승고등학교’(가칭) 설립을 논의하기 위한 제7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명근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 미래교육정책과장, 포승고 설립추진위원회 곽영목 위원장을 포함한 주민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 의원은 “포승읍 일대에 학교 용지를 확보하면 고교를 설립해주겠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포승읍 주민들이 포승중학교 부지 옆 토지를 기부채납을 했지만 고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고교의 부재로 포승읍내 매년 배출되는 약 250여명의 졸업생들이 가장 기본이 돼야 할 교육환경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이므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포승읍내 해양고등학교 설립을 검토해본 결과 필수 실습을 위한 입지부지의 위치, 면적 등 해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제반조건이 맞지 않고, 학교설립을 위해서는 교육부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포승읍의 경우 학생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학교설립심사를 위한 첫 번째 조건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 의원은 “앞선 간담회에서 말했듯이 수요부족 문제의 경우 고교 부재로 생긴 두 집 살림의 영향이 없지 않아 있을 것이기에, 이런 부분과 함께 향후 포승읍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교육부의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구·방안을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조경협회, 지역 1호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선정

    울산조경협회가 지역 1호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울산조경협회를 ‘제1호 울산시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20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김석명 울산시 녹지정원국장과 김정욱 울산조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조경협회는 2016∼2019년 4기에 걸쳐 14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을 시에 신청했다. 울산시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이달 초 울산조경협회를 제1호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은 이론과 실습을 위한 교육시설, 식물학·생태학·정원학 등 전문 강사, 적절한 교육과정 등 분야별 기준을 갖춘 기관의 신청에 따라 자치단체가 검토를 거쳐 지정한다. 이에 따라 울산조경협회는 산림청의 정원교육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시에서 ‘시민정원사 양성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전기·가스도 끊기고…일본내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해고’ 급증

    전기·가스도 끊기고…일본내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해고’ 급증

    “전기와 가스 공급을 곧 끊겠습니다.” 일본 아이치현 기요스시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파견사원으로 일해 온 일본계 브라질인 나카오 가오리(38)는 최근 자신이 살고 있는 회사 제공 주택에서 이런 식으로 퇴거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산을 이유로 지난달 말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해고당한 데 이은 후속조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일본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가 본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돼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20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코로나19를 이유로 한 해고나 계약만료 통보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노동조합에 2000건 이상의 상담이 접수됐다”며 “파견사원 등 비정규직이 많고 인력 감축 등에서 가장 먼저 잘리지만 항공운항 감편으로 본국에 돌아갈 수도 없어 많은 사람들이 일본 안에서 갈 곳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상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외국인 파견 근로자의 사례가 두드러진다”며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 해고’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비정규직인 외국인 노동자들은 일본에 올 경비 마련을 위해 거액의 부채를 지고 있거나 모국의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는 기업을 통한 고용조정보조금의 형태가 아니라 국적을 불문하고 노동자 개인에 돌아갈 휴업 보상을 조속히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지난달 중순 상담창구를 마련한 노동조합 ‘전국 일반 도쿄 제너럴유니온’에는 전화나 SNS 등으로 매일 100건가량의 상담이 들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00건에 이른다. 도쿄신문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일본내 외국인 노동자는 유학생과 기능실습생을 포함, 166만명에 이른다”며 “이 가운데 29.1%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품 공급이 중단되는 등 큰 영향을 받는 제조업에서, 12.5%는 손님의 감소로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는 음식·숙박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16년 전 녹화 강의 사용·음란물 전송… 불만 큰 온라인 캠퍼스

    16년 전 녹화 강의 사용·음란물 전송… 불만 큰 온라인 캠퍼스

    “4월 말인데 아직도 중간고사 공지가 없네요. 시험이 오프라인인지 온라인인지, 평가방법이 뭔지도 몰라요. 아무리 비상상황이라지만 대학이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을 해도 되는 건가요.”(대학생 A씨)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대학이 지난달 16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어지는 가운데 1학기 수업 전체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한 대학까지 나왔다. 유례없는 온라인 개강에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학생들의 불만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온라인 캠퍼스는 여전히 삐걱대고 있다. 지난달 대학에서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대학생 커뮤니티 등 온라인 사이트에는 각종 ‘후기’가 올라왔다. 화면이 끊기고 서버에 접속할 수 없는 등 일시적인 해프닝이 다수였지만,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도 많았다. 고려대에서는 한 수업에서 교수가 16년 전 녹화한 강의 영상을 재사용해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었다. 고려대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글을 올린 한 수강생은 “단순히 2004년에 녹화된 강의를 재사용하는 게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3주차까지 강의에서 다룬 내용이 강의계획서에 올라온 학습 목표와 현저히 차이 난다”고 했다. 이에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처음에 학교 측에서 온라인 강의를 2주 정도 한다고 해서 새로 서툴게 하는 것보다는 예전에 찍어 놓은 걸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온라인 강의 기간이 연장되고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한 뒤에는 실시간 강의로 바꾸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한국외대에서는 한 교수가 사전 녹화강의를 올렸는데,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음란물로 추정되는 영상 여러 개를 전송받는 장면이 노출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교수는 사과했지만, 학교 측은 해당 과목 교수를 교체했다. 이론뿐 아니라 실험과 실습이 필수인 예체능 계열과 공과대, 간호대 등 전공 학생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패션디자인과 전공인 한 학생은 “과 특성상 직접 옷을 만들 수 있는 장비가 있는 강의실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른 전공에 비해 등록금이 비싼 이유도 이런 강의실 사용료가 포함된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온라인 강의로 수업이 대체돼 강의실을 사용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학생은 “수업의 절반 이상이 실습인 컴퓨터 수업을 수강하는데, 시간만 날리고 있다”면서 “교수님이나 조교님이 일일이 사용법을 알려주고 함께 도와주면서 해야 하는데 온라인으로만 하니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의 질이 기대에 못 미치다 보니 학생들의 만족도도 떨어진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지난달 대학생 62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 온라인 강의에 대해 ‘만족한다’(만족·매우 만족)고 답변한 사람은 응답자 5101명의 6.8%(347명)에 불과했다. 평균 만족도 점수도 5점 만점에 2.19점에 머물렀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의 혼란은 더욱 커졌다. 학교별로 시험을 교수 재량에 따라 운영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한 학생은 “이번 학기에 6과목을 수강하는데, 중간고사를 1~2주 남기고도 시험을 어떤 식으로 할지 공지하지 않은 과목이 4개나 된다”면서 “시험을 갑자기 보겠다고 하는 것도 걱정이지만,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계속 커진다. 대학생 단체 ‘코로나 대학생119’는 지난 1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50여개 사립대학 재학생 550명의 등록금·입학금 환불 신청을 전달했다. 1학기 수업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 이화여대에서는 총학생회가 매일 등록금 환원을 촉구하는 항의 행동을 하고 있다. 이런 비판이 계속되자 각 대학은 학과 특성에 따라 반드시 자격증 취득이나 실습 수업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대면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93곳 중 절반 이상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대면수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5월 초 등교 불가능… 학교급·학년별 순차 개학 가능성

    5월 초 등교 불가능… 학교급·학년별 순차 개학 가능성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개학은 5월 초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순차적 등교 개학’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고등학교 3학년 등 학교급과 학년을 나눠 등교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1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등교 개학과 관련된 부분은 가장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연장된 상황을 신중히 보면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의 병행 가능성을 타진하고, 감염병 전문가들과 중대본의 의견을 모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24일 열리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고3 학생들만 등교해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취소될 가능성도 커졌다. 서울교육청은 4월 학력평가의 실시 여부를 20일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등교에 대비한 학교 방역은 상당 부분 완료됐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이번 주에 학교에서 확진자가 생길 경우를 가상한 모의훈련을 진행하는데, 이는 개학 전 학교 방역의 마지막 단계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다만 교육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더라도 등교 개학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순차적 등교 개학’을 언급함에 따라 고3과 중3 먼저 시작한 ‘단계적 온라인 개학’처럼 학교급과 학년별 등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다음달에도 등교 수업이 불가능하면 고3 학생들의 수행평가와 중간고사 등 대학 입시에 필요한 학사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이론 위주로 원격 수업을 진행하는 직업계고 역시 실습 과목 수업에 파행을 겪게 된다는 점도 이 같은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등교 개학의 시기와 방법에 대해 학교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원격 수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원격 수업이 장기화할 경우 평가 등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학교와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웹캠 꼭 안 사도 원격수업 가능… ‘학교강의’ 학원서 듣는 건 불가

    웹캠 꼭 안 사도 원격수업 가능… ‘학교강의’ 학원서 듣는 건 불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 교육계가 공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이라는 가 보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교실이 아닌 화상회의와 메신저 대화방에서 만나고 모둠활동과 토론을 댓글로 진행하는 등 매일 낯선 경험과 마주하고 있다. EBS 사이트의 접속 장애와 온라인 수업의 집중도 저하 등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갖가지 불편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육지책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서울신문은 교육부의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과 경기도교육청이 배포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Q&A’, 일선 학교 및 교사들의 설명을 종합해 지난 9일 단계적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들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학생들이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교사의 초상권 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색하게 하는 학원 이용 등 유의할 사항도 소개한다.-원격수업을 하려면 웹캠과 헤드셋, 마이크를 구입해야 하나. 과제물 출력을 위해 프린터를 사야 할까. “개별 학교 및 과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스마트폰 공기계, 태블릿PC, 마이크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을 활용해도 원격수업은 충분히 가능하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웹캠과 마이크 등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 과제나 학습지 등을 출력할 프린터가 없을 경우에 대비해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학교 컴퓨터실에서 출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개별 학교 및 교육청의 안내를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BS 강의를 보고 과제를 하라고 한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아닌가. “교사와 학생들이 화상회의처럼 실시간으로 얼굴을 마주 보는 것만이 원격수업은 아니다. 교사가 촬영한 수업 영상이나 EBS 강의 등을 보고 토론 등을 하는 ‘콘텐츠 활용형’, 독후감 등 과제를 하는 ‘과제 수행형’도 교육부가 규정한 원격수업의 유형이다. 수업 유형은 학습목표 및 성취기준과 맞물린다. 교사와 학생 간 즉각적인 소통이 중요한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지만 밀도 있는 지식 전달이 중요한 수업은 콘텐츠 활용형, 형성평가나 기출문제 풀이 등을 한 뒤 교사와 함께 문제풀이를 하는 단원에서는 과제 수행형을 하는 식이다. 2시간 수업을 묶은 블록수업에서는 여러 유형을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교육당국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마냥 독려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고3의 경우 짧아진 수업일수 동안 방대한 학습량을 소화해야 하는 탓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할 여유가 없다. 일선 학교에서 ‘인강’ 수준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기 어려운 만큼 EBS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는 대신 학생들에 대한 개별 피드백을 강화하는 데에 무게를 두기도 한다. 다만 EBS 등 기존 콘텐츠만 제시하고 충분한 피드백을 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어 원격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BS 온라인 클래스에 가입했는데 담임선생님이 네이버 ‘밴드’에도 가입하라고 한다. 이것저것 다 설치하기 귀찮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EBS 온라인 클래스’나 ‘e학습터’ 등의 플랫폼에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하고 출석을 확인하는데,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학교는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팅방이나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한다. 개별 수업의 특성에 따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e학습터 등 기존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의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번거롭더라도 학교가 안내하는 플랫폼에 가입해야 출석 체크와 동영상 수업 시청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집에서는 집중이 어렵다. 학원 자습실에서 수업을 들어도 괜찮을까.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일부 학원들은 ‘학교 수업을 집중해 들을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학원 자습실을 개방하는가 하면 강사가 학생들의 학교수업 출석과 수강, 과제까지 관리해 주기도 한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하는 온라인 개학을 학원에서 듣도록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학원을 ‘운영제한 업종’에 포함함에 따라 학원은 운영 중단이 권고된다. 학생 간 간격 띄우기와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하며 가급적 오프라인 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해야 한다. 이에 더해 정부는 학교 온라인 수업을 관리해 준다는 학원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 친구가 선생님의 수업 영상을 캡처해 ‘짤방’으로 만들어 ‘단톡방’에 올렸다. 문제없나. “교사의 수업 영상을 캡처해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것은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 학생들이 교사의 얼굴 사진을 공유하며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을 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해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사의 사진이 디지털 성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은 교사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를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이 수업 영상 속 교사의 얼굴을 위·변조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할 경우 교원지위법에 따라 최대 퇴학까지 가능하다. 학생들이 수업 영상 속 친구들의 얼굴을 온라인상에서 악용할 경우에도 학교폭력으로 간주된다. 학부모가 교사의 영상 속 사진을 캡처해 단톡방이나 인터넷 카페 등에서 공유하는 행위도 교권침해로 볼 수 있다. 교원지위법은 학부모의 과도한 교권침해 행위에 학교가 엄정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언제쯤이면 등교가 가능할까.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증가 추세는 물론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 전반적인 학사일정, 시도교육청 의견, 국민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면 등교 개학이 아닌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만 전면 개학하는 등 지역별로 달리하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달 24일로 예정된 고3 대상 서울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역시 등교해 치를지 여부는 미정이다. 교육부는 5월 말 치르는 중간고사는 등교해 치르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학교의 등교 개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된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등교 개학 시기는 최대한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1학기 내내 원격수업을 해야 할 수도 있을 텐데. 1학기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실습 등은 어떻게 하나. “원격수업 기간 동안 교사가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법은 제한돼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태도나 수행한 과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경우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원격수업 기간 동안 꾸준히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는 학교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선 학교들의 중론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수행평가 등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각종 평가들을 교육부가 등교 개학 시기로 관측한 5월 이후로 미뤄 둔 상태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돼 5월 이후에도 등교 개학이 어려워질 경우의 대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 평가 방안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만 밝힌 상태다. 직업계고의 경우 원격수업 기간 동안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등교 개학 이후 ‘집중이수제’를 통해 실습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등교 개학이 미뤄질수록 실습 수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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