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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대구 실현한다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대구 실현한다

    계명문화대가 대구시 및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와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대구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보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교사 재교육 및 보육 현장 적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협의 및 지원 △현장 기반 대학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지원 △예비교사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봉사, 실습 등 교육 기회 제공 및 지원 △복지 및 교육관련 각종 시설물의 상호 이용 △기타 지역 보육발전에 필요한 협의 사항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계명문화교는 교사 재교육과 예비교사 실습 교육 등을 비롯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보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대, 1학기부터 대면 수업 정상화

    서울대, 1학기부터 대면 수업 정상화

    3월 개강을 앞두고 서울대가 대면 수업 원칙을 세우면서 22학번 신입생은 캠퍼스에서 교수 얼굴을 마주한 채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대면 수업 원칙을 담은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안’을 학내에 공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면 수업은 강의실에 좌석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육관, 무용실, 실험·실습실 등은 강의실 면적 4㎡당 1명 수준의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비대면 수업은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저하게 효과적인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실시간 화상 강의가 원칙이고 질의응답과 토론 등 쌍방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게 학교의 주문 사항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사운영 정상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다른 주요 대학도 대면 수업 확대 쪽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는 대면 수업과 교수·강사 및 학생의 강의실 출석을 원칙으로 하는 1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세웠다. 50명 미만 강의는 대면 수업을 하되 수강 인원이 50명이 넘으면 그룹을 나눠 번갈아 출석하는 순환출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대형 이론 강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도 실험·실습·실기 강의는 필수적으로 대면 수업으로 하도록 했다. 비대면 수업 인원 기준은 기존 50명에서 70명 이상으로 올렸다. 서강대와 한국외대는 수강 인원이 40명 이내면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연세대는 교수 재량에 따라 수강 인원에 상관없이 대면과 비대면, 하이브리드 수업 등 세 가지 방식 중에 선택할 수 있고 고려대, 중앙대 등은 수업 운영안을 현재 논의 중이다.
  • 전기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한다

    전기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한다

    영남이공대 스마트 e-자동차과가 최근 대구지역 자동차 정비서비스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전원 전기자동차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전기 자동차 유지·보수업체의 전기자동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기자동차 급속한 증가로 전기자동차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전기자동차 취급자 안전교육, 전기자동차 구조 및 원리, 전기자동차 고장진단, 차량 전기안전 실습, 전기자동차 구조 실습 등 3일간 총 16시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자동차 시장이 미래자동차로 변화하고 미래자동차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높은 대구지역의 전기자동차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미래자동차 교육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전액 장학금에 졸업 후 ‘삼성맨’… 삼성전자, 고려대에도 ‘6G학과’

    전액 장학금에 졸업 후 ‘삼성맨’… 삼성전자, 고려대에도 ‘6G학과’

    2023년 고려대에 신설되는 ‘차세대통신학과’ 입학생은 재학 기간 중 모든 학비를 삼성전자가 지원한다. 학비 보조금도 삼성전자가 산학장학금으로 지원하며, 최소 졸업 요건만 충족하면 한 차례 면접전형을 통해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전기전자공학부 안에 차세대통신학과를 신설하고,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통신 분야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 측은 “6세대(6G) 통신 등 급속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계약학과 신설 취지를 설명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서울대와 포항공과대에는 차세대 통신 분야 연합전공을 각각 신설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주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 장학금 등의 지원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다만 계약학과 재학생과 연합전공자가 면접에서 탈락하거나, 입사 지원 단계에서 삼성전자에 지원하지 않으면 장학금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 이런 형태의 기업과 대학의 협력은 상호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점차 늘고 있다. 기업은 글로벌 경쟁 속에 우수한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양질의 교육과정과 재정 확보는 물론 취업률 제고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 중 첫 계약학과를 도입한 뒤 경북대 모바일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등 국내 7개 대학에 총 9개 계약학과·연합전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려대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30명을 선발했고 LG디스플레이는 2023학년도부터 연세대 공과대학 내에 정원 30명 규모의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기업과 대학들의 산학협력 강화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인재 양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학비 전액 제공·졸업하면 삼성 취업…삼성전자, 고려대에 ‘6G학과’ 개설

    학비 전액 제공·졸업하면 삼성 취업…삼성전자, 고려대에 ‘6G학과’ 개설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연합전공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삼성전자와 고려대학교는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통신학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고려대는 2023년부터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차세대통신학과로 선발한다. 학생들은 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가 보장되며,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차세대 통신학과 신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전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라면서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총장은 “고려대의 우수한 교육 자원, 훌륭한 교원, 앞선 행정 시스템들과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조합돼 우수한 인재 배출과 더불어 양 기관이 굳건한 연구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삼성전자는 여러 학과가 공동으로 전공과정을 개설해 융합 교육을 실시하는 제도인 연합전공을 통해서도 통신 분야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항공과대학교, 서울대와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2021년 9월 개설된 포항공대 ‘차세대 통신 및 네트워크’ 융합부전공은 전기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가 공동 운영하며, 올해 3월 개설 예정인 서울대 ‘지능형 통신’ 연합전공은 전기·정보공학부 주관으로 컴퓨터공학부·산업공학과 등 6개 학부(과)가 참여한다.
  • 전남도립대, 입학 정원 195명 감축 ‘강한 대학 육성’ 눈길

    전남도립대, 입학 정원 195명 감축 ‘강한 대학 육성’ 눈길

    전남도립대학교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육성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16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지방대학 위기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4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입학 정원을 30%를 줄인다. 대신 전남 지역 특성에 맞는 귀농귀촌학과를 새로 만든다. 대학측은 지난해 11월부터 대학 구조개혁팀과 중장기 발전기획팀, 교육과정개편팀, 평가대비팀 등 4개 TF를 운영 수차례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경쟁력이 부족하거나 미흡한 학과를 통폐합하는 구조 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교무위원회와 전체 교수회의를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학년도 학과개편 및 입학 정원 조정을 위한 학칙 제4조(설치학과 및 입학 정원)를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학과개편과 관련해 경쟁력이 부족한 경찰경호과, 유아교육과, 보건의료과, 산업디자인과 등 4개과를 폐지하고 ‘웰니스귀농귀촌학과’ 신설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보육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정원 조정과 관련해서는 현 입학 정원을 645명에서 450명으로 195명(30%) 감축한다. 특히 신설학과는 대학 발전계획과 연계해 농어촌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귀농귀촌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개설이라는 TF팀 연구결과를 반영해 신설을 추진했다. 신설 학과에서는 귀농귀촌인 대상 창업역량 강화와 인생 2모작 준비 직업전환 교육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에 필요한 강의실, 실험실습실 등의 시설과 실습 기자재 등은 전남도내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의 보유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전남도 협의와 교육부의 승인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역 발전의 선도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대학으로서 특화된 인력 양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힘을 모아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배틀그라운드 무료 서비스 시작…“모두를 위한 배그 시대”

    배틀그라운드 무료 서비스 시작…“모두를 위한 배그 시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슈팅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가 12일부터 무료로 서비스된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 세계 모든 이용자는 PC와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모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 시대가 열렸다”면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통해 기존 이용자 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날 15.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했다. 우선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게임을 익힐 수 있도록 2개의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를 추가했다. ‘기본 훈련’ 모드에선 캐릭터 조작, 무기 습득, 사용법, 기절한 팀원 소생 등 기본적인 조작을 익힐 수 있고, ‘인공지능(AI) 훈련 매치’ 모드에선 99명의 봇을 상대로 배틀로얄을 실습하고 각 페이즈마다 활동 방침을 익힐 수 있다. 기본 훈련과 AI 훈련 매치를 모두 완수하면 즐길 수 있는 로비 튜토리얼 미션도 추가됐다. 로비 튜토리얼 미션에선 게임에선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션 내용과 진행도 확인이 가능하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각종 보상이 주어진다. 훈련장도 디테일 설정이 가능해지는 등 편의성과 효율성이 개선된다. 신규 이용자와 구별해 기존에 유료로 이용하던 이용자들을 위해선 경쟁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플러스(PLUS) 직위가 부여되고,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이 제공된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2021년에도 매분기 매출이 상승했으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총수익 기준 5년 연속 ‘톱셀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라며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가 견고한 팬덤과 함께 더욱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영남이공대, ‘ABB로봇 기본조작 엔지니어링 지원 교육’ 실시

    영남이공대, ‘ABB로봇 기본조작 엔지니어링 지원 교육’ 실시

    영남이공대가 최근 영남이공대 희망관에서 ‘ABB로봇 기본조작 엔지니어링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전국 전문대학교 재학생 21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로봇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통한 기업 맞춤형 로봇 실무교육으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에 대한 이론교육(로봇 및 ABB, Robot Sudio 소개, 로봇 사양 용어, 작동법 등) △로봇 실습교육(프로그래밍 실행, 로봇 작동 및 기본 조작 등) △ABB로봇센터 로봇 체험 △조별 과제 수행 △질의 응답 등의 교육으로 ABB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선도센터 이종락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과 동일한 영남이공대학교 ABB로봇센터 장비 활용을 통해 현장감 있는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 대학·기업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 울산대·7개 기업 ‘협약’

    대학·기업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 울산대·7개 기업 ‘협약’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6일 울산대,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7개 기업과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가운데 울산대에서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대, 총괄운영센터,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SK에너지,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태광산업, 한주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 내용은 지역 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 교육과정 개발 및 신기술 개발 공동협력 등이다. 또 참여 기업은 산업체 전문 인력 활용과 인턴십 제공에 협력하고, 대학은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과 실습 기자재 등 연구 기반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울산대와 8주간의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고, 금호석유화학과 현대건설기계도 각각 인턴 프로그램과 전공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청년들이 기업의 실무 교육을 경험하고,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이에게 옛이야기 들려줄 할머니 계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야기할머니, 기록문화조사원 등 전통문화 분야에서 일할 중장년 1300명을 새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000명과 근대 기록자료를 발굴·조사하는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300명이다. 문체부는 이 사업에 지난해보다 36억원을 증액한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09년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어르신들의 자아실현과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문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14기 이야기할머니’는 지난해 인원의 2배를 선발하며 만 56~74세의 한국 국적 여성으로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재담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수당은 1회당 4만원이다.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는 11월부터 현장 실습을 거쳐 5년간 거주 지역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시작한 ‘근대기록문화 조사사업’은 사라져 가는 근대기록자료를 보존하고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지역 역사나 향토문화에 관심이 있는 만 50~70세의 한국 국적 중장년으로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사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21일이며 최종 선발된 조사원은 6월부터 거주 지역 인근에서 4개월간 총 24회 활동한다. 수당은 활동 1회(자료 제출 10건)당 6만원이다. 자세한 선발 공고문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및 국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치아형태학 실습 어플리케이션 개발

    치아형태학 실습 어플리케이션 개발

    대구보건대 LINC+사업단 ICT 덴탈센터가 치기공과와 연계한 AR(증강현실) 치아형태학 실습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AR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재학생들의 학습 효과 상승과 위축된 비대면 환경에서의 교육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AR 어플리케이션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치아 가이드라인과 3D 치아 모델을 제공한다. 또, 치아 학습 정보와 실습 동영상이 탑재돼 학생들이 교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김민제(치기공과·1학년)씨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수업에 만족도가 높으며, 치아 형태에 대한 이해가 용이하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승희 대구보건대 교수(ICT 덴탈센터장)는 “추가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치기공과·치위생과 학생들이 치아형태학 이론과 치아 조각 실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업 방식의 변화를 주고, 글로벌 서비스 이용을 위한 영문 버전과 타 교과목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스마트농업 지원센터’서 새해 첫 업무 시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스마트농업 지원센터’서 새해 첫 업무 시작

    농협중앙회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일 충남 천안의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현장경영에서 이성희 회장은 천안 관내 농축협 조합장, 청년농업인 등과 함께 지역농협 주도로 처음 조성한 스마트팜 교육시설인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농 및 청년농을 위한 스마트농업 경작·기술 보급의 거점 역할을 한다. 농업인이 직접적인 투자 없이 인근 생활권역 내에서 누구나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농협은 전국 16개 시도 권역별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하는 한편, 농업분야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정부예산과 연계하여 전국 단위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가속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성희 중앙회장은 “농업의 디지털화는 피해 갈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농업인들이 고가의 스마트팜 시설에 투자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지역 농축협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설투자는 물론, 영농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올해 전국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조성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며, 선정된 농·축협과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 및 시설·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데스크 시각] 정경심과 김건희/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정경심과 김건희/김경두 체육부장

    타자가 스트라이크냐, 아니냐를 놓고 주심에게 따질 땐 두 가지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났는데 ‘콜’을 했을 때다. 물론 주심 성향에 따라 바깥쪽에 공 1개가량 후하거나, 안쪽으로 공 반 개 빠져도 “스트라이크”를 외칠 때도 있다. 타자들은 주심의 독특한 스트라이크존이라도 일관되게 유지되면 기분 나쁘더라도 넘어간다. 타자들이 열받는 건 스트라이크존이 들쑥날쑥할 때다. 특히 상대 팀엔 후하고, 우리 팀에 박하면 눈이 돌아간다. 야구팬이라면 한 번쯤 이런 주심에게 육두문자를 날려 봤을 것이다. 공정해야 할 입시에서 ‘자녀 스펙’을 위조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1·2심 재판부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공주대 인턴을 포함해 6개의 인턴 확인서가 모두 허위인 것으로 봤다. 징역 4년이 내려졌고 법정 구속됐다. 이 판결을 끌어내기까지 검찰 수사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한 차례의 소환 조사 없이 정 전 교수를 바로 기소했고, 별건 수사와 70여 차례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정 전 교수의 딸 조민 일기장과 다이어리도 뒤졌다. 언론을 통한 망신 주기도 뒤따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우리 가족은 무간지옥에 떨어졌다’고 털어놨을 정도다. 먼지털기식 수사와 검찰권 남용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도 참을 수 없는 입시 비리라는 점에서 동정 여론이 설 자리는 없었다. 조 전 장관을 향해 ‘깨끗한 척, 올바른 척하더니 누가 누구를 비판하냐’고 비아냥대기 일쑤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돌고 돌아 정 전 교수와 대척점에 서 있는 김건희씨가 허위 학력·경력 의혹에 휩싸였다. 김씨는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조국 가족 수사를 진두지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다. 김씨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약 14년간 5개 대학에 18~20개의 허위 학력·경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단기 방문 청강을 미국 뉴욕대 연수로 포장했고, 교생 실습(서울 광남중)을 정교사로 근무한 것처럼 꾸몄다. 전문대(한림성심대) 출강을 종합대(한림대) 출강으로 허위 업그레이드했으며, 직장인 대상의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임에도 경영대학원 석사로 바꿔치기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시간강사 경력도 부교수(겸임)로 세탁했고, 각종 수상 경력(미술세계대상전 입상,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 등)에서도 허위 의혹이 제기됐다. 또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에 필요한 경력 3년 조건을 맞추기 위해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에이치컬쳐테크놀로지 근무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후보는 이에 대해 “겸임교수는 자료를 보고 공채로 뽑는 게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수원여대 안팎에선 당시 김씨 외에도 다수의 지원자가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격 미달인 김씨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이 떨어졌다는 얘기다. 검찰 수사에 앞서 언론이 찾아낸 게 이 정도다. 이게 혼동돼 잘못 썼다고 퉁칠 수 있는 수준인가.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며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했다. 그거 확실히 죄 맞으니 사족을 붙이지 마시라. 김씨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뒤늦게 등 떠밀려 사과했다. 하지만 남편을 잘 봐달라는 ‘사부곡’(思夫曲)으로 채웠고, 법적 책임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뜨뜻미지근하다. 조국 가족에겐 서슬 퍼렇던 검찰이 김씨 앞에선 결기가 안 보인다. 이 시대의 가치로 떠오른 공정과 상식, 정의를 저버리는 행위다. 스트라이크존은 편을 가르지 않고 모든 타자에게 같게 적용돼야 한다. 그게 경기의 룰이다.
  • 미래차 이끌 전문가 올해 2233명 키운다

    정부가 미래차 전환에 맞춰 학부생부터 석·박사, 재직자,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올해 2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동차 전문인력 2233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자율주행 분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분석에 따르면 미래차 산업기술인력이 2028년 8만 9069명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작년보다 예산 113% 늘려 전문인력 양성 예산은 지난해(104억 9000만원)에 비해 113.7% 늘어난 규모로 특히 신규 3개 사업에 178억원이 편성됐다. 자동차·기계·컴퓨터 등 공과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미래형 자동차 관련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개설해 720명의 학사급 인재 양성 계획이 신설됐다. 기계, 전기·전자 등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하고 석·박사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부생·석박사 과정까지 개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연계된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등 석·박사 대상 특화 분야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기업 수요 맞춤형 산학 프로젝트를 운영해 석·박사급 인재 173명을 배출한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집은 가짜라고 여기던 자연전도사 박상설 선생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집은 가짜라고 여기던 자연전도사 박상설 선생

    집을 짓고 사는 일은 가짜라고 평생을 여겼던 박상설(朴相卨) 씨가 푸른 지구별을 떠나 138억년 전 떠나온 우주로 돌아갔다. 향년 94. 캠핑에서 늘 답을 찾고 우주를 품는 마음으로 살아온 캠핑 선구자인 박씨가 지난 23일 타계, 27일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는 사실을 2021년의 마지막 날에야 알게 됐다. 기자는 그를 만날 기회를 잡지 못했다. 3~4년 전인가부터 이상기 아시아N 대표 선배를 통해 그의 존재를 알게 됐는데 언젠가 함께 캠핑을 하면서 한없이 긴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여기고만 있었다.그 연배에도 늘 여행을 다니고 야영을 한다고 해서 기회가 많을 줄 알았다. 지난 10월 24일 강원도 인제 백담사를 다녀왔다고 아시아N에 손수 기사를 올렸길래 정정한 것으로만 생각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달 남짓 투병하다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니 더욱 안타깝다. 고인은 90세이던 2018년 9월 미리 유언장을 작성했는데 가치관, 인생관이 함축돼 있다. 1. 사망 즉시 연세대 의대 해부학교실에 의학 연구용으로 시체를 기증한다. 2. 장례의식은 일체 하지 않는다. 3. 모든 사람에게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는다. 4. 조의, 금품 등 일체를 받지 않는다. 5. 의과대학에서 해부실습 후 의대의 관례에 따라 1년 후에 유골을 화장 처리하여 분말로 산포한다. 이때 가족이나 지인이 참석하지 않는다. 6. 무덤, 유골함, 수목장 등의 흔적을 일체 남기지 않는다. 7. 제사와 위령제 등을 하지 않는다. 8. ‘죽은 자 박상설’을 기리려면 가을, 들국화 언저리에 억새풀 나부끼는 산길을 걸으며 ‘그렇게도 산을 좋아했던 산사람 깐돌이’로 기억해주길 바란다. 9. ‘망자? 박상설’이 생전에 치열하게 몸을 굴려 쓴 글 모음과 행적을 대표할 등산화, 배낭, 텐트, 호미, 영정사진 각 1점만을 그가 흙과 뒹굴던 샘골농원에 보존한다. 10. 시신 기증 등록증(등록번호: 10-344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과 02-2228-1663)굳이 속세의 직업을 간추리면 칼럼니스트, 자연과 삶의 전문기자, 기계기술사 등이 명함에 적혀 있었다. 강원도 춘천에서 법무사를 부친으로 태어나 유복했던 유년을 보내며 책과 텐트를 좋아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자마자 한국전쟁이 터져 육군 공병으로 입대, 총 대신 길을 냈다. 군인 생활 중 가장 좋았던 일을 텐트 생활로 꼽았다. 1963년 육군 공병 대위로 제대한 뒤 설계회사에서 일하며 학원 강사로도 일했다. 서울 용산구 보광동 부지를 외상으로 구입해 15평짜리 주택 10채를 지어 큰 수입이 생기자 경기 가평의 임야 30만평을 매입해 캠핑과 인문학 강의를 함께 했다. 37세 때였다. ‘캠프나비’란 이름의 농장은 지금은 강원도 홍천에 있다. 2000평이나 되는 농장에는 들국화도 피어나고 워크숍과 인문학 세미나가 열리는데 번듯한 건물은 없다. 비닐하우스가 있을 뿐이다. 아이와 어른이 세대를 뛰어넘는 대화를 나누고 도시형 캠핑을 거부하고 농장 곳곳에 텐트를 친다. 품는다. 세상을 뜨기 얼마 전까지도 산을 찾아 한뎃잠을 청했다. 자녀들에게 손가락질이 돌아갈 것을 걱정조차 하지 않았다. 홀로 살아간 지 40년이 다 됐다. 자녀들과 손주들과도 이메일로만 만났다. 나무를 20만 그루정도 심었다. 환갑 무렵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을 마음대로 하지 못했다. 의술이 아니라 자연과 벗한 것이 그의 목숨을 되살렸다.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했고, 그러자 움직이지 않던 몸의 근력과 생기가 살아났다. 82세에 집을 떠나 길을 걷다 가난한 시골 기차역장 집에서 폐렴으로 누운 지 열흘 만에 저세상으로 떠난 레흐 톨스토이를 닮고자 했다. 아들딸들도 걷다가 죽고자 하는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해 늘 여정을 떠날 때마다 시신기증등록증과 돈 20만원정도를 목에 걸고 다녔다. 어느날 딸이 “아빠가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 물었다며 “길을 걷다가 들국화가 눈에 띄면 ‘아버지가 참 좋아하셨는데…’ 그렇게 스쳐가듯 가끔씩 생각해주면 된다고 했습니다. 캠핑은 인생에서 우러나와야만 제대로 발현되는 정서 운동입니다. 일평생 하고도 화장터에 갈 때까지 해야 하는 것, 그것이 캠핑”이라고 답했던 그다. 자유기고가 최은자 씨는 긴 애도문을 남겼다.“그에게 94세라는 지구 나이가 있었지만, 내가 만났던 그는, 나이를 종잡을 수가 없었다. 때론 200세 허연 수염 기른 미래를 보는 신선 같았고, 때론 땡땡이치고 학교 뒷담을 넘어 도망치는 사춘기 꼴통 같았고, 때론 나날이 오염 되는 지구환경에 잠 못 이루는 생태학자였고, 때로는 18세기 유럽 파티를 즐기는 바람둥이 백작 같았다. 자유와 고독을 사랑하는 시인이고, 매일 설렘으로 무장하는 백전노장이며, 청승과 낡은 풍습에 얽매여 사는 인생은, 도와줄 필요도 없다고 잘라버리는, 냉정한 칼이었다. 그는 설악산 정도는, 백번도 넘게 올랐다는 알피니스트였고, 세계여행 중에는 거리의 노숙자들과 나란히 잠을 청하고, 그들과 음식을 나누는 별종이었고,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는 채 집을 나설 때, 무한한 설렘으로 온몸이 들뜬다 하였다. 종점을 보지 않고 무조건 올라탄 버스로 이리저리 헤매는 것이 가장 가성비 좋은 여행이라고, 깔깔깔 웃으며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은 개구쟁이 자체였다. 몇년 전부터 그는 주먹만한 글씨 외에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망가졌지만, 스마트폰에 수를 놓듯이 문자를 새겨 넣어, 매일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포노 사피언스’였다. 시간과 자유의 서핑보드를 마음껏 즐기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다가도, 여린 들꽃들의 씨를 받아 긴 겨울동안 말려 봄을 기다려 뿌려 놓고 싹이 트기를 기다리며 흘깃 본 미지의 여인을 찾아가듯, 그 장소를 몇 번이나 가본다고 했다. 그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려 미치겠다던 그는, 세상의 24시를 살지 않고 그가 제작한 우주시계를 보며 산 사람이었다. 재미나게 아주 재미나게 살아라! 그리고 시시한 이야기는 하지마! 당당하게! 멋지게! 미치게 멋지게 살아! 그리고 씩 웃던 사람. 하얀 눈 오는 날 세상 떠나고 싶다던 마지막 바램까지도, 완벽하게 연출한 깐돌이 어린왕자!!!” <본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아시아N 기사와 이투데이의 월간지 ‘브라보’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중랑구민 누구나 여기선 유튜버… 스튜디오·장비·교육까지 ‘풀옵션’

    중랑구민 누구나 여기선 유튜버… 스튜디오·장비·교육까지 ‘풀옵션’

    “과거 우리가 미디어의 단순한 소비자였다면 이제는 미디어의 소비자이자 공급자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미디어를 누리고 공유할 수 있는 곳이 중랑미디어센터입니다.” 지난 28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열린 중랑미디어센터 개관식을 찾은 류경기 구청장은 “새로운 미디어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영상 제작 장비와 공간이 필요하다”며 “그 총체가 바로 중랑미디어센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센터는 2018년 주민 원탁회의에서 처음 제안됐지만,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쌍용더플래티넘용마산 아파트가 공공기여를 하면서 관계 시설 지하 1층에 자리 잡게 됐다. 규모는 전용면적 450.15㎡(약 136평)이고, 공간 마련에 투입된 16억 4000만원의 예산은 서울시가 모두 부담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류 구청장을 비롯해 소수의 내빈만 참석,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함께 진행됐다. 미디어센터 시설과 운영내용을 소개할 때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센터를 구현, 현장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센터 구석구석 살필 수 있었다. 센터는 미디어 기술과 제작 실습 공간인 디지털 교육장부터 영상편집실, 크리에이터룸, 라디오 촬영과 송출이 가능한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과 편집, 송출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또한 초보자용부터 전문가용까지 다양한 미디어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강의실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다목적 스튜디오에서는 영상촬영 및 녹음, 뉴스 녹화, 영화감상, 소규모 공연 개최 등이 가능하다. 지난 11일부터는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영상 제작하기와 1인 크리에이터 교육, 어린이 뉴스제작 체험, ‘독립영화관-박홍민 감독전’을 시범 운영했다. 뉴스제작 체험에 참여한 김준우(7) 군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조금 떨리긴 했지만 화면에 내 모습이 나오니 재밌고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지혜(35)씨는 “집 가까운 곳에 미디어 체험 공간이 생겨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이와 함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는 중랑미디어센터, 중랑 교육의 허브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내년 완공할 환경교육센터 등 새롭게 갖춘 교육 인프라가 중랑구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기존의 산학 협력 미흡… 지자체가 적극적 역할해야”

    “기존의 산학 협력 미흡… 지자체가 적극적 역할해야”

    “지역 산업과 대학의 위기, 지자체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오픈캠퍼스 미팅’ 등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위기 극복과 경제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청년이 떠나는 문제, 일자리, 지역 소멸 등은 오랜 세월 동안 수도권에 대학과 기업이 집중된 결과이지만 기존의 산학 협력이 개별 기관,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등 대학과 기업 간 연결이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사업 추진 배경은.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유행, 인재 역외 유출 등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이 보유한 자원 및 혁신역량과 지역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대학이 연구개발과 교육혁신을 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기업에는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대학과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하고 기업 현장 실습 등을 제공한다. 지자체와 산업, 대학이 상생하는 산학 협력체를 구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지역 대학을 방문, 오픈캠퍼스 미팅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지역 7개 대학에서 캠퍼스 미팅을 진행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얘기를 들었다. 내년에도 계속한다.” -산업 현장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대학생 현장 실습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할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대학 측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대로 기업들도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실력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 힘들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있다. 부산 지·산·학 협력센터에 현장실습 지원단을 설치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대학과 산업계의 지원 방안은. “지역 대학들이 개발하거나 보유한 첨단 기술을 기업이 활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위해 산학 연계 현장실습 브리지 사업에 23억원, 대학 연구개발(R^D)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 대학 창업 저변 확대, 대학 연구개발 활성화 등 6개 분야에 5년간 2912억원을 투자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산학 협력 혁신도시’로 조성하겠다.”
  • 경찰, AI CCTV로 범죄 피해자 보호… ‘매우 위험’ 상황 미리 막는다

    경찰, AI CCTV로 범죄 피해자 보호… ‘매우 위험’ 상황 미리 막는다

    지난달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과 서울 신변보호 여성 살인 사건 등에서 미흡한 대처로 질타를 받았던 경찰이 한 달여 만에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30일 경찰은 기존 신변 보호의 명칭을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로 변경하고, 위험도별로 등급을 구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범죄 피해자 보호 대상이 되면 112시스템에 등록하고 맞춤형 순찰을 지원한다. 먼저 위험도가 ‘높음’ 수준이면 스마트워치를 지급한다. ‘매우 높음’ 수준이면 10일 이상의 안전 숙소와 거주지 이전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CCTV는 녹화만 가능한 기존 CCTV와 달리 피해자 외 누군가 주변을 배회하거나 침입 시도가 감지되면 경고 알람을 울리도록 한 것이다. 위험도 판단은 내부 심의를 거쳐 정하는데, 가장 높은 단계는 ▲피해자 주거지와 인적 사항을 알고 있는 가해자가 폭력 범행 직후 도주한 경우 ▲가해자가 주요 강력범죄 전과가 있고 최근 구체적·반복적 언동이 있는 경우 ▲피해자 안전조치 또는 접근금지 기간 중 가해자가 위해를 시도한 경우 등으로 볼 수 있다. 그다음 높은 단계는 ▲가해자 접근금지 ▲1회 이상 폭력 전과 ▲1년 이내 가해자 112신고 이력 등이 있는 경우다. 신변보호 명칭을 바꾼 것은 밀착 경호를 연상하게 해 실제 조치와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이다. 가해자에 대해선 현장 출동 및 초기 수사단계에서 긴급응급조치 및 잠정조치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또 가해자의 접근을 엄격히 차단하기 위해 스토킹·가정폭력·아동학대 등에서 경찰의 긴급응급(임시)조치 위반 시 현행 과태료 규정을 형사처벌로 변경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서울신문 17일자 9면>. 아울러 경찰의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신임경찰 교육 과정은 현행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한다.
  • [나우뉴스] 출생 직후 버림받은 샴쌍둥이…19년 만에 전기공 꿈 이뤘다

    [나우뉴스] 출생 직후 버림받은 샴쌍둥이…19년 만에 전기공 꿈 이뤘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인도 샴쌍둥이가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 23일(현지시간) 인도 ANI 통신은 고아 샴쌍둥이 형제가 19년 만에 전기공의 꿈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펀자브주전력공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전기공으로 채용된 소나 싱, 모나 싱(19) 형제였다.싱 형제는 몸 하나에 머리가 둘인 샴쌍둥이다. 어려서부터 전기공학에 관심이 많았던 형제는 주정부 산하 전력회사에 채용돼 이날 첫 출근을 했다. 장애를 딛고 꿈에 그리던 전기공 일을 시작한 형제 얼굴에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소나는 “성실과 헌신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전기공 일은 주로 소나가 도맡아 하고, 모나는 보조 역할을 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월급은 2만 루피(약 30만원)로 책정됐다. 2003년 6월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형제는 두 달 만에 고아가 됐다. 의료진의 수술 불가 판정 후 부모는 형제를 병원에 버리고 도망갔다. 형제는 두 팔과 심장, 콩팥, 척수는 따로지만 간과 쓸개, 비장, 다리가 하나다. 과거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여러 차례 성공시킨 전인도의학 연구소(AIIMS)도 수술을 포기했을 만큼 복잡한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당시 의료진은 분리 수술을 하더라도 한쪽은 죽을 가능성이 크고, 다른 한쪽은 산다 해도 혈관과 신경 손상으로 영영 다리를 못 쓰게 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자 부모는 생후 2개월 형제를 두고 종적을 감췄다. 의료진은 형제를 받아줄 보육원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샴쌍둥이라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형제를 받아주겠다고 나선 곳은 뉴델리에서 450㎞ 떨어진 자선단체 핑갈라와 뿐이었다. 1924년 설립된 핑갈라와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빈민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 펀자브주 암리차르에 있는 빈민수용소엔 갈 곳 없는 환자와 장애인 1080명이 모여 산다. 형제는 2003년 8월 그곳으로 가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았다. 수용소 선생은 쌍둥이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해당 교사는 23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형제가 어려서부터 전자제품 만지는 걸 좋아했다. 시설 내 전기 및 전자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몇 날 며칠이고 끌어안고 씨름했다”고 설명했다.이후 쌍둥이는 전기공학을 공부하고 실습 경험을 쌓는 등 꿈을 향해 전진했다. 공부에 열중한 쌍둥이는 훈련소를 방문한 정부 관계자 눈에도 띄었다. 펀자브주전력공사 관계자는 “쌍둥이가 전기 쪽 일을 아주 열심히 했다. 둘을 눈여겨보다 장애인채용할당제도를 이용해 채용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취업에 성공한 쌍둥이는 20일 첫 출근해 업무를 익혔다. 소나는 “원하던 직업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를 키우고 교육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자선단체와 기회를 준 펀자브 주정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기공 형제를 배출한 자선단체 핑갈라와 측도 “쌍둥이가 정부 기관에 취업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자랑거리”라며 기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中, 역대급 취업시장 포화...2022년 대졸자 1000만명 초과

    中, 역대급 취업시장 포화...2022년 대졸자 1000만명 초과

     2022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취업생의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교육부는 내년도 대학 졸업생 수가 1076만 명을 육박, 지난해 대비 167만 명 이상 급증해 역대급 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8일 이같이 밝혔다. 반면 교육부는 내년도 대학 졸업생의 취업 시장에 대해서는 “취업난과 구인난이 양립하는 등 현재 중국 취업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우려했다. 중국 교육부는 이날 최근 중국 31개 성에 소재한 대학 재학생 내역을 조사한 보고서를 기반해, 전국에 소재한 각 지역 대학들은 예비 취업생이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과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 및 행사를 약 4만 건 이상 시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과 기업의 취업 연계를 시도한 횟수는 무려 2000만 건을 돌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교육부는 사전 공모 심사 과정을 거쳐 정부 인증을 받은 281곳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졸업 예정자와 연계하는 취업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대학은 중국 전역에 소재한 약 1천 곳의 대학과 2800곳의 중대형 기업이다. 이와 함께, 중국 교육부는 31개 성과 신장위구르 지역에 대한 일체의 군사적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는 신장생산건설단(新疆生产建设兵团)과 공동으로 대규모 취업 워크숍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담은 서적 발간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일명 ‘24365캠퍼스 채용 서비스’(24365校园招聘服务)로 불리는 고등교육기관 기업체의 취업 알선을 연계한 온라인 채용정보 플랫폼을 개설해 시시각각 변하는 채용 시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오고 있다. 교육부가 연계한 대학생 취업 알선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지난해 2월부터 총 2156만 건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지원될 정부발 취업 지원 서비스에 대해 “첫 번째 목적은 청년 취업자의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전개하는 것”이라면서 “교육부는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취업 훈련을 알선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잃기 쉬운 심리적인 자신감 회복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교육부는 각 지역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자 중심의 실습 전문단지 조성, 인적 자원의 꾸준한 개발을 위한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등 꾸준한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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