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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바로 지옥불…이란 미사일 약 200대 , 이스라엘 밤하늘서 ‘펑펑’[포착](영상)

    이게 바로 지옥불…이란 미사일 약 200대 , 이스라엘 밤하늘서 ‘펑펑’[포착](영상)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에 빠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을 받았으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미사일 발사를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컴컴한 밤하늘에는 이스라엘이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아이언돔으로 요격하면서 거대한 섬광과 폭발이 잇따라 목격됐다. 미국 CNN 기자와 취재진은 이스라엘에서 생중계를 하던 도중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급히 방공호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약 200발에 달한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의) 미사일 상당수가 요격됐지만,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현재 이스라엘 내 군사기관 등의 시설이 타격받았다는 보고는 없었다. 민간인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 “이란에게 반드시 보복할 것”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공습 이후 보복의 의지를 다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대규모 공세가 자국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다며 “오늘 밤 이란이 또다시 수백발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는데 이 공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IDF)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미국의 방어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IDF에 축하를 보낸다”며 “이스라엘 국민이 보여준 경계와 책임감 덕분에 공격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어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서방 언론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공습, 사실상 실패”한편 이란의 대규모 공습은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레바논 지상전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까지 몰아붙이며 공세를 가하자,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을 통칭하는 소위 ‘저항의 축’의 맹주로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느껴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 이후 하마스 수장을 시작으로, 헤즈볼라 수장 및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등 ‘저항의 축’ 핵심 인사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된 후에도 보복을 천명했으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지상전을 펼친 직전에도 이란은 “레바논에 추가 파병은 하지 않을 것이다. 레바논은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있다”며 파병설을 일축한 바 있다. 서방 언론은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패’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중동 역내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 ‘성형의혹’ 허경환 졸업사진 공개…“수술 전후로 인생 바뀌어”

    ‘성형의혹’ 허경환 졸업사진 공개…“수술 전후로 인생 바뀌어”

    개그맨 허경환이 성형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태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김경진, 허경환을 향해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행사만으로 목동 아파트를 자가로 마련한 것이다. 오정태는 “자가다. 반지하 살다가 목동 집 샀다. 43평이다. 아내랑 공동 명의다. 지분은 5:5다”라고 말했다. 외모 경쟁도 이어졌다. 김경진은 “오정태 형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다”, 오정태는 “나랑 경환이는 얼굴로 먹고 살지만 경진이는 아니다”라며 서로의 비주얼을 저격했다. 결국 오정태가 상황 정리에 나섰다. 그는 ‘돌싱포맨’ 전체 출연진의 외모 순위를 매겼다. 오정태는 “얼굴만 보는 거다. 허경환이 1등이다. 솔직히 경환이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다. 조각처럼 생겼다. 복근도 있다”라며 허경환의 비주얼을 극찬했다. 오정태는 “2등은 진짜 박빙이다. 준호 형이다. 최민수 연기할 때는 진짜 너무 멋있으셨다. 3등은 탁재훈 선배님이다. 4등은 김경진으로 하겠다. 5등은 임원희 형님이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꼴찌는 이상민이 됐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너한테 뭐 실수한 거 있냐? 접점이 없었는데”라고 말했고 오정태는 “언뜻 보면 잘생기고 멋있고 패셔너블해 보이는데 얼굴이 좀 이상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상민은 “난 차라리 6등인 게 기쁘다”라며 수습하려고 했으나 오정태는 “내가 6등이고 형님이 7등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허경환 어린 시절 사진을 입수했다”며 허경환의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멤버들 역시 허경환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 사진을 보더니 “눈이 커졌다”, “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수술 안 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수술 전후로 인생이 바뀌었다’라는 말에는 “라식 수술”이라면서 “옛날에는 뿔테안경을 끼고 다녔다. 조용히 공부 못 했던 남중생이었다. 안경 벗고 내 삶을 살았다”라며 훈훈한 미모를 뽐냈다.
  • “대출 또 늘라”… 금리 인하기에 슬금슬금 이자 올리는 은행들

    “대출 또 늘라”… 금리 인하기에 슬금슬금 이자 올리는 은행들

    저금리 찾는 가계대출 쏠림 방지우리銀 오늘부터 변동·고정 인상은행들 “연말까지 금리 올릴 수도” 예대금리 차에 ‘이자 장사’ 비판도 주요 은행들이 경쟁하듯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달 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는 대신 주담대 한도를 줄이는 등 대출 억제에 나섰지만 가계대출이 예상만큼 빠르게 줄어들지 않자 다시 대출 금리를 올리는 모습이다. 은행권에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도 은행들이 계속 대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연이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대환대출 우대금리를 기존 대출 시 0.5%포인트(p), 신규 대출 시 0.3%p 축소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비대면 전세대출 감면 금리를 최대 0.2%p, 대면 전세대출 감면 금리를 최대 0.5%p 줄인다. 우리은행은 2일부터 주담대 변동형 금리를 0.15~0.2%p, 고정형 금리를 0.2%p 올린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오는 4일부터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국민은행은 주담대를 비롯한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0.15~0.25%p 올린다. 신한은행은 주담대 고정형 상품에 적용되는 우대금리 0.10%p를 없애고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0.1~0.45%p 인상한다. 시장 금리가 낮아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피하기 위해서다. 한 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타행보다 금리가 단 0.01% 포인트라도 낮으면 대출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 특정 은행의 가계대출이 늘면 감독당국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은행 여신담당자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은행들은 반대로 연말까지 계속 금리를 올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달 11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감에 시장 금리는 내림세다. 은행권 주담대를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7월 3.42%에서 8월 3.36%로 지난달 19일 기준 3개월 연속 내렸다.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하면서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달 27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총합은 729조 6187억원으로 지난 8월 말 대비 한 달여 만에 4조 254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입장에선 가계대출을 줄일 방법이 사실상 대출 금리 인상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대출을 틀어막지 않으면서 가계대출은 줄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은행이 취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은 사실 금리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장 금리 하락에도 대출 금리가 계속 늘면서 은행권은 ‘이자 장사’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8월 5대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 차는 넉 달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 의협 “의사추계기구 참여 논의”… 의정 갈등 새 국면 들어설까

    의협 “의사추계기구 참여 논의”… 의정 갈등 새 국면 들어설까

    의대 정원 등 적정 의료인력을 산출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참여 여부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비공개로 만난 의료계 인사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고려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계기구와 협의체 ‘투트랙’이 가동돼 7개월을 훌쩍 넘긴 의정 갈등 상황이 새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공개하긴 어렵지만 의료계 핵심 관계자가 전날(30일) 한 대표를 만난 뒤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전향적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해서 저희도 의료계 화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해당 인사에 대해 “의협 등 의료단체와 소통하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라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하는 한 언론사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비공개로 의료계 인사를 만났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 관계자는 “주요 의료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추계기구에 대한 의료계 반응도 비교적 우호적이다. 의협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부가 발표한 추계기구 형태는 이전에 거론되던 것과 달라진 게 없고 우리가 문제 삼은 부분이 해결되지 않았다”면서도 “당장 참여는 어렵겠지만 물밑에서 (참여 여부를) 계속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관계자는 “추계기구 참여 여부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의사들과 이해관계가 다르고 정부 의견을 대변하는 대한병원협회도 전문가를 추천하려 할 텐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상의 중”이라고 했다. 참여 가능성을 닫아 두진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최안나 의협 대변인이 “2025년도에 초래될 의대 교육 파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026년도부터는 감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해 달라”고 한 발언을 두고 ‘미묘한 기류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학년도 증원을 사실상 받아들이려는 모양새가 아니냐는 것이다. 전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라며 처음 사과한 데 대해 의사단체들이 ‘긍정적 변화’라고 호응한 상황과 맞물려 조만간 대화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다만 의협 관계자는 “2026학년도 감원에 방점이 찍힌 얘기”라고 강조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2025학년도 증원 원점 재검토와 다른 뉘앙스로 들리는 터라 내부에서도 시끌시끌하다”면서 “현재로선 ‘말실수’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했다.
  • 日항공 “‘이 나라들’ 관광객에 무료 국내선 항공편 제공”…韓은 없었다

    日항공 “‘이 나라들’ 관광객에 무료 국내선 항공편 제공”…韓은 없었다

    일본 항공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캐나다, 태국 등의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일본 항공은 최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호주, 뉴질랜드 출신 관광객들에게 무료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중국 본토 관광객 또한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됐다. 무료 항공권을 받기 위해서 관광객들은 같은 항공사에서 왕복 국제선을 예약해야 한다. 다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첫 번째 목적지에 24시간 이상 머무를 경우 100달러(약 13만원)의 중간 체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일본 항공 관계자는 이러한 혜택에 대해 “종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혜택이 향후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혜택은 일본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와 마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여행 블로거 그레이스 청은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종종 수도인 도쿄에만 가는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했다. 도쿄만 보면 일본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쿄는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데이터 추적 웹사이트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에 도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5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같은 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지출액은 5조 3100억 엔(약 48조원)이었다. 청은 “도쿄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일본이 어떤지 실제로 느끼려면 다른 도시를 탐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북부의 홋카이도현에 있는 삿포로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비교적 저렴하고 친절한 지역 주민들이 있다”고 조언했다. 앞서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난 가운데 많은 국내 여행객이 일본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트립닷컴이 10월 초 연휴 기간(10.1~9)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해외여행 예약률은 항공편은 69%, 숙소는 51%가량 상승했으며 관광지(어트랙션) 티켓은 1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이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순으로 일본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일

    쥐 48년생 : 먼 곳에서 소식 온다. 60년생 : 힘들수록 용기를 내라. 72년생 : 화목에 신경 써야 하겠다. 84년생 :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96년생 : 이동은 삼가고 일의 매듭을 잘해라. 소 49년생 : 고집스러움 버려라. 61년생 : 분주하나 곧 좋아진다. 73년생 :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 마라. 85년생 : 하는 일이 성사된다. 97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호랑이 50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62년생 : 아랫사람에게 베풀어라. 74년생 : 만남에 신경 써라. 86년생 : 겸손한 태도를 보여라. 98년생 : 노력의 대가가 반드시 있겠다. 토끼 51년생 : 가족에게 도움을 받는다. 63년생 : 작은 것이라도 경시 마라. 75년생 : 순리에 맞게 행동하면 명예 있다. 87년생 : 의욕이 오르니 좋겠다. 99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용 52년생 : 장애물이 걷히는구나. 64년생 : 대화가 필요하다. 76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88년생 : 저돌적인 행위는 위험하다. 00년생 : 경솔하게 행동하다 친구에게 구설수. 뱀 53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는다. 65년생 : 기쁨이 넘쳐난다. 77년생 : 추진하는 일이 잘 된다. 89년생 : 현재의 일에 만족하라. 01년생 : 욕심을 버리면 좋은 날. 말 54년생 : 겸손하면 소득 있다. 66년생 : 주변의 도움 받으면 좋다. 78년생 :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90년생 : 차분하게 자기 일만 하면 명예 따른다. 02년생 : 경쟁을 삼가야 좋은 일 생긴다. 양 43년생 :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라. 55년생 : 금전거래에 조심해야 한다. 67년생 : 당장 모든 일 결정하다가는 불리하다. 79년생 : 고집이 세면 부러진다. 91년생 : 노력의 대가가 온다. 원숭이 44년생 : 재물이 나갈 수 있다. 56년생 : 실수로 오해를 사기 쉽다. 68년생 : 긴장만 풀면 만사가 형통하겠다. 80년생 : 새로운 길이 열린다. 92년생 : 일에 있어 욕심은 금물이다. 닭 45년생 : 마음이 심란하다. 57년생 : 항상 자중해야 한다. 69년생 : 큰 이익과 재물을 얻는다. 81년생 : 예측과 어긋나 노고가 많구나. 93년생 : 재력을 늘려 가는 운이다. 개 46년생 : 마음의 안정을 취하라. 58년생 : 변화가 있겠다. 70년생 : 고집은 버려야 한다. 82년생 : 사람에게 부탁하라. 94년생 : 바쁜 하루이니 윗사람의 협조를 구하라. 돼지 47년생 : 주변 사람과 관계 유지하라. 59년생 : 공명을 얻겠다. 71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할 것. 83년생 : 나쁜 친구는 가까이 하지 마라. 95년생 : 한발 양보해야 좋겠다.
  • 26개주에 투표 규칙 ‘줄소송’…대선 불복 밑밥 까는 공화당

    26개주에 투표 규칙 ‘줄소송’…대선 불복 밑밥 까는 공화당

    11월 미국 대선 판세가 초박빙으로 흐르며 공화당이 전국에서 투표 규칙·절차와 관련한 소송을 무더기로 제기하고 있다. 공화당 측은 “선거 정당성의 회복”을 내세우고 있지만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 가능성에 대비해 ‘부정 선거’를 주장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시선이 더 강하다. 29일(현지시간) 현재 공화당은 경합주를 비롯해 26개주에 걸쳐 120건 이상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NYT)는 공화당 단체들이 올해 미 전역에서 90여건에 이르는 소송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 주체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와 트럼프 측근들이 움직이는 단체들이다. 경합주인 애리조나에선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고문이 설립한 단체 ‘아메리카 퍼스트 리걸 파운데이션’이 지역 공무원의 실수, 부정행위 시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고 투표를 새로 진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선 공무원들의 수개표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이다. 역시 경합주인 미시간과 네바다에서도 유권자 등록·우편 투표를 제한해 달라는 소가 제기됐는데, 민주당원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의 자격 박탈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주당 연합 단체인 ‘데모크라시 도킷’은 공화당이 낸 소송 건수가 2020년 대선 이전 소송 대비 3배가 넘는다고 분석했다. 이 중 상당수는 선거일이 임박한 데다 허위 주장에 기반하고 있어 기각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클레어 준크 공화당전국위 대변인은 “유권자들의 불법 투표를 방지해 선거의 정당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나 투표권 단체들은 이번 소송에 대해 “선거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실제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선거 합법성에 의심을 품게 함으로써 사후 결과까지 이의를 제기할 빌미를 제공한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카운티 유세에서 “비뚤어진 조 바이든(대통령)은 정신장애를 갖게 됐다”, “거짓말하는 카멀라 해리스는 그렇게(정신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 믿는다”는 등 막말 공세를 이어 갔다. 공화당 내부에서 네거티브 전략 대신 정책 대결을 하라는 의견이 높지만 도통 말을 듣지 않는 모양새다. 친트럼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CNN방송에서 “정신장애 발언보다 차라리 해리스의 정책이 나라를 파괴하고 있다고 고발하는 게 더 낫다”고 일침을 놨다. 톰 에머 상원의원도 ABC 인터뷰에서 “(정책) 이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우리는 (이전과) 똑같이 오래되고 지겨운 쇼를 보고 있다. 이제 책장을 넘겨야 한다”며 트럼프와의 대결이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 “美 경기침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정책 실수”

    “美 경기침체 초래할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금리 정책 실수”

    30일(현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경제학자 32명이 설문조사에서 ‘내년 미국 경기침체를 초래할 가장 큰 위험요소’가 “연준의 잘못된 금리 설정”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실물경제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가 경제학자 3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13명(39%)이 ‘향후 12개월 간 미국 경제 침체에 미칠 가장 큰 위험 요인’을 “연준의 통화 정책 실수”를 꼽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반면 7명(23%)은 11월 5일 미국 대선 결과를 가장 큰 하방위험으로 꼽았고, 또 다른 7명(23%)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심화를 꼽았다. 미 연준의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감소시켜 목표치인 2%로 되돌리고, 1년간 적당히 증가해 온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시점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해 불필요하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거나,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우려하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미 중부 표준시 기준 오후 12시 55분(한국시간 9월 31일 오전 2시 55분)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전미실물경제협회 콘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빅컷)하기로 한 결정의 이유와 올해 말과 2025년에 걸쳐 예상되는 일련의 금리 인하의 틀을 정할 고려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은 11월 6~7일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0.25% 또는 0.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실물경제협회가 설문조사한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 전반에 침체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8명(55%)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했고,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 시점이 그 원인”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6%에서 2025년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현재 4.2%에서 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 인플레이션은 2.1%로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3분의2는 적어도 2026년까지는 경기 침체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로 측정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7%가 넘는 최고치에서 지난달 2.2% 로 하락했으며 경기 침체나 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은 없었다. 실업률은 작년 반세기 만에 최저치인 3.4%에서 4.2%로 상승했지만, 1940년대 후반 이후 노동통계국 데이터에 기록된 평균 5.7%보다 훨씬 낮다.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 이후 현재 정책 금리가 적정 수준에 있다고 말했지만, 정책 금리 수준이 어떤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대부분은 연준이 이미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느꼈다. 응답자의 65%는 “금리 인상이 적시에 이뤄졌다”고 답했다. 현재 정책 금리가 “적정하다”고 믿는 사람은 응답자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나머지 3분의 1은 금리가 4.75% 미만이어야 한다고 믿고, 나머지 3분의 1은 5% 이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언급된 여러 위험 중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되는 선거 결과에 대해 응답자들은 의견이 분분했다. 의회와 백악관을 한 정당이 장악하면 부채 한도 상향이나 예산 책정 같은 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이 더 원활해질 수 있지만, 대통령이 감세나 무역 정책과 같은 선거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여유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부정적인 위험요인에 대해 13%가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휩쓸면 위협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휩쓸면 그렇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반면, 민주당 또는 공화당 싹쓸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 응답자는 7%였다. 정부 분열은 17%가 하향 위험으로, 13%는 상향 위험으로 간주했다.
  • 헤즈볼라가 빠진 자만의 덫, 이스라엘도 걸려들 수 있다

    헤즈볼라가 빠진 자만의 덫, 이스라엘도 걸려들 수 있다

    적국 이스라엘의 전력을 얕보고 동맹국 이란의 힘을 과신한 헤즈볼라가 빠진 ‘자만의 덫’에 이스라엘도 걸려들 수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이 적국을 침공한 뒤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에 나섰을 때 의도와는 정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실패의 산물이 헤즈볼라였다. 지난 27일 이스라엘 폭격에 암살된 레바논 무장정파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저지른 두 가지 전략적 실수는 최대 적국인 이스라엘의 전력을 과소평가하고 자신의 후원자인 이란과 중동 지역 무장 세력의 힘을 과대평가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자국 핵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을 대비하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정밀 유도 탄도 미사일을 포함한 방대한 미사일과 로켓 무기고를 보유해왔다. 하지만 그들의 무기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피해를 줄 수 없었다. 9월 19일 이후 헤즈볼라의 공습으로 인해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단 한 명도 없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은 이스라엘에 굴욕적인 정보 실패를 안겼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면밀히 감시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2006년 이래로 이스라엘 군대와 정보 기관이 헤즈볼라와의 불가피한 전쟁에 집중해 왔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헤즈볼라가 ‘자만의 덫’에 빠져 지도부가 거의 몰살당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스라엘 역시, 유사한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다. 특히 레바논에 대한 지상 침공을 시작하고 ‘레짐 체인지’를 강행한다면 더욱 그렇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암살이 “향후 수년간 이 지역의 힘의 균형을 바꾸기 위한 조치”라고 선언했지만, 최근의 중동 정치사는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중동 전체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려는 야망과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29일(현지시간) CNN이 짚었다. 1982년 6월 이스라엘은 지상군을 동원해 레바논 침공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분쇄, 레바논 베이루트에 기독교 세력 주도 정부 수립, 시리아 군대 철수 등 3가지 침공의 목표를 내세웠으나 이를 이루려는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누를 수 없었고, 5년 뒤 발발항 제1차 팔레스타인 인티파다는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로 번졌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당시 레바논 의회에서 선출된 마론파 기독교 민병대 지도자 바시르 알게마엘이 대통령에 뽑혔지만, 취임 전 베이루트 동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암살당했다. 그의 형제 아민이 그를 대신했다. 미국의 적극적인 격려 아래 1983년 5월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정상적인 양자 관계 수립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1982년 9월 사브라샤틸라 대학살 이후 베이루트에 군대를 배치했던 미국은 1983년 10월 대사관이 두 차례 폭격을 받은 후 철수했고, 미 해병대와 프랑스 군도 철수했다. 이후 레바논 내전이 발발해 6년 이상 지속됐다. 1976년 아랍 연맹 위임에 따라 레바논에 진입한 시리아군은 2005년 라피크 알 하리리 전 총리가 암살된 이후 철수했다. 1982년 이스라엘 침공의 가장 중요한 산물은 헤즈볼라였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남부 레바논 지역에서 철수하길 강요하며 무자비한 게릴라전을 벌였다. 이들의 무장투쟁은 2000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아랍 군대가 이스라엘을 아랍 땅에서 철수하도록 성공적으로 밀어붙인 처음이자 유일한 사례였다. PLO보다 더 강력한 이스라엘의 저항 세력으로 자리잡은 헤즈볼라는 2006년 전쟁에서 이스라엘과 싸웠고, 그 후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더욱 강해졌다. 2003년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침공의 사례가 있는데,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는 사담 후세인의 몰락이 테헤란과 다마스쿠스 정권을 무너뜨리고 중동 전역에 자유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다. 하지만 미국이 주도한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산산조각난 알카에다는 이라크의 수니파 삼각 지대에서 다시 태어났고, 결국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로 변모했다고 CNN은 짚었다. 컨설팅 회사 르백인터내셔널(Le Beck International)의 정보 책임자인 마이클 호로비츠는 WSJ에 “헤즈볼라는 이란의 또 다른 대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이란의 방어 교리의 일부이며 이스라엘에 대한 주요 억제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헤즈볼라는 이란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 이란은 잠재적으로 헤즈볼라를 방어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이 정부 영빈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를 암살한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이란의 계산은 이스라엘이 자국 안보 기관에 얼마나 깊이 침투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졌다.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많은 군사 장비와 부품을 ‘어둠의 경로’를 통해 헤즈볼라에 조달해야 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공급망에 침투해 워키토키와 페이저에 폭발물을 장착했을 때 처럼, 이란의 통신망이나 무기를 비슷하게 방해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교수이자 전 국무부 고위 고문인 발리 나스르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란 경제 부흥을 위해 국제 제재를 완화할 핵 협상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테헤란은 헤즈볼라를 대신해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스르 교수는 “테헤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스라엘이 던진 ‘전쟁의 미끼’를 물지 않는 것이었다”며 “그들은 이스라엘이 지금 전쟁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스라엘은 정보와 군사적 이점이 있고, 미국에 정치적 공백이 있고, 미 해군이 지중해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지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전쟁에 돌입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란이 생각하는 적절한 시기는 온다”고 덧붙였다. 베이루트에 있는 정치 분석가 카멜 와즈네는 “저항군의 역량은 이스라엘에서 받은 좌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전하다”면서 “이스라엘이 광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뜻밖의 일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헤즈볼라가 레바논 내부에서 분명히 잃은 것은 본질적으로 레바논 국가를 통제할 수 있게 해준 ‘무적의 아우라’다. 이 나라는 헤즈볼라와 그 동맹국의 방해로 인해 2022년 10월 이후로 대통령이 없었다. 이로 인해 이 나라의 의회가 투표를 실시하지 못했다. 레바논 정치 분석가 마이클 영은 “헤즈볼라의 전쟁은 역효과를 냈고, 남부의 많은 지역이 파괴됐고, 수십만 명의 시아파가 길에 나섰거나 자국에서 사실상 난민이 됐다. 헤즈볼라는 이 사람들을 잃지 않도록 어떻게 보장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다른 문제는 국내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2차 전선을 여는 데 고립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많은 지역 사회에서 현재 헤즈볼라와 함께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어느 정도 ‘샤덴프로이데’(독일어로 남의 불행을 보았을 때 기쁨을 느끼는 심리)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김호중, 징역 3년 6개월 구형…“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는 삶 살겠다”

    김호중, 징역 3년 6개월 구형…“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는 삶 살겠다”

    ‘음주운전 뺑소니’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3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김호중의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소속사 대표 이모(41)씨와 본부장 전모(38)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허위 자수한 혐의를 받는 매니저 장모(38)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과실이 중하고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 행위를 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도주 후 김호중은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 했다. 소속사 대표 이씨와 본부장 전씨는 사고 은폐를 위해 매니저 장씨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에게는 김호중이 사용한 승용차의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제거하라고 장씨에게 지시한 혐의가, 전씨에게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혐의와 술에 취한 장씨에게 사고 차 열쇠를 건네고 장씨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한 혐의가 적용됐다. 다만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시인했음에도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검찰은 “당시 김씨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김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모든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언론 보도와 같이 혼자 소주를 3병 이상 마시고 인사불성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보긴 어렵고,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널리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이미 대중과 여론으로부터 가혹하리만큼 무거운 처벌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호중은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 선생님께 죄송하고 반성하겠다.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더더욱 그날 내 선택이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손을 모은 채 종이에 적어 온 진술 내용을 읽었다.
  • 잊을 수 없는 마카오의 맛, 마카오 육포거리 [한ZOOM]

    잊을 수 없는 마카오의 맛, 마카오 육포거리 [한ZOOM]

    마카오에는 많은 랜드마크가 있다. 그 중에서도 마카오의 상징으로 통하는 곳은 당연 ‘성 바울 성당 유적’(Ruins of St. Paul’s)이다. 이곳 계단 위에는 1594년에 세운 성 바울 대학의 일부이자, 1602년에 세운 ‘마터 데이 성당’(The Church of Mater Dei)의 전면부인 벽만이 남아 있다. 그리고 성 바울 유적을 등지고 계단을 내려와 ‘세나도 광장’(Largo do Senado) 방향으로 걸어가면 길 양옆으로 육포와 쿠키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한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 거리가 바로 마카오 ‘육포거리’이다. 스페인 하몬과 육포에 대한 추억몇 년 전 몬테네그로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그 곳에서 만난 사람으로부터 몬테네그로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 중에 ‘하몬’(Jamon)이라는 것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래서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숙소 인근 슈퍼마켓을 찾아 하몬을 구입했다. 하몬을 소개해준 사람은 하몬을 육포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손에 쥔 하몬은 기존에 알고 있는 육포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육포가 고기를 건조시킨 다음 양념을 발라 만든다면, 하몬은 소금에 절여 건조한 고기를 얇게 썬 것이다. 그래서 얇게 썬 고기조각처럼 보인다. 실물이야 어쨌든 일단 육포와 비슷하다고 들었으니 기대를 하고 맛을 보았다. 원래 육포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라 큰 기대는 하지는 않았지만 하몬의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아쉽게도 하몬의 국내반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몬테네그로를 떠나기까지 가방에 넣어두고 조금씩 먹어가며 아쉬움을 달랬다. 하몬에 대한 추억 덕분에 마카오 육포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성 바울 유적을 등지고 계단을 내려와 비가 내리는 육포거리를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다양한 종류의 육포를 파는 육포거리마카오 육포거리에서 만난 육포는 우리나라에서 보았던 육포와는 그 모습이 매우 다르다. 우선 우리나라 육포는 얇고 길게 자른 형태인데, 이 곳의 육포는 A4 한 장 또는 반 장 정도의 크기이며, 두께도 0.5㎝ 정도로 매우 두꺼운 편이다. 육포 한 장의 가격은 대략 우리나라 돈으로 7000원에서 8000원 사이 수준이다. 육포의 맛은 매운 돼지고기 맛, 쇠고기 맛, 닭고기 맛, 숯불갈비 맛 등으로 다양하며 비린내도 나지 않아 간식 보다는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겉으로 봐서는 어떤 맛인지 도통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지만, 다행히 육포거리에는 우리나라 대형 할인마트에만 있을 것 같은 시식문화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가게 앞에는 커다란 육포와 가위를 들고 있는 점원이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육포를 조금씩 잘라 맛을 보여준다. 그래서 육포거리를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다 보면 다양한 육포 맛으로 충분히 배가 부른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잔치 음식으로 사용육포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다. 다만 군사식량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군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특히 유럽원정에 떠난 몽골군사들이 주머니에 육포를 넣고 먹으며 빠른 시간에 유럽으로 달려갔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육포는 게임 아이템으로도 등장하는데 롤플레잉 게임에서 캐릭터가 육포 먹으면 에너지를 회복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육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23년 송나라 사절단으로 고려를 방문한 ‘서긍’(徐兢)이 1167년 발행한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육포가 우리나라 잔치음식에 등장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여운으로 남은 육포 한 장의 기억육포거리의 시식문화 덕분에 배가 부른 상태였다. 그래서 기본 판매옵션인 3장을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차피 한국으로 반입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일정 동안 혹시라도 다 먹지 못한다면 그냥 버려야만 했다. 그래서 가게 점원에게 영어로 1장만 필요하니 1장만 살 수 있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점원이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해서 계속 실랑이만 하고 있었다. 그때 마침 영어와 광둥어가 모두 가능한 마카오 여대생 한 명이 도와주어 숯불갈비 맛 육포 1장만 살 수 있었다. 육포를 잘게 잘라 종이봉투에 담아 가방에 넣었다. 그런데 1장만 산 것은 결과적으로 큰 실수였다. 타이파 빌리지 길을 걸으며 한 조각씩 꺼내 먹다 보니 10m도 가지 못해 육포가 사라져버렸다. 다시 육포거리로 되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입안에 남아 있는 육포의 맛이 사라지지 않기만 바라며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 돌아온 철기둥 김민재, 독일 키커 선정 베스트 11

    돌아온 철기둥 김민재, 독일 키커 선정 베스트 11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4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2024~25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김민재를 중앙 수비수 부문에 포함시켰다. 김민재가 지난 29일 지난 시즌 챔피언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1 무승부에 기여한 성과를 반영한 것이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강력한 전진수비로 공격 흐름을 끊어내며 뮌헨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민재는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7회, 가로채기 3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는 등 공격 시발점 역할도 충실히 했다. 지난 시즌을 아쉽게 마친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의 신뢰와 지도를 통해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았다. 개막전에선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그 뒤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탄탄하게 하고 있다. 뒷문이 단단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무패 행진(4승 1무)을 이어가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 강민수 국세청장 5·18민주묘지 참배

    강민수 국세청장 5·18민주묘지 참배

    강민수(56) 국세청장이 사전 예고 없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1995년 석사학위 논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로 표기했던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은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강 청장은 지난 25일 광주국세청 방문에 앞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의 행방불명자 묘소와 무명열사 묘소를 참배한 뒤 추모관을 찾았다. 동행했던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강 청장이 추모관을 돌아보며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다”면서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앞서 강 청장은 지난 7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석사 논문 표현 논란에 대해 “30년 전 대학원생 시절 큰 성찰 없이 신문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다 실수가 있었다”면서 “5·18민주화운동이 얼마나 가슴 아픈 사건인지와 함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초석을 놓은 숭고한 사건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사과했다. 강 청장은 최근 대전국세청(24일)과 광주국세청(25일)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세정 현안을 청취했다. 직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취지로 강 청장은 앞으로도 조용한 현장 행보를 계속 이어 갈 예정이다.
  • 쇼트 부진 극복 서민규, 생애 첫 주니어 파이널 진출 눈앞

    쇼트 부진 극복 서민규, 생애 첫 주니어 파이널 진출 눈앞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서민규(16·경신고)가 생애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민규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끝난 2024~25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05점, 예술점수(PCS) 70.63점, 감점 1점을 묶어 총점 138.68점을 받은 서민규는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 57.18점을 합쳐 최종 총점 195.86점을 기록했다. 루카스 바츨라비크(슬로바키아)가 207.78점으로 금메달, 다카하시 세나(일본)가 198.42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달 초 체코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포인트 15점, 이번 대회 동메달로 11점을 챙기며 합계 26점으로 다카하시(28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한 서민규는 이변이 없는 한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이 겨루는 파이널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1~7차 대회 중 2차례 출전해 획득한 점수로 진출권을 가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해 12월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다. 서민규는 지난시즌 튀르키예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준환(고려대) 이후 7년 만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앞서 태국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5위에 그쳐 파이널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번에 출전하면 첫 도전이다. 서민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11위(57.18점)에 처졌으나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한 프리스케이팅에선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수행하다 넘어진 것을 제외하곤 대체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빙판과 펜스에 잇따라 부딪히며 충격을 받았으나 곧바로 일어나 씩씩하게 연기를 이어갔고, 후반부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빼면 모두 깔끔한 점프를 선보였다.
  • 고현정, SNS 활발하더니…“너그러운 이해 부탁” 결국 사과

    고현정, SNS 활발하더니…“너그러운 이해 부탁” 결국 사과

    배우 고현정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고현정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며칠 전 올렸던 피드 중 실수로 삭제가 돼 버렸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이어 “많은 분들의 좋아요와 댓글이 이제 보이지 않는다”며 “너무나 아쉬워서 다시 (사진을) 올리는 것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현정이 공개한 사진에는 가녀린 어깨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고현정은 5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고현정은 그러면서 “정말 감사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저를 존중해주시고 배려해주시고 마지막 날 같이 나눈 대화들은 지금 생각해도 즐겁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팬들은 “사진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또 봐도 우아 그 자체다” “팬들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천사” “백번이고 다시 올려도 괜찮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고현정은 올해 방영 예정인 ENA 새 드라마 ‘나미브’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최근에는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사마귀’ 출연을 확정했다.
  • 날뛰는 핏불테리어에 총쐈다가 행인 중상…경찰관, 항소심도 ‘무죄’

    날뛰는 핏불테리어에 총쐈다가 행인 중상…경찰관, 항소심도 ‘무죄’

    ‘목줄 없는 핏불테리어’ 행인 물고 달아나테이저건 제압 실패하자 권총 썼다가 사고 항소심 재판부 “형사 책임 지울 정도의주의의무 위반 있다고 보기 어렵다” 목줄 없이 달아나는 맹견을 잡으려고 총을 쐈다가 행인을 다치게 한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공격성이 높은 맹견을 제압하는 과정에 실수가 있었지만, 긴급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지 경찰에게 형사 책임을 지울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7일 경찰관 A씨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항소심에서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최선의 주의 의무를 기울이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 당시 맹견의 공격성, 위협성, 테이저건 제압 시도 실패, 사안의 긴급성, 피해자의 보행 방향, 예견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게 형사 책임을 지울 정도의 주의의무 위반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1심은 “당시 맹견이 테이저건을 맞고도 공격행위를 지속하는 등 사람들이 상해를 입거나 사망할 위험이 존재하는 긴급한 상황이었다”며 “공공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총을 쏜 것은 경찰관으로서 재량권의 한계를 벗어난 조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0년 3월 26일 평택시의 한 길가에서 목줄 없이 달아나던 중형 견종 핏불테리어를 제압하기 위해 막아섰다. 당시 핏불테리어는 산책 중이던 한 여성과 애완견을 물고 달아나던 중이었다. 공격성이 강한 맹견이 또 다른 피해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A씨는 즉시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그러나 이 핏불테리어는 테이저건을 맞고도 계속 날뛰었고 총기가 완전히 방전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A씨는 결국 권총을 꺼내 핏불테리어를 향해 사격했다. 그러나 총탄은 빗나갔고, 뜻밖에 B씨가 근처 도로에서 인도로 올라서다 턱 부위에 유탄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의 행위가 ‘긴급피난’에 해당한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으나, 다친 행인의 이의신청으로 보완 수사를 한 검찰은 긴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시민 통제 등 조치 없이 총을 발사한 것은 과실에 해당한다고 보고 A씨를 기소했다.
  • 한라산·제주바다 한눈에… 최적 입지 ‘위파크 제주’ 주목

    한라산·제주바다 한눈에… 최적 입지 ‘위파크 제주’ 주목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오르며 신규 단지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의 청약 열기가 지방으로 퍼지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도 온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호반건설이 제주 오라이동에 시공하는 ‘위파크 제주’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제주 지역 부동산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의 1·2순위 청약결과 1260가구 모집에 총 5703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제주도에서 분양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건수다. 특히 주력 평형으로 평가되는 84A 타입과 펜트하우스는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나머지 타입도 공급 가구수를 초과하는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위파크 제주의 청약 흥행은 부동산 시장 활황기로 묘사되는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지역 실수요자와 광역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또한,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는 점과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위파크 제주 분양 관계자는 “대다수 타입에서 예비입주자를 공급세대수 대비 5배 확보하면서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위파크 제주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1401가구 제주 최대 규모로 들어서… 유리난간·오픈발코니·특화평면 도입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 총 28개동, 총 1401가구의 제주 최대 규모 대단지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타입별 상이). 거주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평면도 마련된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가족 구성원의 니즈에 따라 침실공간을 확대하는 ‘침실 강화형’과 거실을 확대하는 ‘광폭 거실 강화형’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족 구성에 따라 방의 개수를 2~3개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108㎡ 타입은 맞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오픈 발코니, 수납과 주방 공간을 극대화한 대형 팬트리 등 주부들의 취향을 충족할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여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어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위파크 제주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 ‘세제 마신 8세 여아’ 천안서 80㎞ 떨어진 대전으로…전문의 없고 입원치료 못해

    ‘세제 마신 8세 여아’ 천안서 80㎞ 떨어진 대전으로…전문의 없고 입원치료 못해

    충남 천안에서 실수로 세제를 삼킨 여아가 2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지만 전문 소아 응급 전문의가 없어 진료받지 못했다. 아이는 3시간여 만에 집에서 80㎞ 떨어진 대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8세 여아가 병에 든 세제를 물로 착각해 섭취 후 울렁거림 등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찾았지만 소아응급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소아응급 전문의가 1명만 근무해 월·수 주간에만 소아응급 환자를 돌볼 수 있다. 구급대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병원에 이송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단국대병원은 입원 치료를 통한 중독 치료가 이어지는 전문 진료가 예상됨에 따라 A양을 받지 못했다. 성인과 달리 소아 중독치료는 입원과 함께 전문 입원 치료가 필요해 배후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 구급대는 이후 인근 의료기관 9곳에 진료 가능 여부를 문의한 끝에 오후 9시 49분쯤 천안에서 80㎞ 떨어진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다.
  • 지상 39층 4개동… 초·중·고 인접한 ‘학세권’

    지상 39층 4개동… 초·중·고 인접한 ‘학세권’

    롯데건설이 오는 27일 경기 의정부시 나리벡시티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26의 19에 지하 4층~지상 39층의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84㎡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 호재가 계획된 점이 단연 돋보인다. 먼저,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및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있다. 또 우수한 교육 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금오초, 효자중, 효자고 등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있는 천보산 소풍길, 부용천 산책로, 추동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효자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나리벡시티,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미래가치가 높은 대형 개발 호재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더불어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 특화 설계, 계열사 할인 서비스 등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부산 ‘사하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 분양… 직주근접에 교육환경까지 ‘가성비 갑’

    부산 ‘사하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 분양… 직주근접에 교육환경까지 ‘가성비 갑’

    84㎡ 분양가 4억대 후반새달 7일부터 분양 돌입 SM그룹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이 27일 ‘사하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사하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는 부산 사하구 감천동 582의 1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380가구로 꾸며진다.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며, 84㎡A 175가구, 84㎡B 179가구, 84㎡C 26가구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8~3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사하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경남아너스빌’ 브랜드 단지로서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이 돋보인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갑’이라는 평가다. 사하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의 3.3㎡ 평균 분양가는 1590만원으로, 국민평형(84㎡)의 분양가가 4억대 후반이다. 이는 부산 지역 3.3㎡당 평균 분양가(2250만원·HUG 발표, 7월 기준)와 비교한다면 30% 정도 저렴한 것이다. 여기에 총 분양대금의 60% 내에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 수요자의 부담을 더욱 낮췄다. 또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약 10m에 달하는 LDK구조(광폭거실과 식사공간, 주방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와 중대형 이상에서만 누릴 수 있는 거실 2면창 시공으로 공간을 더욱 넓고 쾌적하게 느껴지도록 설계하는 등 상품성도 높였다. 또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3연동 슬라이딩 중문(수동), 현관창고 시스템가구, 거실 우물천장과 광폭 강마루, 거실 아트월타일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주방, 침실1 수납강화, 프리미엄 욕실, 거실 및 침실 조명특화, 비스포크 패키지 등 다양한 선택지의 유상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어린이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및 골프연습장, 경로당, 어린이집, 맘스테이션, 공동육아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곳곳에 꾸며지는 경남아너스빌만의 다채로운 조경 공간은 입주민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사하구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자 괴정생활권의 편리한 입지여건을 갖춘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경남아너스빌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집약한 설계로 일대를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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